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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국한 정유라…삼성 승마·이대 입시 특혜 의혹에 “잘 모르겠다”

    귀국한 정유라…삼성 승마·이대 입시 특혜 의혹에 “잘 모르겠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로 도피한지 245일 만인 3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정씨는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현재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제3자 뇌물수수 의혹 등에 연루된 상태다. 정씨는 이날 낮 3시 16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보안구역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삼성으로부터 승마 지원 특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냐는 질문에 정씨는 “딱히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일이 끝나고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다. 어머니한테 들은 게 있기 때문에”라면서 “저는 지원자 6명 중 한 명이라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고 답했다. 취재진은 이화여대 입학 전형을 치를 당시 정씨를 선발하기로 공모한 면접관들로 하여금 자신을 알리기 위해 승마복을 입고 금메달을 메고 간 일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정씨는 “제가 당시 단복을 입지 않았고, 다른 친구가 입었다”면서 “당시 임신 중이어서 단복이 몸에 안 맞았다. 그리고 메달은 중앙대에도 들고 갔던 것 같다. 어머니가 이거(메달) 들고 가서 입학사정관에게 물어보라고 했고,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해서 가져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씨에게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범죄로 취득한 재산 은닉 및 해외 자산 반출 의혹 등의 혐의로 2023년 8월까지 유효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날 귀국한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달 1일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귀국한 정유라 “‘돈도 실력’이라는 말 정말 죄송하다”

    귀국한 정유라 “‘돈도 실력’이라는 말 정말 죄송하다”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덴마크로 도피한지 245일, 덴마크에서 체포된지 151일 만의 귀국이다.정씨는 이날 낮 3시 16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보안구역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과 일문일답을 나눴다. 정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으로 특혜를 입었다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제가 어머니와 전 대통령 간의 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일단 저는 억울하다”고 말했다. 과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돈도 실력’이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킨 일에 대해서는 사과하기도 했다. 정씨는 “그때는 제가 정말, 참 어리고, 당시 하도 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저도 욱 하는, 어린 마음에 그런 말을 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저도 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그런 얘기 들으면 (속상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덴마크에서 구금 생활을 하는 동안 최씨의 재판 상황에 대해 들었는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제가 어머니 재판 내용을 하나도 듣지도, 보지도 못해서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답했다. 정씨는 또 이화여대 입학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학교를 안 가서 입학 취소 조치는 당연히 인정한다”면서도 “저는 전공이 뭔지도 잘 모르고, 대학 한 번도 가고 싶어한 적 없어서 저는 입학 취소 결정이 난 것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정씨는 마지막으로 “어쨌든 제가 이런 일에···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 저도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제가 모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는 사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도 계속 이 일을 퍼즐을 맞추고 있는데도 잘 연결되는 게 없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정씨에게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범죄로 취득한 재산 은닉 및 해외 자산 반출 의혹 등의 혐의로 2023년 8월까지 유효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날 귀국한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달 1일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루 소주 5병…피해망상 빠져 어머니 살해한 30대, 징역 7년

    하루 소주 5병…피해망상 빠져 어머니 살해한 30대, 징역 7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피해망상에 빠진 상태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3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31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6시 3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64)를 둔기로 머리를 때리고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외출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이씨와 얘기를 하다 “형이 집에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씨는 형이 자신을 죽이러 온다는 망상에 사로잡혔고, 어머니에게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경찰을 왜 부르느냐”며 아들의 요구를 거절했다. 망상에 사로잡힌 이씨는 ‘엄마와 형이 나를 해치려 한다’는 생각에 주방에 있던 둔기로 어머니를 폭행했고 끝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사건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14일까지 식사도 거른 채 매일 소주 5병 이상을 마셨다.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피해망상 등의 증상을 보여 범행 전날인 12월 15일 집 근처 병원을 찾아 알코올 금단 섬망증(알코올로 인해 나타나는 정신병적 현상)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이씨에게 입원치료를 권유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자신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패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며 “알코올로 인한 정신병적 장애로 환각, 망상에 사로잡혀 이씨가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약해진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필요성과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정신병 외에 달리 살해 동기를 찾을 수 없고, 유족이자 유일한 혈육인 형이 최대한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인천공항 도착…150일만에 피의자로 귀국

