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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진우 한강 투신, 술김에 ‘충동적 장난?’…비난 봇물

    노진우 한강 투신, 술김에 ‘충동적 장난?’…비난 봇물

    故 박용하의 죽음 하루 뒤, 인디밴드 레이지본 멤버 노진우가 한강에 몸을 던졌다. 노진우는 1일 새벽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대교 북단에서 한강에 뛰어내렸다. 노씨는 이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5분 만에 구조돼 인근 한강성신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진우 측 관계자는 “노진우가 술을 먹고 장난을 하다 뛰어든 것 뿐이다.”며 “병원에서 나와 오후에는 자신의 취미 생활인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냈다.”고 노진우의 투신이 단순한 해프닝이었음을 강조했다. 반면 노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고(故) 박용하의 일로 자살 충동을 느껴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노진우 본인의 진술과 관계자 증언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의 네티즌들은 술김에 한 ‘충동적 장난’이라는 표현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난이었다니, 시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어떻게 그런 장난을 치냐”,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미쳤구나”, “락커의 자유를 빙자한 유희에 괜한 걱정을 했다.”,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웃어 넘기지 못하겠다.”, “처음에는 구조됐다는 말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나를 우롱하냐”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사고 직후 노진우가 후송됐던 한강성신병원 측은 “노진우는 사고 직후 바로 집으로 돌아갔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결과가 없어 당시 만취상황이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사진 = 마이티그라운드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신경병 환자’ 獨 법학자 슈레버 “나를 연구하라” 자전적 병력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신경병 환자’ 獨 법학자 슈레버 “나를 연구하라” 자전적 병력기

    1991년작 영화 ‘양들의 침묵’을 기억하는지. 깨질 듯 연약하고 투명한 지성 조디 포스터의 출세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전직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인 한니발 렉터의 도움으로 또 다른 연쇄살인범 버펄로 빌을 체포하는 과정을 그렸다. 두 인물은 전형적인 정신분석 대상이다. 버펄로 빌은 뚱보 여자만 죽인 다음 피부를 벗겨내고 시신 목구멍에 나방을 밀어넣어 둔다. 집에는 온갖 나방과 애벌레가 가득하다. 스스로가 여자가 되고 싶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여자 피부를 뒤집어 쓴 것이다. 나방이나 애벌레는 언젠가 자신이 성충(여성)이 되리라는 변태(變態) 욕망을 투영한 것이다. 한니발 렉터는 또 어떤가. 남들만 분석하고 자기 자신을 분석하지 못한다는, 그래서 정신분석 대상과 감정 전이 현상이 일어난다는 정신분석학의 원죄를 벗지 못해 결국 자신의 환자를 잔혹하게 잡아먹어 버린 인물이다(이 때문에 정신과 의사들은 실제 몇 년에 한 번씩 스스로 정신분석을 받는다). 버펄로 빌의 행태를 척하면 알아보는 멀쩡한 정신력과 교양을 갖춘 것도 이 때문이다. 두 캐릭터의 원전이랄 수 있는 책이 처음으로 국내에 번역출간됐다. 독일의 다니엘 파울 슈레버(1842~1912)가 쓴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자음과 모음 펴냄)이다. 슈레버는 번듯한 명문가에서 태어나 고등법원장에까지 오르는 등 성공한 법학자였으나 정신병 발작으로 병원을 드나든 인물. 19세기 독일에서 법학이 국가학의 중추였다는 점을 떠올리면 슈레버는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던 셈이다. 슈레버는 자신이 신의 강간과 사랑을 받은 여성이거나 신이 보낸 광선으로 여성으로 변했다고 여기면서 새로운 인류를 출산할 것이라 믿었던 것으로 나온다. 끔찍한 범죄만 안 저질렀을 뿐, 버펄로 빌과 증세가 비슷하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이를 거세공포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따라서 아버지와 정상적인 관계 맺기에 실패한 아들이 스스로 거세한 뒤 여성이 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슈레버의 아버지는 엄격한 훈육을 내세웠던 교육학자로 유명했고, 판사였던 슈레버의 형도 37살 때 권총자살했다는 사실이 프로이드의 분석을 뒷받침한다. 슈레버는 자신의 증상이 언젠가 연구대상이 되리라 생각하고 상세하게 기록을 남겼다. 그 책이 바로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이다. 이 책은 프로이드뿐 아니라 자크 라캉, 질 들뢰즈, 슬라보예 지젝 등 수많은 정신분석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됐다. 슈레버 또한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환자’로 남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예술 손당구’ 방송출연자 알고보니 인질강도범

