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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성 자반증/심희영 서울대병원 교수(전문의 건강칼럼)

    ◎붉은 반점 피부에 퍼지며 복통·관절통 동반/4∼6주내 저절로 호전… 섬유질 피해야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란 병은 헤노크 숀라인 자반증 또는 아니필락토이드 자반증이라고도 불리는 병으로 빨간 반점과 같은 자반과 이에 동반된 복통,관절통을 주 증세로 하는 전신적인 모세혈관 및 세동맥의 혈관염이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이름이 말해주는 바와같이 알레르기성일 것으로 추정된다.대부분의 경우 무엇이 알레르기 감작의 원인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소수의 환자에 세균의 감염 후 오는 경우가 있고 간혹 우유·달걀·돼지고기·밀·토마토 등이 증세를 오래가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병은 주로 2∼8세의 어린이에서 나타나고 봄이나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남아가 여아보다 2배 정도 잘 발생한다고 한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자반·복통·관절통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모두 함께 나타나는 때도 있지만 간혹 연속해서 나타나서 진단을 하는데 힘든 경우가 있다. 전형적인 피부증세는 주로 궁둥이,다리의 후면,팔의전면 등에 나타나며 얼굴·배·손바닥·발바닥에는 잘 생기지 않는다.발진은 처음부터 두드러기 모양으로 나타나 붉은 자반으로 되고 점차 퇴색하여 적갈색으로 되며 없어지게 된다. 복통은 환자의 약 3분의 2에서 나타나는 증세로 심하게 쥐어짜는 듯한 아픔이며 구토나 장출혈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대개 피부병변과 함께 나타나지만 맹장염이나 장중첩증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또한 장출혈증세가 먼저 나타나면 궤양성질환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증세도 약 3분의 2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주로 무릎과 발목의 동통과 종창이 나타난다.알레르기성 자반증에 잘 동반되는 혈관운동성부종이 같이 나와서 손이나 발 또는 두피부위에 갑자기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3대 증상은 아니지만 예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증상은 혈뇨로 혈뇨가 나타나면 일단 신장이 침범된 것으로 생각되며 이러한 경우 빨리 나빠지는 신장염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변의 색깔을 주의깊게 자주 관찰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란 병은 그 예후가 양호하여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거의 4∼6주 내에 저절로 좋아진다.그러나 간혹 환자에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1∼2년간 간헐적으로 되풀이되는 경우가 있으며 신장을 침범한 경우에는 그 예후가 별로 좋지 않아 만성 신장염으로 이행되어 신부전이 동반되는 게 많다. 치료는 가벼운 경우에는 소변의 색을 잘 관찰하며 치료약없이 지내고 복통이 심한 때에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쓰기도 한다.장내에도 피부에 생긴 것과 같이 병변에 점막이 있는 것이 있으므로 가능한한 부드러운 음식을 먹이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자꾸 재발하는 경우에는 우유와 같은 음식을 피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전국에 유행성 독감 “경보”/전남서 「대만 A형」 발병

    ◎고열·근육통 증세… 노약자 폐렴 위험 전국에 유행성 독감 경보가 발효됐다. 복지부는 6일 최근 국립보건원이 유행성 독감 유사 증세가 있는 환자의 가검출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전남 광주의 윤모군(8) 등 여러명으로부터 대만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돼 유행성 독감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고 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열,두통,근육통,인후통,마른 기침 등의 증세를 일으키고 노약자에게는 폐렴까지 앓게하는 유행성 독감이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외출한 뒤 집에 돌아오면 양치질을 하는 등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심장질환·천식 등 만성폐질환자 ▲당뇨병·신부전증·빈혈·암·면역억제제 투여 환자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어린이나 청소년 등은 예방주사를 맞아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겨울 우리나라에 유행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형은 산동 A형과 대만 A형이였으며,올 하반기에는 대만 A형이 호주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 렙토스피라·유행성출혈열·쓰쓰가무시 야외나들이 전염병 조심

