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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 34곳에 무료자전거 1500대 배치

    올해부터 서울시내 아파트단지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준다. 서울시는 12일 자전거를 생활 교통수단으로 확대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쇼핑시설, 학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곳을 선정해 자전거 무료대여소·자전거보관소·정비소를 집중 설치할 방침이다. 올해는 ▲노원구 주공2단지∼지하철 4호선 노원역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장평중학교 ▲강서구 가양동 가양아파트 6,7단지∼홈에버·이마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아파트 3단지∼월드컵경기장 ▲광진구 자양동 2호선 강변역∼한강시민공원 등 자전거생활권 34곳을 지정, 시범사업을 펼친다. 이곳에 무료 대여소(자전거 50대 규모)를 설치,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실, 관리사무실 등에 신분증을 맡기고 자전거를 빌려 사용하도록 한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무료 대여소 운영을 위탁하고, 관리를 잘하면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올해만 무료 자전거 1500대가 보급된다. 운영 결과에 따라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송파구 마천동 어린이 교통안전체험 교육장에 다음달부터 ‘자전거 교통안전체험 교육장’을 설치, 운영한다. 앞으로는 양천·강서·노원·서초 등 4개 자치구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에도 자전거 교육장을 설치할 방침이다.서울시 자전거 도로는 650㎞로 전체 도로의 8%지만, 생활교통수단의 비율은 0.9%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주말탐방] 금남의 집 광명시 하안동 복지아파트

