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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문화행사로 즐기는 체험형 여름 휴가 ‘싸캉스’

    과학문화행사로 즐기는 체험형 여름 휴가 ‘싸캉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안성진, 이하 ’재단’)은 과학문화행사와 함께 휴가를 보내는 ‘싸캉스(Science+Vacance)를 제안했다. 재단은 지난 3일부터 5일간 성인남녀 123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여름휴가 선호도’를 조사했다.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93.6%가 여름 휴가 기간 우주 체험, 로봇 만들기 등 새로운 것을 만들고 배워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휴가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여가 트렌드에 맞게 과학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름휴가철을 맞아 과학관, 천문대, 과학 유관기관 등에서도 휴가철 가족,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여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7~8월 전국 71개 기관에서 진행되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가득한 178개의 과학행사를 눈여겨 본다면 즐겁고 유익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여름철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행사를 ‘同(동)‧考(고)‧動(동)‧樂(락)’ 4가지 테마로 분류하여 가족 또는 연인에게 맞는 과학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행사에 관한 정보는 사이언스 릴레이 페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재단은 지난 4월 거리의 시민을 찾아가는 ‘도심형 과학축제’를 비롯해 과학 버스킹 및 과학연극 등 시민들의 여가 속에 과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야시간 합승하고 요금 ‘반반’… 37년 만에 택시합승 일부 허용

    심야시간 합승하고 요금 ‘반반’… 37년 만에 택시합승 일부 허용

    ‘승차난’ 서울 한정… 운임은 30% 저렴 同性끼리만 경로 70% 같아야 가능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모르는 사람과 택시에 동승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달부터 시작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982년 이후 37년 만에 택시요금을 아끼기 위해 사실상 ‘합승’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정부는 우선 심야 승차난이 극심한 서울 지역에 조건부로 동승 앱 서비스를 허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내놓은 앱 기반 자발적 택시동승 중개서비스를 비롯해 4건에 대해 실증 특례와 임시 허가를 부여했다. 정부의 한 차례 반려 끝에 택시동승 중개서비스가 실증 특례를 부여받은 것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용자 실명 가입과 100% 신용·체크카드 결제 외에도 탑승 사실을 지인에게 알리거나 자리를 사전에 지정하는 기능이 서비스에 새로 탑재됐다. 또 동승자 연결은 동성(同性)끼리만 가능하고, 이동 경로가 70% 이상 같아야 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승객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택시동승 중개서비스를 허용한 것”이라며 “과거처럼 기사가 임의로 승객을 합승시켜 요금을 각각 수령하는 ‘불법적 택시 합승’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과기부는 특례 기간(2년)에는 서울 강남·서초·종로·마포·용산·영등포·구로·성동·광진·동작·관악·중구 등 심야 승차난이 심한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허용할 방침이다. 동승 서비스의 안전성, 소비자 호응도 등을 우선 판단해 보겠다는 취지다. 서울지역 택시기사 가운데 이미 2000명가량이 서비스 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택시업계에서는 일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택시동승 중개서비스를 이용하면 장거리 고객의 경우 평소 운임의 60~70%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현재 요금 2만원 수준의 구간을 두 명의 승객이 함께 타면 각각 1만 3000원을 결제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도 앱 이용 수수료 1000원을 제외한 2만 5000원을 벌 수 있어 동승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전체 요금에 포함되는 호출료는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는 4000원(1인당 2000원),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는 6000원(1인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이 밖에 요식업 창업과 신메뉴 개발 등을 원하는 개인·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방과 관련 시설을 온라인 기반으로 대여·공유하는 이른바 ‘공유주방’ 서비스도 실증 특례를 받았다. 다만 가상통화를 매개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는 이번에도 벽을 넘지 못했다. 저렴한 수수료로 빠르게 송금할 수 있지만, 자금세탁 위험과 함께 가상통화 투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5G 국내 가입 165만명… 세계의 77.5%

