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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623회당첨번호 공개…1등 당첨자 당첨액수는 18억 1370만원

    로또623회당첨번호 공개…1등 당첨자 당첨액수는 18억 1370만원

    ‘로또623회당첨번호’ 로또 623회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8일 제62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7, 13, 30, 39, 41, 45’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25’로 결정됐다. 로또 623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나눔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인당 당첨금 18억 1370만원이 지급된다.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각각 6909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456명으로 166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4개 번호가 일치해 5만원 당첨금액을 받는 4등 당첨자는 7만 3522명이다. 3개 숫자를 맞춰 당첨금액 5000원을 받는 5등은 124만 5962명으로 집계됐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해당일이 휴일이면 다음날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 시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지니고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로또623회당첨번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또623회당첨번호, 좋겠다”, “로또623회당첨번호, 부럽다”, “로또623회당첨번호, 나도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국민 매료시킨 코믹 영화 ‘슈퍼처방전’ 예고편 공개

    프랑스 국민 매료시킨 코믹 영화 ‘슈퍼처방전’ 예고편 공개

    결벽증, 건강염려증, 신경쇠약증까지 세상 모든 질병을 끌어안고 사는 한 남자가 있다. 프랑스 코미디 영화 ‘슈퍼처방전’의 주인공 이야기다. 오는 12월 10일로 개봉 날짜를 정한 이 영화는 최근 1차 예고편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훈훈한 외모에 능력과 유머까지 겸비한 ‘로망’(대니 분)이 결벽증과 건강염려증 등 세상 모든 질병을 끌어안은 초특급 예민함 때문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지낸다. 이런 성격의 로망을 돌보던 오랜 친구이자 의사 ‘디미트리’(카드 므라드)는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진짜 환자들이 가득한 의료캠프로 그를 데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망은 다른 환자와 신분증이 바뀌면서 하루아침에 전쟁 영웅으로 오해 받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그를 영웅으로 따르는 한 여인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영웅 행세’를 하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작품의 줄거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병원에서 조차 의사를 믿지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의사 친구를 찾아가는 모습 등은 ‘민폐의 끝판왕이자, 슈퍼초울트라 예민남’이라고 칭하는 것은 그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키스조차 두려워하는 로망의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작품의 재미에 기대감을 더한다. 다양한 영화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낸 대니 분이 연출은 물론 각본과 주연까지 맡아 큰 화제가 된 ‘슈퍼처방전’은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대북전단과 탈북자] 전단 살포에 대한 탈북자들의 생각은