    [주말탐방] 금남의 집 광명시 하안동 복지아파트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단돈 50만원으로 구할 수 있는 초저가 아파트가 있다.20대 미혼 직장 여성들의 꿈으로 가득 찬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복지아파트가 그곳이다.2∼3평 남짓한 방 한 칸에서 2명씩 부대끼며 생활해도, 입주자들의 마음만으로는 부자 아파트다. ●단돈 50만원으로 ‘내 집’ 마련 복지아파트 입주 보증금은 47만∼53만원 선이다. 복지아파트 운영 초창기인 1986년에는 입주 보증금이 4400원에 불과했다.20여년 동안 120배 이상 올랐다고는 하나, 이곳에 거주하는 450가구 1600명이 낸 보증금을 모두 합해도 강남지역 아파트 한 채 가격에도 못 미친다. 입주자들이 매달 납부하는 임대료는 월 1만 8000∼2만 400원이다. 전기·가스·수도요금 등을 포함한 관리비가 추가된다. 하지만 한 집에 3∼4명씩 살기 때문에 1인당 주거비 부담은 월 평균 5만∼6만원이 고작이다. 박정혜(30)씨는 “월급의 90% 가까이를 쓰다가,4년전 이곳에 입주한 뒤에는 60∼70%를 저축하고 있다.”면서 “저렴한 데다, 여성들만 살기 때문에 관리가 철저해 안전한 것도 장점”이라고 꼽았다. 천미혜(28)씨도 “타향살이에도 의지할 사람이 많아 든든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면서 “아파트단지 내 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해 자기 계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홍보가 필요없는 입소문의 ‘위력’ 복지아파트는 입주자 모집을 위한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장점이 많기 때문에 빈 방은 없다.‘입소문’만으로도 전국 8도에서 신청자들이 몰려든다. 알음알음 소문이 번지면서 3자매·쌍둥이자매 등 한핏줄은 물론, 고향·학교 친구, 직장 동료 등이 아파트 주민을 구성하고 있다. 건물이 지어진 지 20년이 넘으면서 아파트 철거 움직임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곳을 거쳐간 ‘OB’들과 입주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이정연 복지아파트 관리담당자는 “90년대까지만 해도 입주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다.”면서 “시설이 낡아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금도 입주 경쟁률은 2∼3대 1 정도”라고 전했다. ‘무늬만’ 아파트라는 입주자들의 불평도 있지만, 여성들만 살기 때문에 자체 규율은 엄격한 편이다. 남성들의 단지내 출입은 철저히 통제된다. 아버지나 남자 형제들의 출입조차 관리사무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또 0시30분인 통금시간을 세차례 어길 경우 퇴출되는 ‘3진 아웃제’도 실시하고 있다. 다만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는 20대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30세가 되면 방을 강제로 비워야 하는 ‘억울한’ 퇴출자도 나오고 있다. ●입주자 모두가 ‘야무진 공주님’ 강원도 태백이 고향인 류정임(27)씨는 5년째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류씨는 ‘왕소금’ 그 자체다.200만원 남짓한 월급의 80% 이상을 저금하고, 한달 생활비는 20만∼40만원 정도다. 류씨는 이곳에서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지난 2005년 부모님께 경기도 평택에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도 사드렸다. 게다가 아파트 자치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마당발’이다. 류씨는 “회사에서 교통비를 지원해 주고, 청소 할아버지에게 부탁하면 제법 쓸 만한 물건도 구할 수 있어 돈 쓸 일이 없다.”면서 “가계부 쓰는 일은 기본”이라며 미소지었다. 이곳에는 류씨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절제하는 ‘장한 딸’들이 많다. 낮에는 회사에서, 밤에는 대학이나 학원에서 주경야독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사치와 명품을 즐기고 허영심이 많은 여성을 일컫는 된장녀는 ‘딴세상 얘기’다. 이정연 관리담당자는 “부모님 병원비, 동생 학비 등을 대느라 정작 자신을 위한 저축이나 준비는 하나도 못 한 채 이곳을 떠나는 입주자들도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경비원 전영기(56)씨도 “대부분 열심히 사는 모습이 예뻐 입주자들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른다.”면서 “공동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만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많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피자·자장면 배달 관리실로…아버지 신분증 제시해야 ‘금남(禁男)의 집’ 복지아파트에는 혈기 왕성한 20대 여성들만 살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황당한 이야기도 많다. 그녀들만의 특별한 속사정을 들어봤다. ●자장면 배달요? 가져다 드세요 복지아파트에 남성은 출입 엄금이다. 입주자들이 자장면이나 피자를 배달시켜도 관리사무소까지 나와 직접 음식을 가져가야 한다. 심지어 입주자의 아버지도 관리사무소에 신분증을 맡겨야 들어갈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숙박은 할 수 없다. 종종 남자 친구를 컴퓨터 수리공 등으로 위장, 짐입시켰다가 들통나기도 한단다. 매년 5월에 열리는 ‘오픈 하우스’가 남자들이 제한없이 출입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단지 앞,‘바바리맨’ 출몰다발지역 여학교 주변 등지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신체의 은밀한 부분을 드러내는 속칭 ‘바바리맨’도 골칫거리다. 퇴근시간 무렵, 단지 앞은 바바리맨의 주요 활동 무대다. 때문에 바바리맨 퇴치는 경비아저씨의 임무 중 하나며, 경비아저씨와 바바리맨이 벌이는 ‘한밤 추격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관리사무소 한 구석에는 바바리맨으로부터 빼앗은 ‘전리품’인 코트도 있다. ●통금시간 위반 ‘3진 아웃’,‘무늬만’ 아파트? 0시30분부터 새벽 4시30분까지 아파트 출입이 통제된다. 통금시간을 세 차례 어기면 퇴출 대상이다. 때문에 한때 통금시간 위반자들이 경비아저씨들의 눈을 피해 줄을 서서 아파트 담장을 넘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3년 담장에 무인 경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통금시간 직전, 단지 앞은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는 연인들로 ‘입영 현장’을 방불케 한다. ●서른에 퇴출,‘나 떨고 있니?’ 복지아파트에서 30세를 넘으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 퇴출된다. 현 입주자 1600명 가운데 15%인 239명이 28세 이상으로,‘요주의 인물’이다. 결혼 못한 것도 서러운데 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투덜대는 입주자들도 있지만, 예외는 없다. 퇴출 시기가 다가올수록 단지 앞 바바리맨보다 애정 행각을 벌이는 연인이 더욱 얄밉다고 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복지아파트란 복지아파트는 지난 1986년 구로공단 등지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여성 근로자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어졌다. 경기 광명시 하안동 450가구, 서울 중랑구 면목동 134가구 등 2곳에 있다. 서울시가 땅을, 노동부가 건립 비용을 각각 지원했다. 운영은 한국청소년연맹이 맡고 있다. 복지아파트에는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는 28세 이하 미혼 여성만 입주할 수 있다. 계약직을 포함한 정규 직원만 입주 신청할 수 있고, 아르바이트 직원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 초기에는 대부분 생산직 여성들이 입주했지만, 최근에는 전문직과 사무직 여성 비율이 부쩍 높아졌다. 하안동 복지아파트의 경우 생산직 근로자는 전체 입주자 1600명 가운데 1.9%인 31명이 고작이다. 13평형과 15평형 등 두 종류가 있으며, 한 집에 4명이 공동 생활하고 있다. 침대조차 들여놓기 힘들 정도로 주거 공간이 협소하다는 점을 감안, 현행 ‘2인 1실’에서 ‘1인 1실’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최대 6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다만 30세가 넘으면 재계약이 불가능하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전, 대가족 전기료 할인

