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병
    2026-08-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62
  • 유엔판무관 면담뒤 한국행 결정/황장엽 망명­신병처리 어떻게 될까

    ◎정부 “이번주내 서울 이송” 외교력 집중/중 3국행 제시땐 현지 경유 입국 추진 북경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는 어떤 절차를 밟아 신병처리가 되어 서울로 올 수 있는가.황장엽의 서울 이송을 둘러싸고 남과 북은 중국을 상대로 한 총력전인 외교대결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황장엽의 신병처리는 전적으로 사건발생국인 중국에게 달려있다. 정부는 황장엽의 망명요청 사실이 어차피 공개된 이상 가급적 이번주 안에 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그러나 중국은 중장기적인 한반도 정책을 고려하며,최대한 신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도 지난 51년 체결된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의 가입당사국이다.따라서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자(황장엽)가 국적국(북한)에 송환될 경우 정치적으로 박해받을 우려가 입증될 경우,정치적 난민의 지위를 부여한다」는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정부는 믿고 있다.해마다 수십명의 탈북자들이 중국을 통해 남한으로 망명을 하고 있지만,중국 당국은 지금까지 단한번도 그런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없다.중국은 지난해 김경호씨 일가의 탈출 경우와 같이 자국영토를 경유해 홍콩 등 제3의 지역으로 탈출하는데 대해서는 묵인하고 있지만,영토내에서 망명요청을 받아들인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장엽의 서울행이 결정될 경우 예상되는 타격을 생각할 때 북한 정권은 모든 것을 걸고 이를 막으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중국이 황장엽을 북한으로 돌려보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망명을 요청한 황을 숙청당할 것이 뻔한 북한으로 돌려보냈을때 짊어져야 할 중국정부의 부담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정치적 고려를 하면서도 최대한 객관적인 형식을 취해 황장엽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크다.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은 망명요청자의 자유의사를 확인하는 방안으로 유엔 고등난민판무관(UNHCR)의 역할을 규정하고 있다.북경에도 UNHCR 사무소(소장 게리 퍼킨스)가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북한이 황장엽의 납치를 계속 주장할 경우에는 북경 주재 북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황을 만나 자유의사를 확인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중국이 결국 북한을 저버릴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황장엽의 신병을 홍콩이나 미국 등 제3국 혹은 제3의 지역으로 보내는 타협안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황장엽이 고위인사라는 사실만 빼놓으면 지난해 잠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의 현성일 서기관이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사건과 조금도 다른 것이 없으며,그런 차원에서 이번 사건이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황장엽은 중국정부의 망명여부 결정이 날 때까지는 북경내 우리측의 보호가 가능한 지역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정부도 이들의 안전을 위해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놓고 있다.
  • “정보근 회장 수사에 협조적”/최 중수부장 일문일답

    ◎김덕룡 의원 소환 답변할 가치 없다/경리 정분순씨 자매 신병 확보못해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 정재철·홍인길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이 오늘 출두하지 않았는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정식 소환장을 보내겠다.공인인 점으로 미뤄 두번 세번 소한에 불응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권의원이 검찰쪽에서 피의자인지 참고인인지를 밝히지 않아 소환에 응하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조사도 안했는데 참고인,피의자를 어떻게 가릴수 있나.참고인이 조사과정에서 피의자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오늘밤에 다른 정치인을 부르나. ▲저녁이 돼봐야 알겠다. ­정보근회장의 진술내용이 정치인수사에 도움이 되나. ▲여러 방면으로 조사하고 있다.정회장은 수사에 잘 응하는 편이다. ­정·홍의원과 정보근 회장을 대질신문했나. ▲대질신문이 수사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필요하면 하겠다. ­정치인을 외부에서 조사할 계획이 있나. ▲아직 없다.검찰청사내에서 수사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송파구 장지동에서 압수한 한보관련 서류에서 혐의점은 발견했나. ▲특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안다.80년대의 장부가 많다.90년대 장부는 조사중이다. ­정총회장이 정치인 100명에게 돈을 건냈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아는 바 없다. ­고위공무원도 조사할 계획인가. ▲조사하려고 노력중이나 아직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 ­한보 비자금관리 경리직원들은 조사했는가. ▲재정본부의 예병석 차장은 조사했지만 정분순 자매는 아직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신한국당의 김덕룡·박종웅·박성범 의원과 문정수 부산시장 등 4명을 주내에 소환해 조사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답변할 가치가 없다.범죄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실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홍의원 외에 비공개로 소환한 주요인사는 있는가. ▲없다. ­당진제철소 인·허가과정의 의혹도 조사하나.코렉스공법도입의혹에 대해서는. ▲89년 인·허가과정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기회를 놓친 것 같다.범죄구성요건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홍인길 의원 혐의 확인”/최 중수부장 문답

