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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희망원 전 원장 신부 징역 3년 선고

    대구희망원 전 원장 신부 징역 3년 선고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황영수)는 28일 독방 감금시설을 운영하고 식자재 대금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모(63) 대구시립희망원 전 총괄 원장 신부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죄 등을 적용, 징역 3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대구희망원 사무국장과 전 회계과장에게 징역 1년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비자금 조성을 도운 납품업자 2명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보조금 부정 지급에 관여한 달성군 간부 공무원 2명에게는 벌금 500만원씩을 선고했다. 배 전 원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식자재 공급 업체 2곳과 공모해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5억 8000만원 상당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돈 일부는 직원 회식비와 격려금, 개인 카드 결제 용도 등으로 쓰였다. 비자금 가운데 2억 2000만원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사목공제회 등에 개인 명의 예금 형태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그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생활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177명 생계급여를 관할 달성군에 허위 청구해 6억5700만원을 부정 수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독방 감금시설인 ‘심리 안정실’을 운영해 생활인 206명을 299차례 강제 격리했다. 검찰은 대구희망원 사건과 관련, 모두 25명을 입건해 이 중 7명을 구속 기소하고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징계라는 이름 아래 불법 감금이 자행되는 것을 묵인했고 지휘감독자로서 개선 노력도 전혀 하지 않았다”며 “공범으로서 죄책을 지는 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 착복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용도가 정해진 돈을 다른 용도로 쓴 것 자체가 횡령”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은 다만 간병 능력이 없는 정신질환자 등에게 중증 생활인 2명의 병간호를 맡겨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는 무죄로 판단했다. 1958년에 문을 연 시립희망원은 1980년까지 대구시가 직영했다. 그 뒤 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다가 비자금 조성, 장애인·노숙인 폭행·학대, 거주인 사망 은폐 의혹, 급식비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되자 운영권을 반납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인건비, 운영비 등 명목으로 연간 100억여원을 희망원에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병사자 201명이 발생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대구희망원에는 노숙인, 장애인 등 1000여명이 생활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공유 닮은꼴 아르바이트생, 광고까지 찍었다? ‘도깨비 신부 찾습니다’

    공유 닮은꼴 아르바이트생, 광고까지 찍었다? ‘도깨비 신부 찾습니다’

    배우 공유 닮은꼴 외모의 필리핀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생이 화제다. 필리핀 KFC는 최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깨비 신부 닮은꼴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배우 공유를 닮은 남성이 tvN 드라마 ‘도깨비’ 포스터를 패러디한 모습이 담겼다. 필리핀 KFC 측은 극중 도깨비 신부 역을 맡았던 배우 김고은 닮은꼴에게 KFC 상품권과 함께 공유를 닮은 남성과 사진 찍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필리핀의 한 KFC 매장에서 근무를 하다 공유 닮은꼴로 입소문이 났다. 매장을 방문한 한 고객이 이 남성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서부터다. 한편 필리핀 KFC 측은 25일 이 남성이 등장한 또 다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의 가슴에는 치킨 닭다리 하나가 꽂혀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 가슴에 꽂혀있던 칼 대신 치킨을 이용한 것이다. 이 남성의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싱크로율, 뭣이 중헌디”...‘하백의 신부 2017’을 바라보는 시선