    ◎유행성출혈열­세균아닌 바이러스 감염… 몸살 사흘넘게 계속/렙토스피라­들쥐 등 야생동물의 분비물 오염된 곳 피해야/쓰쓰가무시­좀털진드기에 물리면 발병… 피부발진이 특징/풀밭 눕지말고 피부노출 삼가길 가을을 맞아 야외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다.가을나들이에서는 유행성출혈열,렙토스피라,쓰쓰가무시등 3대 복병에 대한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3대 질병이 빈발하는 시기는 대개 9월 하순부터 11월 사이.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최강원 교수는 『이들 질환은 대개 고열과 두통,발진,결막충혈등을 동반하며 경우에 따라서 심각한 후유증과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골프를 치는 도중 풀밭에 앉거나 피우던 담배를 풀밭에 놓고 샷을 하는 경우 이같은 병에 감염될 우려가 많다』고 경고했다. 유행성출혈열은 야산이나 논두렁등에서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소변이 말라서 먼지와 함께 사람의 호흡기로 침입,병을 일으키는 공기매개 전염병이다.보통 9∼35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치사율이 7%에 이른다. 알아두어야 할 것은 유행성출혈열이 세균전염병이 아닌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라는 사실이다.따라서 한번 걸리면 인체가 스스로 이겨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외에 별 다른 치료 수단이 없다. 심한 경우 신부전증과 저혈압으로 사망하기까지 하는 이 질환은 특히 인체면역이 떨어져 있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똑같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노인이나 심한 야외활동으로 지쳐있는 경우 훨씬 잘 감염된다. 현재 예방백신도 개발돼 시판중이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접종할 이유가 없으며 야외 풀밭에 함부로 눕는 것을 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수인성 전염병인 렙토스피라는 감염된 들쥐나 야생동물의 오줌에 오염된 물에서 작업할 때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따라서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의 놀이나 태풍,홍수뒤의 작업때는 조심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 역시 들쥐의 배설물을 통해 전염되나 감염이 피부상처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논밭의 고인 물에서 맨발로 놀거나 작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쓰쓰가무시는 들판·야산의좀털진드기(0.1㎜ 크기여서 눈에 안보임)에 물려 감염되며 특히 숲이 우거진 곳에서 걸리기 쉽다.이병은 또 경기도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리케치아 쓰쓰가무시균을 가진 좀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전염되며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기침등의 증세를 나타내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회복된다. 최교수는 『야외나들이후 10∼14일이 지나 열이 나고 기운이 없으며 몸살기가 3일이상 지속되면 유행성출혈열일 가능성이 높으며,나들이후 심한 다리 근육통이 있고 그뒤 3∼4일이 지나 고열 기침등이 있으면 렙토스피라를,벌레에 물린 자국이나 피부발진 고열이 있으면 쓰쓰가무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전문의들은 이들 전염병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가급적 산이나 풀밭에 눕지말고 야외활동때는 피부노출을 적게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신부전증 투병 경찰관 신장수술비 없어 막막(조약돌)

    ○…서울 노량진 경찰서 방범과 이상근(33)경장이 2년 가까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힘든 투병생활을 해오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오는 21일 50주년 경찰의 날을 앞두고 있는 동료 경찰관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경장은 지난해 1월부터 과로의 후유증 등으로 만성신부전증을 앓기 시작해 지금까지 일주일에 두번씩 경찰병원에서 투석치료를 받아왔으나 건강이 더욱 악화돼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 이경장은 월급 대부분을 검사료,투약료등으로 쓰고 있어 가족들은 신장이식 수술비를 포함해 4천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막막해 하고 있다고 동료들은 한숨.
  • 제주에서 서울까지 최장거리 수송 심장 이식

