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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보다 기후변화 활동가 제인 폰다 “암 진단에도 운동 계속”

    배우보다 기후변화 활동가 제인 폰다 “암 진단에도 운동 계속”

    할리우드 여배우 출신보다 이제는 기후변화 활동가로 더욱 낯익은 제인 폰다(84)가 암 진단을 받아 6개월의 방사선치료에 들어간다고 털어놓았다. 폰다는 팔로워가 190만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에 2일(현지시간) 글을 올려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매우 치유 가능성이 높은 암이다. 해서 난 아주 운이 좋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미국의 보건 돌봄 시스템이 우수하다는 평소 소신을 다시 피력하는가 하면 기후변화 운동을 계속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그녀는 다행히 건강보험을 들어 최고의 의료진과 치료를 받게 된다며 “고통스러울 것이란 점을 알지만 이런 점에 안심이 된다. 거의 모든 미국 가정에 한 번은 암 관련 일이 있기 마련인데 아직도 많은 이들이 내가 받는 것과 같은 우수한 건강돌봄에 접근하지 못한다. 이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 호지킨 림프종은 림프 신경계에서 발병하는, 상대적으로 덜 흔한 암이다. 폰다는 1960년 데뷔해 바바렐라, 9 to 5, 황금연못 등에 주연해 이름을 널리 알렸고, 아카데미상도 수상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코미디 시리즈 그레이스와 프랭키에 얼굴을 내밀었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 반대 시위에도 앞장서는 등 늘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최근에는 기후변화 캠페인에 앞장 섰다. 2016년 추수감사절 때는 다코타주의 액세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 스탠딩 록(Standing Rock)를 기획해 주도했다. 인스타그램 포스트에 폰다는 암 진단이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고 전했다. “암은 교사이며 난 그것이 내게 주는 교훈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것이 벌써 내게 보여준 것은 커뮤니티의 중요성이다. 커뮤니티가 성장하고 깊어질수록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내 나이 거의 85세가 됐는데 암은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일의 중요성을 가르친다. 우리가 당장 어떤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어떤 미래가 올지 결정하기 때문에 인류사에 가장 중요한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따라서 암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 못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폰다는 오는 11월 중간선거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녀는 하원의 모든 의석, 상원 의석의 3분의 1이 교체되는 “중간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그것들은 필연적인 것 이상이다. 그래서 당신은 우리가 기후 챔피언 군대를 성장시킬 때 내가 당신과 함께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고 적었다.
  • 스카이코비원 첫날 19명 예약…정부 “이달 중 추가 접종 활용 추진”

    스카이코비원 첫날 19명 예약…정부 “이달 중 추가 접종 활용 추진”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사전예약 첫날 19명이 접종을 신청했다. 이 백신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의 기초 접종에만 활용하고 있는데, 3차 접종할 경우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추가 접종 허용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 지난 1일 19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스카이코비원은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이상반응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인원이 저조한 모습이다. 국민 87.9%(2일 0시 기준)가 1차 접종을 마쳤다지만, 화이자나 모더나, 노바백스 등 다른 백신은 같은 날 454명이 1차 접종을 예약했다. 정부는 스카이코비원 1000만회분을 선구매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출하 승인이 내려지면서 이 중 60만 9000회분이 출하됐다. 2일 보건복지부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을 추가접종에 활용하기 위한 임상 연구가 진행됐다”면서 “중간 결과 등을 고려해 이달 중 추가 접종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소가 스카이코비원으로 3차 접종을 한 5개 대상군을 분석한 결과, 접종 전보다 BA.1에 대한 중화항체 값이 평균 51.9배로 높아졌다. BA.5에 대해서는 중화항체 값이 28.2배로 올랐다. 초기 우한주에 대해서는 11.0배 높아졌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해 감염력을 중화시켜 예방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연구 5개 대상군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을 각각 두차례 접종한 4개 단일접종군과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를 접종한 1개 교차접종군이었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스카이코비원이 아닌 백신으로 1·2차 기초 접종을 마쳤더라도 교차해서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것으로 풀이된다. 감염병연구소는 “mRNA 백신으로 기초 접종을 한 뒤 스카이코비원을 3차 접종했을 때, 다른 대상군보다 높은 중화능을 보였다”면서 “mRNA 백신은 1·2차 접종에서도 다른 백신보다 항체가가 높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의 3차 접종 효과를 대조군 백신과 비교하지는 않았다. 앞서 스카이코비원은 AZ 백신을 대조군으로 삼고 개발됐는데, 2차 접종 14일 후 중화항체는 AZ의 2.93배로 나타났고, 이상 반응은 13.3%로 AZ(14.6%)보다 낮았다. 감염병연구소는 “기존에 진행한 연구와 조건이 달라, 다른 백신과 스카이코비원의 추가 접종 효과를 비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부모님 효도 관광·결혼기념일 케이크까지 회사가 다 해드려요… 개발자님은 근무 중