    “싱크로율, 뭣이 중헌디”...‘하백의 신부 2017’을 바라보는 시선

    “너는 이제 신의 사람.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든 것을 겪게 될 거야.” 한 여인 앞에 자신을 물의 신이라 칭하는 남자가 등장했다. 신과 신을 섬기는 인간. 주종 관계로 얽힌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다는 이 이야기는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의 줄거리다. 만화 ‘하백의 신부’를 원작으로 하는 스핀오프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인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첫 방송을 앞둔 이 드라마는 캐스팅이 확정되기 이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떤 점이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지 짚어 봤다. ■ 싱크로율, 뭣이 중헌디만화 원작 ‘하백의 신부’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드라마 제작 전부터 캐릭터와 배우 간 싱크로율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논란은 극의 주인공인 남주혁과 신세경에게 더욱 쏠렸다. 감독 또한 “인기 있는 원작으로 드라마를 했을 때 싱크로율 때문에 항상 문제가 많다”며 싱크로율 논란을 인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감독은 “신(神) 같은 미모와 멋짐이 있는 배우를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캐스팅의 기준을 언급했다. 현재 캐스팅 된 배우들에 대해서도 “최상의 싱크로율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만화 속 캐릭터와 얼마나 비슷한지를 평가하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에 달렸다. 캐릭터의 성격은 배우들의 표정, 말투, 행동 등으로 형성되기 때문이다. 원작을 사랑한 기존 팬들에게는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기준치가 높은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비판에 앞서 대본에 집중하며 열심히 노력 중이라는 배우들에게 우선은 기대를 걸어보는 것이 맞다. ■ 남주혁-신세경, 신과 인간의 주종 로맨스‘신과 인간의 로맨스’라는 설정이 이 드라마의 가장 독특한 설정이다. 물의 신 하백과 그 신을 섬기던 종의 후손인 소아의 로맨스에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앞서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흥행한 바 있다.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운명적 설정은 헤어질 수 없다는 당위성을 만들어주며 애틋함과 로맨틱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두 사람을 이어준 절묘한 운명이 로맨스에 어떤 작용을 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지전능할 것 같은 신 하백이 인간계에서 소아 없이는 무능력한 신이 되는 모습 또한 로맨스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운명 같은 해피엔딩을 기대해 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스핀 오프 : 기존의 영화, 드라마, 게임 따위에서 등장 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또는 그런 작품.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신부 볼록한 배에 호랑이가 보인 반응

    임신부 볼록한 배에 호랑이가 보인 반응

    유리벽 넘어 임신부에게 동물원 호랑이가 보인 반응이 화제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사는 브리타니 오스본이라는 여성은 최근 임신한 사촌 나타샤 핸드슈와 동물원을 들렀다가 촬영한 영상 한 편을 SNS에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호랑이 우리 앞에 걸터앉아 기념 촬영을 하는 임신부 나타샤의 모습이 담겼다. 우리 속 호랑이는 그런 나타샤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더니, 볼록 나온 배를 축복하듯 얼굴로 비벼댄다. 그런 호랑이의 모습에 나타샤는 감격한 표정이다. 브리타니는 영상과 함께 “호랑이는 내 사촌 나타샤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호랑이가 나타샤의 볼록한 배에 스킨십을 하는 장면은 정말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감격했다. 해당 영상은 28일 현재 82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상황. 누리꾼들은 “왠지 모르게 뭉클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호랑이가 아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잡아먹기 쉬운 먹잇감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Brittany Osborne‎/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간미 짱, 메시” 결혼식 초대받은 죽마고우

    “인간미 짱, 메시” 결혼식 초대받은 죽마고우

    결혼을 앞둔 리오넬 메시(30·FC 바르셀로나)의 넘치는 인간미가 새삼 화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30일(현지시간) 열리는 결혼식에 어릴 적 고향 친구들을 잊지 않고 일일이 초청했다. 디에고 바예호스도 초청을 받은 고향 친구 중 하나다. 어릴 때 메시의 이웃이었던 바예호스는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메시의 친구가 됐다. 이렇게 시작된 우정은 메시가 스페인으로 건너간 후에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주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끔씩 얘기를 나누곤 한다. 바예호스는 결혼식에 초청을 받은 뒤 머리를 기르고 있다. 간만에 한껏 멋을 부려볼 생각에서다. 로사리오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바예호스는 경제적으로 넉넉한 형편은 아니다. 마땅한 옷이 없어 정장을 빌려 입고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했을 정도다. 그래서 바예호스는 메시가 더욱 고맙다. 바예호스는 “평범하지만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는 고향의 친구들을 잊지 않고 결혼식에 불러준 메시가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메시의 고향 친구들은 이구동성 메시의 겸손함을 극찬한다.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가 되면서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메시는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바예호스는 “(메시와 나는) 어릴 적 친구지만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면서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메시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메시와 예비신부 안토넬라 로쿠소와의 사랑을 직접 본 증인들이기도 하다. 바예호스도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는 걸 옆에서 지켜봤다. 그는 “어릴 때 친구였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되고, 결혼까지 한다니 믿을 수 없다”면서 “위대한 나의 친구가 영원히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메시와 로쿠소는 오는 30일(현지시간) 고향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결혼식에 초청을 받은 사람은 당초에 알려진 600명보다 훨씬 적은 250명 뿐이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하백의 신부’ 신세경 “망가지는 신 많아서 좋다” 이유는?

