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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한ㆍ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검토

    WP “펜스 ‘北 원하면 대화’ 시사”中, 평창서 北김영남과 접촉 확인조선신보 “대화 중 핵실험 없을 것” 남북 정상회담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국 정부가 미국에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제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하려면 미국과 협의해야 하고, 미국이 움직이려면 북·미 사이에 소통이 있어야 한다”면서 “선(先) 북·미 대화, 후(後) 군사훈련 논의 순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북·미 소통이 우선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으나, 이는 청와대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 차례 연기한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해 시행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북한도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 온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북남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이 이어지는 기간 북측이 핵실험이나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타당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핵·미사일 도발 중단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평창올림픽 이후 대화가 탄력받을 수 있다. 대북 강경 노선을 걷던 미국이 전향적 자세를 보이면서 북·미 대화도 진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이)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는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한정 정치국 상무위원이 방한 기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는 등 중국 측 움직임도 활발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만이 남북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은 아니다”라면서 “전제조건은 만나서 해결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미·대북 ‘특사 외교’를 가동할 수도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대미 특사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북극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확인도 하지 않고···

    북극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확인도 하지 않고···

    다 쓰러져 갈 듯 매우 쇠약해 보이는 어미 북극곰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모습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이 영상은 2015년 7월, 트라비스 윌킨슨(Travis Wilkinson)이란 사람이 스발바르 제도(Svalbard Islands) 주변으로 가족과 배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담게 됐다. 당시 그들에게 예정됐었던 여행 코스는 얼음 때문에 갈 수 없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 안타까운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운명’과도 같은 기회가 허락됐다. 굶주린 어미 야생 북극곰 한 마리가 마치 ‘죽은 듯’ 누워 있는 바다코끼리 중 한 마리에게 접근한다. 어미 곰은 처음엔 코를 갖다 대며 탐색한다. 탐색을 마친 북극곰은 바다코끼리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 쪽 발을 갖다 댄다. 물론 같이 있던 새끼 곰은 바다코끼리로부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거리에 서있다. 불행하게도 먹잇감이 아니다. 자신보다 큰 몸집의 바다코끼리는 잠시 수면을 취하고 있던 것이었다. 놀라 깨어 반응하는 바다코끼리는 야윈 어미곰을 위협적인 존재로 보지 않는다. 반대로 위협감을 느끼고 뒷걸음치는 건 불쌍한 어미곰과 새끼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다 자란 수컷 야생북극곰은 종종 바다코끼리를 먹잇감으로 삼고 적극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암컷 북극곰들 중 육체적으로 수척한 곰들은 자신보다 큰 동물을 공격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암컷 북극곰이 할 수 있는 건 이미 죽은 상태의 바다 코끼리를 찾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보인다.북극 바다 얼음의 감소는 북극곰의 사냥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북극곰들은 물개를 잡기 위해 얼음판 같은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얼음판은 먹이를 잡기 위한 교두보이자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식탁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이들 북극곰들이 굶어 죽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 노르웨이 북극 연구소(Norwegian Polar Institute) 연구원 존 아라스(Jon Aars)는 “바렌츠 해(Barents Sea)의 북극곰 개체 수를 관찰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러한 암컷 북극곰들의 목에 추적 장치를 달았다”며 “바렌츠 해의 곰들은 심각하게 감소된 바다 얼음 서식지에서 살아가고 있다”한다. 그는 “영상 속 어미곰은 자신의 새끼 곰을 위해 젖을 생산할 만큼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며 “엄마가 아무 먹잇감도 찾지 못하면 새끼 곰은 곧 죽을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World News & Analysis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잠자는 바다코끼리 건드린 북극곰 모자의 ‘슬픈 영상’

    잠자는 바다코끼리 건드린 북극곰 모자의 ‘슬픈 영상’

    배고픔에 굶주린 북극곰 모자가 자신보다 덩치가 큰 바다코끼리에 손을 뻗치는 안타까운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개한 이 영상은 항 여행객이 2015년 6월 가족들과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제도인 스발바르제도를 여행하던 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화질 속 영상에는 해변에 누워있는 바다코끼리 두 마리와 굶주림에 몸이 말라있는 북극곰 어미 한 마리와 새끼 한 마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북극곰 모자는 어슬렁거리다가 바다코끼리에게 접근해 몸을 건드리고, 바다코끼리가 잠에서 깨 위협하자 깜짝 놀라며 다시 주변을 배회한다. 전문가들은 북극곰의 이러한 행동의 원인이 ‘굶주림’이라고 진단한다.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소속 과학자인 욘 아시 박사는 “영상 속 북극곰은 바다코끼리가 죽은 줄 알고 자신이 먹잇감으로 삼아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앞발로 강하게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북극곰은 꽁꽁 언 얼음바다에서 사냥을 하지만 얼음이 많이 녹는 시기에는 먹이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굶주리는 북극곰의 수가 늘어난다. 북극곰이 지나치게 마른 원인을 찾는 것은 직접 접촉해 분석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하지만, 아시 박사는 의심할 여지없이 먹이의 고갈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이미 북극곰들의 상태를 가까이 다가가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어미는 새끼에게 젖을 물리기도 힘들 만큼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였다”면서 “만약 어미가 먹이를 찾아오지 못한다면 새끼도 곧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영상에서 바다코끼리를 ‘잠재적인 먹이’로 인식하는 행동은 비교적 드문 일이며, 이러한 일 역시 북극곰 모자가 당시 굶주림에 시달린 상황이었다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컷 북극곰의 경우 간혹 바다코끼리를 사냥하는 경우가 있지만, 몸집이 작은 암컷, 특히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암컷은 자신보다 큰 바다코끼리와 싸울 힘이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사냥감으로 삼지 않는다. 알래스카에서 30년 동안 북극곰 행태를 연구해 온 스티븐 앰스트럽 박사는 “더 많은 북극곰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고 이들이 자주 육지에 올라오는 모습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동영상 캡쳐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企ㆍ소상공인 설 자금 27조 6000억 지원

