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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팬들, 애스턴빌라 제라드 감독에 “‘고춧가루 부대’ 할래?”

    리버풀 팬들, 애스턴빌라 제라드 감독에 “‘고춧가루 부대’ 할래?”

    리버풀-맨체스터시티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결국 ‘끝판’까지 갔다.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37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27승8무2패(승점 89)가 된 리버풀은 선두 맨시티(28승6무3패·승점 90)를 승점 1점 차로 띠라붙었다. 오는 23일 0시에 일제히 열리는 EPL 최종전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패권의 향방이 정해진다. 리버풀 팬들은 울버햄프턴과의 최종전을 남기고 스티븐 제라드 애스턴빌라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 ‘친정’ 리버풀을 위해 ‘고춧가루 부대’가 되주길 바라는 것이다.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이 낳은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1위 맨시티는 최종전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지만, 자칫 비기기라도 하면 통산 여덟 번째 우승이자 2연패를 장담할 수 없다. 애스턴빌라가 최종전에서 맨시티를 이기거나 비긴다면,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꺾고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이룰 수 있다.제라드는 1989년 리버풀 유스에서 시작해 1998년 리버풀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2015년까지 활약, EPL 커리어 중에선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리버풀 영광의 순간엔 늘 제라드가 있었다. 제라드 역시 평소 리버풀을 향한 애정과 신뢰를 숨기지 않는다.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은 이날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역전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울버햄튼전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다. 나머지는 ‘제라드호’가 도와줄 것”이라고 대놓고 애스턴빌라의 선전을 기원했다.
  • 마블 女배우, 남편과 함께 13세 소녀 3년간 성학대…징역 8년형

    마블 女배우, 남편과 함께 13세 소녀 3년간 성학대…징역 8년형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출연했던 배우 자라 피티안(Zara Phythian)과 그의 남편이 13세 소녀에게 3년에 걸쳐 성적 학대를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BBC,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자라 파티안은 무술 사범인 남편 빅터 마르케와 함께 13세 소녀를 성적 학대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남편 마르케는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추가로 받아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한 소녀를 상대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다. 그루밍이란 영어로 ‘길들인다’는 뜻으로, 정서적으로 아직 취약한 아동‧청소년 등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심리적 지배를 바탕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뜻한다. 법원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무술 학원에 다니다가 마르케를 만났다가 구강 성행위 등을 강요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성인이 된 피해자는 노팅엄 크라운 법원에 출석해 자신이 13~15세였던 시절 그루밍을 통한 성범죄에 희생됐다고 증언했다. 피해자는 “이 부부가 술을 마시도록 한 뒤에 첫 범죄가 일어났다”면서 구강을 통한 성행위 등을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또 피해자는 “마르케는 나와 피티안 둘 다와 성관계를 가졌다”면서 “이들 커플은 포르노 장면을 재연하기 위해 학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잘못된 일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그 상황에서 벗어나야 할지, 어떤 말을 할지 알 수 없었다”며 “나는 피티안을 우러러봤고 모든 면에서 그녀처럼 되기를 원했었다. 그래서 그녀의 반응을 따라하려고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영국 노팅엄 형사법원의 담당 판사는 “이들의 범죄는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피티안과 마르케 모두 “우린 소아성애자나 강간범이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했으나 배심원단이 유죄로 판단하면서 나란히 실형 선고를 받게 됐다. 한편 피티안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빌런 브루넷 역을 연기하며 이름을 알렸다.
  • [사설] 국회의장 후보들 ‘협치’보단 대여 투쟁하겠다니

