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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55세 이상·경력 단절 여성 2000명 뽑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55세 이상 은퇴 고령자와 경력 단절 여성 등 ‘시니어 사원’ 2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2000명을 채용하되 이 중 40%는 경력 단절 여성을 뽑기로 했다. 시니어 사원은 하루 4시간, 주 5일간 근무하고 매달 급여 57만원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전국 705개 임대아파트와 LH주거복지센터에서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 정비 및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입주자 실태 조사 등의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채용·교육 부문을 협력해 선발하되 권역·직군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평가 기준으로는 기초노령연금 소득인정액 또는 재산세액, 세대주 형태, 건강 상태, 자기소개서, 업무 유관 자격증 소지 등을 고려한다. 희망자는 지원 신청서를 LH 홈페이지(www.lh.or.kr),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ordi.go.kr)에 자기소개서, 신분증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달 24~26일이다. 문의는 1544-9332.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대마초 상점 입구엔 권총 찬 안전요원…주말에도 20~40대 북적

    [주말 인사이드] 대마초 상점 입구엔 권총 찬 안전요원…주말에도 20~40대 북적

    미국 콜로라도주는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21세 이상 성인이면 합법적으로 오락용 대마초(마리화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미국 내 최초로 올해 1월 1일부로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화됐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주민은 하루에 최대 1온스(28g)까지, 다른 주 주민이나 외국인은 7g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폴라 릭스 콜로라도대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가 중독성이 있는 건 분명하며, 청소년이 매일 사용하면 IQ가 6~8 정도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합법화 한 달여 만인 지난 3일 현재 콜로라도주에는 157개의 오락용 대마초 판매점이 성업 중이다. 이 중 106개의 판매점이 몰려 있는 덴버시의 대마초 판매 실태를 현지 취재했다. “안녕하세요. 먼저 신분증을 제시해 주십시오.” 지난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시내의 한 대마초 판매점에 들어섰을 때 입구를 지키고 선 안전요원은 기자에게 신분증을 먼저 요구했다. 허리에 권총을 찬 그는 기자의 버지니아주 발급 운전면허증을 눈으로 잠깐 훑어본 뒤 “오락용 대마초를 사러 왔느냐, 의료용 대마초를 사러 왔느냐”고 물었다. “사러 온 게 아니라 취재하러 왔다”고 밝히자 옆에 서 있던 다른 직원이 손님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선에서 사진 촬영과 취재를 허락했다. 일요일 아침임에도 가게 안엔 벌써 대여섯 명의 손님이 오락용 대마초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지어 있었고, 이후로도 끊임없이 손님들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20~40대 사이의 비교적 젊은 층이 많았다. 말쑥한 차림의 20대 여자 손님도 눈에 띄었다. 대마초 구입 절차는 술이나 담배를 사는 것처럼 간단했다. 카운터의 점원에게 “OO종류로 OOg짜리를 달라”고 하면 직원은 등 뒤 진열대에 비치된 40~50종류의 각종 대마초 상품을 건네주고 돈을 받는 식이었다. 입구에서 신분증을 통해 21세 이상 성인임을 확인한 뒤로 더이상의 신분 확인 절차는 없었다. 대마초 구입 기록이 남지 않는 것이다. 점원에게 상품의 장단점을 들으며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는 손님들도 눈에 띄었다. 그만큼 상품의 종류와 규격이 다양하다는 얘기다. 대마초 원형을 투명한 비닐 포장지에 싼 상품이나 대마초 가루를 작은 용기에 담은 상품은 물론 대마초 성분이 든 마사지 오일과 욕조에 풀어 사용할 수 있는 목욕용품 형태도 있었다. 대마초 성분이 들어간 음료수나 초콜릿, 과자에 이르기까지 상품의 종류는 상상을 초월했다. 점원 라이언 데스먼드(35)는 “입으로 들어가는 대마초는 환각 효과가 있는 반면 몸에 바르는 대마초는 환각 없이 근육통 치료 등의 효과만 있다”고 했다. 구매할 수 있는 대마초 분량도 최대 28g부터 1g까지 다양했다. 비닐 포장지 안에는 성인만 구매가 가능하다는 내용 등의 작은 경고문이 들어 있었고 겉봉에는 대마초의 종류가 적혀 있었다. 데스먼드는 “재배되는 대마초의 종류는 100개가 넘는다”면서 “우리 농장에서 기르는 대마초의 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수입한다”고 했다. 상점의 한쪽에서는 오락용 대마초를, 다른 한쪽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를 팔고 있었다. 가끔 불편한 거동의 손님들이 들어와 ‘레드 카드’라고 불리는 의사 처방전을 제시한 뒤 의료용 대마초 진열대에서 구입하는모습이 보였다. 깨끗하고 쾌적한 편인 상점 안에는 ‘나는 대마초를 사랑합니다’(I Love Marijuana)라는 문구 등이 박힌 각종 티셔츠와 모자 등 기념품과 대마초가 자라는 화분이 견본으로 진열돼 있었다. 대마초를 떳떳하게 양지로 들어내려는 판매업자의 의도가 읽혔다. 반면 상점 외관을 대마초 판매점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등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는 분위기도 엿보였다. 외부 벽에 녹색 십자가 모양이 그려져 있고 간판 대신 푯말에 ‘MEDICINE(약)~’이라는 상호명이 적혀 있었다. 원래 의료용 대마초 판매점이었던 곳이라고는 하지만, 대마초를 마약으로 보는 세간의 시선을 불편해하는 손님들을 배려해 ‘대마초’라는 단어를 간판에 사용하지 않는 듯한 인상이었다. 실제로 취재를 위해 다가선 손님들 중에는 손사래를 치며 질문을 피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곳에서 5분가량 떨어진 D판매점에 가 보니 어두운 조명에 경쾌한 록음악을 틀어 카페 같은 느낌을 줬다. 점장인 대니얼 로즈(39)는 “하루 평균 200~300명의 손님이 온다”면서 “전에 의료용 대마초만 팔 때에 비해 매출이 1000%가량 늘었고, 직원도 4명에서 20여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님의 절반 정도는 콜로라도 밖에서 오는 사람들이며, 합법화 이후 대마초 때문에 일부러 콜로라도를 찾는 관광객도 생겼다”고 했다. 이어 “손님의 60% 정도는 20대 초~30대 중반이지만 50대와 60대 이상 나이 많은 사람도 많다”며 “남녀 손님 비율은 반반”이라고 했다. ‘하루에 28g 넘게 사는 것은 불법인데, 어떤 사람이 이 가게 저 가게를 돌면서 28g씩을 계속 사 모으면 어떻게 하나’란 질문에 그는 “구매자의 신원을 기록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도 “높은 세금이 붙어 28g에 보통 400달러나 하는 비싼 대마초를 사 모은 뒤 이윤을 더 붙여 암시장에 파는 건 수지가 안 맞기 때문에 불법적인 대량 구매 가능성은 적다”고 답했다. 이곳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L판매점의 점원 테리 피셔(33)는 “외국인 손님도 많이 온다”면서 “한국인도 몇 명 왔었다”고 했다. 해병대 출신으로 2주에 한 번꼴로 이곳을 찾는다는 40대 남자 손님은 “대마초는 내 삶에 정신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예찬론을 편 뒤 기자에게 “한 번 사서 피워 보라”고 권했다. “한국은 대마초 흡연이 불법이어서 외국에서 피워도 처벌받는다”고 설명해도 그가 같은 말을 반복해 억지로 작별 인사를 해야 했다. 그러고 보니 혹한의 날씨였음에도 그는 러닝셔츠 하나만 입고 있었다. 술 냄새가 나지 않는데도 뭔가에 취해 있는 듯 눈동자가 몽롱했다. 글 사진 덴버(콜로라도주)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여행 가방]

