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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 팔공산 갓바위’ 명칭 재개정 무산

    ‘경산 팔공산 갓바위’ 명칭 재개정 무산

    대구시와 동구청이 ‘정성껏 빌면 소원 하나는 반드시 들어 준다’는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일명 갓바위)’의 명칭 재개정을 문화재청에 요청했으나 결국 거부됐다. 문화재청은 24일 “최근 대구시와 동구청이 지난해 8월 개정된 ‘경산 팔공산 갓바위’ 명칭에서 경산이라는 지역명을 빼고 ‘팔공산 갓바위’로 명칭 재개정을 요청한 데 대해 ‘불가’ 사실을 공문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변경한 ‘경산 팔공산 갓바위’ 명칭을 재개정할 경우 문화재 행정의 신뢰성 저하는 물론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공산 갓바위로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관보에 지정 예고하고 이를 같은 해 7월 7일 대구시에 통보했으나, 아무런 이견이 없어 예정대로 명칭을 확정해 관보에 고시했다.”고 덧붙였다. 명칭 변경은 국가지정동산문화재(국보·보물)의 혼란을 막기 위해 475건의 문화재 명칭 앞에 소재지 행정구역을 붙이기로 한 데 따른 것. 그러나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갓바위 집단 시설의 상인들은 지난해 말부터 “명칭 앞에 붙어 있는 ‘경산’이란 말을 빼 달라.”며 크게 반발해 왔다. 대구시와 동구청도 뒤늦게 재개정을 요구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로써 올해 ‘대구 방문의 해’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통해 갓바위를 중심으로 한 팔공산을 대구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홍보하려던 대구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 명칭 재변경은 장기적으로 검토돼야 할 과제”라고 여운을 남겼다.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44에 있는 ‘경산 팔공산 갓바위’는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경북 지역 명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한나라만으로 대선 쉽지않아… 보수 단결해야”

    “한나라만으로 대선 쉽지않아… 보수 단결해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일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이회창 대표의 자유선진당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의 선진통일연합 등 모든 보수 세력이 총 단결하지 않으면 2012년 대통령 선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각 시·도의 한나라당 교육감이 다 패배한 이유는 (보수 진영이) 나눠져서 그렇다.”면서 “뭉쳐서 잘해야 기회가 있지, 나눠지면 기회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박세일(이사장)도 있고, 이회창(대표)도 있고, 좋은 사람이 많다.”면서 “다 모여서 같이 잘하자고 해야지 당내에서 (친이·친박이) 싸우는 기본 구도는 잘못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른바 ‘박근혜 대세론’과 관련, “대세론에 올라타 ‘편하게 가는’(easy going) 사람이 많다.”면서 “과거 여러 차례의 경험이 입증하듯, 대세론이라는 게 뚜껑을 열어놓고 보면 땅을 치고 후회하기 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개헌에 대해 “대통령 단임제는 정치 대립이 극렬한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상당히 좋은 장치”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최근 한나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게 사퇴를 촉구한 것에는 “민심을 잘 반영한 것으로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 후보자 사퇴 등과 관련된 안상수 대표 체제 개편 논란에 대해서는 “정당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해친다.”며 반대했다. 이지운·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정치 현안·2012년 대선을 말하다] 김문수 경기지사 “대세론? 뚜껑 열면 다들 땅 치더라”

    [정치 현안·2012년 대선을 말하다] 김문수 경기지사 “대세론? 뚜껑 열면 다들 땅 치더라”