    ◎서울대 병원,적출후 3시간 30분만에 수술 성공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제주도의 한 장기기증자로부터 적출한 심장과 신장이 정규 항공편과 구급차를 동원한 긴급수송작전을 통해 서울의 환자들에게 무사히 이식됐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은 지난 27일 제주 한라병원에서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김모씨(남·25)의 심장을 28일 상오 적출,대한항공편으로 서울로 공수해 확장성심근증 환자인 김모씨(여·39)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김모씨로부터 적출한 신장도 일반외과 김상순교수의 집도로 만성신부전을 앓고 있던 백모양(16)에게 이식됐는데 현재 심장 및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병원측은 말했다. 뇌사자의 심장적출후 이식수술완료까지 허용되는 시간은 길게 잡아야 4시간으로 서울대팀은 이날 상오 7시40분 장기적출­제주공항운반­상오 8시발 서울행 항공편수송­상오 9시10분 김포공항도착­서울대병원­이식수술을 3시간30분만에 마무리했다. 이번 수술은 또 국내 최장거리 심장이식수술로 종전까지는 올해초 부산의 장기기증자로부터 심장을 떼어내 헬기편으로 긴급 공수,경기 부천 세종병원에서 이식수술을 한 것이 최장거리기록이다. 김기봉교수는 『심장적출후 4시간안에 이식수술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헬기등 특별한 교통편이 필요했으나 이번에는 제주한라병원,대한항공,공항당국의 긴밀한 협조로 총 소요시간 2백10분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측은 이와 관련,『앞으로 원거리 이식수술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특별교통편이 없을 경우 관련병원,교통당국의 긴밀한 협조하에 정규 교통편을 이용해 이식수술을 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건강강좌 대형병원 개설 러시

    ◎환자·보호자·주민 대상 갖가지 프로그램 마련/당뇨병에서 알레르기까지 분야 다양/전문의가 슬라이드 등 이용 쉽게 설명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병원들의 서비스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최근 대형 의료기관들이 환자와 보호자,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건강강좌를 앞다퉈 개설하고 있다.이들 건강강좌는 ▲전문의 강의 ▲슬라이드교육 ▲팸플릿 제공 ▲질의응답 ▲자유상담 등을 통해 의료소비자들에게 궁금한 건강정보를 생생하면서도 알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강좌내용도 과거의 당뇨,골다공증,요통등 몇몇 특정 분야에서 벗어나 알레르기·천식,음성재활,영양상담,발달지연아·라마즈 등으로 갈수록 세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따라 대형병원의 건강강좌교실마다 환자와 보호자,일반주민들의 수강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어 건강강좌가 멀잖아 병원의 새로운 풍속도로 정착될 전망이다. 건강강좌 가운데 가장 보편화된 것은 당뇨병교실과 골다공증교실.당뇨교실과 골다공증교실은 전국 1백20개 병원과 40여개 병원에서 각각 정기적으로 개설돼 환자가 지켜야할 일반상식 및 합병증 예방요령,보호자의 역할 등을 알려준다. 최근들어 선보인 영양교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삼성의료원과 고려병원은 고혈압이나 심장병,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 매주 무료로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매주 두차례 가정의학과 외래에서 5천원을 받고 일반인에게 영양상담을 해주며 삼성의료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도 마련,곧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병원,경희의료원,아주대병원이 개설한 알레르기·천식교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강좌는 극심한 환경오염에 따른 알레르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특히 꽃가루나 황사로 인한 알레르기질환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수강생들이 쇄도해 빈 자리가 없을 정도. 이밖에 삼성의료원과 인천길병원은 임산부 및 남편에게 편안한 분만을 하도록 도와주는 라마즈교실을 운영,젊은 부부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임신 28주 이상된 임산부와 남편에게 진통시 근육이완훈련,호흡운동을 교육한다. 서울대병원 신희영(소아과)교수는 이러한 건강강좌 개설붐에 대해 『병원이 질병의 치료 뿐 아니라 예방기능을 적극 수행함으로써 결국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성인 예방접종(최선록 건강칼럼:62)

