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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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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신기한 계산법 정신병자 세명이 의사에게 진찰을 받았다. 의사가 첫번째 환자에게 질문했다. “3을 세번 더하면 몇이죠?” “274요.” 의사는 두번째 환자에게 물었다. “3을 세번 더하면 몇이 되죠?” “화요일.” 세번째 환자에게도 의사는 같은 질문을 했다. “3을 세번 더하면 몇입니까?” “9!” “맞았어요! 어떻게 계산하셨죠?” “그건 간단합니다.274에서 화요일을 빼면 되지요.” ●기생충 죽이는 방법 *3일 동안 소변을 참아 익사시킨다. *4일 동안 대변을 참아 압사시킨다. *5일 동안 굶어 아사시킨다. *6일 동안 방귀를 참아 질식사시킨다.
  • [28일 TV 하이라이트]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서울역에서 영실과 몰래 만나려는 형주의 계획이 담긴 편지를 받은 정님은 고민에 빠진다. 결국 정님은 양심의 가책을 뒤로한 채 형주와 영실이 영원히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한 계략을 꾸민다. 한편, 영실은 휴게실에 갇힌 채 사흘이 넘게 음식을 입에 대지도 않고 형주만을 생각한다. ●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35분) 하루 5분 스트레칭으로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 보자. 스트레칭은 몸을 유연하게 할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잘 쓰지 않던 관절과 근육을 풀어줘 날씬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 준다. 우리 몸의 군살까지 제거해 주는 다이어트 스트레칭법을 중앙대 사회체육학과 전선혜 교수와 함께 배운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며 과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이색 박물관을 소개한다. 별난 물건 박물관, 로봇 박물관, 그리고 자동차 박물관 등 재미있는 테마로 꾸며진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직접 만져보고, 들어보고,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저절로 깨닫게 된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0시50분) ‘애니를 만나다’에서는 조주상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5편을 만난다. 작품에 드러난 조주상 감독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살피고, 인간 조주상 감독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 플래시, 실사,3D가 함께 어우러진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국대호는 철규를 불러 기업을 맡으라고 한다. 차에 실려 끌려가던 철민은 한 실장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려 휴게소에 들르자고 유도한 후 고속도로 순찰차로 뛰어가 사내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난다. 그는 친구인 부산시경국장과 무전기로 통화하다 자신이 정신병자로 몰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인천에 있는 무료급식소 민들레 국수집.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 주인 서영남씨는 찌개를 끓이랴, 손님들 시중들랴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바쁜 시간이 지난 뒤, 영남씨는 국수집 식구인 대성씨, 종민씨 등과 내일 찬거리를 준비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 [깔깔깔]

    ●똑똑한 의사 어느날 아내가 애정 지수를 확인하기 위해 남편에게 물었다. “부모님, 나 그리고 아이들이 물에 빠졌다면 당신은 누구부터 구할 거예요?” 남편은 한참 생각 후에 “부모님”이라고 대답했다. 아내는 속으로는 무척 화가 났지만 꾹 참으며 다음 차례는 누구냐고 물었다. 남편은 “아이들”이라고 대답했다. 아내가 그 이유를 묻자 남편이 퉁명스럽게 말했다. “아내는 다시 얻으면 되잖아!” 그 아내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 후 그녀의 삶은 무기력해지고 급기야 우울증까지 걸려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의사는 진료 상담하는 내내 통곡하는 부인을 묵묵히 보고 있다가 이윽고 한마디했다. “부인, 너무 상심하지 말고 수영를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18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고모는 온 식구들의 관심이 퇴원해서 돌아온 외조부에게로만 쏠리자 심통이 난다. 기준의 의사와 상관없이 약혼준비를 서두르는 희주 모녀와 기준모. 기준은 무조건 약혼을 밀어붙이는 희주 때문에 심란해한다. 희주를 피해 머리를 식히러 스키장에 간 기준은 그곳에서 우연히 인영을 만나고….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13세 초등학생에게 할머니라고 불러야 하는 30세 청년, 연상연하 커플로 보일 만큼 젊은 39세 엄마와 20세 아들, 필리핀에서 온 이국적인 외모의 형과 한국에서만 살았던 토종 동생,59세 고교생과 그를 가르치는 31세 선생님이 등장한다. 진짜 관계의 한 팀을 찾는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가 지난 16일 공식 발효됐다. 이에따라 선진국들은 2008년부터 2012년 사이에 1990년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2% 줄여야 한다. 교토의정서 발효가 갖는 환경 측면에서의 중요성과 우리 정부의 대응책을 짚어본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지난 1995년 동네 주부 6명이 모여 친목단체로 출발한 ‘녹색삶을 위한 여성들의 모임’. 어느덧 10년이 흘러 이제는 학교 선생님과, 지역 주민의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구청의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속에 점차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혜선은 자신에게 생긴 남자용 고급 손목시계를 남자 친구가 생기면 선물로 주겠다고 한다. 이를 본 이정은 시계에 대한 욕심 때문에 혜선에게 좋아한다며 사귀자고 말한다. 한편 학비 때문에 진우가 군대에 갈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들은 수아는 남몰래 진우를 돕기로 결심한다.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아내를 끔찍하게 사랑하는 도준. 도준은 자신보다 잘 나가는 아내의 사회활동이 내심 불안하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도준의 애정은 병적인 집착으로 변하고, 이에 지친 은영은 도준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기에 이른다. 도준은 합의 이혼을 전제로 퇴원을 하는데….
