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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현아의 머리

    [네 아이 아빠, 좌충우돌 한컷 육아] 현아의 머리

    유치원 등원 준비를 하는 6살 딸래미의 긴 머리를 묶어주기 위해 고무줄과 잘 빗어지라고 두툼하면서 쿠션있는 빗을 준비했다. 그런데 아무리 잘 빗고 고무줄을 묶어도 머리카락이 단단히 조여지지가 않고 붕 뜨면서 펑퍼짐해 보였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다했는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렸을때 프라모델도 잘만들고 글라이더 대회에서 우승도 하는 비행기를 만든 꼼꼼한 손이었는데...... 결국 유치원에 데리고 가서 선생님에게 부탁을 해야 했다. 한참 후에 외숙모님을 통해 원인을 찾앗는데 허무할정도로 간단했다. 남성들이 뒷주머니에도 꽃고 다니는 가장 얇은 한줄짜리 빗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래야 빈 공간이 없어서 단단하게 묶을 수 있었었던 것이다. 문득 엄마들이 없었다면 아빠들은 딸래미를 어떻게 키울수 있을까 상상을 해봤다. 머리 하나도 묶지 못하는데 딸래미의 예쁜 옷이나 신발은 잘 고를수나 있을지, 사춘기가 되거나 생리를 시작하면 아빠가 어떤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남자와 여자는 한쪽만으로는 살 수 없는것 같다. 서로의 장점이 단점을 매꿔주고 의지하면서 같이 살아야하는게 하늘의 섭리인가 보다.
  • “공장 이전 비판하더니…” 트럼프, 자기 제품은 중국서 생산

    중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되찾아오겠다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앞뒤 맞지않는 행보가 또다시 드러났다. 최근 AFP 통신 등 외신은 "일자리 문제와 불공정 무역, 통화정책을 이유로 중국을 맹비난하던 트럼프가 정작 자신의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 중"이라고 보도했다. 언론들이 보도한 트럼프의 제품은 다름아닌 대선캠프의 실세로 불리는 딸 이반카(35)가 운영하는 패션브랜드의 신발이다. 이 신발은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둥관의 공장에서 화젠그룹이 맡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양은 10만 켤레에 달한다. 더 큰 논란은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후에도 2만 켤레를 추가로 주문한 점이다. 곧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며 줄기차게 중국과 기업을 비판하던 트럼프가 정작 자신에게는 '관대'한 사업가 기질을 보여준 셈.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의 일감이 향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 더 먼 아프리카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화젠그룹의 장화롱 회장은 "중국에서도 인건비가 올라 더이상 일부 생산라인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2020년까지 3만 개의 일자리를 에티오피아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의 대표적 의류 브랜드인 ‘도널드 J 트럼프 컬렉션’의 제품 대부분은 중국을 비롯 방글라데시, 멕시코 등지에서 생산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로버트 로렌스 하버드대학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반카의 패션라인에서 생산되는 800여 종의 신발과 드레스, 지갑, 스카프 등을 분석했더니 80% 가량이 국외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론의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트럼프 캠프 측은 응답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저예요!” 옷매장 마네킹 쏙 빼닮은 3살 소녀 화제

    “저예요!” 옷매장 마네킹 쏙 빼닮은 3살 소녀 화제

    유명 옷매장 마네킹을 도플갱어 소녀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0월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마네킹을 쏙 빼닮은 잉글랜드 동남부 에식스의 3살 소녀 에바 킨슬러(Ava Kinsler)에 대해 소개했다. 엄마 조 킨슬러(Jo Kinsler) 함께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으로 쇼핑에 나선 에바. 에바의 눈길을 끈 곳은 옷 매장의 선반 위 어린이 마네킹이었다. 얼굴 생김새나 머리 모양 심지어 줄무늬 바지까지 비슷한 마네킹의 모습 에바는 놀라워하며 “저예요!”를 연발했다. 에바의 모습을 본 쇼핑객 중 한 명은 조에게 “딸을 모델로 사용한 막스 앤 스펜서에 청구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일부 쇼핑객들은 마네킹과 에바를 번갈아 보며 너무 닮은 모습에 재밌어했다.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 측은 자사 마네킹을 꼭 빼닮은 에바를 초대해 마네킹과 함께 패션쇼 이벤트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한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는 의류·신발·선물 상품·가정용 잡화·식품 등을 판매하는 영국의 소매 업체로 영국 내 3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개국에 프랜차이즈점을 가지고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SWNS.com / SWNS TV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잇츠 미’ 옷매장 마네킹 닮은 3살 소녀 화제

    ‘잇츠 미’ 옷매장 마네킹 닮은 3살 소녀 화제

    유명 옷매장 마네킹을 도플갱어 소녀가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 마네킹을 쏙 빼닮은 잉글랜드 동남부 에식스의 3살 소녀 에바 킨슬러(Ava Kinsler)에 대해 소개했다. 엄마 조 킨슬러(Jo Kinsler) 함께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으로 쇼핑에 나선 에바. 에바의 눈길을 끈 곳은 옷 매장의 선반 위 어린이 마네킹이었다. 얼굴 생김새나 머리 모양 심지어 줄무늬 바지까지 비슷한 마네킹의 모습 에바는 놀라워하며 “저예요”를 연발했다. 에바의 모습을 본 쇼핑객 중 한 명은 조에게 “딸을 모델로 사용한 막스 앤 스펜서에 청구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일부 쇼핑객들은 마네킹과 에바를 번갈아 보며 너무 닮은 모습에 재밌어했다. 사우스엔드 막스 앤 스펜서 매장 측은 자사 마네킹을 꼭 빼닮은 에바를 초대해 마네킹과 함께 패션쇼 이벤트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한편 막스 앤 스펜서(Marks & Spencer)는 의류·신발·선물 상품·가정용 잡화·식품 등을 판매하는 영국의 소매 업체로 영국 내 3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개국에 프랜차이즈점을 가지고 있다.(참고: 위키백과) 사진·영상= SWNS.com / VIR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이티 ‘초속 63m’ 허리케인에 최소 10명 숨져… 美도 수십만명 대피

