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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al] 강원 ‘농특산물 이력정보’ 제공

    강원도는 올 연말까지 백두대간의 농특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및 유통 등의 이력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16일 유비쿼터스(U)·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11억원을 들여 영월과 평창, 정선, 태백의 고랭지 농특산물의 수급 조절을 위한 생산정보 모니터링 체계와 안전 농산물 제공을 위한 생산유통 이력관리 지원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또 무선인식(RFID) 시스템으로 농산물 입고와 출고, 저장 관리가 가능해 단체급식 외식업체와 학교, 식자재 제조업체, 유통업체 등의 소비자에게 생산 유통과정의 이력정보를 제공하게 돼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 동탄2신도시 공장이전 ‘골머리’

    동탄2신도시 공장이전 ‘골머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예정지 내에 들어선 공장들이 정부의 신도시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화성시가 공장 이전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이전 비용과 영업손실 등을 이유로 현 위치에 남아 있기를 원하는 데다 신도시 인근에 이전 기업을 수용할 대체용지 마련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12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동탄 2신도시 예정지 내에 들어선 공장은 모두 742개(등록공장 248개, 미등록 공장 158개, 제조장 336개)로 파악되고 있다. 도와 시는 이들 공장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이전 대책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11일 현재 조사를 끝낸 394개 공장 가운데 118개(30%)가 현위치에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공장 이전대책을 마련해 신도시계획에 반영시켜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땅값이 비싸 공장 이전 부지를 수도권에 마련하기 쉽지 않은 데다 이전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 여부 등을 따지며 이전에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또 상당수 기업들이 협력업체이다 보니 원청업체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현 위치를 고집하고 있다.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K사 관계자는 “당국의 실태조사에는 응했지만 공장을 옮기려면 대규모 설비를 새로 갖춰야 한다. 공장 가동까지 최소한 1년 이상 걸릴텐데 그동안의 손실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골판지 생산업체인 D사는 “거래처 때문에 멀리 이전할 수도 없을 뿐더러 신도시 계획 발표로 주변 땅값이 크게 올라 이전 부지 마련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정부는 신도시 내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지만 IT 등 도시형 업종으로 입주를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이나 무등록 공장들에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셈이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에따라 신도시 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없는 공장을 수용하기 위해 신도시 가까운 곳에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은 건설교통부로부터 물량을 배정받아야 가능한데,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이유로 수도권 산업단지 배정을 꺼려왔다. 외국인 투자기업이나 대규모 첨단공장의 이전 문제도 고민거리이다. 동탄면 방교리 ‘오토리브만도’와 ‘볼보트럭 코리아’ 등은 경기도를 믿고 국내에 진출한 외국인 기업. 강제로 이전시킬 경우 국가 신뢰도에도 좋지 않은 영항이 예상된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쌀에 ‘밥맛’ 등급 표시한다

    쌀에 ‘밥맛’ 등급 표시한다

    이르면 내년부터 쌀 겉포장에 ‘밥맛’을 결정짓는 성분 함량을 표시해 맛의 차이까지 구분하는 새로운 쌀 품질 등급제가 도입된다.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국산쌀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10일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쌀의 등급을 현행 ‘규격’에서 ‘품질’ 중심으로 바꿔 구분짓는 양곡표시제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내 관련 법 시행규칙 등을 개정해 내년부터 새 제도를 시행한다는 목표다. 농림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최근 두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구체화했다. 우선 ‘밥맛’ 차이를 소비자들이 객관적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쌀 성분을 수치화해 포장지에 표기한다는 기본틀을 확정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밥맛’ 차이를 수치로 구분할 객관적 잣대로 쌀의 윤기와 푸석함을 좌우하는 단백질 성분 함량, 품종의 순도, 완전립 비율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수치들을 토대로 최종 등급을 판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단백질 함량 6.5% 이하이면 윤기가 흐르면서 밥맛이 좋게 느껴진다. 현재 쌀 포장에는 원산지, 도정일자 , 중량, 품종 등 단순 정보만 표시된다. 쌀 등급규격은 현재 3단계(특·상·보통)로 운영되고 있지만, 변색·손상 정도 등 규격 표시에만 그쳐 사실상 품질 구별 효과를 상실했다는 것이 농림부의 판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쌀 등급을 쇠고기·돼지고기의 경우와 같은 숫자나, 영화에서 쓰이는 별의 개수로 매기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지금처럼 소비자들이 가격·디자인만 보고 쌀을 구입하는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씨줄날줄] 공시생/진경호 논설위원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은 두 얼굴을 가졌다. 하나는 믿지 못할 집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난해 12월 조사에서 국민들은 정부(공무원)에 대해 3.3점을 줘 ‘처음 보는 사람’(4점)보다도 못 믿을 집단으로 꼽았다. 지난달 한국정치학회의 기관별 신뢰도 조사에서는 ‘공무원’이 조사대상 10개 기관 가운데 6위를 차지하며 대통령·국회의원·정당과 함께 하위권에 놓였다. 하지만 이 ‘못 믿을 공무원’도 취업시장으로 가면 팔자가 확 바뀐다.‘신(神)이 내린 존재’가 되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준비자 10명 중 4명이 공무원시험 준비생, 즉 공시생이라고 한다. 교사까지 포함하면 취업준비생의 절반이 공시생이다. 민간기업의 71.9%가 인재난을 겪고 있다는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와 대비된다. 공직 열풍엔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이른바 ‘사(士)’자 전문직들도 예외가 아니다. 작년 7급 공채 합격자 1105명 가운데 이 ‘사’자가 84명 포함됐다. 재작년의 두 배에 이른다. 신림동 고시촌조차 사법시험 학원이 쇠락하고 행정고시 학원이 날로 번창한다니 가히 공직 열풍은 신도 부러워할 지경이다. 수백대 1의 경쟁을 일반화시킨 공시생의 급증은 외환위기 민간 부문의 고용불안과 노령화, 공무원 처우개선의 복합적 산물이다. 고임금을 받으며 실직의 불안에 시달리느니, 안정적으로 오래 다닐 직장을 택하는 쪽으로 취업 트렌드가 바뀐 결과다. 어제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에 14만여명이 몰렸다. 지방 공시생들이 무려 7만명 가까이 가세하면서 이들을 수송하느라 KTX 임시열차가 투입됐고, 수험장 근처 숙박시설은 동이 났다고 한다. 인재의 공직 진출 자체는 탓할 일이 아니다. 문제는 민간 부문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대표적 관료제 국가인 일본은 지금 공무원 기피 현상으로 고민하고 있다. 우리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국가공무원 1종 시험 응시자가 22년만에 최저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직 인기가 시들하다. 경제가 살아나면서 민간 부문의 고용시장이 급격히 늘고 처우가 신장된 결과다. 신뢰하지 않는다면서도 공직으로 몰려드는 우리 공시생과 경제현실이 그저 딱하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내신전쟁’ 끝나지 않았다