    지명수배된 인질강도범이 TV방송 예능프로그램에 가명을 이용해 예술 손당구 전문가로 버젓이 출연하는 등 6년여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인질강도 등 혐의로 조모(50)씨를 붙잡아 대전둔산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는 2003년 12월7일 대전시 태평동에 사는 김모(39·여)씨 집에 찾아가 ‘슈퍼마켓에서 배달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김씨 등 가족을 위협, 폭행하고 1100만원 정도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로 조씨는 경찰에 지명수배됐다. 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해 4월 모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가명을 이용해 예술 손당구 전문가로 출연했으며 이후 유명해져 전국의 당구장 개업 행사장에 초청받아 생활하며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6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9시40분) 초콜렛을 먹다가, 혹은 축구 경기를 보다가 한번쯤 들어 봤을 마냥 낯설지만은 않은 나라, 가나. 아프리카 대륙의 서쪽, 황금과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곳. 하지만 서구 열강으로부터 아프리카 최초로 독립에 성공한 나라다. 잔혹함과 비극이라는 검은 눈물에 얼룩졌지만 희망이라는 미래를 꿈꾸며 사는 가나를 만난다. ●결혼해주세요(KBS2 오후 7시55분) 자다가 서영의 이름을 부른 태호는 정임에게 잠꼬대로 바가지를 긁는다며 화를 내고, 정임 역시 자신이 너무 예민하게 군 것 같아 무안해진다. 한편 연호는 변호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도 전혀 기쁘지 않은 자신의 감정을 애써 모른 척하고, 오히려 만나기만 하면 말다툼을 벌이는 경훈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김수로(MBC 오후 9시45분) 수로의 아지트를 급습한 이진아시는 황칠액을 찾아내 수로를 포박한다. 천군단은 황칠액을 훔친 진범을 찾아내 수로의 무고함을 입증하고, 이진아시는 백성들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신탁에 쓰여 있는 글을 본 정견비는 이진아시가 구야국의 왕이 될것이라 확신하며 허황옥과 이진아시의 혼사를 서두른다.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SBS 오후 5시10분) 붕어빵을 찾아온 새 가족, 요리조리 봐도 너무나 닮은 송기윤, 송우주 부녀를 만나본다. 독설왕 김구라, 외출 할 때마다 ‘복면구라’로 변신하는 이유와 진품명품 왕종근, 그들 부자 싸움에 짠돌이 이경규가 지갑 열게 된 사연을 들어본다. 퀴즈 달인 하은이의 기상천외, 예측불허 신나는 스피드퀴즈도 기대해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6·25전쟁 때 부모와 형제를 모두 잃고 홀로 살아 온 주영진 할아버지. 경제 능력도 없고, 몸도 시원치 않아 평생 혼자 살아갈 줄 알았는데 몇 해 전, 할아버지는 이의순 할머니를 만나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살게 되었다. 정부보조금과 노령연금으로 한 달을 힘들게 꾸려나가는 노부부를 만나본다. ●오! 이맛이야(OBS 오후 1시50분) 오후 여름을 위한 맛의 향연이 시작된다. 맛있는 음식, 그리고 소문난 음식점은 이유가 있다. 맛과 영양, 유익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오! 이 맛이야’가 주말 오후 시청자의 입맛을 뜨겁게 달군다. 또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음식으로 준비된 음식의 요람, ‘오! 이 맛이야’는 무더운 여름, 시청자 입맛을 책임진다.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KBS1 오전 10시30분) 마이크 대신 총을, 왕관 대신 철모를 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병영체험이 시작된다. 얼룩덜룩 군복으로 갈아입은 장윤정. 하지만 시작부터 실수 연발이다. 군복바지 묶을 고무링으로 머리를 묶지 않나, 군인의 생명인 총까지 잃어버리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과연 장윤정은 신병교육대 훈련을 견뎌낼 수 있을까.
  • 印 보팔참사 피해자들의 분노

