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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 ‘잠시만 부모가…’ 이달의 기자상

    본지 ‘잠시만 부모가…’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가 제401회(2024년 1월)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의 ‘잠시만 부모가 되어 주세요’ 기획 시리즈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신문 사회부 사건팀(홍인기·김주연·김중래·박상연·강동용·김예슬·손지연 기자)은 위탁 부모의 헌신으로 유지되는 위탁 가정의 현실과 제도의 허점, 대안 등을 지난달 1~11일 4회에 걸쳐 연재했다. 가정위탁 제도는 지난해 출생신고조차 되지 않고 버려진 아이들이 2236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아이들을 보호할 대안으로 거론됐다. 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맡아 기르는 만큼 위탁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사건팀은 지난해 9~12월 넉 달간 24명의 위탁 부모를 직접 만나 위탁 부모와 보호 대상 아동의 목소리를 기사에 담아 냈다. 또 위탁 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전문가·현장 공무원 등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도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과기부 1·2차관 동시 교체… 이르면 오늘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2차관 교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르면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전했다. 과학기술 부처의 전반적인 쇄신을 위해서다. 조성경 1차관 후임에는 이창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장은 과기부에서 연구개발정책실장, 기초원천연구정책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등을 지내고 지난해 9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로 파견됐다. 박윤규 2차관 후임에는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부 내 또 다른 차관급으로 ‘3차관’ 격인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실은 박상욱 신임 과학기술수석 산하 비서관들도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 “성남시, 요건 안 맞는 고가 시유지 수의 매각 특혜” 관련자 징계 요구

    “성남시, 요건 안 맞는 고가 시유지 수의 매각 특혜” 관련자 징계 요구

    감사원은 성남시가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 고가의 시유지를 수의 매각해 특혜를 줬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 등을 요구했다. 22일 감사원이 공개한 ‘성남시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2020년 12월 시유지에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을 설치하려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과 협약을 맺고 다음해 4월 8377억원에 수의로 매매 계약했다. 소프트웨어진흥법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건립될 건축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시설 지정을 받아야만 시유지의 수의 매각이 가능하다. 그러나 성남시는 과기부 질의도 없이 임의로 소프트웨어시설 지정 의무 조항을 협약에서 삭제했고, 2021년 4월 매매계약 체결 이후에도 관련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이후 2023년 3월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 감사원은 관련 법령을 어겨 수의 매각 과정을 부실 검토한 성남시 공무원 2명에게 정직을, 1명에게는 경징계 이상의 징계를 하도록 성남시장에 요구했다. 성남시가 HD현대에 시유지를 연구시설로 20년간 빌려준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감사원에 따르면 성남시는 2018년 11월 연구개발센터 건립 운영을 위해 HD현대에 시유지를 20년간 수의로 대부한 뒤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계획서에는 센터의 용도가 연구시설과 연구 지원시설로 하고 연구인력 5000명 근무, 야외공연장 구축 및 개방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그러나 성남시는 2018년 11월 시유지 대부계약 조건으로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한 노력한다’는 법적 의무가 없는 문구만 넣었고, 사업자가 2019년 5월 사업계획과 달리 건축물 용도를 업무시설,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기재한 건축허가를 신청했는데도 검토를 소홀히 해 허가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결국 센터에 입주한 연구인력은 2484명에 불과하고, 야외공연장도 설치되지 않는 등 사업계획이 부실하게 이행됐다. 사업자가 건축물의 41%를 업무시설로 이용하는데도 대부료율을 상향 조정하는 등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성남시장에게 HD현대와 협의해 기존 사업계획대로의 계획 이행과 대부료를 조정하고, 관련 업무를 잘못 처리한 관련자 3명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HD현대 측은 “당시 성남시의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거쳐 대부계약이 이루어졌다”며 “성남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선거 1~2일 전 ‘딥페이크’ 가장 위험… 법보다 AI 윤리로 선제 대응”[이순녀의 이사람]