    [사설] 국회의장 후보들 ‘협치’보단 대여 투쟁하겠다니

    21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이 잇따라 ‘대여 투쟁 선봉장’ 역할을 맡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이례적인 현상이어서 귀를 의심케 한다. 20여년 전부터 국회의장은 여당이나 야당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채 중립적 위치에서 여야 협치에 매진하는 게 관례였다. 이번 후보자들은 협치는커녕 투쟁에 나서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하니 앞으로 국회를 편파적·당파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과 다름없지 않은가. 조정식 의원은 출마 회견에서 “윤석열 정권하에서 이제 민주당은 야당이 됐다”면서 “전시에는 그에 맞는 결기와 전략, 단일대오의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김진표 의원도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서 “국회가 신뢰를 되찾고, 그 중심이 민주당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그래야만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다”고 선명성 경쟁에 가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안팎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의 손을 내밀었는데 누가 국회의장이 돼도 그 손길을 뿌리칠 것이 분명해 보여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앞서 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을 강행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회기 쪼개기’ 같은 편법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합법적인 필리버스터를 무력화시켰는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되풀이되면서 국회에 대한 국민 불신은 더욱 커지지 않겠는가.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 금지 규정을 재도입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집권 시기인 2002년이다.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협치에 대한 소신을 되새기며 생각을 고쳐 먹기 바란다.
  • [글로벌 In&Out] 바이든의 미국,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을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바이든의 미국,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을까/서정건 경희대 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바이든의 미국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미국 외교 정책의 불변 및 급변 장면 두 가지를 살펴보자. 우선 임기 초반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 재개를 위해 북한 제재를 먼저 완화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받은 적이 있다. 정치인이라면 예 혹은 아니요 답변을 피하는 것이 상례지만 바이든의 반응은 단호한 “노”(No)였다. 독재정권에 먼저 양보하는 유화책은 미국 정치에서 불가함을 잘 아는 베테랑 대통령의 정책 불변 입장이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터질 경우 미국인 체류자들을 어떻게 구출할 것인지에 관해 바이든은 달라진 미국을 대표했다.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할 일은 절대 없다고 못박는 대통령의 냉정함은 이라크전쟁 실패 이후 비(非)개입주의로 돌아선 미국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다른 동맹과 마찬가지로 한미 동맹 역시 두 국가의 국내 정치 변화라는 일종의 상대성 원리를 무시하기는 어렵다. 사실 미국은 여러 측면에서 여전히 그대로다. 대외 문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미세한 정책 조정보다는 수동적이고 임시방편일 때가 많다. 냉전 시대의 이분법적 사고 역시 남아 있다. 냉철한 분석과 토론 대신 1980년대에는 일본 때리기, 21세기에는 중국 때리기에 언론과 여론이 몰입해 온 것도 특징이다. 역사가 찰스 비어드의 말대로 대서양과 태평양에 둘러싸여 ‘공짜 안보’를 가지고 태어난 나라인 미국의 경우 상대 국가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단정하는 경향마저 있다. 게다가 워싱턴에 자리잡은 외교정책집단은 고립주의로 회귀하려는 미국 일부의 새로운 움직임에 결사반대다. 정권 교체 여부와 상관없이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는 이들 외교정책집단은 미국 예외주의와 군사 중심주의에 집착한다. 안보, 통상, 환경, 인권 등 모든 이슈에 걸쳐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옹호한다. 동맹 중심으로 회귀하려는 바이든 대통령과 뜻을 같이한다. 미국이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신봉하던 레이건 전통의 공화당 그룹은 그들만의 리그에 충실하느라 중산층 민생 문제에 소홀했고 결국 트럼프에게 당을 내주고 말았다. 군산복합체와 월스트리트를 옹호했던 힐러리나 바이든 같은 민주당 중도파 역시 진보 그룹과 청년층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더구나 2년 후 대선에 트럼프가 안 나온다거나 못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재선된 트럼프는 한반도 이슈에 다시 눈을 돌릴 것이고 만일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명령한다면 당장 의회와 여론은 들끓겠지만 이론상 미군은 떠나게 돼 있다. 물론 그사이에 후보 경선, 의회 입법, 동맹 외교, 국방장관 등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는 하다. 분명한 점은 2024년 바이든ㆍ트럼프 재대결이 성사된다면 코로나로 미뤄졌던 미국 외교의 재편 관련 진검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국 우선” 슬로건이 “동맹 중심” 논리를 정치적으로 압도했던 예는 미국 역사에 적지 않다. 2년 후 혹시 재등장할 트럼프 안보 리스크를 미리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개인적 유대감과 인도·태평양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을 조기에 윤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향후 양국 간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바람직하다. 한반도 평화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한미 정상의 신뢰와 소통만큼 중요한 변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양극화 시대에는 한미 관계를 포함한 모든 대외 정책의 결정과 집행을 위해 국내적 합의가 더욱 긴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우리가 스스로 지키기 원하는 외교 원칙의 수립이 필수적이다. 반드시 지켜야 할 대외 관계 철학이 없는 나라는 내부적으로 혼란스럽고 외부적으로 멸시당한다. 한미 동맹의 기초 위에 국민을 통합하는 외교 공감대 형성에 신정부가 이제부터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
  • 엉터리 논문 내도 임용… 이러고도 ‘대학 자율화’ 외치나[김기중 기자의 요즘 교육]

