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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케냐 육상 코치 ‘망신’…공짜 밥 먹으려다 소변 검사까지

    케냐 육상 코치가 음식을 공짜로 얻어먹으려다 얼떨결에 소변 검사까지 받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한국시간) 케냐올림픽위원회(NOCK)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단거리 육상팀의 존 안즈라 코치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안즈라 코치는 케냐의 육상 선수 대신 도핑 테스트용 소변을 채취해 제출하고 서류에 선수 서명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문이 확산하는 것을 우려한 키프 케이노 NOCK 회장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케냐 선수단은 난처한 상황에 부닥쳤다. 리우올림픽에 앞서 케냐 육상이 도핑과 관련해 큰 홍역을 치렀기 때문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약 40명의 케냐 육상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다수의 케냐 고위 관계자들이 도핑 관련 부패 혐의로 자격이 정지됐다.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선수를 대신해 안즈라 코치가 소변을 채취한 것이라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안즈라 코치의 일탈 행위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케냐육상연맹 관계자는 안즈라 코치가 선수촌의 음식을 공짜로 얻어먹기 위해 선수의 신분증을 빌렸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핑 검사관이 밥을 먹으러 (선수촌 내부로) 들어가는 안즈라 코치를 보고 도핑 테스트를 위해 줄을 섰다고 착각했다”며 “코치는 선수 신분증을 빌렸다는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워 결국 도핑 테스트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여행 가방]

    ●오션월드 31일까지 BC카드 ‘반값’ 오션월드는 BC카드와 함께 ‘종일권 50% 할인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현장에서 BC 신용카드·체크카드·법인카드(기프트·선불카드 제외)로 종일권을 결제하면 본인은 최대 50%, 동반 3명은 최대 30% 할인된다. 할인은 카드당 1인 1회 적용되고, 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15일까지 국민카드와 함께 ‘오션월드 즉시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명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오션월드 온라인예약 또는 ‘굿 초이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5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된다. 굿 초이스 패키지는 찜질방 숙박권과 오션월드 입장권(익일 이용)을 결합시킨 패키지다. 아울러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은 바다를 굽어보며 야외 바비큐 파티와 공연을 즐기는 ‘산토리니 가든파티’를 20일까지 연다.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이다. 오후 6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제주 ‘원도심 달빛올레’ 시범운영 제주올레는 12, 13일 오후 6시부터 ‘원도심 달빛올레’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제주 원도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간세라운지에서 시작해 동문재래시장, 남수각 벽화마을, 관덕정 등을 순회하는 3.7㎞ 코스로 구성됐다. 걷기뿐 아니라 제주어로 대화하기, 제주식 윷놀이 ‘넉둥배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카카오톡 ‘메이커스’에 마련된 ‘제주를 사랑합니다’ 코너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해설비, 체험비, 기념품, 간단한 식음료 비용 등이 포함됐다.
  • 무인텔 청소년 혼숙 방조한 주인… 대법 “막을 의무 법규 없어 무죄”

    자판기로 결제하면 투숙할 수 있는 ‘무인모텔’의 경우 청소년이 이성과 함께 숙박하는 것을 운영자가 방지해야 할 의무를 담은 법규가 없으므로 이를 이유로 모텔 운영자를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7일 청소년의 이성혼숙을 방조한 혐의(청소년보호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숙박업자 고모(47)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에서 무인모텔을 운영한 고씨는 15세 여중생이 30대 남자와 모텔에서 성관계를 갖도록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 2심과 대법원 모두 “고씨가 청소년 이성혼숙 사실을 알았다는 증거가 없고 무인모텔은 투숙객의 신분증 등을 확인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에 관한 법 규정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출신인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무인모텔이 청소년 성 보호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정비하는 입법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잊혀져 버린 ‘잊혀질 권리’

    잊혀져 버린 ‘잊혀질 권리’

