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분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임대차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리딩뱅크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07
  • 대중 접경 몽카이지방에 부지 1만5천㏊ 조성

    ◎베트남,최초의 경제특구 만든다/공업지구·무역거점 육성… 전시장·호텔 갖춰/외국기업엔 법인세 면제 등 각종 세제혜택 『고속성장하는 중국의 경제특구를 배우자』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최초로 경제개발특구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의 고위관리들이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 당국은 북부 쿠안닝성에 위치한 몽카이 지방에 대해 세제상의 각종 혜택을 부여해 외국기업을 유치하며 관광사업을 포함한 다기능 경제구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이 경제특구는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어 베트남 경제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경제특구 개발계획에는 기존의 공업단지와 수출가공지구(EPZ)를 확대,1만5천㏊의 부지에 공업지구·가공지구 및 무역거점을 육성하고 각종 전시장과 기업사무실·호텔과 같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노이에서 동북동쪽으로 350㎞ 떨어진 몽카이시는 인구 2만5천여명의 조그만 국경도시.강폭 60m정도의 카론강 건너편에는 중국 동흥시가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미 지난 9월 몽카이지역에 대한 경제특구 건설계획을 승인,특구 장려정책을 결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 장려책은 외국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토지사용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법인소득세를 사업 시작후 최고 8년까지 면제하며 그 이후에도 국내에서 가장 낮은 세율인 10%를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몽카이 지방과 인접한 중국의 동흥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에게는 신분증명 카드만으로 7일간 이 특구에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그외의 중국인과 다른 외국인은 여권만 소지하면 비자없이 최대 15일간 방문할 수 있다. 이와관련,쿠안닝성 인민위원회의 구엔 반 미엔 부위원장은 『몽카이 경제특구는 중월국경이란 절호의 지리적 조건을 살리고 있다』며 『몽카이 지역은 통킹만에 면해 있어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무역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TV토론/선거운동 물줄기 바꿀듯/선거법 개정 대선영향

    ◎대규모 군중집회 쇠퇴… 정책대결 풍토 정착 9일 여야의 제도개선협상 타결에 따른 선거법 개정 내용이 내년 대선의 「선거기상도」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대선 후보의 TV토론.선거운동의 일대 혁신이다.종래 「1백만명 군중집회」 등 세몰이식 옥외집회나 골목길 악수유세 대신 영상매체를 통한 토론식 선거운동 풍토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야는 TV토론의 승패가 당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10일 기초 실무작업에 착수했다.여성과 청년·서민층 등 광범위한 여론조사를 통해 바람직한 후보상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후보의 「이미지메이킹」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 수립이 선거운동의 핵심으로 떠오른 셈이다. 기존의 각종 선거운동 과정에 공정성을 제고토록 한 내용도 변수다.유급운동원들에게 반드시 선관위가 발행한 신분증명서를 패용토록 한 대목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부작용을 초래했던 자원봉사자의 음성적인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제대로 시행만 된다면 「금권선거」의 관행을 뿌리뽑을 수 있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각종 선전벽보나 선거공보,소형인쇄물 등의 학력기재 사항을 엄격히 제한,「XX대 XX과정 수료」 등 부풀리기식 유사학력 기재를 금지한 부분도 눈에 띈다. 대선 후보자격도 87년 13대 대선때 폐지된 「5년이상 국내거주」 조항이 부활,내년 대선에서는 만40세가 넘더라도 선거일로부터 역산해 5년이상 국내에 거주해야만 출마할 수 있게 됐다.
  • 사기피해 왜 잇따르나(조선족문제 어떻게 풀까:5)

