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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죽는다” 자백 강요한 ‘형사 누나’ 비구니... 첫 단추 잘못 꿰 미궁속으로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죽는다” 자백 강요한 ‘형사 누나’ 비구니... 첫 단추 잘못 꿰 미궁속으로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유일한 증거는 범행현장 ‘쪽지문’法 “그것만으로 범인 단정 못 해”춘천지법 형사 2부(부장 이다우)는 2017년 12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모(당시 50세)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2년 만에 극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기 미제 사건이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는 순간이었다. 재판부는 “지문감정 결과 정씨가 해당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범행과 무관하게 지문이 남겨졌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즉,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범죄 증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범행 현장에서 나온 유일한 증거 ‘1㎝ 쪽지문’(조각 지문)이 과학수사의 발달로 범인을 가리켰지만 확정 짓는 데 실패했다. 사건은 2005년 5월 1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정오쯤 강원도 강릉 산골 마을인 구정면 덕현리에 사는 장모(당시 69세) 할머니가 자택에서 손과 발이 묶여 살해된 채 발견됐다. 할머니는 혼자 살고 있었고, 숨진 할머니를 발견한 것은 이웃 주민이었다. 이웃 주민은 경찰에게 “현관문과 안방 문이 열린 채 TV 소리가 들리는데도 인기척이 없어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장씨 할머니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얼굴은 포장용 노란색 테이프로 칭칭 감겼고, 손과 발은 전화선 등으로 묶여 있었다. 안방 장롱 서랍은 모두 열려 있었다. 금반지 등 78만원 상당의 귀금속은 사라졌지만 30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과 도장, 현금 등은 그대로 있었다. 부검 결과 장 할머니의 사인은 기도 폐쇄와 갈비뼈 골절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인이 포장용 노란색 테이프로 얼굴을 감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한 뒤 저항하는 장 할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았다. 목격자는 없었고, 테이프에 찍혀 있는 쪽지문이 발견됐다. 1㎝ 크기의 지문이 유일한 증거였다. 경찰은 저항하는 할머니의 얼굴을 테이프로 칭칭 감으면서 속지가 잘 떨어지지 않자 장갑을 벗은 뒤 맨손으로 떼는 과정에서 범인의 지문이 찍힌 것으로 추정했다. 목격자도, 폐쇄회로(CC)TV도 없었지만 쪽지문으로 금세 범인이 잡힐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한 달 뒤 한 이웃 주민이 “내가 범인”이라고 나섰다. 비구니 ‘애먼’ 이웃에 미신 꾸며 자수 강요검찰 송치 후, 그 이웃 “범인 아냐” 번복비구니의 정체는 담당 형사의 ‘친누나’그는 장 할머니와 수양딸처럼 친하게 지내던 이웃 여성 박모(당시 45세)씨였다. 박씨는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죽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자백은 사건의 정황과 전혀 들어맞지 않았다. 범행 당일 행적도 횡설수설했다. 범행할 때 썼다는 도구도 달랐다. 그는 “훔친 귀금속은 집 앞 밭에 버렸다”고 했으나 아무리 뒤져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자 박씨는 덜컥 겁이 났는지 “나는 할머니를 죽이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3차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도 혐의는 드러나지 않았다. 그가 허위 자수한 이유와 배후는 황당하고 어처구니없었다. 사건 며칠 후 한 비구니 스님이 박씨를 찾아왔다. 스님은 “죽은 이 집 할머니가 당신 막내아들을 노린다”면서 “당신이 경찰서에 찾아가 범인이라고 자수하지 않으면 아들이 죽을 것이다”고 했다. 박씨는 안절부절못했다. 결국 경찰서를 찾아갔으나 아무런 대비 없이 허위 자백하다 보니 뒤엉켜버린 것이다. 충격적인 것은 여승의 정체가 사건 담당 형사의 친누나라는 것이다. 당시 경찰이 ‘면식범에 의한 범행’에만 집중해 박씨를 용의자로 보고 여승인 형사의 누나를 동원해 억지 함정수사를 벌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담당 형사들은 아직도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제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증거는 쪽지문뿐, 당시 과학수사는 걸음마 수준이었다. 뚜렷하지 않은 융선(지문 돌기)을 선명히 분석하지 못했다. 현미경 등으로 분석하는 당시 방식으로 지문의 끊긴 점과 곡선 등 13가지 특징점을 찾아 범인을 지목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미지 보정 기술과 원본 데이터베이스(융선 특징 좌표화)의 해상도도 지금보다 훨씬 떨어졌다. 지문검색 소프트웨어 기술도 많이 부족했다. 이처럼 지문이 증거능력을 상실한 채 10년 넘게 미제로 묻혔던 사건을 부활시킨 건 과학수사의 발전이었다. 지문을 해독하고 범인을 특정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고해상도 스캐너가 도입되고, 지문의 융선 특징을 좌표화하는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됐다. 감정 장비의 성능과 감정관들 능력도 향상됐다. 과학수사 발달로 쪽지문 주인 찾았지만검찰 “1, 2심 번복 어렵다” 상고 포기또다시 미궁에 빠지자 유족들 ‘눈시울’그 결과 오래전 쪽지문의 주인을 찾아냈다. 인근 도시 동해시에 사는 정씨였다. 과거에 절도 전과도 있고,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였다.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도 그의 진술은 모두 거짓이었다. 살인 사건이 발생하던 시간에 그는 “동해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그 또한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렇지만 정씨는 강력 반발했다. 그는 “(쪽지문이 나온) 테이프는 낚시할 때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에 싣고 다니다 잃어버린 것이다”면서 “나는 강릉에 가 본 적도 없다.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근거 없이 범인으로 몰았다”고 항변했다. 경찰은 현장의 쪽지문이 지문자동검색시스템(AFIS)을 통해 정씨의 왼쪽 가운뎃손가락 융선과 일치한다며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했지만 1심부터 무너졌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가운데 배심원 9명 중 8명도 무죄로 판단했다. 정씨는 곧바로 석방됐다. 검찰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을 진행한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2018년 10월 “정씨의 쪽지문이 범행 현장에서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1심이 내린 판단은 적법하다”고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심 선고 직후 정씨는 “죄가 없으니까 무죄 판결이 난 것 아니겠나. 나는 모르는 사건”이라며 황급히 법정을 떠났고, 장 할머니 가족들은 한동안 법정을 떠나지 못한 채 눈시울만 붉혔다. 할머니 가족은 “비명에 가신 어머니의 한을 풀지 못해 너무 억울하다”며 “지문이 범인을 지목했는데 이제 와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검찰은 “1, 2심 판단을 번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밝힌 뒤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후 장 할머니 살인사건은 ‘1㎝ 쪽지문’ 외에 지금까지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아 사건 발생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영구 미제로 남아 있다.
  • 트럼프-시진핑 두 맹수 사이 한국의 전략은? APEC 정상회의 결산 [시냅스]