    엉터리 논문 내도 임용… 이러고도 ‘대학 자율화’ 외치나[김기중 기자의 요즘 교육]

    대학들은 항상 ‘자율’을 주장합니다. 대학이 알아서 잘할 테니 정부는 대학을 규제하지 말고 지원만 하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겸임교수 임용 심사를 두고 국민대가 보여 준 행동을 고려하면 대학의 자율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김 여사가 2014년 임용지원서에 사실과 다른 학력과 경력을 기재했지만 국민대가 심사 과정에서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면접 심사도 건너뛰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교수 이상의 교원을 위촉해야 하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심사위원에 자격 없는 전임강사가 참여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국민대 규정대로라면 지원 서류에 허위 사실이 발견되면 임용을 취소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민대는 3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다가 지난달 25일 뒤늦게 교육부 감사 결과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실이 공개한 국민대의 행정심판청구서에 따르면 학교 측은 교육부가 사실관계를 오인했고 근거 없이 부당하게 지적했다고 항변합니다. 그러면서 “내규에서 정하는 조교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논문심사위원 위촉이 부적정하다는 것은 대학학위 심사의 자율성에 반하고 학위논문 심사대상자의 신뢰 보호와도 배치된다”고 주장합니다. 자체 규정을 위반했지만 그걸 부적정하다고 지적하는 건 대학의 자율성을 위반하는 일이고, 엉터리 논문을 냈더라도 김 여사 보호가 더 중요하다는 논리입니다. 도대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돼 여러 번 읽어야 했습니다. 행정심판 결과가 나오는 데는 1년 안팎이 걸리는 게 다반사입니다. 차라리 국민대가 새 대통령의 눈치를 살펴 시간 끌기를 한 것으로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부끄러움 없이 당당한 학교와 달리 졸업생들은 학교가 부끄럽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졸업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학교 측에 관련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회의록 내용이 정말 궁금합니다. 이때도 대학 자율을 내세워 회의록 제출을 거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전세계 코인 시장 뒤흔들어놓고… 권도형 “테라 생태계 재편할 것”

    전세계 코인 시장 뒤흔들어놓고… 권도형 “테라 생태계 재편할 것”

    ‘테라·루나 쇼크’ 여파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테라와 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테라 생태계’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 금융 당국에서도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금융 당국 또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16일에 이어 17일에도 트위터 등에 “테라 생태계와 그 공동체는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실패한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를 없애고 테라의 블록체인 코드를 복사해 “새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권 대표의 이런 제안에 전문가 등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대표는 “(새 계획은) 희망적인 생각일 뿐 어떤 가치도 만들어 내지 못한다”고 밝혔다. 도지코인 공동창업자 빌리 마커스는 “새로운 피해자를 끌어들이지 말고 떠나라”고 했다. 테라·루나 쇼크로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장을 이어 가고 있는 추세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테라 폭락 후 2만 6000달러(약 3300만원)대까지 추락했던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3만 달러선은 회복했지만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 또한 수일째 1달러 미만에서 횡보 중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재무부 등 금융 당국이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며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임원회의에서 테라·루나 쇼크와 관련해 “가상자산 신뢰도 저하와 이용자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피해 상황 파악과 발생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준 루나 이용자는 28만명이며 이들이 700억개 정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관계 법령 부재로 당국의 역할이 제한적이지만 앞으로 제정될 디지털자산기본법에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테라·루나 쇼크가 발생한 지난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관련 자료 등을 요청하며 뒤늦게 긴급 점검에 나섰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 관광 빗장 푸는 日… 美 등 4개국 소규모 단체 이달 중 허용

