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발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물의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주범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반차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소만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73
  • 엑스맨이 실제로? ‘거꾸로 천장 걷는 부츠’ 등장

    엑스맨이 실제로? ‘거꾸로 천장 걷는 부츠’ 등장

    지난 22일 개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각종 초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즉 엑스맨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모으는 등장인물은 마블 코믹스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의 지휘자인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이안 맥켈런)인데 그는 금속과 전자기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이 있어 각종 철과 자석을 자기 몸처럼 지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매그니토의 능력이 현실화된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배관공이 금속 제어가 가능한 ‘초강력 자석 신발’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 스탬포드에 거주 중인 배관공 콜린 퍼즈(34)는 신발모양으로 절단된 극초단파 변압기에 자동차 배터리를 접선, 이를 강력한 자석 신발과 탈바꿈 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관련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퍼즈는 작업실 천장을 이 신발을 이용해 거꾸로 매달려 걷고 있다. 매우 위험해보이지만 12볼트의 전자기력이 퍼즈의 몸무게를 충분히 지탱해주고 있어 큰 불상사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 아마추어 발명가의 작품은 이것이 첫 번째가 아니다. 지난 번에도 퍼즈는 엑스맨 속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금속 갈고리를 30㎝스테인리스로 재현한 바 있다. 이쯤 되면 퍼즈가 엑스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이 상당함을 짐작하게 한다. 퍼즈는 “처음 아내가 작업실 천장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며 “이 신발은 복잡한 쇼핑센터의 일방통로를 벗어나 혼자만의 길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엑스맨의 현실화? 천장 걷는 ‘초강력 자석 신발’ 등장

    엑스맨의 현실화? 천장 걷는 ‘초강력 자석 신발’ 등장

    지난 22일 개봉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각종 초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즉 엑스맨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모으는 등장인물은 마블 코믹스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의 지휘자인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이안 맥켈런)인데 그는 금속과 전자기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능력이 있어 각종 철과 자석을 자기 몸처럼 지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매그니토의 능력이 현실화된 것일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 배관공이 금속 제어가 가능한 ‘초강력 자석 신발’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중동부 링컨셔 스탬포드에 거주 중인 배관공 콜린 퍼즈(34)는 신발모양으로 절단된 극초단파 변압기에 자동차 배터리를 접선, 이를 강력한 자석 신발과 탈바꿈 시키는 데 성공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관련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퍼즈는 작업실 천장을 이 신발을 이용해 거꾸로 매달려 걷고 있다. 매우 위험해보이지만 12볼트의 전자기력이 퍼즈의 몸무게를 충분히 지탱해주고 있어 큰 불상사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 아마추어 발명가의 작품은 이것이 첫 번째가 아니다. 지난 번에도 퍼즈는 엑스맨 속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금속 갈고리를 30㎝스테인리스로 재현한 바 있다. 이쯤 되면 퍼즈가 엑스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이 상당함을 짐작하게 한다. 퍼즈는 “처음 아내가 작업실 천장을 걷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며 “이 신발은 복잡한 쇼핑센터의 일방통로를 벗어나 혼자만의 길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여야 서울시장 후보 24시] 지하철 안전으로 ‘시작종’… 서민 행보 vs 강남 공략 ‘강행군’