    한국전력은 지난 1월15일 대가족 요금제도를 도입했다.3자녀 이상이거나 가구원수가 5명 이상이면 전기료를 깎아준다.31일까지 신청해야 제도 시행일인 1월15일까지 소급적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민등록등본을 갖고 한전 지점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한 뒤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사본을 팩시밀리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전 사이버지점(www.cyber.kepco.co.kr)에 인터넷 신청을 해도 된다. 전화번호는 국번없이 123. 대가족 요금제 신청 고객에게는 월 300 초과 600 이하 사용량에 대해 각각 누진단계를 한 단계 낮춰준다. 한달에 9000∼5만 4000원까지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 상대 사칭사기 극성

    경기 남양주시 마석읍의 한 가구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네팔인 A(32)씨는 지난 20일 경찰관을 사칭한 남자로부터 황당한 사기를 당했다. 키 175㎝ 정도의 몸집 큰 한국인 남자가 무전기를 들고 공장에 찾아와 “경찰관이다. 외국인등록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4년 전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했다 불법체류자가 된 A씨는 깜짝 놀라 황급히 지갑을 건넸고 그 남자는 A씨의 현금카드를 꺼내 비밀번호를 물은 뒤 급히 사라졌다. 이날 A씨의 통장에서는 8차례에 걸쳐 365만여원이 출금됐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사기범이 A씨의 카드와 다른 사람의 카드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면서 “A씨 외에도 여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 외국인 상대 사칭사기 극성 불법체류 등 신분이 불안정한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경찰관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의 불법 체류 사실이 탄로날까봐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김포시의 한 제조공장에 다니는 인도인 불법체류자 B(37)씨도 최근 비슷한 사기를 당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한 이 남자는 “강제추방 시키겠다.”고 위협한 뒤 “봐줄테니 보증금으로 200만원을 내놔라.”고 요구했다.B씨는 자신의 신분이 탄로날까 두려워 이 사기범에게 신분증 제시도 한번 요구하지 못한 채 200만원을 속수무책으로 뜯기고 말았다. 경기 이천시의 한 건축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네팔인 C(35)씨도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의 친척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피해를 입었다.10년 전 입국해 불법체류 신분인 C씨에게 접근한 이 남자는 “삼촌이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인데 3년 체류 비자를 만들어주겠다.”면서 접근했다. 이 남자는 C씨에게 직접 삼촌이라는 사람과 통화를 시켜주기도 했다. 결국 C씨는 4차례에 걸쳐 360만원을 지불했지만 이 남자는 어느날 슬며시 자취를 감췄다. ●피해 당해도 불법체류 탄로날까 신고 못해 외국인이주노동자 지원단체들은 불법 체류자들이 강제 출국에 대한 두려움없이 범죄나 인권 피해 사실을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김기돈 상담팀장은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대부분 경찰서가 인권이나 범죄 피해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주는 기관이라기보다는 단속하고 잡아넣는 기관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이런 사칭 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불법체류 신분이라도 범죄 피해자라면 단속과 관계없이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이영 신부는 “신분이 불안정한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유없는 폭행이나 절도 사건이 자주 센터에 접수되고 있다.”면서 “전문적인 범죄꾼들을 방지할 대책이 하루빨리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유비쿼터스전시관 이용 어떻게

    서울 광화문 드림전시관은 절차없이 입장할 수 있으나 경북 구미 체험관은 안내데스크에서 전자신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광화문의 ‘u-드림 전시관’은 지난 24일부터 개방하고 있다. 월∼토요일 주 6일, 아침 10시∼오후 6시에 연다. 입장은 오후 5시까지. 일요일·공휴일과 추석·설날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홈페이지(www.u-dream.or.kr)를 통해 관람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구미 체험관의 관람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가능하다. 일요일·공휴일, 추석·설날 등 명절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일반 관람객은 홈페이지(www.u-gumi.or.kr), 전화(054-478-7950)로 예약 가능하다.
  • 군인 휴대전화 이용정지시 요금↓

