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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가은 “성형수술 후 신분증 바로 바꿔”

    정가은 “성형수술 후 신분증 바로 바꿔”

    ‘8등신 송혜교’ 정가은이 성형수술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정가은은 10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녹화에 참여해 ‘신봉선 운전면허 취득하기’도전에 앞서 운전면허증을 공개했다. 이에 정가은은 “얼마 전에 면허증을 분실해서 주민등록증을 가져왔다.”면서 주민등록증을 꺼내보였다. 이를 본 무한걸스 멤버들이 “주민등록증의 사진이 예쁘다.”고 칭찬하자 정가은은 “성형수술한 뒤에 신분증을 보여주면 본인 맞느냐는 말을 많이 해서 신분증을 바로 바꿨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운전면허 따기에 도전한 신봉선은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틈틈이 연수를 받고 각종 시험을 보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 = MBC 에브리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도11지구 재개발 비리 16명 기소

    서울 동작구 상도11지구 재개발 방식을 바꾸려고 60억원을 주고 받은 시행업자와 토지 소유자, 재개발 추진위원장 등 16명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기동)는 상도11지구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2006년 1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60억 5000만원의 돈을 뿌린 혐의로 ㈜세아주택 대표이사 기모(61)씨와 주민동의서를 받아 주는 대가로 기씨에게서 10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재개발추진위원장 최모(66)씨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토지매매 대금을 깎아 주는 대가로 기씨에게서 3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단법인 지덕사 이사장 이모(73)씨와 주민이 설립한 조합을 무산시켜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재개발 정비사업업체 L사 대표이사 이모(45)씨 등도 사법처리됐다. 검찰은 세아주택이 민영 방식의 재개발 사업이 실패할 것을 우려해 주민이 구성한 재개발 추진위를 해산시키고, 비용 부담을 줄이려고 토지 대부분을 소유한 지덕사에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정비업체 L사 대표이사인 이씨가 체포을 피하려고 다른 뇌물 사건의 형사재판에 대리인을 출석시킨 사실을 확인했다. 이씨는 2005년 10월 구리 수택동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되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K건설에서 3억 24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구지법과 대구고법,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대법원이 지난해 11월 사건을 파기해 이씨가 지난 4월9일 대구고법 형사1부에서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받게 되자 동생을 대신 내보냈다. 불구속 재판에서 법원은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고 피고인에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소 등을 묻는 인정신문으로 신분확인을 마쳤다. 대리 출석인지도 모르고 이씨가 공판에 출석한 것으로 재판조서에 기록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 심사 때 이같은 사실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에게 알렸지만, 대구고법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씨의 대리 출석은) 법원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대구고법은 2일 이씨 사건을 선고한다. 서울고법 한 부장판사는 “불구속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이 다른 사람을 내보내도 인정신문만 통과하면 밝혀 낼 방법이 없다.”면서 “제도적 허점”이라고 설명했다. 형사처벌할 근거도 없는 상태다. 공무집행방해죄는 법원이 신원을 확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적용할 수 없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정부지원비 전용카드로 사용 허용

    팔당 상수원 주민들은 정부 지원 사업비를 전용카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한기선)은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에게 지급되는 정부의 지원비를 1일부터 전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물품구매 영수증을 관리청에 제출한 후 심사를 거쳐 지원비를 지급했다. 환경부는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과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주민에게 상수원 수질개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비는 팔당상수원 하류 주민들이 매년 내는 물이용 부담금 3500억원 가운데 700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가구별로 지급되는 직접지원비는 90억원 정도다.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는 농협중앙회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로 계좌에 입금된 직접지원비 한도에서 생필품을 사는 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카드는 해당 주민이 본인의 신분증을 가지고 농협을 방문해 발급받은 뒤 한강유역환경청에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늦게 시작했다는 압박감 벗어나야”

    “늦게 시작했다는 압박감 벗어나야”