    ◎B형간염·독감·풍진·유행성 출혈열 등 예방 가능/동남아 여행객 출국전 황열·콜레라 주사 맞도록 일반적으로 예방접종은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어른에게도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다만 성인의 예방접종은 누구나 일괄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질환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한하여 접종을 받는 것이 다를 뿐이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에 대하여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둠으로써 몸안에 면역이 생기게 해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면역의 종류에는 태아가 엄마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선천성 면역과 인위적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후천성 면역이 있는데 예방접종은 바로 후천성 면역을 대표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에게 추천되는 예방접종은 B형 간염을 비롯,독감(인플루엔자)·풍진·유행성출혈열을 들수 있지만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출국전에 황열·콜레라·말라리아 예방주사를 꼭 맞는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 한국인의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은 남성이 61.3%,여성이 52.7%로 대단히 높다.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비보균자나 갓 태어난 신생아,B형 간염 보균자의 가족,혈우병이나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타인의 혈액이나 분비물에 자주 접촉하는 의료관계자,잦은 성 접촉자 및 약물중독자들은 꼭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접종방법은 처음 맞은 다음 1.6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팔에 근육주사를 한다.백신의 예방효과는 1회 접종후 항체 양성률이 30%,2회 접종후 90%,3회 접종후 95%이상 된다.또 5년후 항체 보유율은 76%,10년후에는 73%로 비교적 항체 지속률이 높다. 독감은 RNA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데 A,B,C형이 있다.이 병의 이환율은 10∼20%이며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봄과 가을철에 접어드는 환절기에도 흔히 유행한다. 독감의 예방접종 대상자는 심폐(심폐)혈관계통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대학입시생,장기간 입원중인 사람,65세 이상 노인,당뇨병,신부전환자를 들수 있다. 접종시기는 해마다 늦가을 이전이 알맞다.1회의 접종으로 80%의 예방효과를 가지며 지속기간은 1년이다. 임산부가 임신 첫3개월동안 풍진에 감염되면 선천성 풍진 증후군을 일으키므로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가임여성은 누구나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풍진의 기본접종은 1회로 끝나는데 접종후 3개월동안 임신을 꼭 피해야 한다.예방효과는 94%이며 12∼17년동안 몸안에 항체가 지속된다. 유행성출혈열 접종대상자는 야전군인과 농부및 등산객.더욱이 휴전선 인접지역과 경북 예천·안동·문경 이북 지역의 모든 주민이 해당된다.1개월 간격으로 2회의 기본접종후 1년 지나 다시 한번 추가접종을 받는다.예방효과는 95%이상이다.
  • 생후 16개월 아기신장/22개월 아이 이식 성공(조약돌)

    ○…생후 16개월짜리 아기의 신장을 생후 22개월된 아이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을 거둬 국내 최연소 신장기증·신장수혜 기록을 동시에 세우게 됐다.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김상준 교수팀은 13일 라이증후군으로 뇌사상태에 빠진 남모군으로부터 콩팥을 떼어내 만성신부전증에 시달리는 김모양에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 포항 여성생활개선회/“자원재활용을 생활속에 실천”(산하 파수꾼)

    ◎폐식용유 모아 무공해 비누 만들어/「헌옷 알뜰시장」열어 수익금 불우이웃에 『생활속에서 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들은 우리 주부들의 몫입니다』 경북 포항의 농촌여성생활개선회(회장 김송희)회원들은 폐식용유로 비누를 만들기도 하고 헌옷가지를 모아 알뜰시장을 여는 등 재활용을 생활속에 실천하는 여성단체다. 지난 1월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환경감시단체로 가입한 김 회장은 『큰돈이 드는 환경보호활동은 어렵지만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손으로 해야 한다』며 가입배경을 밝혔다. 이 단체가 결성된 것은 지난 91년 7월 농촌생활개선구락부의 교육때 만난 주부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고 9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백40여명의 회원들이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활동은 폐식용유를 모아 비누를 만드는 일.특히 김 회장은 「자격증없는 비누선생님」으로 불리며 동네 부녀회,각가정,여성단체 등을 방문해 무공해비누 제조법을 쉽게 설명해 그에게서 배워 비누를 만드는 제자들이 이제는 상당수에 이른다. 『재활용비누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결이 한결 부드럽고 머리가 적게 빠져 주부뿐아니라 미용실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는 김 회장의 비누칭찬은 자신이 직접 모르모토가 돼 실험한 결과다.또 세제로 사용할 경우 거품이 덜나 물을 그만큼 적게 쓴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회원들은 포항시 부녀복지과의 도움을 받아 학교나 군부대 등 집단 급식소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모아 비누로 재생한다.이렇게 만든 비누는 5장에 1천원씩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여기서 번 수익금으로 신부전증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했고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고 있다. 또한 매년 알뜰마당을 개설해 지금까지 6회를 실시했다.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던 동민들도 이제는 헌옷가지 등을 챙겨두었다가 알뜰마당에 내놓는 등 쓰레기로 버려질 물건들을 재활용 하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람을 느끼고 있다.알뜰마당에서 번 돈으로 과일,떡,생필품 등을 마련해 고아원 등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는데 쓰고 있다. 김 회장은 『환경보존에 대한 교육기회가별로 없어 안타깝다.언론이나 정부에서 지속적인 계몽과 보도를 통해 환경을 살리는데 더 주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 병원 증명서 수수료 통일/새달부터/상해진단서 10만원 이하로

