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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진정한 리더십의 필요성/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열린세상] 진정한 리더십의 필요성/최공필 한국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

    거듭된 기축통화의 불안과 심각한 재정위기의 전례 없는 현 상황은 앞으로 전개될 미래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금융체제의 안전판인 재정부문의 신뢰도 저하가 심각한 금융불안을 초래하는 혼란 속에서 세계는 실질적으로 초기의 공조체제에서 각자의 생존구도로 전환하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과거 부실에 대한 대응이 피상적 차원에 국한되면서 막상 성장 견인을 위한 자본구조가 취약해진 데 있다. 경제활동의 결과가 진정한 자본의 형태로 미래 고용창출에 기여해야 선순환의 구도가 정착된다. 그러나 위기가 빈번해지면서 당장의 안정에 골몰하다 보니 공적지원의 사후관리가 소홀해지고 시장위주의 시스템 작동이 왜곡되면서 우리는 점차 절충적 금융체제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더욱이 납세자들을 담보로 한 각종 지원과 보증체계는 당장의 안정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평가를 어지럽히고 비효율성을 양산하기 마련이다. 과거의 유산(legacy) 문제에 대해 점진적 보완주의로 일관할 경우, 우리는 체제적 위험의 누적으로 구조조정이 불가능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이미 세계는 글로벌 차원의 체제 정비 없이 세계화의 초기 효과에 도취되어 레버리지만 키우다가 앞으로 전진해야 할 상황에 부담스러운 역주행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글로벌 위기는 대차대조표상의 조정이 본격화되어야 함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지금까지의 조정은 대차대조표 간의 위험 이전에 지나지 않는다. 시장이 마비되면서 정부의 역할이 강화되고 금융시장 대신 재정의 역할이 부각된 지 오래이다. 비상체제가 안고 있는 비효율성은 이슈화되지도 않는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증권화된 은행기능(securitized banking)이 제공하는 풍부한 유동성의 매력에 빠져 자산 버블에 의존한 부의 창출과 신규고용 없는 거시안정에 만족하였다. 고령화마저 빠른 속도로 진전되면서 우리가 의존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는 인플레이션 처방에 동의하지 않는 급격한 조정위험을 안고 있다. 더욱이 이미 고용불안이 고착화된 여건 하에서 중산서민계층의 부담 가중은 누구도 설명하기 어렵다. 이미 우리의 금융시스템은 좀비기업들이 산재한 상태에서 시장충격을 초래할 옥석구분의 시장기능 회복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세계는 진정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과거 10여년간 누적되었던 과잉 레버리지의 무게가 엄청난 부실로 곳곳의 혈맥을 막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부작용이 커지고 있는 저금리와 유동성 공급에 의존하여 선의의 해석(benefit of doubt)을 믿고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진정한 리더십은 산정되기 어려운 부담으로 인해 납세자들이 인질로 포획되는 것을 막아둔다. 당장 소화할 수 있는 시장역량이 의심된다면 확실한 구조조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일관되게 실천함으로써 시장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 중장기적 안정기조를 지키려면 지연의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실처리 문제에 대해 절충적 자세를 지양해야 한다. 불가피한 과거에 대한 책임규명, 과도기적인 충격과 비용의 수반은 불가피하다. G20 정상회담에서는 허무한 공약에 대한 합의보다는 지연되었던 구조조정, 즉 부실처리와 책임분담에 대한 원칙 합의에 나서야 한다. 이제라도 복지부동의 상황 지연을 비용화하여 납세자들에게 투명하게 보여야 한다.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려면 제대로 합의된 원칙과 틀 위에서 새로운 부를 창출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 대한 부담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은 어떤 식으로든 극복되어야 한다. 납세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합의는 세계지배구조의 결정이라 해도 무의미하다. 먼저 구조조정에 나서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합의도출은 공동의 생존전략이다. 진정한 자본이 건강한 투자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도가 정착되려면 각종 우발적 연결고리로 얽혀져 위험평가가 어려운 구도는 종식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귀중한 미래 재원이 지탱될 수 없는 가치를 인위적으로 지지하는 데 동원되지 못하도록 선을 그어주는 것이야말로 납세자가 기대하는 진정한 리더십이다.
  • 가전제품 궁금증 ‘네이버 지식파트너’가 해결

    가전제품 궁금증 ‘네이버 지식파트너’가 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생활필수품인 가전제품, 속속들이 알기에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정확한 가전제품에 대한 생활 밀착형 정보를 네이버 지식iN이 제공해줘 눈길을 끈다. 네이버 ‘지식파트너’서비스(kin.naver.com/people/partner/index.nhn)는 가전제품에 대한 문의에 대해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해 해당 고객 및 지식iN 서비스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식파트너 활동을 통해 TV, 컴퓨터, 카메라, 생활가전 등 주력 상품을 제품의 원리와 전문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지식iN 내의 질의, 답변을 제공한다. 지식iN 질문에는 “복층집 2층에서 에어컨을 켜면 찬바람이 아래로 다 내려가는데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김치 냉장고에 손댈 때마다 전기가 미세하지만 찌릿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세탁기 겉에 물 들어가도 되나요?”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다 생기는 소소한 의문과 고충에 대해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는 삼성전자 지식파트너 영입을 통해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삼성전자의 지식파트너 활동은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iN 관계자는 “기업들의 고객을 관리하는 새로운 툴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한편 ‘지식파트너’는 지식iN에 등록한 질문 중 이용자가 올린 상품이나 서비스 등에 대해 관련 있는 등록 기업 및 단체 등 직접 답변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1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5월부터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매일유업과 보건복지부, 신용회복위원회, BC카드 등 22개 기업 및 단체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금융당국의 직무유기

