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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소통 활성화사업 도입 서울시 일방추진 불통 논란

    소통을 강조하는 서울시가 자치구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25개 자치구 홍보팀장을 모아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안건은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사업 선정 논의였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자치구 관련 질문이 올라오면 해당 자치구에서 답변을 올린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기업이나 기관, 단체와 제휴를 맺어 ‘지식파트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제휴 기업이나 기관 등이 답변함으로써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자치구가 이 같은 서비스를 하려면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각 자치구 사이트나 민원실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도 중복된다. 특히 시 인센티브 사업으로 확정되면 자치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서비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구 관계자는 “해당 질문에 대한 전문적인 답변은 담당 과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1~2명 충원으로 모자란다”며 “공공기관을 끌어들여 공룡 포털의 신뢰도만 높여 주는 꼴”이라고 말했다. 한 달 200건 이상 답변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 등이 비효율적이지만 시에서 밀어붙여 난감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구는 홍보 루트를 하나 더 얻는 것이고 네이버의 공신력도 올라가 좋다”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방법인 데다 마다할 이유가 없어 인센티브 사업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7일 회의에 대한 대리참석 불가, 홍보팀장 참석 공지를 3일까지 알려 달라고 이틀 전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답변 제공 서비스는 선택 사항이라면서 인센티브 사업 선정에 대한 부담감도 여전하다.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자치구가 개별적으로 네이버와 제휴를 맺어야 한다. 이 때문에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네이버 지식파트너 제휴를 맺은 업체들은 답변을 올리고 관리하는 부서를 개별적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마케팅 관련 부서에서 10여명이 다른 업무와 함께 답변을 올리는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KT의 경우 모바일 퓨처리스트로 활동하는 250명의 대학생이 네이버에 질문을 확인한 뒤 담당 부서와 협의해 답변을 제공한다. 박원순 시장은 갑오년 화두를 ‘이통안민(以通安民·소통으로 시민을 편안하게 한다)’으로 내걸었다. 인센티브 사업 선정에 대한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北 장성택 ‘사냥개 처형설’ 진상 드러났다

    北 장성택 ‘사냥개 처형설’ 진상 드러났다

    북한에서 사냥개를 풀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했다는 소문이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보’(微博)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투자분석업체 직원 트레버 파월의 블로그 글을 인용해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장성택에 대한 ‘사냥개 처형설’을 보도할 때 첨부한 사진이 ‘평양 최성호’라는 이름으로 웨이보에 올린 내용이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성호’라는 인물이 ‘북한신문 편집장’을 자처하고 있고 중국 언론에도 몇 번 그의 글이 인용됐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최성호’라는 인물의 웨이보을 일종의 풍자 계정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의 유명 블로그인 ‘인터넷 크림’은 ‘최성호’를 최고의 ‘인터넷 트롤’, 즉 근거가 명확하지 않지만 선정적인 내용을 마구잡이로 게재하는 이용자로 지칭하기도 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문회보의 신뢰도는 홍콩 매체 중에서도 낮은 편”이라면서 “전 세계의 여러 언론사에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 조악한 인터넷 루머가 세계 각국의 머리기사를 장식했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보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홍콩 문회보를 인용해 전하면서 대대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더 타임스는 당시 장성택이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로 처형됐다는 기존 첩보와 달리 측근 5명과 함께 형장에서 굶주린 사냥개에 물려 죽는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성택은 측근들과 함께 알몸으로 형장에 끌려나와 1시간 동안 사흘 이상 굶주린 사냥개 120마리의 먹잇감이 됐으며 김정은이 당 간부 300명과 함께 이 과정을 끝까지 지켜봤다. 더 타임스는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는 중국 당국의 첩보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내용이 공개된 것은 전통의 맹방인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신이 커진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까지 그럴싸하게 덧붙였다. 이러한 내용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갖 매체에서 재인용돼 순식간에 확산됐다. 그러자 미국의 공영방송인 NPR와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관련 보도를 즉각 ‘오보’로 규정하면서 그런 보도가 확산된 경위를 설명하고 왜 오보인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며 오보 행태를 비판했다. 프랑스의 유로뉴스도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한 뒤 ‘2014년 전세계 언론의 첫 오보’라고 비유했다. NPR는 처형에 사냥개가 개입했다는 보도는 장성택 처형 직후인 지난달 12일 홍콩 문회보가 가장 먼저 보도했으며, 이후 같은 달 24일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확대 재생산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문회보에는 ‘알몸 상태’ ‘120마리의 개’가 등장하지만 싱가포르 매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당 간부 300명과 처형 과정을 지켜봤다’는 내용이 추가됐다는 것. 그러면서 NPR는 오보인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문회보의 사냥개 보도가 장성택이 처형되자마자 하루도 안돼 나온 것부터가 미심쩍다고 지적했다. 또 기사에 등장하는 숫자가 의심을 살 정도로 특정적이라는 점도 의심요인으로 꼽혔다. ‘120마리’, ‘당 간부 300명’ ‘1시간 동안 지켜봤다’는게 되레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도 내용이 너무 거칠고 조악한 것도 의심해볼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좋은상조, 2014년 갑오년 새해 시무식 개최