    “선거 1~2일 전 ‘딥페이크’ 가장 위험… 법보다 AI 윤리로 선제 대응”[이순녀의 이사람]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영상과 음성, 사진 등 딥페이크 저작물로 인한 폐해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다. 특히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올해 선거를 치르는 국가가 76개국에 달하면서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가 여론을 호도해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20곳이 최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유권자를 속이는 ‘선거 딥페이크’에 공동 대응한다는 협약을 발표한 것도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챗GPT 등장 이후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정보보호학부 교수)은 “AI 악용과 오남용을 막는 법과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사후적 성격이어서 한계가 있다”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윤리에 대한 공론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2018년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서울 팩트(Seoul PACT)’를 만드는 등 국내 AI 윤리 연구를 선도해 온 그를 지난 13일 인터뷰했다.-딥페이크 악용으로 선거의 공정성이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햄프셔주 예비 경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전화가 민주당 당원들에게 돌아 충격을 줬다.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대선에선 테러 집단이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돼 결과적으로 집권당 승리에 도움을 줬다. 딥페이크 선거운동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단적인 사례들이다. 사실에 기반한 유권자의 투표 행위라는 선거의 기본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민주주의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위험이다.” -우리나라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선거 90일 전부터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했는데. “여야가 합의해서 선거에 AI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지만 열성 지지자들이 개인적으로 제작해 유포하는 것까지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담팀을 구성해 단속하고 있으나 딥페이크 저작물 생성에 수분밖에 걸리지 않고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퍼지는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선거 하루 이틀 전이 가장 위험하다. 선관위가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투표가 끝나 버리는 상황을 노리고 상대 후보에게 타격을 주는 가짜 정보를 마구잡이로 퍼뜨릴 가능성이 높다. 가짜뉴스가 중도층의결정에 영향을 미쳐 선거판을 흔들 수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적발된 딥페이크 게시물은 129건이었다. 딥페이크 선거 운동 금지법을 위반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선관위 전담 인력 70여명이 3단계에 걸쳐 딥페이크 감별과 분석, 삭제 조치 등을 맡고 있다. -해외의 딥페이크 규제는 어떤가. “미국은 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AI로 만든 음성, 사진, 영상물에 의무적으로 워터마크(식별표시)를 부착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이달 초 합의한 AI 규제법에도 AI 생성 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법은 2년 유예를 거쳐 2026년부터 시행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미국, EU를 제외한 국가 또는 중소 AI 기업은 법과 규제의 적용을 피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누구나 AI 허위 조작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딥페이크 기술이 대중화됐다. 규제를 너무 강하게 하면 그 규제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들이 음지로 숨어 버려 부작용이 커지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규제의 적절한 기준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AI 관련 법·규제 현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기본법(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지만 시민단체가 반대해 멈춰 선 상태다. EU의 AI 규제법은 처음부터 만들지 말아야 하는 AI 금지 항목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리는 AI 산업 진흥을 앞세워 규제가 느슨하다는 이유에서다. 챗GPT 등장 이후 규제론이 힘을 얻고 있는데 AI 기본법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합의가 미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글로벌 AI 규제 주도권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AI 안전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린다. 이를 계기로 우리도 글로벌 규제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 사퇴 소동이 화제였다. AI 개발론자와 규제론자의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된 사건으로 주목받았는데.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했을 때 구글은 그보다 성능이 뛰어난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한 상태였다. 다만 잠재적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켰다. 그러나 이사진 요구에 떠밀려 바드를 출시했고 생성형 AI 개발 경쟁이 불붙었다. 그러나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면서 규제론이 부상했다. AI 기술은 비가역적이다. 일단 세상에 나온 신기술은 되돌릴 수 없다. 시작 단계부터 올바른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AI 사태로 AI 윤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은 다행이다.” -법으로 규제하면 되는데 AI 윤리가 왜 필요한가. “법은 사후적 성격이고 정해진 조건에서만 적용되는 한계가 있다. 또한 AI 기술 발전 속도는 다른 기술보다 월등하게 빨라서 현실적으로 법이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법보다는 윤리로 선제 대응해야 한다. AI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지만 윤리적 판단은 못 한다. AI에 양심이라는 코드를 넣어 준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양심을 가진 사람이 AI를 잘 만들어 올바로 이용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한다. AI 윤리가 중요한 이유다.” -AI 윤리의 핵심 원칙은. “투명성, 통제성, 책무성, 공공성 등을 꼽을 수 있다. AI의 행동과 판단 배경, 위험 가능성에 관한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돼야 하고 모든 상황에서 언제든 인간이 개입해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AI 기술이 사회와 개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책임을 묻는 책무성도 기본이다. ” -AI 기술을 잘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비판적 시각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 세상에 완전한 기술은 없다. 첨단 기술이 나오면 ‘유용하기만 할까’, ‘조심해야 할 건 뭘까’ 등 질문을 해야 한다. 자신의 관점에서 기술을 소화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AI 기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무도 모른다. 누군가 문제를 발견하면 공론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AI 기술은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악용이나 오남용하지 않고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 김명주 센터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석·박사. 한국인터넷윤리학회 회장 역임. 2018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서울 팩트(Seoul PACT)’를 만든 공로로 근정포장 훈장 수상. 2019년 바른AI연구센터 설립. 현 인공지능윤리정책포럼 위원장, OECD 글로벌AI협의체 전문가. 저서 ‘AI는 양심이 없다’(2022).
  • 충남도·15개 시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충남도·15개 시군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충남도·15개 시군 결의문 채택천안유치 대통령 공약 “공모 절대 반대”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했다. 김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21일 도청사에서 열린 ‘제5회 충청남도 지방정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역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천안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과 사통팔달 초광역 교통 여건을 갖췄다”며 “자체 타당성 조사는 물론 ‘천안아산연구개발(R&D)집적지구’ 내 부지까지 확보한 완벽히 준비된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시도와의 유치 경쟁 등 불필요한 논란 없이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을 확정해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에 담은 구체적 요구 사항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조속히 확정 △구체적 계획 신속 수립 등 3가지다.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결의문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전 세계 치의학 의료 서비스 시장은 2030년 6988억 달러로 예상되며,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성장했다. 그러나 정부의 치의학 분야 R&D 투자 규모는 2019년 기준 399억 원으로, 보건의료 R&D 총액의 2.1%에 불과하다. 국내에는 치의학 분야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 종합 전략 수립, 정책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총괄할 연구기관도 없다. 천안 지역에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학병원 등이 있고, 치의학 연구개발 인프라 및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 글로벌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치의학 선도연구센터와 해외연구센터를 비롯해 교육부 중점연구소, 과학벨트 기능지구도 입지해 있다.
  • 임신 고백한 여자친구…초음파 사진서 발견된 ‘낯선 이름’