    정부가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총 27조 6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신용보증기금 특례 보증을 신설해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기업 등이 최저 2%대 금리로 100% 보증 비율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설 자금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지원 자금은 대출 25조 8900억원, 보증 1조 6900억원 등 총 27조 6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22조원보다 25%(5조 6000억원) 늘었다. 이는 중기부 정책자금 9100억원, 은행권 대출 24조 9800억원, 신용·기술보증기금 보증 1조 69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이와 별도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조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제공한다. 우선 시중은행·지방은행 12곳이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지역신보 특례 보증을 신설했다. 대출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연 2.95∼3.30%이다. 특히 보증 비율이 기존 85%에서 100%로 확대됐다.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기업은 7000만원, 기타 소기업·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최장 5년의 상환 기간 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일반경영안정자금(7025억원) 중 2000억원을 일자리안정자금 수급 소상공인 전용 자금으로 배정해 연 2.5%의 우대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숙박업·음식업 등 일부 업종의 10인 미만 영세 소기업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받도록 했다. 정부는 또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14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할인 판매하고, 전통시장 200여곳에서 그랜드세일 행사(2월 1∼18일)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올해 예산 270억원을 투입해 450여개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최저임금 보장 정책을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여야 “네 탓”… 평창 개막 전날도 국회 파행

    여야 “네 탓”… 평창 개막 전날도 국회 파행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하루 앞둔 8일 국회는 정쟁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여야는 국회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넘기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정쟁을 자제하자는 결의안을 7일 채택한 사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법사위원장의 ‘입법 처리 보이콧’ 선언이 있자 한국당은 전체 상임위에 대해서도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면서 “법사위원장의 일신상 문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다른 상임위마저 보이콧에 나서며 2월 국회를 시작부터 혹한기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법사위 의원들이 6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한국당 소속인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자 한국당은 ‘상임위 보이콧’으로 맞대응 했다. 당시 회의에서 여당 법사위원들은 권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5분 만에 퇴장한 바 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민생법안을 볼모로 국회 전체를 볼모로 잡는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성토했다. 한국당은 민주당 법사위원의 ‘법사위 보이콧’이 국회 파행의 발단이라고 반박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국회를 보이콧한 것은 민주당”이라며 “법사위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이 퇴장해 법안 심사를 내팽개쳤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은 상임위 보이콧을 한 적이 없다”면서 “상임위별 업무 보고 등의 운영은 상임위원장의 판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거론하며 여당을 자극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0월 우리 당이 고발한 640만 달러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넉 달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라며 “문무일 검찰총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특수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사위 파행으로 시작된 공방으로 국회 전체가 마비됐지만 개헌 등 대형 이슈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여야가 접점을 찾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특히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를 놓고 보수 야당의 반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여야 간 감정 싸움은 대회 내내 계속될 것으로도 관측된다. 국회는 이날 국방위와 행정안전위 등 예정됐던 법안심사소위를 취소했다. 운영위 인사청문제도개선소위 등은 민주당 의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입촌식에 ‘은방울’로 무장한 북한 기자들

    입촌식에 ‘은방울’로 무장한 북한 기자들

    북한 유명 의류 브랜드 ‘은방울’ ..90년대 아코디언(손풍금) 상표로 더 이름 8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북한의 입촌식에 모습을 나타낸 북한 기자단. 취재기자와 카메라 기자로 이뤄진 이들 약 20명은 8일 오전 11시 입촌식을 취재하기 위해 식장에 들어서려 했지만 올림픽방송시스템(OBS) 관계자로부터 입장을 제지당했다.방송 카메라에 등록 여부를 표시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북한 기자단을 인솔한 우리 측 관계자도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어제 국제방송센터(IBC)에서는 별도의 공지 사항이 없었다”며 취재가 어렵다는 말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를 본 한국 기자들이 북한 기자단에 “만일 취재가 안 된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기자단 중 한 명은 “만일은 없다. 무조건 찍어야 한다”고 단호한 답변을 날렸다. 결국 우리측 관계자가 OBS 등에 전화로 연락을 취해 북한 카메라의 취재가 허용됐고 북한 기자단은 사진과 영상을 담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 SONY 브랜드가 새겨진 방송 카메라를 들고 있었으나 국내 방송 관계자는 “OBS에서 방송 장비를 대여해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북한 기자들 역시 ‘사진 카메라를 북에서 갖고 내려온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했으나 방송 카메라에 대한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북한 기자단 중 한 명은 ‘입촌식을 본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질서가 너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입촌식 도중 일부 북한 기자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수단 및 공연단 규모와 공연단이 연주한 노래 제목 등을 친절히 알려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은 선수들이 입었을 법한 검은색 방한복을 똑같이 입고 있었다. 북한 기자들이 똑같이 맞춰 입은 옷에는 ‘은방울’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었다. 북한의 ‘은방울’ 상표는 의류 뿐 아니라 악기 브랜드로도 북한 내에서 이름이 나 있다. 특히 은방울은 북한제 아코디언(손풍금)의 상표로 외국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지난 1997년에는 평양악기공장서 새로이 제작한 ‘은방울표’ 아코디언이 북한의 악기 수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가 보도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1988년부터 독일 소련 중국 등지에 평양악기공장의 아코디언 기술자를 파견해 제작기술을 배워왔으며 ‘은방울’ 상표를 단 아코디언을 개발해 독일 등 외국에 수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카리스마’ 머리 ‘굳세어라’ 심석희 ‘걸크러시’ 렴대옥

