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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간암 무료검진

    내년부터 저소득층 주민들은 간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저소득층 무료 암검진 질병으로 기존의 위암과 유방암 외에 간암을 추가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89억 7000만원을 반영해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한 상태다. 월 건강보험료가 부과액 기준 하위 20% 범위 내에 해당하는 만 40세 이상 저소득층 주민이 무료 암검진 대상이다.올해에는 78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56만 7000명이 위암 검진을,42만 3000명이 유방암 검진을 받는다.내년에 간암이 추가될 경우 위암 58만 6000명,간암 8만 8000명,유방암 57만명이 무료 암검진을 받게 된다. 또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에 다발성경화증,아밀로이드증,터너증후군,유전성 운동실조증 등 4개 질병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현재는 만성신부전증,근육병,혈우병,고셔병,베체트병,크론병 등 6종을 희귀·난치성질병으로 분류,국민건강 보험급여액의 본인 부담액 및 비급여항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인천 김용산·이경식씨등 훈훈한 감동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자,부부,형제간의 신장이식이 잇따르고 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용산(42·여·인천시 남구용현동)씨는 28일 인천 길병원에서 군복무중인 아들 이경식(21)씨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홀어머니를 위해 휴가를 내고 달려온 이씨는 “신장이라도 떼어 고통스러워 하는 어머니가 나을 수만 있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보증금 50만원에 월 10만원의 사글세를살며 혼자 어렵사리 생계를 꾸려온 김씨는 “아들이 올바르게 자랐다는 생각에 대견스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지난 15일에는 이정복(42·인천시 서구 가정동)씨가 같은 병원에서 부인 김종녀(39)씨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았다.주물공장 인부로 일하던 이씨는 지난 94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뒤 신부전증이라는 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해왔다. 이씨가 병석에 누운 뒤부터 파출부로 일하면서 일주일에3차례씩 하는 남편 신장투석비와 생활비를 마련해온 김씨는 “부부는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어야 한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병원측은 “대부분 혈액형이나 조직검사가맞지 않아 부부간의 신장이식은 극히 드물다.”면서 “남다른 부부애가 수술을 성공시킨 셈”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박상철(22·학생)씨가 신부전증으로복막투석을 해오던 친형 상만(28·충북 제천시 고명동)씨에게 같은 병원에서 신장을 이식했다.형이 병마와 싸우면서부터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박씨는 “신장을 떼어줘형의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건강의 적신호’ 입냄새 잘 살피면 질병 조기발견

    ‘입냄새는 건강의 적신호.’ 흔히 충치나 잇몸 질환 탓에 생기는 것쯤으로 알고 있는입냄새(구취).대부분은 구강질환이 원인이지만 몸의 어느부분에 문제가 생기거나 질병이 상당히 진전됐을 때도 입냄새는 난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입냄새를 정확하게 진단하면 몸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만큼 주의깊게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구취 환자들은 스스로 구취를 느끼지 못해 다른 사람이 알려주거나,인상을 찌푸리는 등 간접적인 행동을 통해 알게 된다.그런가 하면 구취가 나지 않는 데도 입이나 코·귀 등에서 악취가 난다고 호소하기도 한다.입냄새를 나게하는 구강외 원인은 다양하지만 당뇨,만성 신부전증,간 부전증,위장병,만성 세균성 축농층,폐암,인두후암,기관지확장증 등이 주 원인이다.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고갈로 인해 포도당의 이용이 줄어들고 그 대신 지방대사가 활성화한다.체내에 저장된 중성지방이 분해되어 아세토아세트산 같은 물질이 생성되는 케톤산증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숨을 내쉴 때 아세톤 냄새나 연한과일향을 내게 된다.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신장의 배설기능이 떨어지고 혈중에 요소가 축적되는 요독증이있으면 생선비린내와 비슷하거나 암모니아 냄새 등이 난다. 말기 간부전증의 경우 버섯 냄새,썩은 달걀 냄새를 내게한다.간 기능이 손상돼 대사와 배설능력이 감소할 때도 구취가 발생하며 특히 간경화증 환자에서는 피 냄새 또는 계란이 썩는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간경화증 환자에게서구취가 심해지면 곧 간성 혼수에 빠지는 사례도 종종 있다. 소화불량,역류성 식도질환을 앓는 환자들에서도 입에서 역한 냄새가 날 수 있다.위의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식도에서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위암이나 소화흡수가 잘 안 되는 사람,장내 감염,장폐색의 경우에도 냄새가 난다.위장관에 출혈이 있으면 부패한 피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밖에 ▲만성 축농증 환자들이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할 때 ▲혀의 배면에 설태가 생겨서 ▲호흡기 계통에 악성종양이 생긴 경우 ▲기관지확장증에서도 냄새가 난다. 주위 사람은 냄새를 느끼지 못하는 데도 본인은 계속구취가 난다고 하는 경우에는 신경성 질환 또는 정신질환이 없는지 정신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진단=오랫동안 계속되는 입냄새는 만성적인 전신질환의 증상일 확률이 높다.반면 가끔씩 생기는 구취는 역류성 식도질환 같은 위장계통의 질병이기 십상이다.입술을 굳게 다물고 코로 힘껏 바람을 내불게 하여 냄새가 나면 전신질환의 가능성이 크다.코를 막고 입술을 다물게 한 다음 잠시 숨을 멈췄다가 가볍게 입으로 뱉어내도록 해서 냄새가 나면 입안이나 위장계통에서 생겼을 가능성이 더 많다. 김성호기자 kimus@
  • 이병숙씨, 딸에 신장이식- 어버이날 딸에 주는 새생명