    “남들보다 처진 느낌 때문에 초조하죠. 그래도 새로운 생활을 생각하며 이겨냈어요.” 올해 연세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박은지(20)씨는 지난해 신분증이 두 개였다. 하나는 서울 모대학 학생증, 다른 하나는 재수학원 원생증이었다. 박씨는 대학 생활을 하다 재수에 도전하는 학생. 소위 반수(半修)생 신분이었다. 서울 모대학을 1학기 동안 다녔다. 과대표도 하고 열심히 신입생 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마음의 짐이 있었다. 지난 수능에서 능력만큼 점수를 못 얻었다는 생각이 마음을 괴롭혔다. 박씨는 “컨디션 조절을 잘못했었다.”고 했다. 시험 전날 밤, 잠이 안 왔다. 수면제까지 먹어가며 밤새 자려 했지만 결국 뜬 눈으로 새웠다. 다음날 박씨는 최악의 상태로 시험을 치러야 했다. 박씨는 “그래도 무난한 대학에 점수 맞춰 왔고 안주할 수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것 같았다. 결국 5월 중순 학교를 휴학했고 6월부터 수능준비에 뛰어들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다. 이미 지난해부터 공부를 시작한 재수생들을 생각하면 할 일이 태산이었다. 박씨는 “마음이 급했지만 그래도 의식적으로 여유를 가지려고 했다.”고 말했다. 우선 집 근처 독서실부터 등록했다. 재수학원에 바로 갈 수도 있었지만 친구들 만나면 놀 것 같다는 생각에 포기했다. 개념정리부터 시작했다. 예전 정리했던 교과서를 보며 언어·수리·외국어 개념 노트를 만들었다. 박씨는 “다시 감부터 찾겠다는 생각으로 기본을 다졌던 게 성공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7,8월 여름 두 달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보냈다. 지난 수능 문제와 그해 모의평가 등을 풀며 2009학년도 수능 유형에 대해 감을 잡아갔다. 그리고 9월부터는 재수학원에 등록했다. 다만 학원은 주말 종합반을 선택했다. 평일에는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주말에는 모자란 부분을 강의로 보충했다. 박씨는 “한번 해봤던 공부였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반수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끊임 없이 찾아드는 초조함”이라고 했다. “재수생들보다 진도가 느리니까, 또 성적에서도 차이가 나니까 초조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럴 때마다 박씨는 노트 앞장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할 것들을 적었다. 그걸 적고, 또 읽으면서 어려움을 견뎠다. “댄스 동아리 ‘하라’에서 춤을 출 거야. 응원단 ‘아카라카’에서 멋진 응원을 할 거야라고 적으며 여유를 찾았어요. 초조하면 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간단하면서 어려운 박씨의 성공 비법이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원하는 서비스 콕… 내맘대로 할인 카드

    원하는 서비스 콕… 내맘대로 할인 카드

    직장인 김모(33·서울 중구)씨의 바지 뒷주머니는 항상 불룩하다. 지갑 속에 신분증과 아파트 출입카드 외에 주유·통신·쇼핑·교통·영화할인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가 5장이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필요할 때마다 카드를 골라 썼지만 최근 서비스 제공 기준이 ‘전월 30만원 이상’으로 강화되면서 지금은 2개의 카드만 사용한다. 각종 할인 서비스와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용카드가 늘면서 국내 신용카드 발급 수는 1억장에 육박했다. 국민 1인당 평균 4개의 카드를 지갑 속에 넣고 다니는 셈이다. 하지만 서비스를 받기 위한 카드 사용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김씨처럼 실제 사용하는 카드 개수가 줄어들거나 방치되는 카드도 많아 불필요한 연회비가 낭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신용카드사들은 고객이 직접 제휴사를 골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DIY(Do-It-Yourself) 카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의 ‘나노(Nano)’ 카드는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및 약국, 대형 할인점, 이동통신 등 5개 업종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선택한 업종을 제외한 50개 가맹점에서 3개를 추가로 골라 최고 5%를 적립받을 수 있다. 가맹점에서 적립되는 포인트는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미만(0.2%), 50만원 미만(1%), 150만원 미만(3%), 150만원 이상(5%)으로 달라진다.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롯데, 현대백화점 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내맘대로 카드’는 주유, 쇼핑, 생활문화, 교통 등 10개 서비스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할인받는 카드로, 서비스 개수에 따라 연회비가 달라진다. 내맘대로 서비스에는 ▲주유(리터당 50원 할인) ▲쇼핑(5% 할인) ▲문화·레저(7% 할인) ▲이동통신·학원(3% 할인) 등이 있다. 단 전월 사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일 때 혜택이 제공된다. 비씨카드의 ‘트랜스폼(Transform) 카드’는 ▲전국 모든 외식 업종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학원 및 서점 이용시 10% 할인 혜택을 주는 3가지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전월 국내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은 월 3회(1만원까지), 70만원 이상 월 5회(1만 5000원까지), 150만원 이상 월 7회(2만원까지)까지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여의도에는 지금 ‘휴면주식’ 찾기 열풍

    “혹시 내가 모르는 주식이 있을까.”  서울 여의도에 ‘휴면주식’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이 24일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이날부터 25일 오후까지 예탁결제원 홈페이지는 동시접속이 몰리면서 다운되기를 반복했고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도 이를 확인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예탁결제원이 파악한 ‘미수령 주식’의 규모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상장법인 및 비상장법인을 포함해 650여개사 2억4767만주이며 시가로는 3580억원(비상장법인은 액면가 적용) 규모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소지로 주식 내역과 수령 절차 안내문을 통지하고 있는 50주 이상 보유한 6300여명 외에도 휴면주식을 가진 인원은 2만6000여명”이라면서 “3∼4년마다 한 번씩 이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좋아진 때문인지 예년보다 관심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이 관리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의 존재 여부는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코너 또는 ARS(02-783-4949)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카드(본인명의)를 갖고 여의도에 있는 예탁결제원 또는 소재지 인근의 지원을 방문하면 된다.  미수령 주식이란 발행 회사가 유·무상증자, 주식배당 등의 사유로 발행된 주권에 대해 해당 주주가 주소 이전 등의 사유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해 찾아가지 않은 주식 등을 뜻한다. 미수령 주식은 발행 회사의 주식 사무를 대행하고 있는 명의개서대리인이 보관하고 있으며, 현재 명의개서대리인은 한국예탁결제원,국민은행,하나은행 3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자동차 명의변경 등 100여개 사무 내년부터 인감증명 안 내도 된다

