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전략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구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동경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우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88
  • 수출품 세관검사/비율 크게 낮춘다/9%서 5%로

    오는 14일부터 수출품에 대한 세관의 검사 비율이 9%에서 5%로 낮아진다. 관세청은 9일 수출통관 사무처리규정을 이같이 개정했다. 새규정에 따르면 의무적으로 검사하는 품목을 가죽의류등 27개 품목에서 가방·신발·한약재등 17개 품목으로 줄이고 대외통상 마찰이나 부정환급 또는 위장수출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만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위장수출을 막기위해 모피·보석·원양어획물 등에 대해서는 특정 세관을 지정해 왔으나 앞으로는 수출업체가 편리한 세관에서 통관할 수 있도록 했다.수출신고도 제품을 만든 후에만 하던것을 그 이전에도 가능하도록 했다.
  • 대학의 새벽을 고대한다/홍기삼 동국대교수·국문학(정경문화포럼)

    ◎만성화된 부정속 수신·자기성찰 부족/최고의 지식·인격 쌓기 본분 회복해야 대학은 흥하는데 백년,망하는데 백년이 걸린다는 속설이 있다.이 말이 어느정도 타당성을 갖는다면 아마도 대학의 발전은 일조일석에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의 함축때문일 것이다. 오늘 우리의 대학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입시부정과 교수채용 과정의 금품수수는 단적으로 대학이 어느 정도로 타락한 집단인가를 말해준다.그뿐인가.크고 작은 경리부정은 만성화되어 있고 교수도 학생도 공부에 열의가 없다.싱그러운 젊은이들의 아침이슬같은 이상과 꿈은 좀체 발견되지 않고,병든 지성과 세속적 욕망으로 무장한 일부 교수들은 입신양명의 기회를 노리면서 대학을 그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학으로부터 받는 가장 큰 환멸은 지식과 인격이 대체로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시작한다.우리들은 막연하게나마 지식이 많으면 그에 상응하는 인격도 갖추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대학이 만약 지식을 통한 인격형성과 그 연마의 장소로 평가되는 것이 부당하지않다면 대학인에 대해서 인격적 기대를 거는 시민적 요구는 타당한 것이다.대학은 모름지기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장으로 오랫동안 기대되어 왔고 그것은 문서로 쓰여지지 않은 대학과 시민 사이의 약속이다. 신데렐라의 신발이 신데렐라에게만 맞는 이야기는 분명 이치에 어긋난다.신데렐라의 발이 기형이나 불구가 아니라면 그 또래 여자 아이들 중에는 그녀와같은 신발문수의 아이들은 부지기수로 많을테니까.그러나 그래가지고서는 이야기가 안된다.왕자가 찾는 소녀에게만 그 신발의 크기가 맞아야만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그런 모순은 이야기꾼과 이야기를 듣는 사람 아이에 맺어진 오래된 약속이며 문서로 만들어진 적이 없는 공모다. 대학에 일정기간 또는 장기간 구성원이 되는 것은 이 무언의 약속에 대한 기대,자기에게만 맞는 신발을 얻기 위해서이다.그렇지만 대학에 진학하는 청년이나 심지어 교수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대학에 가기만 하면 자신의 신을 찾아 신는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는 이치처럼 같은 지식을 받아들여도 사람에 따라 그 차이는 우유와 독만큼이나 크게 다르다.사람을 가르친다는 일은 실로 이처럼 두려운 일이다.지식은 무조건 훌륭한 인격을 만드는 힘을 가진 것이 아니고 대학진학 역시 무조건 사람다운 사람을 양성해내지 못한다.만일 지식과 인격이 비례한다면 대학과같은 인격집단이 또 어디에 존재할 것인가.그러나 오늘의 대학이 인격집단이기는 커녕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타락집단처럼 되고 말았다.그것은 지식과 인격이 비례한다는 당위를 부정하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인격이 중발해버린 지식은 얼마나 위험하고 삭막한 것인가.그러나 불행하게도 오늘의 대학엔 분명 인격을 비웃는 지식제일주의가 온갖 그럴싸한 논리로 포장되어 위세를 떨치고 있다. 그런 논리들 속에는 대체로 인물주의적 교양이 결핍되어 있거나 상식의 부족증세가 심한 편이다.동양식으로 말해서 수신의 정신,자기성찰의 정신이 크게 결여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판단함에 있어 늘 상대의 입장에 서는 정신,자신에게 준엄하고 상대에게관대한 정신,예외로 전체를 판단하지 않는 정신,제자를 준엄하게 가르치되 진실로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태도 속에는 상식을 두루 갖추고 그위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자의 태도 언행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는 학자의 태도가 있게 마련이다.그때 비로소 지식과 인격은 서로 모순하지 않고 상응한다.그런 인격과 지성들이 대학의 주류를 이룰 때 오는날 대학의 질병도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대학에 대해 희망을 가져야 한다.대학에는 우리의 소중한 미래가 있으며 최상의 가치로서 지식과 인격을 포기하지 않은 젊은이들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거기에는 또한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오직 학문과 교육에 평생을 바치려는 존경할만한 교수들이 있기 때문이다.대학이 어려운 때일수록 그런 것마저 조소와 야유속에 묻힌다면 그것은 대학의 불행 그 이상의 것이다. 파괴의 밤이 지나고 대학에도 무슨 신새벽 같은게 왔으면 좋겠다.
  • 업종별전문화로 국제경쟁력 제고/산업정책에 담긴 뜻