    ‘하백의 신부’ 신세경 “망가지는 신 많아서 좋다” 이유는?

    ‘하백의 신부’ 신세경이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하게 된 캐릭터 ‘소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신세경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 정신과의사 ‘소아’ 역을 맡은 신세경은 “이번 캐릭터 연기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상상력을 요구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상대 배우들의 캐릭터가 신(神)인 만큼 CG 작업이 필요한 장면이 많았기 때문. 신세경은 “직접 현장에서 촬영할 때 확인할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아서 상상력이 많이 필요했다”며 힘든 점을 말하면서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인간 ‘소아’ 역을 맡은 신세경은 그만큼 많이 망가지는 신이 많았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다크서클 뿐만 아니라 머리도 온전하게 나오는 신이 별로 없다”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 (망가지는 캐릭터) 설정이 좋다. 분장을 통해서 캐릭터가 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분장팀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신세경은 “캐릭터가 갖고 있는 특성은 물론 드라마 속 서사가 매력적이고 깊이가 있기 때문에 이 작품이 좋은 대본이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도 들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보희 기자의 무비인사이드] ‘리얼’ 김수현판 ‘23 아이덴티티’(feat.설리)

    [이보희 기자의 무비인사이드] ‘리얼’ 김수현판 ‘23 아이덴티티’(feat.설리)

    ‘리얼’은 확실히 보는 즐거움은 만족시킨다. 김수현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성동일과 이성민의 연기는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설리는 얼굴 그 자체로 ‘열일’을 한다. 그러나 멋들어진 액션도, 배우들의 명연기도 탄탄한 구조 안에 짜여지지 않는다면 빛을 바래게 된다는 것을. 한 사람에게 두 개의 자아가 있고, 하나의 자아가 다른 육체로 독립해 ‘누가 진짜냐’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는 설정 자체는 흥미롭다. 극 초반 분열된 자아로 인해 고민하는 김수현의 모습은 ‘23 아이덴티티’의 제임스 맥어보이를 기대케 만들었다. 그러나 자아가 분리되고 카지노를 둘러싼 음모가 벌어지면서부터 이야기가 난해해진다. 집중해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김수현은 조폭 장태영과 르포기자 장태영 또는 사업가 장태영으로 분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줬다. 껌을 찰지게 씹으며 조폭 장태영의 맛을 살리는가 하면, 의문의 사업가로 분할 때는 눈빛과 목소리만으로 다른 느낌을 표현했다. 액션신부터 러브신까지 빈틈 없이 소화했다. 특히 무용과 접목한 액션신은 환상적이었다. 설리는 물리치료사이자 조폭 장태영의 여자친구로 분해 신비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다. 몽환적인 얼굴 자체로 별다른 연기가 필요없을 것 같던 그녀는 극 말미엔 영화 ‘리얼’에서 가장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성동일은 다른 조직의 보스 조원근으로 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살벌한 연기를 펼쳤고, 이성민은 신경정신과 박사로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조우진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췄지만 영혼은 없는, 특유의 연기톤으로 사도진 변호사 역을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사랑 감독은 ‘리얼’에 대해 “마술쇼 같은 영화”라며 “일단 눈과 귀가 즐거운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그랬다. 마술쇼 같은 느낌이었다. 분명 보았는데 무엇을 보았는지 모르겠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하백의 신부’ 남주혁X정수정X공명, 94라인이 기대되는 이유