    ◎서울행 과당경쟁이 부작용 초래/“일단 가고보자” 탈·불법 비자 만들기 성행/「사기범 수사」 중국당국과의 공조로 시급 한국초청사기와 관련한 조선족 피해자들의 요구는 사기 당한 돈의 보상 또는 한국 취업의 우선권 보장으로 요약된다.한국정부가 사기꾼들의 활동에 대해 수수방관했다며 한국정부에 책임을 돌린다.중국내 한국초청 사기피해자들의 모임인 「피해자협회」는 지난 5일 「전국조선족 동포에게 고하는 글」을 통해 「한국정부의 불공정한 정책으로 빚어진 거액 사기사건」이라며 보상을 재촉구 했다. 북경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출국했다가 김포공항에서 서류 하자가 발견돼 쫓겨난 경우,똑같은 서류로 옆집사람들은 한국 갔는데 제도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당한 사람들의 한국정부에 대한 불신과 요구는 더 거칠다.피해자들은 한국측에 모든 책임을 지운다.그러나 주중한국대사관 실무자들의 생각은 다르다.가짜 여권과 비자 및 서류의 95% 이상이 중국내에서 만든 것이며 초청사기와 관련,중국 민정부 실무자 등이가짜 서류발급으로 구속되는 등 조선족은 물론 중국인들도 상당수 관련돼 있다는 설명이다. 남상욱 총영사는 『지난해 54건 5천500여명의 피해건수가 올해엔 32건 1천850명의 피해건수가 각각 접수됐다』면서 『조사결과 조선족 중간브로커와 중개인들이 가로챈 액수가 전체 사기금액의 3분의2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한다.지난 한햇동안 북경의 주중대사관 비자심사 과정에서 가짜나 구비서류 미비로 반려된 비자신청건수는 4천여건.그 가운데 서류 자체의 신청인들이 가공인들이거나 다른 사람을 도용한 경우도 적잖았다는 대사관 실무자의 지적이다. 가짜 중국국민 신분증이나 아예 호구자체를 만들어 이를 근거로 한국행 비자신청 서류를 작성하기 때문에 적발이 어렵다는 설명도 덧붙인다.물론 가짜 비자를 사고 되팔고 하기도 한다.중국 당국의 협조없이 한국초청 사기사건이 해결될 수 없는 이유중의 하나다.북경 한국대사관 영사부나 국내 민간조사단엔 피해자들의 호소가 몰리지만 중국 당국에는 피해자들이 찾지 않는다.이들 『공안국 등에 가봐야관심이 없고 외면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중국당국에선 불법적인 방법으로 서울행을 시도한 것이나 외화유출 등을 문제삼고 추궁하기 때문에 중국당국을 피한다는 설명도 있다. 국내에선 조사단파견 검토 발표가 있었지만 주권국가에 조사단을 보내 외국인(조선족이나 중국인)을 조사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며 발상부터 난센스라는게 대사관측 입장이다.중국당국이 참여하는 전반적인 피해 실태조사 없이 전모 파악도 어렵지만 중국당국은 아직 강건너 불보듯 한다.가짜 서류와 도장에 속아 돈떼인 경우도 있지만 불법적인 방법임을 알면서도 신분증을 위조하고 밀입국선 타고 가짜결혼을 감행하다 쫓겨오고 돈떼이고 패가망신한 경우도 적잖다. 서울행 출구가 좁고 가려는 사람은 많은 상황에서 사기꾼은 날뛰게 마련이다.조선족들은 서울행에 모든 것을 걸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94년 1만1천명이던 노무수입인력을 다음해엔 단번에 2천1백명 수준으로 줄여 사기의 토양을 제공한 한국당국,자국내에서 자국민에게 일어나는 일을 나몰라라하는 중국당국,웃돈과 뇌물을 얻어챙기는 노무송출 중간관련자,한국행이면 불법도 불사하는 조선족동포들,누구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그러나 집날리고 빚더미에 앉은 절박한 피해자들은 한국정부의 획기적 결정이 마지막 희망이라며 기대를 잔뜩 걸고 있다.
  • 전자주민카드,연 1조원 비용절감/김재영(공직자의 소리)

    ◎일반 전산망과 격리,해커침입도 차단 우리는 지금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정보화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모든 생활정보와 자식이 데이터베이스화되고,버스표와 전철승차권도 전자카드로 바뀌었다.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도 이제 그러한 추세를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오늘의 주민등록증은 시·도민증을 거쳐 지난 62년 국민의 신분증제도로 정착되어 83년에 일제경신된 바 있다.그후 13년이 지나는 동안 얼굴모습이 변하여 신분확인이 어렵고,종이로 만들어져 변조가 쉬워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가 있어 조만간 일제경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는 별도로 운전면허증과 의료보험증의 전자카드화가 따로따로 추진되었다.이렇게 되면 모두 5천억원의 공공예산이 필요한데,이를 하나의 전자카도로 통합하면,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 등 7가지 기능을 포함시켜도 약 2천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것이 곧 7가지 기능을 하나로 묶되 쓰임새는 서로 독립적인 전자주민카드인 것이다. 전자주민카드는 이미 경기도 과천시 주민 5천명을 대상으로 95년부터 시범사업을 운영하여 그 타당성과 효용성을 검증한 바 있다. 오는 99년초 전자주민증이 실용화되면 일일이 공공기관에 제출해야 하는 주민등록등·초본이나 인감증명 등이 창구확인으로 갈음된다.이때 연간 약1억7천만통의 서류가 감축되어 1조원이 넘는 국민의 사회적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보다는 대도시의 교통난완화 등 사회와 국가경쟁력강화와 같은 간접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갑 하나에 은행카드 등 7∼8개의 카드를 복잡하게 지니고 다니는 대신 한두개만 넣고 다녀도 될 것이다. 선거를 자주 치르는 일본의 경우 우리와 같은 주민등록제도가 없기 때문에 선거를 한번 실시할 때 3개월에 걸쳐 6조엔의 비용과 인력을 투입,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주민등록전산망에 의해 선거인명부를 단 며칠만에 작성하는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본 게이오대학의 선거제도전문가 고바야시 요시아키(소림양창) 교수는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는 주민등록제도를 통해서 선거·조세·취학·병역·복지·주택 등 정부시책추진은 물론 금융실명제·부동산실명제·공무원재산등록·국토정보센터·국민연금제도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정의 효율성 때문에 현재 이웃 일본에서도 「주민기본대장」 네트워크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월 간담회결과에 따라 일본도 조만간 전자신분증의 실무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독일에서는 건강카드,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사회보장카드를 추진하고 있으며,이집트의 전자주민카드제작에 우리나라 기술진이 참여하고 있다. 남미의 한 국가에서도 전자주민카드를 추진중으로 알고 있다. 먼저 주민전산망은 일반공중망과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다.만일의 경우 주민전산망에 침입하는 해커를 차단하는 한편 분실된 카드를 타인이 사용할 수 없도록 최첨단암호알고리즘을 지닌 IC칩,다중비밀번호(패스워드)부여,그리고 다문양(홀로그램)비표 등 3중4중의 보안장치를 강구하고 있다. 더욱이 전자카드에 수록되는 정보는 이미 현행법규에 의해 본인이 기록을 승낙한 사항이며,치료병력이나 신상문제등은 수록되지 않는다.그 기록은 현재대로 병원이나 기관별로분산관리하며 인적사항만 인식되도록 하되,7가지의 정보가 통합되지 않는 것이 전자주민카드의 기본틀이다.
  • 오늘 수능시험… 전국 입시한파/중부지방 영하권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13일 상오 8시40분부터 전국 15개 시·도 77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상오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상오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사진 1장을 제시하고 재발급 받아야 한다. ◎체감온도 영하 2∼3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일인 13일은 서울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지는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드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12일 『한반도 전역이 찬공기를 동반한 북서쪽 대륙성 고기압의 중심권에 들어서면서 13일 아침 최저 기온이 12일에 비해 5∼6도 가량 낮아져 영하 3도∼영상 7도의 분포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전자주민카드 도입 신중해야/이병기 서울대교수·정보통신(서울광장)