  • 광명지하철 방화 용의자 검거

    지난달 3일 발생한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사건발생 45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17일 전동차에 불을 질러 승객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강모(50·무직·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3일 오전 7시14분쯤 지하철 7호선 가리봉역∼철산역 사이를 운행 중인 객차에서 미리 준비한 시너를 객실에서 주운 광고 전단지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병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한 남자가 보라매공원 주변에서 손에 화상을 입었으나 병원에도 못 가고 약을 구해달라고 했다.’는 제보를 받고 이 남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16일 오후 집에 있던 강씨를 데려다 조사를 벌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이날 이번 사고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역-기관사-사령 간 삼각통신이 가능한 주파수공용통신망(TRS·Trunked Radio System)을 올해 안에 5∼8호선 전 역사에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화재경보가 울리면 화재 현장을 자동으로 비출 수 있는 CCTV, 전동차 내 화재자동경보장치, 승강장에 발생한 화재 연기를 2분 안에 내보낼 수 있는 고속제트팬 등을 이르면 올해 말까지 전 노선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보건소 탐방/인천 남구] 치매노인 재활 온 정성

    [보건소 탐방/인천 남구] 치매노인 재활 온 정성

    인천시 남구에서 치매노인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심신이 한결 편한 편이다. 치매노인을 돌보느라 외부 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타 지역의 가족들과는 사정이 자못 다르다. 남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센터 ‘돌봄의 집’이 가족 이상의 역할을 단단히 해내기 때문이다. ●종이접기 등 반복, 인지기능 향상시켜 지난 2000년 1월 인천 최초로 문을 연 돌봄의 집은 특이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노인의 재활을 돕고 있다.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림그리기·종이접기·공고르기 등 단순하지만 두뇌를 회전시켜야 하는 일을 반복토록 한다. 쉽사리 포기하지 않도록 하려면 재미도 있어야 한다. 지난 설에는 만두빚기를 했는데, 노인들이 너무 좋아했다. 어눌하지만 만두를 빚으며 옛 얘기를 할 때는 정상인과 다름없었다. 치매노인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낸다.30여명은 하루도 빠짐없이 찾는다. 구청 차가 이들의 ‘발’이다. 이로 인해 경로당을 연상시키지만 두뇌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노인대학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복지사와 간병인, 간호사 등 9명의 전문인력 외에 40여명의 자원봉사자도 빼놓을 수 없는 노인들의 ‘친구’다. 주로 대학생인 이들은 수시로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고 원예·붓글씨 등을 함께 함으로써 노인들의 두뇌활동을 돕고 있다. 거동이 힘든 치매노인을 위해서는 가정방문팀이 적극 나선다. 간병인과 간호사로 구성된 이들은 환자당 1주일에 2번씩 방문한다. 건성건성 몸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반나절을 꼬박 할애해 가족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준다. 치매환자 가족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돌봄의 집에 모여 치료정보를 교환하는 등 ‘동병상련’을 나눈다. 이같은 치매관리사업이 호응을 얻자 인천시는 예산 지원을 통해 남구를 제외한 7개 구에도 이를 권장하기에 이르렀다. 정신질환자를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 3층에 정신보건실을 설치, 정신장애인을 찾아내 등록시킨 뒤 집단 상담과 교육 등을 통해 치료를 한다. 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병력자들이다. 대부분 퇴원 후에 정신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고통 받는 현실을 감안한 사업이다. 따라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정신질환자를 장기간 입원시킬 수 없었던 가족들에게는 더없이 고마운 존재다. 청소년 금연은 보건소가 새로운 테제로 설정한 사업이다. 보건소의 모든 직원들은 지난해 수차례 피켓 등을 들고 거리에서 금연홍보를 벌였을 정도로 청소년 금연에 열성이다. ●청소년 금연운동에도 열성 관내 운봉공고에서 ‘청소년 금연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3회나 초·중·고교를 돌며 흡연 예방교육을 펼쳤다. 잠재적 청소년 흡연 가능군(群)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유치원생도 교육대상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보건소측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다음달 중 ‘금연 클리닉’을 설치하면 본격적인 청소년 금연사업이 전개된다는 것.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강사를 동원한 1대 1 상담, 영상교육, 폐활량 자가체험 등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현재 5명의 상담사 등 전문인력을 공채 중이다. 또 패치, 니코틴껌 등 금연보조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보건팀 장해순씨는 “금연클리닉을 위해 올해 상당한 예산이 배정됐으므로 흡연자를 최장 6개월까지 관리하는 등 금연프로그램을 철저하게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강이병 사망진상 철저히 규명해야