    자동차 명의변경 등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사무 절반이 올해 안에 폐지된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인감개편 TF팀’은 최근 기획재정부 등 20개 부처와 ‘제1차 정부합동심의평가’를 실시, 현재 행정기관이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사무 210종 중 100여종을 올해 안에 폐지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TF팀의 결정에 따라 인감증명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지는 사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자동차 등록업무다. 현재 자동차를 다른 사람에게 팔아 명의변경을 하거나 폐차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인감증명을 발급받아 관할 구청 등에 내야 한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원부 등만 지참하면 명의변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연간 발급되는 인감증명 5000여만통 중 450여만통(9%)이 자동차 등록과 관련한 것이다. TF팀은 또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신청 ▲어업권 이전 인가 신청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청구 ▲총기류 소지 허가 ▲전통사찰 등록신청 ▲저작재산권과 출판권 등록 등의 사무에 대해서도 인감증명 요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TF팀이 이번에 폐지하기로 한 인감증명 사무는 대부분 시행령이나 규칙, 지침 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법 개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TF팀은 조만간 정부 주요부처들과 2차 심의평가를 개최해 몇몇 인감증명 요구 사무를 추가로 폐지할 예정이다. 강승화 행안부 주민과장은 “인감제도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과 함께 TF팀을 꾸려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안에 적어도 절반 이상의 인감증명 요구 사무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용산, 주민 무료 암검진 실시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을 위한 무료 암검진에 나선다. 암이 발견될 경우 치료비 일부도 지원한다. 용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통지한 건강검진 대상자에 대해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주요 암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암 검진표 수령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로서 보험료 납입액이 직장 월 6만원, 지역 7만 2000원 이하에 해당돼야 한다. 검진 항목은 위암, 유방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5종이다. 검진 대상자에 대한 검진 대상 표식지는 개별 송부하며, 예약 뒤 검진 대상자의 표식지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 기관에서 검진받으면 된다. 해당 지역 검진 기관은 암검진 안내문 뒷면에, 다른 암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1577-1000) 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용산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무료 암검진 사업을 통해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이 확인된 의료급여 수급권자 혹은 차상위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1000만원(백혈병은 2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민등록 열람·발급때 신청서 작성 의무화