    트럼프-시진핑 두 맹수 사이 한국의 전략은? APEC 정상회의 결산 [시냅스]

    “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만 보면 200점, 전체적으로는 90점 정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등 외교 성과를 두고 이같이 평가했다. 조 위원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을 벌여야 했다”며 “30년간의 숙원이었던 핵추진 잠수함과 농축 재처리 문제의 입구를 열고, 경제적으로도 감당 가능한 수준의 합의를 끌어낸 것은 ‘90점짜리 성과’였다”고 호평했다. 1. 불리했던 관세협상…차선의 결과 조 위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이번 한미 관세협상이 애초에 ‘불리한 게임’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칼자루는 트럼프 대통령이 쥐고 있으니 (우리로선) 어쩔 수 없다”며 “전 세계 GDP의 25%를 차지하는 미국이 수출을 막고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는 경제에 직격탄을 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그럼에도 한국이 차선의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현찰 3500억 달러(약 509조원) 선불을 얘기했다”며 “최종 합의는 연간 최대 200억 달러(약 29조 9500억원)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미국 조선업 투자)는 우리 기업이 주도하고 대출 보증까지 들어가는 것”이라며 “처음에 트럼프가 얘기했던 황당한 조건은 아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터프가이’로 지칭한 것을 두고는 “(한국이 협상과정에서) 잘 버텼다는 얘기”라고 풀이했다. 조 위원은 안보 분야에서의 성과도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30년간의 숙원인 핵추진 잠수함과 우라늄 농축·재처리 문제의 ‘큰 입구’를 열었다는 점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그는 “공개적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요구한 것에 정말로 놀랐다”며 “아직 완벽한 건 아니지만 한발 다가갔고, 이건 정말로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해서도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전작권 환수는 훌륭한 일’이라 그랬는데, 사실상 동의한다는 얘기”라며 “안보 분야는 동맹 현대화까지 포함해서 상당히 만족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2. 한중·한일 정상회담도 ‘성공적’ 조 위원은 이번 APEC 외교 성과의 배경에 ‘국익 중심 실용주의’라는 외교 노선의 변화가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전략은 우리를 중심으로 놓고, 경제가 필요하면 미국과도 협력하고 안보가 필요하면 중국과도 협력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일본과의 관계 설정 역시 성공적이었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중국, 일본과 지금 싸워야 될 이유가 없다”며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동병상련인데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는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에서는 냉정하게 필요하면 악마하고도 손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입장에서도 한국 손을 안 잡을 이유가 없다”며 “북한도 관리하지만 한국도 관리하겠다는 것이고, 양측이 케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진 중일 정상회담에 관해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내부의 지지 기반을 강화해야 하기 위해 (일부러) 시 주석에게 민감한 주제인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3. “승자가 없는 게임”…대등해진 미중 관계 조 위원은 현재의 미중 관계가 과거 트럼프 1기와는 질적으로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1기 때는 시진핑이 ‘을’이었고 시키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그동안 중국이 약점을 보완하고 내구력을 키웠다”며 “미국산 대두(콩) 수입 중단 하나만으로도 트럼프가 시름하고, 희토류 수출 통제에 바로 굴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의 미중 구도를 ‘승자가 없는 게임’으로 규정했다. 조 위원은 “지금은 거의 싸움에서 대등해졌는데, 한쪽이 이기면 한쪽은 치명상”이라며 “(무역 전쟁에서) 트럼프가 중국한테 지면 끝나는 것이고, 시진핑은 미국한테 밀리면 권력이 더 흔들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기에 상황 관리밖에 안 되는 것이고, 지지부진하게 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4. 문화 강국 위상 확인하는 계기로 조 위원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신에서 제기된) 시설의 불편이 있었지만, 굳이 경주를 APEC 장소로 택한 것은 ‘트럼프 금관 선물’이 상징하듯 문화의 원천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며 “경주는 신라라는 개방적인 세계 국가의 상징이며, 그 향기를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포함한 21개 회원국 정상의 합의문인 ‘경주선언’에서는 APEC의 상징적 문구인 ‘다자무역 체제 지지’라는 표현은 이례적으로 빠졌지만, 문화창조산업 협력 필요성이 처음으로 명문화됐다. 조 위원은 “이 부분은 특히 우리가 주도적으로 넣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경제는 10위권, 국방력은 5위권이지만, 문화는 1위권”이라며 “(이번 APEC에서) 문화 강국 위상을 보여주는 마케팅에 충분히 성공했다”고 총평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F학점 국감에서 생존한 천하람의 A+성적표 [주간 여의도 Who?]