    탈퇴 회원 본인 인증 사실상 불가능 포털 강제성 없고 자기 게시물 한정시행 한 달 지나도 이용자 거의 없어 ●“탈퇴자, 사진 올렸다는 증명 못 해” 직장인 A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5년 전 자신이 올린 증명사진이 떠 있는 게 영 찜찜했다. 그러나 이미 그 사이트를 탈퇴한 상황이어서 자력으로는 사진을 삭제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정부의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신처럼 탈퇴를 한 사람도 과거 게시물을 지울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반색을 하며 지난달 해당 사이트에 사진 삭제를 요청했다. A씨는 그 사진을 올린 사람이 자기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각종 서류와 신분증 사본까지 제출했다. 하지만 포털 측은 그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았다. 포털 업체 직원은 “증명사진과 A씨가 제시한 신분증 사진이 같긴 하지만, A씨가 직접 사진을 올린 사실을 증명할 수가 없다”고 이유를 댔다. 그 직원은 A씨에게 “자기 게시물 접근 배제 요청이 아닌 초상권 침해로 다시 신고하라”고 했다. 인터넷의 ‘잊혀질 권리’(자기 게시물 접근 배제요청권)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인증의 어려움 등으로 이용자가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센터에 항목 있지만 유명무실 지난 6월 30일을 기해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등 주요 포털 사이트들은 ‘잊혀질 권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관련 조치를 취했다.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 등은 방송통신위원회 요구대로 고객센터 신고센터 항목에 ‘자기 게시물 접근 배제요청’의 별도 창구를 만들었고, G마켓 등은 ‘자주하는 질문’(FAQ) 코너 등에 안내문을 올렸다. 구글 코리아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네이트 신청 ‘0’…“복잡한 서류 누가” 하지만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포털 네이트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신청 건수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포털 사이트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한 포털 사이트 관계자는 “탈퇴한 회원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탈퇴 회원의 본인 인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미 기존에 있던 제도로도 권리침해신고 등이 가능한데 누가 복잡한 신청 서류를 작성해 가면서까지 잊혀질 권리 서비스를 이용하려 하겠느냐”고 했다. ●“행정적 비용에 비해 실효성 떨어져” 전문가들은 법제화를 추진하던 ‘잊혀질 권리’가 강제성 없는 가이드라인으로 바뀌고 대상을 자기 게시물로 한정하면서 힘을 잃었다고 입을 모은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기존 의도와 달리 적용 범위를 축소하다 보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 자체가 크게 줄었다”며 “일반 국민들이 잊혀질 권리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재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실장은 “행정적인 비용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SOS 청년노동인권] “청년들 주휴수당 잘 몰라…작은 활동, 큰 대책으로 이어지길”

    [SOS 청년노동인권] “청년들 주휴수당 잘 몰라…작은 활동, 큰 대책으로 이어지길”

    “최저임금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적용될까요.” 2일 서울 신촌역 차 없는 거리. ‘서대문근로자복지센터 알바청년권리지킴이’(권리지킴이) 신분증을 목에 건 청년이 앳된 모습의 김모(21·여)씨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김씨는 골똘히 생각하더니 “예”라는 답을 내놨다. 정답을 내놓기 무섭게 ‘근로계약서에서 틀린 부분 찾기’ 퀴즈가 이어졌다. 10분간 ‘노동인권 퀴즈 올림픽’ 참여부터 상담까지 끝마친 김씨는 “학교에서 영화촬영장으로 파견을 가면 하루에 10만원을 주는데 근무시간이 정해진 게 없다. 당연히 4대 보험 가입도 없고, 다치면 자기 손해”라면서 “청년이 노동인권을 지키려고 하는 권리지킴이 활동은 작지만 긍정적이라고 본다. 더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웃었다. 김씨처럼 권리지킴이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고민을 터놓은 이들은 1시간에 10명꼴이었다. 서울시가 ‘노동존중 특별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권리지킴이는 지난 5월 노동법 실무와 상담기법 등의 교육을 받고서 청년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는 사업장들을 찾아다니며 실태를 조사하고 권리 찾기 캠페인을 한다. 현재 39명이 활동 중이며 하반기에 추가 선발해 70명까지 늘린다. 서대문근로자복지센터 소속 권리지킴이인 박근운(38)씨는 “최저임금은 많이 알려져 청년들 대부분이 인식하고 있지만 ‘주휴수당’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면서 “청년들이 모르기 때문에 지급을 받지 못해도 불만을 느끼지 않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휴수당은 사업주가 주당 15시간(소정근로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에게 주 1회 이상 휴일을 주면서 함께 지급하는 돈을 일컫는다. 권리지킴이의 능력을 넘어서는 전문적인 상담은 ‘노동권리보호관’이 맡는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노동법 전문 공인노무사와 변호사 등 40명을 노동권리보호관으로 임명했다. 월소득 250만원 이하의 시민을 대상으로 노동청에 진정서를 내는 것부터 행정소송 대행까지가 그들의 업무다. 노동인권 침해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1차 권리지킴이→2차 노동권리보호관’ 상담 시스템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다가설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실시한 무료 노동상담 2184건을 분석해 보니 청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임금 체불로 778건, 35.7%였다. 이어 ▲징계·해고 419건(19.2%) ▲퇴직금 미지급 416건(19.1%) ▲실업급여 356건(16.3%) 등 순이었다. 서울시는 노동인권 침해를 선제적으로 막는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진행 중인 ‘서울노동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2014년 처음 시작해 1만 2358명을 교육했고, 지난해에는 2배 이상 늘어난 3만 856명이 아카데미를 거쳐 갔다. 노무사, 변호사,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200여명의 강사가 성인·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법부터 임금 산정법까지 가르친다. 강진용 서울시 청년일자리팀장은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권익 침해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홍보와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노동인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전문강사가 학교 현장으로 나가 2시간여 동안 ‘노동의 의미와 가치’, ‘노동인권 침해사례 토론’, ‘근로기준법 골든벨’ 등을 학생들에게 교육한다. 지난해 6931명(24개교)에 불과했던 참여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2배인 1만 2812명이 됐다. 이러한 서울시의 노동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를 근거로 하고 있다. 2014년 3월 시행된 이 조례는 근로자 권리 보호를 위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기본계획에는 노동정책 기본 방향 및 노동교육 등을 담았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아르바이트생들이 집단화할 만큼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보호 장치도 필요하다”면서 “서울시가 ‘노동존중 특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선도적으로 노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하반기에 ‘서울 직업 생태계 조사’를 진행해 종합 계획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佛성당 테러 두번째 범인 신원 확인...19세의 수배자

