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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여고생 40일만에 가족품에

    ◎“입시 지겨워 가출”… 『기지촌』생활 20대 여자 “취직”유혹… 사창가 넘겨/전단보고 이웃주민이 찾아 신고 속보=등교길에 실종돼 인신매매범에 의한 납치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여고생 김모양(18서울S여고3년 4월18일자 본보 사회면 머리기사 보도)이 집을 나선지 40일만인 28일 하오 경기도 파주군 파주읍 연풍리 미군상대 사창가인 「용주골」에서 한 시민에게 발견돼 가족들의 품속으로 돌아왔다. 김양은 일단 입시준비에 따른 정신적 압박감 때문에 가출한 것으로밝혀졌으나 가출뒤 취업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사창가의 한 포주에게 넘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가족들은 지난달 19일 상오6시30분쯤 김양이 학교에 간다고 집을 나선뒤 실종되자 이틀뒤인 21일 경찰에 신고 했으며 실종 한달만인 지난 18일 본지에 크게 보도되면서 인신매매범의 소행추정을 둘러싸고 TV특집프로가 마련되는 등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김양은 경찰에서 『평소 몸이 약해 체력장 시험이 크게 걱정됐고 대학입시를 앞두고 가족들의 『공부압박이 견딜수 없어 가출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실종 이틀전인 지난달 17일 하오3시쯤 모잡지에 구인광고를 낸 서울관악구 신림동 M레스토랑과 S레스토랑에 전화를 건뒤 하오5시쯤 이곳으로 찾아 갔다는 것이다. 이어 18일 하오1시쯤 김양은 S레스토랑에서 20대여인을 만나 이력서를 건네준뒤 가출을 결심,다음날인 19일 상오6시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 19일 하오2시쯤 이 20대 여인은 김양을 만나 『내삼촌인데 좋은곳에 취직자리를 알선해 줄것』이라면서 김양을 30대 한 남자에게 인계했고 이남자가 이날 하오7시쯤 김양을 데리고 택시로 「용주골」에 도착해 30대가량의 한 여자 포주에게 넘겼다는 것이다. 김양은 이 사창가를 나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창가와 이웃주점을 상대로 일수놀이를 하던 유모씨(40대 가량)가 서대문경찰서에서 배포한 「사람을 찾습니다」란 전단을 보고 김양을 확인,경찰이 김양을 찾아냈다.
  • 오피스텔 분양 사기/20명에 14억 가로채/동방레저대표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박이종씨(34ㆍ동방레저 대표 관악구 신림동 610의 19)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7월19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466의 17 일대 땅 1천2백80평에 지상 20층의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받은뒤 김용남씨(30ㆍ유통업ㆍ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10동)에게 오피스텔을 분양해 주겠다며 5천1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분양 희망자 20여명으로부터 1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오피스텔 건축에 필요한 2백13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공사를 하지 못했다.
  • “과다인상”임대인 새달 세무조사/국세청