    관광 빗장 푸는 日… 美 등 4개국 소규모 단체 이달 중 허용

    일본이 이달 중 미국 등 4개국의 소규모 단체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넘게 관광 비자를 허용하지 않았던 일본이 시험적으로 단체 관광을 받아 감염 대책을 세운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관광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7일 미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이달 중 받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이상 접종한 10명 안팎의 단체 관광객을 허용하는 것으로 일본 여행사 직원이 방문지까지 동행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게 조건이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통해 관광 재개 시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대책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단체 관광에 한해 일본 관광을 허용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또 외국인 관광 재개 시 입국자가 몰릴 것을 고려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일부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의 신뢰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나 일본 정부가 지정한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외국인에 한해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현재 일본은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고 도착 후 공항에서 항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한국에서 일본에 입국할 때 적용됐던 3일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한국인은 일본 도착 시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면제된다.
  • 당 최초 여성 3선 vs 원희룡 보좌관… 목동 재건축 적임자 찾아라

    당 최초 여성 3선 vs 원희룡 보좌관… 목동 재건축 적임자 찾아라

    서울 양천구는 당 최초로 여성 기초단체장 3선에 도전하는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좌관 출신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관심이 모이는 지역이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과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낙후된 신정·신월동 지역으로 투표 성향이 갈린다.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학원가가 밀집한 목동 중심의 양천갑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한 반면 다세대·연립주택이 많이 몰려 있는 신정·신월동 중심의 양천을 지역은 진보 성향이 강하다. 이번 대선에서도 양천갑은 윤석열 대통령이 54.34%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고, 양천을에서는 이 후보가 50.59%를 득표했다. 양천구 전체로는 윤 대통령이 50.31%로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이번 구청장 선거는 김 후보가 재선으로 다져 온 현직 구청장 프리미엄이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양천구의 이번 선거는 인물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여성 구청장으로 8년간 구정을 펼치며 쌓아 온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임 기간 추진한 신월·신정 뉴타운 개발, 녹지 공원 리모델링 등의 성과를 앞세워 구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굵직한 지역사업도 재선 구청장의 경륜과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한다. 이 후보는 도시공학박사 학위와 도시계획기술사 자격증 보유 등의 전문성을 앞세워 자신이 양천구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2007년 원 장관의 지역구 보좌관부터 시작해 15년간 지역 활동을 하며 누구보다 양천구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 행정기관을 두루 거친 점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 “3선 연임 추진력으로 재건축·철도 착공 속도전”

    “3선 연임 추진력으로 재건축·철도 착공 속도전”

