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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대출 꽉 찬 당신~ P2P 찾아보라

    은행 대출 꽉 찬 당신~ P2P 찾아보라

    자영업자 김성훈(41·가명)씨는 올 초 급하게 돈이 필요해 A저축은행에서 연 29% 금리로 1500만원을 빌렸다. 당시에는 돈 구하는 게 급해 금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매월 36만원씩 나가는 이자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B은행의 중(中)금리 대출 상품으로 갈아탔다. 신용등급 6등급인 김씨에게 적용된 금리는 연 8% 수준. 한 달 이자가 26만원이나 줄어들었다. 김씨는 “예전 같으면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했을 텐데 중금리 상품이 나와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은행들이 최근 연 6~10%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금융 당국의 ‘강권’ 등에 기인한 것이지만 어정쩡한 신용등급 때문에 2금융권을 전전해야 했던 고객들로서는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은행권의 중금리 대출은 신용대출(평균 연 4%대)보다는 금리가 높지만 2금융권(연 10~29%)에 비하면 ‘착한’ 상품이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중금리를 앞세운 P2P(개인 대 개인) 대출도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상품별로 이자는 물론 자격 요건과 대출 한도 등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좀 더 비용을 아끼는 길이다. 하나은행이 지난 6일 출시한 ‘이지세이브론’(연 6~10%)은 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갚는 용도로 적합하다. 다른 금융회사에 신용대출이 있더라도 연 소득 3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빌려준다. 시중은행 중금리 상품 중에서는 대출 한도가 가장 높다. 한성일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차장은 “빚을 이미 안고 있는 신용 7등급 고객이 주된 과녁”이라고 말했다. 급전이 필요하지만 소득이 일정치 않은 고객은 우리은행의 ‘위비 모바일 대출’(연 5.80~9.6%)이 제격이다. 소득 조건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신용 7등급의 무직자나 주부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휴대전화에 관련 앱만 깔면 별도 서류 없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은행에 내야 하는 서류라고는 신분증 복사본이 전부다. 이마저도 우리은행 고객은 필요 없다. 대출 한도는 최고 1000만원까지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원리금을 12개월에 걸쳐 쪼개 갚을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신한은행의 ‘스피드업 새내기 직장인 대출’(연 6.87~7.67%)을 노려볼 만하다. 대개 은행 신용대출은 ‘재직 6개월 이상’ 요건을 요구하지만, 이 상품은 6개월이 안 됐더라도 최고 300만원까지 빌려준다. 단,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직장인만 신청할 수 있다. 교사, 공무원, 군인은 안 된다. 중도상환수수료(1.5%)가 있지만 재직 기간이 6개월 넘어 일반 신용대출로 갈아탈 경우 수수료가 면제된다. 은행 대출 한도를 꽉 채웠다면 P2P 대출에 눈 돌려 보자. P2P 대출은 인터넷에 희망 금액과 대출 사유 등을 올리면 투자자들이 이를 보고 십시일반 빌려주는 방식이다. 물론 P2P 업체가 대출 신청자의 신용 평가 등을 통해 적정 금리를 산정한다. 국내 10여개 P2P 업체가 활동 중이며, 금리는 대개 연 5~13%다. 주의해야 할 대목도 있다. P2P 업체는 대부업체로 등록돼 있어 연체 금리(대출 금리+9% 포인트)가 높을 뿐 아니라 연체 정보가 은행에도 알려진다. 소액 개인 투자가 가능한 ‘크라우드펀딩’ 법이 지난 6일 국회를 통과했지만 ‘투자형’에 국한돼 ‘대출형’ P2P는 여전히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주통신] 절도·마약·무면허 운전...’막장’ 뉴욕 여경 결국 사임

    [미주통신] 절도·마약·무면허 운전...’막장’ 뉴욕 여경 결국 사임

    불과 6개월 사이에 마약 복용, 절도, 무면허 운전 등 막장 형태를 보여온 미녀 뉴욕경찰관이 결국 사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욕 스테이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뉴욕경찰관인 스테이시 스텐니랜드(29)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남자친구 어머니의 목걸이를 몰래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스테이시는 이 사건으로 경찰관 직을 유지한 채, 재판에 회부되었지만 그녀의 막장 행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5월 13일에는 다량의 마약 등 환각 물질을 소유한 혐의로 다시 경찰에 체포되어 추가로 기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경찰관 직을 유지하고 있던 스테이시는 지난달 30일에는 자신이 몰고 다니던 모터사이클로 충돌사고를 내고 말았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관이 스테이시의 신분증을 확인하려 지갑을 조사하던 도중 스테이시는 마약 주사용으로 보이는 주사기가 발견됐으며, 조사 결과 해당 모터사이클은 등록도 되지 않은 무면허 차량으로 밝혀졌다. 뉴욕경찰국(NYPD)은 스테이시가 지난 6일 공식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제 그녀는 경찰관이 아니라 일반 시민으로서 해당 혐의에 관한 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마약 복용, 절도 등 막장 행태를 보이다 결국 경찰관 직을 사임한 스테이시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혹시 내 돈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당하고도 아직 찾아가지 않은 돈이 5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과 금융회사가 7~8월 두 달간 당사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환급금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2011년 9월 이후 약 4년간 쌓인 미수령 금융사기 피해 환급액이 539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기간의 금융사기 피해액은 총 8836억원, 환급 가능액은 1847억원이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1308억원만 찾아가 539억원이 아직 남아 있다. 금감원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21만 5328명, 관련 계좌가 14만 9296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예상 환급금이 100만원을 넘는 사람도 1만 9446명이나 됐다. 금감원은 금융사기 피해 구제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피해액을 찾아가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이 금융회사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지만 과거 금융사기를 당해 경찰에 신고했거나 본인이 ‘지급정지’를 걸었던 기억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를 찾아가 먼저 확인하면 된다. 돈을 되돌려 받으려면 금융회사 영업점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경찰서 발급) ▲피해 구제 신청서 ▲신분증 사본 등을 내면 된다. 이후 금감원이나 금융사의 심사 절차(7일 이내)→채권 소멸공고(2개월)→환급액 결정(14일)을 거쳐 피해액을 돌려받게 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람 대체할까?…로봇 입국심사관 공개