    ‘오바마 정부는 물고기나 새가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한가.’ 미국 정부가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태를 일으킨 영국의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을 압박할수록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1984년 12월3일 미국계 다국적 화학약품회사인 유니언카바이드 농약 공장에서 새어 나온 독가스 메틸이소시안염(MIC)으로 목숨을 잃거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인도 중부 보팔시 주민들이다. BP는 지금까지 사고 대응을 위해 20억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추후 보상 문제 등을 위해 200억달러(약 2조 4260억원) 보상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반면 유니언카바이드는 사고 발생 5년 후인 1989년 인도 정부와 4억 7000만달러(5700억원)의 보상금 지급에 합의했다. 당시 피해자 한 사람이 받은 돈은 고작 500달러 정도였다. 사고 발생 26년이 흐른 현재, BP사고 처리 과정과 최근 법원의 판결은 보팔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일 인도 법원은 당시 책임자였던 직원 7명에게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2년과 벌금 10만루피(약 260만원)를 선고했다. 모두 53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항소했다. 당시 회장이었던 워런 앤더슨은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피해자들은 판결 후 인도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울부짖었고, 미국의 인도 학생들은 워싱턴 소재 주미 인도 대사관 앞에서 BP와 보팔 사건을 비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인디아타임스가 전했다. 공식 통계로만 당시 3500여명이 사망하고 2만여명이 피해를 봤다. 그러나 실제로는 50여만명이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난의 화살은 유니언카바이드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다. 당시 자국민 보호에 등한시했던 인도 정부도 26년이 지나서도 ‘현재진행형’인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에 만모한 싱 내각은 24일 저녁 늦게 회의를 열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보상금을 재조정하는 등 법원에 판결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앤더슨 전 회장의 신병 인도도 다시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미국과 인도는 범죄인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다. 보상금을 높이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설사 돈을 더 받더라도 피해자들에게는 단 10%만이 돌아가고 나머지는 정부 관료 주머니로 들어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명숙 최측근 9억수수 의혹 진술거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25일 한 전 총리가 소환에 응하지 않자, 한 전 총리와 그의 동생에게 28일 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중앙지검 김주현 3차장검사는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에게 여러 가지 점에서 소명을 들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본인이 직접 출석해 의혹을 해명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국정을 다뤘던 분으로서 검찰의 업무와 우리의 뜻을 아실 것으로 생각하는데 출석하지 않고 계신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수사를 종결하라는 요구도 있었는데, 수사를 끝내려면 사안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차장검사는 ‘표적 수사’라는 시선을 의식한 듯 “이번 사건은 제보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다수의 관계인이 있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50·여)씨를 소환해 한 전 총리가 2007년 건설업체 H사의 전 대표 한만호(49)씨에게서 9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받고 이를 사용, 관리하게 된 과정과 경위,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김씨는 인적사항을 포함해 모든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단순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신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씨의 신병은 28일 한 전 총리의 출석 여부를 지켜본 뒤 결정키로 했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김씨의 변호사는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토니안, ‘꿀피부-인간방부제’ 인증샷...군생활 할만?

    토니안, ‘꿀피부-인간방부제’ 인증샷...군생활 할만?