    정유라, 인천공항 도착…150일만에 피의자로 귀국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송환을 거부해왔던 정씨는 지난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송환됐다. 정씨는 지난 2015년 7월 독일로 출국한 뒤 약 23개월, 지난해 9월 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도피한 뒤 8개월여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고, 곧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된다. 정씨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한국 시간으로 전날 오후)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구금돼 있던 덴마크 올보르구치소를 출발, 코펜하겐 공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이날 오후 3시 5분쯤 대한항공 926편으로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항공기 탑승 시간과 대기시간까지 포함해 약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린 셈이다.덴마크에 파견된 수사관 등 검찰 관계자 5명은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덴마크 경찰로부터 정씨의 신병을 인계받았으며,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국적기인 대한항공 926편에 오른 뒤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어 검찰 관계자들은 곧바로 범죄인 호송 규정에 따라 정씨에게 수갑을 채웠고, 정씨는 송환 대상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정씨는 항공기 왼편의 맨 뒤로부터 두번째 창가 좌석에 앉았고, 검찰 관계가 5명이 정 씨 주변을 에워싸듯 자리했다. 직전까지 덴마크 당국과 네덜란드 당국의 ‘특별경호’를 받으며 이동해온 정 씨는 별 근심없는 표정이었으나 체포영장 집행 직후 달라진 자신의 처우에 놀란듯 시무룩한 표정이었고, 내심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이용해 이동, 인천공항에 특별히 마련된 포토라인에 서게 되며, 기자들로부터 몇 가지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검찰은 곧바로 정 씨를 검찰청으로 압송해 각종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특검은 정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승마지원을 고리로 한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범죄 수익 은닉 및 해외 재산도피 의혹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덴마크 검찰은 특검의 요청에 따라 정 씨가 송환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한 끝에 지난 3월 17일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그러나 정씨는 이에 반발해 올보르 지방법원에 송환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재판에서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선고를 받자 덴마크 고등법원에 항소했다가 지난 24일 이를 철회하고 한국 송환을 받아들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범준 입대, 기자도 몰랐다..한 장의 편지로 알려져 “입대 동기다”

    장범준 입대, 기자도 몰랐다..한 장의 편지로 알려져 “입대 동기다”

    가수 장범준의 입대 사실이 2주가 지나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한 장의 편지를 통해서다. 지난 30일 디시인사이드 버스커버스커 갤러리에는 ‘갤주 군대 증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의 아는 형이 군대에서 썼다는 편지에는 “아 그리고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우리 입대 동기다. 이번 주 배식 당번인데 햄볶음 내가 퍼줬다. 조금만 먹는다더라. 그 뒤로 눈 마주치면 서로 인사하는 사이다. 빡빡머리 미니깐 그냥 우리랑 다를 게 없는 일반인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확인 결과 장범준은 지난 15일 경기도의 한 신병교육대로 입소, 훈련을 받고 있다. 장범준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상근예비역으로 21개월 복무하게 될 예정이다. 장범준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입대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면서 “5주 후에 다시 나오다 보니 조용히 가길 원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장범준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를 통해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했다. 지난 2014년 배우 송지수와 결혼해 딸 조아 양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범준 입대, 이미 2주 전에.. “가족에게도 비밀 유지”

    장범준 입대, 이미 2주 전에.. “가족에게도 비밀 유지”

    가수 장범준의 입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장범준이 2주 전인 지난 15일 군 입대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장범준은 15일 경기도의 한 신병교육대로 입소, 훈련을 받고 있다. 장범준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상근예비역으로 21개월 복무하게 될 예정이다. 장범준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입대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면서 “5주 후에 다시 나오다 보니 조용히 가길 원한 것 같다”고 전했다. 장범준은 가족들에게까지 입소 사실만 밝히고 어디로 갔는지는 비밀로 할 정도로 철저하게 조용한 입대를 원했다. 한편 장범준은 2011년 Mnet ‘슈퍼스타K3’를 통해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했다. 지난 2014년 배우 송지수와 결혼해 딸 조아 양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라, 인천행 기내서 체포...23개월 아들 두고와