    금융당국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너무 심하다. 곧 제재조치를 취할 것 같던 일도 유야무야되고, 압력행사를 하지 말아야 할 곳은 집요하게 달려든다. 금융당국의 제재 잣대가 고무줄이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25일 정부 당국이 발표한 ‘저축은행 PF 대출 문제에 대한 대책 및 감독강화 방안’이다. 부실 건설업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숫자만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부실 건설업체를 알려주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전근대적인 발상이라고 시장은 지적한다. ●부실 건설업체 명단도 비공식 발표 PF 대출에 대한 책임론도 같은 맥락이다. 어떤 이유이든 금융당국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게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PF의 부실이 드러난 2006년 말부터 지금까지 드러난 부실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문제보다는 개선 대책에 무게를 두면서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했다. 더 큰 문제는 KB금융에 대한 감독의 문제다. 금감원은 지난 1~2월부터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발표 시점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조만간 검사팀과 제재심의실 간 양정(제재 수위)을 협의하는 과정을 거친 후 제재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그러나 물리적으로 7월 중 제재심의위의 의결을 거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8월에는 휴가로 인해 제재심의위원회가 19일 한 번만 열릴 예정이어서 제재 결과는 빨라도 8월 중순은 지나야 발표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해득실 때문 조직신뢰도 떨어져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13일의 주총에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공식적으로 선임되고 강정원 행장이 사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 행장을 제재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어 내정자의 입장에서도 KB 내부에 지지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강 행장을 궁지로 몰 경우 향후 노조와의 관계에도 좋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내부에서는 자신들의 이해득실때문에 조직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금감원 간부들의 향후 거취와 중간 간부들의 어정쩡한 입장 등으로 의심을 사고 있다. 금감원 담당 국장은 “그 어떤 외압도 없이 계속 증거를 찾아 보완하고 있다.”면서 “7월 내에 제재를 하기는 힘들고 제재 시점에 대한 한도를 두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금감원의 판단이 의심을 사게 될 경우 조직 자체가 회오리속에 휘말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e몰 상반기 히트 키워드, ‘이상기후·스포츠·매스티지’

    e몰 상반기 히트 키워드, ‘이상기후·스포츠·매스티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올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히트 키워드로 ‘이상기후’, ‘스포츠’, ‘매스티지(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급품을 소비하는 경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 여성이 주 고객인 디앤샵에서는 ‘이상기후’와 관련한 아이템들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연아 선수 금메달 소식과 남아공 월드컵까지 전 국민적 스포츠 열풍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매스티지(Masstige) 상품을 추구하는 실속형 소비 트랜드도 상반기 히트상품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상기후, 이례적 상품 인기 올 상반기 이상기후가 봄에 해당되는 4월까지 영하의 날씨와 폭설이 이어져 상반기 내내 양털부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앤샵의 경우 양털부츠 ‘베어파우’가 상반기 전체 판매금액 1위, 판매량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상한가를 실감케 했다. 5월까지 이어진 저온 현상과 잦은 비 소식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봄철 의류보다 바람막이 점퍼, 레깅스, 가디건 등 체온을 유지에 좋은 간절기 아이템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현상은 시즌 상품보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대처하기 위해 실용적인 상품으로 소비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온라인몰, 스포츠 열풍! 올 상반기에는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면서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관련 상품이 큰 관심을 받았다. 정식 라이센스 상품인 ‘김연아 테디베어’, ‘김연아 테디베어 티셔츠’ 등은 판매 개시와 더불어 디앤샵 내부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된 2월 말까지 디앤샵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관련 검색어가 지속적으로 랭크됐다. 이러한 스포츠 열풍은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이어져 6월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6월 스포츠 카테고리 판매순위에서 ‘월드컵 응원티셔츠’가 4위에 올랐으며 응원도구인 ‘붉은악마뿔 헤어밴드’는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거리응원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야광 응원 상품, 물티슈(전체 판매량 5위) 등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류 상반기 판매량 순위 10위를 모두 청바지, 티셔츠, 카디건 등 실용적인 캐주얼 의류가 차지한 것도 이례적이다. 허리가 고무줄로 처리돼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밴딩스키니 팬츠(전체 판매량 1위)와 나염 반팔 티셔츠(전체 판매량 2위)도 대표적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거리응원과 같은 야외활동이 많아져 활동성을 강조한 바지와 이지 캐주얼이 높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슈즈 역시 ‘킬힐’보다는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웨지힐 슈즈와 플랫슈즈 등이 매출 면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브랜드+실속, 매스티지 상품 인기 올 상반기에는 MCM, 시슬리, 세인트스 코트 등 합리적인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의 패션 잡화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온라인몰 소비자는 접근이 힘들고 ‘짝퉁’ 이슈에 취약한 고가의 명품이나 신뢰도가 낮은 저렴한 상품보다는 브랜드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함께 만족시키는 실속 명품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슬리 쇼퍼백’의 경우 디앤샵 상반기 전체 판매금액 순위 중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인기를 누렸으며 세인트스코트 백(전체 판매금액 5위), MCM 꼬냑 비세토스(전체 판매금액 6위)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제품은 캐주얼 의류부터 오피스 의상까지 실용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인기요인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기고] 신뢰받는 세무조사 구현을 위하여/이현동 국세청 차장

    [기고] 신뢰받는 세무조사 구현을 위하여/이현동 국세청 차장

    우리나라의 세무조사 비율은 선진 외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2008년 기준으로 법인사업자 조사비율은 우리나라가 0.76%인 반면 미국은 1.26%, 일본은 4.86%이다. 개인사업자 조사비율은 더 낮아 우리나라 0.11%, 미국 0.23%, 일본 0.25%로 나타나고 있다. 즉, 우리나라 법인은 1000개 중 7.6개가, 개인사업자는 1000명 중 1.1명이 연간 1회 조사를 받는 셈이다. 세무조사 비율은 이처럼 낮은 반면 세무조사에 대한 관심은 다른 나라보다 높은 듯하다.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 사실이 종종 일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 뚜렷해진다. 세무조사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대한 엄정한 과세권 행사를 통해 공평과세를 실현하길 바라는 측면이 있는 한편, 조사 대상자가 자의적으로 선정되거나 조사로 인해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을까 염려하는 양면성을 반영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현재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신고 유도 목적에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조사 대상자를 예측가능하고 투명하게 선정하기 위해 수입금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해서는 4년 주기 순환조사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조사대상자는 자의성이 개입될 수 없도록 ‘전산 성실도 분석시스템(CAF)’에 의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선정하고 있다. 또한 ‘세금 추징을 목적으로 세무조사를 무리하게 진행한다.’는 일부의 억측과 달리 법과 규정에 따른 조사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세무 검증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검증결과, 조사대상 기업이 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판단되면 세무조사를 조기에 종결하고 있음은 물론 조사모범 납세자로 선정하여 일정기간 조사면제 등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미란다 원칙을 도입해 세무조사 착수 때 납세자의 권리를 반드시 안내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납세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된 경우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권리보호를 요청할 수 있는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제도’를 운영하는 등 납세자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개별기업의 세무조사 실시 사실이 뉴스화되고 있는데, 이는 자칫 해당 기업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소지가 있으며 주가 등에 영향을 미치거나 영업활동 등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회계감사와 같이 일정기간에 대한 세무검증을 위해 세무조사를 실시함에도 마치 세무상 특별한 문제가 있어 조사에 착수하는 것처럼 알려지는 경우, 해당 기업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예기치 않은 부담을 야기할 수도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국세청은 고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하되 조사 대상자 선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조사통제 절차의 법제화 등을 통해 조사권 남용을 방지하고 납세자의 권익을 철저히 보호하는 등 선진일류 조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국세행정 신뢰도 평가에서 세무조사 분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 신뢰받는 세무조사를 구현하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해 본다.
  • 명품 화장품 모델 줄리아 로버츠 ‘포토샵이 너무해’

