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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미친 집값’에 위장 이혼 ‘광풍’

    상하이 ‘미친 집값’에 위장 이혼 ‘광풍’

    외지인은 집 사려고 위장결혼도 7월 집값 1년 전보다 27% 올라 중국 상하이 쉬휘구 이혼등기소는 지난 29일 새벽부터 이혼신청자가 몰려 업무가 마비돼 결국 임시 폐쇄조치를 내렸다. 부모의 이혼 수속을 대신하러 온 자녀도 보였다. 임신부는 이혼이 거절될 수 있다는 말에 통곡하는 임신부도 있었다. 상하이에 ‘이혼 열풍’이 부는 것은 ‘미친 부동산’ 탓이다. 상하이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첫 주택 구매 시 내야 하는 계약금 비율은 주택가격의 30%이다. 그렇지만 두 번째 주택에 대한 계약금은 주택가격의 70%까지 높아진다. 최근 부동산 사재기로 집값이 치솟자 당국이 두 번째 주택 계약금 적용 기준을 이혼한 부부로까지 확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서류상으로만 이혼한 뒤 다시 한 채를 구입하려던 부부가 규제 시행 전에 이혼하려고 너나없이 등기소로 달려간 것이다. 상하이시는 규제 계획을 부인했지만 이혼신청자의 행렬은 줄지 않고 있다. 위장이혼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위장결혼은 이미 만성화된 풍경이다. 상하이시는 올 초부터 상하이 후커우(戶口·호적)를 가진 사람만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상하이 주택을 구입할 길이 막힌 외지 투기꾼들은 상하이 후커우가 있는 가짜 배우자를 찾아나섰다. 위장결혼 전문 컨설팅 회사가 성업 중인가 하면 위장결혼을 직업삼아 하는 이들도 있다.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위장결혼 비용은 5만 위안(약 850만원)에 이른다”면서 “이 중 3만 5000위안은 가짜 배우자에게 1만 5000위안은 브로커에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상하이의 7월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상승했다. 신규주택 거래량도 연일 1000채를 넘어 연평균 거래량은 700채를 훨씬 웃돌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해산물 익혀 먹었는데도 감염… 콜레라 원인 못 찾는 당국

    발병 거리 멀고 유통 경로 달라 바닷물이 감염원 가능성에 무게 감염 땐 80% 무증상… 확산 우려 경남 거제에서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도 앞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들처럼 거제에서 해산물을 섭취했지만 굽거나 데쳐 먹었다. 해산물을 익혀 먹은 사람에게서 콜레라가 발생하자 질병관리본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9월 한 달간 콜레라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산물 섭취에 더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거제에 사는 C(64)씨는 지난 19일 거제의 한 수산물 가게에서 오징어와 정어리를 사서 오징어는 데쳐 먹고 정어리는 구워 먹었다. 24일 설사를 동반한 복통 증세를 보여 거제 소재 정내과에서 치료받았고, 증상이 악화해 25일에는 거제 대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당일 심한 탈수로 인한 급성신부전 증세를 보여 26일 부산 동아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사 결과 C씨가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콜레라 환자 3명의 공통분모는 거제에서 해산물을 섭취했다는 것뿐이다. 유통 경로도 일치하지 않는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세 번째 환자가 오징어와 정어리 때문에 감염됐다면 좀 덜 구워진 부분에 콜레라균이 남아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수가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거제 앞바다 플랑크톤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 아직 해수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되진 않았다. 해수 때문이라면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 밝혀진 환자는 3명뿐이지만 콜레라균에 감염되면 80%가 증상이 없다. 이 때문에 무증상 콜레라 환자가 콜레라균을 퍼뜨리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정 본부장은 “정확히 확인하려면 거제 주민 전체를 전수조사해야 하지만 현실성이 없어서 밀접 접촉자 또는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 3명과 접촉한 이들은 콜레라에 걸리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다양한 해산물과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같은 거제시이긴 하지만 많이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방역 조치로 막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효선 질병관리본부 수인성질환과장은 “콜레라는 가을까지 계속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기온이 내려간다고 바로 죽진 않으며 겨울철에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오송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예비신부 몰카 찍어 잠자리 후기까지 올린 초등교사

    예비신부 몰카 찍어 잠자리 후기까지 올린 초등교사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과 결혼할 여성의 신체사진과 잠자리 경험 등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직위해제 됐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 페이스북에는 ‘창원 00살 초등 남교사와 결혼할 예비신부 구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초등학교 교사가 곧 결혼할 예비신부를 찍은 몰카와 적나라한 잠자리 후기를 인터넷에 올렸다. 신부에게 알려 결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퍼지자 창원교육지원청은 31일 해당 교사를 불러 진상조사를 했다. 이 교사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년 전 여자친구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과 잠자리 경험을 쓴 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글과 사진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공무원 품위손상을 이유로 이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기로 했다. 해당 교사는 오는 10월 피해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제보건소, 세번째 콜레라 환자 의심증상 미신고 병원 고발