    정부와 대학의 입시 내신 실질반영률을 둘러싼 갈등이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합의로 명목상 일단락됐지만 올 입시를 둘러싼 현장의 혼란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내신 실질반영률 50% 확보’ 대신 ‘단계적 확대’로 화해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코앞에 닥친 올 입시 내신반영률에 관해 정해진 게 없어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대학들 “새달까진 내신 실질반영률 확정”5일 서울신문이 일선 대학들을 취재한 결과, 대학들은 올 정시 내신반영률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꺼렸다. 당장 50%까지 확대하지 않아 제재를 받게 되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지난해 10%에도 미치지 않았던 내신 실질반영률을 어느 수준까지 높일지 고심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50%까지는 당연히 안 될 것이고,3월에 발표할 때 40%라고 했지만 그건 명목 반영률이었기 때문에 실질반영률 40%도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치를 조작해 억지로 만들지도 않겠다. 그러나 발표 시점은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실질반영률인 4%는 넘기되 30%는 넘기지 않겠다는 뜻만 밝혔다. 박유성 입학처장은 “내부적으로 예상하는 수치가 있지만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면서 “지난해보다 높지만 30%를 넘기지 않는다는 것은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내신 반영률을 두고 모의 실험 중이어서 가능하면 발표를 8월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장훈 처장은 “지난해보다 늘리도록 노력은 하고 있지만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대답밖에 해줄 수 없다.8월까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사설학원을 중심으로 내신 실질반영비율 절충점이 10∼20%선이 될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이 또한 예상에 불과하다.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아무래도 두 자릿수 정도는 될 것으로 보며 고려대가 20% 가까운 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라면서 “다른 대학들도 절충점을 찾는다면 10∼20% 정도 적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도 “각 대학마다 수치는 다르겠지만 서울 주요 대학의 경우 15% 안팎에서 적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10∼20% 수준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타협도 정해진것 없어 신뢰 안가” 현장에서는 혼란스럽다 못해 지쳤다는 반응이다. 류재선(19·경기 김포시 풍무고)양은 “목표로 한 대학이 갑자기 내신을 50% 반영한다고 하는데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계속 바뀌니까 이제 오히려 둔감해졌다.”면서 “기말고사를 3일 남겨 놓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혼란스럽지만 어쨌거나 또 바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구현옥(49·경기 부천시 역곡동)씨는 “정책이 어떻게 되든 신경 안 쓴다. 이제 수험생들에게 그만 스트레스를 줬으면 좋겠다. 이번 타협도 정해진 게 없다던데 그러니 신뢰도 안 간다.”며 답답해했다. 2009학년도 이후의 입시도 안개속이다. 정부가 도입하겠다고 밝힌 기회균등할당제에 대해서도 대학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내신의 ‘단계적 확대’도 “가봐야 안다.”며 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측은 “기회균등선발제에 관한 교육부의 추가 설명이 현재까지는 없었다. 검토해 봐야 한다.”며 도입 여부가 불투명함을 시사했다.서재희 이경주 이경원기자 s123@seoul.co.kr
  • ‘유덕화가 살해됐다?’ 中 짝퉁신문 난립 골머리

    ‘유덕화가 살해됐다?’ 中 짝퉁신문 난립 골머리

    중국 정부가 난립하는 불법 신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달 말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판매된 ‘파지밍싱(法制明星 · 법제명성)’이란 신문에는 ‘류더화(유덕화)가 살해됐다’는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이 신문은 “류더화가 삼합회(중화권 대규모 폭력조직)에 가담한 여성 2명과 교제했다. 하지만 이 여성 2명이 이 사실을 알게 돼 싸움이 일어났고 총기 사건까지 발생하게 됐다. 때문에 류더화와 류더화의 경호원이 사살됐다”는 황당한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또 홍콩신문 ‘다공바오(대공보 · 大公報)’를 인용한 것처럼 기사를 보도해 읽는 이들을 현혹시켰다. 하지만 이 신문에는 발행일이나 호수의 기재가 없어 자세히 살펴보면 엉터리 신문이라는 것이 금새 드러난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파지밍싱’은 출판 허가를 받지 않은 비합법적인 신문으로 류더화의 살해 뉴스 역시 완전히 날조된 것이다. 이처럼 황당한 내용을 실은 불법 신문과 잡지가 판치기 시작하며 중국 당국이 최근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많은 불법 신문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허위사실을 보도하거나, 불법으로 다른 신문의 기사를 베끼고 있어 심각성이 더하다. 문제가 불거지자 중국 당국은 “이런 불법 신문들로 인해 해외에서 중국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불법신문을 완전히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정부규제 모순”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이 정부 규제에 모순이 있다며 쓴소리를 냈다. 정부가 대형마트 독과점을 해소하라고 하면서 반대로 출점은 자제하라고 하는 등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앞뒤가 안 맞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측은 “구 부회장의 언급이야말로 모순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구 부회장은 21일 서울 햐앗트호텔에서 기업체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M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에 맞추려면 일정 거리(대도시는 반경 5㎞) 안에 대형마트가 5개는 있어야 하는데 거꾸로 (산업자원부)장관은 나서서 출점 자제 방안을 내놓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기업결합 승인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했다. 구 부회장은 “월마트 인수는 협상과정에서 서로 예측이 가능했고 신뢰도 쌓여 2개월(지난해 3∼5월) 만에 끝났으나 공정위 승인에는 4개월(5∼9월)이 걸렸다.”면서 “공정위 승인을 받는 것이 월마트 인수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고 했다. 현재 신세계는 공정위가 지난해 9월 독과점 방지 등을 이유로 월마트 16개 점포 중 4∼5개를 매각하라고 결정한 데 반발,11월 행정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두한 원장의 건강이야기] 조기 대장암

    얼마 전 일이다. 이비인후과 의사인 친구가 대장내시경을 하겠다며 찾아왔다. 별 증상은 없으나 친척 한 분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걸 보니 까닭없이 불안해서라고 했다. 내시경으로 대장을 살폈더니 맹장 부위에 1㎝ 크기의 용종이 보였다. 다행히 양성이었다. 점막하층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장을 두껍게 한 뒤 내시경으로 깔끔하게 도려냈다. 잘라낸 용종을 검사했더니 미세한 암 조직이 드러났다.1∼2년만 늦었더라면 무서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터라 우리는 함께 가슴을 쓸어내렸다. 국내 대장암 발병률이 계속 높아져 이제는 위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 되었다. 우리 국민의 유전자가 최근에 변했을 리가 없는 만큼 식사라는 환경 변화가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여겨진다. 서구에서는 대장암이 가장 흔한 암의 일종이다. 알다시피 우리는 식물성 식성이었던 데 비해 서양인들은 육류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한다. 그랬던 것이 최근 우리의 육류 섭취량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덩달아 대장암도 늘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대장암은 용종 단계를 거치는 경우가 95% 이상이어서 정기적인 대장검사로 용종만 제거해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거나 최소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조기 대장암 치료는 단계별로 다르다. 점막에 국한됐거나 점막하층의 초입까지만 침범했다면 임파선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으므로 대장내시경으로 절제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내시경 절제는 통증이 없고 하루 정도의 입원 후 퇴원해 곧장 직장 복귀도 가능하다. 요즘은 내시경 수술도구의 발달로 6㎝ 정도의 암 종양도 내시경으로 절제할 수 있으며, 점막하층의 절반 이상을 침범한 경우라도 복강경을 이용해 암소는 물론 주위의 임파선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복강경 수술의 신뢰도가 낮았으나 최근 들어 기술이 놀랍게 발전, 수술 후 생존율이 일반 개복수술과 차이가 없거나 더 높은 경우도 없지 않다. 대항병원장
  • 일본경시청 작성 ‘日 연예계 X파일’ 유출 파문