    [대북전단과 탈북자] 전단 살포에 대한 탈북자들의 생각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전단 살포가 탈북자단체에 의해 이뤄졌기에 탈북민들의 공감이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삐라를 뿌린 탈북자단체는 정체가 불분명한 집단”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탈북자 단체에서 일하는 탈북자는 소수 4일 국내 최대 북한이탈주민 집단 거주지인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12단지에서 만난 정모(67·여)씨는 “삐라가 북쪽 사람들에게 남한 사정을 알려 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탈북민들의 사랑방처럼 활용되는 G반찬가게에서 만난 탈북민들의 의견은 달랐다. 때마침 대북전단 살포에 관한 TV 뉴스를 보고 있던 10여명의 주민들은 기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기다렸다는 듯이 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반대 논리는 나름대로 명확했다. 7개월 전 한국으로 왔다는 최모(49)씨는 “삐라 살포로 북한 주민들이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그들은 이미 남한이 더 잘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모(54)씨는 “전단 살포는 탈북자단체를 자처하는 집단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하는 짓”이라며 “단체에서 활동하는 탈북자들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조차 밝히지 않은 주민은 “탈북자들은 대개 북에 부모형제가 있기에 정세가 불안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탈북자단체 이름으로 전단을 뿌리는 것은 탈북자들을 팔아먹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평양에서 교편을 잡았다는 김모(44·여)씨는 “북한 주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면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삐라는 비용 면에서도 낭비”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홍모(48·여)씨는 “삐라 보내는 것을 당국이 저지했어야 했다”면서 “아무리 자유주의 국가라 해도 큰 싸움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전단 살포를 ‘민간단체의 자율적 행위’ 운운하며 막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삐라가 미끼 돼 물고 뜯는 갈등은 안 될 말” 황해도에서 왔다는 이모(43·여)씨는 “뉴스를 보면 살벌하고 조마조마해서 남한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면서 “접경지역 농민들이 왜 트랙터까지 동원해 전단 살포를 막았는지 심정을 알 만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은 “삐라가 미끼가 돼 물고 뜯는 갈등이 심해져서는 안 된다. 정부가 일을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1) ‘프레드폴’로 범죄 예측하는 샌타크루즈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1) ‘프레드폴’로 범죄 예측하는 샌타크루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의 한적한 주택가. 순찰을 하던 샌타크루즈경찰국(SCPD)의 존 부시 경사는 빈집을 응시하며 주변을 서성이는 20대 백인 여성을 발견했다. 볼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동공은 풀려 있어 누가 봐도 약물복용 흔적이 역력했다. 부시 경사는 동료를 무전으로 호출한 뒤 여성에게 다가갔다. 낌새를 느낀 여성은 달아나려 했다. 부시 경사는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여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뒤 주머니를 수색했다. 여성은 “지금 당장 내 몸에서 손 떼. 이거 놔”라며 거세게 저항했다. 그 순간 마약을 담은 통이 떨어졌다. 부시 경사는 여성의 주머니에서 ‘파라페르날리아’(코카인, 헤로인, 마리화나 등을 주사하는 도구)를 발견했다. 그는 “약물 복용죄로 출소한 지 얼마 안돼 보호관찰 대상인데, 지금도 약에 취해 빈집털이를 하려고 했다”며 “‘레드박스’를 순찰하면 이렇게 범죄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날의 범죄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152.4㎡(약 46평) 구역 15개를 붉은색 사각형으로 지도에 표시한 레드박스는 샌타크루즈 경찰의 강력한 ‘무기’다. 지난 7월 9일 기자와 동행한 부시 경사는 “범죄 예측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프레드폴’은 10시간마다 자동으로 새로운 레드박스를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순찰 장소는 자동차 절도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시내 중심가다. 그는 “쇼핑센터나 술집이 즐비한 도심이나 관광객이 몰리는 해안길도 범죄율이 높다”고 말했다. 샌타크루즈는 인구 6만여명의 소도시이지만 뛰어난 해안 절경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려 여름철 유동인구는 12만명을 웃돈다. 자연스럽게 여름이면 범죄도 증가하지만 경찰 인력은 94명에 불과해 프레드폴 도입 이전에는 격무에 시달려 왔다. 그는 “레드박스를 경찰이 자주 순찰하면서 잠재적인 범죄 가능성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며 “일선 경찰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은 (프레드폴을 도입한) 2011년 7월 이후 확연히 줄었다”고 했다. 실제 범죄 발생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SCPD 연간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09~2011년 3년간 범죄 건수는 219건, 290건, 324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프레드폴을 도입한 이후 2012년 294건, 지난해 253건 등 감소세가 뚜렷하다. 스티브 클라크 SCPD 부국장은 “프레드폴을 도입한 처음 6개월(2011년 7월~12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절도는 11%, 강도는 27%, 폭행은 9% 감소했다”며 “2012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범죄가 줄었다”고 말했다. 물론 ‘레드박스’를 순찰한다고 해서 항상 범죄 현장을 목격하는 것은 아니다. 프레드폴을 활용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풋힐 경찰서의 스티브 고메즈(44) 경사는 “프레드폴을 사용하면서 범죄발생률을 예측, 순찰 업무에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허탕을 치는 날도 많다”며 “다만 프레드폴 도입 전까지 경찰은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이용해 순찰하기 때문에 방범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앞서 7월 7일 오후 그와 함께 24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풋힐 지역의 레드박스 20곳 중 세 곳을 함께 돌아봤다. 레드박스로 설정된 면적은 풋힐 전체지역의 0.5%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체 범죄의 6~8%가 레드박스에서 발생할 만큼 적중률이 높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대형쇼핑 체인 중 하나인 ‘엘 수페르’. 히스패닉계 거주 비율이 높은 풋힐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슈퍼마켓 중 하나다. 고메즈 경사는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차량 털이, 자동차 절도가 많고, 마켓 내부에서 식료품을 훔치는 절도 발생이 잦다”며 “제복을 입은 경찰이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범죄가 예방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PL’이라는 이름의 레드박스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차 앞좌석에 장착된 컴퓨터에 장소, 시간 등을 입력했다. 약 20분이 흐르자 고메즈는 다시 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레드박스 한 곳당 순찰을 해야 하는 정해진 시간은 없다”며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다가도 인근에서 중대 범죄가 발생하면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허허벌판 공터였다. 고메즈는 “프레드폴은 레드박스가 상점인지, 집인지 구분하지 않고, 단지 주소만 나타낸다”며 “그럴 땐 과거에 그곳에서 어떤 범죄가 있었는지 범죄 기록을 살펴보고 가면 발생할 만한 범죄가 무엇일지 예측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다음 찾아간 곳은 5층짜리 아파트 단지. 겉보기엔 한가로웠다. 그러나 고메즈 경사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계단, 복도 사이사이 절도범들이 숨어 있는 일이 많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야간에 이런 주거단지를 샅샅이 본다”고 했다. LAPD에서 프레드폴을 도입할 당시 유색인종과 빈민층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갈 우려가 있다며 반대 여론도 높았다. 경찰이 집 주변을 순찰하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는 주민들도 많다고 했다. 그럼에도 프레드폴의 범죄 발생률 감소 효과는 뚜렷했다. 최근 3년 동안 풋힐 지역의 경찰인력은 20% 감소했지만 범죄는 오히려 줄었다. 특히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차량 털이 등 세 가지 범죄 건수는 2011년 1~6월 1359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980건으로 감소했다. 레드박스에서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우범자들을 선제적으로 통제한 덕분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LAPD 풋힐 경찰서장 션 맬리노스키(50)는 “지금까지 우리 경찰서에서는 예측 범죄 대상을 전체 범죄 건수에서 65%를 차지하는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차량 털이 등에 한정했다”며 “앞으로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강력범죄로 분류하는 ‘파트1’에 해당하는 강도, 강간, 폭행, 살인 등도 예측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프레드폴을 통해 강력 범죄를 예측하는 곳도 있다. 지난해 초 존 디아즈 시애틀경찰국(SPD) 국장은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프레드폴을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총기 범죄 예측에 나선 도시는 시애틀이 처음이다. 1년이 지난 지금 SPD 경찰들은 “총기 범죄는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차량 털이 등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생 건수가 워낙 적어서 예측이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조지 몰러(33) 샌타클래라대 수학과 교수는 “프레드폴에 사용한 지진, 여진 예측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유형의 범죄를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도를 높이려면 범죄 빅데이터가 많을수록 좋다”며 “현재 총기 범죄나 강도, 강간, 폭행, 살인 등 강력 범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알고리즘은 계속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샌타크루즈·로스앤젤레스·시애틀(미국)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KB금융 전자등기사업 청탁 의혹 고려신용정보 회장 한강 투신

    KB금융그룹이 추진한 인터넷 전자등기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모(65) 고려신용정보 회장이 한강에 투신했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 지점에서 구두와 재킷을 벗어 바닥에 놓은 채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재킷 안에는 휴대전화와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이 장면을 본 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마침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한강에 대기 중이던 구조선이 곧바로 출동해 구조했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윤 회장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등기사업 청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담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측은 “윤 회장을 한 차례 소환 조사했지만 수사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수사 중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초 KB금융의 인터넷 전자등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L사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임영록(59) 전 KB금융지주 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 등이 포착돼 수사를 받아 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걸핏하면 경찰에 붙잡히는 남자, 도대체 왜?