    ◎5년간 기업의 자율·창의 최대한 존중/기업활동 제약하는 각종규제 최소화 신경제,신산업정책의 골격이 드러났다. 1일 정부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 계획」(산업발전 전략부문)의 기본철학은 「자율」이다.앞으로 5년간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게 핵심이다.그러면서도 『필요한 경우 정부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기조 아래 재계의 판도변화를 가져올 대기업의 업종전문화 시책이 마침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 주목을 끌고 있다. 신산업정책은 우선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와 산업합리화 조치 등 경쟁제한 조치를 과감히 풀겠다는 점을 약속하고 있다.연말로 다가온 조선산업의 합리화나 95년에 끝날 신발 및 직물산업 합리화 조치는 더이상 연장이 어렵게 됐다.한국중공업이 독점한 발전설비의 일원화 조치도 96년 이후 풀리며,자동차 등 대규모 투자가 따르는 산업도 민간조정을 통해 투자여부가 조정된다.규제와 제한은 과감히 풀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잉·중복투자가 우려되고,업계간 조정으로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업발전심의회나 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규제와 간섭은 최소화하되 공정한 조정자나 심판자로서의 역할은 오히려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자율」과 「조정」은 업종전문화 시책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10대 그룹은 식료품업에서 중화학공업,서비스업까지 평균 11개 업종을 거느리고 있다.일본의 40대 기업집단의 평균 업종(5개)에 비하면 방만하기 짝이 없다. 이런 문어발식 경영으로는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게 정부의 생각이다.그룹별로 「간판스타」를 뽑아 소니나 IBM같은 일류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업종전문화 시책의 참여는 어디까지나 기업의 자율결정에 속하는 문제라고 강조한다. 업종전문화에 호응하는 기업에는 자금지원과 기술개발,공장입지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시행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력업종 조정문제에도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주력기업은 소유분산 정도 등을 따져 국민적 기업으로 키우기에 손색없는 기업을 선정할 생각이다. 구체적 요건이 정해져야 하겠지만 주력업체에는 이날 공표된 유인책 외에 다양한 정책지원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국제 규범상 정부보조로 간주되는 직접적인 세제지원은 어렵지만 경제력 집중 완화 차원에서 시행되는 출자 및 상호 지급보증의 규제등을 완화해 반사이익을 주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업종전문화가 비록 강제성이 없는 유도책이긴 하지만 호응하지 않는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할 것이 분명하다.재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 신경제 5개년계획 산업정책 내용

    ◎95년 기술대학 설립… 우수 인력 양성/주력업종 여신관리·개발자금 등 우대/97년까지 대기업훈련원 1백개 신설/공장용지 3천6백만평 2천1년까지 공급 정부가 1일 발표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산업발전 부문 정책구상에는 재계가 초미의 관심을 가져온 업종전문화 시책들이 포함됐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산업구조로의 전환◁ 정밀전자,신소재 등 17개 업종의 첨단 기술부문 발전비전을 내년 초에 제시한다.연리 6.5%의 공업발전기금 등 첨단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늘리고 지원방식도 개선한다. 96년까지 수입대체를 위한 내수용 기계류를,이후에는 수출용 기계류를 적극 개발한다.주요 그룹별로 국산화 추진본부를 설치하고 완제품단지 근처에 부품단지를 조성하도록 한다.외화표시 국산기계 구입자금(93년 6조1천7백억원)을 계속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연불 수출자금도 늘린다.수출보험 기금을 확충,중·소형 플랜트 수출을 지원한다. 합리화대상 산업의 선정기준을 ▲국민경제와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경쟁력 약화로 고용 및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로 명료화한다.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합리화 조치는 가급적 피한다. 새로운 환경수요에 맞추어 환경설비 산업을 핵심 미래산업으로 키운다.청정기술과 대기오염 방지기술 등 5개 분야 1백20개 과제를 97년까지 개발한다.고철 폐지 폐가전제품 등의 재활용을 위해 시화공단에 13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재활용 단지를 단계적으로 넓힌다. ▷기술집약화◁ 산업기술은 민간주도로 하되 수요 위주의 중단기 과제를 중심으로 개발해 나간다.기술개발 단계에서부터 생산업체를 지정,기술을 개발하고 생산을 전문화할 수 있도록 한다.공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신기술 평가위원회」를 구성,신기술 제품의 기술성 인증으로 제품의 신뢰성을 높인다.연구개발­사업화­양산화로 연결되도록 연계지원을 강화한다. 전문 기술인력의 양성을 위해 공고­전문대­기술대로 이어지는 기술교육 체계를 갖춘다.기술대학은 95년부터 세운다.대학생 중 공대생 비중을 현 20%에서 97년까지 25%로 높인다.공고생 비율도 10%에서 97년까지 17%로,2000년까지 20%로 늘린다. 공고 교육과정을 학교에서 2년 배우고 기업체에서 1년 훈련받는,「2+1 시스템」으로 개편한다.97년까지 상용 근로자 1천명 이상인 대기업에 1백개 훈련원을 새로 세운다. 올 하반기중 자동차 등 8개 업종의 업종별 정보화를 추진하며 상공자원부를 중심으로 산하 정부투자기관과 연구소,업종별 단체 및 기업을 연결하는 종합 산업정보망을 구축한다.96년까지 갖춰질 종합무역자동화 시스템과 연결,장기적으로 국가 종합정보망으로 발전시킨다.산업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심사 및 심판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특허행정의 전산화를 98년에 끝낸다. ▷경쟁여건 개선◁ 신발 및 직물산업의 합리화 조치를 95년에 종료한다.신·증설 제한을 골자로 한 조선산업 합리화도 연말에 끝낸다.그러나 조선산업의 신규 진입과 시설확대 문제는 업계 자율에 맡기되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등 국제규범과 통상마찰을 고려,신중히 대응하도록 한다.발전설비의 일원화 조치도 풀되 외국인 투자 개방계획(97년)과 연계해 국내 기업의 신규참여를 허용한다.한계기업에 대한 구제금융 억제 등 기업퇴출을 원활히 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자동차 산업 등 대규모 투자가 따르고 신규 진입으로 과잉·중복투자가 우려되는 경우에도 원칙적으로는 업계간 자율조정을 중시한다.그러나 업계간 이해대립으로 조정이 잘 되지 않을 경우 공업발전심의회와 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조정한다. 대기업의 업종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30대 기업집단의 경우 일정 범위에서 주력업종을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한다.기업집단 별로 주력업종에 속하는 계열기업 중 정부가 유도지침에서 제시하는 기준(공개여부,소유분산 정도,재무구조 건전성 등)에 적합한 기업을 주력기업으로 신고하면 이를 지원한다.주력기업에는 여신관리와 기술개발 자금 지원,공업입지 등에서 우대해 준다.하반기에 주력업종의 범위와 주력기업 요건,주력기업에 대한 지원내용을 담은 「업종전문화 유도지침」을 마련한다. 2001년까지 3천6백60만평의 공장용지를 새로 공급한다.아산 군장 대불 등 대규모 서해안 공단을 「L자형 거점 임해 공업단지」로 빠른 시일 안에 개발한다.조건부 등록공장과 무등록 공장(2만여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토지용도와 공해발생 등을 감안해 유형별 세부대책을 수립한다.수도권의 이전촉진 및 제한정비 지역에 있는 도시형 업종의 중소기업 공장이 이전할 경우 공업지역 내 신·증설을 허용하고 업종의 특성을 고려,도시형 업종을 전면 조정한다.수도권과 대도시 부근에 10만평 짜리 13개 영세기업 전용 임대공단을 조성한다. 제조업과 관련이 있는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전국을 8개 권역별로 나누어 연차적으로 대규모 유통시설 단지를 꾸민다.대도시 부근에 도산매 단지를 마련해 백화점 등 대형 판매점의 이전을 촉진한다.도심내 재래시장과 상점가를 재개발,97년까지 1백25개 시범시장과 상점가를 건립한다. 기술용역업이나 산업용 기계임대 및 수리업,디자인업,기술 및 경영자문업,영상산업 등 제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산업은 제조업 만큼 지원해 준다.영상산업의 해외진출도 돕는다. ▷업종별 정책◁ 90년대 중반까지 50인승 이상 민수·군수 겸용의 중형 항공기를 개발한다.항공우주 산업을 최종 조립업체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 계열화를 유도한다. 97년까지 자동차의 연구개발 투자를 매출액의 5.5%까지 늘리고 핵심 수입부품을 조기에 국산화한다.고부가가치 선박을 개발하고 공정자동화와 공법개선을 통해 조선산업의 생산성을 높인다.공장자동화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97년까지 자동화설비,핵심부품 1천4백개 품목을 개발하고 공과대 자동화 관련학과의 정원을 늘린다. 97년까지 3백50개 품목을 개발,공작기계의 수입대체를 꾀하고 3D업종인 주물공업의 자동화를 촉진한다.차기 성장산업으로 유망한 액정 디스플레이어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섬유기술의 선진화와 패션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동화와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추진한다.차세대 제철기술을 개발하고 중국,동남아 등에 대한 철강투자를 늘린다.
  • 「업종전문화」올 하반기 본격추진/신경제 산업정책

