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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경찰간부가 400억대 보이스피싱 주도

    前 경찰간부가 400억대 보이스피싱 주도

    전직 경찰관과 프로야구 선수, 광고 모델, 별정통신 사업자 등이 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19일 조직원 100여명을 두고 전화 대출을 미끼로 400여억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 이 가운데 3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했다. 또 해외에 도피 중인 경찰 출신 주범 A(42·전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위)씨 등 21명을 인터폴 등을 통해 지명수배하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조직원 50여명을 추적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전직 경찰인 A씨는 조직원들과 공모해 2001년 11월~지난해 7월 중국, 필리핀 등지에서 저축은행 직원인 것처럼 속여 대출 희망자 2000여명으로부터 40억원을 가로챘다. A씨는 자신이 2002~2008년 경찰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수사한 경험과 당시 범죄 관련자 등의 인맥을 이용해 2011년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친동생인 B(39)씨를 자금 총책, 전직 광고모델 C(42·여)씨를 교육 담당, D(36)씨를 인력 담당 등으로 각각 배치하고 콜센터를 설치한 중국, 필리핀 등지에 지역 사장과 팀장 등을 내세운 뒤 범행을 주도했다. 이들 간부급 조직원들은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각각 1억~35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범행에는 국내 유인책, 조선족 출신의 인출책, 불법 개인정보 유통업자, 조폭, 연예인 매니저 등이 동원됐다.이들은 신용·담보 부족 등으로 은행 대출이 거절된 대출 희망자의 명단을 확보해 필리핀 등에 설치된 인터넷 전화 콜센터를 통해 저축은행의 실제 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나타나도록 조작하는 수법을 동원했다. 이를 통해 대출 수수료, 인지대, 보증보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실제 여신금융협회에 등록된 저축은행 상담 직원들의 사진과 이름, 신분증 등을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팩시밀리로 전송하는 등 치밀한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출 희망자의 예상 질문과 상황별 대처 요령 등을 상세히 기술한 메뉴얼을 만들어 교육담당 등을 통해 이를 교육시킨 뒤 피해자를 유인했다. 주범 A씨는 특히 현직 경찰관을 매수해 간부급 조직원들의 수배 여부 등을 조회하고, 대포통장 모집 조직, 현금 인출 조직, 송금 조직 등을 두는 등 기업처럼 범죄조직을 이끌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계획표, 일일 환전 금액, 범행 기간 등을 참작하면 총피해액은 400여억원, 피해자는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피해자 중 일부는 음독자살을 기도한 사례도 있는 만큼 조직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환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 ‘야동’ 스타, 주방기구 쓴 운전면허증 발급 사연

    전 ‘야동’ 스타, 주방기구 쓴 운전면허증 발급 사연

    미국의 전직 '야동' 스타가 최근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번에는 그녀의 '몸' 때문이 아니라 '머리' 때문이다. '아시아 레몬'이라는 이름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던 전직 '야동' 스타 제시카 슈타인하우저가 최근 이색적인 사진을 부착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 화제에 올랐다. 미국 유타주가 발급한 운전면허증 속 그녀는 놀랍게도 주방기구를 머리에 쓰고있다. 일반적인 신분증이 모자 착용도 안되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일. 그러나 그녀가 이같이 우스꽝스러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정당한 이유는 있다. 바로 종교적인 활동으로 인정받았기 때문. 그녀는 이름도 특이한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Flying Spaghetti Monster)교 신자다.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 이 종교는 지난 2005년 물리학자이자 무신론자인 바비 핸더슨이 기존 종교를 비판하며 만든 패러디 종교다. 문제는 국수를 건질 때 사용하는 주방 기구가 성스러운(?) 종교의 상징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 때문에 이 종교의 신자들은 주방 기구를 쓴 증명사진을 공식 신분증에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 당국이 접수 조차 거부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미국은 놀랍게도 각 주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유타주 운전면허 담당부서 측은 "얼굴을 가리지만 않는다면 종교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모자 등은 면허증 부착에 허용된다"고 밝혔다.   슈타인하우저는 "유타주에서 첫번째로 이같은 신분증을 발급받아 기쁘다" 면서 "특히 보수정당이 집권한 주 정부가 우리의 종교적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줘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작구, 목발·휠체어 무상 대여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치거나 다리 골절로 통원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휠체어나 목발과 같은 보조기구가 없이는 불편이 크다. 동작구가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휠체어 등 의료용 보조기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일시적인 장애나 사고로 재활이 필요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재활 의료보장구 대여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용 보조기구는 모두 8종이다. 휠체어, 바퀴 있는 보행기, 바퀴 없는 보행기, 목발, 사발지팡이는 물론 의자식 좌변기, 목욕의자, 욕창 방지를 위한 의료용 에어 매트리스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올해 주민 184명이 대여서비스를 이용했다. 대여기간은 1개월이며 필요 시 1회에 한해 연장도 가능하다. 대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대여약정서를 작성하면 된다. 별도 대여료는 없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지역보건과(820-9433)로 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문가들이 꼽은 유망투자처...GS건설 ‘서울역센트럴자이’

    전문가들이 꼽은 유망투자처...GS건설 ‘서울역센트럴자이’

