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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스케치]‘공사비 1조’ 갈현1구역 둘러싼 수주전쟁…결과는?

    [현장스케치]‘공사비 1조’ 갈현1구역 둘러싼 수주전쟁…결과는?

    강북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2차 입찰 마감일인 9일 오후 1시 45분. 조합 사무실로 향하는 계단 1층에서는 경비업체 직원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며 ‘철통보안’에 나섰다. 롯데건설 10여명의 관계자들이 명함 등을 제시하고 나서 입찰 제안서와 관련서류가 가득 찬 박스 5개를 들고 건물로 들어섰다. 이날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입찰하면서 ‘단독 입찰’로 유찰이 결정됐다. 입찰이 유력시됐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입찰 마감 시한인 오후 2시까지 입찰에 응하지 않았다. 조합 관계자는 “통상 2회 유찰이 되면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재입찰을 또 시도할지 수의계약으로 할지는 이사회와 대의원회, 총회 등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 8850.9㎡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2개동 4116가구(임대 62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9200억원이 걸려 있다. 애초 현대건설도 유력한 후보사 중 하나였지만 건축도면 중 변경도면을 빠뜨리고 담보를 초과하는 이주비를 제안하는 등 ‘중대한 흠’을 보였다는 이유로 입찰 제한을 받으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이 탓에 10월 입찰은 롯데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됐고, 이번 입찰까지 연속 단독 입찰이 됐다.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이 새 ‘복병’으로 등장하며 업계에서는 ‘2파전’을 예상했었다. 첫 번째 입찰부터 참여해 입지를 다진 롯데건설이 다소 유리하다는 평도 나왔지만 한남3구역과 같이 현대차 그룹의 전사적 지원을 등에 업고 필승 수주 의지를 다진 현대엔지니어링의 파워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입찰 포기로 2회 유찰이 되면서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입찰을 검토했다가 포기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한남3구역 등 공사비도 600만원 안팎인데 반해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 조합이 제시한 평당 465만원의 공사비로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입찰을 접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첫 번째 입찰부터 참여해 꾸준히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만큼 조합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올해부터 초등생 입학축하금, 고교 신입생 교복 현물 지원

    올해부터 초등생 입학축하금, 고교 신입생 교복 현물 지원

    경기 광명시가 올해부터 초등생 입학축하금과 고교 신입생들에게 교복 현물 지원을 실시한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더 나은 삶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새롭게 마련해 2020년 새해에는 더 알찬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하고자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올해 경로목욕, 이·미용권을 연간 1인 6매씩 지급하고 부동산 중개보수비와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 지원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제도와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한다. 입학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10만 원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현금으로 지원했던 교복 지원을 올해부터 1인당 30만원 상당의 교복으로 지원한다. 광명시가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난해에는 연5회까지 이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4세 청년이면 취업면접 또는 일자리박람회 참가 시 재킷, 치마, 바지, 블라우스, 셔츠, 넥타이, 구두 등을 3박 4일간 빌릴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광명시청 누리집에 가입해 신청 후 승인번호를 문자로 받아 신분증을 가지고 대여업체를 방문해 원하는 옷을 빌리면 된다. 경기도 일하는 청년 통장이 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을 명칭을 바꾸고, 지원 규모를 기존 2,000명에서 9,000명으로 늘렸다. 또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30%이하인 주거, 교육급여, 차상위 청년(15세~39세)이 10만 원을 저축할 때마다 근로 장려금 30만 원을 추가 적립해준다. 올해부터 광명시 경로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 조례에 의해 만 7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연2회 3매씩 이용권을 배부한다. 또 노인기본서비스, 종합서비스, 단기가사서비스 3가지로 각각 추진되던 노인 돌봄 사업을 통합 확대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 차상위, 기초연금 수급자로 유사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는 어르신이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광명시립 소하노인종합복지관과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서 105명의 전담사회복지사와 98명의 생활관리사가 담당한다. 올해부터 A형 간염 면역력이 없는 고위험군 만20세부터 49세에게 예방접종을 2회 무료 지원한다. 만20세부터 39세까지는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고, 만40세 이상은 항체검사 후 음성자만 접종한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이 생후 6개월부터 12세까지 어린이, 만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였으나 중학교 1학년생이 추가됐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1억 원 이상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지급하는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또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저소득층 지원금이 기존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 32만 광명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 속에서 학생은 배움의 권리를 보장받고 청년들은 자신들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광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0년전 분실한 신분증이 중동에?…‘시리아서 한국인 사살’ 해프닝