    정보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전자주민카드를 도입하면서 진통을 겪고있다.전자주민카드는 고집적도의 IC칩을 내장시킨 카드로서,그 속에 개인주소이력,병역사항,세대사항,가족사항 등 주민등록관련 사항과,운전면허,의료보험,국민연금 등에 관련된 정보일체를 저장한 종합 개인정보카드다.이것은 고도로 발달한 전자기술을 활용하여 다수의 개인정보를 카드 하나에 종합수록함으로써 증명서를 여러개 휴대하거나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아울러 행정적 업무처리에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휴대 간편성과 행정적 편의성은 오히려 전자주민카드 사용 당사자에게 불안요인이 된다.많은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만큼 카드분실 또는 도난시 개인정보가 광범위하게 노출될 수 있고,그로인해 엄청난 불이익이 따를수 있기 때문이다.비록 담당자 이외에는 조회를 할 수 없도록 보안장치를 한다고 하지만 설득력이 약하고 또 담당공무원과 경찰의 관리소홀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있다.또 한 개인 정보일체를 하나의 카드에 모아 놓은 그 자체가사생활 침해와 국민감시 통제의 소지가 있다.불심검문 경찰이나 교통단속 경찰까지도 휴대용 카드 조회장치를 가지고 인적사항을 낱낱이 들여다보도록 한다는 것은 거북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그래서 전자주민카드 도입에 대한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다. 이와같은 현실상황을 관망하노라면 과학적인 업무접근과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발전된 반도체 기술을 행정적 문제해결을 위해 도입하고자 한 자세는 대단히 진취적이고 바람직하다.그러나 전자주민카드의 도입에 뒤따를 정보유출과 사생활 침해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검토분석과 해결방안 연구가 부족했던 것이다.아마도 암호기술을 과신했거나 사생활 침해문제의 심각성을 간과했던 것 같다. 모든 암호기술은 해독되게 마련이며,단지 해독 소요시간의 길고 짧음이 있을 뿐이다.또 개인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가 비록 과거 한국적 정서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산업과 사회가 고도로 분화 발달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졌고 장차 정보화시대를 맞이하면서는 일반국민의 최대 불안요소로 작용하게 된다.더욱이 정보화 사회에서는 궁극적으로 자기의 정보를 자기가 통제하게 되는 점을 중시해야 한다.따라서 장래에는 과거 신분증이 가졌던 신원확인 기능에 덧붙여 정보사용 및 변경에 대한 승인확인 기능을 반드시 갖추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이러한 상황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하는 가운데 개인 정보유출 차단방안을 연구하는 과학적인 업무접근이 필요했던 것이다. 만일 이에 덧붙여 기술발전에 대한 이해가 있었더라면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다른 차원의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정보는 휴대 운반하던 방식에서 정보통신망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편지가 전화로 전환되어온 것이 그러하고 비디오 테이프 대여가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로 전환되어 가는것이 그러하다.그 연장선상에서 볼 때,정보휴대 방식인 전자주민카드는 결국 통신망을 통한 정보전달 방식으로 치환되게 될 것이다.사실 모든 정보처리장치가 통신망으로 엮어져 가는 것이 정보화시대의 핵심요체이며 이것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국가역점사업인 초고속 정보통신기반 구축사업이다. 이와같은 정보통신 기술발전의 관점에서 보면,종합정보카드인 전자주민카드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다는 성명·사진·주민등록번호·전자서명등 신원확인 및 승인확인용 최소 정보만을 수록한 신분카드를 발급하고 나머지 모든 정보는 카드소지자 승인하에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서 제공받도록 하는 해결책이 바람직하다.그렇게 되면 전자주민카드로 비롯되는 사생활 침해나 개인 정보유출 문제는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고,자기 정보통제도 가능해진다.물론 정보통신 기반구축은 몇년의 시간을 요하는 일이요,통신망내 정보 보안을 위한 기술확보와 관련법·제도 정비가 그 선결과제다.그러나 정보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시키면서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면 안전하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고 아울러 장래 전자 상거래를 위한 기반도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지문·사진·인감 동시입력/전자주민증용 화상입력시스템 개발