    임신 고백한 여자친구…초음파 사진서 발견된 ‘낯선 이름’

    방송인 주우재가 남자친구에게 임신했다고 거짓말한 여자친구의 사연을 접하고 분노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2년 동안 자신을 짝사랑해 준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자친구는 고민남의 직장 동료 청첩장 모임에 말도 없이 나타나 자신을 “여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 이 자리에서 결혼식장 얘기부터 웨딩드레스까지 질문하며 예비 신부 행세를 했다. 사귄 지 일주일만이다. 이에 주우재는 “특수한 목적이 있어서 계획대로 움직이는 듯”이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차라리 다른 속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경악했다. 고민남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결혼에 대해 부담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여자친구가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보내 결혼을 결심했는데, 몇 개월 동안 배가 나오지 않는 여자친구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고민남이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낯선 산모의 이름을 발견해 추궁하자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 거짓말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주우재는 “뉴스에 나오고 싶냐”며 “주변 지인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라”며 결혼을 반대했다.
  •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84억 절감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84억 절감

    전남도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84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이용자는 4억 500만 명,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4261테라바이트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공공장소에 총 4887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남도의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2023년까지 280억을 들여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왔다. 구축 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관광지와 버스정류장 등 생활권 이용으로 주민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해 모든 도민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84억 절감

    전남도,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통신비 84억 절감

    전남도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 결과 지난해 84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이용자는 4억 500만 명,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4261테라바이트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공공장소에 총 4887회선의 와이파이를 설치 운영해 주민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관광객 편의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남도의 디지털 포용성을 강화하고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전남도는 2023년까지 280억을 들여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해왔다. 구축 비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업자가 7대3의 비율로 부담하고 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은 관광지와 버스정류장 등 생활권 이용으로 주민의 통신비 절감은 물론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장소에 설치해 모든 도민이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스타 기업 43개 사 모집···33억 원 지원

    경기도, 스타 기업 43개 사 모집···33억 원 지원

    제품혁신부터 시장개척까지 맞춤형 지원, 강소·중견기업 성장 견인경기도가 3월 18일까지 ‘경기도 스타 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 43개 회사를 모집한다. ‘스타 기업 육성사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수요에 맞게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용인, 화성, 시흥, 파주, 부천, 이천, 평택, 안성, 과천, 여주 등 11개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7천600만 원, 그 외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3천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33억 원이다. 올해부터 선정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진단평가 및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 가점을 부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경제적 부문에 대한 가치 평가를 강화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을 신청할 때 낸 추진계획서에 따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마트 공정개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경기도 내 주사무소나 등록공장이 있고 경기도 내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는 2022년 매출액이 50억 원 이상 700억 원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형 혁신성장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이지비즈(www.ezbiz.or.kr) 공고문 등을 참고하면 된다.
  • 인권위 “디지털 격차로 노인 고립 없어야”