    거제보건소, 세번째 콜레라 환자 의심증상 미신고 병원 고발

    경남 거제에서만 올해 세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그런데 이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콜레라 의심증상을 보였음에도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다. 거제시보건소는 31일 대우병원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대우병원은 세번째 콜레라 환자로 확인된 거제주민 김모(64)씨가 복통 및 설사 증상으로 지난 25일 입원 치료를 했지만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 21일부터 설사 증세가 나타난 데 이어 지난 24일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보건당국에 “지난 19일에서 20일 사이 오징어는 데쳐먹고 정어리는 구워 먹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입원 치료 과정에서 탈수 증세로 급성신부전증이 발생, 부산의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정기만 거제시보건소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우병원이 세번째 콜레라 환자가 설사 증상이 있었지만 자체 병원 검사에서 콜레라 음성으로 나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병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두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을 때 콜레라대책반을 긴급 편성하면서 전국 의료기관에 복통 없는 묽은 설사 등 콜레라 의심 증상을 보이는 모든 환자에 대해 콜레라 검사를 하도록 통보한 적이 있다. 경찰은 거제시보건소의 고발에 따라 대우병원을 상대로 콜레라 환자 조처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제서 세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수산물 잘 안 익혔을 가능성”

    거제서 세번째 콜레라 환자 발생···“수산물 잘 안 익혔을 가능성”

    경남 거제에서만 벌써 세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다른 두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거제에서 수산물을 섭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남도는 거제에 사는 김모(64)씨에게서 설사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한 결과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31일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 21일부터 설사 증세가 나타난 데 이어 지난 24일 복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증상이 악화돼 지난 25일에는 거제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고, 당일 심한 탈수로 인한 급성신부전 증세를 보였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부산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전날은 증상이 호전돼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최근 거제의 한 수산물 가게에서 오징어와 정어리를 산 김씨는 “지난 19일에서 20일 사이 오징어는 데쳐먹고 정어리는 구워 먹었다”고 말했다고 도는 전했다. 김씨가 지난 24일 방문한 병원 측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새벽 1시쯤 콜레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30일에는 김씨의 비브리오균 감염 사실도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김씨는 현재 일반 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발생한 두 환자와 김씨의 콜레라균 유전자가 동일한지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김씨와 함께 집에서 오징어와 정어리를 먹은 아내(61) 역시 설사 증세를 보였지만 콜레라균 감염 여부를 측정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도는 김씨가 수산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았을 가능성과 또는 수산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위해 김씨 집에 있던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또 김씨가 이용한 병원의 의료인, 직원, 내원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번째 환자도 거제에서 수산물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자 보건당국은 오염된 해수와 해산물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재 차량에서 임신부 구한 美 기자

    화재 차량에서 임신부 구한 美 기자

    화재 차량에서 임신부를 구해낸 한 사진기자의 용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루지애나 지역방송 WBRZ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방송사의 사진기자 패트릭 페리와 앵커 겸 취재기자인 브리타니 바이스는 리빙스턴 패리시 지역을 지나던 중 불길에 휩싸여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화재 차량 안에 운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패트릭 페리는 급하게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화재 차량으로 뛰어들어 임신 8개월 차의 임신부를 구해냈다. 그가 없었다면 임신부와 뱃속의 아기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 페리는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임신부에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다행히 응급실로 이송된 임신부와 아기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브리타니 바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사건들을 다루지만 직접 영웅을 목격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은 영웅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집니다”라는 댓글로 패트릭 페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Brittany Weiss/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지카, 근골격계 희귀장애 유발

    지카, 근골격계 희귀장애 유발

    태아 때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아기들에게서 소두증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희귀장애인 선천성 관절만곡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두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브라질 헤시페병원(RHR) 페르난도 피게이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 3월 기준으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에게서 태어나 선천성 감염증 진단을 받은 104명의 아기 가운데 7명이 선천성 관절만곡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천성 관절만곡증은 관절 자체엔 이상이 없지만 척수와 관절 주변 근육, 조직 등의 발달 이상으로 팔다리가 관절 부위에서 안으로 심하게 휘는 증상을 말한다. 혼자 일어설 수 없을 정도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가 성인에게서 감각 다발성 신경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30일 과학전문지 유레크앨러트 등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 신경학과 존 잉글랜드 교수 연구팀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62세 온두라스 남성에게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급성 증상기에 감각 다발성 신경병증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신경 손상으로 뇌와 척수에서 뻗어 나온 여러 곳의 말초신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손이나 발이 자극과 상관없이 저릿저릿하거나 화끈거리고 때로는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감각이 저하된다. 잉글랜드 교수팀은 다른 원인으로 이 환자가 이런 증상을 보인 것일 수도 있으나 지카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이 직접 감각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보건 당국도 최근 지카바이러스 유행 지역을 방문한 무증상 남성과의 성 접촉을 통해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된 만큼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귀국 후 2달간은 성관계를 피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싱가포르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 감염 추정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자 해당 지역을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에 포함시켰다. 이로써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는 모두 73개국이 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포토] 레드카펫 위 임신부 패션