    연예병사 가수 토니 안(본명 안승호)의 군복무 사진이 공개됐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제대 80여일을 남겨둔 ‘토병장’ 토니안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다. 사진 속 토니 안은 일명 ‘꿀피부’라 불리는 뽀얗고 눈부신 피부를 자랑, 여전한 막강 동안 외모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서른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데뷔 초와 다름없는 외모로 ‘인간 방부제’임를 증명했다. 공개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쩜 이렇게 피부가 좋은지 여자인 나보다 좋다.”, “군생활하면 늙는다던데 토니는 더 젊어졌다. 군생활 할만 한가보다.”, “피부가 너무 좋다. 대부분 여자 연예인은 명함도못 내밀 것이다.”는 등 그의 모습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토니는 2008년 4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 신병 훈련소에서 입소 5주간 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재 연예병사로 근무 중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한前총리 “정치보복… 소환불응”

    한명숙 전 국무총리 측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24일 “명백한 ‘별건 수사’이자, 정치보복”이라면서 “검찰의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법적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 측은 이 사건의 변호사도 아직 선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총리의 측근 김모(여)씨도 소환에 불응하기로 했다. 한 전 총리가 출석하면 검찰은 한 전 총리가 2007년 건설업체 H사의 전 대표 한만호(49)씨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전달받고 이를 사용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끝내 출석하지 않으면 한 번 더 소환을 요구하고, 본인과 주변 인물의 조사 경과에 따라 신병처리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 청구나 불구속 기소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는 생물과 같아서 현재 정해진 입장은 없다.”며 “수사 경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원칙대로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MB비방 동영상 블로그에 올린 민간인 불법내사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 대기발령

    국무총리실은 24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린 민간인을 내사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이인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브리핑에서 “당사자가 고혈압으로 입원 중인데 일단 물의를 빚은 게 사실이므로 오늘 자로 본부 대기 조치했다.”면서 “신병이 호전되는 대로 사실 조사를 한 뒤 적법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문책성 인사’로 보이는 이번 조치는 진상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불똥이 총리실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 보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공직사회의 ‘암행감찰반’으로 알려져 있는 장관(총리실장) 직속 공직윤리지원관실은 검·경찰청 등에서 파견된 직원 50여명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정과 감찰을 벌이는 부서다. 민간인 대상으로는 압수수색 등 조사를 할 수 없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부서에선 보안을 중시하는 업무특성상 보고하지 않고 바로 처리하는 ‘선(先)처리 후(後)보고’가 종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신건, 이성남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08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동영상을 개인 블로그에 올린 김모씨를 내사하고 사무실을 불법 압수수색했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용두사미 결론 강남 유흥업소-경관 유착 사건 경찰청 특수수사과 재수사

    경찰청이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받는 서울지방경찰청의 강남 유흥업주와 경관의 유착 사건 재조사에 착수했다. 단순 감사 차원을 넘어 특수수사과가 직접 나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3일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강남 유흥업주와 경찰관의 유착 사건 재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단 서울경찰청의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단기간에 재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 가출청소년의 성매매 사건을 조사하다 강남 유흥업소 사장 이모(38)씨가 경찰관 63명과 수시로 통화해 온 사실을 포착했지만 이씨와의 유착관계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씨와 명의를 빌려준 바지사장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을 뿐이다. 3개월 넘게 수사를 하고도 정작 경찰관 유착관계는 밝혀내지 못하자 ‘제식구 감싸기’라는 비판도 나왔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공무원의 비호가 없이는 장시간 영업할 수 없다.”며 경찰청 차원에서 자체 조사를 벌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유흥업소 13곳을 운영하면서 세금 40여억원을 내지 않아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업주 이씨의 구속여부는 24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이후 결정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씨의 신병이 확보된 뒤 비호세력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훈련병’ 장윤정, 초코파이에 눈물 흘린 사연은?

    ‘훈련병’ 장윤정, 초코파이에 눈물 흘린 사연은?