    “부들부들… 나 떨고 있니?” 일본 경시청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의 개인PC에서 폭력단체의 데이터와 연예계 ‘X파일’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산케이신문 온라인뉴스 ‘자크자크’는 “경시청 기타자와(北沢)서 소속의 A(26)씨가 파일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건의 극비 데이터를 유출시켰다.”고 14일 전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아시아계 전과자의 파일과 일본 인기 여성탤런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코치등 약 1000명 이상의 사생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또 폭력단원들의 정부(情婦)로 추정되는 여성 탤런트들의 출신지와 이력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이 문제를 둘러싼 파문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시청은 “A씨가 성인용 영상물과 애니메이션 파일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과정에서 상사로부터 받은 기밀파일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수사방침을 밝혔다. 또 “이 자료들은 경시청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작성된것인 만큼 자료의 신뢰도는 낮은 편”이라며 파장을 애써 축소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일본의 인터넷상에서는 네티즌들이 자료에 기명된 것으로 보여지는 여성 탤런트들의 블로그를 공격하는 등 이미 2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대입 내신평가 대학에 맡겨라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들이 대입 정시모집에서 내신의 영향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이화여대는 내신 3∼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거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내신 상위 40%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만점을 받게 돼 사실상 내신에 의한 평가는 무의미해진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대입 전형에 내신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학생을 뽑는 주체인 대학에 전적으로 맡겨야 한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교육부가 끼어들 일이 아니다. 대학들이 내신 실질반영률을 줄이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학교간에 엄연히 존재하는 학력차를 내신이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내신 평가 과정을 대학들이 신뢰하지 않고 있어서다. 학력은 높은데도 학교간 격차로 인해 내신 등급이 낮아져 선발에서 탈락하는 해괴한 일들이 그래서 벌어진다. 내신보다는 상대적으로 변별력이 높은 수능과 논술 등으로 우수한 학생을 뽑겠다는 판단은 대학으로선 당연하다. 상위권 학생들에 대해서는 내신에서 차이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까지 내신 성적을 ‘수우미양가’의 5등급으로 반영했던 만큼 이번 방안이 아주 새로운 것도 아니다. 교육부가 내신을 무력화하는 대학에 초강수로 대응할 뜻을 비췄다. 그러나 말 안듣는 대학에는 재정지원을 끊겠다는 식으로 대응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신뢰할 수 없는 잣대를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내신 반영을 요구하기에 앞서 내신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내신 불신의 요인은 놔둔 채 제재하겠다는 것은 순서가 바뀌었다. 대학들도 내신 평가방식을 조속히 결정해 교실의 혼란을 줄여야 할 것이다.
  • 지방공사 ‘특수채권’ 인정 논란

    지방공사 ‘특수채권’ 인정 논란

    지방공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의 인정 범위를 놓고 지방자치단체와 재정경제부 등이 맞붙었다. 행자부와 16개 광역자치단체, 국회는 최근 개정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방공사 채권의 ‘특수채’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국가공기업과 달리 지방공사의 채권에 대해선 신뢰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21일 재경부가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비롯됐다. 이 개정안은 불과 4일전인 17일 공포된 지방공기업법의 개정 취지를 정면으로 반박했기 때문이다. ●의원입법안 4일만에 원위치 법률 개정안은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등이 발의해 국회에서 반대없이 통과됐다. 지방공기업법은 도시개발공사와 지하철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증권거래법상에서 국가공기업의 채권과 동일한 특수채의 지위를 부여했다. 그러나 증권거래법 시행령은 특수채에서 제외되는 채권에 ‘지방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새로 추가했다. 즉 지방공기업은 발행채권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가 4일만에 불신을 받는 처지에 놓인 셈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회가 법률 개정안을 압도적인 찬성(202표·기권 2표)으로 통과시켰는데 재경부가 하위법령을 바꿔 취지를 퇴색시켰다.”고 주장했다.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의원 15명은 지난 3일 재경부 장관에게 질의서를 발송했다. SH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공사 채권의 신인도 추락, 서민을 위한 공공사업의 재원조달 비용 상승, 부동산 시장의 혼란 등이 우려된다.”면서 특수채 지위의 회복을 촉구했다. 노조는 지방공기업 노조원들의 연명부를 작성, 항의 방문과 거리집회를 갖기로 했다. ●“채권 규모 너무 커 투자자 보호 필요” SH공사, 대구지하철공사 등 23개 지방공기업은 법률 개정에 따라 주택·지하철 건설사업의 자금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박명재 행자부 장관도 “지방재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를 주도할 지평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한 바 있다. 특수채는 공사채와 비교해 ▲공시의무가 없으면서 ▲채권 수익률(금리)이 최고 1.06%p 낮고 ▲유가증권발행 분담금(발행액의 0.09%)도 물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공기업은 3년동안 발행할 채권의 규모가 7조 2039억원이라고 밝혔다. 금리인하 등의 효과로 165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했다. 특수채의 신용등급은 국가등급과 같은 ‘AAA’로 3년물 금리가 7일 기준으로 연 5.44%에 그친다. 반면 지방공사채나 회사채로 발행한다면 5.60(AA+)∼6.50%(BBB)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방공사가 발행할 7조여원의 규모가 너무 커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상당수 지방공기업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보증을 선 지방자치단체도 파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택사업 차질 불가피” 지방공기업 채권은 과거부터 특수채로 인정받다가 2005년 재경부의 문제 제기로 특수채 지위를 잃었다. 이 때문에 경기지방공사가 광교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토지소유주들에게 지급하려던 8000억원대 보상채권의 발행이 연기되고 있다.SH공사가 추진중인 우면동, 세곡동, 마천지구 주택개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경제민주화운동본부 송태경 정책실장은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원가공개를 거부하는 대한주택공사 채권은 인정받고 ‘절반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서울시 SH공사 채권은 불량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제성 월등” 국산 중고차의 힘

