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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미수 어설픈 대처…또다른 여대생 성폭행

    늑장 신고와 어처구니 없는 수색으로 기숙사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부산대 여학생 기숙사에 들어가 A(18)양을 강제로 폭행한 대학생 이모(26)씨에 대해 1일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다른 지역의 모 대학 2학년 학생이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50분쯤 부산대 기숙사에 침입, 3층 방에서 잠 자던 A양을 성폭행한 뒤 달아났다가 31일 붙잡혔다. 피해 학생은 같은 방을 사용하는 동료 여학생이 들어오지 않아 방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  앞서 이씨는 같은 날 오전 2시 23분쯤 이 기숙사의 다른 방에 들어가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완강하게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이 여학생은 기숙사 측에 즉시 신고했지만 기숙사 측은 자체 수색만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일부 여학생도 당시 기숙사 관리실에 “낯선 남자가 기숙사를 돌아다닌다”고 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학 측의 기숙사 조교와 경비원이 기숙사내 휴게실 등 공동 공간을 수색했지만, 학생들이 대부분 잠든 시간대인 탓에 개별 방을 일일이 수색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씨가 기숙사로 최초 침입해 성폭행한 뒤 당일 오전 5시 50분 다시 빠져 나갈때까지 3시간30분 가량 기숙사를 돌아다닌 셈이다.  경찰은 기숙사 관계자들이 수색하는 동안 이씨가 다른 방에 출입문을 잠그고 숨어 있다가 피해 여학생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했다.  대학기숙사의 경우, 오전 1시부터 4시까지 학생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데다, 평소에도 학생증 등 신분증을 이용해 거주자로 확인한 다음 들어갈 수 있도록 돼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사건 당일 오전 1시까지 대학 주변에서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질렀고, 이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공개수사로 전환, 기숙사와 주변 폐쇄회로TV 화면에 찍힌 용의자 모습과 인상착의 등을 담은 수배전단을 배포했고 이를 본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경찰은 이씨의 지인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해 줬고, 탐문수사중이던 경찰이 부산 금정구 청룡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서성이던 이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seoul.co.kr
  • 미국에서도 주방기구 쓰고 신분증 발급 성공

    미국에서도 주방기구 쓰고 신분증 발급 성공

    체코에서 한 남성이 파스타를 요리할 때 쓰이는 주방기구를 머리에 눌러 쓰고 찍은 증명사진으로 공식신분증을 발급받아 화제가 된 데 이어 미국에서도 한 대학생이 이러한 모습으로 신분증을 발급받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의 한 공과대학에 다니는 애디 카스틸로(22)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이 거주하는 행정기관에서 파스타를 요리할 때 쓰이는 주방기구를 머리에 눌러 쓴 채로 사진을 찍어 신분증을 발급받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발급 공무원에게 다가가 자신이 믿는 종교로 인해 이러한 주방기구를 꼭 머리에 쓰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설명했고 담당 공무원은 별 관심이 없는 듯 “원한다면 얼마든지 그리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카스틸로는 이른바 무종교주의자로서 이들 무신론자들이 지난 2005년에 창설한 이른바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Flying Spaghetti Monster)란 단체를 믿고 있다. 이 단체는 스파케티 신이 세상을 창조했고 ,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는 비아냥 투의 주장을 하면서 현존하는 종교들을 비판하는 집단이다. 신분증 발급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에서는 이전에 뉴저지주에서 한 청년이 이러한 모습으로 신분증을 발급받으려고 시도했으나 바로 거절된 바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담당 공무원의 무관심으로 이러한 시도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이 화제에 오르자 텍사스주 관할 관청은 지방 행정기관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잘못된 상황을 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단체의 지지자들은 “똑같은 종교인 크리스천은 정부로부터 많은 종교적 편의를 받고 있는데 우리도 같은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중앙 정부의 정정 방침을 비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주방기구를 머리에 쓰고 발급받은 신분증 (현지 방송(KLBK)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막바지 더위 탈출! 재미는 두 배·비용은 절반으로