    ◎현직장관 수수설 아는바 없다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신한국당의 홍인길·정재철 의원 등을 소환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은 피의자신분으로 출두했는가. ▲현재까지 피의자신분은 아니다.광범위한 조사를 위해 소환했다. ­정재철 의원은 왜 소환했나. ▲다방면의 의혹사항을 조사하기 위해서다.단순한 참고인이 조사를 통해 피의자로 바뀌기 전까지는 언론에 알리지 않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 소환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면 홍인길 의원은 왜 공개했나. ▲정확하게 선을 그을 수는 없지만 혐의가 일부 있어 공개했다. ­신한국당의 김덕룡 의원 등 4명도 정태수 총회장에게 5천만원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인가. ▲확인된 바 없다. ­오늘 소환된 의원의 신병처리는 어떻게 되나. ▲수사해봐야 안다. ­정보근 회장과 오늘 소환된 정치인과 대질신문도 하나. ▲필요하면 하겠다. ­일부 언론에 현직 K장관도 돈을 받았다는데. ▲아는 바 없다. ­정태수 총회장이 홍인길·정재철·권노갑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들을 소환했나. ▲정총회장의 진술도 중요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소환한 것은 아니다.정총회장이 이들을 거명했는지는 수사상 기밀이다. ­정분순·예병석씨 등 한보측 자금담당직원은 조사했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중요한 참고인이니 보도를 자제해달라.
  • 대선자금 현재론 수사 고려 안해/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9일 『오늘 밤 정태수 총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치인 소환여부를 내일 밝히겠다』며 10일부터 정치인소환 조사를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일 권노갑 의원이나 홍인길 의원을 소환하나. ▲오늘 저녁 조사해 보고 소환자·수사상황 등을 내일 말해주겠다. ­구속된 은행장 중 소환자가 있나. ▲없는 것으로 안다. ­이번 설 연휴동안 국회의원에게 포괄적인 뇌물수수죄 적용 여부 등 법률검토에 주력한다고 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법률검토를 하겠다.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구속된 은행장들이 대출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진술했나. ▲말하기 곤란하다. ­압수된 계좌에 대해 계좌추적을 하고 있나. ▲그렇다. ­정분순·예병석씨 등 한보측 회계담당 직원들을 조사했나. ▲신병확보도 못했다. ­정총회장의 진술태도는. ▲증거가 확실하거나 빠져나갈 수 없을 때는 진술을 잘 한다.그러나 그 밖에는 진술을 잘 하지 않는다. ­소환할 정치인은 혐의가 있어서 부르는 것인가.▲순수 참고인도 있고 혐의가 있어서 소환하는 경우도 있다.일률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 ­정총회장 수사중에 비자금이 대선자금과 관련있다는 단서가 나오면 성역없이 수사하나.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검찰은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대출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대출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를 수사한다.대선자금은 현재로선 고려대상이 아니다.
  • 최병국 중수부장 문답/“여 대권주자 내사 사실무근”