    아이티 ‘초속 63m’ 허리케인에 최소 10명 숨져… 美도 수십만명 대피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강타한 아이티 남부 레오가네에서 5일(현지시간) 도시가 침수되자 한 시민이 신발을 손에 들고 물길을 헤쳐 나가고 있다. 전날 초속 63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매슈는 아이티 남서부에 상륙해 최소 10명의 목숨을 앗아 가는 등 큰 피해를 냈으며, 아이티 정부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대선과 총선을 연기했다. 매슈는 계속 북상해 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으며, 플로리다를 비롯한 동남부 주(州)의 주민 수십만 명은 대피 길에 올랐다. 레오가네 AFP 연합뉴스
  • 무려 99%…MIT ‘충격 흡수 피부’ 가진 로봇 개발

    무려 99%…MIT ‘충격 흡수 피부’ 가진 로봇 개발

    미국 인기 프로그램 ‘배틀봇’이나 드론(무인항공기) 관련 영상을 본 적이 있다면, 이런 로봇은 언제든지 파손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제 미국의 연구자들은 이런 로봇의 내구도를 높이고 더 정밀하게 움직이게 하는 새로운 소재를 만들고 이를 3D 프린터로 인쇄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고 미국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지어 이 소재는 로봇은 물론 드론이나 스마트폰, 신발, 헬멧 등 각종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놀라운 신소재를 개발한 이들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산하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의 연구자들이다. 이른바 ‘프로그램 가능 점탄성 소재’(Programmable Viscoelastic Material·PVM)로 불리는 이 신소재는 사용자가 모든 단일 부품을 목적에 따라 원하는 강성과 탄성 수준을 정확하게 프로그램해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공처럼 튕겨서 움직이는 큐브 로봇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했다. 이 로봇은 2개의 모터와 마이크로 콘트롤러, 배터리, IMU 센서 등을 갖추고 있지만, 신소재를 피부처럼 덧씌워 지면에서 전달되는 에너지량의 250분의 1만 쓰고 나머지(99.6%)는 흡수해 바닥에 튕겨도 파손되지 않는다. 이번 프로젝트 연구의 책임자이자 연구논문의 공동저자인 다니엘라 루스 CSAIL 소장은 “이같은 충격 흡수 수준은 드론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회전 날개가 파손되거나 센서에 균열이 생겨 망가지는 것을 예방하는 등 로봇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소재는 제조 공정의 일부로서 3D 프린터 인쇄 시 사용자가 입력한 수치에 따라 적합한 점탄성을 갖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소재는 드론이 기존보다 4배 정도 더 정확하게 착륙하게 만든다. 이뿐만 아니라 비슷한 충격 흡수제가 개발되면 아마존과 구글 등에서 제작 중인 배달용 드론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오는 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로봇국제학술대회 ‘IROS 2016’(IEEE/RSJ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MI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별한 동거녀 여동생 ‘화풀이’살해…50대 男 징역 25년

    이별한 동거녀 여동생 ‘화풀이’살해…50대 男 징역 25년

    동거하던 여성이 이별 후 연락을 피하자 동거인의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신상렬)는 5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언니가 자신 때문에 동생이 살해당했다는 극심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피고인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없는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잔혹한 범행으로 피해자가 매우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도 약간의 가능성을 남겨두지 않고 피해자의 생명을 제거하겠다는 확고한 의사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A씨는 7월 18일 오후 3시 51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전 동거녀의 여동생인 B(55)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함께 산 여성이 이별 후 연락을 피하자 여동생인 B씨에게 언니와의 재결합을 부탁했다. 그러나 B씨도 이를 거절하고 전화를 잘 받지 않자 흉기를 미리 준비해 B씨의 아파트에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신발장을 설치해 주며 알게 된 B씨의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 안에서 40분가량 기다리다가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온 B씨를 상대로 범행했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진 여성이 만나주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살해할 생각이었다”면서도 “동거녀 집에는 30대인 아들이 함께 살고 있어 대신 혼자 사는 여동생의 집에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시 이혜경 집 공개 “신발이 800켤레..2천만원짜리 부츠 가장 아껴”

    택시 이혜경 집 공개 “신발이 800켤레..2천만원짜리 부츠 가장 아껴”