    사람 대체할까?…로봇 입국심사관 공개

    앞으로는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제복을 입은 심사관 대신 로봇을 만나게 될까? 미래 공항의 모습을 바꿔놓을지 모르는 두 종류의 첨단기술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열린 파리 에어쇼에 참가한 프랑스 대표 방위산업체 탈레스그룹과 사프란이 각자의 입국심사 장비를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스는 생체인식(홍채나 지문 등 개인의 독특한 생체정보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 업계의 베테랑으로 프랑스를 포함한 25개 국가에 생체인식 기술이 들어간 여권, 신분증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들이 이번에 공개한 장비는 여권을 스캔하고 탑승권을 출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승객의 사진을 실제 얼굴과 대조해 신원을 확인 할 수 있다. 탈레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장비가 보급될 경우 장비 4~5대 당 담당자를 1명씩만 배치해도 전체 시스템을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 탈레스그룹의 라이벌 이라고 할 수 있는 사프란 또한 위험인물을 식별해 내는 첨단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번에 사프란이 공개한 시스템은 자회사 ‘모르포’(Morpho)에서 개발한 것이다. 모르포는 범죄자 신원확인 시스템 설계에 있어 선두를 달리는 기업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여러 조직에 시스템을 공급·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 세계 230여 개 항공사에서 1년 동안 수집하는 약 1억 명의 승객들에 대한 데이터를 한 데 모아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르포의 이번 시스템은 승객이 과거에 ‘위험 행동 징후’를 보인 이력이 있는지 확인해 위험인물을 가려낸다. 또한 인터폴 및 기타 경찰 데이터를 참고해 해당 승객이 과거 계획범죄 및 테러범죄에 연루된 적은 없는지 확인해준다. 이 시스템은 올해 9월 프랑스에서 시범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News1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외식 창업 성공, 기본만 지켜도…돈치킨 부천 원종점