    ■정몽준의 시간대별 동선 22일 첫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만난 시민들은 재벌인 그를 ‘부자 정치인’ 내지 ‘유명인사’로 인식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그의 2조원에 이르는 재산을 언급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가진 돈을 다 뿌려 버려”라고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를 기해 시청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 동대문 도매 패션쇼핑센터를 찾았다. 상점 직원들은 느닷없는 정 후보의 방문에 연예인을 본 듯 놀랐다. 정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쇄도했다. 한 점원은 정 후보와 악수한 뒤 “와~ 이제 우리 가게 대박 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한 쇼핑객은 정 후보에게 “부자이시니까 어딜 가도 그곳이 부자 동네가 된다”면서 “우리 동네도 부자 동네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했다. 악수를 하고 난 뒤 “손 씻지 말아야지”라는 시민도 있었다. 정 후보는 막간에 국제적 소양을 뽐내기도 했다. 정 후보가 지하철에서 만난 영국인 영어강사에게 유창한 영어로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냈고, 2002년 월드컵을 유치했다”고 자기소개를 하자 그 영국인은 “정말이에요?”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정 후보는 쇼핑센터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에겐 중국어로 “중국인이십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이 유권자가 아닌 것을 알고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정 후보는 이날 틈만 나면 경쟁자인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비판하며 각을 세웠다. 오전 1시 30분 청구역에 노반(지하철 선로가 깔린 바닥) 청소를 하러 간 정 후보는 “지하철 내 공기가 미세먼지 등으로 시민들에게 위험한데, 박 후보는 환기 시설 가동 시간을 24시간에서 15시간으로 줄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소를 함께한 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은 지난해 4월 박 후보의 ‘비정규직의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정규직 채용자들이라 그런지 박 후보를 옹호하고 나섰고, 이에 정 후보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동이 튼 이후 오전 9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있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노후 아파트를 방문해 “박 후보는 용산개발사업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 방문해서는 “박 후보는 자신이 행정가이지 정치인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정치적 이해타산하기를 좋아한다”며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몰아세웠다. 정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의 중구청장·마포구청장 후보자와의 공동 유세에 나섰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도 마이크를 잡고 정 후보에 대한 지지에 열변을 토했다. 중구 청구동 유세에서는 새누리당의 중구 당협위원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함께 유세 차량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마포구 그랜드마트 앞 유세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잃어버린 3년이 돼야지 잃어버린 7년이 되면 서울이 가라앉게 될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박 후보의 선거 벽보 사진을 거론하며 “천만시민에게 자신의 앞 얼굴도 보여주지 못하는 분이 시장을 해서 되겠느냐. 옆 얼굴만 자신 있는 후보”라면서 “관상을 봐야 심성을 알수 있는데 이런 사진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아주면 안 된다”고 공격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박원순의 시간대별 동선 “지하철은 1000만 시민의 발이니까 늘 긴장하는 마음으로 확인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2일 0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무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종’이 울리자마자 역무실 직원들에게 달려가 시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한 역을 그가 이날 다시 찾은 것은 유권자들의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의 파란색 점퍼 대신 남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고 왼쪽 가슴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 역무실을 나온 박 후보는 소화전, 방독면 비치대 등 비상조치시설을 꼼꼼히 살펴봤다. 성수역으로 향하는 막차를 기다리던 박 후보는 “(서울시장을) 2년 7개월 하고 재출마했는데 선거운동이 아니라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느껴진다”고 선거운동 첫날의 기분을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3일 열차 추돌 사고 수습 후 탔던 ‘0시 17분 성수역행 막차’에 다시금 몸을 싣고 시민들을 만났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본인을 BMW(Bus, Metro, Walking)족이라고 밝히며 지하철에서 앉아 가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앉아 있는 승객이 가방을 정리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온 박 후보는 곧바로 송파소방서 가락 119 안전센터로 이동해 화재 사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전 일정에서 신었던 구두를 벗어 던지고 파란색 운동화로 갈아 신은 후였다. 박 후보는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상인들과의 ‘스킨십’에도 적극 나섰다. 박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면서 2만 5000원어치의 완두콩 두 자루와 열무 한 단, 3만원짜리 삼치 한 마리를 샀다. 오전 1시가 넘어 선거운동 첫날 심야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장 공관으로 귀가한 박 후보는 동이 튼 직후인 오전 6시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공략에 나섰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오전 8시쯤부터 40분간 출근길 인사를 건넨 뒤 역삼역 방향으로 200m를 걸어 올라가며 일일이 시민들에게 악수를 청했다. 이어 박 후보는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창업 지원 정책을 알렸다. 신발을 벗고 강단에 선 박 후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최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도시로 거듭났는데 서울시도 앞으로 1만평의 땅을 적극 활용해 창업자의 천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기온이 28도까지 오른 점심 때 박 후보는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물통이 든 배낭을 멘 채 선릉역에서 삼성역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20~30대 여성들이 “후보님 팬입니다”라고 외치며 박 후보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 모습도 보였다. 박 후보는 이후 서초구와 위례신도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각 2011년 우면산 산사태의 재발 방지와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시장실 설치를 약속했다. 이어 오후 7시 30분쯤 잠실역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날 정 후보가 한남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을 방문, “박 후보가 (뉴타운을 놓고) 표를 계산해 행정을 하는 것은 일종의 범죄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18대 총선 당시 뉴타운 문제를 자신의 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하다 범법자가 되신 분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LG제습기 지구촌 누적판매 1000만대

    LG제습기 지구촌 누적판매 1000만대

    LG전자는 자사 제습기의 전 세계 누적판매량이 1000만대(이달 18일 기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1986년 제습기 판매를 시작한 지 28년 만으로 국내 기업 중 처음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LG전자 제습기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세계 1위(소매 제품 판매 기준)를 지켰다. 2002년 전자제어 제습기, 2004년 30ℓ 대용량 제습기, 2009년 신발건조 호스 적용 제습기를 내놓는 등 시장선도 기술을 연이어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올해는 에어컨 브랜드 ‘휘센’을 접목하고 30년간 축적한 에어컨 인버터 기술을 제습기에 적용했다. 제습기의 엔진인 컴프레서 핵심기술도 개발했다. LG 휘센 인버터 제습기(LD-159DQV)의 경우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높이고 실내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기능을 갖췄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범인은 딸 남친 ‘이유가 충격’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범인은 딸 남친 ‘이유가 충격’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대구 중년부부 피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용의자가 딸의 남자친구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자신과 사귀던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자친구도 살해하려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지게 한 혐의로 대학생 A(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이성교제 문제로 B씨의 부모와 다투던 중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전 8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C(56)씨와 부인 D(48)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와 D씨의 딸이자 A씨의 여자친구였던 B(20)씨는 A씨를 피하다 4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119로부터 아파트에서 C씨의 딸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사건 조사 과정에서 C씨 부부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크를 했는데 인기척이 없어 현관문을 열어보니 아버지 C씨는 신발장 앞에, 부인 D씨는 거실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딸은 “남자친구 A가 범인”이라고 진술했다. 아파트 현관 CCTV엔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손에 수건을 감은 채 나오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이날 오후 1시쯤 경북 경산의 자취방에서 검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외직구 열풍 속 국내 베스트 10 아이템 공개돼