    “3선 경륜의 무게감 있는 구청장이 양천구의 큰일들을 빠르고 문제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믿어 주신 만큼 한 번 더 신뢰를 보내 주신다면 양천구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선 구청장의 경륜과 경력을 강조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민주당 최초 여성 3선 구청장, 양천구에서는 처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구청장이 된다. 김 후보는 “구민들께서 이번에 저를 3선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에 나가 정부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서울시장이 누가 되더라도 3선 기초단체장으로서 지역을 위한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고 견제와 원칙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양천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5가지 지역의 핵심 안건(Mega)을 해결하는 3선 구청장, ‘오메가3’ 구청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촉진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설계 및 대장홍대선 임기 내 착공 ▲문화도시 및 안양천 국가정원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이 그것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목동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아파트연합회장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왔다”면서 “재건축은 속도가 중요하다. 새 구청장이 현황 파악에 들여야 할 시간을 저는 절약할 수 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도 다른 지자체 협의를 이끌어 내 빠르게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3선에 성공하면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더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교육특구인 양천구의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사회의 학부모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을 돕고 있다. 1동 1작은도서관 정책으로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확대했고 어르신들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복지 제도도 안착시켰다. 신월·신정 뉴타운 개발도 이뤄 냈다. 김 후보는 “신월·신정동에서 평생 살아오신 주민들께서 최근 8년 동안 지역의 변화가 가장 컸다며 기뻐하신다”면서 “이번에 한 번 더 믿어 주신다면 믿음을 주신 구민들께 보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추경호 “불법 엄단”… 소쿠리 투표 재발 방지 강조

    추경호 “불법 엄단”… 소쿠리 투표 재발 방지 강조

    추경호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은 17일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에서 치러진 지난 3월 대선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는 물론 관련 부처 간 협조체계를 견고히 유지하며 가용할 수 있는 인적·물적자원을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나 비닐봉지, 종이상자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긴 이른바 ‘소쿠리 투표’ 사태로 선관위가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추 부총리의 발언은 2주 앞으로 다가온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의미다. 추 부총리는 또 “공무원과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지속 관리하겠다”면서 “시도 합동 공직 감찰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행안부에 공명선거합동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자체 등과 함께 범정부 선거지원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장관, 법무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 경찰청장,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취임사에서 “6·1 지방선거에서는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성공적인 관리에 선관위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대선 투표함 부실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난 노정희 전 위원장의 후임이다.
  • ‘K방역 상징’ 정은경 퇴임…“코로나19 유행 극복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

    ‘K방역 상징’ 정은경 퇴임…“코로나19 유행 극복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이끈 ‘K방역의 상징’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4년 10개월만에 자리를 떠난다. 질병청 초대 청장으로서는 1년 8개월만이다. 정 청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유행 극복과 질병 관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이자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신임 질병청장에 임명하면서 퇴임하게 됐다. 정 청장은 이날 질병청에 복귀한 뒤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정 청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위기를 맞아 어려운 순간이 많았으나 여러분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면서 “유행이 진행 중인데 무거운 짐을 남기고 떠나는 듯해 마음이 무겁지만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과 소명의식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정 청장은 “결정과 판단이 국민 생활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쳐 질병관리청의 책임이 막중해졌다”면서 “국민의 시선과 기대가 부담스럽고 무겁게 느껴질 것이나 책임감은 무겁게 가지되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이어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은 국민 건강과 사회 안전을 위해 존재하며 과학적 전문성을 핵심으로 하는 중앙행정기관”이라며 “국민들의 신뢰와 보건의료분야 리더십은 우리의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 방역’을 내세우고 있다.  정 청장은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방역과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준 국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보건의료인과 방역 담당자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사 출신인 정 청장은 1995년 질병관리본부(당시 국립보건원)에 특채로 임용된 뒤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 위기 관리 대응 경력을 인정 받아 2017년 7월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았다. 정 청장은 ‘국민영웅’이라는 평가에 대해 “너무 과분하다”면서 향후 계획에 대해 “당분간 쉬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검은 머리가 코로나 이후 하얗게…조국이 공유한 ‘정은경의 시간’