    ◎탈세혐의ㆍ불로소득자 추적/5년간 거래ㆍ양도세 신고여부 중점/서울 11만명ㆍ지방 5만명 대상 임대료를 많이 올린 집주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4월초에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세값이 급등하거나 세입자가 많이 살고 있는 전국 2백22개 지역에 대해 임대료 실태조사를 벌인결과 16만4천9백70명의 실소유자를 파악,이 가운데 ▲전세값을 지나치게 올린 사람 ▲주택ㆍ상가ㆍ빌딩 등을 다수 보유해 불로소득을 올린 사람 ▲기타 탈세혐의자 등을 가려내 4월초부터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 대해서도 최근 5년간의 부동산거래상황과 상속ㆍ증여ㆍ양도소득세 등의 신고여부를 집중조사하게 된다. 그러나 대상자 가운데 ▲조사기간중 전세값을 낮춘사람 ▲지난해에 이미 다주택보유자로 조사받은 사람등은 제외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이 이번에 실태조사를 벌인 지역 및 대상인원은 서울이 송파구전역ㆍ구로동ㆍ미아5동ㆍ신림동 등 주택가와 종로1가ㆍ명동2가ㆍ을지로5가 등 상가지역을합쳐 75개지역 11만1천5백30명이다. 또 수도권은 인천 구월동ㆍ만수동,부천 심곡동 등 45개지역,2만6백94명이며 지방은 1백2개 지역,3만2천7백46명이다. 유형별로는 주택이 15만7천19가구,상가가 7천9백51동이었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임대료과다인상 및 전세매물철회를 부추긴 부동산중개인 15명과 과다인상한 집주인 4명에 대해서는 이미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7일 현재 부당임대료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모두 7백95건이며 이 가운데 75.3%인 5백99건이 적정한 수준으로 임대료를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자율조정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신고건수도 하루 20건 안팎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그러나 실태조사를 피하기 위해 전세매물을 철회하거나 낮춘 전세값을 재인상하도록 요구하는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공개했다.
  • “큰돈 번다”유학준비생등 꾀어/일ㆍ홍콩등 술집에 넘겨/60대 영장

    ◎“속았던 수법”흉내 30대 여자 구속 서울 마포경찰서는 19일 관광비자를 이용,술집종업원과 유학준비생들을 불법으로 일본,홍콩 등지의 술집에 취업시킨 박돈씨(65ㆍ전과10범ㆍ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2동1401호)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중순쯤 당시 술집종업원이었던 김순채씨(31ㆍ여ㆍ구속중ㆍ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 146)를 『홍콩에 취업하면 한달에 2백만원을 벌수 있다』고 꾀어 홍콩 구룡반도 소재 「마쓰」주점에 취업시킨 뒤 이 술집으로부터 소개비조로 2백5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술집종업원 4명을 3개월짜리 단기관광비자를 이용해 해외취업을 시키고 현지 주점으로부터 소개비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일본유학 준비중인 정모양(29ㆍ서울 관악구 신림동)에게 『유학비자를 만들어 줄테니 일단 관광비자로 출국해 카페에서 일하며 공부하라』고 접근,일본 도쿄 「뉴부산」주점에 4백여만원의 소개비를 받고 취업시키기도 했다. 한편 김순채씨는 지난해10월 박씨의 말과 달리 월급이 90만원밖에 되지 않자 곧바로 귀국한 뒤 양품점을 차리고 박씨의 수법을 그대로 이용,자신의 양품점에 찾아온 10대 여자손님들을 『3개월만 고생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동경의 술집으로 취업시켜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 청소년 유흥가 출입 통제/6대 도시 밤10시이후… 탈선 막게

    치안본부는 청소년 범좌와 비행을 막기위해 2일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전국 6대도시의 유흥가에 밤10시이후 청소년들의 출입을 통제시키기로 했다. 치안본부는 6대도시의 주요유흥가를 「청소년 선도구역」으로 설정,교사 학부모 청소년선도단체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퇴폐 및 변태업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의 경우 청소년 선도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관철동 ▲대학로 ▲남대문로5가 ▲회현동 ▲신림동상가부근 ▲이태원 ▲용산역부근 ▲청량리역부근 ▲전농동 ▲천호동4거리 ▲길동4거리 ▲월곡동 등 39개 지역이다. 치안본부는 6대도시의 시행결과 성과가 크면 이 제도를 전국 도시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대도시「다가구주택」 신축 붐/집세 폭등 여파…지하포함「3층형」많아