    ◎박재윤 전 통상 소환 고려 안해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6일 『오늘 소환한 김시형 산업은행총재·장명선 외환은행장·이종연 전 조흥은행장 등 전·현직 은행장 3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여당 대권주자도 내사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는데. ▲사실무근이다. ­새로 소환한 전·현직 은행장 3명의 신병처리는 어떻게 되나.혐의는 있나. ▲수사해 봐야 한다.대출과정을 조사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소환했다.특별한 혐의가 있어서 부른 것은 아니다. ­출국금지된 박기진 전 제일은행장은 왜 소환하지 않았나. ▲필요하면 부르겠다.그러나 한보철강에 대출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 ­이형구 전 산업은행 총재는 다시 소환했나. ▲부르지 않았다. ­정치인은 언제 소환하나. ▲수사진척에 따라 부르겠다.설 전에는 소환하기 힘들 것이다. ­6일 소환한 3명의 은행장이 한보측에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진술하는가. ▲조사중이다. ­국회의원에 대해 출국금지할계획은. ▲필요하면 하겠다.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 장관은 소환하지 않나. ▲현재까지 고려대상이 아니다. ­5일 구속된 우찬목 조흥은행장과 신광식 제일은행장은 대출에 대해 뭐라고 진술하나. ▲외압은 없었고 원칙에 따라 대출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 ­우·신행장이 받은 4억원은 어디에 썼다고 하던가. ▲은행계좌에 넣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가사 등에 썼다고 한다. ­정태수 총회장은 돈을 어떻게 마련해 은행장들에게 주었나. 잘 모르겠다.비자금이 아닌가 생각된다. ­정총회장이 홍인길·권노갑 의원에게 수억원을 줬다고 진술하나. ▲수사 기밀이다.
  • 최병국 중수부장 일문일답

    ◎“정 회장 비자금 드러나면 「횡령」혐의 적용”/“대출금 사용처 조사… 「루머」 일일이 확인 못해” 최병국 대검 중수부장은 2일 기자들과 만나 금융계 및 정치권인사에 대한 수사진전상황을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을 상대로 무엇을 조사중인가. ▲대출관계의 기초자료조사차원에서 조사중이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속기록을 조사한 결과 단서가 나왔나. ▲아직 드러난 것이 없다. ­은행장이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도 소환하는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수감중인 손홍균 전 서울은행장을 소환해 조사했다는데. ▲한보의 주거래은행이 지난 95년7월 서울은행에서 제일은행으로 바뀐 부분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소환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정태수 총회장의 비자금이 드러나면 탈세혐의가 적용되는가. ▲횡령혐의가 될 것이다. ­한보 재정담당직원을 상대로는 무엇을 조사하나. ▲대출금이 공사대금으로 다 쓰였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정총회장의 비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정분순씨와 예병석재정담당직원의 신병은 확보했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추적중이다.두명 모두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이용남 한보철강사장은 조사했나. ▲어제 소환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에 외부로부터 압력을 가하는 전화가 걸려온다는데. ▲외압전화는 전혀 없다. ­정총회장과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을 대질신문한 적은 있나. ▲대질신문차원은 아니고 서로 원해 만나게 한 적은 있다. ­서울 종로1가의 정총회장 개인사무실도 조사했나.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 ­정가에서 떠도는 「한보리스트」는 참고하고 있나. ▲정치권의 루머를 일일이 다 확인할 수는 없다.
  • 은행장 이어 정치인 소환 모순/한보 사태­정·재계수사 전망

    ◎비자금내역 상당부분 확보한 듯/“정씨 입열기 잘될것” 검찰 자신감 한보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정·관·재계 인사들의 소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물론 대검 중앙수사부 관계자들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이정수 수사기획관은 1일 「검찰 정치권에 한보 로비 확인」 등의 기사가 난무하는 것에 대해 『쓴 기자에게 물어보라.일일이 확인해 줄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기획관은 그러면서도 『시간이 충분하니까 기다려 보자』고 덧붙였다.「속도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심장한 말이 아닐 수 없다. 최병국 중수부장도 검찰 수사가 순항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그는 이번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과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의 신병이 확보된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후속조치가 있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최부장은 이날 기자들이 이전행장을 조사했느냐고 묻자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사실상 시인한 셈이다. 검찰 수사가 정·관·재계 인사들을 향해 옥죄어가고 있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최중수부장은 특히 『현재 정총회장의 비자금 조성 방법과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용처가 밝혀져야지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검찰은 특정인을 사법처리할때 80% 이상 자신이 없으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통설이다.따라서 이는 정치권에 대한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도 이날 『정총회장이 입을 여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잘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흔히 「심리전」 또는 「샅바 싸움」이라고 표현되는 검찰과 정총회장의 대결에서 검찰이 승기를 잡은 것으로 읽혀지는 대목이다.검찰은 특히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과 정일기·홍태선 전 한보철강사장 등 정총회장의 측근 등에 대한 사법처리를 미루면서 비자금 내역에 대해 상당 부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총회장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면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가속화하고 있다.최중수부장은 이날 뇌물 수수 사건 수사의 단골 메뉴인 은행 예금계좌를 추적하고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국세청과 은행감독원 직원 등과 함께 압수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 비추어 다음주 초부터는 은행장과 정치인들이 잇달아 소환될 전망이다.물론 누구라도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것』이라면서 『이번 수사에 투입된 인원이 100여명이 넘는데 누구는 봐주고 누구는 안봐줄 수 있느냐.더욱이 이제 문민 정부 말기인데 보안이 지켜질 수 있느냐.덮을래야 덮을 수도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버스 탈취 도심 “광란의 질주”/정신병자 수용소 탈출 40대