    정유라, 인천행 기내서 체포...23개월 아들 두고와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31일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의 한국행 국적기 내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정유라씨는 23개월 된 아들은 덴마크에 두고 한국으로 왔다. 조만간 보모가 한국으로 아들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검찰 호송팀은 이날 새벽 오전 4시 8분(이하 한국시간) 정씨가 암스테르담공항에 기착한 인천행 대한항공 KE926편에 탑승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해 정씨 신병을 확보했다. 이번 체포는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작년 12월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와 관련해 업무방해 등 공범 혐의로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을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국적기는 우리의 사법주권이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다. 정씨를 태운 국적기는 이날 오후 3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일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지 151일 만이다. 정씨는 국적기를 타기 전까지 암스테르담공항에서 4시간 남짓 대기했고 대기 시간동안 네덜란드 사법당국이 범죄인인도 절차에 참여해 정씨 신병 확보를 도왔다. 한국행 비행기에서 정씨는 맨 뒷좌석에 앉았다. 호송팀이 항공사 측의 협조를 얻어 마련한 것이다. 호송팀 요원들이 주변 좌석에 앉아 그를 에워쌌다. 호송팀은 비행 기간 정씨의 신변안전을 확보하고자 취재진과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해달라고 승무원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항공보안법상 승무원은 기내 질서 유지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정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공항 보안구역에서 취재진에게 간단히 강제송환에 따른 심경과 수사에 관한 입장을 밝힌 뒤 서초동에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와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관계를 장기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국정농단’ 의혹 전반으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사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삼성 뇌물 의혹을 수사한 특수1부(부장 이원석)가 주로 맡되 이대 비리와 불법 재산 등 일부 사안은 첨수1부(부장 손영배)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소송법상 체포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따라서 정씨 체포 시한은 다음 달 2일 새벽까지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검찰은 이르면 내달 1일 밤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스마일 옷에 스마일 정유라. 특급 도우미 장시호 6월 석방. 스마일 도우미 정유라 국민이 시원하게 웃을 수 있게 진실의 편에 서길 기대한다”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 ●정유라 모친 최순실씨, 오늘 구형받아 한편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정유라씨의 어머니 최순실씨에게 적용한 혐의에 최종 의견을 밝힌 다음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에 나선다.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여러 혐의로 각각 재판을 받는 최씨에게 구형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국길 오른 정유라…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도착

    귀국길 오른 정유라…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 도착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31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정씨가 입국하는 대로 그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씨는 그의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사건 등과 연루돼 있다. 그의 어머니인 최씨는 정씨가 이화여대로부터 받은 입학·학사관리 특혜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그동안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에 구금돼 있던 정씨는 30일(현지시간) 오전 구치소를 출발해 코펜하겐 공항을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했다. 그 전날 덴마크에 도착한 검찰 관계자 5명은 코펜하겐 공항에서 정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정씨는 이어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갈아 타고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그는 다른 승객들이 탑승하기 전에 여객기에 탑승해 맨뒤에서 두번째 좌석 창가에 앉았다. 검찰은 정씨가 탑승한 뒤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정부는 정씨의 차질없는 한국 송환을 위해 ‘특급 경호’를 제공했다. 정씨는 항공기를 타고 내릴 때는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탑승구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로 설치된 트랩으로 오르내렸으며, 공항에서 이동할 때는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량을 이용해 이동했다. 정씨는 항공편을 갈아타기 위해 대기할 때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공항 내 보안구역에 머물렀다. 특히 코펜하겐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이동할 때 네덜란드 KLM 항공 측은 정씨의 사진 촬영을 물리력으로 저지한 것은 물론 사진촬영이 적발될 경우 강제로 내리게 하겠다고 승객들에게 엄포를 놓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승객과 취재진이 정씨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내 뒷좌석쪽 화장실은 아예 이용하지 못하게 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정씨는 기내에서 피곤한 듯 문을 감고 휴식을 취했으며, 일반 승객들과 눈이 마주치면 의도적으로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했다. 정씨는 취재진으로부터 기내에서 한국으로 송환되는 소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정씨는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특혜 의혹, 삼성전자의 승마지원을 빌미로 한 제삼자 뇌물수수 혐의, 범죄로 취득한 재산 은닉 및 해외 자산 반출 의혹 등의 혐의로 2023년 8월까지 유효한 정씨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올보르 구치소에서 출발…코펜하겐 공항 도착