    ‘택시’에 출연한 디자이너 이혜경이 집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우먼크러쉬 특집’으로 이혜경과 그의 20년지기 친구이자 최민수의 아내인 강주은이 출연했다. 이혜경은 정우성, 고소영, 김희애 등 국내 톱스타들이 사랑하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대표다. 그는 이태리, 모나코, 두바이까지 사랑하는 국내 최고의 여성 사업가로 40억대 매출을 올린 한국 명품백의 신화를 열고 있는 패션계의 거장이다. 이날 ‘택시’에서 이혜경은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혜경의 집에는 수많은 신발들이 소장돼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택시’ MC 이영자는 “가장 귀하고 유니크한 신발을 천개가 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이혜경은 “아니다. 800개다. 파는 게 아니고 내가 신는 게 그 정도다”라고 밝혔다. 신발장과 드레스룸뿐만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에는 예술작품처럼 빛나는 이색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택시’ MC 오만석이 “그 중 가장 사연 깊은 구두를 소개해달라”고 하자 이혜경은 비욘세가 뮤비에 신고 나온 부츠를 공개했다. 빨간 가죽에 은색 꽃수가 수놓인 이 구두는 무려 2000만원짜리라고. 이혜경은 “이 구두를 신고 이태리를 가면 모르는 남자가 ‘구두가 너무 멋있다’며 꽃을 주고 간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썸을 타자는 게 아니라 구두라는 예술품에 반해서 그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 이에 부츠를 구입하게 된 동기를 묻자 이혜경은 “너무 예뻐서”라며 “장인이 한 땀 한땀 수 놓은 예술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주은과 오만석은 구두 전시회를 하든가 박물관을 세워야겠다고 감탄했다. 사진=tvN ‘택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상에 93켤레´ 나이키, 영화 ´백투더퓨처 2´의 그 운동화 로또 내놓아

    ´세상에 93켤레´ 나이키, 영화 ´백투더퓨처 2´의 그 운동화 로또 내놓아

    영화 ´백 투 더 퓨처 2´에 마이클 J 폭스가 신고 등장한, 이른바 ´셀프 레이싱´ 에어 MAG 운동화 한정판이 곧 주인을 찾아간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일주일 동안 온라인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한정판 89켤레의 주인을 찾게 된다고 밝혔다고 미국 ESPN이 전했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공지되며 신청자들은 일인당 10달러만 내면 된다. 이 수익금은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전해져 파킨슨씨병 치료 기금으로 쓰인다. 추가로 4켤레는 5주 뒤 홍콩과 런던, 뉴욕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나이키는 최근 사람이 신으면 스스로 알아서 발목을 감싸 완벽하게 편안함을 느끼며 신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하이퍼어댑트 1.0´이라 이름붙여진 이 기술을 채용한 운동화는 11월 출시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21일 마이클 J 폭스를 초청해 이 신발을 신어보도록 했다. 이날은 그가 출연했던 1989년 영화 속 배역인 마티 맥플라이가 미래로 여행했을 때의 바로 그날이었다. 마크 파커 나이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성명을 내고 “영화에는 아주 잠깐 마이클이 신고 나온 장면이 나왔지만 나이키 MAG의 아이디어는 나이키에게 훨씬 더 큰 비밀의 문 같은 것이었다“며 “혁신이란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걷게 했을 뿐만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도전 중 하나와 싸울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줬다. 우리는 파킨슨씨병과 싸우겠다는 각성에로 이끌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1년에도 이 회사는 셀프 레이싱이 되지도 않는 에어 MAG 운동화 1500켤레를 경매해 570만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부 “부적절”에도… 서울시 재단 4곳 강행

    정부 “부적절”에도… 서울시 재단 4곳 강행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정자치부의 ‘부적절’ 검토의견에도 재단법인 4곳의 신설을 강행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박 시장이 ‘서울 청년수당’ 등 복지정책과 산하 공기업인 서울메트로의 성과연봉제 거부, 서울시 행정·조직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앙정부와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법인 신설 문제에서도 대립하는 것이 확인됐다.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손꼽히는 박 시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문어발식 경영을 부채질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 강석호(새누리당) 위원이 3일 서울시·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출연기관 현황’과 ‘재단 설립 협의 검토의견’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규로 설립할 재단은 TBS 교통방송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120 다산콜재단, 서울관광진흥재단 등 4곳이다. 행자부는 이미 지난 5월 “서울시가 이미 운영 중인 재단 등과 조직·인력이 중복되고 예산만 낭비된다”며 재단 신설에 ‘부적절’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120 다산콜재단은 “현재 콜센터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재단 설립 필요성 및 기대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보건의료재단 역시 “5년간 추가비용 151억원이 발생하고, 서울시 의료원 산하 공공의료지원단에서 전문기술 분야 사업을 맡는 게 적절하다”고 반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울관광진흥재단과 TBS 교통방송재단은 서울시가 아직 검토를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이들도 재단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공공보건의료센터를 재단으로 만들어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시립병원 의료의 질을 향상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20 다산콜센터의 재단화는 “120 상담업무를 맡길 민간위탁업체를 2년마다 선정하기 때문에 전문 상담사 양성, 행정정보 접근이 곤란해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댔다. 서울관광진흥센터의 재단화도 “현행 주식회사는 수익성을 요구하는 탓에 공공성 확대가 어렵다”고 했다. 또 “현행 교통방송은 상업광고를 하거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할 수 없어 언론의 공정성, 다양한 콘텐츠 확보 등을 위해 재단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날 “행자부의 검토의견 등을 무시하고 4개의 재단을 더 추가한다면 앞으로 시민세금이 낭비될 것”이라면서 “지자체의 재단설립은 ‘협의사항’이라, 행자부의 의견을 무시해도 특별한 제재 수단이 없는 문제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서울복지재단 등 14개 재단에 지난해 말 현재 30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이들 재단의 부채비율은 110%를 웃돌거나, 경영평가 C등급을 받는 등으로 경영성적이 지지부진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단독] 정부 “부적절”에도… 서울시 재단 4곳 강행