    ◎60분간 차21대 받아 4명 부상/교통 대혼란… 순찰차 10여대 추적끝 검거 정신병 요양소를 탈출한 정신병환자가 시내버스를 탈취,한밤에 1시간여 동안 시내 한복판을 질주,차량 21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차량 20여대가 크게 부서졌다. 1일 하오 4시 30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면 정신병자 요양소인 「애중원」에서 수감중이던 환자 윤종범씨(40·서울 서대문구 염리동 151의1)가 요양소를 탈출 30여㎞가 떨어진 목포시내로 도주했다. 윤씨는 이어 이날 하오 8시30분쯤 목포시 삼학동 태원여객 3번버스 종점에 침입,배차 대기중이던 태원여객 소속 전남 7가 1052호 시내버스(운전사 신정열)를 탈취해 목포시내 상동∼용당동 3호광장∼2호광장∼남교동에 이르는 10여㎞의 도심구간을 질주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김순재씨(28)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도로 주변에 주차해 있던 전남 28가6369호 크레도스 승용차 등 차량 21대가 파손됐다. 또 윤씨가 신호를 무시하고 반대편 차선까지 침범,과속질주하는 바람에 차량과 시민들이 대피하는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 10여대를 동원,추적끝에 이날 하오 9시 30분쯤 남교동 파출소앞에서 윤씨를 붙잡았다.
  • “정씨에 한보의혹 폭넓게 조사”/최병국 중수부장 문답

    ◎전·현직 행장 아직 소환계획 없어 최병국 중수부장은 30일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을 상대로 비자금운용과 불법대출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폭넓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정총회장의 혐의내용은. ▲아직 죄명이 특정되지는 않았다.정·관계 로비의혹 등은 수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한 것인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의 공범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은 피내사자 자격이다. ­귀가를 원하면 돌려보낼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으면 긴급체포해 신병을 확보하겠다. ­수사는 어디서 담당하나. ▲중수2과장이 직접 담당할 것이다. ­출국금지자중 정치권 인사는. ▲아직 없다. ­한보측 자금담당 실무자가 잠적했다는데. ▲보도를 통해 알았다.수사상 필요하면 추가로 출국금지조치를 취하겠다. ­전·현직 은행장은 언제 부르나.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 ­수사진척상황이 매우 빠른 것같은데. ▲한보수사를 시작한지 4일이 지났다.수사를 늦춘다는 비난여론과 수사상의 잣대를 고려해 정총회장을 소환했다. ­공무원 3명이 조사를 받고 있다는데. ▲수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지 피의자로 조사받는 것은 아니다. ­수서사건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때 정총회장을 조사한 자료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가. ▲방대한 자료를 다 검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필요하면 참고하겠다.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에 대한 조사가 도움이 됐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과 상호신용금고법 위반을 입증하는데는 도움을 될 것이다.비자금이나 정·관계 로비자금대목은 더 수사해봐야 한다. ­압수품에 대한 목록정리는 끝났나. ▲자료가 많아 아직도 정리중이다. ­한보에 대한 추가고발은 없는가. ▲충청은행측이 홍태선 전 한보철강 사장을 고발한 건을 송치받아 조사중이다.
  • 정태수씨 오늘 구속/어제 소환… 대출금 유용 등 철야조사/검찰