    ◎기아정보시스템,2년간 6억원 투입/한사람 정보 입력하는데 60초/전국 읍·며·동사무소에 공급 계획 지문과 사진·인감 등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는 전자주민등록증용 화상입력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기아정보시스템이 지난 2년동안 6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첨단 인공지능 기법을 도입한 특수 입력창을 이용해 지문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전자주민증 등 각종 전자 신분증 발급에 핵심이 되는 장비다. 이 시스템은 내장된 스캐너를 통해 사진을 직접 읽어들여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이 없을 경우 외부에 폐쇄회로 카메라를 연결,동사무소등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뒤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감도 크기에 상관없이 입력할 수 있으며 인감의 진위여부를 파악해 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기아정보시스템은 이 제품이 한 사람의 주민등록증 정보를 입력하는데 60초 밖에 걸리지 않는 데다 외부의 충격에도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됨으로써 최근 전자주민증 발급용으로 내무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또 『이 제품은 전자주민등록증 뿐 아니라 보안이 요구되는 각종 시설의 출입증 발급,인감 및 지문감식을 통한 금융기관의 실명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면서 『내무부의 전자주민등록증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전국 4천400여개의 면·동사무소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건승 기자〉
  • 10여개 시중은 지점 특검 착수/재경원·은감원

    ◎차명계좌 만들어 거액 예치 은행 지점장들이 사채 브로커(중개인) 등의 신분증을 이용해 차명계좌를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거액예금을 예치해온 사실이 드러나 금융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 등은 21일 10여개 시중은행 지점들이 남의 이름을 빌려 분산 예치해주는 합의차명 방식으로 거액예금을 유치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지점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들 지점장들이 차명계좌 개설용 주민등록증과 차명자 목록까지 갖고 있었던 점을 감안,지점장들이 이미 여러차례 차명계좌를 만들어왔으며 다른 은행 지점들도 이같은 방법으로 합의차명계좌를 만들어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당국은 실명제에 따라 특정개인의 계좌에 대해서만 필요에 따라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다 국세청이 보유중인 금융소득 종합과세자료도 과세목적 이외에 외부로 유출할 수 없도록 돼 있어 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채시장에는 이름을 알선해주는 브로커들이 성업중이며 이들은 가짜 주민등록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청와대에서는 이와관련해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곽태헌 기자〉
  • 회교과격파 4명 사살/애 경찰,122명 체포

    【카이로 UPI 연합】 이집트 치안당국은 중부 지역에서 회교도 과격조직 요원으로 의심되는 4명을 사살하고 1백22명을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집트 내무부는 경찰이 18일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3백85㎞ 떨어진 아시우트주의 산악 은거지를 기습,1시간의 교전 끝에 이같은 전과를 거두었으며 다량의 탄약과 화폐,식량,위조신분증 등을 노획했다고 말했다.
  • 서울대 강사 산업체서 초빙/내년부터… 교수자격 연구비 지급

    서울대는 1일 학생들의 실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나 연구소의 우수 연구원이 교수자격으로 연구 및 강의에 참가하는 「산업체 초빙강사제도」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현재 자연대·공대 등 일부 대학에서 외부 연구원이 시간강사로 강의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외부 전문가가 교수직을 인정받아 연구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서울대가 마련 중인 「초빙강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산업체 근무 및 연구경력에 따라 20년 이상은 정교수,15년 이상은 부교수,10년 이상은 조교수에 해당하는 직급을 인정받게 된다. 초빙강사는 학부와 대학원생의 강의 및 현장실습을 맡고 대학원생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논문지도도 한다.다만 기존의 직책을 겸하기 때문에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장실습 경비 등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신분증도 발급받게 된다.
  • 수능원서 내일부터 접수/14일까지 시·도 교육청별로

