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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LNG선 최전방 공격수로, 조선업계와 한배

    한국가스공사, LNG선 최전방 공격수로, 조선업계와 한배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조선업계와 추구하는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 37년간 쌓은 해외 천연가스 구매력을 토대로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최전방에서 국내 조선사와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인도네시아에서 LNG 수입을 시작할 때 인도네시아에 국내 조선사가 건조한 배를 사용하도록 강력 요청했다. 그 후 37년간 국내 조선사들은 LNG선 관련 기술을 꾸준히 쌓아 왔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연관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LNG 벙커링’ 사업도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선박 연료를 LNG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은 국제해사기구(IMO) 황 함유량 제재로 향후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LNG 벙커링 활성화를 통해 LNG 추진선의 대규모 수주와 해운·조선업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도적으로 투자해 왔다. 지난 7월엔 ‘LNG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 협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합작회사엔 가스공사,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S-oil(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대모비스, 퇴직 앞둔 직원 ‘리스킬링 마켓’으로 이모작

    현대모비스, 퇴직 앞둔 직원 ‘리스킬링 마켓’으로 이모작

    현대모비스는 정년퇴직을 눈앞에 둔 베이비붐 세대의 ‘인생 이모작’을 돕고 있다. 은퇴 후 삶을 지원하기 위해 ‘리스킬링 커리어 마켓’을 도입했다. 고직급·고연령 직원을 희망 직무에 전환배치하는 제도로 업무에 동기를 부여하고 인생 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퇴직 후 자동화 농장 운영을 계획했던 최문호 책임매니저는 최근 이 제도를 통해 생산기술 직무로 이동했다. 30년 동안 재고담당, 영업·물류 업무만 하다가 은퇴 후 새로운 목표를 위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로 옮긴 것이다. 최 매니저는 “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업무에 열정을 갖고 집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기 위한 ‘테크 챌린지’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테크 챌린지는 미래차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직원이 제안한 미래 신기술,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회사가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시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새달 ‘SEOUL’ 접속!

    서울시 4배 빠른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새달 ‘SEOUL’ 접속!

    서울시가 무료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을 다음달부터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한다. 기존 공공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르며, 보안이 강화된 와이파이6 장비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성동구와 구로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까지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원, 하천, 산책로, 전통시장, 문화체육시설, 주요도로 등 생활권 전역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은 스마트폰 설정에서 ‘SEOUL_Secure’를 선택한 후 ID ‘seoul’, 비밀번호 ‘seoul’을 입력하면 된다. 최초 1회만 설정해 두면 자동 연결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5954㎞의 자체 초고속 공공 자가통신망을 깔고, 통신망을 기반으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1만 1030대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에 온라인과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이 필요하다”며 “통신비 부담이 디지털 소외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통신사업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시의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지자체가 자가망으로 일반인에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비영리 공공서비스인 만큼 불법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이 정책관은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인 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행정 서비스”라며 “지난달 과기부, 통신사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고, 앞으로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GS ITM-㈜씨이랩,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 강화

    GS ITM-㈜씨이랩,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협력 강화

    ㈜GS ITM(대표 변재철)과 AI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 (대표 이우영)이 지난 15일 빅데이터/AI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의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발맞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레퍼런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및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결집하고 공공, 리테일/커머스, 플랜트 분야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 시장에서 언택트 기술과 함께 주목받는 ‘초개인화 서비스’ 실현에도 힘을 합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객들의 구매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리테일 기업을 위해서는 구매 이력과 같은 고객의 정형 데이터와 행동 패턴 등이 기록된 영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매장을 최적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서 GS ITM은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GS ITM 정보영 전무(CTO)는 “리테일과 커머스,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경험을 쌓은 GS ITM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솔루션 기술 등의 경쟁력을 갖춘 ㈜씨이랩과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를 실현할 것이다”라며 “AI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씨이랩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서비스 등의 기술력을 제공한다. ㈜씨이랩은 하드웨어 서비스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유통 사업까지 영상 AI 기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영상 인공지능 올인원 기업으로, 영상 인식을 접목한 유통 기업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GPU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사로 대형 고객사에 영상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X-AIVA(Xiilab Artificial Intelligence Video Analytics)’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국방 분야에서 적의 침투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 ㈜씨이랩 이우영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공급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며, IT 강국 대한민국이 AI 강국 대한민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에 LTE 통신망 깐다…NASA, 사업자로 노키아 선정