    한보철강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병국 검사장)는 30일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을 부정수표단속법·상호신용금고법 등 위반혐의로 전격 소환,한보철강 시설자금으로 받은 대출금을 기업인수나 운전자금 등으로 전용했는지와 은행관계자 및 정치권 인사들에게 뇌물을 건넸는지 여부 등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정총회장을 31일 특정경제가중처법법 위반(횡령·사기)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정총회장을 철야조사한뒤 부도사태 등과 관련해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 구속하고 나머지 의혹부분에 대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정총회장의 아들인 정보근 한보그룹회장은 불구속상태로 조사한뒤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총회장과 이날 법원의 보석취소결정으로 재수감된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 등 핵심인물 2명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은행대출과정에서의 비리를 조만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전행장도 소환해 한보로부터 대출커미션을 받았는지 여부와 대출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이 전행장과 함께 출국금지된 제일·산업·조흥·외환은행의 전·현직 은행장 7명과 정보근회장도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또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을 3일째 소환,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하는 한편 부도수표를 발행한 홍태선·정일기 전 한보철강 대표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한보상호신용금고가 4백33억원을 한보계열사에 불법대출해준 것과 관련,이신영 사장 등 신용금고관계자 4명을 소환,불법대출과정에서 정총회장이 개입했는지를 추궁했다. 검찰은 이날 한보그룹관계자 1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이로써 이 사건관련 출국금지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검찰은 그러나 출국금지자 가운데 고위공직자나 정치인은 없다고 밝혔다.
  • 국방부 1차관보 오검록씨

    정부는 20일 공석중인 국방부 제1차관보에 오검록 예비역소장(54·육사 22기)을 임명했다.신임 오차관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연대장,사단장,국방부 교육정훈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기획부장으로 근무해왔다.이날 인사는 지난 10일 국방부 1차관보로 내정발표됐던 정연우 예비역소장이 신병상의 이유를 들어 고사한데 따른 것이다.
  • 흉기·사제폭탄 무장 50대/도심버스서 100분 인질극(조약돌)

    ○…16일 하오2시쯤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동성교통 소속 서울75사1169호 45­1번 좌석버스를 타고 가던 권신웅씨(56·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가 과도와 사제폭탄을 들고 승객 33명을 인질로 삼아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1시간40분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하오3시40분쯤 섬광폭음탄을 터뜨리며 특공대 12명을 버스 안으로 진입시켜 권씨를 검거. 이 과정에서 버스운전사 이규상씨(31)가 폭음탄 파편에 맞아 왼쪽 눈을 크게 다쳤으나 승객들은 무사. 권씨는 지난 92년부터 수원교도소에 1년4개월동안 복역했으며 94년 12월에는 서울 중곡동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 연극 「사랑의 힘으로」 오늘부터 새달 23일가지

    ◎소외된 직장남성의 의식세계 묘사 카프카의 원작 「변신」을 이윤택이 재구성한 연극 「사랑의 힘으로」가 공연된다.17일부터 2월23일까지 대학로 북촌창우극장. 제작을 맡은 우리극연구소 연희단거리패가 남성연극임을 표방하고 나선 이 연극은 대중사회속에서 자기소외로 괴로워하는 젊은 세대,특히 남성 직장인의 의식세계를 심리극 형식에 담았다. 전업작가를 꿈꾸는 K는 홀어머니의 기대와 불구의 여동생을 대학에 보내야 하는 의무감 때문에 신문사를 다니고 있다.이상과 현실의 갈등에 시달리던 K는 결국 정신병에 걸리고 어느날 발작해 쓰러진다.하지만 그의 고통과는 무관하게 세상은 그에게 의무만을 강요하는데….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가 죽음으로 결말을 맺는데 비해 「사랑의 힘으로」의 K는 순결한 여인과 사랑을 나눔으로써 세상과 화해하게 된다. 지난해 연희단거리패 10주년 기념공연 「햄릿」에서 주연을 맡은 김경익이 연출과 출연을 겸한다.763­1268.
  • 경미한 범죄 기소중지자 지명수배 안한다/수사기관 출석만 통보