    ◎30대 그룹별 2∼3개 집중 육성/조선산업 합리화 연장안해/한중발전설비 일원화 97년 해제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의 업종전문화 시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업종 전문화와 대형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30대 그룹에 대해 2∼3개의 주력업종을 선정,집중 육성토록 유도하기로 했다.주력업종 및 주력업종 내 주력기업은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술개발 자금과 공업입지,공정거래법 적용 등에서 우대해 주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1일 「신경제 5개년 계획」(산업발전 전략부문)을 발표,하반기부터 대기업 업종전문화 시책을 강력 추진,IBM과 같은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상공자원부 고시의 「대규모 기업집단의 업종전문화 유도지침」을 마련,주력업종의 구체적인 범위와 주력기업의 요건,주력기업에 대한 지원내용 등을 정할 방침이다. . ◎업종전문화 올 하반기 착수 주력업종은 30대 그룹이 21개 업종(대분류 기준)중 자율적으로 선정토록 하되 주력업종내 주력기업은 기업의 공개나 소유분산 정도,재무구조의 건전성,산업의 전후방 연관효과 등을 감안해 정부가 선정할 계획이다.지침운용 과정에서 업계의 이해대립으로 법적 문제가 제기되면 공업발전법의 개정 등을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현행 여신관리제도상의 74개 주력업체는 연내 새로운 주력기업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상공자원부는 『그러나 업종전문화 시책은 기업집단의 소유분산 등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고 주요 산업에서 경쟁력있는 기업군이 형성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말이 시한인 조선산업 합리화 조치와 95년 시한인 신발·직물산업 합리화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한국중공업의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도 97년 이후에는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의 6개 공업지역과 서울 구로동의 수출산업공단(1∼3공단)을 첨단 정보산업단지로 개편한다. 산업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해 공고­전문대­기술대학으로 이어지는 기술교육체계를 갖추고 95년에 기술대학을 설립할계획이다.공고교육 과정도 학교에서 2년 공부하고,기업체에서 1년 훈련받는 「2+1시스템」으로 점차 전환,97년까지 60개교에 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 외국 TV광고 표절 11건 방송불가 판정

    방송위원회 방송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지난달 26일 광고심의위원회를 열고 외국광고의 모방과 표절이 현저한 (주)선경의 의류광고 「카스피」,(주)에스콰이아의 신발광고 「영에이지심플리트」등 모두 11개기업의 TV광고물에 대해 「방송불가」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 4월 산업동향 보합세/자동차·선박 호조불구 섬유 등 부진