    가수 장윤정이 병영체험 중 눈물을 쏟았다. 장윤정은 최근 KBS 1TV ‘병영체험 진짜 사나이’ 녹화에 참여해 신병 교육대대에 입소, 206번 훈련병으로 혹독한 병영체험을 겪었다. 병영체험 중 장윤정은 군복 바지 묶을 고무링으로 머리를 묶고 총기까지 잃어버리는 등 실수연발이었다. 장윤정은 처음에는 실수투성이 였으나 이내 병영체험에 적응해 갔다. 또 다른 훈련병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배워 어느덧 200명 훈련병들과 혼연일체가 돼 수류탄 훈련과 각개전투훈련 등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한편 때마침 생일을 맞은 장윤정을 위해 장병들이 손수 초코파이 케익을 준비해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방송은 26일 오전 10시 30분. 사진 = 인우기획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덕도 신공항 자기부상열차 건설을”

    동남권 신공항 입지 후보지 가운데 하나인 부산 가덕도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자기부상열차의 건설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신병천 단장은 “부산 부전역에서 가덕도 간에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면 대구, 울산 등 영남권 주요 도시로부터 60분 이내 공항 접근이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22일 밝혔다. 신 단장은 이 같은 내용의 제안을 허브공항포럼(회장 서의택 전 외국어대 총장) 주최로 23일 열리는 ‘부산가덕도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 단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동남권 신공항건설 논란의 핵심은 중앙 차원에서의 수요와 지방 차원에서의 접근성”이라고 지적한 뒤 “부전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간에 시속 200km급 광역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면 가덕도 공항 입지의 취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항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부전역은 부산지역의 교통 중심지이자 향후 복합환승센터가 설치될 계획이고, 앞으로 이 환승센터에서 경부선 KTX, 동해남부선,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경전선 등이 서로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기부상열차의 출발점으로 최적의 위치라고 신 단장은 설명했다. 그는 또 “자기부상열차가 도입되면 부전역∼신공항 간 32km 구간을 직행으로 17분, 중간 정차시 21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해 대구·울산 및 경상남북도 주요 도시로부터 6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신 단장의 제안에 대해 부산시 이종원 교통국장은 “부산시는 ‘2030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수립안’에 가덕도 신공항 유치에 따른 교통망으로 부전역 환승센터~가덕도 대심철도를 건설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이미 반영시켜놓고 있다.”라며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도 접근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3代가 한 부대서 복무

    3代가 한 부대서 복무

    “신고합니다. 할아버지·아버지의 대를 이어 이기자부대 복무를 명 받았습니다.” 조부와 부친에 이어 손자까지 3대가 같은 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가족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27사단(이기자부대)에서 신병교육 훈련 중인 신원준(21) 훈련병 가족. 신 훈련병의 조부 신기옥(78)씨는 이기자부대가 창설된 지 2년 뒤인 1955년 3월 입대해 부대 초기의 기틀을 닦았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1982년 11월 신 훈련병의 아버지 신성진(50)씨가 이 부대에서 31개월간 복무하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이 부자가 이기자부대와 맺은 깊은 인연은 손자 대에까지 이어졌다. 지난 5월11일 신씨의 장남 원준씨가 이기자부대에 입대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신 훈련병 가족과 이기자부대는 1955년부터 55년간 좀처럼 보기 힘든 기막힌 인연을 만든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엔 입대 후 부대 배치가 컴퓨터 추첨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버지가 근무한 부대에 아들이, 그것도 3대가 연속적으로 근무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신 훈련병을 비롯한 3대가 모두 장남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5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친 신 훈련병은 18일 오전 화천군 사내면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3대가 한자리에 모여 이기자부대와의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다. 신 훈련병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근무한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게 돼 정말 신기하고 기쁘다.”며 “성실한 군 생활을 통해 대를 이어 이기자부대의 용맹을 떨쳐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용시설 부당감금 사라진다

    특정인을 정신병원 등의 수용시설에 들여보낼 때에는 법원에 ‘내보내 달라.’고 구제를 청구할 수 있음을 당사자에게 알려야 하며, 이를 방해하면 처벌받게 된다. 14일 법무부와 대법원에 따르면 정부는 의료 등의 시설에 부당하게 감금된 사람이 구제 청구제도를 쉽게 이용하도록 한 개정 인신보호법을 최근 공포하고 9월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인신보호법은 의료·복지·보호시설 등에 수용된 사람이 구제를 청구하는 절차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 법에 따른 인신보호제도는 2008년 6월22일 시행됐다. 법은 수용자 본인과 배우자, 가족 등 기존 ‘구제 청구자’의 범위에 ‘수용시설 종사자’도 추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제 요청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제까지는 당사자가 갇힌 상태에서 직접 구제를 요청하기가 어려운데다 가족이 요청해 감금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제도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았다. 앞으로는 수용시설의 장이나 운영자는 수용·보호·감금하기 전에 피수용자에게 법원에 구제를 청구할 수 있음을 반드시 알려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수용시설의 장이나 운영자, 구제 청구자는 수용된 사람의 구제 청구를 방해해서는 안 되며, 이를 방해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 직무정지

