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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힘내요”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힘내요” 금천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제2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5일 구에 따르면 전날 구청 1층 피아노홀에 문을 연 제2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는 코로나19 대응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함께 금천형 신규창업 영업유지 지원금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 ‘제1기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시작하는 ‘금천형 신규창업 영업유지 지원금’은 금천구의 자체 사업이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사각지대에 있던 신규 창업 소상공인에게 7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금천구에서 창업하고 지급일 기준 실제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사실상 휴업·폐업 중인 업체나 유흥, 사행, 도박 등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다음달 16일까지 골목경제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방문할 때 사업자등록증명, 부가세 신고자료,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영업 여부 확인자료, 소상공인 확인서, 신분증, 통장 사본, 위임장 등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는 공적마스크와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구는 추석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빠르게 심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타격을 입었고 그중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제2기 골목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저 혹시 OO 씨인가요. 외로워서 연락했어요”[이슈픽]

    “저 혹시 OO 씨인가요. 외로워서 연락했어요”[이슈픽]

    정부 “이달 중으로 조속히 시행할 것”개인정보 침해 우려…방역수칙 변경하겠다휴대전화 번호와 주소지 시·군·구까지만 기재“저 혹시 OO 씨인가요. 외로워서 연락했어요” 낯선 번호로 도착한 문자. 문자를 받은 사람이 황당해하며 자신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코로나 명부를 보고 연락했다”고 설명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황당 문자’ 내용이다. 자신의 이름과 번호를 아는 낯선 사람이 “이것도 인연”이라며 “한번 만나자”고 하는 상황은 황당함을 넘어 공포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황당 문자’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수기 출입명부를 쓰는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 하려던 A씨는 여전히 수기 출입명부를 요구하는 카페에 불만을 토로했다. 출입명부에는 여러 사람이 쓴 것으로 보이는 공용볼펜이 놓여있고, 이름·핸드폰 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노출돼있다. A씨는 “직원은 커피 내리느라 정신없어서 내가 출입명부를 카메라로 찍어도 모를 것 같다”며 “사실 코로나 환자가 썼을지도 모르는 볼펜도 쓰기 겁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기 출입명부는 여러 방문자 정보가 한 장에 기록되고 별도 파쇄기가 없는 곳이 많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작성하는 수기 출입명부에 앞으로 이름을 빼고 출입자의 휴대전화와 주소지 시·군·구만 적게 한다는 방침을 11일 발표했다. 개인 정보 침해 우려에 정부가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 수집을 줄이는 것이다. 개보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중대본에 보고한 뒤 발표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수기 출입명부에서 이름을 빼는 것은 방역 당국과 이견이 없어 지자체와 협의해 바로 지침 개선을 할 것”이라며 “날짜는 특정하기 어렵지만 이달 중으로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는 노래방과 PC방 등 고위험시설이나 음식점, 영화관,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명부를 작성할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를 같이 적은 뒤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있다. 개보위는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포장주문을 할 경우 수기명부 작성을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는 시설 방문정보(방문일시·시설이름 등)와 이용자 정보(방문일시·이용자 이름·휴대전화번호 등)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QR코드 발급기관에 분산 보관되고 생성 4주 후에 자동 파기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기기 사용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 전화 걸면 자동 방문 정보 적용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계층은 전화만 걸면 자동으로 방문 정보가 기록되는 경기도 고양시의 ‘발신자 전화번호 출입관리’ 방식을 확대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해서는 개인식별정보 비공개와 14일 이후 삭제 등 중대본이 지자체에 권고하고 있는 지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개보위 관계자는 “현재 중대본 지침이 가이드라인 수준이다 보니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개인정보 최소수집과 목적 적합성 원칙 등에 맞춰 이를 의무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는 삭제됐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돼 남아있는 확진자 동선 정보도 계속 탐지해 삭제해나갈 방침이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자체 인터넷방역단에서는 지난 5∼8월 총 5053건을 찾아냈으며 이 가운데 4555건을 삭제 조치했다. 윤종인 위원장은 “방역과정에서 꼭 필요한 개인 정보만 처리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계속 점검하겠다”며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이용확대 등 범정부적 대응에 국민들도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식당 수기출입명부에 이름 안쓴다…휴대전화번호·시군구만 기재