    “딸 아이에게 제 신장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버이날 큰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이병숙(李炳淑·49·서울 도봉구 방학동)씨는 어버이날인 8일 만성신부전으로 투병 중인 사랑하는 딸 강혜선(29·초등학교 교사)씨에게 신장을 이식해주는 수술을 받는다. 어버이의 고마움을 되새기자는 어버이날에 오히려 자식에 대한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수술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성균관대 의대 장기이식센터 김성주·오하영 교수팀의 집도로 실시된다. 강씨는 교사로 일하기 시작한 지 만 3년째인 지난해 8월말 쉽게 피로해지고 숨이 차며 기침이 잦아 병원을 찾아검사를 받은 끝에 만성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강씨는 사직서를 내고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혈액 투석을 계속해야 하는 고통에 시달렸다. 그래도 강씨는 밤새 간호를 하다 병상 옆에서 잠든 어머니를 보며 이를 악물고 투병생활을 할 수 있었다.한때 몸담았던 초등학교 어린 제자들과 교사들이 보내준 격려 이메일과 전화도 큰 힘이 됐다. 이씨는 “딸 아이를 위해서라면신장이 아니라 무엇을 주더라도 아깝지 않다.”면서 “딸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 말고는 그 무엇도 바라는 게 없다.”고 말했다. 강씨는 “부모님 은혜에 보답해야 할 어버이날에 오히려어머니께서 신장까지 내주시니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꼭 완쾌해 다시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참다운 효를 가르쳐주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표기자 tomcat@
  • 인권위 진정사건 첫 결실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교수 임용에서 탈락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냈던 이선우(40·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애인복지팀장)씨와 피진정기관인 인제대측이 합의해 이씨가 교수로 임용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권위 진정 사건 가운데 합의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인권위 사무실에서 열린 합의문 서명식에서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임명하기로 한 대학의 조치를 받아들인다.”고 말했으며,인제대측은 “앞으로 장애인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위는 ‘진정 사건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구제조치를 당사자에게 제시하고 합의를 권고할 수 있다.’는국가인권위법 제40조에 따라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인제대 신규 교수채용에 응시,임용 예정자로 통보받았으나 만성신부전증 환자로 주2회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등 직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는 이유로 교수임용에서 탈락하자 지난 2월 말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이창구기자
  • 서울시향 상임지휘자 에름레르

    서울시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마르크 에름레르가 14일 오전 4시15분쯤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지병인 만성 신부전증으로 타계했다.70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출신인에름레르는 지난 2000년 5월부터 임기 3년의 서울시향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20여 차례의 공연을 지휘해왔다. 빈소는 강북삼성병원 영안실.이번 주중 러시아로 운구될예정이다.(02)2001-1081.
  • “장애인 母子에 보금자리를”

    ‘장애인 모자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줍시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지부가 21일 단칸 셋방이 헐려 길거리로 내몰릴 형편에 처한 천인자(46·여)씨와 아들 배영현(18)군 모자돕기에 나섰다. 천씨는 정신지체장애 1급이며,배군은 지체·신장장애 2급이다.이들은 경남 고성군 서외리 월세 5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정부가 지급하는 월 26만원의 보조금으로 살고 있으나 집이 도시계획으로 다음달 헐릴 예정이다. 배군 모자는 10여년전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외할아버지를 의지하며 살았으나 지난해 외할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배군은 중학교 1학년때 갑자기 찾아온 만성신부전증에 악성빈혈과 골이형성증 등 합병증이 겹쳐 팔다리가 휘어지고 성장마저 중단됐으나 어머니를 책임지고 자신도 홀로서기 해야한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천씨는 3살때 앓은 뇌막염 후유증으로 지각 및 판단능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이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지부는 5년전부터 이들을 돕기위해 5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은 1000여만원의 성금을 임대주택을마련하는데 사용하기로 결의하고,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태구(49)지부장은 “이들이 정기적으로 치료받는 병원이마산에 있어 마산·창원지역에 임대주택을 마련해 줄 계획”이라며 “모은 성금이 부족해 독지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고 호소했다.성금기탁 문의는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남지부(055)248-4260.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네티즌 칼럼] 연예인과 엑스터시