    지난 4월중 국내경기는 생산활동이 3월수준에서 보합세로 나타내는등 전체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경기침체양상이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기계 및 건설수주가 나아지는등 투자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며 수출도 호조세를 띠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기는 선행지수가 최근들어 가장 높은 1.9%의 증가세를 나타낸데다 최근 수출의 호조등을 감안할 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자동차·선박·컴퓨터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중화학 공업의 생산증가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가죽 및 신발,섬유등 경공업 부문의 부진이 계속돼 전년동월에 비해 0.1% 증가에 그쳤으며 3월에 비해서도 오히려 0.2%가 감소했다.
  • 저가수입농산물 95년 종량세로/「서류없는 통관체제」 96년 구축

    ◎신경제 5년계획 관세개혁안 95년부터 밍크코트와 승용차·보트 등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관세가 현행보다 최고 50%정도 높아진다.임금이 올라 경쟁력이 떨어진 의류·신발·가죽제품 등 국내 노동집약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제품의 관세도 대폭 올린다. 재무부는 27일 신경제5개년계획에 포함시킬 이같은 내용의 관세개혁안을 발표했다. 수입가격에 따라 관세가 달라지는 현 종가세체계에 저가 농산물과 경공업제품에 한해 수입량에 따라 관세를 매기는 종양세체계도 도입,95년부터 적용키로 했다.서류없는 통관체제(EDI)도 구축,96년부터 수입화물의 입항에서 반출까지 걸리는 기간을 현 15∼23일에서 1주일 이내로,세관에서의 수입품 반출기간도 현 1∼4일에서 하루내로 단축할 계획이다.이에따라 기업들의 물품비용은 연간 9천억원정도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 내수부진속 수출이 성장 주도/1분기 GNP 3.3% 성장의 의미

    ◎전분기보다 0.5%P 상승… 회생 신호/기업 투자증대가 경기회복 지속 관건 우리 경제가 수출선도 아래 불황의 긴 터널을 막 빠져 나오고 있다.지난 90년 1·4분기를 고점으로 이후 줄곧 내리막을 탔던 국내 경기가 작년말 바닥(저점)을 치고 오르막으로 방향을 틀었다. 경제활동의 총체적인 결과치인 실질 GNP성장률은 지난 91년까지만 해도 연간으로 8.4%의 고성장을 누렸다.그러나 이미 경기는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었고 작년 들어서도 끝없이 추락해 4·4분기에는 10년래 분기별 최저 수준인 2.8%까지 떨어졌었다.올 1·4분기의 성장률 3.3%는 이에 비해 0.5%포인트 높아진 것에 불과하지만 바닥권 탈출의 분명한 신호라는 점에 의의가 크다. 1·4분기 GNP의 가장 큰 특징은 「내수부진 속의 수출호전」에서 발견된다.그동안 우리 경제는 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로 수출부진이 계속됐고 그 결과로 성장은 주로 내수에 의존해 왔다. 불경기 속에서 정책당국은 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내수 위주의 부양책을 펴온 것이 사실이다.무리한 경기부양책은 성장률을다소 높이긴 했지만 내수폭발을 야기해 고율의 인플레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것이 91∼92년의 경험이다. 그러나 올들어 수출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다.1·4분기에 수출은 12·1%가 늘었다.이는 작년 4·4분기의 5.3%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것이다.분기별 증가율로는 작년 1·4분기의 14.1% 이후 가장 높다.수출이 크게 늘어난 주요 품목은 자동차·철강·반도체 등으로 중화학공업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반면 사양업종인 섬유·신발·완구 등은 계속 부진했다. 수출이 호전된 것은 엔고와 중국특수 등이 가장 큰 요인이다.특히 엔고는 2·4분기 들어 더욱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같은 기간의 GDP(국내총생산)는 3.4%가 늘었다.이 가운데 수출은 12·1%가 늘어난데 비해 내수는 오히려 2.3% 줄었다.이에 따라 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1·4분기가 43.1%로,1년전의 39.8%보다 3.3%포인트 높아졌다.반면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전의 60.2%에서 지난 1·4분기에는 56.9%로 3.3%포인트 낮아졌다. GDP성장률 3.4%중 각 지출항목이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알아보는 GDP 기여도는 수출이 4.8%포인트로 가장 높다.소비도 4%포인트만큼 기여하고 있다.그러나 투자의 GDP기여도는 마이너스 6.2%포인트를 기록했다.이는 투자부진 때문에 전체 성장률이 6·2%포인트만큼 떨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출선도형 경기회복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 부산 금영화학·북 금강산그룹/신발공장 합작 합의

    ◎북경서 가계약 체결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의 중견 신발업체인 금영화학(대표 길옥균·금정구 금사동 75)은 26일 평양에 남북 합작으로 류원신발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북한과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금영화학은 지난 12일 북경에서 북한의 금강산 국제그룹 관계자와 합영회사인 류원신발주식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사양길의 부산업계 실태 점검(심층취재)