    식당 수기출입명부에 이름 안쓴다…휴대전화번호·시군구만 기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작성하는 수기 출입명부에 앞으로는 이름을 빼고 출입자의 휴대전화와 주소지 시·군·구만 적게 된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정부가 개인식별이 가능한 정보 수집을 줄이는 것이다. 정부는 또한 확진자 이동정보 공개 시 개인식별정보를 빼고 일정 기간 후 삭제하도록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권고 지침을 의무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11일 중대본에 보고한 뒤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한 개인정보처리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잇따라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수기 출입명부 관리 부실, 일부 지자체의 중대본 확진자 공개 지침 미준수 등으로 개인정보침해 논란이 일었다. 개보위는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수기출입명부는 여러 방문자 정보가 한 장에 기록되고 별도 파쇄기가 없는 곳이 많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수기 출입명부는 앞으로 이름을 제외하고 출입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지 시·군·구까지만 기재하도록 방역수칙을 조만간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는 노래방과 PC방 등 고위험시설이나 음식점, 영화관,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명부를 작성할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를 같이 적은 뒤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있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기 출입명부에서 이름을 빼는 것은 방역당국과 이견이 없어 지자체와 협의해 바로 지침을 개선할 것”이라며 “날짜는 특정하기 어렵지만 이달 중으로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해서는 중대본이 지자체에 권고하는 지침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 중대본 지침이 권고 성격의 가이드라인 수준이어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동선 공개범위에 대한 지역별 편차가 생기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중대본 지침은 지자체에서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를 공개할 때 확진자의 성별·연령·국적·읍면동 이하 거주지 등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제외하고,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부터 14일 경과 후에는 공개내용을 삭제하도록 했다. 하지만 개보위가 지난달 24∼28일 전국 243개 지자체 홈페이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중대본의 확진자 동선 공개 지침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435건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성별·연령·거주지(읍면동 이하) 등 개인식별 정보를 포함해 확진자 이동 경로를 공개한 사례가 349건, 공개기간 경과 후에도 동선 정보를 삭제하지 않은 삭제 시기 미준수 사례가 86건이다. 개보위는 별도의 법령 개정 없이 개인정보보호법 상의 기본 원칙에 따라 의무화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위원장은 “(확진자 이동경로 정보 공개 지침 의무화는) 법령 해석에 대한 것으로 추가 법적 조치 없이도 지자체, 방역당국과 협의해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또한 지자체 홈페이지에서는 삭제됐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돼 남아있는 확진자 동선 정보도 계속 탐지해 삭제해나갈 방침이다. 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자체 인터넷방역단에서는 지난 5∼8월 총 5053건을 찾아냈으며 이 가운데 4555건을 삭제 조치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북방계 실별꽃·왕별꽃 남한 분포 첫 확인

    북방계 실별꽃·왕별꽃 남한 분포 첫 확인

    한반도 북부, 백두산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로 알려진 ‘실별꽃’과 ‘왕별꽃’이 남쪽에서 처음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0일 경기도 일대에서 실별꽃과 왕별꽃이 분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석죽목 석죽과 별꽃속에 속하는 실별꽃과 왕별꽃은 한반도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북도의 습지와 고산지대 숲 가장자리 및 하천가에 서식한다. 생물자원관과 한반도식물연구회는 2017년부터 ‘식물 유전자신분증(DNA바코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한반도에 분포하는 석죽과 식물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발견한 실별꽃과 왕별꽃의 생김새는 별꽃속 다른 식물과 비교할 때 꽃과 잎의 모습이 특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별꽃은 잎 모양이 실처럼 얇고, 꽃이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렸으며 꽃잎이 꽃받침보다 2배 길다. 왕별꽃은 한국산 별꽃속 식물 중 꽃이 가장 크고 화려하며 꽃잎 끝이 5∼7갈래로 갈라진다. 유전자신분증 확인 결과 이들은 국내에 분포하는 별꽃속 식물과 유전자 정보가 뚜렷하게 구분됐다. 특히 실별꽃은 전 세계 생물 유전자 정보가 구축된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도 등록돼 있지 않아 세계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장기기증의날 기념 ‘아임 도너 챌린지’

