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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2소총이 렌터카에?…총기 분실 사흘 동안 몰랐던 육군

    K-2소총이 렌터카에?…총기 분실 사흘 동안 몰랐던 육군

    육군 모 부대 신병이 K-2 소총을 렌터카에 두고 내렸다가 사흘 만에 민간인에게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군의 총기 관리 체계에 허점이 생겼다는 비판이 나온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육군 모 부대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신병을 렌터카로 인솔했다. 당시 신병은 자대에서 지급 받은 K-2소총을 휴대하고 있었으나, 부대에 도착한 뒤 이를 두고 내렸다. 신병 인솔을 맡았던 부사관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렌터카를 반납했다. 부대에서는 사흘이 지난 8일에서야 총기 분실 사실을 인지했다. 이마저도 자체 인지가 아닌 이날 민간인이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게됐다. 해당 부대 측은 신고 접수 후 즉각 출동해 렌터카에서 K-2 소총을 회수했다. 다행히 인명사고 등 피해는 없었으나, 민간인이 신고하기 전까지 총기가 사라진 것조차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 당국의 부실한 총기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통상적으로 신병의 자대 전입 시 피복류와 총기 등 초도 보급품을 확인하지만, 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육군은 군사경찰을 비롯한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순 없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렌터카에 K-2 소총이 왜 나와?…‘황당 사고’에 軍 “엄정하게 후속 조치”

    렌터카에 K-2 소총이 왜 나와?…‘황당 사고’에 軍 “엄정하게 후속 조치”

    현역 군인이 K-2 소총을 둔 채로 렌터카를 반납했다가 민간인이 발견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육군 모 부대의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다. 신병은 자대에서 새로 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었는데 새 주둔지에 도착해 깜빡하고 소총을 차에 두고 내렸다. 부사관도 신병이 소총을 두고 내린 사실을 모른 채 렌터카를 반납했다. 해당 부대는 이후에도 신병의 소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몰랐다가 사흘 뒤인 지난 8일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를 전달받고서야 사고를 인지하고 K-2 소총을 회수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민간인 신고 전까지 총기 분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의 총기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육군 측은 이날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군 군사경찰이 불출대장이나 시건장치 등 시스템을 포함해 전반적인 총기 관리 실태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국방부도 필요하다면 조사본부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여러 가지 살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육군에서 현재 조사를 진행하는데 국방부도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 렌터카에 K-2 소총 두고 내린 신병…사흘 뒤 민간인이 발견해 신고

    렌터카에 K-2 소총 두고 내린 신병…사흘 뒤 민간인이 발견해 신고

    군에서 K-2 소총을 둔 채로 렌터카를 반납했다가 사흘 뒤 민간인에 의해 소총이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모 육군 부대의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다. 신병은 자대에서 지급받은 K-2 소총을 가지고 있었는데 깜빡하고 소총을 차에 두고 내렸다. 인솔을 마친 부사관은 신병의 소총이 차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다. 해당 부대 역시 신병의 소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지난 8일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를 전달받고 사고를 인지한 해당 부대는 신고 접수 후 즉각 출동해 렌터카에서 K-2 소총을 회수했다. 다행히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군 수사 기관에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12일 소환 통보

    경찰, 尹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12일 소환 통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혐의 추가3차 소환 불응 땐 체포 영장 검토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 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끝난 직후인 이날 오후 취재진에게 “범죄가 성립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는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무엇이 궁금한지 질문지를 보내면 거기에 대해 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지난해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 푸틴 계산된 승부수? “여름 총공세, 이미 시작됐다” [배틀라인]