    훈련병들에게 인분을 먹인 가혹행위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육군에서 강 모 이병이 구타당한 뒤 목을 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육군측은 부검 결과 자살로 잠정결론을 내렸지만 유족들은 타살의혹을 제기했다. 진상을 철저히 밝혀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가혹행위 관련자 및 지휘책임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자살이든, 타살이든 가혹행위가 재발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군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 훈련을 끝내고 전방부대에 배치된 지 2주만에 사망한 강이병의 유품에서는 군의 폭행과 욕설행위를 폭로한 유서가 나왔다. 조사결과 선임 상병이 경계근무를 서던 강이병에게 동작이 느리다는 이유로 욕설과 함께 머리를 때리고 군홧발로 정강이를 걷어찬 사실도 밝혀졌다. 육군은 ‘인분사건’발생 이후 인권개선위원회를 설치하고 소원수리 신고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등 가혹행위 근절대책을 내놓았다. 그런데도 이번에 사망에까지 이르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인분사건’때 솜방망이 징계로 일벌백계 의지가 전달되지 않은 때문인가, 아니면 가혹행위 근절대책이 신병훈련소 안에만 국한된 때문인가. 사망한 강이병이 현역면제 자격을 거부하고 자원입대를 한 젊은이였다는 사실은 듣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한다. 군은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들을 군대에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가혹행위 근절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또한 이번에만은 분명하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실추된 군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이라크 연일 테러… 선거 발표 연기

    총선이 끝난 뒤에도 이라크 내 유혈사태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선거결과 공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9일 바그다드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적어도 2명이 숨졌다. 앞서 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이라크군 신병모집센터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 적어도 21명이 숨졌고 7일에도 바쿠바와 모술에서 테러가 발생해 26명이 사망했다.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단체는 일부 폭탄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8일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주장해온 시아파 정치인 미트할 알 알루시가 차량탑승 중 무장세력의 총격을 받아 함께 있던 두 아들과 경호원 1명이 숨졌다. 이같은 폭력사태 속에 이라크 선관위는 모술 등에서 많은 투표함들이 무장세력에 의해 훼손돼 투표함 약 300개에 대한 재검표를 시작했으며, 최종 집계 결과는 10일 이후 며칠이 지나야 발표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한편 시아파 최고위 성직자 5명 가운데 1명인 모하마드 이샤크 알 파예드는 6일 이슬람에 근거해 헌법을 제정해야 하며 국가와 종교의 분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고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알 시스타니도 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이라크에 신정(神政)체제가 들어서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6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시아파가 이란처럼 소수의 신학자가 지배하는 나라를 지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딕 체니 부통령도 이날 “이라크 국민이 이란 신정체제의 실패를 목격했기 때문에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7개 과거사 진상규명] 7개 과거사 개요·쟁점

    [7개 과거사 진상규명] 7개 과거사 개요·쟁점