    ‘카리스마’ 머리 ‘굳세어라’ 심석희 ‘걸크러시’ 렴대옥

    머리 감독, 단일팀 추진 리더십심, 코치 폭행 딛고 ‘응원 세례’렴, 미모·실력 겸비… 인기 만발#1.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줄리 파예트 캐나다 총독과의 회담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한 단일팀 이야기를 꺼냈다. 세라 머리(30) 감독이 캐나다 출신이어서다. 문 대통령은 파예트 총독 앞에서 “머리 감독은 지금 한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린다”며 한껏 치켜세웠다.#2.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1)는 7일 강릉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입촌식에서 ‘미니 팬사인회’를 열어야 했다. 심석희를 알아본 봉사단원 수백명이 몰려들어서다. 걸음을 뗄 때마다 사진 촬영 요청이 쏟아졌고 옷이나 AD카드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기다리던 동료 선수들이 “밥 먹으러 가자”고 보챘지만 ‘미니 사인회’는 수십분간 이어졌다.#3.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19)은 지난 1일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방남한 북한 선수단 중에서 단연 눈에 띄었다. 무뚝뚝한 표정의 북한 선수 틈바구니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버스에 오른 뒤에도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당황한 기색도 없이 손을 흔들며 스타성을 한껏 드러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리기도 전에 세 여인이 국내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공개 훈련이나 미디어데이에서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쌓느라 바쁘다. 머리 감독은 단일팀 추진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다. 남북의 정치적 문제로 대회를 코앞에 두고 골치를 썩인 외국인 감독에게 국내 팬들이 미안한 마음을 가진 데다, 의연하게 대처하는 머리 감독의 모습이 호감을 산 것이다. 머리 감독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하면 “너무 멋진데 예쁘기까지 하다”, “누구보다 머리도 잘 쓰고 리더십도 있다”, “고생이 너무 많으시다”며 칭찬 일색의 댓글이 달리곤 한다. 머리 감독은 단일팀 확정에 기자회견을 자처해 “선수 선발은 내 권한이다”고 못박으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난감한 상황에도 불평만 하지 않고 북측 선수들을 독려해 적응을 도왔고 정수현(22)을 2라인에 파격 기용하는 실리적인 모습도 보였다. 심석희는 이미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은·동 1개씩을 목에 걸며 관심을 받았다. 심석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코치에게 폭행을 당한 뒤 상태를 걱정하는 글이 수백개나 올랐다. 이날 입촌식에서 옷에 심석희 사인을 받은 자원봉사자 신보미(20·여)씨는 “(심석희가) 그런 일을 겪었다는 데 매우 실망했다. 항상 잘했으니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렴대옥은 한국 취재진에게 인기 짱이다. 입을 떼지 않는 다른 북한 선수들과 달리 곧잘 웃고 농담도 더러 건넨다. 지난 5일에는 기자들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규은(19)이 준비했다는 선물을 받았냐’고 묻자 얼굴에 미소를 띤 채 “그게 무슨 큰 거라고 계속 묻습니까”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딸 정도로 실력도 겸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면 렴대옥의 인기는 상종가를 칠 것으로 보인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슈가맨2’ 왁스, 얼굴 없는 가수 출신 “서운했다...하지원과 비교 당해 상처”

    ‘슈가맨2’ 왁스, 얼굴 없는 가수 출신 “서운했다...하지원과 비교 당해 상처”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왁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두 밴드 도그(DOG)와 걸이 슈가맨으로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다. ‘경아의 하루’를 부르며 등장한 도그의 정체는 바로 가수 왁스(47·조혜리)와 베이시스트 이혁준이었다. 왁스는 이날 방송에서 “1998년에 데뷔했다. 당시 도그라는 그룹의 메인 보컬이었으나 팀이 없어졌고 왁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왁스는 자신의 곡 ‘화장을 고치고’, ‘머니’, ‘오빠’ 등을 열창,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날 데뷔 시절을 언급, “당시 회사에서 얼굴 없는 콘셉트로 갔을 때, 첫 방송에 하지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엄청난 이슈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해서 홍보가 됐고 덕을 많이 보긴 했지만, 그 땐 ‘내 노래인데’라는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며 “이후 내 얼굴이 밝혀지고 하지원과 외모 비교 댓글을 보고 상처받았다. 그때의 상처 때문에 카메라 콤플렉스가 생겼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왁스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왁스의 음악도 계속하겠지만, 도그라는 끈을 못 놓겠더라. 지금 막 생각이 들었는데, 조그마한 클럽에서 도그의 공연을 해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왁스는 지난 5일 새 싱글 ‘바보 같은 너’를 공개했다. 왁스의 신보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건반 위에서 만나는 인생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건반 위에서 만나는 인생

