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보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셋방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파리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3
  • 황록 신보 이사장 “올 100개 창업기업 지원”

    황록 신보 이사장 “올 100개 창업기업 지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창업 육성을 전담하는 창업성장 지점을 신설하고 올해 100개의 창업 기업을 지원한다.황록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창업 지원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신보는 우선 서울과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8곳에 창업성장지점을 설치하기로 했다. 창업성장지점은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형태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지원 전문조직으로 각 지점에는 전문컨설턴트가 배치돼 우수 기업 발굴에서부터 금융지원과 각종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업계획서 등을 분석해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는 창업닥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창업성장지점에 설치된 창업 보육실을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될성부른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굴 ▲육성(창업엑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 순차적 지원 체계로 이뤄진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도 도입한다. 올해 100개 기업을 지원하고 2019년까지 350개사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황 이사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은 창업기업과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혁신기업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유승민 “지금은 보수 소멸 위기… 혁명적 변화 요청”

    유승민 “지금은 보수 소멸 위기… 혁명적 변화 요청”

    바른정당의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27일 “소멸할 위기에 처한 지금이 보수의 혁명적 변화가 요청되는 때이다.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강조했다.유 의원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책임 있는 변화, 안정 속의 개혁, 굳건한 국가안보,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새로운 보수의 대선후보로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과거 대통령을 뽑을 때마다 ‘이 정권이 싫어서 정반대 선택을 하겠다’는 국민 마음이 극과 극의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미래를 향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바꾸기만 하겠다는 투표는 또다시 후회할 대통령을 만들어낼 뿐 우리의 미래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박근혜·이명박 정부가 잘못했지만 노무현 정부로 돌아가기보다 미래로 가자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권 교체 프레임을 앞세운 야권 주자들보다 정책적 준비가 잘된 자신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장해 온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만이 아니라 국민의당도 단일화 대상으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이 각자 후보를 내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막판에 가면 단일화 여론이 있을 것이고 누가 최선의 후보인지만 남을 것”이라는 내다봤다. 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유 의원은 중국의 대북 송유관을 차단하는 등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대북 제재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다. 반면 경제·복지 분야에서는 노동자·중소상공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신보수주의’를 주창했고, 재벌 지배구조 개선보다는 재벌 총수의 사면·복권을 철저히 금지하는 것이 더 핵심적인 재벌개혁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육아휴직 3년법, 양육수당 인상 등의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 정부가 다른 데 돈 쓰기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필요한 돈은 획기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방송인, 연예인, 그리고 공인