    F학점 국감에서 생존한 천하람의 A+성적표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서른 넷에 여의도에 처음 발을 디딘 초선 천하람(39) 개혁신당 의원이 두 번째 국정감사를 7일 마무리했다. 선배 의원들이 ‘쇼츠 중독’에 빠져 앞다퉈 국감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광풍에서도 차분하게 정책 역량을 증명하는 3주의 시간을 보냈다. 개혁신당 원내대표인 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위법한 정책이라는 게 핵심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천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해당 문제를 꺼냈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은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그 직전 달(10·15 부동산 대책은 9월)을 포함해 3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정부는 8월까지 통계만 반영했다. 천 의원의 선택은 위법한 처분은 행정소송으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천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9월 통계를 기준으로 했다면 규제대상이 될 수 없었던, 서울 도봉·강북·중랑·금천구, 경기 의왕시, 수원 장안·팔달구, 성남 중원구 등의 주민들은, 정부의 이 위법한 처분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LTV·DTI 등 대출 제한, 세금 중과 등 막대한 재산권의 제한을 받게 됐다”며 “정부의 위법한 처분으로 부당한 재산권 침해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10·15 정책을 ‘부동산 계엄’이라고 비판해온 ‘강북 무주택 30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위헌소송을 준비 중인데 천 의원의 행정소송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 중이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행정절차의 위법성을 지적해 실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스마트한 천하람다운 정치”라고 말했다. 관봉권 띠지 공개 직접 아이디어“이해력, 흡수력에 연출력도 탁월”‘민주당보다 천하람이 더 밉다’던국민의힘 의원들도 분위기 반전천 의원은 지난달 20일 한국은행 국감에서도 ‘히트’를 쳤다. 막말과 억지로 쇼츠 조회수를 올리는 ‘히트’가 아니라 여권이 상설특검 가동을 예고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압수한 현금 뭉치에서 한국은행 마크가 찍힌 관봉권 띠지를 수사관이 분실했다는 것이고, 여권에서는 검찰이 해당 수사를 뭉갰다는 의혹을 제기 중이다. 지난달 법제사법위에서는 백해룡 경감이 “띠지가 있으면 반드시 서명되기 때문에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1000원짜리 지폐를 1000장 묶은 관봉권 뭉치를 들어 보이며 “국회가 가짜 뉴스 생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해서 시중은행 관봉권을 직접 인출해왔다”며 “관봉권이라는 것을 잘못 들으면 정부 기관에서만 쓰는 것 같지만 개인이나 기업도 이처럼 받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의원의 질의에 한은 발권국장은 “띠지에는 (어떤 은행에서 어떻게 유통됐는지) 그 정보는 없다”고 답했고, 이창용 한은 총재도 ‘한은이 관봉권 묶음이 어디로 가는지 기록하느냐’는 천 의원의 질의에 “안 한다”고 했다. 천 의원은 “백해룡 경감처럼 관봉권 띠지가 있다면 반드시 돈이 어디로 가는지 찾아낼 수 있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럼 우리도 구할 수 있습니까.” 기재위 국감에 관봉권 실물이 나온 건 천 의원의 이 한마디 덕분이었다. 천 의원이 의원실 국감 준비 과정에서 그럼 우리도 직접 구해보자라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천 의원은 국감마다 질의서를 논문처럼 쓰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한 보좌진은 “흡수력, 이해력은 물론이고 연출력까지 어마어마하다”고 평가했다. 주 질의 ‘7분 시나리오’ 구성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천 의원이 기재위 국감에서 정부·여당을 누구보다 곤혹스럽게 하자 옛 친정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국민의힘이 여당이던 지난해 천 의원은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에서 활동했는데 당시 모 국민의힘 의원은 천 의원에게 “민주당보다 천하람이 더 밉다”고도 했다. 반면 기재위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루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존경하는 천하람 의원”이라고 부르거나 따로 천 의원실 보좌진들의 간식까지 챙겨준다고 한다. 2020년 보수대통합 촉진대구 출신으로 ‘순천행’ 결단개혁신당 생존 위협은 ‘현재진행’2020년 여의도 정치를 시작한 천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보수대통합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천하람의 ‘젊은보수’, 김재섭의 ‘같이오름’ 등이 청년 보수정당 창당 움직임이 보수 진영 기성세대들을 움직였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옛 바른정당) 등이 하나의 당으로 총선을 치르는 데 한몫했다. 대구 출신의 천 의원은 전남 순천을 택했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순천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2주에 한 번씩 순천을 향한다.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천 의원의 비례대표 2번 공천을 강력 제안했다. ‘동탄맨 이준석’의 당선이 불투명했던 만큼 개혁신당의 생존에는 천하람의 국회 입성이 필수라는 취지였다. 22대 국회에서 거구 그룹으로 분류되는 천 의원은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위고비가 입소문을 탈 때도 자신의 ‘정치적 추구미’와는 맞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지난해 12·3 계엄의 밤에 자신의 몸으로 국회 담을 넘기 어려웠는데 시민들의 도움으로 담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운영위의 ‘배치기’ 사태와 관련해선 이날 한 라디오에서 “육중한 것으로는 제가 국회의원 최상위권인 건 맞다”고 말했다. 큰 선거마다 생존을 위협 받는 작은당의 숙명은 천 의원에게도 예외가 없다. 3석의 개혁신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생존 시험대에 서게 된다. 지난 6월 대선에서 2차 생존에 성공한 개혁신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23대 총선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그의 과제다.
  • “헤이수스·패트릭 중 교체 미정”…‘가을야구 탈락’ kt, LA 다저스 우완 사우어 영입