    오래 사는 비결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현실에서 실천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무대에 서는 연주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정신적 압박은 어마어마한데, 꾸준히 관리하면 비교적 오래 그 ‘기술’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군에 들어가니 감사한 마음이다. 피아니스트들도 장수하는 인물이 많은 편으로, 손끝이 골고루 자극되는 일을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도 있다. 2018년 대한민국 클래식 공연장의 화두 중 하나는 내한 공연을 갖는 피아니스트들의 화려한 면면이다. 올해는 유독 나이를 잊고 사는 70대 연주자들의 새로운 앨범을 포함한 활동 소식이 들려 연초부터 반갑다. 그들의 연주는 건반 위에서 오롯이 보낸 인생 전부가 녹아 있는 고귀한 예술혼이라고 하겠다. 다음달 첫 내한 공연을 하는 러시아의 거장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의 무대를 먼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7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레온스카야가 우리나라를 한 번도 찾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우며, 원숙함과 품위를 멋지게 동반한 슈베르트로 꾸밀 이번 무대가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학파를 계승한 야코프 밀스타인을 사사한 레온스카야는 폭넓고 풍성한 스케일, 음표 사이를 흐르는 깊은 감성 표현에 능한 연주자다. 최근 출시된 슈베르트의 후기 작품집에서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음색과 정갈한 해석이 매력을 더해 주며, 한국에서도 모처럼 그 실체를 확인할 기회가 왔다. 레온스카야와 함께 세계 여성 피아니스트의 왕고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두 번째 내한 독주회는 11월 마련된다.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첫 내한에서 선보인 슈만과 프로코피예프 등의 완숙함은 전문가와 애호가들 양쪽 모두의 뜨거운 찬사를 뽑아 낸 ‘사건’이었다. 국내의 청중들에게는 조금 낯설지 모르나, 비르살라제는 교육과 연주 모두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마스터 중 한 명이다. 조지아 태생으로 모스크바 음악원의 전설적 명교수인 겐리히 네이가우스를 사사한 경력이 있는 비르살라제의 주된 영역은 고전과 낭만파 레퍼토리이며, 특히 독일 츠비카우 슈만 콩쿠르의 우승자라는 경력과 함께 로베르트 슈만의 해석은 당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의 대가 머레이 페라이어도 올해 71세인데, 최근 들려온 그의 신보에 대한 소식은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베토벤의 최대 걸작이자 문제작인 피아노 소나타 29번 ‘하머클라비어’의 녹음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은 싱싱한 악상 표현과 밝은 음색, 스피디한 템포로 더욱 젊어졌다. 이미 지난 내한 무대에서 ‘하머클라비어’를 연주해 화제를 낳았던 페라이어의 이번 3월 공연 프로그램은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베토벤의 마지막 소나타인 32번 c단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바흐의 작품은 페라이어가 손가락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마음과 몸의 재활을 위해 공부하던 레퍼토리 중 하나로, 노년에 접어든 거장의 인생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이라고 하겠다. 내한 계획이 없어서 아쉽지만 현역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마우리치오 폴리니 역시 쉼 없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76세의 노장이 발표한 앨범은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의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의 작품집이다. 이번 레퍼토리는 작곡가의 대표작인 전주곡집 2권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별히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인 ‘백과 흑으로’는 아들인 다니엘레 폴리니와 녹음했다. 1960년 쇼팽 콩쿠르에서 센세이션을 몰고 오는 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얻은 폴리니는 그 후 표준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세련된 해석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왔다. 젊은 시절 쇼팽의 거의 모든 레퍼토리를 녹음한 그이지만 작품 번호의 순서와 시대순으로 작품을 재배열해 녹음한 새로운 쇼팽 음반들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디 80대에 들어서도 건강하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
  • 황록 신보 이사장 돌연 사의…기재부 고위 관료 내정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임기를 1년 8개월 정도 남기고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현직 기획재정부 관료 내정설도 나온다. 5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사의를 전달했다. 신보는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개최를 준비 중이다. 황 이사장은 2016년 10월 25일 취임해 내년 10월까지가 임기였다. 신보 이사장은 3~5배수의 임추위 추천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황 이사장은 1956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냥하는 놈 따로, 먹는 놈 따로

    사냥하는 놈 따로, 먹는 놈 따로

    표범이 애써 사냥한 먹잇감을 하이에나가 가로채는 순간이 공개됐다. 케냐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역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임팔라들이 풀을 뜯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평화롭던 그 순간, 매복해 있던 표범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스프링처럼 튕기듯 갑자기 등장한 표범은 순식간에 임팔라 한 마리를 제압해 쓰러뜨린다. 은신의 달인, 암살자로 흔히 비유되는 표범의 진가다. 하지만, 여기까지만 표범답다. 잠시 후, 어디선가 하이에나 한 마리가 등장해 녀석에게 접근하자, 겁을 먹은 듯한 표범은 하이에나에게 사냥감을 고스란히 양보한다. 이렇게 표범이 잡은 먹잇감을 빼앗기는 일은 종종 있다. 이는 표범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일을 최대한 배제하는 습성 때문이다. 심지어 자신보다 약한 치타가 덤벼도 피할 정도로 표범은 소심하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천적에 의해 표범이 죽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영상=Maasai mara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대되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주목하라