    장기기증의날 기념 ‘아임 도너 챌린지’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비대면 캠페인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아임 도너(I’m Donor)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각 개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 등록 사실을 인증해 주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리는 행사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증 또는 장기기증 의사 표시가 돼 있는 신분증 등을 사진으로 찍어 해시태그(#장기기증, #아임도너챌린지 등)와 함께 SNS에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올해 1~8월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한 사람은 4만 57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3% 감소했다. 반면 국내에서 장기 및 조혈모세포 등의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 수는 지난 6월 기준 4만 1262명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달 방송인 장성규씨가 장기기증을 약속한 사실을 SNS를 통해 알리자 이틀간 545명이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다”면서 “하루 평균 7.5명의 환자들이 이식을 기다리다 사망에 이른다. 코로나19로 대면 캠페인이 어려운 만큼 장기기증을 위한 비대면 캠페인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론] ‘신종 언택트 범죄’ 막을 기술 개발 서둘러야/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시론] ‘신종 언택트 범죄’ 막을 기술 개발 서둘러야/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코로나19 여파로 생활 곳곳에서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소비 형태도 대면에서 비대면 소비로 빠르게 바뀌면서 언택트 관련 산업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용카드도 오프라인 매장의 대면 거래보다 온라인과 TV홈쇼핑 등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신용카드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신용카드 범죄 양상도 바뀌고 있다. 1982년 국내에 신용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신용카드 범죄는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범죄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품을 판매한 것처럼 허위 매출을 일으킨 후 고액의 선이자를 공제하고 차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카드깡’ 범죄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제3자의 신용카드 범죄는 분실·도난된 카드의 부정 사용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인정보를 도용한 언택트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6월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다량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돼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다크웹’ 거래가 이뤄지고, 해당 정보가 가공돼 온라인 암시장에서 부정 사용되는 식이다. 이런 범죄는 신용카드 위변조와 정보 도용, 분실·도난 카드 부정 사용 등으로 카드깡과는 차원이 다르다. 국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중대 범죄이자 금융 질서를 위협하는 가장 파렴치한 금융범죄라고 할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위변조와 온라인 범죄에 악용되는 신용카드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2013년 2월 IC카드 전환 정책을 추진해 2015년 전면 도입했다. 거래 승인 방식도 2018년 7월 신용·체크카드 IC 결제 우선 승인제를 실시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정보 유출에 따른 위변조와 온라인 부정 사용 범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카드 결제 단말기인 포스(POS) 해킹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가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신용·체크카드 발급 때 마그네틱과 IC칩이 모두 내장된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데다 가맹점 중에는 구형 포스 단말기를 사용하는 곳도 있고, IC 카드보다 마그네틱 카드로 결제하는 곳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포스 단말기에는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마그네틱 내 카드번호와 유효 기간 등 모든 신용카드 정보가 저장된다. 하드와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일반 PC와 같아 범죄 조직들의 해킹 표적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는 통로는 다양하다. 2017년 3월 북한 해커가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해킹해 수백 명의 정보를 빼내 간 것처럼 ‘ATM 해킹’을 통해 빠져나가기도 하고, 임의의 카드번호를 생성한 후 카드 유효성 검증을 위해 특정 가맹점에서 위장 승인을 내는 ‘빈 어택’(Bin Attack)으로 빠져나가기도 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신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 수법이 판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스미싱’ 수법으로, 신용카드 정보와 인증 문자를 빼내 부정 사용하는 범죄다.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몰래 깔아 개인정보를 빼낸 뒤 해당 정보를 이용해 돈을 편취하는 범죄가 대표적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가 어떤 경로로 빠져나갔는지 인식하지도 못한다. 가족이라고 사칭하는 자에게 자신의 신분증과 신용카드 정보, 비밀번호까지 노출하기도 한다. 본인 부주의나 과실로 정보가 유출돼 부정 사용이 발생하면 금전적인 보상을 받기가 상당히 어렵다. 비밀번호 누설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소비자의 귀책 사유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신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가 널리 퍼지면서 개인정보 관리 책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지만, 신종 범죄 방지 기술은 범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범죄를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신종 범죄 수법으로 인한 피해 금액을 전적으로 금융기관에서 부담하는 것도 쉽지 않다. 피해 금액을 금융기관이 전적으로 부담하면 부담한 금액은 정상적인 사용자의 서비스 축소 등으로 옮겨 갈 수밖에 없고, 카드 이용자의 도덕적 해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과 금융 당국은 디지털 신기술을 악용한 신종 금융사기 범죄 전반에 대한 대응책을 수립하고, 범죄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을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 금융기관은 언택트 시대의 신종 범죄수법을 차단할 수 있도록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해 유사 피해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효과적인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 홍콩 경찰이 열두 살 소녀 길바닥에 내다꽂는 동영상

    홍콩 경찰이 열두 살 소녀 길바닥에 내다꽂는 동영상

    6일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이 열두 살 소녀를 길바닥에 밀어 넘어뜨리는 동영상이 사람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BBC와 홍콩 매체 밍보(明報)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30분쯤부터 카오룽 등 도심에서 입법회 선거 연기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빌미로 집회를 불허한 가운데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직된 시위대가 도심에서 게릴라식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경찰서를 향해 우산을 던졌고 “광복 홍콩, 시대 혁명‘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6월 30일 홍콩 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의 독립을 뜻하는 이런 구호를 외치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도 많은 이들이 아랑곳하지 않았다. 몽콕 지구에서는 문구류를 사기 위해 시내에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주장하는 소녀를 세 명의 경찰관이 에워싼 뒤 두 경관이 소녀를 땅바닥에 쓰러뜨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소녀가 수상한 낌새를 보이며 달아나 붙잡았으며 “약한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옆에서는 소녀의 오빠가 말리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주변의 취재진과 행인 등이 강력히 항의하자 경찰들은 슬그머니 물러났다. 소녀와 오빠는 근처 병원에서 가벼운 부상을 치료받았으며 현지 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둘 이상 모임 금지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둘에게 벌금 딱지를 부과했다. 그러면서 약 100명이 거리에 모여 구호를 외쳤고 일부가 해산 명령에 따르지 않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289명이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또 적어도 아홉 명이 부상해 몽콕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 중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심각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던부터 몽콕 지역까지 여러 길목을 막은 채 집합 금지를 알리는 파란색 깃발을 세워놓았고, 최루탄을 터뜨리며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경찰은 체포된 289명 중 270명은 불법 집회에 가담한 혐의로, 나머지는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문제는 외교 문제가 아니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여러 차례 홍콩은 중국의 특별 행정구이고, 홍콩 입법회 선거는 중국의 지방 선거라고 말했다”며 홍콩 시위가 중국 내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홍콩 정부와 홍콩 경찰의 법에 따른 홍콩 사회와 법제 질서 수호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여수시, 독감 예방 접종 “전 시민 지원 확대”