    [포토] 레드카펫 위 임신부 패션

    네브 슐만과 여자친구 로라 페를롱고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무한상사, ‘무한도전’의 영화 도전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

    2016 무한상사, ‘무한도전’의 영화 도전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

    ‘2016 무한상사’가 베일을 벗었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 본편에 앞서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멤버들의 개별 미팅 모습, 대본 리딩 현장과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장항준 감독과 그의 아내 김은희 작가는 “이거 괜히 한다고 했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무한상사’는 스케일부터 달랐다. 스릴러를 가미한 ‘2016 무한상사’는 첫 대본 리딩에서 공개된 첫 신부터 장례식장으로 시작됐고, 김은희 작가의 전작 ‘시그널’에 형사와 프로파일러로 출연했던 이제훈, 김혜수가 경찰로 출연했다. 이제훈은 세심한 연기력으로 단번에 OK사인을 받기도 했고, 유재석은 스릴감 넘치는 추격신을 위해 폭염 속에서도 무려 3일이나 추격신을 반복했다. 정극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단 정준하는 이날 완벽한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 ‘무한도전’ 특유의 ‘진정성’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지드래곤은 회장 아들로 ‘무한상사’에 출연했으며 전미선, 신동미, 안유나, 김원해, 전석호, 손종학, 김희원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14.7%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3.9%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7.6%,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6.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내 11번째 ‘지카’ 환자 발생…베트남 방문한 60대男

    국내 11번째 ‘지카’ 환자 발생…베트남 방문한 60대男

    베트남을 방문한 60대 한국인 남성이 국내 11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KCDC)와 전라남도는 지난 15~20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 L씨(64)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액과 소변에서 양성으로 나와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L씨는 베트남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인 26일 발진 증상이 발생해 전남 해남군 열린내과의원에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로 의심돼 보건소에 신고됐다. 이후 이날 저녁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카바이러스검사(PCR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환자 상태는 양호하며 전남대 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KCDC는 전라남도와 함께 L씨의 국내 입국시 동행자 등에 대해 추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L씨는 그동안 11명 발생한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환자 중 베트남에서 감염된 3번째 사람이다. 국내 환자의 방문국은 필리핀과 베트남이 각각 3명씩이며 브라질, 태국, 푸에르토리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방문자가 각각 1명씩이다. 4명이 중남미 방문자며 나머지 7명은 아시아 지역 방문자다. KCDC는 L씨를 비롯해 그동안 발생한 한국인 환자들로 인해 지카 바이러스가 추가적으로 국내에서 전파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KCDC는 “국내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모기 감시와 방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의 모바일 사이트(m.cdc.go.kr)와 홈페이지(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행 후에도 헌혈 금지, 콘돔 사용 등의 행동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임신부는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오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듀엣가요제 강성훈, 모두가 울었다… 전업주부 장지현과 애절한 무대 ‘감동물결’

    듀엣가요제 강성훈, 모두가 울었다… 전업주부 장지현과 애절한 무대 ‘감동물결’

    ‘듀엣가요제’ 강성훈이 전업주부 장지현과 듀엣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우승을 놓고 강성훈, 장혜진, 유성은, 김경호, 라비, 그리고 지난 주 우승자 한동근이 경합을 벌였다. 이날 강성훈은 “오랜만에 돌아오니 방송이 달라졌다. 풀 HD더라. 관리 신경 쓰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강성훈은 “6살 연하 신부를 두고 있는 2년 차 전업주부”라는 장지현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강성훈과 장지현이 선택한 곡은 조성모의 ‘아시나요’였다. 강성훈의 섬세한 미성으로 시작된 듀엣 무대는 장지현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깊이 있는 무대로 완성됐다. 관객은 물론 장지현의 아내는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듀엣가요제’ 우승은 한동근·최효인 팀에게 돌아갔다. 사진=MBC ‘듀엣가요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朴대통령 “올림픽 통해 국민들 용기 얻어”