    달에 LTE 통신망 깐다…NASA, 사업자로 노키아 선정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핀란드 통신업체 노키아와 함께 오는 2022년까지 달 표면에 4세대 이동통신(4G)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달 기지 건설 협력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NASA는 19일(현지시간) 달 최초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노키아를 선정했다. 노키아는 2022년 말까지 달 표면에 4G 안테나와 기지국 등을 설치하고 이후 달의 유인 기지가 완성되면 5G 통신망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NASA는 이를 위해 노키아 산하 벨 연구소에 1410만 달러(약 160억 8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NASA의 이번 사업은 동맹국들과 달 표면에 공동 유인 기지 건설, 달 탐사와 각종 과학 연구기술 등을 공유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NASA는 2024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 표면에 보내고 2028년까지 인류가 상주하는 달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달 기지 건설을 계획 중인 중국·러시아와의 경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 사장은 지난 7월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최근 양국이 달에 공동 연구기지를 구축키로 장커젠 중국국가항천국(CNSA) 국장과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나라는 2030년까지 달 표면에 유인기지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달의 첫 통신사업자가 된 노키아 측은 “달에 구축될 4G 통신망은 우주비행사들의 데이터 전송, 달 탐사 로봇 제어, 실시간 내비게이션 지원,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키아는 대기가 없는 달 표면에 통신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극한의 온도와 방사능 등을 견딜 구조물도 연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CNN방송은 “달에는 통신 신호를 방해하는 나무와 건물, TV 전파 등이 없기 때문에 4G 통신이 지구보다 더 잘 작동할 것”이라며 “다만 4G 통신 장비는 극한의 온도와 방사능, 우주 진공 상태 등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현대건설 인력 20% 확대… 안전·품질·신사업 키운다

    현대건설 인력 20% 확대… 안전·품질·신사업 키운다

    현대건설이 2025년까지 설계·미래기술 인력을 전체 인력의 2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인력 투자와 품질 강화, 신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일 이런 내용이 담긴 ‘현대건설 2025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2025년까지 설계·미래기술·안전·품질 분야 총인력을 전체 인원의 40% 수준으로 확대하는 미래인재 확보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기존 전체 인원의 10%가량 차지하던 설계 및 미래기술 인력을 전체의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안전·품질 인력도 전체 인원의 20% 수준으로 확보한다. 또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품질 경영을 강화한다. 먼저 안전관리 비용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장에 부임하는 관리자는 안전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하고 1000여명을 안전전문가로 확보해 안전 관리를 위한 인적 기반도 다진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 등을 활용해 업계의 화두인 스마트건설 능력을 강화하고 모든 현장에 드론, 고정밀 검측 장비 등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신사업 추진에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저탄소·친환경 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수소연료발전, 해상풍력, 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 바이오가스 등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한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분야별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최고 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600억 수혈한 쏘카…“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 기업”

    600억 수혈한 쏘카…“모빌리티 업계 첫 유니콘 기업”

    쏘카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고 선언했다. 16일 쏘카는 SGPE와 송현인베스트로부터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쏘카가 유치한 누적 투자액은 3300억 규모다. 이 과정에서 쏘카는 투자자들로부터 유니콘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투자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수요 급감과 규제 강화로 인한 서비스 중단 등의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실적 회복, 신사업 진출 등을 일궈낸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쏘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 개발과 인재 유치 등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쏘카는 지난 3월 국회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자회사인 VCNC가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타격을 받은 VCNC는 고급택시를 이용한 플랫폼 호출 사업인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형 상품이 ‘타다 에어’, ‘타다 프라이빗’ 등으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VCNC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면허를 획득한 ‘타다 라이트’와 대리운전 중개사업인 ‘타다 대리’ 등 새로운 서비스를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 인재 확보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사]