    1. 정수장학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에서 한자씩 따온 장학회다.5·16 군사 쿠데타 이듬해인 1962년 부산의 유력 사업가이던 김지태씨의 부일장학회를 모태로 5·16 장학회로 출범했다. 삼화고무와 부산일보를 운영하던 김지태씨는 재산해외도피 혐의로 중앙정보부로 끌려가 두달정도 구금생활을 했다. 부일장학회와 부산일보 등의 운영권 포기각서를 쓰고 며칠뒤 풀려났다. 서류상으로는 김씨가 자진납부한 것으로 돼 있으나, 유족들은 부산군수사령부 법무관실에서 수갑을 찬 채로 운영권 포기각서에 서명하라고 도장을 찍었다면서 명백한 강탈이라고 주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서류상은 자진납부로 되어 있는지는 모르나 실재와 다른, 물목(物目·물건의 목록)조차 보지 못하고 있다.”는 김씨의 비망록이 발견돼 이런 의혹은 증폭됐다. 군부세력이 김 사장으로부터 부일장학회를 강탈했는지, 아니면 헌납과정에서 강제력이 동원됐는지에 조사의 관건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장학회는 문화방송 주식의 30%와 부산일보 주식의 100%를 소유하고 있다. 2. 동백림 사건 1967년 7월8일 당시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은 동베를린을 거점으로 한 반정부 간첩단사건이라며 이른바 ‘동백림사건’을 발표했다. 고 윤이상씨와 재 프랑스화가인 이응로씨 등 194명이 동백림을 거점으로 대남적화 공작을 벌이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동독주재 북한대사관을 왕래하면서 이적활동을 했고, 일부는 평양을 방문해 밀봉교육을 받았다고 발표됐다. 몇몇 독일 유학생들이 북한 또는 동베를린을 구경하고 돌아온 것을 두고 북한의 배후 조종에 따른 어마어마한 간첩단인 것처럼 조작됐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당시에는 3선 개헌을 앞두고 총선에서 부정선거가 저질러졌다며 대학가 등에서는 부정선거 규탄시위가 끓어오르던 시기였다. 이런 점과의 연계성도 조사대상이 될 것 같다. 3. 인혁당·­민청학련 사건 1975년 4월8일 대법원이 도예종, 여정남 등 민청학련 사건 관련자 8명에 대해 사형을 확정한 이후 불과 20여시간 만인 4월 9일 오전 6시에 이들의 사형은 전격적으로 집행됐다. 이른바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박정희 정권이 반 유신체제 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긴급조치 4호를 선포한 상황에서 저질러졌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법학자협회는 이날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규정하며 엄중하게 항의했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253명 중 유인태 의원, 이철 전 의원 등 민청학련 관계자들에게 사형, 징역 15년∼무기징역 등 중형이 선고됐지만 국내외적인 압력에 못이긴 박정희 정권은 1975년 2월 대부분을 석방했다. 사건 진실규명의 핵심은 박정희 정권에 의한 용공 조작여부에 있다. 구타, 물고문,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통한 사건 조작, 군사법원 재판부의 공판조서 허위 작성 의혹 등도 진실규명이 필요한 대목들이다. 당시 중앙정보부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공안부 검사들마저도 피의자들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며 기소장 서명을 거부하는 ‘항명파동’이 일어났고 그 중 3명은 사표를 던졌다. 4. 김대중 납치 사건 1973년 8월8일 일본 도쿄에서 당시 야당 지도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납치된 사건. 신병 치료를 위해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씨는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반유신 활동을 벌였다. 사건 당일 도쿄에서 통일당 당수 양일동을 만나러 그랜드 팰리스 호텔에 간 김씨는 한국 정보기관원에 의해 납치됐다가 129시간 만에 서울 자택 부근에서 풀려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다. 미국이 이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느냐도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또 배를 이용해 한국으로 데려오는 과정에서 김씨를 수장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5.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실종사건 ‘청와대 근처 지하실에서 사살됐는지, 센강에 던져졌는지, 아니면….’1979년 10월 7일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된 사건이다.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 7일 파리 ‘르 그랑 세르클’ 카지노를 나선 이후 행방불명됐고 프랑스측이 함께 수사했음에도 아직까지 미제사건이다. 김 전 부장은 박정희 정권 역대 정보부장 중 최장수인 6년 3개월을 역임하는 등 정권의 핵심 인물이었으나 내부 권력 투쟁으로 밀려난 뒤 73년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 이후 1977년 박동선 로비 사건을 조사중이던 미 의회의 프레이저 청문회 등에 나가고, 회고록을 집필하는 등 ‘반(反)박정희’ 행보를 계속했다. 6. 대한항공(KAL) 858기 사건 1987년 11월29일 승객 115명을 태우고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AL 858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13대 대선 투표일을 불과 하루 앞둔 12월 15일 북한 특수공작원인 ‘폭파범 김현희’가 김포공항으로 압송돼 왔다. 대선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지령을 받은 특수공작원 김현희, 김승일이 기내에 라디오 시한폭탄을 설치, 아부다비에서 내렸으며 김승일은 체포직전 자살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7. 중부지역당 사건 1992년 10월 대선을 두 달 남짓 앞두고 터진 ‘초대형 간첩단 사건’. 중부지역당 총책으로 지목된 황인오씨가 구속되는 등 62명이 구속되고 300여명이 수배됐다. 단순한 남한내 조직이 아니라 북한 권력서열 22위라는 ‘남파 여간첩 이선실’이 등장했고 전국적으로 노동계, 학생, 단체 등에서 300여명의 조직원을 확보한 지하조직으로 발표됐다. 이는 최근 이철우 의원의 ‘간첩 논란’을 통해 다시 한 번 부각된 사건이지만 사건 연루자들은 “안기부의 고문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어 고문, 사건 조작 여부 등이 풀어야할 부분들이다.
