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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언론, 李대통령 겨냥 “전체주의적…사실상 검열” VS 中언론 ‘긍정 평가’

    美언론, 李대통령 겨냥 “전체주의적…사실상 검열” VS 中언론 ‘긍정 평가’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한국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혐오 표현 처벌 법안을 “전체주의”에 빗대어 비판했다. WP는 14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보내는 표현의 자유 관련 경고’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민주주의 사회의 진정한 위험은 공직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다른 이름으로 포장하여 억압할 때 발생한다”라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인종 혐오나 차별, 사실관계를 왜곡·조작하는 잘못된 정보 유통은 민주주의와 일상을 위협하는 행위로 추방해야 할 범죄”라며 엄중 처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누군가에 대한 명예 훼손이나 모욕은 당연히 배상 사유이자 처벌 사유인데, 포털 등에서는 거의 방치하고 있다. 유튜브도 보면 눈 뜨고 못 볼 지경”이라며 온라인 내 혐오 표현에 대한 삭제 의무 및 과징금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P “정부가 허위정보 정의·범위 규정…위험한 발상”이를 두고 매체는 “이 대통령은 이번 주 국무회의에서 허위정보를 범죄화하자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이 대통령이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요구는 당국이 거짓이라고 판단하는 발언을 한 사람은 체포해 법정에 세우고 투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말한 ‘허위정보’ 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것이 “정부가 그 의미를 정한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풍자에서 진짜 허위정보에 이르기까지 허위정보의 정의와 범위는 끊임없이 변하는데, 관련 개념을 정부가 직접 규정하고 범죄 행위로 분류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허위정보 미명 아래 검열…음모론 부추겨”“이대통령이 끄는 ‘오웰식 길’ 따라선 안돼”일례로 WP는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 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실험실 유출설은 과거에는 허위정보로 간주됐으나,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이어 중앙정보국(CIA)까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매체는 역대 한국 정부의 사례도 거론했다. WP는 “역대 한국 정부와 정당은 표현의 자유 탄압을 시도해 왔으며, 지난 3명의 대통령은 반대 세력의 표현이나 발언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사상을 이유로 사람들을 투옥하는 것만큼 음모론과 극단적 이념의 급증을 보장하는 좋은 방법은 없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허위정보’라는 이름으로 검열을 도입하는 것은 신뢰를 약화시키고 회의론을 부추긴다”며 “자유로운 국민이라면 이 대통령이 이끄는 오웰식(전체주의적) 길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약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면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WP는 미확인 정보의 사실 여부를 가리기 위한 방법으로 “엄격한 토론”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매체력과 신뢰도 높은 WP가 우리 정부·여당의 ‘표현의 자유’ 규제 추진에 대해 사설까지 실으며 우려의 반응을 내놓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中관영 영문매체 “서울 시민, 규제 환영” 호의적 평가반면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당정의 혐오표현·허위정보 관련 논의를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14일 기사에서 “최근 한국 온·오프라인에서 특정 국가 및 인종을 겨냥한 혐오 발언이 급증하고, 비방과 선동적 언행이 난무하는 집회가 늘고 있다. 특히 반중 시위가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배경에서 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허위정보 유포를 억제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법 제정시 명예훼손죄로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저속한 정치 현수막, 무분별한 온라인 폭력, 그리고 집회에서 허위 정보 유포는 정상적인 비판의 범위를 분명히 벗어난다”는 서울 시민의 인터뷰 내용도 덧붙였다. 매체는 이 시민이 “정부의 규제 및 감독 강화 조치는 시의적절하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한국 당정의 관련 조치를 사실상 환영했다.
  • 김광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감사직 장기근무 제도화 “감사권력 집중 위험 더 키운다”

    김광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감사직 장기근무 제도화 “감사권력 집중 위험 더 키운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광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5)은 19일(수) 열린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입법예고된 ‘경기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보직관리규정’ 중 감사직 필수보직기간 예외 조항이 가져올 구조적 위험성을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먼저 “감사관실 박 모 주무관이 노조원 40~50명을 무더기 고발했다가 대부분 불송치 처리된 사건이 있었다”며, “같은 인물이 성남 학교폭력 사안에서 부실 감사보고서를 작성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당 주무관은 감사관에서 5년 넘게 장기 근무했다”며, “장기 재직이 감사 권한의 집중과 권력화, 그리고 왜곡된 판단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개정안은 감사 중 ‘사안조사’와 ‘청렴’을 필수보직기간 예외로 지정해 장기근무가 제도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에 드러난 문제를 반복·확대할 위험만 키우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감사직은 전문성을 이유로 들지만,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노조원 40~50명을 무더기 고발하거나, 부실 보고서를 작성하겠느냐”며, “이는 전문성의 문제가 아니라 권한 집중이 낳은 전형적인 부작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감사직 장기근무를 허용하는 예외 규정은 ‘감사 권한의 집중 → 통제 부재 → 행정 신뢰 훼손’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조항”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스스로 만들어낸 위험을 제도화하려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감사직의 전문성을 고려해 예외 규정을 두었으나, 의원님이 지적한 장기근무 부작용 우려도 충분히 공감한다”며, “감사직 보직 예외의 적절성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번 사안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 설계 그 자체의 문제”라며, “감사관이 다시 권력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감사직 필수 보직기간 예외 규정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광민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으로서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와 권한 남용 방지는 물론, 교육현장과 학생·학부모 등 경기교육 가족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공공개발 등 전반에 지연·관리 부실 지적...개선책 마련 시급