    명품 화장품 모델 줄리아 로버츠 ‘포토샵이 너무해’

    세계 최고의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인 L사의 메인 모델로 활약 중인 줄리아 로버츠가 다소 ‘과격한’ 포토샵으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공개된 L브랜드의 광고 속 로버츠는 트레이드마크인 환한 웃음과 깨끗한 피부, 윤기있는 금발을 자랑하지만, 팬들은 “15년은 어려 보인다.”며 지나친 보정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로버츠는 3년 전 거친 피부와 푸석푸석한 머릿결의 충격적인 ‘생얼’을 들킨 바 있다.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당시 사진과 이번 광고를 비교하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광고 속 로버츠는 마흔 두 살의 나이가 전혀 믿겨지지 않으며, 지나치게 빛나는 피부는 도리어 해당 화장품 브랜드의 신뢰도를 낮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난 3월, 40대에 20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받고 세계 최고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이 된 그녀는 “아름답게 늙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광고모델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지만, 지나친 보정사진으로 도리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은 “최근 일상 속 모습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면서 “아무리 화장품 광고라지만, 보정이 지나쳤다.”고 네티즌들의 말에 동감을 표했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는 최근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의 프로모션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DTI 규제완화’ 필요한가… 전문가 진단

    [뉴스&분석] ‘DTI 규제완화’ 필요한가… 전문가 진단

    총부채상환비율(DTI)의 규제 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주택시장 침체의 해법으로 DTI 규제를 풀어 달라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7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부동산경기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는 이달 초 이명박 대통령이 ‘하반기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해 언급하자 조만간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16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DTI 한도를 완화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고 나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해 대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 “효과를 제대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완화생각 없다” 못박아 DTI는 지난해 9월 부동산 과열에 따른 대책으로 서울(투기지역 제외) 50%, 인천·경기 60%로 강화된 상태다. 주택업계는 DTI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가계부실의 위험은 적다고 주장한다. 주택담보대출에서 발생하는 연체율이 0.1% 수준이기 때문에 당장 대출 비율을 올리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DTI를 10% 포인트 올리면 연간 2000가구 정도의 주택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수도권의 미분양이 4000가구라고 봤을 때 2년이면 미분양을 모두 해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입장은 조심스럽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선임연구원은 “대출을 통한 수요창출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후유증을 겪을 수밖에 없다. 대출 규제완화는 과도한 (주택)소비를 부추길 수 있다.”고 시장 왜곡 가능성을 지적했다. 규제완화의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주택거래가 실종된 것은 대출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장 대출한도가 늘어나더라도 주택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출 통한 수요창출은 후유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DTI 규제를 풀었을 때 상징성이나 심리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주택경기 하락을 반전시킬 만한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도 “최근 수요자들이 굉장히 냉정해졌다. 시장에 대한 기대도 없고 가격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에 무턱대고 빚 내서 집을 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규제완화 효과가 서울 ‘강남3구’ 등 일부 지역이나 소형 주택에만 제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새집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미분양 주택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 굳이 헌 집을 비싼 값에 사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느냐는 얘기다. 특히 하반기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수요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지규현 교수는 “주택담보대출 비율에 전세금까지 포함하면 지금보다 1.5~2배 정도 부채가 늘어난다.”면서 “금융기관에서는 지금도 가계부채의 위험이 높다고 보는 만큼 대출심사를 지금보다 엄격하게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3구에만 혜택 갈 수도 대출 규제를 풀 경우 정부정책의 신뢰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지 교수는 “시장상황에 따라 규제를 풀고 묶고 하는 것은 정책 일관성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대출규제 완화보다는 거래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박재룡 연구위원은 “재건축, 세제 등 풀어야 할 다른 규제들이 있다. 대출보다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폐지로 수요를 만들고, 건설사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공급을 창출하는 방식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 DTI를 풀더라도 지역별, 소득별로 차등을 두어 극히 제한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하는 DTI보다는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LTV(주택가격대비 인정비율) 규제를 먼저 풀어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DTI를 풀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국토해양부 한만희 토지주택실장은 “지난 4·23대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CJ오쇼핑 고객, 충북 진천 ‘청풍명계 농장’ 견학