    푸틴 계산된 승부수? “여름 총공세, 이미 시작됐다” [배틀라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느슨한 중재 아래 진행된 몇 주간의 불확실한 휴전 협상은 사실상 결실 없이 끝났고,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층 격렬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전면 공세에 나서면서 전장의 판세는 더 복잡해졌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잇단 기습으로 러시아의 전쟁 지속 능력이 약화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러시아는 이미 상징적 승리를 손에 넣을 “최후의 전투”에 나섰다는 평가가 있다. 푸틴의 목표는 ‘상징적 승리’…사기 꺾는 총공세지난 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이 위치한 전략폭격기 기지를 드론 타격한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예고대로 본격 보복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서막에 불과하다는 것이 양측 군 관계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제 막 하계 대공세에 돌입했을 뿐이며, 어떤 형태로든 궁극적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상징적 승리를 안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크라이나군과 각 도시 역시 ‘최후의 결전’(final reckoning)에 대비하며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요충지’ 코스티안티니우카, 러군 포위망에 갇히다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동부 돈바스, 그중에서도 코스티안티니우카와 인근 포크로우스크가 올여름 러시아군의 공세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본다. 최근 러시아는 이 지역에 매일 최대 25발의 유도폭탄을 투하하며, 남·동·서 3면에서 포위망을 조여오고 있다. 현지 경찰서장 드미트리 키르댜프킨은 이를 ‘러시아식 사랑의 아치’라고 냉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2014년과 2022년 러시아군의 전술을 직접 목격했다는 그는 “죽음, 파괴, 반복. 그게 러시아 전쟁 방식”이라고 말했다. 러군, 수미주도 위협…북부 전선서도 ‘이례적 진격’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동북부 수미주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 지역에 5만 병력을 집결시킨 러시아는 2024년 8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감행했던 국경 침투 작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수미주 중심을 향해 느리지만 꾸준히 진군 중이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전선에서 돈바스 주력 전선 못지않게 많은 실질적 영토를 확보하게 되는 것은 전쟁 이후 처음이다. 군 소식통들은 러시아군이 수미주 일대에 이른바 ‘완충지대’를 조성한 뒤 남부 자포리자 전선 등으로 다시 공세의 무게중심을 옮길 것으로 본다. 드론전 우위, 러시아로 기울다…‘루비콘 부대’ 변수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쥐었던 드론전의 양상도 반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육군 제93기계화보병여단의 에두아르트 장교는 “드론 경주에서 이제는 러시아가 앞서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군은 중국과의 기술 협력이 두드러지는 신형 드론부대 ‘루비콘’(Rubikon)을 통해 기존 방어선을 손쉽게 돌파하고 있다. 에두아르트 장교는 “루비콘 부대는 코스티안티니우카~포크로우스크 구간에서 우크라이나 후방 보급선을 최대 40㎞까지 차단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2024년 쿠르스크 인근에서 처음 등장한 루비콘 부대는 러시아 국방부 직속으로, 탄탄한 조직력과 풍부한 자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부대는 대형 ‘모선 드론’에서 유·무선 소형 드론을 다수 분리해 적을 탐지하고 타격하는 복합 전술을 펼친다. 러, ‘거액’ 내걸고 자원병 모집…갈아넣기 인해전술병력 손실을 개의치 않는 러시아군의 ‘갈아넣기식’ 인해전술도 계속되고 있다. 포크로우스크 인근에서 무인 전투시스템 부대 ‘타이푼’을 지휘하는 미하일로 크메튜크 대위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신병 10명 중 8명은 결국 전장에서 전사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데도 러시아군의 물량 공세는 멈출 줄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징병제에 의존하며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와 달리 러시아는 매달 우크라이나보다 1만~1만 5000명 더 많은 병력을 충원 중이다. 우크라이나가 무리한 징병으로 내부 원성을 산 반면, 러시아는 거액의 입대 보너스를 앞세운 자원입대 방식으로 어떻게든 병력 규모를 유지 중이다. 전선 붕괴 없어도…‘불완전하지만 상징적 승리’ 가능성다만 우크라이나는 최전선의 완전한 붕괴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 국회(라다) 국방안보위원회 서기이자 특수부대 출신인 로만 코스텐코는 “러시아의 마지막 대공세는 마리우폴 함락 직후인 2022년 5월에 끝났다”며 “3년 넘도록 코스티안티니우카 하나도 점령 못 한 러시아군의 전략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라고 말했다. 사실 지난 3년간 전선은 러시아에 전략적으로 유리하게 움직인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인용한 러시아군 장교 포로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번 여름 작전을 “우크라이나군의 사기를 꺾기 위한 마지막 총공세(one last push)”로 간주하고 있다. 뚜렷한 군사적 승리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푸틴 대통령은 작지만 상징적인 ‘지도상 변화’를 통해 전쟁 지속 명분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종전 협상에서 러시아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냉담해진 서방을 설득하며 ‘외로운 전쟁’을 이어가는 우크라이나는, 푸틴의 이 같은 전략적 승부수로 더 깊은 외교적 고립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등장했던 우크라이나 경찰서장 키르댜프킨은 “러시아는 손실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지만, 우리는 손실이 적더라도 그 충격을 훨씬 크게 느낀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진짜 보복은 시작도 안 했다…가차 없을 것”“러, 드론 479대 등으로 사상 최대 야간 공습”한편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공군기지 드론 기습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 러시아의 ‘진짜’ 보복은 아직 시작도 안 됐으며 최근의 공습 역시 ‘푸틴의 응징’ 축에 못 낀다는 주장이다. 익명의 미 당국자는 러시아가 며칠 내로 ‘제대로 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다른 당국자는 러시아의 진짜 보복에 드론과 미사일 등 다양한 공중 전력이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고위 외교관은 “엄청나고 가차 없는 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대규모 공격을 예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 사이 러시아군이 드론 479대와 미사일 20기를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개전 후 최대 규모의 야간 드론 공습이다.
  •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경찰, 尹 12일 소환 통보…1차 소환엔 불응

