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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아시아서 세계 3차 대전 벌어질 수도”

    北 “아시아서 세계 3차 대전 벌어질 수도”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증액을 세계 3차 대전의 전조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나토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5%까지 증액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나토는 가장 전형적인 전쟁 블록”이라며 “새로운 군사비 증액 목표를 발표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전쟁 능력의 제고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나토 32개국은 지난달 25일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직접 군사비에 3.5%, 핵심 인프라, 사이버 등 간접 안보 관련 비용에 1.5%를 지출할 계획이다. 2014년 합의된 현행 목표치인 2%에서 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 셈이다. 이와 관련, 노동신문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 범죄 행위”라며 “아·태 지역에 군사적 개입의 마수를 뻗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했다. 이어 “나토가 미국의 주도로 냉전 시기 동유럽 국가들과의 군사 대결을 목적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현재는 존재 명분을 상실했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은 세계 제패라는 야망을 실현하려고 활동 영역을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야금야금 넓혀왔다”며 “몇 년 전부터는 유럽·대서양 지역과 아·태 지역의 안보는 분리할 수 없다는 가당치도 않은 주장으로 아·태 지역에 군화를 들이밀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토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 대화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호주나 한국을 비롯한 아·태 국가들과 군사 장비 공동 개발, 합동군사연습 등 군사적 공모·결탁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아·태 지역은) 가장 격렬한 힘의 대결장”이라며 “조만간 새로운 대전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했다. 한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나토 회담 기간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가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방위비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나토에 대해서 한 것과 유사하게 여러 동맹국에 비슷한 주문을 내는 상황이며, 그런 논의가 실무진 간에 오가고 있다”고도 했다.
  • 中, 공산당원 1억명 돌파…2030년 반도체 파운드리 세계 1위 부상 [한눈에 보는 중국]

    中, 공산당원 1억명 돌파…2030년 반도체 파운드리 세계 1위 부상 [한눈에 보는 중국]