    여수시, 독감 예방 접종 “전 시민 지원 확대”

    여수시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더블 데믹 상황에 대비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생후 6개월~18세, 임산부, 만 62~64세로 늘렸다. 시는 이에 한발 더 나아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만 19세에서 61세까지 예방접종을 확대 시행한다. 60세에서 61세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비와 접종비용 전액을 시에서 지원한다. 19세에서 59세까지는 본인 부담비 중 1인당 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지정된 관내 114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된다. 독감 예방접종은 오는 8일부터다. 19세 이상은 다음달 13일부터 받을 수 있다.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한 초·중·고등학생들은 오는 22일부터 3주간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상시운영 등으로 혼잡해 가급적 60세 이상만 보건소를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섬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 등 무료 접종 대상은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은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므로 가능하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백신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돼 공급된다. 4가 백신은 A형 독감 2종과 B형 독감 2종 등 4종을 예방할 수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

    박승원 광명시장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일 광명시청에서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2차 감염 사례가 발생해 광명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규모 감염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민은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광명시는 가마산로(철산2동)에 거주하는 61번 확진자를 비롯해 농장 일손돕기와 관련한 확진자가 이날 현재 총 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61번 확진자와 23일 농장 일손돕기에 함께한 시민이 64~68번으로 5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67번 확진자와 접촉해 72·7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68번 확진자가 방문한 즉석남도반찬(금하로 527번길 17) 운영자와 직원 5명(78~81번, 8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도 반찬을 다녀간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광명시는 이들 6명의 접촉자 중 1명이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일자리 근로자로 근무함에 따라 8월 28일 사무장과 동장을 긴급 자가격리시키고 29일까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해 30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는 8월 29일 긴급 방역을 완료하고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박 시장은 “전파 고리를 끊어내 안전한 광명시를 유지하는 데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오는 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 머물러 주시기 바라며, 잠시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의 고삐를 지금 죄지 않으면 우리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은 물론 일상으로의 복귀마저 어려울 수 있다”면서, “시민의 힘,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비대면이 희망이고, 마스크 착용이 최대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31일부터 발열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워킹스루 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수능 원서 대리접수 가능해진다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수능 원서 대리접수 가능해진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자가격리중인 수험생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를 대리접수할 수 있게 됐다. 1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2021학년도 수능(12월 3일 시행)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응시원서는 수험생 본인이 접수하는 게 원칙이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에게 대리접수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대리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이나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원서접수일 기준으로 해외 거주자에게 허용돼 왔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는 직계가족이 대신 접수할 수 있으며 응시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 대리접수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계가족들도 모두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자가격리됐다면 관련 공무원이나 담임교사 등이 응시자와의 관계를 입증하는 서류와 함께 대리접수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도 온라인 접수가 아닌 현장 접수라는 원칙은 유지된다. 고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교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수험생의 주소지와 출신 고교 소재지가 서로 다른 관할 시험지구인 경우 또는 동일 시험지구 내 서로 다른 관할 행정구역일 경우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생과 접수 담당자가 응시원서와 수수료, 접수 확인서와 접수증 등 서류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받아야 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평가원은 접수 전 발열검사와 손소독을 하고 마스크 착용과 1미터 이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원서에 부착한 사진이 본인인지를 확인할 때만 마스크를 내릴 수 있다. 응시 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에 따라 4개 영역 이하는 3만 7000원, 5개 영역은 4만 2000원, 6개 영역은 4만 7000원이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이 지나면 원서 내용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천재지변이나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이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응시 수수료의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으며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원서 접수처에 환불을 신청해야 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터넷 중고장터 사기로 1725만원 챙긴 30대 구속