  • 고향가는 길 고속도로? 우회도로?

    고향가는 길 고속도로? 우회도로?

    8일 귀성길과 9∼10일 귀경길을 피하자. 올 설 귀성·귀경길은 추석 명절 때보다는 다소 수월해질 전망이다. 연휴가 긴데다 새로운 길이 많이 뚫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동 차량이 늘어나고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8일 고향 가는 길과 서울로 돌아오는 9∼10일은 혼잡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올 설 명절은 연휴가 길어 다른 명절 때보다 이동 인구·승용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1392만대로, 이중 수도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3.1% 많은 248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간 이동인원은 평소보다 72% 많은 5833만명으로, 전국 인구 4882만명중 276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 서울∼대전 승용차로 4∼5시간 교통개발연구원은 올 설에는 연휴와 주말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져 지난 설에 비해 교통 여건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50분(귀경길 4시간30분), 서울∼부산 8시간30분(9시간), 서울∼광주 8시간(7시간55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이보다 1시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추석 명절 때에 비하면 서울∼대전을 오갈 때는 30분 정도 앞당겨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부산은 추석 때보다 귀성길은 1시간30분, 귀경길은 2시간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일부 통제 교통분산을 위해 예년처럼 고속도로 진출입이 통제된다. 통제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차 또는 승합차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을 실은 차량을 뺀 모든 차량이 해당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에서는 7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 차량만 운행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다.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막히면 돌아가자 고속도로만 고집하지 말자. 주변 국도·지방도로 돌아가는 길도 있다. 수원에서 용인·이천구간이 많이 밀린다. 특히 수원IC∼신갈구간은 상습정체 구간이다. 수원에서 국도 42번을 타고 경희대~한국민속촌~용인정신병원고개길을 따라가는 것도 괜찮다. 남양주 마석∼춘천구간 가운데 마치터널∼청평도 늘 밀리는 구간. 서울에서 국도 46번을 타고 마석에서 지방도 362번을 따라 현리로 돌아가 37번을 타고 청평으로 가는 길도 있다. 또 서울~금곡~진접~서파~청평으로 이어지는 길도 이용해볼 만하다. 국도 44번 홍천∼양양구간도 정체로 유명하다. 홍천에서 구성포~춘천~양구~원통~양양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구성포~창촌~양양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빠른길? 핸펀에게 물어봐 “막히는 귀경길에서 본인이 이용하는 도로 구간의 정보를 그때그때 요청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싶다. 나의 현재 위치를 부모님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싶다. 상품권을 보내고 싶다….”분주한 설 연휴 휴대전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 이동통신 업계가 제공하는 ‘귀향·귀경길 맞춤 서비스 상품’ 이용방법을 알아본다. ●교통 속보 서비스 길 안내 서비스가 새로워졌다. 예컨대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동할 경우 귀경·귀향 날짜와 시간(출발·도착) 및 이용 고속도로를 미리 입력해 놓으면 1시간 단위로 해당 구간의 사고, 교통 소통 정도 등의 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을 수 있다.SK텔레콤 사용자는 NATE에 접속한 뒤 6. 친구찾기/교통위치▷설 교통 SMS로 들어가 귀향·귀성 날짜 등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500원의 이용료와 통신료는 별도. 속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면 별도 조회가 필요하며, 조회시 텍스트는 건당 100원,CCTV 보기는 건당 300원. LG텔레콤 이용자는 마이TV나 이지채널에 가입하면 된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움직이는 동선에 따라 지역별 실시간 교통상황을 바로 보내준다. 이용료는 정액제이며, 월 900∼2000원. ●안심귀향…착신전환…상품권 구매까지 기다리는 부모님에게 현재 자신의 위치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싶다면 ‘친구찾기’기능을 이용해보자. 시간대별로 현재 자신의 위치를 부모님에게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건당 50원과 별도의 통신요금이 부과된다. 이용자간 휴대전화에서 사전 설정 및 승인이 필요하다. 휴대전화로 은행업무도 볼 수 있다.SK텔레콤의 M뱅크,KTF의 K뱅크,LG텔레콤의 뱅크온 서비스가 있다. 모바일뱅킹 전용 휴대전화가 필요하며, 은행에서 전용 금융칩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부착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깜빡 집에 두고 왔거나 배터리가 없는데 꼭 받아야 할 전화가 있다면 착신전화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고향집의 유선전화 등 사용가능한 전화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LG텔레콤은 유무선 전화로 019-200-8282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무료다. 상품권도 휴대전화로 사서 준다.SK텔레콤은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KTF 이용자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을,LG텔레콤 이용자는 현대·갤러리아 백화점 상품권을 살 수 있다. 구입은 휴대전화나 인터넷에서 가능하다.SK텔레콤은 같은 SK텔레콤 이용자에게만 선물할 수 있고,KTF와 LG텔레콤은 3사 서비사 이용자 모두에게 선물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동정신병리의 진단평가’ 발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신민섭 교수와 7명의 임상심리전문가가 지능지수(IQ)에 대한 일반의 궁금증을 설명한 공저 ‘아동정신병리의 진단평가’(학지사 펴냄)를 펴냈다. 책은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개인 지능검사인 ‘웩슬러 지능검사’의 수행 특성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지·정서·행동적 문제와 뇌기능 장애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1만3000원.