    오는 11월13일 실시되는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교부 및 접수가 9월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된다. 고교 3년생과 재수생은 재학(출신)고교를 통해 관할 교육청에 원서를 일괄 접수하고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응시하려는 시·도 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나가 수험표를 받아야 하며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 상오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 특권의식을 버리자/김동익 새문안교회 목사(서울광장)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 재직중 20대 청년의 권총 저격을 받아 가슴에 총상을 입은 적이 있었다.당시 세계는 충격과 놀람속에 레이건이 입원한 조지 워싱턴 대학병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다.당시 레이건의 주치의는 67세의 신경외과 의사인 다니엘 루기씨였다. 그때 주치의는 응급실 당직 의사에게 대통령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 왔을때와 똑같이 치료해 달라고 부탁했었다.당직 의사는 루기씨에게 누가 수술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을때 주치의 루기씨는 그날 근무하는 당직 흉부외과 의사가 맡으라고 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기는 문제가 제기되었을때 루기씨는 『만약 이 환자가 대통령이 아니고 일반 시민이라면 어떻게 하겠소? 그대로 하시오』라고 대답했다. 루기씨는 특별진료가 아닌 보편적이고 일상적 진료가 최선의 진료라는 신념을 가지고 환자를 대해 왔다고 한다.즉 특권의식이 배제된 정상적인 진료가 가장 좋은 진료라는 뜻이다.루기씨의 자세에 퍽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어떠한가? 어디를 가도 특권의식이 만연되어 있다.정상적인 대우 보다는 특별한 대우받기를 원하고 그런 대우를 받아야만 위신이 서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교통위반을 해서 교통 순경에게 검문을 받게되면 운전면허증 보다는 다른 신분증을 내 보이면서 특별대우(?)를 받으려 한다. 관공서를 찾아갈때,극장표를 예약할때,물건을 살때,어디서든 정상적인 방법보다는 특별대우를 받으려 한다.그렇기 때문에 어디서나 줄서기를 싫어하고 마치 줄서는 것이 체면 손상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런 비정상적인 특권의식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선거때는 그토록 굽신거리던 후보들이 당선되면 목에 힘을 주고 특권을 누리려 하지 않는가! 어디 권력자들 뿐인가? 돈을 벌었거나 기술이나 지식을 가졌다고 어떤 명예나 직위를 갖게 되면 으레 특권의식부터 가지려는 현실이다. 최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형선고가 있었다.충격적인 일이다. 그러나 당사자는 반성하거나 두려워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다. 『설마 나를 죽이겠느냐』는 특권의식이 앞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미국의 사상가 에리히 프롬은 인간은 소유적인 존재가 아니고 기여적인 존재라고 했다.권력이나 세력,어떤 직위를 가지면 가진만큼 더 기여하고 살아야겠다는 의식이 보편화 되어야겠다. 특권의식과 더불어 우리 사회를 좀먹고 있는 것은 어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생활양식이다.한마디로 페어플레이 정신이 결핍되어 있다. 8년전 우리나라는 올림픽 경기를 개최하였다.1988년 2월24일 수영만에서 요트 경기중 선두를 달리던 캐나다 로렌스 선수는 경기도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싱가포르 선수를 구하다 꼴찌를 했다.심판위원회에서는 로렌스 선수의 스포츠 정신을 높이 평가하여 구조행위 직전의 순위를 인정해 은메달을 수여했다고 한다.여기에 올림픽정신이 깃들여 있다. 우리는 올림픽 대회를 바르셀로나에서나 금년 애틀랜타에서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했을지 모르나 올림픽 정신을 심화시키지는 못했었다. 선거를 치를때마다 허탈감을 느낀다.당선되기 위해서는 공명선거는 안중에도 없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그래서 국회의원 선거를 끝낸지 거의 반년이 되어도 부정선거 시비가 계속되고 불법선거비 지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불법 선거해서 당선된 사람들이 과연 국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선량이 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부터 생긴다. 어디 선거뿐인가! 경제도 마찬가지다.재벌들은 더 배를 불리기 위해 중소기업이나 할 수 있는 작은 분야에까지 문어발 식으로 뻗치고 있지 않은가? 지성의 상아탑이라 할 수 있는 대학에서까지 부정입학 사례가 있고,건설회사들의 부실공사,날림공사가 계속되고 공무원들의 부정 또는 뇌물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어느면으로 보나 우리 사회 전체가 병들어 있다.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문민정부를 가동한지 3년이 지났다.앞으로 문민정부의 책임은 이 땅에 특권의식을 불식시키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정착시키는 것이다.그러할때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 경찰병원에 시위학생 함께 입원/한총련 시위 8일째 이모저모

    ◎탈진상태 8명 후송… 경찰관 20명이 특별경비/소식들은 전경들 “아직은 용서할 기분 아니다” 19일 하오 3시 서울 송파구 가락2동 경찰병원. 한총련 대학생들의 시위를 막다 중상을 입은 69명의 전경들이 입원해 있다. 휠체어를 타고 장난을 치거나 삼삼오오 모여 가족들이 마련해온 간식을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쟁과도 같았던 시위현장의 악몽은 다소 잊은 것처럼 보였다. 반면 병원에는 「불청객」도 있었다.2층 대회의실은 이날 농성현장에서 탈진상태로 후송돼 온 남녀 학생 8명의 임시 입원실. 입구 부근에는 경찰관 20여명이 교대로 「특별경비」를 서고 있었다.병원직원들에게까지 신분증을 요구했다.입원 학생들을 감시하는 목적외에 혹시라도 학생들이 「공격」을 받을까 걱정하기 때문인 듯했다. 입원실에는 경찰관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의사·간호사 6명이 이들을 돌보았다. 학생들은 팔에 링거를 꽂은 채 지치고 힘든 표정으로 잠들어 있었다.시위 당시의 과격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병원 전체로 친다면 「적과의 동침」이 시작된 것이다. 『이층에 있다구요』 학생들이 입원했다는 소식에 무릎을 쇠파이프로 맞아 다친 김모일경(21)이 놀라 되물었다. 『아직은 용서할 기분이 아닙니다』 김일경은 J전문대 2학년 재학중 입대했고 이번에 시위 현장에 배치됐다고 했다. 『하지만 아프다니 치료는 받아야겠지요』 『아직도 학생들이 밉냐』는 질문에 말꼬리를 흐렸다. 학생들이 왔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봤다는 장삼렬 상경(21)은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요.저도 입대 전에는 한총련 출범식에 참가했거든요』 그는 연세대 휴학생이다. 『침대에 누워 시위현장에서 쓰러지던 동료들을 생각해보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탈진한 학생들을 보면 불쌍합니다』 장상경은 모두를 위해서라도 시위의 악순환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전경 대부분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 시모간병 거부 아내 살해/30대 가장