    걸핏하면 경찰에 붙잡히는 남자, 도대체 왜?

    걸핏하면 경찰검문에 걸리는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니아 카나덴시스에 살고 있는 39살 남자 제임스 툴리. 매일 아침 숲길을 걸어 출근하는 그는 걸핏하면 경찰검문에 걸린다. 최근에만 20번 이상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하루에 7번이나 검문에 걸리기도 했다. 신분증을 꺼내는 게 귀찮고, 자칫 위험할 수도 있어 카드집에 넣어 목에 걸고 다니지만 경찰의 검문에 걸리기는 마찬가지다. 이유가 무엇일까? 카나덴시스 인근에선 지난 9월 경찰이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두 명의 경찰이 공격을 받아 한 명은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다. 수사 끝에 용의자로 떠오른 인물은 에릭 프레인. 툴리는 용의자와 생김새가 너무 비슷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카나덴시스 출신으로 숲생활에 능하다. 배낭을 매고 숲길을 걷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다. 용의자와 외모가 비슷한 툴리도 공교롭게도 배낭을 매고 매일 숲길을 걷는다. 8km나 떨어져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다. 툴리는 "자동차가 없어 걸어가는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툴리는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걸리는 게 귀찮으면서도 두렵다. 행여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는 "먼저 총이라도 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다음 번에 경찰에 걸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진=WNEP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고시 플러스]

    국가직7급 면접시험 새달1일까지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치러진다. 필기합격자 916명 가운데 4명이 면접을 포기함에 따라 912명이 면접에 응시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730명을 선발한다. 30일 오전 일반행정직을 시작으로 31일 우정사업본부, 다음달 1일 관세직, 교정직 등 개인별 응시일정에 따라 면접이 진행된다. 응시생들은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검정색 볼펜)를 지참해 지정된 일시에 해당 면접장소의 응시자 대기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에서 ‘우수’를 받으면 필기시험과 관계없이 합격, ‘보통’은 필기시험 성적이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된다. ‘미흡’을 받은 응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한다. 법원직 5급 2차 시험 31일부터 법원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사무관을 뽑는 법원 행정고등고시 2차 시험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법원사무직렬은 행정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을 치르게 되고 등기사무직렬은 행정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상법(총론, 회사편), 민사소송법, 부동산등기법을 이틀간 치르게 된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3차(면접) 시험은 12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 ‘하하호호’ 웃음꽃 피네… 가족 ‘힐링 캠핑’

    ‘하하호호’ 웃음꽃 피네… 가족 ‘힐링 캠핑’