    [단독] 정부 “부적절”에도… 서울시 재단 4곳 강행

    3000억 투입 14개 재단도 ‘부실’ “문어발 경영 부채질” 비판 제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정자치부의 ‘부적절’ 검토의견에도 재단법인 4곳의 신설을 강행해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박 시장이 ‘서울 청년수당’ 등 복지정책과 산하 공기업인 서울메트로의 성과연봉제 거부, 서울시 행정·조직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중앙정부와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법인 신설 문제에서도 대립하는 것이 확인됐다.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로 손꼽히는 박 시장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문어발식 경영을 부채질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 강석호(새누리당) 위원이 3일 서울시·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출연기관 현황’과 ‘재단 설립 협의 검토의견’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규로 설립할 재단은 TBS 교통방송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120 다산콜재단, 서울관광진흥재단 등 4곳이다. 행자부는 이미 지난 5월 “서울시가 이미 운영 중인 재단 등과 조직·인력이 중복되고 예산만 낭비된다”며 재단 신설에 ‘부적절’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120 다산콜재단은 “현재 콜센터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제공되는 상황에서 재단 설립 필요성 및 기대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보건의료재단 역시 “5년간 추가비용 151억원이 발생하고, 서울시 의료원 산하 공공의료지원단에서 전문기술 분야 사업을 맡는 게 적절하다”고 반대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서울관광진흥재단과 TBS 교통방송재단은 서울시가 아직 검토를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이들도 재단으로 바꿔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시 측은 “공공보건의료센터를 재단으로 만들어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고 시립병원 의료의 질을 향상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120 다산콜센터의 재단화는 “120 상담업무를 맡길 민간위탁업체를 2년마다 선정하기 때문에 전문 상담사 양성, 행정정보 접근이 곤란해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댔다. 서울관광진흥센터의 재단화도 “현행 주식회사는 수익성을 요구하는 탓에 공공성 확대가 어렵다”고 했다. 또 “현행 교통방송은 상업광고를 하거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할 수 없어 언론의 공정성, 다양한 콘텐츠 확보 등을 위해 재단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날 “행자부의 검토의견 등을 무시하고 4개의 재단을 더 추가한다면 앞으로 시민세금이 낭비될 것”이라면서 “지자체의 재단설립은 ‘협의사항’이라, 행자부의 의견을 무시해도 특별한 제재 수단이 없는 문제점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서울복지재단 등 14개 재단에 지난해 말 현재 3000억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이들 재단의 부채비율은 110%를 웃돌거나, 경영평가 C등급을 받는 등으로 경영성적이 지지부진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어깨 펴고 고개 들고 하루 7000보 걷기를

    어깨 펴고 고개 들고 하루 7000보 걷기를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로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생활 속에서 꾸준히 걷기와 달리기만 해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2일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를 만나 걷기와 달리기 요령에 대해 들었다. Q. 걷기와 달리기 중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나. A. 걷기와 달리기를 구분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운동으로 봐도 무방하다. 평소에 운동을 자주 하지 않는 사람, 비만인, 만성질환자, 노인, 혈압이 높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걷기부터 시작하고 점차 적응되면 가볍게 달리기를 하면 된다. 걷기와 달리기는 모두 체지방 감량에 도움이 된다. 지방 축적을 예방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삶에 활력을 주거나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Q. 하루에 얼마나 걷는 것이 좋을까. A.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평균 2000보 정도를 걷는다고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권한다. 너무 낮은 강도로 운동하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옆 사람과 대화하기 어려운 정도나 약간 숨이 찬 정도인 ‘중등도’ 운동 강도를 유지하면서 하루 30~60분, 주 5일 이상 걷는 것이 좋다. 고강도의 운동, 즉 숨이 찰 정도로 달리기를 하는 경우에는 하루 20~60분, 주 3일 이상 하기를 권한다. Q. 올바른 요령은. A. 운동 자세가 좋지 않으면 등, 목, 어깨에 부담을 줘 쉽게 지치고 피곤하게 된다. 특히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준다. 고개는 세우고 시선은 전방을 응시해야 한다. 팔꿈치를 한 자세로 고정시키고 걷는 사람이 있는데 이 자세는 등을 경직시키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방해한다. 팔과 어깨의 긴장을 풀고 팔은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한다. 어깨를 움츠리고 걸으면 등이 굽고 숨쉬기도 힘들어진다. 어깨는 항상 엉덩이와 일직선이 되게 펴는 것이 좋다. 다만 곧게 펴는 데만 신경을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굽이 높은 신발은 부상을 일으킬 수 있어 뒤꿈치와 앞발 높이 사이에 작은 차이만 있는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Q. 단계별 유의 사항은. A. 가벼운 준비운동은 휴식 상태에서 운동 상태로의 전환 능력을 향상시킨다. 5~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해 부상 위험을 줄여야 한다. 다리 부위 스트레칭이 중심이긴 하지만 장시간 팔을 흔들면 허리 부위에도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전신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본운동을 할 때는 규칙적인 휴식과 운동을 반복하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힘들다고 느껴지면 운동량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 하루는 운동, 하루는 휴식하는 방식이 좋다. 달리기 등의 격렬한 운동을 마친 뒤에는 바로 멈추기보다 가볍게 걷는 방식으로 정리운동을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적인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아, 핫한 공항패션으로 눈길

    현아, 핫한 공항패션으로 눈길

    가수 현아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30일 오후 패션 매거진 ‘쎄씨’의 11월호 화보 촬영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라노로 출국한 현아는 블랙 슬립 상의에 핫팬츠를 매치하여 올 해 패션 트렌드인 란제리 룩을 연출하였으며, 가디건과 깔끔한 3홀 슈즈로 계절감까지 갖춘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현아가 착용한 신발은 지난 9월1일 출시 된 닥터마틴의 DM’s LITE 컬렉션 중 하나인 ‘카벤디쉬(CAVENDISH)’로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3홀슈즈 ‘1461’을 재해석한 제품이다. 한편, 현아는 최근 새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첫 단독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잊어버린 역사는 반복된다/김수인 스포츠 칼럼니스트