    朴대통령 “올림픽 통해 국민들 용기 얻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깜짝 은메달을 딴 김종현(31·창원시청) 선수가 25일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인 연인 권나라(29·청주시청) 사격 선수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및 관계자 오찬에서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박수홍씨는 김 선수에게 다가가 이런 대화를 나눴다. <박수홍> “(대통령께)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30초 주겠습니다.” <김종현> “사랑합니다.”(참석자 일동 웃음) <박수홍> “권나라 선수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프러포즈를 안 했다고 하는데 대통령님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하시죠.” <김종현>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자리가 마련됐는데 떨리고…사랑한다.” 김 선수의 공개 프러포즈에 박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모두 웃으면서 박수로 축하했다. 김 선수의 예비 신부인 권 선수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이날 청와대 오찬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래서 김 선수는 카메라 쪽을 향해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선수단에 “여러분은 승패보다 훨씬 중요한 가치인 진정한 도전 정신을 국민에게 생생하게 보여 줬다”며 “여러분은 우리 국민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물한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기간 여러분의 투혼을 보면서 많은 국민이 기쁨과 감동을 받았고,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요즘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민께서 지쳐 있는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많은 분이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이 일으킨 긍정의 에너지가 우리 사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달리스트들의 이름과 사연을 일일이 거론하며 격려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과기·ICT 전문가 포진… 국가 혁신 생태계 종합관리

    [2016 공직열전] 과기·ICT 전문가 포진… 국가 혁신 생태계 종합관리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통합해 만든, 그야말로 창조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는 부처다. 5실·조정관, 19국·관, 73과·담당관·팀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이 3만여명에 이르는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해 모두 3만 2000여명의 공무원이 포진해 있는 ‘거대 부처’다. 박근혜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부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일반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부처 공무원들도 이해 못하는 창조경제’라느니 ‘일부 종교에서 얘기하는 창조과학을 연상케 한다’느니 하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3년 반이 지난 지금 미래부가 국가 혁신 생태계를 종합 관리하는 부처라는 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8월 현재 미래부 본부에는 차관을 포함한 1급 이상 공직자가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김주한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을 제외하고 6명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옛 정보통신부, 그리고 기획재정부 출신이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한다는 당초 설립 취지와는 달리 과학기술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이런 외부의 따가운 시선 속에서 미래부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창조경제의 착근을 가져온 것은 2014년 7월부터 ‘미래부’호를 이끌어 온 최양희(61) 장관과 과학기술과 창조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홍남기(56) 1차관, ICT를 총괄하는 최재유(54) 2차관의 찰떡 궁합 덕분이다. 춘천 출신인 홍 차관은 한양대 경제학과 80학번으로 대학원을 다니다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홍 차관은 대외경제조정실, 협력정책과,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를 거쳐 예산기준과장을 역임해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힌다.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과 정책실장 정책보좌관을 지냈고 2011년 기재부로 복귀해서는 대변인과 정책조정국장을 역임했다. 덕분에 언론과의 관계도 유연하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 2월부터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국정기획수석실과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창조경제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다. 차관 취임 후 과학기술계 현장과의 소통에 정성을 쏟아 기재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계 원로와 연구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최재유(행정고시 27회) 2차관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전략’, ‘K-ICT전략’과 같은 굵직한 정책을 주도했다. 최 차관의 업무 스타일은 지난해 3월부터 60여 차례 뚝심 있게 이어오고 있는 ‘ICT정책해우소’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인기나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발표한 정책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가장 직급이 낮은 직원이 하는 말도 그 의견이 타당하면 그대로 받아들일 정도로 마인드가 열려 있다는 평이다. 민원기(53·행시 31회) 기획조정실장은 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과 정책총괄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서기관 시절 KT 민영화를 맡아 마무리했고 소프트웨어 산업계획 등을 만든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래부가 신설되면서 첫 대변인을 맡아 뛰어난 언변과 친화력으로 창조경제와 ICT 분야의 ‘입’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세계은행 선임ICT정책전문가로 활약한 경험을 살려 2014년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을 맡아 이번 정부 최대 국제행사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재문(53·행시 29회) 연구개발정책실장 역시 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 출신으로 방통위에서 융합정책관, 네트워크정책국장을 역임한 뒤 미래부에서도 정보화전략국장을 맡는 등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가 정보화 분야에서 보내 대표적인 정보·보안 정책통으로 꼽힌다. 사교성이 뛰어나 정보통신부와 방통위에서 공보 업무를 맡는 등 업무에 대한 시야가 넓고 상황 판단이 빠른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주한(55·기술고시 20회)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사무관 때부터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만 8번 이상 근무했으며 2001년, 2007년, 2013년에 발표된 1·2·3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수립에 관여하는 등 그야말로 과학기술 정책통이다. ICT 분야 업무를 맡은 적도 있어 과학기술과 ICT 두 분야 모두에 대한 업무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 때문에 두 분야의 융합을 통한 과기 전략을 짜는 업무를 맡았다. 경상도 사나이답게 과묵하기는 하지만 소탈하고 겸손한 태도를 보여 후배들의 평가도 후하다. 김용수(53·행시 31회)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세돌과 알파고 대국이 있기 전부터 지능정보기술이 큰 흐름이 될 것을 예측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부의 전략을 제시할 정도로 직감과 판단력이 뛰어나다. 현안에 밝아 함께 일하는 후배가 이해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면 따끔하게 혼을 내는 엄격함을 지녔다. 쉽게 넘어가는 법이 없는 탓에 ‘김 실장 밑에서 일을 배우면 어딜 가도 두려울 게 없다’는 얘기를 듣기도 한다. 고경모(50·행시 32회) 창조경제조정관은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장,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다양한 부처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렇다 보니 넓게 보고 종합하는 사고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무엇보다 윗사람과 아랫사람의 가려운 부분을 빠르게 파악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조정과 기획이 주된 업무인 까닭에 현장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창조경제 관련 현장을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있다. 김기덕(58·행시 29회)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하자마자 우체국 택배의 토요일 배송 문제를 해결했다. 추가 근무라는 문제 때문에 자칫 노조와 부닥칠 수 있는 일이었으나 인간적이고 소탈한 협상력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후배들은 “깐깐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유머러스한 면이 있으며, 식사도 주로 갈비탕, 설렁탕으로 해결하는 등 소탈하다”고 평한다. 대통령 산하 지식재산전략기획단을 이끌고 있는 홍남표(56·기시 18회) 단장은 원자력 같은 거대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재정 분야, 교육정책 분야를 거친 정책기획통으로 불린다. 미래부 전신인 과학기술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두 번에 걸쳐 대변인을 맡아 정책을 외부에 알리는 데도 적극적이다. 업무에서 누구보다 엄격한 데다 속내를 알기 어려워 ‘포커페이스’라는 평도 있지만 사석에서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하기도 한다. 조봉환(55·행시 30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 혁신기획관과 국장 시절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수립해 실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후배들은 “힘든 과제라도 함께 팔을 걷고 나서는 ‘분위기 메이커’”라며 “사석에서는 쉴 틈 없는 ‘아재 개그’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친화력도 있다”고 평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글로벌 대형 은행 4곳 ‘디지털 화폐’ 공동개발