    정보통신부는 4월부터 군 현역병이 복무기간에 휴대전화 서비스를 해지하지 않고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업체별 기본요금에서 매월 540∼780원을 면제받는다고 27일 밝혔다. 관련 법규인 전파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은 4월1일자로 개정돼 시행된다. 기본 요금은 SK텔레콤·KTF가 3850원,LG텔레콤은 4400원이며,SKT는 매월 780원을,KTF·LG텔레콤은 540원을 할인받는다. 감면 대상은 육·해·공군의 현역병과 전·의경,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원이다. 경찰대 졸업예정자로서 전환복무자 추천을 받거나 군부대에 입소하지 않은 대체복무자는 제외된다. 이미 군입대해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한 현역병은 자동 감면 혜택을 받는다.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병무청(홈페이지 등)에서 입영확인서 또는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할 때 제출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하면 주민등록(호적)등본 및 대리인 신분증이 추가로 필요하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용인시 “묘목 무료로 드립니다”

    용인시가 숲가꾸기 행사의 일환으로 나무 묘목을 무료로 나눠 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22일 갈수록 퇴색해 가고 있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봄철 나무심기 기간만이라도 숲의 중요성을 깨닫자는 의미로 3개구청을 통해 이달 말부터 1만 2000여그루의 묘목을 나누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처인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후문앞 공원에서 매실 자두 복숭아 감 등 유실수 3986그루를 구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기흥구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밤나무 등 5342그루를 나누어 준다. 또 수지구는 3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구청 주차장에서 유실수 4000그루를 선착순으로 전달한다.구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멀쩡한 처녀가 유부녀로 둔갑한 기막힌 내막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멀쩡한 처녀를 유부녀로 둔갑시키다니!” 중국 대륙에 한 30대 여성이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가 자신이 이미 결혼한 여자로 등록돼 있는 사실을 알고 법원에 소송을 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져 주변 사람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 이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살고 있는 장훙(張紅·여·31·가명)씨.그녀는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기 위해 정저우시 진수이(金水)구 인민법원을 찾았는데,자신이 이미 10년전 혼인신고된 유부녀임을 알고 화가 나 명의도용자를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정주만보(鄭州晩報)가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장씨가 동네친구 리메이(李梅)씨에게 신분증을 빌려주면서 촉발됐다.이씨가 장씨의 신분증을 가지고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이다. 지난 1996년 6월4일,리씨는 성인나이트클럽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하다며 절친한 동네친구인 장씨로부터 신분증을 빌렸다.이들 두 사람은 어릴 때부터 소꿉놀이를 하며 커온 터수라 워낙 친한 덕분에 장씨는 흔쾌히 신분증을 리씨에게 빌려줬다. 친구의 신분증을 빌린 리씨는 곧바로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장씨’로 행세했다.이어 정저우시 진수이구 인민법원으로 달려가 애인과 혼인신고를 해버린 것이다. 그녀는 사실 이전부터 직장에 취업할 때도 ‘장훙’씨 이름으로 등록하고 장훙씨로 행세를 해왔다.리씨의 동료들은 모두 그녀를 ‘장훙’씨로 잘못 알고 있을 정도다. 리씨가 ‘장씨’행세를 한 것은 후커우(戶口·주민등록에 해당)에 자신의 생년월일이 몇년 어리게 등록돼 있어 성인 대접을 받을 수가 없었다.이 때문에 그녀는 미성년자로 취급돼 직장에 취업하거나 혼인신고 등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리씨는 “훙의 신분증을 도용해 혼인신고한 사실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취업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어려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어린 마음에 할 수 없이 이같은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장씨는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자신의 이름은 도용한 리씨를 상대로 공식 사과와 함께 정신적 피해보상금 2만위안(약 24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정저우시 진수이 인민법원은 리메이씨부부는 최근 장씨에게 구두 사과를 하고 인명 도용에 따른 정신적 피해보상금 5000위안(60만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특허청 통제 “과잉” “필요” 논란