    대한병원협회는 24일 병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증명서수수료 자율관리기준을 확정,3월1일부터 전국 병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기준은 각급 병원이 상해진단서 발급수수료를 10만원이상 받을 수 없도록 했으며,출생증명서와 입·퇴원증명서는 무료로 발급하도록 했다. 일반진단서 발급수수료도 1만원이상 받을 수 없도록 하고 병원에 따라 가장 차이가 심하던 진료비추정서도 10만원이하로 제한했다. 같은 증명서를 추가로 뗄 때는 한통에 1천원의 추가수수료만 받도록 했다. 기 자 입 력 가제목:응급의료수가기준제정 기자명:이기백 부서명:사회부 보건복지부는 24일 「응급의료수가기준」을 제정,3월1일부터 대학병원 등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4천4백원을,이송중 응급처치가 가능한 특수구급차를 이용하면 5만원을 추가로 부담토록 했다. 이 기준은 응급환자를 심한 탈수 등 26개 증상으로 한정하고 이들 환자가 대학병원 등 전국 80개 응급의료센터를 찾을 때는 4천4백원을,전국 1백60여개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지정병원을 찾을 때는 2천7백원을 응급의료관리료명목으로 더 내도록 했다. 또 산소호흡기 등 최소한의 응급장비를 갖춘 병원의 일반구급차를 이용할 때는 10㎞이내까지 2만원의 기본요금을,이송중 치료가 가능한 특수구급차를 이용할 때는 5만원의 기본요금을 이송처치료 명목으로 더 내야 한다. 10㎞를 초과할 때는 1㎞에 일반구급차는 8백원을,특수구급차는 1천원씩을 더 부담해야 한다. 특수구급차는 응급구조사와 응급의료장비·시설·의약품 등을 구비해 보건소의 신고필증을 받은 구급차로 한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119구급대와 보건소의 구급차는 앞으로도 무료로 운행하며,한국응급구조단이 운행하는 구급차는 종전대로 기본요금 5천원에 ㎞마다 2백원씩의 요금을 받는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처치료는 현행 의료보험수가를 그대로 적용,일반환자기준으로 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응급의료관리료 부과대상은 ▲심한 탈수▲급성의식장애▲급성신경학적 이상▲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증상▲급성호흡곤란▲심장질환으로 인한 급성흉통▲심계항진 및 박동이상▲약물·알코올 또는 기타물질의 과다복용이나 중독▲쇼크▲급성대사장애(간부전·신부전·당뇨병 등)▲개복술을 요하는 급성복증(급성복막염·장폐색증·급성췌장염이 중한 경우) ▲18%이상의 광범위화상 ▲관통상▲개방성·다발성 골절 또는 대퇴부·척추의 골절▲사지를 절단할 우려가 있는 혈관손상▲전신마취를 하고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다발성 외상▲구토·의식장애의 증상이 있는 두부손상▲소아경련성장애▲계속되는 각혈▲지혈이 안되는 출혈▲급성위장관출혈▲화학물질에 의한 눈의 손상▲급성시력소실▲얼굴의 부종을 동반한 알레르기반응▲자신 또는 타인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장애 등 응급의료를 요하는 거의 모든 증상을 포함시켰다. 이같은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는 응급의료관리료를 받지 못한다. 이 기준은 이밖에 이송처치료를 과다하게 받을 때는 응급구조사는 자격정지,병원은 업무정지를 받게 하는 등 효율적인 응급의료를 담보하기 위해 처벌규정을 크게 강화했다.
  • 인천 「새생명 만남의 밤」… 수혜자 등 4백명 참석