     프랑스 북부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북부의 인질극을 벌이다 신부를 살해한 범인 2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두 번째 용의자 또한 대테러 당국의 수배를 받던 인물로 추정된다.  프랑스 경찰은 27일(현지시간) 먼저 신원이 확인된 용의자 아델 케르미슈(19)의 집을 수색하던 중 또다른 용의자로 추정되는 압델 말리크(19)의 신분증을 발견했으며, 그가 성당 테러에 가담한 두 번째 용의자로 보고 ?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범행 발생 나흘 전 경찰 대테러 특수기관이 믿을만한 정보라며 국내에서 테러를 저지르려는 용의자 정보와 사진을 발송했는데 그 사진 속 인물이 말리크와 매우 닮았다고 전했다. 말리크는 프랑스 남동부 사부아 지역 출신으로 사건 당시 경찰의 총격을 받아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데다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없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케르미슈와 말리크는 지난 26일 오전 미사가 진행 중이던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다 자크 아멜(86) 신부를 살해한 뒤 성당을 빠져나왔고,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앞서 케르미슈는 지난해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두 차례 체포돼 자택 구금 상태에서 전자팔찌로 감시를 받고 있던 인물이어서 바로 신원이 확인된 바 있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이날 수염을 기른 케르미슈 등 청년 2명이 IS 지도자 아부 바크라 알바그다디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프랑스 성당에서 신부를 살해한 이들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생활 속 규제개선 과제 23건 우선 해결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A씨는 원서를 접수하려고 여권용 사진(3.5x4.5㎝)을 준비했다가 신체검사엔 반명함판 사진(3x4㎝)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고개를 갸웃했다. 사진을 다시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시생 25만명 시대에 걸맞지 않게 국민에게 적잖은 불편을 끼치고 있다. 더구나 상시 채용하는 임기제 공무원과 무기계약직의 경우 여권용과 반명함판이 혼재한다. 늦어도 내년 1월부터는 이처럼 불합리한 점이 사라진다. 행정자치부가 각 시·도와 합동으로 생활 속 규제 개선과제 공모를 거쳐 이를 포함해 23건을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약 2000건을 놓고 대학생, 주부, 노인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민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 추렸다. 또 오는 12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으로 민원서류 발급 때 본인을 확인하는 수단에 지문을 추가한다. 현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면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다. 아울러 1인 1차량 식품·축산 운반업자, 수입식품 구매 대행업자 등 실제로는 별도의 사무실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도 영업활동을 위한 사무소를 영업신고 요건으로 요구하는 점도 개선 과제에 들어갔다. 정부는 주소지를 업소 소재지로 간주해 허가를 내주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정한다. 농어촌 지역에 들어설 동별 경로당 시설 규모를 ‘20명 이상’(읍·면 10명 이상)으로 한 노인복지법 시행규칙도 다음달 중 ‘10명 이상’으로 고친다. 시에 편입된 농어촌 동에선 20명 이상의 시설을 마련하는 게 어려워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10대 파티 美 나이트클럽서 또 총기난사… 최소 2명 사망

    10대 파티 美 나이트클럽서 또 총기난사… 최소 2명 사망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한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0시 30분쯤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NBC 뉴스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건 발생 당시 ‘클럽 블루’ 나이트클럽에서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영복 불빛 파티’라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사상자 중 상당수가 1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은 ‘클럽 블루’ 인근 도로에서도 이어졌으며 경찰은 사건 현장과 근처에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CNN은 10대 청소년 파티로 알려졌으나 이 파티에는 모든 연령대가 입장 가능하며 입장 시 신분증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인근 주민은 나이트클럽 주변에서 30여발의 총성이 울렸고 나이트클럽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총격을 피해 나이트클럽 밖으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딸이 총격으로 다리를 다쳤다는 한 여성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딸아이는 쏟아지는 총알을 피해 차 뒤에 숨었다”며 “옆에 있던 친구는 총에 맞았고, 딸은 운 좋게 피할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펄스 나이트클럽에서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이 총기를 난사해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오늘의 눈] 제 식구 감싸기 급급한 인사처/최훈진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제 식구 감싸기 급급한 인사처/최훈진 정책뉴스부 기자