    민원인이 구술로 주민등록표의 열람 및 발급을 신청해도 공무원은 이를 반드시 신청서로 작성해 남겨야 한다.법제처는 17일 서울 성북구청이 질의한 ‘주민등록법 시행령’에 관해 이같이 법령해석을 내렸다. 법제처는 “신청인의 구술내용 등을 명확히 해 주민등록표의 열람 등으로 인한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부정한 방법에 대한 처벌을 위한 자료를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주민등록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민등록표의 열람 또는 등·초본의 교부신청은 구술·서면 또는 무인민원발급기로 할 수 있고, 이 경우 주민등록표상의 가구주나 가구원은 신분증명서를 제시하고 신청서를 제출토록 돼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뉴스 다큐 시선] ‘대한민국 하늘의 등대’ 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뉴스 다큐 시선] ‘대한민국 하늘의 등대’ 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땅 위 차도에 신호등이 있다면 바다에는 항로와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 등대지기가 있다. 드넓은 하늘에도 항로가 있고 비행기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 있다. 하늘의 등대로 불리는 ‘관제소’다. 관제소는 안개로 자욱한 활주로에 조종사가 승객을 안전하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눈과 귀 역할을 한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읽어 비행기의 운항을 통제하고 이륙할 비행기의 출발 경로부터 착륙한 비행기가 승객을 내리는 곳까지 결정한다.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심장 ‘공항관제소’를 찾았다. 동영상은 17일부터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다. 글·동영상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지난 15일 인천공항. “관제탑이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니까요. 기다려 보시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관제탑 취재를 위해 두 시간 이상을 기다린 기자의 짜증 섞인 재촉에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미 며칠 전에 취재요청을 했지만 관제탑은 쉽사리 외부인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항 부서들과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 몇 차례 더 요청하고, 규정을 지키겠다는 확답을 다시 받은 후에야 출입증이 발급됐다.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 보안검색을 마치고 신분증을 맡긴 후 공항 승객터미널(탑승동)의 직원용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수십미터를 걷다 멈춰서 문에 달려있는 보안시스템에 출입증을 대고 인증을 받는 일이 반복됐다. 인천공항공사 김수영 차장은 “공항 관제소는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공항 내부의 마지막 두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러 등으로 관제소 업무가 마비될 경우 공항은 올스톱이 된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과정을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승객과 비행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최악의 경우 비행기끼리 충돌하는 일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공항 트레인을 타고 신 탑승동에 내린 뒤 밖으로 나서자 관제소가 있는 관제탑이 눈에 들어온다. 계류장과 활주로 사이의 벌판에 우뚝 솟은 22층 규모의 인천공항 관제탑은 높이만 100.4m다. 길쭉한 옥타곤(8각형)으로 돌출된 관제탑 윗부분은 짙은 푸른색 유리로 속을 감추고 있다. 전 세계 공항 관제탑 가운데 세번째로 높다. 진도 7의 강진을 버틸 수 있는 내진설계로 된 시멘트 구조물이다. 관제탑 꼭대기에는 100억원이 넘는 레이더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관제소에 들어서니 새의 양날개를 편 듯한 인천공항 승객터미널의 모습이 항공사진을 보는 것처럼 한눈에 들어왔다. 항공관제소의 가장 큰 업무는 항공기끼리 발생할 수 있는 공중 충돌을 방지하고 항공기와 장애물간 충돌방지, 항공교통의 질서유지 등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 과정은 녹록지 않다. 185㎡규모의 관제소에는 10여명의 관제사들이 헤드셋을 머리에 끼고 전화기와 마이크를 통해 쉴 새 없이 지시를 쏟아냈다. 용어도 생소하다. KE(대한항공)나 OZ(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편명조차 어색하게 들린다. 바쁘게 일하던 한 관제사가 “한 글자가 잘못 전달돼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어는 군대처럼 미리 약속된 용어로 부른다.”면서 “R는 로미오, J는 줄리엣, T는 탱고 같은 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앞에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대형 스크린 수십개가 늘어서 있었다. 모두 대당 수십억원을 넘는 최첨단 장비들이다. 가장 중요한 장비는 공중에 있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로컬 컨트롤’과 자동기상 측정장비인 ‘아모스-1(AMOS-1)’, 비행기에 공항정보를 자동 발송해주는 ‘아티스-1(ATIS-1)’ 등 세 가지다. 인천공항 주변을 날고 있는 모든 항공기가 레이더 스크린에 뜨고 화면에 나타난 항공기를 나타내는 붉은 점에는 항공기의 기종, 편명, 고도, 속도를 표시하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관제탑 내부에는 24명의 관제사가 매일 2개조 3교대로 근무한다. 여성 관제사도 8명이다. 주간에는 7~8명, 야간에는 6명이 비행기의 안전을 책임진다.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 사이에는 한순간도 교신이 끊어져서는 안 된다. 관제사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안개가 낀 날에는 비행기에서 지상을 정확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제탑장은 “매일 600여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에서 지금까지 대형사고가 한 건도 없었던 것은 관제소와 비행사간의 긴밀한 교류 때문”이라면서 “항공기의 통신장비가 작동 불능인 경우에도 관제사가 빛총(Light Gun)을 쏴서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공항의 또다른 등대… 계류장 관제소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행기 이·착륙 업무는 전문용어로 ‘허가중계’와 ‘국지관제’로 불린다. 허가중계는 비행계획서(Flight Plan)를 받아 항공기에 할당된 항로와 고도에 관한 정보를 비행기 조종사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좁은 공항 근처 하늘에서 선회하는 비행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시간도 지정해야 한다. 하늘의 교통순경인 셈이다. 국지관제는 항공기의 이·착륙 유도를 담당한다. 도착한 항공기의 정보는 노란색 종이띠에, 출발한 항공기의 정보는 파란색 종이띠에 적혀 순서대로 이·착륙이 이뤄진다. 그러나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부터 다시 이륙하기 직전까지의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관제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계류장 관제소다. 항공관제탑 뒤쪽 100m 지점에 솟아 있는 65m 높이의 램프타워다. 활주로에 내린 항공기는 유도로를 따라 탑승게이트나 계류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운항정비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승객을 태우고 활주로로 나서기까지 과정을 총괄한다.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주차장이라고 할 때 주차장 총책임자인 셈이다. 계류장관제소의 구조는 항공관제소와 똑같다. 단지 규모가 작을 뿐이다. 항공기를 견인하거나 이륙준비 완료 승인, 엔진 시운전 승인도 모두 계류장관제소에서 지시한다. 공항 내부를 돌아다니는 승객용 차량, 화물운송용 차량도 계류장관제소 소관이고 겨울철 항공기의 위험요소인 얼음과 서리 제거 작업도 지시한다. 이 때문에 계류장관제소에는 항공관제소에 없는 최첨단 장비 ‘RIOS’(항공기의 계류장 출항시간을 관리하는 시스템)가 있다. RIOS에 제빙 및 엔진성능 점검시간 등을 기록하면 번잡한 지상교통을 비교적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허 관제사는 “현재 인천공항 내부에만 모두 74개의 탑승교를 비롯해 183대의 항공기에 대한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관제사가 되려면? 항공기 승무원, 농업매니저, 카지노 매니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자, 교수, 그리고 항공 관제사.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몇년 전 ‘미국을 놀라게 한 여섯 자리(10만달러)의 직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섯 개의 직업을 언급했다. 연봉 1억원이 한국 봉급생활자들의 성공을 이르는 상징적인 수치라면 미국에서는 10만달러가 성공을 가리키는 액수다. 항공관제사는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직업이다. 공항이 대형화되고 관광과 무역이 늘고 있지만 항공관제사의 증가속도는 미치지 못한다. 무엇보다 큰 중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혼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숙련된 관제사로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격증 통용이 가능하고, 해외수요도 많기 때문에 최근 관심을 갖는 사람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항공관제사는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 과거에는 공군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관제특기 부사관으로 입대해 항공교통관제사 면장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국토해양부 지정교육기관인 한국항공대(항공교통물류학부), 한서대(항공학부), 항공인력개발원 등에서 교육을 마치고 관제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관제탑은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소속이다. 물론 관제사들도 공무원이다. 반면 계류장 관제소의 경우 인천공항공사 직원 신분이다. 공항공사의 김수영 차장은 “국제공항의 경우 전세계 비행기가 드나들고 최근 외국인 비행기 조종사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주기적으로 영어인증시험을 봐야 하고 상당한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관제사들은 자기계발과 관리에 철저하다.”고 소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30년 하늘지킴이 이인영 관제실장 “첨단기계보다 관제사 판단 옳을 때 많아” “순간의 방심이 생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이곳에서는 농담이 아닙니다. 그것도 한두 사람이 아니라 수백명이죠.” 인천공항 계류장관제소의 이인영 관제실장은 국내 항공 관제의 산증인이다. 공군시절부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 항공 관제에만 매달려왔기 때문이다. 이날도 슈퍼바이저(감독)석에 앉아 부하 관제사들의 지시가 적절한지, 조금이라도 미진한 부분이 없는지 매서운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 실장은 관제의 매력에 대해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십억원대 첨단 장비가 즐비한 이곳에서도 관제사들은 끊임없이 창밖을 내다보고 육안으로 확인한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계의 오작동 우려도 있어 본인의 직관적인 판단을 기계보다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수십년 동안 쌓아온 이 실장의 경험이 시스템이 내리는 지시보다 더 정확할 때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공군 관제사로 일하면서 이 실장은 수많은 항공사고를 접했다. 전투기가 비행 중 두 동강이 나거나 동체착륙을 하는 일도 흔하게 봤다. 이 때문에 그는 항공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이 실장은 “군대에서도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는데 돈을 받고 승객을 나르는 민간항공에서 안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면서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큰 사고가 없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계류장 관제소에서 일하는 보람은 무엇일까? 이 실장은 “인천공항처럼 대형공항에서는 뜨고 내리는 일보다 지상의 교통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항의 실질적인 능력은 많은 비행기를 엉킴 없이 뜨고 내리게 하는 일로 평가받는데 그러자면 계류장 관제소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정보과 형사인데 자본론 몇권 팔렸죠”