    기대되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주목하라

    올해 신형 스마트폰은 디자인과 기능의 ‘깜짝 혁신’보다는 ‘기능 보완’ 쪽이 대세를 이룬 분위기다. 한마디로 “있는 기능에 충실하자”로 요약된다. 이르면 하반기로 예상되는 접을 수 있는(폴더블) 휴대전화 공개 전까지 주요 업체들마다 카메라를 비롯, 오디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 주요 기능을 안정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휴대전화 업계 관계자는 1일 “폴더블폰이 화면과 키패드 일체형 디스플레이에 이어 일대 새로운 혁신이 될 것”이라면서 “그전까지는 카메라 기능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갤럭시S9’ 수동 가변 조리개 탑재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8’에서 공개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도 카메라에 집중했다. 외신과 전문 블로그에 유출된 예상 디자인은 테두리 없는(베젤리스) 디스플레이 등 전작 시리즈에서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카메라는 수동 가변 조리개, 렌즈, D램 탑재 이미지센서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 특히 스마트폰 최초로 조리개값(F) 1.5/2.4가 채택됐다. 전문가용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사진기) 카메라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F값이 낮을수록 렌즈가 많을 빛을 통과시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F값이 가장 낮은 스마트폰은 지난해 하반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F1.6)이었다. 수동 가변 조리개는 사람 얼굴만 또렷이 촬영하고 배경은 날리는 아웃포커싱, 심도 깊은 풍경 사진 촬영에 모두 용이하다. 또 초고속 카메라가 영상을 초당 약 1000프레임으로 찍어주는 ‘슈퍼 슬로모션’ 촬영도 가능하다. ●‘2018 V30’ 카메라 업그레이드 LG전자는 MWC에서 신형 스마트폰 ‘G7’ 시리즈 대신 ‘2018년형 V30’(가칭)을 선보인다. 아직 주요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G전자의 장점인 카메라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최근 2017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카메라, 오디오를 업그레이드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화웨이·소니·노키아 등 성능 보완 중국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인 ‘P20’ 시리즈 역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전면 24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카메라에 강한 소니는 26일 MWC에서 ‘엑스페리아 XZ1 프리미엄’ 혹은 ‘XZ 프로’를 내놓는다. 슈퍼 슬로모션 기능은 소니가 최초로 적용한 만큼 이를 포함한 최신 기술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도 프리미엄급인 ‘노키아9’에서 스냅드래곤 835칩 탑재 등 기반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국당, 서지현 검사 폭로 이틀만에 논평…“갑질 성범죄 근절”

    한국당, 서지현 검사 폭로 이틀만에 논평…“갑질 성범죄 근절”

    자유한국당이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 폭로 이후 이틀 만에 논평을 냈다.신보라 원내대변인은 31일 오전 ‘미투 캠페인 확산에 주목하며 갑질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신 원내대변인은 “세상은 변하고 있다. 서지현 검사의 이번 폭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며 “사회 각 분야의 여성들이 성범죄 가해자를 고발하는 미투(Me too) 캠페인이 한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고 평가했다. 또 “피해 여성들의 용기 있는 고백에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특히 갑질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성범죄 전수조사까지 대대적으로 벌여 공직사회의 성범죄부터 엄단해 어떠한 이유로든 성차별적 행위와 성범죄는 용납될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몰카 범죄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의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들도 끊이질 않고 있다”며 “피해 여성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서 검사는 29일 검찰 내부 통신망에 2010년 안태근 전 검사에게 당했던 성추행 사건 글을 게재한 후 이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를 증언했다. 이 과정에서 사건을 은폐한 인물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목됐다. 이에 최 의원은 30일 오전 입장자료를 내고 “저는 서지현 검사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서지현 검사도 당시에는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사건을 어떻게 무마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추행 사건 직후 법무부 감찰 부서의 부탁으로 성추행 피해자를 알아보던 당시 법무부 소속 임은정 검사는 “당시 검사장이 나를 호출해 ‘피해자가 가만히 있는데 왜 들쑤시냐’며 호통쳤는데, 그 검사장이 최교일 검찰국장이다”라고 최 의원의 해명을 반박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새해 목돈 계획 도와줄 금융상품 찾아볼까