    대통령경호처에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지시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경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내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검 출범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경찰도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12일 출석을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경찰의 두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세번째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등 신병확보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두번째 소환 요구밖에 안 한 상황이라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나흘 뒤인 12월 7일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에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의 보안전화(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대통령경호법 위반 교사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호처로부터 확보한 비화폰 서버 및 계엄 당일 국무회의장 폐쇄회로(CC)TV 등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다. 서버에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군사령관에게 직접 전화한 기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비화폰 정보도 지난해 12월 5일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과 실무자 간 비상계엄 관련 지시가 이뤄진 경위 및 조직적 증거인멸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 경찰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지난달 30일 불러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캐묻기도 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기존 진술과 국무회의 CCTV 장면이 배치된 부분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차은우와 한날한시에 ‘군입대’…함께 떠나는 ‘동갑내기 아이돌’ 정체

    차은우와 한날한시에 ‘군입대’…함께 떠나는 ‘동갑내기 아이돌’ 정체

    그룹 아이콘(iKON) 멤버 김동혁(28)이 다음 달 28일 육군 군악대에 현역 입대한다. 아이콘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입장을 내고 “DK(김동혁)는 육군 군악대에 지원해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동혁이 “오는 7월 28일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에는 다수의 국군 장병과 가족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김동혁은 아이콘 멤버 6명 중 5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아이콘 동료 멤버 김진환은 1년 9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뒤 지난 4월 소집 해제됐고, 지난해 입대한 정찬우·바비(BOBBY)·송윤형은 현재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 중이다. 구준회는 아직 입대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앞서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도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달 29일 아스트로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에 최종 합격한 것이 맞는다. 7월 28일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차은우와 김동혁은 한날한시에 입대하게 됐다. 김동혁은 2015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콘의 첫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으로 데뷔했다.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이듬해 동료 멤버들과 함께 143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뛰어난 춤 실력을 인정받아 팀에서는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있다. 김동혁은 1년 6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친 뒤 2027년 1월경 전역할 예정이다.
  • 아내· 두 아들 태우고 바다로 돌진 40대···“카드 빚·임금체불 구속 두려웠다”

    아내· 두 아들 태우고 바다로 돌진 40대···“카드 빚·임금체불 구속 두려웠다”

    아내와 두 아들을 태우고 진도항 바다로 돌진해 일가족 3명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은 카드 빚과 임금 체불에 따른 구속 두려움을 못이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49)씨는 여러 인부를 데리고 다니며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는 노동자였으며, 지불받지 못한 공사대금 때문에 인부들에게 3천만원 상당 임금을 주지 못하게 되자 노동청으로부터 지난 2월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노동청 조사에 따른 구속 등 신병 처리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고 카드 빚 등 2억 여원의 채무가 연체되자 일가족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조울증을 앓던 아내 B(49)씨에게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고, 아내 또한 범행에 동의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진도항 바다로 돌진하기 전 아내와 대화가 담긴 블랙박스 상에 두 사람이 함께 수면제를 먹은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들 부부는 지난달 22일 전남 무안 소재 펜션을 3박 4일로 예약한 뒤 6일 뒤인 자택 인근 약국에서 수면제를 넣을 음료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제는 아내가 복용하던 기존 약과 새로 처방받은 약에서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금융자료 분석을 통해 범행 계획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뒤 오는 11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헌법재판관 ‘李대통령 변호인’ 검토… 대통령실 “이해충돌 아냐”

    헌법재판관 ‘李대통령 변호인’ 검토… 대통령실 “이해충돌 아냐”