    대형 시중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 경찰을 사칭하거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자본론과 관련된 서적을 좌파서적으로 규정한 뒤 판매량을 묻는 사례가 발생해 해당 서점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경찰측도 서점의 협조를 구해 조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인터넷 서점인 알라딘의 관계자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경기와 서울의 모 경찰서 정보과 형사라고 밝힌 사람들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비봉출판사에서 나온 ‘자본론’과 시대의 창 출판사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 경제를 말하다’ 등 세 권을 좌파도서라고 언급하며 판매량 추이를 물었다.”고 밝혔다. 알라딘측은 “고객센터에서 소관사항이 아니라며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하자 ‘신분증을 복사해 보내주겠다. 경찰서로 공문이 내려와서 알아보려고 한다.’며 거듭 문의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측도 “지난 11일 고객센터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 자본론 관련도서의 판매량 추이를 문의했다.”면서 “지난해 국방부 불온서적 규정 사건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며 의아해했다. 경찰청 보안국 관계자는 “특정 도서를 좌파서적으로 규정하거나 공문을 내려보내 판매량을 알아보라고 지시한 사실이 절대 없다.”면서 “진상조사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건형 오달란기자 kitsch@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반식 훈련’ 2주후 다이어트 효과 중국산 투시안경 사기 주의보 비뚤어진 자세, 질병 부른다 “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박지성 “2010년 나의 마지막 월드컵” 하반기 부동산시장 점검 5대 포인트
  • 대포차 등록수법 갈수록 지능화