    인터넷 중고장터 사기로 1725만원 챙긴 30대 구속

    인터넷 온라인 중고장터 이용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쳐 1700여만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12월 인터넷 중고장터에 특정 물품 구매 희망 글을 올린 이용자 55명에게 접근해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속인 뒤 물품값 1725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수배된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천시 계남로 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사기사건 수배자가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서 최단거리에 있던 순찰차가 출동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경찰관이 신분 확인을 하자 형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자신의 신원을 숨겼다. 그러나 경찰관이 지문대조를 하며 신원이 신분증과 다른 점을 추궁하자 이 경찰관을 밀치고 100m가량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그는 경찰에서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무직으로 특정 물품 구매 희망자들만 골라 접근해 범행했으며 가로챈 돈을 모두 탕진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에 사라진 줄서기” 추석 승차권 오늘 예매 시작

    “코로나에 사라진 줄서기” 추석 승차권 오늘 예매 시작

    코로나 막기 위해 100% 비대면 판매1일 장애인·경로 예매부터…10% 배정전화로도 선착순 1000명 예매 가능2일 경부선·3일 호남선 차례로 예매 한국철도(코레일)의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가 1일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 온라인과 전화로만 사전 판매한다. 대상은 9월 29일~10월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이다. 이날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장애인, 1955년 10월 5일 이전 출생자만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전체 좌석의 10%가 우선 배정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예매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철도고객센터 전화로 선착순 1000명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한 장애인과 경로 고객은 6일까지 역을 방문해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이때 반드시 신분증(장애인은 복지 카드)을 지참해야 승차권을 받을 수 있다. 2일부터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을 예매한다.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3일 오후 3시부터 6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홈페이지로 접속해 예매해야 한다. 한국철도는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불법으로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등 강력히 대응해 온라인 암표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한편 SRT 열차의 추석 승차권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100% 비대면으로 판매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 대상이다.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경로 대상자와 장애인 대상으로 좌석의 10%를 우선 예매한다. 일반 예매는 9일 경부선, 10일 호남선 순으로 오전 7시부터 진행되며, 8일에 예매하지 못한 경로, 장애인도 이날 다시 예매할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10일 오후 3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역학조사단 60명 보건소 파견… 광명시, 코로나19 확산차단 사활

    역학조사단 60명 보건소 파견… 광명시, 코로나19 확산차단 사활

    “지난 주말 13명 확진자가 나와 총 100명이 넘었습니다. 일주일간 코로나를 막는 데 모든 행정력을 쏟아붇겠습니다.”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 확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오는 9월 6일까지 일상생활을 잠시 멈출 것을 당부하며 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시청 모든 부서 공무원은 3분의1 이상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아침 주간주요업무보고 회의에서 “정부가 지난 30일부터 9월 6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가운데 광명시도 이번 일주일간을 코로나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언제까지 코로나19의 고통이 이어질지 모르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민 여러분도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최대한 이동을 억제하고 집에 머물면서 개인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명시는 총력 대응책으로 먼저 코로나19 선제 방어를 위해 31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37.5도 이상 열이 있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워크스루 진료소를 방문하면 오전 9~11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진행을 위해 자체 역학 조사관을 1명 채용해 9월 초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6급 공무원 60명으로 역학조사단을 구성해 관련 교육 실시 후 보건소에 파견하여 역학조사도 지원한다. 아울러 경기도의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안양천과 목감천, 전통시장 등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시민이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 2인 1조로 ‘마스크 점검반’을 운영한다. 마스크 점검반은 시민의 마스크 착용여부를 점검하고 미착용 시민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반드시 착용하도록 지도한다. 광명시는 방역전문업체 10개와 18개 동 자율방재단을 통해 다중이용시설과 상업시설 등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전자출입명부 태블릿을 비치하고 모든 출입자의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시는 관내 방문판매업체 111곳과 노래방 140곳, PC방 82곳, 유흥·단란주점 222곳 등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다. 코로나 확진자 현황뿐 아니라 개인방역수칙준수 사항을 광명시 공식 SNS를 통해 시민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천, 한부모가족 맞춤형주택 입주자 모집

    금천, 한부모가족 맞춤형주택 입주자 모집

    서울 금천구는 한부모가족 주택 잔여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부모가족 주택은 무주택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을 위해 금천구가 서울시,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와 협업해 가산동에 마련한 공공원룸주택이다. 지하에는 주민공동시설과 주차장이 있고, 지상 2층~5층에는 3가구씩 거주한다.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하며 입주 희망자는 신분증, 자산보유사실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구청 7층 통합복지상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입주 희망자가 직접 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다음달 3일과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택을 공개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한부모가족 주택 잔여가구는 총 11가구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50% 수준으로, 기본 임대기간은 2년이지만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 주민으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정이 대상이다. 가구원 전원 무주택자이고,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여야 한다. 실태조사를 거친 후 12월 4일 입주자를 발표한다.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25일까지 입주하면 된다. 구는 한부모가족 주택 외에도 홀몸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인 ‘보린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 필요조건으로 주거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주거 취약계층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한 주거복지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울산, 행정심판 청구 상당수 청소년 신분증 확인 소홀...주의 필요