    국내 주요 스키장들이 소치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비발디파크 올림픽 대표팀 응원 댓글 이벤트 대명 비발디파크(www.daemyungresort.com)는 올림픽 대표팀 응원 댓글 이벤트를 연다.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고 스키월드 3000원 중복할인권을 출력하면, 추첨을 통해 엠블호텔 킨텍스 및 여수 무료숙박권, 델피노 골프&리조트 무료숙박권, 리프트 무료교환권 등 경품을 준다. 특가이벤트도 진행한다. 중·고·대학생은 리프트&렌털 단일권이 3만 3000원(토요일은 3만 8000원)이다. 리프트 단일권은 일~금요일 2만 7000원, 토요일은 3만원이다. 하이원리조트 리프트권 ‘1+1’ 이벤트 하이원리조트(www.high1.com)는 ‘1+1’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월 9일까지 리프트 주간권을 구매하면 동일한 리프트권 한 장을 더 준다. 제공된 무료 주간권은 3월 10일부터 스키장 폐장일까지 주중·주말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다. 3월 2일부터는 타 스키장 시즌권 소지자도 리프트권이 공짜다. 스키장 폐장일까지 진행된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용평리조트 패키지 구매시 사은품 증정 용평리조트(www.yongpyong.co.kr)는 오는 28일까지 ‘눈의 요정’ 패키지 구매 시 영국 보디용품 브랜드인 러시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패키지는 빌라콘도 28평(주중)+리프트·워터파크(각 2장)로 구성됐다. 21만원.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경우 리프트권이 40% 할인된다. 알펜시아 23일까지 패키지 3종 선보여 알펜시아(www.alpensia.com)는 스키점프, 스노보드, 알파인스키의 이름을 딴 패키지 3종을 23일까지 선보인다. 호텔 또는 콘도 1박과 에너지바, 음료가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패키지마다 리프트와 렌털권 등이 각각 포함된다. 16만 2000원부터. 서브원 곤지암리조트 ‘주니어 스키대회’ 서브원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는 오는 16일 ‘곤지암 주니어 스키대회’를 연다. 500m 코스에 설치된 기문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통과하는 타임레이스 경기다. 초·중학생 등 선착순 100명만 참가 신청을 받는다. 부문별 우수 기록자에게는 총 1400만원 상당의 메달과 상품을 준다. 오크밸리 피겨 金 따면 객실 이용권 증정 오크밸리 스키장(www.oakvalley.co.kr)은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딸 경우 전일권 패키지 상품 구매자에게 주중 객실 이용권 1장을 더 준다. 올 시즌 폐장일과 내년 시즌까지 사용할 수 있는 ‘1.5시즌권’도 내놨다. 19만 8000원.
  • 장학·취업미끼 금융사기 주의

    금융당국이 장학금과 취업을 미끼로 하는 금융 사기에 대해 주의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자금 마련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사기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대학 등록금 납부 기간을 전후해 자금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기성 대출이나 다단계 물품 강매 등의 범죄가 종종 발생했다. 금감원은 제3자가 장학금과 취업, 투자 등을 제안하며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라는 요구에 응하지 말고, 특히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 등을 제3자에게 제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금융 대출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국번없이 1332)로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팬클럽에서 배필까지…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화제

    팬클럽에서 배필까지…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화제

    팬클럽에서 배필까지…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화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아들과 여자친구 우나리(30)씨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기원씨는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초에 현수에게 올림픽을 마친 뒤 여자친구(우나리)를 밝히자고 얘기했는데 이미 다 알려졌다”면서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나리씨를 딱 한번 만나봤다고 한다. 안현수와 우나리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3년째 열애 중이다. 안기원씨는 “자식 이기는 부모 있느냐”고 되물으며 “내가 아니라 아들이 결혼해서 사는 거니까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현수가 제대로 실력을 못 내면 러시아에 건너온 여자친구(우나리)가 비난받지 않을까 해서다. 그런데 현수가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인 우나리씨는 10년 넘게 안현수 팬클럽에서 활동해왔다. 우나리씨는 안현수와 연인이 된 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힘이 돼 줬다. 안현수가 귀화한 러시아 역시 이런 우나리씨의 내조가 안현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AD카드(선수촌과 경기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 겸 신분증)를 발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父 “안현수-우나리, 동계올림픽 뒤 결혼”

    안현수父 “안현수-우나리, 동계올림픽 뒤 결혼”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아들과 여자친구 우나리(30)씨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기원씨는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초에 현수에게 올림픽을 마친 뒤 여자친구(우나리)를 밝히자고 얘기했는데 이미 다 알려졌다”면서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나리씨를 딱 한번 만나봤다고 한다. 안현수와 우나리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3년째 열애 중이다. 안기원씨는 “자식 이기는 부모 있느냐”고 되물으며 “내가 아니라 아들이 결혼해서 사는 거니까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현수가 제대로 실력을 못 내면 러시아에 건너온 여자친구(우나리)가 비난받지 않을까 해서다. 그런데 현수가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인 우나리씨는 10년 넘게 안현수 팬클럽에서 활동해왔다. 우나리씨는 안현수와 연인이 된 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힘이 돼 줬다. 안현수가 귀화한 러시아 역시 이런 우나리씨의 내조가 안현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AD카드(선수촌과 경기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 겸 신분증)를 발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우나리 커플 결혼 임박…안현수父 밝힌 날짜는?