    이승엽, 선거법 위반 등 맡아와국민의힘 “방탄·보은 인사” 비판대통령실 “많은 분 의견 듣고 있어대통령 사건 했으면 공직 못 하나” 대통령실이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영준(56·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이승엽(53·27기) 변호사, 위광하(59·29기) 서울고법 판사를 검토하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야권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을 직접 변호했던 이 변호사가 후보군에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부장판사와 이 변호사, 위 판사에 대해 “그분들이 거기(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 검증) 대상자라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분들에 대한 의견들은 계속 듣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보도에 있는 분들을 포함해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이 대통령을 직접 변호했던 이 변호사의 이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변호사는 2017년부터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며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시절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단에 합류했다. 당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은 뒤 이 변호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등 이 대통령의 주요 ‘사법리스크’ 사건들의 변호를 연이어 맡았다. 국민의힘은 즉각 ‘방탄·보은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이 헌법재판관을 맡게 된다면 이해 충돌에 해당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낯간지러운 보은 인사이자 명백한 이해 충돌로 즉각 철회해야 맞다”며 “헌법재판소가 이 대통령의 하청기관으로 전락하면 대법원 판결에도 관여하려 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공직을 개인 변호사에게 사사로이 하사품으로 내려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5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헌법재판관 자리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납하려는 건가. 헌법 정신에 대한 심대한 도전이자 헌정사에 유례없는 이해 충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보은 인사를 넘어 잠재적 유죄판결까지도 헌법재판소를 통해 뒤집으려는 ‘사법 보험’을 들겠다는 노골적 의도”라고 지적했다. 대통령실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그분들로 정해진 사항은 아니다”라며 “어떤 것이 이해 충돌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 그럼 (이 대통령) 본인 사건을 맡은 분들은 공직에 나가면 안 된다는 취지인 것인지, 그게 어떤 부분에 (이해) 충돌이 된다는 것인지 잘 이해를 못 했다”고 말했다.
  • “2000만원 꼭 갚겠다”…이경실 아들 손보승, 26세에 군 입대 소식

    “2000만원 꼭 갚겠다”…이경실 아들 손보승, 26세에 군 입대 소식

    코미디언 이경실(59)의 아들이자 배우인 손보승(26)이 지난 5일 입대했다. 이경실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여러 장을 첨부한 게시글을 올리며 “용인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로 보승이가 입소를 했다. 그야말로 군대에 갔다”고 전했다. 입소식으로 향하는 길은 이경실의 남편과 딸 손수아(31), 손자 이훈(3) 군이 동행했다. 이날 입소식에 함께하지 못한 며느리에 대해 이경실은 “보승이가 며느리와는 집에서 인사했고 (며느리를) 못 오게 했다”며 “아무래도 (며느리가) 부대 앞 ‘조선의 사랑꾼’ 촬영을 신경 쓴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안쓰러워서 수아와 내가 따로 연락해서 오게 했다. 가장 오고 싶은 사람이 며느리일 터”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경실은 “신병교육대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부대 앞에서 소머리국밥을 먹는데, 식욕 좋은 녀석이 밥은 안 먹고 고기만 건져 먹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날 입영식은 오후 2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치러졌다. 이경실은 게시글에 “들어가기 전 가족들과 인사하고, 마지막은 손자와 며느리의 시간이다. 알콩달콩, 애달프다”라고 소감을 적었다. 그러면서도 “더워지는 날씨에 훈련받으면 살이 많이 빠지겠지”라며 전역 후 변할 아들의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입영식 내내 다른 엄마들은 걱정하며 우셨다”면서도 자신은 “보승이가 달라질 모습 생각하니 너무 웃은 것 같아 나중에는 눈치가 좀 보였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손보승은 2022년 혼전임신으로 아들 이훈 군을 얻은 뒤 결혼했다. 이경실은 이 일로 손보승과 절연했다가 약 1년 만에 관계를 회복했다. 모자는 현재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함께 출연 중이다. 손보승은 지난 4월 방송에서 “군 복무 기간 적금 혜택 등으로 2000만원을 모아 엄마에게 빌린 돈을 갚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고수익 보장’ 가짜 주식 앱’으로 70억 가로챈 한국인 베트남서 체포 [여기는 동남아]

    ‘고수익 보장’ 가짜 주식 앱’으로 70억 가로챈 한국인 베트남서 체포 [여기는 동남아]

    가짜 투자 앱을 통해 약 7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인터폴에서 수배 중이던 30대 한국 남성이 베트남 달랏에서 체포됐다.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람동성 경찰은 지난 5일 달랏시에서 사기 혐의로 국제 수배 중이던 홍 씨(38)를 검거했다. 그는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활동해 온 국제 사기 조직의 핵심 인물로, 한국인 조직원 모집과 교육, 중국인 조직원들을 위한 통역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영국의 자산운용사 ‘제너스 헨더슨 그룹’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메신저 앱을 통해 가짜 투자 방을 개설하고 ‘고수익 보장’, ‘절대 안전’ 등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가짜 주식 거래 앱 설치를 유도해 자산을 가로챘다. 인터폴은 지난해 9월 홍 씨에 대해 적색수배령을 내렸으며, 한국 정부는 올해 4월 베트남 당국에 체포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이후 베트남 공안부의 지시에 따라 람동성 경찰이 수사를 벌여, 그가 달랏에 은신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을 확보했다. 홍 씨는 현재 베트남 공안부에 신병이 넘겨진 상태이며, 향후 국제법에 따라 송환 여부 등 추가적인 사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국은 “국제 사기 조직에 대한 단속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유사한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으로 도피하는 한국인 수배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베트남에서 체포된 한국인 인터폴 수배자는 수십 명에 달하며, 베트남과 한국 간 사법 공조도 그만큼 강화되고 있다.
  • “이재명·한동훈·우원식 등 3명, 포승줄로 신병 확보 지시 받아”