    [유진모의 테마토크] 방송인, 연예인, 그리고 공인

    영화 ‘조폭마누라2’(2002)를 끝으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난 유퉁(60)이 33살 연하의 부인과 여덟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는 게 큰 화제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전현무는 거대 연예기획사 SM C&C 매출에서 효자 노릇을 하는 방송인이다. 고교생 장용준군은 Mnet ‘고등래퍼’로 유명해졌지만 구설 때문에 아버지인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장제원의 입지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 간통죄는 폐지됐지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김민희에겐 축하보단 비난이 더 거세다. 방송인 혹은 연예인이라는 스포트라이트는 공인이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만든다. 방송인이 연예인과 살짝 차별화된 특정 직업군의 명칭으로 자리 잡았고 연예인과 방송인은 공인의 범주에 똬리를 틀었다. 공인은 사회 분위기상 국가 공무원 및 정치인을 넘어 다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를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로 통용된다. 연예인이 고위 공직자 못지않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인으로 분류되는 그 이유는 스타가 웬만한 거부 뺨칠 정도의 고소득군으로 변형된 자본주의의 진화 구도에 있다. 현재 연예인은 시대의 아이콘이고, 신흥 종교이며, 차별화된 참고서다. 남진과 나훈아가 가요계의 투 톱이던 시절엔 연예인 및 관련 콘텐츠가 다소 지성이 부족하거나 정신 연령이 노숙하지 않은 ‘덜 성숙한 젊은이’들의 이룰 수 없는 애정의 대리 만족이나 판타지의 해방구였다면 이젠 ‘어른’들이 연예인에게 열광하는 게 지극히 자연스럽다는 데 시대적 차이가 있다. 한류 열풍의 단초를 제공한 배용준 인기 신화의 배경은 일본 중장년층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였다. 한류 스타의 주 소비층은 10~20대지만 중장년 여성의 모습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아직 공식적인 수교가 없는 쿠바에서조차 한류 열풍의 리더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이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다. 만약 드라마 방영 시간대에 귀가한 남편이라면 스스로 저녁밥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과거에 다수 국민이 빠질 수 있는 신념은 종교 아니면 애국 이데올로기에 국한됐었다. 조작된 역사와 이념의 교육에 의해 자아가 통제되고, 단체 관념에 마취된 채 그나마 진취적인 중독성을 찾아내고 레저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은 연예인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루한 ‘어른’들에게 천박한 연예인에 열광하는 것은 미신보다 더 하찮은 광대 니힐리즘으로 치부됐다. 지식 교육은 물론 교양 교육의 혜택이 부족했던 탓이다. 그러나 지금은 송혜교가 화장품 유행의 판도를 바꾸고, 공유가 자동차 시장을 뒤흔든다. 청소년들은 아이돌 스타의 옷차림과 말투를 흉내 낸 지 오래됐고, 교과서보다 더 가까이했던 참고서보다 더 신뢰하는 게 아이돌 스타의 개념과 이상이다. 한국전쟁 직후 고생하고 억눌리고 입 다물고 살아온 세대의 용틀임이 ‘아줌마부대’의 드라마 사랑으로 분출됐다면, 그리스·로마신화가 생경하고, 종교 갈등과 정치사회적 변화라는 혼돈에의 적응이 쉽지 않은 청소년들은 아이돌 스타의 신격화·우상화에서 답을 찾는다. 연예인인 배우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나 리포터 역할에 주력하는 방송인의 차이는 영화나 드라마가 주 활동무대냐, 아니냐에 있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방송인도 당연히 연예인이고, 전 직업을 병행하더라도 방송 활동으로 최소 생계비라도 번다면 연예인이다. 그래서 이 엄청난 매스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연예인이 공인인 이유가 타당성을 갖춘다.
  • [In&Out] 제아무리 검찰이 밉다 해도/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In&Out] 제아무리 검찰이 밉다 해도/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국정 혼란 속에 검찰 개혁이 표류하고 있다. 검찰 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힘 겨루기는 거대한 삼각파도를 만들어 사정 없이 검찰을 강타하고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필두로 경찰 수사 독점론, 지방검사장 국민 선출 등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는 검찰 개혁 방안들이 국정 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더이상 검찰 개혁을 미룰 수는 없다. 다만 ‘새롭게 뜯어고치는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주권자인 국민은 잠시도 한눈팔아서는 안 된다. 주인을 잃고, 길마저 잃은 검찰 개혁의 끝에는 더 큰 혼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는 지난달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53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개헌 논의에 착수했다. 국민이 바라는 87년 체제 극복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큰 붓이 필요하다. 그런데 요즘 개헌특위에서 논의되는 검찰 개혁 방안들은 자잘하고 격정적이다. 심지어 검사에 의해서만 영장을 신청하도록 하는 헌법 조문마저 삭제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체포와 구속은 극단적으로 강제적인 형사소송 절차이고, 신체의 자유에 대한 가장 중대한 침해다. 그래서 우리 헌법은 판사와 동등한 정도의 법률적 지식을 갖춘 검사로 하여금 1차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부당한 신체 구금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는 인신보호강령인 것이다. 체포·구속·압수 또는 수색을 할 때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제시하도록 한 것은 헌법 제정 당시부터 있었던 조문이 아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이어져 온 경찰, 각종 정보기관 등의 무분별한 영장 신청과 이로 인한 구속 남발을 방지하고자 해방 이후 미 군정 법령에서 ‘사법경찰관 및 기타 관헌이 신청하는 영장을 소관 검찰관에게 청구’하는 규정을 원용했다. 그러나 막상 1954년 제정 형사소송법 해석상의 모호함을 이유로 경찰에서 검사 경유 원칙을 지키지 않고 독자적으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그 여파로 1957년 경찰 등이 구속한 인원이 재판을 전후해 70%가량 석방이 되면서 재차 인신 구속 남발의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결국 1961년 9월 형사소송법 개정과 1962년 12월 헌법의 개정을 통해 영장청구 주체를 검사로 한정해 논란을 종식했다. 그로부터 반백년이 훌쩍 지난 요즘 그 시절의 악몽을 까맣게 잊기라도 한 듯 이를 헌법에서 삭제하자는 논의가 스멀스멀 일고 있다. 독일 헌법에서는 경찰의 구금 기간을 ‘체포일 다음날’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거 나치 정부하에서 경찰의 불법 구금을 경험한 독일 국민이 이를 제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헌법적으로 표명한 것이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도 통제 방식은 다르지만 경찰의 강제 수사를 통제하는 헌법 규정을 가지고 있다. 경찰의 수사 권한을 함부로 늘리지 못하게 하려는 국민들의 헌법적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고, 10일간 구속 수사하는 권한이 있다. 이처럼 경찰에 장기간 국민의 ‘신체의 자유’를 맡기는 나라는 전 세계 문명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것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유례없는 경찰 구속 제도는 그대로 두면서 이에 대해 그나마 있던 헌법적 통제 장치를 빼자는 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헌인가. 민주주의의 발전은 인권 보장과 맞물려 있고, 이는 인신 보호에 기초한다. 우리는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인권이 언제나 보장되고 신장되는 것이 아님을 경험하고 있다. 그것이 비록 정치 검찰의 탈을 쓴 소수 검찰 권력에 의해 자행됐다고 하더라도 헌법 정신마저 깨뜨리는 화풀이식 검찰 개혁으로 나아가서는 결코 안 된다.
  • 드디어 베일 벗은 LG G6…눈에 띄는 18대 9 대화면