    부모님 효도 관광·결혼기념일 케이크까지 회사가 다 해드려요… 개발자님은 근무 중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근무하는 9년차 개발자 민재슬(34)씨는 한 달에 한 번 사내 헤어살롱에서 커트를 한다. 가끔은 남성용 다운펌을 하고 두피 스케일링도 받는다. 비용은 모두 회사에서 지불한다. 아침에는 회사 커뮤니센터에서 커피를 배달 주문하고, 급할 때는 무료 퀵서비스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일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당신의 모든 생활을 회사가 책임집니다’를 표방한 토스뱅크의 복지정책이다. 민씨는 1일 “부모님 효도 관광 코스를 짜고 싶다고 하면 회사에서 짜 주고, 결혼기념일 축하 케이크가 필요하다면 케이크를 주문해 집까지 배달해 준다”며 “마치 고객의 요구에 맞춰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서비스해 주는 ‘호텔 컨시어지’ 같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를 할지, 회사로 출근할지도 선택이라 민씨는 주 5일 중 한 번은 재택을 하고 있다.업계 1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기준 임직원 평균 연봉이 3억 9294만원에 달해 주목받았다. ‘억’ 소리 나는 연봉 외에도 두나무는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에게 최대 1억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3년을 근무하면 10일의 안식휴가를 제공한다. 직원 본인을 포함해 가족 4인까지 인당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나와 가족의 건강 걱정은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라’는 취지다. ●코로나 특수에 개발자 대거 영입 이 같은 파격적인 직원 복지정책은 유독 빅테크, 핀테크, 암호화폐 거래소 등 금융·정보기술(IT) 업계에서 두드러진다. 이는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활동이 늘면서 IT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 활성화된 덕이다. 개발자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공급은 한계가 있다 보니 개발자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비대면 시대와 함께 호황을 누리던 빅테크와 핀테크, 암호화폐 거래소는 고액 연봉뿐 아니라 파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시하면서 경쟁적으로 개발자들을 영입했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와 경기 침체로 전과 비교해 개발자 영입 경쟁이 줄긴 했지만 실력 있는 개발자는 여전히 귀하신 몸이다. 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고위직 임원은 “실력이 좋은 일명 S급 개발자는 혹시라도 이직할까 봐 모든 것을 맞춰 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사내에서 손꼽는 개발자가 이직하자 다른 개발자들까지 우르르 따라 나간 사례도 있었다. 이미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개발자들은 어디 가서 배울 곳이 없다 보니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개발자를 쫓아다니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칫 어렵게 채용한 개발자들이 통째로 나갈 수 있으니 S급 개발자는 채용 후에도 ‘상전’처럼 모실 수밖에 없다는 후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배달 플랫폼 업체들이 주춤해 개발자 경쟁이 둔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인터넷전문은행들은 한창 성장 중이라 개발자 영입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최근 IT 관련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력 채용에 나섰다. 핀테크 업체들이 이처럼 A급 개발자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들 기업의 속성이 금융보다는 IT 기업에 가깝기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기존 전통 은행처럼 수신과 여신 등의 금융 업무를 하고 있지만 인력 구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국내 주요 금융 업권 IT 인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 계열 금융사의 IT 인력 비중은 50.4%(2136명 중 1077명)에 달했다. 대표 핀테크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42.8%(1879명 중 804명)로 집계됐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IT 인력 비중은 7.7%(5만 4748명 중 4215명)에 불과했다.●“이젠 실적 통해 증명해야할 때” 그렇다 보니 핀테크 업체들은 전체적인 조직문화도 기존 금융사들과 다르다. 개발자들에게 맞춰 유연근무제를 적극 도입하고, 수평적 분위기를 위해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사장실이나 임원실을 따로 두지 않고,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업체도 많다. 이 같은 조직문화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금융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개발자 비중이 높은 점은 핀테크 업체의 취약점이다. 개발자들은 상대적으로 이직이 잦아 업무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 국내 한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7년차 개발자 정모씨는 “보통 개발자들이 이직하는 주기가 2년 정도라고 보면 된다”며 “시장에서 잘 팔리는 시기가 3년차, 5년차, 7년차쯤 된다”고 귀띔했다. 7년간 네 번 이직한 개발자 김모씨는 “동일한 실력과 경력이라고 할 때 한 회사에서 10년 근속을 한 사람과 10년 동안 몇 번 회사를 옮긴 사람의 연봉이 크게 차이가 나니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이직을 안 하면 바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업체에서 매번 개발자를 대거 뽑는 것은 그만큼 이직이 많다는 방증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개발자 150명을 뽑으면 반 정도는 또 나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경쟁적으로 개발자들을 영입한 결과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최근과 같은 경기 침체 분위기에서는 기업들의 부담 요소가 되고 있다. 빅테크 등 일부 기업의 영입 경쟁에 따른 연봉 인플레이션으로 중소 핀테크 업체들의 개발자 인력난은 더 악화했다. ‘부익부 빈익빈’으로 잘나가는 개발자와 아닌 개발자 간 연봉 차이도 크다. 무엇보다 성장 가능성을 내세워 파격적인 연봉과 복지를 제공했던 빅테크 업체들도 이제는 실적을 통해 실력을 증명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이다. 토스뱅크, 카카오페이 등은 올해 2분기 기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투자자들도 성장 기업을 바라볼 때 현재보다는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봤지만 갈수록 실적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시동생과 불륜, 자식까지 낳은 ‘뻔뻔한’ 중국女

    [나우뉴스] 시동생과 불륜, 자식까지 낳은 ‘뻔뻔한’ 중국女

    성격 차이를 주장하며 이혼을 요구했던 중국인 여성이 알고 보니 시동생과의 사이에서 불륜을 저질러 아이까지 낳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다. 중국 법률전문지 신법제보 등 매체들은 최근 중국 장시성 가정법원에서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한 부부 사이의 아들이 사실상 남편이 아닌 시동생의 아들인 것이 들통나 전 부인에게 질타가 쏟아졌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해 초 합의 이혼했던 남편 장 모 씨와 부인 류 모 씨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갈라 서면서 당시 장 씨가 소유했던 전 재산인 아파트 한 채를 두 사람 사이의 아들 샤오장 군에게 100% 증여키로 합의했다. 당시 이혼을 먼저 요구한 인물은 아내 류 씨로, 그가 내세운 이혼 사유는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아서 더이상 혼인을 이어갈 수 없으며, 부부의 재산은 전액 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증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씨의 이혼 요구에 당황했던 것은 남편 장 씨였다. 평소 큰 갈등이나 다툼이 없던 부부 사이였는데 돌연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며 전 재산을 아들에게 일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두 사람은 결국 관할 가정법원 재판장에 선 끝에 합의 이혼으로 갈라섰고, 아이 양육은 전적으로 아내 류 씨가 전담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류 씨는 남편 장 씨에게 아들 양육비로 30만 위안과 샤오장 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재혼하지 말 것 등의 특이 사항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 씨는 아들이 성인이 되는 시기까지 재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서약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은 장 씨의 아들인 줄로만 알았던 샤오장 군의 외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아버지인 장 씨보다 그의 친동생과 더 흡사해지면서 그가 생부일 것이라는 의혹이 지인들 사이에 제기되기 시작하며 논란은 시작됐다. 실제로 남편 장 씨는 이혼 후에도 2주에 한 차례씩 아들 샤오장 군과 만남을 이어갔는데, 그때마다 자신보다 자신의 친동생과 더 외모가 흡사하게 변하는 아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그러던 중 장 씨는 지난 3월, 샤오장 군과 동행해 인근 종합병원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의뢰했고, 의뢰 결과 자신의 친자인줄만 알았던 샤오장 군의 생부가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아연실색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장 씨는 곧장 이혼을 담당했던 장시성 가정법원에 샤오장 군에게 전재산인 부동산 한 채를 증여키로 한 합의 이혼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관할 법원은 전처 류 씨에 대해 합의 이혼에서 요구한 부동산 증여분에 대해 조정 절차를 걸치는 등 해당 소송을 재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시동생과 불륜, 자식까지 낳은 ‘뻔뻔한’ 중국女