    인권위 “디지털 격차로 노인 고립 없어야”

    키오스크나 모바일 앱 등 디지털 전환이 대세가 되면서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이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노인특화 교육을 통한 디지털 정보 활용 역량 강화와 노인이 이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 기술개발·보급 확대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앱이나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고립감과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소규모·실습중심 장기 교육, 방문교육 등 노인의 선호와 수요를 반영한 정보화 교육과정을 마련하도록 절차를 제도화하고, 노인 전담 디지털 전문 강사를 양성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장애 유무나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보편적 설계’를 디지털 기기에도 적용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디지털기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도록 아날로그 방식으로 정보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 “60대 신랑 20대 신부 첫날밤”…국제결혼 불법광고 여전

    “60대 신랑 20대 신부 첫날밤”…국제결혼 불법광고 여전

    과거 전단에서 보던 노골적인 국제결혼 광고가 모바일 시대에서 교묘하게 변형돼 이어지고 있다. 국제결혼 중개업체 광고는 여성을 상품화해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을 공고히 하고,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혼중개업자가 상대방의 얼굴·키·몸무게 등을 알 수 있는 표시·광고를 하면 결혼중개업법에 따라 행정처분(영업정지 1∼3개월, 등록취소 등)될 수 있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3번 이상 걸려 등록이 취소되더라도 3년이 지나면 다시 등록할 수 있고, 일명 ‘바지사장식’ 운영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유튜브 채널은 여전히 단속의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버를 둔 업체나 인터넷 카페 등과 달리 영상이 해외 서버에 있어 영구적 삭제나 차단이 힘들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유튜브에 국제결혼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명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쏟아진다. ‘매우 예뻐서 정신 못 차리는 한국신랑’ ‘첫날밤 치른 후 걱정하는 1가지’ 등 노골적인 글귀가 적힌 국제 결혼 홍보 영상이다. 최근 들어 일부 영상은 ‘오빠와의 첫 만남’ 등 실제 커플이나 현지 여성의 일상을 담은 듯한 브이로그 형식을 띠는 까닭에 일부 당사자는 자신이 보낸 영상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다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국제결혼 10세 이상 나이 차 가장 많아 ‘전’ 베트남 여성 ‘현’ 베트남 남성 결혼 통계청이 지난해 공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다문화 혼인은 1만 7428건으로 전년 대비 3502건(25.1%) 늘었다. 이는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 폭 증가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에서 9.1%로 늘었다. 결혼한 10쌍 중 약 1쌍은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19.3%), 30대 후반(17.1%) 순이었다. 부부간 연령 차는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 비중이 35.0%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23.0%로 가장 많았고 중국(17.8%), 태국(11.1%) 순이었다. 한국 여성과 가장 많이 결혼하는 외국인 재혼 남성의 국적은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과 결혼해 귀화한 뒤 이혼한 베트남 여성들이 국내에 들어와 있는 베트남 남성들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결국 ‘전’ 베트남 여성과 ‘현’ 베트남 남성이 만나 결혼한다는 의미다. 2022년 한국 여성이 재혼한 외국인 남편 국적은 베트남(556명)이 가장 많았다. 중국(446명), 미국(141명), 필리핀(46명), 일본(3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2022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한 한국 여성 556명 가운데 482명(86.7%)이 귀화 한국인이었다. 482명 중 식별할 수 없는 2명을 제외하고 480명 전원(100%)의 원래 국적은 베트남이었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2022년 한국 남성이 결혼한 베트남 여성은 3319명으로 국제결혼 중 가장 많은 케이스다. 한국으로 귀화한 베트남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이혼한 뒤 한국에서 점차 늘고 있는 베트남 출신 남성과 결혼할 가능성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적을 노린 위장 결혼 우려도 제기된다. 베트남 여성이 한국 남성과 위장 결혼한 뒤 귀화 후 이혼하고 베트남 남성을 한국으로 불러 재혼해 남성까지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수법이다.
  • AI펜으로 치매검사 ‘스마트 금천’