    최근 널리 알려진 마약 엑스터시는 무엇일까.엑스터시는빠르게 쾌감을 일으키기 위해 복용하는 흥분제나 코카인의 대체물이다. 전문가들은 엑스터시가 인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약을 먹으면 망아(忘我)상태 또는황홀상태에 빠져드는데 이는 중추신경계가 마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엑스터시는 뇌를 손상시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의학계는 지적한다. 특히 정신 착란,우울증,편집증,심장 박동수 증가,탈수증,비정상적으로 높은 체온,심장 마비 또는 신부전증 등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 체내에서 감정 및 수면,식욕 등을 조절하는 세로토닌분비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 때문에 인기관리만 잘 하면 평생을편안하게 살 수 있는 연예인들이 마약에 손을 대는 것일까. 대부분 인기와 관련한 불안감과 자괴감 등에서 마약에 빠지는 것으로 풀이된다.적발된 연예인들은 “팬들에게 잊혀지는 것이 두려워 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수사당국에서 밝히는 등 인기인으로서의 중압감을 호소했다. 당국은 현재 유명 개그맨 등 연예인 20∼30여명을 추적하고 있다.가히 엑스터시 태풍이라고 할 만하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이 가장 무섭고 두려워하는 이른바 팬들에게 영원히 잊혀지는 것,인기와 관련한 강박관념과 중압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한마디로 정답이 없다고정신분석학자들은 말한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은 그들 자신이다.좋아서하는 일에 자기 만족을 느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듯하다.그럼에도 마약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화려함,명예,돈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집착을 버리면 어떠할까.평범한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도 차분히 생각해야 할 것이다. 팬들에게 영원히 잊혀질까 두렵고 인기가 떨어지는 것을두려워해서는 안된다.자기 계발에 노력하고 보통 사람이되는 준비도 해야 한다. 잠시의 고통을 잊으려 마약에 손을 대면 그 즉시 팬들의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니 말이다.연예인들이 조금만 더미래지향적인 삶을 설계하기를 바라고,그런 관점에서 연예계 풍토도 바뀌어지길 기대한다. 김찬영 청양대 도서관근무 cykim12@hanmail.net
  • 건강 단신

    ▲‘과민성 장 증후군' 강좌. 경희의료원은 18일 오후 4시 원내 강당에서 ‘과민성 장증후군’이라는 제목으로 의료 강좌를 갖는다.강사는 김진성 한방병원 3내과 교수.(02)958-9102. ▲‘올바른 건강관리' 강의. 삼성서울병원은 20일 오후 2시 원내 지하1층 대강당에서‘100세 장수를 위한 올바른 건강 관리’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연다.이종헌 건강의학센터장과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부센터장이 강연한다.(02)3410-3041. ▲‘항체 제거' 신장이식 성공.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순일·박기일 교수팀은 만성신부전증 환자가 신장 공여자의 신장에 대해 항체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항체를 제거하면서 면역글로부린과 면역억제제 등으로 항체가 새로 생기는 것을 막은 뒤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새 치료법을 적용받을 수 있는 환자는 전체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5% 쯤 된다는 것이 김·박 교수팀의 설명이다. ▲요실금 예방·치료 강좌. 꽃마을한방병원은 21일 오후 2시 원내 3층 세미나실에서‘요실금의 예방과 치료’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임계화 양방산부인과 과장이 강좌를 진행한다.(02)3475-7021. ▲뇌성마비 건강강좌. 서울대병원은 20일 오후 3시 원내 어린이병원 임상 1강의실에서 ‘뇌성마비의 최신지견’이라는 제목으로 건강강좌를 연다.정진엽 정형외과 교수,왕규창 신경외과 교수,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02)760-2975. ▲성인병 예방 건강교실. 한양대병원은 21일 오후 3시 서울 마장동 동사무소에서‘성인병 예방 및 관리’를 제목으로 시민건강교실을 개최한다.강사는 최웅환 내과 교수.(02)2290-8053.
  • 부산 정덕수씨 가족 사랑실천

    부부가 모두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산본부는 23일 오차순(46·여·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씨가 이날 오전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모(33·여·인천거주)씨에게 신장 한쪽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신장을 기증받은 김씨는 지난 98년 4월부터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뒤 매일 복막투석을 통해 생명을 연장해오다 오씨의 장기기증으로 새 삶을 찾게 됐다.오씨의 남편 정덕수(46)씨도 이에 앞서 99년 11월 1일 부산 고신의료원에서김모(32·경남 마산거주)씨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특히 아들 동석(22·군복무중)씨도 부모와 함께 장기,골수,시신 기증을 하기로 했고 딸 화영(20·대학 1년)씨는지난해 4월에 각막과 시신기증을 등록해 온가족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어머니에 신장 이식하는 전경 윤여현 상병

    “신장 하나가 없지만 남은 군 생활을 씩씩하게 해나갈자신이 있습니다.” 전투경찰로 군복무중인 아들이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신장을 이식한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 전투경찰 윤여현(22) 상병은 지난 99년부터 신부전증으로 고생을 해온 어머니 염동식씨(46)가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신장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자 신장을 이식하기로 결심했다. 당초 가족들은 윤상경이 군복무 중인데다 동생(19·충남대 1학년)이 어머니와 혈액형이 같아 동생의 신장을 이식하려고 했다. 그러나 윤상경은 “장남인 내가 당연히 어머니에게 신장을 이식해야 한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지난해 11월 정기휴가 때 조직 검사를 해 ‘이식이 가능하다’는 병원 소견을 받아냈다. 윤상경의 효심을 전해 들은 남대문경찰서측은 서울경찰청에 ‘수술 승인’을 의뢰했고 이대길 서울경찰청장도 이를 흔쾌히 승락했다. 윤상경은 “어머니가 병원에 가서 투석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면서 “이번 수술이 잘돼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식 수술은 오는 16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한다. 한준규기자 hihi@
  • 희귀·난치 환자 지원 확대