    5G 국내 가입 165만명… 세계의 77.5%

    출시 69일 만에 100만… LTE보다 빨라 고객 확보전 치열… 3사 점유율 급변동 5G 기지국 6만여곳… LTE의 7% 그쳐 전송 속도 느려 불만… 콘텐츠도 부족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국내 통신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11일로 출시 100일을 맞이한다.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에 기습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낸 뒤부터 이동통신 업계는 숨가뿐 100일 보냈다. 10일 통신업계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에 따르면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는 160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서비스 출시 69일 만인 지난달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해 81일 만에 100만 고지를 찍었던 롱텀에볼루션(LTE)을 크게 앞질렀다. GSMA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 세계 5G 가입자 중 약 77.5%(165만명)를 한국이 차지한다고 추산했다.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해 5G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늘어나기 때문에 연내 300만 가입자 돌파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LTE 시대에는 통신 3사가 5:3:2의 구조로 시장을 나눠 갖는 것이 굳어졌지만 5G로 넘어오면서 시장이 출렁였다. 지난 4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전체 가입자 중 KT가 38.5%를 가져오며 1위로 올라섰고, SK텔레콤(35.1%), LG유플러스(26.4%)가 그 뒤를 따랐다. 하지만 5월 말에는 SK텔레콤 39.3%, KT 33.7%, LG유플러스 27.0%로 순으로 재조정되며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였다. 가입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정작 5G 통신 성능을 두고 소비자 불만이 여전하다. 지난달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된 5G 기지국 수는 6만 2641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기준 87만개에 달하는 LTE 기지국 수의 7% 수준이다. 더군다나 애초 20Gbps(초당기가비트)에 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서울 주요 지역 5G 속도도 300~500Mbps(초당메가비트)에 그쳤다. 이통 3사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연말까지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 단위 주요 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통 3사는 여전히 부족한 5G 콘텐츠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옥수수’에 5GX를 신설했고, LG유플러스는 현재 9000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만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KT에서는 고화질로 여러 사람과 360도 영상을 주고받는 ‘리얼 360’의 가입자가 8만여명에 달하는 등 5G 콘텐츠의 이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유영민(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로봇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포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등 무인이동체산업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로봇·드론·자율주행차 한자리에…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서 유영민(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로봇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엑스포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로봇 등 무인이동체산업 활성화와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감리업체 압수수색

    서울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감리업체 압수수색

    경찰, 붕괴 조짐 알고도 공사 계속했는지 등 조사시민단체 “감리 담당자는 87세…자격증 대여 관행 만연”경찰이 4명의 사상자를 낳은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철거업체와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쯤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철거업체와 감리업체 사무실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쯤 서초구 잠원동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무너져 근처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예비 신부 이모(29)씨가 숨지고 예비 신랑 황모(31)씨가 크게 다쳤다.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1996년 준공된 이 건물은 6층짜리 근린생활시설을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압수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붕괴 조짐이 있었는데도 공사를 지속했는지,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시민단체들은 “잠원동 건물 붕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전사회시민연대, 노년유니온, 신시민운동연합 등은 이날 오전 잠원동 사고 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건물 철거는 물론 다른 부문의 안전과도 관련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법률을 제·개정해야 하며 정부는 안전 문제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2017년 1월 서울 종로구 낙원동 숙박업소 철거 현장 붕괴 사고 이후 서울시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또다시 이번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또 “감리 담당자가 87세라는데 어떻게 땡볕 현장에서 감리 활동을 할 수 있겠느냐”며 “그동안 감리자, 안전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 자격증을 대여해주는 관행이 만연해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비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격증을 보유한 민간 감리자에게 책임을 맡기는 제도를 혁파하고 철거 현장 안전 관리는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가능하면 국가가 담당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낙원동 붕괴 사고 때 재발을 방지하겠다던 서울시장과 건축과장, 서울시의회 의장과 의원을 포함한 책임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며 “서초구청장 역시 관리 소홀에 대해 조사받고 건축 관련 부서 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안전 문제 전반에 관한 근본적 법률을 제정해야 할 것”이라며 “건물 크기 여하를 막론하고 2층 이상 건물은 철거 전 과정에 대해 지자체 소속 안전책임자를 현장에 배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서울포토] ‘2019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서울포토] ‘2019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개최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19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오른쪽)과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7. 1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12년 ‘엄마의 나라’ 선물한 경북…“결혼이주여성도 한가족입니다”