    새해 목돈 계획 도와줄 금융상품 찾아볼까

    ●KB국민은행 ‘4차 산업혁명 펀드’KB국민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상품을 찾아 나선 결과 8종의 펀드에 36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로봇 관련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픽테 로보틱스’ ▲글로벌 4차 산업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로보틱스 산업에 투자하는 ‘교보악사 로보테크’ ▲전기차·자율주행차·핀테크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DB 글로벌 자율주행’·‘DB 글로벌 핀테크’ ▲국내 IT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하나UBS IT코리아’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에 기술력을 가진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한국의 제4차산업혁명’ 등 다양한 종류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5일부터 더욱 진화된 4차 산업혁명 펀드인 ‘IBK 켄쇼 4.0 레볼루션’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신한은행 ‘신한 첫거래 세배드림 적금’ 신한은행은 첫 거래 상품 가입 시 기본 이자율의 세배까지 이자를 주는 ‘신한 첫거래 세배드림(DREAM) 적금’을 선보였다. 신한 첫거래 세배드림 적금은 2018년 새해를 맞아 목돈을 만들고자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상품으로 월 납입액과 만기가 정해져 있다. 이 상품은 ‘1000만원 만들기’를 컨셉트로 정해 3년간 매월 26만 7000원을 내면 만기 시 이자를 포함해 1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기본 이자율은 연 1.1%지만 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카드(신용카드에 한함) 중 한 가지를 첫 거래로 가입할 경우 기본 이자율 1.1%의 2배인 연 2.2%가 적용되며 두 가지를 첫 거래로 가입하면 3배인 연 3.3%가 적용된다. 추가로 오는 3월 말까지 적금에 가입하면 특별 우대 이자율 0.2%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한다. 적금 가입 고객 중 이벤트 기간 ▲적금 3회 이상 납입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고 30만원 이상 입금 ▲신한 FAN클럽 최초 가입 등의 조건을 달성하면 달성 항목마다 마이신한 포인트 3000원을 준다.●삼성화재 ‘태평삼대’ ‘태평삼대’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1·2·3위인 암·뇌·심혈관 질병에 대해 진단·치료·장애·사망까지 단계별 위험을 보장한다.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5년마다 재가입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태평삼대는 ‘급성 뇌경색 진단비’를 신설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존 ‘뇌출혈 진단비’ 담보와 함께 가입 시 뇌 질환 보장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의 두 번째 진단 시 2차 진단비를 지급해 재발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기존 식도암, 췌장암, 뇌암, 뼈암, 백혈병의 5대 고액 암에 간암, 폐암, 담낭암, 담도암, 기관암을 추가한 ‘10대 주요암 진단비’ 담보도 신설해 주요암 진단 시 최대 1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3대 질병으로 인해 뇌병변, 심장·언어 장애 등 장애인복지법에서 정한 1~3급 장애 판정을 받으면 5년간 매월 생활자금을 준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에는 이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흥국생명 ‘베리굿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흥국생명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도록 설계할 수 있는 ‘(무)베리굿(Vari-Good)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물가 상승 시 실질적인 사망보험금을 보전하기 위해 체증형으로 설계됐다. 기본 보장 중심의 1종(기본형)과, 체증 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씩 총 50% 증가하는 2종(기본체증형), 체증 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씩 오르고 이후 20년은 5%씩 총 150% 증가하는 3종(더블체증형) 등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체증 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5%씩 총 100%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4종(집중체증형)도 있다. 체증 시점은 가입 시점 1년 후, 10년 후 중 선택해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사망보장을 위한 기본 보험료와 여유자금 활용을 위한 추가납입 보험료를 별도의 펀드로 운영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나랑 자자” “안아줘”… 성폭력 검찰의 민낯

    “나랑 자자” “안아줘”… 성폭력 검찰의 민낯

    “안태근 성추행 충격에 유산도” 업무 실적·사무감사 소명서 포함 A4 용지 32장 분량 파일 첨부 민주 女의원 등 “미투 운동 지지”법무부 고위 간부의 여검사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 파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법무부와 대검은 창원지검 통영지청 소속 서지현 검사가 전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폭로한 성추행 및 부당 인사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30일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여검사의 용기 있는 ‘미투’(#Me Too)를 응원한다”면서 “법조계 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검찰 조직의 각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전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으며, 대검 감찰본부 등의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가 ‘나는 소망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올린 첨부 파일 내용은 서 검사가 2010년 10월 30일 장례식장에서 안태근 전 검사에게 성추행당한 사건 외 다른 사건의 피해자일 수 있다는 의심을 키우고 있다. A4 용지 32장 분량의 첨부 파일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요약한 7장, 업무실적 3장, 검찰총장 경고로 이어진 2014년 사무감사에 대한 소명서 7장, 소설 형식 글 15장으로 구성됐다. 이 중 100%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썼다고 밝힌 소설 형식 글에는 ▲‘여성은 남성의 50%’라고 말하던 A부장 ▲‘여자는 발목이 가늘어야 해’라던 B선배 ▲음담패설을 늘어놓던 C선배 ▲웃음이 헤프다고, 안 웃으면 여자가 안 웃는다고 설교하던 D선배 ▲‘자꾸 네가 이뻐 보여 큰일’이라던 E선배 ▲‘안아 줘야 차에서 내릴 거예요’라던 F후배 ▲술에 취해 껴안던 G선배 ▲‘잊지 못할 밤을 만들어줄 테니 나랑 자자’던 유부남 H선배 등이 묘사됐다. 서 검사는 이 글에서 ‘딸바보’인 부장검사가 노래방에선 여자에게 블루스를 추자며 술을 권하던 이야기, 부장과 주말에 ‘좋은 곳’을 다녀온 남자 선배들이 ‘부장은 왜 여종업원 팬티를 머리에 쓰고 있었느냐’고 낄낄댄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다. 안 전 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충격으로 아이를 유산한 이야기도 털어놨다.2015년 8월 자신보다 아래 연차급인 통영지청 경력검사로 부당 인사되는 단초가 된 2014년 4월 사무감사에 대해 서 검사는 “당시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와 관련해 고검 발령이 나서 떠난 뒤 정기 사무감사에서 많은 사건을 지적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부장 결재를 받아 처리한 기소유예 사건, 공소시효가 지난 뒤 고소해 검사가 손쓸 수 없는 사건 등을 서 검사의 잘못으로 처리했고, 대검 감찰본부 검사 조언을 따라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검찰총장 경고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검사들은 서 검사 글에 댓글을 달아 응원을 보냈다. ‘얼마나 마음을 다치셨는지 감히 짐작하기도 어렵다’거나 ‘검사님이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는 고뇌와 번민… 제 가슴이 시리도록 아파온다’, ‘진정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공감과 격려가 대부분의 댓글 내용이다. ‘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되면 좋겠다’거나 ‘댓글 하나를 다는 일조차 고민을 하게 되는데 지금의 글을 쓰시기까지 고민과 어려움이 컸을 것’이라며 검찰의 조직 문화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런 기류와 다르게 검찰 일각에서는 서 검사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언도 나왔다. 한 검사는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성추행은 서 검사가 사과받아야 할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부당 인사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 검사가 직전 근무 청에서 관여한 사건 재판 출석차 출장을 갔다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고 사라져 야단이 났고, 오후 5시에 퇴근하려 하고, 당직을 기피하는 등 근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검사는 또 “서 검사가 서울 근무를 원해 지난해 말 법무부 장관 면담을 신청했다”면서 “통영지청 발령 뒤 휴직 기간이 길어 검사 전보 실근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2004년 홍성지청, 2006년 인천지검, 2008년 서울북부지검, 2011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근무한 뒤 2014년 프랑스 파리1대학 연수를 다녀왔다. 2015년 통영지청에 배치된 뒤 육아휴직을 냈다가 복귀했다. 반면 재경 지검의 또 다른 검사는 “서 검사가 인사 불이익 문제를 제기한 것을 두고 ‘걔가 일을 못했네 어쨌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것이 성추행 폭로 뒤 따라붙는 프레임일 수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 내 (성차별적인) 제도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힙합 조상’ 다이나믹 듀오, 오는 2월 7일 컴백...2년 만에 단독 싱글