    안현수·우나리 커플 결혼 임박…안현수父 밝힌 날짜는?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씨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아들과 여자친구 우나리(30)씨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기원씨는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초에 현수에게 올림픽을 마친 뒤 여자친구(우나리)를 밝히자고 얘기했는데 이미 다 알려졌다”면서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나리씨를 딱 한번 만나봤다고 한다. 안현수와 우나리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3년째 열애 중이다. 안기원씨는 “자식 이기는 부모 있느냐”고 되물으며 “내가 아니라 아들이 결혼해서 사는 거니까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현수가 제대로 실력을 못 내면 러시아에 건너온 여자친구(우나리)가 비난받지 않을까 해서다. 그런데 현수가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인 우나리씨는 10년 넘게 안현수 팬클럽에서 활동해왔다. 우나리씨는 안현수와 연인이 된 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힘이 돼 줬다. 안현수가 귀화한 러시아 역시 이런 우나리씨의 내조가 안현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AD카드(선수촌과 경기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 겸 신분증)를 발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회성 은행거래 확인 절차 강화

    10일부터 다른 사람 이름으로 일회성 은행 거래를 할 때는 증빙서류를 갖춰야 한다. 대리인 확인절차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대리인이 2000만원 이상 또는 1만 달러 이상을 ‘일회성’ 거래할 경우 정당하게 권한을 위임받았음을 입증해야 한다. 일회성 거래란 무통장 입금(송금), 외화송금, 환전, 자기앞수표 발행·지급 등 금융사 계좌에 바탕을 두지 않은 거래를 말한다. 위임자가 개인이면 대리인 위임장과 인감증명서(인감 대신 서명을 사용한 경우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가족관계 확인자료, 위임자 신분증(대리인 권한 확인서 첨부) 가운데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위임자가 법인이면 대리인 지정 위임장 또는 공문(법인 인감증명서 첨부) 등이 있으면 된다. 예컨대 아내가 남편 이름으로 2000만원을 시어머니에게 무통장 송금한다고 하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어가거나 남편의 인감이 찍힌 대리인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가져가야 한다. 종전에는 아내가 자신의 신분증을 제시하고 남편의 주민등록번호만 무통장송금 신청서에 써 넣으면 됐다. 계좌에 의한 거래라고 하더라도 돈이 예금주가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거래되면 이 또한 일회성 거래로 간주된다. 남편 통장에서 돈을 뺀 뒤 시어머니 이름으로 다른 사람에게 송금하는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때도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서 권한을 위임받았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다만, 남편 통장에서 3000만원을 뺀 뒤 1000만원을 송금한다고 하면 기준금액 ‘2000만원’에 못 미치는 만큼 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이런 절차가 귀찮다면 돈을 2000만원 미만으로 나눠 보내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이 쪼개거나 빈번하게 분할 거래를 하면 ‘돈세탁’ 의심을 살 수 있다. 은행들은 자금세탁방지법에 따라 자금세탁이나 불법자금 등이 의심되면 반드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STR)해야 한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안현수·우나리 커플 곧 결혼… “자식 이기는 부모 있나”

    안현수·우나리 커플 곧 결혼… “자식 이기는 부모 있나”

    안현수·우나리 커플 곧 결혼… “자식 이기는 부모 있나”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아버지 안기원 씨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아들과 여자친구 우나리(30) 씨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기원 씨는 10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초에 현수에게 올림픽을 마친 뒤 여자친구(우나리)를 밝히자고 얘기했는데 이미 다 알려졌다”면서 “소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나리 씨를 딱 한번 만나봤다고 한다. 안현수와 우나리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3년째 열애 중이다. 안기원 씨는 “자식 이기는 부모 있느냐”고 되물으며 “내가 아니라 아들이 결혼해서 사는 거니까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다. 현수가 제대로 실력을 못 내면 러시아에 건너온 여자친구(우나리)가 비난받지 않을까 해서다. 그런데 현수가 내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면서 “알려진 대로 현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현수보다 1살 연상인 우나리 씨는 10년 넘게 안현수 팬클럽에서 활동해왔다. 우나리 씨는 안현수와 연인이 된 뒤 한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힘이 돼 줬다. 안현수가 귀화한 러시아 역시 이런 우나리 씨의 내조가 안현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 AD카드(선수촌과 경기장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출입증 겸 신분증)를 발급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 못해요”

    “마그네틱 현금카드 사용 못해요”

    3일 서울 시내 한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통한 거래 제한을 안내하는 문구가 나타나 있다. 이날부터 MS 현금카드로 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없으며 신분증을 갖고 해당 은행을 방문해 반도체칩(IC) 현금카드로 교체해야 한다. MS 신용카드와 MS 체크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 및 신용구매 거래는 내년 1월부터 제한된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씨줄날줄] 터미널 고려장/최광숙 논설위원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는 팔레비 왕정에 반대하는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추방된 이후 1988년부터 17년가량 프랑스 파리 드골공항 환승구역에서 살았다. 벨기에로부터 망명 허가를 받았지만 파리를 거쳐 어머니의 나라인 영국을 가려다 신분증을 비롯한 각종 서류를 분실하는 바람에 오갈 데가 없어진 것이다. 그는 병을 얻어 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그곳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면서 살았다고 한다. 그의 이야기는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터미널’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2006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 환승구역에서도 열 달간 생활한 이란인 자라 카말라가 있었다.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된 이후 그녀는 독일을 거쳐 캐나다로 망명하기 위해 두 자녀와 함께 이곳에서 지냈다. 햇빛조차 없는 그곳에서 그들은 공항 직원들이 건네준 음식으로 버텼다고 한다. 이별과 만남의 장소인 공항. 잠시 머무르는 공항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렇듯 기구한 사연들이 절절하다. 그렇다 해도 공항에 버려진 노인들이 있다는 소식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인천국제공항에 지난해 말 입국한 한 외국인이 공항 내 면세구역을 전전하다 정식 입국 절차를 밟은 뒤 대합실 쪽에서 기거한다고 한다. 독일 국적의 이 여성에겐 스위스에 사는 자식들이 있어 공항 측에서 연락했건만 자식들은 외면했다고 한다. 20년 동안 미국에서 살던 63세의 한국 여성도 무슨 사연인지 자식들이 있는데도 공항에서 굶주리고 있다. 인천공항에는 이처럼 자식들에게 버림받은 이들이 더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항 터미널에서 현대판 고려장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고려장은 일제가 한국을 비하하기 위해 꾸민 이야기라고 하지만 늙고 병든 부모를 방치하는 의미에서 본다면 고려장이 분명하다. 복지 선진국 독일의 할머니마저 공항에 유기되는 현실이 비참하기만 하다. 지난해 정신분열증 어머니의 병구완이 어려워지자 길에다 내다버려 결국 사망하게 한 아들이 있었다. 부의금만 챙기고 어머니 시신을 병원에 방치한 채 종적을 감췄다는 세 딸의 이야기도 혀를 차게 했다. 오죽하면 최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조차 ‘한국에서 효도는 옛말’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했겠는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노인 고독사와 자살 증가, 치매 등 심각한 노인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제는 자식이 부모를 내다 버리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부모가 집을 못 찾아오도록 멀리 비행기까지 태워 보내는 비정한 자식들. 그래도 부모들은 그런 자식들을 그리워한다니….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이 아저씨들 뜨면 남대문 시장 발칵 뒤집힌다는데…