    12년 ‘엄마의 나라’ 선물한 경북…“결혼이주여성도 한가족입니다”

    “다문화가족으로 경북에서 사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최근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도와 경북 농협본부는 8일 도청에서 올해 모국을 방문할 다문화가족 26가구를 초청해 항공권 102장과 체재비로 가구당 70만원씩을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이 배우자 및 자녀들과 함께 오손도손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출신국별로는 베트남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3명, 필리핀 2명, 라오스 및 일본 각 1명 등이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편리한 때를 택해 가족 단위로 모국을 방문해 ‘엄마의 나라’에 머물며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친정을 방문하는 베트남 출신의 장윤영(34·안동시)씨는 “친정 식구를 볼 생각에 들떠 요즘 부쩍 잠을 설친다”면서 “언어와 음식, 생활습관 등 모든 게 다른 이국 땅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사랑도 많이 받았다는 점을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여성을 신부로 맞은 남편 황현익(48·안동시)씨는 “올해가 결혼 15주년이 되는 해다. 어려운 여건상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그냥 보내 무척 아쉬웠는데 올해는 경북도로부터 멋진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북도 등은 2007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성공적인 농촌 장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 모국 방문 항공권 전달’ 사업을 펴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19가구, 1235명이 혜택을 받았다. 도는 지난 2014년 전국 처음으로 경북경찰청과 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다문화가족 SOS긴급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폭력이나 가출, 가정해체 등으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한 가정을 사전에 찾아내 관리하는 한편 기관별 전문가로 이뤄진 솔루션팀을 구성해 법률, 안전,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은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라면서 “경북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 살아가도록 앞으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전국 결혼이민자는 33만 188명이며 이 가운데 경북에는 4.2%인 1만 3990명이 살고 있다. 글 사진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차기 복지부 장관 김수현 유력 검토

    차기 복지부 장관 김수현 유력 검토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법무부 등 8~9곳을 대상으로 한 개각은 다음달 초가 유력한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 단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김 전 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은 사실상 단수로 복지·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증 중”이라며 “최종 검증에서 돌발변수가 없다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 말 법무부 등 8~9곳 개각 지난달 2년 넘게 몸담은 청와대를 떠났지만 김 전 실장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철거민 운동가로 도시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학계에 있을 때부터 빈민 문제에 천착했다는 점에서 복지부가 ‘전공’이라는 평가가 있다.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의 첫 보직도 복지부 등을 관할하는 사회수석이었다. 관가에서는 한때 국토교통부 장관설이 돌았지만, 애초 검토 대상이 아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대선캠프에서 ‘문재인 케어’를 설계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복지부 장관 후보로 함께 검증 대상에 올랐다는 얘기도 나온다. ●공정위원장에 조성욱 서울대 교수 거론 차기 공정거래위원장으로는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인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거론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하는 만큼 ‘여성장관 30%’ 공약과 맞물려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단수후보는 아니다. ‘목선 귀순 논란’으로 야당이 경질을 요구했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유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잔류하는 등 외교안보라인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에 나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임으로는 전문가 그룹을 검증 중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부 “국산 소재·부품 강화”… R&D 예산 증액 나선다

