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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부 ◇전보 △운영지원과장 朴賢淑△창의혁신담당관 金浩順△권익기획과장 李成善△인권보호〃 崔聖知△복지지원〃 高始顯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단 △연구정책국장 李宗基△기술지원〃 李鶴東△해외기술협력지원단장 겸 경영정보정책관 羅承烈△한식세계화연구단장 겸 자원개발연구소장 全惠敬△난지농업연구소장 趙順才◇과장급△감사담당관 金二中△기획재정〃 李璡模△창의혁신〃 黃圭錫△평가조정〃 奇正老△고객지원〃 許守範△연구기획과장 朴秀哲△연구개발〃 金丁坤△국제기술협력〃 文洪吉△농산업자원〃 高賢寬△기술경영〃 李秉瑞△기술정보〃 林大煥△지도정책〃 趙慶鎬△농촌생활〃 李明淑△작물기술〃 崔景柱△농업과학기술원 환경생태〃 李德培△〃 식물영양〃 張炳春△〃 응용미생물〃 劉英福△〃 잡초관리〃 金斗鎬△〃 친환경농업〃 池亨鎭△작물과학원 작물생리생태〃 金廷坤△〃 작물기술지원〃 郭昌吉△호남농업연구소 벼육종재배〃 고재권△〃 맥류전작〃 朴基勛△〃 식물환경〃 姜渭金△축산과학원 행정〃 朴哲雄△〃 축산기획조정〃 朴修奉△〃 축산기술지원〃 朴興圭△〃 동물유전체〃 梁甫錫△〃 영양생리〃 洪性龜△〃 축산물이용〃 金東勳△〃 양돈〃 鄭日昺△〃 조사료자원〃 林英哲△〃 한우시험장장 任石基△농업생명공학연구원 행정과장 김영구△〃 세포유전〃 李娟姬△〃 분자생리〃 卞明玉△〃 미생물유전〃 李秉武△〃 생물안전성〃 權純鍾△농업공학연구소 행정〃 李承宰△〃 기초기술공학〃 李龍範△〃 이용기술공학〃 金學奎△원예연구소 과수〃 金起弘△〃 원예생명공학〃 許建亮△〃 원예기술지원〃 李相範△〃 사과시험장장 金睦鍾△〃 배시험장장 黃海晟△고령지농업연구소 환경보전과장 金賢準△난지농업연구소 축산〃 鄭夏淵△한국농업대 행정〃 元鍾石△〃 기술연수〃 宋龍燮 고등과학원(KIAS) △물리학부 학부장 고병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 이장섭 세계일보 △문화체육부 부장대우 추영준 일요서울 △이사 겸 편집국장 金敬勳 △이사 겸 광고국장 金載範 △편집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 吳敬燮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 曺京鎬 RTN(부동산 TV) △광고국 이사 김상봉△채널영업국장 김석△채널영업팀장 곽경구 인하대 △기획제2부처장 하헌구△물류전문대학원 부원장 권오경△보건소장 이진우△신문사 주간 겸 교육방송국 주간 김종현 숭실대 ◇승진 (2급) △출판부장 이병덕△생활관장 김근흡(4급)△학술정보지원팀장 이정걸△교수학습센터운영〃 김비호△교육대학원 교학과장 길명순△대학원 〃 이민근△총무과장 최재웅△교양특성화대학 행정〃 권재훈(5급)△예산조정과장 고성국△학원선교〃 고진수△학생〃 이영수△교무〃 한철희△공학교육혁신팀장 이형민 재능대학 △교학처장 李承厚△산학협력처장·단장 李相睦△도서관장 朴載健△방송학보사 주간 孫張源 STX대련조선 △부상무 신상진 국민은행 ◇부장 △수신상품부 박지우△제휴상품부 박정림△카드영업추진부 백동호△통합구매부 임호묵 ◇지점장△광장동 김기응△광화문 이병훈△낙성대역 김경한△남부터미널 김주일△면목동 황기연△명일역 박성철△사당역 고영권△성수역 손찬구△수색 김종택△신도림역 차기범△신림남부 허인△신림동 김중석△영동교 김선주△영등포2가 손주섭△을지로입구 김형권△자양동 조경희△잠실 신휘원△종로중앙 정호규△종암동 이승식△중부 신규범△천호역 정구락△청담역 강세창△홍릉 조준구△검단 김동훈△경안 김장영△김포 김호근△동인천 홍성섭△산곡동 정관영△산곡북 최창수△수원 김홍준△시흥신천동 정문섭△신장 온상오△용인 김용범△의정부금오 서성화△정자역 김남균△주안역 김한수△천천동 이완영△태평역 장현신△평내동 성훈경△학익동 최광식△호평 강동한△홍천 강성주△괴정동 전병홍△대청동 한삼수△문현동 우원식△부산중앙 허종훈△서면중앙 한영우△양산 김진호△장림동 윤일현△진해 이종재△대구용산 김사무△상인동 김상구△월성동 조재범△형곡동 이정구△공주신관 유홍식△분평동 정진성△제천 장준오△금남로 조진호△동광양 오평섭△신창 정회안△여수 이강복△정읍 나정업△제주지점장 겸 제주중앙 김한백△화정동 류재현 ◇기업금융지점장△전주기업금융 박춘실△양산〃 류종 ◇센터장△서울콜센터 고재현△강남PB〃 이현경 ◇개설준비위원장△강남교보타워사거리지점 노선희△도곡중앙〃 곽덕환△발산동〃 양원모△서초〃 김동명△숭실대역〃 최영관△왕십리역〃 나금철△잠실1단지〃 이도형△잠실2단지〃 심영권△고촌〃 김준원△곤지암〃 김호진△도촌동〃 이상열△장기동〃 김기홍△풍무동〃 송인성△화성향남〃 전명수△군장기업금융〃 김승수△논현동기업금융〃 김영규△성서공단기업금융〃 오규원△화성발안기업금융〃 김군호△양재PB센터 한락환
  • 포커 한 판 40만원… 도심 ‘트럼프방’ 기승