    글로벌 은행들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 개발에 나섰다.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와 독일 도이체방크, 미국 뱅크오브뉴욕(BNY) 멜론, 스페인 산탄데르 등 세계 4대 은행은 글로벌 금융중개업체 아이캡(ICAP)과 함께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가 개발을 제안한 이 디지털 화폐는 ‘범용결제통화’(USC)로 불린다. 이들이 디지털 화폐에 적용할 기술은 비트코인(가상화폐)의 핵심이기도 한 ‘블록체인’이다. 온라인금융 해킹 방지가 목적인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상의 여러 컴퓨터에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보안성과 투명성이 높고 거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중앙은행이 여러 통화로 교환 가능한 이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면 금융기관이 채권이나 주식 등 증권 거래 대금을 결제할 때 대금 이체가 완료되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덕분에 수십억 달러를 묶어 두지 않아도 된다.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융산업의 거래 중개와 결제에 들어간 비용은 연간 650억~800억 달러(약 73조~90조원)에 이른다. 훌리오 파우라 산탄데르 연구·개발(R&D) 및 혁신부문 대표는 “현재 은행과 다른 기관과의 거래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구조”라며 “디지털 화폐는 거래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화폐는 그동안 금융 사기 우려 등의 이유로 개발에 회의적이었으나 최근 막대한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이 부각되며 글로벌 은행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씨티그룹은 ‘씨티코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세틀코인’ 기술에 대해 ‘증권 거래를 위한 암호화 화폐’라며 특허를 냈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MUFG코인’을 개발하고 있고, 도쿄증권거래소는 IBM과 함께 블록체인에 기반한 장외 주식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너는 나 나는 너” 혹시 도플갱어? 연예계 대표 닮은꼴 스타 11인