    -서울역센트럴자이 청약당첨 11월 20일 홈페이지에서 확인가을 이사철 성수기가 지났지만 9,1부동산대책으로 한껏 달아 오른 분양 시장의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부동산포털사이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1대책 이후 1순위 청약경쟁률이 수 백 대 1을 넘는 분양 건이 올해 전체 41건 중 27건으로 65.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해에는 총 41개 분양주택형에 271,096명이 청약 접수를 한 것으로 집계 되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1개 주택형에 총 5,814명이 청약을 신청 했던 것과 비교 했을 때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 통계 결과만 보더라도 올 해 청약 경쟁이 얼마나 치열 했는지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2015년에 청약 1순위 가입자가 300만 명 더 늘어나고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를 포함한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강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가장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로 ‘분양 아파트’를 꼽고 있어 인기 지역 아파트의 청약 열기가 더욱 과열 될 전망이다. 중구 일대는 입지 면에서 뛰어나 수요가 풍부하지만 1,000세대가 넘는 신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은 뜸했던 곳이라 1,34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들어 서는 GS 건설 서울역센트럴자이 청약 경쟁은 매우 치열했다. 더군다나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물량 위주로만 구성 되어 있어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1순위 수요자들의 청약 접수 비율이 높았던 만큼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역센트럴자이는 이달 12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 결과, 특별 공급을 제외한 399가구의 1순위 평균 경쟁률 2.3대 1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 주택형이 순위내 마감 됐다고 밝혔다. △72㎡A 36세대 △72㎡ B 16세대, △72㎡C 24세대, △72㎡D 12세대, △84㎡A 186, △82㎡B 43세대, △84㎡C 43세대, △84㎡E 39세대 분양 되는 서울역센트럴자이의 1•2•3순위 당첨자 모두 이달 20일 당사 견본 주택 및 홈페이지 (http://www.sc-xi.co.kr) 게재 될 예정이다. 동•호수 역시 20일 발표 되며 금융 결제원 홈페이지 (http://www.apt2you.com)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역센트럴자이의 계약 기간은 2014년 11월 25일 화요일부터 27일 목요일 10시~16시까지 3일 동안 당사 견본 주택(서울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진행 될 계획이며 본인 계약 시 무통장 입금증, 인감도장, 인감증명서 1통 (서명 계약 시 서명 사실 확인서 1통) , 주민등록등본 1통, 신분증을 준비 해야 한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 문의 1644-300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은행별 제각각 상속예금 서류 새달부터 통일·절차 간소화

    은행별로 제각각이었던 상속 예금 관련 서류가 12월부터 통일된다. 금융감독원은 “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과의 협의를 거쳐 상속 예금을 받을 때 필요한 서류를 통일하고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권에서 상속 예금을 받기 위해서는 청구인이 은행마다 요구하는 각기 별도의 서류를 준비해 제출해야 했다. 금감원이 17개 시중은행을 확인한 결과 5곳은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만 요구한 데 비해 12개 은행은 3개 이상의 서류를 받아 왔다. 앞으로는 상속인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상속인의 실명확인표’, 상속인 범위를 알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피상속인의 사망 사실과 시기가 담긴 ‘피상속인의 기본증명서’ 등 세 가지만 내면 된다. 피상속인의 제적등본과 사망확인서는 청구인이 3순위 이상 상속인이거나 사망 시점이 2008년 이전일 경우, 기본증명서에 사망일이 적혀 있지 않는 경우 등에만 제출하면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투명한 중고차매매 정보 제공하는 ‘유셀카’

    투명한 중고차매매 정보 제공하는 ‘유셀카’

    신중하게 고민해 중고차를 구입할 때 만큼이나 신경 쓰이는 것이 있다. 바로, 오랫동안 자신의 발이 돼 준 소중한 자신의 차를 중고차로 판매하는 것. 하지만 중고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중고차시세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면 중고차매매는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 자동차를 바꾸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중고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 신차 판매량이 148만대, 중고차가 196만대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2010년에는 신차 152만대, 중고차 273만대로 두 배 가까이 중고차 시장이 성장한 것이다. 작년 중고차 판매량은 337만대로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시장이 커진만큼 중고차시세도 들쭉날쭉하다. 때문에 중고차팔기 전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내차팔기의 경우 중고차매입 가격을 지역중고매매단지나 중고딜러 1~2명에게만 물어봐서는 안 된다. 정확한 매입 시세를 확인해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신의 중고차를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인터넷 등 한정된 매개체를 통해 중고차시세표가격을 알아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 또한 제대로된 시세가 아닌 헐값이 속아 차를 넘기게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중고차판매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혹여 금전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우려를 잠재울 중고차 판매, 매입/매매 업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매입찰 시스템을 도입한 중고차매입 전문업체 ‘유셀카’다. 유셀카는 전국 수백명의 검증된 딜러들이 매입에 참여, 실시간으로 경쟁입찰을 시도하는 시스템이다. 자연스레 이용자들은 딜러들의 매입경쟁에 따라 내 중고차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경쟁입찰을 통해 높은 매입가로 안전하게 차량을 팔 수 있다. 또한 365일 24시간 전국출장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무차별 차량가격 인하요구나 출장비 요구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딜러들의 경우 강력한 회원 패널티 제도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한 차량 판매를 위한 차량 전문 회원들의 자동차 매매사원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차량대금 입금 확인 및 압류, 저당(할부), 보험해지와 함께 차량 명의 이전까지 실시간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셀카 관계자는 “자동차 중고매매 시장이 커진만큼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유셀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한 시세로 역경매 거래가 가능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중고차매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이팅, 대한민국 수능생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12일 오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선택 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3일 시험 당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각 시험장 인근 200m 내에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차량을 이용한 학생들도 내려서 걸어 들어와야 한다. 자리에 앉으면 자신의 책상에 붙은 스티커에 기재된 수험번호와 이름, 본인이 응시하는 선택과목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동일한 사진 및 신분증을 준비해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7도로 떨어지는 등 ‘수능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 영하 5도, 강릉·서울 영하 2도, 인천·청주·대전 영하 1도, 전주 1도, 대구 0도, 광주·부산 2도, 제주 7도 등 수은주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전국적으로 비가 와 수능 당일 아침 기온이 8~9도 정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도 전날에 비해 4~5도 떨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이 ‘수능 한파’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수능 D-2… 시험 당일 실수 줄이기 요령