    [기고] 잊어버린 역사는 반복된다/김수인 스포츠 칼럼니스트

    무려 150만명이 희생된 아우슈비츠 수용소 내 박물관 벽면에 적힌 글귀는 참례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울린다. “역사를 잊어버리는 사람은 그것을 또다시 반복하게 된다.” 리우올림픽이 끝나고 아깝게 입상하지 못한 배드민턴, 유도, 레슬링 선수들은 회한의 눈물을 삼키며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역대 전적을 보면 울분만 토할 뿐 피나는 노력으로 4년 뒤 진정한 승자로 재기하는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와신상담’을 하는 선수는 반드시 있기 마련인데, 그중 마라톤 선수가 포함됐으면 한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마라톤은 참으로 씻기 어려운 치욕을 겪었기 때문이다. 2시간42분42초로, 완주 선수 중 뒤에서 세 번째인 138위에 그친 심종섭은 80년 전 베를린올림픽에서 2시간29분19초2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손기정(작고·1912~2002)보다 무려 6분37초2나 뒤졌다. 80년 동안 기록을 단축하기는커녕 뒷걸음질을 한참이나 친 것이다. 게다가 두 명의 대표 선수는 부상 부위에 어이없게 파스를 붙이고 햇반을 먹으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 관계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했다. 대표 선수이니만치 육상연맹이나 올림픽 선수단의 관리 부실을 탓하지 않을수 없다. 그러나 컨디션 조절의 최종 책임은 선수 스스로에게 있다. 80년 전의 손기정을 되돌아보자. 그는 도쿄에서 출발해 서울→만주→시베리아→모스크바를 열차로 이동하며 자리에 쭈그린 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2주일 만에 베를린에 도착했다. 이런 악조건은 시대상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손기정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철저한 준비로 그 누구도 깨지 못한 2시간 30분의 벽을 무너뜨렸다. 독립군들이 모래주머니를 달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은 방법으로 훈련했고, 신발 바닥을 칼로 깎아 가벼운 마라톤 슈즈로 만들었다. 또 러닝셔츠와 속옷을 가위로 잘라 옷 무게를 줄이는 ‘첨단 스포츠과학’을 고안해 내기도 했다. 손기정이 ‘흙수저’였다면 지금 선수들은 ‘다이아몬드 수저’로, 엄청난 호조건에서 뛰고 있다. 손기정의 훈련법과 투혼을 10분의1이라도 본받았다면 아마추어 정상급 수준인 2시간 40분대 기록은 도저히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손기정의 후배들이 너무나 부끄러워 올림픽 폐막 후 서울 만리동에 있는 ‘손기정공원’을 찾았다. 거기에 전시된 유물과 기념품, 역사적인 사진과 동영상, 가슴 뭉클한 어록은 리우올림픽 결과에 대해 피를 토하듯 꾸짖는 것 같았다. 마라톤 선수라면 1년에 한 번은 반드시, 국가대표라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출정 전 꼭 손기정공원을 방문해 그분의 위대한 도전 정신을 일깨워야 하지 않을까. 성지순례의 ‘메카’처럼-. 항일정신을 마라톤 우승으로 승화시킨 손기정은 “조국 땅에서 구김살 없이 달릴 수 있는 젊은이는 행복하다”고 했다. 4년 후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일장기 말소’의 어두운 역사를 씻고 당당히 태극기를 휘날리게 하려면 젊은 마라토너뿐 아니라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마라톤 기록은 하루아침에 단축되지 않기 때문이다. 9월 29일은 손기정의 104번째 탄생일이었다. 더욱 그분의 투혼이 그리워진다.
  • 실종 초등생 추정 시신 발견... 대구 변사 사건 미궁으로