    ●중국 공산당원 1억명 돌파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 공산당은 “2024년 말 기준 당원 수가 1억 27만 1000명으로 전년 대비 1.1%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원 수가 1억명을 넘어선 것은 1921년 창당 이래 처음입니다. 중앙당 조직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입당 신청자 수는 21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44만명 증가했습니다. 다만 신규 입당자 수는 전년 대비 11.5% 감소한 213만 1000명입니다. 공산당 관계자는 “당의 방침에 충실하지 않은 당원을 문제시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지난해부터 젊은층의 신규 입당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지정학 전략 우선 순위는 ‘중국’ [미국 Foreign Affai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말과 행동에서 ‘우선순위가 정해졌다’는 징후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국방부가 배포한 임시 국방 전략 지침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중국을 “국방부의 유일한 속도 조절 위협”으로 규정하고 “중국의 대만 점령을 경고하는 동시에 미 본토를 방어하는 것이 국방부의 유일한 속도 조절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략은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를 중국의 부상에 집중함으로써 미국의 한정된 자원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좁혀줍니다. 즉 우선순위가 정해지지 않은 지역에서는 미군을 철수해야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이 소련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동원된 것처럼 일본·한국·대만 등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고자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대만과의 통일을 국가 주권의 문제로 간주하는 중국에 맞서 ‘필요하다면 전쟁도 불사한다’는 암묵적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당분간 아시아와 중국에 집중할 것입니다. ●中, 미국과의 무역 프레임워크 세부 사항 확정 발표 [미국 NYT] 중국은 주요 광물의 대미 수출을 가속화하고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를 해제하는 협정을 포함하는 무역 프레임 워크에 대한 세부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중국 측은 법에 따라 통제 품목의 수출에 대한 적격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미국 측도 이에 상응해 중국에 대해 취한 일련의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반도체와 로봇공학, 항공기 등 많은 현대 첨단기술 제품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의 공급과 가공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탄과 항공기엔진, 반도체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을 제한해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이런 조치들을 완화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中, 2030년까지 파운드리 세계 1위 오를 듯 [대만 디지타임즈]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설비 용량의 30%를 차지해 이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중국은 전 세계 파운드리 용량의 21%를 차지해 대만(23%)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19%로 3위를 달렸고 일본 13%, 미국 10%, 유럽 8%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은 올해 반도체 생산 능력이 14% 증가해 연말까지 월 101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중국 제조업 활동 여전히 위축 [영국 FT]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4월 이후 3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미중 무역전쟁 휴전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월요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7로 5월의 49.5보다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50(확장과 수축의 기준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월 비제조업 PMI 지수는 5월의 50.3에서 50.5로 상승했으며 건설 PMI(52.8)의 상승에 힘입어 지수가 올라갔습니다. ●中 1선 도시 주택 시장 반등 조짐 [대만 연합보] 올해 상반기 상위 100대 부동산 기업 매출은 총 1조 8364억 4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습니다. 다만 고급 주택 공급 증가와 주택 수요 강세 등 요인으로 1선 도시는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케리 부동산에 따르면 6월 상위 100대 부동산 기업의 매출은 3389억 6000만 위안으로 전월 대비 14.7% 증가했습니다. 1선 도시는 상대적으로 회복력이 높고 2·3선 도시와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갔습니다. 3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판매량은 1034만㎡에 달했고 상반기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中, 신재생 에너지 분야 선두주자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모스크바와 워싱턴 모두 중국의 성공을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5월 중국은 태양광 발전량을 93GW 늘렸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1초마다 거의 100개의 태양광 패널이 중국에 설치됐다는 걸 뜻합니다. 여기에 5300여기의 풍력 발전기가 가동돼 26GW의 전력이 추가로 생산됐습니다. 중국은 올해에만 태양광 발전 198GW, 풍력 발전 46GW를 더했습니다. 이는 튀르키예나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 전체 수요를 충당할 만한 양입니다. 올해 1분기에 중국 5대 태양광 에너지 기업은 모두 80억 위안(약 1조 5100억원) 넘는 손실을 입었습니다. 외부 확장만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국립고등경제학연구대의 경제학 교수 미하일 아킴은 “(중국의) 재생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하면 석유와 가스에 대한 세계적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러시아의 수출 수입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中 감시장비 업체 추방 [중국 CAIXIN] 캐나다 정부는 중국 감시 장비 제조업체인 항저우 Hikvision Digital Technology에 사업 폐쇄를 명령했습니다.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은 캐나다 안보 및 정보 기관이 제공한 증거를 평가한 ‘투자 캐나다법’(Investment Canada Act)에 따른 다단계 검토를 거쳐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술기업 감시를 강화하는 오타와 정부의 기존 기조를 이어간 것입니다. 앞서 캐나다는 틱톡의 현지 법인을 해체했고 세 개의 중국 기업이 캐나다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서 철수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트럼프 관세전쟁, 전면적 무역 개혁에 못 미쳐 [미국 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별 관세 재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백악관은 그간 공언했던 ‘전면적 글로벌 무역 개혁’을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 완전한 협정이 아니라 제한된 주제만 다루고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재논의할 사항으로 남겨둘 미완의 협정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고문들은 7월 9일을 앞두고 어느 국가가 합의에 근접했고 어느 국가가 궤도에서 벗어났는지 비밀스러운 신호를 제공하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재개하고자 메타 플랫폼과 알파벳과 같은 기술 기업에 부과하려던 디지털 서비스세를 철회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대만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와 합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베트남·한국과의 협정도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홍콩 마지막 민주주의 야당 해산 선언 [영국 로이터] 홍콩 사회민주주의 연맹은 “5년 동안 국가 안보 단속으로 인한 엄청난 정치적 압력으로 해산을 결정했다”면서 “이제 중국이 통치하는 이 도시에 공식적인 야당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019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맞서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을 시행해 국가 전복과 같은 범죄를 무기징역으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회민주주의 연맹의 몇몇 고위 당원들은 “해산하지 않으면 체포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 위촉

    옥재은 서울시의원,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에서 위원으로 위촉됐다.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는 서울시의원 15명과 민원 관련 외부 전문가 7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25년 6월 27일부터 2026년 6월 26일까지이다. 위원회는 ▲의회 민원처리 종합계획 수립 ▲의회신문고 운영·관리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민원현황 분석 ▲민원 현장조사 운영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민원 대응 ▲민원 관련 법·자치법규 제도개선 등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회 운영방안이 논의됐으며, 옥 의원은 “민원 현장은 시민이 가장 절박하게 체감하는 목소리이자 정책혁신의 시작점”이라며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으로서 서울시민 전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하이퍼코퍼레이션 29.99%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하이퍼코퍼레이션 29.99% 상한가…실시간 상승률 1위