    “이재명·한동훈·우원식 등 3명, 포승줄로 신병 확보 지시 받아”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포승줄과 수갑 등을 이용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국군 방첩사령부 간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이날 법정에서는 이런 지시 내용이 적힌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윤승영 전 수사기획조정관,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을 열고 신동걸 방첩사 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신 소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12시를 전후로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이날 증언했다. 이후 수사관 4명과 함께 체육관으로 내려가 장비를 지급받았고, 배낭 형태의 장비 꾸러미에는 방검복, 수갑, 포승줄, 장갑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0시 38분쯤 김 단장이 그룹콜을 통해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 병력들, 경찰과 소통해 (대상자) 신병을 인계받고 인계받은 후에는 포승줄과 수갑 등을 활용해 신병을 확보한 뒤 수방사로 인계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그룹콜이 끝난 뒤 수사단을 총괄하는 최석일 소령이 김 단장의 지시를 정리해 방첩사 팀장급 이상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등이 적혀 있었다. ‘포승줄 및 수갑 이용’이라는 문구도 있었다.
  • “‘이재명 포승줄로 신병확보’ 지시 받았다”…방첩사 간부 증언

    “‘이재명 포승줄로 신병확보’ 지시 받았다”…방첩사 간부 증언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의 신병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국군 방첩사령부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5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공판을 열고 신동걸 방첩사 소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법정에서 신 소령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 12시 전후로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준장)으로부터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신 소령은 “찰나에 많은 얘기가 나왔고, 그때 (김 단장이) 얘기한 건 ‘신동걸 이재명, 최00(소령) 한동훈 준비되는 대로 출동해’가 다였다”라고 말했다. 김 단장이 신 소령과 최 소령 등을 팀장으로 출동팀을 짠 뒤 각 팀이 인계받아야 할 정치인을 얘기했다는 취지다. 김 단장이 출동팀을 ‘체포조’라고 지칭했느냐는 질문에는 “체포조나 임무 얘기는 없다가 마지막에 ‘체포조 출동해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신 소령은 출동 당시 수사관 4명과 함께 체육관으로 내려가 장비를 받았다며 “백팩 형태로 세트화돼 있고 그 안에 방검복, 수갑, 포승줄, 장갑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라고도 말했다. “수사단장 ‘3명 검거 집중’ 지시”“경찰에 인계받아 수방사 넘기라 해”그는 국회로 이동 중이던 지난해 12월 4일 오전 0시 38분쯤에는 김 단장이 그룹콜을 통해 “이재명·한동훈·우원식 3명 검거에 집중하란 취지로 얘기했다”라고도 증언했다. 신 소령은 당시 그룹콜에서 “현장에 도착하면 현장 병력들, 경찰과 소통해 신병을 인계받고, 인계받은 후에는 포승줄과 수갑 등을 활용해 신병을 확보한 뒤 수방사로 인계하라는 취지의 지시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방위사령부, 707 특임대 등 현장 병력과 경찰을 통해서 신병을 확보하면 인계받으라는 취지로 이해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신 소령은 이 대통령과 한 전 대표 등에게 포고령 위반 혐의가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수사권 내에 있는 건지 포고령에 명시가 돼 있는 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다”며 “포고령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는지 보고 체포를 해야겠다는 판단보다는 일단은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그룹콜이 끝난 뒤 수사단을 총괄하는 최석일 소령이 김 단장 지시를 정리해서 방첩사 팀장급 이상 카카오톡 방에 올린 메시지도 공개됐다. 메시지에는 ‘기존 부여된 구금인원 전면 취소. 모든 팀은 우원식, 이재명, 한동훈 중 보시는 팀 먼저 체포해서 구금시설(수방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변호인이 메시지를 제시하며 ‘체포활동을 하는 사람에는 경찰은 없던 거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신 소령은 “현장 병력 및 경찰이란 표현이 분명히 있었다”라고 답했다. 변호인이 재차 ‘비상계엄 당시 매우 경황없는 상황이고 그 이후 조사를 받고 언론을 보면서 여러 기억이 뒤섞였을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자 신 소령은 “분·초 단위 앞뒤 상황을 정확히 답변하기 제한된다는 거지 기본적인 건 명확히 기억한다”라고 답했다.
  • 러軍 사상자 100만 명 임박…“2차대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