    ‘하백의 신부’ 남주혁X정수정X공명, 94라인이 기대되는 이유

    ‘하백의 신부’ 남주혁, 정수정, 공명이 ‘94라인’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병수 PD와 배우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이 자리했다. 남주혁, 정수정, 공명은 94년생 동갑내기라는 점과 극 중 신계 캐릭터를 맡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세 사람은 또래 배우들을 작품에서 만난 것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수정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친구가 두 명이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계 캐릭터를 맡은 세 사람은 캐릭터 소화에 있어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극 중 수국(水國)의 신 ‘하백’ 역을 맡은 남주혁은 “일단 ‘하백’이라는 캐릭터가 사람이 아니다 보니 무궁무진하게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그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하는 어려운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천국의 신 ‘비렴’ 역을 맡은 공명은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신경 써서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국의 여신 ‘무라’ 역을 맡은 정수정은 “대본을 받았을 때 이해가 안 되거나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다. 인간들이 평상시에 쓰는 말투가 아니어서 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사전도 계속 찾아 보면서 대본을 공부 중이다”라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사실을 언급했다. 작품에 애정을 갖고 임하는 배우들의 남다른 자세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백의 신부’ 남주혁, ‘도깨비’ 공유와 비교에 “저만의 하백 보일 것”

    ‘하백의 신부’ 남주혁, ‘도깨비’ 공유와 비교에 “저만의 하백 보일 것”

    ‘하백의 신부’ 남주혁이 ‘도깨비’에 출연한 공유와의 비교 질문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병수 PD와 배우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이 자리했다. 수국(水國)의 신 ‘하백’ 역을 맡은 남주혁은 “이번 캐릭터 연기를 위해 참고한 다른 캐릭터가 있냐”는 질문에 “다른 연기를 참고하기보다는 대본을 느끼는 대로 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독특한 말투를 선보인 그는 “대본을 읽다 보니 드라마 속 ‘하백’의 말투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주혁은 ‘신’이라는 캐릭터의 유사점을 갖고 있는 tvN 드라마 ‘도깨비’ 속 공유와의 비교 질문에 “저만의 하백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뿐”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 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사진제공=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런웨이 조선] 100일간 한땀한땀… 왕세자빈이 평생 입을 옷 짓는다