    수능 D-2… 시험 당일 실수 줄이기 요령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실전에 임해야 할 때다. 수능 전날인 12일은 예비 소집이 있다. 미리 시험장을 방문해 본인이 시험 당일에 앉게 될 곳을 사전에 둘러보게 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보다는 혼자 가서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본인이 들어가야 할 시험장의 위치와 화장실도 살펴보고 다음날의 동선도 그려보는 것이 좋다. 예비 소집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마지막 준비를 할 시간이다. 교재보다는 본인이 직접 정리한 핵심 요약노트나 오답노트를 가볍게 훑어보자. 특히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오답노트를 살펴보면 문제 유형에 익숙한 기분을 다음날까지 이어갈 수 있다. 시험 당일의 준비도 미리 해둬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쁜 와중에 서두르다보면 꼭 필요한 것을 빠뜨리기 쉽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를 미리 챙겨두자. 시험 사이 20분간 주어지는 쉬는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전 시간의 실수가 머리에 떠올라 시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약노트가 바람직하다. 신분증이나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물건도 가방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좋다. 컴퓨터용 사인펜은 고사장에서 나눠 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여분을 챙겨두자. 수험표를 놓고 갈 경우를 대비해 증명사진도 한 장 넣어두는 것이 좋다. 사진만 있으면 고사장에서 임시수험표를 만들 수 있다. 특히 가방이나 겉옷 속에 고사장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있는지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전자계산기, 휴대용 미디어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도 반입금지 물품이다. 휴대전화와 연결되는 스마트 시계도 금지돼 있다. 올해도 교육당국은 ‘쉬운 수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한 문제를 실수하는 것만으로도 갈 수 있는 대학이 바뀔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에도 영어 과목의 경우 한 문제 차로 등급이 바뀌었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국어와 영어에서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 긴장이 극에 달한 실제 시험 현장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과목별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팁’을 알아봤다. 국어 영역의 경우 문제풀이 시간 안배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앞부분에 제시된 문제가 까다롭거나 지문 내용을 독해하기 어려운 경우, 맨 뒤의 한두 지문 정도는 아예 풀지도 못한 채 답지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 어렵다고 해서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 부족으로 문제의 정답을 찾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다. 나중으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학에서는 2점짜리 세 문항은 최종적으로 꼭 검산해야 한다. 검산하는 시간은 첫 계산보다는 현저히 적게 소요된다. 특히 1·2·3·4번을 먼저 풀고 다음에 바로 주관식인 22·23·24번을 푸는 것이 좋다. 어처구니없는 실수 같지만, b와 6, x와 곱하기, 로그의 밑과 로그의 진수를 혼동하여 틀리는 경우도 있다. 영어는 듣기 평가에서 앞에서 실수한 것을 생각하다가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문제 풀 때는 잡념을 없애야 한다. 수학과 마찬가지로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나오기도 한다. 말하기 문항에서 선택지에 제시된 영단어 철자를 잘못 봐서 해석을 잘못해 오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How about this Sunday?’를 ‘How about this Saturday?’ 로 보는 경우다. 짧은 시간이라도 철자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읽어야 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데스크 시각] 2008, 2014 베이징의 긴장감/이지운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2008, 2014 베이징의 긴장감/이지운 정치부 차장