    러軍 사상자 100만 명 임박…“2차대전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러시아의 사상자가 곧 10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가 약 95만 명에 달하며 이 중 2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구소련이나 러시아가 치른 어떤 전쟁도 우크라이나 전쟁만큼 사망률이 높았던 적이 없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인들을 노골적으로 사소하게 여기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해 공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 사상자는 이달 안에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정보국도 보고서를 통해 이번 달 말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약 98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5월 러시아의 사상자는 약 19만 6000명으로 추정했으며, 사상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부터 러시아군의 활동이 감소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꾸준히 전투를 치러왔으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은 한동안 없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공격을 강화할 경우 사상자 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2일 “러시아군이 하루 약 1000명씩 죽거나 다치는 추세에 따르면 이달 안에 100만 번째 사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CSIS 보고서는 “러시아에서는 전쟁 비판이 금지되어 있어 아직 공개적인 반대 여론이 일고 있지 않다”면서도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한 ‘피의 대가’가 푸틴 대통령에게 잠재적인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년간 100만 명 사상, 병력 끊임없이 동원되는 배경은?러시아는 지난 3년간 100만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끊임없이 신병을 모집해 왔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인구가 우크라이나의 4배에 가깝기 때문에 사상자 수도 많다”면서 “그럼에도 러시아가 엄청난 손실을 계속 감당하면서 매달 신병 3~4만 명을 모집하는 것은 놀랍다”라고 전했다. 작지 않은 규모의 신병 모집이 끊이지 않은 것은 참전을 통해 돈을 벌려는 빈곤층 남성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신병 모집에 응한 군인들은 가난한 지방 출신의 30~40대 남성이 대부분이다. 러시아 전직 언론인인 엘레나 라체바는 “지난해 말 기준 계약직 병사의 평균 연봉은 350만~520만 루블(한화 약 6020만~8950만 원)로 러시아 평균 연봉의 5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 유가족에게는 1100만~1900만 루블(약 1억 8900만~3억 2700만 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전역의 소도시에서 많은 중년 남성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입대를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취약계층, 10대 엄마…칠레 정부 과거 불법입양 피해자 2만명 추정 [여기는 남미]

    취약계층, 10대 엄마…칠레 정부 과거 불법입양 피해자 2만명 추정 [여기는 남미]

    1980년대 칠레 독재 정부 때 전직 판사와 변호사, 공무원 등이 조직적으로 어린이를 해외에 팔아넘겼던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칠레 사법부가 본격적으로 독재 정부의 반인륜 범죄를 수사하면서 진상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지만 이는 실제 일어난 일의 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유도 모른 채 아이를 잃은 가족들의 고통은 이어지고 있다. 칠레 언론은 “산티아고 사법부가 불법입양에 연루된 혐의로 용의자 4명을 구속하고 현재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는 전직 판사의 신병인도를 요청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83년 수수료 명목으로 돈을 받고 칠레 어린이 2명을 해외로 입양시킨 5명 용의자는 범죄단체 결성, 허위사실이 적시된 공문서 발급, 미성년자 인신매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사법부 소식통은 “이들 외에도 범죄에 연루돼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이 보건부 소속 공무원과 가톨릭신부, 사회복지사 등 여럿이어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당시 조직이 1인당 최고 5만 달러를 받고 칠레 아이들을 해외에 불법으로 입양시켰다”고 밝혔다. 당시 칠레에서 5만 달러는 주택 2~3채를 살 수 있는 큰돈이었다. 조직은 경제적으로 궁핍한 취약계층의 어린 자녀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주거환경이 변변치 않아 주택 내부조차 흙바닥인 빈민가를 돌면서 입양 대상을 물색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출산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10대 엄마는 특히 범행의 표적이었다. 조직은 친권자의 동의하면 아이들이 칠레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에 들어가 훨씬 좋은 환경에 거주하면서 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보호자를 설득했다. 보호자가 동의하면 아이를 데려간 후 판사가 내주는 가짜판결문 등으로 서류를 조작해 해외로 입양시켰다. 아이들은 주로 미국과 유럽으로 사실상 팔려나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런 범죄는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아직 집권 중이던 1980년대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지만 사실관계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진 건 30년 뒤인 2014년이다. 사실상의 인신매매인 형식상의 입양으로 해외로 팔려나간 아이들이 있다는 폭로와 고발이 나오면서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마리오 카로사 수사판사는 “폭로와 고발 초기에 나온 사건들을 내가 맡은 후 비슷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나왔다”면서 “현재 사법부가 수사 중인 불법입양 사건은 약 1000건이지만 지금도 비슷한 사건이 계속 나오고 있어 최대 2만 건까지 사건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이미 40년 넘는 세월이 훌쩍 흘렀지만 칠레 사법부는 범인들을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칠레 사법부는 불법입양을 반인류 범죄로 규정하고 공소시효 적용의 대상에서 제외했다. 불법으로 입양된 칠레 어린이들은 이제 성인이 돼 뒤늦게 혈육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으로 불법 입양됐던 칠레 출신 7명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어머니 등 진짜 가족과 만났다.
  • “러軍 사상자 곧 100만 명 돌파, 하루에 1000명씩 죽거나 다친다” [핫이슈]