    AI펜으로 치매검사 ‘스마트 금천’

    서울 금천구가 치매안심센터의 검사 서류 작성 과정에서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디지털펜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을 구현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기존 종이 서식에 디지털펜을 사용해 작성하면 작성 내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 변환하고 전산에 저장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산화한 내용은 다양한 통계 데이터로 업무에 활용된다. 기존 인지검사 방식은 작성된 검사 용지의 내용을 별도로 입력하고 검사 문항별로 점수를 직접 합산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디지털펜은 인공지능(AI) 학습으로 필기 속도와 압력 등을 분석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천구는 주민 2800여명의 필기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AI HUB)에 학습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에 디지털펜 사용이 정착되면 치매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첨단반도체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최선”

    용인시,“첨단반도체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최선”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들어설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예비 타당성 조사가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4년 제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정부와 용인특례시, 경기도 등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실증할 수 있는 최첨단 미니팹(테스트 베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팹은 클린룸 내에 12인치 웨이퍼 기반, 최대 10nm급 반도체 최신 공정·성능평가 장비들을 갖추고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양산 신뢰성을 반도체 칩 제조 기업과 함께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뜻한다.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반도체 업계가 한 목소리로 지원을 요청했던 숙원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로 사업비는 9060억원 규모이며, 국비 3930억원 지방비 730억원 민간 자본 4400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지방비 73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0억원을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지난해 시의회 동의도 받은 상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미니팹 건설로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석사 80만원·박사 110만원… 이공계 대학원생에 매월 생활비

    석사 80만원·박사 110만원… 이공계 대학원생에 매월 생활비

    국가R&D 참여시… 카이스트 기준‘대통령 과학장학금’ 대학원생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전을 찾아 젊은 과학자들이 생활비 걱정을 덜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도입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1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공계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공부와 연구에 전념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 연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지원제도’를 마련한다. 스타이펜드란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 학생연구원들에 학업·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가 안정적인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연구생활장학금이 도입되면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준으로 석사과정 학생은 80만원, 박사과정 학생은 110만원을 보장받는다. 연구실에 따라 그 이상이 추가로 지급될 수 있다.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대통령 과학장학금’은 대학원생으로 확대한다. 학부생부터 석·박사과정생에 이르는 전주기 과학장학금 지원체계를 확립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대학원 대통령 과학장학금 신설해 탁월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120명 내외의 대학원생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시스템을 도전적·혁신적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혁해 나가고 있다. 이런 혁신 과정에서 지원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혀 걱정할 것 없고 오히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가 올해 국가 R&D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연구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을 불식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대전 소재 16곳을 비롯해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최근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점도 거론하며 출연연 시스템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핵심인재에 대한 한시정원 운영, 총인건비 확대, 특별채용 허용 등을 통해 출연연의 자율성을 강화했다. 또 출연연 기관장이 출연금 과제 간 예산을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기술료의 인건비 집행을 전면 허용하는 등 안정적 연구기반을 마련했다. 출연연 간 개방형 협력체계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관 간 칸막이 없이 활용하는 통합예산을 도입하고, 참여 연구자 인건비를 100% 보장한다. 통합예산은 올해 1000억원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대전에는 대덕연구단지를 잇는 제2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유성구 교촌지구 일대를 나노·반도체 중심의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2027년 연구개발특구 편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이 예비타당성조사와 각종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기존의 1특구와 신설되는 2특구를 모두 묶어 나노,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尹, 대전서 “이공계 석박사 생활비 지원” … 과학계·중원 민심 달래기