    포커 한 판 40만원… 도심 ‘트럼프방’ 기승

    2년 전 전국에 사행성 성인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 광풍이 불어닥친 뒤 잠잠해지는 듯했던 사행성 게임이 올여름 전국을 달구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사행성을 조장하는 ‘트럼프방’이 도심과 변두리 가릴 것 없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 바다이야기처럼 트럼프 게임으로 재산을 날리는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고시촌·중소도시까지 ‘우후죽순´ 23일 서울신문이 취재한 결과 서울 종로와 강남 등 번화가뿐만 아니라 연신내, 고시생이 밀집해 있는 신림동 등 서울 주변 지역에서 트럼프방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대구, 인천, 부천, 시흥 등 전국 각지에서도 지난 6월 이후 트럼프방이 들어서면서 성업 중이다. 도심 곳곳에서는 안내 전단지가 뿌려지고 있다. 서울 시내 한 트럼프방에서 만난 이모(31)씨는 “트럼프방에서 1시간 만에 30만원을 잃었다.”면서 “한 번만 승리하면 잃은 돈을 회복할 수 있다.”며 근처 현금인출기로 향했다. 역시 큰돈을 잃었다는 박모(43)씨는 “제 정신 가지고 도박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면서 “바다이야기처럼 조만간 텍사스 홀덤 때문에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꽤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음료 1만원에 칩 끼워팔아 트럼프의 주종목은 포커의 일종인 ‘텍사스 홀덤’이다. 많게는 10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이 게임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5포커나 7포커와 달리, 참가자는 두 장의 카드만 받고 딜러가 순차적으로 나눠 주는 다섯 장의 카드를 갖고 진행된다. 딜러가 카드를 한장씩 나눠 줄 때마다 베팅이 가능하고, 카드가 공개될 때마다 판세가 뒤집어지기 때문에 스릴이 높고, 중독성도 강하다는 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다. 게임에 참여하려면 한명당 2만∼5만원어치의 ‘칩 포인트’를 사야 하고 8명이 게임에 참가할 경우 한 게임당 판돈은 16만∼40만원이 된다. 트럼프방에서는 입장료로 1인당 3000원을 받고, 판돈의 10∼30%를 딜러비 명목으로 챙긴다. 한 게임에 3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고수들만 모인 ‘큰 판’이 벌어지기도 하는데,1등 100만원,5등 20만원의 상금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단속 법규없어 제2바다이야기 우려 트럼프방은 사실상 도박장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법망을 피하면서 경찰의 단속을 따돌리고 있다. 현금화할 수 있는 칩을 제공·판매하면 사행성 행위에 해당되지만 트럼프방은 자판기에서 1만원을 내고 음료수를 사면 종업원이 포인트 칩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금이 오가는 정황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래서 트럼프방은 단속대상이 아니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다. 짧은 기간에 전국에 생겨나고 있는 까닭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이 오가는 정황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처벌하기 어렵다.”면서 “현실을 반영한 단속법규의 정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의 풍경]특별사법경찰 강남일대 불법 광고물 단속 동행기

    [서울의 풍경]특별사법경찰 강남일대 불법 광고물 단속 동행기

    지난 3일 오후 9시30분. 지하철 강남역 일대에서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 80명, 강남구청 단속요원 10명이 강남지역 주택가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낯 뜨거운 음란·선정성 불법 광고물(일명 명함전단) 등에 대해 직접 단속에 나섰다. 오 시장의 지휘에 따라 특별사법경찰(특사경) 5명을 한 개조로 편성, 각자 맡은 구역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경계조·수거조로 나뉘어 단속 강남역 역삼세무서 주변은 주택과 사무실, 유흥업소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서울에서 ‘불법광고물’이 가장 많이 뿌려지는 곳이다. 특사경의 작전은 치밀했다. 골목길 양쪽 끝에서 오후 10시 정각에 진입하며 단속을 시작했다. 혹시 중간에 불법광고물을 배포하는 자가 반대쪽으로 도망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토끼몰이를 하듯 앞뒤좌우에서 골목 가운데로 좁혀오는 방식을 택했다. 역삼세무소 뒤편은 ‘명성’에 어울리게 주차된 승용차의 창문과 앞유리를 선정성 불법광고물이 뒤덮고 있었다. 어떤 승용차의 창문에는 수십장이 넘게 도배된 곳도 있었다. 대부분이 무술 유단자로 구성된 이들은 주변 경계조와 불법광고물 수거조로 임무를 나눴다. 보복성 폭력에 대한 대비차원이다. 이렇게 수거한 광고물을 업소별, 자치구별로 분류해 증거와 업주 추적의 실마리로 삼는다. 또 수거된 불법광고물 1장당 3000∼3만원의 과태료도 물린다. 오세훈 시장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불법광고물이 주택가 골목길은 물론 등하교 길까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면서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불법광고물을 반드시 추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사지 광고 등 1만2740장 수거 ‘초등학생 아이가 집에서 선정성 광고물 한 묶음을 갖고 노는 것을 보고 부모로서 민망하고 황당했다.’는 민원을 계기로 지난 5월부터 특별사법경찰의 첫 번째 임무로 음란성 불법광고물 단속을 시작했다. 수 차례에 걸쳐 역삼동, 신림동 등의 유흥가, 여관,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배포된 성매매 암시 전단과 마사지 업소, 사행성 게임 불법 광고물 1만 2740장을 수거, 업소를 추적했다.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25개 업소에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하는 등 서울시내 150여개 업소에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또 지난달 26일 강남지역 유흥가와 주택가에 성매매 암시 전단을 조직적으로 뿌려온 배포자와 배포총책, 광고주 등 6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불법전단 7200여장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는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장마철을 틈타 오·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첩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남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특사경은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환경·위생·청소년 유해업소 등 주요 민생분야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전담하고 있다.”면서 “이제 지도나 계도 위주에서 벗어나 음란성 불법광고물이 사라질 때까지 철저한 단속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고시 수험생 울리는 모범콜택시