    만 6년이 다 돼 다시 찾은 베이징은 당시와 많이 닮아 있었다. 외형이 그럴 순 없는 일이고 느낌이 그렇다는 것인데, 특히 긴장감 측면에서 2008년을 떠올리게 했다. 당시 중국은 온 나라가 들떠 있었다. ‘100년간의 꿈’인지라 올림픽도 그저 스포츠일 수 없었다. 13억 중국인의 굴기에 대한 꿈과 힘·위력에 대한 향수를 불러올리는 의식과도 같은 것이었다. 올림픽은 그것을 대내외적으로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성공 개최 의지가 당시 온 도시를 압박하고 있었다. 2014년 늦가을 베이징에는 그때 그 긴장감이 내려앉아 있었다. 도심 곳곳 골목마다 ‘완장’들이 지켜서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신분증 없이는 사우나도 갈 수 없을 만큼의 강력한 통제 때문만은 아니다. 실로 중국은 2008년 이래 최대 국제 행사를 치르는 중이다. 이 역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국제회의여서만은 아니다. 중국은 2001년 상하이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 등도 치렀다. 그러나 그 어떤 행사도 그 의의와 가치는 비교 불가하다. 6년 전 올림픽을 통해 물리적 힘의 회복을 선언했던 베이징이 이번에는 ‘강자로서의 권위’를 과시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은 ‘미래를 향한 아태 동반자 관계 공동건설’을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진정한 주인이 되려 하고 있다. 손님맞이도 그런 맥락에서 이뤄지고 있다. 아태의 또 다른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빈으로 초청해 잔치의 격을 높였다. 으르렁거리던 일본과는 양자회담 개최를 준비했으며 얼마 전 전격적으로 ‘중·일 공동인식 4개항’을 발표해 주변국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국과는 ‘가서명’이라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앞당겨 선언함으로써 회의의 성과를 높이려 했다. 경제 관료들은 진작부터 “중국의 의지가 워낙 강해 어떻게든 APEC을 계기로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예견해 왔다. 잔치의 흥과 주인의 체면을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회의 기간에 정상 간의 만남 횟수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정상회담에서는 이례적으로 ‘순차 통역’이 아닌 ‘동시 통역’을 선택했을 정도다. 중국 언론들은 이번 APEC 회의에서 다뤄질 전체 100여개 의제 중 절반이 중국의 제안으로 선택됐다고 전한다.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추진은 중국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들이다. 둘 다 미국과 서방이 주도해 온 체제를 대체할 시스템으로 구상됐다. 중국은 잔치가 끝나면 잔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쓰기 시작할 것이다. 역내 가장 큰 거구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얘기다. 동북아의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지형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예고와도 같다. 주변의 문제는 이 거구가 어떤 의지와 속도로 움직일 것이냐일 수 있다. 사회주의적 특성인지 중국적 성향의 반영인지 분명치는 않지만, 국가 지도층의 의지는 베이징을 감싸는 긴장감으로 어느 정도는 계량화할 수 있다는 것이 3년간 베이징 특파원을 지내며 느낀 감이다. 베이징에 와 보니 2014년은 2008년과 참 많이 닮아 있었다. jj@seoul.co.kr
  • 이혼·고아·개명기록 없이 신분증명서 뗀다

    앞으로 각종 신분 증명서를 통해 한부모 가정, 기아, 고아, 부모 이혼, 개명 전 이름, 혼외자 존재, 이혼·재혼 경력 등 내밀한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는 일이 사라진다. 법무부는 개인정보가 지나치게 상세하고 무분별하게 공개돼 고통을 겪는 일을 막기 위해 신분 관계 공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가족관계등록법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필수 정보만 표시한 ‘일반 증명서’가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증명서별로 도입돼 신분 증명 과정에서 통상적, 원칙적으로 사용된다. 2009년 도입된 ‘일부 증명서’를 개선한 것이다. 포괄적 정보를 담은 ‘상세 증명서’는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에만 요구할 수 있게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로또623회당첨번호 공개…1등 당첨자 당첨액수는 18억 1370만원

    로또623회당첨번호 공개…1등 당첨자 당첨액수는 18억 1370만원

    ‘로또623회당첨번호’ 로또 623회 당첨번호가 공개됐다. 8일 제623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번호는 ‘7, 13, 30, 39, 41, 45’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25’로 결정됐다. 로또 623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나눔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1인당 당첨금 18억 1370만원이 지급된다.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각각 6909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1456명으로 166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4개 번호가 일치해 5만원 당첨금액을 받는 4등 당첨자는 7만 3522명이다. 3개 숫자를 맞춰 당첨금액 5000원을 받는 5등은 124만 5962명으로 집계됐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해당일이 휴일이면 다음날까지 받을 수 있다. 당첨 시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지니고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로또623회당첨번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또623회당첨번호, 좋겠다”, “로또623회당첨번호, 부럽다”, “로또623회당첨번호, 나도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북전단과 탈북자] 전단 살포에 대한 탈북자들의 생각은

    [대북전단과 탈북자] 전단 살포에 대한 탈북자들의 생각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전단 살포가 탈북자단체에 의해 이뤄졌기에 탈북민들의 공감이 바탕이 되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달랐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삐라를 뿌린 탈북자단체는 정체가 불분명한 집단”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탈북자 단체에서 일하는 탈북자는 소수 4일 국내 최대 북한이탈주민 집단 거주지인 인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 12단지에서 만난 정모(67·여)씨는 “삐라가 북쪽 사람들에게 남한 사정을 알려 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탈북민들의 사랑방처럼 활용되는 G반찬가게에서 만난 탈북민들의 의견은 달랐다. 때마침 대북전단 살포에 관한 TV 뉴스를 보고 있던 10여명의 주민들은 기자의 신분증을 확인한 뒤 기다렸다는 듯이 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반대 논리는 나름대로 명확했다. 7개월 전 한국으로 왔다는 최모(49)씨는 “삐라 살포로 북한 주민들이 달라질 것은 없다”면서 “그들은 이미 남한이 더 잘산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모(54)씨는 “전단 살포는 탈북자단체를 자처하는 집단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하는 짓”이라며 “단체에서 활동하는 탈북자들은 극소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조차 밝히지 않은 주민은 “탈북자들은 대개 북에 부모형제가 있기에 정세가 불안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탈북자단체 이름으로 전단을 뿌리는 것은 탈북자들을 팔아먹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평양에서 교편을 잡았다는 김모(44·여)씨는 “북한 주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면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삐라는 비용 면에서도 낭비”라고 지적했다. 정부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홍모(48·여)씨는 “삐라 보내는 것을 당국이 저지했어야 했다”면서 “아무리 자유주의 국가라 해도 큰 싸움의 빌미가 될 수 있는 전단 살포를 ‘민간단체의 자율적 행위’ 운운하며 막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삐라가 미끼 돼 물고 뜯는 갈등은 안 될 말” 황해도에서 왔다는 이모(43·여)씨는 “뉴스를 보면 살벌하고 조마조마해서 남한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사라진다”면서 “접경지역 농민들이 왜 트랙터까지 동원해 전단 살포를 막았는지 심정을 알 만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주민은 “삐라가 미끼가 돼 물고 뜯는 갈등이 심해져서는 안 된다. 정부가 일을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프랑스 국민 매료시킨 코믹 영화 ‘슈퍼처방전’ 예고편 공개