    이광재 도지사 당선자 직무정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 등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광재 강원지사 당선자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당선자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다음달 1일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된다. 직무가 취임과 동시에 정지되기는 그가 처음이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이태종)는 11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당선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 1417만여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당선자 측이 낸 변론재개 신청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당선자가 박 전 회장에게서 서울 롯데호텔에서 5만달러와 베트남 태광비나에서 2만 5000달러를,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 회장에게서 2만달러를 받은 혐의를 각각 유죄로 인정했다. 1심은 이 당선자가 태광비나에서 받은 돈이 5만달러라고 했지만, 항소심은 다른 정치인과 함께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2만 5000달러로 판시했다. 이 당선자는 선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원도민이 ‘배심원’이라고 생각하며 반드시 억울함을 딛고 일어서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박 전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고 싶다.”며 법원에 제출한 변론재개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불만을 강하게 토로했다. 또 법원이 박 전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뒤 두번이나 구인영장을 발부했음에도 박 전 회장이 출석하지 않았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병보석 중인 박 전 회장은 현재 병원에 있는 만큼 검찰이 쉽게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박 전 회장이 이미 수사기관과 1심에서 증언을 했으며, 재판부가 심증을 얻을 정도로 충분했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상고의사를 밝힌 만큼 대법원에서 다시 재판을 받겠지만, 원심 판결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당선자가 강원지사직을 유지하려면 무죄를 선고받거나 벌금 100만원 이하로 감형돼야 하는데, 녹록잖다는 것이다. 이 당선자가 대법원에서도 금고형(집행유예 포함)을 받게 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한다. 정치 생명이 사실상 끝날 수 있다. 이 당선자 측은 이와 함께 문제의 지방자치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법 111조 1항 3호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는 규정에 의해 이 당선자는 직무정지가 된다. 이 규정은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같은 선출직인 국회의원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직무를 계속할 수 있어 형평성에 어긋나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KT텔레캅 “컨버전스 통해 매출 7천억 만들 것”

    KT텔레캅 “컨버전스 통해 매출 7천억 만들 것”

    보안전문업체 KT텔레캅이 향후 5년간 IT컨버전스 기반의 보안사업 확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T텔레캅은 9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비젼 2015전략’발표를 통해 오는 2015년 까지 매출 7천억원을 달성하고 영상보안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텔레캅은 ◆IP기반 영상서비스 상품확대와 ◆빌딩 IT컨버전스 집중 ◆시스템경비 내실화 등 현재 사업 중인 보안솔류션의 확장, 발전을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을 마련했다. 영상서비스의 경우 IP네트웍을 활용한 스마트폰 영상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라인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빌딩IT 보안은 전기, 냉난방 시설관리와 문서보안, RFID재고관리와 함께 환경미화까지 IT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통합관리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시설관리 전문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주요 KT사옥 시설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는 ◆문서 및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M2M 모바일보안 ◆해외시장 진출의 3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T텔레캅은 ‘비젼 2015전략’ 1차년도인 올해 단말, 플랫폼, 휴먼, 네트웍의 4대 융복합 사업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기술개발과 함께 해당분야의 우량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병곤 KT텔레캅 대표는 “고객의 안심과 편의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개인과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한 IT컨버전스로 보안사업의 영역을 점차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TV 켜면 질겁…땅굴 원시생활 5남매 ‘문명 충격’

    TV 켜면 질겁…땅굴 원시생활 5남매 ‘문명 충격’