    “수험생이 ‘봉’인가요.” 행정고시 2차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 이모(28)씨는 콜택시만 보면 한숨부터 내쉰다. 시험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시험장까지 아침에 데려다 주는 ‘모범콜택시’를 예약했지만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싼 탓이다. 이씨는 “출퇴근 시간에 교통이 막힐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에 아침 일찍 콜택시를 예약했는데 편도만 5만원”이라면서 “컨디션 조절 때문에 큰 맘 먹고 왕복으로 예약하다 보니 50만원이 들었다.”고 허탈해했다. 마음이 불안한 고시생을 노린 모범콜택시의 ‘폭리’에 수험생들이 두 번 우는 셈이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시험이 치러지는 고려대와 성균관대까지의 거리는 각 24㎞와 17㎞. 일반 택시를 이용하면 2만원이 넘지 않는다. 하지만 모범콜택시는 2.5배인 편도 5만원을 받고 있는 것. 차량의 크기와 거리에 따라 6만∼7만원을 요구하기도 한다. 경유할 때는 1만원이 더 추가된다. 수험생들은 아침부터 오후(오전 10시∼오후 4시) 늦게까지 5일 동안 쉼없이 젖 먹던 힘까지 쏟아부어야 하는 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모범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모범콜택시 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28일까지 예약이 이미 끝났으며 앞서 사법시험도 시험 전날인 22일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해마다 수백명의 수험생이 이용하고 있으며 시간엄수 등 편의성과 차별성을 자랑으로 꼽았다. H업체 관계자는 “행시 등은 특수하고 고객이 까다로운 콜인 데다 대기비용까지 포함해야 한다.”면서 “일반 요금은 3만원 안팎이지만 예약이 펑크나거나 배정이 안될 수도 있다.”며 가격의 적정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수험생 신분에 콜택시 비용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한 수험생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같이 탈 사람들도 찾아봤지만 지역이 달라 그것조차 쉽지 않다.”며 고개를 숙였다.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신림동 고시촌 때 아닌 ‘찬바람’

    신림동 고시촌 때 아닌 ‘찬바람’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 본격 이사철에 접어들었다. 최근 외무고시가 끝난 데다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도 이번 주말을 전후해 2차시험이 모두 끝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자주 찾는 인터넷카페에는 방을 내놓는 수험생들로 북적인다. 그러나 신림동 사람들은 “올해는 뭔가 수상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창 수험생이 ‘물갈이’되는 시기지만 거래량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고시촌 ‘지각변동’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부동산 거래량 작년보다 70% 급감 ‘행정고시사랑’ 등 인터넷카페에는 공부방은 물론 헬스권·침대양도 등 짐을 싸는 수험생들의 글들이 예년에 견줘 눈에 띄게 늘었다. 고시를 접고 7급으로 전향한다는 수험생부터, 로스쿨로 방향을 틀었다는 ‘장수생’까지 이유는 다양하다. 여름방학을 시작한 대학생들의 ‘명당 확보 전쟁’으로 오가는 발길이 무척 바빴던 예전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신림동 부동산업계는 집을 구하는 수험생이 줄어 때아닌 찬 바람을 맞고 있다. 신림 9동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거래량이 70%나 줄었다.”면서 “예년 이맘 때면 계약 성사가 월 15∼20건에 달했지만 이상하게도 올해는 찾는 사람들이 없다.”고 걱정했다. 청수탕∼관악수퍼를 경계로 높은 지대에 몰려있는 사시촌의 경우는 현재 20%가 빈 상태다. ●사법시험제, 로스쿨로 전환 큰 영향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는 사시제의 변화를 주 요인으로 꼽는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내년 처음으로 문을 열면서 사시가 2016년 이후 전면 폐지되기 때문.3만 5000여명으로 추산되는 신림동 수험생의 5분의1인 7000여명은 이미 빠져나갔다. 한 관계자는 “2∼3년 전만 해도 80∼90%가 사시생이었는데 이제는 40%도 안 된다.”면서 “로스쿨제가 도입되면서 새 유입이 없는 것 아니냐.”며 답답해 했다.M부동산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1∼2건 계약이 성사될까 말까하다.”면서 “작년엔 월 20건도 성사시켰는데 이달 들어선 절반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행·외시생들이 주로 거주하는 ‘동방단지’내에서는 거래가 활발해 사시제의 전환이 변화의 핵심임을 반증하고 있다.H원룸 사장은 “행시 2차가 끝난 새달 초 몇명이 빠져나가지만 새 예약은 모두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서점가 “좋은 날은 다갔다” 이런 경향은 신림동의 ‘바로미터’나 다름없는 서점가나 헌책방에서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책을 사려는 사람보다 교재를 내다파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10년째 신림동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K씨는 “작년만 해도 2차 시험 여부를 떠나 이맘 때면 수험생들이 몰려와 법문을 뒤지며 북적이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보다시피 찾는 사람이 없다.”고 허탈해 했다. 이곳은 올해 30%가량 매출이 준 상태다. 신림동의 정황을 묻는 수험생의 상담 전화도 뚝 끊겼다. K씨는 “고시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좋은 날은 다 갔다.”고 한숨지었다. ●뉴타운 건설로 수험생 부담 가중 여기에 내년부터 ‘신림 뉴타운’이 본격 시행되는 것도 수험생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목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신림 6·10동이 뉴타운 대상지이며 현재 주민재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이르면 연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고시촌 밀집지역인 2·9동에 때아닌 ‘매매붐’이 일고 있다. 이 탓에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변이 어수선해진 데다, 공사로 인한 소음 등 공부에 방해될 것이 뻔해 수험생들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글 사진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관악구 “호우 피해 걱정 덜어 드릴게요”