    정부가 해외에 의존하는 소재·부품에 대한 국산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증액에 나선다. 연내에 예산 투입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회에 계류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반영해 지원 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 부처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 관련 R&D 사업에 대한 예산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국내 산업 경쟁력의 민낯이 드러난 상황에서 ‘소재 강국’으로 가는 길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과기부에서는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과 나노소재 원천기술 개발 사업예 대한 예산 증액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015년부터 예산이 배정된 미래소재디스커버리 사업의 경우 소재분야 대일 무역역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신산업 소재를 선점하고 원천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7억원 늘어난 318억 7500만원으로 편성됐다. 올해 일몰되는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에는 494억원이 책정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출연 기관들이 연구 중인 소재 가운데 시장화와 국산화가 임박한 것들에 대한 지원도 검토 중”이라며 “반도체 기업들의 테스트 베드(실증)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 예산도 늘릴 여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업에 어느 정도 추가 지원이 이뤄질지는 부처 간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산업부도 소재부품산업 R&D 사업에서 추가 예산 소요를 들여다보고 있다. 기재부는 조만간 검토를 끝내고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에 소재·부품 기술개발 예산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 개발 연 1조원 지원안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부터 적극 반영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100대 소재·부품·장비 개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재향군인회 회장과 동석 불가”…독립운동단체 ‘광복절행사 보이콧’ 뜻

    “재향군인회 회장과 동석 불가”…독립운동단체 ‘광복절행사 보이콧’ 뜻

    ‘백선엽 친일’ ‘김원봉 서훈’ 등으로 갈등 24개 독립운동기념사업회들의 연합체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회장 함세웅 신부)이 광복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재향군인회의 김진호 회장이 광복군을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를 모독했다는 이유다. 항단연은 8일 행정안전부와 국가보훈처에 보낸 ‘74주년 광복절 행사 재향군인회장 참석 불가 통보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 등을 통해 “광복군을 부정하며 독립운동가를 모독한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과는 광복절 기념행사를 함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항단연은 “(김진호 회장은) 독립운동가를 토벌하려 만들어진 간도특설대의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을 전쟁영웅이자 국군의 뿌리라고 주장하고, 극우주의 세력과 동조해 편가르기를 일삼았다”고 비판했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광복절 기념행사 성격과 관련 없는 단체장들이 대우받을 때 항일독립선양 단체와 독립유공자들은 뒷줄에 앉아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면서 “독립운동가를 경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항단연과 재향군인회는 최근 ‘백선엽 대장 친일 논란’과 ‘약산 김원봉 서훈 논란’ 등을 둘러싸고 격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항단연 회장 출신인 김원웅 광복회장이 ‘백선엽 예비역 대장에 대해 ’친일 의혹‘ 등을 거론했다며 광복회관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었다. 이에 맞서 항단연도 재향군인회 사무실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재향군인회 해체’를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UNIST, 중소기업에 빅데이터·인공지능 지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울산지역 중소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지원한다. UNIST는 지역 중소기업 34곳에 12억원 규모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기업들은 이 바우처로는 원하는 데이터를 구매하거나 인공지능(AI) 개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구매는 건당 최대 1800만원, AI 개발은 최대 7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의 하나다. 중소·벤처기업 발전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가 목적이다. UNIST 경영공학부 4차 산업혁신연구소는 지난 5월 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주력산업 강화와 헬스케어·금융 등 신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 역할을 맡았다. 이에 따라 산업혁신연구소는 최근 데이터 바우처 지원을 희망한 41개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평가를 진행해 총 34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는 ▲자동차 제조 사출 공정 최적화 인공지능 개발 ▲안전한 선박 운항·정박을 돕는 인공지능 개발 ▲울산 동구 창업 아이템 발굴 인공지능 개발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울산 관광 활성화 방안 도출 등 제조업·물류 혁신이나 신산업 발굴 분야가 많았다. 사업 책임자인 김동섭 경영공학부 교수는 “빅데이터, AI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수많은 우수 데이터 활용 사례가 도출되고, 이를 통해 국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교황청에 또 한국인 외교관…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