    프랑스 국민 매료시킨 코믹 영화 ‘슈퍼처방전’ 예고편 공개

    결벽증, 건강염려증, 신경쇠약증까지 세상 모든 질병을 끌어안고 사는 한 남자가 있다. 프랑스 코미디 영화 ‘슈퍼처방전’의 주인공 이야기다. 오는 12월 10일로 개봉 날짜를 정한 이 영화는 최근 1차 예고편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훈훈한 외모에 능력과 유머까지 겸비한 ‘로망’(대니 분)이 결벽증과 건강염려증 등 세상 모든 질병을 끌어안은 초특급 예민함 때문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지낸다. 이런 성격의 로망을 돌보던 오랜 친구이자 의사 ‘디미트리’(카드 므라드)는 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진짜 환자들이 가득한 의료캠프로 그를 데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망은 다른 환자와 신분증이 바뀌면서 하루아침에 전쟁 영웅으로 오해 받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그를 영웅으로 따르는 한 여인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영웅 행세’를 하게 된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작품의 줄거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병원에서 조차 의사를 믿지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의사 친구를 찾아가는 모습 등은 ‘민폐의 끝판왕이자, 슈퍼초울트라 예민남’이라고 칭하는 것은 그의 캐릭터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키스조차 두려워하는 로망의 엉뚱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작품의 재미에 기대감을 더한다. 다양한 영화에서 각본과 연출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낸 대니 분이 연출은 물론 각본과 주연까지 맡아 큰 화제가 된 ‘슈퍼처방전’은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KB금융 전자등기사업 청탁 의혹 고려신용정보 회장 한강 투신

    KB금융그룹이 추진한 인터넷 전자등기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모(65) 고려신용정보 회장이 한강에 투신했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반포대교 남단 지점에서 구두와 재킷을 벗어 바닥에 놓은 채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재킷 안에는 휴대전화와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 이 장면을 본 한 시민이 112에 신고했고, 마침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의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한강에 대기 중이던 구조선이 곧바로 출동해 구조했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윤 회장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등기사업 청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담감을 느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측은 “윤 회장을 한 차례 소환 조사했지만 수사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수사 중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초 KB금융의 인터넷 전자등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L사가 선정되는 과정에서 임영록(59) 전 KB금융지주 회장에게 부정한 청탁을 한 혐의 등이 포착돼 수사를 받아 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1) ‘프레드폴’로 범죄 예측하는 샌타크루즈