    “정부대전청사 특허청을 무작정 방문하다간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특허청이 지난해 말 모든 사무실을 출입관리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전자카드신분증이 없으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보안문제로 예민한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시행해 온 시스템이지만 대전청사에서는 처음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국정감사장에 일반인이 난입해 곤욕을 치른 뒤 보안문제에 민감해졌다. 지난해 연말을 기해 특허심사 처리 기간이 10개월 이내로 단축되면서 미공개 출원건에 대한 부담도 생겨났다. 특허정보는 출원 후 18개월이 지나야 공개되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지하와 1층 등 정문을 통제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소방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지적되자 없던 일로 했다. 결국 민원인 또는 방문객 출입을 전면 금지키로 하고 200여개의 사무실에 전자출입문을 설치했다. 사무실 출입 현황 및 시간까지 확인돼 사고 발생 시 추적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다른 동에 위치한 정책지원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리스’로 설치해 월 330만원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자체 설비로 하면 4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유지보수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설명이다. 일부 직원들은 전자출입문 설치에 공감하면서도 “민원인들의 출입이 잦은 심사·심판팀 등 민원부서와 공보팀 등 행정지원부서까지 확대한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민원인의 불편이 특허행정의 불만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허청 관계자는 “민원인의 불편을 감안해 심사·심판관 접견실을 1동과 4동 1층에 확대 설치하고 방문키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파급력이 큰 최첨단 정보를 다루는 기관의 고충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올 건보검진 대상자는 홀수연도 출생 가입자

    Q)올해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대상자는?A)지역가입자의 경우 올해는 홀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단, 세대원은 만 40세 이상이어야 하고 세대주는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 대상이다. 직장가입자는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사무직은 2년에 한번, 비사무직은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직장 피부양자는 홀수 연도 출신의 만 40세 이상이면 올해 검진대상자이다. 공단에서는 지역가입자와 직장 피부양자에게는 집으로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며, 직장가입자는 해당 사업장으로 안내하였다.Q)건강검진은 언제, 어떻게 받아야 하나.A)매년 3∼4월부터 실시되던 건강검진을 작년부터는 3개월 정도 앞당겨 1월부터 실시 중이다. 건강검진표와 신분증을 갖고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검진기관이든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농어촌의 경우 거주지 인근까지 방문하여 실시하는 출장검진을 이용해도 된다. 검진기관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의 ‘건강마당’에 들어와 ‘검진기관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대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검진을 못 받았다면 공단 지사에 전화(1588-1125)를 하거나 방문하여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 받으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건강보험공단 성진영 (02)3270-9134
  • 강동구 청소년 교육책자 출간

    ‘얼굴을 성형하면 신분증을 바꿔야 할까. 오페라나 교향곡에서는 언제 박수를 쳐야 할까. 호주와 가구주는 무엇이 다를까.’ 강동구가 최근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세상 상식들을 모아 교육용 책자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多담겨 있어요’를 발간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사회생활 상식들이 담겼다. 모두 다섯마당에 26개 주제로 이뤄졌다. ‘센스있는 사람으로 돋보이기’에서는 공연관람 예의와 테이블 매너, 경조문 쓰는 법이 실려 있다.‘나를 지키는 지혜, 피임법’에서는 성관계에 대한 책임과 콘돔, 피임약 사용법 등을 다뤘다.‘똑소리나게 알바하기’에서는 근로계약과 고용보험 등 아르바이트에 대한 상식을 담았다. 는 책자 6000부를 발행해 중·고등학교와 도서관에 배부했다.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수업 교재로 채택하기도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깔깔깔]

    ●가짜경찰 덩달이가 술을 먹고 운전하다가 음주단속하는 경찰에 걸렸다. 덩달이:(신분증을 보여주며)내가 누군질 알아?나 경찰청에 있어. 경찰:죄, 죄송합니다. 덩달이:조심해. 경찰을 뒤로 한채, 덩달이:(혼자말로)휴, 사실은 주민등록증 보여준건데, 걸릴뻔 했네. 경찰:(혼자말로)휴, 하마터면 걸릴 뻔 했네, 가짜 경찰 노릇도 쉬운건 아냐.●설교 목사님이 아들에게 한 가지 자문을 구했다. “얘야, 내가 설교하는 동안 신자들의 시선을 계속 나한테 집중시킬 묘안이 없을까?” 이 말을 들은 아들이 선뜻 대답했다. “간단해요. 시계를 설교단 바로 뒤에 걸어두세요.”
  • 설연휴 쏟아지는 가족이벤트… “어디로 갈까”

    설연휴 쏟아지는 가족이벤트… “어디로 갈까”