    김시용 경기도의원, 공공개발 등 전반에 지연·관리 부실 지적...개선책 마련 시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난 18일(화) 도시환경위원회 전체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발사업 전반에 만연한 사업기간 연장 ▲셉테드(CPTED) 사업의 미흡한 사후관리 ▲상수도 누수로 인한 막대한 비용 손실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도내 11개 택지개발사업 모두가 최초 지구계획 수립 당시보다 10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연장되고 있다”며, “공공주택사업 역시 64개 중 30개가 기간이 연장된 상황으로, 지구단위계획 미수립 사업과 사업기간이 아직 도래하지 않은 사업을 고려하면 사실상 대부분이 연장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개발사업의 사업기간 연장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은 분명한 문제”라며, “반복되는 지연은 도민 신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사업비 증가, 기업의 입주 철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제는 이러한 관행적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셉테드(CPTED) 사업과 관련해서도 “경기도는 2014년부터 총 42개소에 약 200억 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주요 사업”이라며, “올해 초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비상벨 고장, 시설 훼손 등 사후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으므로 전반적인 관리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셉테드 사업은 신규 설치도 중요하지만 유지관리가 핵심”이라며, “향후 사업 선정 시에는 사후관리계획 제출을 의무화하고, 범죄예방 기술이 발전한 만큼 최신 안전 시스템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상수도 누수 문제와 관련해서도 “통계에 따르면 누수로 인한 손실액이 2021년 817억 원, 2022년 866억 원, 2023년 928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누수로 인한 손실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31개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비교적 양호한 지역에서도 누수율이 10%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큰 문제”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경우도 누수율이 22.7%, 32.6% 등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시·군의 여건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일부 시·군에서는 상수도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누수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블록시스템 구축 검토와 함께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을 우선 정비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누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레클리스 기념행사 예산 0원’ 강력 질타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 레클리스 기념행사 예산 0원’ 강력 질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지난 18일(화) 열린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경기도가 직접 주최·주관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내년도 행사 계획과 예산이 전혀 수립되지 않은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는 말산업 문화조성 및 안보의식 함양을 골자로 한 경기도 조례에 근거한 공식 행사이며, 올해 도와 연천군, 주한미 해병대까지 참여해 국제적 의미를 갖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럼에도 행사 계획과 예산이 전혀 수립되지 않았다는 것은 도민과 지역사회, 국제사회에 대한 정책 신뢰를 스스로 훼손하는 처사”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윤 의원은 “올해 행사 당시 정례 개최와 동상 건립까지 약속해놓고, 다음 해에 바로 ‘예산 0원’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지사, 부지사가 모두 행사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고 긍정적 답변까지 줬는데, 실무 부서와 기획조정실 단계에서 예산이 전면 배제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가진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사전 면담에서 “레클리스 기념행사는 단일 부서가 맡아서는 확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행정2부지사가 총괄하고 한국마사회·균형발전기획실·문화체육관광국·축산동물복지국 등이 참여하는 종합 추진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고, 김 부지사도 실제로 “레클리스의 역사적 의미를 공부해보며 행사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공감대와 정책적 필요에도 불구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관련 사업이 전면 제외됐다. 윤 의원은 “제주도는 올해만 해도 제2회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열고, 도지사·도의회 의장·한국마사회장까지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 키우고 있다”며 “정작 레클리스가 실제 전투에서 활약한 연천을 품고 있는 경기도가 더 우월한 상징성을 가지고도 오히려 뒤처진 모습은 도정 전략의 부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답변 과정에서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이 “경기도 전체 예산 사정으로 행사성 예산이 축소됐다”고 설명하자, 윤 의원은 즉각 “조례 근거가 있고, 도지사·부지사 모두가 필요성을 인정한 사업이 ‘행사성 예산’이라는 이유로 일괄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는 단순한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 행정의 신뢰 관리 실패”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의원은 감사 마지막에 “예산심사가 곧 이어지는 만큼, 기획조정실과 실국 모두가 다시 검토해 반드시 예산 반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문제는 도민과의 약속, 지역과의 약속, 그리고 국제적 신뢰가 걸린 사안”이라고 강력히 당부했고, 이에 대해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행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잘 인지하고 있고, 예산 반영을 위해 다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보조금 부정·운행 꼼수까지··· 마을버스 조합, 시민 볼모 삼는 행태 중단해야”

    이경숙 서울시의원 “보조금 부정·운행 꼼수까지··· 마을버스 조합, 시민 볼모 삼는 행태 중단해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도봉1,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을버스운송조합의 환승제 탈퇴 위협, 서비스 개선 미이행, 회계 불투명 등 전반적인 운영행태를 질타하며 “조합의 일련의 행동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삼아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먼저, 한 마을버스 대표가 두 개 업체를 운영하면서 각 회사에서 ‘운전직 인건비’ 명목으로 각각 월 8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받아 간 사실을 지적했다. 실제 시급 기준으로 책정된 마을버스 기사 월급이 약 327만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대표가 기사보다 세 배 이상 많은 금액을 두 회사에서 동시에 받아 간 셈이다. 이 의원은 “마을버스 보조금은 시민 세금으로 충당되고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부담하는 구조”라며, “대표 인건비를 기사 인건비처럼 편성해 보조금을 챙긴 것은 정당성을 찾기 어려운 명백한 부정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일부 마을버스 업체가 반나절만 운행하고, 실제로는 오전·오후에 차량만 바꿔 하루 종일 운행한 것처럼 꾸며 보조금을 더 타내는 꼼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버스 1대당 하루 운행 기준으로 기사 2.2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그러나 일부 업체는 기사 1명만 투입해 반나절만 운행하고도, 마치 정상적으로 하루 전체를 운행한 것처럼 보조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부풀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A자치구 한 버스업체는 버스 1대를 하루 5회, 반나절만 운행하겠다고 신고했음에도 실제로는 오전·오후 차량을 교체해 운영하며, 결과적으로 최대 2.4배의 보조금을 받아 간 사례가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를 “제도 허점을 악용한 보조금 부풀리기”라고 규정하며 즉각적인 조사와 환수 조치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월 2일 서울시와 마을버스 조합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체결한 공식 합의문도 언급했다. 합의문에는 운행대수·운행횟수·배차간격 조정, 기사 채용 확대, 서비스 개선 항목이 모두 포함돼 있었음에도, 조합은 이틀 만에 돌연 “환승제 탈퇴”를 언급하며 합의를 뒤집었다. 또 “지원금만 더 달라고 요구하면서 서비스 개선은 나중으로 미뤄달라는 조합의 태도는 시민 이동권을 볼모로 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마을버스 재정지원 예산은 내년 500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시민 불편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허위 자료 제출, 불법 운행, 부당 보조금 수령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필요시 개선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마을버스는 시민의 발이어야 한다는 본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일부 업체가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으로 전락한다면 추가 재정지원은 있을 수 없으며, 서울시는 관리체계를 재정비해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예산이 이렇게 쓰였나”...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정산부실, 총체적 난국