    ◎신발생산 고품질·다품종화 시급/불황으로 1천여업체중 백90곳 문닫아/정부,합리화업종 지정… 2천억원 지원/중·비 등 저가품공세 큰 타격… 협미화단지 조성 필요 부산의 신발산업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불과 2∼3년전까지만해도 우리나라의 신발산업은 섬유·조선·철강·전자산업과 함께 5대 수출 전략산업으로 군림했다.특히 부산의 신발산업은 한동안 우리나라 전체생산량의 75%,전체수출량의 85%를 차지,「신발왕국」으로까지 불렸다.그러나 최근들어 부산지역 종업원 50인이상 신발업체 1천80여개 가운데 18%에 가까운 1백90여개 업체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굴지의 삼화·진양·성화 등을 비롯,71개 업체가 문을 닫아 지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안겼다.이처럼 신발산업이 사향길에 접어든 것은 밖으로는 세계적 불황인데다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후발국의 중저가품 공세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시설의 노후화와 자체브랜드 개발 부진,고임금 등의 내부적 요인 등도 몰락을 부채질하고있다.국내 신발업계의 메카인 부산지역의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진로를 찾아 본다. ▷실태◁ 부산에는 현재 종업원 50명 이상을 기준으로 할때 전국의 75.9%에 해당하는 2백20개의 신발업체가 있으며 생산라인과 수출비중은 전체의 77%,85.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들은 국내 신발산업에서 차지하는 부산의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부산의 신발산업은 7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지난 20년 시작된 신발산업은 50년 도입기를 거쳐 도약기인 77년 한햇동안 무려 2억4천만족을 생산하는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됐다.이 숫자는 전세계 신발 총생산량의 6%를 차지하는 것이다. ○70년대 황금기 누려 고용면에서도 내수위주로 생산하던 70년대까지는 종사자가 2만2천명에 불과했으나 수출산업으로 전환된 75년에는 6만명,77년엔 7만9천명까지 늘어나는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이후 우리의 신발산업은 90년를 고비로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걷게된다. 지난 3년간 신발산업의 경기퇴조로 인한 불황을 이기지 못해 폐업한 업체수는 종업원 50명 이상을 기준할때 모두 1백90개에 이른다.이는 현재 부산지역에 남아있는 신발제조업체 8백89개업체(부품제조업체포함)의 21.3%에 해당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굴지의 삼화고무·성화·진양 등이 잇따라 문을 닫아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가했다. 신발산업의 이같은 연쇄 도산에 따른 부도액 규모는 지난 90년 31억원에 머물렀으나 91년 2백47억원,지난해에는 무려 5백13억원으로 급증해 신발산업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올 1·4분기중 부산지역 신발업체의 생산실적은 1억3천4백80만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줄었다. 최근의 수출 또한 크게 줄어 90년 35억2천4백만달러,91년 30억7천6백만달러,지난해에는 24억7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출 주문이 계속 줄어 들면서 각 업체의 조업률도 함께 떨어져 현재 정상조업률은 85%에 불과하다.이같은 조업률은 공장가동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치로 조업률이 여기서 더 떨어지면 휴·폐업이 불가피하다. ▷부진원인◁ 이처럼 신발산업이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원인은 여러가지로 분석된다. 가장 큰 원인은 신발업계에 불어닥친 세계적 불황을 꼽을 수 있다.국내 신발업계의 큰 시장이었던 미국이 지난 91년이후부터 경기침체에 빠지면서 수출주문이 급격히 줄어들어 부산신발업계를 강타했다. 이 여파로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량도 해마다 감소,90년 1억1천3백여만족에서 91년 8천7백여만족,92년에는 5천5백만족으로 뚝 떨어졌다. 이같은 주문량 감소는 외국바이어들이 중저가품을 중심으로 값싼 인도네시아·태국·중국 등으로 수입선을 돌렸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3∼5년동안 기술을 축적한 후발국들은 이제 한국의 독무대인 고가품에까지 파고 들어 위기감을 더해가고 있는 어려운 실정이다. ○고채에 경쟁력 악화 결국 주문 물량부족은 우리업체들의 생산라인 축소를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하청에 의존해 온 신발부품업체들의 연쇄 도산이 꼬리를 이었다. 급격한 임금상승도 국제경쟁력약화를 초래해 업계를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넣었다.지난 87년이후 신발업계 연평균 임금상승률은 14.2%를 기록했다.이는 인도네시아·중국등에 비해 5∼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제조원가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내신발업계의 경우 31.5%로 중국의 6%,인도네시아 8% 등에 비해 크게 높아 이들 국가와의 가격경쟁에서 이기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우리업체들은 채산성이 없는 중저가품 생산을 기피,오히려 이들 후발국으로부터 중·저가 제품을 대량 역수입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부산세관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국내에 수입된 신발은 모두 33억원어치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의 방만한 생산시설 확충과 자체브랜드 개발부재,생산자동화 시설외면,홍보에 대한 투자인색 등도 쇠락의 원인으로 지적된다.현재 전체생산시설 가운데 6년이상된 노후시설이 37·6%에 달하고 있으며 자동화 설비보유율은 2.3%에 불과하다. 공정별 자동화율도 6.9%밖에 되지않아 선진국들의 50%와 비교할때 큰 차이가 난다. 이밖에 자체브랜드 개발부재도 한 원인.지난해 12월 부산상공회의소가 조사한 고유상표 부착수출업체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발업의 고유상표부착률은 16·7%로 부산의 다른 제조업과 비교할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정부당국은 신발산업의 회생을 위해 지난해 4월 신발산업을 산업합리화 업종으로 지정하고 3년간 모두 2천여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합리화자금은 92,93년에 각각 7백억원씩 책정됐으나 지난해 사용실적은 8억4천만원에 불과했다.이처럼 사용실적이 저조했던 이유는 경영난에 허덕이는 업체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운전자금 지원이 더 시급했기 때문이다. 시설자금은 차후의 문제라는 지적이 업계 일각에서 일자 정부는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산업합리화자금중 일부를 해외시장 판로개척비로 전환,투자키로 했다. 그러나 업계는 판로개척비의 대대적인 확충을 바라고 있다. ○공장자동화 급선무 부산의 신발산업이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시장의 경기회복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업계의 자체 경쟁력 강화도 절실히 요구되고있다.신발산업 합리화자금의 적절한 운용과 함께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 소요자금에 대해서 정부와 제도금융권에서 어느정도의 자금지원을 뒷받침 한다면 얼마든지 현재의 어려움을 이길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자체브랜드 개발과 고품질·다품종의 소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일도 업계가 시급히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또 하나의 방안은 인건비를 제외한 기타 비용의 절감이다.이를 위해서는 부산지역에 흩어져있는 신발관련 업체들을 한곳에 모은 협업화 단지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신발협업화단지가 조성되면 원·부자재의 운반비절감과 신발골 등 일부 생산부품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10%가량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은 고급기술을 전제로한 것이나 최근 숙련된 기능공의 3D 기피현상으로 이들을 찾아보기 힘든데다 여성근로자의 고령화가 늘고 있어 생산자동 설비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신발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업계자체의 군살빼기,경쟁력 강화 등 자구책마련과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그리고 근로자들의 애사심 등이 일치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처방이다. ◎당국자 의견/소상보 부산시 지역경제국장/“다각적 활성화대책 마련중”/업계의 시장개척 등 자구노력 절실 『신발산업은 결코 사양산업이 아닙니다.아직도 단일 품목으로는 수출액이 연간 30억달러에 이르는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소상보부산시지역경제국장(55)은 현재의 불황은 호황기를 거친 조정국면일 뿐이며 신발산업이 결코 한물 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소국장은 그 증거로 우수한 기능인력과 세계 정상의 기술 및 생산시설을 꼽았다. 게다가 최근에는 수출 감소세가 조금씩 누그러들고 있는 등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맥락에서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뒤따른다면 세계시장을 석권한 옛 명성을 반드시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부산시 역시 신발산업의 회생이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아래 다각적인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국장은 밝혔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3월 신발산업을 산업합리화업종으로 지정하고 오는 95년 3월까지 시설개체자금 2천억원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않고 있어 신발산업의 회생은 시간문제라고 그는 확신한다. 그는 또 업계의 가장 큰 숙원인 녹산공단내 신발산업협업화 단지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에 건의해 놓은 상태이며 이 단지가 조성되면 10∼20%정도의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어 업계에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의 신발산업이 오늘과 같은 불황을 겪고있는 이유중의 하나가 비즈니스의 기술부족에 있다고 지적한 소국장은 『업계도 이번 기회에 시장개척과 판촉부문의 근본적인 기술개선책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국장은 선진비즈니스 기술도입과 인력개발을 위해 업계 관계자의 해외연수를 비롯,각종 지원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판매망구축을 위해서는 업계가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시장개척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부산에 국제신발박람회를 개최하고 신발상품 홍보강화를 위해 신발상설 전시관등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국장은 근로자들도 현재의 난국을 무사히 넘길수 있도록 사용자측과 한마음이 되어 적극 동참해 줄 것을당부했다.
  • 「신발아가씨」는 어디에/함혜리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올해에도 우리는 「신발 아가씨」의 밝은 미소를 볼 수 없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신발 아가씨」 선발대회에 나설 젊은 여성 근로자가 없기 때문이다.인력난과 원가상승으로 대외 경쟁력을 잃고 있는 중소 수출업계의 한 단면이다. 신발 업계에서는 지난 87년부터 매년 6월 생산직 근로자의 대부분인 미혼 여성들의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신발 아가씨」를 뽑아왔다.4∼5년 전만 해도 신발업 근로자는 25세 미만의 젊은 여성들이 대부분이어서 이때만 되면 업체들마다 가장 성실하고 아리따운 여성을 뽑느라 북새통을 치르는등 잔치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근로자들의 대부분이 30대 이상의 기혼 여성들로 바뀌며 평균 연령이 32·5세로 높아져 생산현장에서 젊은 여성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힘든 제조업을 기피하고 유통업과 서비스업등 3차 산업을 선호하는데 따른 노령화 현상인 셈이다. 신발 아가씨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은 최근 급격하게 줄어드는 신발수출과 무관하지 않다.이 대회가 생긴 것은 국산 신발이 해외시장에서 한창 각광을 받던 시기.신발 수출은 87년 28억2천4백만달러·88년 38억달러를 기록,3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었다.그러나 지난 해에는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고,올해 1∼4월의 실적도 8억2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23%가 줄었다.임금비중이 제품가격의 35∼40%로 다른 품목보다 훨씬 높은 까닭에 지속적인 임금상승으로 국제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 신발산업의 기술력은 세계에서 최고이다.그렇기 때문에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산업이다.지금의 어려움은 과거 좋았던 시절,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채 안이하게 현실에 자족하다 맞은 당연한 귀결이다. 온 나라가 신경제를 위해 뛰고 있다.노·사·정이 저마다 열심히 일하자고 목소리를 드높인다.이런 분위기가 「신발 아가씨」를 다시 볼 수 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 남대문 삼익구두상가(전문상가)