    19일 오전 10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여의도에 도착했다. 영하 10도에 강바람까지 불어대 무척 추웠다. 한나라당 당사 맞은편 신동해빌딩의 701호에 경기도 서울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다. 관공서이기 때문에 정부 지침에 따라 실내온도를 18도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체감온도는 10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았다. 인터뷰하는 동안 손발이 시릴 정도였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날씨 얘기부터 시작됐다. “한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대다수가 겨울에 태어난 사실을 아느냐.”고 묻자 8월이 생일인 김 지사는 “정말이냐.”고 관심을 보였다. 겨울철에 태어난 대통령은 박정희(11월 14일), 전두환(1월 18일), 노태우(12월 4일), 김영삼(12월 20일), 김대중(1월 6일), 이명박(12월 19일) 등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9월 1일생으로 어디나 예외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012년 대선에 도전하는 잠재후보 가운데도 박근혜(2월 2일), 오세훈(1월 4일), 이재오(1월 11일), 손학규(11월 22일) 등 ‘겨울 아이’가 많았다. 대담 이도운 정치부장 ●“박근혜 TK서 인기 현직 대통령 능가”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라고들 한다. 김 지사는 천시 대신 지리는 얻은 것 같다. 대통령을 많이 배출한 대구·경북(TK) 출신 아닌가. TK에 정치적 기반이 있다고 생각하나. -물론이다. 영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고, 작은아버지와 누님 등 친척들이 거기 살고 있다. 우리 부모님 조상 대대로 거기서 계셨고. 지금도 성묘나 친인척 대소사에 가고 있다. →그런데 지난 6일 열린 대구·경북 재경인사 신년교례회에서는 모든 관심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만 쏠린 것 같다. 김 지사는 인사말할 기회도 없었다는데. -축사야 흔하니까…. 그런데 박 전 대표에게는 꽃까지 드리더라. 아주 대단하더라고.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 전 대표에게 특별히 애정을 많이 쏟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 -첫째는 박정희 대통령의 영향이다. 그리고 박 전 대표 본인도 지지율이 상당히 높다. 말하자면 대세가 그쪽이다. 나하고 비교할 게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고향이 포항이니 그쪽 아니냐. 박 전 대표는 현직 대통령 이상으로 인기가 있을 것이다. →그래도 섭섭하지 않았나. -나야 젊어서 객지에 나와서 객지에만 사니까. 국회의원도 부천에서 했고, 고향 덕 많이 보고 살아온 사람이 아니니까. 거기에 대해 섭섭하지도 않고, 다르게 이야기할 생각도 없다. →대구·경북 지역 출신 대통령이 많다. 지리적, 역사적, 사회적으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기본적으로 그 지역 사람들이 좀 세다. 산도 많고, 지형상으로도. 과거부터 어려운 일에 비교적 잘 나섰다. 그러니까 개인의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공, 희생, 애국, 이런 것에 대해 집단주의적 가치를 어려서부터 교육받는다. 약삭빠르게 자기 이익을 챙기는 건 남자 취급을 안 한다. 다만 그런 독특한 문화가 현대적으로 보면 부적응을 가져올 수가 있다. 재미도 없고. 특정 지역의 대통령이 많다는 건 나도 처음 들었는데, 따져 보니 좀 그렇다. TK 지역의 응집력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경기도 같으면 그런 응집력이 약하다. 도지사가 누군지도 잘 모르고. 정치는 역시 응집력 가지고 하는 게 아니냐. ●“당은 민심 잘 반영해야… 룰 따르고 지켜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를 당에서 낙마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적절했다고 보나.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당은 민심을 잘 반영해야 한다. 감사원장은 객관성을 가진 사람, 대통령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개인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감사원장이라는 위치가 그렇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상득·임태희, 이재오·안상수 세력이 부딪쳤다는 시각도 있다. 동의하나. -난 모르겠다. 경기도는 여의도에서 거리가 멀어 잘 안 보이더라. →굳이 따지면 김 지사는 두 세력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깝나. -나는 다 가깝고, 다 좋다. →4·27 재·보선 전후로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필요할까. -당 대표 임기 2년도 못 참아서야 되겠나. 안정성과 신뢰성을 줄 만한 행보를 해야지 걸핏하면 뒤집고 선거 때마다 간판 바꿔 달면 정치 불신의 가장 큰 이유 아니겠나. 어떤 지도부가 돼야 한다기보다는 룰을 따르고 지켜야 한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뒤 당내 소장파가 김 지사 쪽으로 많이 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국회의원들이야 내년에 공천을 받아야 하는데, 나는 공천권자가 아니다. 다만 나라를 위해 애국심을 갖고 국회의원으로서 일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것들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나와 얘기한다. 가끔 답답할 때 얘기를 나누는 사람들은 있다. →한편으로는 김 지사 쪽에 진입장벽이 있는 것 같다는 말도 있다. -아무래도 서울보다는 수원이 좀 머니깐.(웃음) 특별히 장벽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멀리 있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리한 것은 있지 않겠나. ●“민심 원하는 후보 있다면 계파 떠나 도울 의향” →거두절미하고 묻겠다.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갈 것인가. -도지사 다시 된 지 6개월밖에 안 됐다. 도지사를 더 해야되지 않겠나.(웃음) →언제쯤 결정할 것인가. -그건 좀 있다 얘기하자. →도지사 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언급한 적 있는데.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선례가 있었다는 것이지,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도 하나의 가능성이다. →2012년 대선의 가장 중요한 어젠다는 무엇이 될까. -경제와 일자리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에게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 일자리가 바로 복지이자 안보다. 가장 중요하다. →박근혜 대세론이 거세다. 과거의 이회창 대세론과 박근혜 대세론은 같은가, 다른가. -대세론이라는 게 뚜껑을 열어 보면 허망하다고 다들 땅을 친다. 하지만 뚜껑을 열기 전까지 대세론에 올라타 ‘이지고잉’(Easy Going)하는 사람이 많은 게 허점이다.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만으로 야당과 승부가 가능하다고 보나.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각 보수세력이 총단결해야 한다고 본다. 과거 경험에 비춰 봐도 그렇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눠지면 기회 자체가 없어진다. 뭉쳐서 잘해야 기회가 있다. →김 지사가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 당내 친이계 의원들이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하나. 