    CJ오쇼핑 고객, 충북 진천 ‘청풍명계 농장’ 견학

    “산 좋고 물 좋은 농장에서 어릴 적 추억에 잠긴다” CJ몰 게시판에는 지난 5월 28일~6월 8일까지 “농장 견학을 신청한다.”는 글이 쉴 새 없이 올라왔다.CJ오쇼핑은 오프라인 고객 초청 프로그램 ‘O’VIP CLUB’에서 총 450여 명의 신청자 가운데 2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스무 명이 15일 자녀들과 함께 충북 ‘청풍명계 농장’을 견학하는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우수 고객을 초청해 각종 문화 강좌, 공연 참여 혜택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단순한 쇼핑 이상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친환경 농가 견학’은 CJ오쇼핑의 우수 농축산물 판로 지원 프로그램 ‘1촌 1명품’의 상품 중 하나로 ‘청풍명계 닭가슴살’의 사육 농장(충북 진천) 및 제조 공장(충북 청원)을 방문, 청정지역에서 길러진 ‘무항생제 닭’의 사육 비법과 상품화 과정을 살펴보는 순서를 가졌다.점심시간에는 무항생제 닭과 일반 닭으로 각각 요리된 식사를 맛보고 항생제 없이 길러진 닭의 우수한 품질을 비교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CJ오쇼핑 이해선 대표가 직접 참석해 기념 티셔츠 및 청풍명계 닭가슴살 등을 선물하는 증정식을 진행했다.견학에 참가한 이미경(34) 씨는 “1촌 1명품 상품을 자주 구매하는 편인데 병아리가 항생제 없이 길러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농장 대표와 이야기도 나누면서 상품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안소현(46) 씨는 “평소 농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우리 농가를 살리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1촌 1명품 프로그램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CJ오쇼핑은 “이번 행사로 1촌 1명품 프로그램 및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고객 로열티 상승에 큰 효과가 있었다.”며 O’VIP CLUB 및 1촌 1명품 등 프로그램과 연계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전망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세지는 TV수신료 공방

    KBS는 현재 월 2500원인 수신료를 4600~65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14일 밝혔다. KBS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30년째 월 2500원으로 동결된 수신료를 최저 4600원, 최고 6500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BCG는 KBS가 현행 수신료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기본 업무를 수행하면 2014년까지 6814억원의 순손실이 예상된다며 공적 책무 강화 정도와 광고 축소비율 등에 따라 ▲수신료 4600원 + 광고비중 19.7% ▲수신료 5200원 + 광고비중 12.3% ▲수신료 6500원 + 광고비중 0%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KBS는 2003년 이후 5년 사이에 광고수입이 21% 감소했고 특히 2007년 이후에는 광고수입 하락 폭이 매년 10% 이상으로 확대된 추세라며 국가기간 방송으로서 디지털 전환 완수와 수신환경을 개선하려면 수신료 현실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BS는 수신료 현실화를 토대로 KBS 저널리즘대학(가칭) 개설·운영, 24시간 뉴스 및 영어 전문채널 신설 추진, 지상파 무료 다채널 플랫폼(케이뷰) 구축, 소외계층 수신료 면제 확대 등 KBS의 공적 책무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윤석민 서울대 교수는 “공영성 강화를 위해 수신료 현실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력 감축안과 광고비의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고, 국민적 저항감을 줄일 수 있도록 인상 금액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수신료 인상 조건부 찬성 의사를 밝힌 유홍식 중앙대 교수는“광고 40%, 수신료 60%로 유지하고 3년 동안 공동 관리·감독을 한 뒤 KBS의 자구 노력을 평가해 물가 연동제에 따라 수신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신 변호사는 “광고를 줄이면 방송의 공익성·공정성이 확보되는지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KBS의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날 오전 미디어행동은 ‘수신료 국민공청회’를 열고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수신료 인상을 반대했다. 정연우 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공정성이 무너진 KBS가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를 위해 광고를 폐지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월드컵 분위기에 편승해 몰래 진행하는 등 시기적으로도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도 “매체의 신뢰도를 기본으로 정치적 독립성, 뉴스의 균형성, 프로그램 우월성 등 수신료를 인상해 시청자나 국민에게 돌아가는 가시적인 혜택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시장별 가격정보 한눈에 보세요

    “제기동 경동시장 매실 고급품은 7일 기준으로 10㎏에 6만원입니다. 전농동 네거리 전곡시장에선 참외를 4개 2000원에 팝니다.” 동대문구가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홈페이지(http://ddmmk.kr)를 구축해 10일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시내 자치구로는 처음이다. 제기동 동서시장, 전농로터리시장, 답십리 현대시장, 경동 광성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청량리 청과물시장, 청량리 종합시장을 포함한 9개 시장 목록과 현황 등을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담았다. 시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장별로 위치와 주차장 유무, 가격정보, 특화상품, 세일행사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특히 최근 개편된 동대문구 개인서비스 요금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생활필수품 가격정보를 11일부터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9개 전통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는 점포를 한번 클릭으로 검색할 수 있고, 전통시장과 취급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월 추천점포를 선정해 소개하는 코너도 운영한다. 또 공지사항이나 팝업창을 통해 특가판매 및 시장 이벤트에 관한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전통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친절도를 높여 친근한 시장 이미지를 심고, 나아가 상권 발전을 이끌기 위해 ‘이달의 상인’을 선정해 사진과 함께 점포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구는 앞으로 전통시장의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들을 소비자가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인터넷구매가 가능한 e-마켓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전통시장 홈페이지가 구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의 창고로, 상인들에게 매출 신장과 상권 활성화의 매개체로 활용될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문화·예술분야 포털 생긴다

    문화·예술 분야 행사와 일자리 등의 정보를 총망라한 포털 사이드가 구축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문화 관련 행사와 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 ‘문화정보 네트워크’(culture.seoul.go.kr)를 포털 사이트인 ‘온라인 문화예술시장(e-문화복덕방)’으로 확대 개편한다. 특히 포털에는 ‘문화·예술 일자리’ 코너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문화·예술 수요와 예술가를 이어주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각종 지원금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 문화예술 지원사업과 봉사활동도 소개한다. ‘문화예술 공공시장(벼룩시장)’ 코너도 마련해 데이터베이스와 검색 기능을 구축한 뒤 공공기관과 예술가가 편리하게 예술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포털은 또 누구나 편리하게 각종 문화 공연이나 행사를 접하고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예매·예약’ 코너도 도입한다. 아울러 예술인이나 예술단체, 사회적 기업 등의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 열리는 서울예술지원박람회에 맞춰 포털 사이트를 공개하고, 내년에는 정보 영역과 적용 범위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포털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언론-비-전지현, 열애설 3者 진실공방