    드디어 베일 벗은 LG G6…눈에 띄는 18대 9 대화면

    LG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 호르디 클럽에서 공개 행사를 열고 ‘LG G6’ 실물을 공개했다. G6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미디어·정보통신(IT) 관계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완성도와 세련미 등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G6는 디스플레이를 키우면서도 가로 폭을 줄여 그립감을 개선했다. 기존 LG폰과 다르게 방수·방진 기능과 일체형 배터리, 메탈(금속) 테두리를 도입했다. 인공지능(AI) 가상비서도 탑재했다. 특히 LG는 스마트폰 화면이 더 커지고, 본체가 더 작아지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 몰입도 높은 대화면 ‘풀비전’(Full Vision)을 내놓았다. LG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전에 없던 18대 9 비율의 모바일용 패널을 개발해 풀비전이라 명명했다. 시중 10대 9 비율 스마트폰 화면에서 비율을 세로로 10% 이상 늘린 셈이다. 풀비전 면적은 5.7인치로,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수준이다. 화면이 세로로 길어지면서 한 손으로 잡기는 더 편해졌다. 화면 사방의 베젤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G6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 148.9㎜, 7.9㎜로 손이 작은 이용자도 엄지손가락만으로 아이콘을 누르기 어색하지 않다. LG전자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안드리스 프레이벌스(Andris Freivalds) 연구팀에 의뢰해 G6 그립감을 검증했는데, 안정감, 편의성, 손 근육 피로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남다른 혁신으로 승부한 G5 흥행에서 쓴맛을 본 LG전자가 혁신보다 안정을, 고집보다 융통성을 선택한 G6로 구사일생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고교서 외면받는 환경교과

    채택률 2007년 이후 해마다 감소 전공 무관 교사가 수업하기도 국내 중·고교에서 환경 과목이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5576개 중·고교 가운데 환경 과목을 채택한 학교는 8.9%인 496곳에 불과했다. 특히 일부 학교에서는 전공과 무관한 교사가 환경 과목 수업을 담당하는 등 기반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중·고교 환경 과목 채택률은 2007년 20.6%, 2008년 18.1%, 2009년 16.6%, 2010년 16.7%, 2011년 12.5%, 2012년 11.4%, 2013년 9.8%, 2014년 9.8%, 2015년 9.3%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입시 과목을 우선시하는 풍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교육부, 교육청, 환경교사, 학계, 시민단체, 환경교육 전공 학생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학교 환경교육의 가치와 의미 등을 공유하고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재테크 특집] 한화생명, ‘프라임 종신보험’ 기존보다 25% 저렴

    [재테크 특집] 한화생명, ‘프라임 종신보험’ 기존보다 25% 저렴

    한화생명 ‘프라임통합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보다 최대 25%까지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저해지 환급형 상품이다. 지난해 출시 이후 월납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1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보험은 보증 비용 없이 2.75%의 확정금리로 운용되는 종신보험이다. 납입 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축소한 대신 납입이 완료되면 기존 종신보험보다 환급률을 크게 높였다. 사망보험금도 최대 2배로 늘릴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보험료다. 납입 기간 동안 축소된 해지환급금을 재원으로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금리 인하나 투자 실적에 따른 적립금 변동위험을 없앨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45세부터는 연금 전환도 가능하다. 특정 가입 조건을 만족하면 납입 기간 완료 시점에 해지하더라도 납입했던 주계약 보험료의 10% 이상을 해지환급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55·60·65세)부터 10년간 주계약 가입 금액의 10%를 증액해 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오랜 기간 유지 시 환급 비율이 높고 시중금리보다 확정금리가 높게 운용돼 사망 보장은 물론 은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체불명 포식자에 먹힌 ‘반토막’ 상어 발견

    정체불명 포식자에 먹힌 ‘반토막’ 상어 발견

    과연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를 반토막 낸 '범인'은 누구일까?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상어 한 마리가 반토막이 난 채 플로리다주 뉴스미르나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은 이 상어는 약 1.5m의 작은 크기로 검정지느러미 상어(Blacktip shark)로 추정된다. 놀라운 점은 상어 몸통이 이빨 자국이 선명한 상태로 반토막이 났다는 사실이다. 곧 바다에서 자신보다 덩치가 큰 또 다른 포식자의 '한입거리'가 됐다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 이에 흉폭한 상어를 잡아먹을 수 있는 정체불명의 포식자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지에서 다양한 포식자가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것은 ‘캐서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백상아리다. 현지언론은 "주변 바다에서 포착된 바 있는 4.2m의 거대 덩치를 자랑하는 백상아리 캐서린이 유력한 범인"이라면서 "상어가 이같은 비참한 모습으로 해변에 올라온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하! 우주] ‘행성의 정의 바꾸자’…명왕성도 복권될까?