    대한민국의 심장이 뚫린 사건이 일어난 지 6개월째다. 광화문 정부청사는 국무위원 집무실이 밀집한 보안등급 ‘가급’ 국가중요시설이다. 올 초에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청와대 타격 위협 등으로 안보위기 의식이 부쩍 커진 상황이었다.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는 대통령 지시가 내려진 지 이틀 만에 20대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정부청사를 5차례나 무단으로 침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도 높은 공직 감찰에 착수해 문제가 드러난 공무원은 엄정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엄정 처리가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17일 국무총리 소속 중앙징계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징계가 요구된 공무원 11명 중 절반에 가까운 5명을 불문경고로 의결했다. 잘못은 인정되나 죄를 묻지 않겠다는 뜻이다.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 처분이다. 인사 기록에 남기는 하지만 6개월간 승진 제한을 받는 견책 징계보다 약하다.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 국장, 채용관리과 과장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이번 사건의 겉으로 드러난 요인은 구멍 뚫린 청사 보안이지만 허술한 시험 제도 운영, 성적 관리 등은 보다 근본적인 원인 제공을 했다. 공시생 송씨가 응시한 지역인재 선발 전형은 해마다 지역별 대학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100명 이상의 국가직 7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도다. 송씨는 학교장 추천에 반영되는 모의고사 시험에서도 이미 한 차례 부정을 저질렀지만 인사처는 사전에 이를 걸러내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필기시험 성적 결과를 관리하는 공무원은 국정원의 공공기관 PC 보안 지침을 지키지 않았으며, 문서에 암호조차 걸어 놓지 않았다. 사건이 터진 후에도 인사처는 해당 과 사무실 도어록 옆에 적어 놓은 비밀번호를 지우는가 하면, 외부 침입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틀이 지나서야 상부에 보고했다. 또 행정자치부는 자체 감사를 벌여 중징계를 요구한 반면, 근본적 원인 제공을 한 인사처는 추가 감사도 없이 경징계를 요구했다. 공무원의 직무태만 등 소극행정 근절을 외쳐 온 인사처가 정작 부처 내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것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감찰 결과를 토대로 징계위원회에 경징계를 요구했다”며 “감찰 결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인사처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강도 높은 징계를 받은 사람은 행자부 정부서울청사관리소 소속 2~3년차 방호관이다. 공시생이 침입한 당일 당직근무를 했던 방호관과 공시생이 훔쳤던 공무원 신분증의 주인인 또 다른 방호관에게 전체 11명 중 가장 센 수위의 징계인 감봉 1월이 내려졌다. 정부청사 관리를 총괄하는 정부청사관리소 국장, 과장, 계장은 감봉 1월보다 한 단계 낮은 조치인 견책을 받았다. 행자부와 인사처 관계자는 “보직을 맡은 공무원이라면 표창이 하나쯤 있는데, 이번 징계 결과도 표창이 있는 국장, 과장 등은 덕분에 감경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정부청사의 보안 시스템을 책임지는 관리자들이 일선에서 근무하는 방호관보다 더 낮은 징계 처분을 받은 것이다. choigiza@seoul.co.kr
  • 가정폭력 보호시설 여성 ‘자택주소’ 쓴다

    내년 1월부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해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입소 전 자택 주소’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보호시설에 입소한 피해자들의 주소지가 ‘거주 불명’으로 등록됐다. 그로 인해 과태료 부과, 취업 불이익, 금융기관 신용도 하락 등 불이익이 따랐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전국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70곳으로 입소정원은 1164명이다.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전국에 30곳이 있으며 353명이 입소할 수 있다.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정폭력방지법)상 보호시설의 주소와 위치를 비공개로 관리하는 명확한 근거 규정은 없다. 하지만 주소지가 알려지면 피해자들이 가해자로부터 추가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소와 위치는 비공개로 관리된다. 이런 이유로 보호시설에 입소한 피해자들은 전입신고를 할 수 없었다. 문제는 현행 주민등록법상 ‘거주 불명’으로 등록되면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때 표시되는 등 각종 불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이와 관련한 민원이 접수되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행자부에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여가부에 보호시설 비공개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은 이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에는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거나 분실 후 재발급할 때 신청, 발급, 교부 등 진행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주민등록증 발급 절차도 개선된다.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지문을 등록할 때 앞으로는 잉크 대신 전자 스캐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때 신분증이 없어도 지문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월드피플+] 여교수가 ‘자전거 이동도서관’ 끌고 다니는 이유는?