    검은 머리가 코로나 이후 하얗게…조국이 공유한 ‘정은경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전임 정은경 청장의 과거 모습과 최근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사진 중 과거 모습은 지난 2017년 7월 차관급 인사에서 정 청장이 질병관리본부장에 발탁됐을 때 사진이다. 과거 모습과 비교되는 최근 사진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는 모습이다. 과거와 최근 모습에서 가장 비교되는 것은 정 청장의 머리카락 색깔이다. 검은색이었던 머리카락 색이 코로나19 대응을 이끌면서 하얗게 변했다. 시간이 갈수록 염색하지 못해 하얗게 머리색이 변해가자 정 청장은 “머리 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짧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정 청장은 2년 5개월간의 업무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은경 청장의 퇴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코로나19 방역 선도국가로 만드신 정 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주신 정 청장의 공로는 뚜렷이 기록될 것”이라며 “머리 다듬는 시간, 점심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업무에 집중하시고, 코로나 상황과 방역정책을 늘 꼼꼼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신 일 등은 공직자의 귀감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 안팎에서 이견이 적지 않게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지키신 일은 신뢰받는 의료인의 자세로 두고두고 평가될 것”이라며 “그렇게 정 청장은 문재인 정부 5년의 성공적 방역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셨다. 정 청장과 함께 일했던 것을 저도 자랑으로 간직하고 있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95년 질병관리본부 전신인 국립보건원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정 청장은 지난 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코로나19 사태 뒤 2020년 9월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며 첫 청장을 지냈다.
  • 봉쇄 풀고 관광 재개하는 日…한국인 시설 격리도 해제

    봉쇄 풀고 관광 재개하는 日…한국인 시설 격리도 해제

    일본이 이달 중 미국 등 4개국의 소규모 단체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넘게 관광 비자를 허용하지 않았던 일본이 시험적으로 단체 관광을 받아 감염 대책을 세운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관광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7일 미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이달 중 받는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이상 접종한 10명 안팎의 단체 관광객을 허용하는 것으로 일본 여행사 직원이 방문지까지 동행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게 조건이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통해 관광 재개 시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대책 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달 단체 관광에 한해 일본 관광을 허용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또 외국인 관광 재개 시 입국자가 몰릴 것을 고려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일부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의 신뢰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나 일본 정부가 지정한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외국인에 한해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 현재 일본은 일본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고 도착 후 공항에서 항원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한국에서 일본에 입국할 때 적용됐던 3일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한국인은 일본 도착 시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면제된다.
  • 떠나는 정은경, ‘정치방역’ 질의에 “구별하는것, 적절치 않다”

    떠나는 정은경, ‘정치방역’ 질의에 “구별하는것, 적절치 않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지난 2년간 질병청은) 과학 방역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2년간 코로나 정치방역했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백신이나 치료제 등은 임상시험을 거쳐 근거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들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과학방역과 정치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그간의 ‘K-방역’을 ‘정치방역’으로 규정하고 ‘과학적 방역’을 내세운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 방역과 새 정부의 방역 간 과학적인 근거 차이가 있는지 국민들이 궁금해한다’는 신 의원 질문에 정 청장은 “코로나 유행 초기에는 알고 있는 지식이 많지 않아 과학적 근거가 낮았다”며 “현재는 알려진 근거가 많아 체계적으로 방역할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가을께 코로나가 악화할 수 있다고 보냐’는 질의에는 “위험 요인 신종변이 출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도가 떨어지는 부분, 계절적 요인, 대면접촉 증가 등의 유인으로 언제든지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며 “대부분 국가가 고위험군 보호 목적으로 (추가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변수를 고려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한편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은경 청장의 퇴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을 코로나19 방역 선도국가로 만드신 정 청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특히 수많은 국민의 생명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주신 정 청장의 공로는 뚜렷이 기록될 것”이라며 “머리 다듬는 시간, 점심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업무에 집중하시고, 코로나 상황과 방역정책을 늘 꼼꼼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신 일 등은 공직자의 귀감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되새겼다. 이어 “정부 안팎에서 이견이 적지 않게 나왔지만,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지키신 일은 신뢰받는 의료인의 자세로 두고두고 평가될 것”이라면서 “정 청장은 문재인 정부 5년의 성공적 방역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셨다. 정 청장과 함께 일했던 것을 저도 자랑으로 간직하고 있다. 거듭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 교수를 임명했다.
  • 탕웨이 ‘헤어질결심’…남편 죽음 동요 없어