    정하용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예산이 이렇게 쓰였나”...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정산부실, 총체적 난국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8일(화) 열린 경제실 소상공인과 및 경기신용보증재단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추가 감사에서,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의 정산 부실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정하용 의원은 먼저, 도지사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이 2억 5천만 원으로 편성됐는데도, 일각에서 “해당 사업이 7억 원으로 편성됐다”는 근거 없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2025년 대비 50% 감액된 예산이 경기도 차원에서 분명히 편성된 만큼, 사업 관련 예산 정보가 부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2024년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중 ‘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보조금 운영기관인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내부 관계자인 부회장·지부회장 등이 사업에 참여해 수당을 받은 사례가 드러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내부거래 및 이해충돌에 해당될 소지가 크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정하용 의원은 2024년 12월에 개최된 ‘동아리 성과보고회’ 및 ‘상생경제포럼 송년의 밤’ 행사와 관련해, 결산보고서에 제출된 대관비·숙박비 등의 산출 내용이 실제 운영 내용과 명백히 상이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2개의 사업이 동시에 진행됐는데도 시설대관비가 중복으로 집행된 점과 관련해, 정산서류 허위보고 및 예산 전용 의혹이 확인됐다”며, “면밀한 조사와 즉각적인 환수조치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정하용 의원은 “지출증빙자료와 실제 지출내역이 다르다는 점에서, 보조금 정산서류의 신뢰성이 훼손됐고, 담당 부서의 관리·감독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은 상황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 공직자의 불법 녹취 지시 규탄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 공직자의 불법 녹취 지시 규탄 기자회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김시용 위원장, 국민의힘, 김포3)는 18일(화) 경기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소속 공직자가 산하기관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직원에게 의원 간담회 내용을 불법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번 불법 녹음 지시 정황은 지난 9월 도의회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추진 관련 간담회를 앞두고 도 공직자가 산하기관 실무자에게 간담회 진행경과와 통화내용을 별도로 취합·보고하도록 한 정황이 도민 제보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1월 13일 기후환경에너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도시환경위원회는 법률자문 결과를 토대로 해당 행위가 「형법」상 직권남용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교사, 「지방공무원법상」 성실 의무 및 품위 유지 의무 위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경기도 공무원행동강령 규칙」상 직위의 사적 이용 금지 위반 등에 해당하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과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집행부 공직자가 산하기관을 동원해 지방의원의 간담회와 통화 내용을 비밀리에 녹음한 것은 의회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한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위원회는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즉각적인 사과 ▲관련된 모든 공직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및 엄정한 징계 조치 신속 이행 ▲문제가 된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상급기관의 조속한 전면 감사 시행을 강력히 요구했다. 끝으로 위원회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지방의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위법 행위”라며 “사건의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대응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익명신고제 무력화·‘제보자 색출·보복 의혹’ 직격

    이학수 경기도의원, 경기아트센터 익명신고제 무력화·‘제보자 색출·보복 의혹’ 직격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11월 18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아트센터 익명신고제 운영 실태와 직원 보호 체계 붕괴 우려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학수 의원은 헬프라인 시스템이 사전 공지 없이 실명 입력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다수의 제보를 제시하며, 운영지침에 명시된 익명 보장 원칙이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익명신고제는 직원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치다. 실명을 입력하지 않으면 신고가 불가능한 현 시스템은 지침의 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신임 감사실장 부임 이후 헬프라인 실명 강제 전환이 단행됐다는 점을 짚으며, 전환 과정에서의 승인 주체와 지시 라인에 대해 책임 소재를 집중 질의했다. 또한 감사실이 신고 데이터 접근 권한을 독점하는 구조에서 실명 전환은 제보자 신원 노출과 보복 가능성을 높이는 중대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실명 강제는 결국 ‘누가 신고했는지 모두 볼 수 있게 만드는 조치’가 된다”고 발언했다. 간부회의 자료에 포함된 “기관 이미지 훼손·음해 세력 일벌백계” 표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해당 문구가 직원들에게 명백한 경고이자 위협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회의 자료에 등장하는 표현만으로도 제보를 위축시키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경기아트센터 직원 퇴사 증가를 조직의 이상 신호로 규정했다. 그는 2025년 9월까지 10명 이상의 직원이 퇴사한 점, 유례없이 잦아진 전보 발령, 내부 문제 제기자들이 특정되어 인사 조치 대상이 됐다는 의혹이 동시에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기간 퇴사 급증은 조직 안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제보자 색출 및 보복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의원에게 제보한 직원을 추적하거나 색출하려는 시도는 어떤 형태든 직권남용과 보복 인사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제보자에게 직접적·간접적 불이익을 절대 주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또한 “제보로 인해 단 한 조각의 불이익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만약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기관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학수 의원은 마지막으로 “경기아트센터는 도민 문화정책의 핵심 기관이다. 제보자 겁박, 실명 강제, 불투명한 인사는 도민 신뢰를 무너뜨린다. 기관은 책임 있는 조치를 내리고, 제보자 보호와 인사 투명성 강화 의지를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김창식 경기도의원, 학교우유급식 도비 0원 편성... 정책 일관성·책임성 훼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18일(월) 열린 제387회 정례회 축산동물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학교 우유급식 예산 도비 ‘0원’ 편성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정책 일관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시행지침에 따른 국비·지방비 매칭 구조를 제시하며, “경기도는 2023년 도비 15%, 2024년 30%, 2025년에는 0%로 지원 비율을 매년 급격하게 변경해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도비 지원 중단 결정 이전에 시군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내부적으로 장단점 분석을 했는지” 질의했다. 이어 학교 우유급식률이 평균 30% 초반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황을 지적하며 최근 3년간 경기도 급식률 추이와 전국 대비 수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기 학생의 영양 공급과 지역 낙농산업 유지라는 정책 목적을 감안할 때, 현 급식률은 사실상 정책 효과가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낙농·유가공 산업 연계 효과 약화에 대해 “경기도 차원의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유급식은 단순한 급식지원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권, 취약계층 보호, 지역 낙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켜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경기도는 최소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품질·위생 관리 체계, ▲지역 낙농업 지원 및 급식률 제고 전략 등 3대 기본계획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끝으로 “도비를 한 해 만에 전액 중단하는 방식은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흔들 수 있는 만큼, 경기도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최민 경기도의원, KINTEX ‘주변인 방지’ 촉구... 노동자 안전망 확대 및 공공사업 지역 격차 해소 요구