    지난 2001년 신림동 지역에 집중된 게릴라성 호우로 10여명이 사망하는 아픔을 겪었던 관악구가 여름만 되면 침수 공포에 시달리는 도림천변 일대에 재해예방 방송시스템을 구축했다. 25일 관악구에 따르면 재해예방 시스템이 마련된 곳은 신림4동 샛별어린이공원과 관악산 장미공원, 봉림교 가로공원 등 7곳.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의 범람이 우려될 때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긴급 안내방송을 실시하게 된다. 방송시스템의 앰프 내부에는 모바일 수신 장비가 설치돼 있어 수방 담당자가 재해 현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안내 방송할 수 있다. 또 태양광 발전장비와 연결돼 정전으로 전원공급이 끊기는 상황에서도 방송이 가능하다. 방송시스템 설치에는 1억원이 들어갔다. 설치구간은 상류 관악산 계곡에서 신림8동 빗물펌프장에 이르는 7.5㎞ 구간이다. 구 관계자는 “동주민센터 옥상에 설치된 장비로 긴급상황시 방송을 해왔지만 건물 등에 가로막힌 사각지역이 있었다.”면서 “지형과 구조물 현황을 고려해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로스쿨 ‘사교육 피멍’

    로스쿨 ‘사교육 피멍’

    “로스쿨 준비 학원비 500만원, 로스쿨 등록금 4500만원, 로스쿨 교재비 300만원….” 지난 3월 사법개혁시민단체인 새사회연대 주최로 열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등록금을 해부한다’ 토론회에서 나온 수험생들의 ‘로스쿨 비용’이다. 하지만 학원비 500만원은 법학적성시험(LEET)을 대비하기 위한 비용에 불과하다.‘리트 이후’에도 계속될 ‘로스쿨 사교육’ 열풍을 감안하면 비용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입학 후에도 재학생 대상 강의 실제 로스쿨 수험생이 몰려 있는 서울 신림동 학원가는 수험생을 끌어 오기 위해 분주하다. 많은 학원이 ‘로드맵’을 만들며 체계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리트 이전까지는 알려진 대로 ‘리트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리트가 끝나면 본격적인 ‘구술면접 대비반’ 강좌를 열 계획이다. 논술강사를 배치해 논리적인 화법 등을 강의하는 식이다. 로스쿨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면 ‘선행학습 체제’로 간다. 특히 정원의 3분의1 이상을 비법학사로 뽑아야 한다는 현행 로스쿨법 규정 덕에 학원가는 많은 합격자가 선행 강의를 들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학원 관계자는 “기본적인 법학 지식이 없으면 로스쿨에 입학해서도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게 끝이 아니다. 로스쿨에 들어간 뒤에도 ‘재학생 강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좋은 로펌에 들어가기 위해 일명 ‘내신관리’가 필요한 탓이다.B학원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좋은 로펌에 들어가기 위해 1∼2학년 성적이 중요하다.”면서 “재학생들의 성적 경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원은 ‘실무교육’을 위해 유명 변호사를 섭외하고 있다. ●판·검사 임용시험도 사교육 열풍 예상 학원가는 로스쿨을 이수한 사람들이 치르는 변호사 시험도 주목하고 있다.80%의 합격률을 보장한다고는 하지만 시험 과목이 지금의 사법시험과 다를 게 없어 학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여기에 판·검사 임용 방법이 결정되면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강의도 구상 중이다.C학원 관계자는 “판·검사 임용 방식이 결정되는 대로 이에 걸맞은 강좌를 개설해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학원가가 장·단기 로드맵을 구상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로스쿨이란 새로운 제도에 직면한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과도하게 조장해 비용부담을 더욱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수 새사회연대 대표는 “애초에 학원가는 리트 응시생이 20만명 이상이 될 거란 예측을 하는 등 불안감을 과도하게 조장했다.”면서 “더욱이 로스쿨의 취지가 다양한 경험이 많은 인재를 폭넓게 선발하겠다는 것인데 사교육이 팽배해지면 이런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외시 수석합격 박꽃님씨

    외시 수석합격 박꽃님씨

    “갈수록 중요성을 더하는 환경외교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올해 외무고시에서 수석 합격한 박꽃님(경남 창원시 반계동)씨는 “2차 합격자 발표 때 걱정을 많이 했다. 수석합격은 전혀 뜻밖이라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외시 1차에서 쓴 맛을 본 박씨는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와신상담했다. 연세대 경제학과 4학년 휴학중으로 2학기에 복학할 예정. 박씨는 “2005년 노르웨이에 한 학기 교환 학생에 이어 스페인에 4개월여 동안 어학연수를 갔다 온 뒤, 외교관이 되기로 마음을 먹고 이듬해부터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대학에 들어와 환경단체에서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더욱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체결한 도쿄의정서 협약체결이 만료되는 2012년을 앞두고 이 분야 협약체결에 직접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또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중국의 황사문제 등에서도 한몫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최근 국민적인 관심사인 한·미 쇠고기 협상과 관련,“첫 단추를 잘못 꿰다 보니 추가협상에서도 입지가 약해져 더 많은 것을 끌어오기 힘들게 됐다는 것이 3차시험 등을 위한 스터디그룹 토론에서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아쉬워했다. 박씨는 “현재 우리나라의 외교력은 경제·군사 등 전체적인 국력에 비해 다소 미흡한 것 같다.”면서 “강대국 쪽에 치중된 외교력을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로 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틈만 나면 여행을 떠나는 교사인 아버지(박진현·54)의 낙천적인 격려와 항상 믿고 지지해준 어머니(조윤순·52)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첫 로스쿨 입시 ‘리트’ 최대 2만명 응시할 듯