    [월드피플+] 여교수가 ‘자전거 이동도서관’ 끌고 다니는 이유는?

    노숙자를 위해 자전거로 책을 싣고 다니며 빌려주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네이션스웰 보도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사는 로라 몰턴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이동도서관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스트리트 북스’(Street Books)라는 이름의 이동도서관을 운영한 그녀는 사실 미 메릴허스트 대학과 루이스앤드클라크 대학의 교수이자 예술가다. 따라서 강의 등이 없는 정해진 날마다 노숙자들이 많이 사는 거리나 공원 등으로 책이 가득 실린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자전거에 실을 수 있는 책은 비록 한계가 있지만, 공상과학(SF)이나 연애 소설, 또는 문학 작품 등 다양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현재는 다른 6명의 자원 봉사자가 합류했을 정도로 이동도서관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책 대부분은 기부된 것으로 지원금과 동시에 봉사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로라가 노숙자를 위한 이동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길거리나 임시 보호소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일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정해진 주거 시설은 물론 자신을 증명할 신분증조차 없어 도서 카드를 만들 수 없다. 게다가 이들은 매일 어려운 삶과 싸우고 있어 책을 제때 반납하지 못하거나 책이 손상되는 등의 경우가 많아 이렇게 되면 벌금 등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노숙자들은 책조차 만질 기회가 없다. 이를 막고 독서할 기회를 확실히 주고자 그녀는 이동도서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라는 영상에서 각 사람과 직접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도서 카드를 작성해주며 책을 빌려준다. 또한 보고 싶은 책이 있다는 요청이 있으면 구해주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았는지 현재 스트리트 북스 이용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 노숙자가 빌린 책을 제대로 반납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유튜브/네이션스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숙자 위해 이동도서관 만든 여교수의 사연

    노숙자 위해 이동도서관 만든 여교수의 사연

    노숙자를 위해 자전거로 책을 싣고 다니며 빌려주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14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네이션스웰 보도에 따르면, 미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사는 로라 몰턴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책을 빌려주는 이동도서관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스트리트 북스’(Street Books)라는 이름의 이동도서관을 운영한 그녀는 사실 미 메릴허스트 대학과 루이스앤드클라크 대학의 교수이자 예술가다. 따라서 강의 등이 없는 정해진 날마다 노숙자들이 많이 사는 거리나 공원 등으로 책이 가득 실린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있다. 자전거에 실을 수 있는 책은 비록 한계가 있지만, 공상과학(SF)이나 연애 소설, 또는 문학 작품 등 다양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현재는 다른 6명의 자원 봉사자가 합류했을 정도로 이동도서관은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책 대부분은 기부된 것으로 지원금과 동시에 봉사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로라가 노숙자를 위한 이동도서관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길거리나 임시 보호소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일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정해진 주거 시설은 물론 자신을 증명할 신분증조차 없어 도서 카드를 만들 수 없다. 게다가 이들은 매일 어려운 삶과 싸우고 있어 책을 제때 반납하지 못하거나 책이 손상되는 등의 경우가 많아 이렇게 되면 벌금 등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노숙자들은 책조차 만질 기회가 없다. 이를 막고 독서할 기회를 확실히 주고자 그녀는 이동도서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라는 영상에서 각 사람과 직접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도서 카드를 작성해주며 책을 빌려준다. 또한 보고 싶은 책이 있다는 요청이 있으면 구해주는 등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았는지 현재 스트리트 북스 이용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 노숙자가 빌린 책을 제대로 반납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유튜브/네이션스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ISA 투자금 일부만 갈아타기 안돼요 ELS 중도상환비·펀드 환매비 들 수도