    최민 경기도의원, KINTEX ‘주변인 방지’ 촉구... 노동자 안전망 확대 및 공공사업 지역 격차 해소 요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4일 종합감사에서 KINTEX 제3전시장 재원 수급 문제, 플랫폼 노동자 지원, 공공서비스의 지역 접근성 및 정책 설계의 정합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경기도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정책 이행과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 문제의 ‘주변인’이 아니라 마이스 전략의 당사자여야” 먼저 최민 의원은 제3전시장 건립과 관련해, 고양시가 추진 중인 S2 부지 매각이 사실상 재원 조달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매각 지연으로 사업이 흔들리는 상황을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킨텍스는 주주기관 뒤에만 서 있을 것이 아니라, 제3전시장 재원계획의 불확실성을 직접 인지하고 고양시에 재원 계획을 명확히 요구해야 한다”며 “고양시·경기도·중앙정부가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3자 TF 구성 등을 제안하고, 킨텍스 자체의 자구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제3전시장은 경기도·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축이 될 사업이다. 그 미래 성과는 결국 킨텍스의 경쟁력으로 돌아오는 만큼, 단순한 사후보고가 아니라 주도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랫폼·취약노동자 보호, 업태 확대와 입법 동향까지 포함한 체계적 전략 세워야” 최민 의원은 노동국을 대상으로 한 질의에서는 플랫폼 노동자 지원사업의 업태 확대와 취약노동자 보호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한 지자체 안에서 하루에 네다섯 번 버스를 갈아타며 여러 가정을 순회하는 아동돌봄노동자는 플랫폼·이동노동자와 유사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다”며 “2026년 예산에 반드시 업태 확대 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노동 안전 지킴이’ 사업에 대해서는 “권한도 없는 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높이 평가하며, 대통령이 선포한 ‘산업재해 근절 전쟁’의 최일선에서 뛸 수 있도록 특사경에 준하는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서울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관련 법령 개정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대통령이 산업재해 근절을 강조하는 만큼, 경기도는 특사경에 준하는 역할로 노동부 최일선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 중심 아닌 네트워크 거버넌스 중심으로 ‘사회 혁신 북부 접근성’ 확보 최민 의원은 사회혁신공간 ‘팔로우’의 남북부 접근성 격차 문제를 다시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단순히 공간이 어디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논의는 결과일 뿐”이라며 ‘공간 중심’의 접근성 확보를 넘어선 ‘네트워크 기반의 거버넌스’ 구축을 요구했다. 온라인 접근성을 늘리고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 접근성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해당 안을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담아올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베이비부머 인턴 캠프’ 사업에 대해서도 단순한 수요 조사 결과를 넘어, 지역사회에 재방문하고 환류하는 ‘관계 인구’ 측면의 긍정적 효과를 정확히 보고하고 목적에 맞게 예산을 증액하여 사업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행복마을관리소 폐쇄는 도민 서비스 단절… 폐쇄보다 서비스 접근성 유지가 우선” 최민 의원은 마지막으로 행복마을관리소 폐쇄 문제를 언급하며 “구도심 주민에게 사실상 ‘관리사무소’ 역할을 해온 생활 기반 서비스를 정량지표만으로 폐쇄하면 도민의 신뢰가 무너진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최민 의원은 “꾸준히 역할을 해온 곳이 행정력·보고체계 미흡만으로 문을 닫으면 기존 이용주민에게는 명백한 서비스 축소”라며 “동일 시군 내 남아 있는 거점을 기반으로 온라인 접수 플랫폼을 구축하면 물리적 공간 축소를 보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정량평가 탈락으로 폐쇄하고, 또다시 다른 사업에서는 도민에게 참여를 요구하는 방식은 신뢰를 훼손한다”며 “행감의 의미는 질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산 조정과 정책 확장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니 의원들의 질의를 정책 개선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민 의원은 “제3전시장, 노동안전, 사회혁신, 생애전환, 행복마을관리소까지 오늘 언급한 모든 현안의 공통점은 ‘도민 서비스의 연속성과 접근성’”이라며 “정책의 기조와 효과가 예산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으로 설계해달라”고 당부하며 종합감사를 마무리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가 열린 1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는 대표 연설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의 원활한 주택 공급 대책을 주문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공세를 비판하며, 중앙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협치의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대표연설 전문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최호정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그리고 오세훈 시장님과 정근식 교육감님을 비롯한관계 공무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이성배입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이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덧 임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고, 제11대 의회의 마지막 예산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이 자리가 더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 의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 시민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조례 발의, 지역구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서울시의회를 ‘일하는 의회’로 만들었습니다. 종종 여야의 격론과 정치적 대립이 있었고, 때로 의원님들 각자의 의견이 다를 때도 있었지만 서울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라는 공통 목표만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숫자로 측정되거나 주목받는 업적이 아니더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조금 더 안전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 데에 우리 모두 함께하였습니다. 그동안 각 상임위에서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해 주신 의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면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큰 시련과 위기의 한 해였습니다.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적 혼란은 극에 달했습니다. 국회는 다수당의 독재로, 의회 기능을 상실했고, 헌법기관 해체와 사법부 붕괴가 거침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죄 없는 공무원들을 내란 동조 세력으로 몰아 휴대폰 검열을 강요하며, 정권의 충견이 되라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마치 6·25 전쟁 당시 공산주의자들과 그 부역자들이 지주나 이웃을 반동분자로 몰아 숙청했던 것처럼정부는 내란 색출이라는 완장을 차고 내 편 갈라치기와 공포 정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이미 정권의 찬양 방송이 되었고, 개인의 표현의 자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반시장적, 반기업적 법안 통과로 기업이 문을 닫거나 해외로 떠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과도한 돈 풀기 정책으로 물가는 오르고, 환율이 널뛰기하며, 원화가 휴지 조각이 돼 갑니다. 정부는 코스피 5000이라는 떡밥을 뿌려 주식 개미의 환심만 사려고 할 뿐, 실업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서민을 위한 정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10월 15일 부동산 대책은 서울 시민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서울시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전면적으로 강화하며, 모든 실수요자에게 광범위한 규제를 가하는 난폭한 통제 정책이었습니다. 집값 안정 효과는 불투명한 상태로, 불안과 공포의 거래 절벽을 맞이했습니다. 현장에서 체감되는 불안은 숫자 이상의 고통입니다. 부동산은 시민의 일상과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년과 서민의 주거 사다리가 더욱 위태로워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무리한 규제가 실수요자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언론과 전문가들도 반복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공급 대책이 빠진 단기적 규제 정책으로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월세 폭등이 이어진다면, 청년층의 주거난은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서울 시민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대책이 가져올 혼란, 불확실성 그리고 실수요자가 당한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하루빨리 정부는 서울 전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규제 보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별도 보호 장치와 전월세 시장 충격에 대한 보완 대책도 제시해야 합니다. 지난주에 오세훈 시장께서 국토부 장관을 만나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법령 정비와 제도개선을 건의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정부가 이번 회동을 서울 시민의 불만을 의식한 보여주기식 행보로만 이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서울시는 정부 규제가 서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피고,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과 대책을 마련해 주십시오. 특히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의 주택 공급 정책이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도 힘닿는 데까지 돕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시장께서는 내년도 예산 기조로 동행서울, 안심서울, 매력서울을 언급하셨습니다. 천만 시민의 생활 기반을 바로 세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의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제시한 비전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또 실질적 효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철저히 심의하고 감시하겠습니다. 동시에 집행부가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예산과 정책이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다만, 시민의 안전과 관련하여 특히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 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최근 국가전산망 화재로 드러난 행정시스템의 취약성과 외국인 강력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산망 화재 사건은 단순한 물리적 사고가 아니라 시민의 정보 보안, 공공시스템 안전에 대한 이슈로 평가됩니다. 이번 서울시 예산안에 ‘데이터와 정보시스템 화재 대응’ 관련 예산으로 330억원가량 확보한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국가 차원의 사고가 지방행정 마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시는 앞으로 자체적인 사이버 보안 대응력을 갖추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현 정부의 대외정책 방향을 두고 친중 성향이라는 평가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캄보디아 스캠 센터 등과 같은 중국인 관련 범죄가 연일 보도되었습니다.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불법 체류자 증가가 예견되는 것도 시민 불안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 한강 변 걷기 대회에서 중국인들이 군복 같은 단체복을 착용하고 제식 행렬처럼 행진을 벌였는데,이런 일들은 사실관계나 경위를 떠나 시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사안입니다. 특정 국적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울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다양한 외국인 범죄 증가에 대비하는 치안 및 도시 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시민 생활의 안전을 강화해야 합니다. 선제적 조치를 통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도시 안전과 디지털 행정 안전을 중점 과제로 삼아 진정한 ‘안심서울’을 구축해 가기를 당부합니다. 정근식 교육감께도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내년도 예산안 설명을 통해 AI 시대를 대비한 교육 비전, 기초학력 진단 및 지원 체계 구축, 그리고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계획을 제시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을 혁신으로 이끌고, 교육의 본질인 기초학력 신장을 차근차근 현장에 실현해 간다면, 그 모든 과정에 국민의힘이 함께 지원하고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만, 최근에 혐중 시위 관련한 교육감님의 발언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었는데, 교육 현장에서 이념 편향은 절대적으로 예민한 문제입니다. 교육감께서는 취임 초기에‘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넘어 통합과 협력의 자세를 견지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을 위해 끝까지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정책 심의와 협력의 책무를 가집니다. 의회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하려면, 중앙정치의 갈등이나 정쟁에 휘둘리지 않는 독립성과 균형감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의회는 중앙정치의 대립 구도가 그대로 반영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민들은 의회가 정파적 공방의 장이 아니라 문제 해결과 정책 개선을 위한 숙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정당의 대리전을 벌이는 곳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각자의 의견과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그 차이가 의회의 생산적 기능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표출되어서는 안 됩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을 위한 정치, 성과보다 흠집을 찾는 정치는 시민의 신뢰를 잃게 만듭니다. 여야가 정당 간 입장의 차이를 존중하며, 사실 검증과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경쟁할 때, 의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 또한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서울 시정은 결코 시장 한 개인의 것이나 어느 한 정당의 것이 아닌, 서울 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만들고,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나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서울시장 후보자들과 민주당 의원들께서 서울시의 정책을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최근 광화문광장에 조성될 감사의 정원은 그 예입니다. 감사의 정원 조형물은 6·25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22개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상징물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여러 인사들이 갑자기 벌떼처럼 나서서 받들어총 형상이 전쟁을 미화하는 것이라 비난하며 감사의 정원 조성에 총공세를 시작했듭니다. 서울시장의 권한에 속한 일에 김민석 총리까지 나서서, 법적 문제 운운하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언론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서울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님의 주도로 광화문광장을 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하는 것과 관련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그 조사에서 일반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의 의미 1순위를 ‘국가상징공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한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찬반 문항이 있었는데,결과는 찬성이 68.3%, 반대가 31.7%입니다. 시민의 70% 가까이가 찬성하였습니다. 이런 명백한 결과를 확인하자 여론조사를 진행한 민주당 의원께서 이 조사 결과를 감추려고 자료 공개를 거부하셨습니다. 감사의 정원 조감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조형물은 집총경례 형태를 모티브로 한 것이지 직접적인 총을 형상화한 것이 아닙니다. 조형물의 위치도 사람들의 보행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세종대왕 동상 등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장을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게 만드는 사업입니다.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인 집총경례를 권위적 군사 상징이나 전쟁 미화로 매도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와 모욕입니다. 광화문광장은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담아 조성할 수 있는 모두의 공간입니다. 이곳이 어느 한쪽 정치세력의 상징 공간이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국가의 여러 상징물을 정파적 입장에서 함부로 평가하거나 폄훼해서도 안 됩니다. 또한 왜곡되거나 짜깁기한 사실관계를 유포하여 시민들에게 선입견을 심어서도 안 됩니다. 광화문광장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선호가 있겠지만, 내 의견과 다른 것을 나쁜 것이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서울시의 모든 사업을 한 개인이나 정당의 정치적 의도를 대입해서 바라보고 평가한다면, 그것은 누구에게도 유익을 주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제11대 서울시의회는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남은 임기 동안 협치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그 제안의 주체가 누구이든 함께할 것입니다. 정치는 다름을 인정하는 예술입니다. 여야가 시정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에는 언제든 힘을 모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4년, 우리는 팬데믹의 위기와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도시의 균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남은 기간 우리는 서울 시민께 부끄럽지 않은 마무리를 해야 합니다. 때로는 치열한 논쟁 속에서 때로는 조용한 합의 속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회, 끝까지 시민 곁에 서 있는 의회로 남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용정치, 책임정치를 해 나가겠습니다. 서울의 문제를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정책의 해답을 시민의 삶에서 찾겠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힘겨운 고난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울은 여전히 가능성의 도시입니다. 우리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진심으로,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환경 구축 필요...실효성 강화 요구