    희귀·난치성 환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희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확대해 기존의 고셔병,혈우병,근육병,만성신부전증 외에베체트병,크론병에도 올해부터 의료비를 보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용수기자
  • 서울 양천고 최근호군의 ‘참孝’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어머니를 지켜보느니 차라리 제신장을 떼어 드리는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2002학년도 경희대 정시모집 이학부에 지원한 최근호군(18·서울 양천고 3년)은 27일 오전 서울 동숭동 서울대병원 7215호 병실에서 감독 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2시간반동안 논술고사를 치렀다. 만성신부전증으로 당장 신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수술 시기를 놓쳐 평생 혈액투석에 의존해야 하는 어머니(49)에게 지난 26일 자신의 왼쪽 신장을 떼어 드렸기 때문이다. 평소 65㎏였던 어머니의 체중이 최근 48㎏로 떨어지고 약기운에 따른 어지러움증으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자 최군은 논술고사를 목전에 둔 상황이었지만 수술 일정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시험을 포기하고 대학 입학을 1년 뒤로 미룰 생각도 했다.수술 후 물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병상에서 논술시험지를받아든 최군은 “어머니께서 ‘자식을 팔아 병을 고치고싶지 않다’며 이식을 극구 반대했지만 어머니가 먼저라는 생각에 내가 수술을 우겼다”면서 “그간시험 걱정보다는 어머니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다”고 토로했다. 최군은 심한 구토증세와 함께 시험 도중 연신 두손으로머리를 감쌌다.수술 후 왼쪽 팔목에 착용한 ‘자가통증조절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된 진통제로 인해 극심한 어지러움증이 엄습한 탓이다. 최군은 결국 조절기를 풀고 시험을 마쳤다.최군은 “손이 떨리고 머리가 아파 시험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어머니 얼굴이 떠올라 끝까지 버텼다”면서 “옆 병실에서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어머니를 위해 꼭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군은 어지러움증과 통증으로 논술답안 1,500자 중 850자 정도밖에 채우지 못했다. 최군이 시험을 보는 동안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감고 있던 최군의 어머니는 “내가 신장투석을 받으며 구토를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들이 눈물을 글썽이며 밖으로 뛰쳐나갔다”면서 “곧바로 의사선생님을 찾아가 세포조직검사를 자청하고 신장을 떼주겠다고 말한 것을 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반에서 1,2등을 다툴 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최군은 학급친구들을 돕는데 앞장서 지난달 선행상을 받기도 했다.최군은 지난달초 자신의 신장을 제공하려던 누나(21)에게 “나중에 결혼하는데 지장이 있다”며 만류했다.시험이 끝난 후 곧바로 옆 병실의 어머니를 찾은 최군은 수술 후 처음 보는 어머니의 볼을 쓰다듬으며 “어머니 덕분에 무사히시험을 마쳤다”며 어머니를 안심시켰다. 아버지 최종갑(49)씨는 “근호가 대견스럽기만 하다”면서도 “3,000여만원에 이르는 수술비가 큰 걱정”이라며한숨지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새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2)