    “너는 나 나는 너” 혹시 도플갱어? 연예계 대표 닮은꼴 스타 11인

    도플갱어. 같은 시대, 같은 공간에 존재할지 모르는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을 뜻합니다. 연예계에는 닮아도 너무 닮은 붕어빵 스타들이 존재합니다. 어떤 이들은 형제자매라고 착각할 만큼 닮아 스타 본인도 인정할 정도인데요. 외모부터 분위기까지 동일인물이라는 착각을 안겨주는 ‘도플갱어’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1. 오정세-이재원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두 배우 오정세와 이재원. 두 사람은 얼핏 보면 누가 누구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닮은꼴 외모로 유명한데요. 170cm 초반의 키와 비슷한 헤어스타일로 배우계의 도플갱어에 꼽힌 오정세와 이재원. 특히 이재원은 “이선균 선배가 ‘오정세랑 말하는 것이랑 눈 깜빡이는 것까지 똑같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나중에 형제나 쌍둥이 역할을 꼭 함께 해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 신동엽-최로운 닮은 외모 때문에 부자 의혹에 휘말린 스타도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신동엽과 아역배우 최로운입니다. 어느 한 곳 안 닮은 부분을 찾기가 어려운 두 사람. 신동엽은 방송에서 만난 최로운을 직접 본 후 “어떻게 내 아들보다 더 닮을 수 있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 박희본-허이재 배우 박희본과 허이재는 연예계 닮은꼴 스타를 언급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두 사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네티즌들은 실제 친자매도 이렇게 닮을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박희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 친구들도 ‘영화 해바라기(허이재 출연작) 잘 봤다’고 인사를 하시고 그랬다”며 닮은꼴 외모를 인정했습니다. 4. 엄현경-임나영 최근 닮은꼴 종결자로 떠오른 걸그룹 아이오아이 임나영과 배우 엄현경. 임나영은 엄현경이 패널로 활약중인 KBS2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두 사람의 닮은꼴 외모에 유재석은 “도플갱어 아니냐. 자매라고 해도 믿겠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엄현경 역시 “드디어 제가 22년만에 잃어버린 동생을 찾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임나영과 닮은꼴 외모를 인정했습니다. 5. 곽지민-유다인 여배우계 닮은꼴 스타 1위를 꼽자면 단연 곽지민과 유다인이 아닐까요. 포털사이트에 유다인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곽지민이 뜨고, 곽지민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가장 먼저 유다인이 뜰 정도로 두 사람은 닮았습니다. 커다란 눈망울과 동글동글한 인상의 두 사람. 유다인은 본인 스스로도 곽지민과의 닮은꼴 외모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가끔 곽지민 씨 사진을 보면 ‘내가 혹시 이 곳에 갔었나?’ 싶을 정도로 닮아 보이는 모습이 있더라. 나중에 자매 역할로 나와도 될 정도로 얼굴이 닮은 것 같다.” 6. 정두홍-조희봉 명품 조연배우 조희봉과 액션 무술감독 정두홍도 닮은꼴 외모로 유명합니다. 긴 얼굴과 주름, 그리고 다소 몰린 눈코입은 두 사람을 더욱 닮았다고 느끼게 하는데요. 얼마나 닮았는지, 결혼을 앞둔 조희봉의 청첩장에 신부 이름 대신 ‘조희봉 & 정두홍’이라는 이름이 인쇄됐다는 실수담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7. 이상윤-노영학 배우 노영학은 2013년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이상윤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닮은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드라마에서 이상윤은 어른이 된 광해, 노영학은 어린 시절의 광해로 열연했습니다. 이상윤은 “지인들이 비슷하다고 해서 화면을 봤는데 정말 닮아서 놀랐다”며 닮은 외모를 인정했고, 노영학 역시 “‘닮았다’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을 몰랐다”며 놀라워했습니다. 8. 유아인-김호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배우 김호진은 유아인이 나이 들었을 때의 모습이다’라는 평이 있습니다. 실제로 김호진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송중기와 유아인을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는데요. 김호진은 “제가 먼저 태어났으니, 그 친구들이 저를 닮은 것”이라며 “요즘 가장 핫한 두 친구가 저랑 비슷하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한 번 만나게 되면 술이나 한잔 하자”고 말했습니다. 9. 민효린-조윤희 닮은꼴 스타 목록에 항상 언급되는 배우 민효린과 조윤희. 청순한 외모와 화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크한 분위기가 소름 돋을 정도로 닮았습니다. 조윤희는 과거 MBC 라디오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민효린 씨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며칠 전 한 행사장에서 김호진-김지호 부부를 만난 적 있었는데, 김호진 선배가 나를 민효린 씨로 착각하고 영화 ‘써니’ 잘 봤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10. 한가인-김동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김동준은 과거 SBS 설특집 ‘용구라환의 빅매치’에 출연해 ‘남자 한가인’으로 변신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빨간 모자에 웨이브 형태의 가발을 착용한 김동준은 광고 속 한가인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이후 김동준과 한가인은 재밌는 닮은꼴 스타에 등극했습니다. 11. 이상우-기태영 부드러운 이미지의 소유자 배우 이상우와 기태영도 닮은꼴로 유명합니다. 갸름한 턱선과 짙은 눈썹, 그리고 부드럽게 올라가는 미소 등은 두 사람이 형제가 아닐까하는 착각을 일게 할 정도입니다. 특히 이상우는 기태영의 아내 유진과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기태영은 드라마 촬영현장을 찾아 이상우에게 “너무 실례고 죄송하다. 괜히 저 때문에 자꾸 괜한 소리를 들으시는 것 같다”고 사과했고 이상우는 “너무 영광이다”라며 닮은꼴 외모를 언급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In&Out] 4차 산업혁명은 핀테크 산업 규제 혁신부터/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서강대 교수

    [In&Out] 4차 산업혁명은 핀테크 산업 규제 혁신부터/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서강대 교수