    김영기 경기도의원, 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환경 구축 필요...실효성 강화 요구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7일(월) 열린 지방공무원인사과·지역교육국·학생교육원·4.16생명안전교육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권보호 체계의 개선성과와 향후 보완 필요성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교권침해 건수가 2년 만에 3배 가까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감소의 실질적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욕, 명예훼손, 생활지도 불응이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교원이 정서적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이 실제로 충분히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역을 밝히지 않은 ‘기타’ 상담이 가장 많은 현황에 주목하며 “교원이 여전히 소속 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남아 있는 것 아니냐”며 “상담 체계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기 의원은 교원의 배상지원 현황과 관련해 “2024년 초등학교 배상지원 건수는 23건이었는데 2025년에는 7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초등학교에서 특히 건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민원 성격인지 법적 분쟁 유형인지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SOS 경기교육 법률지원단과 에듀-키퍼 법률지원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고 있지만 에듀-키퍼의 상담·지원 건수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비효율이 발생하는 구조라면 통합 운영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지원 체계는 교원이 절실하게 의지하는 최종 지원 장치인데 제도 간 중복과 활용 격차가 발생하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재편해 현장에 맞는 단일 체계로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영기 의원은 “교권침해 건수가 줄었다고 안심할 상황이 아니며 상담의 내실, 법률지원 전문성, 교원이 신뢰할 수 있는 지원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체계 전반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찬반 논란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지역사회 최대 화두 급부상