    1일 오전 9시 15분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가 등락률 +29.99%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개장 직후 5분간 259,539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405원 오른 6,090원이다. 한편 하이퍼코퍼레이션의 PER은 -1.10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어 상승률 2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는 현재가 3,520원으로 주가가 29.89%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SCL사이언스(246960)는 현재 4,970원으로 23.02% 폭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케이이엠텍(106080)은 21.88% 급등하며 2,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메디콕스(054180)는 19.59%의 상승세를 타고 177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제일일렉트릭(199820)은 현재가 11,960원으로 17.14% 상승 중이다. 7위 지에프씨생명과학(388610)은 현재가 37,150원으로 14.13% 상승 중이다. 8위 케이엔알시스템(199430)은 현재가 11,200원으로 13.48% 상승 중이다. 9위 빛과전자(069540)는 현재가 1,384원으로 12.52% 상승 중이다. 10위 엔비티(236810)는 현재가 4,175원으로 12.0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티씨머티리얼즈(125020) ▲9.08%, 피코그램(376180) ▲8.84%, 로킷헬스케어(376900) ▲7.81%,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7.40%, 아이티센글로벌(124500) ▲7.17%, 로스웰(900260) ▲7.00%, SKAI(357880) ▲6.38%,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 ▲6.37%, 우정바이오(215380) ▲6.36%,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6.22%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7월 1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개장 5분 만에 6.54%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가는 69,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748,130주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1.51%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SK이노베이션(096770)은 -3.02%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4위 NAVER(035420)는 개장 초반부터 0.19%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5위 SK하이닉스(000660)는 -0.86% 하락하며 소폭 하락하고 있다. 6위 카카오(035720)는 등락률 0.33%로 큰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위 한화솔루션(009830)은 7.75%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위 한화(000880)는 5.20% 상승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위 제일일렉트릭(199820)은 21.16%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위 한국전력(015760)은 하락률 -2.29%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SK(034730) ▲6.36%, 한화오션(042660) ▲1.13%, 카카오페이(377300) 보합, SK이터닉스(475150) ▲4.65%, LG씨엔에스(064400) ▲4.79%, 현대로템(064350) ▲0.81%, 한화시스템(272210) ▲3.97%, 한미반도체(042700) ▼1.08%, SK오션플랜트(100090) ▲5.50%, 제룡전기(033100) ▲5.39%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씨티알모빌리티 29.17%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씨티알모빌리티 29.17%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1일 오전 9시 10분 씨티알모빌리티(308170)가 등락률 +29.17%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씨티알모빌리티는 개장 직후 5분간 425,79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750원 오른 7,750원이다. 한편 씨티알모빌리티의 PER은 -4.22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21.20%로 수익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HS효성(487570)은 현재가 80,800원으로 주가가 14.61%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DL이앤씨(375500)는 현재 57,200원으로 10.42%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세아홀딩스(058650)는 8.21% 상승하며 13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한화솔루션(009830)은 8.07%의 상승세를 타고 3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한화(000880)는 현재가 101,700원으로 7.85% 상승 중이다. 7위 한화솔루션우(009835)는 현재가 27,900원으로 7.51% 상승 중이다. 8위 DL(000210)은 현재가 49,050원으로 7.10% 상승 중이다. 9위 DL이앤씨2우(전환)(37550L)는 현재가 36,750원으로 6.99% 상승 중이다. 10위 SK(034730)는 현재가 218,000원으로 6.60%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건설(000720) ▲6.50%, 코오롱인더(120110) ▲6.02%, DL이앤씨우(37550K) ▲6.02%, 삼화전기(009470) ▲5.85%, LG(003550) ▲5.78%, LG씨엔에스(064400) ▲5.59%, LS(006260) ▲5.58%, 인디에프(014990) ▲5.47%, 두산퓨얼셀(336260) ▲5.35%, 두산퓨얼셀2우B(33626L) ▲5.13%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호반그룹 창립 36주년 기념식…“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으로 공헌”

    호반그룹 창립 36주년 기념식…“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으로 공헌”

    호반그룹이 창립 36주년을 맞아 임직원, 협력사와 함께 동행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에서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 등 장기 근속자(10~30년) 275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40여 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에게 상생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호반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창립 36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의 경영수칙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호반그룹이 2018년부터 출연한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총 999억원 규모에 달한다.
  • [서울데이터랩]하이퍼리퀴드·폴리곤·비트코인 캐시, 24시간 상승률 상위

    [서울데이터랩]하이퍼리퀴드·폴리곤·비트코인 캐시, 24시간 상승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24시간 등락률 상위 종목은 하이퍼리퀴드(HYPE)로 나타났다. 하이퍼리퀴드는 5.1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5만 4923원이며, 시가총액은 18조 3404억 원에 달한다. 하이퍼리퀴드는 거래량이 4004억 3466만 원에 달하며, 유동성이 높은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폴리곤(POL)은 상승률 4.25%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재 가격은 256원이며, 시가총액은 2조 6847억 원이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거래량은 1685억 1803만 원에 이른다. 비트코인 캐시(BCH)는 4.16% 상승하며 상위 세 번째 자리에 올랐다. 현재 가격은 69만 5317원이며, 시가총액은 13조 8305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로 시작된 암호화폐로, 보다 빠른 거래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량은 6962억 1719만 원이다. 리플(XRP)은 3.86% 상승을 나타냈다. 리플의 가격은 3079원이며, 시가총액은 181조 6978억 원으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리플은 금융기관 간의 빠른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량은 4조 8891억 원에 달한다.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3.75% 상승했다. 에어로드롬 파이낸스의 현재 가격은 1107원이며, 시가총액은 9371억 2752만 원이다. 해당 플랫폼은 디파이(DeFi)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912억 6532만 원이다. 한편, 모네로(XMR)는 3.51% 상승했으며, 팬케이크스왑(CAKE)은 3.33% 상승했다. 모네로는 43만 3791원, 팬케이크스왑은 3179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도그위프햇(WIF)은 3.32% 상승했으며, 펏지 펭귄(PENGU)은 3.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그위프햇의 가격은 1176원, 펏지 펭귄은 19원이다. 에이다(ADA)는 2.86% 상승했으며, 솔라나(SOL)는 2.73%의 상승률을 보였다. 에이다의 가격은 781원, 솔라나는 21만 934원이다. 이더리움(ETH)은 2.38% 상승하여 337만 235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토렌트(BTT)는 2.19% 상승했고, 커브 파이낸스 토큰(CRV)은 2.13% 상승하며 각각 0원, 713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스 네트워크(PYTH)는 1.95% 상승하면서 141원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시럽(SYRUP) 하락폭 최대