    [여기는 중국] 시동생과 불륜, 자식까지 낳은 ‘뻔뻔한’ 중국女

    성격 차이를 주장하며 이혼을 요구했던 중국인 여성이 알고 보니 시동생과의 사이에서 불륜을 저질러 아이까지 낳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다. 중국 법률전문지 신법제보 등 매체들은 최근 중국 장시성 가정법원에서 성격 차이를 이유로 합의 이혼한 부부 사이의 아들이 사실상 남편이 아닌 시동생의 아들인 것이 들통나 전 부인에게 질타가 쏟아졌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해 초 합의 이혼했던 남편 장 모 씨와 부인 류 모 씨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갈라 서면서 당시 장 씨가 소유했던 전 재산인 아파트 한 채를 두 사람 사이의 아들 샤오장 군에게 100% 증여키로 합의했다.  당시 이혼을 먼저 요구한 인물은 아내 류 씨로, 그가 내세운 이혼 사유는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아서 더이상 혼인을 이어갈 수 없으며, 부부의 재산은 전액 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증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씨의 이혼 요구에 당황했던 것은 남편 장 씨였다. 평소 큰 갈등이나 다툼이 없던 부부 사이였는데 돌연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며 전 재산을 아들에게 일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결국 관할 가정법원 재판장에 선 끝에 합의 이혼으로 갈라섰고, 아이 양육은 전적으로 아내 류 씨가 전담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류 씨는 남편 장 씨에게 아들 양육비로 30만 위안과 샤오장 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재혼하지 말 것 등의 특이 사항을 추가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 씨는 아들이 성인이 되는 시기까지 재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서약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건은 장 씨의 아들인 줄로만 알았던 샤오장 군의 외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아버지인 장 씨보다 그의 친동생과 더 흡사해지면서 그가 생부일 것이라는 의혹이 지인들 사이에 제기되기 시작하며 논란은 시작됐다.  실제로 남편 장 씨는 이혼 후에도 2주에 한 차례씩 아들 샤오장 군과 만남을 이어갔는데, 그때마다 자신보다 자신의 친동생과 더 외모가 흡사하게 변하는 아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그러던 중 장 씨는 지난 3월, 샤오장 군과 동행해 인근 종합병원에서 친자 확인 검사를 의뢰했고, 의뢰 결과 자신의 친자인줄만 알았던 샤오장 군의 생부가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아연실색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장 씨는 곧장 이혼을 담당했던 장시성 가정법원에 샤오장 군에게 전재산인 부동산 한 채를 증여키로 한 합의 이혼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관할 법원은 전처 류 씨에 대해 합의 이혼에서 요구한 부동산 증여분에 대해 조정 절차를 걸치는 등 해당 소송을 재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보험 가입 후 5개월만에 사망했다…가해자 62%는 가족

    보험 가입 후 5개월만에 사망했다…가해자 62%는 가족

    보험 가입 평균 5개월 만에 사망사망보험금 평균 7.8억원평균 3.4건 가입, 20건 가입한 경우도가입 상품 종신보험 34%로 최다 1억원 이상의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 사기 사건 가해자의 62%가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무직에 50대 이상의 가족 구성원으로 흉기나 약물 또는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보험사기로 판결이 확정된 1억원 이상 사망보험금 관련 사건 31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사기 가해자는 배우자와 부모가 각각 전체의 44.1%와 11.8%로 가족인 경우가 61.8%에 달했고 내연 관계·지인·채권 관계자도 각각 8.8%였다. 사기 가해자의 직업은 무직·일용직(26.5%), 주부(23.5%), 자영업·서비스업(11.8%) 순이었다. 연령은 60대 이상이 전체의 35.5%, 50대가 29.0%, 40대가 19.4% 등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수법은 흉기·약물 살해(38.7%)가 최다였고 추락사 등 일반 재해사고 위장(22.6%), 차량 추돌 등 교통사고 위장(19.4%)도 많았다. 피해자는 50대 이상 평범한 남성으로 자택이나 도로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살해되는 경우가 많았다.사망보험금 피살자의 직업은 회사원·주부가 전체의 22.6%, 서비스업과 자영업이 각각 16.1%와 9.7%로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피해자 성비는 남성이 전체의 64.5%로 여성보다 높았다. 이들 피해자는 평균 3.4건의 보험 계약에 가입돼 있었고 5건 이상도 전체의 22.6%에 달했다. 20건에 가입한 경우도 있었다. 가입 상품은 종신보험이 전체의 33.7%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들은 월평균 62만원의 보험료를 냈으며 보험 가입 후 평균 5개월 만에 사망했다. 또 전체의 54.8%는 계약 후 1년 내 사고를 당했다. 지급 또는 청구된 보험금은 평균 7억8000만원이며 10억원 이상인 경우도 전체의 22.6%에 달했다. 금감원은 ‘보험범죄 정부합동대책반’을 통해 관계 기관과 공조해 고액 사망보험금을 노린 보험 사기에 대한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사는 신용정보원에 계약 정보 조회 등을 통해 타사의 사망보장 한도를 확인한 뒤 과도한 다수 보험 가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계약 인수 심사를 꼼꼼히 하고 있다.
  • 세계 최초…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감염’ 이유는