    첫 로스쿨 입시 ‘리트’ 최대 2만명 응시할 듯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로 가는 첫 관문인 ‘리트(LEET·법학적성시험)’원서접수가 지난 9일 시작됐다. 접수 초반이어서 다소 여유있는 모습이지만, 시험을 두 달여 앞둔 학원가와 수험생들은 로스쿨 시행을 비로소 실감하며 긴장하고 있다. ●3일째 접수인원 2000여명 원서접수 초반(3일째)인 11일 창구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하지만 접수 마감일(17일)이 다가오면서 한차례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접수를 주관하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시험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잠정 지원자수를 사법시험의 70% 수준인 1만 5000명에서 최대 2만명 정도로 추산한다. 올해 사법시험 지원자수는 2만 1082명이었다. 한 관계자는 “아직 사시가 우세한 상황이어서 로스쿨 응시생은 사시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현재 지원자는 2000명 남짓. 기대치의 10분의1 수준이다. 하지만 원서접수를 대기하는 지원자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등 관심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접수 규모에 대해 문의가 많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다.”면서 “워낙 고가여서 우려됐던 응시료(23만원) 항의 전화 등은 없지만 종종 금액과 용도를 물어오기도 한다.”고 밝혔다. 지원서에는 집주소·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 이외에 사진, 응시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춘천 제주), 출신대학과 계열, 졸업연도까지 기입해야 한다. ●접수 마감후 응시지역 변경 불가능 당초 지원 항목에는 25개 로스쿨 가운데 예비 지망 대학을 정하는 공란이 있었다. 하지만 초안을 만든 평가원에서 협의회로 넘어간 이후 대학 선정 란은 최종 삭제됐다. 협의회측은 “사전 조사로 인한 대학 서열화의 우려가 있다.”면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망 대학이 공개된다면 지방대 공동화 현상 등 준비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서는 17일 오후 6시까지 총 9일간 인터넷(www.leet.or.kr)으로만 접수된다. 응시기간에는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지만 마감 이후에는 응시지역 변경 등이 불가능해 특히 유의해야 한다. 두달 뒤인 8월24일 시험에 대비해 평가원은 지난 1월 치러진 모의고사 분석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학원가 두달 코스 문제풀이반 가동 평가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출제 방향은 이르면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8월4일부터 시험 당일까지 출제를 위한 합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의 강남·신림동 등 학원가도 리트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원들이 두달 코스의 실전 문제풀이반을 본격 가동한 것. 학원들은 이 기간 최대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물론 당일 시험과 똑같은 환경을 조성, 철저한 시간관리 속에서 시험을 치르는 연습을 할 계획이다. 특히 언어이해의 경우 수능 형식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대학입학시험 문제지까지 풀어볼 것을 권유한다. 추리논증에 대해선 앞서 치른 모의고사를 통해 출제 경향을 숙지했다가 추가 모의고사 등으로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논술은 첨삭을 통해 교정 훈련을 받는 게 좋다. 이승일 베리타스법학원 강사는 “나의 사고와 출제자의 사고가 어떻게 다른지를 생각할 수 있어야 문제 해결능력이 생긴다.”면서 “한 달간은 문제 풀이와 이론·해설을 듣는 데 집중하고 나머지 한 달은 시험시간에 맞춘 실전문제로 적응력을 키우라.”고 주문했다. 합격의법학원 관계자는 “대학선정 등에 대한 고민은 일단 접고, 남은 두달동안 리트 점수를 올리는 데만 온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신림동 고시촌 퇴폐업소 발 못붙인다