    尹, 대전서 “이공계 석박사 생활비 지원” … 과학계·중원 민심 달래기

    ‘과학 수도 대전’ 주제 12번째 민생토론회尹 “과학 장학생 대상 대학원생으로 확대”혁신클러스터 글로벌 허브로서 대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공계 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덜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스타이펜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이라는 주제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대전행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과학계의 반발을 달래고, 선거 때마다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충청권 민심에 구애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비수도권 민생토론회 개최는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에 이어 대전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이 대전을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제1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이후 약 세 달여만이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국가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모든 전일제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원, 박사는 매월 최소 110만원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대통령 과학 장학생을 선발해왔는데 이번엔 대학원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장학금 규모도 1인당 연평균 2500만원 수준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대전 소재 1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총 26개 출연연(부설 포함)의 공공기관 해제를 알리면서 “정원과 총 인건비 제한과 같은 각종 규제를 풀었다. 전 세계 우수한 연구자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연구기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지원도 중요하지만 출연연 스스로의 혁신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방미 당시 고등국방과학연구소에 갔던 경험을 언급하며 “연구원이 아니라 매니저 시스템으로 자금 배정과 연구과제 배분을 했다. 이 자체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다란 마켓을 형성하고 마켓을 굴러가게 만드는 매니지먼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만 R&D 혁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전의 발전을 위한 공간과 인프라 혁신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경부선·호남선 철도를 지하화, ‘대전-세종-청주 간 CTX(충청 Train Express) 사업’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 신속 착수,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가속, 대전 첨단클러스터 조성 등에 대해 거론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 확대와 획기적인 인프라 혁신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에 과학 수도를 넘어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커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대전을 과학 수도로 제대로 키우려면 연구 생태계만 조성해서는 안되고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과학 수도 메갈로폴리스를 확실하게 만들어내고 이것을 토대로 대한민국 전체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모두 한 번 노력해보자”고 했다. 메갈로폴리스란, 대도시가 연속적으로 이어진 도시권을 말한다. 토론회에는 황창용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장, 김의중 연구소기업협회 회장, 김수언 한선에스티 대표이사 등 대전‧충천 소재 출연연 연구원과 이공계 대학원생 및 기업인 등 국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자리했다.
  • 죄와 벌, 그 이상의 고뇌 새겨진 판결문들