    “러軍 사상자 곧 100만 명 돌파, 하루에 1000명씩 죽거나 다친다” [핫이슈]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에서 러시아의 사상자가 곧 100만 명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연구소(CSIS)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재까지 러시아군 사상자가 약 95만 명에 달하며 이 중 25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는 구소련이나 러시아가 치른 어떤 전쟁도 우크라이나 전쟁만큼 사망률이 높았던 적이 없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인들을 노골적으로 사소하게 여기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는 사상자를 축소해 공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러시아 사상자는 이달 안에 100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국방정보국도 보고서를 통해 이번 달 말까지 러시아군 사상자는 약 98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5월 러시아의 사상자는 약 19만 6000명으로 추정했으며, 사상자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부터 러시아군의 활동이 감소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꾸준히 전투를 치러왔으나 병력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은 한동안 없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공격을 강화할 경우 사상자 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영국 이코노미스트도 2일 “러시아군이 하루 약 1000명씩 죽거나 다치는 추세에 따르면 이달 안에 100만 번째 사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CSIS 보고서는 “러시아에서는 전쟁 비판이 금지되어 있어 아직 공개적인 반대 여론이 일고 있지 않다”면서도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한 ‘피의 대가’가 푸틴 대통령에게 잠재적인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년간 100만 명 사상, 병력 끊임없이 동원되는 배경은?러시아는 지난 3년간 100만 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끊임없이 신병을 모집해 왔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인구가 우크라이나의 4배에 가깝기 때문에 사상자 수도 많다”면서 “그럼에도 러시아가 엄청난 손실을 계속 감당하면서 매달 신병 3~4만 명을 모집하는 것은 놀랍다”라고 전했다. 작지 않은 규모의 신병 모집이 끊이지 않은 것은 참전을 통해 돈을 벌려는 빈곤층 남성들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신병 모집에 응한 군인들은 가난한 지방 출신의 30~40대 남성이 대부분이다. 러시아 전직 언론인인 엘레나 라체바는 “지난해 말 기준 계약직 병사의 평균 연봉은 350만~520만 루블(한화 약 6020만~8950만 원)로 러시아 평균 연봉의 5배”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인 유가족에게는 1100만~1900만 루블(약 1억 8900만~3억 2700만 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 전역의 소도시에서 많은 중년 남성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입대를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 ‘대도서관과 이혼’ 윰댕, 소식 뜸하더니…“자궁적출 수술 받아”

    ‘대도서관과 이혼’ 윰댕, 소식 뜸하더니…“자궁적출 수술 받아”