    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어딜 가도 캠퍼들이 몰리는 여름철보다 한결 넉넉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다섯 지역의 캠핑장을 추천했다. 밤이면 쏟아지는 별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인 곳들이다. ●경기 연천·포천·김포-레저·복합휴양공간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031-834-6300)는 연천군의 최북단인 고대산 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28만 8000여㎡ 공간에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은 물론, 캐러밴과 콘도 시설까지 갖췄다. 가로등에 달린 스피커가 이채롭다. 클래식 등의 음악이 캠핑장 안에 은은하게 흐른다. 세척 공간도 눈에 띈다. 바비큐에 사용한 식기나 화로대를 닦는 개수대와 별도로 세탁기 등을 비치했다. 연천베이스볼파크, 고대산 등산로 등과 인접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까운 신탄리역에선 연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포천의 유식물원캠핑장(031-536-9922)은 식물원, 오토캠핑장, 글램핑, 펜션 단지 등을 갖춘 복합 휴양공간이다. 산자락 곳곳에 단독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호젓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식물원을 돌아보거나 숲속을 거닐며 전망대까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010-9916-9007)은 민통선 안에 있다.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의 최대 군락지로 알려졌을 만큼 청정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다.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한 체험장 2층에는 숙박시설도 있다. ●충북 충주-카누·카약 등 체험 풍성 충주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주말에도 북적임이 덜하다. 엄정면의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043-846-3456)은 옛 초등학교 터에 조성됐다. 시골 마을에 들어선 캠핑장에는 수십 미터씩 치솟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캠핑족을 반긴다. 일반 텐트와 캐러밴 등을 갖추고 글램핑이 가능해 장비 없는 초보 캠퍼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앙성면의 밤별캠핑장(010-5462-1171)은 밤나무 농장 터에 만든 캠핑장으로, 충북권을 대표하는 캠핑장 가운데 한 곳이다. 텐트 100여동을 칠 수 있는 사이트를 갖췄다. 인근 앙암저수지는 캠핑장의 가을 운치를 더한다. 캠핑장에는 황토와 통나무로 된 황토방, 민박도 운영된다. 금가면의 요카카캠핑장(010-2292-0056)은 캠핑과 함께 카약·카누 체험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강변 언덕에 있어서 캠핑장에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강원 평창-계곡 속의 섬에서 낚시 즐겨요 평창 흥정계곡의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070-4639-6315)은 맑은 계곡물이 흘러가다 만든 섬에 조성됐다.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즐기는 캠퍼들이 즐겨 찾는다.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면적은 9만 9000㎡쯤 된다. 이 안에 수령 50년이 넘는 침엽수들이 빼곡하다. 너른 계곡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고, 캠핑장 대표가 운영하는 잣나무농장에서 숲속을 걷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을 감싸고 흐르는 흥정계곡은 맑고 깨끗하다. 수량이 풍부해 송어는 물론 열목어까지 서식한다. 금당계곡 쪽의 솔섬오토캠핑장(033-333-1001)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 얕은 계곡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저녁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캠핑장은 두 곳이다. 제1캠핑장은 일반 야영장, 산자락의 제2캠핑장은 오토캠핑장이다. 캠핑 사이트는 150여개가 조성되어 있다. 유아나 노인들을 위한 펜션단지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전북 무주·장수-시설·안전 관리 철저 울창한 숲, 깊은 계곡. 누구에게나 캠핑장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일 터다. 무주 덕유대야영장과 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이 그런 곳이다. 두 곳 모두 캠핑이 국민 레저로 각광받기 전부터 인기를 얻었던 ‘믿고 가는’ 캠핑장이다.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관통해 접근성이 좋고, 사설 캠핑장에 비해 이용료가 싸다. 각각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장수군이 운영해 시설과 안전 관리도 철저하다. 덕유대야영장(063-322-3174)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 구천동 계곡에 자리 잡았다. 올여름 구획을 정비해 사이트 개수를 500개로 확 줄였다. 아울러 일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모두 선착순 입장에서 예약제로 전환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새로 정비된 야영장은 7개 구역으로 나뉜다. 7영지는 오토캠핑장, 1~6영지는 일반 야영장이다. 겨울철에는 7영지만 개방된다. 7영지에는 캐러밴을 세울 수 있는 사이트 6개를 포함해 74개 사이트가 있고,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별도. 온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장비가 없다면 글램핑 스타일의 풀 옵션 캠핑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가족휴가촌(063-353-0855)은 오토캠핑장만 예약제이고, 일반 야영장은 선착순이다. 일반 야영장에는 넓은 체육광장 가장자리를 따라 데크 30개와 평상 34개가 마련됐고, 한쪽 옆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다. 성수기인 여름철을 제외하면 여유로운 편이다. 오토캠핑장은 3개 구역 65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계곡을 따라 반원형으로 펼쳐져 있다. 오토캠핑장은 1~3구역 모두 거실형 텐트에 타프까지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넓고,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경남 고성·거제-아이들과 공룡테마파크로 고성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dhp.goseong.go.kr)은 캠핑과 공룡테마파크 관람을 함께 즐기는 곳이다. 산이 캠핑장 삼면을 겹겹이 에워싸고, 당항포관광지 끝자락이 바다와 맞닿았다. 무엇보다 사이트가 넓고 여유 공간이 많아 편리하다.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사이트를 배정한다.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www.campmecca.com/gscamp)에선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바다 위를 걷는 해안 산책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주변에 바다낚시나 갯벌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고, 캠핑장 내 캐러밴 시설도 대여한다. 오토캠핑 사이트는 모두 36개. 전화 예약 등은 받지 않는다. 거제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운영하는 학동자동차야영장(hallyeo.knps.or.kr)이 있다. 거제 8경 중 하나인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에 있어 편의 시설이 많다.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은 모래 대신 동글동글한 몽돌이 깔린 해변이 독특하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만 받는다. 자동차 야영장과 일반 야영장이 구분되며, 예약 후 사이트 변경은 불가능하다. 자동차 야영장은 주차와 전기 시설 사용이 가능한 반면, 일반 야영장은 불가능하다. 애완동물 출입도 금지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예전에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가 궁금한데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사이트인 건강iN(http://hi.nhis.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최근 5년간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 및 출력할 수 있습니다. 또 가까운 지사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워치 갖고 수능 고사장 가면 시험 무효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서 휴대전화, 갤럭시기어 등 스마트 시계(워치)를 비롯한 전자기기 등을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스마트 시계,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전자계산기, 휴대용 미디어 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가서는 안 된다. 시간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도 반입 금지 물품이다.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했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 소지로 인한 부정행위자는 2013학년도 79명, 2014학년도 90명으로 증가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험생 6명이 스톱워치 기능이 부착된 전자시계를 휴대하고 있다가 적발돼 시험이 무효 처리됐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에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만을 소지할 수 있다.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갈 수 없고 시험장에서 나눠 주는 제품만 써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연필, 수정테이프 등 개인이 가져온 물품을 쓰다가 전산 채점에서 불이익이 발생하면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당 5개씩 비치된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살펴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 종료 이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대리시험을 방지하기 위해 1, 3교시 시험 시작 전에 감독관이 수험생 본인 확인을 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고시 플러스]

    공인중개사시험 1·2차 26일 실시 제25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오는 26일 치러진다. 2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이번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모두 19만 3067명이 지원했다. 각 시험장에서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부동산민법) 등 두 과목(과목당 40문제)을 치르는 1차 시험과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관련 세법’, ‘부동산공법 중 중개에 관련된 규정’ 등 모두 3과목으로 구성된 2차 시험이 동시에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과 수험표, 검정색 사인펜을 소지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한다. 서울시 7·9급 다음주부터 2주간 면접 서울시 7, 9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초구 남부순환로 서울시인재개발원 본관에서 치러진다. 면접시험은 27일 일반행정 9급(장애인, 저소득층)을 시작으로 수험번호별, 직렬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시험에 등록한 뒤 인적성검사까지 완료한 응시자들이 대상이다. 응시자들은 응시표와 신분증, 검정볼펜을 소지하고 낮 12시 30분까지 인재개발원으로 가야 한다. 면접을 치르기 전 출석 확인 및 휴대전화 회수 이후 응시요령 교육 및 면접시험 평정표 작성이 진행된다. 시험실에 입실한 뒤에는 주제발표(7급만 해당), 영어면접, 개별면접을 통해 평가가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0일 발표된다.
  • “인종차별 체포” 주장 美 여배우, 알고 보니 ‘노상 성관계’

    “인종차별 체포” 주장 美 여배우, 알고 보니 ‘노상 성관계’