    해외직구 열풍 속 국내 베스트 10 아이템 공개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이른바 ‘해외직구’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제품을 구할 수 있을뿐더러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게 해외직구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해외직구열풍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배송대행 전문 ‘오마이집’(www.ohmyzip.com)이 ‘5월 직구베스트 아이템 10’과 ‘인기쇼핑몰 베스트 10’을 발표했다. 오마이집 해외직구 베스트아이템 10에서는 패션의류가 1위로 꼽혔으며 ▲신발 ▲전자제품 ▲화장품 ▲생활잡화 ▲아동용품 ▲건강보조제(비타민) ▲패션 악세서리 ▲스포츠 용품 ▲가정용품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해외직구 베스트 사이트 10에는 1위인 아마존(AMAZON)을 비롯해 이베이(EBAY), 랄프 로렌(RALPH LAUREN)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마이집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많이 이용하는 아이템과 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양한 해외 사이트 중에서도 아마존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국내 쇼핑몰은 물론이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마이집은 소비자의 구매 추세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여름시즌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 1위 선그라스와 2위 시계(성인대상)다. 5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미국시간 무게 측정일 기준) 이 두 제품을 구입하면 미국부터 한국 소비자에게 고정가 7달러에 배송한다. 이와 더불어, 상품이 오배송되었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최대 300 달러까지 보상해주는 ‘책임보상제’도 운영한다. 이는 제품 구입부터 소비자에게 도착할 때까지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되는 파손 및 분실 등의 배송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는 서비스로, 300달러 범위 내에 100% 보상해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마이집 담당자는 “올 여름 해당 프로모션 오픈 후 해당 아이템의 주문이 30% 이상 상승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고정가 배송비 2탄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세관 통한 해외 직접구매 50% 증가

    관세청은 4월 말 기준 세관을 통해 수입된 해외 직접구매는 500만건, 4억 8000만 달러 규모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대 쇼핑국은 미국(74%), 중국(11%), 독일(5%) 순이며 품목은 의류와 신발(27%), 건강기능식품(14%), 화장품(8%) 등이다. 구매층은 30대가 전체의 52%를, 20대가 22%를 차지했다.
  • [주민들 책 사랑, 자치구가 함께 키워 드릴게요] 용산 ‘북 카페’ 책 갈증 풀어주고

    용산구는 20일 이촌2동 주민센터 2층에 ‘나루 이촌 북카페’를 연다. 한강 인근에 있는 장점을 살려 ‘나루’라고 이름 지었다. 아이들과 주민들의 꿈과 희망을 실어 나르는 쉼터라는 의미를 담았다. 문화교실 리모델링을 거쳐 90㎡ 규모로 마련된 북카페는 도서 1800여권을 갖췄다. 무엇보다 내부에 한옥 대청마루를 떠올리게 하는 마루를 설치한 게 특징이다.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가 마음대로 앉거나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 서가를 2단 구조로 만들어 아이들이 높은 곳에 올려놓은 책도 꺼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음료나 차를 마시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컴퓨터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도 있다. 구는 대형 스크린,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영상 취미 활동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북카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쉰다. 구 관계자는 “다른 곳에 견줘 문화시설이 부족해 민원을 샀던 곳에 작으나마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아동10% ‘심한 코골이’…심각한 질환 징조?

    아동10% ‘심한 코골이’…심각한 질환 징조?