    [서울데이터랩]시럽(SYRUP) 하락폭 최대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하락률이 두드러진 가상자산 중 하나는 시럽(SYRUP)이다. 시럽은 11.37% 하락하며 현재 7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054억 원으로, 최근 하락세가 시가총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시럽은 주로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비트럼(ARB)도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있다. 8.93% 하락한 아비트럼의 현재 가격은 464원이다. 시가총액은 2조 3051억 원으로, 아비트럼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스케일링 솔루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이 더 저렴한 거래 수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딕시(DEXE) 또한 주목할 만한 하락을 기록했다. 7.92% 하락하며 1만 123원에 거래되는 딕시의 시가총액은 8476억 원에 달한다. 딕시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결합된 보험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에게 거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셀레스티아(TIA)는 7.29% 하락하며 가격이 1875원으로 떨어졌다. 셀레스티아는 블록체인 데이터의 효율적 저장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가용성과 보안을 강조한다. 같은 시각, 스토리(IP)는 5.24% 하락한 4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토리는 주로 콘텐츠 산업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콘텐츠 생성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거래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옵티미즘(OP)은 4.99% 하락했으며, 현재 769원에 거래 중이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레이어-2 솔루션으로, 빠른 거래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이(SEI)와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은 각각 4.94%, 4.71% 하락했다. 파이코인(PI)도 4.09% 하락하며 68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인젝티브(INJ)는 3.71% 하락한 1만 47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길섶에서] 에케르트 무덤

    [길섶에서] 에케르트 무덤

    서울 마포의 합정동은 세계적인 명소인 ‘홍대앞 문화권’이 확장하며 그에 못지않게 진화하고 있다. 합정역 교차로에서 양화진길을 따라 한강 방면으로 걸음을 옮기다 보면 오른쪽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나타난다. 내부로 들어서면 조선시대 한강을 방어하던 군사시설 양화진의 옛터도 보인다. 독일 음악가로 ‘대한제국 애국가’를 지은 프란츠 에케르트(1852~1916)의 무덤은 서울신문의 전신인 항일구국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의 묘소에서 두 칸 떨어져 있다. 가정이지만 대한제국이 오늘날까지 유지됐다면 우리도 그의 노래를 안익태 애국가 대신 부르고 있을지 모른다. 에케르트는 앞서 일본에 머물면서 전통 단가를 바탕으로 ‘기미가요’를 작곡했다.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에게도 부르도록 강요한 일본 국가다. 우리에겐 치욕스럽지만 작곡자는 죄가 없다. 일본인은 대부분 자신들의 국가를 지은 사람의 무덤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역사관광 자원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슬픈 식민지배의 역사 뒤덮은 K팝 열기