    [런웨이 조선] 100일간 한땀한땀… 왕세자빈이 평생 입을 옷 짓는다

    1882년 2월 21일 훗날 순종이 되는 왕세자 척의 결혼식이 있었다. 이날 아침 일찍 왕세자는 별궁으로 가서 왕세자빈을 친히 맞이하고, 낮 12시쯤 궁궐로 돌아와 부부가 되었음을 알리는 잔치를 벌였다.잔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것은 백일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는 이런 혼례물목의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왕실발기’ 1000여점이 소장돼 있다.이 자료 중 왕세자 척과 관련된 것이 임오년(1882년) 가례로 기록돼 58건이 남아 있다. 기록 중에는 동궁마마와 빈궁마누라의 혼례를 위해 준비한 의대(衣?) 및 이불, 베개, 보자기 등의 금침(衾枕)과 비녀, 노리개, 주머니, 지환(指環) 등의 장신구에 관한 내용이 세세하게 기록돼 있다. 왕세자 척이 여덟 살이 되던 1881년 혼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같은 해 11월 16일 전국에 있는 7세에서 11세까지의 혼인 적령기 처자들에게 금혼령을 내렸다. 그리고 26명의 처녀단자가 올라와 다음해 1월 15일 초간택을 치렀다. 여기서 뽑힌 세자빈 후보가 7명이다. 그리고 3일 뒤인 18일 재간택에서 3명의 후보로 압축된다. 최종 삼간택은 26일 아침에 있었다. 그날 최종적으로 여은부원군 민태호의 딸이 왕세자빈으로 간택됐다. 삼간택에서 뽑힌 왕세자빈은 이날 이후 본댁으로 가지 않고 왕실에서 마련해 놓은 별궁으로 가서 왕실의 법도와 언어 등을 익히며 혼례를 준비한다. 그리고 다음날 신부에게 보내는 본방예물, 정친예물 등의 예단을 신부 집으로 보낸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짜 시간과 돈, 공력이 많이 드는 일은 이제부터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부다. 왕실발기에도 왕세자빈을 위한 예물이 주를 이룬다. 동궁마마와 빈궁마누라가 입는 옷은 법으로 규정된 것이기 때문에 사가에서 함부로 만들 수 없고 만드는 방법을 아는 사람도 없다. 더욱이 한 벌만 장만하는 것이 아니라 겉옷에서 속옷에 이르기까지 일습을 갖춰야 한다. 또 혼례날 하루 입을 옷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입을 옷을 장만하기 때문에 한두 벌 정도로 해결되지도 않는다. 그 규모가 간단하지 않다. 먼저 다홍색 별문갑사에 ‘수천만세’ 부금을 찍은 홍잠삼과 그 받침옷으로 송화색 별문갑사로 만든 안감을 마련한다. 다음은 왕실 상의인 소고의를 장만한다. 옥색 별문갑사에 금박을 찍은 것, 송화색 별문갑사로 만든 것, 분홍색 별문갑사로 만든 것 등 세 가지 색상의 소고의를 차례로 준비한다. 입을 때에는 분홍색을 가장 안에 입고 다음으로 송화색, 그 위에 옥색의 소고의를 입는다. 이렇게 5개의 상의가 한 세트다. 왕비의 법복인 적의도 마찬가지다. 원삼과 당의는 네 벌이 한 세트로 총길이가 무려 467㎝다. 하의도 간단하지 않다. 치마에 금박을 찍은 스란단을 갖춘 것에서부터 홑치마, 겹치마, 속곳에 이르기까지 수백 벌을 만들어야 한다. 혼례 백일 전부터 장만한다 해도 너무 많은 수량이다. 그러니 ‘침방에 먼저 하라’고 물목을 내려보내는 것이 그나마 최선의 해결책이었을 것이다. 바느질을 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금침이다. 특히 베개에는 부부의 금슬을 상징하는 수를 놓아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공력이 요구된다. 왕실의 이불은 우리나라 상의인 저고리와 구성이 같다. 겉감, 안감, 깃, 동정이 있으며 각각은 색으로 구분한다. 겉감은 남색 도류단(桃榴緞)으로 만들고 안감은 백색정주로 한다. 겉감의 위쪽에 다홍색으로 깃을 달며, 그 위에 백색으로 동정을 달아 이불의 위아래를 구분한다. 겉감과 깃, 동정이 모두 도류문단이다. 도류는 복숭아와 석류다. 복숭아는 장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무늬이며, 석류는 다산을 상징한다. 자식 많이 낳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불은 솜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쉽게 빨 수 있는 품목이 아니다. 서양목으로 홑청을 만들어 시치면 깨끗한 것은 물론 이불을 개켜 놓았을 때 흰색과 남색, 홍색의 대비로 아름답다. 여기에 베개가 더해지면 금침이 완성된다.예물로 보석이 빠질 수 없다. 노리개와 비녀 등 장신구에서 중요한 것은 보석의 종류, 크기, 모양이다. 공작석, 밀화, 산호, 진주, 옥, 비취, 마노 등이 당시 왕실에서 인기가 있었던 보석류다. 모양은 복숭아 모양의 선도, 가지 모양의 가자, 포도, 불수, 꽃가지, 목련, 물고기 모양의 부어 등이 있고, 원석이 덩어리째 사용되기도 했다. 크기도 대-중-소-소소 등으로 구분해 대례복을 입을 때와 소례복을 입을 때 각각의 용도에 맞춰 노리개를 찰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결혼식을 위해 장만한 보자기가 650개다. 이불에서부터 작은 지환에 이르기까지 고스란히 보자기에 담아 전달됐다. 예복에서 속옷, 이불에서 베개, 수많은 노리개와 비녀 등의 장신구까지 이 왕실에서 직접 장만하기에 백일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았다. 수방, 침방의 나인들은 또 얼마나 분주했을까. 그들의 노력이 왕실의 혼례문화를 꽃피웠으리라.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 네이버·미래에셋 ‘디지털 금융’ 손잡았다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가 양사 자사주 5000억원씩을 매입하며 손을 맞잡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동맹’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 제휴는 지난해 12월 네이버과 미래에셋대우가 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 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하면서부터 싹텄다. 맨손으로 창업해 금융과 IT에서 각각 신화를 창조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서로 가치관에 공감하면서 제휴 논의가 진행됐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종가 기준으로 미래에셋대우 주식 4739만 3364주(7.11%)를 2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입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도 같은 조건으로 네이버 주식 56만 363주(1.71%)를 사들인다. 두 회사가 서로 매입한 주식은 각각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로 수년간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디지털금융 사업 진출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AI) 연구 ▲국내외 첨단 스타트업 기업 발굴과 투자 등 영역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금융사에 투자한 것은 처음이다. 투자 규모도 창사 이래 최대 금액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옛 대우증권을 합병해 국내 1위 증권사로 발돋움한 미래에셋대우는 하루 이용자가 40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의 AI 기술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구축한 동남아시아 네트워크 등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이 6조 7000억원에서 7조원으로 늘어나는 부수적인 효과도 누린다.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계약 기간이 지나 주식 매도 시 상대 회사가 지정하는 투자자가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권)를 보유하기로 했다. 보유 기간에 계약을 위반하면 상대편 회사가 주식을 지정하는 자에게 매도를 청구하는 권리도 갖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 김대환 경영혁신부문 대표는 “두 회사의 협력이 금융소비자와 투자자, 관련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벤처 창업이 활성화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래에셋대우는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9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영역의 협업을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두환 “회고록 소송, 재판 장소 광주서 서울로 옮겨달라”