    외식 창업 성공, 기본만 지켜도…돈치킨 부천 원종점

    전국에 분포돼 있는 가맹점 중에서도 기본 중의 기본을 최우선에 두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치킨 전문점 점주 김태훈(돈치킨 부천 원종점, 46) 씨. 프리미엄 오븐구이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며 매달 2,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비결을 그는 ‘고지식할 정도로 원리 원칙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 모습에 때로는 그를 가장 잘 아는 가족들조차 답답함을 느낄 정도라고. #서비스의 기본은 매장 청결! 김 씨가 돈치킨 부천 원종점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기본은 바로 ‘청결’이다.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전 2시면 매장 청소를 시작하는데, 직원이 담당하고 있는 주방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역의 청소를 점주가 직접 한다. 그가 특히나 신경 쓰는 곳은 화장실이다. 매일 락스로 화장실을 청소하는데, 변기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닦을 뿐 아니라 바닥은 빛이 날 정도로 매일같이 쓸고 닦는다. ‘여성 고객은 매장의 화장실 상태에 따라 재방문 여부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고객들로부터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을 정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씨는 다음 날 오전에 청소를 재 실시한다. 혹시나 놓친 부분이 있을까 다시 한 번 꼼꼼히 청소를 마감한다. 2중에 걸친 청소를 매일 실행하다보니 돈치킨 부천 원종점의 청결은 뛰어날 수밖에 없다. #외식업의 기본은 음식맛! 김 씨는 외식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맛이라고 판단했다. 주저 없이 돈치킨을 선택한 이유도 바로 ‘맛’ 때문이다. 물, 바람, 수증기를 이용한 오븐구이 조리 방식으로 담백하면서도 기름기를 뺀 건강한 맛을 내는 돈치킨이라면 성공할 자신이 있다고 판단한 것. 여기에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트렌드, 정형화된 후라이드 치킨 맛에 질린 소비자들 사로잡기에는 이만한 메뉴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창업을 염두에 두고 창업박람회를 찾은 참관객들이 참여한 설문조사 자료에서도 돈치킨 맛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만족, 그 이상이었다. #음주, 흡연에 있어서도 기본에 충실 김 씨는 음주, 흡연에 있어서도 기본에 충실하다. 술을 마시기 위해 신분증을 위조하는 미성년자들을 2, 3중으로 검사해 걸러낼 정도. 심지어 부모님과 동행했을 경우에도 술을 팔지 않는다. 점주로서 입게 될지 모르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기본과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김 씨에게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내심 성인이 되기 전부터 음주문화에 젖어들고 싶어하는 미성년자들에겐 반갑지 않은 일일 수도 있으나,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는 만족할 수밖에 없는 서비스인 것이다. #마케팅 보단 사람이 먼저 김 씨는 돈치킨 부천 원종점에서 특별한 마케팅을 펼치지 않는다. 김 씨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이는 인간관계만 잘 쌓으면 된다”고 말한다. 김 씨는 조기축구회에 소속되어 있고, 오정구 연합회 사무국장까지 지낸 경험이 있어 돈치킨 부천 원종점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조기축구회에 소속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행사 때마다 돈치킨 부천 원종점에서 치킨을 시키는 등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잘 쌓은 인간관계만으로도 매출이 나기도 한다. 주변 인간관계가 두터워질수록 고객층도 다양해진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예비창업자에게 조언을 부탁한다는 질문에 김 씨는 “앞서 말했듯이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영업시간도 반드시 지켜야한다. 기껏 찾아온 손님이 닫힌 문을 보고 영영 발걸음을 끊을 수 있다”고 답하면서 “만능이 되어야 한다. 모든 일을 할 줄 알아야 매장이 돌아가는 형태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성폭행’ 청와대 경비 경찰관 구속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청와대 외곽 경비 담당 경비대 소속 경찰관이 구속됐다. 3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3) 경장은 지난 21일 오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매매 조건으로 인천 연수구 모텔에서 만난 A(33)씨에게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주며 단속할 것처럼 위협, 다시 부평구의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 비용으로 준 10만원을 돌려받은 뒤 훈방 조건으로 2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남과 모텔 갔다가..” 1억 협박하다 2차례 성폭행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남과 모텔 갔다가..” 1억 협박하다 2차례 성폭행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남과 모텔 갔다가..” 1억원 협박하다 2차례 성폭행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매매 단속반을 사칭해 1억 원을 요구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지방경찰청 202 경비단 소속 김 모(33) 경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 21일 인터넷 채팅 앱에서 만난 A씨(33·여)에게 자신을 성매매 단속 경찰관으로 속여 1억 원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2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채팅 앱에서 만난 남자와 모텔에 들어갔는데 돌연 남자가 태도를 바꿔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고 말하며 1억 원을 요구했다. 거부하자 2차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김 경장은 경찰관인 것을 확인시키려고 A씨를 차에 태워 인천지방경찰청 정문을 통과하면서 신분증을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 김 경장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남과 모텔 갔는데..” 1억원 협박 거절하자 ’경악’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남과 모텔 갔는데..” 1억원 협박 거절하자 ’경악’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남과 모텔 갔다가..” 1억원 협박하다 2차례 성폭행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다.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매매 단속반을 사칭해 1억 원을 요구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지방경찰청 202 경비단 소속 김 모(33) 경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 21일 인터넷 채팅 앱에서 만난 A씨(33·여)에게 자신을 성매매 단속 경찰관으로 속여 1억 원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2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채팅 앱에서 만난 남자와 모텔에 들어갔는데 돌연 남자가 태도를 바꿔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고 말하며 1억 원을 요구했다. 거부하자 2차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김 경장은 경찰관인 것을 확인시키려고 A씨를 차에 태워 인천지방경찰청 정문을 통과하면서 신분증을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 김 경장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모텔 들어서자 태도돌변… 1억 요구했다” 당시 상황보니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모텔 들어서자 태도돌변… 1억 요구했다” 당시 상황보니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모텔 들어서자 태도돌변… 1억 요구했다” 당시 상황보니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채팅녀와 성관계 사실이지만 1억원 요구는 장난” 진술보니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관이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매매 단속반을 사칭해 1억 원을 요구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서울지방경찰청 202 경비단 소속 김 모(33) 경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지난 21일 인터넷 채팅 앱에서 만난 A씨(33·여)에게 자신을 성매매 단속 경찰관으로 속여 1억 원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2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채팅 앱에서 만난 남자와 모텔에 들어갔는데 돌연 남자가 태도를 바꿔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고 말하며 1억 원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하자 2차례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주장과 달리 김 경장은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금품 요구는 농담이었다”고 진술했다. 김 경장은 “모텔에서 13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했다”면서도 “B씨가 다른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보고 B씨 일행이 들이닥쳐 성매매 사실이 발각될까 봐 모텔을 빠져 나왔다”고 주장했다. 김 경장은 경찰관인 것을 확인시키려고 A씨를 차에 태워 인천지방경찰청 정문을 통과하면서 신분증을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경찰관 김 경장을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사진=서울신문DB(경찰관 성폭행 혐의로 체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신분증 위조 집주인 행세… 전셋돈 빼돌려