    10년전 분실한 신분증이 중동에?…‘시리아서 한국인 사살’ 해프닝

    “시리아서 한국인 사살됐다” SNS서 확산외교부 “사실 아냐…해당 남성 국내 거주” 시리아에서 한국인이 사살됐다는 내용의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전 잃어버린 주민등록증으로 인한 해프닝이었다. 지난 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시리아 내전 상황을 담은 유튜브 영상과 함께 시리아에서 한국인이 사살됐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영상 후반부에는 반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의 시신과 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물품들이 나오는데, 여기에 충북 청주에 주소지를 둔 한 남성의 주민등록증이 등장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사관에 알려야 한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글은 최근 청주지역 SNS 페이지에도 게시됐다. 하지만 이는 신분증 분실로 인한 단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글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은 10년 전 국내서 주민등록증을 분실했다”면서 “분실된 신분증이 어떤 경로를 통해 중동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포·제주공항 등 11곳 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50% 감면

    김포·제주공항 등 11곳 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50% 감면

    한국공항공사가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을 대상으로 공항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서비스를 이달 중에 도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자녀가 둘 이상이면서 나이가 가장 어린 자녀가 만 15세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공항 주차요금을 50% 자동으로 감면하는 서비스를 이달 중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는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중 무안·양양·포항공항을 제외한 11곳이다. 무안·양양국제공항과 포항공항 등 3곳은 현재 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주차요금이 무료다. 주요 공항별로 주차요금을 살펴보면 김포국제공항은 기본 30분에 1000원이고, 이후 매 15분을 초과할 때마다 500원이 부과된다. 김해국제공항은 기본 30분에 900원을 주차요금으로 받고, 이후 매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대구국제공항의 기본 주차요금은 30분에 800원이고, 매 15분마다 추가로 400원이 부과되는 구조다. 이 자동 감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다자녀 가구 차량 사전등록’(parking.airport.co.kr/mchild)에서 감면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차량등록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서류를 사전에 등록한 후 공사의 승인을 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번만 등록하면 나이가 가장 어린 자녀가 만 15세가 될 때까지 자동 감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유인부스에서 신분증과 자녀카드를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은 지난 1일부터 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김해·대구·제주 등 다른 공항 10곳은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강력범 얼굴, ‘신분증 사진’으로 공개 추진

    앞으로 강력범 얼굴을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이나 신분증 사진으로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최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강력범에 대한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이 같은 방법으로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작구, ‘찾아가는 치매예방사업’ 실시

     서울 동작구가 어르신들 치매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대와 치매친화적 지역공동체를 위해 검진부터 관리까지 촘촘한 치매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경로당 6곳에서 관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예방교육도 한다. 조기검진은 인지기능의 손상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측정·선별하는 전문검사도구(MMSE-DS)로 실시하며, 인지저하로 진단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경심리검사 및 정밀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치매 바로알기 교육은 전문간호사가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치매의 종류와 증상, 치매예방수칙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29일까지 동작구보건소와 사당분소에서도 치매조기검진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새해 ‘치매 국가책임제’에 치매안심마을을 보다 강화해 운영에 들어간다.  동작구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및 기억친구‧기억친구 리더 활동을 추진하며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를 20개소로 확대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치매예방사업을 통해 치매로부터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씨줄날줄] ‘지공거사’/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지공거사’/전경하 논설위원