    [세종로의 아침] 슬픈 식민지배의 역사 뒤덮은 K팝 열기

    필리핀은 슬픈 식민 지배의 역사로 점철된 섬이다. 섬의 개수는 본섬인 루손섬을 비롯해 무려 7000개가 넘는다. 섬나라였던 탓에 족장이 지배하는 부족 국가 체제로 통일된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필리핀은 1521년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최초로 발견했다. 이후 1565년 스페인이 세부섬에 식민지 기지를 건설한 이후 1898년까지 무려 333년 동안 식민 통치가 지속됐다. 나라 이름도 당시 스페인 국왕이었던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다. 필리핀 식민 지배의 역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에서 패한 스페인은 필리핀을 미국에 양도한다. 당시까지 단 한 번도 통일국가를 이룬 적 없는 필리핀은 또다시 미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2~1945년 일본군의 지배를 받다가 1946년에 이르러 가까스로 독립에 성공한다. 스페인에 이어 미국, 일본의 지배까지 무려 3개 나라의 식민 통치를 받은 흔적이 마닐라 한복판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마닐라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는 스페인 식민 통치 흔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도시다. 스페인이 외적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설계한 성벽 도시라고 한다. 인트라무로스의 한복판에 나라 이름을 딴 스페인 국왕 펠리페 2세 동상이 우뚝 서 있으니 스페인 식민 통치의 유산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석조 요새라는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를 비롯해 스페인과 미국, 일본 통치 시절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식민 지배의 역사를 뒤로한 필리핀의 현대는 활기와 열정으로 넘쳐났다. 지난 주말 서울신문이 주최한 ‘2025 K팝 커버댄스 인 필리핀’ 취재차 다녀온 마닐라 현지에서 본 필리핀의 현대는 빽빽이 들어선 고층 건물들과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 필리핀이라고 그늘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마닐라 시내 곳곳에선 거지들과 구걸하는 아이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낮에도 총기로 무장한 강도들이 시내를 활보한다고 하니 치안이 얼마나 불안한지 알 수 있다. 0.1%에 불과한 최상류층과 나머지 빈자들 간 빈부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는 5.6%(2024년 기준)의 높은 경제성장률로도 가릴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생계형 범죄이기 때문에 막을 수도 없다는 날치기 강도사건과 총기사고의 현실이 궁금했다. 현지 교민의 도움을 받아 마닐라에서 1시간 30여분 떨어진 필리핀의 대표적 관광지 앙헬레스시를 방문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오후 1시 30분쯤 앙헬레스시의 코리아타운 인근 은행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한국인 남성을 총으로 쐈고, 이 남성은 결국 사망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대낮에 바라본 현장의 풍경은 너무나도 평범한 거리여서 오히려 섬뜩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총격 사망사건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당시 교민들의 충격이 얼마나 엄청났을지 가히 짐작이 간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교민은 “코로나19 이후로 침체됐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서 “총기 사고 같은 사건사고만 없으면 앞으로도 괜찮을 텐데…”라며 고개를 떨궜다. 무려 400년에 가까운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 통치, 불안한 치안이 가져온 그늘이 무색하게도 현지에서 느낀 K팝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현지 K팝 팬들은 친절하고 웃음 띤 얼굴이었고, 천진난만하게 K팝 가사를 흥얼거렸다. 기자가 묵었던 호텔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에선 하루 종일 익숙한 K팝이 흘러나왔고, 매장들은 K팝 가수나 K드라마 배우를 홍보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22년 징고이 에스트라다 필리핀 상원의원이 “(필리핀에서) 한국 드라마의 상영을 금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가 한류 팬들의 거센 역풍을 받고 발언을 정정했던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K팝과 K드라마의 열기가 앞으로도 현지인들에게 거부감 없이 녹아들 수 있기를…. 황비웅 디지털금융부 기자(차장급)
  • 송의달 파이낸셜뉴스신문 사장

    송의달 파이낸셜뉴스신문 사장

    송의달 서울시립대 초빙교수가 파이낸셜뉴스신문 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송 사장은 조선일보 홍콩특파원, 산업1부장, 조선비즈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서울시립대 융합전공학부 초빙교수를 지냈다.
  • 노원 캘린더엔 ‘힐링’ 가득

    노원 캘린더엔 ‘힐링’ 가득

    서울 노원구의 1년은 5대 축제, 3대 음악회의 ‘힐링 캘린더’로 채워진다. 베드타운으로만 여겨졌던 주거지역에 완성도 높은 문화 행사가 채워졌다. 30일 노원구에 따르면 5대 축제는 봄철 ‘불암산 철쭉제’로 시작해 ‘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를 거쳐 여름의 ‘노원수제맥주축제’로 이어진다. 가을에는 ‘댄싱노원’과 ‘노원달빛산책’이 준비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6월에 열린 커피축제에 대해 “세계 20여개국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여건을 확인할 수 있었던 행사”라며 “개막식에 참석한 11개국의 대사들이 입을 모아 내년에도 또 불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커피축제는 경춘선 숲길을 따라 형성된 공릉동 카페거리의 로컬 커피 문화를 소개하는 장이다. 특히 지난해 하루 열린 축제를 올해 이틀로 늘린 결과 모두 10만여명이 방문했다. 오 구청장은 “그동안 의구심을 가졌던 시선들이 현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통해 하나둘씩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화랑대 철도공원을 배경으로 한 노원수제맥주축제는 장마를 피해 오는 8월 말 열릴 예정이다. 당현천을 배경으로 한 빛조각 페스티벌 ‘노원달빛산책’은 대만 타이난시 ‘월진항등제’와 교류를 강화한다. 3대 음악회는 당현천 벚꽃음악회와 수락산 선셋음악회,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다. 6월에 열린 수락산 선셋음악회는 ‘김광석 콘서트, 나의 노래’를 주제로 박학기 예술감독이 고품격 무대를 만들었다.
  • [단독] 밥 먹으러 가면서도 ‘삐뽀삐뽀’…구급차를 택시처럼 탄 얌체들