    “헤이수스·패트릭 중 교체 미정”…‘가을야구 탈락’ kt, LA 다저스 우완 사우어 영입

    프로야구 kt 위즈가 가을야구에 오르지 못한 설움을 풀기 위해 외국인 투수를 발 빠르게 영입했다. 주인공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10경기 2승1패를 기록한 우완 맷 사우어(26)다. kt 관계자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 외국인 투수 사우어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기존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패트릭 머피 중 어느 선수를 교체할지 정하지 않았다. 전력 보강 차원으로 우선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어는 올해 다저스에서 MLB 10경기(선발 1경기)를 소화하며 29와 3분의2이닝 2승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18경기 중 17경기를 선발로 뛰면서 83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5.86의 성적을 남겼다. 2017 MLB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된 사우어는 2024시즌이 되어서야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아 불펜으로만 뛰었다. 그해 그는 14경기 16과 3분의1이닝 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마친 사우어는 지난 5일 방출됐다. kt에 따르면 사우어는 최고 시속 150㎞ 중반대의 직구와 컷 패스트볼, 싱커,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을 구사한다. 나도현 kt 단장은 “사우어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구위형 투수다. 선발진의 중심을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패트릭으로 교체한 뒤 좌완 헤이수스, 우완 패트릭 체제로 외국인 선발진을 운용했다. 헤이수스는 32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남긴 성적(30경기 13승11패 자책점 3.68)보다 떨어졌다. 패트릭은 15경기 3승3패 자책점 3.12로 활약했고 시즌 막판 구원 등판하기도 했으나 kt가 6위로 포스트시즌에서 낙오되는 걸 막지 못했다. kt가 가을에 야구를 하지 못한 건 6년 만이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에이비프로바이오 거래대금 374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에이비프로바이오 거래대금 374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1억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코스닥 종목 중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319원이며, 거래대금은 37,480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4.13%를 차지하고 있다. PER은 -1.48, ROE는 -13.57로 나타나며, 재무 지표는 다소 부정적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은 거래량 30,905,236주로 2위를 기록했고, 주가는 379원으로 거래대금은 12,421백만원이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은 약 3.41%이며, PER 0.36, ROE -18.03으로 재무 상태는 부진하다. 경남제약(053950)은 29,537,461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주가가 894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등락률은 +5.92%이며, YTN(040300)은 +19.72%로 급등세를 보이며, 27,102,973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플루토스(019570)는 23,950,244주의 거래량과 +20.07%의 등락률을 보인다. 소프트센(032680)은 +6.92%, 19,382,918주의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싸이닉솔루션(234030)은 16,471,814주의 거래량으로 +22.86%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노타(486990)는 +16.78%로 15,434,364주의 거래량을 보인다. 한편, 고영(098460)은 거래량 14,728,622주를 기록하며 -5.4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휴림로봇(090710) ▼9.67%, 더블유에스아이(299170) ▼0.90%, 대한광통신(010170) ▼3.43%, 케이이엠텍(106080) ▼6.88%, 재영솔루텍(049630) ▼5.13%, 피아이이(452450) ▲0.65%, 율호(072770) ▲3.96%, 컴퍼니케이(307930) ▲10.91%, 케이쓰리아이(431190) ▲0.88%, 이노테크(469610) ▲300.00%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싸이닉솔루션과 노타가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22.86%의 상승률과 함께 158,669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약 6.80%로 나타났다. 노타 역시 +16.78% 상승하며, 거래대금은 858,022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6.98%에 해당한다. 반면, 하락률이 큰 종목으로는 고영과 휴림로봇이 있다. 고영은 -5.42% 하락하며 거래대금은 282,659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2.17%를 차지하고 있으며, 휴림로봇은 -9.67% 하락하며 거래대금이 84,902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약 1.13%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코스닥 시장은 상승과 하락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싸이닉솔루션과 노타 등의 종목이 높은 거래대금과 함께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11월 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1월 7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억 4845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960조 9925억 원에 이른다. 24시간 등락률은 -1.73%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1시간 등락률은 0.11%로 소폭 상승하여 단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엿보인다. 거래량은 97조 9337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의 현재가는 487만 2274원이며, 시가총액은 588조 680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2.63%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1시간 등락률은 0.05%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55조 35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플은 3243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94조 9345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5.70%로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1시간 등락률은 0.35%로 반등의 조짐을 보인다. 거래량은 7조 7754억 원이다. 비앤비는 140만 6439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93조 7194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2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87%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거래량은 4조 3085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22만 8590원으로 -3.4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6조 4895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16원에 거래되며 -1.09%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269억 원이다. 도지코인은 239원으로 -1.80%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36조 2703억 원이다. 같은 시각 에이다는 786원으로 -0.61%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3097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5만 6291원으로 -5.74%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8004억 3182만 원이다. 체인링크는 2만 1783원으로 -1.19%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15조 1800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69만 9861원에 거래되며 -1.29% 하락했다. 같은 시각 지캐시는 84만 5210원으로 18.48% 상승하여 강력한 상승세를 보인다. 시가총액은 13조 7653억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397원으로 -2.20%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2조 7739억 원이다. 레오는 1만 3474원으로 -2.92% 하락했고, 수이는 2915원으로 -2.12% 하락했다. 거래량은 1조 5486억 원이다. 헤데라는 242원으로 -4.2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0조 2926억 원이다. 아발란체는 2만 3953원에 거래되며 -1.2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서 반등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시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 [서울데이터랩]원익IPS 7.95% 하락하며 하락폭 두드러져

    [서울데이터랩]원익IPS 7.95% 하락하며 하락폭 두드러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은 현재가 53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56%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285,186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14.44%이다. PER은 302.15배, ROE는 29.52%로 나타나며, 거래량은 244,718주로 기록되고 있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현재가 151,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4.11%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148,169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12.81%로 나타난다. PER은 -191.29배, ROE는 -6.26%로 재무지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261,005주로 기록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4.72%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94% 하락했다. HLB(028300)는 6.44% 하락으로 하락폭이 크며, 펩트론(087010)은 3.37%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49% 하락하고 있으며, 리가켐바이오(141080)는 2.74% 하락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3.51% 하락, 파마리서치(214450)는 0.10% 상승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리노공업(058470) ▼4.34%, 보로노이(310210) ▼0.49%, 코오롱티슈진(950160) ▼4.07%, 케어젠(214370) ▼0.94%, 이오테크닉스(039030) ▼4.36%, 원익IPS(240810) ▼7.95%, 디앤디파마텍(347850) ▼2.84%, 클래시스(214150) ▼2.50%, 로보티즈(108490) ▲1.39%, 셀트리온제약(068760) ▼4.95%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며, 특히 원익IPS와 셀트리온제약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펩트론과 로보티즈는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량 1위 삼성전자 거래대금 1조 4천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량 1위 삼성전자 거래대금 1조 4천억원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가 1,445만8,261주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97,300원이며, 거래대금은 1조 4,243억원에 달한다.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약 24.73%로 높아 시장의 집중적인 매수·매도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PER은 21.73, ROE는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인다. 대한전선(001440)이 1,144만1,178주 거래되며 거래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가는 24,650원, 거래대금은 2,915억 4,700만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6.34%에 이르러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ER은 158.01, ROE는 5.85로, 재무 상태는 다소 불안정하지만, 거래량이 많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원전선(006340)은 현재가 3,940원으로 1.29% 상승하며 7,780,065주의 거래량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62,400원으로 2.80% 상승, 거래량은 7,404,994주에 이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11,080원에 거래되며 19.14%의 급등을 보이며 6,054,978주가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6,800원으로 3.15% 하락, 5,128,148주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06800)은 22,900원으로 3.17% 하락, 4,575,101주가 거래 중이다. 에이프로젠(007460)은 현재가 622원으로 7.72% 하락, 4,373,002주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44,000원으로 4.56% 하락, 거래량은 4,312,306주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25,750원으로 1.53% 하락, 3,824,814주의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동양(001520) ▼3.04%, 디아이씨(092200) ▼4.31%, 한온시스템(018880) ▲1.79%, HJ중공업(097230) ▼7.64%, 일동제약(249420) ▼6.05%, SK하이닉스(000660) ▼2.53%, 삼성공조(006660) ▲9.16%, 삼성전자우(005935) ▼2.86%, 신성이엔지(011930) ▼4.40%, 금호타이어(073240) ▼1.51%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삼성공조가 각각 19.14%, 9.1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경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92.36%로, 시장에서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에이프로젠과 HJ중공업은 각각 7.72%, 7.64%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두 종목 모두 거래대금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며, 일부 종목에서의 급등락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AI 시대, 기업 PR 전략의 방향은?…한국광고주협회 ‘2025 홍보전략워크숍’ 개최