    ■서울지정. [저소득시민 임대보증금 융자] 서울시가 자체 주택기금을 조성,1월부터 저소득 시민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과일반민간주택 임대료를 지원해준다.300만∼500만원 7년 균등상환(이율 3%) 조건이다.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내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의 설치기준이 현재 가구당 0.7대 이상에서 1대 이상으로 강화된다.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 지정·운영] 상습 정체혼잡지역을 7월부터 교통혼잡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시범운영한다.이 지역에서 부제 운행,통근버스 운영 등 자발적인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체에 교통유발부담금을 90%까지 경감해준다. ■행정. [재산세 과세기준일 및 납기조정] 재산세와 종합토지세의 납세기준일이 달라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을 개선,이를 매년 6월1일로 통일하고 재산세의 납기가 자동차세와 중복돼 국민의세부담이 높은 점을 감안해 1개월간 늦춰 매년 7월1일로 조정했다. [레저세 신설] 경주·마권세의 명칭을 ‘레저세’로 바꾸고과세대상에 추가한다. ■보건복지. [금연건물 지정] 정부청사,유치원,보육시설,초·중·고교,의료기관(보건소 포함) 등이 완전 금연건물로 지정돼 위반자에게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희귀·난치병 의료비 지원] 베체트병,크론병(현재 만성신부전증,근육성,혈우병,고셔병 등 4종) 환자에게도 건강보험의본인 부담금이 국비에서 지원된다. [암 무료검진]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 99만명(소득 기준 하위 20%)을 대상으로 위암,유방암을 무료로 검진한다. [무상보육 확대]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올해 1만5,474명에서 8만6,982명으로 확대된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현재 소득월액 기준 5%에서 6%로 인상되고,연금보험료 고지 및 납부가 인터넷으로 처리되며,가입자 납부분 연금보험료가 전액(현재 50%) 소득공제된다. [약국의 환자 호객 행위 및 특정질병 전문약국 표시 금지]의약품 도매상이나 약국이 대형병원 앞에서 환자를 유치하는 등 호객행위를 하거나 ‘당뇨병 전문약국’ ‘피부병 전문약국’ 등 특정질병 전문약국임을 표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분유와 같은 이름의 이유식 광고 금지] 모유를 권장하기 위해 유아용 분유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이름을 붙인 이유식 제품은 신문·잡지나 텔레비전·라디오 등을 통해서 광고할 수 없게 된다. ■관광. [관광경찰제도 도입] 음식 및 숙박업소,여행사,택시 등 관광 관련업계의 바가지 요금 등을 단속하기 위한 관광경찰이 내년 5월 이전 등장한다.사법권을 갖는 관광경찰은 사법경찰또는 행정공무원 가운데 선발된다. [여행자 피해규정 강화] 상반기부터 여행사들은 계약을 체결할때 계약서와 약관을 고객들에게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한다.위반시는 등록취소 또는 사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민간개발자의 토지수용권 인정] 상반기부터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민간사업자에게도 토지수용권이 제한적으로 주어져민간개발업자도 공공기관처럼 협의매수를 통해 개발예정지의 토지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유원시설업 안전기준 강화] 상반기부터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등 대규모 유원시설들은 안전관리자를 시설 내에 상시 배치해야 한다.[‘관광’ 용어 일반 상호에 사용 가능] 상반기부터 관광사업자로 오인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누구나 관광이라는 용어를 상호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현재는 관광나이트처럼 특정 시설만 관광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출국납부금 별도 징수] 1월1일부터 출국납부금이 공항이용료와 분리,징수된다.공항이용료는 비행기 티켓에 포함돼 징수되며,출국납부금 1만원은 공항에서 기존대로 징수된다. ■문화행정. [청소년 관람 게임물 등 광고] 청소년이 관람할 수 없는 비디오·게임물을 동영상·포스터 등으로 광고하려면 사전에영상물등급위원회의 확인을 거쳐야 한다. ■여성정책. [여성 성폭력 피해자 정부지원 확대] 외상 치료비는 물론 정신과적 치료비와 상해진단서 발급 등이 정부지원으로 주어진다. [공직사회 남녀차별 차단] 고용과 승진 등 인사와 관련,남녀차별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각종 통계를 성평등적차원에서 관리하는 ‘성인지적 통계’가 작성된다. [성매매 알선자 처벌 강화] 불법수익이 전액 몰수·추징되며,성매매 알선자에게 가중처벌이가해질 전망이다. ■농림.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대상품목이 사과와 배에서 포도,단감,감귤,복숭아 등 4개가 추가되고 재해보험 재정지원 비율도 올해 보험료의 30%에서 50%로 늘어난다. [농업보호구역내 위락·숙박시설 설치 제한] 우량농지의 농업환경 보호와 국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저수지 주변 등 농업보호구역 내에 음식점,숙박시설의 설치가 금지된다. [밭벼 수매중단]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산추곡수매부터는 밭에서 재배한 벼는 수매하지 않는다. [정육점 거래기록 비치 의무제] 쇠고기 구분판매제 폐지 이후 원산지를 속여 파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정육점마다 고기를 매입할 때 구입량과 부위,등급,원산지 등을 기록해 일정기간 비치해야 한다. ■해양수산. [부산·광양항 관세자유지역 지정·운영] 관세지역내 등록업체는 외국으로 반출·입하는 물품에 대해 관세·부과세 등의 세제혜택을,외국인투자업체는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직접세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내항선박 안전관리체제 시행] 선박 및 사업장에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체제를 갖추고 인증심사에 합격한 뒤 인증서를비치해야 한다. [해양환경개선부담금 부과] 폐기물을 해양에 배출시 육성처리비용과 해양배출 처리비용의 차액 범위 내에서 부담금을부과할 수 있다. [활어 원산지표시제 도입] 활어 수입증가로 소비자,국내 양식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표시범위는 수족관(보세장치장,보관시설,횟집,활어운반차량)이다. [어업재해피해 복구지원 확대] 철거비 100% 지원으로 개선되고 대당 14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보통신. [이동전화요금 인하] 1월부터 이동통신요금이 8.3% 정도 내린다.SK텔레콤 표준요금을 기준으로 기본료는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통화료는 10초 당 22원에서 21원으로 각각 내리고 매달 무료통화가 7분 제공된다. [온라인 콘텐츠 보호 강화] 7월부터 다른 사업자가 만든 온라인 콘텐츠를 무단 복제 또는 전송해 경쟁업체에게 손해를끼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된다. [‘미니FM’방송 개시] 1월부터 관광지나 경기장 등에서 기존 FM라디오로 교통정보,관광지·경기장 소개,경기 중계방송,문화행사,일기예보,숙박안내 등 각종 정보를 듣는 ‘소출력 FM안내방송 서비스(미니FM)’가 시범 실시된다.미니FM방송은 FM방송 주파수(88∼108㎒)를 사용하며 출력이 1W 이하로반경 1∼2㎞ 정도까지 서비스할 수 있다. [우편요금 조정] 상반기에 우편요금과 수수료가 9.5% 정도오른다.국내 보통편지 요금은 170원에서 190원으로,등기 수수료는 1,000원에서 1,100원으로,국제통상우편물은 10.4% 정도 오르게 된다.빠른우편 요금은 340원에서 280원으로 내린다. ■과학. [국가 연구개발사업 공동관리규정 시행] 소관 부처와 관계없이 100억원 이상의 연구비를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사업을 새로 추진할 때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아야 한다.연구비 카드제,추적평가제,이의신청제,강제탈락제 등이정부가 주도하는 모든 연구개발사업에 도입된다. [과학기술분야 여성인력 양성 제도화] 정부출연연구기관은신규채용 연구인력 가운데 2003년까지 10%,2010년까지 20%를 여성으로 충원해야 한다.국·공립 이공계 대학에도 이같은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사이언스 카드’제 본격 실시] 이공계 석사학위를 소지한 뒤 3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았거나 박사학위를 가진 외국인은 과학기술부 장관의 고용 추천을 받으면 사증 유효기간 내에서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한 복수사증을 발급받을 수있다.최초 고용기관의 허락하면 교수와 연구원 사이의 신분변경도 가능해진다. ■환경. [3대강 특별법 시행]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3대강 특별법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상수원댐과 상류하천 양안 300∼1,000m가 수변구역으로 지정되고 오염시설 설치와 개발이엄격하게 제한된다.또 하천구역에서 농약과 비료의 사용이금지되고 낙동강의 경우 하천인접 지역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체계 강화] 오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에서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SS)이 80∼40㎖ 이하에서 20㎖ 이하로 강화된다.건물 신축시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오수처리시설 설치가 의무화되고 산업폐수 관리제도가 개선되며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기준도 강화된다. [자동차 공해관리 강화] 시·도지사가 조례가 정하는 바에따라 터미널과 차고지,주차장 등지에서 자동차 공회전을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하반기에 신설된다.불법연료 제조와 공급 및 판매자에 대한 처벌기준도 강화되고 사용자에 대한 처벌기준(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도 신설된다. [쓰레기 종량제 제도개선] 하반기부터 종량제 봉투에 담기힘든 대형 폐기물의 종류가 현재 3개 분야 20개 품목에서 4개 분야 54개 품목으로 확대돼 가습기나 옷걸이,신발장,항아리 등도 스티커를 부착해 배출해야 한다.쉽게 찢어지는 쓰레기 봉투의 재질이 강화되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속이 보이지 않는 봉투가 보급된다.봉투의 끈도 용량에 따라 7∼23㎝로길어진다. [‘그린빌딩 인증제도’ 시행]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함으로써 친환경적 건축물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1월부터 시행된다. ■건설교통. [수도권 이외 지역 개발부담금 부과중지] 서울과 경기,인천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1월1일 이후 인가 등을 받는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개발부담금 부과가 중지된다. [접도구역제도 개선] 고속도로와 국도에 인접한 접도구역내농업용 창고의 신축이 허용되고 건축물의 증축도 15㎡ 이내에서 30㎡로 확대된다.또 준도시지역 내의 취락지구는 접도구역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민간 관리주체가 부도 등 불가피한 사유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못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시설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끝나기 전 마지막 정밀점검을 안전전문진단기관만이 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자원. [은행수탁 수출신용보증 실시]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하던수출신용보증서 발급업무가 중소기업은행과 서울은행에서 위탁,시행된다. [해외자원개발사업 경합권고]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자가 경합된 경우 주무부 장관이 사업자에게 투자중복 등을방지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을 권고할 수 있게 된다.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공급계약제] 가스판매사업자는 소비자와 안전공급계약을 맺은 뒤 가스를 공급하고 소비자보장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된다.
  • 서울북부署長의 부하사랑 위로금