    지난달 13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남자 친구와 단지 차 안에서 키스했을 뿐인데 현지 경찰관이 자신을 매춘부로 착각해 체포했다며 인종차별 논란을 불려 일으켰던 미국 흑인 여배우가 당시 자신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되어 잘못하면 망신살을 뻗치게 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인 ‘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에 출연한 흑인 여배우인 다니엘레 왓츠는 지난달 13일,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시티 길거리에서 백인인 남자 친구 브레인 루커스와 함께 차 안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왓츠는 당시 경찰이 자신을 매춘부로 착각해 체포했다며 이는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 사건 이후 당시 체포 장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공공장소에서 옷을 다 입은 채로 애정을 표시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화가 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당시 경찰과 논란을 벌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건은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의한 또 다른 인종차별이라며 파문을 몰고 왔다. 하지만 사건 당시 이들 커플이 차 안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목격자들이 잇따라 나타나고 현지 언론에 관련 사진들이 게재되면서 이들 커플에 대해 비난의 역풍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전문잡지(DMZ)는 이날 이들 커플이 차 안에 있는 장면을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차 안에서 성관계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당시 목격자들은 왓츠가 남자친구의 무릎 위에 앉은 채 성관계를 하고 있었으며 이들 커플은 성관계 후에 휴지를 차 밖으로 집어 던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검찰국 대변인도 이들 커플이 공공장소에서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다음 달 13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 커플의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애초 왓츠의 인종차별 피해 주장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던 일부 인권단체 대표들은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자 왓츠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위에서부터 차 안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고 있는 왓츠(현지 언론, DMZ 캡처), 경찰에 의해 체포될 당시 울고 있는 왓츠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지금&여기] 해외여행과 주민번호/강국진 정책뉴스부 기자

    [지금&여기] 해외여행과 주민번호/강국진 정책뉴스부 기자

    지난해 12월 취재차 중국 베이징에 다녀온 적이 있다. 칭기즈칸의 손자이자 13세기 중요한 인물로 꼽고 싶은 쿠빌라이칸이 도읍으로 삼은 ‘칸의 도시’에서 유래한 천년수도 베이징을 방문해서 정작 가장 놀랐던 건 베이징 도착한 날부터 중국어로 쏟아진 문자메시지였다. 처음엔 중국 당국에서 보낸 문자인가 했다. 현지 가이드가 얘기해주길 ‘젊고 헐벗은 세계 각국 아가씨들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뜻이라고 했다. 시시때때로 도착하던 중국어 문자는 신기하게도 베이징을 떠나는 날이 되자 딱 끊어졌다. 그날 이후 중국어 문자메시지를 받아본 적이 없다. 스팸문자를 보낸 업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휴대전화번호는 물론 중국 체류기간까지 알았던 것일까. 최근 여행업에 종사하는 분한테서 얘기를 듣고 나서야 비밀이 풀렸다. 발단은 놀랍게도 여권이었다. 해외에 가서 호텔에 숙박하거나 렌터카 회사에 갈 때 여권을 제출하곤 한다. 여권에는 생년월일과 주민번호 뒷자리가 적혀 있다. 그분은 렌터카 회사와 호텔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한국인 손님들이 오면 여권에 있는 주민번호를 복사해서 써먹는 걸 많이 봤다고 한다. “한류 스타 여배우가 제가 일하던 호텔에서 숙박한 적이 있는데 신분 확인하고 여권을 복사합니다. 그거 유출 잘 됩니다.” 스팸문자나 스팸메일을 받고 기분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홀가분하게 떠난 해외 여행지에서도 스팸문자가 시시때때로 쏟아진다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사실 따지고 보면 그 근원에는 우리가 그동안 관리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온갖 곳에 다 사용하던 주민번호가 자리 잡고 있다. 국회에 가서 방문증을 받기 위해 신분증을 제출했더니 그걸 받아든 경비 아저씨가 대뜸 고향을 물었다. 왜 그러느냐고 했더니 주민번호 뒷자리가 자기랑 비슷한 걸 보니 고향이 근처인 것 같다고 했다. 아닌 게 아니라 그분 말씀이 맞았다. 우리는 주민번호만 있으면 모든 걸 알 수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 애초에 여권과 운전면허증은 그 자체로 신분을 증명한다. 주민번호 표기를 지우기만 해도 시민들에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공인인증서, 샵메일, 아이핀, 마이핀 등 모두 주민번호를 기반으로 한다. 현관문 도어록 비밀번호가 유출되자 부랴부랴 도어록은 바꾸면서 정작 비밀번호 바꿀 생각은 못한다. betulo@seoul.co.kr
  • [고시 플러스]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22일 발표 9급 국가직 공무원 최종합격자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총 215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모두 16만 7648명이 응시해 54.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3103명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면접시험을 치렀다. 이어 지난 7일 일부 응시생을 상대로 심층(추가)면접도 실시했다. 안전행정부는 면접 결과까지 반영해 오는 2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www.gosi.go.kr)에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인노무사 면접 18일, 선유고교서 제23회 공인노무사 3차(면접)시험이 오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올해 2차시험에서 합격한 250명과 지난해 면접시험에서 탈락한 1명을 포함해 모두 251명이 응시 대상이다. 시험은 수험번호별로 나눠서 진행된다. 응시 대상자들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출력한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여권, 공무원증 등)을 소지하고 수험번호별로 지정된 시간까지 대기실에 입실해야 한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5일 공개된다. 관세사 합격 90명 발표… 수석 최민규씨 관세청은 15일 2014년도 제31회 관세사 일반전형 최종합격자 90명을 발표했다. 올해 일반전형에는 2208명이 응시했다. 수석 합격자는 최민규(28·가톨릭대 국제통상학과)씨, 최연소 합격자의 영예는 김성겸(22·여·국민대 국제통상학과)씨가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33.3%인 30명으로 지난해(37.7%)보다 소폭 하락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관세사회에서 실시하는 6개월 실무수습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올해 특별전형 합격자는 17명이다.
  • 술 담배 판매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 50개 업소 적발