    AI 시대, 기업 PR 전략의 방향은?…한국광고주협회 ‘2025 홍보전략워크숍’ 개최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노승만)는 오는 13일 인공지능(AI)시대의 기업 홍보(PR) 전략 방향을 모색하는 ‘2025 홍보전략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기업 홍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의 대중화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업 PR 전략과 대언론 관계, 위기관리 등 실무에 밀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언론사, 언론중재위원회, 기업 위기관리 전문가,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석호 동아닷컴 대표는 ‘포털에서 AI로, 디지털 미디어 전환 시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AI 플랫폼이 선호하는 뉴스 콘텐츠의 특성과 기업 홍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오상헌 한국경제신문 산업부장은 ‘기자는 어떤 홍보맨에 열광하나?’라는 주제로, 기자와의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한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낯선 분노의 시대, 기업 위기관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를 통해 SNS 시대의 감정적 반발과 위기 확산 양상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제안한다.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조정본부장은 ‘유사언론 법적 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업을 괴롭히는 유사언론 행위의 유형별 대응 전략과 언론중재제도 활용법을 설명한다. 이종혁 공공소통연구소 소장(광운대 교수)은 ‘ESG 맥락 기반 기업 PR 캠페인’을 통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이명진 한국광고주협회 경영전략팀 팀장은 “AI가 미디어 생태계를 급변시키는 시대를 맞아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은 홍보 담당자들에게 시대적 통찰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업 홍보 담당자만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광고주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데이터랩]이노테크 251.02%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이노테크 251.02%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7일 오전 9시 15분 이노테크(469610)(001234)가 등락률 +251.02%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노테크는 개장 직후 5분간 2,576,969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36,900원 오른 51,600원이다. 한편 이노테크의 PER은 55.90으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19.66%로 수익성이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 이어 상승률 2위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현재가 409원으로 주가가 29.84%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소프트센(032680)은 현재 313원으로 20.38% 폭등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률 4위 태성(323280)은 16.40% 급등하며 3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13.90%의 상승세를 타고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잉글우드랩(950140)은 현재가 14,700원으로 12.04% 급등 중이다. 7위 알파칩스(117670)는 현재가 10,020원으로 10.35% 상승 중이다. 8위 에스아이리소스(065420)는 현재가 270원으로 10.20% 상승 중이다. 9위 다보링크(340360)는 현재가 1,288원으로 9.90% 상승 중이다. 10위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는 현재가 6,570원으로 9.50%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신테카바이오(226330) ▲8.47%, 코스메카코리아(241710) ▲7.37%, 싸이닉솔루션(234030) ▲7.20%, 엑시온그룹(069920) ▲6.98%, 젬백스(082270) ▲6.82%, 경남제약(053950) ▲6.75%, 포인트모바일(318020) ▲6.35%, YTN(040300) ▲6.29%, 케이바이오(038530) ▲6.13%, 노타(486990) ▲5.53%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1월 7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개장 5분 만에 10.49%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현재가는 98,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50% 하락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거래량은 2,488,211주를 기록했으며, 시가는 96,400원이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0.17%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13% 하락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4위 NAVER(035420)는 개장 초반부터 0.57%의 하락률로 하락 중이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은 2.03% 하락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에코프로(086520)는 등락률 0.00%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위 고영(098460)은 3.73%의 등락률로 주가가 하락 중이다. 8위 삼성SDI(006400)는 1.24%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위 현대차(005380)는 1.67% 하락하며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10위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하락률 3.58%로 주가가 다소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도 디앤디파마텍(347850) ▲1.17%, 카카오(035720) ▲1.48%, 에이피알(278470) ▲0.21%, 삼성중공업(010140) ▼0.76%, 로보티즈(108490) ▼0.93%, 알테오젠(196170) ▼1.28%, 한국전력(015760) ▼1.41%, HLB(028300) ▼1.88%, 더존비즈온(012510) ▼5.25%, HJ중공업(097230) ▼6.37%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아스 13.69%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코아스 13.69% 급등…실시간 상승률 1위

    7일 오전 9시 10분 코아스(071950)가 등락률 +13.69%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코아스는 개장 직후 5분간 22,934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25원 오른 5,190원이다. 한편 코아스의 PER은 -1.00으로 수익성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ROE는 -146.02%로 수익성이 낮다고 나타난다. 이어 상승률 2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현재가 10,560원으로 주가가 13.55%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삼성공조(006660)는 현재 16,410원으로 11.33% 급등하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상승률 4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9.15% 상승하며 3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아모레퍼시픽(090430)은 7.50%의 상승세를 타고 12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방림(003610)은 현재가 5,070원으로 7.19% 상승 중이다. 7위 콘텐트리중앙(036420)은 현재가 9,330원으로 6.26% 상승 중이다. 8위 GS리테일(007070)은 현재가 19,600원으로 6.00% 상승 중이다. 9위 DL이앤씨우(37550K)는 현재가 22,250원으로 5.70% 상승 중이다. 10위 아모레퍼시픽우(090435)는 현재가 43,500원으로 4.95%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 ▲4.80%, 남선알미우(008355) ▲4.61%, DL우(000215) ▲4.46%, 아모레퍼시픽홀딩스3우C(00279K) ▲4.23%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머무는 경기, 빛나는 인물, 성장하는 미래” 경기도 문화·예술·관광정책 새 길 제안