    정유라, 올보르 구치소에서 출발…코펜하겐 공항 도착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30일 덴마크 올보르를 출발했다.정씨는 이날 오전(현지시간)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올보르 구치소를 출발, 항공편으로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28분 코펜하겐 공항에 도착했으며 다른 승객처럼 출구 브릿지로 내려오지 않고 비행기 뒷문으로 내린 뒤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검은색 승합차에 타고 활주로를 빠져 나갔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덴마크 경찰로 보이는 4명이 정씨와 동행했다. 정씨를 송환하기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검찰 관계자들은 정씨 도착 후 코펜하겐공항으로 들어와 덴마크 측으로부터 정씨 신병을 인수인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코펜하겐 공항을 오후 4시 25분 출발해 암스테르담 공항을 경유한 뒤 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망상에 빠져 어린 두 아들 살해 엄마,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8년

    법원이 망상 때문에 자신의 어린 두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울산지법 제13형사부(부장 강민성)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7일 울산 북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인 큰아들(9)과 유치원생인 작은아들(6)을 목 졸라 숨지게 했다. A씨는 자신도 목을 매 숨지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두 아들이 게임을 하며 싸우는 것 등을 보고 ‘아이들이 뇌수막염에 걸려 성격이 변했다. 정상적으로 크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해 살해한 뒤 자살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두 아들은 실제로는 척수염 등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석 달 전쯤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으나 약을 제대로 먹지 않고 방치했다. 변호인은 배심원들에게 “A씨가 정신분열 증상이 없었더라면, 범행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사 측은 “A씨에게 망상이 있었던 점은 사실이라고 믿을 수 있지만, 정황상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두 아들의 언행 때문에 화가 나서 범행했을 가능성도 의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법정에서 검사가 “아직도 자녀가 척수염 등에 걸렸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아닐 수도 있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배심원 9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했고 2명은 징역 7년, 3명은 징역 8년, 4명은 징역 10년 의견을 내놨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당시 느꼈을 고통과 공포감이 극심했을 것이며, 아이들의 아버지로부터도 용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정신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최순실 “유연이 죽이려고 하지 말라”…법정에서 격정 토로

    최순실 “유연이 죽이려고 하지 말라”…법정에서 격정 토로

    최순실(61·구속기소·개명 후 최서원)씨가 법정에서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최씨는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유연이는 삼성 말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고 승마협회에서도 쫓겨났다”면서 “애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고 격정을 토로했다. 이날 최씨는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과 같은 법정에 섰다. 최씨는 “저는 삼성에 관심도 없고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다”면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을 도와준 대가로) 삼성에서 유연이 지원을 다 해줬다는데, 박 전 대통령 지갑에 천원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어떤 이익도 안 봤는데 (둘을) 연관시키는 건 특검의 특수성 같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통한 자신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며 최씨에게 총 433억원 상당의 금전 또는 이익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특검은 또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이익을 공유하는 ‘경제 공동체’로 판단했다. 최씨는 “처음에는 강요·압박으로 기소했다가 특검이 삼성을 들이대며 뇌물죄로 했는데, 승마는 오히려 모르고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제가 유연이를 (삼성 지원과 상관없이 독일로) 데리고 갔다고 하지 않았느냐. 애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부가 최씨에게 “흥분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최씨는 “딸이 들어온대서 흥분이 좀 돼 있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검찰을 향해서는 “딸한테도 책상을 쳐가면서 협박할 거냐”고 따지기도 했다. 최씨는 이날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딸의 입국 소식을 들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는 30일 오후 4시 25분쯤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오는 31일 낮 3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검찰은 정씨가 입국하는 대로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덜란드 거쳐 한국 오는 정유라…법무부 ‘일사불란 호송 작전’

    네덜란드 거쳐 한국 오는 정유라…법무부 ‘일사불란 호송 작전’