    [아하! 우주] ‘행성의 정의 바꾸자’…명왕성도 복권될까?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석 연구원 알란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리자는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이 제안의 핵심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것이 행성의 기준이 될 필요가 없고 태양계 여덟 행성 모두 다가오는 작은 천체들을 쓸어버릴 만한 능력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 태양계 밖에는 항성을 공전하지 않고 ‘엄마’ 없이 정처없이 떠도는 이른바 ‘고아 행성’(orphan planet)도 많다. 학계에서는 이를 ‘행성급 질량 천체’(Planetary-Mass Object)라고 부르는데, 행성이라는 편한 이름을 놔두고 굳이 어렵게 부르는 이유는 항성의 주위를 돌아야 한다는 조건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턴 박사가 행성의 정의를 바꾸자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스턴 박사는 명왕성을 탐사한 뉴호라이즌스호의 책임 연구원이다. 곧 만약 행성의 정의가 그의 주장처럼 바뀐다면 명왕성은 다시 행성으로 복권(復權)될 수 있다. NASA는 명왕성이 퇴출되기 직전인 그해 1월 7억 달러라는 큰 돈을 들여 뉴호라이즌스호를 발사했다. 그러나 뉴호라이즌스호가 날아가던 도중 명왕성은 행성의 지위에서 강등돼 탐사의 빛이 바랬다. 게다가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 중 미국인인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가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기도 하다. 이에 미국에서는 유럽 과학자들이 주축인 IAU의 음모에 휘말렸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강등 이후 끊임없이 명왕성의 복권을 주장한 미 천문학계의 반격이 다시 시작된 것은 지난 2015년 7월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다. 그러나 이 주장 역시 유럽학계의 높은 벽에 부딪쳤으며 이번에 스턴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아예 행성의 정의 자체를 바꾸는 큰 틀의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다. 스턴 박사는 "만약 명왕성이 행성이 아니었다면 탐사선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중의 관심과 다양한 천체에 대한 우주 탐사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행성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턴 박사와 동료 과학자들이 이 안건을 IAU 총회에 부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만약 행성의 정의가 이렇게 바뀐다면 학생들에게는 악몽이 될 수도 있다. 이 기준대로라면 태양계에는 100개 이상의 행성이 생기며 우리의 달 역시 '건방지게' 지구와 같은 반열에 오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기고]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반대 논리의 허점/송승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원봉사자

    [기고] 정신건강복지법 시행 반대 논리의 허점/송승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자원봉사자

    정신보건법이 20년 만에 정신건강복지법으로 개정됐고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법이 시행되기도 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를 비롯한 정신의료계가 조직적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그전까지 너무나 쉬웠던 강제 입원은 조금 어려워지고, 너무나 어려웠던 퇴원은 조금 더 쉬워진다. 이로 인해 가족은 피해를 받고, 정신과 의사는 환자를 보호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 주장 속에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져 있다. 바로 강제 입원당하는 주체,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이다. 왜 당사자의 의견을 묻지 않는가. 그들은 생각할 권리도, 결정할 권리도 없는 존재인가. 강제 입원의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다. 최초부터 6개월이라는 장기 입원에 대해 치료의 목적보다는 격리의 목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크다고 보았으며, 강제 입원은 정신장애인의 신체의 자유를 인신 구속에 버금하는 수준으로 제한하는데, 그 과정에서 당사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절차의 마련이 현저히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결정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자기 결정권이 배제되는 상황에 대해 지적한다. 나의 주장은 단순하다. 강제 입원을 폐지하고, 탈원화를 촉진하라는 것이다. 정신의료계는 정신장애인이 정신병원에서 나와 지역사회로 가도 인프라가 없으므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질문을 던지고 싶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정신병원에서의 폐쇄·격리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 걸핏하면 약에 취하게 하고, 격리시키고, 묶고, 사회와 단절시키는 것이 과연 좋은 삶인가? 누구에게 풍요로운 삶인가? 정신과 의사인가. 아니면 정신장애인 당사자인가. 그들은 지역사회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지역사회로 복귀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자, 그렇다면 지금처럼 주야장천 병원에만 있으면 그 언젠가 인프라가 구축될 것인가. 지금까지 20년 동안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해 달라고 요청해도 변하지 않았던 것이 이제는 급작스럽게 변화될 것인가. 반대로 인프라를 만들어서 내보낼 생각은 왜 안 했는가. 이것은 결국 환자 많이 만들어서 병동을 채우자는 것밖에 더 되는가. 지금처럼 가만히 있다고 인프라가 저절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한다. 모래 속에 얼굴을 묻는 타조처럼 정신장애인을 폐쇄의 공간에 집어넣어 놓고, 보이지 않는다고 외치지만, 모두가 그것을 못 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의도적 외면일 뿐이다. 정신장애인이 이 세계와 단절돼 있으면 문제의 중요성은 그 누구도 인식할 수 없다. 우선 나와서 외쳐야 하고, 사회가 정신장애인 인프라를 만들 수 있게끔 만들어야 한다. 지금 이 상황은 단순한 정신의료계와 당사자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이며, 인권과 비인권의 문제다. 대한민국의 상식과 인권은 헌법에 기반한다. 강제로 입원시켜 놓고 퇴원의 기회조차 주지 않는 정신병원의 현실은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헌법을 위반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상황이다. 진정으로 정신장애인을 위한다면 지금이라도 탈원화 촉진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당사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해 자의 입원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주길 바란다.
  • 국채보상·국권 회복 이끈 독립운동史 되새긴다