    이한국 경기도의원 “머무는 경기, 빛나는 인물, 성장하는 미래” 경기도 문화·예술·관광정책 새 길 제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은 6일(목)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일괄질문)을 통해 경기도 문화ㆍ예술ㆍ관광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체류형 웰니스 관광 육성 ▲인물문화 정책 다변화 ▲경기북부 공립 예술고 설립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안했다. 먼저,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풍부한 문화ㆍ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는 미흡하다”며 “이제는 찾기만 하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고 치유받는 웰니스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간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경기도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왔음을 언급하며 올해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숙박 인프라 확충과 공공 야영장 확대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정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 인물문화 정책과 관련해 “정조ㆍ다산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경기도 곳곳에서 탄생한 개혁지식인과 사상가를 조명해야 한다”며 특히, 파주 율곡 이이 선생을 중심으로 경기 전역의 역사철학을 아우르는 ‘경기도 대표 인물문화 브랜드’ 육성을 제안했다. 또한, 이 의원은 “율곡의 유적지를 역사문화벨트로 조성하고 율곡문화제를 경기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격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파주시에서 추진 중인 ‘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에 대해 “율곡정신문화진흥원은 율곡 선생의 사상과 철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교육ㆍ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문화정책의 다양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경기북부 교육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경기도 4개 예술고 가운데 북부권은 고양예술고 단 한 곳뿐”이라며 “북부 학생들에게 균형적인 예술 진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립예술고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남양주, 구리, 양주, 파주 등 경기북부 여러 지역에서 학교용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의원은 “경기도가 가진 문화와 예술의 힘을 믿는다”며 “머무는 경기, 빛나는 인물,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와 교육청이 함께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 [부고]

    ●김봉근씨 별세, 황호순씨 남편상, 김성곤(퍼블릭타임스 대표·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인숙·현숙·희숙·현정씨 부친상, 박소영(박소영 세무회계사무소)씨 시부상, 성영화·이도근(대성건축 대표)·신영섭(송파세무서 법인세과)씨 장인상 = 6일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8일. (02)440-8800
  • 반복 또 반복… 무한을 응시하는 유한한 인간의 슬픔

    반복 또 반복… 무한을 응시하는 유한한 인간의 슬픔

    휴무도 없이 매일폭발과 반복 통해누구도 대답 못 할존재에 관한 질문계속 던지는 시인 하나님도 일요일에는 쉬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세계는 인간을 ‘연중무휴’의 삶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보다 못한 법과 정치가 휴식을 보장코자 노력하고 있다지만, 쉽지 않다. 이 문제를 문학에, 시에 갖다 대면 더욱 복잡해진다. 시를 쓰는 것이 ‘노동’이 될 수 있는가. 아침 9시에 시를 쓰기 시작해서 저녁 6시까지 마무리하고 ‘퇴근’할 수 있는가. 머릿속에서 시를 치워 낼 수 있는가. 황유원(43)의 새 시집 ‘일요일의 예술가’를 일부러 지난 일요일(2일)에 펼쳐 읽었다. 시들이 어떤 ‘폭발’을 일으키고 있었다. 번역가로도 활동하는 황유원은 번역을 ‘본업’으로 여기고 있다. 번역은 원문이라는 사슬에 매인 글쓰기. 이로부터 놓여났다는 해방감 때문일까. 마치 ‘언어의 모래주머니’를 풀어헤친 무림의 고수처럼, 황유원의 시는 거침없고 자유롭다. “폭발물을 설치하고 싶다 머릿속에/쾅!/터뜨려서 다 날려 버리면 좀 가벼워질까/가루처럼 부드러워질까 … 폭발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머릿속이 문득/맑아진 것 같다/쾅! … 간신히 획득한 깨끗함을 유지할 유일한 방법/비로소 개운해진 머릿속을 머리에서 도려내/길 가다 주운 유리 상자에 넣어 전시하리라”(‘쾅’ 부분) 일본 소년만화 ‘나루토’에서 패러디되며 유명해진, 일본의 예술가 오카모토 다로의 말. “예술은 폭발이다.” 황유원은 온갖 상념으로 가득한 머릿속을 폭발시키고자 한다. 이 폭발은 무엇인가. 시인은 지난 7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를 쓸 땐 머릿속에서 폭발적인 호르몬이 나온다”고 말한 적 있다. 그 호르몬의 폭발일까. 그것을 다 시로 받아쓰고 나면, 시인의 머리는 좀 가벼워지는 것일까. “깊게 부풀어 오른 몇몇 생각은 차에 치여 뻥뻥 터졌다”(‘두꺼비들’ 부분) 시인은 진실로 강력한 폭발을 원하는 듯하다. “이틀 연속으로/장례식 꿈을 꾸었다/첫째 날은 내 장례식이었고/나는 내 장례식에 참석해 있었다 … 둘째 날은 아는 선배 시인의 장례식이었고/나는 거기 참석해 혼자 구석에서 제멋대로 추도시를 쓰고 있었고/사실 그 시인은 아직 멀쩡히 살아 있었기에 그것은 말도 안 되는 꿈이었는데/생각해 보면 그 시인이 죽는 것은 시간문제였으므로/그게 그렇게 말이 안 되는 일만은 아닌 것 같았다”(‘추도시’ 부분) 황유원의 시는 ‘종교적’이다. 그가 학부에서 종교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인도철학을 연구했다는 사실을 떼어 놓고 봐도 그렇다. 그것은 황유원의 시가 죽음, 나아가 존재에 관해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인간이 가장 처음 한 질문이 바로 이 존재에 관한 것일 터다. 그러나 누구도 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다. 시인은 이 질문만 계속해서 생성하는 사람이다. 가끔은 ‘말장난’도 해 가면서. “고골의 코골이는 드르렁드르렁”(‘고골의 코골이’ 부분) 같은 시구들. 혹시 아는가. 그 가운데 진리 같은 것이 잠시나마 모습을 비칠지. “반복한다/반복하면 어떻게 되는가/구멍이 뚫린다 만일 그게 종이라면/하지만 허공에 반복하면 점점 더/파고든다 나사를 조이듯/돌리고 돌리고 돌리면 단단히 고정되지 않고/무한히 돌아가며 무한히 깊어진다 반복하면/방금 한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면 방금 한 그 말은 방금 한 그 말이 아니게/된다 그것은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가”(‘33’ 부분) 시는 반복의 예술이다. 말의 반복은 리듬을 만든다. 그 반복이 무한해지면 어떨까. 프리드리히 니체의 ‘영원회귀’를 생각해 본다. 무한히 반복될 수 있는가. 어떤 삶이 반복되면 반복됐기 때문에 처음의 그것과 달라진다. 이렇듯 ‘무한’은 인간의 지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유한한 인간이 슬픈 이유는 무한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연중무휴다. 연중무휴로 인생을 돌려도 무한에 가닿을 수 없다. “일 년째 비어 있는 카페 창문에는/연중무휴라는 네 글자가 남아 있었다/일 년 동안 쉬었으면서 연중무휴라니//비어 있는 동안에도 쉴 틈은 없다는 듯/비존재에 초근접한 순간에도/잠시도 쉴 수 없는 게 존재의 운명이라는 듯”(‘연중무휴’ 부분)
  • [단독] 정부 ‘한국판 DEA’ 만든다… 마약범죄합수본 이달 출범