    덴마크에서 체포된 지 약 5개월 만에 강제 송환을 앞둔 정유라(21)씨가 제3국인 네덜란드를 거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씨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30일 오후 4시 25분쯤 출발한 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 31일 오후 3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씨 송환을 위해 법무부 검사 1명과 사무관 1명, 여성 1명을 포함한 서울중앙지검 검찰 수사관 3명 등 총 5명도 이날 현지로 출국했다. 원칙적으로 코펜하겐에서 암스테르담행 비행기를 타기까지는 정씨를 체포해 구금해 온 덴마크 당국에 구금 유지 권한이 있다. 이후 경유지인 암스테르담에서는 인천으로 향하는 한국 국적기를 타기 전까지 잠시 ‘자유의 몸’이 될 여지가 있다. 이를 원천 봉쇄하고자 법무부는 이미 네덜란드 정부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인 인도 청구에 따른 송환 시 청구국과 피 청구국 사이 직항 노선이 없어 제3국을 거치는 과정을 ‘통과 호송’이라고 하는데, 이를 위한 승인을 법무부가 이미 네덜란드 측으로부터 받았다. 이는 사실상 제3국에 별도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는 셈인데, 승인을 받으면 현지 항공사 등의 협조도 구할 수 있다. 정씨가 코펜하겐에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하는 항공기는 네덜란드 국적기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씨가 암스테르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국적기를 타기까지는 기본적으로 네덜란드 경찰 등 당국이 신병을 담당하게 된다. 국적기에 탑승하면 정씨는 곧장 체포될 수도 있다. 국적기도 사실상 영토 개념에 포함돼 호송팀에 사법 권한이 발생하기 때문. 2007년 11월 ‘BBK 사건’의 주역인 김경준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국적기 탑승 때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된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 주요 피의자 중 한 명이었던 차은택씨는 지난해 11월 8일 중국 칭다오발 항공기를 타고 공항에 내려 체포된 바 있다. 차씨는 현지에서 법무부나 검찰 호송팀이 동행하지 않은 채 전격 귀국해 곧장 검찰청사로 호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지노 입대 동시에 앨범 발매 ‘7년 만에 돌아온 재지팩트’

    빈지노 입대 동시에 앨범 발매 ‘7년 만에 돌아온 재지팩트’

    래퍼 빈지노가 입대 전 약속을 지켰다. 29일 빈지노는 7년 만에 재지팩트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4월 19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를 통해 “입대 전까지 IAB 스튜디오의 아트워크와 재지팩트 앨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힌 빈지노는 입대일 정오, 재지팩트 앨범을 세상에 내놓았다. 재지팩트는 음악 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와 결성한 그룹으로 재즈와 힙합을 결부시켰다. 2010년 첫 정규 앨범 ‘라이프즈 라이크(Lifes Like)’를 발매한 재지팩트는 당시 생소했던 재즈힙합 장르를 시도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타이틀곡 ‘아까워’는 재지팩트가 추구하는 방향을 대표하는 곡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트렌디함을 잃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후 2011년 8월 발매된 ‘올웨이즈 어웨이크(ALWAYS AWAKE)’, ‘빅(BIG)’ 역시 발매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해서 불리고 있다. EP ‘웨이브즈 라이크(Waves Like)’에는 ‘져니(Journey)’, ‘크로스 더 스트리트(Cross The Street)‘, ’하루종일‘, ’영 나이트(Young Knight)‘, ’온 마이 웨이브(On My Wave)‘, ’돈 이모지$(Don Emoji$)‘, ’업 업 앤 어웨이(Up Up And Away)‘까지 총 7곡이 수록돼있으며 타이틀곡은 ‘하루종일’이다. 이날 강원도 철원에 있는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하는 빈지노는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입대하는 빈지노, 삭발 영상 공개

    입대하는 빈지노, 삭발 영상 공개

    래퍼 빈지노(30.본명 임성빈)가 입대를 앞두고 자신의 삭발 영상을 공개했다. 빈지노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삭발식 영상을 올렸다. 빈지노는 처음에는 장난스런 얼굴로 웃음을 띠다가, 머리를 모두 밀고 나서는 허탈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 영상에는 개코와 크러쉬 등 동료 연예인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앞서 지난해 빈지노는 제349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했지만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빈지노는 29일 오후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뒤 육군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한편 빈지노는 입대를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이날 정오 재지팩트의 신곡을 발매한다. 재지팩트는 음악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와 래퍼 빈지노로 구성된 그룹으로, 이들은 총 7트랙으로 구성된 EP ‘Waves Like’를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미초바, 빈지노 입대에 키스 사진 공개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미초바, 빈지노 입대에 키스 사진 공개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래퍼 빈지노의 입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초바는 남자친구인 빈지노의 입대날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빈지노에게 작별의 키스를 하고 있는 미초바의 모습이 담겨있다. 입대를 앞두고 아쉬움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연인의 모습이다.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5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이후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한편 빈지노는 29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빈지노 입대, 삭발 머리 감싸쥐고 “아 일어나버렸다”