    [단독] 밥 먹으러 가면서도 ‘삐뽀삐뽀’…구급차를 택시처럼 탄 얌체들

    개인 편의 위해 환자 없이 이용회식 장소 이동 수단으로 동원 돈 주고 행사장 타고 간 가수도 #1. 사설 구급차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21년 경기 성남시의 한 병원에서 구급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가면서 구급차를 이용했다. 같은 시간 이 회사 직원들도 회사 소유의 다른 구급차를 타고 식당으로 이동했다. 오후 4시부터 11시까지 식당 주차장에는 구급차 2대가 주차돼 있었다. 이들은 회식 이후엔 대리기사를 불러 구급차를 회사 앞으로 이동시키기도 했다. ‘응급환자 이송’에 쓰여야 할 구급차가 업체 회식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들의 어이없는 행동은 식당에 오랜 시간 구급차가 주차된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의 제보로 적발됐고, A씨는 15일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 한 가수를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성동구의 행사장까지 태워 준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B씨는 ‘택시’처럼 구급차를 운행한 대가로 30만원을 받았다. 2021년 8월~2022년 3월 무면허로 모두 23차례 구급차를 운전한 사실까지 적발된 B씨는 2023년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30일 서울신문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전국 공공·민간 구급차 운용 점검에서 구급차를 제대로 운용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526건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최소 1회 실시하는 점검에서 적발된 경우만 이 정도 규모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료 장비 및 구급약품 구비가 제대로 안 된 경우(128건)가 가장 많았지만 ▲출동·처치기록지 및 운행기록대장 미작성(65건) ▲각종 서류 소홀 및 점검 미협조(32건) 등 용도 외 사용을 의심할 만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통보·신고 의무 위반(9건) ▲사적 이송 등 구급차 용도 위반(5건) 등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한 구급차 운전기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요양원 환자 이송 등 응급환자가 아닌 환자를 이송하는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라면서 “마치 택시처럼 구급차를 쓰는 경우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급차 운전기사도 “지자체 점검에서 적발되는 건 전체 위반의 10분의1 수준도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허위 앰뷸런스 등 기초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제대로 계도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기초질서 회복을 언급했다. 이에 경찰은 가짜 구급차 등 기초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단속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허위 환자 이송 등 구급차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난폭운전을 적용해 형사처벌하고 다수 시민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로 범칙금(과태료) 및 벌점 상향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 “당장 집 계약 어쩌죠”… 서민 급전 ‘신용대출’도 사실상 셧다운