반대로 다른 분이 명분을 내세워 대권에 도전하면 도와줄 가능성도 있나. -친이·친박을 떠나 이 나라를 삶으로, 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민심은 과거 경험과 미래 비전 등을 신중하게 판단할 것이다. 다른 분이 나서게 된다면 도울 것이다. 지금까지 늘 도왔고, 가능성은 늘 열려 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쟁력을 어떻게 보나. -바로 전 경기도지사를 지냈기 때문에 마주 서기 뭐한 관계이다. 손 대표가 잤던 방(관사)에서 어제도 자고 나왔다.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 될 때도 있다. 어떻게 거기(민주당) 가서 대표를 하고 계신지, 한국 정치가 거품 같다고 생각한다. →6·2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야당 단일화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이겼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유 전 장관은 아주 재능 있고 말이나 글도 매력이 있다. 그를 지지하는 특정층이 있다. 소위 ‘광팬’들이 있는 것이다. →야당 후보로 김두관 경남지사를 강적으로 지목하는 분들이 많다. -글쎄, 뭐 국민들이 현명하지 않겠나. 그렇게 막 찍기야 하겠나. ●“무상복지, 무조건 반대 안해… 질의 문제다” →개헌은 추동력을 잃은 것인가. -1972년 유신헌법 이후 15년 동안 반 유신, 반 독재 운동의 성과로 87년 개헌이 이뤄졌다. 저도 그 과정에서 투쟁했기 때문에 2년 6개월간 투옥됐다. 현행 헌법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소중한 결실이자 역사적 산물이다. 3선 개헌을 막는 방지장치로 단임제를 택했다. 중임제를 하게 되면 중임을 막기 위해 여야가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 발목잡기를 할 것이다. 현행 단임제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좋은 장치라고 본다. 미국 대통령 선거제도 역시 문제가 많다. 민의가 100% 반영되는 것이 아니고 왜곡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고치지 않는다. 헌법은 그 나라의 상징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헌법을 고치자고 한다. 헌법은 대한민국의 상징, 정통성, 지속돼야 할 가치로 봐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왕도, 중국처럼 공산당도, 북한처럼 3대 세습도 없다. 민주화된 나라의 상징적인 뼈대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민주당의 무상급식, 무상의료, 무상보육에 찬성하나. -이미 무상급식은 많이 하고 있다. 무상의료도 마찬가지이다. 얼마나 확대할 것인가, 얼마나 질을 높일 것인가의 문제일 뿐이다. 무상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얼마나 빨리 확대하느냐가 문제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지역을 놓고 논란이 확대된다. 경기도도 유치에 관심 있지 않나. -경기도는 표의 응집력이 없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별로 쳐주지 않는다(웃음). 다만 과학기술인의 의견이나 판단도 들어보고 존중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너무 정치적으로만 결정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50% 안팎이다. 김 지사는 몇 점을 주겠나. -저도 그 정도 드리고 싶다. 경제나 국방, 외교, 안보 등은 잘한다. 소통은 부족하다. 과거 다른 대통령에 비해 소홀한 편이다. 그런 면에서 정치에 보다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통일 된다면 글로벌 성장 기회될 것”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을 통일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언급했다. 방향만 제시한 것인가,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 것인가. -통일된다면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얼마나 할 일이 많겠나. 북한에 나무만 심어도. 유럽과 아프리카 등 대륙으로 뻗어가는 위대한 기회가 올 수도 있다. 그러나 준비는 안 하고 김정일 위원장이 언제 죽을지만 쳐다봐서야…. 공부 좀 해야 한다. 탈북자만 2만명이다. 우리는 탈북자 중에서 공무원으로 13명을 뽑았다. 남한에 기회가 있다는 인식이 북한에 퍼져야 한다. 통일 운동이라는 힘의 원천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풍요로움에서 나온다. 우리가 노력해서 더 잘 성공하는 자체가 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길이다. →통일은 경기지사로서 어젠다라기보다는 대통령의 어젠다가 아니겠나. 통일이라는 어젠다를 들고 대선에 나갈 생각인가. -대통령의 어젠다만은 아니다. 김문수의 소원은 쌀밥을 배불리 먹는 것이었고, 나는 다 이뤘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인데, 아직 못 이뤘다. →선거에서 져본 적이 없더라.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선거는. -첫 선거다.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서 박지원·박규식 후보와 붙었을 때 가는 곳마다 3등이라고 했다. 집사람조차 안 된다고 했다. 저만 된다고 생각했다. →당시는 지역구에서 ‘박지원 대세론’이 있었는데 어떻게 역전했나. -당시 현역의원은 토박이였던 박규식 전 의원이었다. 여기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들어온 것이다. 그만큼 민주당이 유리한 지역이었다. 3등이라고 하든 말든 열심히 주민들을 찾아다녔다. 물난리 나면 쫓아가고 불나면 불자동차 다음으로 갔다. 그러니까 저 사람은 밤이나 낮이나 곤란할 때 찾아오는 사람이라고 인정하기 시작했다. 선거 3일 전에 뒤집혔다. 쓸 만하다 생각해서 뽑아준 거 아니겠나.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구가 작아서 몸으로 할 수 있지만 경선이나 대선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유권자가 거의 900만명이다. 나는 말부터 경상도 말투이다. 다들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 이겼다. 민심이라는 것은 같다. 크나 작으나 지성이면 감천이다. →재산으로 4억 2614만원을 신고했다. 3년 전에 비해 조금 늘었다. -16~17년 산 아파트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이 올랐다. 재테크에 관심이 별로 없고, 집사람도 마찬가지다. 요즘 동네 다녀 보면 100세 넘은 분들도 많은데, 너무 오래 살면 어쩌나 걱정이 좀 된다(웃음). →중이염 때문에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요즘 병역 문제에 관심이 큰데, 군대에 가지 않은 것이 아쉽나. -면제됐다고 알고 계신 분 많은데, 강제 징집됐었다. (민주화 운동으로) 학교에서 제적당하자마자 영장이 나왔다. 당시 장티푸스에 걸렸었고 중이염 때문에 귀를 수술했다. (군대에서) 집에 가라고 하더라. 그때는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뭐 할 때마다 계속 얘기하니깐 좀 불편하긴 하다. →자녀에 대한 교육 철학은. -딸아이가 한명 있다. 사회를 위해 봉사하라고 가르쳤고, 일부러 사회복지를 전공시켰다. 사회에 봉사하는 일만큼 보람있는 삶이 없다고 했는데, 막상 직업으로 택하려다 보니 고민이 많은 것 같다. 대학원까지 다니다가 실습을 다녀오더니 요즘 상당히 회의하고 방황한다. 현재는 백수다.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했다.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정체성 비판도 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했는데, 나이 들면서 공부해 보니 사실이 아니더라. 1987년 소련·동구권 붕괴를 지켜보면서 사회주의·공산주의라는 게 하나의 이론·이상이지 현실은 정반대더라. 좌파적 사고를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경우 좌파로서 우파를 포용해 크게 성공했다. 