    막바지 더위 탈출! 재미는 두 배·비용은 절반으로

    유난히 길었던 장마가 물러나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자 워터파크마다 ‘늦더위 마케팅’에 나섰다. 다양하게 쏟아진 여름 하반기 이벤트를 공략하면 알뜰하고 실속 있게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오션월드(www.vivaldipark.com)는 오는 9월 15일까지 최대 55% 할인되는 현장 이벤트와 다양한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해당 월에 생일을 맞은 고객(이용일 기준)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1인당 주중(월~금) 2만 8000원, 주말(토·일, 실외 라커 적용) 3만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중·고·대학(원)생도 학생증 확인만으로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주중과 주말(실외 라커 적용) 2만 5000원에 오션월드를 즐길 수 있다. 동반인은 학생 여부에 관계없이 할인이 적용된다. 12개 지역주민(홍천, 춘천, 양평, 횡성, 가평, 인제, 제천, 단양, 원주, 하남, 구리, 남양주)은 월~토요일 본인과 동반 3인, 일요일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월~금요일 3만원, 토요일 3만 2000원, 일요일은 2만 5000원에 각각 입장할 수 있다. 신용카드 할인도 대폭 확대됐다. 삼성·신한·비씨·국민·농협카드 결제 시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주중(월~금)에 한해 1인당 3만 5000원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오는 24일 저녁 8시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는 달샤벳과 인디버즈의 슈퍼콘서트도 열린다. 공연 뒤엔 익스트림존 호수공원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 1588-4888. 경기 고양시 일산에 새로 문을 연 원마운트(www.onemount.co.kr) 워터파크와 스노파크는 오는 9월 22일까지 ‘서머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동안 대학생은 워터 & 스노파크를 사실상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는 1인 가격인 6만 5000원에 워터파크를 2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 야간권은 1인당 1만 8900원이다. 9월 22일까지는 종일권 가격 5만원에 2명이 입장할 수 있다. 호평을 받았던 ‘레인파티’ 이벤트도 같은 달 22일까지 진행된다. 대학생은 비가 오는 날 실내·외 워터파크와 럭셔리 찜질방인 힐링센터, 맥주 1잔을 1인당 3만 5000~3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중 겨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노파크도 50% 할인된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얼음호수 위에서는 스케이트와 세계 각국의 이색 썰매 등을 즐길 수 있고, 365일 영하의 온도를 유지하는 스노힐에서는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1566-2232. 설악워터피아는 다음 달 1일까지 골드시즌 야간개장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장시간은 30분 늘고 요금은 낮아진 프로그램이다. 설악워터피아 제휴 카드를 소지한 이용객과 한화리조트 투숙객, 사이버 회원 모두 20% 할인된 가격으로 설악워터피아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31일까지 설악워터피아 공식카페(http://cafe.naver.com/waterpiastyle)를 통해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설악워터피아, 설악 쏘라노 등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설악워터피아 무료 이용권을 준다. 강원 평창 알펜시아의 오션 700(www.alpensiaresort.co.kr/Ocean700Intro.gdc)은 오는 27~29일 콘도 투숙객에 한해 객실당 4인까지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호텔, 콘도 투숙객들은 최대 3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펜시아로 향하는 관문인 영동고속도로 횡계 나들목의 톨게이트 영수증도 할인권으로 변신한다. 4인이 25~35% 할인된다. 매월 일요일은 강원도민 본인에 한해 1만원에 입장할 수 있다. 연중 진행되는 이벤트도 주목할 만하다. 대학(원)생은 신분증 지참 시 동반 1인은 입장료가 무료다. 군인, 경찰관, 소방관 본인과 토·일요일 생일자도 할인된다. (033)339-0126.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늦여름 객실 패키지’를 내놨다. 패밀리 스파에 객실(1박)과 화담숲 입장권, 여름 특선메뉴 등을 묶었다. 종류에 따라 34만원부터. 9월 7일까지 판매한다. (02)3777-2100. 평창 용평리조트의 피크 아일랜드(www.yongpyong.co.kr)는 9월 1일까지 피크쿨 패키지를 판매한다. 워터 파크 입장권에 타워콘도(1박)와 곤돌라, 사우나 이용권을 묶었다. 2인용 14만 7000원, 4인용 19만 9000원이다. 또 신한카드 결제 시 아빠는 무료다. 1588-0009. 경기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www.playdoci.com)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워터파크와 스파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썸머 나이트권’을 출시했다. 야간 시간대를 골라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들이 퇴근 후 이용하기 좋다. 입장료는 1만 3900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1000원 할인된다. 썸머 나이트권은 9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는 시즌권도 오는 31일까지 판매한다. 3인 가족 29만 9000원, 4인 가족 34만 9000원이다. 선착순 구매자 300명에게 수영 용품 세트도 준다. 1577-5773.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www.paradisespa.co.kr)는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최대 49%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스파권(2만 8000원), 마사지 패키지권(3만 7000원), 바비큐 식사 스파 패키지권(9만 1000~19만원) 등을 살 수 있다. 사용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041)537-7100. 한편 엘리시안 강촌은 올겨울 스키시즌권을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제휴 온라인 쇼핑몰(11번가, G마켓, 옥션)과 소셜커머스(티몬, 위메프)에서 동시 판매한다. 어른 23만원, 어린이 16만원 등 평균 30% 할인된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건강보험으로 약이나 진료를 받을 때 건강보험증을 가져가야 하나. A)건강보험증의 양도나 대여 등 부정한 사용을 막고, 가입자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8·15 집회 충돌… 새 정부, 서울서 첫 물대포 발사