    ◎“작은 정성이 생명을 구합니다”/1구좌 월회비 1천원… 모금액 4억5천만원 돌파/심장병·초기암 등 올들어서만 150여명 새삶 찾아 『모든 사람이 저를 버린줄 알았어요.어머니도,아버지도 그리고 남편도….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인천중앙길병원(이사장 이길녀)이 13일 하오 인천시 남구 가천인력개발원에서 마련한 「새생명 만남의 밤」.식당 주방일을 하며 보증금 1백만원에 월세 10만원짜리 월세방에 어린 딸과 단 둘이서 살고 있다는 최영미(여·35·인천시 남구 주안동)씨는 주위의 눈길에도 아랑곳 없이 자신의 생명을 살려준 후원자들에게 눈물로 「보은」의 뜻을 표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갑자기 쓰러진 뒤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아 사망 위기에 처했지만 돈이 없어 수술 엄두를 못내다가 「새 생명 찾아주기 운동본부」의 도움으로 지금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된 것. 이날 「만남의 밤」에는 주위의 온정으로 건강을 되찾은 환자와 가족,그리고 이들에게 새 생명을 안겨준 후원자,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인술을 베푼 의료진등 4백여명이 모여 들었다. 지난 92년 『인천에서만은 가난 탓에 생명을 포기하는 환자가 없도록 하자』는 취지로 닻을 올린 「새 생명찾아주기 운동」은 이제 강원도와 전남에서까지 후원회가 결성됐다. 1구좌에 매달 1천원을 기본회비로 하는 모금운동에 인천시민 5천여명을 비롯해 한국심장재단·국제라이온스·강원 늘사랑회·전남 늘사랑공동체·전북 참사랑회등이 속속 참여,모금액이 이미 4억5천만원을 넘어섰다.이 덕분에 올들어서만 심장병·만성신부전증·파킨슨씨병·초기암등을 가진 1백50여명이 새 삶을 얻게 됐다. 이중 20명은 『주위의 큰 도움을 받았으니 무엇이든 베풀어야 한다』며 현재 의지할데 없는 아이나 노인들의 간병에 참여하는등 자원봉사자로 나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심장병으로 고생하다 이 운동본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김은정(12·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양은 이날 『이제 마음껏 뛰놀아도 가슴이 아프지 않아요.저를 도와준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늘 생각하면서 살겠어요』라고 울먹여 참석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아무 조건없이 신장 1개를 선뜻 내놓았던 영업용 택시기사 차원기씨(32·인천시 북구 계산동)는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우연히 목격한 뒤 죽어가는 생명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있음에도 이를 외면할 수 없어 용기를 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이식신장 재이식 수술/강남성모병원 첫 성공(조약돌)

    ○…이식된 신장을 다른 사람에게 재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이뤄졌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고용복교수팀(일반외과)은 1일 지난달 9일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을 실사.현재 정상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만성부신부전증을 앓다 어머니의 한쪽 신장을 이식받은 19세 소녀가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지자 가족이 이 신장을 기증,29세의 여자환자에게 다시 이식된 것. 이 소녀의 보호자는 의료진이 2차에 걸친 검사결과 끝에 뇌사판정을 내리자 신장과 함께 딸의 심장 및 2개의 안구도 기증해 다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안겨줬다. 이같은 신장 재이식수술은 지난 87년 네덜란드에서 최초로 시술된뒤 지금까지 미국 육군병원 등 전세계적으로 모두 3건만 공식 보고된 휘귀사례다.
  • 「사랑의 장기은행」 개설/기증자­환자­병원 전산망 연결

    장기이식이 긴급히 필요한 환자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장기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의 장기은행」이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에서 발족됐다. 장기은행은 장기이식희망자와 기증희망자,시술병원등에 대한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필요할 때에 환자와 기증자및 병원을 신속하게 연결해준다. 장기은행이 보유한 컴퓨터에는 현재 신부전증환자 2천5백명과 신장기증희망자 1천3백여명의 명단이 함께 입력돼 있으며 골수기증희망자 2천7백명과 장기기증을 약속한 사람 3만5천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전산자료로 보관돼 있다. 특히 이식희망자의 명단은 조직특성,이식의 긴급도 등에 따라 정리돼 있어 기증자가 나올 경우 이식이 가장 시급한 환자와 시술이 가능한 가까운 병원을 컴퓨터로 찾아낼 수 있다. 장기은행은 이달말까지 8개지부와 장기이식시술병원에 장기이식전산정보망을 온라인으로 연결할 계획이다.전화 706­0101.
  • 교통사고로 뇌사 경관/장기기증해 6명 새삶(조약돌)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경찰관의 가족이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간경화 말기환자와 선천성 심장질환자등 6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 서울중앙병원측은 2일 하오 경찰병원에 뇌사상태로 입원중인 강원도 동해시 해양경찰서 이강안순경(26)의 가족들이 기증한 장기 6개를 이날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3세 어린이를 비롯해 말기 간경화증세와 만성신부전증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던 성인남녀 등 6명에게 이식했다.
  • 민주 이대표 부인 “신장기증” 선행