    세계 최초… 코로나·원숭이두창·에이즈 ‘동시감염’ 이유는

    이탈리아 남성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에 동시에 감염됐다. 27일(현지시간) 외신보도를 종합하면 A씨(36)는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닷새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 9일 만에 발열, 인후통, 피로, 두통 및 사타구니 부위 염증 등 증상을 보이며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간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미 지난 1월 확진 판정을 받아 재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왼팔에 생긴 물집이 몸통, 다리, 얼굴 등으로 퍼지면서 원숭이두창 감염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고, 그 결과 원숭이두창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스페인 여행 중 콘돔 없이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밀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에이즈의 원인균인 HIV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은 “지난해 9월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수치를 보면 그가 HIV에 감염된 건 비교적 최근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에서 회복돼 지난 7월11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은 코로나19와 원숭이두의 잠복기를 기준으로 환자가 동시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씨를 연구한 연구진은 “이번 사례는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의 증상이 어떻게 겹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며 “3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전 세계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에 동시 감염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나 원숭이두창이 감염 20일 후에도 여전히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이 중요하다. 완치 후에도 며칠 동안 전염성이 있다”라며 “성관계가 원숭이두창의 주된 전염경로이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에 확진되면 반드시 성병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원숭이두창 감염자 95% 남성간 성관계” 원숭이두창이 주로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확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NBC는 최근 ‘남성 간 성관계가 원숭이두창 감염 확산 부추겨…피부 접촉 아냐, 새 연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몇 주간 전 세계 보건당국과 과학자들이 내놓은 연구와 보고서를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시카고대학 성건강클리닉의 책임자 아니루다 하즈라 박사는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정액을 통한 성적인 감염이 현재 원숭이두창 발병과 함께 일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감염은 피부, 호흡기, 점막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자 중 96.9%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감염자 76.5%는 18~44세 남성이었다. 지난 17일까지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3만7736명으로 사망자는 12명이며 179명이 위독한 상태다. NBC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MJ)에 지난달 28일 실린 연구 결과를 인용해 런던의 남성에게서 확인된 197건의 원숭이두창 중 56%가 생식기 부위에 병변(피부 발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2%는 발진 부위가 대동맥 부근이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근육통, 무력감이 나타나며 2~3일 후 피부 발진이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피부 발진은 얼굴에서 시작해 손과 발로 확산하지만, 이번 감염자들은 발진 부위가 생식기에 집중됐다.“남성 간 성관계 전파 강조할 필요” 논문 지난 8일 저명한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연구 사례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181건의 원숭이두창 사례에서 92%의 환자가 동성애자, 양성애자 남성 또는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항문 성교를 보고한 연구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피부 발진이 생기기 전에 초기 전신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항문 성교가 상피 조직을 손상하고 혈액이 (체내에) 유입되도록 해 국소 병변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더 큰 바이러스 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원숭이두창이 남성 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 세계 보건당국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변경해 “(전염 원인으로)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남성 사이 성관계에 관해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최원목 전 금융결제원 감사

    금융위원회는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최원목(62) 전 금융결제원 감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최 전 감사는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1비서관·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금융위는 “정부와 민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신보를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의 허브로 발전시키고, 신보의 조직혁신 및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혁신 등 새로운 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제청 이유를 밝혔다.
  • 모든 개는 인간을 이해한다[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모든 개는 인간을 이해한다[장동석의 뉴스 품은 책]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육박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의 풍경은 자연스럽기 그지없고, 반려묘들의 온갖 귀여운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집사들의 활약도 대단하다. 이구아나, 뱀 등 독특한 반려동물과 함께 삶을 나누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계의 절대 강자는 여전히 ‘개’가 아닐까 싶다. 행동을 파악하고 예측하기 쉬운 탓에 개를 중심에 둔 방송 프로그램도 적잖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미국의 진화인류학자 브라이언 헤어와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버네사 우즈의 ‘개는 천재다’는 인류의 오랜 동반자인 개의 인지 능력과 생존 능력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인간만 의사소통을 한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거의 모든 종의 개는 “인간의 손짓과 몸짓”을 읽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들과 과학자들은 개들이 인간에 관한 한, 특히 인간과의 소통 능력에 있어서는 “천재적 재능”을 지녔다는 사실을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그 천재성은 달리 말하면 “개만의 고유한 지능”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달리는 어질리티 대회에 참가하는 개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정확성과 속도다. 그중 정확성은 훈련만 거치면 거의 모든 개가 비슷한 성과를 낸다고 한다. 다만 속도는 운동 능력과 연관된 것인데, 조련사의 명령을 정확히 따른다 해도 보더콜리 같은 종이 훨씬 날랠 수밖에 없다. 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일부 능력에서 종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더 영리한 견종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는 것, 그리고 어떤 훈련을 받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개는 모두 천재이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들은, 더욱이 반려견을 끔직이 사랑하는 사람들조차 자신의 개에게 특정한 행동, 즉 “우리가 만들어 내고자 하는 행동”만을 바라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들이 보기에 모든 개에게는 인간에게 협력하려는 “적극성”이 있는 만큼 더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시도할수록 좋다고 말한다. 개들이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음에도 인간은 여전히 인간 위주의 의사소통을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저자들은 개의 천재적 지능뿐 아니라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주목하면서 행동주의 위주의 훈련법을 버리고, 개와 눈을 맞추며 “높은 톤의 목소리”와 “부드러운 손길”로 훈련할 것을 권한다. 개는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는 천재다’는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 왔지만 위상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던 개에 대한 다정함의 과학을 여실히 보여 준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사무처장
  • 싸늘하게 식은 민주당의 심장 호남… “당심 마지막 경고”[집중 분석]

    싸늘하게 식은 민주당의 심장 호남… “당심 마지막 경고”[집중 분석]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의 당심이 싸늘하게 식었다. 6·1 지방선거에 이어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도 투표율이 30%대에 머물며 무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0~21일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율은 전북 34.07%, 전남 37.52%, 광주 34.18%였다. 세 지역 평균 투표율은 35.49%로, 전국 평균 투표율 36.43%에도 못 미쳤다. 대구(59.21%)·경북(57.81%)과 부산(50.07%)보다도 훨씬 뒤졌다. 자동응답전화(ARS)를 제외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율에서도 호남 세 지역 평균은 17.3%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호남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18만명 중 42만 3600여명(35.9%)이 포진, ‘당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대선·총선·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매번 전국 투표율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6월 지방선거 때부터 이상기류가 나타났다. 광주(37.7%), 전북(48.6%)이 전국 투표율(50.9%)보다 낮았고, 심지어 광주는 전국 꼴찌였다.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22일 BBS에서 “호남 투표율 저조는 지방선거에 이어 매우 큰 경고음”이라며 “텃밭이 흔들리면 다른 데는 더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날 송갑석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며 최고위원 선거에서 사퇴한 윤영찬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당의 뿌리인 전남·전북·광주의 처참하게 낮은 전대 투표율은 민주당을 향한 마지막 경고”라고 말했다. 호남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 된 선거 구도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방선거 때 호남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와 똑같다. 결과가 뻔하기에 굳이 투표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라며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탓에 흥행에 참패한 것”이라고 했다. 개딸(개혁의딸) 등 이재명 후보 강성 지지층에 선거가 휘둘리며 혁신·쇄신보다 당헌 개정 논란, 이 후보 사법 리스크 의혹 등이 이슈를 잠식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이상민 의원은 “전통적으로 당을 뒷받침해 왔던 당원들이나 온건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소수 강성그룹이 과다하게 대표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호남은 도덕성 등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모습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 투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된 뒤 호남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면 20대 총선 때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대안 세력으로 호남을 싹쓸이한 것처럼 이 후보를 대체할 제3의 세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된 뒤 윤석열 정부를 압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안 정당의 모습을 보인다면 호남은 이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호남 투표율 35% 싸늘…“이재명 아닌 대안 세력 나오면 호남 싹쓸이할 것”