    보통 수면 시 ‘코골이’가 심한 경우는 나이든 어른에게서 많이 발견되지만 의외로 어린 아동들이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최근 미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동의 8~12%가 심한 코골이 습관을 가지고 있고 또한 3~5%의 아동은 잠을 자다 숨을 못 쉬는 ‘수면무호흡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 코골이가 생각보다 심한 여러 질환의 사전 징조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환자 대부분은 ‘비강(코)’과 ‘인후두(목)’부터 뇌에 이르는 주요 기관에 질환을 안고 있는 경우가 많고 아동의 경우 향후 성장, 인지 발달, 심장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시카고 대학 의학 컨설턴트이자 수면 전문가인 로버트 로젠버그 박사의 조언이 첨부된 ‘아이 코골이가 알려주는 질환 징조’를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만성 야뇨증 낮에는 큰 문제가 없다가 밤 시간에만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만성 야뇨증이 코골이와 연관이 있다. 최근 의학 연구결과를 보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아동들 중 42%가 동시에 만성 야뇨증으로 이어졌다. 이들 중 66%는 코골이 치료를 받은 뒤 야뇨증 증세도 자연히 사라졌는데 치료 시 ‘항이뇨제’ 같은 약물 치료가 병행된 경우가 많가. 2. 몽유병과 밤 공포증 밤 동안, 여기저기 떠도는 몽유병과 어둠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몽유병과 밤 공포증도 코골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스탠포드 대학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받은 아이들 대부분이 몽유병과 밤 공포증 증세도 함께 사라졌다. 특히 코골이가 심해지면 숨 쉬기가 힘들어 자연히 잠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떠돌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이 코골이와 몽유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유다. 3. 소아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망막증 등의 무서운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소아고혈압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과 연관이 깊다. 그 이유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체내 산소 포화도 저하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인데 아이가 코골이가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고혈압 검사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4. 정신 질환(다운 증후군) 최근 의학통계를 보면, 다운 증후군을 가진 어린이의 40~70%가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 증세를 가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코골이가 정신건강 및 뇌 인지능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의학 전문가들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이 저산소증을 유발해 이산화탄소가 몸속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고 이것이 뇌에 영향을 미쳐 작게는 두통부터 크게는 학습 부진이나 정신발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은 스스로 파악이 힘들기에 최초에는 가족들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후 병원에서 BMI 지수 측정, 비강·구강·인후두 검진, 수면 다원검사를 통해 혈중 산소 포화도 및 뇌파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이것이 정확한 진단으로 이어지게 된다.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뉘는데 비수술적 치료는 체중 감량, 약물 치료 등으로 자연스럽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해결하는 것이며 이보다 상황이 심각할 경우 비강수술, 인두부 수술, 두경부 골격수술 등의 수술치료로 이어지게 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3년이 지나도… 9·11 희생 잊지 않은 미국

    피 묻은 신발과 찢어진 지갑, 불에 탄 소방관 헬멧…. ‘9·11 테러’ 당시 아비규환의 현장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2001년 9·11테러가 발생한 지 13년 만에 ‘국립 9·11 추모박물관’이 15일(현지시간) 당시 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유가족, 생존자, 구조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서로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삼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모사에서 “어떤 테러 행위도 미국의 강인함에 대적할 수 없다”며 “오늘 (박물관의) 벽과 바닥이 우리를 둘러싼 것처럼 어떤 것도 우리를 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 세대는 물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도 미국 영토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박물관 개관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바마 대통령이 유가족을 소개한 데 이어 남편을 잃은 한 가수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자 모두가 숙연해졌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의 추모사가 9·11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라덴 사살 등의 대외 정책 성과에 대한 언급 없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 노력을 치하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추모박물관은 자유가 엄청난 책임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며 “추모박물관 내부를 둘러보는 것은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그만큼 충분히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박물관에는 희생자들의 사진, 유품 등 1만 2500점과 소방·재난 담당자들의 교신 등 음성 기록 1995건, 테러범들이 공항에 들어서는 장면 등 580시간 분량의 영상 기록 등이 전시됐다. 이날 유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추모박물관은 21일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개그맨 김준현 록커 데뷔? 파워제습송으로 인기

    개그맨 김준현 록커 데뷔? 파워제습송으로 인기

    생활가전 브랜드 신일산업이 록커로 변신한 개그맨 김준현과 함께한 새로운 신일 제습기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김준현이 록(ROCK) 버전의 CM송 일명‘파워제습송’을 부르며 신일제습기의 강력한 제습력을 코믹하게 보여주는 컨셉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 실내에서 잘 마르지 않는 빨래에 좌절한 주부 앞에 김준현이 기타를 매고 나타나 ‘파워제습송’을 부르며 장마철 습한 실내에 난감해 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주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개그맨 김준현은 록커로 변신하여 습한 여름 날씨의 불쾌한 기분을 한 번에 날려줄 수 있도록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휘하여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일산업 마케팅팀 관계자는 “신일 제습기의 강력한 제습력을 코믹하면서도 친근하게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여름 가전의 명가답게 제습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여 파워풀하고 인공지능 기능이 장착된 똑똑한 제습기를 출시하였다”라고 밝혔다. 2014년도 신일제습기는 3슬릿(SLIT) 냉각 핀(FIN) 적용으로 제습 성능극대화, 고효율의 열 교환기와 송풍팬 적용으로 제습 효율향상 및 내구성을 확보, 콤프레셔의 소음최소화로 초 저소음을 실현했다. 의류, 신발 건조 기능에 따라 집중 건조가 가능한 건조 키트(KIT)가 포함돼 있어 효율적인 제습력을 구현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신일 제습기 광고는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SHINIL1959)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유쾌상쾌통쾌, 즉 3쾌한 여름 나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신일 제습기 캠페인 사이트(http://www.shinileven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토바이, SUV와 엄청난 충돌 순간 포착, 운전자 기적적으로 ‘무사’

    오토바이, SUV와 엄청난 충돌 순간 포착, 운전자 기적적으로 ‘무사’