이 때문에 전향보다 포용이 더 나은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우리나라가 브라질과 다른 점은 북한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좌파는 북한이 존재하는 한 성공하기 쉽지 않다. 북한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좌파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김 지사 주변에는 아직도 민중당 출신이 많다. 그분들도 모두 전향했나. -(인터뷰에 배석했던 민중당 출신 최우영 대변인) 우리가 김 지사와 함께 민자당으로 갈 때 동료들은 ‘의(義)를 버리고 이(利)를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 전에 우리가 민중당에 들어간 것 자체가 생각이 많이 바뀐 것이었다. 투쟁노선, 전선운동을 버리고 합법 대중운동으로 간 것이니까. 인간관계도 많이 정리됐다. 김 지사와 함께한 지가 10여년이다. 우리도 바뀌었다고 봐야 한다. 10여년 동안 계속 ‘너 바뀌었느냐’고 계속 물으면 좀 그렇다. 정리 홍성규·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최중경 지경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최중경 지경부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까도 까도 의혹이 남는 ‘까도남’이다.”(민주당 강창일 의원) vs “부동산 투기는 없었다.”(최중경 후보자) 18일 국회 지식경제위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를 ‘까도남’에 빗대며 투기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반면 최 후보자는 “투기는 없었다.”고 맞섰다. 하지만 부동산 매입 경위와 자금 출처 등에 대해선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최 후보자는 여당 의원들마저 투기 의혹을 캐묻자 “(부동산 차액의)사회환원 문제를 숙고해 보겠다.”, “(역삼동 오피스텔 탈세 의혹과 관련) 깊이 반성한다.”며 한 걸음 물러섰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로서 신뢰성의 바닥을 보였다.”며 부적격 의견을 모았고, 한나라당은 “충분한 역량을 가진 인물로 공직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고 맞섰다. 국회 지경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여야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부인과 처가가 1988년 공동 매입한 충북 청원군 임야 1만 6562㎡와 대전시 유성구 복용동 168-1 밭 850㎡, 장모에게서 상속받은 복용동 168-8 일대 농가와 대지 1276m² 등의 매입목적을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청원군 임야는 취득 3개월 만에 토지수용으로 6배의 수익을 냈고, 유성구 토지는 가격이 15배나 올랐다. 최 후보자는 “청원군 임야는 처가의 선산용으로, 유성구 토지는 주말농장용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시집간 딸 명의로 선산을 사는 게 상식에 맞느냐.”고 따졌다. 한나라당 이상권 의원도 “1988년 32살 사무관이던 후보자의 월급이 40만원 미만이었을 텐데 그 땅들을 절대 살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솔직히 장모가 (투기)했다고 시인하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당시 처남 셋이 군복무 중이거나 학생이었다. 아내의 급여와 축의금을 관리하던 장모가 알아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유성구 농지 매입과 관련, “서울 청담동에 사는 부인과 장인이 158㎞나 떨어진 곳에 주말농장을 두고는 실제 경작도 안 했다.”면서 “비자경농가의 농지소유를 엄격히 제한한 농지개혁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다.”면서 “청와대에서 이미 충분히 스크린(검증)했다.”고 항변했다. 다만 최 후보자는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두 땅은 투기 성격이 분명하다. 투기로 불린 돈에 대해선 사회 환원을 하는 게 어떠냐.”고 묻자 “심사숙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부인이 오피스텔 임대업을 하며 부가세 600여만원을 탈루한 사실에 대해 “복잡한 세무제도로 세무당국조차 몰랐던 것이고, 청와대 검증에서도 체크가 안 됐다.”면서도 “결론적으로는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전 강남세무서에 징세소멸시효가 지난 것까지 포함, 총 793만원(의 세금)을 다 냈다.”고 설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정책검증에도 공을 들였다. 미래희망연대 정영희 의원은 “최 후보자가 기획재정부 2차관 때 고환율 정책을 고집해 통화옵션 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키코 피해는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진입을 위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최근 유가 경직성 논란에 대해선 “유류세(탄력적용)나 유통마진 문제를 취임하면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의 ‘국민주’ 전환 방안에 대해선 “소유구조와 산업적 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규·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서울변호사회 ‘법관평가’ 했더니 평균 점수 77.73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해 수행한 소송사건 담당판사를 평가한 ‘2010년 법관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법관들의 평균 점수는 77.73점(100점 만점)으로, 지난 해보다 1.35점이 올랐다. 그러나 법관들은 “변호사들은 법관을 평가할 공정하고 객관적인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평가 자체를 못마땅해했다. 평가 결과 상위에 오른 법관은 권기훈·김시철·김우진·문영화·홍승면·황적화·한규현 부장판사와 강상욱·이다우·이정권 판사(이상 서울중앙지법), 성지용·오석준 부장판사와 최기상 판사(이상 서울행정법원), 임채웅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이응세 부장판사(서울북부지법) 등이었다. 키코(KIKO) 소송 1심 재판을 담당한 황적화 부장판사는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상위법관 15인의 평균 점수는 96.87점, 실명을 밝히지 않은 하위법관 10인의 평균 점수는 46.10점이었다. 서울변호사회는 “공정성·청렴성, 친절성과 품위, 직무성실성, 직무능력, 신속·적정성 등 5개 분야에 대해 517명의 회원변호사가 평가했다.”면서 “평가에서는 법관 903명에 대해 2508건의 유효한 평가서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변호사회 등 각종 변호사단체와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실시하는 법관 평가의 신뢰성·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 변호사가 재판에서 한 쪽 당사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위치에 있는 데다, 소송 승패와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만큼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헌법이 보장한 법관의 ‘자유롭고 독립적인 재판’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재판의 공정성을 훼손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법원 관계자는 “법관의 재판 진행에 외부 평가가 필요하다는 대전제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법관의 좋은 점, 나쁜 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보다 실질적인 문제 제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월드이슈] 위키피디아 10년… 참여형 웹사이트에 열광하는 세계