    호남 투표율 35% 싸늘…“이재명 아닌 대안 세력 나오면 호남 싹쓸이할 것”

    더불어민주당 최대 텃밭 호남의 당심이 싸늘하게 식었다. 6·1지방선거에 이어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도 투표율이 30%대에 머물며 최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지방선거에 이은 또 한 번의 위기 경고음이 울렸다는 진단 아래 이재명 후보가 향후 당 대표가 된 뒤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호남 민심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1일 호남 권리당원 투표율은 전북 34.07%, 전남 37.52%, 광주 34.18%였다. 세 지역 평균 투표율은 35.49%로, 전국 평균 투표율 36.43%에도 못 미쳤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59.21%)·경북(57.81%)과 부산(50.07%)보다도 훨씬 뒤졌다. ARS(자동 응답 전화)를 제외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율에서도 호남 세 지역 평균은 17.3%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호남은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118만명 중 42만 3600여명(35.9%)이 포진, ‘당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대선·총선·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에서 매번 전국 투표율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지난 6월 지방선거 때부터 이상기류가 나타났다. 광주(37.7%), 전북(48.6%)이 전국 투표율(50.9%)보다 낮았고, 심지어 광주는 전국 꼴찌였다.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22일 BBS에서 “호남 투표율 저조는 지방선거에 이어 매우 큰 경고음”이라며 “텃밭이 흔들리면 다른 데는 더 볼 일이 없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날 송갑석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며 최고위원 선거에서 사퇴한 윤영찬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당의 뿌리인 전남·전북·광주의 처참하게 낮은 전대 투표율은 민주당을 향한 마지막 경고”라고 했다. 호남 투표율 저조 원인으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으로 시작해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 된 선거 구도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통화에서 “지방선거 때 호남 투표율이 낮았던 것과 이유와 똑같다. 결과가 뻔하기에 굳이 투표할 필요성을 못 느낀 것”이라며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탓에 흥행에 참패한 것”이라고 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확대명’으로 이 후보가 이미 당 대표에 당선된 것과 마찬가지라 투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개딸(개혁의딸) 등 이 후보의 강성 지지층에 선거가 휘둘리며 혁신·쇄신보다 당헌 개정 논란, 이 후보 사법리스크 의혹 등이 이슈를 선점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호남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도덕성 등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 지금 민주당 돌아가는 모습이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해 투표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박용진 대표 후보는 MBC에서 “민주당에 대한 당원들의 불신임이고, 실망감과 절망적 체념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셀프 공천’과 ‘서울시장 자출론’ 등이 당에서 제대로 평가되고 책임지고 해명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또 (이 후보의) 출마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상민 의원은 “전통적으로 당을 뒷받침해 왔던 당원들이나 온건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고 소수 강성그룹이 과다하게 대표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박 평론가는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 뒤 윤석열 정부를 압도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안 정당의 모습을 보인다면 호남은 이 후보와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신 교수는 “민주당은 지금 친문에서 친명으로 주류 교체 시기다. 이 후보가 당 대표가 된 뒤 호남의 대안이 되지 못한다면 굉장한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20대 총선 때 민주당이 아닌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대안 세력으로 호남을 싹쓸이한 것처럼 이 후보를 대체할 제3의 세력이 나타나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 정책 이관섭·홍보 김은혜… 대통령실 보강

    정책 이관섭·홍보 김은혜… 대통령실 보강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 이관섭(왼쪽·61)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은혜(가운데·51) 전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발탁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일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대대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정책 컨트롤타워 신설 및 홍보라인 보강으로 대통령실 개편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비서실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두 신임 수석을 소개하며 이 신임 수석을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김 홍보수석을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고 각각 평가했다. 정책 조율 기능을 담당하는 정책기획수석은 이번 대통령실 개편에 따라 신설된 자리다. 이 신임 수석 산하에는 국정과제비서관·기획비서관·연설기록비서관이 배치된다. 국정 전반의 기획과 조정은 물론 대통령 연설 등 메시지 통일까지 염두에 둔 개편으로 풀이된다. 정책기획수석이 새로 생기면서 기존의 ‘2실(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정무·경제·사회·시민사회·홍보)’ 체제는 ‘2실 6수석’ 체제로 전환됐다. 김 신임 홍보수석은 지난 6월 경기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두 달여 만에 대통령실에 합류하게 됐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로 자리를 옮겨 국정홍보 업무 전반을 측면 지원한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 “이번 인사는 문책성이 아니다”라며 “생산성을 높이고 비서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속 바꿔 나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의 후임으로 경북 영주 출신인 임종득(오른쪽·58) 전 국방비서관이 내정됐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말로는 국민을 외치면서 인적 쇄신을 외치는 국민의 뜻은 철저하게 거부했다. ‘대통령실 슬림화’ 공약 역시 지켜지지 못한 약속이 됐다”며 “특히 윤 대통령이 ‘가짜 경기맘’ 김 전 의원을 홍보수석으로 내세웠다. 사적 인연을 쳐내라니 더 측근을 임명했다”고 했다.  
  • [사설] 취임 100일 尹, 과감한 쇄신으로 난국 돌파하라