    여성가족부는 새학기를 맞아 9월 한달 동안 서울, 수도권 등 전국 26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찰관서, 유해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50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담배 판매(22건), 술 판매(1건), 청소년출입금지 위반(2건), 불법 옥외 광고·간판 설치(5건) 등 위반 사례를 관할경찰서에 수사의뢰 하고,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 표시위반(20건) 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시정명령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이번 단속 결과 신분증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담배와 술을 판매한 슈퍼?편의점(23곳)이 가장 많이 적발(46%)됐고, 청소년을 출입시킨 DVD방(1곳)과 밤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을 묵인한 노래방(1곳), 불법 옥외 광고·간판을 게시한 키스방(3곳)과 전화방(2곳)이 적발됐다. 특히 2013년 상반기까지 전단지 등 유해매체물이 상습적으로 무차별 배포되던 서울지역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는 관계기관의 상시 점검·단속과 여가부·경찰청·이동통신 3사간 업무협약에 따른 ‘성매매 알선 불법전화 즉시정지’ 추진 결과로 유해매체물 배포행위가 적발되지 않아 지속적인 점검·단속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점검·단속은 새학기 학교주변과 유해업소 밀집지역 등 업소의 청소년 상대 유해약물(주류·담배) 판매행위, 19세 미만 출입·고용금지업소(DVD방, 멀티방 등) 위반 행위, 청소년유해매체물 배포행위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정은혜 여가부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장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 가능성과 청소년 흡연 증가 가능성이 높아 학교에서의 꾸준한 선도 교육이 필수적이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유해환경에 접촉되지 않도록 각종 유해업소에 대한 점검?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국내여행 | 마음이 뻐근해지는 DMZ 시간여행

    국내여행 | 마음이 뻐근해지는 DMZ 시간여행

    끊어진 국토의 허리는 우리 민족이 50년 넘게 앓고 있는 요통이다. 그러나 욱신거릴수록 주무르고 두들기며 관심을 쏟아야 하는 법. 철원 백마고지역으로 향하는 DMZ 트레인이 치유의 몸짓인 이유다.시간을 달리는 기차 기차가 ‘현재’를 출발했다. 2014년 여름, 도심의 고층빌딩숲과 아파트촌을 지나 북으로, 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기차가 철로를 휘감으며 질주하자 시간의 태엽도 뒤로 감기기 시작했다.경원선의 시간은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4년 8월14일에 서울에서 원산元山까지 223.7km를 개통했다. 그러나 분단과 함께 허리가 끊겼고, 이후 용산에서 신탄리역까지만 운행했다가 2012년 11월에 백마고지역이 신설되면서 용산역-백마고지역까지 94.4km를 운행해 왔다. 그리고 이번 경원선 DMZ 트레인의 개통으로 운행 구간이 조금 더 늘어나게 됐다. 끊어진 북쪽 구간(백마고지역에서 평강까지 총 31km)에서도 조금씩이라도 운행구간이 늘어나면 좋겠는데, 세월만 고속열차보다 빨리 달리고 있다.가장 애가 타는 곳은 월정리역이다. 경원선의 간이역 중 하나였던 월정리역에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멈춰선 이후 다시는 달리지 못하게 된 열차 하나가 슬픔에 겨워 철로 위로 무너져 가고 있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열차의 유언이 먹먹하다. 현실은 슬프고도 삼엄하다. 월정리역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철책에 근접한 곳이라 조금이라도 렌즈 방향이 금지된 곳을 향하면 군인들이 다가와 카메라를 확인한다. 역사의 아픈 장면들도 그렇게 쉽게 ‘Delete’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전쟁, 분단으로 멈춰 버린 것은 경원선뿐이 아니었다. 1931년에 완공된 금강산철교 역시 일만이천봉 금강산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다. 한때 이 교량은 철원에서 내금강까지 운행했던 전철이 수많은 물자와 관광객을 싣고 지나갔던 길이었다. 잠깐, 기차가 아닌 전철이 맞느냐고? 그렇다고 했다. 철원 문화관광해설사 김미숙 선생이 거듭 강조한 말이다. 1930년대에 금강산으로 가는 전철은 하루 8번 출발했는데 요금이 당시 쌀 한가마 값인 7원56전이나 됐다. 연간 15만4,000여 명(1936년 통계)이 전차를 이용했을 정도로 1930년대 철원은 번화한 남북 교통의 요지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금강산철교(등록문화재 112호)는 허리춤에 ‘끊어진 철길!, 금강산 90키로’라는 문구를 두른 채 한탄강을 내려다볼 뿐이다.사실 전쟁의 비극은 기차나 교량을 넘어선다. 전쟁 전의 철원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철원과 전혀 다른 도시였다. 10세기 초 궁예가 태봉국의 도읍으로 지정하고 청주 사람 1,000여 호를 이주시켜 건설했다는 도시. 궁예도성, 태조 왕건의 사저가 있던 곳이다.이후 남북을 잇는 중심 도시로 번성했는데 (구)철원역사, 철원군청 옛터, 제2금융조합 건물터(등록문화재 137호), 농산물검사소(등록문화재 25호), 얼음창고(등록문화재 24호), 철원제일감리교회 등이 건물 일부로, 혹은 그 터로만 남아 있다.쏟아지는 폭격, 한국전 사상 가장 치열했다는 철의 삼각지 전투 등은 철원의 모든 것을 파괴했다. 그나마 가장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근대건축은 노동당사다. 1946년 주민들을 강제동원하고 모금까지 해서 지었다는 노동당사는 연건평 1,900여 평방미터 규모의 큰 건축물이다. 공산당에 협조하지 않는 이들을 끌고 와서 취조하고 고문했던 잔혹한 현장이기도 하다.소중한 것들은 사라지고 남겨진 것은 지뢰들이다. 철원 시가지는 남쪽으로 이동해 새로 건설됐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신시가지에 살면서 구철원의 농경지로 출퇴근을 하며 살아간다. 딸이 아기였을 때 아장아장 걸어서 지뢰밭으로 들어갔었다는 해설사님의 체험담은 듣기만 해도 아찔했다. 1968년 대북 심리전을 위해 조성된 두루미마을은 황무지를 일구어 낸 이주민들의 결실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한 지붕 아래 2가구씩이 살고 집집마다 무기가 지급되었었다는 이야기는 낯설지만 엄연한 현실이다.그러나 멸공OP에서 바라본 북녘 땅은 끝까지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커튼에 가려져 있던 전면의 통유리창이 병사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는 동시에 활짝 공개되는 ‘극’적인 전개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휴전을 앞두고 그 보이지 않는 선을 쟁탈하기 위해 수많은 젊은 목숨이 고지 위에 흩뿌려졌고, 종종 그 선을 넘는 자들은 죽음을 맞이했으며 지금도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서로를 적이라 부르며 그 선을 사수하고 있는 서글픈 현실도 영상처럼 스쳐갔다. 얼어붙은 시간을 초월해 자유로운 것은 자연뿐. 지금의 철원은 철새들의 낙원이다. 날개를 펼치면 몸길이가 2~3m나 되는 두루미들이 겨울마다 이곳을 찾아 장관을 이룬다고 했다.하루 동안의 철원 안보여행을 마치고 기차는 다시 온 길을 더듬어 돌아가기 시작했다. 그 사이 차창 밖의 풍경도 과거에서 현재로 바뀌고 있었다. 백마고지에서 분단 상태로 얼어붙어 있던 시간이 해동되어 지난 50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 서울의 한복판으로 승객들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여전히 허리께가 뻐근하다. DMZ가 그렇게 내 몸에 각인되어 버렸다.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코레일 www.korail.comDMZ트레인평화열차 DMZ트레인은 두 곳으로 달려간다. 도라산역까지 가는 경의선은 지난 5월4일 개통했고, 백마고지역까지 가는 경원선은 8월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DMZ트레인은 총 3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실별로 테마가 있다. 철도·전쟁·생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갤러리도 있고, 카페석, 전망석도 있다. 열차의 앞뒤 풍경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영상모니터로 승무원들이 깜짝 이벤트도 실시한다. 카페에서는 군용건빵, 주먹밥 등도 판매한다.경원선 DMZ 트레인은 서울역-백마고지역 구간 기준으로 1만2,400원(주말 1만2,800원). 1일간 왕복 이용할 수 있는 경원선 DMZ Pass는 성인 2만3,000원, 시니어와 청년은 1만6,000원이다. 문의 및 예약 | 철도고객센터 1544-7788 www.letskorail.com철원 안보관광 & 시티투어철원 안보관광에서는 두루미마을 시골밥상 및 반공호 체험, 노동당사, 백골부대 멸공OP, 금강산철교, 월정리역, 백마고지전적지를 방문한다. 안보관광에서는 신분증이 필요하며 민간인 통제구역에서는 사진을 촬영할 수 없다. 철원 시티투어는 고속정, 승일교, 송대소, 백마고지전적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철원 안보관광 033-452-3030 1만1,000원 철원 시티투어 033-455-8275 1만1,000원☞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홍콩 정부 무력 진압 가능성 경고 “정리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 사용할 수 있다”