    ◎“구두값 백화점의 3분의 1”/도산매 병행… 신사화 1만8천∼3만원 진짜 멋쟁이는 구두를 보면 안다고들 한다.굳이 값비싼 구두가 아니더라도 자신에 잘 어울리고 깨끗하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다. 서울 남대문 삼익패션구두백화점은 실속있게 멋을 내려는 알뜰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구두전문상가이다.서울 남창동 새로나백화점뒤 현대식건물인 삼익패션타운 6층에 들어선 이 상가는 숙녀화·신사화·아동화등 갖가지 구두를 망라하고 있는곳.87년 소규모 구두생산업자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를 트기위해 마련해 현재 6백여평의 매장에 98개 점포가 산매상및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도·산매를 병행하고 있다.전국 구두점에 나가는 구두의 집산지로 새벽1시부터 아침8시까지 지방및 서울근교 산매상을 상대로 도매를 하며 아침9시부터 하오5시까지는 일반소비자에게 산매도 한다. 자가생산브랜드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유명 대기업체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개중에는 대기업체에 납품하는 점포도 있다.서울 청계천7,8가 신발시장이 종류와 품질이 천차만별인 신발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반면 이곳은 소가죽·양가죽·특수가죽등 천연가죽소재의 고급구두만을 전문으로 한다.대기업체제품에 비해 가죽소재의 질이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지만 디자인은 훨씬 다양하다.중간유통단계를 줄여 가격도 매우 저렴해 일반 대형백화점의 3분의1선이다.이 상가 상우회 정경우회장은 『질이 결코 대기업제품에 뒤지지 않는데다 가격이 싸서 한번 왔던 손님은 또 찾게된다』고 말한다.또 재래시장에선 드물게 주차장시설을 갖추고 있는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 잘 나가는 구두는 남녀화 모두 복고풍 스타일.숙녀화는 코가 뭉툭하고 바닥을 코르크로 두텁게 덧댄 복고풍으로 검정색과 아이보리색이 인기다.가격은 3만∼5만원선.여름용으로 최근 출고가 는 샌들·망사구두와 힐·단화 등은 각각 2만∼2만2천원선이다. 신사화는 끈을 매지않는 검정구두가 인기로 가격은 1만8천∼3만원선.아동화는 가죽으로 만든 샌들과 반질반질한 인조가죽 소재 구두가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가격은 1만2천∼1만4천원선이다.이곳 상가는 공휴일엔정상영업하지만 일요일엔 문을 닫는다.
  • 경제개혁 가도 「한이헌 돌풍」/잇단 메가톤급 소신발언