    국채보상·국권 회복 이끈 독립운동史 되새긴다

    대한매일신보 국채보상운동, 대구에서 110주년 기념식‘친일 매국 비판’ 신채호 선생 청주서 순국 81주기 추모식 구한말 국권 회복을 위해 전개한 국채보상운동 110주년 기념식이 21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국채보상운동은 1904년 일본에서 도입한 차관으로 경제가 파탄에 이르자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등이 중심이 돼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가 2000만 동포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문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민족적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제의 가혹한 탄압으로 국채보상운동은 3개월 만에 사실상 좌절됐지만 독립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 언론인이었던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81주기 추모식이 21일 충북 청주의 ‘단재 신채호 선생 사당 및 묘정’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1880년 충청도 회덕현(현재 대전시)에서 태어난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대한매일신보 등에 친일파 매국행위 비판과 국권회복운동을 주창하는 내용의 논설을 게재해 민족의 각성을 촉구했다.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고자 대만으로 가던 중 일제에 체포돼 안중근 의사가 순국했던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뤼순 감옥에 수감돼 1936년 옥사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보관료 미납에 묘지까지 쫓아가 시신 압류한 병원

    보관료 미납에 묘지까지 쫓아가 시신 압류한 병원

    아프리카 가나에서 빚을 갚으라며 시신을 압류한, 황당한 채무독촉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유튜브에도 올라 더욱 화제가 됐다. 현지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한 공동묘지에서 벌어졌다. 하관을 앞두고 등장한 남자들이 가족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은 관을 열었다. 남자들은 관에 누워 있는 시신을 벌쩍 들고 공동묘지를 빠져나갔다. 가족들은 강력히 항의하지만 무언가 약점(?)이 있는 듯 시신을 가져가는 남자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못한다. 알고 보니 가족들은 병원에 빚을 지고 있었다. 남자가 사망한 뒤 병원비를 내지 않은 가족은 영안실에서 시신을 몰래 빼내 장례를 치르려 했다. 공동묘지 수속 등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지만 영안실 직원들이 등장하면서 일이 꼬였다. 뒤늦게 시신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영안실 직원들은 공동묘지를 찾아가 장례를 가로막고 "빚을 갚기 전엔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시신을 압류(?)했다. 가족이 영안실 측에 내지 않은 보관비용은 9.1달러, 우리돈 1만400원 정도다. 푼돈을 아끼려다 망신을 당한 셈이다. 결국 가족은 빚을 갚고 시신을 되찾아 장례를 치렀다. 한편 병원이 푼돈에 시신까지 빼앗아간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지만 병원은 "틀린 요구를 한 적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병원 관계자는 "시신보관소는 병원과는 독립된 시설"이라며 "다만 돈을 내라는 영안실 측 주장엔 틀린 게 없었다"고 항변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0만 여성의 성차별 경험담과 극복법

    10만 여성의 성차별 경험담과 극복법

    일상 속의 성차별/로라 베이츠 지음/안진이 옮김/미메시스/424쪽/1만 6800원 영국 페미니스트 작가인 로라 베이츠(31)는 2012년 4월 성폭력 경험을 공유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이고 일상화돼 무시됐던 사소한 성차별 사건들을 한데 모으면 그것이 가시화되고 결국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2년간 10만명이 넘는 여성들이 자신이 겪은 성 불평등 경험담을 올리는 등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저자는 세계 각국에서 접수된 메시지들을 토대로 일상에 성차별이 얼마나 스며들었는지 책으로 정리했다. 정치에서의 성차별부터 유아 때의 교육, 학교, 공공장소, 대중매체, 직장, 임신과 낙태 등 각종 영역에서 발생한 경험담을 공유한다. 아이들은 자라나면서부터 은연중에 성차별에 노출된다. 어린이집에서 아들에게 “울지 마. 넌 여자애가 아니잖아. 그렇지?”라고 말하는 엄마가 있는가 하면 여자 아이가 ‘남아용’이라고 표시된 과학 장난감을 쳐다볼 때마다 그 아이는 과학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직장 내 성범죄나 성희롱의 경우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사고뭉치’로 찍힐 것을 걱정해 자신보다 직급이 높은 직원, 상사, 관리자의 행동을 신고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극소수의 사건만 법정으로 가거나 세상에 알려지는 등 피해자의 절대 다수는 조용히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여성들은 일상에 너무나 당연하게 자리잡고 있는 성 불평등에 대해 개인의 일로 인지하고 수치심을 느끼고 숨기는 데 급급했지만 이제부터 그것을 알리고 공유하고 의지해 사회를 구성하는 모두가 행동함으로써 사회의 인식을 바꾸고 편견을 타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그날의 함성’처럼… 다시 불러보는 250만 대구 자긍심