    ◎“4∼5가구 세 주면 건축비 충분”/서울서만 1천5백채 신청 단독주택에서 4∼5가구가 함께사는 다가구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전국주요도시의 전세값이 부쩍오르면서 대지50평,건평75평이하 규모의 「미니3층」집을 지으면 자신이 한층에 살면서도 나머지를 3∼4가구에 전세를 주어 건축비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국민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한때 신홍주택가로 명성을 떨쳤으나 이제는 대부분 낡은 집들이 돼버린 서울 은평구의 역촌동 대조동 불광동 구산동,도봉구의 수유동 우이동 삼양동,성동구의 중곡동,관악구 봉천동 신림동 등지에서는 요즈음 낡은 집을 헐고 그자리에 다가구주택을 짓느라 여기저기서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시가 올들어 건축허가를 내준 다가구주택은 이미 1천5백건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백여건보다 2.5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은평구청의 경우 2일현재 3백30여건을 허가,지난해 1백20건의 3배에 육박하고 있다. 건설부 또한 이같은 다가구주택이 대도시 주택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판단에 따라 연건평 1백평이하의 다가구주택건설을 허용하고 가구별로 7백만원의 주택자금을 융자해주는 한편,표준설계도까지 보급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함에 따라 다가구주택은 앞으로 엄청나게 불어날 전망이다. 다가구주택이란 가구별로 소유권이 따로 등기되는 연립주택 등 다세대주택과는 달리 일반 단독주택에 여러 세입가구가 들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은 물론 화장실 조리실(부엌) 등을 따로 꾸민것으로 반지하층과 지상2층 등으로 지어지는게 보통이다. 대체로 지하층엔 2가구가 세들고 1층과 2층가운데 하나는 주인이 살고 하나는 세를 내주고 있다. 은평구 대조동 212의62 이춘근씨(52)는 『대지43평에 건평 20평짜리 20년된 낡은집을 수리하려고 견적을 냈다가 2천만원이 넘는다는말에 엄두를 못내던 터에 건축업자가 「미니3층」집을 지으면 한푼도 들이지 않고 새집을 지을 수 있다고 해 아예 집을 헐고 새로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가 새로 짓는 다가구주택은 각층이 21.5평으로 연건평 64.5평이어서 총건축비가 6천4백50만원이 드나 1층엔 자신이 살더라도 지하2가구의 전세금 1천7백만원씩과 2층 전세금 3천만원을 더하면 6천4백만원을 전세금만으로 충당할 수가 있다. 이같은 다가구주택의 건축붐은 대체로 건축업자들이 부채질하는 경우가 많다. 집수리를 하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수리보다는 다가구 주택의 신축을 권유하고 집을 짓게되면 전세입주자까지 확보해주기도 한다. 은평구 신사동 22의1 대성건업주인 김대식씨(41)는 『집을 신축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집이 지어질때까지 살곳이 없다는것과 자재비 등 당장 필요한건축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건축업자들이 전세입주자를 확보해줄것을 보장하고 공사대금은 세입자가 입주하면 받기로하는 조건을 제시하면 집주인들은 대개 이에 따른다』고 말했다. 주택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진건축사사무소대표 허진씨(39)는 『겨울철은 건축비수기이나 지난해 가을부터 전세값 폭등하기 시작하자 겨우내 다가구주택의 설계의뢰가 줄을 이었다』면서 『지금도 10건의 설계가 밀려 4명의 설계사가 매일 밤일을 하고있다』고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 돈 한달 빌려준뒤 이자 90% 요구/채무자 5일간 감금 폭행

    ◎채권자ㆍ청부폭력단 6명 영장 서울시경은 27일 김영선씨(38ㆍ강동구 명일동 한강아파트 1동 1407호)와 김씨의 부탁을 받고 폭력을 휘두른 김대성씨(29ㆍ강동구 잠실4동 시영아파트 17동 301호) 등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영선씨는 지난해 8월21일 김모씨(44ㆍ강남구 자곡동)에게 3천만원을 빌려주고 한달뒤 이자 2천8백만원을 붙여 모두 5천8백만원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함께 영장이 신청된 김대성씨 등 5명에게 1천만원을 주기로 하고 폭력을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대성씨 등은 지난달 7일 채무자 김씨를 집앞에서 납치해 관악구 신림동 J여관에 5일동안 감금하고 『5천8백만원을 갚지 않으면 생매장시키겠다』고 위협,김씨로부터 4천만원을 내겠다는 각서를 받아냈다는 것이다.
  • 전세금 여파 대학가 하숙비도 “들먹”