    ■조선IS △대표 심형권△내셔널부문장 조계강△경영부문장 이용찬△신사업부문장 강민구
  • [인사] 경북 영천시, 조선IS, 경기 양평군

    ■ 경북 영천시 ◇ 5급 승진 의결 △ 총무과 윤동훈 김명규 △ 일자리노사과 김동현 △ 평생학습관 박태식 △ 회계과 이명희 △ 가족행복과 조명화 △ 농업정책과 이종흥 △산림과 배대한 △ 환경보호과 권영철 △ 건설과 전경하 △ 건축디자인과 전진휘 △ 농촌지도과 하태일 ■ 조선IS △ 대표 심형권 △ 내셔널부문장 조계강 △ 경영부문장 이용찬 △ 신사업부문장 강민구 ■ 경기 양평군 △ 문화복지국장 조규수 △ 도시건설국장 이성희 △ 행정담당관 오흥모 △ 안전총괄과장 박문하
  • [사설] 국회, 30% 수수료 횡포 막을 ‘구글 방지법’ 신속히 추진하라

    국회와 정부가 구글 플레이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콘텐츠 앱에 대해 ‘30%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구글의 ‘갑질’ 횡포를 막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른바 ‘구글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선 것이다.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서 범정부 TF(태스크포스) 구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조만간 정부부처와 담당 부처간 협의를 위한 구조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구글은 내년부터 자체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의 모든 결제금액에 30% 수수료를 매기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에 국내 콘텐츠 업계는 ‘앱 통행세 강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5조 9996억원이 결제된 구글플레이는 시장점유율 63.4%로 지배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인앱결제에서 30%의 일괄 수수료를 매긴다는 것은 시장의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분석했다.이는 구글이 초기에 진입장벽을 낮춰 시장지배력을 확보하자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를 올린 행위인만큼 횡포라고 지적했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앱마켓 공룡’ 구글의 수수료 30%를 강제를 부정적으로 답했다. 또 국민 90%가 구글의 수수료 정책이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구글이 강제하는 수수료 부담을 콘텐츠 업체가 소비자 판매가에 전가하면 콘텐츠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여야가 모처럼 구글의 갑질 횡포를 저지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점이다. 여야 의원들의 개정안에는 구글 등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 결제수단을 강제하거나 불합리·차별적 조건 또는 제한을 부과하는 행위와 앱 마켓 사업자가 거래상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 제작업자에게 불리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글이 진출한 국가의 경쟁법을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어 여야의 ‘구글 방지법’ 개정안은 실효성이 높을 수 있다. 따라서 여야는 당리당략에서 떠나 속도감 있게 관련법을 손질해야 한다. 당장은 구글의 갑질 횡포를 무산시켜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한국 모바일 생태계가 지속가능하도록 혁신방안을 모색하길 당부한다.
  • ANP커뮤니케이션즈, ‘2020년도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선정

    ANP커뮤니케이션즈, ‘2020년도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선정

    ANP커뮤니케이션즈(대표 송방호·이하 ANP컴즈)가 ‘실감 컨벤션사업’에 진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에서 주관하는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서 실감 컨벤션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은 VR·AR 콘텐츠를 통해서 실제 현장에 가지 않고도 현장감 넘치는 가상체험과 원격 서비스가 가능한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5G콘텐츠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이다. ANP컴즈는 주관사로써 KT(대표 구현모)와 실감형 콘텐츠 솔루션 개발사인 딜루션(대표 장우석)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5G개방형 인공지능 실감 컨벤션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주최사·운영사·참가사·참여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통한 바이어(참가사)와 셀러(참가자)간 실시간 매칭을 도입하고,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컨벤션 구축과 함께 인공지능을 통한 서비스를 준비한다. 또한 KT의 5G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연이 없는 운영을 할 계획이다. 외적으로는 부스 디자인을 모듈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참여사들이 손쉽게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행사들이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오픈형 컨벤션을 지향한다. 송방호 ANP컴즈 대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AR·VR 등의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KT의 안정적인 5G 네트워크가 꼭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순수한 우리 기술로 만들어지는 플랫폼으로, 글로벌 대표 실감 컨벤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ANP컴즈는 영상 콘텐츠 전문 회사인 위지윅 스튜디오(대표 박관우)의 관계사로 실감형 컨벤션 플랫폼을 비롯해 비대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과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삼성 갤럭시와 현대·기아차의 신차 발표회 등의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연출 했다. 신사업 부서인 ‘VUE’를 통해서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현대해상, OBS, 중앙그룹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자치분권제도과장 김군호 △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정책기획과장 한치흠 △ 조직진단과장 신지혜 △ 자치분권지원과장 허승원 △ 혁신행정담당관 김동현 ◇ 부이사관 승진 △ 지방세정책과장 김영빈 △ 비상대비자원과장 이동춘 ■ 현대해상 ◇ 부장 승진 △ 호남AM사업부장 이강재 ◇ 부장 전보 △ 강남AM사업부장 정영호 ■ OBS △ 미디어본부장 김학균 △ 시청자심의실장 홍종훈 △ 경영인프라국장 김태우 △ 콘텐츠국장 황선대 △ 보도국 인천총국장 김미애 △ 〃 경기총국장 직무대리 고영규 △ 경영인프라국 콘텐츠기술팀장 강형석 △ 〃 신사업개발팀장 기경호 ■ 중앙그룹 ◇ 중앙일보 △ 글로벌머니팀장(뉴스룸국장 직속) 강남규 ◇ JTBC △ 디지털콘텐트사업본부장 하영진 △ 미디어플래닝팀장 김병국 △ 퍼블리싱팀장 이성미 △ 사업기획팀장 정효성 ◇ JTBC미디어컴 △ 경영기획팀장 겸 미디어링크 경영기획팀장 방성일
  • [인사]