    홍콩 정부 무력 진압 가능성 경고 “정리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12일(현지시간)로 보름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무력 진압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은 이날 홍콩 TVB 방송에서 “도심 점거 운동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혁명으로 볼 수는 없다”며 “무력으로 시위 현장을 정리하거나 학생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지만, 최종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결론나면 최소한의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전인대의 입장이 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렁 장관은 ‘호주기업 자금 수수 미신고 의혹’과 관련해 “법률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고 “내가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호주 일간 디 에이지(The Age)가 지난 8일 렁 장관이 호주기업으로부터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00만 파운드(약 69억원)를 받고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이후 일부 입법회(국회 격) 의원들은 렁 장관을 탄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위대는 이날 성명서에서 렁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고 사법 당국과 의원들에게 렁 장관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조사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위대 수천 여명은 전날 밤 정부청사 부근 도로에서 선거 안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2000여 명은 이날 새벽까지 밤샘 농성을 했다. 학생시위대 지도부는 전날 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번 시위는 ‘색깔혁명’(정권교체 혁명)이 아니라 진정한 보통선거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학생운동 단체인 학민사조(學民思潮)의 조슈아 웡 치-펑(黃之鋒) 소집인(위원장)은 “(중국이) 어떻게 답하는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홍콩 시민은 민주주의 요구가 무시되는 한 시위 현장에 머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단체의 아그네스 차우 대변인(17·여)은 장기간의 시위에 따른 정신적, 육체적 피로 등을 이유로 대변인에서 사퇴했다. 12일 새벽 몽콕에서는 사복경찰과 시위대가 서로 신분증 제출을 요구하며 충돌해 3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이후 몽콕에서 체포된 사람은 18∼71세의 남성 43명, 여성 4명 등 47명에 달했다. 파란 리본을 단 친중(親中) 단체 회원 수십 명은 이날 오후 몽콕에서 시위대의 철수를 요구하며 시위대와 대치했다. 시위대가 점거한 몽콕의 도로에서 포럼을 개최하려던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대학학생회 연합체)와 정당 대표들이 ‘무임승차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시위대에 의해 제지당하는 등 시위대 내 내분 조짐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홍콩 정부 무력 진압 가능성 경고, 무섭다”, “홍콩 정부 무력 진압 가능성 경고, 텐안먼 사태 재발되는 것 아닌가”, “홍콩 정부 무력 진압 가능성 경고,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혈병 2살 딸 위해 ‘여장’ 삶 선택한 아버지 사연