    신분증을 위조해 집주인 행세를 하며 신혼부부들의 전셋돈을 가로챈 40대가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가짜 신분증을 중국 현지의 전문 위조업자로부터 70만원에 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정모(4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11월과 올 2월 자신이 월세로 빌린 경기 수원시와 군포시의 아파트를 신혼부부에게 전세로 임대하고 각각 8000만원씩, 총 1억 6000만원의 전세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월세 계약을 체결할 때 알게 된 집주인들의 신상 정보를 중국에 있는 위조업자에게 알려주고 가짜 운전면허증을 만들었다. 국제특송으로 가짜 신분증을 전달받는 데 들어간 돈은 70만원이었다. 경찰은 “외관이 진짜와 거의 똑같아 감별업체를 불러 확인하기 전까지는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가짜 운전면허증으로 은행통장까지 개설한 정씨는 자신이 빌린 월세 아파트들을 지역 신문에 전세 매물로 내놓았다. 신혼부부들은 주변 시세보다 4000만원 정도 싸게 나온 정씨의 물건을 마다할 리 없었다. 정씨는 실제 집주인들에게는 6개월치 월세를 한꺼번에 주면서 “집사람이 몸이 좋지 않으니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말해 집에 찾아오지 못하도록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독립보험대리점 ‘카드 사태 악몽’ 잊었나

    지난해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금융권이 곤욕을 치렀지만 독립보험대리점(GA)은 여전히 고객정보 보호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당국이 주민등록번호 과다 수집 관행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까지 내놨지만 일부 GA들은 고객 불편과 시스템 미비 등을 이유로 ‘나몰라라 영업’을 고수하고 있다. 보험사와 금융감독원이 GA의 ‘무질서 영업’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모든 보험사에 ‘주민번호 과다노출 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보내 각 사 내규에 반영하도록 했다. 카드사 정보유출 악몽뿐 아니라 지난해 3월에도 손해·생명보험사 14곳의 고객정보 1만 3200건이 한 곳의 GA를 통해 빠져나가는 등 정보유출 사건이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험사들은 고객과 계약할 때 ▲전자단말기(Key pad) ▲전화다이얼(ARS) ▲녹취 ▲신분증 사본 밀봉해 보험사 전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민번호 입력 등의 방식을 써야 한다. 그런데 영업 현장에서는 GA 설계사들이 ‘법규 준수’보다는 신분 확인 절차가 간편한 상품을 버젓이 권하는 실정이다. 한 GA 관계자는 “A보험사는 ‘(개인정보 활용) 서면동의서+ARS’를, B보험사는 ‘서면동의서+인증번호’를 요구한다”면서 “고객이 귀찮아하면 제일 간단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보험사 상품을 권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규모가 작은 GA일수록 상황은 더하다. 아예 보안 키패드나 녹취 등 주민번호 보호 관련 시스템을 갖추지 않은 곳도 적잖다. 한 GA 대리점주는 “신분증 사본을 파쇄하는 정도만 한다”고 털어놨다. 5년 경력의 한 GA 소속 설계사 역시 “주민등록번호를 구두로 물어보고 대리점 직원이 서명한 뒤 스캔해서 본사에 송신해 상품설계서를 받는 기존 방식을 쓴다”면서 “상품설계서를 받아도 계약을 안 하는 고객이 수두룩한데 그 많은 절차를 다 지켜서 계약하면 몇 건 못 판다”고 해명했다. GA가 보험사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이런 관행을 부채질한다. 보험업계 사정에 밝은 한 보험사 관계자는 “2008년 ‘실손의료보험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지만 GA가 반발했고 보험사 역시 GA 비위를 맞추느라 결국 시행이 늦어진 유사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가 보안을 강화했다가 GA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당신네 보험은 안 팔겠다”고 하면 속수무책이라는 하소연이다. 금감원은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내규가 아직 정착 단계라 현장에서 다소 혼란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경환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보험사가 GA 위탁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개인정보 수집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비대면 실명확인제 신분증 위조·대포통장 취약”

    “비대면 실명확인제 신분증 위조·대포통장 취약”