    대포차 등록수법 갈수록 지능화

    경기침체 탓에 전국적으로 대포차량이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대포차 이용자들과 단속반 사이에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치열해지고 있다. 명의도용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대포차 적발은 ‘백사장에서 바늘찾기’로 불릴 정도다. 서울시 재무국은 지난달 18~29일 1956대의 대포차 의심차량을 집중 단속해 전국 각지에서 150대의 명의도용 차량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속에서는 서울 6대, 경기 39대, 충청 23대, 호남 59대, 영남 17대, 강원 6대 등의 대포차가 압류조치됐다. 대포차는 실제 주인이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차량을 등록한 뒤 세금을 내지 않고 타고 다니는 차량을 말한다. 법규 위반 사실을 회피하고 범죄에 악용돼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다. 서울시 단속반은 세무공무원 25명을 5개조로 나눠 전국을 돌며 단속활동을 벌였다. 대포차라고 해도 실제 차량주인들이 사고에 대비해 책임보험에 가입한다는 사실에 착안, 단속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김태호 서울시 세무관리팀장은 “출고된 지 10년 미만의 차가 5년 이상 세금을 체납했다면 대부분 대포차로 보면 된다.”면서 “1956대의 의심차량 리스트를 뽑았는데 이 중 354대가 차량 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명의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의 임대아파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안모씨는 자신의 이름으로 ‘서울 39가5○○○’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운행된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다. 이 차량은 12년 간 책임보험조차 가입되지 않아 추적이 불가능했지만 단속반은 주차위반 스티커가 주로 발부된 전주 완산구를 방문, 이 일대 유흥가에서 차량을 압류했다. 체납세만 1200여만원(16건)에 주차위반 30건, 도로교통법 위반이 51건에 이르렀다. ‘서울 43더2○○○’ 포텐샤 승용차는 이혼한 전 남편이 아내 명의를 도용해 몰래 타고 다닌 경우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아내에게 주차·과속위반 스티커 31건이 발부됐다. 결국 전 남편이 몰던 차량은 대전 서구에서 꼬리를 잡혔다. 체납세액이 270만원이었다. 요즘 대포차량은 일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명의를 빌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홀몸노인 등의 개인정보나 사채업자가 채무자를 압박해 받은 신분증을 악용해 만드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부도난 회사의 법인차량 등을 그대로 갖고 와 대포차로 운행하거나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승용차 번호판을 위조해 이를 달고 운행하는 경우도 적발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당사자 본인 확인제’ 도입 제안

    정부가 인감제도 폐지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11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학계와 법조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인감제도 개편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인감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모두 논의 단계에서 무산됐고,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청회 발제자로 나서는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감제도의 대안으로 ‘당사자 본인 확인제’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당사자 본인 확인제’는 변호사나 법무사, 행정사 등 자격사가 등기 및 소송 등의 업무를 대리할 때 거래 당사자 본인 여부를 신분증 등을 통해 책임지고 확인하는 제도다. 금 연구원은 또 현재 지문만 기입돼 있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에 자필서명을 추가하면 인감 대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상당수 국가는 은행거래나 부동산 거래시 신분증에 기재돼 있는 서명과 본인의 서명을 대조해 신원확인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금 연구원이 발표를 마치면 공청회에 참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인감제도 개편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말로 예정된 대통령 주재의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보고해 법제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인감증명은 지난해 말까지 총 4846만 2700통이 발급됐으며, 인감제도 유지를 위해 연간 5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고 있다. 또 지난 2004~2007년 인감사고 발생건수는 77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코엑스서 60세 이상 취업박람회

    서울시는 60세 이상 구직자를 위해 11~12일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교통서포터스, 지하철 도우미, 음식물 쓰레기 계도요원, 다문화 어린이집 보육·놀이 교사, 치매노인 돌보미 등 60세 이상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4744개가 제공된다. 민간부문에서도 노인모델, 건물관리원, 설문조사원 등 2236개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구직 희망자는 이력서와 사진,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박람회장을 방문해 희망 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 톈안먼 사태 20주년…중국은 통제하고 홍콩은 촛불들고