    ◎15∼17만원… 작년보다 3만원 올라/독방 23만원… 그나마 못구해 최근 전세값이 크게 뛰면서 대학가 주변의 하숙비와 자취방값이 덩달아 올라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 때문에 미처 하숙집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이 독서실이나 고시원으로 몰려들고 있고 아예 2∼3명씩 짝을 지어 변두리에 있는 값싼 자취방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나 그나마 방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서울대 이웃 신림동ㆍ봉천동과 연세대ㆍ서강대ㆍ이화여대 등이 몰려있는 신촌일대,고려대 이웃 안암동일대,중앙대ㆍ숭실대 등이 있는 흑석동ㆍ상도동일대의 하숙비는 2인1실에 한사람당 15만∼17만원,독방은 23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2만∼3만원이 올랐으며 자취방값도 지난해 30만∼50만원이던 보증금이 50만∼70만원으로,7만원이던 월세는 10만원선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 고려대 이웃 동대문구 제기2동 일대는 아예 빈방이 없어 학생들이 우이동ㆍ수유동ㆍ미아동 등지의 하숙방을 찾아나서고 있다. 방값이 비교적 싸 지난해까지는 연세대ㆍ서강대ㆍ이화여대생들이 많이 찾던 서울 은평구 수색동 일대는 지난해 2평정도의 방 1칸 전세에 4백∼5백만원 또는 보증금 1백만원에 월세 10만원정도 였으나 올들어서는 월세는 아예 찾을 수 없고 전세방은 2백만원이 뛰어올라 7백만원을 주고도 방을 구할수 없다.
  • 연쇄방화 얼굴 없는 「테러범」은 누구인가