    # 설 연휴엔 놀이공원에 가볼까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공원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희망 한마당 孝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16일간 진행된다.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테마 공간 ‘민속놀이 어울림 한마당’과 다양한 우리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민속장터’ 등도 준비했다. 매일 순금 1냥짜리한 황금 돼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하기도 한다. 입장할 때 받은 응모권을 작성해 오후 1시∼2시30분 카니발광장 ‘희망나무’에 마련된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추첨은 오후 3시35분. 또 17∼19일 3일간 외국인과 동반 내국인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031)320-5000. 롯데월드(www.lotteworld.com)민속박물관에서는 ‘설날 맞이 대잔치’가 열린다. 18,19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요 명창들과 배뱅이굿 예능보유자 등이 벌이는 ‘민요 큰잔치’,17∼19일에는 대형 윷 모양의 옷을 고객들이 직접 입고 몸을 날려 윷놀이를 즐기는 ‘인간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진행된다.18,19일 한복을 입고 민속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02)411-2000. 25m 높이의 지구별을 초대형 ‘황금 복돼지’로 변신시킨 서울랜드(www.seoulland.co.kr)는 민속놀이 대회 입상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주는 ‘대박!황금돼지’와 애즈원 등 가수들과 함께 설날에 관한 퀴즈를 맞혀 보는 ‘펀 펀 퀴즈’,‘외국인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주팔자와 토정비결, 그리고 타로점 등 새해 운세를 점쳐 볼 수 있는 ‘사주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돼지띠 관람객들은 자유이용권 50% 할인.(02)509-6000. 한화63시티(www.63.co.kr)의 63스카이덱에서는 ‘무료 토정비결&야간 음악회’,63씨월드에서는 수중새해인사 등을 진행하는 ‘설날대잔치’가 준비돼 있다. 오후 7시 이후 63스카이덱+63아이맥스영화관 관람권 패키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야간 관람객들에게는 할인 혜택도 준다. 외국인은 50% 할인.17∼19일.(02)789-5663. # 온천은 어떨까 충남 아산스파비스(www.spavis.co.kr)는 새해 새학기를 앞두고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 대학생 중 졸업과 입학자에 한해 본인 50%, 동반인 20%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오가는 귀성길 정체속에 잠깐 들러 피로를 풀어도 좋겠다.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행사는 오는 3월31일까지 계속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할인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041)539-2080. 충남 덕산스파캐슬(www.spacastle.com)은 18일 49℃ 온천수에서 가족수영대회를 연다. 스파캐슬 27평형 숙박권과 천천향 무료입장권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17,18일에는 천천향 50% 할인쿠폰이 들어있는 ‘황금빛 돼지찾기’,‘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041)330-8000. 한화리조트(www.hanwharesort.co.kr)설악 워터피아에서는 로커 속에 숨겨진 황금돼지 저금통을 찾는 ‘황금돼지를 잡아라’, 전문 놀이도우미 PO(Program Organizer)와 함께하는 전통연 만들기 체험 ‘높이높이 날아라’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도 양평, 평창, 대천 등 각 지역 사업장마다 소원성취 이벤트를 벌인다.1588-2299.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Local] 의료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보건소에서 ‘의료취약 계층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의료취약계층 또는 65세 이상 주민,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보건소 2층 건강증진센터에서 하며, 기본진료(혈압·체중·신장·비만도)을 비롯해 치과검진, 흉부 X-선 촬영, 병리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생화학검사)등을 실시한다. 의료급여증(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예약·안내는 건강증진센터(490-3750)로 하면 된다.
  • [Seoul In]

    노인일자리 사업 560명 모집-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007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만 60세 이상 노인 560명을 모집한다. 사업은 9월30일까지이고 모집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신청은 각 동사무소와 시설관리공단에서 받는다. 일자리는 뒷골목 청소 등 공익형 253명, 식사배달 보조 등 복지형 212명이다. 또 한문교육 등 교육형이 60명, 약제 포장 등 자립지원형이 35명이다. 근무는 주 4일이고 하루 3∼4시간이다. 임금은 월 20만원. 사회복지과 2127-4248. 장애인에 무료 한방진료권 발급-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마포구 보건소는 한방진료를 원하는 지역내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게 한방진료권을 무료로 발급한다. 마포구한의사회와 연계해 진료는 3월2일부터 시작한다.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3층 의약과나 아현 진료소를 찾으면 진료권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330-2564, 아현 진료소 312-2283.
  • 바그다드 이란 외교관 피랍