    8·15 집회 충돌… 새 정부, 서울서 첫 물대포 발사

    제6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과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를 진압했고, 오전 한때 8·15 경축 행사장 주위를 봉쇄하며 시민들을 검문검색했다. 이에 따라 촛불집회를 의식한 경찰의 과잉 대응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동시다발적인 집회와 시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참가자들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8·15 평화통일대회’를 열고 “남북당국은 개성회담 합의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야당 관계자 등 5000여명(경찰 추산 3500명)이 참여했다. 이 중 1500여명은 종각~종로2가 양방향 8차선 도로를 막고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물대포를 동원해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앞서 오전 8시 40분쯤 국정원 해체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이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12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한대련 대학생들은 오후 1시 20분쯤에도 세종로사거리 일대 도로를 기습 점거했다가 170여명이 연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 집회를 최대한 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 시위를 벌여 극심한 교통 혼잡을 초래했다”면서 “현장에서 검거된 불법행위자 301명은 물론 주최자와 불법행위 가담자도 법에 따라 사법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 관계자도 “지난달 울산에서 죽봉과 쇠파이프 등을 사용한 폭력시위에 이어 이런 사태가 다시 벌어져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검찰은 불법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배후 세력까지 철저하게 밝혀내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경축사를 발표한 세종문화회관 일대는 오전 한때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됐다. 경찰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부터 정부서울청사에 이르는 600여m를 봉쇄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일일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회사원 이모(41)씨는 “차량 통행을 막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길 가는 행인에게까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모습은 군사정부를 연상케 한다”면서 “촛불집회를 의식한 과잉 대응 아니냐”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박석진(44) 현장팀장은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소통하지 않겠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불법 시위가 계속됐기 때문에 검문검색을 강화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내가 진짜 최고령자” 남미 할아버지 1890년생 확인

    볼리비아의 산악지역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자로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해발 4000m 산악지역 프라스키아에 살고 있는 카르멜로 플로레스 라우라. 할아버지는 최근 한 TV와의 인터뷰에서 “1890년 7월16일에 태어났다”고 밝혔다. 생일이 맞는다면 올해 만 123세다. 고령이지만 정정한 할아버지가 자신의 생일을 밝히자 볼리비아 라파스 주 당국은 당장 할아버지를 찾아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했다. 할아버지가 내준 신분증에는 정말 생일이 1890년 7월16일로 적혀 있었다. 신분증을 확인한 라파스 당국 주민등록소의 원본기록과 일치하는지 추가 확인에 나섰다.이어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매체에 할아버지의 신분증과 출생기록 사본을 전송했다. 1890년 7월16일 출생이 맞았다. 볼리비아 당국은 할아버지를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에 등재하기 위해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네스 세계 최고령자는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112세 스페인 출신 노인 산체스 블라스케스다. 한편 123세 볼리비아 할아버지는 3명의 자식과 16명의 손자, 39명의 증손자를 뒀다. 자식 2명을 앞서 보내고 지금은 유일하게 살아 있는 자식과 함께 살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할아버지가 상당히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할아버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엘디아리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투신’ 김종률 前의원 시신 발견