    교차로에서 SUV 차량과 크게 충돌하고도 무사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어 화제다. 미국 KCTV 방송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주리주(州) 엑셀시오 스프링스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과의 충돌에도 불구 경미한 부상만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 브릿 해밀턴(20)을 소개했다. 도로에 설치된 CCTV에 찍힌 영상에는 적색 신호임에도 좌회전하려고 교차로에 진입하는 검은색 SUV차량이 보인다. 이때 직진 신호를 받고 빠르게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오토바이가 SUV 차량과 충돌한다. 큰 충격 때문에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나온 운전자 해밀턴의 신체가 앞으로 나뒹굴며 그의 머리가 차량의 보닛에 충돌한다. 그의 오른쪽 신발은 포물선을 그리며 차량 너머로 날아간다. 차에 충돌한 후 땅에 떨어진 해밀턴은 바로 일어나지만 ,충격이 큰 듯 곧바로 주저앉는다. 이어 그를 본 인근 행인들이 그를 도우러 다가오면서 영상은 끝난다. 평소에도 오토바이 주행 중 항상 헬멧을 착용한다는 해밀턴의 습관이 그의 목숨을 살린 것이다. 이번 사고가 사람들의 이목을 끈 이유는 SUV 차량과의 끔찍한 충돌에도 불구 해밀턴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는 골절 없이 손목과 다리에 약간의 타박상과 입술이 터지는 상처만 입었다. 경찰은 그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전 해밀턴의 오토바이 뒤에는 약혼녀 브리트니 페닝턴과 그의 10개월 된 딸 페이튼이 탑승한 차량이 뒤따라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YouHotNews/KCTV/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집 안 아이까지… 끝내 죽음 부른 ‘LH 안전불감’

    집 안 아이까지… 끝내 죽음 부른 ‘LH 안전불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 아파트 신발장을 잘못 시공해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월호 참사처럼 안전 불감증이 빚은 참변이라는 지적도 있다. 14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쯤 기장군 정관면 H아파트에서 A(9)군이 나무로 만든 높이 2.3m, 폭 1.2m 크기의 현관 신발장이 넘어지면서 이에 깔려 숨졌다. 새누리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은 “어린이가 기어오르거나 매달리면 신발장이 앞으로 쏠릴 수 있는데도 벽이나 천장에 고정하지 않은 채 세워 놓기만 하는 것으로 설계된 데다 신발장과 천장의 간격이 설계(4㎝ 이내)보다 벌어지도록 부실 시공한 게 사고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이 아파트를 표본조사한 결과 신발장과 천장의 간격이 6∼7㎝ 벌어진 곳이 다수 발견됐다. H아파트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같은 사고로 어린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명은 두개골 함몰로 몸 한쪽이 마비됐다. 그러나 LH 측은 1년 4개월가량 전체 1533가구의 75%만 보강공사를 하는 등 안일하게 대응했다가 이번 사고로 지적을 받고 나서야 열흘 만에 전체 보강공사를 끝냈다. 경찰은 신발장이 설계대로 제작됐는지, 설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맡겼다. 부실 시공 확인 땐 LH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업지원 2제] 수출기업 진출 많은 印尼에 ‘관세관’ 8월 정식 파견한다

    관세청은 13일 한국 수출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인도네시아에 과장급 ‘관세관’을 오는 8월 정식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관세청은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총 7개국에 10명의 주재관을 배치하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발과 봉제 등의 360여개 중소기업이 진출한 국가로, 비관세 장벽이 높아 기업들의 주재관 요청이 많았다. 관세청은 2009년부터 사무관을 파견, 1년씩 근무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국내 기업들이 현지 활동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현지 무역부가 휴대전화 등 무선기기 수입관련 규정을 유예기간 없이 시행하면서 한국산 휴대전화 700만 달러 상당을 통관 보류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파견 관세관이 현지 관세청 기술국장과 면담 등을 통해 결국 문제를 해결했다. 불합리한 보세제도 관련 규정 개정을 유도해 기업들의 물류비를 절감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관세청 관계자는 “정식 관세관이 파견됨으로써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인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등에도 주재관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장의 실직 가정의 파탄 가족의 비극

    실직 등으로 생활고를 겪던 40대가 아내와 딸을 차례로 살해하고 자살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낮 12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A(41)씨 집에서 A씨와 아내(36), 중학교 1학년인 딸(14)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씨와 딸은 머리에 헬륨가스를 주입한 비닐봉지를 쓴 채 작은방에서 나란히, 아내는 큰방에서 목이 졸린 채 숨져 있었다. A씨 집 현관 신발장에는 A4 용지에 ‘우리 가족 처리 부탁해요’라는 유서가 붙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가족사진이 들어 있는 액자 5개가 거실에 나란히 놓여 있었고, A씨가 형·누나·처남 등 가족에게 남긴 2장짜리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고 유서를 남긴 점을 근거로 A씨가 아내를 먼저 목 졸라 살해하고 이틀 뒤에 딸을 질식사시킨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유족들은 실직한 A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등 생활고를 호소했고 이 때문에 가족 간 불화도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유서에도 “돈 때문에 간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휴대전화 제조업체를 다니다 지난해 하반기 퇴직했다. 이 업체는 2012년 9월 직원 900여명 가운데 700여명을 구조조정할 정도로 경영 사정이 좋지 않아 조만간 문을 닫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A씨 딸이 학교에 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A씨 집을 방문한 경찰관이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영국박물관