    ◎방화시간 점차 빨라지고 수법도 대담/막다른 골목 피하고 차 다니는 곳 골라/특정 조직ㆍ우발 합친 혼합형 서울시내 곳곳에서 20여일째 계속되고 있는 「도깨비 불」이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지방에까지 번져 「방화공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방화사건이 주로 사회불안을 노린 특정 범죄집단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보고,용의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사를 펴고 있으나 이번 사건에는 특정 조직외에도 흉내 또는 장난까지 곁들여 있어 수사에 큰 혼선을 빚게 하고 있다. 경찰이 13일까지 일어난 1백6건의 방화사건을 분석한데 따르면 방화시간ㆍ방화지역ㆍ방화대상ㆍ방화수법 등에서 상당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방화시간◁ 방화사건이 일어난 시각은 지난7일까지 85건(80%)이 새벽2∼6시 사이였다. 이 시간대는 특히 주택가의 사람통행이 끊어지고 시민들이 깊은 잠에 들어 있는 사이여서 범인들이 들키지 않고 쉽게 범행을 할 수 있고 경찰의 방범활동도 느슨해지는 취약시간대라는 것을 범인들이 이미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범인들이 자정쯤부터 범행을 시작하고 있어 처음에 신중을 기했다가 경찰 수사력이 못미치자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넓은 지역에서 범행을 하기위해 일찍부터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화지역◁ 주택가 골목에 있는 집에서 일어난 방화가 86건이고 대로변은 15건밖에 안되며 이 가운데 골목길이라도 차량통행이 가능한 곳은 32건,불가능한 곳은 6건밖에 안되는 점으로 미루어 범인들이 소형차량이나 오토바이 등 우수한 기동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집은 한 곳도 피해를 입지 않았으며 이면도로근처 10m이내에 있는 골목길에서만 범행이 이루어져 범인들이 미리 장소를 답사,만일의 사태때 쉽게 달아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7일 상오4∼6시사이 가장 많은 16건의 방화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종로구 숭인2동,성북구 보문동 동선동2가 삼선동일대로 모두 반경 3㎞이내에서 일어나 범인들이 기동성을 엿볼 수 있다. 특히 90건(85%)이 서민들의 주택이 밀집한 강북지역에서 발생,집중적으로 방화효과를 노려오다가 7일부터는 강남지역인 영등포일대와 강남구ㆍ강동구 등으로 손을 뻗쳐 대상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방화대상◁ 13일까지 한옥 71채,양옥 30채,다세대 연립주택 5채가 피해를 입었다. 당초에는 주로 허름한 한옥만을 겨냥했던 범인들이 지난 7일부터는 양옥과 2층집 또는 대문이 없는 빌라ㆍ연립주택을 방화목표로 삼고 있고 최근들어서는 아파트의 철제대문에도 불을 지르는가하면 심지어 골목길에 세워둔 트럭이나 아파트 주차장에 밀집되어 있는 승용차에도 불을 지르는 등 방화대상이 다양화되고 있다. 더욱이 쉽게 불을 붙일 대상이 없는 아파트ㆍ연립주택 등에서는 동파를 막기위해 상수도계량기에 덧씌워 둔 스티로폴 또는 헝겊에까지 불을 지르고 있다. 또 지방에서는 처마끝이나 마당에 쌓아둔 볏짚ㆍ헛간ㆍ외양간 등에 방화하고 있다. ▷방화수법◁ 범행수법이 점차 대담해지면서 집밖에 불을 지르던 행태에서 벗어나 지난 7일부터는 현관유리창을 깨거나 길쪽으로 난창문을 깨고 거실이나 방안에까지 석유와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지르는가하면 2층집인 경우는 화염병이나 불붙인 솜뭉치를 던져 불을 지르는 등 수법이 횡포ㆍ악랄해지고 있다. 또한 지난3일의 경우처럼 같은 시간대에 마포구 만리동 성북구 길음동 서대문구 아현동 등지에서,13ㆍ14일에는 천호동 상봉동 장안4동 삼성동 신림동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방화가 일어난 점으로 볼 때 여러부류들의 범인들이 불을 지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현장검증 등을 통해볼때 이번 방화사건의 특징은 일정시간대에 일정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방화하고 유류품을 남기지 않으며 달아나기 쉬운 곳만을 고른 점 등』이라고 말했다. 『이로 미루어 이번 방화사건은 정신병자의 소행이 아닌 뚜렷한 목적을 가진 2∼5명,또는 그이상의 집단에 의한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행이며 그외 이들을 모방한 여러부류가 방화를 저지르고 있는것 같다』는 것이 최검사의 분석이다.
  • 연쇄방화 아파트ㆍ차량까지 번졌다/이틀새 또11건…범행대상“무차별”