    ‘그날의 함성’처럼… 다시 불러보는 250만 대구 자긍심

    21~28일 대구시민주간 대구는 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 등에서 보듯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앞장섰다. 대구시는 이 같은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민주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고 대구시가 16일 밝혔다.행사가 시작되는 21일은 국채보상기념일이다. 국채보상운동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국민 성금으로 갚자는 ‘나랏빚 갚기 운동’을 말한다. 1907년 1월 29일 항일구국지로 서울신문의 전신 대한매일신보의 대구지사원인 대구 광문출판사 김광제 사장과 부사장 서상돈의 발의로 시작됐다. 이들을 중심으로 대구의 유력 인사들이 ‘담배를 끊어 국채를 갚고 주권을 회복하자’며 모금운동에 나섰다. 당시 일제는 군수품을 들여오면서 담배도 함께 도입, 대구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됐다. 그러나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일제의 담배 유통에 대한 비판이 커졌다. 이후 이 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행사 마지막날은 2·28민주운동 기념일이다. 2·28민주운동은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 8개 고교생이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것이다. 마산의 3·15 부정선거 항의시위로 이어졌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했으며 오는 9월쯤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2·28민주운동의 국가기념일 지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국채보상운동 선열들 책임정신 되새겨 ‘시민주간’을 진정한 ‘시민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15년 11월부터 대구시교육청, 대구문화재단, 지역 시민단체 등과 함께 워킹그룹을 만들어 여러 차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대구시민주간의 하이라이트는 21일 열리는 선포식이다.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선포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문화행사로 뮤지컬 갈라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공연된다. 국채보상운동과 항일운동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40분간 진행되는 선포식은 ‘열정의 발걸음’이라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이어 시민주간을 샌드아트 영상으로 소개하고 지역 기관단체장 10명이 선포 세리머니를 한다. 또 권 시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이 축하 메시지를 낭독한다. 이날 권 시장은 시민주간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5개년간 비전을 직접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250만 시민 대표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퍼포먼스에는 10대부터 60대까지 400명의 시민 대표가 참가해 ‘대구찬가’, ‘고향의 봄’ 등의 노래를 오카리나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연주에 맞춰 부른다. 메인행사가 마무리되면 축하행사도 준비돼 있다. EBS 국사 선생이자 ‘KBS 역사저널 그날’의 출연자이기도 한 최태성 강사가 ‘역사 속의 대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슈퍼스타K 시즌 4의 우승자이자 ‘봄봄봄’, ‘러브 러브 러브’ 등으로 인기를 끈 가수 로이킴이 미니콘서트를 준비해 새로운 시민축제의 탄생을 축하하게 된다. 선포식에 앞서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대구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권 시장, 류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가를 대신해 나랏빚을 갚기 위해 나선 선열들의 책임정신을 되새긴다. 오후 4시부터는 엑스코 325호실에서 ‘대구 알기 가족 골든벨’이 열린다.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족 1명과 1팀으로, 모두 200여팀이 참가한다. 예선과 패자부활전 본선 등을 거쳐 20팀을 선발해 시상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원, 금상 3팀 각 90만원, 은상 3팀 각 60만원, 동상 10팀 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문제는 대구의 문화, 역사, 인물, 기타 인문소양 등에서 나온다.●대구 상징물 가면 쓰는 ‘복면 가요제’ 23일부터 26일까지 창작 뮤지컬 ‘기적소리’가 공연된다. 기적소리는 국채보상운동을 뮤지컬로 만든 것이다. 2015년 12월 초연된 후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23회 공연됐다. 누적 관객 1만 1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공연을 이어 오면서 ‘대구의 가슴을 울렸다’, ‘대구의 정체성을 봤다’는 호평을 들었다. 24일 오후 6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청년복면가요제’가 열린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해 추진하는 것이다. MBC 인기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청년 예술가들이 제작한 사과, 팔공산 등 지역 상징물 복면을 쓰고 가창대회를 펼친다. 복면가요제 예선은 17일 오전 10시 대구시 청년센터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0명이 심사위원인 시민청중평가단 앞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대상과 금상, 은상 각 1명에게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장려상 1명에게도 20만원을 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25일에는 도심문화 역할수행게임(RPG)이 진행된다. 참가자가 이야기 속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주요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근대골목 등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학생과 연인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김광석 노래 가사 맞히기’, ‘과자 먹기 릴레이’, ‘약초 이름 맞히기’, ‘음표 맞춰 반주하기’, ‘고무신 던져 받기’, ‘태극기 들고 있는 여학생 찾기’ 등은 물론 키워드 카드를 조합해 장소를 찾는 ‘최종 미션장소를 찾아라’라는 게임이 마련돼 있다. 26일에는 노보텔에서 ‘대구정체성 포럼’이 열린다. 100여명이 참가하는 포럼에서는 대구 역사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대구 정체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시대정신을 찾는다. 여기서 나온 정체성을 인식하고 재해석해 현재 대구 지역 시대정신을 규명하게 된다. ●민주운동 기념식 영호남 인사 한자리에 28일에는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대구 두류공원 학생 의거 기념탑 앞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권 시장을 비롯해 2·28기념사업회 회원과 정치, 경제, 사회, 여성, 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국민 대통합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윤장현 광주시장과 5·18기념재단 이사, 5·18 관련 단체장 등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행사 때도 윤 시장 등이 참석했었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시민 주간 기념세미나가 열린다. 주제는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억의 재구성(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중심으로)’이다. 이재필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학센터장이 국채보상운동 정신 계승과 세계화 전략,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뿌리 2·28민주운동 재조명,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억의 재구성 등을 주제발표하고 종합 토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또 경북대에서는 2·28민주운동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2·28민주운동에 대한 시민의식 실태와 기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권영진 시장 “시민정신이 위기 속 빛” 한편 대구시는 10월 8일 열리는 ‘시민의 날’도 시민주간으로 옮기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민의 날은 1981년 직할시 승격 100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1982년 조례 제정과 함께 제1회 대구시민축제를 개최한 뒤 지금까지 기념행사 등을 해 왔다. 권 시장은 “대구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더욱 시민정신이 빛을 발했다”면서 “시민주간 선포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대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독사 사냥하는 독거미’ 영상 화제…조작 논란