    [월드이슈] 위키피디아 10년… 참여형 웹사이트에 열광하는 세계

    “즉흥성과 자유라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위키피디아에 네티즌들은 흥미를 잃을 것이다.” 영국 옥스포드대 정보관리학과 마이클 얼 교수가 2005년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대해 내놓은 예상이다. 물론 그의 장담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2001년 1월 15일 문을 연 뒤로 위키피디아는 최대의 취약점으로 꼽혀온 신뢰성 문제를 조금씩 극복하면서 ‘주류’ 편입에 성공했다. 위키피디아 탄생 10주년을 맞아, 사용자 참여형 웹사이트 위키(wiki)가 걸어온 길을 살펴본다.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댈 때 나오는 결론은 둘 중 하나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또는 ‘배가 산으로 간다’. 1994년 컴퓨터 프로그래머 워드 커닝햄의 ‘위키위키웹’에서 시작해, 지미 웨일스의 ‘위키피디아’에서 도약과 성공을 이룬 사용자 참여형 사이트 위키는 전자의 힘을 보여줬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전문가와 대중 사이의 벽을 허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위키의 대명사인 위키피디아 탄생 10주년에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설립자인 지미 웨일스는 “(위키피디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숫자들을 뛰어넘어, 위키피디아는 이제 하나의 문화”라면서 “사람들은 이를 사회의 큰 변화로 느끼고 있다.”고 이 같은 반응을 해석했다. 웨일스도 ‘세계야, 안녕.’(Hello World)이라는 단 두 단어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브리태니커 사전의 정확도에 도전할 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2005년 과학 잡지 ‘네이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두 사전의 오류 정도는 비슷하다.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될 수 있지만, 잦은 노출로 오류 수정 기회가 많아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시각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자들도 공짜 정보에 대한 적정 수준의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웨일스는 판단하고 있다. 그는 “어떤 기자가 이 문제를 놓고 나를 거칠게 몰아붙이더니 카메라가 꺼지자 ‘위키피디아를 매일 쓴다’고 했다.”면서 “다들 속으로 ‘이거 꽤 좋은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가 그루지야 관련 연설에서 위키피디아를 표절했다. 또 2009년에는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잡지 ‘와이어드’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이 책을 쓰면서 위키피디아를 베꼈다고 고백했다. 전문가들은 위키의 미래에 있어서 신뢰도보다는 지속적이고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더 큰 과제라고 지적한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교수는 “집단적 글쓰기라는 고유의 장점이 원동력이 돼 여기까지 왔지만 또 한번의 도약에 필요한 모멘텀이 지금으로서는 없다.”고 꼬집었다. 위키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본인이 알고 있는 ’인지형 참여’로 적절한 보상이 없는 경우 참여자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돈을 벌 수 없더라도 블로그에서는 ‘명예’라는 보상을 얻을 수 있지만 위키는 그렇지 않다. 김중태 IT 문화원장은 “명예를 줄 수 없다면 게임 형식을 도입하는 등 즐거움을 줘야 한다.”면서 “이제 위키뿐만 아니라 집단 지성을 이끌어내려면 인터넷 ‘즐겨찾기’ 공유만으로 인기 사이트를 가려내는 ‘딜리셔스’와 같은 ‘비인지형 참여’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용어 클릭] ●위키(wiki) 인터넷 사용자 누구나 읽기 및 쓰기가 가능한 웹사이트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 같은 열린 웹 편집을 가능케 한 첫 소프트웨어인 위키위키웹(WikiWikiWeb)이 일반 명사화된 것이다. wiki는 하와이어로 ‘빨리’를 의미하며 실제 발음은 ‘위티’ 혹은 ‘비티’다. ‘내가 아는 것은’(what I know is)의 약어로 해석되는 경우도 있다.
  • [월드이슈] 위키피디아의 명암은