    언론-비-전지현, 열애설 3者 진실공방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전지현의 열애설을 둘러싼 양측 당사자와 언론매체 간 진실공방이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10일 오전 한 매체는 비와 전지현이 재벌가 유력인사의 주선으로 만나 지난해 10월부터 교제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비와 전지현 각각의 모습, 두 사람의 차량 등을 찍은 사진을 증거자료로 덧붙였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또 다른 매체는 비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통해 열애사실을 반박했다. 비는 열애설 최초 보도매체의 추가 사진공개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교제에 대한 의혹을 일축했다.이후 두 사람의 팬과 네티즌들은 혼란에 빠졌다. 비와 전지현, 양측 모두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열애 진위여부는 누리꾼들 사이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며 각종 루머와 억측이 쏟아져 논란이 가중됐다.결국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오후 “(비는)전지현씨와 드라마 건 등으로 인해 친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재력가 유력인사의 소개 등 열애설에 대한 애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놨다.이어 소속사 측은 “아이파크의 출입에 대해서도 지인이 살고 있어서 지인의 집에 드나들었을 뿐이다. 보도된 사진의 경우 각기 다른 사진을 찍어서 보도 되었고 가족과의 반지 또한 왜곡 되어서 사랑의 증표로 포장된 것 또한 너무 속상하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이 같은 비와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반응은 반신반의가 주를 이뤘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이다’, ‘아니다’로 편을 나눠 공식입장의 신뢰도를 놓고 지루한 입씨름을 벌였다.또한 소속사 측이 법적대응 방침을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애설 단독 보도매체가 교제사실에 대한 확신을 굽히지 않고 소속사 측의 입장을 조목조목 문제 삼아 정확한 사실입증 및 사태해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론조사 이것이 문제다] 조작 못하게 관련법 정비… 여론조사위 구성 바람직

    [여론조사 이것이 문제다] 조작 못하게 관련법 정비… 여론조사위 구성 바람직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김영주 전 의원에게 여론조사는 ‘악몽’이다. 영등포 갑에서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과 맞붙었던 김 전 의원은 선거기간 내내 여론조사 결과 때문에 애를 먹었다. 지지율 차이가 20% 포인트 가까이 나는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위축된 당 조직은 움직이지 않았고, 여론조사 결과에 휘둘려 지레 투표를 포기하는 지지자들이 속출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득표율 차이는 1.2%포인트, 900여표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김 전 의원은 “직접 겪어 보니 여론조사에 의도가 들어가 있고, 객관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어떻게 추출한 대상에게 어떤 내용을 물었는지 정확한 정보까지 공개하지 않으면 똑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계속 조사를 하는지, 설문 문항이 편향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길이 없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6·2 지방선거 이후 ‘여론조사 무용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은 “당시의 여론 패턴을 조사한 것뿐”이라고 항변하지만, 유권자들은 “조작이나 왜곡을 한 것이 아니냐.”며 믿지 않는다. 민심과 괴리된 여론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론조사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법·제도 정비, 언론기관의 인식 전환 등 총체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객관·공정성 심사 통과 조사만 발표를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 직전 한 인터넷언론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했다는 이유였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 언론사는 질문 내용도 공개하지 않고 응답률이 낮은 조사결과를 보도해 다른 언론사도 인용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108조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때는 대상 선정 방법, 조사방법, 응답률, 질문내용 등을 함께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을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로 처벌 받은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함께 공표할 사항들을 준수하라고 안내하고는 있지만, 그중 하나를 빼놨다고 해서 처벌까지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조항을 편법으로 악용하는 후보들도 있다. 선거법상 여론조사 결과를 선거운동에 이용할 때는 보도일시와 출처만 밝히면 된다. 이에 오차범위 등의 정보는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한 단순 지지율만 문자메시지로 보내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다. 때문에 공정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보다 실질적으로 담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랑스의 경우 별도의 여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객관성·공정성 심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조사기관의 전문성 고양도 시급한 과제다. 표본 오차는 샘플 수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비표본오차’는 조사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다. 비표본오차는 자연과학으로 따지면 실험실이 무균상태라는 전제 등으로 볼 수 있는데, 여론조사에서는 객관적 문항 설계와 전문적 소양을 갖춘 조사원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비표본오차가 크다는 것은 조사절차에 문제가 있어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뉴스사이트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은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조사원들이 질문을 원문 그대로 제대로 하는지, 부적절한 언행을 하지는 않는지 모니터링하는 감시원을 두는 조사기관도 있지만 비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절차를 생략하는 실정”이라면서 “여론조사기관은 가장 중요한 선거정보를 유권자와 정치권이 공유하도록 한다는 책임의식, 윤리의식을 갖고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동조사로 비용 분담·표본 확대 필요 한국조사협회의 42개 회원사들이 공동구매해 사용하고 있는 KT 전화번호부의 등재율은 50~60% 안팎이다. 대표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부 기관에서는 임의번호걸기(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랜덤 방식이라 결번도 많아 전화가 걸릴 확률이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언론사 간 공동작업의 필요성도 제시된다. 보다 정확한 여론조사를 위해서는 비용과 인력이 더 확충돼야 하는데, 언론사 한 곳이 다 떠안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방송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는 인력과 비용을 2~3배로 늘려 과거에 비해 정확성을 높였다. 휴대전화로 여론조사를 하는 방법도 제안되지만, 개인 정보 침해 우려가 더 크기 때문에 현실화는 불가능해 보인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휴대전화로 설문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아마 개인정보보호법 전체를 다 뜯어고치고 조항마다 전제조건, 제한을 달아야 할 것”이라면서 “아무리 권위있는 여론조사기관이라고 해도 개인 정보를 함부로 넘겨주는 것에 동의할 가입자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흥미 위주 경마식 보도 그만 해야 흥미 위주의 경마식 보도, 후보자 줄세우기식 보도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지난 2008년 총선 때 선거활동을 모니터링한 시민단체 ‘총선미디어연대’는 여론조사 보도준칙을 내놨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언론사는 여론조사 방법과 오차, 응답률 등은 물론이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사 설문지와 결과분석표도 모두 게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지지율 및 선호도 관련 내용을 중요 보도나 제목으로 부각시키지 말고, 지지율 차이가 표본오차 안이면 순위를 명시하지 말도록 권했다. 여론조사 보도는 되도록 결과만 건조하게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결과를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해석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적도 했다. 지지율을 밝힐 때는 꼭 눈에 띄도록 표본오차 범위를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예를 들어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A후보 35%, B후보 20%이고 표본오차가 ±3%라고 하자. 이 경우 실제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에서 표본 오차를 감안해 9%포인트까지 줄어든다는 의미다. 에이스리서치 대표인 조재목 한양대 특임교수는 “반드시 오차범위를 표시하고 이를 감안해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야 한다.”면서 “이 구간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으면 결과가 다르게 전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지혜·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여론조사 이것이 문제다] (2) 유권자가 바라본 여론조사