  • 검찰, 기아차 고위인사 2명 ‘금품수수’ 조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채용 과정이 사전에 최종 결재권자인 광주 공장장(부사장)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광주공장 인력관리팀장 나모(43)씨는 28일 영장실질심사에 앞선 변호인과의 면담에서 “사원 채용은 통상 (윤모)인사실장을 거쳐 (김모)부사장까지 올라가고, 노사화합 차원에서 일부 사원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나씨는 이날 계열사 직원인 브로커 박모(38·구속)씨로부터 청탁자 5명의 채용 사례비로 47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배임수재)로 구속됐다. 그러나 지난 7일자로 면직처리 된 김모(56) 전 공장장이 채용 사례비를 수수했는지 여부는 검찰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출국금지 및 소환이 통보된 김 전 공장장에 대해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이면서 신병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지난해 6월 청탁자 1명으로부터 취업 사례비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의 부인(49) 친구 강모(4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강씨 이외에 브로커 3∼4명에 대해서도 여죄를 추궁중이다. 이로써 이번 광주공장 채용비리로 구속된 사람은 나씨를 포함해 노조 광주지부장 정씨, 브로커 박씨 등 3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자진출두한 광주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사례비로 3∼4명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 거론된 고위인사 2명에 대해 대가성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중이다. 지금껏 광주지검에 자수한 광주공장의 노조원과 노조간부 등은 모두 8명이다. 이들이 돈을 주고받았거나 중간에서 돈을 전달했다고 밝힌 관련자는 30여명에 이르며, 검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중이다. 광주 최치봉·남기창·박경호기자 cbchoi@seoul.co.kr
  • 아들등 가족, 돈노려 아버지 청부납치 기도

    가족들의 사주를 받은 무허가 경호업체 소속 경호원들이 거대 종교단체 대표를 청부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 사건은 최근 심부름센터 직원이 생모를 살해하고 영아를 납치한 엽기 사건으로 경찰이 사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발생했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26일 아버지가 관리하는 현금 2700억원을 노린 큰아들 등 가족들에게 거액의 사례금을 약속받은 뒤 D종교단체 종무원장 경모(83)씨를 납치하려 한 박모(27)씨 등 사설 경호업체 직원 4명을 긴급체포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납치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달아난 이 경호업체 대표 정모씨 등 3명은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전 9시50분쯤 횡성읍 읍하리 J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온 경씨를 납치하기 위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타이어를 파손시킨 뒤 나오기를 기다리던 중 때마침 이를 목격한 환자 김모(35)씨의 신고로 박씨 등 4명은 붙잡히고 나머지 3명은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FGI’라는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로 경씨의 장남(65)과 며느리, 딸, 사위, 외손자 등 가족 5명으로부터 수억원의 사례금을 받기로 하고 납치를 의뢰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22일부터 가스총과 야구방망이, 무전기 등을 소지한 채 횡성지역에 머물며 모의했다. 경씨는 D종교단체의 횡성도장 건립을 위해 횡성읍의 한 아파트에 거주해 왔다. 납치를 의뢰한 가족들은 아버지가 송사를 벌이고 있는 이 종교단체 대표 확인소송에서 승소하면 2700억원의 현금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노려 아버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단체는 산하에 각급 학교재단, 의료재단, 영농법인 등을 거느리고 있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국제플러스] 일본학교 탈북자 3국거쳐 한국行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는 베이징(北京) 일본인 학교에 진입한 8명을 탈북자로 보고 이들을 제 3국을 거쳐 한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그들이) 탈북자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인도적 관점에 따라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신문은 호소다 장관의 이같은 언급에 따라 일본 정부는 조만간 중국과 이들의 신병처리를 위한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은 이날 일본측에 탈북자들을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 美연방대법원도 부시가 장악?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적 이슈는 대법원 구성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최고의 사법기관인 연방 대법원 대법관들이 신병 치료와 고령 등을 이유로 조만간 상당수 사임할 것이 확실시돼 대법관 충원 문제가 여야 대결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연방 대법원은 공화당과 민주당 성향의 대법관이 각각 5명과 4명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플로리다주(州) 대법원의 재검표 결정에 대해 연방 대법원이 부시 후보의 손을 들어 위헌이라고 판결했을 때 위헌 대 합헌 숫자가 ‘5대4’였다. 