    제5공화국 출범 다음해인 1981년 복지 관련 주요 법안이 제·개정됐다. ‘아동복리법’은 ‘아동복지법’으로 전면 개정됐고 ‘장애인복지법’과 ‘노인복지법’이 제정됐다. 그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66세. 그래서인지 노인복지법의 노인 기준은 65세 이상이다. 만 65세가 되는 생일이 지나면 ‘지공거사’(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다니는 노인을 뜻하는 은어)가 될 수 있다. 노인복지법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노인에게 수송시설과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해 줄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신분증을 보여 주고 은행에서 교통카드를 만들어 상시 이용하거나 지하철역에서 주민증을 이용해 받을 수 있다. 이른바 ‘시니어패스’다. 만 65세 이상이고 소득이 하위 70%에 해당하면 기초연금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까지는 소득 하위 20%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줬지만 올해부터는 소득 하위 40%까지 30만원을 지원하도록 범위를 넓혔다. 치아 2개까지 임플란트 비용도 일부 지원되는 등 의료비 지원도 늘어난다. 1인당 5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비과세종합저축 등의 혜택도 있다. 문제는 재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의 2018년 무임승차 비용이 3721억원이다. 2019년은 물론 올해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거다. 올해 기초연금 예산이 13조 1765억원으로 2019년(11조 4952억원)보다 1조 6813억원(14.6%) 늘어난 것이 좋은 예다. 현재는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기대수명이 82세다. 노인복지법이 제정된 지 29년이 지났고 그동안 기대수명은 16세가 늘었다. 서울시가 65세 이상 서울 시민 3034명을 조사해 지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5세였다. 노인복지법의 기준 연령보다 7.5세가 많다. 노인복지법의 노인 기준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기준을 올리면 65세 이상이면 받을 수 있었던 복지를 거둬들이는 것이라 쉽지 않다. 노인들이 각자 처한 사회적, 경제적 상황도 달라 일괄 적용하기도 힘들다. 결국 정부의 인구정책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11월 노인복지정책을 7개 영역으로 나눠 정책별 연령기준을 조정하겠다는 발표만 했다. 베이비부머의 ‘맏형’인 1955년생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노인이 된다. 최대 고비는 ‘58년 개띠’의 진입이다. 1958년에 100만명가량 태어났고 이 중 76만명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58년생은 만 62세인 올해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현대경제연구원은 이 가운데 32만~35만명이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노인 정책을 오래 고민할 시간이 없다. lark3@seoul.co.kr
  • 오죽헌 등 강릉 대표 관광지 3곳 새해부터 시민에 무료 개방

    오죽헌 등 강릉 대표 관광지 3곳 새해부터 시민에 무료 개방

    강원 강릉시의 대표 관광지인 오죽헌·시립박물관·대관령 박물관 등 3곳이 새해 1월부터 강릉시민들에게 무료 개방 된다.강릉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대관령 박물관 등 3곳에 대해 내년 1월 2일부터 연중 무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박물관 등이 인성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들 시설에 대해 무료 관람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최근 관리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그동안 시민에게는 일요일에는 무료, 토요일을 포함한 평일에는 50%를 감면해 관람료를 징수해왔다. 오죽헌과 시립박물관은 세계 최초 모자 화폐 인물 탄생지인데다 최근 들어 오죽헌에 한복 체험관과 화폐포토존이 설치돼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오죽헌과 시립박물관 관람료는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이다. 대관령박물관 관람료는 어른 1000원, 군인·청소년 700원, 어린이는 400원이다. 김세용 강릉시 공보담당은 “시민들이 박물관 등을 찾아 문화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해부터 무료 개방된다”며 “시설을 방문할 경우 시민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홍콩경찰, 기자신분증 고의 노출 의혹… 언론단체 항의

    홍콩경찰, 기자신분증 고의 노출 의혹… 언론단체 항의

    홍콩 경찰이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는 현지 기자들의 신분증을 일부러 대중에 노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홍콩기자협회와 홍콩카메라기자협회는 이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냈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보도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시위를 취재하던 홍콩매체 스탠드뉴스의 론손 찬 등의 신분증을 의도적으로 생중계되는 카메라에 약 40초간 노출시켰다. 시내 쇼핑몰의 시위 현장을 촬영하던 그에게 경찰이 다가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한 경찰이 찬을 검문하는 동안 다른 경찰은 카메라 가까이 그의 이름과 생년월일, 신분증 번호가 분명하게 보이는 신분증을 노출했다.이 신분증은 당시 온라인에서만 약 1만명이 본 것으로 전해진다. 찬은 앞서 홍콩 시위를 취재하며 경찰의 시위 진압에 비판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단체는 이같은 경찰의 행동이 “신상털기나 다름없다” 주장했다. 개인정보를 노출시켜 친중국파 시민들의 표적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는 의미다. 그동안 홍콩에서는 시위 취재 기자들이 경찰에 체포·연행되는 등 언론통제 비판이 일었다. 피해를 입은 찬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번 사건을 시 관련 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다. 홍콩은 민주화 시위가 격화된 이후 관련 기업이나 단체, 유명인사들이 시위에 대한 찬반 입장에 따라 여론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홍콩 최대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존 슬로사 회장은 직원들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동참한 뒤 파문이 확산되자 사임하기도 했다.한편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있었던 이번 시위에서는 310명의 시위대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SCMP가 보도했다. 홍콩 민주화운동 시위대는 사흘 동안 침사추이의 하버시티,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 스퀘어 등 도심 주요 쇼핑몰에서 시위를 벌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노동의 기쁨 속 건강한 노후... 중랑 노인일자리 참가자 모집