    ◎자녀 2명 함께… 본인은 자살 【의정부=조덕현 기자】 어머니 간병문제로 아내와 다투어 오던 30대 가장이 결국 부인과 자녀 등 가족 3명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15일 상오 6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산14 미도아파트 뒤 야산에서 송석원씨(33·미도 아파트 102동 903호)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산책나왔던 이차봉씨(45·호원동 쌍용아파트)가 발견했다. 경찰은 송씨의 옷에서 신분증을 찾은뒤 신원확인을 위해 이날 상오 7시 30분쯤 송씨집에 갔다가 부인 임소영씨(28)와 아들 (4) 딸 (2) 등 3명이 거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부인과 남매 목에는 졸린 듯한 흔적이 있었으며,식탁에는 소주병 1개와 맥주병 3개 등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식탁위에서 동생 석오씨(31·울산거주)에게 보내는 『부모님에게 좋은 아들·며느리가 되려고 노력했으나 다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 이날 상경한 석오씨는 『지난 11일 형이 전화로 「아내가 어머니를 모시는 문제로 말다툼 끝에 가출을 했는데 1주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으며,이날 하오 1시쯤에도 「빨리 올라오라」는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씨부부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면서 고부간의 갈등이 심했고,최근 척추수술을 받은 어머니 이모씨(57)를 모시는 문제로 갈등이 심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송씨가 이를 비관,이같은 짓을 저질런것으로 보고 있다.
  • 일 신분증판독 술 자판기 등장/생년월일 식별… 미성년땐 작동안돼

    ◎어른것 「몰래 사용」 우려도 만만찮아 일본에서 미성년자에게는 술을 팔지 않는 술 자동판매기가 등장,급속히 보급되고 있다.일본에서는 지난 75년 전국소매주판조합중앙회의 결의를 통해,하오 11시부터 상오 5시까지 심야 술 판매의 자숙을 결정한 바 있다.그러나 자판기의 보급 붐에 따라 미성년자들이 술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자 최근 들어서는 야간에 술 자동판매기의 작동을 자제해 왔다. 국세청 등의 강력한 행정지도와 업자들의 자숙으로 술 자동판매기의 심야영업이 크게 줄어들면서 술 판매점의 매상고가 줄어든 것은 사실. 이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이 지난해 가을.교토의 한 메이커가 운전면허증을 넣으면 생년월일을 읽은 뒤 미성년자일 경우 돈을 아무리 넣어도 작동되지 않는 자판기를 개발한 것이다.대당 가격은 20만엔. 이 자판기가 개발되자 수요가 답지했다.아이치현과 간사이지역 등을 중심으로 3백여대가 팔려 나갔다.술 자판기의 심야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야간 판매량이 40% 이상 늘어났다는 술판매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성년자를 식별해내는 자판기의 등장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성년자의 운전면허증을 빌린다거나 부모의 운전면허증을 잠시 갖고 나와 술을 사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본 국세청은 지난 4일 다시 전국소매주판조합중앙회에 심야판매 자숙요구를 구두로 통보했다.일본에서 행정관청이 업계에 대해 발휘하는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지시나 다름없다. 하지만 자판기미성년자대책추진협의회의 마쓰하라 사무국장은 『미성년자에게 팔지 않는다는 점만 분명하면 야간판매에 문제는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개별 술판매점의 자판기 설치를 일일이 지도하는 것도 어려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창과 방패의 숨바꼭질같은 이 논쟁이 어디로 귀착될지 예측이 쉽지 않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은행·우체국서 민원서류 신청 받는다/건교부 교통혼잡 완화대책