    ISA 투자금 일부만 갈아타기 안돼요 ELS 중도상환비·펀드 환매비 들 수도

    이전까지 최대 5영업일 걸려 온라인 이전 가입은 9월부터 18일부터 금융사 간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자유로운 이전이 가능해진다. ISA 가입자는 기존 세제 혜택을 유지하면서 수익률이 높거나 수수료가 저렴한 금융사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236만 7000여명이 2조 4573억원을 ISA에 투자했다. 수수료와 수익률 비교 공시에 이어 계좌 이동까지 가능해지면서 금융사 간 ISA 고객 유치전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ISA 계좌 이동 시 유의점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 봤다. →투자금 중 일부만도 이전할 수 있나. -불가능하다. ISA 계좌는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데 일부만 옮기면 1인 2계좌가 되기 때문이다. 계좌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계좌는 해지된다. →계좌 이전에 걸리는 기간은. -빠르면 이틀, 늦으면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보면된다. 계좌 내 모든 자산의 환매가 이뤄진 후 자금 이체가 돼야 계좌 이전이 완료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예·적금만 보유하고 있으면 2~3영업일, 국내 주식형펀드만 보유하고 있으면 4~5영업일이 걸린다. →계좌 이전을 신청할 때 챙길 서류는.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필요하지만 첫 가입 때처럼 자격 서류 등은 없어도 된다. 단 현재 가입 중인 금융회사의 ISA 계좌번호와 상품 이름은 알고 있어야 한다. →대리인이 계좌 이전 신청을 할 수 있나. -아직 대리인 신청은 불가능하다. →일임형 ISA는 온라인 가입이 허용돼 있는데 계좌 이전을 통해 온라인 일임형 ISA 상품에 가입할 수 있나. -전산 준비가 완료되는 9월 1일부터 계좌 이전을 통한 온라인 일임형 ISA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다. 단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기존 일임형 계좌를 영업점을 방문해 이전하는 것은 18일부터 가능하다. →계좌를 이전하다 이전비용 등이 발생해 손해 볼 일은 없나. -일부 초기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비용 발생 여부와 수준은 금융사나 상품별로 다르다. 예를 들어 예·적금은 가입 후 일정 기간 내 해지하면 약정이율보다 낮은 이율을 적용할 수 있다. 펀드도 3개월 내 환매 시 투자이익금의 일부를 환매 비용으로 물리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주가연계증권(ELS)도 중도상환이 발생하면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은 기존 투자설명서나 약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리한 상품을 쉽게 찾는 방법은. -ISA 비교공시 사이트인 ISA 다모아(isa.kofia.or.kr)에 들어가면 수수료부터 수익률까지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열린세상] 시장 논리와 정책 논리의 대립/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시장 논리와 정책 논리의 대립/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정부와 시장은 성격이 다르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고, 대체로 마주 보고 달린다. 시장이 돈을 따라 움직인다면 정부는 맞은편에서 시장의 게임이 정당한지를 살핀다. 정부가 시장의 게임을 느슨하게 관리하면 시장은 자유로워지고, 치밀하게 관리하면 시장의 움직임은 둔화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손을 놓고 시장의 관리를 ‘보이지 않는 손’에 맡기면 시장은 활기를 띠겠지만 시민사회는 몸살을 앓을 수도 있다. 이게 규제가 필요한 이유다. 정부와 시장이 항상 마주 달리지는 않는다. 정부가 시장 배우기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정부는 예산을 무더기로 가져다 써도 성과가 없는데 시장은 적은 돈으로 큰 성과를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었다. 정부는 무능하고 시장은 유능하게 보였다. 이에 정부도 시장처럼 성과를 내고, 시민을 정책 고객으로 바라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이론이 싹텄다. 이것이 바로 신공공관리론이다. 반성론이 있지만 현재까지도 신공공관리론은 ‘정부의 무능’을 개선할 수 있는 이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시장의 정부 배우기 사례도 있다. 공익 추구는 정부의 고유 기능이 아니라 시장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기업이 이윤의 일부를 시민사회를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건설회사는 나무를 심고, 공해물질 유발 기업은 호흡기질환 무상치료 지원재단을 설립하는 것 같은 방식이다.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런 기업은 이미지가 좋아지고 매상도 높아졌다. 기업가는 존경받는 결과까지 나타났다. 이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경영이론의 한 귀퉁이를 장식하고 있다. 우리의 시장 성숙도는 여기까지는 아닌 것 같아 아쉽다. 최근 게임산업과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에 대한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우리의 게임산업 부진이 심야 시간에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게임 셧다운제’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보도가 많다. 경제가 어려우니 더욱 그럴 수 있다. 셧다운제는 심야 시간에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제도로 2011년 11월부터 시행됐다. 이 제도는 시행 후 만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온라인게임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돼 있다. 셧다운제는 시행 후 게임산업을 셧다운시킬 수 있는 제도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게임업계는 셧다운제가 행복추구권, 교육권, 평등권 등을 침해하고, 게임업계의 표현의 자유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셧다운제 합헌 결정을 한 바 있다. 그때가 2014년 4월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는 완화보다는 폐지를 주장한다.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했다가 성인의 신분증으로 게임을 하는 등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 폐지됐다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셧다운제 옹호 주장도 만만치 않다. 게임중독으로 학업을 포기한 자녀를 둔 부모의 이야기를 외면할 수 없다는 이유다. 성인이지만 게임중독으로 자녀 양육을 포기하다시피 한 부모의 방치로 목숨을 잃을 뻔한 인천 연수동 11세 소녀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야 할 사건이다. 인터넷이나 게임중독 청소년들은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미국 소아과학회의 연구도 나왔다. 온라인 게임이 과하지 않으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창의력도 기를 수 있지만 ‘아이들이’ 야심한 시간에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다. 부는 시장만 생각하고 정책을 관리할 수 없다. 게임산업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의 미래는 더 소중하다. 정부의 시장에 대한 간섭이 과하여 시장 위축 가능성이 있으면 기업은 두 가지를 병행해야 한다. 규제 완화를 정부에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비록 일부라고 하더라도 기업이 만든 상품으로 해를 입는 소비자가 있다면 기업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시장을 관리하는 정부가 안심하고 규제를 완화할 수 있다. 게임업계 스스로 야심한 시간에 게임에 몰두하는 청소년을 위해 무엇을 할지 답을 찾는다면 셧다운제에 대한 답도 나오지 않을까?
  • ‘프랑스 대혁명’이 테러당했다