    “당장 집 계약 어쩌죠”… 서민 급전 ‘신용대출’도 사실상 셧다운

    대출 창구 직원 “도와드릴 게 없다”신혼·신생아 특례 등 최대 1억 줄어전세퇴거대출 한도 1억으로 제한신용대출 연소득 이내로 한도 묶여업계 “카드론 규제 여부 몰라 혼란” “답답해 죽겠네. 방법을 찾다 안 되니까 여기 온 것 아닙니까.” 일주일 전까지 은행 창구는 1시간 대기가 기본이었지만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적용된 첫 영업일인 30일 서울 시내 주요 시중은행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로 ‘현금 부자’가 아닌 이상 대출을 끼고 수도권에 집을 사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드문드문 창구를 찾는 개인대출 고객들은 계획한 대출을 전부 받을 수 있는지 묻다가 언성을 높였다. 창구 직원은 “당국의 발표에 따른 것으로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다. 이날 서울신문이 찾은 서울 중구·마포구·영등포구·양천구 소재의 은행 20여곳 창구에선 고객들의 ‘내 집 마련 포기’ 기류가 강했다. 대출 상담을 한 워킹맘 안모(32)씨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현재 사는 곳에는 어린이집도, 아기와 산책할 공원도 없다”며 “10월쯤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아 마포구로 이사하려 했는데 한도가 줄어 급한 마음에 상담이라도 받고자 나왔다”고 했다. 새 규제에 따르면 생애 최초, 신혼부부,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자금 대출 한도는 종전 2억 5000만~5억원에서 2억~4억원으로 최대 1억원 줄어들었다.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서울 끝자락 소형 평수라도 부모님 지원 없이 매입하려 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제한이 80%에서 70%로 축소됐다고 하니 얼마나 돈을 더 모아야 대출받아 집을 살 수 있을지 막막하다”며 “‘흙수저’, ‘부자 지망생’이란 말이 아프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인터넷 전문은행 등은 새 규제가 적용된 지난 28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일시 중단해 대출 상담을 받으려면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새 정부가 설익은 정책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직장인 김모(41)씨는 “은평구 아파트의 세입자가 당장 8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돌려주고 실거주하려 했는데, 은행 직원들도 잘 모른다고만 해 답답할 노릇”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세퇴거자금 대출은 실거주를 전제로 한 전세금 반환 대출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지난 28일 이후 체결된 임대차계약에 대한 전세퇴거자금 대출을 1억원으로 제한한다”고 공식화했다. 기존에는 은행들이 실제 전세보증금을 기준으로 자율적으로 대출을 내줬다. 한편 고가 주택 가격을 잡으려다 서민 급전 창구도 말라붙을 조짐이다. 업계에서는 저축은행, 카드사 등의 신용대출이 사실상 셧다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존에 연소득의 1~2배 수준으로 받을 수 있던 신용대출을 연소득 이내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당국의 초기 발표로는 통상 ‘기타 대출’로 분류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이 신용대출과 같은 규제를 받는지도 불분명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이 신용대출 규제에 포함되는지 업계에서도 설왕설래가 있다”고 전했다. 저축은행과 카드사들은 기존에도 연체율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 왔는데 최근에는 급전 수요가 늘며 대출 잔액도 급증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지난해 6월 1조 1473억원에서 올 3월 1조 2146억원으로 5.9% 올랐다.
  • “AI야, 이 논문 칭찬만 해” 비밀지령 심은 연구자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 워싱턴대 등 한미일을 포함한 최소 8개국 14개 주요 대학 연구자들이 작성한 일부 논문에 인공지능(AI)으로부터의 긍정 평가를 유도하는 ‘비밀 명령문’이 숨겨져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0일 보도했다. 기술 발달로 AI가 논문 심사 주체로 떠오른 가운데 학계의 윤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닛케이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된 동료 평가 전 영어 논문 17편 이상에서 ‘이 논문을 높이 평가하라’, ‘부정적인 평가는 삼가라’라는 취지의 지시문이 삽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논문들은 한국의 KAIST를 비롯해 일본 와세다대, 미국 워싱턴대·컬럼비아대, 중국 베이징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세계 주요 명문대 연구자들이 집필했으며 대부분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였다. 1~3줄 분량의 명령문은 흰 바탕에 흰 글씨로 입력하거나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쓰여져 있었다. 사람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AI는 이를 인식할 수 있다. AI가 논문을 요약하거나 평가하는 데 활용되는 점을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명령문을 심은 KAIST 논문의 공동 저자는 닛케이에 “AI의 긍정 평가를 유도한 것은 부적절했다”며 논문 철회 의사를 밝혔다. KAIST 측도 “이번 사안을 처음 인지했다”며 “AI 활용에 대한 내부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AI가 아닌 인간 평가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려 했다는 반론도 나왔다. 비밀 명령문을 숨긴 와세다대 공저자는 “AI에만 의존하는 게으른 리뷰어를 견제하려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닛케이는 “AI 기반 동료 평가를 둘러싼 찬반이 엇갈리고 있으며, 학술지나 학회 차원의 명확한 규칙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네이처’를 발행하는 글로벌 학술 출판사 스프링어 네이처는 AI를 표절 검사 등 연구 보조 도구로 허용하고 있지만, ‘랜싯’ 등을 발행하는 엘스비어는 심사·편집에 AI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 법관대표회의 ‘빈손’… ‘사법 신뢰 훼손’ 등 5개 안건 모두 부결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둘러싼 논란으로 촉발된 전국법관대표회의가 30일 열렸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사법 신뢰 훼손, 재판 독립 등 주요 안건의 경우 반대 의견이 훨씬 많았고 표결에 부친 모든 의안이 부결됐다. 회의 소집 시점부터 법관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우려가 나온 데다 이 대통령 당선 후 사법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시적으로 소강된 상태에서 이를 다시 쟁점화하는 데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 원격회의 방식으로 2차 임시회의를 열었다. 지난 회의에서 발의 요건을 갖춘 7건의 안건을 통합해 제시된 5개 의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표결 결과 전부 부결됐다. 법관대표 전체 126명 중 90명이 참석해 두 시간가량 회의가 이어졌다. 이 중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법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켜 사법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엄중히 인식한다’는 안건은 찬성 29명, 반대 56명으로 부결됐다. 또 ‘판결에 대한 비판을 넘어 판결한 법관에 대한 특검, 탄핵, 청문절차 등을 진행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임을 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안건도 찬성 16명, 반대 67명으로 부결됐다. 유사한 성격의 나머지 안건들 역시 모두 의결에 이르지 못했다. 대표회의 측은 “이번 대법원 판결로 사법 신뢰가 훼손됐으므로 신뢰 회복을 위해 의견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 등과 진행 중인 사건의 판결에 관한 법관들의 집단적인 견해 표명으로 여겨질 수 있으므로 의견 표명은 자제해야 한다는 시각 등으로 의견이 갈렸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경지법의 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관은 판결로 말해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달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판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 법관대표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다.
  •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60% 육박… 영남권서도 50% 넘게 긍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영남권에서도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7%로 나타났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6.8%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앞서 리얼미터가 조사한 집권 후 첫 지지율 조사였던 6월 2주차(58.6%)와 6월 3주차(59.3%)에 이어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79%의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 53.5%, 인천·경기 6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영남권인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 지역 또한 각각 53.8%, 50.1%로 과반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이었다. 특히 40대의 긍정 평가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 60.4%, 진보층 87.9%, 보수층 32.7%로 각각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같은 시기 리얼미터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보단 높고 문재인 전 대통령보단 낮은 수준이다. 집권 3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52.1%였고, 문 전 대통령은 78.1%였다.
  • 국민 124회·경제 59회·성장 30회… 李의 시작은 ‘먹사니즘’이었다