    사용자 참여형 사이트인 위키의 대표 격은 역시 위키피디아다. 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드는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 누피디아(Nupedia)의 ‘곁가지’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결국 주객이 전도됐다. 2001년 1월 시작, 같은 해 8월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웨일스’를 통해 처음 언론에 보도됐다. 9월 미국 뉴욕에서 9·11 테러가 발생하자 참여자가 급증했다. 위키피디아는 설립 이듬해부터 돈에 쪼들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웨일스는 비영리 운영을 고집했고, 탄생 10주년을 맞은 지금까지 그 약속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엔 50만명이 1600만 달러를 기부했다. 2003년 항목 10만건을 돌파했고, 2004년에는 100개 이상 언어로 100만건 이상의 항목이 등록됐다. 이때부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미국 선관위가 주목하기 시작했고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사이트 접속을 막았다. 위키피디아가 본격적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2006년 ‘의원 보좌관 편집’ 스캔들이다.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 일부 의원의 보좌관들이 의원 관련 정보 작성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키피디아의 신뢰성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기 시작했다. 생존 인물을 사망자로 둔갑시키는 등 악의적으로 내용을 수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히틀러를 숭배한다.’ ‘시에나 밀러가 누드 사진을 찍었다.’ 등이 있다. 이에 위키피디아는 2009년부터 생존 인물에 대한 편집 정책을 개방형에서 승인형으로 바꿨다. 언론 매체의 인용이 늘면서 오보도 많아졌다. 국내의 경우 미국의 폭격을 맞은 이라크 바그다드 사진이 연평도 포격 위성사진으로 둔갑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한 일간지는 외국인 최초로 미국 버지니아대 문리대 학장이 된 우정은 교수를 우장춘 박사의 딸로 보도하기도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물가 단기억제보다 상승 불안감 잡아야

    최근 불안이 확대되고 있는 물가상승압력에는 공급측 요인과 수요측 요인, 예상되던 요인과 예상치 않던 요인이 혼재해 있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과 신흥시장국 원자재수요 확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위기로 억제되었던 서비스요금 인상, 전세가 상승 등 예상됐던 부분과 함께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예상치 못했던 유가, 원자재, 농축산물 가격이 추가로 확대되며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사실 예상되던 요인만으로도 물가상승압력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물가상승을 단기적으로 억제하기보다는 최근 불안이 기대심리를 자극하여 높은 물가상승률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확대를 억제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자금수요가 많은 1월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을 우려하여 한국은행이 내린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물가안정에 무게를 실은 만큼 향후 적절한 시기의 추가 금리인상, 시장과의 소통강화를 통한 통화정책 파급효과 제고 등으로 기대심리 확대를 억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물론 수요측 압력에 대한 대응과 함께 공급측 압력에 대한 미시적인 대응도 동반될 필요가 있다. 다만 공급측 압력에 의한 물가상승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므로 지나친 가격억제보다는 상승속도를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정책당국은 각 부문별, 장단기 기간에 따른 전망치 등을 합리적으로 제시해 주는 한편, 향후 예상치 못한 공급측 상승압력 발생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도 제시해 줌으로써 정부대응의 신뢰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불가피한 물가상승분에 대해서는 경제주체들이 모두 조금씩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한편 물가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규복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 옥천, 군정배심원제 3월 도입

    충북 옥천군이 군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내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오는 3월부터 군정 배심원제를 도입한다. 배심원단은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 종교인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며 사안 발생 시 10명 정도의 배심원이 모여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배심원을 공개 모집한 뒤 내달 초에 배심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심의 대상은 주민 피해나 집단 민원이 우려되는 인·허가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인 민원 등이다. 군은 배심원단의 결정이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해 당사자가 수용을 거부하는 등 새로운 갈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토론과 소통을 통해 객관적인 의사 도출을 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배심원제가 정착되면 갈등으로 인한 행정·재정적 낭비를 줄이고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함바 비리’ 확산] 유상봉의 입, 藥일까 毒일까

    함바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유상봉씨는 자고 나면 새로운 인물을 불 정도로 ‘시한폭탄’이 됐다. 당초 함바를 따내기 위해 1차적 로비 대상자인 건설업체 사장에서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공기업 사장과 여야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정권 실세들까지 이름이 고루 등장한다. 이런 유씨의 진술은 얼마나 신뢰성이 있을까? 검찰은 일단 조심스럽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마당발이어서 여러 사람 이름이 나왔지만 유씨 진술이 사실과 얼마나 맞는지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혹을 받는 A씨는 “유씨가 건설업체 사장을 만나거나 주변에 위세를 과시하기 위해 내 이름을 팔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유씨는 함바를 따주겠다며 식당 운영업자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다음 실제로 함바 운영권을 주지 못해 10여 차례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가 함바를 알선하거나 자신에게 돈을 댄 업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고위 공직자를 들먹이며 허세를 부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최근 사업이 어려워진 유씨가 자신에게 등돌린 이들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추측도 나왔다. 검찰의 남은 과제도 만만찮다. 거론된 연루자들의 옥석을 가려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물증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 유씨가 주로 현금을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검찰 수사가 녹록잖아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고용부 또 인사혁신

    고용노동부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의 특별승진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특별승진은 고용부가 지난해 도입한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 프로그램 및 직무개선 제안형 공모 인사제를 잇는 인사 혁신 실험이다. 고용부는 연간 승진예정 인원의 30% 이내를 특별승진시키는 방향으로 인사혁신 지침을 개정하고 올해 인사부터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특별승진 대상은 직무수행능력이 탁월하고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행정발전에 공헌실적이 있다고 인정되는 4급 이하 공무원이다. 통상 9급 공무원이 4급 서기관까지 승진하려면 30년 안팎이 걸리지만 이제 능력만 있다면 승급 기간을 10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고용부는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특별승진을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6급 이하는 매년 5월에 있는 정기인사 때 특별승진 방식을 적용하는 한편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 5급 승진 인사 때 일반승진과 특별승진을 병행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특별승진을 위한 평가 항목, 기준·절차, 심사방법, 기타 세부 사항을 정한 별도의 특별승진계획을 승진심사일 기준 1개월 전에 만들어 예고하기로 했다. 특히 선발의 객관성과 공정성,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다단계 추천, 업무추진 실적 및 역량평가, 자질검증 등 각종 평가 때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했다. 7급 이상 특진자는 본부와 지방노동관서에서 2년 안팎 주기로 번갈아 가며 근무해 정책기획 능력과 현장실무를 다양하게 경험한 뒤 5급으로 발탁 승진할 기회를 주는 등 보직 경로도 관리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업무능력이 탁월하고 고성과를 내는 직원을 발탁해 우수 인재로 양성하고 조직에 활력을 주려고 특별승진을 정례화했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아이폰 알람 사흘째 먹통

    아이폰 알람 사흘째 먹통

    지난해 ‘안테나 게이트’로 망신살이 뻗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가 이번에는 ‘알람 게이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아이폰4의 운영체제(OS)인 iOS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아이폰4의 알람이 사흘째 울리지 않았다.”고 일제히 전했다. 아이폰4 사용자들은 지난 1일 설정된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애플은 2일 “1일과 2일에 울리도록 설정된 일회성 알람에서 생기는 문제”라며 “3일부터는 정상 작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플의 이 같은 설명을 믿었던 사용자들은 3일에도 알람이 작동하지 않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알람이 울리지 않아 비행기를 놓치거나 회사에 지각했다는 불만 글이 빗발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신형 아이팟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이번 사태가 지난해 아이폰4 출시 이후 불거졌던 안테나 게이트의 반복이라며 애플의 신뢰성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아이폰4는 지난해 6월 출시 직후 휴대전화의 특정 부분을 감싸 쥐면 수신 불량이 발생하는 ‘데스 그립’ 논란에 휩싸였다. 애플은 “문제 없다.”,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다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케이스를 공짜로 공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알람 사태가 iOS의 날짜 코드 오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4는 지난해 유럽의 서머타임이 해제된 이후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330.20달러를 기록했고 시가 총액은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법조계 “을지병원 보도채널 주주 참여 위법”