    찬반 논란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지역사회 최대 화두 급부상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재신청’을 두고 광주 지역사회에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광주시의원 사이에서도 입장이 충돌하는 등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의회 강수훈(민주당·서구1) 의원은 17일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참사로 무안공항이 폐쇄되며 하늘길이 완전히 끊겼고, 국토교통부는 정상화 시점·이동권 보완·국제선 대체 계획 등 어떠한 로드맵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대형 항공사고는 조사에만 최소 4~5년 이상 걸리는 만큼 호남권의 장기 고립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1985년 재팬 에어라인, 1994년 US 에어, 2022년 중국동방항공 사고를 예로 든 강 의원은 “가장 현실적 대안은 과거 국제선을 운항했던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취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의 이동권 보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조치일 뿐 아니라 무안공항 조사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국제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설명하고 ‘국토부는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호남은 공동의 목소리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입장은 지난 11일 박수기(민주당·광산5) 의원이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국제선 임시취항 재건의는 진정성과 실효성을 모두 의심케 하는 보여주기 행정”이라고 비판한 점과 전면 배치되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당시 “국토부가 ‘불허’ 입장을 밝혔고 6자TF가 가동된 상황에서 같은 사안을 반복해 제기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훼손한 것”이라며 “보여주기 행정이 아니라 무안공항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 조치와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공항 연계 교통편 증편 ▲환승·교통비 지원 ▲관광업계 긴급 자금·고용 유지 지원 ▲정부 특별교부세를 통한 관광·물류 인프라 지원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이 같은 주장에 광주지역 시민단체인 ‘광주공항 국제선 부활 시민회의’는 지난 16일 공개질의를 통해 “박 의원이 국제선 임시취항을 ‘보여주기 행정’이라고 규정한 것은 시민 불편과 지역 관광업계 피해를 외면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무안공항 사고 이후 수개월간 국제선 이용이 끊긴 상황에서 광주시의 (국제선 유치)재건의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오히려 박 의원 본인이 광산구청장 출마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저조하게 나타나자 정치적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한 과도한 비판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편 광주시는 최근 국토부에 국제선 임시취항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신청으로, 운항 일정은 무안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다. 노선은 울란바토르(몽골), 나트랑(베트남), 다낭(베트남), 옌지(중국), 장자제(중국) 등이다. 광주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835m(2본)로, 중형기종을 활용한 동남아·하와이 운항이 가능하다는 것이 광주시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지난 4월 임시취항 첫 신청 당시 검역·세관·출입국관리소(CIQ) 등 국제선 필수시설 설치 등에 난색을 표시하며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광주공항의 경우 ‘국제선 임시운항 조건’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도 이유로 들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성희롱 2차 가해 관리 부실 지적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성희롱 2차 가해 관리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2025.11)에서 이경숙 서울시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성희롱 2차 가해 관리 실태와 향후 개선 대책에 대해 집중 질의를 제기했다. 특히, 성희롱 2차 가해로 조사 중인 직원들을 진급시킨 인사 조치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이 의원은 진급 심사 당시 성희롱 2차 가해 혐의로 감사실 조사 중이었던 직원이 그대로 진급된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조사 중인 자를 진급에서 제외하라는 규정이 없어 진급시켰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는 법적·행정적 인식 부족을 드러내는 답변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인사규정 제32조에는 ‘조사 중인 자의 진급 배제’가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진급 심사 시 감사실 조회는 관행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성희롱·성폭력 관련 사건은 공사 내부적으로도 중대한 판단 요소로 다뤄져 왔다. 진급 심사 당일, 감사실은 성희롱 2차 가해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진급 부적격 의견을 명확히 제시했으나, 공사 경영진은 이를 무시하고 해당 직원들을 강행 진급시켰다.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진급된 직원 중 일부는 이후 성희롱 2차 가해 사실이 인정되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는 감사실 의견 무시 성희롱 2차 가해 사건을 가볍게 여긴 경영 판단 조직 내 경각심 저하가 초래한 결과로 평가된다. 사장의 “규정이 없어 진급시켰다”는 답변은 법원 판례에도 배치된다. 진급 이후라도 중대한 비위사실이 확정되면 진급을 취소할 수 있으며, 특히 성희롱·성폭력 관련 비위는 조직의 신뢰와 공공성을 훼손하므로 진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확인해 왔다. 즉, 법적·행정적 재량의 범위 안에서 충분히 제외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이며, 이는 공공기관장으로서의 기본적 책임 의식 부재로 지적된다. 이번 행정감사에서 많은 의원들은 “사장의 인식 부족이 이미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 보호와 조직 내 안전 환경 조성인데, 사장의 답변은 이를 무시하고 “규정이 없었다”라는 형식 논리만 되풀이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인사 실수나 규정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 전반에 걸친 심각한 인식 부족을 드러낸 사례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개선이 시급하다 1. 성희롱·2차 가해 조사 중인 자 진급 제한 규정 즉시 명문화2. 성희롱·2차 가해 사건 발생 시 경영진의 책임 강화4. 피해자 보호 중심의 조직문화 교육 강화 이번 사례는 단순한 인사 규정의 문제가 아니라 성희롱 2차 가해에 대한 서울교통공사 경영진의 문제의식 부족이 만든 구조적 실패이다. 특히 사장의 “규정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라는 답변은 공공기관장으로서 부적절할 뿐 아니라,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전형적인 2차 가해적 발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민의 안전과 조직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제도 개선과 책임 있는 조치가 요구된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아리셀 화재 1주기 책자, 너무 성급했다’