    [사설] 취임 100일 尹, 과감한 쇄신으로 난국 돌파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대통령실 개편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어제 출근길에 “국민을 위한 쇄신으로 꼼꼼하게, 실속 있게, 내실 있게 변화를 줄 생각”이라며 국정 운영의 변화 의지를 밝혔다. 오늘 예정된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쇄신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실속과 내실’에 방점이 찍힌 윤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현재로선 대대적인 인적 쇄신보다는 일부 기능 보강으로 가닥이 잡혀 가는 분위기다. 그동안 비서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일부 비서관급 직제를 바꾸거나 행정관 등 실무진 인력을 재배치·충원 혹은 교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홍보라인 보강이나 비서관급 일부 교체 가능성도 나온다. 참모진 교체를 국정의 반전 카드로 쓰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읽혀지지만 소폭의 인적 쇄신으로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기는 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비대위원 9명 인선을 최종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게 됐다. 청년·여성 등을 전진 배치해 당의 쇄신과 개혁을 끌어내고 ‘이준석 사태’로 혼란스런 집권당 내부를 다잡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논란이 컸던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도 결정된 만큼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에 전념하기를 당부한다. 아울러 이준석 전 대표는 대승적 차원에서 ‘자기 정치’를 위해 당의 내부를 흔드는 정치적 행보를 멈춰야 한다. 국민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부는 국정 쇄신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대통령과 집권당은 국정 운영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지금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정과 인사에서 근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어물쩍 소폭 개편이나 미세 조정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국정 운영을 혁신해야 한다. 여권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명확하다.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려 내는 일이다. 여권의 분열과 내홍은 결국 공멸의 길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치 없이 작금의 경제·안보 위기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경제·안보 모두 내우외환이 겹친 총제적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 비상시국인 만큼 조금이라도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념과 진영 논리를 떠나 대통령이 ‘담대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 [열린세상] 읽기와 쓰기라는 연대/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읽기와 쓰기라는 연대/박산호 번역가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고 거실로 나가면 자고 있던 시바견이 일어나 꼬리를 흔든다. 재회의 기쁨에 배를 북북 긁어 주면 희고 검은 털이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진다. 늙은 고양이 밥을 주고 어린 강아지 밥을 준 다음 아침 커피를 끓인다. 문밖에 떨어진 신문을 들고 와 커피를 마시며 헤드라인들만 읽어도 벌써 분노가 치민다. 요즘은 분노가 일상이다. 아침만 먹었는데 어느새 싱크대에 가득 찬 그릇을 설거지하고, 밤새 바닥에 눈처럼 내린 반려동물들의 털을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거기서 나는 수상한 냄새에 ‘오늘은 꼭 청소기를 분해해 필터를 청소해야지’라고 백만 스물두 번째 결심한다. 여름이라 하루에 두 번씩 벗어 대는 옷과 양말, 수건을 세탁기에 돌렸다가 건조대에 널면 어느새 정오가 당도했고, 벌써 반쯤 지쳐 있다. “한국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좋아하기를 중단합니까?”라는 영화 대사처럼 아침에 먹었다고 밥을 그만 먹고 어제 청소했다고 오늘 청소를 안 할 수는 없는 일. 그 사이사이에 생계를 책임지는 번역과 글쓰기라는 엄중한 일을 해야 한다. 이토록 무한 반복되는 노동에 지치고 우울해질 무렵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이혼 후 청소라는 힘들고 고단한 노동으로 다섯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 초등학교 졸업 후 인연이 끊어졌던 학교를 다시 늦은 나이에 다니며 책을 읽고 글을 썼던 청소 노동자이자 작가인 마이아 에켈뢰브의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라는 책이다. 다들 내 인생이 제일 힘들고, 다들 내 자식이 제일 키우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완벽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 마이아는 성년이 됐어도 끊임없이 다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실직해 엄마의 집으로 돌아오는 자식들을 건사하며 새벽 4시부터 일어나 건물 청소를 다니고, 집안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스웨덴어 문법과 역사와 의회 정치를 배우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와 읽고 글을 쓴다. 책이 있다면 고치지 못할 우울증은 없다고 말하는 그는 돈이 없어 휴가는 못 가도 책을 통해 “티베트에서 기름등잔의 연기를 느끼고, 라싸에서 기도 깃발이 펄럭이는 소리를 듣고, 중국의 동굴에서 거주하고, 미국과 아시아의 대도시 빈민가에서 비좁게 살았다”고 일기에 썼다. 그는 복지 천국 스웨덴에서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입어야 할 옷과 구두, 시력이 나빠진 아이들을 위한 안경, 미래를 꿈꾸는 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청, 뼈가 휘는 노동 끝에 이제는 노동 능력이 저하됐다는 증명서를 받아 모처럼 쉬게 되는 며칠의 휴가…. 이처럼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자 권리를 신청하며 굴욕을 느끼는 한편으로 바깥세상에 존재하는 빈곤과 폭력과 고통에 대한 기사를 찾아 읽고, 공감하고, 그 불의에 항의하는 시위를 나갔다. 여름에는 손발이 퉁퉁 붓고, 겨울에는 손이 터서 제대로 펜도 잡을 수 없고. 타자기가 없어 자신이 청소하는 건물의 타자기를 몰래 쓰기 위해 평소 기상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했지만, 언제나 읽고 쓰는 생활에 마음을 의지했던 그를 보니 그저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었다. “똑똑한 머리와 날카로운 팔꿈치”로 자기보다 약한 자를 밀치고 끝없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자기를 딱하게 여긴다는 것을 아는 작가는 오히려 그들을 딱하게 여기며 말했다. 절대 꺾이지 않는 소유욕을 가진 그들이지만 나같이 멋진 감정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가난의 결핍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살아가면서도 고통받는 인류에 대한 연대를 멈추지 않았던 마이아 에켈뢰브의 글을 읽다 보니 수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나간 우리 사회의 “날카로운 팔꿈치”를 가진 이들이 떠올랐다. 과연 진짜 딱한 사람은 누구일까.
  • “서울신문 뿌리 만든 베델 우표 英·美서 탐낼 것”

    “서울신문 뿌리 만든 베델 우표 英·美서 탐낼 것”

    한껏 차려입은 청년이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뒤로 태극기가 펄럭인다. 한쪽 구석에 있는 영국 국기는 그가 어디에서 온 사람인지를 말해 준다. 영국 국기 아래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이란 설명은 이방인인 그가 누구인지, 아래쪽에 멋진 필체로 흘려 쓴 그의 서명이 어떤 글씨인지 이해하게 한다.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을 주제로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베델은 1904년 러일전쟁 취재를 위해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일제의 침략 행위를 비판하는 논설과 기사를 쓰며 대한독립에 헌신한 인물이다. 일제의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장 질환 등으로 1909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세운 언론사는 오늘날 서울신문으로 이어져 지난달 창간 11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언론으로서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우표가 발행된 12일 서울신문에서 만난 정진석(83)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서울신문의 뿌리인 대한매일신보의 창립자가 대한독립을 도운 외국인으로 기념우표에 나왔다는 것은 큰 뉴스”라며 “광복절 기념우표에 베델이 포함됐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념우표에 들어간 베델의 사진과 서명은 정 교수가 영국에서 베델의 유족에게 직접 구한 것이다. 일본과 영국이 베델 재판 때문에 주고받은 수많은 문서를 조사하던 그는 베델이 일본에 있을 때 형제들과 만든 무역회사를 알게 됐고, 회사의 등기서류를 통해 유족들의 주소를 찾아냈다. 1985년의 일이다. 기념우표 속 베델의 사진은 일본 고베에서 지내던 시절에 찍은 것이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사진과 서명을 제공한 정 교수는 우표 제작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정 교수는 “제작하면서 몇 달 전부터 우정사업본부와 수시로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의 변지(우표가 인쇄되지 않은 가장자리 부분)에는 베델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와 유품인 태극기 등이 담겨 감동을 더한다. 정 교수는 “요즘은 우표의 실용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우표 수집은 아주 고급스러운 취미”라며 “우표 수집가들은 우표를 통해 의미를 되새기니까 상당히 관심이 있을 것이다. 또한 우표 수집은 국제적인 일이니까 대한독립에 기여한 외국인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영국의 우표 수집가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세계가 알아본 성동 스마트 쉼터