    “여론조사가 잘못된 게 아니라 여론을 조작한 것 아니냐.” 6·2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여론조사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도가 바닥까지 떨어졌다.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작’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응답’의 심리 서울 광진구에 사는 유권자 나모(42·여)씨는 선거 막바지에 서너번씩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 처음에는 몰라도 나중에는 귀찮기도 해서 답을 하지 않았다. 기계음으로 걸려오는 ARS 응답 여론조사에 답을 하는 것이 딱히 내키지도 않았다. 나씨는 “아는 사람이 묻는 것이라고 해도 여론조사라고 하면 꺼리게 되는데 기계음이니까 더 안 하게 되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KT 전화번호부를 기반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 전화를 받는 대상은 정해져 있고, 여러 기관이 동시에 여론조사를 진행하다 보니 전화를 많이 받게 되는 유권자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인천에 사는 회사원 황모(28)씨도 지난달 말 회사 사무실에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가 선거 여론조사라는 말을 듣자마자 전화를 끊었다. 황씨는 “평소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믿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왠지 정부에 대해 더 우호적일 것 같다.”면서 “여론조사 신뢰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시간을 투자해서 응답하고 싶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신뢰성 의문’ 여론조사기관이 객관적인 조사를 하는지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다. 이념적·정치적으로 편향된 문항으로 설문을 하거나 조사 결과를 유리한 대로 왜곡해 전달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크게 빗나간 선거예측결과를 내놓은 한 여론조사기관의 경우 서울시장 선거에서 득표율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와 이를 적당히 조정한 뒤 공표했다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일종의 ‘마사지’를 했다는 것이다. 서울 양천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30)씨는 지난달 6일 낮 12시 반쯤 집으로 걸려온 ARS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 전날 야간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쉬던 중에 걸려오는 전화벨 소리가 달갑지 않았지만 끝까지 대답을 해줬다. 이씨는 “이 시간대에 전화조사를 하면 20~30대의 직장인들은 전화를 받기가 어려운데 젊은 층의 투표성향이 제대로 조사되는 것인지 의문이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에 불안감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6~7일 실시한 여론조사가 진행되던 중 한 남성은 “도대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했느냐.”고 서울신문으로 항의전화를 하기도 했다. 부인이 운영하는 약국으로 전화가 걸려왔는데, 114 안내나 KT 전화번호부에 약국 번호를 등재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전화를 했느냐며 불안해했다. 이에 대해 성공회대 김서중 교수는 “본인의 전화번호가 찍히니까 응답자들이 조심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과거에 비해 이번 선거에서 특히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의사표현이나 행위에 대해 (보복을) 당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불안감이 확산돼 사회 전체적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조심스러워하고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원·조사기관의 전문성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다고 욕을 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지난달 7일 오후 10시쯤 서울신문 편집국 정치부로 항의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사업을 한다고 소개한 이 40대 남성은 여론조사 전화를 받고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6시30분쯤 회사 전화와 연결돼 있는 휴대전화로 전화가 왔기에 바빠서 답변할 시간이 없다고 했더니 중년 여성으로 추정되는 조사원이 대뜸 욕을 했다는 것이다. 충북 지역의 한 유권자는 다짜고짜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지지하십니까?”라고 묻는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다. 당황스러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가만히 듣고 있었더니 조사원은 “네, 지지하시는 걸로 체크됐습니다.”라고 했다. 조사원이 답변 처리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자신의 편의대로 처리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사이에 과열 덤핑 경쟁이 벌어지면서 여론조사의 전문성과 질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뉴스사이트 위키트리 김행 부회장은 “의뢰 언론사에서 보통 여론조사 표본 한 샘플(명)당 1만원을 준다. 이걸로도 조사를 진행하기 힘든데, 요새는 5000원까지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사원과 문항 설계 등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론조사 이것이 문제다] ‘빛 발한’ 방송 3사 출구조사 왜

    [여론조사 이것이 문제다] ‘빛 발한’ 방송 3사 출구조사 왜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와 대비돼 더욱 빛을 발한 것이 꼭 들어맞은 방송3사의 출구조사였다. 경합지역뿐 아니라 16개 시·도지사 선거구 전체에 대한 예측조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출구조사를 담당한 미디어리서치 사회여론조사본부 이양훈 팀장은 8일 “출구조사는 좀 전에 찍고 나온 사람들에게 이미 결정한 내용을 묻는 것이라 방법론적으로 사전 전화 여론조사보다 정확도 면에서 우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원이 보지 않는 상태에서 본인이 직접 기입을 하고 종이를 접어서 함에 넣도록 하는 무기명 조사방식을 택했다.”면서 “비밀보장을 해주고 최대한 협조를 구해 응답률을 높인 것이 비교적 정확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TNS 정치사회조사본부 고태영 차장은 “출구조사를 진행할 투표소를 선정하기 위해 과거 선거 결과를 시뮬레이션했고, 각 정당의 득표율 등을 감안해 600여곳에서 13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면서 “대표성 있는 투표소를 선정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방송3사가 공동으로 진행해 예산과 인력이 많이 확보됐고,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 감독 인력도 2~3배 더 투입했다.”면서 “출구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재자 투표와 오후5시 이후 투표 결과도 과거 선거를 바탕으로 추정치를 만들었는데 이 역시 거의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CJ몰·농협NH쇼핑 제휴, 몰인몰 입점 시너지 기대

    CJ몰·농협NH쇼핑 제휴, 몰인몰 입점 시너지 기대

    CJ몰이 농협NH쇼핑과 제휴를 통해 몰인몰(Mall in Mall) 방식으로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제휴는 양 사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회로 ‘인터넷 장보기’를 활성화 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CJ몰과 농협NH쇼핑의 제휴로 고객 신뢰도가 높은 농협 브랜드의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했고 농협 하나로클럽의 당일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 것.농협NH쇼핑 역시 CJ몰의 핵심 고객인 25~35세 여성의 신규 유입과 매출 확대를 기대,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오픈 기념으로 CJ몰을 통해 농협NH쇼핑 상품 및 하나로클럽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쌀 10kg, 무농약 혼합 15곡 1kg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또한 임금님표 이천쌀 20kg, 아름찬 열무김치 5kg, 햇감자 특3kg, 구이용 돼지 목살 1kg 등 인기 상품을 시중가보다 최고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CJ몰 식품 담당 옥선영 MD는 “맞벌이 부부, 직장인, 어린 아기가 있는 주부 등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이들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며 “종합쇼핑몰에서 불가능한 신선 식품의 당일 배송 서비스 등을 제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 하나로클럽은 서울은 물론 부산, 대구, 대전, 전주, 원주 등 전국 19개의 지점에서 인근 지역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월드컵 D-3] ‘죽음의 G조’ 북한의 생존전략은