    지난 달 주 이라크 이란 외교관5명이 미군에 의해 체포된 데 이어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외교관 1명이 바그다드 한복판에서 이라크 특수부대 제복을 입은 괴한들에 납치돼 미·이란간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AFP통신은 6일 이라크 관리의 말을 인용,“바드다드 주재 이란 대사관내 최고위직인 잘랄 샤라피 2등 서기관이 이날 저녁 시아파 거주지역인 바그다드 남동부 카라다 부근에서 납치됐다.”면서 “샤라피의 경호원들과 괴한들간 총격전이 벌어진 뒤 이라크 경찰이 추격했으나 샤라피와 차량은 오리무중”이라고 보도했다. 무하마드 알리 후세이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테러 행위”라면서 “샤라피 서기관은 미군의 통제하에 있는 이라크 국방부와 연관된 단체에 납치됐다.”며 미국측을 비난했다. 이어 “이란은 이같은 행위를 국제법과 빈 협약을 위반하는 공격행위로 간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미군 측은 “부대를 점검해봤지만 이번 납치사건과 전혀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련성을 강력히 부인했다.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은 범인들이 이라크 국방부 공무원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6일 보도했는데, 이라크 관리들은 “신분증은 얼핏보아 진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이 국방부에서 해고된 직원일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 일당이 이라크 국방부 공무원이나 이라크 특수부대 대원이라면 이라크 정부는 이란 외교관 납치극을 암묵적으로 방조했거나 사주했다는 ‘음모론’에 휩싸이고, 이란을 이라크내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미국과 이란 사이 분위기는 한층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죽이고 토막내고 내버리고…살인마 종말은?

    ‘세상에 완전 범죄란 없다.’ 중국 대륙에 한 30대 후반의 사내가 동업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내다버리고도 버젓이 아내를 얻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후안무치한 일을 저지르다가 끝내 붙잡혀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중동부 안후이(安徽)성 출신의 리(李)모라는 ‘종자’는 샐닢 몇 푼이 탐나 자신과 절친한 동업자 궈(郭)모씨를 죽이는 것도 모자라 시체를 토막낸 뒤 내다버린 혐의로 붙잡혀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반도신보(半島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살인마 리가 궈모씨를 만난 것은 지난 1997년 3월.고향 안후이성에서 인테리어업을 하다가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게 꾸려가던 리가 ‘돈벌이가 짭짤한’ 해산물 중개상을 하기 위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뤼순(旅順)으로 오면서,해산물 중개상을 하던 궈씨를 자연스럽게 만난 것이다. 이들은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아 서로 의기가 투합,‘도원결의(桃源結義)’한 만큼 끈끈한 관계로 발전했다.하지만 그들의 끈끈한 우정도 돈 앞에서는 한낱 ‘모래성’에 불과했다. 그해 9월 궈씨는 리에게 새우 등 해산물 구매를 좀 도와주고 현금 4000위안(약 48만원)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궈씨의 부탁을 쾌히 승락한 그는 돈을 받아들자 생각이 변해 해산물 구매를 도와줄 마음도 없었을 뿐 아니라,현금도 어떻게 하면 자신이 손쉽게 먹을수 있을까 하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궈씨의 채근에도 아랑곳 없이 차일피일 미루던 리는 9월 말 궈씨를 데리고 술집으로 갔다.그 자리에서 궈씨가 리에게 왜 해산물 구매를 도와주지 않고 자꾸 시일만 미루느냐고 따지자,그는 갑자기 화가 꼭뒤까지 치밀었다.이에 그날밤 술에 잔뜩 취한 리는 통잠을 자고 있던 궈씨를 찾아가 목졸라 살해했다. 살해하고나자 갑자기 정신을 번쩍 든 리는 너무 겁이 난 나머지 궈씨를 알아볼까봐 시신을 토막낸 뒤 인적이 드문 야산에 내다버렸다.토막난 시신을 내다버린 곳에 흔적이 남지 않도록 불을 지러 깨끗이 정리하는 일도 잊지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처리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궈씨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사라졌다.리는 이름을 바꾼 뒤 가짜 신분증까지 만들어 버젓이 딴 사람 행세를 했다.특히 뤼순에서 멀리 떨어진 헤이룽장(黑龍江)성·난징(南京)·상하이(上海) 등지로 옮겨다니며 꼬리를 잡힐 것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노력했다.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고도 리는 ‘잘 나갔다’.난징에서 결혼한 뒤 아이까지 얻은 뒤 상하이로 이사해 단란한 가정생활을 꾸몄다.그에게는 인테리어 사업을 해본 터라 그 방면의 기술자여서 한달에 4000∼5000위안(48만∼60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여 경제적으로도 윤택한 편이었다. 하지만 살인을 저지르고 시신을 토막내 내다버리는 살인마를 단란한 생활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불공평하다.하늘도 이렇게 느낀 것일까. 리가 단란한 생활을 하는 것도 막을 내렸다.궈씨의 사건을 수사하던 뤼순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 공안(경찰)당국이 장장 9년에 걸친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결국 덜미를 잡혔기 때문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Local] 용산구 생활체육교실 29일 접수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올 상반기 생활체육교실에 참가할 구민을 모집한다.29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노래교실·탁구교실·스포츠댄스교실·단학교실·골프교실 등 강좌가 다채롭다. 탁구·골프를 제외하고는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탁구교실은 문화체육과에서, 골프교실은 구청 본관 지하상황실에서 현장접수를 받는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골프교실은 처음 골프를 이용하는 초보자를 우대한다. 문화체육과 710-3320∼4
  • 경찰 사칭 떼강도 활개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 퇴폐 이발소와 마사지 업소 등에 경찰을 사칭한 4∼5인조 강도가 기승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2시30분쯤 강남구 역삼동 R이발소에 30∼40대 남성 4명이 가짜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며 “수배자 단속을 나온 경찰”이라며 들이닥쳤다. 이어 이들은 업소주인 박모(59)씨에게 수갑을 채운 뒤 갑자기 강도로 돌변, 박씨와 여종업원 나모(28)씨 등을 3명을 전선으로 묶은 뒤 휴대전화 2대와 신용카드 3장에서 인출한 현금 등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같은 날 오전 6시쯤에는 성북구 보문동에 있는 한 스포츠 마사지업소를, 같은 달 19일에는 경기 고양시 화정동 휴게텔을,21일에는 용인시 풍덕천동의 스포츠 마사지 업소를 같은 수법으로 털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빅브러더 정부” 英사회 발칵