    일선 경찰서장이 자신이 직접 쓴 책을 팔아 순직한 부하 직원의 유가족과 투병중인 직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서울 북부경찰서 송민호(宋旻浩·51) 서장은 최근 관내에서 벌어진 각종 사건 48건의 생생한 뒷얘기를 담은 ‘현직 경찰관들의 이야기,서울의 사건,사건’을 펴냈다.236쪽분량의 이 책에는 송서장을 포함해 경찰관들이 각종 사건과 사고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미궁에 빠진 살인 사건의 단서는 커피한잔’‘나이트 클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영아 유괴살해범은 18세 소녀’등 흥미 진진한 사건의 뒷얘기를 가득 실었다. 송 서장은 20일 오후 북부서 강당에서 신부전증으로 10개월째 투병중인 장기원 순경,과로로 순직한 고(故)김연대 경위와 박형안 경위의 유가족 등 모두 5명에게 도서 판매수익금260만원을 전달했다.송 서장은 “작은 희생으로 사회를 밝고 안전하게 만든 경찰관들을 위해 이 책을 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신장투석 의료보호 환자 정액수가 적용 부담 낮춰

    의료급여(의료보호)대상자 가운데 만성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신장투석 환자에 대한 급여비 지급방식이 정액수가제로바뀌고 의료기관 종별 가산금도 폐지돼 환자부담이 줄어들전망이다. 복지부는 의료급여기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의료급여 신장투석 환자에 대한 급여비 지급방식을 현행 행위별수가제에서 방문당 정액(13만6,000원)수가제로 바꿔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는 또 의료급여 환자에게 신장투석 치료를 해준 의료기관 종류에 따라 대학병원 22%,종합병원 18%,병원 15%,의원 11%씩 적용해온 진료비 가산금을 폐지했다고 덧붙였다. 김용수기자 dragon@
  • [CLEAN 3D] 진해 마천 주물단지