    노동의 기쁨 속 건강한 노후... 중랑 노인일자리 참가자 모집

    서울 중랑구가 관내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중랑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20년 어르신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할 노인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두 30개 사업에 걸쳐 추진하며,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약 15%(220명) 늘어난 1694명이다. 모집 사업은 청소관리관, 노노케어, 경로당 중식도우미,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경륜전수활동, 도서관 지원봉사 등 공익형 사업과 실버카페 등 시장형 사업으로 나뉜다. 근무 기간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9~11개월에 걸쳐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일부 사업의 경우 만 60세 이상 노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모집 기간동안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여자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중랑구에서는 2022년까지 모두 246억원을 투입해 매년 노인일자리사업을 15%씩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경기(사진) 중랑구청장은 “노인들이 일하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들의 연륜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주한외교사절단 한국 디지털혁신 배우러 한자리에

    주한 외교사절들이 한국의 전자정부를 배우러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주한 외교사절 대상 전자정부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키르기스공화국, 브루나이, 포르투갈, 카타르 등 26개국의 대사를 포함해 총 61개국 100여명의 외교사절이 참석했다. 행안부는 이번 설명회를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정부24’, ‘2020 전자정부 국제협력 계획’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 한 개 아이디로 모든 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스마트폰으로 받고 바로 납부하는 디지털 고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계획을 설명했다. ‘정부24’에서는 민원과 정책정보, 정부서비스를 통합해 2017년 7월 정부24를 만든 과정과 이후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발전된 서비스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2020 전자정부 국제협력 계획’에서는 해외 고위급 공무원 전자정부 초청연수, 신남방·신북방·중남미 협력 사절단, 튀니지·우즈벡·세르비아·파라과이 등 지역 거점에 추진하는 전자정부 협력센터 구축·운영 계획 등 내년 한국 전자정부가 계획하는 국제협력 계획과 각국의 참여 방법을 안내했다. 진영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 혁신의 능력이 국가의 국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국 전자정부의 미래전략인 디지털 정부혁신 계획과 ‘정부24’를 각 국에 알려 4차산업 혁명 시대에도 전자정부 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녹두장군 전봉준 고향 정읍, 동학혁명 유족수당 첫 지급

    전북 정읍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유족에게 매월 수당을 지급한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 회복과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혁명 참여자의 자녀·손자녀·증손자녀 가운데 신청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유족이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유족통지서, 신분증, 통장을 지참하고 방문·신청하면 된다. 등록되지 않은 유족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정읍시에 거주하는 동학농민혁명 유족은 고손자녀까지 포함, 15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가운데 고손자녀는 너무 어린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증손자녀까지 93명에게만 우선적으로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선조들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인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희생당하는 바람에 어렵게 살아온 유족들을 예우하는 게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임을 자부하는 정읍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학 선양과 기념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동학혁명 유족수당 지급한다

    전북 정읍시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매월 수당을 지급한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명예 회복과 유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최근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정읍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다. 지급대상은 혁명 참여자의 자녀·손자녀·증손자녀 가운데 신청일 현재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유족이다.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유족통지서, 신분증, 통장을 지참하고 방문·신청하면 된다. 등록되지 않은 않은 유족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정읍시의 의견청취-사실조사-실무위원회 심사-심의위원회 추천 등 4단계를 거쳐 확정된다. 현재 정읍시에 거주하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유족은 고손자녀까지 15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2004부터 2009까지 5년 동안 유족들의 신청과 추적 조사를 실시한 자료를 지난해와 올해 또 다시 검증한 것이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가운데 고손자녀는 너무 어린 점을 감안해 내년에는 증손자녀까지 93명에게만 우선적으로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선조들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인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희생당하는 바람에 어렵게 살아온 유족들을 예우하는 것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임을 자부하는 정읍시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학 선양과 기념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빗나간 효심…엄마로 위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