    “경제성 월등” 국산 중고차의 힘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의 절반 밑으로 떨어지는 기간이 국산 승용차는 구입 후 햇수로 대략 7년인 반면 수입차는 4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식 렉서스 LS430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신차 값의 45%에 불과하다. 하지만 같은 해 나온 르노삼성 SM520은 72%대를 유지한다.SM520은 2002년식도 신차 값의 절반이 넘고(56%),2001년식부터 절반 아래로 떨어진다. 그만큼 국산차가 중고시장에 내다 팔 때 수입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특히 수입차들은 신차 구입 직후부터 국산차보다 차값이 가파르게 하락했다. 서울신문이 국산·수입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 및 신차 대비 가격 수준을 10일 비교·분석한 결과, 중고차의 경제성은 국산차가 월등히 앞섰다. 분석은 ‘2003년도 인기차종’(단종모델 포함)과 ‘2006년 인기차종’(현재 시판차량)으로 나눠 실시했다. 신모델 출시와 구모델 단종 등으로 장기 시계열의 동일비교는 불가능했다. 대부분 택시 물량인 승용 LPG 차량은 제외했다. 수입차는 서울 오토갤러리 자동차매매사업조합이 매월 내는 ‘수입중고차 시세 가이드북’의 가격을, 국산차는 자동차가격 전문지 ‘월간 카-마트’의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양쪽 모두 옵션을 적용하지 않은 자동변속기 기본차량 가격이며 상·중·하 3개 등급 중 가장 대중적인 ‘중급’을 기준으로 했다. 단, 각 모델의 가격은 평균치이므로 개별차량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2003년 인기차종 분석 2003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던 국산·수입차를 분석한 결과 인기 수입차들은 구입한 지 햇수로 5∼6년 만에 원래 차값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국산 인기차종들은 같은 시점에 신차 값의 50∼60% 수준을 유지했다. BMW 530i 2004년식 중고차는 현재 4500만원으로 신차 9560만원의 47%선으로 떨어졌다.2003년식은 32%,2002년식은 29%로 3분의1 수준이다. 렉서스 RX330 2004년식도 신차가격 6800만원의 절반수준인 36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인기차종의 경우로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는 차종의 가격 하락폭은 훨씬 더 컸다. 벤츠 E320은 신차대비 가격이 2005년식 68%,2004년식 62%,2003년식 56%로 수입차 중 가장 높은 가치를 유지했다. 현대와 르노삼성의 국산 베스트셀러 카들은 상대적으로 가격 하락폭이 작았다.2004년식의 경우 SM5가 신차 값의 72%(1180만원)로 가장 비쌌고 이어 EF쏘나타(69%), 싼타페(67%), 그랜저XG(66%), 아반떼(63%) 등 현대의 대표차종들이 뒤를 이었다.2003년식도 SM520 64%,EF쏘타나 63%, 그랜저XG 62%, 싼타페 60%로 신차 값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수입차들의 값어치를 압도했다. 이 차종들은 2002년식도 50%대를 유지했다. 반면 카니발Ⅱ(기아·45%)와 무쏘(쌍용·49%)는 2004년식, 쏘렌토(기아·46%)와 렉스턴(쌍용·47%)은 2003년식이 신차 값의 절반 이하에 시세가 형성되는 등 상대적으로 값어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왔다.GM대우 마티즈는 2002년형부터 절반 이하에 팔린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도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GM대우, 쌍용, 기아 차는 가격 하락폭이 현대, 르노삼성의 2배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GM대우나 쌍용의 경우 신차 구입 때 차값 할인,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이 많다는 것도 중고차 시세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인기차종 분석1:국산차 시판차량의 분석은 지난해 내수판매 상위 20개 모델을 대상으로 했다. 여기에서도 국산차의 중고 시세가 수입차보다 높았다.2007년식 중고차의 경우 국산은 신차 값의 85% 이상인 모델이 8종,80∼85% 9종,70%대 1종,60%대 1종이었지만 수입차는 85% 이상 3종,80∼85% 9종,70%대 6종,60%대 1종이었다. 2006년식도 국산차는 그랜저TG,NF쏘나타, 뉴SM5, 아반떼HD 등 4종이 80%대에 이르는 등 총 11종이 75%가 넘는 가격을 유지했지만 수입차는 렉서스 IS250만이 80%대였을 뿐 75% 이상인 차가 3종에 불과했다. 물론 여기에는 ‘신차 효과’도 작용했다. 2005년식도 국산차는 그랜저TG가 76%대에 달했지만 수입차는 대부분 70% 이하로 값이 떨어졌다. 중고 시세가 가장 높은 차는 그랜저TG였다.2007년식은 신차 값의 86.4%,2006년식은 82.6%,2005년식은 76.8%였다. 이밖에 NF쏘나타, 아반떼XD, 뉴 싼타페, 뉴 SM5,SM3,SM7 등도 가격이 높았다. 그러나 스타렉스(현대), 라세티(GM대우), 모닝(기아), 토스카(대우), 카니발, 쎄라토(〃), 윈스톰(GM대우), 쏘렌토, 마티즈 등은 하위권이었다. ●2006년 인기차종 분석2:수입차 수입차에서는 렉서스가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ES350은 2007년식이 신차 값의 90.6%로 국산·수입 통틀어 유일하게 90%대를 기록했다. 2위도 렉서스의 IS250으로 2007년식 88.8%,2006년식 82.0%였다. 반면 포드의 파이브헌드레드는 2007년식 65.3%,2006년식 57.8%로 가격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크라이슬러의 300C도 각각 75.3%와 68.6%에 그쳐 미국산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외면이 심했다. 가격이 높은 만큼 일부 차종은 구입과 동시에 상당한 액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값이 2억 660만원인 벤츠 S500은 중고차 시장에서 2007년식이 3460만원 빠졌다. 아반떼 2∼3대 값과 맞먹는다.2006년식은 쏘나타 2∼3대 값인 5660만원이 줄었다. 특히 캐딜락DTS의 경우 새차 가격이 9980만원에 이르지만 2006년식은 4400만원으로 44.1%에 불과했다. 신차의 ‘반값’도 안 되는 셈이다. 김진한 서울 오토갤러리 부장은 “수입차의 가격이 국산차보다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신차 프리미엄에 따른 구매 초기의 가격 거품이 걷히기 때문”이라면서 “소비자들이 별로 찾지 않는 일부 비인기 수입차의 경우 구매 1년 만에 가격이 신차 대비 50% 이하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 수입중고차 매매상은 “수입차 값이 빠르게 떨어진다는 것은 거꾸로 말하면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얘기로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권력 감시는 언론의 변함없는 가치”