    박물관과 미술관은 문화 생태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전통적 문화 강국으로 꼽히는 유럽 국가들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창간 110주년을 맞아 ‘예술을 품은 예술 공간’, 즉 건축적 관점에서 세계 유수의 박물관·미술관과 국내의 대표 미술관을 탐사하는 특집 기획을 연재합니다. 문화융성을 위해 마련한 기획시리즈를 통해 예술의 역사와 건축의 역사, 그리고 미술관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글 사진 런던 함혜리 기자 유럽 주요 도시의 유서 깊은 박물관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바 ‘박물관 전성시대’를 열었고, 그 유행을 선도한 곳이 바로 우리가 대영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이다. 파리의 루브르, 로마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과 함께 유럽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영국박물관은 800만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모아 온 전리품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인류학적 가치를 지닌 문명사적 유물을 소장·전시한다는 점에서 영국의 박물관이라기보다 세계의 박물관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법하다. 규모 말고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또 있다. ‘박물관의 나라’인 영국의 첫 국립박물관이자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라는 명성이 부끄럽지 않도록 영국박물관은 설립 이래로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한다는 점이다. 모두를 위해, 모두에 의해. ●2000년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대변신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달 초 런던 그레이트 러셀 스트리트에 자리하고 있는 영국박물관을 찾았다. 그날도 어김없이 런던에는 비가 내렸다. 우산도 없이 추적추적 걸어야 하는 여행자의 신세. 비에 젖은 신발 때문에 더욱 무거워진 발걸음이지만 위용을 뽐내며 서 있는 정면의 기둥들을 보는 순간 피곤이 싹 달아났다. 계단을 올라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자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바깥 날씨와는 정반대로 박물관 중앙 홀이 빛으로 가득했고 쾌적했기 때문이다. 빛은 격자모양의 수많은 유리와 철골조로 이어진 거대한 유리지붕에서 박물관 중앙부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 빛 아래에서 박물관에 대한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하고, 바닥에 앉아 쉬기도 하며, 기념품을 고르기도 한다. 박물관 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어떤 도시의 중앙 광장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중앙홀은 활기로 넘쳤다. 영국박물관의 밀레니엄프로젝트로 지난 2000년 만들어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정원’(Queen Elizabeth Ⅱ Great Court)이다. 대정원을 설계한 이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다. 단순함의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는 그의 건축은 인간과 자연, 예술과 건축기술을 조화시키는 건축 철학과 방법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독일 베를린의 연방의회의사당 건물을 통해 알 수 있듯 포스터는 거대한 유리 돔이나 유리 캐노피를 이용해 옛 건물에 신선하고 창의적인 감성과 혁신을 부여하는 데 탁월하다. 그의 건축철학과 기술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정원이다. 영국박물관 위원회는 박물관에 있던 영국도서관이 1997년 세인트 판크라스의 새 건물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박물관 개축 계획을 세우고 국제공모전을 열었다. 위원회가 내건 조건은 감춰져 있는 공간을 드러낼 것, 오래된 공간에 활력을 줄 것,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낼 것 등 세 가지였다. ●유럽 3대 박물관… 260년간 시민에 무료 공개 영국 박물관은 내과의사이자 박물학자였던 한스 슬론(1660~1753) 경의 유언에 따라 국가에 기증된 수집품과 왕실이 기증한 책과 메달 수집품을 기초로 1753년 설립됐다. 박물관 개관과 운영을 위해 구성된 위원회는 17세기에 지어진 블룸스베리의 몬태규하우스를 2만 파운드에 구입해 그 갤러리와 서재에서 1759년 1월 15일부터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기존 박물관들이 교회나 왕실에 속해 있고, 귀족적인 회화 중심의 컬렉션을 소장하던 것과 달리 이 박물관은 최초의 국립박물관으로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물 및 유물을 무료로 공개전시했다. 공공의 목적을 위해 기증된 귀중한 유물들을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로 무료 공개하는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자연사유물과 도서 등이 탁월했던 영국박물관 컬렉션에 인류학적 유물들이 강화되기 시작한 것은 1772년이다. 나폴리의 영국 대사였던 윌리엄 해밀턴의 그리스·로마 컬렉션, 영국 내전을 기록한 토머슨 컬렉션, 1000여점의 희곡원고로 이뤄진 개릭 장서컬렉션, 세계여행에서 돌아온 토머스 쿡의 수집품들이 추가되면서 영국박물관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특히 19세기 초에는 영국군이 나일강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대파한 후 고대 이집트의 조각작품이 대거 유입됐고, 이집트의 영국 영사로 근무한 헨리 솔트가 보유하던 람세스 2세의 거대 흉상, 찰스 타운리의 그리스 조각 컬렉션, 토머스 브루스의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 등이 차례로 유입됐다. 이들 방대한 컬렉션과 조지 3세의 장서를 함께 소장하기 위한 미술관 건립 계획이 수립됐고 네오클래식 디자인을 추구했던 건축가 로버트 스머크(1780~1867) 경이 설계를 맡아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에 걸맞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4각형 건물이 1852년 완공됐다. 이후 박물관은 수차례에 걸쳐 확장과 개축을 거듭했다. 1900년부터 1914년 사이에는 북관을 증축했고 1930년대에는 이집트, 그리스, 아시리아 조각품을 소장하는 서쪽 갤러리와 두빈갤러리 증축이 이뤄졌지만 가장 괄목할 만한 변신은 밀레니엄프로젝트였다. 총 1억 파운드의 건축비 중 3000만 파운드는 밀레니엄위원회에서, 1575만 파운드는 문화유산복권기금에서 충당했으며 나머지는 개인과 기업의 기부로 메워졌다. 계단 양옆을 휘감고 있는 흰 벽에는 기부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공공의 공간이 40%… 중앙부에 도서관·서점이 포스터는 장소의 역사성을 살리는 한편 미래의 박물관이 기능하도록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냈다. 박물관 중앙부에 열람실을 두어 도서실과 박물관이 공존해 온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는 한편 격자무늬 유리지붕이 안뜰 전체를 뒤덮은 중앙홀이 완성되면서 카페테리아, 서점, 안내센터, 삼성디지털체험센터 등 공공을 위한 공간이 40%나 늘었다. 과거 이집트관의 전시품들을 쌓아 두었던 공간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쓰이고 있다. 부활절 방학을 맞아 딸아이들과 켈트문화전의 연계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부 엘런은 “날씨에 관계없이 박물관 실내 광장에 모여 휴식하고 공부하며 문화를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박물관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보존·전시센터(WCEC)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박물관 북서쪽에 들어서는 WCEC에는 총 1억 3500만 파운드가 소요되며 세인즈베리 가문의 기부와 문화유산복권기금 및 문화·유산·스포츠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며 기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총면적 1만 8000㎡에 달하는 WCEC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그레이엄 스터크는 “260년 역사를 지닌 영국박물관 진화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박물관은 전시, 보존, 실험 및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tus@seoul.co.kr
  • 유방암 유발물질 17종, 女에 영향 가능성…대책은?