    ‘프랑스 대혁명’이 테러당했다

    한국인 2명 연락두절… 안전 확인 중 31세 범인 튀니지계… 신분위조 가능성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상징하는 프랑스 대혁명이 테러를 당했다. 이를 기리는 대혁명기념일(바스티유의 날)인 14일(현지시간) 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흰색 대형 트레일러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1월 130여명이 희생된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에서 8개월 만에 벌어진 최악의 참사로 전 세계가 경악했다. 한국 외교부는 “니스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2명”이라며 이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러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앙글레에 19t짜리 트레일러 1대가 2㎞ 거리를 지그재그로 30분가량 달리며 군중들을 덮치면서 일어났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텔레그래프는 어린이 사망자가 최소 10명이라고 전했다. 트레일러 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일부 목격자는 운전자가 군중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지만 운전자의 총격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AFP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운전자가 니스에 사는 31세 튀니지 태생 프랑스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트레일러에서 튀니지계 니스 거주민이라 적힌 신분증을 찾아냈다. 같이 발견된 총기와 수류탄은 가짜인 것으로 나중에 밝혀져 신분증도 위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지 매체인 니스 마탱은 “수염을 기른 운전자가 사망 전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는 폭력 행위 등으로 다소의 처벌을 받았지만 테러와 직접적 연계는 없어 프랑스 당국의 감시 대상이 아니었다고 CNN이 설명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일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15일 미국 인터넷 언론 보카티브(VOCATIV)는 친IS 매체 알민바르 포럼에 “이번 공격은 최고사령관 오마르 알 시샤니의 사망에 따른 보복 조치이며 거룩한 복수를 위한 공격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파리 테러 직후 선포해 이달 말에 종료될 예정이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했다. 프랑스 검찰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끔찍했던 30분간의 참상 재구성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끔찍했던 30분간의 참상 재구성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축제가 열린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해변. 불꽃놀이가 막 끝난 밤 10시 30분쯤 해변의 인파를 향해 느닷없이 19t 하얀색 대형 화물트럭이 달려들었다. 해안선을 펼쳐진 산책로 프롬나드 데장글레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테러 당시에도 축제를 맞아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수천 명이 모여 있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당시 프롬나드 데장글레에 1000여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테러에 이곳은 아수라장이 됐다. 앙투안이라는 이름의 한 목격자는 현지 매체 니스 마탱에 “흰색 화물차가 시속 60∼70㎞ 속도로 빠르게 달려갔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트럭은 사람들을 치면서 2㎞가량 지그재그로 광란의 질주를 했다. 인근 식당 주인은 현지 언론 프랑스 앵포에 “사람들이 볼링핀처럼 쓰러졌다”며 참혹한 상황을 전했다. 트럭은 사람을 쓰러뜨리고 계속 남쪽을 향해 질주를 이어갔다. 첫 희생자들이 발견된 지점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수백m 떨어진 곳에서도 다수의 사망자가 발견됐고, 그보다 더 남쪽인 마세나 박물관을 지난 지점에서도 사상자들이 발견됐다. 혼비백산한 사람들은 해변을 벗어나 건물이 있는 동남쪽으로 달아났다. 한 호주 관광객은 군중으로부터 떨어져 걷고 있을 때 갑자기 사람들이 달려오기 시작했다면서 “TV에서 보는 영상도 상황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다. 사람들이 서로 밀고 밀려났다. 달아나거나 짓밟히거나 둘 밖엔 선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100명 가까운 사람들은 탈출하려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트럭은 출동한 경찰에 제지돼 마침내 멈췄고 경찰과 범인이 총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후에 공개된 사진에서 트럭의 앞유리는 벌집이 된 듯 총을 수차례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으며 라디에이터그릴은 파손돼 내려앉아 있다. 범인이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했다는 증언도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범인이 사살되면서 사건이 종료되기까지는 30분의 시간이 흘렀다. 경찰은 조사 중 트럭에서 튀니지계 니스 거주민이라 적힌 신분증을 찾았고 총기와 수류탄을 발견했으나 무기는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상자 수는 계속 늘었다. 애초 30여 명이었으나 60여 명, 70여 명으로 늘었다가 현재까지 8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중 어린이가 포함됐고 여러 명이 중태임을 들며 “부인할 수 없이 테러의 특성을 지닌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사망자 80명으로 늘어···파리테러 후 최악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사망자 80명으로 늘어···파리테러 후 최악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 날)이자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기념 축제를 즐기던 군중들을 덮친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80명으로 늘었다. 100여명의 부상자 중 상태가 위독한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테러를 일으킨 트럭 안에서 발견된 신분증을 통해 니스에 거주하는 31살 튀니지계 프랑스인을 유력한 테러사건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테러 사건의 배후 세력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3일 금요일 밤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사건 발생 당시 해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매체는 1500여명~수천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출처 : 유튜브) 프랑스 니스의 시장은 트럭 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으며,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니스 검찰의 장 미셸 프르트르는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으며,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AP통신은 “거대한 흰색 트럭이 사람들 사이를 미친듯이 질주했고, 트럭이 받힌 사람들이 볼링핀처럼 공중에 날아다니는 참혹한 상황이었다”고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사건 조사도 대테러 당국이 넘겨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용의자, 31세 튀니지계 프랑스인