    은행이나 증권사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계좌를 틀 수 있도록 정부가 허용하기로 한 가운데 보완책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분증 사본 제시나 영상 통화 등 ‘직접 대면’ 대신 도입하기로 한 6가지 본인 확인 방식이 저마다 ‘빈틈’이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은행권 실무진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모여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에 관한 첫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금융위가 전날 제시한 비대면 확인 방식에 대한 걱정과 보완책 주문이 잇따랐다. 시중은행은 오는 8월까지 ▲신분증 사본(스캔 촬영) 온라인 제출 ▲은행 직원과 영상통화 ▲통장·현금카드·보안카드 배송시 실명 확인 ▲다른 은행에 개설된 기존계좌 정보 활용 등 네 가지 방식 중 두 가지를 의무적으로 선택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공인인증서·아이핀·휴대전화 인증 활용 ▲신용정보사 고객정보 대조 등 금융 당국 권고 방안(또는 은행 자체 보안 수단) 중 하나를 추가로 선택해 모두 세 가지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오는 12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일단 은행권에서 가장 많이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은 ‘기존계좌 활용+α’다. 하지만 각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다. A은행 관계자는 신분증 사본 제출 방식과 관련해 “은행 영업점의 진위 검증 시스템에서도 신분증 인식률이 60~70%에 그친다”며 “고객이 직접 신분증을 스캔하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경우 화질이나 인식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염려했다. 영상통화 방식과 관련해 B은행 관계자는 “영상통화 방식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은행에 방문해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는 등 등록 절차가 있어야 한다. 비대면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안면 인식 장비를 갖춘 영업점과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제약과 초기 투자비용 역시 걸림돌이다. 통장이나 현금카드, 보안카드 배송 시 배달 직원이 실명 확인을 하는 방식은 제작 및 배달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아울러 배달 사고가 발생하면 외부에 유출된 보안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가 금융 사기에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C은행 관계자는 “우체국이나 택배사와 제휴해 건당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배송 사고가 발생하거나 배달 직원이 실명 확인을 철저히 하지 않을 경우 불거지는 책임은 모두 은행이 떠안아야 하는 구조”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은행에 개설된 계좌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은행 거래가 한 번이라도 있었던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기존 개설 계좌가 대포통장이나 금융사기에 이용되고 있는 휴면계좌라도 이를 걸러낼 방법은 없다. 공인인증서·아이핀·휴대전화 인증 활용 방식은 이미 해킹이나 복제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D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실명 확인제가 정착되면 영업점망이나 인력 등 고비용 영업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도 “금융 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 모두 보안성에 치명적인 빈틈이 존재해 충분한 검토와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대책만 내놓았을 뿐 비대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비용은 아직 산출조차 하지 않아 걱정스럽다”며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사와 직원에 대한 책임 소재 범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제시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금융위는 오는 26일 2차 TF 회의를 열어 이달 말까지 보완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은행 안가도 2가지 이상땐 계좌 개설 OK

    은행 안가도 2가지 이상땐 계좌 개설 OK

    올 12월부터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계좌를 열 수 있게 된다. 반드시 얼굴을 보고 실명을 확인해야 계좌를 열 수 있는 금융실명제의 운용 방식이 22년 만에 바뀌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제3차 금융개혁회의를 열어 비(非)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확정하고, 은행권부터 시행한 뒤 점차 다른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3년 금융실명제 도입 당시의 ‘실명 확인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22년 만에 바꾸는 것이다. 금융위는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현금카드(보안카드) 전달 시 신분증 확인, 기존 계좌 이용 등 크게 네 가지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제시했다. 금융사들은 이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선택해 중복 확인해야 한다. 즉 신분증 사본을 받은 뒤 영상 통화를 하거나, 영상통화를 하고 현금카드 등을 전달할 때 본인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등 두 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신분증 사본은 고객이 신분증을 사진으로 촬영하거나 스캔해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금융사에 제출할 수 있다.<서울신문 2015년 1월 20일자 18면> 이를 받은 금융사는 신분증 발급 기관을 통해 진위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사 직원이 고객과 영상통화하면서 육안으로 신분을 확인하거나, 현금카드나 보안카드를 우편으로 전달할 때 전달 업체 직원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기존에 다른 금융회사에 이미 개설된 계좌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이는 고객으로 하여금 적은 금액을 이체하도록 해 계좌의 거래 권한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금융위는 이에 더해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보안성을 갖춘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마련해 추가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예컨대 금융위가 제시한 방식 중 두 가지 수단으로 중복 확인을 거친 뒤 휴대전화 본인인증 등 금융사 자체 인증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금융사들이 추가 인증 방식을 도입하면서 다양한 실명 확인 방식을 개발할 수 있고,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대면 실명 확인으로 명의 도용이나 대포통장 발급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위는 비대면 거래 시 거래목적 등을 확인하고, 이상 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 국장은 “은행권에 우선 적용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친 뒤 내년 3월부터 전 금융권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금융사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사전 준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눈 돌리면 볼거리 ‘11만t 수상 호텔’

    눈 돌리면 볼거리 ‘11만t 수상 호텔’