    인터넷 방송인 윰댕(본명 이채원·40)이 최근 자궁을 적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지 9년여 만이다. 윰댕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제가 요즘 소식이 뜸했다. 사실 5월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윰댕은 “그동안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다”면서도 “통증만 감수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미뤘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종양 중 하나로, 최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자궁근종 환자는 60만 7035명이다. 4년 전인 2017년(37만 6962명) 대비 61% 늘어난 수치다. 증상으로는 월경 때 출혈량이 늘어나는 과다월경이나 생리불순이 가장 흔하다. 근종이 커지면서 골반과 다른 소화기관을 압박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작은 확률이기는 하나 심해지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윰댕 역시 “최근 월경 주기가 20여일로 늘어나고 출혈량도 많아져 빈혈 증세도 심해졌다”며 “근종이 8㎝까지 커져서 방광과 이식한 신장을 누르니 (통증 탓에) 도저히 일상생활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 (진료를 본) 병원에서는 암이 의심된다는 진단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윰댕은 지난 2016년 ‘면역글로불린 A(IgA) 신병증’ 탓에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IgA 신병증은 항체의 일종인 IgA가 신장에 들러붙는 질환으로, 사구체를 손상해 혈뇨나 단백뇨를 일으킨다. 심할 경우 신장 기능이 빠르게 나빠져 신부전으로 이어진다. 결국 수술을 진행한 윰댕은 “(수술)로봇 팔이 들어가는 위치에 신장이 있어서 결국 개복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회복 속도가 빨랐다며 안도했다. 윰댕은 “빨리 걸을수록 회복이 빠르다는 걸 이미 경험해봤다”며 “수술 당일부터 살금살금 복도를 걸어 다녔다”고 했다. 그는 또 “이식 경력도 있고 개복 수술까지 받은지라 (주치의가) 회복 속도가 느릴 거라고 생각하셨다는데, 평균보다 3배는 더 빠른 것 같다고 칭찬도 받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윰댕은 그러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상황이 여의찮다는 이유로 건강을 미루는 건 참 바보 같은 일”이라며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 이들에게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병원 가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0년 스트리밍 플랫폼 세이클럽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윰댕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5년에는 유명 인터넷 방송인인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6)과 결혼했다. 그보다 앞서 이혼 경력이 있는 윰댕에게는 두 번째 결혼이었다. 그러나 2023년 결혼생활 8년 만에 대도서관과도 합의 이혼했다. 슬하에는 첫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외아들이 있다. 아들은 현재 윰댕이 양육하고 있다.
  •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아내와 두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40대 가장이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49)씨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로 이동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는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A씨는 법원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챙이 달린 야구모자, 외투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시작해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종료됐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살인죄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자살방조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숨진 가족 중 아내는 두 아들과 달리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및 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수면제는 아내가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A씨는 혼자 차에서 탈출해 뭍으로 헤엄쳐 나왔다. 이후 차량이 바다에 빠진 진도항에서 1∼2㎞ 떨어진 야산에서 밤새 머물다가 2일 오후 공중전화로 형에게 자신을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고 형은 A씨의 건설 현장 동료에게 대신 차편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울증을 앓던 아내를 돌보느라 직장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생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추락 전 수면제를 먹었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니 무서워서 차에서 혼자 탈출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광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편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동료의 신병 처리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 산부인과 시술받다 사망한 20대女… ‘처치 중 과실’ 의사 구속영장 신청

    산부인과 시술받다 사망한 20대女… ‘처치 중 과실’ 의사 구속영장 신청

    지난해 강원 속초시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의료과실 의심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병원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산부인과 의사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하는 것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차이가 있다. 20대 여성 환자 B씨는 지난해 7월 24일 오전 10시 5분쯤 속초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A씨에게 시술받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B씨는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폐색전증으로 나타났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이 막히면서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경찰은 의료전문 기관의 감정 결과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병원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과실을 범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병원과 B씨 유족 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병원 가고, 쇼핑몰 나들이도”…‘가짜 아기’ 열풍이라는 브라질, 왜

    “병원 가고, 쇼핑몰 나들이도”…‘가짜 아기’ 열풍이라는 브라질, 왜

    브라질에서 실제 아기와 흡사하게 제작한 인형인 ‘리본(Reborn)돌’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P, AFP 등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리본돌을 목욕시키거나 리본돌과 공원이나 쇼핑몰에 가는 장면을 연출한 영상이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리본돌은 장인이 실제 아기처럼 손톱, 속눈썹, 핏줄, 주름, 점 등 신체 부위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제작한 인형이다. 수집용이나 육아 연습용으로 인형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불임, 유산 등을 비롯해 각종 불안과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치료 보조 도구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격은 700헤알(약 17만원)부터 1만 헤알(약 240만원)까지 다양하다. 브라질 캄피나스에 사는 마토스는 리본돌 22개를 소장하고 있으며 매일 ‘아기들’을 돌보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있다. 지난 몇 주간 그의 게시물에는 칭찬 댓글과 함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인형을 진짜 아기처럼 다룬다고 생각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정말 슬픈 일”이라고 했다. 오랜 기간 리본돌을 수집하다 현재는 인형 가게를 직접 운영하는 알라나 제네로소는 인형을 찾는 사람들의 정신이 온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아이를 비롯해 정상적인 삶을 사는 어른들이 가게를 찾는다”며 “여기서는 평범한 인형을 사는 것이 아니라 꿈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리본돌을 둘러싼 논쟁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논란은 브라질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리본돌을 병원에 데려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 촉발됐다. 영상에서 이 여성은 실제 아기가 병원에 가는 것처럼 기저귀, 우유병, 담요 등을 가방에 챙겨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다. 병원에서 인형을 체중계에 올리고 침대에 눕히는 장면도 담겼다. 이에 브라질의 일부 주의원들은 아기 인형이 병원이나 기타 공공 보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다만 현지 보건 당국은 그러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리본돌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과도한 관심을 끌기 위한 인플루언서들의 과장된 연출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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