    ◎남편에겐 “몸이 아파 병원에 간다”/새삶 얻은 환자,수술뒤 알고 놀라 이기택 민주당대표의 부인 이경의여사(49)가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던 독립유공자의 며느리에게 신장을 기증,새생명을 얻게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여사는 지난 19일 상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이식외과장 박기일교수의 집도로 3시간가량의 수술을 거쳐 6년동안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해온 이건자씨(47)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현재 126동 병실에서 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이씨는 『수술전 장기기증인인 이여사를 몇차례 만나 언니처럼 친하게 지냈으나 전혀 내색을 하지않아 이대표의 부인인지 몰랐었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이여사의 장기기증은 이미 3년전에 결정됐던 것.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이여사는 절친한 친구가 암으로 죽게 되자 91년 9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에 각막·신장·간·심장등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을 했다.이대표와 가족들도 이여사의 뜻에 공감,장기기증서약서를 써놓은 상태. 서약당시 사후 기증을 약속했던 이여사는 그러나 2개월전 장기기증운동본부측으로부터 생명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이건자씨의 얘기를 전해듣고 당장 장기를 기증할 것을 결심,지난 17일 입원했다. 이여사는 입원당시 이대표에게 『신장이 이상해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말만 한채 신장기증사실을 알리지 않아 가족들도 전혀 몰랐다가 수술 전날 주치의가 수술동의서를 받기위해 이대표에게 연락을 취해 알게됐다.
  • 소아 심장이식수술 첫 성공/부천세종병원

    ◎뇌사 17세 장기 12세에 옮겨 소아심장이식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뒀다. 부천세종병원 박국양박사(심장외과)팀은 지난 14일 확장성 심근부전증을 앓아온 송모양(12)에게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김모군(17)의 심장을 이식,4일이 지난 18일 현재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5건의 심장이식수술이 이뤄졌지만 심장이 훨씬 큰 청년의 심장을 소아에게 이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장기제공자인 김군은 뇌사에 빠진뒤 혈압이 일시적으로 급강하,심폐소생술을 받고 심장박동이 재개된 것으로 밝혀져 심장이 일시적으로 정지한 환자도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심장기증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송양은 어릴때부터 확장성 심근부전증을 앓아와 이식수술 당시 심근수축력이 정상의 30%를 밑돌았다. 한편 김군의 신장과 각막은 각각 한양대병원,고려대병원에 기증되어 신부전증환자와 실명환자에게 이식됐다.
  • 박근혜씨 측근 최태민씨 5월사망 뒤늦게 밝혀져

    ◎유신말기 막강한 영향력으로 이권개입/유족들 비밀리 장례식치러… 두달뒤 신고 전 새마음봉사단 총재 최태민씨(82)가 지병인 만성신부전등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5월1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유가족들은 그동안 최씨의 사망 사실을 비밀에 부쳐오다 2개월이 경과한 지난 1일 본적지인 서울 은평구청에 사망신고를 했다. 최씨는 74년 육영수여사 타계 직후 고 박정희대통령의 장녀 근혜씨(42)와 친분을 맺은뒤 구국여성봉사단(새마음봉사단의 전신)을 창설,총재로 취임하는 한편 육영재단의 고문도 맡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이같은 활동과정에서 끊임없는 이권개입,인사청탁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중앙정보부등 사정당국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씨의 사망소식에 대해 근혜씨는 『언론에서 우리의 관계를 이상한 방향으로 부각시킨 이후부터 상당기간 연락이 끊겨 사망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다.
  • 「빙초산 노출」 직업병 첫 인정