    빗나간 효심…엄마로 위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

    나이 많은 엄마에게 운전면허증을 선물하려던 브라질 남자가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다.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 노바무툼 파라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43세 기계공인 문제의 남자는 엄마로 위장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운전면허 실기시험장을 찾았다. 그가 걸친 옷은 그의 엄마가 즐겨 입는 블라우스와 치마였다. 최대한 엄마처럼 보이기 위해 남자는 곱게 얼굴화장까지 했다. 물론 엄마의 화장법을 최대한 모방했다.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한 그는 엄마의 신분증을 내밀고 접수를 했다. 신분증을 받아본 직원은 실물과 사진을 비교하면서 고개를 살짝 갸우뚱했다. 비슷하긴 했지만 어쩐지 고령의 여성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접수를 받아줬다.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남자는 순서를 기다리면서 1차 실기시험을 봤다. 결과는 기분 좋은 합격.하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무언가 영 찜찜한 기분이 든 접수처 직원이 경찰을 불렀기 때문이다. 경찰은 실기시험을 보던 남자를 세우고 신원을 정밀 확인했다.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남자가 남자라는 사실은 곧 들통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의 엄마는 운전면허신청 등 실기시험 전 절차를 모두 직접 했다. 실기시험만 남겨둔 상태에서 아들이 대신 여장을 하고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황상 엄마가 공범으로 의심되지만 남자는 "엄마는 아무 것도 모른다.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신분위조와 사기 혐의로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남자는 유치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남자의 엄마는 브라질 다른 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엄마와 연락을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엄마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엄마를 대신해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쳐주려 한 '효자'라는 제목으로 중남미 각국 언론에 보도됐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남미] 엄마로 여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의 최후

    [여기는 남미] 엄마로 여장하고 운전면허시험 대신 본 아들의 최후

    나이 많은 엄마에게 운전면허증을 선물하려던 브라질 남자가 유치장 신세를 지고 있다. 브라질 북부 혼도니아주 노바무툼 파라나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43세 기계공인 문제의 남자는 엄마로 위장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운전면허 실기시험장을 찾았다. 그가 걸친 옷은 그의 엄마가 즐겨 입는 블라우스와 치마였다. 최대한 엄마처럼 보이기 위해 남자는 곱게 얼굴화장까지 했다. 물론 엄마의 화장법을 최대한 모방했다. 운전면허 시험장에 도착한 그는 엄마의 신분증을 내밀고 접수를 했다. 신분증을 받아본 직원은 실물과 사진을 비교하면서 고개를 살짝 갸우뚱했다. 비슷하긴 했지만 어쩐지 고령의 여성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접수를 받아줬다. 가장 중요한 관문을 통과한 남자는 순서를 기다리면서 1차 실기시험을 봤다. 결과는 기분 좋은 합격. 하지만 결국 덜미가 잡혔다. 무언가 영 찜찜한 기분이 든 접수처 직원이 경찰을 불렀기 때문이다. 경찰은 실기시험을 보던 남자를 세우고 신원을 정밀 확인했다. 치마를 입고 있었지만 남자가 남자라는 사실은 곧 들통났다. 경찰에 따르면 남자의 엄마는 운전면허신청 등 실기시험 전 절차를 모두 직접 했다. 실기시험만 남겨둔 상태에서 아들이 대신 여장을 하고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황상 엄마가 공범으로 의심되지만 남자는 "엄마는 아무 것도 모른다. 죄가 없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신분위조와 사기 혐의로 남자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남자는 유치장에 갇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남자의 엄마는 브라질 다른 주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엄마와 연락을 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엄마의 이름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은 엄마를 대신해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쳐주려 한 '효자'라는 제목으로 중남미 각국 언론에 보도됐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대한항공, 한국인 동성부부 스카이패스 ‘가족 마일리지’ 인정

    대한항공, 한국인 동성부부 스카이패스 ‘가족 마일리지’ 인정

    해외 발급 혼인증명서 제출해 가능 대한항공이 최근 한국인 여성 동성 부부를 ‘가족 고객’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세계인권의날(10일)을 하루 앞둔 9일 캐나다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를 제출한 한국 국적의 40대 여성 동성 부부에 대해 ‘스카이패스’ 가족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가족 마일리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가족으로 등록되면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로 가족으로 등록된 사람에게 보너스 항공권을 줄 수 있고,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양도,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로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를 정하고 있다.가족 등록을 위해 한국 지역은 ‘6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 관계,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 외 지역의 경우 ‘6개월 이내 발급한 결혼증명서, 출생증명서, 호구본, 세금증명서 등 신청인과 등록할 가족의 가족 관계 및 생년월일이 명시된 법적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국내에서는 동성 커플이 스스로 부부 선언을 했더라도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가족 등록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가족 등록 신청자가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해외 국가에서 발급받은 혼인증명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네이버 블로그 ‘아콘네’를 운영하는 ‘아콘네 커플’은 블로그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가족등록 완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가족 회원이 되기 위해 캐나다에서 2013년에 받은 혼인증명서와 얼마 전 발급받은 2018년 미국 세무보고 부부합산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콘네 커플’은 “한국인 40대 여성 부부. 2013년 5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자그마한 채플에서 결혼하고 한국에 살다가 2018년 미국 영주권을 받고 캘리포니아 주에서 정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몇 시간 후에 대한항공에서 생년월일이 적힌 신분증을 추가 서류로 내라는 이메일이 왔다. 왠지 한국 신분증을 보내면 주민번호에서 ‘2’를 보며 편견을 갖고 심사할 것 같아 올해 발급받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신분증과 운전면허증을 제출했다”며 “한국은 동성부부 인정을 안 하니 우리는 안될 거라 생각하고 접수했는데 하루가 지나지 않아 가족 등록이 완료됐다는 알림이 왔다”고 말했다. 앞서 공개적으로 국내 ‘동성 부부 1호’로 선언했던 김조광수 감독은 앞서 2017년 한 ‘퀴어토크’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동성 커플인 김승환씨와의) 마일리지를 공유하려고 전화했다, 합칠 수 있게 도와달라 했더니 규정상 안 된다고 했다”면서 “가족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가족관계등록부를 첨부해야 하는데 우리는 가족으로 등재가 안 돼 해주고 싶어도 안 된다더라”고 했던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청주에 노인 할인해주는 미용업소 생긴다