    울산시는 행정심판위원회 청구 사건 중 청소년 신분증 확인 소홀로 적발된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위원회 청구 사건 242건 중 청소년 주류 제공이나 청소년 출입 시간 미준수로 적발된 사례는 68건에 달한다. 시는 양벌규정에 따라 영업주와 종업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 북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께 짙은 화장과 긴 머리를 한 손님이 99년생 신분증을 제시해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던 종업원이 출입을 시켰다. 그러나 단속을 나온 경찰에 의해 손님이 미성년자이며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한 것으로 확인돼 A씨는 영업 정지 1개월을,종업원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바쁜 시간이라 종업원이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지 못한 과실은 인정하지만 성숙한 외모와 성인 신분증으로 당연히 미성년자가 아니라고 생각했고,PC방 이용 요금에 비해 150만원 과징금이 과도하다고 호소했다. PC방 등 게임물 관련 사업자의 경우 청소년 출입시간(오전 9시∼오후 10시) 미준수 시 영업정지 10일에서 6개월까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시는 최근 청소년들이 신분증을 도용하거나 휴대전화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영업주를 속여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 반드시 실물 신분증으로 본인 및 성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위법·부당한 행정 처분으로 침해당한 시민 권익을 구제하기 위해 매달 행정심판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예매, 코레일 9월 1~3일·SR 8~10일

    추석 승차권 100% 비대면 예매, 코레일 9월 1~3일·SR 8~10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된다.코레일은 25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추석 명절 승차권(9월 29~10월 4일)을 9월 1~3일 사흘간 온라인으로만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예매일을 별도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배정했다. 예매 첫날인 9월 1일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온라인(www.letskorail.com)과 전화(1544-8545)로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전화접수는 선착순 1000명으로 한정된다. 예매 이틀째인 2일부터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열차, 관광열차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이 대상이다. 추석 명절 승차권은 1인당 편도 6매, 왕복 12매까지 예매가능하고 전화접수는 1인당 편도 3매, 왕복 6매로 제한된다.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3일 오후 3시부터 6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3일 오후 3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명절전용 예매페이지나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 한다. 코레일은 8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예약 방법 및 열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추석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또 자동화 프로그램(매크로)을 이용해 불법으로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의뢰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온라인 암표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승차권 예매 시 매크로 이용 의심 대상자의 구매이력(접속기록)을 분석해 입증자료를 확보키로 했다. SRT 운영사 SR은 추석 명절 승차권 예약을 9월 8~10일(목) 3일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8일에는 IT 취약계층 별도 예매일을 운영하고 9일에는 경부선, 10일에는 호남선이 대상이다. 예약한 승차권은 9월 10일 오후 3시부터 14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전화접수로 예약한 승차권은 결제기간 내 접수번호와 신분증을 가지고 예약 시 지정한 역에서 결제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국 1845개교 등교 중단…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 유턴 가능성

    전국 1845개교 등교 중단…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 유턴 가능성

    사흘 새 확진자 92명 늘어… 누적 353명 등교 수업 못 한 학교도 두 배 이상 증가조희연 “수도권이라도 3단계 전환해야”서울시교육청, 전자출입명부 관리 시행코로나19가 다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이날 전국 학교의 9%가 문을 열지 못했다. 지난 사흘 동안 학생 및 교직원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교육감들이 “등교 전면 중단”을 언급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전면 원격수업 전환 가능성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각종·기타학교 1845곳이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기준 849곳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기준 전국 학교 수(2만 809개)의 8.9%에 달한다. 서울 성북·강북구와 경기 용인시에 이어 광주광역시와 인천 서구, 충북 청주시, 강원 춘천·원주시, 경기 평택시 서부지구 등이 이날부터 1~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데 따른 여파다. 지난 5월 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뒤 등교를 중단한 학교가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등 지난 1학기 코로나19 확산이 엄중했을 당시에도 등교를 중단한 학교는 800개교 안팎으로 전체 학교의 3~4%가량이었다.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도 쏟아지고 있다. 주말을 포함한 지난 21~23일 사흘간 학생 70명, 교직원 22명 등 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등교수업 시작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누적인원이 총 353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환을 검토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3단계에 해당하는 ‘등교 전면 중단’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날 서울교육청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재정 경기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과 염태영 수원시장 등이 참석한 ‘학교 방역 인력 지원 등 수도권 학교 방역 점검 회의’에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이라도 다음달 11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원격수업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도 “(전면 등교가 중단된 인천 서구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3단계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수도권 교원단체들도 ‘등교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0일 서울교육청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을 낸 데 이어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등교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 교원과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내 학교와 유치원에는 출입자 관리를 위해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교육청은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 및 유치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전자출입명부 관리를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학교에 출입하려는 사람은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에서 개인용 QR코드를 발급받아 단말기에 인증해야 한다. 다만 학교의 경우 여건에 따라 신분증을 확인하고 출입명부를 수기로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간은 왜 집단에 집착하나