    지난 12일 새벽 한강에서 투신한 김종률(51·17,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의 시신이 하루 만인 13일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서울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옆에서 김 위원장의 시신을 찾아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옷 안에서 김 위원장의 신분증이 발견됐고 가족들도 김 위원장의 시신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오전 9시 30분부터 소방정 2대와 119구조대원 7명을 동원해 동작대교 인근을 수중 수색하던 중 김 위원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있던 곳은 김 위원장이 12일 새벽 신발을 벗어 놓은 선착장 인근 요트로부터 한강 하류 방향으로 25m 떨어진 바지선 바닥 아래 수중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똑똑한 조명으로 재미보는 통신사들

    통신 3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구상했다가 수익사업으로 발전시켜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절감책을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ILS) ‘U+Biz iLS’를 일본 시장에 수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에 전력 제어기술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합친 제품이다. 장소와 시간대별 조명 밝기를 미리 설정할 수 있어 백열등과 비교해 연평균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LGU+ 측은 설명했다. 설정해 둔 전기요금을 넘어서 전력 소모가 발생하면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준다. 이 제품은 일본 관공서 청사에도 설치됐다. KT는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 등의 조명과 ICT를 접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을 활용, 평소에는 20㏓(럭스) 밝기로 아파트 현관을 비추다 입주민이 다가오면 40㏓로 빛이 밝아지게 하는 식이다. KT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13억원의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처음 개발한 클라우드 건물의 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본업인 통신업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출입관리 시스템과 조명관리 시스템을 연동, 직원이 출입구에서 신분증을 인식시키고 사무실에 들어서면 해당 자리를 중심으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거나 꺼진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2보] ‘투신’ 김종률 前의원 시신 발견…경찰 “옷에서 신분증 나와”

    [2보] ‘투신’ 김종률 前의원 시신 발견…경찰 “옷에서 신분증 나와”

    12일 한강에서 투신한 김종률 전 민주당 의원의 시신이 13일 오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래섬 인근 선착장 옆에서 김 전 의원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옷 안에서 김 전 의원의 신분증이 발견됐고 가족들도 김 전 의원의 시신임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김 전 의원이 신발을 벗어놓은 요트로부터 약 10m 떨어진 지점이다. 김 전 의원의 시신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스페인, 中 밀입국 조직 적발

    유럽과 미국으로 중국인의 밀입국을 알선한 조직이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위조 한국 여권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과 프랑스 경찰은 2년간의 합동 수사 끝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중국인 밀입국 알선 조직원 총 75명을 찾아내 조사하고 있다고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FI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조직은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에게 가짜 신분증을 제공하고 미국 등으로 밀입국시켜 주는 대가로 1인당 4만∼5만 유로(약 6000만∼7400만원)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들이 선호한 주요 밀입국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었으며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터키 등으로도 불법 입국했다. 조직원들은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들과 직접 중국에서 스페인까지 동행했으며 밀입국자에게 세관 통과 방법 등도 가르쳐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조직은 밀입국자들의 최종 목적지인 미국이나 영국에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 스페인을 이용했으며, 아시아 국가 위조 여권을 범죄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위조 여권 81개를 압수했다. 이들 조직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중국인이 유럽 지역으로 밀입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보이스피싱 악용 ‘대포통장’ 개설 농협·국민·외환은행 순서로 많아

    보이스피싱 악용 ‘대포통장’ 개설 농협·국민·외환은행 순서로 많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쓰이는 ‘대포통장’(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 사용자가 다른 통장) 10개 가운데 7개는 농협 단위조합과 농협은행에서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와 관련해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9월 30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금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피싱에 쓰인 대포통장이 3만 6417건이었다고 6일 밝혔다. 월 평균 대포통장 개설 규모는 지난해 5월 1552건이었지만 정부가 불법 사금융 척결에 나서자 같은 해 6월 424건, 7월 384건으로 대폭 줄었다. 하지만 대포통장 개설 규모는 올해 1월 다시 1195건으로 늘어나는 등 올해 상반기에는 월 평균 925건에 달하고 있다. 대포통장이 가장 많이 개설된 은행은 농협 단위조합(1만 6196건)과 농협은행(8544건)으로 전체 대포통장 개설 계좌의 6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국민은행 4079건(11.2%), 외환은행 1371건(3.8%), 신한은행 1289건(3.5%) 순이었다. 특히 농협 단위조합과 농협은행은 점포 수나 예금계좌 수에 비해 대포통장 개설 비율이 월등하게 높았다. 금감원은 조만간 농협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이행 실적을 3개월마다 점검할 계획이다. 양현근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장은 “사기범들은 취약계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을 선호하는데 농협이 농어촌 점포가 많다”면서 “해당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점도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포통장의 절반(50.9%)가량이 계좌를 만든 뒤 5일 이내에 사기에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명의의 대포통장이 대부분(97.8%)이며 개인 명의자로는 여성보다는 남성(65.3%)이, 연령별로는 30~50대(81.3%)가 많았다. 사회초년생인 30세 미만 명의자도 12%였다. 금감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안전행정부의 ‘신분증 진위확인 통합서비스’를 은행에서 이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창구 직원이 관련 기관을 통해 신분증 사진과 지문의 특징을 전송받아 고객 신분증과 대조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 경사 “말다툼하다가 실종 첫날 살해”…월하산서 시신 발견