    크루즈는 배 자체가 여행지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특급호텔이니만큼 보고, 먹고, 즐길 것들이 수두룩하다. 선내 시설들을 빠삭하게 꿰고 있어야 보다 효율적으로, 재밌게 놀 수 있다는 뜻이다. 사파이어 크루즈는 프린세스 크루즈라는 미국 회사에 속한 배다. ‘7080’ 세대라면 귀에 익은 이름일 수도 있겠다. 우리나라에서 ‘사랑의 유람선’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던 미국 ABC 방송사의 TV 시트콤 촬영지가 바로 프린세스 크루즈다. 현재 운용 중인 선박은 모두 18척. 이 중 아시아 지역에 주로 투입되는 사파이어·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두 배만 영국 선적이다. 기항지에 입항할 때마다 선수에 영국기 ‘유니언 잭’을 내거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먼저 배의 제원부터 살피자. 거대함을 숭배하는 사람이라면 이 거구의 선박은 자체로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배의 총톤수는 11만 5875t이다. 우리가 낚시 갈 때 흔히 타는 약 8t짜리 어선 3만 9000대와 맞먹는 무게다. 가늠조차 쉽지 않다. 길이는 291m다. 63빌딩(249m)을 옆으로 누인 것보다 길다. 갑판은 18개 층. 호텔 18층 규모다. 이 거대한 구조물에 승객 2670명과 승무원 1100명이 타고 바다 위를 설렁설렁 떠다닌다. 올 3월 대규모 시설 개보수도 마쳤다. 크고 작은 정찬 식당과 뷔페, 수영장(4), 월풀 스파(8), 라운지(4), 나이트클럽,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시설물을 말끔하게 새로 단장했다.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역시 먹고 마시는 것.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에서 아침, 브런치, 점심, 오후 차, 저녁, 야식, 24시간 룸서비스 등 매일 끊임없이 식사를 제공한다. 룸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일 아침 선실에서 아침밥을 먹을 수도 있다. 소비되는 식재료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대략 살펴도 소고기 30t, 돼지고기 7.8t, 생선 15t, 닭고기 11t, 과일 22t, 우유 30t, 계란 26만 5000개, 맥주 2만 4000병 등이다. 기항지에서 멀어지면 선내 카지노가 문을 연다. 10달러만 들고 가도 몇 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7층 가운데의 중앙 라운지에서는 파티와 이벤트 등이 주로 열린다. 선내 여러 바와 라운지, 극장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선상 카드는 선실 도어키, 신용카드, 신분증의 역할을 한다. 늘 소지하고 다녀야 한다. 특히 기항지에서 선상 카드를 잃어버리면 승선 시 절차가 매우 복잡해진다. 매일의 일정은 선내 신문인 ‘프린세스 패터’에 게재된다. 날씨와 기항지 안내, 익스커션 예약 등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매일 아침이나 저녁 무렵 선실 앞에 배달된다. 온 보드 크레디트라는 것도 있다. 배 위에서 쓸 수 있는 돈이다. 흔히 현금이 아니니 돈이라 생각하지 않기 십상이다. 한데 배 위에 올라 보면 다르다. 이 녀석 참 쓸 만하다. 현금과 다름없다. 100달러만 있어도 단번에 어깨에 힘이 확 들어간다. 이번 여정에선 상하이 1박의 식사비 조로 100달러가 지급됐다. 크루즈 여행 경비엔 기본적으로 모든 식사가 포함돼 있다. 레모네이드와 커피 등의 음료도 무료로 제공된다. 다이닝(정찬)까지 무료다. 물론 줄은 좀 서야 하지만. 한데 콜라(약 4달러) 등의 음료수와 맥주, 와인 등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유료다. 특히 와인은 애호가의 입맛을 만족시킬 정도로 수준급이다. 비용은 병당 35달러 안팎. 봉사료까지 포함하면 40달러 정도다. 잔술로도 판다. 한 잔에 대략 6~8달러 선이다. 좀 더 품격 있는 식사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식당도 따로 마련해 뒀다. 물론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예컨대 스털링 스테이크하우스에선 최고급 스테이크가, 사바티니에선 고급 이탈리안 요리가 코스로 나온다. 추가 비용은 봉사료 등을 포함해 30~40달러쯤 된다. 배멀미를 우려하는 이들이 있다. 한데 그리 걱정할 건 못 된다. 어지간한 파도는 사파이어 프린세스의 거대한 덩치에 눌려버린다. 배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건 이 때문이다. 큰 파도가 이는 날엔 스테빌라이저라는 장치가 흔들림의 80%까지 감쇠시킨다. 그런데도 예민한 사람은 멀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멀미약을 붙이거나 복용하는 것이다. 푸른색 사과나 생강을 먹는 것도 좋다고 한다. 둘 모두 선내 식당에서 아무 때나 구할 수 있다. 손목 안쪽 중앙 부분을 지속적으로 눌러 주는 지압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객실의 경우 배의 중앙 쪽이 흔들림이 덜하다. 발코니나 유리창이 있는 선실을 예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안전에 대한 대비는 철저한 편이다. 승선 첫날 대피훈련이 열리는데, 승객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선실 카드에 참가 여부를 체크한다. 불참자는 여러 제약이 생길 수 있다. 훈련은 단순하다. 경보를 듣고 객실 내 구명동의를 챙긴 뒤 구역별로 지정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전부다. 이후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면 된다. 한국어 승무원이 없는 점은 다소 아쉽다. 드물게 운항 스케줄이 어긋나는 경우도 생긴다. 이번 여정에선 배가 제 시간에 상하이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지 못했다. 짙은 안개로 항구 자체가 폐쇄됐기 때문이었다. 이런 경우 다소의 혼란은 불가피하다. 여정 중 나머지 일부 코스가 생략되는 ‘비극적인’ 사태도 맞는다. 따라서 여러 경우의 수를 준비해 가는 게 좋다. 글 사진 상하이·홍콩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프린세스 크루즈는 4일부터 111일에 이르는 150여개의 크루즈 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각자 취향과 일정에 맞게 항해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한국지사 홈페이지(www.princesscruises.co.kr) 참조. (02)318-1918. ■선실 내 전원은 110V다. 일(一)자형 콘센트에 맞는 어댑터를 준비해야 한다. ■수영복은 반드시 가져간다. 선내에 빌려주거나 파는 곳이 없다. ■칫솔 등 세면도구, 선블록과 화장품 등 일상용품은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기항지에서의 여행은 선사 측에서 준비한 익스커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보통이다. 현지 관광버스를 타고 돌아보는데, 가보고 싶은 곳을 미리 선정한 뒤 반드시 안내데스크에 가서 예약해야 한다. 개별 여행을 원한다면 현지 교통정보를 한국에서 미리 확인해 가는 게 좋다. 대만의 경우 택시요금은 협상을 잘해야 한다. 현지 항구에 내리면 택시요금 등의 교통정보가 제공되는데, 여기 적힌 금액에서 최대한 깎는 게 좋다. 예컨대 대만 지룽에서 지우펀까지 택시요금이 1000대만달러라고 적혀 있지만, 항구 밖에 줄지어 선 택시는 800달러 안팎이면 충분하다. 버스는 788번이 지우펀까지 간다. 편도 30달러. ■신용카드가 통용되지 않는 곳도 있다. 특히 대만이 그렇다. 지우펀, 야시장 등에서 현금만 받는 곳이 많다. 다만 유명 관광지인 지우펀의 경우 한국 돈도 통용된다. ■사랑의 유람선(www.lovecruise.co.kr)은 크루즈 전문 여행사다. 전 세계에서 운항되는 유명 크루즈 상품은 빠짐없이 갖췄다. 1599-1659.
  • 고객돈 돌려 막다가… 6억 빚진 자산설계사