    청주에 노인 할인해주는 미용업소 생긴다

    충북 청주에 70세 이상 노인들이 할인혜택을 받는 효(孝) 실천 미용업소가 생긴다. 충북 청주시는 9일 오후 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 청주시 4개 지부 및 대한노인회 청주시 2개 지회와 ‘효 실천 미용업소’ 지정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부터 청주시 거주 만 70세 이상 주민이 ‘효 실천 미용업소’를 이용하면 요금의 20%를 할인 받는 게 협약의 골자다. 염색, 커트, 파마 등 모두 해당된다. 노인들은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우선 청주지역 2000여개 미용업소 가운데 63곳이 참여한다. 시는 홈페이지와 구청 등을 통해 참여업소 신청을 받은 뒤 민원발생 또는 행정처분 경력이 있는 업소는 제외시켰다. 시는 효 실천 미용업소로 선정된 곳에 효 실천업소 입간판과 샴푸, 세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실천업소를 늘리고 이용업소와도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관내 이용업소는 270곳이다. 시 위생정책과 이미영 팀장은 “노인들 요구가 있어 타 지역 사례를 참고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효과가 크면 행정적인 지원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홈페이지에 효 실천 미용업소 명단을 올려놓을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양안 간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스파이’ 공방전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양안 간에 뜨겁게 달아오르는 ‘스파이’ 공방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에 스파이 공방전이 뜨겁다. 대만 총통(대통령)선거 30여일 앞둔 매우 민감한 시기에 중국이 군사 관련 정보를 빼내기 위해 대만 군 간부들을 매수하고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재선을 막기 위해 조직적인 선거공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만 남부 타이난(臺南) 지방검찰청은 지난 3일 대만 노동정당인 공당(工黨) 정자오밍(鄭昭明) 주석과 중령으로 예편한 그의 아들 정즈원(鄭智文)을 국가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보도했다. 검찰은 앞서 7월 착수한 관련 수사에서 정 주석이 2009년 중국 정보요원과 당시 대만 참모본부 감찰장교였던 아들 정즈원을 일본에서 만나게 해준 사실을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보요원은 정즈원에게 대만군 관련 정보 제공을 요구하면서 아버지 정 주석을 통해 도자기 화병과 금품을 전달했다. 이듬해 싱가포르에서 이들 부자와 다시 만난 중국 요원은 자신의 신분을 중국 푸젠(福建)성 통일전선공작부(통전부) 요원이라고 밝히며 정즈원에게 대만군 장교와의 접촉 주선 등 협조를 요청했다. 1942년 설립된 통전부는 비공산당 정파 및 인사와의 교류를 총괄하는 공산당의 핵심 기구로 상대를 유인·포섭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정즈원은 ‘양안상호신뢰협의서’에 서명한 뒤 1만 1000 위안과 ‘금딱지’ 시계를 선물로 수수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후 2016년 헌병지휘부에 근무 중인 후배 장교 1명을 말레이시아에서 소개했고 이들은 이후 베트남에서 다시 만나 여행비 보조 명목으로 2만 위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정자오밍 부자가 중국 요원에게 매수돼 대만 현역 군인 매수와 조직을 확대한 것은 국가 안보와 군 기강을 무너뜨린 것이라며 이들 부자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3년 8개월을 구형했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11월 대만 지방선거에 개입한 데 이어 내년 1월 11일 총통 선거에서 차이 총통의 재선을 막으려고 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중국 스파이라고 밝힌 왕리창(王立强)이 폭로했다. 왕은 지난달 24일 호주 탐사보도 매체 ‘60미니츠’(60Minute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였다고 주장하며 “중국 정보 당국이 반중 성향의 차이 총통의 재선을 막으려고 지난해 11월 지방선거부터 이번 대선까지 조직적 선거 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지난 5월 아내와 아이가 살고 있는 호주로 입국한 그는 중국 정보 요원들의 미행을 피해 다니다 최근 호주 정부에 신변 보호와 망명을 신청했다. 왕은 중국 여권과 홍콩 영구주민신분증을 비롯해 위조 한국 여권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왕은 자신이 홍콩에 있는 중국계 투자회사 ‘중국창신투자공사’(中國創新投資公司)로 위장한 중국 정보기관에서 스파이로 활동했다고 자백했다. 자신의 임무는 홍콩 내 독립운동을 저지하는 것이었으며, 특히 2015년 반중 서적을 판매하던 홍콩 ‘퉁뤄완(銅鑼灣·Causeway bay) 서점‘ 리보(李波) 대표와 직원 등 5명이 실종된 사건에 연루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중국창신투자공사 대표로 알려진 중국군 고위 관계자 샹신(向心)의 지시를 받아 대원 6명을 지휘해 리보와 직원들을 중국 본토로 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콩대학 학생회 등에 침투하고 홍콩 반정부 인사에 대한 폭행과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데 참여했다고 말했다. 