    인간은 왜 집단에 집착하나

    정체성의 ‘표지’와 무리짓기 제휴다른 동물과 달리 거대 국가 이뤄표지 공유되지 않으면 사회는 종말인간무리/마크 모펫 지음/김성훈 옮김/김영사/740쪽/2만 9800원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한다. 다른 동물과 달리 나와 상관없는 무리와도 함께 어울리며 협력하는 특성과 우월의 강조일 것이다. 하지만 개미나 벌처럼 인간 못지않게 사회조직을 갖춘 무리 동물이 적지 않다. 게다가 인간 사회에선 불화, 갈등으로 인한 마찰과 파국이 다반사다. 사회는 꼭 있어야 하는 것일까. 영원히 지속되는 인간의 필수 관계일까.`곤충학계의 인디애나존스´로 불리는 미국 하버드대 인간진화생물학과 연구원 마크 모펫의 `인간무리´는 무리 지어 살려 애쓰는 인간 모습을 색다른 각도에서 조망해 흥미롭다. 무엇보다 `인간의 모든 사회는 결국 종말을 맞을 것´이란 강조가 눈에 띈다. 어차피 끝이 보이는 사회라면 그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마크 모펫의 주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나와 다른 인간을 구별하는 `표지´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남과 차별화된 정체성의 표지를 무리 짓기와 제휴에 활용할 수 있으며 그런 장점이 국가 같은 거대 사회로 발전할 수 있었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전혀 면식 없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카페를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장면을 연상하면 이해가 쉬워진다. 물론 일부 동물들도 표지를 갖춰 공동의 집단 생활을 유지한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목소리인 `팬트 후트´(pant hoot)를 써 소통하며 집단을 꾸리는 침팬지나 화학물질를 분비해 조직과 구성원을 움직이는 개미, 냄새로 동료들과 소통하며 일사불란하게 이동하는 향유고래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이 경우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알아봐야만 무리와 집단을 유지할 수 있다. 동물들은 정체성 표현과 소통, 제휴의 수단인 `표지´ 조절과 융합에 실패해 결국 거대 사회 조직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사자가 전 대륙을 포괄하는 거대 왕국을 결코 건설할 수 없는 이치다. 수렵채취인은 고대의 생존 방식을 살던 옛사람이 아니라 우리와 전혀 다를 것이 없는 `현재형 시제´의 사람들이란 주장도 흥미롭다. 저자는 원시의 수렵채취인이 뚜렷이 구별되는 사회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들은 지금 사회처럼 정체성의 표지로 구별됐다고 강조한다. 우리 선조들이 `소속 신분증´을 이용하는 진화 단계를 거치면서 사회의 대규모 성장을 가능하게 했지만 지금은 이것이 간과됐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까지 사회를 유지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대목에서 `기본적으로 애국심이란 특정 국가를 두고 내가 태어났으니 그 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하는 확신´이란 조지 버나드 쇼의 일갈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사회를 하나로 묶어 주던 표지가 공유되지 않아 사람들이 스스로 더이상 함께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할 때 사회가 분파로 갈라지게 된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단인 마스크 착용을 놓고 정치적 분란이 첨예하게 일고 있는 식이다. 저자는 고대로부터 집단 간 불화로 점철된 우리 종의 역사에서 벗어나려면 타인을 덜 인간적인 존재, 심지어는 벌레 같은 존재로 보려는 욕구를 더욱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인간은 겉으론 공존 불가능해 보이는 타인들과의 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소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저자는 이런 말을 남기고 있다. “우리는 분열될 것이며, 분열된 우리는 버텨야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음성 나왔다” 알린 김문수 “배현진? 이건 무슨 홍두깨냐”(종합)

    “음성 나왔다” 알린 김문수 “배현진? 이건 무슨 홍두깨냐”(종합)