    이영희 경기도의원, ‘아리셀 화재 1주기 책자, 너무 성급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14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지난해 화성 아리셀 전지공장 화재 참사 관련 1주기 기록물인 ‘눈물까지 통역해달라’를 발간한 것에 대해 “행정적 판단과 윤리적 책임 모두에서 매우 성급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고 원인 규명과 법적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고 당사자인 경기도가 스스로 사건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라며 “행정이 선(先) 홍보, 후(後) 반성의 형태로 보이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책자 발간 목적을 “도 차원의 대응과 제도 개선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의원은 “감정적 제목과 발간사, 판매용 제작 등은 공적 기록으로서의 본래 취지를 벗어났다”라며 “도민의 세금으로 제작한 자료를 일반 서점에서 상업적으로 유통한 것은 행정 윤리에도 어긋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아리셀 화재는 도의 산업안전 관리, 인허가 감독 책임이 함께 제기된 사안”이라며 “아직 구조적 책임과 제도 개선이 끝나지 않았는데, 도가 주체가 되어 ‘자기 평가 기록물’을 내는 것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참사는 기록돼야 하지만, 기록의 출발점은 피해자 중심이어야 한다”라며 “유족과 피해자의 참여나 의견 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구성된 서사는 행정 기록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진정한 성찰은 책을 내는 속도가 아니라, 제도와 시스템을 어떻게 바꿔나가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홍보성 기록물보다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점검·감독 체계를 실질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기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의 ‘표현’보다 ‘책임’을 우선시해야 한다”라며 “피해자와 도민의 시각에서 재난·안전 정책을 재검토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
  • 멀쩡한 음식이 순식간에 ‘불량’으로…美 배달앱 ‘신종 사기’ 정체

    멀쩡한 음식이 순식간에 ‘불량’으로…美 배달앱 ‘신종 사기’ 정체

    미국에서 음식 배달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신종 ‘환불 사기’ 수법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배달받은 음식 사진을 AI 이미지 편집 도구나 포토샵으로 조작해 음식이 덜 익었거나 상한 것처럼 꾸민 뒤, 이를 증거로 배달 플랫폼에서 환불을 받았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엑스(X) 사용자가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 대시’(DoorDash)에 제출할 목적으로 잘 조리된 햄버거 사진을 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도 한 네티즌이 닭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편집한 사진을 증거로 전액 환불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환불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AI 편집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환불 사기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며 업계와 소비자 간 신뢰를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음식 배달 앱을 둘러싼 AI 활용 논란은 소비자뿐 아니라 업계 측에서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음식점들이 AI로 고품질 음식 사진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면서, 실제 제품과 사진이 다를 경우 소비자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AI로 과도하게 편집된 사진이 허위·과대 광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 배달 플랫폼들은 AI 이미지 사용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고 모니터링과 검증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다.
  • “AI 덕분에 환불받았다”…미국 배달앱 신종 ‘먹튀 수법’ 논란

    “AI 덕분에 환불받았다”…미국 배달앱 신종 ‘먹튀 수법’ 논란

    미국에서 음식 배달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신종 ‘환불 사기’ 수법이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배달받은 음식 사진을 AI 이미지 편집 도구나 포토샵으로 조작해 음식이 덜 익었거나 상한 것처럼 꾸민 뒤, 이를 증거로 배달 플랫폼에서 환불을 받았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엑스(X) 사용자가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 대시’(DoorDash)에 제출할 목적으로 잘 조리된 햄버거 사진을 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달 31일에도 한 네티즌이 닭고기가 덜 익은 것처럼 편집한 사진을 증거로 전액 환불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환불이 이루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례가 AI 편집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환불 사기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며 업계와 소비자 간 신뢰를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음식 배달 앱을 둘러싼 AI 활용 논란은 소비자뿐 아니라 업계 측에서도 커지고 있다. 최근 음식점들이 AI로 고품질 음식 사진을 제작하는 사례가 늘면서, 실제 제품과 사진이 다를 경우 소비자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AI로 과도하게 편집된 사진이 허위·과대 광고로 이어질 위험도 커, 배달 플랫폼들은 AI 이미지 사용 사실을 명확히 고지하고 모니터링과 검증 시스템 강화를 추진 중이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변호사 핑계 삼은 지방자치법 훼손, 도정 신뢰 무너뜨려”