    전두환 “회고록 소송, 재판 장소 광주서 서울로 옮겨달라”

    전두환씨가 회고록 논란으로 5·18단체와 5월 유가족으로부터 피소를 당한 가운데 재판 장소를 광주에서 서울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25일 광주지방법원과 5·18기념재단 등은 전씨 측이 이번 소송 담당 법원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바꿔달라며 최근 재판부 이송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전씨 측은 이송 신청서에서 ‘광주는 5·18에 대한 지역 정서가 매우 강하다. 재판 공정성을 위해 지역적 연고가 적은 법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 유족은 ‘전두환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서술한 대목을 삭제하지 않고서는 출판·발행·인쇄·복제·판매·배포·광고를 금지하도록 지난 12일 광주지방법원에 임시처분을 신청했다. 또 전씨 측이 이를 어기면 1회당 500만원씩 배상 명령도 신청에 포함했다. 5.18재단은 ‘지역 정서 논리는 재고할 가치가 없다’ 등 전씨 측 주장에 반박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양측 의견을 종합 검토해 이송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승희 후보자 “종교인 과세 20만명 예상한다”

    한승희 후보자 “종교인 과세 20만명 예상한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내년 1월 도입되는 ‘종교인 과세’의 대상 인원을 20만명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소득이 과세 기준에 미치지 못할 만큼 적은 종교인이 많아 실제 걷히는 세금이 많지 않을 것으로 봤다.한 후보자는 24일 인사청문 요구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자료에서 현행 규정대로 내년 1월 1일 종교인 과세가 시행될 경우 과세 대상자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자료에 따라 약 2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종교인 평균임금에 따르면 대다수가 면세점 이하로 실제 세 부담은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부에 따르면 승려의 연평균 소득은 2051만원, 목사는 2855만원, 신부는 1702만원, 수녀는 1224만원이다. 소수 종교인을 제외하면 세금이 부과되는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종교인이 많아 실제로 걷히는 세금은 과세 대상 인원에 비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는 ‘종교인 과세’는 2015년 12월 법제화됐지만 종교계 반발을 우려해 시행이 2년 늦춰진 상태다. 한 후보자는 ”종교인 과세는 그간 의견 수렴과 국회 논의를 거쳐 2015년 정기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종교인 과세 시기 유예는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며 ”추가유예 논의는 세무당국과 종교단체가 협력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년간 국세청은 종교인 소득 신고서식을 확정하고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신고지원 인프라를 준비했다“며 ”기획재정부와 함께 종교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납세절차 안내 등을 통해 종교단체 및 종교인의 신고·납부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해수부 “고등어·참치는 죄가 없습니다”