    탕웨이 ‘헤어질결심’…남편 죽음 동요 없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의 탕웨이가 11년 만의 한국 영화 출연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안 감독의 ‘색, 계’와 김태용 감독의 ‘만추’, 2014년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 ‘황금시대’ 등을 통해 복잡하고 농밀한 감정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며 세계적 배우로 입지를 다진 탕웨이가 ‘헤어질 결심’에서 ‘서래’ 역을 통해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한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 앞에서도 쉽사리 동요하지 않는 사망자의 아내 ‘서래’는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 ‘해준’이 자신을 의심하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임 없이 그를 대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상대를 당황케 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태연함을 잃지 않는 ‘서래’는 무엇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인지 단 한순간도 정답을 내릴 수 없게 만드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매 작품 독보적인 아우라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왔던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에서 대담하고 비밀스러운 ‘서래’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극에 드라마틱한 숨결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박찬욱 감독이 “언제나 탕웨이 배우와 일해보고 싶었다. 탕웨이 배우를 통해 당당한 ‘서래’ 캐릭터에 설득력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전할 만큼 신뢰감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5·18 향한 시선, 국민의힘이 달라졌다

    5·18 향한 시선, 국민의힘이 달라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5·18민주화운동을 대하는 국민의힘의 자세가 예전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국민의힘은 18일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해 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즉각 화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16일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초청 비공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쪽에서도 총출동했다. 국민의힘이 부상자회, 공로자회, 유공자유족회 등 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이 간담회에서 해주신 말씀은 5·18 영령님들이 가장 바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기념식 참석과 관련해선 “일회성이 아니라 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 후 “김영삼(YS) 정부에서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규정하고, 각종 보상을 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당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다 부여해 놓고, 그 후에 우리 당 일부 의원과 당원들의 폄훼 발언이 나왔다.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내 구성원들의 합의된 컨센서스”라고 했다. 또 “5·18은 특정 정당의 소유물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5·18단체들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 다른 지역 희생자를 위한 위령탑 건립 등을 건의했다고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이런 움직임들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의원이 5·18 폄훼 망언을 해 여론의 지탄을 받던 국민의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반전이다.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은 정운천 의원은 “과거에는 (건의 사항을) 못 한다고 하면 적이 됐는데 지금은 신뢰관계가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 화이자 유통 능력 없고 중국산 못 믿어… 北, 전 세계 2곳뿐인 ‘접종률 0%’ 오명

    화이자 유통 능력 없고 중국산 못 믿어… 北, 전 세계 2곳뿐인 ‘접종률 0%’ 오명

    그간 북한은 “코로나19 환자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전 세계 백신 지원을 모두 거절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집’이 사태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백신을 거부했을까.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백신 접종률 0%인 국가는 북한과 아프리카 에리트레아 단 두 곳이다. 이들은 세계 최빈국이자 독재국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는 올해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만 8800회분 등을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이를 받지 않았다. 중국도 시노백 백신 300만회분을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북한이 AZ 백신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 우려 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 의료체계가 워낙 낙후돼 있어 백신 부작용이 속출하면 이를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 때문에 AZ와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는 얀센 백신도 거부했다.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는 효과를 신뢰하지 않는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2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덜하다고 알려진) 모더나·화이자 백신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북한이 이들 백신을 구해도 주민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운반하려면 영하 20~70도의 극저온 콜드체인(저온 유통)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북한에서는 평양 외에는 이런 설비가 갖춰진 곳이 많지 않다. 백신을 안전하게 저장·운송할 장비도 없고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가 북한으로 직접 들어가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북한으로선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롤러코스터’ 코인 가치에 심란한 투자자들…“코인 시장 제도권 안착 논의 필요”

    ‘롤러코스터’ 코인 가치에 심란한 투자자들…“코인 시장 제도권 안착 논의 필요”