    [현실로 다가온 ‘마이너리티 리포트’] (1) ‘프레드폴’로 범죄 예측하는 샌타크루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의 한적한 주택가. 순찰을 하던 샌타크루즈경찰국(SCPD)의 존 부시 경사는 빈집을 응시하며 주변을 서성이는 20대 백인 여성을 발견했다. 볼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동공은 풀려 있어 누가 봐도 약물복용 흔적이 역력했다. 부시 경사는 동료를 무전으로 호출한 뒤 여성에게 다가갔다. 낌새를 느낀 여성은 달아나려 했다. 부시 경사는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여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 뒤 주머니를 수색했다. 여성은 “지금 당장 내 몸에서 손 떼. 이거 놔”라며 거세게 저항했다. 그 순간 마약을 담은 통이 떨어졌다. 부시 경사는 여성의 주머니에서 ‘파라페르날리아’(코카인, 헤로인, 마리화나 등을 주사하는 도구)를 발견했다. 그는 “약물 복용죄로 출소한 지 얼마 안돼 보호관찰 대상인데, 지금도 약에 취해 빈집털이를 하려고 했다”며 “‘레드박스’를 순찰하면 이렇게 범죄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날의 범죄발생 가능성이 가장 큰 152.4㎡(약 46평) 구역 15개를 붉은색 사각형으로 지도에 표시한 레드박스는 샌타크루즈 경찰의 강력한 ‘무기’다. 지난 7월 9일 기자와 동행한 부시 경사는 “범죄 예측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프레드폴’은 10시간마다 자동으로 새로운 레드박스를 업데이트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순찰 장소는 자동차 절도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시내 중심가다. 그는 “쇼핑센터나 술집이 즐비한 도심이나 관광객이 몰리는 해안길도 범죄율이 높다”고 말했다. 샌타크루즈는 인구 6만여명의 소도시이지만 뛰어난 해안 절경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몰려 여름철 유동인구는 12만명을 웃돈다. 자연스럽게 여름이면 범죄도 증가하지만 경찰 인력은 94명에 불과해 프레드폴 도입 이전에는 격무에 시달려 왔다. 그는 “레드박스를 경찰이 자주 순찰하면서 잠재적인 범죄 가능성을 없애는 효과도 있다”며 “일선 경찰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은 (프레드폴을 도입한) 2011년 7월 이후 확연히 줄었다”고 했다. 실제 범죄 발생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SCPD 연간 범죄 통계’에 따르면 2009~2011년 3년간 범죄 건수는 219건, 290건, 324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프레드폴을 도입한 이후 2012년 294건, 지난해 253건 등 감소세가 뚜렷하다. 스티브 클라크 SCPD 부국장은 “프레드폴을 도입한 처음 6개월(2011년 7월~12월) 동안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절도는 11%, 강도는 27%, 폭행은 9% 감소했다”며 “2012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범죄가 줄었다”고 말했다. 물론 ‘레드박스’를 순찰한다고 해서 항상 범죄 현장을 목격하는 것은 아니다. 프레드폴을 활용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 풋힐 경찰서의 스티브 고메즈(44) 경사는 “프레드폴을 사용하면서 범죄발생률을 예측, 순찰 업무에 효율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허탕을 치는 날도 많다”며 “다만 프레드폴 도입 전까지 경찰은 경험과 직관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이용해 순찰하기 때문에 방범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앞서 7월 7일 오후 그와 함께 24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풋힐 지역의 레드박스 20곳 중 세 곳을 함께 돌아봤다. 레드박스로 설정된 면적은 풋힐 전체지역의 0.5%에 해당한다. 그러나 전체 범죄의 6~8%가 레드박스에서 발생할 만큼 적중률이 높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대형쇼핑 체인 중 하나인 ‘엘 수페르’. 히스패닉계 거주 비율이 높은 풋힐 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슈퍼마켓 중 하나다. 고메즈 경사는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차량 털이, 자동차 절도가 많고, 마켓 내부에서 식료품을 훔치는 절도 발생이 잦다”며 “제복을 입은 경찰이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범죄가 예방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PL’이라는 이름의 레드박스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차 앞좌석에 장착된 컴퓨터에 장소, 시간 등을 입력했다. 약 20분이 흐르자 고메즈는 다시 차에 올라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레드박스 한 곳당 순찰을 해야 하는 정해진 시간은 없다”며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다가도 인근에서 중대 범죄가 발생하면 달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허허벌판 공터였다. 고메즈는 “프레드폴은 레드박스가 상점인지, 집인지 구분하지 않고, 단지 주소만 나타낸다”며 “그럴 땐 과거에 그곳에서 어떤 범죄가 있었는지 범죄 기록을 살펴보고 가면 발생할 만한 범죄가 무엇일지 예측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다음 찾아간 곳은 5층짜리 아파트 단지. 겉보기엔 한가로웠다. 그러나 고메즈 경사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계단, 복도 사이사이 절도범들이 숨어 있는 일이 많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야간에 이런 주거단지를 샅샅이 본다”고 했다. LAPD에서 프레드폴을 도입할 당시 유색인종과 빈민층을 잠재적 범죄자로 몰아갈 우려가 있다며 반대 여론도 높았다. 경찰이 집 주변을 순찰하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는 주민들도 많다고 했다. 그럼에도 프레드폴의 범죄 발생률 감소 효과는 뚜렷했다. 최근 3년 동안 풋힐 지역의 경찰인력은 20% 감소했지만 범죄는 오히려 줄었다. 특히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차량 털이 등 세 가지 범죄 건수는 2011년 1~6월 1359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980건으로 감소했다. 레드박스에서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우범자들을 선제적으로 통제한 덕분이란 게 경찰의 설명이다. LAPD 풋힐 경찰서장 션 맬리노스키(50)는 “지금까지 우리 경찰서에서는 예측 범죄 대상을 전체 범죄 건수에서 65%를 차지하는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차량 털이 등에 한정했다”며 “앞으로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강력범죄로 분류하는 ‘파트1’에 해당하는 강도, 강간, 폭행, 살인 등도 예측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프레드폴을 통해 강력 범죄를 예측하는 곳도 있다. 지난해 초 존 디아즈 시애틀경찰국(SPD) 국장은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프레드폴을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총기 범죄 예측에 나선 도시는 시애틀이 처음이다. 1년이 지난 지금 SPD 경찰들은 “총기 범죄는 자동차 절도, 빈집 털이, 차량 털이 등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생 건수가 워낙 적어서 예측이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조지 몰러(33) 샌타클래라대 수학과 교수는 “프레드폴에 사용한 지진, 여진 예측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유형의 범죄를 예측할 수 있지만, 정확도를 높이려면 범죄 빅데이터가 많을수록 좋다”며 “현재 총기 범죄나 강도, 강간, 폭행, 살인 등 강력 범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알고리즘은 계속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샌타크루즈·로스앤젤레스·시애틀(미국)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걸핏하면 경찰에 붙잡히는 남자, 도대체 왜?

    걸핏하면 경찰에 붙잡히는 남자, 도대체 왜?