    북한이 속한 G조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 ‘세계 최강’ 브라질(FIFA 랭킹 1위)을 비롯해 ‘아프리카 최강’이라는 코트디부아르(27위), ‘유럽 강호’ 포르투갈(3위) 등 강팀들과 일전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의 랭킹은 105위로 랭킹만 고려한다면 북한은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세계무대에 복귀하는 북한으로서는 너무 가혹한 현실이다. 북한을 눌러야 16강 진출이 가능한 나머지 세 팀은 승점 3을 챙기기 위해 필사적으로 북한을 물고 늘어질 것이다. 한준희 KBS해설위원은 “1무(승점 1점)만 해도 기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나 북한이 1966년 월드컵에서 1승1무2패로 8강에 진출하며 ‘황색돌풍’을 일으켰듯 다시 한번 이변을 일으켰으면 한다. ‘붉은악마’라는 닉네임을 얻은 북한은 남미의 강호 칠레와 비기고,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아시아 국가 최초로 ‘8강 신화’를 쏘아 올렸다. 이는 한국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하기 전까지 40여년간 아시아 최고의 성적이었다. 이번에 만나게 될 포르투갈과도 전반에 3-0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4골을 내주면서 3-5로 역전패한 경험이 있다. 북한은 1994년 미국월드컵 예선 탈락 이후 국제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지만, 꾸준하게 투자한 결과가 2004년부터 나타났다. 2004년 아시아 17세 이하(U-17) 선수권 준우승, 2005 U-17 월드컵 8강, 2006 아시아 U-19 우승,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이번에 북한 대표팀의 주축은 이렇게 성장한 선수들이다. 여기에 ‘인민 루니’로 불리며 일본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는 정대세(26)와 오미야에서 뛰는 안영학(32),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활동하는 홍영조(28) 등 해외파가 합류했다. 북한 대표팀은 수비축구로 유명하다. 한준희 위원은 “북한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강한 수비력을 최고의 무기로 삼았지만, 2-2 무승부로 끝난 그리스 평가전을 살펴보면 본선에서 북한의 수비력이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경험이 부족한 북한이 볼 처리를 미숙하게 하는 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이나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속한 코트디부아르, 카카(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등에 호되게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에서 통한 골키퍼 리명국에 대한 신뢰도 떨어진다. 또 북한은 세트피스도 약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도 없다. 스트라이커인 정대세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이 고조될수록 상대팀의 수비에 꽁꽁 묶일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그렇다고 16강 진출이 북한에 절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3무승부로 조별 라운드를 통과할 수 있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카메룬 등이 3무승부로 16강에 진출했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3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투지와 젊음으로 승부하고 있는 북한의 ’수비축구’가 2010년 남아공에서 빛날 수 있을까. 문소영·조은지기자 symun@seoul.co.kr
  • [CEO 칼럼] 속내를 알고 수용하는게 소통/노태석 KTIS 대표이사

    [CEO 칼럼] 속내를 알고 수용하는게 소통/노태석 KTIS 대표이사

    6·2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사전 여론조사의 신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신뢰를 잃은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째는 일부 유권자들이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여론조사가 진행된 시점과 실제 투표일 사이에 발생한 유권자의 심경 변화를 들 수 있다. 유선전화로만 이뤄진 조사방식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낮 시간에 전화를 받을 수 없는 단독가구나 맞벌이 부부, 아예 유선전화를 쓰지 않는 가구를 조사대상에서 제외시켜 응답자 대부분이 중·장년층이 됐고, 응답률도 10% 미만이라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유권자의 사전 표심을 읽기 어렵듯 기업활동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테스트 마케팅이나 각종 서베이를 진행하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맹구네 주점’이란 얘기가 있다. 맹구네 동네의 A주점이 많은 손님을 끌자, 맹구도 주점을 열기로 하고 설문조사를 벌였다. 고객 선호도를 분석한 뒤 A주점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를 꾸미고 최고의 주방장도 영입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손님은커녕 파리만 날렸다. 맹구가 고민 끝에 주위를 둘러 보니 자신의 가게 입구에서 키우던 큰 개가 손님을 쫓고 있었다. 큰 덩치와 험악한 외모, 귀청을 때리듯 짖는 소리에 발걸음을 하던 손님마저 맹구네 가게에서 등을 돌렸다. 어떻게 해야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소비자들이 속내를 털어놓는 곳, 즉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데 답이 있다. 요즘 젊은층은 자신의 생각을 쉽게 얘기한다. 남과 직접 소통하는 대표적인 매체는 ‘트위터’다. 트위터에 들어가 기업명이나 서비스명을 검색해 보면 실질적인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기업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개설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개인 블로그나 카페에 올린 기업의 상품, 서비스에 대한 생각을 수집해 이를 분석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으니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게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물론 트위터나 블로거들이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소통 대상으로 주주 등 외부 이해 관계자와 사내 직원도 중요하다. 이들의 속내를 알고 대처하는 것이 기업 경영에 중요하다는 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주주 등 외부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는 방법은 주로 주식 시장을 통해 만나는 것이다. 기존엔 기업 공시나 IR(투자자 대상 홍보)활동 등을 통해 소통했지만 이는 기업의 일방적인 외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주식 관련 카페나 게시판 등에 올라오는 주주들의 생각과 애널리스트들의 분석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이들과 파트너 관계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지, 기업의 투명성과 성장성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사원의 경우 회사와 직무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보통 ‘PVA(People Value Added)지표’를 측정하는데 이것만으로는 직원들의 속내를 정확히 아는 데 한계가 있다. 답변 내용이 상사에게 알려질지 모른다는 우려에 실제와는 다른 답변을 하거나 불성실한 응답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분석 방식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직접적으로 직원들의 속내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본다. 최고경영자(CEO)와 직원이 직접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누는 호프데이를 정기적으로 갖는다거나, 사기 진작 프로그램 기획에 직원을 직접 참여시켜 원하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참여형 경영’이 그것이다. 진정한 소통은 직접 현장에서 만나 대화하고자 하는 노력에 따라 좌우된다고 본다. 다시 말해 정치든 경영이든 현장이 답이다. 어떻게 해야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히 읽을 수 있을까. 끊임없이 소비자들이 속내를 털어놓는 곳, 즉 현장을 찾아야 한다는 데 답이 있다.
  • 다음, ‘뷰애드’ 블로거와 ‘상생’ 활동 지원