    지난 2년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가는 핀테크 열풍이다. 최근 엑센투어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부터 500억 달러(약 56조 1700억원) 이상의 자금이 2500여개의 전 세계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됐으며, 이 중 약 절반인 223억 달러는 지난해 투자된 것이다. 2013년 한 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30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최근 핀테크 산업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핀테크는 ‘파이낸스’(Finance·금융)와 ‘테크놀로지’(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한마디로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금융 분야의 혁신이라 말할 수 있다. 발달된 IT로 점포 없는 은행인 인터넷 은행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 국제송금을 기존 은행 수수료의 반값에 서비스해 주는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 은행 계좌 없이 모바일 문자로 간단히 송금할 수 있는 ‘엠페사’(M-Pesa) 등 새롭고 저렴한 금융서비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미래의 주요 먹거리 산업인 핀테크.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세계시장에 비교할 때 규모나 성장 속도가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다. IT 강국 코리아를 외치는 우리나라가 왜 핀테크 분야에서는 아직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할까. 여기에는 두 가지 큰 요인이 있다. 바로 과도한 금융 규제와 혁신 기술의 부재다. 핀테크와 같은 제4차 산업들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창의력과 상상력의 양분을 먹고 자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금융은 근본적으로 규제 중심의 산업으로 인식돼 아직도 스타트업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서비스하기에는 장애가 많은 상황이다. 핀테크 기업은 정보통신망법, 전자상거래법 등 온라인 규제와 은행법, 자본시장법 등 오프라인 금융산업 규제, 그리고 개인정보 보호 규제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금융 소비자의 편의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제약이 많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본인 인증 등 기존의 공인인증서 없이도 간편하게 온라인 결제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1회 결제·이체 한도가 대부분 20만~50만원 선으로 매우 제한된 서비스만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요즘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탑재하고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스마트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본인 인증을 끝낼 수 있는 간편 인증 방법 기술도 준비돼 있으나 부처 간의 법 해석 차이로 서비스 도입이 보류된 상황이다. 우리는 IT 강국을 외쳐 왔지만, 우리가 앞서 있다고 생각했던 IT는 수작업의 자동화를 위한 금융 지원 시스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인터넷 기반의 웹서비스 등 지원적 측면의 IT였다. 지금 핀테크 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IT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신적 IT인데 우리는 이 분야에서 아직 경쟁력이 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수한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얼리어답터가 많은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지금이라도 좀더 과감한 규제 개선과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의 전환, 혁신적 IT에 대한 연구개발(R&D) 확대로 핀테크 산업을 우리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 가야 할 때다. 우리 주력 산업인 제조업이 어려움을 갖는 이때에 4차 산업 기반으로의 산업 구조 개편이 절실하지만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들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핀테크 기업들은 혁신 기술 중심의 4차 산업 기업들에 재원을 지원하는 주요한 통로가 될 것 이다. 핀테크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신산업을 육성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인공 국가가 돼야 하는 시점이 지금인 것이다.
  • 필리핀 ‘마약과의 전쟁’ 50여일 만에 1779명 사살

    “경찰이 남편과 시아버지를 구타하고 영장도 없이 끌고 가 사살했다”, “경찰이 압수 마약을 부모님에게 되팔게 해 돈을 챙겨오다 죽였다.”  필리핀 상원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에서 불거진 마약 용의자 초법적 처형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2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청문회에서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는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 취임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50여일간 마약 용의자 1779명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이 중 712명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사살됐고 나머지 1067명은 자경단을 비롯한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의 총에 맞아 죽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초법적 처형에 반대하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지만 피살자 가족들의 증언을 보면 그렇지 못했다.  CNN 필리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임신부는 남편과 시아버지가 지난달 6일 마닐라 파사이 시에서 경찰관들에게 맞고 체포 영장도 없이 끌려가 사살당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남편은 2015년 마약을 팔다가 체포됐지만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 적이 있다.  이 여성은 경찰이 집에서 남편과 시아버지를 체포할 때 두 살짜리 딸 아이의 속옷까지 벗기고 몸수색을 해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남편과 시아버지는 죽어야 할 정도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약 중독자도 나쁜 사람이 아니며 그들도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사이 시 경찰의 놀라스코 바탄 수사관은 이날 청문회 직전에 문제의 경찰관 2명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메리 로즈 아키노라는 여성은 부모가 경찰관의 마약 판매를 돕다가 죽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경찰이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을 폐기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게 가져와 재포장과 판매를 시켜 수익금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마약 판매대금 5만 페소(120만 원)를 전달하기 위해 경찰관을 만나러 간 부모가 삼촌에게 ‘홍’이라는 이름의 경찰관이 자신들을 죽이려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들이 나도 죽일까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그의 취임 전 발생한 사건이지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전후에 마약범을 죽여도 좋다는 발언을 잇달아 하면서 자경단과 같은 정체불명 단체나 개인의 ‘묻지마 사살’도 속출해 인권·법치 실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7월 한 여론조사에서 91%의 지지율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하다.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자위권 행사 범위를 넘어선 경찰의 총기 사용이 있다면 조사해 처벌할 것이라며 자경단의 마약 용의자 사살도 용납하지 않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초법적 마약 소탕전을 중단하라는 유엔 인권기구의 촉구와 관련해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엔을 탈퇴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놨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에 내정간섭을 하지 말라며 “우리는 유엔에서 떨어져 나오는 결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은 “유엔에 대한 깊은 실망감 때문”이라며 “유엔에 잔류할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종영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웨딩드레스 자태에 “심장이 정신 못 차렸다”