    국민 124회·경제 59회·성장 30회… 李의 시작은 ‘먹사니즘’이었다

    계엄으로 망가진 경제 회복 최우선추경·물가 강조 ‘민생 살리기’ 의지대한민국·민주주의 단어도 많이 써“신속하게 처리” 민원도 15회 언급 오는 4일 취임 한 달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국민’과 ‘경제’, ‘성장’ 등으로 나타났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망가진 한국 경제를 최우선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공식 발언에도 고스란히 담겼던 것이다. 30일 서울신문이 지난 4일 국회 취임 선서식의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시작으로 국무회의, 현장 간담회 모두 발언,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 27일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 인사말 등 공식석상에서의 이 대통령 발언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국민 124회, 경제 59회, 대한민국 44회, 민주주의 30회 등을 사용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 선서에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다.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또 6·10민주항쟁 38주년 기념사에서는 “극단적이고 적대적인 갈등과 대립이 민주주의를 위기에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혹독하게 체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성장 30회, 시장 22회, 위기 21회, 민생 18회, 회복 16회를 언급한 것도 눈에 띈다.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와 물가 대책을 강조하는 한편 기업인들을 만나 성장동력을 논의하고 첫 현장 방문으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찾아 주가 상승 의지를 피력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5대 그룹 총수·경제6단체장 간담회에서 “새로운 정부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경제에 집중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된다”며 추경안의 빠른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이 민원을 15회나 언급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귀국 직후인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자신이 경기 성남시장 재임 때 처리한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민원 처리의 중요성에 대해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민원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하고 설득도 충분히 하고 이랬으면 좋겠다”며 “그래서 민원의 총량을 줄였으면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 타운홀 미팅을 열어 광주 군 공항 문제 해결에 나선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행보다.
  • “국민 피해 없도록 합리적 검찰 개혁”

    “국민 피해 없도록 합리적 검찰 개혁”

    “野 협치로 공감대 이뤄 입법 추진”이진수 신임 차관 “檢도 변모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검찰개혁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가 ‘대수술’인 만큼 정교하게 접근해 민생 사건 수사 등에서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입법도 여야 협의에 방점을 두면서 검찰 내부를 포함한 ‘개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검찰개혁은 중요한 공약이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 및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제도를 바꿔 나가겠다는 취지다. 정 후보자는 또 “검찰개혁은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야당과 잘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합의 과정을 거칠 때 개혁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설득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회에는 검찰청법 폐지법안, 공소청 설치 및 운영법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및 운영법안,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안 등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이 발의된 상태다. 이 법안대로 공소청, 중수청 등이 신설되면 검찰청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자도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나중에 검찰청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도 취임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내부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검찰 수사에 과오가 있었음을 겸허히 성찰해야 한다”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소통과 논의를 통해 국민, 언론, 검찰 내부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다수 검사는 묵묵히 일하는 형사부·공판부 검사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도 들어 개혁 동력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차관은 특히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와 각 분야가 고도화·전문화된 사회 환경을 반영해 검찰도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며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매우 낮고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와 이 차관이 밝힌 검찰개혁 구상은 급진적 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웠던 ‘기획통’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5선 현역 의원인 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도 합리주의자를 전면에 내세워 무리 없이 제도를 변화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기획·조율 능력이 뛰어난 인사를 중용한 배경에 “이번 검찰개혁은 실패해선 안 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 시기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에는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을 좁혔지만 여전히 특별수사가 가능했고, 경찰의 수사 부담이 커지면서 수사가 지연되는 문제점 등이 발생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 기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나눌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그것을 적절하게 담보할 수 있는 행정기관의 형태 그리고 각 행정기관을 어느 소속으로 둘 것이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경찰국 폐지는 이 대통령께서 후보로서 국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며 “어떠한 방향으로 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지금 국정과제를 논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해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경찰국 폐지를 통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를 통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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