문제는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등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4명 가운데 2명이 민주당 성향인데, 부시 대통령이 이들을 모두 공화당 성향의 인사로 충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80세로 전립선암 투병 중인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수개월 내에 사임할 것이 확실시되며 84세로 최고령인 존 폴 스티븐스,74세의 샌드라 데이 오코너,71세인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대법관도 건강상 이유로 사임을 원하고 있다. 특히 오코너 대법관은 공화당계로 분류되면서도 성향은 민주당쪽이어서 대법원 구성이 현재 ‘5대4’에서 ‘7대2’나 ‘8대1’ 구도가 될 가능성도 있다. 대법원장을 비롯한 연방 대법관 임명권은 대통령이 가진다. 상원의 인준 절차가 있지만 공화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걸림돌이 없다. 인디펜던트는 종교와 낙태권, 동성결혼 논란과 같이 의회가 아니라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결정되는 사회 이슈들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렌퀴스트 대법원장 퇴임 시점부터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대대적인 여야 공방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 대법관은 평생 임기가 보장돼 일단 임명되면 스스로 퇴임을 원하지 않을 경우 해임할 수 없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기아車 채용추천 정치권등에 할당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이 생산계약직원 채용을 미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23일 확인되면서 검찰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지검은 이날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이처럼 노조지부장의 금품수수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계약직원 30%의 추천권을 갖고 있는 기아차 노조에 대한 전면수사가 불가피해 졌다. 또 당시 인사선상에 있던 회사 임직원들의 재소환 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과 회사와 관련 있는 기관이나 단체 등 외부 몫으로도 20%가량을 할당했다는 진술이 나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씨는 22일 기아차 노조 박홍귀 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광주공장 생산계약직원 채용 때 취업 희망자 부모와 지인 등 청탁자 6∼7명으로부터 1억 8000여만원을 사례비로 받았다.”고 실토했다. 정씨는 “취업 희망자 부모가 찾아와 2시간여 동안 무릎을 꿇고 청탁을 했고 신문지로 싼 돈다발을 놓고 가 어쩔 수 없이 받았으며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도덕적 불감증에 빠졌다.”고 말했다. 광주지검은 23일 정씨에게 채용 대가로 금품을 건넨 광주공장 생산직원 4명으로부터 “친지를 통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노조간부의 친동생인 K씨가 근무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씨 이외에도 다른 노조간부들이 금품을 받거나 친·인척을 입사시키기 위해 회사측과 거래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미 기아차 광주공장의 전 임직원 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노조가 행사한 추천권 범위 등을 확인했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2003년 10월 회사측에 인사청탁 근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노조 추천에 의한 입사 청탁금지를 결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대차그룹 감사팀이 지난해 광주공장 채용비리설에 따라 자체 조사한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 받아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기아차는 검찰조사와는 별도로 자체 감사에서 채용과정의 비위 사실이 적발되는 임직원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규에 따라 중징계키로 했다. 광주 남기창 박경호 서울 김경두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훈련병에 인분먹인 대한민국 군대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에게 변기물을 내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대장이 인분을 먹으라고 강요했다는 것은 가혹행위를 넘어 엽기적이다. 금지옥엽 같은 자식을 연병장에 떼어놓고 무거운 발길을 돌릴 때 부모들은 걱정 말라는 훈련소장의 다짐 한 마디에 큰 위로를 받았던 기억이 많을 것이다. 그런 훈련소에서 이런 비인간적인 행위가 자행되고, 그것도 언론보도가 되자 사건 발생 열흘만에야 뒤늦게 진상파악이 시작됐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문제의 중대장이 구속되고 국방장관이 사과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일사불란한 군기를 유지하자면 고강도 훈련은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있다. 옛날에는 이보다 심한 ‘군기잡기’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훈련과 가혹행위는 구별돼야 한다.‘옛날에도 했는데 뭘‘하는 생각은 더욱 안 된다. 수긍할 수 없는 비인간적 행위로 어떻게 군인들에게 높은 사기와 애국심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젊은이들 사이에 병역기피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게 무엇 때문이겠는가. 이번 일은 구타, 성폭행 사건에 이어 또 한번 군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켰다. 군 당국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해당 장교뿐만 아니라 최고 지휘책임자까지 문책해야 한다. 정부는 36개 신병훈련소에 대한 특감에 착수했다고 한다. 조사 대상을 전 군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부모가 안심하고 자식을 군대에 보낼 수 있도록 군대 내 가혹행위 감시체계를 만들라. 국방부가 약속한 훈련장면 인터넷 공개도 서둘러야 한다. 장교선발시 인성검사 등 자격요건도 강화해야 한다.