중국 정보기관이 겉으로 내세운 한 기업의 사업가로 위장했다는 것이다. 왕은 이후 모든 신상 정보를 바꾸고 위조 여권으로 대만에 잠입했다. 대만에서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를 매수하고 ‘온라인 공작 부대’를 꾸려 중국에 우호적이거나 차이 총통을 비난하는 여론을 조성했다. 친중 성향 후보에게 기부 형태로 정치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왕은 “지난해 11월 가오슝(高雄)시 시장 선거에 국민당 후보로 출마한 한궈위(韓國瑜)에게 중국 정보 기관이 2000만 위안을 선거 자금으로 줬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차이 총통의 민진당을 공격하기 위해 20개 이상의 언론사와 인터넷 업체, 소셜미디어 계정 20만개가 만들어졌고 15억 위안이 대만 언론사에 흘러들어갔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궈위 후보는 당시 중국과 관계개선을 주장해 인기를 끌었고, 민진당의 텃밭인 가오슝에서 20년 만에 국민당 후보로 시장에 당선됐다. 이 덕분에 거물급 정치인으로 떠오른 그는 여세를 몰아 7월 국민당 경선에서 궈타이밍(郭臺銘) 전 훙하이(鴻海)정밀공업(Foxconn) 회장을 제치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대만 정부와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은 내년 1월 대만 대선을 앞두고 중국 스파이 의혹 사건을 최대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 재선 도전에 나선 차이 총통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과 대만 사회 침투는 시시각각 존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도 “금전적인 방식이든, 인터넷 공격을 통한 것이든 간에 과거 중국이 대만에 침투하려 한다는 여러 추측과 의혹 제기가 있었다”며 “이번 왕리창 사건은 과거 모두가 가진 의혹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대만 정부는 왕의 폭로가 나온 직후 대대적 수사에 착수했다. 때마침 병 치료를 이유로 대만에 입국해 있던 중국창신투자공사 대표 샹신과 그의 아내를 공항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대만 법무부도 “지난해 지방선거 때 국민당에 외부 자금이 유입된 사실을 이미 확인했으며, 호주 당국에서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더디플로맷(The diplomat)에 따르면 대만 식료품 기업 ‘왕왕’(旺旺·Want Want)그룹과 그 그룹이 소유한 지상파 채널 중시(中視)TV와 위성 채널 중천(中天)TV도 대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자금을 받고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최근까지 한궈위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기사를 보도하고 차이 정권을 비난하는 기사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만 국가통신위원회(NCC)는 지방선거 당시 왕왕그룹 소유 언론들은 한궈위에게 우호적 기사를 게재하고 그와 경쟁하던 천치마이(陳其邁) 민진당 후보에 관한 허위·비방 기사를 다수 보도한 것으로 드러나 왕왕그룹에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스파이 파문이 확산되자 중국 정부도 반박에 나섰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는 지난달 27일 “중국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왕리창은 사실 사기꾼에 불과하다”며 ‘과거 왕이 사기 혐의로 중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모습’이라는 2분 30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상하이 공안국은 왕이 푸젠성 출신의 26세 남성으로 무직이며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국은 이어 2016년 허위 투자 프로젝트로 460만 위안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1년 3개월과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60미니츠의 의뢰로 왕씨의 증언을 검증한 대(對)중국 정보전문가 필립 그레고리는 “왕의 폭로는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으며, 죽음을 각오한 청년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의 거센 ‘남풍’ 공작에도 대선 여론조사에서 차이 총통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대만 빈과일보는 최근 여론조사기관 뎬퉁(典通)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집권 민진당 후보인 차이 총통과 러닝메이트인 라이칭더(賴淸德)의 조합이 51%의 지지율로 한궈위 가오슝 시장과 장산정(張善政) 전 행정원장 조합(19%)을 32%포인트의 차이로 앞섰다고 지난 3일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R&B 스타 알 켈리, ‘아동과 불법 결혼’ 혐의 추가 기소