    세계적 뉴스통신사인 AP의 톰 컬리 사장은 디지털 시대에도 언론의 권력 감시 등 저널리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논란이 야기된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완곡하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SBS 주최로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 참가한 컬리 사장은 31일 ‘전통 뉴스미디어의 가능성과 역할’ 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권력 앞에서 진실을 말하고 감시하는 것은 언론의 바뀌지 않는 가치”라고 말했다. 컬리 사장은 또 “IT 기술의 변화는 언론인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는 있으나 저널리즘의 역할에는 변화를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컬리 사장은 연설을 마친 뒤 한국 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외국인으로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원론적 수준에서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정보를 보도자료 방식으로 제공하겠다면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게 되는 것으로 정부의 투명도가 낮아질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정보를 자유롭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과연 그렇게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제공하는 정보가 줄어든다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금융시장 등의 리스크도 유발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한국 언론이 이를 예의주시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李·朴지지도’ 조사기관마다 들쭉날쭉

    ‘李·朴지지도’ 조사기관마다 들쭉날쭉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후보 결정에 2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방식과 내용을 놓고 또다시 충돌할 전망이다. 양 진영은 여론조사기관 선정을 비롯해 설문, 표본집단 선정문제로 신경전을 예고, 여론조사 논쟁이 ‘제2의 분쟁’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의 내분사태가 종료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차범위에서 지지율의 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경선 룰 양보 이후 대체적으로 상승곡선을 그었다. 반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기관에 따라 상이한 결과가 나와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도마에 올랐다. 문화일보와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이 3.5% 포인트 상승한 48.9%를 기록한 반면 박 전 대표는 오히려 1.0% 포인트 하락한 22.4%를 기록해 경선룰 전쟁으로 박 전 대표가 이미지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에서는 이 전 시장이 41%로 1주일 전에 비해 1.6% 포인트 오른 반면 박 전 대표는 2.7% 포인트 상승한 29.2%로 두 사람간 격차가 10% 포인트대로 줄어들었다. 반면 중앙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R&R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시장은 40.6%로 1.6% 포인트 상승했고, 박 전 대표도 25.6%로 0.2% 포인트 상승, 내분사태 동안 두 사람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 YTN이 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오늘이 투표일이라면 누구를 찍을 것인가.”를 물었더니 이 전 서울시장 38.3%로 4.1% 포인트 상승했고, 박 전 대표는 20.5%로 1.0% 포인트 빠졌다. 이에 대해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후보 지지도와 선호도, 적합도의 결과가 다르고 사람에 의한 전화면접조사와 기계음으로 인한 전화조사 결과가 상당히 차이 나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양 진영이 또 다른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한미 前당국자, 北고농축우라늄 ‘설전’

    “2002년 북한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 사태에 대해 재조사를 해야 한다.”(양성철 전 주미대사) “당시 HEU에 대한 미측의 정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으며, 북한도 HEU의 존재를 시인했다.”(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 한·미 양국의 전직 고위 외교 당국자들이 14일 세종연구소와 브루킹스연구소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2007년 서울-워싱턴 포럼’에서 북한 HEU문제에 대한 진실게임을 벌였다. 설전의 주인공들은 지난 2000∼2003년 주미대사를 지냈던 양성철 전 대사와 북핵 6자회담 초기 미측 수석대표였던 제임스 켈리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 등 3명이다. 양 전 대사는 최근 미국 내 HEU 정보의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된 점을 들며 부시 행정부가 2002년 당시 북한의 HEU 현황을 과대포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HEU문제가 북·미 제네바합의를 해체할 만큼 큰 문제였는지, 북·미 관계를 악화시켜 핵실험까지 야기할 만큼 중요했는지 의문시된다.”며 “HEU문제는 언제라도 재조사를 해야 하며 당시 대북 외교정책 입안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양 전 대사의 발언에 대해 켈리 전 차관보는 “미 행정부가 2002년 여름에 얻었던 HEU 관련 정보는 결코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그 문제를 지금 이 자리에서 논의하긴 부적절하다.”며 응수했다.2002년 켈리 전 차관보와 함께 방북했던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과장은 “북한은 당시 HEU 프로그램을 추구했으며 우리는 북한 강석주 부상이 한 발언으로 비춰 HEU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켈리 전 차관보는 기조발제에서 “한국사람들이 북한핵에 위협을 느끼지 않고 북핵을 단지 미·북간 문제로 보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자 심각한 실수”라며 “남북관계 개선 계획들이 북한에 현금이나 보조금을 주는 형태로 운영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경선 불참은 ‘說’에 그쳐야

    [한종태 정치전문기자의 정가 In&Out] 경선 불참은 ‘說’에 그쳐야

    결국 터질 것이 터지고 말았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경선 관련 폭탄 선언 때문이다. 박 전 대표 스스로 경선 불참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 던지는 충격파는 상당하다. 기자는 지난달 초 칼럼(‘2등은 없다?’)에서 박 전 대표의 경선 불참설을 다룬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표 캠프는 펄쩍 뛰며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극구 부인했었다. 신뢰도가 높은 복수의 캠프 소식통을 통해 알아낸 것이며,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음모론까지 제기하며 기자에게 엄청난 항의 전화 세례를 퍼부었던 박 캠프였다. 그로부터 한달여만에 박 전 대표와 박 캠프의 주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경선 불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선 불참 시나리오가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물론 상황 변화는 있었다. 그때는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이 없을 때였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지루한 경선 룰 공방전은 별반 차이가 없다. 시나리오에는 ‘이명박 대체재’로서 기회를 엿보는 방안도 들어 있을 수 있다. 승부가 뻔한 경선에 참여하기보다는 불참함으로써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일 것이다. 우선 탈당하지 않고 당에 남아 있는 경우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당 대선후보가 된 뒤 범여권의 대대적인 검증 공세에 치명상을 입거나 지지율이 급락, 당내에서 후보교체론이 나올 경우 그때 나선다는 것이다. 실제 박 캠프는 이 전 시장이 워낙 흠집이 많아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은 탈당 후 독자 출마의 길을 걷는 경우다. 박 전 대표 지지층의 견고함이나 충성도로 볼 때, 그리고 범여권의 후보단일화가 실패한다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최근 들어 부쩍 거론되는 ‘4자 필승론’, ‘+α론’이다.1987년 상황의 재연이다.4자 구도가 되면 30%대 후반의 득표율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3,4위의 득표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독자 출마의 유혹을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동반 탈당 규모다. 현역 의원 숫자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현역 의원들이 내년 총선의 불투명성을 안고서 박 전 대표와 ‘동행’할지는 의문부호다. 박 전 대표 역시 ‘한나라당은 내가 살려낸 당’이라며 강한 애착을 갖고 있어 탈당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나와 있다. 경선 불참설은 그야말로 시나리오에 그쳐야지 행동에 옮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박 전 대표측의 억울함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민주주의는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도 맞다. 믿었던 강 대표의 ‘변절(박 전 대표측의 주장)’도 통탄할 노릇이다. 선수가 마음에 안 든다며 규칙을 바꿔달라고 생떼를 쓰는 것도 문제다. 더구나 상대방은 1위를 달리는 강자다. 강자가 약자에게 베풀어야지, 어찌 약자를 더욱 불리하게 만들 수 있는가. 이긴 자가 모든 것을 갖는 ‘승자 독식구조’ 아래서 더욱 1위의 아량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지루한 경선 룰 다툼도 결과적으로 승부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공산이 적지 않다. 나중에 ‘왜 그랬을까’ 후회해 봐야 때는 늦는다. 이·박 양측이 당내 세력을 반분하고 있다면 본선에서 상대방의 도움은 더욱 절실할 것이다. 비 오는 날 하나밖에 없는 우산을 혼자만 쓰고 가겠다는 몰염치를 이제부터라도 걷어치워야 한다. 최소한의 동료 의식 없이 어떻게 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건가. 짜증 속에서 또 한 주를 보내야 하는 국민들이 불쌍하다. jthan@seoul.co.kr
  • [Seoul Law] ‘배심제 재판’ 말 잘하는 변호사 뜬다