    ◎승용차에 불 붙은 가스통 투척/골목길 주차 트럭덮개 불태워/혼란 노린 조직범죄 단정… 용의자 셋 검거 주택가 연쇄 방화사건이 일반 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 및 승용차와 트럭에까지 번지고 있다. 13ㆍ14일 이틀동안 서울 천호동ㆍ상봉동ㆍ장안4동ㆍ신림동ㆍ삼성동 등지에서 11건의 연쇄방화사건이 잇따랐다. 경찰은 지금까지 발생한 방화사건의 범행시각ㆍ대상물ㆍ연속성 등을 분석한 결과,이번 사건이 사회혼란을 노리는 조직적인 범행이며 그밖에 일부 정신질환자나 단순 모방범죄자들도 가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13일 하오10시15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12동 598의33 주택가 골목길에 세워둔 이 동네 서정하씨(35ㆍ야채행상) 소유의 2.5t 타이탄트럭 짐칸 비닐덮개에 불이나 일부를 태우고 5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이 동네 이정기군(10)은 『친구집에서 놀다 집으로 돌아가는데 트럭 짐칸덮개에 불이 붙고 있었고 배낭을 맨 청년 1명이 급히 골목길로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자정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0의3 주택가 골목길에서 20대청년 2명이 부탄가스통에 불을 붙여 승용차 6대가 세워져 있는 전봇대밑에 던지고 달아났다. 불을 처음 발견한 김윤진씨(35)는 『친구에게 전화를 받고 마중하기 위해 문밖을 나서는 순간 50m쯤 떨어진 골목길 전봇대밑에서 검정색 점퍼차림의 청년 2명이 손에 들고있고 있던 가스통에 불을 붙여 승용차 앞쪽에 던진뒤 달아나는 것을 발견하고 달려가 불을 껐다』고 말했다. 이날 상오7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10동 692 상계동 아파트7단지 709동504호 정영호씨(46) 집 현관철제문이 불에 그을려진 것을 정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정씨에 따르면 출근하려다 보니 현관 철제대문 밑부분이 15㎝가량 불에 그을려 있었고 문 안쪽에도 불길이 닿은듯 그을려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그을린 것으로 보아 석유 등 인화성물질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연쇄방화범이 아파트까지 범행을 확대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2시쯤 서울 구로구 개봉2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배낭안에 2백㎖들이 솔벤트 1통과 라이터 등을 넣고 가다 불심검문을 받은뒤 달아나다 붙잡힌 임모군(23ㆍH대 지방캠퍼스) 등 2명과 김모씨(24) 등 용의자 3명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1시쯤 서울 마포구 공덕2동 주택가에서 20대청년 2명이 순찰중인 경찰과 마주치자 시너가 조금 남아있는 1ℓ들이 플라스틱통과 빈소주병 2개를 버리고 달아남에 따라 이 플라스틱통과 소주병에서 지문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밖에 경찰은 이날 상오2시50분쯤 마포구 마포동 173 성원규씨(39) 집에 열린 대문으로 들어가 마당에 있는 수도계량기 뚜껑을 열고 옆에 있던 라면상자를 찢어 동파방지를 위해 씌워둔 스티로폴에 불을 지르다 주인 성씨에게 붙잡힌 김철중씨(36ㆍ서울 동작구 상도2동)에 대해 조사를 폈으나 김씨는 정신이상자로 밝혀졌다.
  • 구멍 뚫린 치안… 시민들 자구 비상

    ◎미장원 강도 7건 추가 확인… 오후엔 아예 문닫아/대문 방화 어제도 7건,보름새 모두 78건 터져 서울시내 미장원에서 손님 등의 옷을 벗기고 금품을 빼앗은 강도사건이 지금까지 밝혀진 4건 말고도 지난달 9일ㆍ24일과 26일ㆍ지난해 12월23일 영등포구 신길동,동작구 상도동ㆍ사당동,관악구 신림동 및 마포구 대흥동 등에서 7건이나 더 발생했던 것으로 9일 밝혀졌다. 범인들은 그동안 하루에 2건씩 4번이나 범행을 저지르는 대담성을 보였으며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꺼린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24일 하오7시45분쯤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의5 「정영주헤어칼리지」(주인 정명심ㆍ46ㆍ여)에 복면을 한 20대남자 2명이 들어가 정씨와 손님 등 8명에게 가스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30만원과 금반지 등 모두 51만원어치의을 털어 달아났다. 또 지난해 12월26일 하오6시쯤에는 관악구 신림5동 1433의39 최영숙미용실에 흰마스크를 쓴 20대청년 2명이 들어가 주인 최씨(32)와 여종업원 3명,손님 4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35만원과 금반지ㆍ카셋 등 60만원어치의 금품을 턴뒤 옷을 벗겨 마사지실에 몰아넣고 달아났다. 한편 미용실강도사건이 잇따라 발행하자 서울시내 각 미용실에는 평소보다 손님이 절반으로 줄고 하오4시 이후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있다. 특히 명동ㆍ충무로 일대의 미장원들은 대부분 문을 걸어잠그고 문구멍을 통해 단골손님만을 확인해 들여보내는가 하면 이웃 가게와 비상벨을 설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서울 「대문방화」 강남으로 번져/어제 또 5곳… 12일새 56건