    R&B 스타 알 켈리, ‘아동과 불법 결혼’ 혐의 추가 기소

    “당시 15세 가수 알리야 위조신분증 만들어 몰래 결혼” 아동 성 착취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미국의 세계적인 R&B 가수 알 켈리(R. Kelly·52)에게 미성년자의 나이를 속여 결혼했다는 혐의가 추가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검찰은 5일(미국동부 현지시간) 알 켈리의 기소 내용을 추가해 새로운 공소장을 뉴욕법원에 제출했다. 검찰은 1994년 나이가 15세밖에 되지 않았던 알리야와 결혼하기 위해 켈리가 위조 신분증을 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일리노이 주가 발급한 혼인 증명서에는 알리야의 나이가 18세로 기재됐다. 1994년 말에 이미 두 사람이 비밀리에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당시 한 음악잡지를 통해 혼인증명서가 공개된 바 있다. 당사자들은 결혼한 적이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고, 1995년 알리야의 부모가 혼인 무효화 절차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은 없던 일이 됐다. ‘백 앤드 포스(Back & Forth)’와 ‘이프 유어 걸 온리 뉴(If Your Girl Only Knew)’ 등으로 인기를 얻었던 알리야는 2001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22세의 나이로 숨졌다. 검찰의 추가 기소에 알 켈리의 변호인은 “터무니없고 말이 안 된다”며 부인했다. 싱어송라이터인 알 켈리는 1994년 마이클 잭슨의 ‘유 아 낫 얼론(You Are Not Alone)’ 등을 작곡해 유명해졌고, 1996년 발표한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가 크게 히트하면서 세계적인 R&B 스타가 됐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시대를 풍미한 그는 2008년 빌보드 선정 가장 성공한 가수 톱 50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아동을 포함해 다수의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지며 재판에 넘겨졌다. 미국 매체에 따르면 알 켈리는 1998년부터 2010년까지 미성년자 포함 최소 10명의 여성을 성적으로 상습 착취한 혐의를 받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 영등포구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신청하면 법원에 통보 서비스

    서울 영등포구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신청하면 법원에 통보 서비스

    앞으로 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접수 필요서류인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을 구청 신청만으로 법원 제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 영등포구는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의 법원 제출을 위해 구청과 법원을 번갈아 방문해야 하는 구민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법원에 직접 서류를 통보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채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번거로운 법적·행정 절차로 또다시 고통 받는 ‘이중고’를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또는 지적전산자료)은 토지 소유자 본인 또는 상속인에게 토지의 소유 현황을 알려주는 자료로 ‘조상 땅 찾기’와 ‘내 토지 찾기 서비스’를 위해 시행된 민원서류다. 그러나 현재는 초기 목적과 달리 개인 파산·면책, 개인 회생을 위한 법원 제출용 서류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구가 발급한 개인 제공 서류 7041건 중 65%인 4585건이 법원에 제출됐다. 구는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민원인이 구청과 법원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로 했다. 구청에 한번 신청하면 법원 처리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 것이다. 민원인이 ‘개인별 토지 소유 현황’ 신청서에 추가로 마련된 ‘법원명’과 ‘사건번호’를 기재하면 구가 해당 ‘개인 토지 소유 현황’을 전산 조회하고 그 서류를 민원인을 대신해 법원에 직접 등기 발송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에 유일한 서울회생법원이 서초구에 위치해 물리적 거리가 상당한 만큼, 이번 서비스로 민원인의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원스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개인별 토지소유 현황’ 서류는 본인이 신분증 제출 시 발급 가능하며 수수료는 무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개인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생활밀착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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