    ‘힙합 조상’ 다이나믹 듀오, 오는 2월 7일 컴백...2년 만에 단독 싱글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가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다.30일 그룹 다이나믹 듀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다이나믹 듀오가 오는 2월 7일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번 다이나믹 듀오 신곡은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6’ 프로듀서로 출연해 피처링, 프로듀싱을 펼친 이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다. 팀 이름을 내걸고 낸 신보는 지난 2015년 11월 발매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자신들의 앨범을 선보이기보다 후배 뮤지션들의 음악적 서포트에 집중했던 다이나믹듀오가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는 다듀만의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이 완성됐다. 오랜만에 팬들을 찾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데뷔한 개코(38·김윤성), 최자(39·최재호)로 구성된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는 ‘링 마이 벨(Ring My Bell)’, ‘고백’, ‘출첵’, ‘죽일 놈’, ‘거기서 거기’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아메바컬쳐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 D-DAY 이준호, 원진아에 “고마워 사랑해”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 D-DAY 이준호, 원진아에 “고마워 사랑해”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가 그 누구보다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최종회만을 앞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 측은 지난 29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 예고편을 공개해 엔딩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방송에서 문수(원진아 분)는 지옥 같은 죄책감의 무게에 강두(이준호 분)를 마주하기 버거워했다. 강두는 이별을 선택하는 문수를 붙잡았지만 자신을 보면 괴롭다는 말에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강두 역시 문수가 더 힘들어질까봐 병에 대해 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상처 받지 않도록 직접 이야기하라는 재영(김혜준 분)의 조언에 강두는 용기를 내 문수의 집을 찾았지만, 결국 얼굴도 못 본채 정신을 잃고 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은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전개로 궁금증을 더했다. 강두와 문수의 절절함은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울컥 쏟아진다. “하고 싶은 말만하고 살기에도 시간이 너무 모자란 걸 이제야 알았어”라며 건네는 강두의 애틋한 입맞춤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특히 “고마워, 사랑해. 사랑해 문수야”라는 강두의 절절한 고백은 가슴을 저릿하게 울리며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두를 살리기 위한 이들의 간절한 마음 또한 뭉클하게 그려진다. 수척해진 얼굴로 잠이 든 강두의 얼굴을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지던 문수가 자신보다 큰 강두의 손을 바라보며 짓는 슬픈 얼굴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두를 위해서 기꺼이 간을 내어줄 수 있는 마리(윤세아 분), 재영의 모습 위로 “그 수술하는 거 네 욕심이라고 생각하지? 네가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곁에 살아있었으면 하고 우리가 욕심 부리는 거라고”라는 문수의 내레이션은 이들의 절실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병실 바닥에 주저앉아 소리 없이 쏟아내는 강두의 눈물에 살고 싶은 절박함과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미안함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예고편 말미 응급실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문수의 오열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랑해”라는 강두의 애절한 고백과 결말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문수의 맑은 얼굴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예고편은 오늘 방송될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눈앞까지 다가온 행복을 손에 쥐는 것 같았던 강두와 문수에게 다시 찾아온 시련이기에 더 가슴 아프다. 끝을 모르고 찾아오던 고난을 함께 이겨냈던 강두와 문수였지만 자신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아픔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극복하기 어려웠다. 문수는 죄책감에 강두를 마주하기가 힘겨웠고, 강두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다. 이별마저도 서로를 위한 선택이었던 강두와 문수에게 남은 시간도 많지 않다. 괴로워하고 고민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가혹한 운명 앞에 강두와 문수의 선택이 어떤 엔딩을 맞을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예고편이 공개되며 엔딩을 두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도 “강두를 죽이지 말아 달라”, “있는 힘껏 행복해라 강수커플” 등 청원까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그사이’의 엔딩과 강수커플의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마지막 회에서는 강두의 병을 알게 된 문수와 이들의 선택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위안과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그사이’ 제작진은 “차별화된 감성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해온 ‘그사이’의 마지막도 가장 ‘그사이’ 다운 엔딩이 될 것”이라며 “강두와 문수가 다시 평범한 일상을 찾고 행복해질 수 있을 지 마지막 여정을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대망의 최종회(16회)는 오늘(30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지-레드벨벳, 오늘(29일) 오후 6시 동시 컴백 ‘음원차트 주목’