    앞으로 기소중지자 가운데 벌금형 이하의 형법을 위반한 사람이나,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구금형에 해당하는 행정법규 위반자는 지명수배자가 아닌 지명통보자로 분류돼 긴급체포되지 않고 수사기관 출석만을 통보받는다. 수사기관이 꼭 체포해야할 기소중지자를 지명수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미리 발부받아야 한다. 대검찰청은 12일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체포영장제도가 새로 시행되는데 맞춰 이같은 내용의 「기소중지자 체포업무 처리지침」을 마련,일선검찰과 경찰에 시달했다. 지금까지 수사기관은 기소중지자를 붙잡으면 대부분 범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긴급구속 형태로 신병을 확보했었다. 앞으로는 지명통보자로 분류된 기소중지자를 적발하면 범죄사실과 지명통보 관할경찰서 등을 알려주고 1개월안에 관할서에 출석하겠다는 확인서만을 받고 돌려보내야 한다.
  • 명동성당 공권력 투입 연기/검찰/노총·공공부문파업 지켜본뒤 결정

    검찰은 11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 권영길 위원장 등 파업 지도부가 머물고 있는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 시기를 늦추고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관련기사 19면〉 대검 공안관계자는 이와 관련,『명동성당 안에서 농성 중인 파업지도부에 대한 영장 집행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면서 『경찰을 통해 명동성당측에 계속 신병인도를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성숙될 때까지 영장집행을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의 집행을 무작정 미룰 수는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14일 한국노총의 파업재개와 15일로 예정된 서울지하철 등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을 지켜본 뒤 영장집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명동성당에 대한 공권력 투입시기는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15일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 파업주도 20명 사법처리 착수/경찰,3차례 집행 실패

    ◎검찰/민노총 간부 7명 포함 사전영장 발부 검찰은 10일 총파업과 관련,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길씨 등 파업 지도부 7명과 8개 사업장 노조간부 13명 등 20명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로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법처리 준비에 들어갔다.〈관련기사 23면〉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자 경찰에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 권위원장 등 7명을 검거하도록 지시했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종교 시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명당 성당에 신병인도를 요청하는 등 협조를 얻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적법절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므로 반드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주 초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조들이 파업에 돌입하기 때문에 그 전에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혀 빠르면 13일쯤 경찰력을 투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지법의 이상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사안이 중대한 데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검찰의 두 차례에 걸친 소환과 법원의 구인에 불응하고 명동성당에 은거하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하오 10시50분과 자정사이에 모두 3차례에 걸쳐 사전구속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민노총 사수대원 100여명이 성당 입구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입을 저지하는 바람에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 파업지도부 무력화로 확산 저지/민노총 간부 영장 배경

    ◎단위사업장 연계투쟁 압박감 틈새노려/신병확보·공권력 투입시기 놓고 고심 검찰이 9일 민주노총 핵심 지도부와 현총련 등의 노조 간부들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노동계의 총파업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검찰은 법원이 구속 영장을 곧바로 발부하지 않고 구인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절차상의 문제일 뿐 파업 지도부가 구인장 집행에 불응할 것이 뻔해 사전구속영장은 10일 중에 발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이라는 「칼」을 빼든 것은 지난 8일 내무·법무·노동부 등 3개부처 장관의 파업 자제를 호소하는 담화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 지도부가 오는 15일 서울지하철 등 공공노조의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그대로 방치하면 파업이 확산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조기 진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더욱이 검찰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노동법 개정으로 야기된 근로자들의 불안심리를 증폭시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임금 및 단체 협상과 대선 투쟁으로까지 연계시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또한 상당수 사업장에서 파업강도가 약화되고 있으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의 지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검찰은 권영길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를 무력화시키고 파업의지가 약한 단위 사업장의 노조를 연계 투쟁의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노총 지도부가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고 있어 신병 확보에 고민하고 있다.검찰은 우선 명동 성당에 파업 지도부의 신병 인도를 몇차례 요청하는 등 최소한의 절차와 「예의」는 갖추겠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이같은 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권력의 투입도 불사한다는 계획이다. 공권력 투입시기는 한국노총이 파업에 돌입하는 14일 이전인 이번 주말이나 13일 새벽이 될 가능성이 높다.한국노총이 파업에 가세하면 선명성 경쟁으로 총파업 사태가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의 노동법 개정으로 촉발된 노동계의 총파업국면은 이번 주말이나 한국노총과 공공부문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다음주 초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공권력 투입 시기는 노동계의 불만을 일부 수용한 노동관계법 시행령이 입법예고되는 20일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 한반도 유사시/일 난민대책 검토/각의 특별조치결정 모색