    교황청에 또 한국인 외교관…정다운 신부, 라이베리아 부임

    장인남 대주교·황인제 신부 이어 세번째 한국인 신부가 교황청의 외교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의 세번째 한국인 외교관이다. 8일(현지시간) 바티칸 시국의 교황청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서울교구 소속 정다운(37·세례명 요한바오로) 신부가 교황청 국무부로부터 라이베리아 교황청 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 그는 오는 24일 임지에 도착해 교황청 외교관으로서 첫 임무를 시작한다. 교황청의 한국 교회 출신 외교관 임용은 정다운 신부가 세번째다. 태국·캄보디아·미얀마 대사로 재직 중인 장인남 대주교, 지난해 외교관으로 발령받아 르완다 대사관에 부임한 황인제 신부가 교황청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통상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마치면 첫 부임지로 험지인 아프리카나 중남미로 발령을 받고, 부임 첫해에는 명목상 수습 외교관으로 경력을 쌓은 뒤 이듬해부터 2등 서기관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다운 신부도 이에 따라 수습 외교관 기간 1년을 포함해 앞으로 약 3년 동안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머물며 교황청과 주재국을 잇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서부 해안에 위치한 라이베리아는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세운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이다. 라이베리아는 1989~1997년 발생한 두 차례의 내전으로 약 25만명이 희생됐고, 아직도 비극적인 역사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 1990년대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한 조지 웨아가 현재 대통령을 맡고 있는 이 나라는 실업률이 80%를 넘고, 최근에는 오랫동안 계속된 고물가로 수도 몬로비아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다운 신부는 지난달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에서 열린 박사 논문 심사에서 ‘국제법에 따른 한국에서의 탈북자의 지위와 정착’(Lo Status e L‘insediamento dei Profughi Nord Coreani nella Corea del Sud Secondo il Diritto Internazionale)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서울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서울 수색성당, 명일동성당의 보좌신부를 거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김준원(KBS 지역정책실 지역혁신부 기자)씨 부친상 6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51)607-0111 ●이종원(YTN 보도국 앵커실 기자) 정원(동국대 연구원) 조원(중앙대 전임연구원) 진원(수원여대 교수)씨 부친상 김두진(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팀장) 류훈택(제주개발공사 팀장)씨 장인상 7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02)2227-7500 ●장헌섭(전 서울 갈산초 교장)씨 별세 장미(서울 동도중 교사) 승은(장미치과 원장) 승희(경기 양서고 교사)씨 부친상 김선홍(G-플라텍 대표이사) 어준규(JKEO 대표)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한민(인천 삼산경찰서 중앙지구대 경위)씨 모친상 7일 인천적십자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 010-5243-1723
  • 우정노조 “총파업 철회 수순”…학교비정규직연대 “일단 복귀”

    우정노조 “총파업 철회 수순”…학교비정규직연대 “일단 복귀”

    우본과 잠정 합의안 수용 방안 조율 중 민주노총 산하 집배노조도 파업 접을 듯 연대회의 9~10일 재교섭…양측 입장 차 커“시간 끌기식 협상 땐 2차 총파업도 불사”61년 만에 사상 첫 총파업을 예고했던 한국노총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이 총파업을 철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5일 총파업을 벌인 학교 비정규직도 8일 예정대로 학교로 복귀한다. 7일 노동계에 따르면 우정노조는 우정사업본부(우본)와의 잠정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우정노조 관계자는 “노사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방향을 잡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노사 합의안에는 소포위탁배달원 750명 증원, 농어촌 지역 토요 집배 우선 폐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본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운영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구는 그간 노조가 요구해 온 집배 인력 증원과 토요 집배 폐지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 우정노조는 내부 논의를 거쳐 8일 총파업 실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간 우정노조는 주 5일제 즉각 실시, 토요 집배 전면 폐지, 집배 인력 2000명 증원 등을 요구했고 우본은 올해 말까지 주 5일제 시행과 토요 집배 유지, 500명 증원 등을 제안해 왔다. 지난 5일 최종 쟁의조정에서 우본은 750명 증원을 수정 제안했으나 우정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당초 노조는 5일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튿날 출정식을 한 뒤 9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대의원 대회를 거쳐 출정식을 취소하고 최종 파업 여부 결정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쟁의조정 결렬 뒤에도 우본은 우정노조와 물밑 협상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섭대표 노조인 한국노총 산하 우정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할 경우 현행법상 민주노총 산하 집배노조가 독자 파업을 하기는 어렵다. 집배노조 관계자는 “현장 노동자들은 101명이 삭발식을 할 만큼 파업으로 노동조건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대표 노조인 우정노조가 파업을 철회하면 현실적으로 파업 강행은 어렵다”고 말했다. 우정노조 조합원은 2만여명, 집배노조 조합원은 500여명이다. 지난 3~5일 총파업을 벌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8일 학교로 복귀한 뒤 9~10일 교육 당국과 재교섭을 실시한다. 일단 학교 급식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해 2차 총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일 마지막 교섭까지 교육 당국은 기존 입장인 기본급 1.8% 인상안을 고수했다. 반면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 임금수준을 공무원 최하위 직급 80% 수준으로 올리는 ‘공정임금제’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는 협상 결렬 이후 “학교 비정규직의 적정한 처우 개선과 임금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대회의 측은 “이번 재교섭에서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공정임금제 실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은 9급 급여의 60% 수준이다. 교육 당국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군이 다양해 직급별 적정 급여 수준과 임금체계를 연구한 뒤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연대회의 관계자는 “지난 2일 교육 당국의 제안은 사실상 임금동결 수준인 기본급 1.8% 인상에서 진전된 것이 없었다”면서 “대책 없이 시간 끌기식 교섭을 이어 갈 경우 2차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잠원동 붕괴’ 예비신부 눈물의 발인…어머니 관 붙들고 오열