    [Seoul Law] ‘배심제 재판’ 말 잘하는 변호사 뜬다

    내년부터 국민이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배심제가 시범 운영되면 법정 문화가 확 바뀐다. 변호사들은 판사만 설득하면 됐으나 앞으로는 판사와 함께 배심원들을 설득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된다. 판사에게 제출하던 변론문도 잘 써야 하지만 배심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심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말도 잘해야 한다. 배심제 도입에 따라 변호사들은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판사와 배심원 둘다 설득해야 변호사들은 의뢰인에게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배심원을 제외하는 무이유기피권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법심리학을 전공해 사법개혁추진위에서 활동했던 박광배 충북대 교수는 8일 “배심제에서는 편파배심의 가능성이 있는 배심원을 제외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형 로펌 시들리 오스틴의 앨런 김 변호사는 이날 본지와의 국제전화 인터뷰에서 “재판에서 이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고지 가운데 하나가 배심원 선정”이라면서 “설득 가능한 사람인지를 빨리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배심제 재판에서 소송을 대리한 경험이 있는 법무법인 세종의 김범수 파트너 변호사는 “배심제 도입으로 말 잘하는 변호사가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활동중인 팀 오브라이언 미국 변호사는 “세련되고 어려운 법률용어가 아니라 서민적이고 평범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미국 대형로펌 심슨 대처 앤드 바틀릿(Simpson Thacher&Bartlett LLP)의 조지 엠 뉴콤 파트너 변호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일지도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것보다 항목별로 가려진 종이를 벗겨내면 더욱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컴퓨터 등의 첨단기법을 통해 배심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배심원들에게 신뢰성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뉴콤 변호사는 “사건에서 불리한 사실이 있다면 변호사가 먼저 배심원한테 말하면 변호사가 숨기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만일 상대방이 먼저 불리한 사실을 말한다면 변호사는 배심원들로부터 믿음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속한 재판위해 순발력 필요 2∼3주 간격으로 이뤄지던 공판은 배심원들을 언제까지 격리할 수 없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리하던 재판이 법정에서 불리하게 급반전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변호사들의 순발력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 연세대 법학과 한상훈 교수는 “다섯 번의 공판이 있을 때 기존에 2∼3주 뒤에 열리던 공판이 배심제가 도입되면 2∼3일 만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광배 교수는 “법정에서 상대방이 법이 허용하지 않는 질문을 하면 바로 제지해야 한다.”면서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하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박균택 형사법제과장은 배심제를 시범운영한 뒤 2012년에 대법원장 직속의 사범참여위원회가 확대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배심제는 배심원 선임 등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법무법인 태평양 성찬우 변호사는 “서울에는 네 곳의 법원이 있는데 배심원을 어디서 뽑을지 등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미국은 다민족 국가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지연·학연 등으로 연결돼 있고 특히 지방에서는 집성촌이 형성돼 있는데 과연 배심원을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용어 클릭 ●배심제 배심원단이 법관과 별도로 피고인의 유·무죄를 판단한다. 법관은 판결만 한다. 비용이 많이 들고, 미국의 미식축구 스타인 OJ 심슨 사례처럼 여론재판 가능성이 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캐나다·호주·러시아·스페인·홍콩·스리랑카 등이 배심제를 채택한다. ●참심제 시민이 법관 1∼3명과 함께 앉아 유·무죄 및 양형을 판결한다. 우리의 경우 판사와 일반군인으로 구성된 군사재판이 해당된다. 비용이 적게 들고, 전문가를 활용해 재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스웨덴·덴마크·핀란드 등이 채택한다. ●혼합형 우리나라가 시범적으로 도입한 방식은 혼합형이다. 배심원들이 유·무죄 의견을 내는 것은 미국식이고, 양형 의견도 제시하는 것은 독일식에 해당한다. 배심원 의견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권고적 의미만 갖는다. ●무이유기피권 법조인·정치인·70세 이상 고령자 등은 법적으로 배심원에서 제외된다. 배심원 후보 가운데 원고·피고측은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를 배심원에서 빼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 한도는 각각 5명이다. 예를 들어 배심원 후보와 상대방이 학교 동문관계거나, 성추행범의 경우 여성을 배심원 후보에서 기피할 수 있는 권리다. ■미국의 배심제는 지난 1992년 미국의 한 할머니가 국제적인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를 산 뒤 운전하다 커피가 쏟아져 다리와 엉덩이에 화상을 입었다. 할머니는 패스트푸드점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패스트푸드점이 쉽게 승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배심원단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미국 로펌 관계자는 8일 “재판 과정에서 패스트푸드점인 거대 기업이 원고인 할머니를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태도를 보이자 배심원단이 패스트푸드점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비전문 분야 설득에 어려움 배심원의 감정 상태나 비전문성 등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미국 로펌 ‘심슨 대처 앤드 바틀릿’의 송무 분야 파트너 변호사인 조지 엠 뉴콤은 8년 전 맡았던 의료사고 소송에서 배심원단의 선입견을 깨기 위해 애썼던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원고측은 뇌손상을 입은 어린이와 홀어머니였고, 뉴콤 변호사가 대리한 피고측은 거대 제약회사였다. 원고측은 제약회사의 잘못으로 아이가 뇌 손상을 입었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3개월 남짓 진행된 소송에서 뉴콤 변호사는 아이의 뇌 손상이 선천적인 것임을 MRI 사진을 통해 입증하려 했다. 문제는 MRI 사진을 봐도 비전문가인 배심원단이 해석하기 어렵다는 것. 뉴콤 변호사는 독극물 중독이나 충격 등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뇌 MRI 사진 수십장을 먼저 배심원단에 보여줬다. 그리고 배심원단이 후천적 뇌 손상 MRI 사진의 패턴에 익숙해졌을 때 이와는 확연히 다른 원고측 어린이의 MRI 사진을 보여 줬다.“여러분만이 이 홀어머니를 한 푼도 없이 집에 돌려보낼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다. 제약회사의 잘못이라면 당연히 배상해야 한다. 여러분도 피고 잘못이라고 생각하는가?” 배심원들은 제약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송무 분야만 30년 넘게 맡고 있는 그는 “전문적인 분야의 증거물을 배심원들에게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었고, 그것이 변호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로펌 ‘시들리 오스틴’ 홍콩 사무소에 근무중인 앨런 김 변호사 역시 로스앤젤레스의 한 빈민촌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중국인을 처벌하기 위해 애썼던 경험을 갖고 있다. 피고는 빈민촌에서 마사지 가게 12곳을 열고 불법 체류중인 중국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하지만 빈민촌 거주자들은 성매매에 대한 죄의식이 약하고, 같은 약자 편에 서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경찰 편에 서 줄지는 미지수였다. ●배심원 선정절차 ‘부아르 디르´ 활용 당시 검사로 경찰측을 대리한 김 변호사가 적극 활용한 것이 바로 배심원 선정 절차, 즉 ‘부아르 디르(voir dire·보고 말한다는 뜻의 프랑스어)’다. 일단 예비 배심원 후보를 선정한 뒤 변호사와 판사·검사가 직접 이들에게 질문을 던져 공정성을 심리한 뒤 배심원단에서 배제할 수 있는 제도다. 김 변호사는 ‘부아르 디르’를 통해 성매매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여성을 최대한 많이 배심원단에 포함시켰다. 이런 전략은 적중해 승소할 수 있었다. 김 변호사는 “유신 시대에 반정부 시위 혐의자 배심제 재판이 이뤄졌다면 정부는 항상 패소했을 것”이라면서 “배심제에서는 지역 주민의 성향과 계급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배심원 학력·재산까지 알아내 미국에서는 배심원 선정 등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주어리 컨설턴트(배심상담원)’를 고용하기도 한다. 이들의 역할은 첫째로 재판의 예행연습이다. 가상의 배심원을 상대로 재판을 진행하게 한 뒤 증인의 증언이나 변호인의 변론 등에 대한 배심원단의 반응을 파악해 변호인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두번째 역할은 배심원들에 대한 정보 파악이다. 주어리 컨설턴트들은 기본적으로 공개되는 배심원들의 정보를 토대로 학력, 재산, 가족관계, 이웃의 성향을 알아낸다. 뉴콤 변호사는 “배심제의 관건은 배심원들을 얼마나 잘 이해시키느냐다. 가끔 변호사들이 사건에 너무 몰두하다 보면 간과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예행연습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가상 배심원의 반응에 따라 실제로 증인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유지혜 박지윤기자 wisepen@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토종 안전인증 ‘S마크’ 외국사도 획득 열풍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토종 안전인증 ‘S마크’ 외국사도 획득 열풍