    유방암 유발물질 17종, 女에 영향 가능성…대책은?

    쥐 실험을 통해 유방암 발병이 확인된 일상적 화학물질 17종이 여성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국의 유방암 연구자들이 경고했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가 발행하는 학술지 ‘환경보건 전망’(EHP)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된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여성이 이런 화학물질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경고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유방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화학물질로는 가솔린과 디젤 등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난연제(방연제), 얼룩방지 직물, 페인트 리무버(제거제), 음용수의 소독부산물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 중 가장 영향이 큰 발암물질은 벤젠과 부타디엔. 이런 물질은 자동차나 잔디깎기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 탄 음식 등에 포함돼 있다. 또한 메틸렌클로라이드와 같은 염소계용제나 호르몬 대체 요법에 사용되는 제품, 스티로폼 재료와 담배 연기에 포함된 스티렌 등의 위험성이 우려된다고 한다. 논문은 이런 화학물질을 피하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나 발전기 등에서 배출되는 가스와의 접촉을 제한해야 한다. 자동차 공회전은 하지 말아야 하며 잔디깎기나 제초기 등은 전기식을 사용한다. ▲조리 중에는 반드시 환기팬을 사용하고 탄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 가구는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거나 난연제 처리 된 것은 사지 않는다. ▲얼룩방지 처리 된 직물로 만든 카펫이나 가구 등은 피한다. ▲드라이클리닝 이용 시 퍼클로로에틸렌(PERC)과 같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되도록 ‘웨트클리닝’을 한다. ▲음용수는 고체 탄소 필터를 사용해 정수해 마신다. ▲실내에 화학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서 신발은 현관에 벗어놓고 청소기는 고성능필터(HEPA 등급)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물걸레질을 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 매사추세츠주(州)에 있는 유방암 등 여성 건강 관련과 환경 문제를 연구하는 ‘침묵의 봄 연구소’가 시행했다. 이 연구소의 명칭은 ‘환경운동의 어머니’로 평가받는 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이 생전 환경 문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출판한 저서 ‘침묵의 봄’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활주변 ‘유방암 유발’ 물질 17종…대책은?

    생활주변 ‘유방암 유발’ 물질 17종…대책은?