    경찰 수사망을 피해 도망 다니던 전북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정완근(41) 경사가 실종 사건 발생 9일 만인 2일 경찰에 붙잡혔다. 정 경사는 검거 당시 실종된 이모(40)씨의 생사 여부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친한 동료들의 설득 끝에 이날 밤늦게 살해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경사는 지난달 24일 군산시 회현면 월연리 월하산에서 이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다는 것이다. 정 경사는 경찰에서 “이씨와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 이씨가 헤어지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다”며 “암매장은 하지 않았고 과거 양계장으로 쓰던 공간에 시신을 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이날 밤 월하산 기슭에서 발견됐다. 정 경사는 이씨 실종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잠적한 뒤 강원과 대전 등 전국을 떠돌며 여드레 동안 신출귀몰한 도주 행각을 벌였지만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의 눈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 경사는 이날 오후 6시 10분 충남 논산시 취암동 길가에서 우연히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 이희경 경위의 눈에 띄었다. 비번이던 이 경위가 PC방으로 들어가는 정 경사를 발견하고 논산경찰서에 신고, 출동한 논산지구대 소속 경찰 2명과 함께 정 경사를 붙잡았다. 이 경위는 정 경사와 비슷한 이목구비의 한 남성이 야구모자에 선글라스를 끼고 땀을 흠뻑 흘리며 지친 기색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자 의심이 들어 뒤를 쫓았다. 검문에 나선 이 경위 등이 신분증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그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며 “군산 정 경사가 맞느냐”고 묻자 체념한 듯 “맞다”며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 검거 당시 정 경사는 검은색 7부 바지에 파란색 반팔 티셔츠, 등산화 차림이었다. 정 경사는 수염이 덥수룩한 얼굴로 PC방 맨 구석에서 사건 관련 뉴스를 검색하다 검거됐다. 정 경사는 오후 8시 40분쯤 포승줄과 수갑을 찬 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여성을 살해했느냐”, “시신을 유기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가 밤샘 조사를 받았다. 정 경사가 검거되기는 했지만 하루 평균 1300명의 경찰력과 헬기까지 동원해 군산을 중심으로 정 경사의 행적을 뒤쫓았던 군산경찰서는 수사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 경사는 지난달 25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귀가한 뒤 곧바로 강원 영월로 달아났다. 같은 날 오전 9시 50분쯤 영월 서부시장에 들러 초록색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모자를 구입해 변장을 했고, 자신의 승용차를 모 대학교 인근 다리 밑에 버린 뒤 대전행 버스에 올랐다. 이어 전북 전주행 버스로 갈아타고, 또다시 군산 대야행 버스에 올라탔다. 이어 정 경사는 대야터미널에서 택시로 회현면 시골마을까지 이동했다. 이후 3시간 30분 동안 이씨의 옷을 숨기거나 시신 유기 또는 증거인멸 등의 중요한 행동을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정 경사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이씨의 옷가지를 회현면 근처에 있는 대야면의 농로에 놓았다는 것이다. 정 경사는 27일 오전 5시 40분 전주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을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다.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사망에 걸릴 것을 우려해 주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방기구 쓴 사진으로 ‘주민증’ 받은 남자