    ◎「YS노믹스」 실천에 각료보다 빠른 행보/후보때 보좌역 역임… 「과천경제실세」 별명 경제개혁의 가도에 「한이헌돌풍」이 불고 있다. 한이헌 공정거래위원장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명이다.취임 이후 외부 기관 초청 강연 때마다 쟁점이 돼 있는 현안에 관해 잇따라 메거t급 발언을 터뜨려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이경식부총리나 다른 경제장관들이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도 스스럼없이 자기 의견을 밝힌다. 직급은 차관급이지만 발언이나 비중은 장관급 이상이다.때문에 과천의 「경제실세」로 불린지 오래다.얼마 전부터 경제기획원 간부들에게 돌리는 장·차관의 주간 일정 뒤에 그의 일정이 새로이 들어갔다.최근 일간지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가 하면 그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는 주간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한위원장은 김영삼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제보좌역을 지내다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경제관료로 돌아왔다.김대통령이 『대기업의 하도급 비리를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을 때 그는 이미 공정거래 차원에서 하도급 비리에 대한 내사를 마친 상태였다.재벌문제에도 대통령과 같은 시각을 갖고 있다.경제개혁에 관한 그의 감각은 매우 완강한 편이다.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서 익힌 감각은 「YS노믹스(경제학)」를 실천하는데 어느 경제관료들보다 감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그가 취임한 뒤 공정거래위원회의 활동은 어느때보다도 활발하다.기업분할 및 투자회수 명령제도와 같은 폭탄적인 내용을 담아 재벌들을 경악케 했던 KDI(한국개발연구원)보고서가 나온곳도 그가 주관한 공정거래 정책협의회였다.그는 박태준 전회장의 그늘 아래 「거대 공기업」이 된 포철을 다시 대규모 기업집단에 포함시켜 공정거래 규제대상으로 삼겠다고 공언했다.또 정부투자기관도 독과점업체 규제대상에 포함,공정거래법의 운용에 성역이 없음을 선포하고 나섰다. 그의 독주에 우려를 표시하는 소리가 없는것은 아니다.상호지보 축소,내부거래 조사등으로 불이익을 입게 된 재벌들로부터 경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또 『입이 너무 가볍고 친화력이 부족하다』는지적과 함께 『개혁의 후각만으로 너무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부총리와는 비교적 손발을 잘 맞추고 있다.한때 껄끄러웠던 청와대의 박재윤경제수석과도 협력관계로 돌아서 안팎에서 역할을 분담하는 느낌이다.과거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공정위가 한위원장을 맞아 새로이 「경제검찰」로서의 위상을 튼튼하게 확보한 셈이다.
  • 「지검과장 자살」 본격 수사/광주 최인주씨

    ◎유서배경·폭력배 협박 추적 【광주=최치봉기자】 관광호텔 슬롯머신지분을 소유했다 자살한 광주지검 사건과장 최인주씨(44)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지검 강력부(추호경부장검사)는 17일 다른 검찰간부의 슬롯머신업계 관련여부를 가리기위해 전남·광주지역 슬롯머신 지분 소유실태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최씨가 목포 백제호텔 슬롯머신을 소유하게 된 경위등을 밝혀내기 위해 이 호텔 오락실의 공부상 소유주인 권순옥씨(30)를 상대로 오락실허가 갱신과정과 소유지분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세무서로부터 전남·광주지역 슬롯머신 소유주로 돼있는 10여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실소유주를 캐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최씨에게 슬롯머신 투자비로 1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동서 오모씨(48·사업)등 가족을 불러 자살 당일의 행적과 최씨의 채무관계를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최씨 가족들로부터 최씨가 자살하기전 『검찰의 슬롯머신 수사상황을 알려주지 않으면 슬롯머신지분 소유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광주지역 폭력배들로부터 받아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조직폭력배와의 연계여부를 가리기위해 금명간 최씨의 유서에 나타난 「국제PJ파」두목 여운환씨(39·복역중)를 상대로 조사하기로 했다. 최씨는 16일 상오 1시30분쯤 전남 승주군 송광면 봉산리 곡천교위에 양복과 신발을 벗어놓고 주암호에 투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의 양복상의에서 발견된 16절지크기 7장의 유서에는 국제PJ파두목 여운환씨가 생활비 걱정을 하지 않으려면 호텔영업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고 동서 오민규씨(48)로부터 돈을 빌려 목포백제관광호텔 슬롯머신지분의 5%인 1억1천5백만원을 투자했다고 씌어 있었다.
  • 상은 삼화대출금 1백19억원 확인