    쥐 실험을 통해 유방암 발병이 확인된 일상적 화학물질 17종이 여성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국의 유방암 연구자들이 경고했다고 AFP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IEHS)가 발행하는 학술지 ‘환경보건 전망’(EHP) 온라인판을 통해 공개된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여성이 이런 화학물질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경고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유방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화학물질로는 가솔린과 디젤 등 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난연제(방연제), 얼룩방지 직물, 페인트 리무버(제거제), 음용수의 소독부산물 등을 포함한다. 특히 이 중 가장 영향이 큰 발암물질은 벤젠과 부타디엔. 이런 물질은 자동차나 잔디깎기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나 담배 연기, 탄 음식 등에 포함돼 있다. 또한 메틸렌클로라이드와 같은 염소계용제나 호르몬 대체 요법에 사용되는 제품, 스티로폼 재료와 담배 연기에 포함된 스티렌 등의 위험성이 우려된다고 한다. 논문은 이런 화학물질을 피하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동차나 발전기 등에서 배출되는 가스와의 접촉을 제한해야 한다. 자동차 공회전은 하지 말아야 하며 잔디깎기나 제초기 등은 전기식을 사용한다. ▲조리 중에는 반드시 환기팬을 사용하고 탄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한다. 가구는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거나 난연제 처리 된 것은 사지 않는다. ▲얼룩방지 처리 된 직물로 만든 카펫이나 가구 등은 피한다. ▲드라이클리닝 이용 시 퍼클로로에틸렌(PERC)과 같은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선택하고 되도록 ‘웨트클리닝’을 한다. ▲음용수는 고체 탄소 필터를 사용해 정수해 마신다. ▲실내에 화학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서 신발은 현관에 벗어놓고 청소기는 고성능필터(HEPA 등급)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물걸레질을 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 매사추세츠주(州)에 있는 유방암 등 여성 건강 관련과 환경 문제를 연구하는 ‘침묵의 봄 연구소’가 시행했다. 이 연구소의 명칭은 ‘환경운동의 어머니’로 평가받는 생물학자 레이첼 카슨이 생전 환경 문제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출판한 저서 ‘침묵의 봄’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사진=자료사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남들은 튄다지만 내겐 그냥 엄마예요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남들은 튄다지만 내겐 그냥 엄마예요

    우리 엄마는 외국인/줄리언 무어 지음 메일로 소 그림/박철화 옮김/꿈꾸는 꼬리연 펴냄/44쪽/1만 3000원 엄마가 말을 하면 모두가 쳐다본다. 억양도 표현도 우스꽝스럽다는 거다. 엄마는 가끔 기묘한 음식도 해 먹인다. 머리를 특이한 모양새로 땋아줄 때도 있다. 이상한 말로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사람들은 묻는다. “왜 넌 엄마와 똑같지 않니?” 그럴 때마다 엄마와 내 얼굴은 홍당무가 된다. ‘이곳’ 사람이 아닌 엄마에겐 매번 호기심을 매단 눈길들이 쏟아진다. 학교에 들어설 때 신발을 벗질 않나, 뽀뽀를 세 번씩 하질 않나, 엄마의 행동들은 튀기 일쑤다. 외모도 말투도 행동도 다른 엄마는 ‘이곳’ 사람들에겐 ‘외국인’에 불과하다. 그들은 엄마가 더 배우고 달라지길 무언의 눈빛으로 강요한다. 하지만 내게 엄마는 더 배울 필요도, 달라질 필요도 없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나를 돌보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단 하나의 엄마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속삭인다. “누구라도 알 거예요. 우리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걸. 그렇지만 내겐 아니에요. 그냥 엄마예요.” 저자인 영화배우 줄리언 무어가 ‘외국인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말이기도 하다. 열살 때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한 무어의 엄마는 남편 회사의 요구로 미국 시민이 된 날 울면서 집에 왔다. 이 기억은 무어의 깊숙한 곳에 자리 잡았다. 덕분에 무어는 무구한 아이의 시선으로 타인의 편견을 걷어내고 엄마를 포용하는 화자가 될 수 있었다. 엄마들의 다양한 국적, 인종만큼이나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 속에 자신의 반쪽 역시 엄마의 문화권에서 움튼 것임을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아이의 인식이 돋보인다. 4세부터.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D프린터, 패션계도 접수…옷, 가방, 신발까지 척척

    3D프린터, 패션계도 접수…옷, 가방, 신발까지 척척

    ‘21세기 첨단기술의 총아’로 불리는 3D프린터가 패션계까지 접수할까? 최근 해외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옷과 장갑, 신발 등 패션 아이템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핀란드 예술가인 얀네 키타넨은 3D 프린터 업체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패션 아이템을 제작했다. 일명 ‘잃어버린 짐’(Lost Luggage)라는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3D 프린터가 상용화되면 여행을 떠날 때 크고 무거운 짐 가방 대신 3D 프린터 한 대만 있다면 휴가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스웨터 느낌의 가방과 원피스 뿐 아니라 신발, 시계, 핸드백까지 정교하게 표현해냈다. 그녀가 디자인한 아이템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션계에도 찾아온 3D프린터 바람은 머지않아 패션시장 전반을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키나넨은 “만약 우리가 여행을 갈 때 가방 없이 빈손으로 갔다가, 여행지에 도착해서 컴퓨터에서 다운로드한 ‘포멧’(디자인)으로 여행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을 ‘재생산’ 한다면? 또 다시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이것들을 모두 놓고 간다면 어떤 느낌일까”라며 새로운 시스템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어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옷을 ‘다운로드’하는 가격은 얼마로 책정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다”면서 “이러한 기술은 우리의 삶의 전반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예상처럼 3D 프린터는 이미 생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총이나 드론 등 물건부터 집이나 주방 등의 공간, 옷이나 신발 등의 의류뿐만 아니라 젤리형태의 음식까지도 3D프린터로 생산해 낼 수 있다. 무궁무진한 활용범위는 의료계까지 넓어졌다. 미국 연구팀은 향후 10년 안에 3D 프린터로 만든 심장을 이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내놓은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