    대구 일가족 사망 사건이 미궁으로 빠지는 모양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10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실종된 류정민(11·초등4)군으로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다. 1차 검시 결과 류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착용한 신발과 모자, 체격까지 모두 수배 전단에 나온 류군의 것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류 군 집 베란다 붙박이장에서도 20대 여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숨진 지 1년가량 된 이 시신은 이불과 비닐에 싸여 있었다. 경찰은 류군의 누나(26)라고 밝혔으나 심하게 부패한 뒤라 정확한 사인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에는 경북 고령군 성산면 낙동강 고령대교 주변에서 이들의 엄마 조모(52)씨도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크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모녀 모두 유서가 없고 휴대전화 통화기록에서도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았다. 조씨는 홈스쿨링을 하는 아들이 잠시 다닌 학교 교사 외에 특정인과 여러 차례 통화한 흔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딸도 특별한 직업 없이 타인과 거의 교류하지 않아 모녀 주변 인물 탐문수사가 차질을 빚었다. 경찰은 류 군 아버지를 상대로 조사했지만 8년 전 이혼한 뒤 사실상 접촉이 끊어진 상태라 사인을 규명할 뚜렷한 단서를 찾지는 못했다. 류군마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사건 전모를 밝히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현재 엄마가 아들과 함께 강물에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크지만,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류군 누나 사인은 더더욱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압수사·진범 논란 끝 담당 형사 스스로 목숨 끊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담당 형사가 28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강압수사, 진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사건이다. 사건은 2000년 8월 10일 전북 익산의 영등동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2시쯤 택시 운전사 유모(당시 42)씨는 자신이 몰던 택시의 운전석에서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3시 20분쯤 숨을 거뒀다. 익산경찰서는 발생 사흘 뒤 최초 목격자였던 최모(당시 16)씨를 범인으로 붙잡았다. 인근 다방의 오토바이 배달부였던 최씨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현장에서 남자 2명이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최씨가 택시 앞을 지나가다가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공구함에 있던 흉기로 유씨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씨가 입은 옷과 신발에서는 혈흔이 발견되지 않았다. 최씨는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01년 2월 1심 재판부인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그해 5월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되자 상고를 취하하고 10년을 복역했다. 사건 발생 2년 8개월이 흐른 2003년 3월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접했다. 군산경찰서가 관내에서 발생한 택시 강도 미제사건을 수사하다가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당시 22)씨를 붙잡았은 것이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도 받았다. 김씨의 친구 임모(당시 22)씨로부터 “사건 당일 친구가 범행에 대해 말했으며 한동안 내 집에서 숨어 지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봤다”는 진술을 얻어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물증이 발견하지 못하고 김씨와 그의 친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가 흐지부지됐다. 직접 증거가 없어 검찰은 기소하지 못했다. 최씨는 2013년 재심을 청구했다. 광주고법은 최씨가 불법 체포·감금 등 가혹 행위를 당한 점, 새로운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들어 재심을 결정했다. 검찰은 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심은 현재 광주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광주고법 형사 1부 심리로 열린 재심 두 번째 공판에서 재판장인 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번 사건의 재심 결정은 최씨가 유죄가 아닐 수 있는 증거가 새롭게 나왔고, 이게 법원에서 채택돼 이뤄진 것이다. 현재로는 무죄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 진행 중 당시 형사 목매 자살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재심 진행 중 당시 형사 목매 자살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불법 정황이 드러나 재심이 진행 중인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을 맡았던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0시 50분쯤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A(44) 경위가 목을 매 숨졌다. A 경위는 숨지기 전날 동료와 오후 11시까지 술을 마시고, 아내에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며 재심 증인출석 후 괴로움 심정을 털어놨다. A 경위는 귀가 후 2시간이 지났을 때쯤 가족들이 잠시 집을 비운 틈을 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 경위는 지난달 25일 광주고법에서 열린 재심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한 증인 2명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수사팀 막내였던 A 경위는 진범으로 지목된 최모씨를 익산역에서 임의 동행해 여관으로 데려갔던 형사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재판이 시작된 뒤 너무 괴로워했고, 이와 관련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사건과 관련해 심하게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유서는 A 경위가 휴대전화에 임시로 저장한 ‘잘 살아라. 먼저 가서 미안하다. 아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전부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라고 할 만한 것은 문자메시지가 전부”라며 “다른 내용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00년 8월 10일 발생한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은 진범으로 지목된 최모(32·당시 16세)씨가 수사 과정에서 불법 체포·감금, 폭행으로 택시기사 유모(당시 42세)씨를 시비 끝에 살해했다고 자백한 사건이다. 사건 당일 오전 2시쯤 전북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사 유씨가 운전석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예리한 흉기로 옆구리와 가슴 등을 12차례 찔린 유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그날 새벽 3시 20분쯤 숨을 거뒀다. 수사를 맡았던 익산경찰서는 사건 발생 사흘 뒤에 인근 다방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배달일을 하던 최씨를 범인으로 붙잡았다. 그는 최초 목격자였다. 최씨는 경찰의 참고인 조사에서 “현장에서 남자 2명이 뛰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몰았다. 경찰은 최씨가 택시 앞을 지나가다가 운전기사와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공구함에 있던 흉기로 유씨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경찰 발표와는 달리 최씨가 사건 당시 입은 옷과 신발에서는 어떤 혈흔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씨는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2001년 2월 1심 재판부인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그해 5월 광주고법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으로 감형되자 상고를 취하하고 10년을 꼬박 복역했다. 이 사건은 판결 확정 이후에도 진범과 관련한 첩보가 경찰에 입수되는 등 초동 수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압수사와 진범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사건 발생 2년 8개월이 흐른 2003년 3월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접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김모(당시 22세)씨를 붙잡았으며 김씨로부터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의 친구 임모(당시 22세)씨로부터 “사건 당일 친구가 범행에 대해 말했으며 한동안 내 집에서 숨어 지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도 봤다”는 진술도 얻어냈다. 하지만 구체적인 물증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김씨와 그의 친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는 흐지부지됐다. 직접 증거가 없자 검찰은 기소조차 못 했다. 최씨는 만기 출소 후 2013년 재심을 청구했다. 광주고법은 최씨가 불법 체포·감금 등 가혹 행위를 당한 점, 새로운 증거가 확보된 점 등을 들어 재심을 결정했다. 검찰은 이에 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검찰의 항고를 기각했다. 재심은 현재 광주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광주고법 형사 1부 심리로 열린 재심 두 번째 공판에서 재판장인 노경필 부장판사는 “이번 사건의 재심 결정은 최씨가 유죄가 아닐 수 있는 증거가 새롭게 나왔고, 이게 법원에서 채택돼 이뤄진 것이다. 현재로는 무죄 가능성이 큰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을 소재로 영화 ‘재심’(가제)이 제작 중이다. 배우 정우와 강하늘이 주연을 맡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바람 타고 왔다, 아우터의 계절