    죄와 벌, 그 이상의 고뇌 새겨진 판결문들

    ‘19세의 편지는 오히려 더 어른스럽고 그래서 우리를 더욱 부끄럽게 한다.’ 한국으로 시집온 19세 베트남 여성을 남편이 살해한 ‘베트남 신부 살해 사건’ 2심 판결에 적힌 문구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판결문에 ‘우리를 더욱 부끄럽게 한다’는 식으로 판사의 개인감정이 담겨도 되나 싶어서다. 2심 판사는 신부가 생전에 베트남어로 꾹꾹 눌러쓴 편지 상당 부분을 판례에 직접 인용하기도 했다. 1심에서 나온 징역 12년형을 그대로 확정하면서 피고인을 설득하려는 노력으로도 여겨진다. 2014년부터 10년간 판사로 재직해 온 저자가 판결은 무엇이고 판사란 어떤 사람인지를 28개의 사례로 바라봤다. ‘땅콩회항’, ‘얼음정수기 중금속 검출’, ‘모다모다 샴푸 사건’부터 친부 성범죄, 아이 바꿔치기 사건까지 세간의 이목을 끈 판결을 중심으로 살핀다. 특히 판결을 내리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판결문에 드러난 언어에 초점을 맞췄다. 예컨대 저자는 전 국민을 공분케 한 2014년 땅콩회항 사건에서 ‘항로’에 대해 ‘공중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는 식으로 정의한 부분에 주목한다. 항공기가 뜨지 않고 활주로를 운항하다 되돌아온 것이어서 ‘항로 변경’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짚어 낸 것이다. 2021년 초등교사의 자살 사건에 대해 1심과 2심에서는 자살 당일 교사가 평온했다고 주장한 보험회사의 손을 들어 줬지만 대법원은 이를 뒤집었다. 판결문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의 견해를 고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고 지적한다. ‘가을 들녘에는 황금물결이 일고 집집마다 감나무엔 빨간 감이 익어 간다’는 구절이 담긴 2006년 대전고법의 이른바 ‘황금들녘 판결’은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한다. 판사가 판결문을 쓸 때 무엇을 신경 쓰는지, 판결을 내릴 때 무엇에 기대는지, 판사와 판결의 색다른 면모 등은 무엇인지를 쉽게 풀어 썼다. 판결에 담긴 단어, 문장에서 드러나는 판사의 고민과 성찰, 의외의 생각과 감정 등을 통해 인간 판사의 체취를 느낄 수 있을 터다.
  • 하늘의 뜻 빛으로… 그렇게 하나된 마음 인간의 믿음 켜켜이 벽돌로[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하늘의 뜻 빛으로… 그렇게 하나된 마음 인간의 믿음 켜켜이 벽돌로[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건물 촬영 때문에 전화하셨나요? 그렇다면 아침 시간에 와 주세요. 스테인드글라스는 아침 햇살이 퍼질 때 예쁘니까요.” 휴대전화 너머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친다. 능숙한 안내 솜씨로 미뤄 볼 때 이미 이런 문의 전화를 수없이 받아 본 듯하다. 여기는 서울 은평구의 불광동성당. 한국 현대 건축을 이끈 김수근(1931~1986)이 생애 마지막 순간에 남긴 건물이다. 공교롭게도 그가 작고한 해와 건물 준공 연도가 같다. 불광동성당은 경남 창원(옛 마산)의 양덕성당, 서울 장충동의 경동교회와 함께 김수근의 3대 종교 건축물로 꼽히는 곳이다. 호사가들 사이에서 ‘한국의 100대 건축물’ 중 하나로 일컬어질 만큼 불광동성당은 건축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순례지나 다름없다. 건축의 주재료는 김수근의 ‘시그니처’라 할 빨간 벽돌이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종교 건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식성과 권위의식을 배제한 것이 흥미롭다. 2015년엔 서울시가 건축사적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며 ‘서울시 미래 유산’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미사 시간이다. 신자들이 대성전으로 총총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한데 의아하다. 보통은 교회 정면에 커다란 정문이 있기 마련이다. 대문처럼 말이다. 불광동성당은 다르다. 약간 옆으로 들어가서 내부의 길을 따라 빙 돌아들어 가게 돼 있다. 성당 대성전으로 가는 길은 예의 붉은 벽돌로 둘러싸였다. 여기를 ‘십자가의 길’이라 부른다.대성전 가는 길을 소로처럼 꾸민 데는 이유가 있다. 성당 마당에서 경사진 진입로를 따라 올라 내부 홀을 관통한 뒤 다시 밖으로 이어지는 길은 신도들에게 기도와 묵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소로를 따라 대성전에 이르는 길이 하나의 종교적 체험처럼 다가서게 만든 것이다. 이같은 동선은 건물 뒤 성모동산에서 정점을 이루며 대성전 정문과 만나도록 신도들을 이끈다. 하이라이트는 대성전 내부다. 벽면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신비로운 빛’이 방문객을 맞는다. 보는 것만으로 입에서 감탄사가 쏟아져 나온다. 김수근은 생전 “건축은 빛과 벽돌이 짓는 시(詩)”라고 했다지. 사람들이 한 장 한 장 쌓아올린 벽돌 건물을 그가 유독 좋아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다.스테인드글라스는 여느 성당들과 달리 울긋불긋 화려하지 않다. 여러 색조가 쓰인 건 같지만 이를 모두 줄무늬 속에 갈무리해 단아한 느낌을 준다. 마치 한복의 색동저고리 소매 끝동을 보는 것 같달까. 이국의 장식 소재를 가져와 우리만의 것으로 재해석한 그의 솜씨가 놀랍다. 정확히 말하면 대성전은 하루 두 번 절정의 외모를 뽐낸다. 햇살이 퍼질 때와 해가 저물 때다. 아침 시간대에는 동쪽 방향, 그러니까 대성전 왼쪽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오후에는 오른쪽이 색동저고리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건물의 전체적인 아름다움을 완상하려면 큰길로 나가야 한다. 멀리서 보면 건물의 파사드(전면부)는 가지런히 모은 두 손처럼 보인다. 기도하는 붉은 손이라 할까. 본당과 보조동 건물이 하나로 연결돼 있고 작은 개체들이 모여 하나를 이루는 형태다. 어떤 이는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불광동성당을 높은 곳에서 굽어보면 작은 목선처럼 보이기도 한다. 정설처럼 알려진 건 손을 형상화했다는 거다. 하지만 글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완상하는 이의 몫이 아닐까. 성당 주변에 조각가 김세중(1928 ~1986)이 남긴 ‘예수성심상’, ‘김대건 신부상’, ‘성모동산 성모상’, ‘대성전 14처’ 등 아름다운 성미술 작품들이 많다. 꼼꼼하게 살피길 권한다.
  • 서울 임신부 ‘위생용품 4종세트’ 챙겨 드려요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에게 임신기간 건강한 위생관리를 돕는 ‘위생용품 4종 세트’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라이온코리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임신부 위생용품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45억원 상당의 임신부 위생용품을 라이온코리아로부터 기부받아 매년 4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신부 위생용품 세트는 임신기간 호르몬 불균형, 면역력 약화로 약해진 임신부의 건강과 위생관리를 위해 항균 손 세정제(용기·리필), 약한 잇몸용 치약·칫솔 등 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트가 포장된 상자 겉면에는 사회적기업 ‘아립앤위립’ 소속으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꽃보다 귀한 우리 손녀 엄마가 된 걸 축하한다’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겨 의미를 더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로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용품을 받을 수 있다. 임신부는 임신 확인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임신부 등록을 할 수 있다.
  • 학생 설계 칩이 현실로… 마이칩 서비스, K반도체 인재 키운다