    빈지노 입대, 삭발 머리 감싸쥐고 “아 일어나버렸다”

    래퍼 빈지노가 오늘(29일) 입대한다. 빈지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일어나버렸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머리를 짧게 깎은 빈지노가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장난기 섞인 절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빈지노는 29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한다. 기초 군사훈련 후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 한편 빈지노는 이날 정오 재지팩트 앨범을 발매하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재지팩트는 음악프로듀서 시미 트와이스와 빈지노로 구성된 그룹으로 2010년 정규 1집 ‘라이프스 라이크’(Likes Like)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정유라, 文대통령 당선 듣고 낙담…새달 2일쯤 귀국

    [단독] 정유라, 文대통령 당선 듣고 낙담…새달 2일쯤 귀국

    비리에 적극 가담 안 한 점도 고려…법무부, 덴마크에 인수팀 파견 덴마크 법원의 송환 결정에 대한 항소심을 앞두고 전격 한국행을 결정한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오는 6월 2일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도 최대한 빨리 인도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어서 이르면 다음달 초 정씨가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25일 정씨 측 관계자는 “정씨가 범죄인인도 결정에 승복하고 다음달 2일 전후 귀국하는 것으로 지난주 초 현지 측근들과 일정을 맞춘 상태”라고 말했다. 덴마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씨는 지난해 함께 출국한 말 관리사 이모씨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덴마크에는 정씨의 어린 아들도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정씨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했다”면서 귀국 결정을 내린 배경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국정농단 재수사를 천명한 만큼 강제송환을 앞두고 구치소 생활을 연장하는 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씨가 검찰 수사 이후 실형을 선고받으면 덴마크에서의 구금은 복역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 또 정씨의 경우 이화여대 입시 특혜 등 어머니 최씨의 범죄 혐의에 크게 관여하지 않은 점도 귀국을 결정한 배경으로 꼽힌다. 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법조계에서는 어린 정씨가 실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며 “4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4년째 귀국하지 않고 있는 유섬나(유병언 장녀)씨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송환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한때 망명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정씨의 귀국 논의는 물밑에서 계속 진행돼 왔다. 지난달에는 구치소에 머물던 최씨가 개인 변호사를 통해 정씨의 귀국을 지시하기도 했다. 정씨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귀국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대 비리 재판이 결심 단계인 만큼 사실관계도 대부분 규명이 된 상태”라고 전했다. 덴마크 법무부로부터 정씨의 범죄인인도 결정에 대한 이의 철회를 공식 통보받은 법무부도 본격 인도 절차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덴마크 당국과 신병 인수 일정을 협의 중”이라며 “덴마크와 한국은 직항이 없어 경유국 선정 및 경유국의 통과 호송 승인을 받아 호송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범죄인인도법은 범죄인인도 결정 확정 뒤 30일 내 당사국에 범죄인 신병을 인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검찰 수사관 등으로 인수팀을 구성해 덴마크에서 직접 정씨를 데리고 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나 배 등은 자국 영토로 간주돼 정씨에 대한 직접 신병 확보가 가능하다. 다만 2007년 11월 BBK 주가조작 사건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경준씨를 미국에서 송환할 때처럼 정씨와 일반인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보안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당시 김씨는 일반 객실이 아닌 비행기 내 별도 공간을 이용해 한국에 도착했다. 2023년 8월 31일까지 유효한 정씨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만큼 검찰은 정씨가 들어오는 대로 이대 입시·학사 비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미 이대 비리와 관련해 정씨를 어머니 최씨, 최경희(55·구속 기소) 전 총장 등과 공범으로 규정한 바 있다. 정씨는 이대 수시모집 체육특기자전형에 특혜를 받아 부정 입학하고, 출석을 하지 않거나 과제물을 내지 않고도 학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최씨와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의 핵심 혐의인 뇌물죄가 삼성 그룹의 정씨 승마 지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정씨를 상대로 뇌물 관련 조사도 이뤄질 수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법무부 “덴마크와 정유라 신병 인도일정 협의 착수”