    경남 진해시 남양동 마천주물단지.부산 녹산에서 2번 국도를따라 진해로 가다보면 왼편 바닷가에 자리잡은 지방공단이다.88올림픽을 앞두고 부산 사상지역에 산재한 주물공장에 대해 외곽이전 여론이 거세지자 일부가 조합을 결성,지난 94년 이곳으로옮겨온 것이다.현재 입주업체는 55개. 격자형으로 쭉 뻗은 도로와 반듯한 공장건물,조용한 분위기는겉으로 보기에 일반 공단과 다르지 않다.그러나 공장 입구로 들어서면 사정은 영 딴판이다.자욱한 먼지와 각종 기계음,용광로가 내뿜는 고열로 방문객들은 얼굴을 찌푸리지만 근로자들은 만성이 된듯 아랑곳하지 않는다. 12일 오후 마천주물공단내 C사.600㎾짜리 전기로에서 시간마다 뿜어져 나오는 섭씨 1,400도의 쇳물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한쪽에서는 근로자들이 모래먼지속에서 탈형작업을 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2명의 근로자가 다음 작업을 위해 형틀을 짜고 있었다.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닥에 깔린 폐주물사에서 먼지가 풀썩거리고,공중에 매달린 환풍기가 열심히 돌고 있지만 작업장내부는 온통 먼지투성이다. 이뿐 아니다.전기로와 크고작은 모터가 돌면서 내는 소음은 옆사람과 대화를 못할 정도로 시끄럽고,탈형작업이 끝난 제품의자투리를 자르는 그라인더의 마찰음이 고막을 파고 들었다.주물공장의 작업환경 기준은 소음 90데시벨(㏈),먼지농도 5ppm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를 훨씬 초과하고 있었다. 30년째 주물공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박모씨(55)는 “주물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늘상 먼지와 소음,고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주물공장에서 일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소리로 옆사람과 얘기하게 되고,집에서는 TV볼륨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처럼 열악한 작업환경은 규모의 크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뿐 전체적으로 비슷한 형편이다. 형편이 이런데도 근로자들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다.Y사현장근로자 16명중 5∼6명만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후처리작업자 1명만 방진마스크와 보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근로자들에게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귀찮아서”라고 짧게 대답했다.이 회사 김모(57)상무는 “작업시작전방진마스크와 귀마개 등 보호장구를 지급,착용토록 하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나무라면 그길로 나가버리기 때문에 심한 질책도 못한다는 것이다. 주물공장의 작업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최근 극심한 취업난 속에도 이곳 입주업체들은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다.심지어 여자경리사원마저 취업을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마천캐스터㈜ 제필정 사장은 “월급 200만원에 자녀들의 학자금까지 지급하고 있으나 구직자가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이를 반영하듯 공단내 대부분 근로자들의 연령은 50∼60대.따라서 작업능률이 떨어지지만 어쩔 수 없는 형편이다.더구나 100여명에 달하던 외국인 산업연수생마저 미국 테러사건 이후 배정되지 않아 구인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 송세욱(宋世旭·45) 보건지원부장은 “주물공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근로자들이 소음성 난청 등 직업병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폐암과 후두암,신부전증 환자도 나타나고 있어 본인은 물론 기업과 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라인의 자동화가 급선무다.그러나 초기투자 비용이 너무 많아 들어 대부분 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물산업은 공해와 직업병을 유발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 소재산업이다.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기계의 주요 부품이 거의 주물제품이기 때문이다.한때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국내 주물산업이공해산업이라는 이유로 경원시되자 해외 바이어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 마천주물공단 오태봉(吳泰鳳·46) 차장은 “기술개발이 안돼고급품 주문은 인도로 가고,중·하급품은 중국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폐주물사 처리 등 주물업계의 애로사항을 타개할 수 있는 정부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전문가 대책 제언-용해로·주입공정 거리 최소화해야. 전국적으로 가동중인 주물업체는 전국 2,155개소이며 여기에종사하는 근로자는 2만2,000여명으로 알려졌다.올 7월 현재 주물공정이 대다수인 금속재료품 제조업의 재해율은 2.12%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다. 국내에서 행해지는 주물공정은 유리규산을 60∼80%이상 함유한 주물사 분진에 근로자가 노출기준 이상으로 노출되어 진폐증 발생의 우려가 있다. 공정설비의 후진성으로 90∼120kg 중량의 주물을 수작업에 의존하므로 이로 인한 화상 및 요통 재해 등의 근골격계 질환의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작업 공정상에서 발생하는 위험 유해요인으로는 용해 및 주입공정에서 구리,납,아연 등을 취급하므로 금속흄에 의한 중금속중독이 우려되고,용탕의 온도가 약 1,200℃에 달하므로 화상의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주물업에서의 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첫째,용해 및 주입공정에서는 용해로 링 후드 및 주입공정의 측방향 후드 등 국소배기를 설치,용해로-주입공정간 거리를 최소화하여야 한다. 둘째,형 해체 및 탈사공정에서는 자동 탈형장치(Shake-OUT M/C)를 설치하도록 한다. 셋째,이송 및 혼합공정에서는 주물사 이송용 컨베이어 및 밀폐식 국소배기장치와 밀폐식 혼합기의 설치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외에 분진 및 흄이 전 공정에서 발생되므로 작업장내 전체 환기도 효율적으로 설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환경개선의 효과는 근로자의 분진폭로 정도가 월등히 낮아지고,중도금 흄 또한 눈에 띄는 감소효과를 가져와 결국 주물공정의 가장 큰 유해요인이었던 주물사 분진에 의한 진폐및 중금속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상의 효과뿐만 아니라 설비의 자동화로인해 공정에 직접 투입되는 작업인원이 감소되고,이전의 수작업시 보다 작업시간이 훨씬 단축되며 이로서 생산량이 증가되는등 생산성 향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재수 산업안전공단 창원지도원장.
  • 신부전증 아내 살리려 경관 릴레이 신장기증