    [주말 인사이드] 이 아저씨들 뜨면 남대문 시장 발칵 뒤집힌다는데…

    “특별사법경찰 고광선입니다.” 지난 23일 오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노점 거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명의로 발급된 신분증을 내밀자마자 ‘짝퉁’ 지갑과 의류를 팔던 상인들이 후다닥 도망을 친다. 그런데 대기하던 서울시 특사경들이 ‘튄’ 상인은 쫓아가지 않고 노점 주변을 여유롭게 빙 에워싼다. 그러곤 현장 사진을 찍는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 상표권 침해, 일명 ‘짝퉁’ 단속 현장이다. 설 명절을 일주일 남짓 남겨두고 눈속임으로 시민들 지갑을 열려는 게 아닌가 점검하느라 하루 24시간이 짧기만 하다. 특사경 8년차인 고 수사관은 “남대문시장 특성상 도망친 사람들은 한 시간 안에 나타난다. 어디선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게 뻔하다. 일종의 ‘기싸움’이라고 보면 된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오후 10시 전에 노점을 치우지 않으면 상인연합회의 제지로 다시는 장사를 하지 못하는 특성을 꿰뚫고 있는 것이다. 특사경 5명이 버버리와 루이비통, 아르마니 등 이른바 명품을 베낀 옷과 지갑, 양말 등 수천 점을 고스란히 남겨둔 4개 노점을 한 시간이 넘도록 떠나지 않고 조사를 벌이자 주변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더러는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너무하는 것 아니냐”며 맞받아쳤다. 어떤 상인은 “민원을 넣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 수사관이 “빨리 전화하세요. 올 때까지 안 갑니다”라고 하자 한쪽 구석에서 주인을 자처하는 김모(60)씨가 나타났다. 수사관들은 혐의와 불법제품 압수 절차를 알리고 빠른 손길로 마대자루에 짝퉁들을 쓸어담았다. 오후 10시를 넘겨서야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압수한 짝퉁은 커다란 마대로 6개, 3000여점이나 됐다. 이제 조서와 함께 서울지검으로 송치하는 절차를 밟을 시간이다. 특사경 발령 한 달째인 새내기 이모(34) 수사관은 “그래도 오늘은 수월했다. 앞서 동대문시장 단속 때 조직폭력배들이 둘러싸며 위협해 솔직히 무서웠다. 선배들이 없었으면 아마 나부터 도망쳤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시장을 관리(?)하는 조폭들이 단속을 몸으로 막고 욕설도 퍼붓는단다. 그 사이에 상인들이 불법제품을 빼돌리는 통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특사경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 거리에서 ‘짝퉁’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대 규모 성매매 전단 유포 조직과 식품유통 사건으로 최대 규모인 730여억원을 챙긴 불법 산수유 제품 제조·유통 조직을 검거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 중국산 소금의 원산지 허위표기, 불법 정력제 유통, 비위생 야식배달업체 등 시민 삶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 역할을 한다. 올해로 출범 7년째를 맞는 서울시 특사경에선 직원 110명이 뛰고 있다. 지난해 1214건의 수사로 1297명을 입건했다. 2012년 1170건보다 127건이나 많았다. 지난해 사건을 분석하면 식품위생 위반 609건(50.2%), 환경 분야 186건(15.3%), 공중위생 115건(9.5%) 순으로 많다. 그만큼 특사경의 수사는 경찰의 강력범죄 단속과 달리 우리 생활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수년간 책상 앞에서 서류 업무를 주로 맡았던 전형적인 공무원인 이들이 잠복근무와 변장 등 위장 수사는 물론 과학수사 장비를 도입하는 등 첨단 수사기법까지 익히면서 탄력을 받아 거둔 결실이다. 검찰 파견 근무를 10년 넘도록 했던 백용규 보건의학수사팀장은 “검찰과 경찰, 환경부 등에서 파견했던 직원들이 특사경에 합류하면서 수사기법과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면서 “이젠 웬만한 수사경찰 못잖다”고 말했다. 백 팀장도 1990년부터 서울중앙지검 등에 10년에 걸쳐 파견돼 생활한 베테랑이다. 특히 ‘촉’ 좋은 수사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불법 한방정력제를 만들어 5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도 그의 손에 붙잡혔다. 백 팀장은 “어느 날 휴대전화로 ‘한 번 먹으면 끝내준다’는 자극적인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직감적으로 ‘이상하다. 한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사에 뛰어들었다”고 귀띔했다. 일당은 중국 서버를 경유한 인터넷, 수십 개의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이용해 수사망을 교묘히 피했다. 도저히 꼬리를 잡을 수 없었던 그는 가짜 한방정력제를 직접 구입, 제품 포장지에서 지문을 채취했다. 한 패거리의 지문이 분명히 포장지에 찍혔으리란 판단에서다. 예상은 딱 들어맞았다. 포장지 지문의 주인공을 한 달 넘도록 미행한 끝에 일당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들은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등을 섞어 만든 117원짜리 환을 1만 2000원에 판매하며 100배 이상의 폭리를 취했다. 시민 수십 명이 부작용 등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성과를 일군 가장 큰 비결은 직원들의 땀이다. 수사는 짧게는 2개월, 때론 4~5개월 잠복과 사진 채증, 주변 탐문 등으로 보내기 일쑤다. 출퇴근과 휴일이란 개념조차 없다. 새벽에 출근해 며칠씩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2011년 소금 포대갈이(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수사를 할 때다. 국산으로 바꾸는 장면을 채증하려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용의자 트럭을 미행했다. 이순태 수사반장은 “직원 두 명과 반바지에 슬리퍼로 위장하고 경기도 이천으로 트럭을 미행했다”면서 “그날따라 용의자 트럭이 전북 익산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가는 바람에 우리도 예정에도 없이 목포 유달산 밑까지 추적했다”며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다시 트럭이 움직일 때까지 사흘씩이나 꼼짝없이 차량에서 노숙했다. 또 지난해 8월엔 용의자 미행 중 탑승 차량이 논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두 달여를 나무 위에서 지내며 불법 고춧가루 제조 현장을 채증한 적도 있다. 김태섭 수사관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잠복’이 멋지게 그려지지만 가장 힘들다. 여름철 창문을 닫고 에어컨도 틀지 않은 채 몇 시간을 보내려면 그야말로 고역”이라면서도 웃었다. 이 반장은 “솔직히 사명감 없으면 덤빌 수 없는 일이다. 불평 없이 열심히 해주는 동료가 대견스럽다”며 덩달아 웃었다. 특사경들은 서울시에 대한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최승대 총괄수사팀장은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충분히 고생을 참을 수 있다”면서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줬으면 한다. 예컨대 일은 사뭇 다르지만 공무원으로 분류돼 하루 4시간 이상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밤샘 근무를 해도 4시간만 인정된다. 하지만 특사경은 업무 특성상 24시간 근무하는 날도 많다. 수사비도 문제다. 공식적인 사건 수사 전 단계인 첩보 입수 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자비로 부담한다. 예를 들어 서울 인근 공장에서 가짜 참기름을 만든다는 첩보를 확인하러 움직일 때 드는 차량과 식비 등 비용은 직원 개인이 떠맡는다. 안전행정부 지침에 따라 경찰만 수사비를 인정받기 때문이다. 최 팀장은 “특사경이 서울시 전체의 정책이나 사업을 만들진 않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고 자부한다”며 수첩을 꺼내 내일 할 일을 챙겼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차례 지내고 ‘방콕’하시렵니까