    ‘종영 아이가 다섯’ 성훈, 신혜선 웨딩드레스 자태에 “심장이 정신 못 차렸다”

    ‘아이가 다섯’이 종영한 가운데 성훈이 신혜선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감탄했다. 2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마지막회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상민(성훈 분) 이연태(신혜선 분)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며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김태민(안우연 분) 장진주(임수향 분)가 3년 뒤 결혼을 약속하며 재결합한 가운데 김상민 이연태는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날 김상민은 신부대기실을 찾았다가 이연태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에 화들짝 놀랐다. 이연태가 환하게 웃자 김상민은 “웃지 마라. 내 심장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고 말했다. 이연태가 “또 오바한다”며 부끄러워하자 “오바 아니다. 너 오늘 진짜 예쁘다. 엄청 예쁘다. 여신인줄”이라고 찬사를 늘어놨다. 한편 TNMS에 따르면 21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 마지막회 시청률은 33.5%(이하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 시청률(53회, 28.0%) 보다 5.5%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로코 신부는 첫날밤 야반도주 했다…왜?

    모로코 신부는 첫날밤 야반도주 했다…왜?

    원하지 않는 결혼식을 올린 신부가 야반도주를 했다가 징역을 살게 됐다. 결혼식을 올린 날 애인과 함께 도망을 간 신부에게 모로코 법원이 징역 4월에 벌금 500디람(약 63만4000원)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신부와 함께 야반도주를 했던 애인에게도 동일한 처벌이 내려졌다. 신부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수도 있는 사건이다. 에페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9세로 나이만 공개된 문제의 신부는 이달 초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며 결혼을 거부했지만 가족들이 밀어붙인 결혼이었다. 특히 신부의 말을 묵살하고 결혼을 주도한 건 아버지였다. 아버지의 고집을 꺾기 힘들다고 판단한 신부는 마음을 돌이킨 듯 연기를 했다. 가족들과 함께 착실하게 결혼준비를 했다. 하지만 그러면서 음모(?)를 꾸몄다. 애인과 만나 "결혼식을 올린 날 밤에 함께 도망쳐 새 인생을 살자"며 야반도주에 합의했다. 드디어 다가온 결혼식. 신부는 행복을 가장한 얼굴로 태연히 결혼식을 올렸지만 그날 밤 애인과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결혼한 날 감쪽같이 증발한 신부. 어이없는 건 신랑이었겠지만 가장 분노한 건 아버지였다. 신부의 아버지는 경찰에게 "결혼식을 올리고 도망간 딸을 붙잡아달라"며 간통 혐의로 딸을 고발했다. 행복을 꿈꾸며 야반도주했던 두 사람은 수사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결국 나란히 쇠고랑을 찼다. 법정에 선 두 사람에겐 나란히 징역과 벌금형이 선고됐다. 딸을 감방에 보낸 아버지는 "딸이 결혼식을 올리고 바로 도주하면서 가문의 명예는 물론 마을의 명예까지 땅에 추락했다"며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결혼 파티까지 덮친 무자비한 테러… 터키서 50여명 사망·90여명 부상

    결혼 파티까지 덮친 무자비한 테러… 터키서 50여명 사망·90여명 부상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 축하연 현장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5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폭발은 이날 밤 10시 50분쯤 가지안테프 도심의 야외에서 열린 결혼 축하연이 끝날 무렵 발생했다. 알리 예를리카야 가지안테프 주지사는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며 51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터키에서 최대 희생자를 낸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21일 자살폭탄 테러범은 12~14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성명에서 “IS가 이번 테러의 가장 유력한 배후”라며 “이번 공격의 의도는 아랍인, 쿠르드족, 터키인 사이에 분열의 씨를 뿌리고 종족 및 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를 진행 중인 현지 검찰은 테러 현장에서 폭탄 조끼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결혼 축하연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는 쿠르드족 밀집 지역인 터키 남동부 시르트 출신이며 하객도 대부분 쿠르드족이었다고 현지 도안통신이 보도했다. 신랑과 신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르드계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은 테러 직후 성명에서 결혼 축하연에 당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히며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 IS는 최근 시리아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에게 고전을 면치 못 하면서 쿠르드족을 주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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