    [단독] 정부 ‘한국판 DEA’ 만든다… 마약범죄합수본 이달 출범

    정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마약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마약범죄합동수사본부(합수본)’를 이달 안에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합수본은 전국 마약 범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본부장에는 박재억(54·사법연수원 29기) 수원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이달 중 합수본을 수원지검에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합수본은 기존 검찰 내 합동수사단보다 한층 확대된 형태로, 직접 수사 권한을 갖춘 대규모 조직이다. 법조계에서는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유사한 구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초대 본부장으로 거론되는 박 지검장은 대검찰청 조직범죄과장과 마약과장, 마약·조직범죄부장을 지낸 ‘강력통’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마약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정부는 합수본을 중심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마약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직접 수사를 통해 공급망 차단과 재범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국의 DEA처럼 독립된 수사청은 아니지만 검사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해 상당한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연감 자료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대마·마약·향정)으로 검찰에 접수된 사건은 2023년 2만 7803건으로 전년 대비 9205건(49.5%) 급증했다. 지난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는 2만 322명으로 최초 집계 시점인 1985년(1190명)의 약 20배 수준이다. 지난해 마약 압수량은 1173.2㎏으로 전년(998㎏) 대비 17.6% 증가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도 마약 범죄를 근절하겠다며 전담 수사 조직을 준비했지만,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무산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에는 독립청인 ‘마약수사청’ 설립을 검토했지만 좌초됐다.
  • “유망 스타트업 기술 플랫폼”…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상생

    “유망 스타트업 기술 플랫폼”…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상생

    대상에 포비콘 ‘AI 자동적산 기술’최우수상 ‘AI 매핑’ 와따에이아이우수상은 솔닥·구상 KSC 2곳 받아챌린지상 4곳·시너지상 6곳 수상문갑 대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로 협력 강화 호반그룹이 서울경제진흥원·창업진흥원·솔루엠과 함께 주최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동 적산 기술을 제안한 ‘포비콘’이 대상을 받았다. 호반그룹은 기술 공모전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상생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은 6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공모전 최종 심사 발표와 시상식을 열고 14개 기업을 시상했다. 행사에는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담당 임원,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수상 기업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일곱 번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118개 기업이 지원했다. 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호반그룹이 단순한 투자나 후원사가 아니라 여러분의 기술이 실현될 수 있는 플랫폼이자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포비콘의 ‘비전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이용한 자동 적산 기술’은 건설업계에서 ‘적산’이라고 부르는 설계 도면 기반의 물량 산출 및 비용 산정 작업을 AI·컴퓨터 비전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개념이다. 벽이나 창호 등을 AI로 인식하고 필요한 자재·인력·장비 등의 물량을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다. 송중석 포비콘 대표는 “창호를 인식하는 데 수작업으로 10분 걸리는 것을 포비콘은 1분 15초 만에 인식하는 등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실시간 매핑·객체 인식 물류관리 플랫폼’을 제시한 ‘와따에이아이’가 받았다. 이는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 등의 현장에서 지게차, 로봇, 물류 동선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 작업과 정확한 재고 관리, 보관·운영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하는 구조다. 우수상(2개사)은 ‘바이탈 수집·분석·진료 연계를 통합한 원격 의료 플랫폼’을 제시한 ‘솔닥’과, ‘주방 세라믹 상판과 인덕션을 결합한 가전 특화 제품’을 선보인 ‘구상 KSC’에 돌아갔다. 챌린지상에는 4개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슬립웨이브(AI 뇌신경 자극 기반 수면관리 및 인지 증강 솔루션), 브이몬스터(대화형 아바타 AI를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 리빗(AI 탄소 배출 데이터 자동 수집·분석·감축 관리 플랫폼), 원모어시큐리티(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사이버 보안 통합 시스템)이다. 이밖에 시너지상(6개사)은 브레인치즈, 인테그라디앤씨, 퀸테스, 오티톤메디컬, 포네이처스, 키쎈스에 돌아갔다. 수상 기업들은 각각 10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 총 2억 76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향후 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받는다. 호반건설은 이날 전자·ICT 전문 기업 솔루엠과 ‘차세대 스마트건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후 ‘2025 호반 이노베이션 데모데이’도 진행하면서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 국정자원 위기경보 심각  → 경계…1·2등급 시스템 모두 정상 가동

    국정자원 위기경보 심각  → 경계…1·2등급 시스템 모두 정상 가동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95% 이상 복구되면서 정부가 비상 대응 수위를 낮췄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1·2등급 시스템이 모두 정상화됐다”며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기존 ‘심각’에서 한 단계 낮춘 ‘경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하향에 따라 대응 체계도 중대본에서 차관급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된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복구 완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행정정보시스템은 총 709개이며, 이날 오전 6시 기준 676개(95.3%)가 정상화됐다. 특히 1등급 시스템 40개는 모두 복구됐고, 등급별 복구 비율은 2등급 95.6%, 3등급 94.3%, 4등급 95.6%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국민이 생활 속 위험을 신고하는 ‘안전신문고’(2등급) 복구도 완료됐다. 행안부는 전체 709개 중 대전센터에서 복구해야 할 693개 시스템을 오는 20일까지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기로 한 나머지 시스템들은 12월까지 복구를 목표로 인프라 구성과 응용프로그램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윤 본부장은 “정보시스템 등급제와 이중화 방식을 전면 재설계하는 등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지역청년 소멸 심각한 지구촌… ‘인형 마을’에 ‘1유로 집’까지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지역청년 소멸 심각한 지구촌… ‘인형 마을’에 ‘1유로 집’까지