    차례 지내고 ‘방콕’하시렵니까

    설 연휴를 앞두고 각 리조트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등이 풍성한 잔치상을 차렸다. 온 가족이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일부 업체에선 한복 입은 고객 무료입장 등의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홈페이지에서 관련 쿠폰을 출력하거나 신분증을 지참해 가는 게 좋겠다. 한화호텔&리조트는 각 지역 업장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설악 쏘라노는 31일, 2월 1일 가훈 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 로비에선 ‘클래식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오전 9시, 10시, 오후 8시다. 설악 워터피아 내 토렌트리버에선 31일, 2월 1일 돌고래 마라톤, 아쿠아동에선 남미 댄스쇼 ‘한겨울의 트로피카나 쇼’가 각각 펼쳐진다. 공연 30분 전엔 뽀로로 10주년 기념 에피소드를 상영한다. 경주에선 가족 단합 이벤트가 열린다. 빙고, 날아라 고무신 등의 게임을 통해 스프링돔 입장권 등 상품을 준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30일~2월 1일 설날 이벤트를 연다. 전통놀이마당에선 ‘찍고 가면 더 즐거운 곤지암놀이’가 열린다. 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참가 상품도 푸짐하다. 가족대항 미션을 마친 뒤 스탬프를 모아 제출하면 시간제 리프트권인 미타임 패스와 부대시설 이용권 등을 준다. 참가비는 없다. 31일엔 가족노래자랑과 통기타 가수 URO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눈과 스키를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도 볼 만하다. 스키하우스 1층에서 ‘100년 스키&눈의 도시전시: 캐나다 휘슬러’ 전시가 2월 2일까지 열리고, 세계 유명 눈의 도시를 재현한 전시관에서 가족사진도 남길 수 있다. 대명리조트도 각 지역 업장마다 설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강정 만들기와 민화 채색하기, 양평은 민속놀이 왕중왕전, 경주는 타로카드 이벤트(30일)와 온 가족 만두빚기, 변산은 모둠 떡 세트를 무료(30일)로 나눠 준다. 민속놀이는 모든 업장에서 즐길 수 있다. 휘닉스 파크와 용평리조트, 양지파인리조트(속초 포함) 등은 해마다 진행한 합동차례 이벤트를 올해도 이어간다. 휘닉스 파크의 블루 캐니언 스파는 예매 고객에게 입장권을 최대 38% 할인한다.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도 ‘아쿠아스쿠버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지파인리조트도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연다. 경품이 ‘짭짤’하다. 파인리조트 숙박권, 리프트권 등이 준비됐다. 하이원리조트는 31일 세계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프랑스식 구슬치기 페텅크, 박 터트리기와 비슷한 멕시코의 피나타 등 10가지 복(福)놀이 코너가 운영된다. 오크밸리는 31일, 2월 1일 빌리지센터 앞 야외 광장에서 윷놀이 등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가족 대항 윷놀이, 대형 고스톱 등 전통놀이를 진행한다. 지산리조트는 2월 15일까지 ‘인디뮤직 페스티벌’을 연다. 설 연휴 기간 동안은 ‘천기누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문 역술인에게 사주와 타로카드로 새해 운세를 듣는다.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된다. 에버랜드는 30일~2월 2일 ‘설날 민속 한마당’ 행사를 연다. ‘화고’(火鼓) 퍼포먼스가 볼거리다. 초대형 북과 불을 붙인 북채로 연주하는 전통 대북공연이다. 주토피아 동물타기 지역에선 말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붓글씨 명인들이 가훈을 써주고 마패도 찍어 준다. ‘별자리 동물 특별전시’도 볼 만하다. 별자리 운세를 알아보고 해당 별자리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24일~2월 2일 3명 이상이 방문할 경우 에버랜드가 최대 32% 할인된다. 말띠 고객과 동반 1인이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를 찾을 경우 1명은 ‘사실상’ 무료다. 외국인들은 25일~2월 9일 최대 50% 할인된다. 홈페이지(www.everland.com) 참조. 서울랜드는 30일~2월 2일 말띠 고객에게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외국인은 약 65% 할인된 1만 2000원이다.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 신분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출하면 된다. 새해 소망을 풍선에 적어 날려 보내는 ‘소원 풍선 날리기’, TV 속 인기 만화 캐릭터들이 풍물놀이 공연을 펼치는 ‘까치까치 설날 캐릭터 쇼’ 등도 매일 선보인다.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먹는 ‘새해 떡메 치기’도 눈길을 끈다. ‘馬왕 선발대회’와 ‘말춤대전! 만보기를 높여라!’ 등 이색 이벤트도 마련됐다. 롯데월드는 같은 기간 초대형 박을 터뜨리며 복을 기원하는 특집 공연 ‘까치까치 설날’과 남사당패의 길놀이 공연(31일) 등을 연다. 29일부터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된다. 웅진플레이도시도 같은 기간 3인 이상 가족이 입장할 경우 어린이 1명은 무료다. 31일에는 현장 매표소에서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어린이 문구세트 또는 웅진플레이도시 4주년 기념 시계 등을 선물로 준다. 스릴 넘치는 워터 블롭점프 등 워터 게임도 펼쳐진다. 2층 야외 스노 플레이존에서는 야외썰매와 대형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키자니아는 30일~2월 3일 어린이 입장권을 40% 할인한다. 팔방뛰기 등 ‘응답하라! 추억의 놀이’가 중앙광장에서 열리고 31일엔 어린이 방문객에 한해 세뱃돈으로 10키조를 준다. 63씨월드는 30일~2월 2일 관람객과 아쿠아리스트가 상품을 두고 겨루는 ‘수중 윷놀이 대결’을 연다. 연휴기간 63빌딩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패키지 상품이 30% 할인된다. 말띠 고객도 2월 28일까지 할인된다. 판교 디지털 아쿠아리움도 말띠 고객과 3대가 함께 방문할 경우 할인된다. 아울러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가오리가 주는 새해 선물 이벤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윷놀이, 어디까지 해봤니’ 등의 이벤트를 벌인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같은 기간 수중 전래동화공연 ‘2014 흥부와 놀부’를 선보인다. 동화를 각색한 공연을 통해 다이버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2만여 마리의 정어리떼와 골든 트레벌리의 환상적인 군무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30일~2월 16일 할인 이벤트도 연다. 말띠 고객 1명과 동반 가족 3명은 입장료가 20% 할인된다. 외국인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된다. 증빙서류를 매표소에 제시해야 한다. 롯데호텔제주는 ‘럭키 세븐 패키지’를 26일~2월 6일 선보인다. 객실(1박)과 조식, 점심, ACE 체험 프로그램(이상 2인 기준), 아모레 퍼시픽 선물 세트, 도서 1권 등으로 꾸려졌다. 2박 이상 투숙 고객은 화산분수쇼 뷔페(2인)가 포함된다. 3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특히 오는 31일까지 패키지 이용 고객은 ‘메가 기프트 5’가 덤이다. 이 기간엔 미니바가 활짝 열린다. 세계 프리미엄 맥주 등 미니바를 ‘무료로, 마음껏’ 쓸 수 있다.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피트니스 클럽 무료 이용(최대 4인), JDC 공항 면세점 10% 할인권, 비치볼 등도 제공된다. 1577-0360. 제주신라호텔은 2월 28일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글램핑 패키지를 선보인다. 글램핑 런치 또는 디너 1회, GAO와 감귤 또는 딸기 따기 프로그램 1회, 조식 1회(이상 성인 2인, 소인 1인), 짐보리·키즈 아일랜드·야외 온수풀·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입장, 엑스트라 베드 1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2박 이상 예약해야 한다. 4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1588-1142.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너무 성숙해!” 11살에 ‘어른요금’ 강요한 버스기사