    바람 타고 왔다, 아우터의 계절

    지겹도록 길고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가을을 기다린 건 더위에 지친 이들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옷으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멋쟁이들도 가을을 기다렸다. 여름내 잠자고 있던 다양한 외투(아우터)를 꺼내 티셔츠와 와이셔츠만으로 여름내 억눌렸던 패션 욕구를 풀어낼 수 있는 가을은 멋을 아는 이들이 기다리는 계절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성수기에 들어서는 패션업체들에도 가을은 반갑다. 올가을 여성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트렌치코트’부터 최근 몇 년 사이 멋 좀 부린다는 남성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블루종’(허리까지 오는 점퍼 스타일의 아우터)까지, 올가을 아우터 트렌드를 살펴본다. ●전통 강자 트렌치코트, 오버핏 유행 가을 패션 ‘전통의 강자’ 트렌치코트는 여성 옷장의 필수 품목이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스커트나 바지, 캐주얼복장 위에도 모두 어울리는 트렌치코트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가을 트렌치코트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가을 패션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재승 현대백화점 여성복 구매담당(MD)은 “올가을 여성복은 넉넉한 품을 가진 오버핏 코트가 유행을 이끌고 있다”면서 “사이즈가 넉넉한 대신 심플하게 정돈한 디자인의 옷이 인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커다란 옷깃과 단추로 상징되는 전통 스타일 트렌치코트에서 단순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동시에 넉넉한 품으로 편안함을 주는 트렌치코트가 많아지고 있다. 전통적인 트렌치코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더 편안하게 어떤 분위기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로 다변화되고 있는 셈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트렌치코트와 재킷을 판매하는 ‘2016 트렌킷(트린치코트+재킷)’ 페어 행사를 진행했다. 넉넉하고 가볍다는 의미의 ‘루즈 앤 라이트’(Loose & Light) 스타일을 상품 콘셉트로 잡고 산드로·오브제·보브 등 총 195개 여성패션 브랜드가 150억원 물량의 제품을 내놨다. 패션그룹 형지의 여성복 브랜드 샤트렌과 올리비아하슬러는 단추나 버클, 넓은 깃을 생략한 단순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내놨다. 김효빈 올리비아하슬러 디자인실 상무는 “트렌치코트는 가을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콘으로 다양한 패션 스타일과도 잘 어우러져야 하는 만큼 간결한 디자인과 포인트 요소가 오히려 빛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어두운 색 벗어나 핑크·그린 선보여 베이지나 어두운 계열이 주를 이뤘던 색상도 올가을엔 더 다양해 졌다. 이지선 현대홈쇼핑 의류팀 책임 MD는 “올해 홈쇼핑 트렌치코트 트렌드는 색상이 다양해지고 소매가 넓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봄에 많이 사용하는 핑크베이지 또는 핑크 컬러를 선보였으며, 특히 가을에 맞게 톤다운시킨 기본적인 네이비, 베이지 컬러 외에도 그레이, 딥그린 등 올해 트렌드 컬러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멋쟁이 가족’으로 불리고 싶다면 아이들과 함께 입는 트렌치코트도 팁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아이들과 함께 입는 트렌치코트 ‘패밀리룩’을 제안했다. 남자아이는 면바지와 셔츠, 여자아이는 스커트와 라운드넥 등을 입고 트렌치코트로 마무리하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가능하다. 김수정 빈폴 디자인실장은 “패밀리룩은 통일감을 주는 동시에 각자의 포인트를 살리는 게 핵심”이라면서 “올가을엔 트렌치를 콘셉트로 스타일링을 하고, 가족의 컬러를 정해 셔츠, 타이, 신발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재미있고 멋스러운 패밀리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죽 소재 아우터 ‘유행 예감’ 트렌치코트에 맞서 가죽 소재의 아우터도 올가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복고바람을 타고 가죽 소재 아우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홈쇼핑 채널 CJ오쇼핑에서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론칭한 가을시즌 아우터 신제품 중 가죽 소재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개 브랜드로 늘었다. 이 중 ‘VW베라왕’이 출시한 양가죽 재킷은 이달 초 출시됐음에도 7000개 이상 팔렸다. ‘엣지(A+G)’가 출시한 칼라가 없는 이중 지퍼의 양가죽 재킷은 8월 말 론칭 이후 6000개 가까이 팔렸다. CJ오쇼핑은 기존에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었던 미국의 캐주얼 브랜드 ‘앤드류마크’ 가죽재킷도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손우정 CJ오쇼핑 패션의류팀 MD는 “최근 레트로(복고) 스타일이 유행하며 이전에 많이 입었던 가죽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죽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가죽 아우터를 구입해 입어도 좋지만 옷장 속에 잠자고 있던 오래된 가죽 재킷이 있다면 다시 꺼내 입어도 좋다. 캐주얼한 느낌의 스타일뿐 아니라 최근 정장이나 격식 있는 차림의 옷에도 가죽 재킷을 입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가죽 소재 아우터의 인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루밍족 남성이라면 꼭! ‘블루종’ 그런가 하면 올가을 남자들의 대세는 ‘블루종’이다. 지난해 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루밍족’ 남성들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한 블루종은 올해엔 패션에 관심이 적은 남성들에게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보머’라고도 불리는 블루종은 옷깃이 없고 허리까지 오는 길이의 짧은 항공점퍼 스타일의 옷이다. 단조로운 트렌치코트보다 활동적이고 젊은 느낌을 주는 블루종은 정장과 함께 입기 위한 아우터로도 인기다. 지난해가 유행의 시작이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색상과 스타일의 블루종이 가을 거리를 채울 전망이다. 이재광 신세계인터내셔날 라르디니 담당 MD는 “미 공군 비행사들이 입었던 항공점퍼에서 영감을 받은 보머(블루종)는 올가을 겨울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가을에는 블루종만 있으면 패션 센스 있는 남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판매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다양한 모양의 도형을 겹쳐놓은 듯한 디자인의 블루종을 내놨다. 돌체앤가바나는 가죽소재에 화려한 꽃 장식을 수 놓은 블루종을 선보였다. ●소재·형태 다양해져 선택 폭 넓어 LF의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는 단조로운 색상에서 벗어나 광택감이 있는 그린 색상의 블루종과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기장이 긴 블루종을 내놨다. 이지은 LF 남성복 상무는 “이번 시즌 블루종 의류들은 광택감이 살아 있는 합성소재나 가죽, 스웨이드 등으로 소재가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라면서 “또 목단에 밴드가 있는 기본형 블루종 외에도 셔츠 칼라가 달린 재킷 스타일의 블루종, 길이가 길어진 코트형 블루종, 셔츠형태의 얇은 블루종 등으로 형태도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세정의 패션전문점 웰메이드에서 판매하는 남성 브랜드 인디안은 최근 남성 점퍼류 물량을 전년 대비 12%가량 늘려 늘어난 수요에 대비했다. 세정의 블루종 의류들은 탈·부착 가능한 내피를 부착해 간절기부터 겨울철까지 입을 수 있도록 활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빨질레리는 소매와 몸판 밑단 부분에 제원단 밴드 처리를 통해 편안함을 강조한 블루종을 선보였다. 특히 매끄러운 촉감과 광택이 나는 ‘바틱가죽’ 소재로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나 빈티지(오래 입거나 사용한 듯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윤재원 빨질레리 디자인실장은 “차별화된 멋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많아지면서 블루종, 무스탕 등의 아이템을 시도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朴대통령 “요즘 즐겨듣는 ‘달리기’ ‘버터플라이’… 끝까지 하자는 내용”