    고준호 경기도의원 “변호사 핑계 삼은 지방자치법 훼손, 도정 신뢰 무너뜨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13일(목) 열린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변호사 자문자료 제출 거부’와 관련해 경기도 집행부의 불합리한 판단과 책임 회피를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의원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은 도민의 알 권리를 대신 행사하는 헌법적 권한이자 의회의 감사권”이라며, “그런데 경기도는 처음에는 변호사법 제26조와 정보공개법 제9조를 핑계 삼더니 이후에는 ‘변호사 동의’가 없으면 의회에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는 법무담당관의 의견이 법인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법보다 변호사 자문계약을 우선시하는 황당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고준호 의원은 지난 7일(금) 열린 복지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이 변호사법 제26조와 정보공개법 제9조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데 대해 서울행정법원(2024.7.5. 선고, 2023구합83691) 판례와 지방자치법 제48조·제49조, 시행령 제46조, 법제처 유권해석을 근거로 강하게 비판했다. 그 결과 복지국이 제출을 거부했던 3건 중 2건의 자문서를 감사 중 제출했고, 나머지 1건은 ‘변호사 거부’를 이유로 끝내 비공개된 채 미제출 상태로 남았다. 이날, 복지국장이 법무담당관의 의견을 이유로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고준호 의원은 직접 법무담당관과 면담하여 도의 입장을 청취한 뒤 복지국을 통해 자료를 열람했다. 이 과정에서 김훈 복지국장은 “행정사무감사 중인 의회를 존중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고준호 의원은 “집행부가 스스로 만든 내부 지침이나 잘못된 계약조항을 의회 감사 거부의 근거로 삼고 있다”며, “법무담당관 뒤에 숨는 행정이야말로 책임 회피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고준호 의원은 “의회의 자료요구권은 단순한 정보요청이 아니라 감사권의 일부로, 법적으로 정당한 권한”이라며, 경기도는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오락가락 행정을 중단하고, 자료요구에 대한 명확한 내부 기준과 제출 절차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기후행동 앱, 단순 보상 탈피...사회적 기여 중심으로 개선해야”

    유영일 경기도의원 “기후행동 앱, 단순 보상 탈피...사회적 기여 중심으로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13일 열린 2025년도 기후환경에너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 기후행동 앱 운영 방식과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 부실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한 어린이놀이터 환경유해물질 방지를 위한 ‘놀이터 안전 TF’ 구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이 이를 ‘완료’로 보고한 점을 질타했다. 유 의원은 “TF가 구성되지 않았는데 완료로 처리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국장이 직접 지적사항 처리현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어린이놀이터 발암물질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안전성 점검을 강화하는 등 노력했고, TF 구성을 통해 체계적·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도록 촉구해왔다. 특히 “아이들 놀이터 바닥재는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에 무해하고 안전한 소재 사용까지 고려해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과 관련해서도, “기후행동앱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리워드를 지급하고 있으나, 언제까지 금전 지급을 지속할 수 있을지 사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은 의문”이라며, “실제 도민의 행동 변화를 충분히 이끌어내고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 효과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면, 도민의 행동과 환경가치를 연결하고 내적 동기와 사회적 기여를 강화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중국 ‘알리페이 앤트 포레스트(Ant Forest)’ 사례를 소개하며, “앤트포레스트는 작은 환경 행동을 ‘그린에너지’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나무 심기와 연결해 참여자의 내적 동기를 강화하고 장기 참여를 유도했다. 2025년 현재 누적 6억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식재돼 서울시 면적의 100배 규모 숲이 조성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 기후행동 앱도 단순 참여에서 그치지 않고, 도민이 환경가치를 내면화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기여를 체험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도민 참여형 기후중립 사업이 더욱 실효성 있고 의미 있게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생활 논란’ 김수현에 ‘20억 소송’…재판부 “청구 원인 특정하라”

    ‘사생활 논란’ 김수현에 ‘20억 소송’…재판부 “청구 원인 특정하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을 상대로 쿠쿠전자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재판부가 청구 원인을 명확히 특정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부장 권기만)는 14일 쿠쿠전자와 렌탈 전문기업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제기한 2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김수현은 2015~2018년 쿠쿠전자와 국내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이후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말레이시아,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을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배우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쿠쿠전자는 김수현의 광고를 내리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계약 해지 사유를 특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원고(쿠쿠전자 측)는 계약 해지 사유와 관련해 신뢰 관계 파탄을 이유로 드는데, 단순히 신뢰 관계 파탄되면 해지할 수 있다는 건지, 상대방의 귀책 사유 때문에 신뢰 관계가 파탄됐다는 건지 명확히 해달라”고 했다. 손해배상 범위에 관해서도 “신뢰 관계 파탄으로 해지하는 건지, 귀책 사유로 해지한다는 건지에 따라 손해배상 범위가 달라진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일어나서 회사 입장에서 광고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입장만으로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해지 사유에 맞춰서 주장을 정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미성년자이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이) 사실이 되어야 (계약 해지 요건이 되는지) 판단된다”며 관련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민사 소송을 진행하겠냐고 원고 측에 물었다. 쿠쿠전자 측은 “김수현이라는 배우의 이미지가 추락해서 모든 광고주가 광고를 해지하는 사태가 단순히 가로세로연구소의 의혹 제기 때문에 발생한 건 아니다”라며 “신뢰 관계 훼손 관련된 부분도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관련 형사 사건이 끝나야만 민사 소송이 진행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김수현 측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쿠쿠전자와의 계약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라며 “의혹이 제기된 후 김수현 측이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것도 계약 위반으로 특정하는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이 부실한 대응이었는지 특정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에 변론기일을 한 차례 더 잡고 양측 주장을 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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