    “너무 성숙해!” 11살에 ‘어른요금’ 강요한 버스기사

    “성숙해서 소녀같지 않으니 어른 요금을…” 영국의 한 11세 소녀가 나이보다 성숙한 외모 때문에 겪은 곤혹스러운 일이 알려져 황당함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메간 해리스라는 11세 소녀는 얼마 전 7파운드의 ‘어린이 전용 주간 버스 이용권’을 사려고 했지만 버스기사로부터 거절당했다. 해리스가 어린이 전용 티켓을 살 수 있는 16세 이하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당시 해리스는 교복을 입고 있었지만 버스기사는 이를 믿지 않았다. 그리고 해리스에게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하라며, 만약 증거가 없다면 어른용 티켓을 사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녀는 자신이 11살임을 알릴 수 있는 어떤 서류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버스기사의 ‘막무가내 주장’이 계속되자 어쩔 수 없이 5파운드를 더 내고 어른용 티켓을 사야했다. 해리스의 아버지인 스티브(45)는 “7살에 학교를 입학한 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런 일은 없었다”고 황당해하며 “학교 측에 해리스의 나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어른처럼 보이면 무조건 어른이라는 그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없다. 해리스는 나이에 비해 키가 클 뿐이고 심지어 교복도 입고 있었다”라며 “등교하는 버스를 타려 돈을 다 쓰고 하루 종일 거의 굶은 딸을 생각하니 매우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부모의 항의를 접한 버스회사 측은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해당 버스기사를 상대로 자세한 조사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활개치는 신분증 위조…대안 없나?

    활개치는 신분증 위조…대안 없나?

    가짜 신분증이 시중에 활개를 치고 있다. 실제 신분증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위·변조 신분증은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 사이에 공공연히 매매되고 있다. 한 경찰관은 위조된 신분증을 보며 “주민등록증 위조를 식별할 수 있는 홀로그램과 발급 일자마저 원본과 차이가 없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실제 경기도 부천시에서 호프집을 운영중인 A씨는 위조된 신분증으로 인해 황당한 경험을 겪었다. 연말연시 졸업시즌이면 부쩍 청소년들이 매장출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A씨는 보다 확실하게 신분증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설치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앳돼 보이는 남성 2명이 매장을 찾았고 A씨는 여느 때처럼 신분증 제시를 요청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으로 위조여부를 확인하자 진짜 신분증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A씨는 그 때를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쉈다.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설치해 위기를 예방한 사례다. 그러나 A씨와 같이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이 설치된 사업장은 얼마 되지 않다. 대부분의 사업장의 경우 과거와 같이 육안으로만 신분증 진위확인을 하고 있어 위조 신분증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신분증 진위확인 솔루션 ‘암행어사’가 해결 대안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암행어사는 주식회사 엠포(www.mapae.co.kr)에서 출시된 시스템으로 2초라는 짧은 시간 내 다각도로 신분증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타 업체 제품이 단순히 주민등록번호의 조합을 통해 신분증의 위조여부를 감별하는 것과 달리, 암행어사는 UV 및 IIR 재질 검사와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실명인증으로 위조 신분증 여부를 감별할 수 있다. 아울러 광학식 생체지문 스캐너를 통해 주민등록증의 지문과 대상자의 지문을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에 타인의 신분증 도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다는 강점도 있다. 설치가 간편하다는 얘기다. 기존에 있는 PC 및 POS기기만 있으면 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 사업장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엠포 이정훈 대표는 “성인여부 확인 없이 미성년자에게 주류 및 담배를 판매한 사실이 행정관할로부터 적발될 경우 2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3개월 이하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는 만큼 사업자들에게 신분증 위조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암행어사는 UV, IIR 검사를 통한 재질검사와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실명인증 기능, 광학식 생체지문 스캐너의 지문검사를 통해 단 2초 만에 신분증의 진위확인 및 성인여부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 사업장과 주류, 담배 등 청소년 판매 금지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새해를 맞아 암행어사를 정가보다 1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다카르랠리 바이크선수, 여권 분실로 중도하차