    법무부 “덴마크와 정유라 신병 인도일정 협의 착수”

    덴마크 정부가 우리 정부에 정유라(21)씨를 한국으로 인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법무부는 25일 “한국 시각으로 24일 오후 11시 45분에 덴마크 법무부로부터 ‘정유라가 범죄인 인도 결정에 대한 이의를 철회하였음’을 공식 통보받았다”면서 “이로써 정유라에 대한 덴마크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결정은 확정돼 우리 법무부는 덴마크 당국과 신병 인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이를 인정한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법무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수 일정이 확정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덴마크 범죄인 인도법상 범죄인 인도 결정 확정 후 30일 내 당사자국(한국)이 범죄인의 신병을 인수하도록 돼 있으며 정유라에 대한 구금 상태는 신병인수 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는 직항편이 없는 관계로 제3국을 경유할 수밖에 없어 경유국을 선정하고, 경유국의 통과 호송 승인을 받아 호송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법무부는 덧붙였다. 검찰은 정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비리 및 삼성그룹이 제공한 승마 지원 수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한국행 결정…“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최대 핵심증인 될 수도”

    정유라 한국행 결정…“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최대 핵심증인 될 수도”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1심 패소 후 항소심을 진행 중이던 정유라(21)씨가 돌연 한국행을 결정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덴마크 현지에 수사관을 보내 정씨를 국적기에 태우는 즉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인 정씨가 과연 검찰 조사에서 어떤 진술을 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및 학교와 승마협회 등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을 적용해 정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덴마크에 정씨의 한국 송환을 요구한 바 있다. 덴마크 검찰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정씨의 한국 송환이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정씨가 고등법원에 제출한 항소심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과 이를 인정한 덴마크 지방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정씨가 항소심을 자진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씨의 변호인은 덴마크 검찰에 “항소심을 철회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문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아온 특검은 정씨가 현지에서 버티기로 일관하자 체포영장의 유효 기간을 2023년 8월까지로 연장하며 조기 귀국을 압박해왔다. 덴마크 현지 규정상 범죄인의 자국 인도가 확정되면 그로부터 30일 안에 송환해야 한다. 다만 법무부와 검찰이 정씨를 되도록 신속하게 데려오겠다는 입장이어서 송환 시점이 1∼2주일 이내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정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이화여대 입시 및 학사비리 및 삼성그룹이 제공한 승마 지원 수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 일가의 은닉 재산도 핵심 조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정씨가 최씨와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관계를 장기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인물인 만큼 정씨의 진술에 따라 국정농단 의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최씨의 국정농단을 폭로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이달 초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씨는 여과 없이 얘기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수준”이라면서 “최대의 핵심 증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규현 입대 선물 ‘다시 만나는 날’ 실시간 차트 ‘1위’

    규현 입대 선물 ‘다시 만나는 날’ 실시간 차트 ‘1위’

    슈퍼주니어 규현이 입대하며 ‘다시 만나는 날’이라는 곡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규현이 입대 전날인 24일 발표한 싱글 ‘다시 만나는 날’(Goodbye for now)은 25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지니, 올레뮤직, 벅스 등 3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산이, 트와이스, 싸이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제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발표한 ‘광화문에서’를 통해 음원 차트를 휩쓸고 ‘발라드 황제’라는 타이틀을 얻은 규현은 이번 신곡으로 다시 한번 그 위엄을 과시했다. ‘다시 만나는 날’은 헤어지게 된 연인과 다시 만나는 날의 모습을 상상하며 현실, 바바람, 그리움으로 풀어낸 가사와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편곡,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군입대로 팬들의 곁을 잠시 떠나게 되는 규현의 심경이 녹아 들어 더욱 감성적인 노래로 탄생됐다. 한편 규현은 2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이후에는 4주간의 신병훈련(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수료식을 갖고 주민등록 소재의 관공서로 배정, 그곳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 규현의 전역예정일은 2019년 5월 24일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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