    걸핏하면 경찰검문에 걸리는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미국 펜실베니아 카나덴시스에 살고 있는 39살 남자 제임스 툴리. 매일 아침 숲길을 걸어 출근하는 그는 걸핏하면 경찰검문에 걸린다. 최근에만 20번 이상 경찰의 검문을 받았다. 하루에 7번이나 검문에 걸리기도 했다. 신분증을 꺼내는 게 귀찮고, 자칫 위험할 수도 있어 카드집에 넣어 목에 걸고 다니지만 경찰의 검문에 걸리기는 마찬가지다. 이유가 무엇일까? 카나덴시스 인근에선 지난 9월 경찰이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두 명의 경찰이 공격을 받아 한 명은 사망하고, 또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쳤다. 수사 끝에 용의자로 떠오른 인물은 에릭 프레인. 툴리는 용의자와 생김새가 너무 비슷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카나덴시스 출신으로 숲생활에 능하다. 배낭을 매고 숲길을 걷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다. 용의자와 외모가 비슷한 툴리도 공교롭게도 배낭을 매고 매일 숲길을 걷는다. 8km나 떨어져 있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다. 툴리는 "자동차가 없어 걸어가는 것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툴리는 용의자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걸리는 게 귀찮으면서도 두렵다. 행여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그는 "먼저 총이라도 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다음 번에 경찰에 걸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사진=WNEP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고시 플러스]

    국가직7급 면접시험 새달1일까지 국가직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면접시험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치러진다. 필기합격자 916명 가운데 4명이 면접을 포기함에 따라 912명이 면접에 응시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모두 730명을 선발한다. 30일 오전 일반행정직을 시작으로 31일 우정사업본부, 다음달 1일 관세직, 교정직 등 개인별 응시일정에 따라 면접이 진행된다. 응시생들은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검정색 볼펜)를 지참해 지정된 일시에 해당 면접장소의 응시자 대기장으로 출석해야 한다. 면접시험에서 ‘우수’를 받으면 필기시험과 관계없이 합격, ‘보통’은 필기시험 성적이 높은 사람 순으로 합격된다. ‘미흡’을 받은 응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한다. 법원직 5급 2차 시험 31일부터 법원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사무관을 뽑는 법원 행정고등고시 2차 시험이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법원사무직렬은 행정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을 치르게 되고 등기사무직렬은 행정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 상법(총론, 회사편), 민사소송법, 부동산등기법을 이틀간 치르게 된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2일, 3차(면접) 시험은 12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 ‘하하호호’ 웃음꽃 피네… 가족 ‘힐링 캠핑’

    ‘하하호호’ 웃음꽃 피네… 가족 ‘힐링 캠핑’