    서울대 근처의 ‘신림동 고시촌’이 학원을 중심으로 한 고시촌 특성화 지역으로 정비된다. 따라서 앞으로 안마시술소 등 퇴폐·유흥업소는 신규 설치를 신청해도 허가를 받지 못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신림동 1541 일대 18만 1341㎡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신림로변을 따라 주변 8개 구역(3만 669㎡)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단독주택지 등이 재개발될 때 블록 단위로 묶어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신녹두거리와 고시원길, 동방길, 청소년3길로 이어지는 도로 750m에는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된다. 가로수와 블록, 가로등, 간판 등을 산뜻하게 정비한다. 이와 함께 지구단위계획구역에는 학원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안마시술소 등 퇴폐성 업소의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아울러 기존 시설물에도 검사 등을 강화함으로써 점차 퇴출할 계획이다. 이룸거리(고시원길)에는 성인전용 PC방, 만화방, 노래연습장도 불허한다. 대신 이곳에 학원이나 독서실, 서점,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보수적인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신림동 학원가에서는 로스쿨 강좌를 줄지어 개설하는가 하면, 로스쿨 전문 논술업체와 제휴하거나 인터넷TV(IPTV)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세몰이로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학원들은 앞서 ‘로스쿨 타운’으로 형성된 지하철 강남역 일대 ‘강남 로시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터를 닦아 놓은 기존 강남 로스쿨 학원들에 도전장을 던진 셈. 신림동 고시촌을 ‘로시촌’으로 바꾸겠다는 메이저 학원들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강남 로스쿨 업체들의 공격 마케팅이 계속되고 있어 2만명이 밀집한 신림동 고시촌이 로시촌으로 변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신림동 고시학원들은 로스쿨 시장에 대해 다소 관망하는 자세로 ‘로스쿨 파이’의 성장 여부를 지켜 봤다.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동요가 크지 않았던 데다 불확실한 로스쿨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시행착오로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로스쿨 입학시험인 리트(법학적성시험·LEET)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년간의 탐색전을 접고 있는 것. 시험은 8월24일 치러진다. ●논술·IPTV 등과 합종 연횡도 베리타스·한림·합격의법학원 등 이른바 신림동 ‘빅3’ 고시학원은 막강 자본력을 앞세워 각각 로스쿨 시장의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당장 3곳 모두 새달 초부터 리트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 뒤 조만간 강남을 넘어 종로·신촌 쪽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한림법학원은 지난 1일 국내 최대 입시논술업체인 유레카논술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28일 신림동에서 첫 로스쿨 무료 특강을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강남에서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란 간판을 내걸고 본격 강의에 들어간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에 강한 유레카의 강사진과 최대 고시학원 한림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리트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리타스법학원의 경우는 최근 IPTV인 메가TV에 ‘추리논증’ 강좌 등 로스쿨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잠정 100만명을 웃돌 시청자로부터 로스쿨에 관한 학원 지명도를 한껏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로스쿨 강좌 수도 3배 이상 대폭 강화했다. 베리타스는 당초 지난해 12월 로스쿨 강좌를 개설했으나 강남 로스쿨업체 등에 밀렸었다. 이에 학원측은 강사 영입과 동영상 시스템 개설비 등에 10억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초빙할 만한 로스쿨 전문강사가 없는 상황에서는 리트와 유사한 공직적격성평가(PSAT) 강사들이 대안”이라면서 “단순히 일본 로스쿨 문제 베끼기가 아닌 자체 콘텐츠 개발로 질적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촌·종로 진출도 모색 신림동 고시학원들 가운데 로스쿨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합격의법학원이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강남에 진출해 등록생 수만 업계 최대인 600명을 넘어섰다. 합격의는 2년 전 PSAT·리트공동연구소인 ‘논리와 비판’을 세워 일본의 대형 로스쿨 업체 ‘이토주쿠’와 활발한 콘텐츠 교류를 벌이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우리보다 로스쿨 도입이 5년이나 빠른 일본의 경우 추리나 논증 문제에서 공유할 만한 것들이 많다.”면서 “신림동을 거쳐 종로에 학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으로 로스쿨학원이 몰리는 이유는 직장인 수험생과 교통편 등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깨끗한 학원 분위기도 한몫한다. 하지만 신림동 고시촌의 흡입력은 여전히 강하다. 이는 단순히 법을 다루는 기존 사시 시장의 연속성 때문만은 아니다. ●직장인 거품 빠지면 신림동 유리 우선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현재 수강생 수가 최대 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로스쿨 시장의 경우 강남의 비싼 임대료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들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교재 가격이나 강좌 가격이 덩달아 비싼 형편이다. 신림동에서는 똑같은 강좌를 최대 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 예컨대 강남에서 강좌당 2만 5000원에 강의를 들어야 했다면 신림동에서는 1만 8000원만 내면 된다는 얘기다. 신림동의 ‘로시촌화’는 2∼3년 후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는 법무부가 변호사시험을 5년내 3회로 응시 기회를 제한하면서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대거 학원으로 몰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처럼 직장인 거품이 빠지게 되면 자연스레 로스쿨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학원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 준비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자격시험에서 재수·삼수 하다 보면 사시 때처럼 노하우와 인프라가 갖춰진 신림동으로 다시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밥 할머니’ 이어 ‘호떡 할머니’도 “맞았다”