    다카르랠리 바이크선수, 여권 분실로 중도하차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랠리에 참가한 선수가 어이없는 신분증 분실사고 때문에 결국 탈락했다. 바이크 부문에 출전한 콜롬비아의 선수 알레한드로 오요스가 서류를 분실하는 바람에 대회를 중도에 포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500km에 달하는 아르헨티나 6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달린 오요스는 이날 국경을 넘다가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볼리비아로 넘어가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경 출입국관리소에서 발목이 잡혔다. 아르헨티나 출입국관리소가 여권을 요구했지만 아무리 찾아도 여권이 보이지 않았던 것. 뒤늦게 여권을 분실을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선처(?)를 호소했지만 여권이 없으면 국경을 넘을 수 없다는 출입국관리소 측의 입장은 완강했다. 볼리비아 측도 “여권 없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오요스의 입국을 거부했다. 오요수는 눈물을 머금고 경기에서 중도 하차했다. 올해 다카르랠리에 처음 출전한 그는 난코스에 적응하면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던 참이었다. 그는 6코스를 종합순위 76위로 마치면서 바이크부문 다크호스로 부상했었다. 오요스는 로사리오에서 출발하기 전 “(첫 출전이라 순위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각오을 다졌었다. 사진=인포바에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초점]야비함이 승리하는 사회?…초심을 잃어가는 ‘더 지니어스’

    [초점]야비함이 승리하는 사회?…초심을 잃어가는 ‘더 지니어스’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겠다”고 공표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 룰브레이커’가 게임 속 룰을 무시한 친목, 배신으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특정 연예인 집단을 옹호하려는 듯한 편집을 했다는 주장까지 뒤늦게 나왔다. 시청자들이 질타를 쏟아내고 있는 것은 지난 11일 방송된 6회 ‘독점게임’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조유영, 유정현으로 모인 이른바 ‘연예인 연합’이 홍진호, 임요환, 이두희 등 ‘비연예인 연합’을 견제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 과정에서 이두희의 게임 참여 수단인 ‘신분증’을 훔쳐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해버리는가 하면 상호 나눈 계약을 준수하지 않는 모습, 유력한 우승후보인 홍진호를 탈락시키기 위한 비열한 암수 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또 이런 부정을 저지르면서도 태연한 모습을 보인 일부 참가자들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이두희, 배신 충격으로 데스매치 기권” 제작진이 숨긴 이유는? 13일 새로 드러난 사실은 이날 방송에서 데스매치에 몰린 이두희가 “무슨 일이 있어도 도와주겠다”던 은지원의 배신을 견디지 못하고 게임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이날 한 매체는 ‘더 지니어스’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두희가 지목해 데스매치 상대가 된 조유영은 게임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두희가 패배 후 충격에 빠졌다. 연이은 배신을 못 견뎌하며 촬영장 구석에서 펑펑 울었다.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에 빠졌다”면서 “결국 이두희가 기권을 선언해 조유영은 게임을 치르지 않고 이겼다. 방송에서는 해당 장면이 편집됐다”고 말했다. 이두희는 이날 메인매치 ‘독점게임’에서 살아남은 6명 가운데 3명을 자신의 편으로 뽑아 데스매치인 ‘암전게임’을 진행했다. 이두희는 앞서 자신의 신분증을 훔쳐간 장본인 은지원이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하며 사과하자 “데스매치에서 자신을 꼭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은지원 역시 꼭 도와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은지원은 데스매치에서 상대인 조유영의 편이었다. 하지만 은지원은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이두희를 배신했고 이두희의 팀은 제대로 게임을 치러보지도 못하고 전원 사망했다. 은지원의 결정적인 배신 뒤 이두희는 겉옷을 벗고 대기실 벽을 치며 원통해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두희는 배신의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탈락을 선택한 것이다. 이두희의 기권 사실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 대신 이두희가 은지원을 과신한 것이 배신으로 이어졌다는 제작진의 ‘훈계조’ 해설이 나왔다. 1회부터 6회까지 은지원과 조유영은 연대를 맺어왔는데 이를 간과한 이두희의 실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두희는 게임장을 떠나기 전 “은지원이 사적으로 전화를 걸면서까지 나를 도와주겠다 말했다”고 했다. 은지원을 100% 믿은 이유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은지원은 이 역시 “그때 내가 만취하지 않았었냐”면서 농담으로 넘어가려 했다. 은지원의 말에 출연진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두희는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큰 배신을 2번 당해봤다. 후배가 수천만원을 사기 친 적도 있고 내가 만든 회사에서 잘린 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그래도 사람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때도 이두희를 사지에 모는데 일조한 이상민은 말을 자르면서 “인생 선배로서 얘기하는데 현실에서는 더 심한 일이 많다”고 충고했다. 방송 상으로는 그런대로 훈훈한 마무리였다. 하지만 이두희가 충격으로 촬영장에서 울면서 기권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전이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두희를 배신한 이들은 이두희가 큰 충격을 받은 것을 알면서도 그를 향해 농담을 던진 셈이 된다. 방송이 아닌 기본적인 윤리의 잣대를 가져와도 비난의 여지가 다분한 것이다. ● 게임 자체의 룰을 무시한 일부 출연자들의 행동, 비난받아도 할 말 없다 이날 이두희는 아예 메인매치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 게임이 시작되기도 전에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수단인 ‘신분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두희는 신분증을 세트장인 차고 책상에 올려놓은 채 ‘불멸의 징표’라는 게임 내 면제권을 찾아낸 이상민을 따라가다 화를 당했다. 중요한 게임 수단을 꼼꼼히 챙기지 못한 이두희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두희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 사이 책상에 놓인 신분증을 발견한 조유영은 은지원을 향해 이두희의 신분증을 건냈고 은지원은 이를 잽싸게 챙겼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주웠다”고 표현했지만 정황상 ‘절도’에 준하는 행위였다. ‘더 지니어스’는 통상 6~10시간 녹화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두희는 이날 데스매치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방송에서는 바닥에 드러누워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은지원, 조유영이 속한 ‘연예인 연합’은 신분증을 찾는 이두희에게 거짓말로 일관했다. 게임 말미에 사과를 요구하는 이두희에게는 5명이 함께 찾아가 사과를 했지만 이 역시 가벼운 분위기로 넘기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라는 조유영의 사과는 전형적인 가해자들의 것과 같았다. 은지원은 거듭 “정말 미안하다”며 이두희에게 사과를 했다. 하지만 그는 결정적인 순간 또 다시 이두희를 배신한 뒤 “팀을 살리기 위함”이라는 말을 했다. 이두희를 도와주겠다던 말은 하지 않느니만 못하게 된 것이다. ● 진정한 ‘지니어스’의 가치관은? 매회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더 지니어스’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두희의 충격적인 탈락이 전파를 탄 11일 방송분은 시청률 1.7%(닐슨코리아·케이블유가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과거 시즌 1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에서는 저마다 명분과 실리를 놓고 합종 연합을 하면서 두뇌싸움을 펼쳤지만 이번에는 사적인 친밀도와 편가르기만 난무할 뿐 게임 자체를 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시즌 1 우승자이자 유력한 시즌2 우승 후보인 홍진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합을 하는 것도 게임의 일부”라고 인정하면서도 “내 가치관과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출연자 개개인의 가치관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인 시청자들의 의견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경제 블로그] ‘MB 상금세탁 의혹’ 보도에 온라인 들썩