  • [‘박정희 저격사건’ 문서 공개] DJ납치사건과 거래 가능성?

    20일 공개된 ‘문세광 사건’ 외교문서에 따르면 조총련과 북한의 개입 혹은 배후조종 여부를 놓고 한국과 일본의 견해 차이가 극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측은 사건의 배후에 조총련과 북한이 있다고 밝혔고, 일본측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국 특별수사본부는 1972년 9월5일께 조총련에 포섭돼 반정부 활동을 시작한 문세광이 1974년 5월5일 북한의 만경봉호에서 공작지도원으로부터 ‘대통령 저격’ 지령을 받고 범행했다고 밝혔다. 반면 일본측은 문세광이 1973년 9월께 한국에서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박 대통령 암살을 결심한 뒤 범행했다는 것이다. 양국의 입장 차이는 범행 동기를 비롯해 준비 및 실행과정을 보는 데서도 확인된다. 한국측은 문세광이 조총련 오사카 이쿠노 서(西)지부의 김호룡 정치부장을 만나 공산 사상에 빠져든 뒤 김호룡의 선동으로 대통령 저격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반면 문세광이 순전히 개인적으로 혁명의 기폭제 역할을 꿈꾸었다는 게 일본측 결론이다. 또 한국은 김호룡이 73년 1월과 74년 7월 각각 50만엔,80만엔의 자금을 문세광에게 건넸다고 보지만 일본은 문세광이 스스로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한국측의 강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김호룡에 대해 강제수사를 하지 않았고 다른 공범으로 지목된 요시이 미키코도 여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가 보석으로 풀어줬다. 양국은 한국의 김호룡 신병인도 요구를 놓고도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실무 부처인 외무부 동북아 1과는 김호룡의 신병인도 요구가 김대중 납치사건과 연계될 수 있음을 고심한 것으로 밝혀 졌다. 양국간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지 않아 특정인에 대한 법적·외교적 신병 인도가 불가능하고 신병 인도를 고집할 경우 일본이 1973년 8월8일 발생한 김대중 납치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한 당시 주일 한국대사관의 김동운 1등 서기관의 신병인도를 요구할 경우 난감하다고 판단한 대목이 나온다. 그러나 공개 문서와는 다른 시각도 있다. 김대중 납치사건을 수사하던 일본 정부가 이듬해 김동운 1등 서기관의 신병인도를 요구하자 박 정권이 문세광의 공범으로 김호룡을 지목하면서 ‘맞불작전’에 나섰다는 추측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절절한 절도범

    사찰에서 국보급 미술품을 훔치고 성폭행을 일삼은 가짜 승려가 쇠고랑을 찼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12일 승려 행세를 하며 미술품 12점을 훔치고 여성 신도를 여러차례 성폭행한 김모(50)씨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인천 강화군의 모 사찰에서 승려 행세를 해오다 같은해 9월 법당 2층의 뒷방에 보관 중인 만다라 탱화 등 시가 1억 5000만원어치의 미술품 12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해 8월 신병 요양차 사찰을 찾은 Y(50·여)씨를 상습으로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경기 성남에 있는 김씨의 집을 수색, 만다라 탱화 등 미술품 5점을 회수했지만 나머지 7점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라고 밝혔다.
  • 113세 세계 최고령 남성 기네스북에

    |마이애미 AFP 연합|113세의 푸에르토리코인 에밀리아노 메르카도가 18일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메르카도는 지난 1891년 8월21일 푸에르토리코 카보 로호에서 태어나 현재 북부 해안도시인 이사벨라에서 살고 있다. 메르카도는 이와함께 세계 최고령 퇴역군인 자리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그는 세계 1차대전 당시 미군의 신병 모집에 지원했으나 훈련 도중 전쟁이 끝나 참전은 하지 못했다. 한편 세계 최고령 여성 자리는 114세의 네덜란드인 헨드리케 반 안델 시퍼가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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