    주방기구 쓴 사진으로 ‘주민증’ 받은 남자

    한 남자가 주방기구를 머리에 눌러 쓴 증명사진으로 정부가 발급하는 주민증을 재발급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체코의 루카스 노비는 주방기구를 눌러 쓴 사진을 담은 공식 신분증을 시에서 발급 받았다. 우리나라는 물론 대부분의 국가들은 신분증에 모자를 쓴 증명사진은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베일을 쓰는 이슬람 여성처럼 종교적인 이유가 있을 시 예외적으로 허용되기도 한다. 루카스가 마치 개그맨 처럼 당당히(?) 주방기구를 눌러쓰고 공식 신분증을 받은 것은 특이한 종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종교는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Flying Spaghetti Monster). 지난 2005년 처음 생긴 이 종교는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했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삶은 국수를 건질 때 사용하는 주방 기구는 성스러운 종교의 상징(?)이며 이를 머리에 쓰는 것은 일종의 종교 활동이다. 당초 시 측은 루카스의 신분증 재발급 요청을 거절했으나 그의 ‘종교 투쟁’으로 결국 두손을 들고 말았다. 브로노 시 관계자는 “체코 법에서는 종교적 혹은 의료적인 이유가 있을 시 얼굴 만 가리지 않는다면 모자를 쓴 증명사진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신잃었다 깨어나니 언어가 바뀌었어요

    정신잃었다 깨어나니 언어가 바뀌었어요

    정신을 잃었다 깨어났더니 기억상실과 함께 모국어가 바뀐 남성이 있어 화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의 한 모텔에 묵었던 미국 남성이 자고 일어나니 기억상실과 함께 영어를 잊어버리고 스웨덴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16일 보도했다. 마이클 보트라이트(61)는 자신이 묵었던 모텔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병원에 실려간 후 곧 정신을 되찾았지만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심지어 평생 사용하던 영어도 잊어버렸으며 대신 스웨덴어를 유창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호안’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가지고 있는 신분증과 사진 등을 통해 그가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마이클 보트라이트이며,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 왔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자신이 캘리포니아에 온 이유는 물론 모텔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했으며, 단순히 자고 일어났더니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내가 가족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이 상황은 나를 매우 슬프게 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스웨덴과 관련된 기억이 계속 떠오른다”며 “어린 시절 스웨덴 북쪽에서 얼음 낚시를 즐겼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생활한 마이클이 어떻게 스웨덴에 관한 기억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담당 의사는 “계속해서 그의 기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술김에 15년 전 살인미수 고백… 공소시효 25일 남기고 잡혀