    │베이징 박홍환특파원│톈안먼(天安門) 사태 20주년을 맞은 4일 베이징은 삼엄한 경비와 통제 속에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중국에서 유일하게 톈안먼 사태를 거론할 수 있는 홍콩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중국 정부에 진상공개를 촉구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비극적 사건의 현장인 톈안먼 광장에는 평소의 두 배가 넘는 공안(경찰)과 무장경찰이 배치돼 희생자 유족들의 추모 집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쇠울타리로 둘러쳐진 광장 출입 통제도 한층 강화됐다. 공안들은 X선 보안검색대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물건이 발견되면 신분증을 제시토록 하는 등 바짝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었다. 앞서 베이징대 주변의 유명 서점과 카페 등에는 공안들이 순찰을 돌며 양초 등 촛불시위 용품을 비치하지 말도록 지시하는가 하면 베이징대 등 시내 대학들은 ‘흰옷 착용 금지령’을 내려 추모 분위기 조성을 원천봉쇄하기도 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 대표 딩쯔린(丁子霖) 등은 자택에 연금됐고, 자오쯔양(趙紫陽) 전 공산당 총서기의 비서로 그의 회고록 집필을 도운 바오퉁 등은 시 외곽 모처로 옮겨져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인터넷도 사정은 마찬가지. 논의가 이뤄질 만한 사이트는 모두 폐쇄됐다. 이날 현재 각 대학의 인터넷 게시판 등 6000여개의 사이트가 폐쇄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3월부터 봉쇄됐던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는 물론 단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 ‘트위터’ 등에 대한 접속도 차단됐다. 대륙의 철저한 통제와는 달리 홍콩 등에서는 희생자 추모와 진상규명 요구가 하루종일 이어졌다. 홍콩에서는 이날 밤 빅토리아 공원에서 15만여명이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다. ‘중국의 애국주의적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홍콩 연대’ 주최로 열린 집회는 희생자 추모, 민주화시위 주역 연설, 자오쯔양 육성 녹음 청취, 청년선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톈안먼 사태 당시 학생지도자들인 슝옌과 왕단(王丹)은 각각 이날 홍콩 집회와 미국 언론을 통해 중국 정부에 진상공개와 재평가를 요구했다. 지난해 취임 이후 중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마잉주(馬英九) 타이완 총통 역시 이례적으로 “이 같은 아픈 시기의 역사는 반드시 공개해야 하고, 의도적으로 숨겨서는 안 된다.”며 진상공개를 요구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은 톈안먼 시위로 사망했거나 실종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근거없는 주장은 국제법과 중·미 공동성명 3개항의 합의를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stinger@seoul.co.kr
  • [서울플러스] 셋째부터 출산용품 교환권 지원

    은평구(구청장 노재동)출산장려책으로 6월1일 기준 은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하는 셋째자녀 출산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교환권을 지원한다. 이 지원책은 최저생계비 5인 기준 소득과 재산 200% 이하 셋째자녀 출산 가정에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병원에서 발급하는 임신확인서(출산예정일 기재)를 지참하고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가정복지과 350-1617.
  • 도봉구, 자치구 첫 안마치료 사업

    도봉구, 자치구 첫 안마치료 사업

    빨래방 사업, 결혼 상담사, 반찬 만들기 사업 등 노인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주목을 받는 서울 도봉구가 ‘안마치료 서비스’로 새로운 노인 복지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봉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처음으로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시각장애인 안마치료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시작 이후 지금까지 150여명이 몰리는 등 노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번 사업은 노인 인구가 많은 도봉구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춰 개발한 노인복지 행정서비스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신경·관절 질환이 많은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일자리창출도 기대되는 등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면서 “앞으로 도봉구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보조에 8000원만 본인 부담 “어이쿠 시원하다. 그래, 거기 특히 좀 더 주물러 줘.” 여기저기 침대에 누워 있는 노인들의 입에선 ‘시원하다.’는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점심시간이 막 지났는데 안마원은 활기가 넘친다. 이것은 도봉구와 함께 안마치료서비스를 하는 도봉동 묘한안마원의 풍경이다. 이영달(69·창5동) 할아버지는 “비록 한 달에 두 번이지만 이렇게 안마를 받고 나면 몸이 날아갈 듯 상쾌해. 가끔 얼굴만 삐죽 내미는 자식들보다 이렇게 시원하게 안마해 주는 우리 안마사가 최고지.”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어깨 통증으로 수십년 갖은 고생을 했다는 김순이(70·창1동) 할머니는 “그동안 약도 먹고 물리치료도 받아 봤지만 모두 헛거였어. 안마를 받으니 어깨도 좋아지고 무릎, 허리가 튼튼해졌어.”라며 안마예찬론을 펼친다. 노인들이 안마치료를 받기란 쉽지 않다. 보통 1시간 안마받는데 6만 8000원에 이르는 비용 때문이다. 그래서 도봉구는 바우처 형식의 정부지원금으로 6만원을 충당하고, 8000원만 본인 부담으로 돌렸다. 의료급여수급자는 4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일단 경제적으로 부담이 확 줄고, 안마치료가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노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이번 사업으로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안마원도 활기를 되찾았다. 이마에 흐르는 구슬땀을 닦던 유시영(57·시각장애1급)씨는 “지난 연말부터 손님들이 끊겨 솔직히 먹고 살기가 막막했는데 이번 구청과 사업을 계기로 손님이 3배가량 늘었다.”면서 “노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월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 안마치료서비스는 매월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의료기관의 처방전 등 관련 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매달 두번씩 6개월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창동 중앙건강안마센터와 클린안마센터 7호점, 도봉동 묘한안마원 중 원하는 곳에서 선택할 수 있다. 황창오 도봉구 사회복지과장은 “사업은 주민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기존 안마원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는 데도 한 몫할 것”이라며 “이 서비스 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마련해 ‘장애인이 행복한 웰빙도시 도봉’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봉하마을, 매스미디어는 가고 블로거는 뜬다