    ‘독사 사냥하는 독거미’ 영상 화제…조작 논란

    자연계에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버금가는 일이 벌어졌다. 누가봐도 먹이사슬 하위에 있는 작은 거미 한 마리가 자신보다 큰 뱀을 사냥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15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州) 코브람에 있는 한 엔진 제조회사의 기술자들이 페이스북에 거미가 뱀을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페이스북에서만 조회 수가 289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여러 외신에도 소개됐다. 영상 속 거미는 붉은등거미라는 독거미로 자신보다 몸집이 큰 갈색 뱀을 거미줄로 몰아넣은 뒤 독을 주입한다. 갈색 뱀 역시 독을 지니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기술자들은 “오늘 우리는 어린 뱀 한 마리의 방문을 받았다”면서 “다행히 우리의 애완 붉은등거미가 뱀을 발견하고 우리를 위해 그를 죽였다”고 밝혔다. 그런데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이 촬영에 가담한 사람들을 비난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 네티즌이 “뱀의 몸에 낚시 바늘 같은 게 걸려있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많은 네티즌이 “내게도 그런 게 보인다”며 그 주장에 동조하고 나섰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업체 소유주인 브렌톤 마허는 현지 매체 야후7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낚시 바늘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후 이 업체는 같은 날 어린 뱀 두 마리가 더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은 조작 위혹에 적극 해명하기 위해 그다음 날 오전, 다른 어린 뱀 한 마리가 거미줄에 걸려 죽어 있는 모습을 담은 다른 영상을 공유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진=노스 빅 엔진스 코브람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은행, 티몬과 ‘28일간의 핫딜 적금’KEB하나은행이 소셜커머스 ‘티몬’, 자동차 경정비 브랜드 ‘오토오아시스’와 손잡고 다음달 13일까지 ‘28일간의 핫딜 적금’을 특별판매한다. 티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금리우대 쿠폰을 내려받으면 1인 1계좌에 한해 최고 연 2.8%(2년제) 금리의 정기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 또는 2년이며 가입금액은 월 10만~15만원이다. ●KB증권, 국내 최초 달러화 MMT 상품 출시 KB증권은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달러화 특정금전신탁(MMT) 상품인 ‘KB able 달러 MMT’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 달러화 MMT 상품으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 달러화 환율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KB증권은 연 0.6% 금리를 제공해 기존 증권사들이 제공해온 수시형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시중은행의 외화 보통예금보다 금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 달러다. ●한국투자증권 ‘연금자산 START&UP’ 이벤트한국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준다.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 계좌를 새로 만들고 10만원 이상 입금한 뒤 자동이체로 월 10만원 이상 최소 3년간 등록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 다른 증권사에서 1000만원 이상의 연금저축계좌를 이전하면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별도로 준다. ●‘하나카드 컬처’와 함께하는 문화공연 이벤트 하나카드가 ‘하나카드 컬처’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의 ‘컬처’란을 통해 영화, 공연, 전시 등을 예매하면 무료초청 이벤트와 특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그날들’ ‘팬텀’ ‘보디가드’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40~6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루나틱’, 연극 ‘라이어’ ‘러브액츄얼리’ 등을 1만원 특가로 제공한다. ●신한생명 착한생활비플러스종신보험 출시신한생명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장자산이 2배로 증가하고 은퇴 후에는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주는 ‘신한착한생활비플러스(Plus)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매년 가입금액의 10%씩 10년간 늘어난다. 15년이 되면 사망보험금이 기존의 2배가 되는 셈이다. 또 45∼90세에 고객의 은퇴 시점에 맞춰 사망보험금의 10∼90%를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 ‘2인자 경쟁’ 최룡해·황병서 극도 불안감 느낄 듯