    ■통일부 ◇서기관 승진△코로나19긴급대응반 서기관 진충모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자치분권제도과장 김군호△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정책기획과장 한치흠△조직진단과장 신지혜△자치분권지원과장 허승원△혁신행정담당관 김동현◇부이사관 승진△지방세정책과장 김영빈△비상대비자원과장 이동춘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국장급) 신규임용△재해보상정책관 김정민 ■매일경제신문 ◇사장·임원△매일경제신문·MBN 대표이사 사장 장승준△주필 전무이사 손현덕△편집담당 겸 세지포 총괄 전무이사 서양원△기획실장 겸 디지털 전략실장 이사대우 김정욱 ◇국장 승진△편집국장 김명수 ◇국장대우 승진△공무국장직대 이우형△PM실장직대 이정원△독자국장직대 유진평△광고국 관리부장 구홍현 ◇부국장 승진△논설실장 직대 최경선 ◇부국장대우 승진△월간국 국차장 김주영△편집국 산업부장 겸 지식부장 이진우△주간국장직대 임상균△공무국 윤전1부 송희성△공무국 윤전 3부장 배고원 ◇전보 △편집국 교열부장 정용환△편집부장직대 정일영△증권부장직대 황인혁△모바일부장직대 송성훈△디지털콘텐츠부장직대 황형규△사진부장직대 김재훈△논설실 논설위원 김인수◇부장대우 승진△편집국 국제부 영문뉴스팀장 장용승△경제부 이진명△문화스포츠부 전지현△정치전문기자 이상훈△오피니언부장 겸 조사부장직대 노원명△공무국 윤전1부 김경훈 ■MBN ◇이사대우 승진△보도본부장 위정환 ◇국장 승진 △보도국장 최은수◇국차장 승진△보도국차장 겸 사회1부장 장광익◇국장대우 승진△제작본부 제작국장직대 정해상△논설실장직대 정운갑◇부국장대우 승진△경영지원국장직대 이춘기◇부장 승진△보도국 문화스포츠부장 이성수△사회2부장 김형오◇부장대우 승진△보도국 산업부 부장대우 이상범△보도제작부장직대 박호근◇전보△콘텐츠BIZ국장직대 겸 채널전략부장 김창민△보도국 전국부장 구본철△산업부장 박대일△경제부장 김성철△정치부 외교안보팀장 정광재△시사제작1부장직대 이성희△시사제작2부장직대 강호형△국제부장직대 김희경△콘텐츠BIZ국 콘텐츠마케팅부 팀장 안승호△콘텐츠BIZ국 디지털콘텐츠부 팀장 강영구△논설실 부장 은영미 ■OBS △미디어본부장 김학균△시청자심의실장 홍종훈△경영인프라국장 김태우△콘텐츠국장 황선대△보도국 인천총국장 김미애△보도국 경기총국장 직무대리 고영규△경영인프라국 콘텐츠기술팀장 강형석△경영인프라국 신사업개발팀장 기경호
  • ‘GS 4세’ 허서홍, 지주사로 이동