    노인만 10여명 남은 일본 나고로동네 전체 인형 채워 관광상품화후쿠시마현 ‘아저씨도감’ 제작도노인 절반 伊마을 ‘사고·병 금지령’유럽선 빈집 ‘1500원’에 제공 정책노후 주택 537만원 보수비 지원도“지방 살리려면 보육·교육·문화 중요”이 대통령 “인류 생존을 위한 과제”APEC서 인구문제 국제 공조 제시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지역에 뿌리내리며 새로운 삶을 일궈 내려는 청년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서울신문과 삼성은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공동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삶과 꿈을 조명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비상 의료가 필요한 사고를 당하거나 병에 걸리는 것을 금지합니다.” 올해 초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작은 마을 ‘벨카스트로’에서 나온 조례 한 줄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현지 언론 칼라브리아 라이브(Calabria Live) 등에 따르면 안토니오 토르키아 시장은 주민들에게 “위험한 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라”는 지침을 내렸다. 농담 같은 조례이지만 이유는 절박했다. 인구 1300명 중 절반이 노인인 마을에서는 의료 인프라가 사실상 붕괴됐다. 지역 병원은 문을 닫기 일쑤고 가장 가까운 응급실은 45㎞ 떨어져 있다. 시장의 ‘금지령’은 사실상 “도와 달라”는 외침이었다. 고령화와 인구 유출은 이탈리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도시 쏠림과 지방 소멸은 전 세계가 겪는 고민이다. ●“사람이  콘텐츠”… 日 인형  마을  역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를 맞은 일본은 2000년대 초부터 지방 소멸 문제에 직면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을 중심에 둔 지역의 이색 대책들이 등장했다. 시코쿠섬 나고로 마을에는 주민보다 인형이 더 많다. 20여년 전 오사카에서 들어온 주민 아야노 키미(65)가 떠난 이웃을 대신해 만든 인형이 마을 곳곳을 채웠다. 버스 정류장, 학교, 논밭마다 놓인 인형들은 사라진 사람들의 자리를 지킨다. 일본 농촌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풍경이다. 후쿠시마현 이와시로관광협회는 지난해 지역민의 초상화를 활용한 ‘아저씨도감’을 제작했다. 마을에서 일하는 평범한 ‘아저씨’들의 일상과 그들의 추천 명소를 함께 소개했다. 초판 2000부는 한 달 만에 완판됐다. 팬클럽이 생기고 ‘무사히 아저씨가 될 수 있는 부적’까지 나왔다. 협회는 “지역은 결국 사람이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유로’짜리  집으로  사람을  모은다 유럽 각국도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남부의 무소멜리 마을은 빈집을 단돈 1유로(약 1500원)에 판매했다. 이후 2001년부터 이어지던 인구 감소세가 지난해 멈췄고 관광객 수도 10배 넘게 늘었다. 크로아티아의 레그라드 마을도 노후 주택을 1쿠나(약 215원)에 내놓았다. 자치단체는 여기에 더해 최대 537만원의 보수비까지 지원한다. ‘세금 내느니 집을 주자’는 계산에서 나온 일종의 역발상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곳부터  만들어야”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지방에 청년 여성이 머물 수 있어야 지역 소멸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보면 소멸 위험 지역은 공통적으로 가임기 여성 비중이 낮다”면서 “청년층, 특히 여성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는 보육·교육·문화 여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 총무성 보고서를 인용하며 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아키타·야마가타 등 동북 지방의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데, 이는 가임기 여성 인구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년 인구가 줄면 인프라 유지 자체가 어려워진다”며 “지방 거점 도시를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출산·보육 환경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인구 문제를 국제 공조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인구구조의 변화는 경제와 노동, 복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위기”라며 “부분적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APEC 사무국은 회원국 대부분이 2035년 이후 인구 감소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대통령은 이를 “국가 차원을 넘어 인류 공동의 생존 과제”로 규정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주거 안정 가장 절실”… 해외 ‘집·일자리 함께 지원’ 활발

    스웨덴 등 주거·직업훈련 패키지네덜란드 임대료 최대 65% 보조전문가들 “미래 설계의 출발점취업·결혼·출산에 막대한 영향공급 중심→생애 주기 맞춤으로”청년 세대가 겪는 어려움은 불안정한 일자리, 결혼·출산 기피, 정신적 불안, 지역 격차 등 다양하다. 그 모든 문제의 한가운데에는 ‘주거’가 있다. 6일 국무조정실이 청년기본법에 따라 전국 만 19~34세 청년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 지원 분야는 주거(45.7%)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구매자금 대출(31.3%) ▲전세자금 대출(25.0%) ▲주거비 지원(20.7%) ▲공공임대 입주(14.9%) 순이었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71.7%에 달했다. 정부가 그간 수백 가지 청년 주거 정책을 쏟아 냈지만 체감도는 여전히 낮았다. 재작년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관련 정책은 190여개에 이르렀지만, 기준은 제각각이고 중복도 많아 “도대체 무슨 제도인지 알 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사이 수도권의 높은 집값과 전월세 부담은 청년들을 좌절시켰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청년 주거 문제는 단순히 집 한칸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의 안정과 미래 설계의 출발점”이라며 “주거 불안이 해소되지 않으면 취업·결혼·출산 등 사회 진입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럽 등 선진국들에서는 청년의 주거 문제를 ‘일자리·지역공동체’와 함께 묶어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스웨덴의 ‘JobbEtt’(좋은 일자리) 프로그램은 18~26세 니트족(일하지 않으며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에게 주거와 직업 훈련을 함께 지원한다. 스웨덴 정부는 단기 임대에서 출발해 장기 임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핀란드는 사회주택 공급자와 협력해 청년에게 집과 일자리 패키지를 제공하는 ‘Homes that work’(사람이 잘 사는 집)를 운영한다. 입주 청년은 주택 관리나 지역 유지·보수 업무에 참여하며 공동체 속에서 자립 기반을 쌓는다. 네덜란드는 저소득 청년에게 임대료의 최대 65%를 보조하고, 뉴질랜드는 장기저축 제도인 ‘키위세이버’(KiwiSaver)를 첫 주택 구입에 활용하도록 해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탈리아 밀라노는 18~30세 청년이 사회주택 운영에 참여하면 낮은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헝가리와 싱가포르는 주거 정책을 출산 장려와 결합했다. 헝가리는 자녀 수에 따라 주택 대출 상환액을 감면하며 싱가포르는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우선 분양과 최대 80%의 대출을 허용한다. 일본 가나가와현 아쓰키시는 육아 중인 청년 세대가 새 집을 사면 취득비 일부를 보조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청년 주거 정책이 ‘공급 중심, 실적 위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희 주택금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대 초중반에는 학업과 직업 훈련을 위한 자립형 주거 지원, 20대 후반~30대 초반에는 결혼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정책, 30대 이후에는 출산·양육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새로운 실험보다 기존 정책의 성과와 청년층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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