    “경찰이 검사 받으러 가자하면 순순히 가라는 게 배현진 말인가”차명진, 김문수 페북에 댓글로 “다행♥”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김 전 지사는 자가격리자와 함께 있던 자신에 대해 경찰이 동행을 제안했고 이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검사가 어렵나”라고 비판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 “내가 검사가 어렵다고 말했나. 이건 무슨 홍두깨냐”며 공개적으로 맞받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전 제가 병원에 가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음성”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 전 지사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차명진 전 의원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차 전 의원은 김 전 지사가 페이스북에 음성 소식을 전하자 댓글로 “다행입니다♥”라고 올렸다.배현진, 경찰 동행 거부 김문수에 “검사가 어려운 일인가” 비판 앞서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를 겨냥해 “검사를 위한 조치를 거부했다는 일부 인사의 뉴스를 지켜보며 참 답답하고 안타깝다”면서 “검사가 어려운 일인가”라고 적었다. 배 의원은 “당장 자리에 임직해 있지 않더라도 본인이 국정 책임의 직권을 맡았던 주목받는 인물일수록 정부의 방역 조치에 더욱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가 지난 16일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와 함께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타려다가 동행을 요구하는 경찰관에 “내가 국회의원을 세 번 했어”라며 항의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김 전 지사는 이에 대해 “검사가 어렵다는 생각도 한 적 없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 대변인이라는 분이 이건 무슨 홍두깨인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찰관들이 일요일 밤 늦게 귀가하는 저를 붙들어서 근거를 제시하지도 않고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자고 하면 순순히 같이 가라는 말씀을 배현진 대변인이 하고 계신가”라면서 “저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오늘 스스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김문수, 경찰 코로나 검사 동행 제안에 “나는 김문수, 내가 국회의원 세 번 했어” 金,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와 거리 활보당시 상황 영상, 직접 페북에 올려 김 전 지사는 지난 16일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 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일행 A씨와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경찰과 맞닥뜨렸다. 경찰은 강제 검진 대상인 A씨의 주소지인 인천 영종도보건소로 강제 연행을 하려고 시도했고, 김 전 지사와 또 다른 일행 1명에게도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그러자 김 전 지사는 “세상에 이런 코로나 핑계 독재가 어딨느냐”면서 “내가 국회의원을 세 번 했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시 상황에 대한 영상에 그는 경찰관을 향해 “혐의가 있든지 해야지 내가 김문수인데 왜 가자고 그러냐”며 “사람을 뭐로 보고 말이야”라고 시종일관 반말 섞인 항의를 이어갔다. 자신의 신분증과 함께 “나는 김문수”라며 경찰관 소속을 밝히라 요구하기도 했다. 이어 경찰이 서울 영등포경찰서 소속임을 밝히자 김 전 지사는 “언제부터 대한민국 경찰이 남의 건강까지 신경 썼느냐”며 불쾌한 듯 걸음을 옮겼다. 이에 경찰은 “A씨는 강제로 모셔갈 수 있는데, 두 분은 할머니(A씨)와 같이 오셨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거니 오해하지 마시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이 나가자 정치권 안팎에서는 코로나 확산이 엄중한 시기에 방역에 협조하지는 못할망정 김 전 지사의 ‘3선’ 국회의원 특권의식과 갑질 행위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확진자 중 60명, 광화문 집회 참석사랑제일교회 53명 확진, 총 676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총 60명의 확진자가 광복절에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와 관련해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람이 18명이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중 집회 참가자가 33명이다. 또 다른 확진자 9명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이용 정보를 통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집회 참석자 8500명이 진단 검사에 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기존 집단 감염지 등을 고리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방대본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회 교인 및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5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76명이라고 밝혔다. 이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으로 번지고 있다. 방대본은 13곳에서 n차 전파 감염자 67명을 확인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확진받고도 병원서 난동 부린 보수 유튜버… 김문수 “나, 의원 세 번 했어” 경찰과 실랑이

    확진받고도 병원서 난동 부린 보수 유튜버… 김문수 “나, 의원 세 번 했어” 경찰과 실랑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수 성향 유튜버가 격리치료를 인신 구속에 비유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임의동행을 요구하는 경찰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광복절 대규모 보수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날 기준 623명으로 불어나는 등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부 보수 인사가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는 지난 18일 생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입원 상태에서 방송을 진행한 신 대표는 “간호사와 대판 싸웠다”며 “소통(방송)을 못 하게 하면 자해행위라도 할 판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아픈 게 죄인가? 입원하면 여기가 감옥인가”라며 “저는 죄진 게 아무것도 없다. 누구 때문에 코로나에 걸렸나. 정부 때문에 걸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해 “기저질환만 없으면 감기처럼 지나갈 수 있는 병인데 정치범 수용소에 들어온 느낌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19일에도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병원 측과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며 “불편하고 사람도 너무 많고 음식도 너무 맛이 없다고 항의했더니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태릉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김 전 지사는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에서 경찰관들과 실랑이를 벌인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영등포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김 전 지사의 일행 A씨가 자가격리에서 이탈하자 그를 주소지인 인천 영종으로 돌려보내려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있던 김 전 지사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지사는 경찰관에게 “사람을 뭐로 보고 어디라고 와서 나한테 가자고 하느냐”며 “신분증을 내봐라. 나는 김문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면 안 된다고 당신들. 내가 국회의원 세 번 했어”라고 호통을 쳤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유튜브 채널 ‘김문수TV’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또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과 당시 집회에서 만나 얼굴을 밀착한 채 사진을 찍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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