    ‘GS 4세’ 허서홍, 지주사로 이동

    GS는 오너 일가 4세인 허서홍(43) GS에너지 전무가 지주사인 ㈜GS로 자리를 옮겼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허태수 GS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고위 임원 인사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회장의 5촌 조카다. ㈜GS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2003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2006년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근무했다. 여기서 허 회장과 2년여간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9년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인 셰브론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에너지 관련 업무를 했다. 2012년 GS에너지에 합류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전력·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담당하며 GS에너지의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상무)과 경영지원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했다. 그룹 지주사로 자리를 옮긴 허 전무는 허 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했던 GS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 사업구조 변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구글의 갑질… 모든 앱·콘텐츠에 30% 수수료 강행

    구글의 갑질… 모든 앱·콘텐츠에 30% 수수료 강행

    구글이 결국 자사 앱 장터(구글플레이)에서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30% 수수료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서비스 요금을 20~30% 인상할 조짐이 나타나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구글 말고는 이득 보는 곳이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구글은 앞으로 자사 앱 장터에서 배포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의무 사용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게임 콘텐츠를 빼고는 앱별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도 됐는데 앞으로는 반드시 구글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거치도록 강제화한 것이다. 실제 정책이 시행되면 음악,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에 매출 기준으로 30%의 인앱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쇼핑 앱이나 택시호출 앱 같이 물리적 재화를 거래하는 곳은 제외된다. 구글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해당 정책을 따라야 한다. 구글은 인앱결제 의무화를 통해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국내 매출은 5조 9996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했다. 이미 애플의 결제 시스템(수수료 30%)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앱스토어’의 점유율(24.4%·2조 3086억원)보다도 4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입점한 앱의 숫자 자체가 구글이나 애플이 비해 적어 지난해 점유율 11.2%(매출 1조 516억원)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구글이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영세 스타트업은 전보다 신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워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서비스 가격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서비스라도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운영체제 앱에 따라 결제 금액이 달랐는데 이제는 iOS 기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단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웨이브’의 월정액이 구글에서는 7900원, 애플은 1만 2000원인데 이것을 모두 1만 2000원으로 통일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했는지 등을 살피는 실태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GS 오너 4세‘ 허서홍, 지주사로 이동…신사업 발굴 업무

    ‘GS 오너 4세‘ 허서홍, 지주사로 이동…신사업 발굴 업무

    GS그룹 오너일가 4세 허서홍(43) GS에너지 전무가 지주사인 ㈜GS로 자리를 옮겼다. ㈜GS는 “허 전무가 비등기 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올해 초 허태수 GS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고위 임원 인사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GS 지분 1.97%를 보유하고 있다. ㈜GS에서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허 전무는 2006년부터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신사업 발굴과 전략 수립을 맡았다. 허 회장과는 2년여간 함께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허 전무는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2006년에는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근무했다. 2009년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인 셰브런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에너지 관련 업무를 했다. 2012년 GS에너지에 합류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등을 담당하며 GS에너지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수료 30%는 구글말고는 이득 보는 곳 없는 조치”

    “수수료 30%는 구글말고는 이득 보는 곳 없는 조치”

    구글이 결국 자사 앱 장터(구글플레이)에서 거래되는 모든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 30% 수수료 부과를 강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업체마다 서비스 요금을 20~30% 인상할 조짐이 나타나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구글 말고는 이득 보는 곳이 없는 조치‘라며 반발했다. 구글은 앞으로 자사 앱 장터에서 배포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구글플레이의 인앱결제(IAP) 시스템을 의무 사용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게임 콘텐츠를 빼고는 앱별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도 됐는데 앞으로는 반드시 구글플레이의 결제 시스템을 거치도록 강제화한 것이다. 실제 정책이 시행되면 음악,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에 매출 기준으로 30%의 인앱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쇼핑 앱이나 택시호출 앱 같이 물리적 재화를 거래하는 곳은 제외된다. 구글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해당 정책을 따라야 한다.구글은 인앱결제 의무화를 통해 수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의 국내 매출은 5조 9996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63.4%를 차지했다. 이미 애플의 결제 시스템(수수료 30%)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앱스토어’의 점유율(24.4%·2조 3086억원)보다도 40% 포인트가량 높다. 반면 ‘토종 앱 장터’인 원스토어는 입점한 앱의 숫자 자체가 구글이나 애플이 비해 적어 지난해 점유율 11.2%(매출 1조 516억원)에 머물렀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 구글이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며 “과도한 수수료 때문에 영세 스타트업은 전보다 신규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워지게 됐다”고 지적했다.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서비스 가격 인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같은 서비스라도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운영체제 앱에 따라 결제 금액이 달랐는데 이제는 iOS 기준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단 것이다. 현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웨이브’의 월정액이 구글에서는 7900원, 애플은 1만 2000원인데 이것을 모두 1만 2000원으로 통일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했는지 등을 살피는 실태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30%라는 수수료가 어떤 근거로 책정된 것인지 불분명하다. 과도한 수수료를 막는 입법을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는 구글이나 애플이 개발자에게 배타적 거래를 강요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포털 계정 압수수색/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털 계정 압수수색/황성기 논설위원