    암호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 여파경찰, 수사 계획은 좀 더 지켜봐야“코인 제도권 대책 등 논의 필요해”가상자산(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 후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사라졌던 아프리카TV BJ는 16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권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하든 어떠한 (보상) 계획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루나 코인 사태로 폭락을 맞은 20만명 이상의 피해자가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A씨는 “루나와 테라USD(UST)에 투자해 20억∼30억원 정도 손실을 봤다”면서 “제 주변에 실제로 삶을 포기하신 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때 국내외에서 10만원대에 거래되고 코인 시가총액 8위까지 올랐던 루나는 가격이 점차 하락하다 지난 9~10일부터 1주일간 99% 넘게 폭락하며 1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폭락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전체 코인 투자자도 큰 영향을 받았다. 지난 주말 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본인의 암호화폐 투자 실적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면서 “한순간에 코인 가치가 나락이 됐다”, “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코인 투자에 대한 접근성이나 간편성 대비 투자자 보호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비주류 코인에 투자했던 김모(29)씨는 “현재 마이너스 73% 손실로 3000만원대가 묶여 있다”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증시가 하락세를 겪던 와중에 루나 사태로 기술적인 신뢰도에 타격을 입으며 하락세가 가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돈을 모을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적금이라 생각하고 코인에 투자했지만 코인 거래소 등에서는 (코인) 개발자 실적 발표 등이 몇 년간 아무런 갱신이 없이 방치된 코인도 많아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때 권 대표가 싱가포르에서 고발당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현재 권 대표에 대한 고발이 접수된 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체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코인 투자가 어느 정도 자리잡은 만큼 코인을 금융시장 제도 안에 정착시키고 적절한 규제와 투자자 보호책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암호화폐 자체를 부정하던 기조에 따라 관련 시장이 방치됐던 것이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을 인정하면서 건전한 코인을 진흥시키고, 제도권 안에서 규제하면서 투자자 보호책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동연 38.1% 김은혜 40.5%…오세훈 56.5% 송영길 31.4%”

    “김동연 38.1% 김은혜 40.5%…오세훈 56.5% 송영길 31.4%”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여론 조사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3∼14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38.1%, 김은혜 후보는 40.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인 2.4%포인트였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4.0%였다. 김동연, 김은혜 후보는 지난달 29∼30일 동일한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 지지율 각각 42.6%, 42.7%를 기록해 0.1%포인트 차이를 보였었다. 김동연 후보는 40대에서 56.3%를 기록해 24.1%를 기록한 김은혜 후보를 앞섰지만 60대 이상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60.5%로 김동연 후보(24.1%)를 앞섰다. 20대(김동연 32.9%, 김은혜 31.6%)와 30대(김동연 38.0%, 김은혜 37.0%)에선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6.5%의 지지율을 기록해 31.4%를 기록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1%포인트로 지난달 29∼30일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지난 조사(21.9%포인트)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지지율 1.9%로 집계됐다. 같은 기관이 지난 13∼14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한 인천시장 선거 조사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5.8%의 지지율을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남춘 인천시장(32.9%)과 오차범위 밖인 12.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유정복, 박남춘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달 29∼30일 실시한 조사(5.2%포인트)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서울 ±3.1%포인트, 경기 ±3.1%포인트, 인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51.2%” [리얼미터]

    “尹 대통령, 국정수행 잘할 것 51.2%”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 긍정과 부정 평가가 모두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2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51.2%로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4.2%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0%p↑), 충청권(5.7%p↑), 70대 이상(4.2%p↑), 보수층(3.5%p↑), 농림어업(2.6%p↑) 등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9.3%p↑), 부산·경남(3.4%p↑), 호남(2.5%p↑), 중도층(2.3%p↑), 학생(3.6%p↑)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7%포인트 낮아진 48.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1%포인트 상승한 37.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도 격차는 10.3%포인트로 5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논란이 민주당 지지도에 부분적·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취임식과 새 정부 출범 등 대형 이벤트가 있었지만 의미 있는 지지율 상승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조사방법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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