    수지-레드벨벳, 오늘(29일) 오후 6시 동시 컴백 ‘음원차트 주목’

    가수 수지와 그룹 레드벨벳이 동시에 신곡을 발표하며 ‘1월 여풍’을 잇는다.수지와 레드벨벳은 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를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다. 수지는 새 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을 찾는다. 일주일 앞서 공개된 선공개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가 차트 1위 올킬에 성공하는 등 반응은 좋다. 수지 타이틀곡 ‘홀리데이’는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알앤비 곡이다. 컴백을 앞두고 4편의 뮤직비디오 및 미국 LA 올로케이션 등 역대급 컴백에 어울리는 준비 제대로 마쳤다. 레드벨벳은 지난 주 기습 컴백을 알린, 지난해 최고의 음원강자 걸그룹. ‘빨간 맛’, ‘피카부’ 연타석 흥행에 힘입어 1월 ‘배드보이’를 필두로 한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 ‘더 퍼펙트 레드벨벳’이라는 이번 앨범명에 맞게 레드벨벳 콘셉트의 집약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습컴백에도 불구하고 호성적을 거둬들일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로써 수지와 레드벨벳은 1월을 관통한 여풍을 이어간다. 선미, 청하가 각각 음원 발표 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지와 레드벨벳이 그 뒤를 착실히 이어갈수 있을지 관심사다. 한편 이들의 신보는 2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파인스키 경성현 오전엔 ‘평창 결단식’···오후엔 ‘출전 불가’

    알파인스키 경성현 오전엔 ‘평창 결단식’···오후엔 ‘출전 불가’

    SNS에 “밥그릇 때문에 세계 랭킹 300위 아래 선수가 출전” 토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터···실력 아닌 공개 거수로 선발 문제” 알파인 스키의 경성현(28)이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300위나 낮은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가지만 자신은 못나간다며 그 격정을 토로했다. 국가대표 선발이 무산된 그는 29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기로 했다.경성현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창 올림픽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대해 폭로했다. 경성현의 국제스키연맹(FIS) 올림픽 포인트 기준 대회전 181위다. 하지만 경성현을 대신해 올림픽에 나서는 김동우(23)는 412위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경성현은 “말도 안 되는 선발 기준…무슨 일이 있어도 스포츠는 실력·성적순”이라면서 “스피드에 선발된 선수와 내 세계랭킹 차이는 무려 300위 이상이다. 난 100위권, 그 선수는 400위권”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성현은 지난 12일 열린 FIS 극동컵에서 1분00초52로 골인해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7위에 올랐다. 하지만 김동우의 경우 1초 느린 1분01초52로 23위를 기록했다.“물론 그 선수(김동우)가 잘못한 점은 1도 없다. 높은 분 결정에 따라 뽑힌 선수니까 그 선수를 탓하는 게 아니다. 이런 행정이 잘못됐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 경성현은 “(협회는) 룰도 제대로 모르고 지금까지 돈을 갖다 쓰고 외국인 코치, 감독도 고용하고 돈도 갖다 썼다. 이걸 감당하려면 어떻게든 스피드 종목에 (우리 대표가) 참가해야 안 잘릴 명분이 생긴다. 너희 밥그릇 때문에 10년 이상 이것만 바라보고 훈련한 나는 도대체 뭐가 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태극기가 뭐라고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추위에 떨며 고생한건지, 후회만 된다”고 글을 맺었다.특히 경성현은 24일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단복을 입고 참석까지 했다가 그날 오후에 열린 기술위원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불가’ 선수로 분류돼 논란이 더욱 컸다. 대한스키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나갈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를 24일 기술위원회를 통해 선발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하던 9명 가운데 4명만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고 5명이 탈락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경성현 측은 “24일 열린 기술위원회에는 남원기 협회 기술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다”며 “위원장 대행을 정하는 과정이나 공개적인 거수로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 등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손보 차선이탈방지 장착 차량 5% 할인KB손보는 차선이탈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는 특약을 출시했다. 특약이 적용되는 안전장치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음 등으로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 주는 ‘차선이탈 경고장치’(LDWS)와 차량이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났을 때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차량을 다시 차선 안으로 들어오도록 제어하는 ‘차선유지 보조장치’(LKAS)다. 다음달 24일 이후에 개시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간편가입NH 종신보험(무)’ 출시NH농협생명은 최근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가입NH종신보험(무)’을 출시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만성질환 등으로 가입할 수 없었던 유병력자도 3개월 이내 입원·수술, 추가검사 의사소견 여부와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 등의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가능하다. 또한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이 가능한 기본형(1종)과 가입금액의 일부를 노후자금으로 받을 수 있는 노후자금형(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다. ●키움증권 연 7.6% 수익추구 지수형 ELS 청약키움증권이 세전 연 7.6%의 수익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한다. ‘키움 제750회 ELS’의 기초자산은 각각 일본, 유럽, 중국을 대표하는 Nikkei225지수와 Eurostoxx50지수, 그리고 HSCEI지수이다. 만기는 3년이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모두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자동조기상환되고 세전 연 7.6%의 수익이 지급된다. 청약 마감은 26일 오후 1시. ●SC제일은행 스마트폰 ‘키보드뱅킹 서비스’SC제일은행은 스마트폰 화면에 뜨는 키보드에서 지정된 버튼만 누르면 송금과 계좌조회를 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에 가입한 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에서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만 누르면 된다. 1일 5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으며 다른 은행 계좌로 송금할 때도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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