    살인미수 사건으로 15년간 도피생활을 하던 40대가 공소시효 25일을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임모(48)씨는 1998년 8월 6일 자신이 경영하던 전남 순천시 행동 중국집 앞에서 후배 배모(46)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범행 이유는 배씨가 자신의 별명을 불러 화가 났다는 것이었다.배씨는 32주간의 치료를 받고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임씨는 범행 후 경찰 추적을 따돌리고 감쪽같이 종적을 감췄다. 임씨는 15년간 사촌 동생의 신분증을 빌려 취업을 하고 대포폰을 사용해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 그러나 임씨는 지난 1월 중국집 종업원인 동료와의 술자리에서 자신의 오랜 비밀을 털어놓은 것이 긴 도주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됐다. 임씨는 취중에 “내가 살인미수를 저지르고 도주생활을 한 지 15년이 됐다. 앞으로 6개월만 있으면 자유의 몸이 된다”고 말했다. 임씨의 이 같은 술자리 주정은 곧바로 경찰의 정보망에 걸려들었다. 살인미수범이 신분을 속이고 중국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전주 완산경찰서는 임씨 주변을 두 달간 탐문하고 잠복하며 끈질기게 추적했다. 임씨가 살인미수사건 수배자임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쯤 순천시 덕월동 누나 집에 숨어 있던 임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임씨는 자포자기한 상태로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 임씨의 공소시효(살인미수 15년, 2007년 이후 25년)는 2013년 8월 5일로 단 25일을 남겨둔 상태였다. 임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다. 도피생활에 지쳤고 이젠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완산경찰서는 11일 임씨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신병을 순천경찰서로 인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서구민 휴가는 강릉해변 캠핑장으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구민들을 위해 강원 강릉시에 무료 하계야영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총연장 700m인 연곡해변 3500㎡에 자매도시 전용존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연곡해변은 넓고 울창한 솔밭 덕분에 야영지로 최적이며 맑은 연곡천과 가까워 물놀이와 더불어 은어 낚시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시는 자매도시 주민들의 방문 편의를 위해 풀장과 미끄럼시설 등을 갖추고 직원을 배치하는 등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70여면의 주차장 또한 무료로 개방한다. 또 강서구 주소가 기재된 신분증을 제시만 하면 주요 관광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죽헌·관령박물관, 통일공원, 함정전시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산불방지 홍보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관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조선 말 사대부가 고택인 선교장과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박물관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한다. 육춘수 행정지원과장은 “바가지 없는, 반값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행 가방]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개관 비즈니스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이 지난 8일 서울 세종대로에 문을 열었다. 단기 체류객을 위한 아파트형 비즈니스호텔로, 16층에 252실 규모다. 객실에는 LED TV와 무료 인터넷, 아이팟과 스피커를 연결하는 기기 등이 제공된다. 비즈니스 센터·회의실·피트니스 센터·사우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라운지’를 마련해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명 비발디파크 글램핑존 오픈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잔디광장 인근에 별빛글램핑 존을 오픈했다. 오후 5시 30분~밤 10시 이용할 수 있다. 1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텐트 등 캠핑 용품 외 육류, 채소 등 먹거리와 식기 등은 고객이 준비해야 한다. 숯과 불판은 1회 제공된다. 4인 기준 6만~7만원. 홈페이지(www.vivaldipark.com) 참조. 캐리비안베이 ‘19금’ 뮤직파티 오는 19일부터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하는 캐리비안 베이가 ‘서머 나이트 위드 클럽 옥타곤’ 이벤트를 벌인다. 클럽 옥타곤 소속 DJ들과 구준엽 등 국내외 유명 DJ들이 출연해 뮤직파티를 벌인다. 20일~8월 17일 매일 오후 6시부터 폐장 때까지 계속된다. 뮤직파티는 신분증을 지참한 만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다. 별도 입장료 1만원(목~토요일은 1만 5000원)을 내면 음료나 주류를 1회 제공한다. 캐리비안베이 입장료는 별도다. 서울랜드, 13일 어린이 무료 입장 서울랜드(seoulland.co.kr)가 오는 13일 개장 25주년을 기념해 ‘키즈프리데이’를 진행한다. 36개월 이상~만 12세 어린이는 입장이 무료다.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13일~8월 25일 시원한 여름축제도 열린다. 다이빙쇼와 물총싸움 등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5주년 행사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가 개장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08년 출생한 아이의 아빠는 스파가 무료다. 19일~8월 18일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스파 이용자는 두 번째 방문 시 50% 할인된다.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 참조. (041)537-7100.
  • 서울 편의점·SSM 절반 청소년에 술 판매

    서울시는 시내 기업형 슈퍼마켓(SSM) 200곳과 편의점 1000곳을 조사한 결과 SSM의 43.5%, 편의점의 55.2%가 청소년에게 술을 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9일 밝혔다. 19세 미만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청소년보호법 위반이다. 조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28일 동안 진행됐다. 대상은 자치구별 업소 수와 업종을 고려해 임의할당 방식으로 정했다. 청소년·대학생으로 이뤄진 20개 팀(2인 1조)이 직접 구매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벌였다. SSM 가운데 42.9%는 아무것도 확인하지 않거나 나이만 묻는 등 신분증 요구 없이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했다. 나이를 물은 뒤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나이가 어려보여 처음부터 신분증을 요구했는데도 술을 판매한 비율은 0.6%에 그쳤다. 편의점의 청소년 주류 판매는 절반을 훌쩍 넘었다. 54.8%가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신분증을 요구하고도 술을 판매한 비율은 0.4%였다. 일부 자치구 SSM과 편의점에서는 100% 판매율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개 나이를 물어보고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어린 것 같아 곧바로 신분증을 요구했을 때 집에 놓고 왔다는 식으로 대답해 판매하는 경우가 잦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를 억제하기 위해 매장 내 진열 방법 개선, 주류 광고 금지 등을 담은 ‘SSM·편의점 주류 접근성 최소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대책을 내놓도록 해 청소년 보호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용불량 15년, 악몽 그 자체 아내·형까지 빚더미…이렇게라도 마음의 짐 덜어”

    “신용불량 15년, 악몽 그 자체 아내·형까지 빚더미…이렇게라도 마음의 짐 덜어”