    을지병원이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가칭)에 주주로 참여한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는 법조계의 판단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영리행위를 할 수 없는 의료법인의 방송사업 출자 허용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특히 보도채널 심사 시 심사위원 사이에서도 이 부분이 쟁점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법상 하자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연합뉴스TV의 보도채널 승인이 취소되는 것은 물론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 변호사는 4일 “의료재단은 비영리재단으로 준용하기 때문에 영리목적으로 투자할 수 없다.”면서 “당연히 위법”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부대사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의료법 49조에 나와 있는데 주차장이나 음식점 같은 것으로 한정돼 있다.”며 “의료법 제50조(민법의 준용)를 위반했고, 민법에서는 비영리법인이 이런 위반을 했다면 허가기관에서 법인 허가를 취소할 수도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가온 신환복 대표변호사는 “을지병원이 영리법인인 연합뉴스의 주주로 참여하는 것은 영리행위를 명백히 금지한 의료법에 위반돼 의료법인의 설립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의료법인의 방송사 투자는 현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복지부가 이에 대한 정관변경을 승인해 줄 경우 어떠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며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련 언론사 등의 법적 소송 등을 통해 을지병원이 의료법을 위반한 것으로 귀결되면 연합뉴스TV에 대한 을지병원의 투자는 불가능해지고 연합뉴스TV의 승인은 취소된다. 을지병원은 연합뉴스TV에 4.9%(30억원), 을지재단은 9.9%(6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와 관련, 을지병원 관계자는 “법 해석의 문제라고 본다.”며 “우리 판단은 문제가 없다는 것인데 구체적인 것은 결국 법리적 해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임주형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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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드라마센터 특별기획총괄 구본근<부국장급>△드라마센터 드라마1CP 오세강△보도본부 미래부장 신경렬△〃 논설위원 박수택<부장>△기획실 심의팀 부장 유인수△편성실 외주제작팀 〃 안순범△방송지원본부 인사팀부 〃 이병희(SBS미디어홀딩스 파견)△〃 정보시스템팀 〃 김도중△〃 송신소 〃 류재흥<부장급>△제작본부 라디오1CP 구경모△드라마센터 드라마2CP 최문석△보도본부 편집2부장 민성기◇전보 <부국장급>△스포츠기획단장 허인구△제작본부 라디오총괄 김태성△방송지원본부 기술담당부본부장 박영수△보도본부 편집담당 부국장 양철훈△드라마센터 드라마운영팀장 이상규<부장급> [편성실]△외주제작팀장 심상대△아나운서〃 김태욱△홍보〃 이선의[제작본부]△1CP 신용환△2CP 이창태△제작운영팀장 한기동[보도본부]△특임부장 차병준△보도제작〃 김강석[방송지원본부]△시설팀장 최우성△기술기획〃 하태용△TV기술〃 김영덕<차장급>△편성실 편성기획팀장 남상문△보도본부 국제부장 김현철△광고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김휘진△방송지원본부 라디오기술〃 전종익[제작본부]△시사다큐팀장 민인식△제작6CP 박두선△제작7CP 남형석△라디오기획CP 전문수△라디오2CP 정태익 ■SBS아트텍 ◇이사 △영상미술본부장 김용정△방송운영〃 원종화◇부장급 <방송운영본부>△테크1팀장 이보천△테크2〃 최영균◇차장급 <영상미술본부>△영상제작팀장 유민상△아트3〃 이태희◇부국장급 <방송운영본부>△전략사업팀장 이동협◇부장△영상미술본부 영상제작팀 한범수△〃 영상제작팀 부장 강화식△방송운영본부 테크1팀 이영호 이원석△〃 테크2팀 박천수 ■SBS뉴스텍 ◇부장급 △기술본부 뉴스제작팀장 김성호△영상본부 영상취재〃 장준영◇차장급 <영상본부>△영상제작팀장 이천복△영상편집〃 권오일<부장>△기술본부 중계기술팀 정의준 최창용△영상본부 영상취재팀 김찬모△〃 영상제작팀 이영철 ■SBS ESPN ◇이사 △채널사업실장 김한종◇부장급△편성기획팀장 박준민 ■SBS골프 ◇국장급 △채널사업실장 이상근<신규사업추진단>△단장 이준실 ■SBS인터내셔널 △부회장 전상렬△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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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고창 김명례△남원 박종주△서울산 김동률△영천 신성휴 ■LIG손해보험 ◇부서장 △감사실장 이승용<팀장>△준법감시 조창빈△완판실사 노형진△인사 김동진△장기상품 이강복△전략지원 김유주△고객지원 유원석△보상지원 신영배△SIU 정원득△손사기획 권정균△장기손사 김성태△법인영업지원 이화섭△제휴마케팅 이영우△영업지원 이화성△영업교육 정석희△강남본부지원 고일△강남본부교육 양병역△경인강원본부지원 박윤수△경인강원본부교육 권이병△부산본부지원 김종백△충청본부지원 김승호△RFC본부지원 이원거<원장>△인재니움수원 백무현△인재니움사천 김성국<고객지원센터장>△강남 김재현△수원 김인수△대구 김지반△광주 류경옥<보상센터장>△강남 김석주△강원 주영주△부산 강진국△충청 류장훈<부장>△퇴직연금영업 조선형△법인영업1 박동일△법인영업7 김안석△법인영업11 김남용△직할영업1 조철호△제휴사업3 한현규△방카슈랑스마케팅 허봉열<지역단장>△강북 유희종△중부 김경준△구리 김건철△송파 김한호△서초 전동진△강남GS1 오국환△강남GS2 장형△용인 박청△인천 김명주△평택 방정현△부산중부 윤주식△창원 조우제△통영 이승우△진주 팽기환△부산GS 오주학△대구서부 권원대△구미 조종근△안동 박진용△대전서부 이용무△천안 강진일△청주 유병열△충청GS 김동유△광주서부 정택균△전주 박준오△목포 오명교△강북RFC 이영국 ■대한항공 ◇승진 △부사장 김흥식△전무 강규원△상무A 윤신 이광수 이승범 이수근 이우평 이유성△상무B 이종석 박운호 신무철 김현석 권병찬 이형근 정윤동 최태정 김종하 반성음△상무보 유명섭 최정호 김영배 강대환 임재욱 김장수 안영석 최수일 윤진호 윤경문 박범정 이경우 조현민 주성균 최호경 김태준 이상기 조용래 이용국 이성환 조성배 송기주 황인종 임천수 홍준모 강금섭 존에드워드 잭슨Ⅲ ■한진 ◇승진 △상무A 이성일△상무B 정두섭 권오연 임태식 노삼석△상무보 김상동 최홍도 강승우 김기업 ■NICE그룹 ◇사장 △한신정평가 이상권◇전무△한신정평가 남욱△한국전자금융 노영훈△나이스정보통신 이은대△지니틱스 윤일현△나이스D&B 김용환△티메이 이상식◇상무△NICE신용평가정보 신희부 황윤경 조성태△나이스정보통신 김승현△나이스데이터 박홍식△나이스채권평가 윤용준△나이스D&B 김기형◇상무보△NICE신용평가정보 오규근△KIS정보통신 채수동△나이스R&C 현명자△나이스F&I 김종훈△서울전자통신 최병희△에스이티아이 최강민 ■STX ◇승진 △전무 윤민수 김명환△상무 강인권 오명재 김남영△실장 이병구 고영삼 이진석 연자흠 문영종 손장윤 ■STX팬오션 ◇승진 △사장 배선령△전무 박현목△상무 박동배 김보연△부상무 심윤국 문택환 문용운 이성철 이영호△실장 박춘서 김성열 채호석 양진호 구진용 권석민 이상재 나병철 ■STX조선해양 ◇승진 △전무 한영일 도종칠 방근제△상무 백명철△부상무 박영규 김종 신창근 오상헌 정태석△실장 김의곤 박용만 이상진 김영환 윤영종 이범수 김영민 ■STX엔진 ◇승진 △부사장 최임엽△전무 하성환△상무 이용수 변수근 김종욱 한동은 유봉환 이동욱△부상무 정철우 성완경 박정근△실장 조진형 김동익 이강한 김필윤 이상수 ■STX중공업 ◇승진 △사장 이찬우△부상무 박기환 남수경△실장 황재욱 윤종구 박재환 이경원 ■STX메탈 ◇승진 △상무 김종기△부상무 김용복 전부운 백수현△실장 김승종 ■STX에너지 ◇승진 △부사장 변희옥△전무 주경석△부상무 김동휘△실장 함영수 이강준 정석암 김봉환 김유석 ■STX솔라 ◇승진 △사장 윤제현△상무 백성선△실장 김석호 김수연 ■STX건설 ◇승진 △부사장 정구철△전무 배인△상무 최영수 권병옥△부상무 강성훈 김중식△실장 김영철 이지수 ■STX대련/무순 ◇승진 △부사장 도성득△전무 강천복△상무 임강재 백태진 양해성△부상무 김종수 조영광 김길수△실장 주휘 김이규 정수덕 서태원 장호욱 현영철 문병걸 조학래 ■STX종합기술원 ◇승진 △상무 박형호 ■STX유럽 ◇승진 △사장 김서주 ■포스텍 ◇승진 △부사장 정갑선△부상무 박종찬△실장 정만수 ■동양메이저 ◇승진 △상무 이종석△상무보 왕성호△이사대우 이준형 박근덕 ■동양메이저/건설 ◇승진 △상무보 주형철◇전보△부사장 최경덕 ■동양메이저/한일합섬 ◇승진 △상무 이상철△상무보 백의현 ■동양시멘트 ◇승진 △전무 신재홍△상무보 김중권△이사대우 최종구 ■동양레저 ◇승진 △상무 금기룡△이사대우 나태준 ■동양시스템즈 ◇승진 △전무 이충환△상무 남종환 ■동양매직 ◇승진 △부사장 김영훈△상무 현정담 이건주△상무보 신정운 ■동양시멘트이앤씨 ◇승진 △상무보 최창선 ■미러스 ◇승진 △상무보 이정호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 ◇승진 △상무 최종락 ■현대산업개발 ◇전보 △상무 김종수△상무보 박일영◇승진△상무 이성용 이근배 김성일△상무보 조희동 강동오 이두정 송성환 송선옥 이만희 이형기 ■호텔아이파크 ◇전보 △대표이사 사장 이치삼△상무 이성용 ■아이서비스 ◇전보 △상무보 이만희 ◇승진△대표이사 부사장 현계흥△상무보 김태규 ■현대EP ◇승진 △상무 조주현△상무보 정동권 지용희 ■현대아이파크몰 ◇승진 △이사 장경환△이사대우 조관형 ■아이콘트롤스 ◇승진 △상무보 이항백
  • [2010 하반기 히트상품] 박문각 ‘박문각 공무원·공인중개사 수험서 시리즈’