    프랑스 니스 트럭테러 용의자, 31세 튀니지계 프랑스인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하는 공휴일(바스티유의 날)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 해변에서 대형트럭을 몰고 70명 이상 사망자를 낸 테러범은 31세의 튀니지계 프랑스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테러를 일으킨 트럭 안에서 튀니지계 프랑스인의 신분증이 발견됐다고 프랑스 경찰 관계자가 설명했다. 이 신분증에 따르면 범인은 니스 거주자다. 프랑스 현지 매체 니스 마탱도 범인은 튀니지에서 태어난 니스 주민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밤 니스에서 대형트럭이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질 중심서 수생태계 연계 물관리 강화

    속아서 청소년에 술·담배 판 영세사업자 과징금 면제 시행 훔치거나 위·변조한 신분증에 속아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한 경우 청소년보호법 위반에 따라 부과되는 과징금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게 주류와 담배를 판매하면 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여성가족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13~14일 관보게재와 동시에 공포, 시행된다. 앞서 올 3월 청소년보호법에 과징금 면제 조항이 신설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새 시행령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징수하지 않는 기준을 명확히 정했다. 신분증 위·변조 또는 폭행·협박 등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사정이 인정돼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나 법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경우다. 이에 따라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청소년 보호 의무를 다했는데도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영세사업자의 고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구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조치로 선의의 피해를 입는 영세사업자들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수질과 수량, 수생태계를 연계해 물환경을 관리하도록 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됐다. 지금까지는 수질 중심으로 물환경이 관리돼 왔다. 개정안은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국가적인 물환경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수생태계의 건강한 보전을 위해 유량 관리와 하천구조물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정비했다. 수생태계 단절 여부를 조사해 훼손된 지역에는 필요한 조치를 하거나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생생물의 서식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량인 ‘환경생태유량’이 도입된다. 국가·지방하천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장관이, 소하천과 지류·지천은 환경부 장관이 산정, 고시할 예정이다. 임의규정이던 수생태계 조사 및 건강성 평가도 의무화했다. 구리·납·비소·수은 등 환경부가 정한 28종의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자는 배출량 조사 결과를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환경부 장관은 이를 검증, 공개하도록 했다. 수질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자에 대한 기술·재정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운영기준 위반 시 과태료를 현행 300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뒤 시행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주민등록 29개 서식 쓰기 쉽게 바뀐다

    모든 가족과 함께 이사를 간 경우 세대주가 전입신고서를 제출하려면 자기 이름을 여섯 차례나 써야 한다. 맨 앞 항목인 신고인에 이어 새로 살게 된 곳 항목에 이전 세대주 이름과 현 세대주 이름, 전에 살던 곳 항목에 세대주 이름, 주민등록을 옮긴 신고 대상자 항목에 이름을 잇달아 적도록 돼 있다. 가족 모두의 주민등록번호도 일일이 써야 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불편을 덜고자 주민등록 민원서식 29개를 알기 쉽고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해 내년 초부터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족 모두가 이사한 경우 작성하는 항목은 24개에서 7개로, 세대주 성명 기재는 6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확인, 처리해 민원인의 부담을 덜어준다. 따라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때 수수료가 면제되는 대상자인 경우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확인하도록 한다. 모든 주민등록 서식의 주소를 민원인이 시·군·구까지만 작성하면 나머지 상세 주소는 주민등록전산시스템 정보를 활용해 공무원이 처리하도록 한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신청하고 임시신분증으로 사용하는 ‘주민등록증 발급신청 확인서’를 A4 용지 크기에서 주민증 크기로 줄여 휴대하기 쉽도록 한다. 또 국립국어원 자문에 따라 민원서식의 내용에서 ‘4지’를 ‘네 손가락’으로,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를 ‘통계작성의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로 바꾸는 등 알기 쉽게 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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