    서울시 용역직원의 ‘김밥 할머니 폭행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호떡을 파는 한 할머니도 “노점 단속시 폭력행사가 심하다.”고 주장,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밥 할머니 폭행 사건’은 청계광장에서 김밥을 팔던 할머니를 서울시 용역직원이 마구 때리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유포되며 세간에 알려졌다.이후 서울시가 대시민사과문을 발표할 정도까지 파장은 커졌다. 이번에 새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호떡 할머니’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노점상 단속을 나올 때마다 으레 (폭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림동에서 옥수수와 호떡을 팔고 있다는 이 할머니는 “용역직원들이 단속 나오면 구청직원들이 단속할 때보다 더 심하다.”며 “쇠막대기로 리어카를 다 부수고 물건을 싣고 간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어 “지난 3월 2일 구청직원이 단속을 나와 실랑이를 하는 도중에 넘어져서 12번 척추가 나갔다.”며 “그 직원에게 119를 불러달라고 5분동안 얘기했지만,카메라로 리어카 사진만 찍고서 그냥 가버렸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할머니는 “구급차가 늦게 와서 경찰차에 실려 병원에 갔는데 구청직원이 자신의 팀장과 함께 찾아왔다.”며 “팀장이 내게 ‘공무방해를 해서 벌금 300만원이 나갈 것’이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소를 해서 보상을 받길 원했던 게 아니라 그 직원에게 ‘미안하다’란 한마디를 듣기 원했다.”며 “팀장한테 전화를 하니까 해당직원에게 연락을 하라고 해서 그 해당직원과 통화하니 욕을 하면서 ‘고소하라니까 왜 안하고 귀찮게 전화를 하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 ‘호떡 할머니’는 해당 관청으로 관악구청을 지목하며 “‘김밥 할머니’도 많이 다쳐서 못 나온 것 같다.관악구만해도 이런 식으로 다치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한편 ‘김밥 할머니 폭행’ 피의자 박씨는 경찰에 자진 출두해 범행 사실을 인정했지만,피해 할머니가 나타나지 않아 수사에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씨줄날줄] 동명(洞名)의 부침/노주석 논설위원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가회동에서 살다가 대통령에 당선돼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당선자 신분으론 삼청동에 옮겨 살았다. 서울시 동(洞) 통·폐합으로 삼청동과 가회동 중 한 곳의 동명(洞名)만 살아 남는다고 한다. 이 대통령에게 선택권을 준다면 어느 동 이름 앞에 동그라미를 칠까. 엄혹하던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던 ‘동교동’은 단순한 지명을 넘어 민주화의 성지로 통했다. 그런 동교동도 조만간 사라진다. 얼마 전 마포구의회가 동교동과 서교동 2개 동을 서교동으로 합치는 조례를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임 대통령의 사저인 연희동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사는 상도동은 살아 남았다. 성북구에서 번화한 동네인 동소문동도 성북동과 삼선동, 돈암동으로 각각 흡수돼 동 간판을 내린다. 삼청동과 가회동처럼 지명의 유래가 뿌리 깊고 토박이가 많은 종로구와 중구 곳곳에서 ‘동 이름 쟁탈전’이 치열하다. 효자동 VS 청운동, 필동 VS 장충동, 명륜3가동 VS 혜화동의 경쟁이 대표적이다. 신(神)이 나서도 한 쪽 손을 들어 주기 어려울 정도라는 우스갯말이 떠돈다. 물론 통·폐합된다고 해서 이름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살아 남는 동은 행정동(行政洞)으로 자치센터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설령 지더라도 주소나 등기부등본, 토지대장에는 예전의 이름이 남아 있다. 종로구 재동·팔판동·누상동·내자동이나 중구 약수동·청구동은 행정동의 자리를 내놓고 다른 동으로 흡수된 법정동(法定洞)이다. 이에 반해 구로구 가리봉동, 강남구 포이동, 관악구 봉천동·신림동 등은 이 참에 달갑지 않은 동명 개칭을 추진하고 있다. 봉천2동과 5동은 성현동, 봉천4동과 봉천8동은 청릉동, 신림3동과 신림13동은 금란동이라는 새로운 동 이름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다음달까지 518개에 이르는 행정동 가운데 100개를 줄이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불필요한 동사무소를 폐지해 얻는 행정효율과 인력감축 효과도 좋지만 유서깊은 동네 이름이 사라진다니 왠지 서글프다. 편의와 능률의 이름아래 사라지는 게 어디 이뿐이랴.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공시족’ 자격증 따는게 속편해

    ‘공시족’ 자격증 따는게 속편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감축으로 내년 이후 공무원 채용인원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에겐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셈. 이에따라 수험생들 중 상당수는 올해 탈락할 경우, 시험과목이 유사한 자격시험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자격시험 합격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다, 시험 합격 후 진로가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 ●대학 고시반 인원 크게 줄어 사법시험·감정평가사·공인회계사·세무사·변리사 등 주요 5대 국가자격시험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000명 이상의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했다. 여기에 2만명가량을 뽑는 공인중개사를 비롯한 관세사, 법무사, 노무사 등 갖가지 자격시험을 포함하면 ‘선택의 기회’는 더욱 넓어진다. 수험생 박모(28)씨는 “공시 합격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차라리 경력 확보나 개업이 가능한 세무사 쪽으로 방향을 틀려고 한다.”며 준비 의사를 밝혔다. 대학 고시반도 술렁이기는 마찬가지다. 당장 고시반 문을 두드리는 학생수가 줄고 있다. 한양대 행정·외무고시반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무원 감축 폭이 커진다고 해서 불안감을 갖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지난해보다 고시반에 들어오려는 학생수도 줄었고, 경력에 도움이 되는 자격시험에 관심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도 “저학년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자격시험을 병행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공인회계사의 경우 지난해 시험응시조건을 까다롭게 해 응시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4444명보다 40% 증가한 623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변호사자격증’을 딸 수 있는 사시에도 올해 2만 1082명이 응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하지만 내년에 개원하는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여파로 사시 채용규모가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수험생이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격시험, 경력·가산점 쏠쏠 자격시험은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뽑는 인원도 적지 않아 상대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공무원시험이나 로스쿨 지원시 경력을 인정받거나 가산점 등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수험생으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 LSA로스쿨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방대를 비롯해 경희대·서울시립대·아주대 등 10개 이상 로스쿨 인가대학에서 회계사나 변리사와 같은 자격증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원가 수험생 유치 경쟁 자격시험 전문 학원들은 반색하고 있다. 반면 공시 전문학원은 수험생들을 뺏기지 않기 위해 온·오프라인 전 영역으로 관련 업계를 인수·합병하는 등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서울 노량진 공무원입시학원인 웅진패스원은 공인회계사·세무사 입시로 유명한 미래경영아카데미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신림동 3대 고시학원 중 하나인 한림법학원도 감정평가사 시험 과목을 개설, 수험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노량진의 이그잼 공시학원 관계자도 “회계사·세무사 등 금융관련 자격시험 쪽으로 사업다각화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국제통상 자격증 날개 다나 새 정부 들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공인회계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시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연평균 170명이 합격하는 감정평가사는 규제개혁이 풀리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완정책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고수익까지 보장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사는 토지·건물·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해 그 값을 책정하는 업무를 한다. 재개발 지역 건물가, 공시지가 심지어 기업 인수·합병의 기준 선정에까지 관여해 활용범위가 넓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향후 확대되는 만큼 관련 자격증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연합,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제교류와 통상범위가 확대되면서 관세사의 역할도 조명을 받고 있다. 관세사는 75명 모집에 매년 1500여명이 응시해 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5급·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각각 46대1,49대1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정도 수준이다. 올해는 1522명이 출원해 1092명이 응시했다. 온라인교육업체 에듀스파 관계자는 “세무·관세직 강좌 수강생수가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사 26일 원서접수 감정평가사는 오는 26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지난해 4740명이 응시해 172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27.5대1 수준이다. 최소 200명을 뽑는 노무사는 다음달 1일 필기시험을 본다. 세무사와 관세사는 7월13일 똑같이 2차시험을 치른다. 각각 최소 630명과 75명을 뽑을 예정이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다음달 27일 치러지며,800명의 합격자가 나올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단독]고시강의 동영상 불법복제 유명인물 ‘류본좌’ 잡고 보니 S대 법대 출신 사시준비생