    [2010 하반기 히트상품] 박문각 ‘박문각 공무원·공인중개사 수험서 시리즈’

    ‘eduspa 9급 공무원 시리즈’(사진 위)는 EBS 방송강의 교재로 채택된 신뢰성 있는 전문 수험서다. 공무원 시험에 가장 적합한 합격 수험서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 강사진의 충실한 과목별 콘텐츠 ▲완벽한 출제 경향 분석과 수험 노하우 ▲탁월한 내용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박문각 NO.1 공인중개사 시리즈’는 공인중개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로부터 가장 선호 받고 있다. 높은 시험 적중률을 보이며 빠르고 정확한 수험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수험서는 최근 시험의 출제 경향을 완벽히 파악해 방대한 공인중개사 이론을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문각 교재 강의는 온라인 ‘에듀스파(www.eduspa.com)’와 전국 63여개의 ‘박문각 공인중개사학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한·미 확장억제정책위 내년 상설화

    한·미 확장억제정책위 내년 상설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정책위원회가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한국과 미국은 13일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제27차 한·미 안보정책구상(SPI) 회의를 열고 확장억제정책위원회 운용계획과 관련한 약정(TOR)에 서명했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과 마이클 시퍼 미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가해 약정을 맺었다. 첫 위원회는 내년 3월 SPI 회의(28차)와 함께 미국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천안함 사건 이후 지난 10월 8일 워싱턴에서 열린 제42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이 북한의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높일 목적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한 기구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원회는 한반도 안보환경에서 신뢰성 있는 억제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 혜안과 식별을 목표로 협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양자 협의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앞으로 북한의 핵 및 WMD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확장억제 정보의 공유를 확대해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위원회는 또 실무차원에서 운영되는 ‘현안 실무회의’와 ‘고위급 본회의’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실무회의는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발전시켜 고위급 회의에 건의하게 된다. 고위급 회의는 1년에 2차례 개최되며 그 결과를 SCM에 보고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위원회는 원칙적으로 상설기구화하고 연간 두 차례 회의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면서 “고위급 회의의 대표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 정책실장이, 미측에선 동아시아부차관보가 맡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양국은 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같은 호전적 도발행위가 재발하면 동맹차원에서 단호하고도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또 강력한 대응을 위한 제반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PI는 한·미 양국이 북한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양국 국방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3개월 주기로 개최하는 정례협의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학생·학부모 평가 내년부터 축소… ‘온정논란’ 교원끼리 평가는 확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 교원능력평가 결과 교원과 학생·학부모 사이의 온도차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교사는 동료 교사에게 후한 점수를, 학생과 학부모는 낮은 점수를 준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근거로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부터 학부모와 학생 평가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라는 교원평가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교과부는 13일 전국 1만 1403개 초·중·고교의 올해 교원평가 결과 동료교원 평가의 평균 점수가 4.68점으로 3.77점을 준 학생이나 4.12점을 준 학부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5점 만점에 4.5점 이상이면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는 것을 감안하면, 동료평가에서는 평균 점수만 받으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교원끼리 온정적 평가를 내리는 게 문제라면, 학부모 평가에서는 신뢰성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왔다. 참여율이 54.2%로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학부모들이 익명성을 보장받지 못할까 싶어서 조사를 꺼린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래서 학교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공인인증서·휴대전화 인증·공공아이핀을 활용하도록 보안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이런 대응방식이 교육당국의 한계를 보여주는 태도라고 일갈했다. 엄민용 전교조 대변인은 “학부모 참여율이 저조하기 때문에 익명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인데, 보안 요건을 강화한다고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평점 인플레 현상이 나타나는 동료평가를 폐지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종합적인 학교운영평가와 서술형 의견조사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평가‘하위’ 교사 1056명 재교육 받는다

    올해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 초·중·고 교원평가제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교사 1056명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장·단기 집중연수를 받는다. 전체 교원의 0.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내년 평가에서도 장기 연수자로 밀리면 수업에서 배제돼 집합연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미 교원들끼리 온정주의식 평가를 하는 현상이 뚜렷해 실제로 교원평가에 의해 현장에서 퇴출되는 교사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설동근 제1차관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교원평가제 시행 결과 및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설 차관은 “일반교사 가운데 120명이 장기, 920명이 단기연수 대상자”라고 밝혔다. 교장·교감 장기연수 대상자는 16명이다. 장기연수 대상자는 방학 중 2개월과 학기 중 4개월 동안 집중연수를 받게 되고, 단기연수 대상자는 방학 중 60시간 이상 연수를 받게 된다. 교과부는 올해 평가에서 학부모 만족도조사의 경우 참여율이 저조하고 내용도 부실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교의 경우 교장·교감·담임만 필수로, 중·고교의 경우 교장·교감만 필수로 학부모 만족도조사를 진행하되 나머지 교사는 원하는 학부모만 평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모든 학생을 참여시킨 학생 만족도 조사도 개선해 내년부터는 평가대상 교원별로 학급을 표집해 평가하도록 했다. 또 전체 평가문항수를 줄이고, 교원평가 때는 교원들이 자기진단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조 엄민용 대변인은 “시행된 교원평가제가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는데, 교육청별로 연수 대상자를 선정하라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라는 애초 목적과 달리 흠결 있는 제도와 평가 결과를 근거로 ‘교사 낙인찍기’만 하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한편, 5점 만점에 ▲매우 우수(4.5점 이상) ▲우수(3.5~4.5점) ▲보통(2.5~3.5점) ▲미흡(1.5~2.5점) ▲매우 미흡(1.5점 이하) 등 5가지 척도로 구분한 올해 교원평가에서 동료교원 평가 점수는 평균 4.68점을 기록해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안대표 “핵심사업 예산 누락 문책”

    안대표 “핵심사업 예산 누락 문책”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 이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정책 예산을 놓고 뒷수습에 나서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한나라당이 관철시키지 못한 예산은 템플스테이 운영 및 시설지원, 재일민단지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등 대부분 당 차원의 공약이어서 당의 신뢰도에도 큰 상처를 입혔다. 강원도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정부 여당이 수차례에 걸쳐 약속했던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예산이 한푼도 반영되지 않자 적잖이 당황한 상태다. 철원·화천·양구·인제를 지역구로 둔 한기호 의원은 10일 “지역 주민들로부터 항의전화를 엄청 받았다. 다른 지역에 비해 사회간접자본(SOC) 등에서 소외된 측면이 있는데도 고속화철도 예산이 단 1원도 반영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힘센 의원’들에게 예산이 몰린 것으로 드러나자 예산 따내기 성적이 좋지 않은 수도권의 초·재선 의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한 초선 의원은 “친서민을 외치면서 복지 예산이나 당의 공약도 처리하지 못해 나빠진 여론은 고스란히 지역구 의원들이 부담하게 된다.”며 당 지도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 때문에 안상수 대표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핵심사업 예산이 누락된 것을 놓고 진상 조사 및 문책을 지시한 데 대해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예산안 강행처리 다음 날 홍준표, 정두언, 서병수 최고위원 등이 회의에 불참한 것도 예산안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이에 한나라당은 예산전용, 예비비 집행, 사업타당성 재조사 등을 통해 예산 증액을 검토하라고 정부에 요구하는 등 부랴부랴 사후 수습에 나섰다. 템플스테이 예산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이, 재일민단지원사업 예산은 재외동포재단 예산의 전용 등이 대안으로 고려되고 있다. 동서고속철 사업은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재정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 정부예산이 확정된 뒤 사후에 증액하는 형식인 데다 이 과정에서 다른 종교와 지역, 해외동포단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는 데다 상처입은 정책의 일관성이나 신뢰성은 회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영월 시멘트공장 인근 주민 16% 폐질환

    강원 영월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 주민 16%가 호흡기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부터 3년간 영월 시멘트 공장 근처 주민 1843명을 상대로 실시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호흡기 질환 검진에서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유효 조사자 1357명 가운데 216명(15.9%)이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기고 조직이 손상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폐질환으로 진단됐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200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를 통해 발표한 전국 읍·면 주민의 COPD 유병률 15.6%와 비슷한 수준이다. 40세 이상 주민만 따지면 유효 조사자 1217명 중 211명(17.3%)이 COPD 판정을 받아 전국 평균보다 좀 더 높았다. 과학원은 또 흉부방사선, 컴퓨터단층촬영, 조직검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14명을 진폐증, 3명을 폐암으로 각각 판정했다. 진폐환자 중 11명은 분진 관련 직업력이 있지만 나머지 3명은 분진 작업장에 직접 노출된 적이 없었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하지만 시멘트 업계는 이전 조사 결과와 큰 차이가 나는 등 신뢰성이 없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타지역 조사 결과도 고려해 원인을 재규명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과학원은 지난해 중간조사 발표 때는 유효 조사자 799명 중 379명(47.4%)을 COPD 유소견자로 분류했었다.”면서 “올해 조사도 같은 방식인데 유병률이 갑자기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관련 업체와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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