    세계가 알아본 성동 스마트 쉼터

    서울 성동구의 최첨단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부터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1일 운영을 시작한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총 47곳에 설치돼 있다. 32도를 훌쩍 넘거나 장맛비가 내리는 등 여름철 무덥고 습한 날씨에 에어컨이 24시간 가동되며, 공기청정 기능도 갖춰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지난해 8월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한 뒤 약 1년여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온라인상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촬영, 취재해 대한민국 버스정류장의 편리함을 소개한 한 유튜브 영상은 올린 지 8개월 만에 조회수 140만회를 돌파했다. 미국 CNN, AP통신 등 외신보도 역시 이어졌다. 성동구는 내년 4월까지 스마트쉼터 20곳을 확대 설치하고 스마트쉼터 설치가 어려운 버스정류장 177곳에는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생활밀착행정을 추진한 대표 사례가 성동형 스마트쉼터”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꼭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 모체 대한매일신보 창간 배설 선생 기념우표 나온다

    ‘서울신문’ 모체 대한매일신보 창간 배설 선생 기념우표 나온다

    일제의 침략에 맞서 대한독립에 헌신한 ‘대한 외국인’을 주제로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호머 베잘렐 헐버트(1863~1949·한국명 헐벗)와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 선생의 모습이 담긴 기념우표 64만장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헐버트는 1886년 조선에 들어와 근대식 공립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활동했으며 1891년 한국 최초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를 썼다. 또 한국 첫 한글 신문인 독립신문의 창간을 돕고 영문판 편집 업무도 했다.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1905년 고종 황제의 밀사로 미국을 방문해 무효임을 호소하고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로 일본 침략주의를 규탄하고 한일 협약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후 미국에서도 한국의 국권회복을 위해 38년 동안 투쟁한 헐버트는 1949년 “나는 한국 땅에 묻히길 원한다”는 유언을 남겨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안장됐다. 1950년 건국훈장 독립장(당시 태극장)에 추서돼 대한민국 독립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았고, 2014년에는 한글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영국인인 베델은 1904년 러일전쟁 직후 데일리 클로니클 특파원으로 한국에 들어와 대한매일신보와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창간해 강력한 항일 논조로 일제 만행을 규탄했다. 대한매일신보는 현재 서울신문으로 이어져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베델은 일제의 황무지 개간권 반대를 시작으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고종이 을사늑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친서를 게재하는 등 일제 침략의 문제점들을 폭로했다. 1909년 베델은 양기탁의 손을 잡고 “나는 죽을지라도 (대한매일)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민족을 구하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했다.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안치된 베델에게 1968년 대한민국 건국훈장이 추서됐다.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 변지(우표가 인쇄되지 않은 가장자리)에는 헐버트의 업적인 사민필지와 아리랑 악보, 베델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와 유품인 태극기를 담았다. 이번에 나온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소상공인의 어려움…서울 강서구에서는 전문가와 해결합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서울 강서구에서는 전문가와 해결합니다

    서울 강서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강서먹자골목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먹자골목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지원을 위해 구는 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소상공인 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서울신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설팅은 서울신보 강서지점에서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예비진단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SNS 활용 마케팅, 배달 플랫폼 활용, 업종 전환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 신청 대상은 강서먹자골목 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소상공인으로 총 30개소를 선착순 지원한다. 단, 유흥주점 및 호화사치의류 소매점 등 일부 업종은 제한된다. 신청은 서울신보에 유선으로 사전등록한 후 사업자등록증 1부를 첨부해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누리집)-사업안내-자영업클리닉’에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475) 또는 서울신보 강서지점(☎02-2174-4267~8)으로 하면 된다.
  • OTT 여름 액션 대작, 골라본다!

    OTT 여름 액션 대작, 골라본다!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국내 주요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되고 있다. OTT가 다양해진 만큼 여러 취향을 반영한 작품들이 기대감을 모은다.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액션 영화 ‘카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억을 잃은 남자 카터(주원)의 이야기다. 카터는 영문도 모른 채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항체를 지닌 아이를 신의주에 있는 연구소에 데려다주는 임무를 맡는다. 남북한을 오가는 스토리에 주인공 시점으로 이동하는 카메라, 원테이크 편집 등이 꼭 1인칭 온라인 액션 게임 같은 쾌감을 안긴다. ‘내가 살인범이다’(2012)와 ‘악녀’(2017)의 정병길 감독이 연출했으며,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2위에 올랐다.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프레이’는 정글에서 벌어지는 외계인 전사와 특수부대원의 대결을 그렸던 인기작 ‘프레데터’ 시리즈의 프리퀄 작품이다. 300년 전 아메리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에 맞서 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원주민 소녀 나루(앰버 미드선더)가 주인공이다. 부족 내에서도 약자 취급을 받는 어린 여성이 할리우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나선 건 이례적인데, 고강도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국내 OTT의 해외 시리즈 독점 공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웨이브는 오는 22일부터 HBO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순차 공개한다. 올해 HBO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프리퀄 작품이다.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를 통치했던 전 왕가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다룬다. 기존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너리스(에밀리아 클라크) 조상들의 왕위 쟁탈전 얘기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제74회 에미상에서 최다 후보에 오른 ‘석세션’과 16개 부문에 오른 ‘유포리아’ 최신 시즌도 공개한다. 파라마운트+와 손잡은 티빙은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의 에피소드를 매주 순차 공개하고 있다.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로, 커크 선장이 USS 엔터프라이즈호를 맡기 수년 전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과 과학 장교 스팍, 부선장 넘버원이 미지의 신세계를 탐험하는 모험을 그렸다. 에미상 작품상 등에 오른 화제작 ‘옐로우재킷’ 역시 티빙에서 스트리밍한다. 유망한 여고 축구팀 ‘옐로우재킷’이 비행기 추락사고를 겪은 후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끔찍한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누군가가 생존자들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바이벌 스릴러다.
  • [인사]경기도