    [경제 블로그] 해수부 “고등어·참치는 죄가 없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권고 조치에 발끈했습니다. 환경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한 ‘고등어 사건’이 아직 잊혀지지 않았는데, 이번엔 식약처가 비슷한 생채기를 냈기 때문입니다.식약처는 지난 22일 내놓은 ‘임신·수유 여성 및 유아·어린이 생선 안전 섭취 가이드’에서 “임신 또는 수유 기간 중에 메틸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태아 또는 영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주니 주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2016 수은 및 메탈수은 위해 평가’를 인용해 “메틸수은 위해도에서 수산물의 노출 기여도가 높았다”며 “고등어, 명태, 조기 등 일반 어류와 참치 통조림에는 메틸수은이 g당 평균 0.4㎍ 포함돼 있어 일주일에 400g 이하로 섭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특히 “1~2세 유아는 일반 어류와 참치 통조림을 1회 15g 정도 일주일에 6회 나눠서 섭취하라”고 했습니다. 해수부는 23일 이례적으로 공식 참고자료를 배포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해수부는 “최근 3년간 고등어, 꽁치, 갈치, 조기, 명태 등 대중성 어종 1156건에 대한 중금속을 조사한 결과 모두 식품기준·규격이 정한 기준에 적합하고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식약처가 상어, 참치 등 심해성 어류가 수명이 길어 메틸수은 축적량이 많다고 명시한 것에 대해서도 해수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1399건을 조사한 결과 부적합건은 1.5%(21건)에 불과했다”며 밝혔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가뜩이나 수산 환경이 열악한데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수산물 판매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연근해 어업 생산량은 처음으로 100만t 이하로 떨어지고 미세먼지 논란으로 고등어 소비가 급감하는 등 어민들의 주름살이 더욱 깊어졌습니다. 수산물이 아니더라도 뭐든 과하면 탈이 나게 마련입니다. 다만 수산물 기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식약처의 세심한 배려와 홍보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결혼’ 김기방, 예비신부와 코믹 일상 “말 잘 듣겠습니다”

    ‘결혼’ 김기방, 예비신부와 코믹 일상 “말 잘 듣겠습니다”

    배우 김기방이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의 달달한 일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김기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콧구멍 커플. 확대해서 보면 희바리 눈 뒤집어 깜. 내가 졌다. 여자한테는 지는거라고 배웠습니다. 말 잘 듣겠습니다. #희바리기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기방과 예비 신부는 비슷한 모양의 선글라스를 쓰고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수수한 옷차림의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김기방은 지난 22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오는 9월 30일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Queen 창간 27주년 7월호 화장품 2종 전 독자 증정

    Queen 창간 27주년 7월호 화장품 2종 전 독자 증정

    여성지 Queen 7월호가 창간기념호로 출시됐다.창간 27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퀸 7월호는 우선 참존화장품 앰플과 에센스 2종 등 전 독자 증정선물로 눈길을 끈다. 창간기념 특집 선물도 풍성하다. 퀸 창간 27주년 특별 초대석으로 강지원 변호사, 김하종 신부, 오정해 배우 등을 특별 인터뷰 했다. ‘가수 임재범, 부친 임택근 씨와 화해’ 등 화제기사도 풍부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 30개 부처 공무원 대상 특강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 30개 부처 공무원 대상 특강

     이상무(49·사진) 다날쏘시오 대표가 21일 경기도 과천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경제·과학·기술 관련 30개 부처 과장급 이하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산업현장에서 바라본 공직자의 모습 및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맡은 이 대표는 핀테크, 개인정보보호, 공유경제와 같이 기술의 발전으로 새롭게 떠오른 개념을 예시로 들며 정부기관에서 이와 관련된 추상적인 법률규정을 구체화할 때의 신기술에 대한 수용능력과 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공직자들의 유권해석 과정에서도 현장 전문가 및 정책 지원기관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무 대표는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 인사팀장, 우정사업본부 초대 자금운용팀장,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 윤리과장 등을 역임하고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한국대표 등을 지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김기방 결혼 소감 “얼굴도 마음도 예쁜 복덩이가 굴러들어와”

    김기방 결혼 소감 “얼굴도 마음도 예쁜 복덩이가 굴러들어와”

    배우 김기방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22일 김기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비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손을 다정하게 맞잡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김기방은 사진과 함께 “기분 좋은 날이네요. 저 장가갑니다! 살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하지도 않앗는데… 얼굴도 마음도 예쁜 복덩이가 굴러들어와서… 바로 잡았습니다! 망설일 필요가, 또 이유가 없었습니다. 땡 잡았습니다!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마음껏 축하해주세요”라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김기방은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오는 9월 30일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식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로한 부모님과 함께 죽음을 택한 英 화재 속 세 남매