    ‘잠원동 붕괴’ 예비신부 눈물의 발인…어머니 관 붙들고 오열

    예비신랑과 결혼 반지를 찾으러 갔다 서울 잠원동에서 철거가 진행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매몰돼 숨진 예비신부 이모(29)씨의 발인이 7일 오전 엄수됐다. 예비신부의 어머니는 딸이 들어 있는 관을 붙들고 “내 딸 불쌍해서 어쩌나”라며 연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발인은 빈소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이씨의 가족·친척들과 약 2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침통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이씨의 어머니는 발인이 시작되기 전부터 생때같은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흐느꼈다. 이씨의 남동생은 빈소에서 마지막으로 절한 뒤 영정 사진을 들고 2층 빈소에서 1층 영안실로 향했다. 다른 가족과 지인들도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씨 어머니는 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관을 붙잡고 딸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씨의 아버지와 형제들도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씨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이씨는 붕괴사고 당일인 지난 4일 결혼을 약속한 황모(31)씨와 함께 차를 타고 잠원동을 지나던 길에 신호를 기다리다가 무너진 건물 외벽 구조물이 차를 덮치는 바람에 매몰됐다. 이씨는 잔해에 깔린 차 안에 4시간가량 갇혀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황씨는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씨와 황씨는 주문한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일각에서는 사고 건물 외벽이 며칠 전부터 휘어져 있었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인재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해당 건물이 철거 전 안전 심의에서 재심 끝에 조건부 의결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사 전부터 안전 조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사고 다음 날인 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붕괴 사고 원인이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합동 감식 결과를 내놨다. 서초경찰서는 6일 사고 건물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인부 등 공사 관련자와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자현 부모, 결혼식에 불참 이유? “한국 떠났던 이유”

    추자현 부모, 결혼식에 불참 이유? “한국 떠났던 이유”

    추자현 부모의 빈자리 속에서 추자현이 혼사를 치렀다. 이에 그의 부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1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식장 앞에서 긴장하며 대기하던 신랑 우효광은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나 오늘 장가간다”고 외치며 당당히 입장했다. 환호 소리와 함께 신부가 등장했고, 모두의 축복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마주잡았다. 이런 가운데 우효광의 부모가 화면에 거듭 등장하며 추자현의 부모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추자현 부모의 모습은 보이지 않은 것. 추자현 부모는 이미 오래전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자현은 과거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는 재혼했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어린 나이에 여동생을 잃고 부모의 트라우마 속에서 순탄치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추자현이 한국을 떠나 중국에서 활동한 것 역시 부모의 영향이 컸다. 그는 “부모님 때문에 한국을 떠나고 싶었다”라면서 “할머니가 나를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한테 미안해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예비신부 잃게 한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철거업체 줄소환