    “환갑을 넘긴 나이에 10년을 갚아 나간다고 해도 일흔 살을 넘기겠지만 이렇게라도 오래 묵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됐으니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외환위기 당시 도산한 중소기업의 연대보증을 섰다가 신용불량자가 된 11만명에 대한 채무조정 접수가 시작된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3층 접수처에서 만난 김명수(62·가명)씨. 그는 오전 9시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내의 손을 잡고 왔다. 그에게 지난 15년은 악몽 그 자체였다. 외환위기 당시 운영하던 소규모 기업체가 자금난으로 도산하면서 대표였던 자신은 물론 아내와 형까지 연대보증의 늪에 빠져버렸다. 돈을 벌어 빚을 갚고 싶어도 부부가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금융 거래는 물론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가는 것조차 버거웠다. 이날 시작된 외환위기 연대보증 피해자 채무조정 접수는 그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였다. 채무조정안에 따르면 남은 보증채무액 약 3억원을 보증인 3명으로 나눠 최대 70% 감면을 적용해 10년간 상환할 경우 한 달에 약 25만원씩 갚아 나가면 된다. 캠코 관계자는 “외환위기 연대보증 피해자들에게 이날 채무조정 접수 개시는 절망의 구덩이 속에 내려진 구조의 사다리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 첫날인 만큼 오전에는 신청자들이 눈에 띄게 많지 않았지만 오후 들어 점점 늘어났다.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상담 건수는 전국적으로 방문 상담 64건, 콜센터 상담 171건을 더해 모두 235건으로 집계됐다. 상기된 표정으로 접수 대기표를 들고 기다리던 이도진(59·가명)씨에게도 이날은 15년간 기다려온 날이었다. 이씨는 외환위기 때 다른 사람과 운영하던 중소기업이 도산하면서 수억원의 빚을 지게 됐다. 현재 남은 빚은 1억 6000만원이다. 동업자가 연락을 끊고 잠적, 그 빚은 모조리 이씨에게 넘겨졌다. 졸지에 신용불량자가 된 이씨는 빚도 빚이지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 일용직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았다. 그는 “어떻게든 빚을 갚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외환위기 연대보증 피해자 채무조정 접수는 캠코 본사 외에도 지점 23곳과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16곳에서 가능하다. 신청 때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외환위기 당시 도산기업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가져오면 된다. 문의전화 1588-3570.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고교 ‘일진’ 합숙소에 감금하고 조직 이탈했다고 손가락 자른 조폭

    중·고교의 이른바 ‘일진’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이고 ‘반항하거나 이탈하면 손가락을 자르고 팔다리를 부러뜨린다’는 등의 조직강령으로 결속을 강요하며 각종 이권에 개입해 온 경남 창원지역 신흥 폭력조직원 6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동부경찰서는 12일 창원을 무대로 오락실과 다방 등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조직 자금을 모으고 폭력을 행사해 온 폭력조직 ‘아리랑파’ 부두목 이모(37)씨 등 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두목 한모(46)씨를 비롯한 조직원 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씨 등은 2009년 조직을 결성한 뒤 세를 불리기 위해 2011년 3월부터 박모(17)군 등 창원지역 고교 일진 8명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여 이들에게 중학교 일진을 상대로 전단지 배포와 장물매입 등 각종 심부름을 시키고 조직에 가입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직원이 된 고등학생들은 합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행동강령을 교육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씨 등이 조직에 반항하거나 이탈한 조직원과 반대파 조직원 등을 납치, 감금해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특히 부두목 이씨는 2009년 7월 조직원 석모(31)씨 등 4명을 행동대장 이모(32)씨에게 반항했다는 이유로 “1주일 안에 모두 손가락을 잘라 오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의 협박에 겁을 먹은 석씨는 같은 달 25일 창원시내 한 호텔에서 자신의 왼쪽 새끼손가락 위에 흉기를 얹어 놓고 망치로 내리쳐 손가락 한 마디를 자른 뒤 이씨에게 확인을 받고 조직에서 탈퇴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1년 9월 김해시 모 대학교 재학생 감모(22)씨의 신분증을 빼앗아 재학증명서 등을 발급 받은 뒤 학자금대출을 신청해 300만원을 갈취한 조직원도 있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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