    8일상오 서울 관악구 봉천동ㆍ신림동 및 영등포구 대림동일대 주택가 5곳에서 또 연쇄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0시40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6동 1688 김제복씨(47ㆍ예비군중대장)집 현관유리창에 석유가 뿌려진 채 불이나 거실유리창 8장이 깨지고 소파 등을 태워 1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30여분만에 꺼졌다. 김씨는 『0시30분쯤 화장실에 다녀온뒤 잠자리에 드는 순간 대문여닫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석유냄새가 나고 현관에 불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상오1시10분쯤에는 김씨의 집에서 2㎞쯤 떨어진 관악구 신림2동 95 안태환씨(43ㆍ공무원)집에서도 거실유리창 8장이 깨지고 현관에 불이 난뒤 1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주택가 연쇄방화는 모두 56건이나 됐다.
  • 연예인취업 알선 8천만원 가로채/무허 소개소 차려

    서울시경은 6일 함명호씨(38ㆍ전과22범ㆍ관악구 신림동 산102의1)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함씨는 지난88년 7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3동 433의5 거성빌딩 5층에 「선」프로덕션이라는 연예인 알선업체를 무허가로 차리고 국악인 이영희씨(21ㆍ여ㆍ용산구 이태원동) 등 무명가수ㆍ무용수ㆍ국악인 등 10명을 서울 구로구 독산동 876의16 전세집에 숙식시키면서 이들을 마산ㆍ춘천 등 지방의 카바레 등 유흥업소에 출연시킨 뒤 출연료 가운데 50%를 가로채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50여차례에 걸쳐 8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눈사태속 고지대 연료ㆍ식수난/연탄ㆍ석유배달 끊기고 수돗물 “졸졸”

    ◎쓰레기차 안와 큰 불편/비닐하우스등 전국 42억 피해/내일 중부ㆍ영동 또 눈ㆍ비/대설경보 모두 해제 사흘째 계속된 폭설로 1일 현재 전국 곳곳에서 가옥ㆍ축사ㆍ비닐하우스ㆍ인삼밭ㆍ양식시설이 붕괴되는 등으로 42억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곳곳에서 길이 막혀 농수산물의 반입량이 평소보다 34%나 줄어 값이 크게 뛰어 올랐으며 고립된 마을이나 고지대에는 연탄ㆍ석유 등 생필품이 배달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일 현재 영동지방에서는 1백31개 마을이 눈속에 고립됐고 영동선의 도경리∼상정역 사이에서 31일 하오6시35분쯤 눈사태가 발생,강릉을 기점으로 한 13개 열차편이 불통되다 1일 하오2시쯤 복구됐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주택 23채,비닐하우스 3천6백10동,축사ㆍ잠사 1백84동,수산물 증식장 8백40곳,인삼밭 1백26㏊,가축 6천2백19마리,공장 및 공공시설물 60개소가 설해를 입어 모두 42억5천4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4가구 1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 관악구 봉천동ㆍ신림동 및 동대문구 창신동 등 도시지역의 일부 고지대 주민들은 폭설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해지는 바람에 연탄ㆍ석유 등 난방용 연료를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쓰레기와 분뇨까지 처리하지 못해 동네 뒷산에 내다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저지대 주민들이 수도관이 터지는 것을 막기위해 하루종일 수도꼭지를 열어 놓아 고지대 주민들은 식수난까지 겪고 있다. 고지대 주민들은 마을버스의 운행까지 중단돼 빙판길을 1∼2㎞씩 걸어 다녀야 하고 어린이들을 유치원이나 속셈학원 등에 보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 전교조 신년고사 경찰 봉쇄로 무산

    「교원노조」 서울시지부(지부장 이부영)소속교사 및 가족 등 1백여명은 4일 낮12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중턱 삼막사에서 가족동반 신년고사 및 장기자랑대회를 가지려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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