    【부산=김정한기자】 도산한 신발업체 (주)삼화에 대한 상업은행의 부정 대출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진경찰서는 11일 상은이 국세환급금(79억원)으로 상환받는 조건으로 대출해주면서 40억원이 초과된 1백19억원을 부정 대출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재해복구자금 90억원의 행방이 분명하지 않은 점등으로 미뤄 자금유용 여부를 수사중이다.
  • 신경통과 관절염의 차이/정양기 성모재활의학과 의원원장(건강한 삶)

    우리는 주위에서 「신경통으로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라고 호소하시는 노인들을 많이 뵐 수 있다.그러나 신경통이란 신경 자체의 병변때문에 생기는 통증으로서 실제로 그 분들이 잊고 계시는 질환은 신경통보다는 관절염에 의한 관절통인 경우가 더 많다.그러면 관절염이란 무엇이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자.관절이란 두개의 뼈가 맞닿는 부분으로 접촉 부위는 연골로 되어있고 그 부분을 막이 둘러싸서 관절낭을 형성한다.여러가지 이유로 이부분의 구조물들이 손상되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이 관절염이다.가장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다.첫째로 퇴행성 관절염이란 말 그대로 뼈와 관절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생기는 관절염이다.관절의 접촉부분은 반복되는 하중에 의해 연골이 닳기도하고 그에 의한 2차적인 변형이 일어나 비정상적인 골조직이 관절 주변으로 이리저리 자라나게 된다.방사선 촬영을 하면 그 모양이 말을 타는 기수들의 신발 뒤에 붙어있는 박차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박차」라고도불리는 소견이 퇴행성 관절염의 중요한 진단적 소견이며,이것들이 주위의 연조직들을 압박하여 통증이 유발된다.이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관절이 미치는 하중이므로 퇴행성 관절염이 잘 발생하는 부위는 관절중에서 체중을 많이 받는 척추(주로 아래 부분인 요추),무릎관절 고관절(엉덩이관절)등이다.중년 이후에 체중이 무거운 분이 허리나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다면 가장 가능성 높은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다.둘째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란 일종의 자가면역성질환으로 자신의 몸 일부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정상적으로는 자기 몸에 대해서 항체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병적인 상태로서 관절의 구조물 중에서 관절의 접촉부에 있는 연골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낸다.이 항체는 관절 연골을 파괴하는데 이 과정이 염증으로 나타난다.류머티스성 관절염은 관절에 대한 하중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고 잘 나타나는 부위는 손의 관절들과 무릎 관절이다.관절염 초기에는 아침에 관절이 심하게 뻣뻣하고 자꾸 움직일수록 뻣뻣함이 나아지나 관절 파괴가 진행함에 따라 관절의 변형이 나타나 눈으로 보기만하여도 진단이 가능하다.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자가면역성 질환이므로 다른 자가면역성 질환이 동반되어 한 환자에서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자가면역성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 도산신발업체 삼화에 상은,1백억 불법대출/경찰,본점 압수수색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진경찰서는 10일 상업은행이 지난해 10월 폐업한 신발제조업체(주)삼화에 1백억원을 대출해 준 과정에서 은행직원이 회사간부로부터 대출커미션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서울시 중구 태평로 장교동 1 현암빌딩 상업은행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삼화대출관련 서류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89년부터(주)삼화를 관리해온 상업은행은 삼화가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세환급금 79억원에 대한 행정소송이 대법원에 계류중이던 지난 92년8월 국세환급금을 담보로 21억원이 초과한 1백억원을 대출해줬다는 것이다. ◎상은,“사실 아니다” 상업은행은 10일 (주)삼화에 대한 대출과 관련,국세환급금을 담보로 잡고 대출해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배찬병 상업은행전무는 재판에 계류중인 삼화의 국세환급금 79억원을 담보로 1백억원을 대출해주었다는 보도와 관련,『지난해 2∼4월에 60억원의 긴급대를 일반대출로 전환해주고 30억원의 지금보증을 해주었으나 당시 기존 담보가 충분했기 때문에 추가 담보를설정할 필요는 없었고,더욱이 국세환급금을 담보로 취득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 삼화경매 유찰 매수자 안나서

    【부산】 지난해 도산한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신발제조업체 (주)삼화의 공장건물등 부동산과 기계류등 4백40억원 상당의 경매물건에 대한 경매가 8일 상오 부산지법 제11호 법정에서 열렸으나 매수신고자가 없어 유찰됐다.
  • 생산직 인력부족률 21%/상공부/외국근로자 1만명 초청 추진

    근로자들의 3D(힘들고 더럽고 위험한)업종 기피로 제조업들의 인력난이 여전하다. 8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기계공업진흥회,전자공업진흥회 등 15개 단체를 통해 「업종별 생산직 인력부족 현황」을 조사한 결과 4월 현재 취업 중인 근로자는 94만1천3백명으로 이들 제조업이 필요로 하는 생산직 근로자 1백19만2천9백명에 21.1%가 부족했다. 업종 별로는 섬유가 필요인력 56만3천9백명에 취업자수가 39만8천8백명에 그쳐 29.3%(16만6천1백명)가 부족했고 생활용품 분야도 25.7%(16만명)가 모자랐다.현재 6천6백명이 일하고 있는 도금업종의 경우 추가로 필요한 인원이 2천4백명으로 26.7%가 부족하며 기계와 금속도 각각 12.9%(2만6천5백명),17.9%(6천8백명)의 인원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정밀화학도 필요한 인력은 1만1천4백명이나 취업 중인 근로자는 1만2백명으로 10.5%가 부족한 상태이며 신발 업종의 부족률도 10.6%,피혁 15%,열처리 15.5%였다. 상공자원부는 개별업체 심사를 거쳐 1만명 이상의 해외인력을 기술연수 형식으로 초청키로 하고 법무부및 노동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