    ◎7월부터 호적초본 등 20여종/내년말 PC로 등기부등본 등 열람 가능 도심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은행이나 우체국에서도 주민등록 및 호적 등·초본 등 20여종의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또 내년 말부터는 민원인이 해당기관에 가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PC로 토지·임야의 등기부등본,주민등·초본 등을 열람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11일 민원서류 발급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수요를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민원서류 발급제도 개선방안을 수립,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민원인들이 구청이나 동사무소 대신 은행·우체국 등 전국 1만2천여 금융기관을 통해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금융기관은 금융결제원의 전산망을 활용,해당 민원기관에 통보하고 필요한 서류를 민원인에게 직접 우송토록 한다는 것이다. 오는 7월부터 금융기관에서 접수하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호적등·초본,토지대장등본,건축물대장등·초본 등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에서 발급하는 민원서류와 대학의 졸업·성적증명서등 20여종이다. 건교부는 또 97년말부터 토지·임야 등의 등기부등본이나 주민등록등·초본 등 민원수요가 많은 서류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PC를 이용해 조회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내무부·법원행정처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민원서류발급제도 개선계획은 건교부가 추진중인 「96 교통개선 1백대과제」의 하나로 이 제도가 정착되면 교통수요가 대폭 감축되고 국민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육철수 기자〉 ◎해설/주민증·면허증 등 제시 신청/접수 1∼4일안에 원하는 곳서 받아/본인 아니라도 위임장 있으면 가능 7월부터 시행되는 민원 서류 발급제도 개선안은 자주 드나드는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제도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우체국이나 은행 창구에 제시하고 발급 수수료와 우편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그러면 1∼4일 안에 원하는 장소에서 민원 서류를 받아볼 수 있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위임장과 위임을 한 사람의 신분증이 있으면 서류를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발급을 요청하면 은행과 우체국은 전산망으로 신청 내용을 금융결제원에 전송한다. 금융결제원은 이 내용을 역시 전산망으로 민원 기관에 전송하고 수수료와 우편료는 민원 기관의 통장에 입급시킨다. 민원 기관은 민원 서류를 발급,민원인이 신청한 주소로 발송하게 된다. 나아가 내년말부터 시행될 민원서류 온라인 열람제도는 더욱 편리한 제도이다. 예를 들어 기업체가 직원을 채용할 때 응시자가 일일이 대학이나 동사무소를 찾아 다니며 성적증명서나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기업이 직접 응시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받아 컴퓨터를 통해 해당 기관의 전산망에 접속해 응시자의 인적사항과 학교 성적을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이나 개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도 담보나 보증 관련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대출 신청을 받은 은행이 직접 컴퓨터를 통해 조회하면 된다.〈육철수 기자〉
  • 참정권 없는 「해외 거주민」/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한국총선은 일본에서도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일본 TV에서 한국 유권자들이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내미는 주민등록증을 가리키면서 무엇이냐고 묻는 일본인들도 있었다.일본에는 국가가 전국민에게 일률적으로 발행해주는 신분증명이 없다.운전면허증이라든가 여권이 없으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해보이기가 곤란할 수도 있다. 주민등록증 도입경위야 어떻든 신분증명서 하나로도 국가 귀속감이 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데 강한 국가귀속감에도 불구하고 모국의 선거를 강건너 불보듯 멀리서 지켜볼수밖에 없는 재외국민들에겐 아쉬움이 많은 것 같다.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일동포등이 그렇다.또 공무원이나 회사주재원등으로 단기간 해외근무하는 「주민등록이 있는 국민」도 그러하다.헌법상 국민에게 보장돼 있는 참정권이 부여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등록이 없는 국민」의 국민으로서의 권리 의무 관계도 진지하게 검토할 사항이지만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잠깐 유보해 두자.「주민등록이 있는 국민」으로 문제를 좁혀 보자.이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국민으로서의 권리 의무를 다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국민들이다. 일본 국회도서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구미선진국들은 외국에 사는 국민들에게도 대부분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프랑스의 경우 영사관에서 투표를 하거나 모국의 대리인에게 투표를 위임하고 있다.미국은 부재자투표 형식으로 투표에 임한다.영국은 대리투표,독일과 캐나다는 우편투표를 실시한다.이탈리아는 투표를 위한 귀국 여비보조제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일본은 84년 도입을 시도했으나 국회해산으로 법안이 폐안된 뒤 아직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만 「주민등록 있는 한국국민」이 6만6천여명이 있는 것으로 주일대사관은 파악하고 있다.전세계에 퍼져 있는 사람은 물론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국제화시대를 맞아 해외거주 국민의 숫자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이들의 권리가 행사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국제화시대의 한 요청이라 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모든 해외거주 주민에게 선거공보등을 우송하는사무절차가 복잡하다면 수개월전에 투표의사를 공관에 신고하는 사람에게만이라도 투표권을 부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국민이 국적을 버리지 않는 한 국가가 국민을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 주민증·도장 반드시 지참해야/4·11총선 투·개표 요령과 주의점