    태어나서 한번도 문명사회를 접하지 못하고 두더지처럼 땅굴에 살던 어린이들이 남미 콜롬비아에서 발견됐다. 아이들을 원시인처럼 기르던 아버지는 정신병 환자였다. 보름을 넘겨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이다. 콜롬비아 보야카 주(州)의 한 지역에서 지난달 14일 현지 민간방위대가 태어난 후 줄곧 땅굴 생활을 하던 5남매를 구출했다. 민간방위대는 일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동굴을 땅굴을 파고 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전 정찰 끝에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방위대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구출작전을 계획하고 D데이를 잡았다. 작전이 나선 민간방위대는 땅굴에서 6살, 2살, 8개월 된 아이 셋을 발견했다. 널판지를 깐 땅굴 안에서 아이들은 추위에 떨고 있었다. 이어 주변 수색에서 두 번째 땅굴이 발견됐다. 11살과 8살 된 어린이 두 명이 부둥켜 안은 채 체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5남매의 아버지는 20년 전 보고타에서 일하다 부상을 입고 정신질환을 갖게 됐다. 이후 고향에 정착한 그는 땅굴을 파고 자녀 5명을 낳아 기르면서 원시인처럼 생활했다. 11살 큰 아들부터 8개월 막내까지 아이들은 문명사회를 전혀 접하지 못하고 컸다. 5남매는 보야카의 한 어린이보호센터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지만 사실상 원시인과 같은 상태라 TV를 켜면 질겁하며 도망을 가는 등 새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전혀 문명사회를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보호센터로 옮겨 몸을 닦아주는 것부터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콜롬비아 언론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2살 된 여자아이를 제외하면 나머지 4명의 건강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5남매의 부모는 땅굴에서 자녀들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수색대를 보고 도피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남 2013년 의료원 4곳 리모델링

    충남에 있는 의료원 4개 모두가 2013년까지 신축 이전하거나 현대화된다. 충남도는 27일 도민에게 좀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두 1240억원을 들여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천안의료원은 2011년 말까지 봉명동에서 삼룡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85병상 늘어나 205병상 규모이다. 공주의료원은 2013년 말까지 중동에서 웅진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600억원 정도로 현재 219병상에서 300병상으로 확대된다. 홍성의료원은 2011년까지 낡은 180병상의 정신병동을 헐어내고 다시 짓는다. 산부인과 병동 등 기존 의료원 건물도 리모델링된다. 서산의료원은 올해 안으로 인근 토지 1849㎡를 매입, 주차장을 만든다. 이 주차장이 완공되면 기존 140대에다 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생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李대통령 대국민 담화] ‘개성공단 교류 유지’ 안도속 우려

    정부가 24일 대북 제재조치를 발표하자 대북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들은 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일단 교류가 중단되는 대상에 개성공단이 포함되지 않자 안도하면서도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당분간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것을 우려했다. 유창근 협회 부회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향후 북한 쪽에서 통행 제한이나 신병 억류 등으로 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아직까지 스스로 철수 움직임을 보이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의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남북 간에 정치적, 외교적 사안이 있을 때마다 언제까지 이렇게 마음을 졸여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매사 정치논리보다 경제논리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게 바람이고, 폭풍이 어서 지나가고 조용히 사업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번 대북재제 대상에 개성공단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개성공단이 갖는 중요성과 상징성 때문이다.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남북한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교류가 사실상 전면 중단된다. 훗날 남북관계가 복원될 때에 대비해 ‘불씨’를 살려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개성공단과 관련된 북한의 태도가 그리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달 북한 군부가 개성공단의 실태조사를 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박철수 조선대풍투자그룹 총재가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다. 금강산에 15명, 개성에 30여명 안팎의 직원을 두고 있는 현대아산은 이들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등 내륙 지역을 거점으로 대북사업을 진행해온 기업들은 이번 대북교역 중단 선언으로 모든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게 되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평양에서 봉제임가공 사업을 하고 있는 S업체 대표는 “정부 발표대로라면 우리가 하는 사업은 전면 중단된다.”면서 “정부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어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25일 대북교역을 하는 기업들의 업종별 협의회 대표들을 모아 놓고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광장]천안함, 언론과 유언비어/이춘규 논설위원