    이모(41·여)씨는 5년 전까지만 해도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화려한 인생을 살았다. A자산관리회사의 ‘스타 자산설계사’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데다 빼어난 미모에 재치 있는 언변까지 갖춰 강남치과의사협회 등 각종 협회와 부자들의 ‘자산관리 세미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잘 나갔던 건 아니다. 고교를 졸업한 뒤 작은 보험회사의 사무직으로 들어가 업계 생리를 익혔다. ‘고졸’로는 전망이 없다고 판단, 주경야독으로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이후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상위 업체에 사무직으로 입사했고 얼마 후 현장 영업직으로 전환됐다. 이씨는 이른바 ‘미아(迷兒) 고객’(보험 가입을 도왔던 설계사가 퇴직한 고객)들을 집중 공략, 자신의 고객으로 끌어오면서 탁월한 실적을 냈다. 2007년 만들어진 신생 자산관리회사 A사는 파격적인 대우로 그를 스카우트했다. 여기에서도 이씨의 실적은 떨어질 줄 몰랐다. 한꺼번에 수백명을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능력을 발휘하며 매월 2000만~3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3년 연속 최고 실적을 낸 영업사원에게 주어지는 ‘톱클래스’ 칭호도 획득했다. 하지만, 이것은 ‘모래로 쌓은 성’이었다. 2006년부터 빚을 내 실적을 부풀린 무리수의 결과였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고객 자산관리 과정에서 손실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적을 유지하려고 개인대출을 받고, 부모가 노후용으로 모아 놓은 돈까지 수억원을 끌어와야 했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고객이 맡긴 돈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김모(84·여)씨를 “일시급 형태로 목돈을 맡기면 주식과 연계된 보험상품을 설계,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꾀어 3억 4800만원을 받아 5000만원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다른 고객 계좌에 입금하며 돌려막기를 했다. 결국 5억~6억원에 이르는 빚을 견디지 못한 이씨는 2010년 5월 가족과 인연을 끊은 채 잠적했다.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전국을 떠돌며 숨어 지내던 이씨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에서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5년간 생계를 위해 호프집 아르바이트 같은 일을 전전했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이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금천주민들 자전거와 바람났네

    자전거 바람이 불고 있다. 금천구는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독산역 2번 출구 인근, 금천한내 제방에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를 운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 것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과 브레이크 등 간단한 정비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전거는 아동용이 10대, 2인용 10대, 성인용 110대 등 130대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센터를 이용하는 주민의 수가 2012년 1만 1200명, 2013년 1만 2700명, 2014년 1만 4500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자전거 바람이 불면서 이용객이 1만 5000명을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 대여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분증 혹은 휴대전화 번호 확인 후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전거 수리 서비스는 매주 금요일 받을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증언뿐인 의문사… 17년 억울함 풀릴까