    봉하마을, 매스미디어는 가고 블로거는 뜬다

    거대한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우리 언론사에도 기록될 전망이다. 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매스미디어(mass media)보다는 블로거나 아고리언(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 공간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같은 퍼스널미디어(personal media)가 보다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국에 생중계 하고 있어서다. 당장 취재 환경부터가 크게 다르다. 봉하마을에는 별도로 천막을 쳐 취재기자석을 마련해두고 있지만, 24일까지 이 곳을 활용하는 기자들은 많지 않았다. 성난 시민들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등 기성 언론사 기자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23일에는 조문객 수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KBS 중계차량이 마을에서 철수 당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일부 보수 언론 기자들 역시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노트북과 카메라 등에서 소속 언론사 스티커를 가린 채 취재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취재 기자석에서는 기사 송고에 필요한 전력을 구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상당수 기성 언론 기자들은 마을 공동화장실 내의 전원을 이용하는 실정이다(사진). 반면 유명 블로거나 아고리언들은 시민들로부터 환대받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 인근의 노사모기념관 실내(사진)를 이용하고 있다. 이 곳은 취재기자석에 비해 전력과 무선인터넷 등 취재 환경이 훨씬 낫다. 블로거 입장에서 현장을 취재중인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기자는 “기성 언론 취재 기자들은 역대 최악의 취재 현장이라고 토로하는 반면, 소속 언론사를 밝히라는 시민들에게 블로거라고 하면 대부분 이해하고 성원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언론 전문가들은 서울 시내 촛불 집회에 이어 이번 노 전 대통령 서거 현장 취재야말로, 여론을 독과점해온 소수 언론에서 다중의 개인 언론으로 언론의 중심축이 옮아가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봉하마을 취재가 어렵다는 기존 언론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25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취재기자석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사진 제공=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 서울신문NTN 이여영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가는 처녀 추행막자 검문 순경을 납치하고 두들겨 팬 한전 간부들

    C=23일 밤 8시 30분쯤이었어. 종로경찰서 세종로 파출소 이(李)모 순경이 퇴근길에 영등포구 당산동 가산파출소 뒷길을 지나다 숲 속에서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었지. 달려가 보니「팬티」만 걸친 중년 사나이 2명이 처녀 2명과 함께 있더라는 거야. 이 순경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검문하려 하자 사나이들은『경찰이면 다냐. 왜 남의 일에 간섭하느냐』고 반격해 오더라지 않아. 그 사이 여자들은 재빨리 뺑소니쳐 버리고 말았지. 여자들을 놓친 게 더욱 분통이 터졌던지 사나이들은 이 순경을 길에 세워뒀던 서울 자 2-7897호「크라운」에 태우고는 제3한강교쪽으로 달리며『건방진 녀석, 장관에게 말해 목을 자르겠다』는 등 폭언을 하며 주먹질을하여 이순경은 입술이 찢어지는 등 전치 10일의 부상을 입고 노량진 유한양행 앞에서 겨우 차를 내렸지. 곧 노량진 경찰서에 신고, 차량 번호를 수사해 보니 사나이들은 한전 간부인 윤(尹)모씨(44)와 김(金)모씨(43)로 밝혀졌어. 경찰은 이들에게 추행, 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법 위반, 불법감금, 납치 등 무려 6가지 죄목을 붙여 구속영장을 검찰에 청구했으나 기각됐는데 이들은 그날 안양 쪽에서 차를 몰고 오다 15~16세 가량의 소녀 2명을 차에 태워다 줬을 뿐이라고 우겼고 이순경은 여자들이 20살쯤 된 다 큰 처녀들이었다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더군. [선데이서울 72년 8월 6일 200호 제5권 32호 통권 제 200호]
  • 4대강 살리기 경남설명회 파행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정부의 4대강 살리기 경남지역 설명회가 환경단체의 행사장 점거로 40여분 동안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에서는 시민단체 회원들의 출입이 봉쇄돼 공무원들만 참석한 반쪽행사가 됐다.운하백지화 경남본부 회원 100여명은 19일 오후 3시쯤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안) 경남지역 설명회’가 열리고 있던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301호의 단상에 올라가 행사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운하백지화 회원들과 시위를 막던 주최측 및 경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고성이 오갔으며 토론자들이 잠시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설명회를 당장 중단하고 민관공동조사기구를 구성해 4대강을 함께 진단한 뒤 문제점을 도출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몸싸움이 벌어지고 40여분 뒤 경찰과 의경 등이 추가로 투입돼 회원들을 행사장 밖으로 밀어냈다.주최측은 행사장을 정리한 뒤 4대강 사업의 내용을 알리는 동영상 상영 등 설명회를 재개했다.앞서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4대강 살리기’ 사업 설명회는 행사장에 참석하려던 지역 시민·환경단체 회원들이 출입을 봉쇄당해 반쪽 행사로 전락했다.부산시는 경찰을 동원해 12층 행사장 진출입을 막고,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사실상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했다.이 때문에 시민·환경단체 회원 70여명은 11층 복도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결국 이날 설명회는 시민을 배제한 채 공무원들만 가득한 반쪽 행사로 전락하고 말았다.부산 김정한·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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