    [서울광장]천안함, 언론과 유언비어/이춘규 논설위원

    신군부세력이 집권시나리오를 가동해 가던 1980년 2월 대학생 신분을 벗어나 육군 사병으로 입대했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그 시절 ‘유신의 국군’을 매일 부르며 훈련소 생활을 했다. 자대 배치를 받을 무렵 유신의 국군 부르기는 사라졌다. 시대가 바뀐 것이다. 대학생들의 민주화 시위가 계속됐다. 북한의 안보 위협론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때는 외출외박이 전면 금지되고 완전무장한 채 출동대기를 했다. 중무장 상태로 잠자리에 들기도 했다. 계절이 바뀌어 그해 초겨울 삼청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시내에 직접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정국이 수습되어 갔지만 북한의 위협은 수시로 부각됐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훈련에 충실하는 군 본연의 모습에 전념했다. 서부전선 최전방을 책임진 부대의 관측병이라 낮은 등급의 비밀취급 인가도 받았다. 통신병과 함께 이동하는 것이 일상이라 통신보안을 몸에 익혔다. 군복무 단축 방침이 발표됐지만 병력자원 수급 관계로 오히려 길어져 33개월을 복무했다. 정치적 격변기, 안보위기 상황서 한 짧지 않은 군생활은 국가안보, 조국의 의미를 생각해 볼 기회가 됐다. 지난 3월26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은 북한에서 만든 고성능 음향추적 중(重)어뢰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결론났다. 국민들은 정부가 단호하게 북한을 응징, 사태의 재발을 막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피격 후 두 달이 지난 현재는 군사적 대응보다는 외교적인 대응이 효과적일 것이다. 국민들은 흥분과 예단을 말고 한반도 안보리스크 등을 차분히 생각해 봐야 한다. 언론 보도가 국민의 궁금증을 모두 풀어주진 못하고 있지만 유언비어에 휘둘려선 안 된다. 천안함 피격 이후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보는 것은 재발을 막기 위해 긴요하다.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은 위기관리체계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일깨웠다. 특히 언론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천안함 사태 이후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석에서 “사회지도층, 그 중에서도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투철한 국가관이나 안보관이 있는지 우려된다.”는 지적을 자주 받았다. 자식을 군대에 보내지 않았으면서도 북한을 보복타격해야 한다는 정치인이나, 1급비밀에 해당하는 군사정보를 여과없이 보도하는 언론에 대한 비판이었다. 군생활 33개월은 국가안보에 대해 끝없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 미국의 9·11이나 이라크·포클랜드 전쟁 등 테러나 전쟁 때 외국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해 학술적인 비교 분석을 해본 경험도 있다. 군인이 피습당한 천안함 사태는 전쟁상황이었다. 한반도가 휴전체제임을 상기시켰다. 이런 때도 언론의 감시기능은 무겁다.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렇지만 국가안보 사안을 언론이 세세하게 공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전제로 국익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자면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국가안보와 언론의 역할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넘어가야 한다. 국가위기 때 보도 수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점도 찾아보자. 유언비어(流言蜚語) 문제도 생각해 봐야 한다. 정부는 천안함 정국에 유언비어가 난무하자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악의적 유언비어는 뿌리뽑아야 한다. 하지만 사회학에서는 유언비어를 단속한다고 없어지는 게 아니라고 본다. 유언은 국민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사람들의 입을 통해 퍼져나가는 정보로 규정한다. 유언비어는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하고, 일방적 의사전달이 많은 사회에서 쉽게 생겨난다고 한다. 이 기회에 우리사회에 불신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겸허하게 되짚어 봐야 한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 했다. 국민신뢰가 없으면 국가는 성립할 수 없다. 불신 해소를 통한 국민 대통합을 위해 모두의 자성과 땀, 인내가 요구되는 시절이다.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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