    “입술 바짝바짝 마르고 힘들지만 중간에 관둔다고 할 수 없어요” 노래 인용하며 해임안 작심 비판 “요즘 제가 즐겨 듣는 노래 중 하나가 ‘달리기’인데요, 입술도 바짝바짝 마르고 힘들지만 이미 시작했는데 중간에 관둔다고 할 수 없고 끝까지 하자는 그런 내용이에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새벽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안 통과 후 첫 공개석상에서 이번 논란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장차관 워크숍 자리에서다. 이날 워크숍과 만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고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김재수 장관도 예정대로 자리를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달리기’와 ‘버터플라이’ 등 2곡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말문을 연 뒤 특히 ‘달리기’의 가사 중 힘들어도 멈춰 설 수 없다는 내용을 인용해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얼마 전부터 정기국회도 시작됐다”며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새벽 국회 본회의를 가리켜 “좀 이상하게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는 시계가 멈춰 선 듯하고 민생의 문제보다는 정쟁으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는 실정”,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는 등의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상 해임건의 거부 의사를 밝힌 박 대통령은 “다시 한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모두 함께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국민을 위해 뛰어 주셨으면 한다”며 힘을 실어 줬다. 워크숍에 참석한 김 장관은 담담한 표정으로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인사를 주고받거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등 크게 동요되는 모습은 아니었다. 김 장관은 쌀값 하락 등의 농정 현안과 관련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으며, 정치권 논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만찬에서 박 대통령은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 골프에 장관들이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장관들은 “자비로 골프를 쳐서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골프장도 ‘부킹 절벽’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언급하자 박 대통령은 국내에서 골프를 치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식사 후 각 테이블을 전부 돌면서 부처별 핵심 정책들을 일일이 경청하고 점검했다. 때문에 당초 오후 8시 전에 끝날 예정이었던 만찬이 1시간 이상 늦어져 9시쯤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IT인프라 혜택으로 성장한 ‘시총 4위’ 네이버, 기여는 ‘제로’

    IT인프라 혜택으로 성장한 ‘시총 4위’ 네이버, 기여는 ‘제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혜택으로 시가총액 국내 4위 수준으로 성장한 네이버가 ICT 생태계의 발전이나 사회공헌 활동엔 매우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이 재무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의 전체 매출액 대비 광고 매출 비중은 2002년 24% 수준에서 2015년 71%로 급격히 증가했다. 42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미디어 광고 시장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네이버가 이용자를 통해 벌어들이는 막대한 광고수익은 초고속 유무선 인프라 기반 위에서 고속성장을 거듭한 결과”라며 “2015년 기준 네이버의 영업이익률(23.4%)은 삼성전자(13.2%)나 SK텔레콤(10.0%)의 2배 수준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네이버는 시가총액이 한국 상장기업 4위이고 최근 일본 메신저 자회사 라인의 미국, 일본 증시 상장으로 글로벌 IT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가 ICT 산업 발전을 위해 공적 기금을 출연한 실적은 전혀 없었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사업자가 작년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내놓은 금액이 2조 2000억원에 달한 것과 달리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는 이런 기금 조성에 전혀 기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스마트폰 덕분에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가 ICT 생태계를 위한 기금에 기여 실적이 전혀 없는 것은 이기주의적 행태라는 주장이다. 특히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CSR(사회적책임) 순위에서도 네이버는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 중 26위에 머물었다.  김 의원은 또 네이버의 신규 투자가 작년 약 14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0.46%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SK텔레콤(10.44%)과 비교할 때는 23분의 1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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