    예비신부 잃게 한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철거업체 줄소환

    결혼 반지를 찾으러 갔던 예비신부가 숨지는 등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들을 줄소환에 조사한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인부 등 공사 관련자와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과실이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이라 소환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 “입건 대상자, 범위 등도 1차 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가 건축주와 시공업체, 감리자를 고발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경찰은 고발 대상자들이 애초 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만큼 수사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쯤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무너진 건물 잔해가 인접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쳐 예비신부 이모(29)씨가 숨졌고 이씨와 결혼을 약속한 황모(31)씨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일각에서는 사고 건물 외벽이 며칠 전부터 휘어져 있었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인재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해당 건물이 철거 전 안전 심의에서 재심 끝에 조건부 의결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사 전부터 안전 조치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날 경찰과 소방당국, 서초구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참여한 합동 감식에서는 철거 작업 중 가설 지지대나 지상 1∼2층 기둥과 보가 손상돼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초구가 사고 당일 전문가에게 자체 의뢰한 1차 기조 조사에서도 현장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에 따르면 1차 기초 조사 결과 잭 서포트(지지대)가 설치되지 않아서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서초구는 합동 감식과 별도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긴급 점검단을 꾸려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시와 합동 회의 결과에 따라 이날부터 시·구 합동 현장점검단도 구성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관계자는 “1차 기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원인은 합동 감식, 서울시와의 합동 현장점검단을 통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ICT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방안 정책세미나 연다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은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ICT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회연구단체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와 공동 주최한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김성수 의원,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북 ICT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발제·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남북 ICT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현실적인 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김유향 국회입법조사처 과학방송통신팀장의 ‘북한의 ICT 현황과 남북한 ICT 협력의 법,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토론발제가 진행된다. 또 이정진 KT 개성지사장의 ‘남북 ICT 교류협력 KT의 여정과 추진 계획’, 이찬수 SK텔레콤 남북협력기획팀장의 ‘ICT 남북 교류협력의 추진 방향과 과제, 표창균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산업전책실장의 ‘남북 ICT 인프라 협력을 위한 추진 방향’의 발제가 이어진다. 종합 토론에서는 북한 과학기술 최고 전문가인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ICT 남북경협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잠원동 건물 붕괴, 가설 지지대 또는 1~2층 기둥 손상 때문”

    “잠원동 건물 붕괴, 가설 지지대 또는 1~2층 기둥 손상 때문”

    1차 현장 감식… 붕괴 지점·원인 집중 조사기둥·보 손상 등 추정… 잔해 치운 후 2차 감식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잠원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에 대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감식팀이 가설 지지대 또는 지상 1~2층 기둥과 보의 손상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했다. 감식팀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관계자 25명은 5일 오후 사고 현장에 대해 약 2시간 동안 1차 합동 감식을 벌여 붕괴 지점과 원인 등을 조사했다. 감식팀은 “현장조사와 포크레인 기사의 진술, 폐쇄회로(CC)TV 영상을 종합한 결과 철거 중 가설 지지대 또는 1~2층 기둥이나 보의 손상이 붕괴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차 합동감식은 건물 잔해를 제거한 뒤 진행될 예정이다. 지상 5층, 지하 1층인 해당 건물은 전날 오후 철거 작업이 절반가량 진행된 상태에서 붕괴됐다. 잔여물이 순간적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인접한 도로를 지나던 차량 3대를 덮쳤다. 이 사고로 예비신부 이모(29)씨가 숨졌고 이씨와 결혼을 약속한 황모(31)씨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도 부상을 입었다. 1996년 준공된 사고 건물은 6층짜리 근린생활시설을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 철거공사를 시작해 이달 10일 완료 예정이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지하 1층 철거 작업을 하다가 무너졌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사고 건물의 외벽이 며칠 전부터 휘어져 있었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고 주장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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