    #1. 경북 성주군에서 포장지 절단기를 생산하는 ㈜욱일기계는 1998년부터 지금까지 생산품목 6개,40종의 모델 설비에 대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안전인증(S마크)을 획득했다. 그 결과 제품은 내수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등 해외수출이 부쩍 늘어 지난해에만 400만달러를 수출했다. 올 상반기에는 벌써 200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방금필 회사대표는 “S마크 인증이 제품의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S마크 안전인증 취득과정에서 전직원이 합심하며 결속을 다지는 효과도 거뒀다.”고 자랑했다. #2. 일본의 세계적인 안전장치 전문 생산업체인 ㈜오므론. 유럽연합의 CE마크, 미국의 UL마크 등 세계 유수의 안전인증 마크를 모두 갖고 있다.2004년부터는 한국의 안전인증인 S마크를 획득하기 시작해 지금은 312개 안전부품에 S마크를 취득했다. 한국의 반도체와 LCD 산업분야에서는 S마크의 영향력이 크고 일본내 여러 유수기업도 S마크 인증을 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 및 설비 등에서 발생되는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도입된 한국산업안전공단의 ‘S마크 인증’제도가 국내기업뿐 아니라 외국 업체들에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GE와 동시획득 856건… 국제인지도 높아 이유는 재해예방뿐 아니라 제품의 신뢰성 및 안전성을 대폭 높이고 공장 가동률 향상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효력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S마크는 1097건이나 발급됐다.‘S마크 인증제도’의 도입 초기인 97년 40건, 이듬해 71건,2000년에 372건,2002년에 359건,2004년 487건 등을 합하면 9년 동안 모두 4211건의 S마크가 인증된 셈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 설비나 제품에서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특히 인증제품 가운데는 외국기업의 제품이 867건으로 전체의 20.6%나 된다. 또 S마크 인증을 통해 유럽의 CE마크를 동시에 받은 것이 856건 등으로 S마크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성과 서비스 업그레이드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안전인증은 세계적인 추세인 데다 새로운 기술무역의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S마크가 우리 제품의 안전성을 국제 수준으로 높여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전공단은 앞으로 국제적 통용인증 기준을 제정해 S마크 인증과 동시에 해외인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엄격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각종 인증정보의 제공, 인증제도 및 절차의 개선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까다로운 인증기준, 복잡한 인증절차, 과다한 수수료 등으로 해외 안전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류 제조업체의 기술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인증절차 및 주요대상 품목 S마크 인증절차는 제품설계상의 안전성 평가인 서면심사, 제조자의 품질관리 체제를 평가하는 현장심사, 제품 자체 안전성을 시험·검사하는 제품심사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사전에 예비심사를 거쳐 안전인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신청에서 취득까지의 기간은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간단한 설비의 경우 2개월 정도면 충분하다.S마크 인증을 받은 제조자는 인증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해 연간 1회 이상 사후관리 확인심사를 받아야 된다. S마크의 주요 대상품목은 ▲산업용 로봇, 롤러기 등과 같은 위험기계·기구 ▲사출성형기, 밀링기, 방전가공기, 컨베이어, 고소작업차 등 일반 산업용 기계류 ▲혼합기, 분석기, 세정기 등과 같은 화학장치류 ▲비상정지장치, 각종 센서 등과 같은 안전 부품류 ▲위험기계·기구의 방호장치, 보호구 등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국의 안전인증 사례 ●미국, 호흡용 보호구 인증 온라인 발급 미국의 개인보호구 인증제도는 자율인증과 강제인증으로 구분하여 시행중이며, 호흡용보호구는 강제인증 대상에 해당한다. 이에 대한 인증은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은 개인보호구 중에서 강제인증 대상인 호흡용 보호구의 인증신청을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증대시켰다. 호흡용 보호구를 제외한 안전화, 안전모 등 일반 개인보호구는 자율인증에 해당되며, 미국표준협회(ANSI) 및 미국기술표준원(NIST) 등에서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중국, 금속절삭용 기계 안전방호 기준 개정 중국 표준화관리위원회(SAC)는 금속절삭용 기계의 안전방호 요건에 관한 기준을 전면 개정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임의인증에서 강제인증제도로 전환했다. 개정된 금속절삭용 기계의 안전방호 요건에 관한 기준은 유럽연합의 CE 마크 인증보다 높은 수준의 규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안전공단 제공 ■모범사례-남양주 (주)하이로드 “S마크(안전인증 마크)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고 회사를 키운 일등공신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하이로드는 S마크의 덕을 톡톡히 본 기업중의 하나다. 이 회사 박청익(47) 대표이사는 “사실 회사 설립 초기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S마크 획득이 회사발전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빌딩이나 체육관 등 대형건물 내부의 높은 곳이나 천장 등의 작업에 필요한 ‘유압식 고소 작업대’를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에서는 2∼3개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92년 2월 회사 설립 당시만해도 100% 수입에 의존하던 분야였다. 처음 이 시장에 뛰어들 때만 해도 박 대표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비교적 간단한 기술을 요구하는 기계인데 수입제품을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초기 생산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좀처럼 기술력을 믿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혹시 작업중 추락하지는 않을까, 다른 잔고장이라도 발생하면 어쩌나 하는 불신감으로 영업에 엄청 어려움을 겪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불신감을 가장 빨리 없애는 방법으로 S마크 취득을 꼽았다. 준비한 지 불과 3개월 만인 그해 6월 높이 10m 내외에서 사용되는 1인용 유압식 고소작업대 4개 모델에 대해 S마크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비용도 100만원 정도로 충분했다. 그러나 S마크를 취득한 효과는 엄청나게 달랐다. 사업 초기 월 2∼3대밖에 팔지 못했던 고소 작업대의 판매는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연간 250대 정도에 불과했던 국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데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2000년 7월 2인용 유압식 고소작업대 4개 모델을 비롯해 2002년 8월까지 모두 12개 모델의 생산제품에 대해 S마크를 획득하는 등 기술개발에 꾸준히 노력했다. 현재 이 회사는 연간 710여대의 고소 작업대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 가운데 470여대는 수출하고 240여대는 국내에서 팔렸다. 시장 점유율은 어느새 90%를 육박하고 있다. 수출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는데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에까지 진출해 있다. 물론 유럽 등지의 수출에 필요한 안전인증 마크인 CE를 취득하는데도 S마크 인증이 밑거름이 됐다. 대당 700만∼1300만원 정도 하는 비교적 고가 장비인 만큼 연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는 80억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가을에는 경기도 포천에 3000평 규모의 새 공장으로 이사도 한다. 박 대표는 “S마크 안전인증이 공신력을 더해가면서 외국제품과의 경쟁에서도 경쟁력이 한결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국제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기고 대부분 정치·경제에 치우쳐”