    “빅브러더 정부” 英사회 발칵

    영국 정부가 15일 ‘요람에서 무덤까지’ 전 국민의 일상 생활을 감시·추적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 방안’을 발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새 DB 통합안인 ‘시민 대장(citizens panels)’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야당과 인권단체 등 시민 사회는 “영국이 본격적인 감시 사회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빅 브러더(Big Brother)’를 향한 정부 행보를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일부 단체는 본격적인 ‘시민 저항’을 촉구하는 등 새해부터 영국 사회가 요동치고 있다. ●정부 왜 ‘빅브러더 안’ 추진하나 블레어 총리 내각은 ‘공공서비스’ 향상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그동안 각 ‘부처(whitehall)’에 방만하게 흩어진 개인 정보들을 모두 통합·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정보 공유의 장벽이 됐던 개인정보 보호 규정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활용이 지나치게 규제되면서 행정 낭비가 심각하다는 설명이다. 또 DB 공유가 ‘대(對) 테러전’에도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는 논리도 있다. 존 허튼 노동연금부 장관이 국민 설득을 위해 언론에 제시한 사례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자동차 사고로 숨진 한 사망자의 유족들이 6개월 동안 정부 각 기관으로부터 모두 44차례나 ‘사망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튼 장관은 “정부는 막대한 정보를 축적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블레어 영국’ 역사상 가장 시민 감시권력” 정치권과 시민 사회는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안티 ID그룹 필 부스는 “정부 감시가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전 시민이 정부에 저항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제1야당인 보수당 예비내각 사법부 장관 올리버 힐드는 “영국이 드디어 ‘빅 브러더’ 국가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경고했다. 제2야당인 자유민주당 멘지스 캠벨 당수는 “블레어의 영국은 역사상 가장 시민을 간섭하고 지도하는 정부”라면서 “드디어 중단시킬 때가 왔다.”고 비난했다. 전문가들도 통합된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되거나 정보가 누출된다면 ‘대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예비내각 내무부장관인 데이비드 데이비스는 “새 신분증 도입에만 200억파운드(약 36조원)의 세금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생체정보 등 52개 개인정보가 담긴 새 신분증은 외국인 2008년, 영국인 2009년부터 발급된다. 영국 정부는 1984년 DNA 지문 측정을 시작한 후 1985년 본머스 지역에 첫 감시카메라를 설치,1995년 세계 최초로 국가 ‘DNA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출범시키는 등 개인정보 등록과 감시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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