    ◎수용소·신변보호 문제 포함 일본정부는 한반도분쟁시 대량 난민이 발생할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매달 2천명 규모를 상정,가상륙허가에 따른 특별조치를 각의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은 특히 이같은 특별조치의 각의결정을 전제로 난민을 받아들일 지정항의 선정,난민 일시수용소 설치,난민 신병보호 등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지난해 5월 한반도 유사시의 긴급 대응책과 관련,▲일본인 보호 및 구출 ▲대량 난민대응책 ▲해안,중요시설 경비 ▲미국에 대한 지원조치 등 4개 항목을 검토하도록 내각안전보장실에 지시한 바 있다.
  • 러,허약한 군 대폭 수술/체천서 전력·실상 서방노출로 위기감

    ◎병력 30% 감축·유사사단 통폐합 추진 새해의 시작과 함께 러시아에서 군개혁문제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국방위원회와 국방부쪽 수뇌부들은 3일 정례적인 모임을 가진뒤 『멀지않아 군과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군개혁안이 확정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의 군개혁문제가 고개를 든 것은 체첸전쟁 때문이었다.체첸전쟁으로 러시아군의 전력이 외부로 드러났고 군내부의 실상도 적나라하게 서방에 전해졌다. 체첸반군과의 전쟁에서 러시아 지휘부는 작전통신이 되지않는등 병력통제에 실패했고 협력해야할 지상군과 공군은 한번도 작전다운 작전을 펴지 못했다.더욱이 이탈자가 속출했고 훈련을 받지못한 신병들은 「총알받이」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최근에는 러시아 군인 상당수가 생활고때문에 근무시간만 지나면 택시운전기사,자동차수리공 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이같은 모습이 텔레비전 전파를 타고 유럽지역으로 흘러 나가 러시아군 수뇌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러시아군의 상황은 어느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돼 있다는 것이러시아 언론들의 지적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군개혁은 군구조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병력은 2000년까지 대체로 30%를 감축,1백20만명정도로 유지한다는데 대부분의 군수뇌부는 동의하고 있다.사단도 유사사단을 모두 통폐합해 12∼15개의 정예사단을 만드는 것으로 돼 있다. 2000년이후에는 지원병의 수를 늘리면서 점차 모집병을 대체하는 쪽으로 「2단계 개혁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현재 병력의 0.5%에 달하는 러시아장군들의 수를 0.1%로 줄이자는 계획도 군개혁안의 중요한 안건으로 제출돼 있는 상태다.이와 관련,일부에서는 『장군수를 줄이면 그만큼 전력이 약화된다』며 반기를 들지만 대부분의 국방관계자들은 군예산상 그 수를 대폭 줄이는데 찬성하고 있다.문제는 이같은 군조직개편을 위해서는 당장 최소 70조루블(약1백50억달러)이 소요된다는 점이다.이 부분때문에 국방위원회와 국방부 수뇌진들이 지난해에 이어 수차례 머리를 맞대도 똑 떨어지는 개혁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 “아웅산테러범 석방 곤란”/북한과 복교 협의중

    ◎정부,미얀마정부에 우려 전달 정부는 최근 미얀마(옛 버마) 정부가 지난 83년 아웅산 묘소 테러사건의 범인인 북한 특수부대원 강민철(41)을 사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비공식 경로를 통해 항의성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정부는 아웅산 사건후인 83년 11월4일 단교한 북한과의 외교 재개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강민철의 사면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미얀마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국제적인 고립을 탈피하려는 북한이 유럽과 동남아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관계 수립 노력을 강화중인 시점에 나온 것이다. 미얀마 정부는 83년 10월9일 폭파사건 직후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양곤(옛 랑군) 부근의 인세인 교도소에서 13년째 복역중인 강민철이 최근 실명상태에 이른데다 실어증까지 발생하는등 건강이 극도로 악화돼 인도적인 이유로 사면을 검토중이라는 뜻을 우리정부에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아웅산 테러사건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는등 공식적인 마무리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강민철에 대한 사면은 불가하며 특히 신병 치료를 위한 일시 석방은 모르지만 강민철을 석방한뒤 북한으로 돌려보내려 한다면 한·미얀마 관계에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을 미얀마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