    “기고 대부분 정치·경제에 치우쳐”

    서울신문 제 7차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차형근 변호사와 유선영 언론재단 연구위원, 이문형 산업연구원 해외산업협력팀장, 임효진 중앙대 신문 전 편집장 등이 참여했다. ●차형근 오늘 회의는 버지니아 공대 참사와 관련해 서울신문의 보도 태도와 타 신문과 비교해서 잘한 점, 아쉬운 점을 중심으로 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먼저 버지니아 참사는 외신을 전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서울신문에서 버지니아에 특파원을 다 보내 취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마치 통신사에서 나온 것을 자기가 취재한 것처럼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다른 언론기관에서 취재한 것을 옮길 때 도의상 출처를 밝히는 것이 여러 면에서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졌다. ●유선영 한인 교민에 대한 테러 위협 교민들의 불안감과 따돌림 당한 상황을 지난달 18일자에서 두 면에 걸쳐 다루어 접근 방식이 이 사태에 좋은 역할을 했는지 회의가 들었다. 너무 토막식으로 한국인의 문제로 다룬 것은 한국인에게 불안감을 조장하는 경솔한 보도였다. 또 ‘미 총기난사 범인은 한국학생’이라는 기사의 헤드라인도 잘못됐다. 한국학생이라는 것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었다. ●이문형 초창기 만평에서부터 사고가 났고 그래서인지 문제를 굉장히 소극적으로 풀어갔다는 느낌이다. 통신사 기사를 전재할 수밖에 없음은 인정하나 사설, 기고 등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뤘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지난 한 달간 기고를 보면 열린세상, 옴부즈맨,CEO칼럼, 녹색칼럼 등 55건이 실렸는데 약간 문제가 있다. 대부분이 정치·경제에 관한 기고다. 마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신문인 것 같다. 일반 독자 감흥에서 볼 만한 기고가 별로 없다. ●임효진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의 보도 행태는 일차로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충격보도, 한국의 사과 등 민족적 죄의식, 이것이 개인적이냐 아니냐의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가다가 미국 이민사회의 병폐 보도로 흘러갔다. 그러나 이런 보도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불안감 조장도 문제지만 대사관의 대응조치를 심도있게 취재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다. 대사관의 이민자 관리에 대한 문제들이 계속 제기되는데, 미국 대사관은 어떻게 교민들을 보호할 것인지를 취재했다면 적당한 문제 제기도 하고 신뢰도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후원: 신문발전위원회
  •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7) 경북 경산시 종묘산업

    [재경부 선정 8개 지역특구 탐방] (7) 경북 경산시 종묘산업

    전국 종묘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해 국내 최대의 종묘 생산지인 경북 경산이 명실상부한 종묘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경산시는 2일 하양읍 대조·환상·금락리와 진량읍 보인·부기·봉회·북리 일대 종묘 재배단지(412㏊)가 종묘산업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종묘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묘특구 지정은 충북 옥천(재배면적 136㏊)에 이어 경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시는 ‘종묘산업특구’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42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02억원, 민자 1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우량종묘 생산단지(406㏊,20억원) 육성을 비롯, 종묘연구소(428평,26억원)·종묘유통센터(1627평,19억원)·종묘수목원 조성, 종묘 홍보사업(13억원) 등이다. 종묘 생산단지에는 기반시설인 관수 및 저장시설을 확대설치하고 영농기계화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종묘연구소에는 우량 종묘의 생산·공급을 위한 첨단 재배육종연구실과 무독묘(바이러스·바이로이드)검정실, 조직배양 및 품종육종 시설 등을 갖춘다. 유통센터엔 집하·선별·저장·포장·수송시설이 들어서고 각종 관련 장비도 갖추게 된다. 경산 우량 종묘의 공급 및 규격화·상품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종묘수목원은 유실수 등 각종 묘목의 품종별 전시와 종묘의 육성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수목원과 각종 종묘 농자재 및 재료의 변천과정을 전시하는 종묘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는 종묘산업특구 지정으로 종자업의 등록 시설기준이 과수의 육묘포장 규모는 100a 이상에서 50a 이상으로, 종자관리사의 고용 기준은 1개 업소당 1명 이상에서 20개 업소당 1명으로 각각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전체의 94%에 달하는 무등록 종묘생산 농가들의 제도권 진입이 가능해져 종묘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종묘산업의 특성화·전문화·브랜드화로 경산 종묘의 이미지 제고 및 신뢰도 향상과 함께 연간 7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묘목 특구지정이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 과수산업 발전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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