    정보를 받을 뿐 아니라 내보낼 수도 있는 인터넷의 발전이 인간의 정보 욕구를 만족시키는 생활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대한민국도 90년대까지는 인터넷 가입과 사용을 장려하고 촉진하는 국가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의 폐해가 사회문제화되면서 규제의 대상으로 변했다. 게다가 인터넷을 통해 통신하고 연락을 주고받으며 개인정보가 하나둘씩 차곡차곡 쌓이는 정보의 보물 창고가 되면서 수사기관에는 단서를 찾거나 증거를 확보하는 절호의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일상생활에서 별반 의식하지 않고 지내지만 범죄 수사와 국가 안보의 목적으로 정보·수사기관들은 ‘통신비밀보호법’, ‘전기통신사업법’, ‘형사소송법’을 바탕으로 △통신제한 조치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통신자료 제공 △압수수색 등의 통신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이나 모바일을 통해 하루에도 수십 차례 뭔가를 입력하고 검색하는 행위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혹은 ‘범죄자 검거를 위해’ 부지불식간에 이들 정보·수사기관에 제공돼 낱낱이 탐지되고 까발려진다고 하면 소름 끼치지 않을 수 없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상담소의 인터넷투명성보고팀이 지난 25일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 양대 포털사에 요청된 2만 6729건의 압수수색으로 312만개의 계정 정보가 수사기관에 제공됐다. 압수수색된 계정만 따지면 2017년 1791만개, 2018년 830만개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2017년 대통령선거 등의 ‘특수’로 급증한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대선 후보의 ‘홍보 메일 발송에 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수사’를 위해 집행된 1건의 압수 영장에 696만개의 개인정보가 압수된 사례 등을 제외하면 피압수 계정은 꾸준히 늘고 있다. 문제는 압수수색이다. 양대 포털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2015년 1만 3183건에서 2017년 1만 5538건, 2018년 2만 1700건으로 상승하더니 2019년에는 무려 23%나 급증했다. 즉 혐의를 잡으려고 압수수색부터 하는 나쁜 수사 관행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압수수색에는 법원의 허가가 필요해 한 단계 거르는 과정이 있지만 개인정보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정부가 구체적인 내용과 현황을 밝히지 않아 어떤 목적으로 쓰이는지 불투명하다. 압수수색을 당한 당사자에게 고지하는 정보·수사기관의 의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나도 모르게 ‘깜깜이’ 수사의 피해자가 될 공산도 크다. 연구팀은 “수사기관의 포괄적, 대량적 감시 관행이 늘고 있다”면서 “공권력의 인터넷 감시에 대한 시민의 역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arry04@seoul.co.kr
  • 이제 경영수업 끝났을까… LS家 3세 구본혁에 쏠린 눈