    ◎투표­볼펜·연필로 기표땐 무효처리/개표­부정자·일반투표지 섞어 개표 15대 총선에서는 개정된 선거법이 적용돼 투·개표에서 달라지는 점이 몇가지 있다.유권자는 투표 요령과 절차를 잘 알고 가야 투표 시간도 절약하고 무효표를 막을 수 있다. ▷투표◁ 투표시간은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로 시작 시간이 종전의 총선보다 1시간 앞당겨 졌다.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공무원증·여권 중 하나와 도장을 갖고 가야한다.주민등록등본이나 사원신분증은 물론 인정되지 않는다. 투표소의 위치는 각 가정에 우송된 투표안내문에 쓰여 있다.또 안내문에 쓰인 개인별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메모하거나 오려가야 선거인 명부에서 등재번호를 확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투표소에 가면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한 뒤 선거인명부에 도장이나 지장을 찍는다.다음에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구 위원장 도장이 찍혀있는 지를 확인,빠져있으면 도장을 찍어달라고 요구해야 무효표가 되지 않는다. 용지 모서리에 붙어있는 일련번호지는 떼내번호지 투입함에 넣어야 한다.기표할 때는 반드시 준비된 ㉦모양의 기표용구를 사용,후보 한사람에게만 찍어야 하며 사인펜 두껑이나 볼펜 등 필기구를 쓰거나 도장을 찍으면 무효로 된다. 선거인 명부에 손도장을 찍은 사람은 손에 묻은 인주를 깨끗이 닦아 투표용지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고 기표한 투표지를 공개하면 무효가 되므로 기표소안에서 투표지를 두번정도 접어서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투표소의 문은 하오 6시 정각에 닫지만 그 시각에 대기중인 투표자는 번호표를 받아 6시가 넘더라도 투표를 할 수 있다. ▷개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구·시·군청 강당 등 전국 3백2곳에 마련된 개표소로 옮겨 일반투표함이 3분의 2 이상이 모이면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개표에는 행정공무원·법원공무원·교원·은행직원 등 전국에서 3만명이 참가한다.개표의 순서는 개함 점검부에서 먼저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수를 확인한 뒤 유효와 무효로 나누고 다시 후보자별로 분류한다.심사부에서는 개함부에서 한 작업을 재점검하고 집계부가 최종 확인한 뒤 결과를발표한다. 부재자 투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일반투표지와 섞어서 개표한다. ▲어느 난에도 표를 하지 않은 것 ▲한 투표지에 2개 이상의 난에 표를 한 것 ▲어느 난에 표를 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것 ▲선관위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은 것 ▲이름을 써넣은 것 등은 무효표로 처리된다. 이번 총선에서는 특히 표를 집계할 때 지금까지의 총선에서 볼 수 없었던 은행용 지폐 자동계수기를 사용한다.선관위는 이 계수기를 개표소마다 7∼12대씩 배치했다.〈손성진 기자〉
  • 자원봉사/공무원·미성년자·전과자 제외(4·11 가이드)

    ◎활동대가로 금품받으면 처벌 이번 총선의 선거운동에서도 자원봉사자의 활동은 보장된다. 공무원이나 미성년자,전과자 등 원래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규정돼 있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아무런 대가를 받지 않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는 공원이나 경로당,전철역 등 어디서든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명함형 소형 인쇄물이나 자필 서신으로 선거운동을 하거나 컴퓨터나 전화로도 지지를 부탁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이 개최하는 모임에 참석해서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친지나 이웃,동창등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해도 되며 주민등록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다만 후보자나 배우자가 아니면 확성기를 가지고 다닐 수 없으며 자원봉사의 대가로 금품이나 일당을 받아서도 안된다. 자원봉사자를 확보하기 위해 자원봉사 신청서를 배부하거나 신분증을 만들어주는 행위도 금지된다.
  • 북 위폐범 다나카 어떻게 체포했나

    ◎CIA·태 경찰 3개월전부터 축적/가명 사용… 「위폐소굴」 수색때 달아나/국경서 검거… 일 협조로 다나카 확인 위조달러 소유혐의로 태국에서 조사받고 있는 북한여권 소지자 다나카 요시미(47)는 캄보디아 경찰의 불신검문 끝에 우연히 붙잡힌 것이 아니라 미국과 태국 수사당국과 인터폴(국제경찰)의 끈질긴 공조수사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CIA와 재무부는 위조달러 유통조직이 태국 동남부 해변휴양지 파타야를 중심으로 암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뒤 지난 3개월동안 은밀한 내사활동을 펴왔다.CIA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태국경찰은 지난 1월 파타야의 위페조직 아지트를 급습,태국인 관련자 7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당시 위폐조직의 핵심인물 한명은 도망했다.태국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를 요청,도망자가 일본인인 가시노리 하야시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던중 지난 25일 캄보디아 국경검문소에서 프놈펜주재 북한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로 베트남에 들어가려던 가시노리가 검거됐다.승용차에는 가시노리외에3명이 더 있었다. 당시 가시노리는 신분증이 없었다.경찰은 왜 가시노리가 북한외교관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했다.얼마후 이미 풀려난 북한외교관들이 경찰로 찾아와 가시노리가 「김일수」라는 이름의 북한외교관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의 북한외교관 여권을 제시,석방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일본 대사관직원이 가시노리의 지문을 채취,도쿄로 보냈고 일본경찰은 28일 지문감식결과 북한이 김일수라고 주장한 이 남자가 지난 70년 일본항공(JAL) 여객기 요도호를 공중납치한 적군파 대원의 한사람인 다나카 요시미(47)임을 밝혀냈다.다나카가 그동안 가시노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던 것이다.〈방콕 연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