    ◇5급 승진 ▲북부청 송주철 ▲북부청 이영은 ▲인권담당관 선감학원대책팀장 전탁건 ▲경제실 지역금융과 정책금융팀장 황준하 ▲경제실 산업정책과 반도체산단팀장 이두성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8팀장 정재욱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교육운영팀장 이관영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지원팀장 김성수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장 안영선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총무팀장 박승빈 ▲자치행정국 세정과 세무심사팀장 최문석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계약정산팀장 윤동섭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일자리팀장 임정애 ▲북부청 황상철 ▲북부청 윤승재 ▲환경국 환경정책과 환경영향평가팀장 이용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 하수관리팀장 홍수민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 물안전성검사팀장 정주용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환경팀장 김태열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김선정 ▲기획조정실 행정심판담당관 함태훈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조선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백명옥 ▲북부청 윤여삼 ▲북부청 김미인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 서연희 ▲북부청 정혜선 ▲북부청 백승주 ▲경제실 소상공인과 최인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박신희 ◇5급 전보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언론행정팀장 박민경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인터넷언론팀장 전성배 ▲대변인 보도기획담당관 언론분석팀장 양기석 ▲홍보기획관 홍보미디어담당관 소셜미디어팀장 장영미 ▲감사관 조사담당관 조사총괄팀장 배순형 ▲감사관 감사담당관 조사2팀장 박현숙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비전전략팀장 장향정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전략과제팀장 고재권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장 김동건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성과관리팀장 김영애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문화환경예산팀장 정성규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복지여성예산팀장 하창수 ▲기획조정실 인구정책담당관 인구정책팀장 정경임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장 윤상보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기획팀장 이재천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중대재해대응팀장 김주민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문화팀장 김백식 ▲안전관리실 사회재난과 사회재난대책팀장 김홍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기후재난대응팀장 박광섭 ▲안전관리실 북부재난안전과 북부사회재난팀장 이경수 ▲자치행정국 총무과 총무팀장 이현숙 ▲자치행정국 총무과 의전팀장 이길상 ▲자치행정국 총무과 후생복지팀장 엄기진 ▲자치행정국 총무과 기록관리팀장 방욱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박병우 ▲자치행정국 인사과 인재채용팀장 최기홍 ▲자치행정국 열린민원실 반복민원대응팀장 심운섭 ▲자치행정국 세정과 세정팀장 노승호 ▲자치행정국 세정과 지방세법무팀장 양금모 ▲자치행정국 세정과 부동산공정가격센터팀장 장윤주 ▲복지국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성환 ▲복지국 노인복지과 중장년지원팀장 김정호 ▲보건건강국 보건의료과 의료산업팀장 김주연 ▲보건건강국 식품안전과 식품정책팀장 정창섭 ▲보건건강국 식품안전과 식품안전팀장 황승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문화정책팀장 조광근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 예술정책팀장 은연정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 예술인권익지원팀장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 체육과 체육지원팀장 정현석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문화유산정책팀장 박영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팀장 고덕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 관광정책팀장 서관호 ▲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 미래교육팀장 장천호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 교육협력팀장 박경서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 대학생지원팀장 김경수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정책팀장 이문환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장 박경수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정책팀장 류다영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아동복지팀장 박원기 ▲북부청 민완식 ▲북부청 김종찬 ▲북부청 김영길 ▲북부청 이관행 ▲북부청 이영선 ▲북부청 유만석 ▲북부청 권용숙 ▲인권담당관 인권보호팀장 이미정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지원팀장 김민영 ▲경제실 일자리경제정책과 경제분석팀장 박동운 ▲경제실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정책팀장 이민호 ▲경제실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 양광석 ▲경제실 투자진흥과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최원자 ▲경제실 미래산업과 미래산업정책팀장 유용철 ▲경제실 미래산업과 경기도형뉴딜팀장 오상수 ▲경제실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장 이명기 ▲경제실 과학기술과 과학기술팀장 박양덕 ▲경제실 과학기술과 지식재산팀장 황혜정 ▲공정국 조세정의과 기획조사팀장 정운분 ▲공정국 조세정의과 광역체납1팀장 임용규 ▲공정국 조세정의과 광역체납2팀장 박경덕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총괄팀장 이종익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현장수사팀장 문진수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기획관리팀장 한병철 ▲소통협치국 민관협치과 갈등조정팀장 임용덕 ▲소통협치국 공동체지원과 공동체정책팀장 전경근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기술사업팀장 신숙조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교류연수팀장 정은전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교육기획팀장 김종연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역량전문팀장 이현경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직무전문팀장 주성국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 총무팀장 김찬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 기획행정팀장 나병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 전략사업지원팀장 김래언 ▲여성비전센터 여성활동기획팀장 이영진 ▲여성비전센터 여성안심사업팀장 곽장미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 남부자치총무팀장 김영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조성해 ▲국민통합위원회 파견 이재환 ▲복지국 복지사업과 자립지원팀장 김경아 ▲복지국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장 김수민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자립정책팀장 홍은주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발달장애인지원팀장 최지해 ▲북부청 이철규 ▲경제실 과학기술과 기술협력팀장 정운혁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환경점검5팀장 김문수 ▲북부청 이연숙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학교급식팀장 이유영 ▲보건건강국 공공의료과 공공의료정책팀장 엄기선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정신건강시설팀장 이의기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건강정책팀장 홍성자 ▲안성시 전출 나경란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기후변화대응팀장 박선하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환경안전관리과 환경기술지원팀장 강애숙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 토양지하수팀장 이용균 ▲수자원본부 수질총략과 총량관리팀장 이정호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대책팀장 김영섭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청사이전팀장 한동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 관광기반팀장 조진희 ▲북부청 이미영 ▲북부청 방건석 ▲경제실 산업정책과 산단조성팀장 남경식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 도시정책팀장 유병수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 첨단도시기획팀장 박철민 ▲도시주택실 신도시기획과 신도시조성2팀장 차상훈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 재생관리팀장 서상규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 주거환경정비팀장 이정민 ▲도시주택실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장 최민규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정책팀장 김춘식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공동주택품질검수팀장 권건혁 ▲국무조정실(파견) 민근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통신팀장 임병만 ▲북부청 김진혁 ▲북부청 진광재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유기농업팀장 심상연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선임장연구팀장 이재홍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 감염병조사팀장 방선재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 안양농수산물검사소장 문수경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감염병조사팀장 이성봉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생활환경팀장 원종무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 측정망운영팀장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 유역환경조사팀장 이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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