    백혈병 2살 딸 위해 ‘여장’ 삶 선택한 아버지 사연

    중국의 한 남성에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위해 여장의 삶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왕하아린(王海林)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은 매일 쓰촨성 청두시의 한 대로변에서 상자를 펼쳐놓고 여성 위생용품을 팔고 있다. 그의 앞에는 신분증과 신상기록을 적은 종이상자가 있고 그 곁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어린 여자아이가 늘 함께 있다. 특이한 점은 이 남성이 붉은색 가발과 분홍색 스카프 등으로 ‘여장’을 했다는 사실. 왕씨 곁의 여자아이는 현재 백혈병을 앓고 있는 그의 딸이다. 매달 내야하는 병원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식당일 외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왕씨는 자신의 신상기록 아래 “당신이 사는 생리대가 백혈병에 걸린 두 살배기 내 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적어놓았다. 그는 “남자가 생리대를 파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해 여장을 결심했다”면서 “사람들에게 변태로 오인 받을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세상은 그의 생각만큼 각박하지 않았다. 어떤 중년 여성은 사연을 듣더니 20위안을 주고 생리대 한 봉지를 사갔지만, 이내 되돌아와 생리대를 다시 내려놓고 떠났다. 또 다른 시민도 생리대는 가져가지 않고 돈 50위안을 건넸다. 왕씨는 그런 시민의 도움에 그저 “고맙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왕씨는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내가 남자라는 것을 금방 눈치 채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까봐 걱정도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마음씨가 매우 좋아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가 여장을 감수하면서도 생리대 판매를 시작한 것은 인터넷으로 알게 된 한 중년여성의 도움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위생용품 제조업체에서 일한다며 그에게 생리대 19상자를 보냈다. 팔아서 딸의 병원비에 보태보라는 뜻이었다. 현재 그는 딸이 치료를 받는 병원 인근에 구한 작은 방에서 거취한다. 고작 두 살밖에 되지 않은 딸은 이미 팔과 다리 전체가 크고 작은 바늘 흔적으로 가득차 있어 왕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왕씨의 아내는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타지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감수할 수 있다”며 부성애를 드러내 더욱 주위를 감동케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백혈병 2살 딸 위해 ‘여장’ 삶 선택한 父 감동

    백혈병 2살 딸 위해 ‘여장’ 삶 선택한 父 감동

    중국의 한 남성에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위해 여장의 삶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화망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왕하아린(王海林)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은 매일 쓰촨성 청두시의 한 대로변에서 상자를 펼쳐놓고 여성 위생용품을 팔고 있다. 그의 앞에는 신분증과 신상기록을 적은 종이상자가 있고 그 곁에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어린 여자아이가 늘 함께 있다. 특이한 점은 이 남성이 붉은색 가발과 분홍색 스카프 등으로 ‘여장’을 했다는 사실. 왕씨 곁의 여자아이는 현재 백혈병을 앓고 있는 그의 딸이다. 매달 내야하는 병원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식당일 외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왕씨는 자신의 신상기록 아래 “당신이 사는 생리대가 백혈병에 걸린 두 살배기 내 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적어놓았다. 그는 “남자가 생리대를 파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해 여장을 결심했다”면서 “사람들에게 변태로 오인 받을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세상은 그의 생각만큼 각박하지 않았다. 어떤 중년 여성은 사연을 듣더니 20위안을 주고 생리대 한 봉지를 사갔지만, 이내 되돌아와 생리대를 다시 내려놓고 떠났다. 또 다른 시민도 생리대는 가져가지 않고 돈 50위안을 건넸다. 왕씨는 그런 시민의 도움에 그저 “고맙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왕씨는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내가 남자라는 것을 금방 눈치 채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받을까봐 걱정도 하지만 이곳 사람들은 마음씨가 매우 좋아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가 여장을 감수하면서도 생리대 판매를 시작한 것은 인터넷으로 알게 된 한 중년여성의 도움 때문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위생용품 제조업체에서 일한다며 그에게 생리대 19상자를 보냈다. 팔아서 딸의 병원비에 보태보라는 뜻이었다. 현재 그는 딸이 치료를 받는 병원 인근에 구한 작은 방에서 거취한다. 고작 두 살밖에 되지 않은 딸은 이미 팔과 다리 전체가 크고 작은 바늘 흔적으로 가득차 있어 왕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왕씨의 아내는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타지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딸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도 감수할 수 있다”며 부성애를 드러내 더욱 주위를 감동케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이 탄 차 유리 깨고 흑인 아빠 전기충격기로 제압한 美 경찰 논란

    아이 탄 차 유리 깨고 흑인 아빠 전기충격기로 제압한 美 경찰 논란

    미국의 한 교통경찰관이 검문 도중 차량 유리창을 깨고 흑인 남성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과잉대응과 함께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여자친구 리사 머흔이 모는 차를 타고 시카고 헤몬드를 지나던 인디애나주의 흑인 남성 자말 존스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경찰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조수석에 앉아있던 자말 존스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했다. 운전보험료를 지불하지 못해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았던 자말 존스는 이에 대한 증거를 경찰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경찰은 자말 존스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했고, 자말 존스는 경찰관의 위협적인 행동에 불응했다. 결국 경찰관은 경고와 함께 유리창을 깨고 전기 충격기로 자말 존스를 제압했다. 당시 뒷좌석에는 앉아 있던 자말 존스의 아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경찰관이 차량 유리창을 부순 뒤 요구에 불응하는 자말 존스를 전기 충격기로 제압해 밖으로 끌어낸다. 뒷좌석에 앉아 있던 아이들은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 울음을 터트린다. 운전자이자 자말 존스의 여자친구 리사 머흔은 경찰의 대응 방식이 “매우 공격적”이었다며 불만을 드러냈으며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헤몬드 경찰은 “인디애나 주 법에 따른 합법적인 조치였다”면서 “자말 존스가 무기를 사용하는 등의 안전을 위협할 위험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밖으로 나오라는 요구에 불응했다는 이유만으로 유리창을 깨고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경찰의 행동은 과잉 대응 논란과 함께 인종 차별이라는 미 흑인 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Kurtz Law Office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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