    서울 신림동 고시학원가에서 유명 학원 고시강의 동영상을 불법 제조·판매해 거액을 챙겨온 고시 준비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류본좌’(37)라는 인터넷 ID로 수험생들에게 널리 알려진 류씨는 S대 법대를 나온 사법고시 준비생으로 알려져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5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고시학원 등에 따르면 류씨는 신림동의 유명 고시학원인 베리타스,한림법학원,합격의법학원 등 세 곳의 유명 강사들의 동영상 강의를 CD로 불법 제작·판매해오다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류씨가 최근 1년간 수집한 동영상 강좌가 수만개에 달하며,그중 불법·복제해 판매한 것만 1만여개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은행계좌 등을 압수해 조사중이다. 류씨는 정가 40만원짜리 사법고시 동영상 강의를 정가의 10분의 1가격으로 팔아 수익금을 챙겼으며,이로 인한 학원들의 피해액이 적게는 수억원,많게는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학원가에선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된 컴퓨터에 수백개가 넘는 고시 동영상 강좌가 저장돼 있었다.”면서 “최근 1년간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이 모두 불법동영상 거래내역이었다.”고 밝혔다. 학원 관계자는 “사시의 경우 15개 과목에서 한 달간 과목당 20강좌를 개설하는데 1년이면 강좌수만 3600개”라면서 “불법복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피해학원들과 함께 엄벌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먼데이키즈’ 故 김민수, 사고부터 장례식까지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23)가 29일 오전 6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故김민수는 인근에 위치한 시립 보라매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고로 인한 과다출혈로 6시 50분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故김민수는 커브길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도로변에 있던 가로등을 받았으며, 뒷자리 동승한 그의 지인 역시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故김민수의 빈소는 보라매병원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꾸며졌으며, 5월 1일 발인을 갖고 벽제 화장장에서 화장 된다. 故김민수의 유해는 그의 어머니가 다니던 절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 영상 = 변수정 PD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이언, 故김민수 빈소에 침울한 발걸음

    [NOW포토]이언, 故김민수 빈소에 침울한 발걸음

    모델 겸 연기자 이언이 서울 대방동 시립 보라매병원에 위치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 故 김민수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故김민수는 29일 오전 6시경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인한 과다출혈로 같은날 6시 50분 사망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먼데이키즈 소속사, 김민수 사망에 ‘망연자실’

    먼데이키즈 소속사, 김민수 사망에 ‘망연자실’

    남성 듀오 먼데이 키즈의 멤버 김민수(23)가 불의의 사고로 숨지면서 앞으로의 ‘먼데이 키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故김민수는 29일 오전 6시 24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중학교 앞 커브길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인근에 위치한 서울 보라매 병원으로 옮겨진 김민수는 그러나 오전 6시 50분 의료진으로부터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사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최근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하고 좋은 반응을 얻어오던 먼데이 키즈는 故김민수의 비보에 향후 행보에 큰 차질이 생겼다. 먼데이 키즈 소속사인 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민수의 사고가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나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먼데이 키즈의 활동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김)민수의 장례절차를 모두 밟은 후에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전하겠다.”며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며 고인의 시신은 고양시에 위치한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한 후 납골당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장례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故김민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시립 보라매병원에는 일락, 정태우, V.O.S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찾아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먼데이키즈 진성, “새벽 4시 故김민수와 문자나눴다”

    먼데이키즈 진성, “새벽 4시 故김민수와 문자나눴다”

    먼데이키즈 진성, “새벽 4시 故김민수와 마지막 문자 나눴다” 남성 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23)가 29일 오전 6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김민수는 인근에 위치한 시립 보라매병원으로 후송됐으나 6시 50분께 끝내 사망했으며, 오후 3시 30분 현재 경찰의 사건 경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장례식장에서 만난 먼데이키즈 소속사 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음주 운전 의혹에 대해 “음주운전을 한 적이 없음은 경찰과 확인했다.”며 “그 늦은 시간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먼데이키즈 멤버 진성과 새벽 4시경 문자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고있다.”며 “그 당시에도 술을 마셨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고 했다.”고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 했다. 한편 故김민수가 운전한 오토바이는 본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50cc급 오토바이로 알고 있다. 김민수 본인의 것이 아니며, 오토바이는 반파된 상태”라면서 “현재 오토바이의 소유주를 경찰에서 추척 중이며 (김민수가) 어떻게 오토바이를 타게 됐는지를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수는 지난해 9월에도 서울 퇴계로 지하차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합정동의 집으로 가던 중 2차로 에서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와 추돌사고를 당해 2번의 대수술을 받고 4개월 동안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먼데이키즈는 최근 3집 음반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가슴으로 외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장혜진, 故김민수 빈소찾아 울음 터트려

    [NOW포토]장혜진, 故김민수 빈소찾아 울음 터트려

    가수 장혜진이 서울 대방동 시립 보라매병원에 위치한 남성듀오 ‘먼데이키즈’의 멤버 故 김민수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故김민수는 29일 오전 6시경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에서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인한 과다출혈로 같은날 6시 50분 사망했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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