    [경제 블로그] ‘MB 상금세탁 의혹’ 보도에 온라인 들썩

    지난 주말 한때 인터넷 포털의 검색어 1위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한 주간지 온라인판에 실린 ‘농협, 이명박 상금세탁 충격적 내막’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퇴임 이후 1년 가까이 언론에 큰 노출이 없던 MB를 화제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겁니다. 기사는 “이 전 대통령이 2011년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자이드 국제환경상’을 수상하며 받은 아랍에미리트은행(에미리트NBD) 발행 상금 수표를 농협은행이 미리 매입해 이 전 대통령의 계좌로 현금을 보냈고 관련된 전산기록을 지웠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MB가 상금 50만 달러(한화 약 5억 3000만원) 수표를 농협은행 청와대 지점에서 현금으로 바꿨고, 이 과정에서 해외에서 받은 금품을 신고해야 하는 공직자윤리법을 피해 갔다는 것입니다. 기사가 보도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불과 한두 시간 만에 6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큰 반향이 일었습니다. 이날 정오를 전후해 기사가 삭제되자 네티즌들의 관심은 더 증폭됐습니다. MB 측이 주간지에 압박을 가해 기사를 내렸다는 ‘외압설’부터, 2011년 4월의 농협 디도스(DDoS) 공격이 MB의 자금세탁 기록을 지우기 위해 계획된 것 아니냐는 엉뚱한 ‘음모론’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당시 농협 청와대 지점에서 현금화 과정을 직접 맡았던 관계자에 따르면 ‘팩트’(fact)가 상당히 거리가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이 전 대통령이 받은 외국은행 수표를 현금화해준 것은 맞지만, 외국은행 발행 수표 추심에는 통상 한 달 정도 걸리기 때문에 선이자를 떼고 현금을 먼저 내준다”면서 “전직 대통령뿐 아니라 신용상태가 확실한 사람은 누구나 수표 원본과 신분증 사본만 내면 이 같은 거래가 가능하며, 관련된 전산기록도 모두 남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더구나 수표를 매입할 때 국세청, 관세청에 통보하도록 돼 있어 자금 세탁과는 무관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MB 측도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사실관계를 부인했습니다. 기사를 보도한 주간지 측은 “오보는 아니다”라면서도 “추가로 내용을 확인해 기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현재로서는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이두희 탈락 ‘더 지니어스2’…이상민·은지원·조유영 비난 봇물

    이두희 탈락 ‘더 지니어스2’…이상민·은지원·조유영 비난 봇물

    이두희 탈락 ‘더 지니어스2’…이상민·은지원·조유영 비난 봇물 tvN ‘더 지니어스2’에서 일명 ’방송인연합’으로 뭉친 은지원, 조유영, 이상민에게 시청자와 네티즌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2)에서는 강력한 우승호보였던 ‘서울대 출신 천재 해커’ 회사원 이두희가 탈락했다. 방송인연합을 구성한 은지원, 조유영, 이상민, 노홍철은 이두희를 탈락시키기 위해 게임 내내 이두희를 몰아세웠다. 신분증을 제출해야 하는 게임에서 은지원에게 신분증을 빼앗긴 이두희는 게임에 제대로 임해보지도 못하고 결국 탈락자가 됐다. 이에 이상민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봐도 오늘 난 밉상의 최고 절정이네요. 저번 주에 이은 밉상 퍼레이드”라며 “즐거운 밤에 기분상하게 해드렸다면 용서..조금만 봐주세요”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상민은 이두희에게는 “두희야 오늘 너와 나의 모습은 소년과 악마였어. 너무 수고했고 지니어스 오늘 방송은, 형은 추악한 승리 두희는 아름다운 패배의 교훈이 되는 그런 방송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조유영·은지원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상민·조유영·은지원 너무한 것 아닌가”, “이상민·조유영·은지원, 이두희 너무 몰아세워 꼴볼견”, “이상민 뿐만 아니라 조유영·은지원 이두희에게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방송인데 이상민·조유영·은지원 너무 몰아세우는 분위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민 “난 밉상의 최고 절정” 이두희에 사과 왜?

    이상민 “난 밉상의 최고 절정” 이두희에 사과 왜?

    가수 이상민이 천재해커 이두희에게 사과했다. 12일 이상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봐도 오늘날 밉상의 최고 절정이네요. 지난주에 이은 밉상 퍼레이드. 즐거운 밤에 기분 상하게 해드렸다면 용서... 조금만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두희야 오늘 너와 나의 모습은 소년과 악마였어. 정말 수고했고 지니어스 오늘 방송은 형은 추악한 승리, 두희는 아름다운 패매의 교훈이 되는 그런 방송이었다”고 사과했다. 지난 11일 tvN ‘더 지니어스 시즌2’에서 이두희는 메인매치와 데스매치에서 최종 탈락했다. 이날 이상민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홍진호를 제거하기 위해 이두희에게 자신이 찾은 ‘불멸의 징표’를 줄테니 데스매치 상대로 홍진호를 지목해 ‘불멸의 징표’를 제시한 후 임요환을 지목하자는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이두희는 이상민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이상민이 준 ‘불멸의 징표’가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받았다. 이두희는 은지원에게도 배신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두희는 자신의 카드를 볼 수 있는 신분증을 잃어버렸고 이 때문에 천재 해커 이두희는 게임에 참여할 수 없게 돼 결국 데스매치에 떨어졌다. 사실 신분증은 은지원이 고의적으로 가져간 것이었다. 이두희는 신분증 행방을 알면서도 일부러 모른척한 조유영을 상대로 지목했다. 은지원은 이두희에게 “정말 미안하다.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다. 죽을 때까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겠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을 맹목적으로 신뢰한 이두희는 조유영의 팀인 은지원에게 우리팀 모두가 빨간색 버튼 쪽으로 넘어갈 테니 파란색 버튼을 눌러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조유영과 신뢰가 끈끈했던 은지원은 이두희를 배신하고 빨간색 버튼을 눌렀고, 결국 이두희는 허탈하게 탈락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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