    ◎인과관계 입증 안돼 제반상황 고려해야 【부산=김정한기자】 빙초산과 암모니아 가스에 노출됨으로 인해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근로자도 직업병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2특별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27일 홍순문씨(51·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 1467의54)가 부산 동래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지난 91년 12월26일 원고에 대해 낸 요양불승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이 원고가 만성신부전증을 앓게된데 대해 의학적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더라도 원고가 입사 당시 건강한 상태였고 암모니아가스와 빙초산이 신장에 간접적으로나마 해를 끼칠 수 있고 특히 원고가 만성신부전증을 일으킬만한 다른 물질에 노출된 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빙초산 등을 흡입해 유발되었다고 추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약은 독이다(외언내언)

    1930년대 의학계에서 「의원성질환」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을 때 이 의미는 『의사의 치료과정중 환자의 자기암시에 의해 생기는 질병』을 지칭했다.그러나 이후 제약기술발전에 따라 이 병명은 주로 약물사용에 의해 생기는 의원병을 뜻하게 됐다. 미국 통계를 보면 이제 이 약물의원병은 해마다 1백50만건씩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래서 점점 더 의사처방에 의해서만 사먹을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늘어가고 있기도 하다. 약에 관한 한 우리는 아직 무한대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대표적 국가일지 모른다.지난해 4월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결과는 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다.소비자 72%가 약국에 가서 자기가 원하는 약품종류를 요구해 약을 사고 이중 40%는 더 구체적으로 상표명까지 지명한다고 응답했다.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었다.50%는 또 약의 정보를 오직 약광고를 통해서 알았다고 답했다.이 속에는 항생제등 우리에게서도 의사처방약품으로 규정된 약들이 물론 들어 있다.그러나 사실상 더중요한 문제는 이런 조사결과에 대해 우리는 별로 어떤 문제의식도 가지지 않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러니 의원병통계마저 변변치 않다. 보사부가 일다운 일을 하나 했다.지난 1년간 1천7백여종 항생제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내놓았다.기대할 것도 없이 상당수가 경련·혼수·신부전등 심각한 부작용위험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다.혈변과 대장염쯤 유발하는 항생제는 무려 1백13종이나 된다. 「약은 원칙적으로 독」이다.어떤 약도 부작용은 있다고 봐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광고나 보고 아무나 마음대로 사먹는 것이 약이다」라는데 더 큰 난처함이 있다.약사행정은 약의 점검만이 아니라 약의 사회적 유통행태에도 좀더 절실히 매달려야 할 것이다.
  • 항생제 1백76종 부작용/피부병·빈혈 등 유발위험/보사부,약효검사

    시판중인 대부분의 항생제의약품이 소화기·혈액·피부등에 새로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작년 한햇동안 국내에서 사용되는 단일성분 항생제 1천7백59종(국내생산 1천7백41종·수입품 18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효검사를 실시,4일 발표한 「항생제의약품 재평가결과」에서 나타났다. 재평가결과 일양약품의 일양세프라딘캅셀,동화약품의 동화세프라딘캅셀등 국내 37개사가 세프라딘을 원료로 만든 1백13종의 항생제가 피부에 중독성 표피괴사증,혈액에는 용혈성 빈혈,신장에는 급성신부전등의 부작용을 보이고 있음이 확인됐다. 동신제약의 에레신캅셀등 13종의 에리스로마이신제제는 복부경련과 함께 변비를 초래할 수 있으며 제일제당의 세파짐주사액등 세프타지딤을 원료로 만든 10종의 주사약품은 간혹 쇼크와 신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을 나타냈다. 또 영진약품의 펜브렉스등 살균효과로 사용량이 많은 암피실린 주사약품 6종이 용혈성 빈혈 및 혈변을 수반하는 대장염등을 발생시키며 유한양행의 유한염산세포티암주사액등 염산세포티암으로 만든 34종의 주사액은 빈혈·황달·급성신부전등이,제일약품의 야마태탄주사액등 세포테탄으로 만든 제품은 급성신부전증·대장염등의 부작용을 보였다. 보사부는 유통중인 항생제의 부작용이 작년 한햇동안 국내외에서 이처럼 광범위하게 수집됨에 따라 전품목에 대해 주의사항에 새롭게 확인된 부작용을 오는 6월말까지 추가토록 해당 제약사에 지시하고 이미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의 설명서는 7월말까지 모두 교체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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