    다음, ‘뷰애드’ 블로거와 ‘상생’ 활동 지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블로그 게시판 글모음인 ‘뷰(View)’에 글을 보내는 뷰 블로거에게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뷰애드(View AD)’ 기능을 적용했다.‘뷰애드’는 블로그의 콘텐츠 품질 및 신뢰도에 따라 양질의 글을 게시하는 블로거들에게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다음의 블로거 지원 모델이다. 기존 블로거들의 수익 모델은 블로거가 광고를 게재하고 독자들의 광고 클릭량을 기준으로 광고료를 배분 받는 방식이었다.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소위 ‘낚시성’ 제목, 노출이 잘되는 글 중심의 포스팅 등 역기능이 발생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다음측은 지적했다.다음은 이와 같은 역기능을 방지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광고 클릭 방식이 아닌 블로그 랭킹 방식을 도입한 것.‘뷰’에 발행된 블로그의 글은 독자들의 평가 및 ‘뷰’의 ‘열린 편집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랭킹화되며 다음은 이 랭킹을 기준으로 최소 300명의 블로거에게 활동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열린편집 알고리즘’은 추천인들의 추천 신뢰도 및 콘텐츠의 정보 가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뷰’ 베스트 글 등을 자동으로 편집하는 시스템이다.다음 고준성 오픈커뮤니티기획팀장은 “뷰애드는 광고의 클릭이 아닌 블로거들의 콘텐츠 신뢰도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블로거들이 수익을 고민하지 않고 좋은 글을 쓰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한편 ‘뷰애드’는 6월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점차 다음 블로그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사진=다음커뮤니케이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컬러를 잡아야 민심도 잡는다’오세훈vs한명숙vs지상욱

    ‘컬러를 잡아야 민심도 잡는다’오세훈vs한명숙vs지상욱

    6.2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후보들의 지지율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후보자들은 공약 뿐 만 아니라 포스터, 홍보 동영상까지 자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런가운데 수 많은 매체의 노출로 후보들의 패션 이미지는 선거운동의 한 전략되고 있다.기존의 틀에 박힌 스타일이 아니라 개성 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해 이슈가 되고 있는 후보들. 점점 자신만의 색깔이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아 지고 있다. 이번 선거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시장 후보들은 어떤 색깔의 패션을 입을까.◆오세훈 후보 – 신뢰도를 높여주는 블루컬러정치인들을 떠올릴 때면 생각나는 고유의 색깔이 있다. 이는 정치적 이념을 나타내기도 하는 후보들이 속한 당의 색이기도 하다. 때문에 후보들은 자신을 부각시키기 위해 당의 색을 패션에 많이 이용한다.재선을 노리고 있는 오세훈 서울 시장 후보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정치인 중에 한 명이다. 한나라당 색인 하늘색을 다양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오 후보는 방송사 토론회 등 공식석상 및 성당, 절 방문 시에도 흰색 셔츠 또는 하늘색 셔츠에 하늘색, 파란색 단색 타이 등 파란색 계열의 타이를 매치했다. 또 선거 운동 및 유세 시에도 한나라당 하늘색 점퍼를 입는다.이처럼 언제 어디서든 파란색 계열의 셔츠나 타이를 입어 파란색과 한나라당, 오세훈의 이미지를 관계성 있게 부각 시키고 있다. 또한 시원함과 안정감을 주는 파란색 패션 아이템은 깔끔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오 후보의 신뢰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한명숙 후보 – 부드러운 카리스마 그린&레드 컬러여성 정치인들은 남성 정치인들 보다 변화의 폭이 넓다. 액세서리,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등 더 많은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치열한 경쟁 양상을 띄우며 여성 정치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최근 과감한 컬러의 블라우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방송3사 토론회에서는 빨간색, 진분홍, 연한 분홍색 셔츠 등 주로 붉은 계열의 블라우스를 입어 강렬한 열정과 의지를 내비쳤다.이와 상반 되게 선거운동 시에는 민주당 연두색 점퍼를 입었으며 브리핑 등의 공식석상에서는 정장 안에 연두 빛 블라우스로 정치적 색깔을 매치했다. 절 행사처럼 차분한 자리에는 연두 빛 정장으로 단아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성만이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 매치로 인자한 이미지에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더하고 있다.◆지상욱 후보 – 톡톡 튀는 컬러로 포인트 살려상대적으로 젊은 후보들은 밝은 컬러의 패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다. 거침없는 발언과 심은하 남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는 다양한 컬러의 타이를 이용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선거 운동을 할 때는 자유선진당 점퍼인 파란색 점퍼를 입지만 그 외의 자리에서는 흰색 셔츠와 컬러풀한 타이를 매치한다. 방송사 토론회 때는 흰색셔츠에 파란 타이와 빨간 타이 등을 입었고 선거사무소에서는 에메랄드 빛 타이, 유세 장소에서는 보라색 타이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했다.지 후보는 깨끗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흰색 셔츠를 입지만 매번 다른 원색 계열의 포인트가 되는 타이의 색으로 기억에 남는 인상을 주고 있다.닥스 신사 디자인팀의 이지은 실장은 “정치인들에게 컬러는 단순한 패션으로서의 기능 뿐 만 아니라 이미지를 형성해주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블루계열 컬러는 편안함으로 신뢰감을 높여주며 레드계열 컬러는 카리스마를 부각시킬 수 있다. 이렇듯 컬러풀한 아이템은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한명숙, 오세훈 블로그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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