    연로한 부모님과 함께 죽음을 택한 英 화재 속 세 남매

    긴박했던 영국 그렌펠 타워 화재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보다 가족을 더 소중히 여긴 따뜻한 가족애가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타임스, 미러, 더썬 등 외신은 애정어린 세 남매가 부모님을 불타는 건물 내부에 혼자 두고 떠날 수 없어 함께 남아 죽음을 맞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자정을 넘긴 12시 50분 쯤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연기와 불길이 건물을 세차게 집어 삼켰다. 새벽 1시 45분 쯤 사이렌 소리를 듣고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후스나 베굼(22), 그의 오빠 하니프(26)와 하미드(29)는 그럴 수 없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17층에서 구출하게 하는데 무리가 있었고, 엄마 라베야(60)와 아빠 카므루 미아(82)를 무너져 가는 건물 안에 외로이 남겨두고 자신들만 살 길을 모색 할 수 없어서였다. 하니프는 친척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 안에 남기로 했다”며 가슴 아픈 결정을 내리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기에 자신들 때문에 한탄하거나 몹시 마음아파하지 말라고도 덧붙였다. 사촌 사미르 아프마드(18)는 “하니프는 매우 침착했다. 때가 되었다고, 자신들을 애도하지 말고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것에 기뻐해달라고 말했다. 우리 친척들은 비겁함을 보여주지 않고 부모와 함께 남은 남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에게는 가족이 정말 중요했다. 함께 모여 살다가 한 날 한시에 같이 죽은 그들이 남은 평생동안 눈 앞에 아른 거릴 것 같다”며 슬픔을 드러넀다. 한 가지 더 안타까운 사실은 후스나 베굼이 다음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였다는 점이다. 오는 22일 오후 6시, 그녀의 약혼자와 가족들은 공개적인 기도행사에서 그들을 추모할 계획이다. 사진=더썬, 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세 차례 암 이겨낸 청년…희망과 용기의 결혼식

    [월드피플+] 세 차례 암 이겨낸 청년…희망과 용기의 결혼식

    최근 미국에서 한 남성이 세 차례나 암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피플닷컴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최근 이와 같은 사연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23세 동갑내기 신혼부부 조이와 카일리 레닛의 사연을 소개했다. 3세 때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는 신랑 조이는 13세 때 아동 암환자들과 그들의 형제자매를 위해 개최하는 한 캠프에 참석했다가 지금의 신부 카일리를 처음 만났다. 당시 카일리는 암환자였던 언니 테일러와 함께 캠프에 참석한 것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같은 나이인 데다가 관심사도 비슷해 금세 친구가 됐고 캠프가 끝난 뒤에도 연락하며 친구로 지냈다. 이후 두 사람의 우정이 사랑으로 바뀌게 된 시기는 18세, 조이의 암 재발이 드러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였다. 이때 카일리의 언니는 암을 극복하지 못해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실의에 빠진 카일리에게 조이는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말 상대였다. 이리하여 싹튼 두 사람의 사랑은 애절했다. 다시 투병 생활을 시작한 조이는 병원에서만 있어야 했기에 두 사람은 처음 1년 동안은 병실에서만 만났다. 이후 조이는 기적처럼 두 번째 암을 극복했고, 카일리와 약혼식을 올렸다. 또한 그는 자신처럼 아픈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 간호사가 되고자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조이의 암은 불과 몇 개월 만에 재발하고 말았다. 또다시 입원하게 된 조이는 꼭 완쾌해서 카일리와 결혼하는 꿈을 꿨다. 그리고 카일리 역시 조이가 암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전적으로 믿었다. 두 사람은 병실에서 카일리의 언니 테일러가 세상을 떠나기 전 함께 마지막 여행을 했던 추억의 장소인 플로리다주 시크레스트 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마침내 조이는 세 번째 암마저 극복해냈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시크레스트 해변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까지 30명 정도가 모여 간소화게 치러졌다. 조이는 “신부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마침내 결혼하게 됐다는 생각에 감동이 밀려왔다”고 회상했다. 또한 “1년 전 이날을 맞이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난 결혼에 골인했다”면서 “말 그대로 즐거운 날도 힘든 날도 곁에 있어 준 여성과 말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일리는 “이날 결혼식은 (세상을 떠난) 언니 테일러도 함께 보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연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힘든 일이 지나간 뒤에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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