    학생 설계 칩이 현실로… 마이칩 서비스, K반도체 인재 키운다

    “제가 02학번인데 학부(카이스트) 때 칩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했어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과정을 밟을 때 우리 연구실이 제일 유명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 석·박사 기간에 칩을 한 번 찍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칩’(My Chip) 서비스는 소중한 기회고 큰 도움이 될 경험입니다.(박상현 리벨리온 대표)” “칩을 만든 이후 과정도 중요합니다. 오실로스코프(입력전압 변화를 출력하는 장치)에서 신호가 또각또각 뜨는지까지 완벽하게 보세요. 저는 대학원생 때 한 번 경험한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혜지 선임연구원) 15일 대전 ETRI에서 열린 ‘마이칩 토크콘서트’에는 최근 국내외에서 1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와 김혜지 ETRI 선임연구원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반도체 설계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마이칩’ 서비스란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 설계한 칩을 무료로 제작해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 반도체 전문가인 이 장관이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해 25개팀이 처음 혜택을 봤다. ETRI,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운영하는 팹(반도체 제조시설)에서 학생들이 0.5㎛(마이크로미터) Si CMOS(규소 상보형 금속산화물반도체)를 직접 찍어본 것이다. 과기부는 올해 150팀으로 지원대상을 6배 늘린다. 재료공학 전공 대학원생이 전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장관은 “지금도 전공에 따른 (마이칩 서비스 이용)제한은 없다”며 “훌륭한 회로 설계자가 되려면 트랜지스터도, 재료 특성도 알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마이칩 서비스는 Si CMOS 회로 설계 및 레이아웃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학부·대학원생이 지도교수 승인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0.5㎛ 서비스를 미세공정까지 넓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반도체 팹을 새로 지어야 할 수도 있어 당장은 어렵다”면서도 “팹에 들어가있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고 있고, 부족한 예산은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확보하려고 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0.35㎛, 0.18㎛까지 넓혀가겠다”고 답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동향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를 앞설 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강점 중 하나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를 팔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하고, 시장에서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7조 달러(약 9300조원)의 투자금을 모은다는 소식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 장관은 “(천문학적 자금은) 핵발전소까지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람 수준의 연산·추론을 하는 AI를 개발한다는데 학습에 어마어마한 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하면 필패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AI 영역이 있다”며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정부는 올해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12.9% 늘어난 636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과기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차세대 반도체 장비 원천기술 개발(80억원), 반도체 첨단 패키징 개발(64억원),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25억원)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계약학과·계약정원제 등을 통한 학사급 실무 인재 3만 1766명,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확대 등을 통한 석·박사급 고급인재 약 37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 감사원, 코로나 방역·행정망 마비 집중 감사

    감사원, 코로나 방역·행정망 마비 집중 감사

    감사원이 올해 코로나19 방역 과정과 고용보험기금 적자 누적, 국가채무 관리체계,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등을 핵심 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도 전임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15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발표했다. 감사원은 올해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에 감사 역량을 집중하고자 ‘고위험 중점 분야’를 토대로 40여개 성과·특정사안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지난해 발생했던 대국민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사태, 미래 위험에 대한 정부 대비 실태 점검, 코로나19 방역 대응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국가재정 분야에서는 국가채무 확대 문제, 5년 연속 적자가 누적된 고용보험기금과 준비금 소진 우려가 제기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주요 연기금의 재정 운용 실태를 다룰 예정이다. 지방공항과 일반국도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적정성도 따지기로 했다. 올해 정기감사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18곳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공수처 정기감사는 하반기에 실시된다. 감사원이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감사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2022년에 이어 올해 또 정기감사 대상에 포함해 공수처 표적감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황해식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2022년 감사는 공수처 신설 초기에 지도 차원의 감사로 기관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 성격은 아니었다”며 “완전한 의미에서 올해가 (공수처) 첫 기관 감사”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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