    ‘2인자 경쟁’ 최룡해·황병서 극도 불안감 느낄 듯

    김여정과 김정은 받드는 ‘삼각축’ “北에 김정은 제외한 실세 없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북한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숙청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살아남은 실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먼저 ‘김정은의 양팔’, 즉 2인자로는 최룡해(왼쪽)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황병서(오른쪽) 총정치국장이 거론된다. 최룡해는 김정은 집권 초기 ‘핵심 실세’로 불렸지만 2015년 말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좌천됐다는 설(說)이 나왔다. 이후 숱한 권력의 부침을 겪다 지난해 5월 제7차 당대회를 계기로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당내 2인자 자리를 굳혔다. 북한군 서열 1위인 황병서는 지난해 40여 차례 넘게 김정은의 시찰을 동행하며 ‘오른팔’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 김정은을 수행할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최측근 중에서도 최측근으로 통한다. 또 자신보다 30여 살이나 어린 김정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포착돼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최룡해는 당 권력의 핵심 역할을, 황병서는 군에서 김정은 체제를 떠받들고 있는 인물”이라면서 “김정은의 친동생인 김여정을 포함해 최룡해, 황병서 등 세 사람이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는 삼각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외부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연준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도 떠오르는 실세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영원한 2인자는 없다는 게 중론이다.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언제 어디에서 처형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실세로 지목되는 최룡해와 황병서라도 잇단 숙청과 김정남의 피살 소식 등을 접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2인자를 허용하는 체제가 아닌 만큼 김정은을 제외한 실세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꿈은 이뤄진다…장애여성의 결혼 꿈 이뤄준 온정

    꿈은 이뤄진다…장애여성의 결혼 꿈 이뤄준 온정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결혼을 꿈꾼다. 또한 실제 많은 이들이 결혼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린다. 하지만 가난과 장애 속에서 그런 평범함조차 사치로 여겨온 이가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영국 미러는 절대 결혼하지 못할 것이라 스스로 생각하던 여성이 '꿈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많은 이들의 도움 속에서 여성으로서 꿈꿔온 작은 욕심을 실현한 것이다. 태국 야소톤 출신의 세이폰 자룬시(38)는 심각한 골격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발육이 멈췄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다. 그녀에게 결혼은 이루지 못하는 꿈과 마찬가지였다. 가난한 생활형편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외모를 향한 조롱과 비아냥을 참고 견디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사랑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자괴감과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세이폰은 "사람들은 내가 그들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시했다. 어떤 이들은 내가 관 속에 있을때 예뻐보일 거라는 말까지 했다"고 불편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걱정과는 달리, 그녀는 자신보다 30살이나 많은 보안요원과 사랑에 빠졌다. 많은 나이 차이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못했고, 사랑하는 그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미용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리차비팻의 선처로 그녀의 꿈은 현실이 됐다. 세이폰은 그에게 연락해 "나는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지만 돈이 없다"고 말했고, '살롱 엔젤'로 유명한 그는 여가시간을 활용해 그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리차비팻은 원래 부유한 고객들만 상대해왔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커플은 웨딩업체 앤톤의 지원으로 메이크업과 머리치장, 결혼식 장소와 결혼 예복, 결혼앨범까지 받을 수 있었다. 세이폰은 "자신의 꿈이 현실이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입학 앞둔 어린이 ADHD 무료 검사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박모(38)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다소 산만한 아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성격이 활발한 건지 주의가 산만한 건지 판단도 어렵다. 영등포구 보건소가 초등학생에게 주의 집중력 무료 검사를 해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13일 밝혔다. 정신보건전문요원이 보건소에 상주하며 컴퓨터로 실시하는 시각주의집중력 검사(ATA 검사)와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를 실시한다. 총 1시간가량 소요된다. 검사 결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전문 상담부터 병원 연계, 프로그램 참여 등 지속적으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소득층에게는 치료비를 일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검사와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도 보건소 문은 열려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계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들의 사투, 그 결과는?

    세계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들의 사투, 그 결과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독사 두 마리가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디애드버타이저에 따르면, 전날 호주 남부 마이퐁가의 흙길을 걷던 숀 쇼(Sean Shaw)라는 뱀 포획 전문가는 붉은배검정뱀(red-bellied black snake)과 갈색뱀(brown snake)의 싸움을 발견하고 이를 영상에 담아냈다.영상에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붉은배검정뱀에게 허리를 물린 갈색뱀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이 담겼다. 갈색뱀 역시 붉은배검정뱀을 수차례 물어뜯어 보지만 별 소용이 없어 보인다. 결국 영상은 붉은배검정뱀이 갈색뱀을 야금야금 삼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해당 영상을 촬영한 숀 쇼는 “뱀들의 사투가 약 30분간 벌어졌다”며 “우리가 그곳을 떠날 때쯤엔 붉은배검정뱀이 갈색뱀을 절반 정도 삼킨 상태였다”고 말했다. 사진·영상=Sean Shaw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