    증언뿐인 의문사… 17년 억울함 풀릴까

    1998년 10월 16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캠퍼스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했던 정은희(당시 18세)양은 다음날 오전 5시 구마고속도로(현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속옷도 입지 않은 채 32t짜리 덤프트럭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정양의 속옷은 사고 현장에서 30m 떨어진 갓길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경찰은 같은 해 12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수사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했다. 정양 아버지 정현조(67)씨의 싸움은 그때부터였다. 17년간 수십 차례 검·경과 청와대에 민원과 탄원서를 제출했다. 꿈쩍도 하지 않던 검찰은 2013년 5월 청와대가 정씨의 탄원서를 대검으로 내려보내자 15년의 공소시효 만료 5개월을 앞두고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대구 계명대 여대생 의문사 사건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항소심 7차 공판에서 검찰 측이 17년 전 피고인의 범행과 관련된 새로운 증인의 구체적 진술을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앞서 1심에서는 검찰이 특수강간·강도 혐의로 K(49·스리랑카)씨 등 공범 3명에 대해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특수강간 혐의는 인정했지만 특수강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7일 검찰이 변경 신청한 공소장에는 사건 발생 일주일 뒤 정양의 신분증에서 뜯겨진 증명사진을 피고인 중 1명이 소지한 것을 직접 봤다는 A(스리랑카)씨의 증언이 담겼다. 특수강도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정양이 갖고 있던 책 3권은 피고인 가운데 한 명이 가져갔으며, 현금은 보지 못했다고 A씨는 법정에서 비공개 진술했다. 검찰은 1심 판결을 뒤집기 위해 국내에 장기 체류한 스리랑카인을 전수조사한 결과 A씨의 증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증언에는 당시 대구 성서공단에서 일하던 K씨 등 3명이 정양과 술자리를 함께한 뒤 집에 데려다 주던 길에 1명이 정양에게 ‘몹쓸 짓’을 하는 동안 다른 1명은 힘으로 제압하고, 나머지 1명이 가방을 뒤졌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증인 A씨는 이 같은 내용을 사건 직후 피고인 가운데 1명에게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강간 외에 특수강도 범행이 함께 이뤄졌다는 증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의문점도 남는다. 강간이 발생한 장소는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인데, 정양 속옷은 고속도로 갓길에서 발견됐다. 정양 아버지는 “누군가의 말을 전해 들은 증언일 뿐이다. 수사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제3의 범인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전면 재수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1심 재판과 마찬가지로 주변 증언에만 의존하는 상황이어서 재판부가 증거 효력을 받아들여 판단을 바꿀지는 미지수다. 공범이 A씨에게 범행을 털어놓을 당시의 상황이 특별히 믿을 만한 것인지가 다음달로 예정된 2심 판단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은행들 핀테크 투자 허용

    올해 안에 금융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실명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의 핀테크 투자도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했다. 핀테크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업을 뜻한다. 우선 비대면 방식의 신분 확인 방법으로는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현금카드 전달 때 확인 ▲기존 계좌 활용 방식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사기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2개 이상의 방식을 병용해 금융실명법상의 대면확인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연내에 새로운 실명 확인 방식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지주회사법과 은행법상의 금융회사가 업무수행과 관련 있는 회사에 출자할 수 있다는 규정도 적극적으로 해석해 은행의 핀테크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여성 시신’ 가방 들고 데이트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검거

    ‘여성 시신’ 가방 들고 데이트한 사이코패스 살인범 검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사이코패스 남자가 태연하게 또 다른 범죄대상을 찾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미 볼리비아의 라파스에서 경찰이 토막살인 혐의로 24세 남자를 긴급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엽기적인 사건은 우연히 드러났다. 문제의 남자는 주점에서 합석한 5명과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 중 3명은 미성년자였다. 순찰을 돌던 경찰은 미성년자로 보이는 여자들이 남자들과 술을 마시는 광경을 포착하고 불심 검문을 실시했다.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문제의 남자의 곁에 놓여 있는 검은색 가방을 발견했다. 경찰이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지만 남자는 왠지 망설이며 선뜻 움직이지 않았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경찰은 직접 가방을 열고 깜짝 놀랐다. 가방엔 20대로 추정되는 여자의 머리와 팔 등 토막난 시신이 들어있었다. 남자를 긴급 연행한 경찰은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남자의 집에선 여자의 나머지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한 여자의 시신과 데이트를 하는 기분으로 가방에 토막시신을 갖고 다닌 것 같다"면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매우 짙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는 주점에서 또 다른 범행 대상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면서 접근한 사실을 볼 때 또 다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크로니카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대지진 8일 만에…101세 노인 ‘기적의 생환’

    대지진 8일 만에…101세 노인 ‘기적의 생환’

    네팔 대지진 발생 8일 만인 3일(현지시간)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잇따랐다. 생존자 중에는 100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인도 있었다. DPA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일본 구조팀은 카트만두 킴탕 마을의 무너진 흙집 잔해에서 101세로 추정되는 푼추 타망이라는 노인을 구조했다. 이 노인은 현재 지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신분증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말을 할 수도 없는 상태라 정확한 나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의 산악 마을에서도 남녀 3명이 구조됐다. 신두팔촉 경찰 관계자는 “샤울리 지역의 케라바리 마을에서 칸찬 카트리, 기안 쿠마리 카트리, 단 쿠마리 카트리 등 3명이 군부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들 중 2명은 무너진 진흙 가옥 아래에 묻혀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지진 이후 발생한 산사태로 흙에 파묻혀 있다가 구출됐다. 이날 구조팀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카트만두 북쪽 라수와 지역의 랑탕 밸리에서 프랑스인과 인도인 등 외국인이 포함된 5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총 7250명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네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조대가 오지까지 도달하게 되면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트만두(네팔) 김민석 특파원 shiho@seoul.co.kr ▶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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