    이제 경영수업 끝났을까… LS家 3세 구본혁에 쏠린 눈

    올해 초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에 올랐다가 열흘 만에 자진 사임했던 LS그룹 오너 3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이번 연말 인사에서 다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될지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LS의 도시가스 관계사 예스코그룹의 지주사로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구자철 대표이사 회장이 이끌고 있다. 27일 LS에 따르면 구 부사장은 당시 대표이사 사장에서 물러난 뒤 현재까지 예스코홀딩스 미래사업부문장으로 일하며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구 부사장은 구자철 회장의 형인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LS 오너 3세 가운데 첫 임원, 첫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돼 주목을 받아왔다. 1977년생으로 국민대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UCLA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고 2003년 LS전선에 입사했다. 주로 LS니꼬동제련에서 중국사업담당, 전략기획부문장,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을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이다. 지난 연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으로 취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려던 구자철 회장의 뜻에 따라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나 주로 경력을 쌓았던 동제련과 예스코의 가스 사업은 결이 다른 만큼 준비 시간 필요를 이유로 ‘셀프 사퇴’하며 화제를 모았다. 구 부사장은 대표이사 자진 사퇴 이후 예스코그룹 내 지배력을 강화했다. 올해 초 예스코홀딩스 주식 470주(0.01%)를 보유했던 구 부사장의 지분은 지난 18일 2만 3404주(0.39%)까지 늘었다. 그의 두 딸(소영, 다영)도 각각 9만 2000주(1.53%)씩 확보하면서 구 부사장 가족이 보유한 예스코홀딩스 지분은 3.45%에 이른다. 다만 지분 매입 외 두드러지는 경영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 예스코그룹의 도시가스 보급 사업이 서울 기준 약 100% 수준으로 포화된 만큼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사가 공격적인 투자를 펼치기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예스코홀딩스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6102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633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보다 조금 떨어졌다. 구 부사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춘 것도 같은 LS 3세인 구동휘 LS 전무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나선 것 정도다. 그룹 내부에서는 구 부사장이 올 연말 다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란 시각이 많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예스코그룹의 활동 영역이 더 넓어지고 있다”면서 “더 넓어진 무대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구 부사장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서울시-과기부 극한 대립 중인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 논란, 쟁점은?

    서울시-과기부 극한 대립 중인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 논란, 쟁점은?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시의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놓고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시는 지방정부가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자치분권을 위한 당연한 흐름이라며 사업 강행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과기정통부는 지자체가 자가망을 통해 통신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입장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역점 사업이었다. 통신 분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복지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했던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의 유고 뒤에도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성동구, 은평구, 도봉구, 강서구, 구로구 등 시내 5개 자치구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에스넷(S-Nnet)’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다음달부터는 이 5개 자치구에서 시범서비스를 본격화할 참이었다. 내년에는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6를 활용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과기정통부의 극렬 반대에 부딪쳐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게 됐다. 대체 과기정통부는 무슨 이유로 서울시의 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선 걸까. 가장 큰 이유는 서울시가 직접 통신사 역할을 하는 자가망 방식을 고집한다는 점이다. 서울시가 주장하는 자가망 방식은 ‘국가나 지자체가 망을 직접 구축해 일반 대중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과기정통부는 이 방식이 전기통신사업법의 국가나 지자체 기간통신사업금지(제7조)와 자가망의 목적 외 사용제한(제65조)를 위반한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 정부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상 사업제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법령해석상 상충하는 부분이 있으면 개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의 자가망 방식이 허용되더라도 통신시설 구축과 업그레이드 등 유지보수 문제가 뒤따른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과연 통신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보안 관리와 유지보수 등을 직접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일자리 늘리기에 그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직접 자가망을 구축하는 방식 대신 ▲정부와 지자체가 재원을 투입하고 통신사가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방안 ▲지방공기업 또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거나 서울시 산하기관이 서비스를 하는 방안 ▲자가망을 통신사에 임대하고 통신사는 해당 지자체에 회선료를 할인해 통신사가 서비스를 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시는 현행법 하에서 허용하는 3가지 방법으로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울시의 자가망 방식에 대해 자원 낭비와 중복투자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미 서울시에 광범위한 통신망이 구축돼 있는데 서울시가 또다시 자가망을 구축하면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는 주장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통신 3사를 포함 세종텔레콤 등 6개 통신사들이 상용망으로 약 15만㎞ 이상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자가망은 약 4000㎞에 불과하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서울시의 무료 와이파이 사업 추진의 취지는 통신복지 제고 차원에서 적극 환영하지만 자가망을 이용해 직접 제공하는 것은 법 위반일뿐 아니라 자원 낭비 요소가 크다”면서 “서울시와 진행 중인 ‘공공와이파이 실무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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