    한 경관이 릴레이 신장 기증에 나서 신부전증으로 사경을 헤매는 아내를 살리게 됐다. 서울 강동경찰서 광나루초소 소장 김오현(金五顯·49)경위는 오는 19일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신장기증 수술을 받는다.만성신부전증을 앓는 부인은 같은 날 중앙병원에서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받는다. 김 경위가 릴레이 이식에 나선 것은 자신과 부인 이경옥씨(49)의 혈액형이 A형과 O형으로 달랐기 때문.김 경위는 안타까운 마음에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를 찾아가 ‘릴레이 기증’을 제의해 성사시켰다. 지난 5일 전북 군산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윤모씨(46·여)가부인에게 줄 신장 기증자로 나섰고 김 경위도 신장을 서울의 조모씨(35)에게 기증하기로 했다.강동서 직원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김 경위 내외를 돕기 위해 700여만원을 모금했다. 한준규기자 hihi@
  • 난치병 치료비 걱정마세요

    ‘희귀·난치병,이제 치료비는 걱정마세요’ 서울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관내 희귀·난치성 질환을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전액 지원해 주기로 하고대상자 신고를 받는다. 치료비가 전액 지원되는 질환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투석이필요한 환자를 비롯해 근육병, 고셔병(유전자 이상 질환),혈우병 등이며 법정 보호자를 제외한 모든 주민이 지원 대상이다.대상자는 전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뒤 보건소에 치료비 납부 영수증을 제출하면 본인부담금 전액을 구청에서 대신 지불해 준다. 성북구는 현재 관내 만성 신부전증 투석환자 194명을 비롯해 혈우병 11명,근육병 3명 등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모두208명에 이른다. 한편 성북구는 지난 1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을 펴 모두 58명에게 2억800만원을지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콜레라 확산 징후…방역당국 비상령

    울산시에 이어 경북지역에서 콜레라 환자가 집단 발생,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3일 현재 확인된 콜레라환자는 8명이며 앞으로도 수십명의 추가환자 발생이 우려된다.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는 2년만에 처음으로 울산시 울주군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한 이후 2일과 3일 경북지역에서 7명 등 총 8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 영천시 고경면 28번 국도변 ‘25시 만남의 광장’ 부페식당에서 식사를 한 인근 주민 103명이 설사증상을보여 이들에 대한 가검물 조사를 한 결과 이들중 7명이 콜레라환자로 판명됐고 20명이 의사환자로 확인됐다.3일 현재 확인된 환자는 울주군 1명,영천시,영덕군 각 2명,경주시 3명등이다. [환자 늘어날 듯] 보건원은 문제의 식당에서 24∼29일 오전까지 식사를 한 사람들이 주로 설사증상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이 기간동안 이용객이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환자추가발생을 우려하고 있다.의사환자 중 경북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조모씨(67)는 심한 탈수증세와 함께 신부전증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보건원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적조와 콜레라창궐 10년 주기설까지 겹쳐 콜레라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감염원인은] 보건원은 식당 주인의 아들이자 종업원인 이모씨(25)가 최초 감염 원인제공자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씨는동료 17명과 함께 지난 14일 회식을 했으며 15일부터 10명이 설사증상을 보였다.이씨는 인근 포항 등지에서 전어 병어등 해산물을 식당에 반입하면서 콜레라에 최초로 감염됐을것으로 추정된다. 이 식당은 주방과 화장실이 인접해 있어 위생상태가 나빴으며 음식물이나 물 등을 통해 식당 이용객들에게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1개월 전에도 위생불량으로 영천보건소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며 이번에 콜레라환자가 발생하자 자발적으로 문을 닫았다. [예방접종은] 콜레라 예방접종은 접종후 3개월이면 효과가없어지기 때문에 경제성을 고려,전세계적으로 하지 않는 추세다.우리나라도 지난 93년부터 중단됐으며 이번에도 예방접종 계획은 없다. [25시 만남의 광장 이용객은] 이 식당을 이용한 사람은 보건당국을 찾아 콜레라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지난 24∼29일 오전까지 이용한 사람은 설사증상이 없더라도 꼭 찾는 것이 좋다.방역당국은 콜레라에 감염된 후 항생제를 먹으면 감염여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 투약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방역당국은 지역 방송국의 자막방송과 전단살포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염여부 확인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콜레라는] 콜레라는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고 발병하는 수인성 전염병.엄청난 확산성과 높은 치사율로 한때 공포의 전염병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5일 정도 치료하면 완치된다.감염후 2∼3일 뒤부터 쌀뜨물 모양의 설사와 함께 구토를 일으킨다. 감염을 피하려면 해산물 등 음식물을 반드시 익혀 먹고 물은 끓여서 마시며,식사전이나 배변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김용수·대구 한찬규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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