    가을은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어딜 가도 캠퍼들이 몰리는 여름철보다 한결 넉넉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다섯 지역의 캠핑장을 추천했다. 밤이면 쏟아지는 별과 함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가족 여행지로 제격인 곳들이다. ●경기 연천·포천·김포-레저·복합휴양공간 연천고대산캠핑리조트(031-834-6300)는 연천군의 최북단인 고대산 자락에 자리를 잡았다. 28만 8000여㎡ 공간에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은 물론, 캐러밴과 콘도 시설까지 갖췄다. 가로등에 달린 스피커가 이채롭다. 클래식 등의 음악이 캠핑장 안에 은은하게 흐른다. 세척 공간도 눈에 띈다. 바비큐에 사용한 식기나 화로대를 닦는 개수대와 별도로 세탁기 등을 비치했다. 연천베이스볼파크, 고대산 등산로 등과 인접해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가까운 신탄리역에선 연천 시티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포천의 유식물원캠핑장(031-536-9922)은 식물원, 오토캠핑장, 글램핑, 펜션 단지 등을 갖춘 복합 휴양공간이다. 산자락 곳곳에 단독 캠핑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어 호젓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식물원을 돌아보거나 숲속을 거닐며 전망대까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김포매화미르마을캠핑장(010-9916-9007)은 민통선 안에 있다.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의 최대 군락지로 알려졌을 만큼 청정 자연이 살아 있는 곳이다. 검문소를 통과해야 하므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마을 창고를 리모델링한 체험장 2층에는 숙박시설도 있다. ●충북 충주-카누·카약 등 체험 풍성 충주는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주말에도 북적임이 덜하다. 엄정면의 충주반딧불오토캠핑장(043-846-3456)은 옛 초등학교 터에 조성됐다. 시골 마을에 들어선 캠핑장에는 수십 미터씩 치솟은 아름드리 플라타너스가 캠핑족을 반긴다. 일반 텐트와 캐러밴 등을 갖추고 글램핑이 가능해 장비 없는 초보 캠퍼들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앙성면의 밤별캠핑장(010-5462-1171)은 밤나무 농장 터에 만든 캠핑장으로, 충북권을 대표하는 캠핑장 가운데 한 곳이다. 텐트 100여동을 칠 수 있는 사이트를 갖췄다. 인근 앙암저수지는 캠핑장의 가을 운치를 더한다. 캠핑장에는 황토와 통나무로 된 황토방, 민박도 운영된다. 금가면의 요카카캠핑장(010-2292-0056)은 캠핑과 함께 카약·카누 체험을 곁들일 수 있는 곳이다. 강변 언덕에 있어서 캠핑장에서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강원 평창-계곡 속의 섬에서 낚시 즐겨요 평창 흥정계곡의 아트인아일랜드캠핑장(070-4639-6315)은 맑은 계곡물이 흘러가다 만든 섬에 조성됐다.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즐기는 캠퍼들이 즐겨 찾는다. 붓꽃이 많이 피어 ‘붓꽃섬’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면적은 9만 9000㎡쯤 된다. 이 안에 수령 50년이 넘는 침엽수들이 빼곡하다. 너른 계곡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고, 캠핑장 대표가 운영하는 잣나무농장에서 숲속을 걷고 농작물을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을 감싸고 흐르는 흥정계곡은 맑고 깨끗하다. 수량이 풍부해 송어는 물론 열목어까지 서식한다. 금당계곡 쪽의 솔섬오토캠핑장(033-333-1001)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적합하다. 얕은 계곡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고, 저녁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상영한다. 캠핑장은 두 곳이다. 제1캠핑장은 일반 야영장, 산자락의 제2캠핑장은 오토캠핑장이다. 캠핑 사이트는 150여개가 조성되어 있다. 유아나 노인들을 위한 펜션단지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전북 무주·장수-시설·안전 관리 철저 울창한 숲, 깊은 계곡. 누구에게나 캠핑장을 선택하는 첫 번째 기준일 터다. 무주 덕유대야영장과 장수 방화동 가족휴가촌이 그런 곳이다. 두 곳 모두 캠핑이 국민 레저로 각광받기 전부터 인기를 얻었던 ‘믿고 가는’ 캠핑장이다. 대전통영고속도로가 관통해 접근성이 좋고, 사설 캠핑장에 비해 이용료가 싸다. 각각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장수군이 운영해 시설과 안전 관리도 철저하다. 덕유대야영장(063-322-3174)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 구천동 계곡에 자리 잡았다. 올여름 구획을 정비해 사이트 개수를 500개로 확 줄였다. 아울러 일반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모두 선착순 입장에서 예약제로 전환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새로 정비된 야영장은 7개 구역으로 나뉜다. 7영지는 오토캠핑장, 1~6영지는 일반 야영장이다. 겨울철에는 7영지만 개방된다. 7영지에는 캐러밴을 세울 수 있는 사이트 6개를 포함해 74개 사이트가 있고,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료는 별도. 온수는 제공되지 않는다. 장비가 없다면 글램핑 스타일의 풀 옵션 캠핑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가족휴가촌(063-353-0855)은 오토캠핑장만 예약제이고, 일반 야영장은 선착순이다. 일반 야영장에는 넓은 체육광장 가장자리를 따라 데크 30개와 평상 34개가 마련됐고, 한쪽 옆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다. 성수기인 여름철을 제외하면 여유로운 편이다. 오토캠핑장은 3개 구역 65개 사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계곡을 따라 반원형으로 펼쳐져 있다. 오토캠핑장은 1~3구역 모두 거실형 텐트에 타프까지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넓고,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경남 고성·거제-아이들과 공룡테마파크로 고성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dhp.goseong.go.kr)은 캠핑과 공룡테마파크 관람을 함께 즐기는 곳이다. 산이 캠핑장 삼면을 겹겹이 에워싸고, 당항포관광지 끝자락이 바다와 맞닿았다. 무엇보다 사이트가 넓고 여유 공간이 많아 편리하다.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사이트를 배정한다.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www.campmecca.com/gscamp)에선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다. 바다 위를 걷는 해안 산책로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주변에 바다낚시나 갯벌 체험 등 즐길 거리가 많고, 캠핑장 내 캐러밴 시설도 대여한다. 오토캠핑 사이트는 모두 36개. 전화 예약 등은 받지 않는다. 거제도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운영하는 학동자동차야영장(hallyeo.knps.or.kr)이 있다. 거제 8경 중 하나인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에 있어 편의 시설이 많다.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은 모래 대신 동글동글한 몽돌이 깔린 해변이 독특하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만 받는다. 자동차 야영장과 일반 야영장이 구분되며, 예약 후 사이트 변경은 불가능하다. 자동차 야영장은 주차와 전기 시설 사용이 가능한 반면, 일반 야영장은 불가능하다. 애완동물 출입도 금지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예전에 받았던 건강검진 결과가 궁금한데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사이트인 건강iN(http://hi.nhis.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최근 5년간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 및 출력할 수 있습니다. 또 가까운 지사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워치 갖고 수능 고사장 가면 시험 무효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서 휴대전화, 갤럭시기어 등 스마트 시계(워치)를 비롯한 전자기기 등을 갖고 있다가 적발되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교육부가 23일 발표한 ‘2015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 대책’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스마트 시계, 스마트 기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전자계산기, 휴대용 미디어 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가서는 안 된다. 시간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있는 시계도 반입 금지 물품이다.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했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반입 금지 물품 소지로 인한 부정행위자는 2013학년도 79명, 2014학년도 90명으로 증가세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험생 6명이 스톱워치 기능이 부착된 전자시계를 휴대하고 있다가 적발돼 시험이 무효 처리됐다. 수험생은 시험 시간에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연필, 지우개, 샤프심 등만을 소지할 수 있다.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갈 수 없고 시험장에서 나눠 주는 제품만 써야 한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연필, 수정테이프 등 개인이 가져온 물품을 쓰다가 전산 채점에서 불이익이 발생하면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당 5개씩 비치된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살펴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 종료 이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감독관의 본인 확인 및 소지품 검색 요구에 따르지 않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 대리시험을 방지하기 위해 1, 3교시 시험 시작 전에 감독관이 수험생 본인 확인을 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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