    좋은상조, 2014년 갑오년 새해 시무식 개최

    좋은상조㈜가 갑오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권율장군의 기상이 살아있는 행주산성 일대에서 본사 및 전국관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성공사업 기원 행사 및 시무식을 치렀다. 지난해 좋은상조는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원스톱 상조 서비스 제공 체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무식에서는 2014년 정기인사 발표 및 신임 관리자 임명식과 우수 영업사원 및 소장, 지점장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준비된 행주동신사옥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행주산성에 모인 좋은상조 임직원들이 풍선에 소원을 작성하고 간절한 소원의 마음을 담아 하늘로 날리는 이벤트였다. 좋은상조 김호철 회장은 신년사에서 달리는 말의 기상을 본받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추어 내실 있는 양적, 질적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소비자 신뢰도 1위 기업이미지 구축과 정도경영을 통한 사회적기업 이미지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좋은상조는 특허 받은 종교별 한지궁중대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조서비스 인식 개선을 위해 앞장서 왔다. 장례서비스뿐만 아니라 토털웨딩, 칠순, 관광, 돌 행사를 치르는 대한민국 대표 행사전문 기업으로서 최근 VVIP 장례식 연구센터를 개설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장성택, 알몸으로 사냥개에 물려 처형” 외신 오보 소동

    “北 장성택, 알몸으로 사냥개에 물려 처형” 외신 오보 소동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이 새해 벽두부터 ‘북한 장성택 처형’ 과정에 고도로 훈련된 사냥개가 투입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둘러싸고 오보 소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매체들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 절차없이 흥미 위주로 ‘엽기에 가까운’ 사냥개 투입을 전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자 미국의 공영방송인 NPR와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관련 보도를 즉각 ‘오보’로 규정하면서 그런 보도가 확산된 경위를 설명하고 왜 오보인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며 오보 행태를 비판했다. 프랑스의 유로뉴스도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한 뒤 ‘2014년 전세계 언론의 첫 오보’라고 비유했다. 일각에서는 ‘사냥개를 통한 처형’이라는 보도가 미국과 영국 매체에서 무책임하게 퍼진 것은 우선 북한에 대한 불신에다 한국 등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적 편견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보도된 오보에 따르면 장성택 부위원장이 총살됐다는 기존 보도와 달리 측근 5명과 함께 알몸으로 형장에 끌려나와 사흘 이상 굶주린 사냥개 120마리에 물려 죽었고,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당 간부 300명과 함께 1시간 동안 이 과정을 끝까지 지켜봤다는 것이다.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는 이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는 중국 당국의 첩보에 근거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내용이 공개된 것은 전통의 맹방인 북한에 대한 중국의 불신이 커진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까지 그럴싸하게 덧붙였다. 더 타임스를 비롯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NBC 등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이 이 내용을 앞다퉈 보도하자 미국의 공영방송 NPR가 보도 내용을 반박하고 나섰다. 특정 언론이 다른 언론사의 보도 내용을 좀처럼 거론하지 않는다는 점에 비춰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NPR는 처형에 사냥개가 개입했다는 보도는 장성택 처형 직후인 지난달 12일 홍콩의 친(親)중국 성향 중국어 신문 문회보(文匯報)가 가장 먼저 보도했으며, 이후 같은 달 24일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확대 재생산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문회보에는 ‘알몸 상태’ ‘120마리의 개’가 등장하지만 싱가포르 매체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당 간부 300명과 처형 과정을 지켜봤다’는 내용이 추가됐다는 것. 이러한 증폭과정이 일본과 한국의 북한 전문 매체로까지 이어져 급기야 서구 언론들의 대형 오보사태로 발전했다고 NPR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NPR는 오보인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문회보의 사냥개 보도가 장성택이 처형되자마자 하루도 안돼 나온 것부터가 미심쩍다고 지적했다. 또 기사에 등장하는 숫자가 의심을 살 정도로 특정적이라는 점도 의심요인으로 꼽혔다. ‘120마리’, ‘당 간부 300명’ ‘1시간 동안 지켜봤다’는게 되레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도 내용이 너무 거칠고 조악한 것도 의심해볼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워싱턴포스트도 ‘오보인 이유 6가지’를 들었다. 첫째, 문회보는 해당 기사와 관련해 아무런 출처도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홍콩에는 선정주의 언론사가 많은데 21개 홍콩 언론사 가운데 문회보의 신뢰도는 19위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둘째, 중국 본토의 주요 언론들은 이 내용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신화통신이나 인민일보는 물론이고 다른 언론조차 문회보 보도가 나온 지 한달이 넘도록 전혀 다루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뢰할 수 없는 보도이기 때문이다. 셋째, 상대적으로 북한 소식에 정통한 한국의 언론조차 이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얘기이기 때문이다. 넷째, 아울러 아시아의 어떤 주요 매체도 이 내용을 다루지 않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내셔녈 인콰이어러’의 보도가 있었을 때 어느 미국 언론도 관심을 갖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다섯째, 군사재판을 받은 장성택은 개보다는 총살 집행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 더 상식적이다. 여섯째, 장성택이 사형을 당하고 있는 와중에 개가 몇 마리 있는지 정확히 셀 수 있는 시간이 있는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언론이 북한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고, 확인할 방법도 없다보니 이러한 선정적인 보도를 하는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겠지”라고 생각하는 편견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오석 경제부총리 인터뷰] “올 경제 연중 고른 성장 예상… 예산 조기집행 비율 줄일 것”

    [현오석 경제부총리 인터뷰] “올 경제 연중 고른 성장 예상… 예산 조기집행 비율 줄일 것”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에서 만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철도파업으로 국민들이 방만 실태를 알게 됐다”며 “향후에도 노조가 억지 주장으로 공공기관 개혁을 막는다면 연봉과 방만 경영 실태 등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물가로 인한 일본식 저성장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했다. 정부의 올해 3.9%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금년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세계경제 성장세를 예상할 때 장밋빛 전망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률 70% 달성에만 집착하지 않고 일자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해에 적자 예산을 편성했지만 지난해보다는 예산 조기집행 비율을 줄이겠다고 했다. 지난해와 같은 상저하고(上低下高)가 아니라 1년간 고른 발전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서 경제성장률을 3.9%로 잡은 것을 두고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이라는 비판이 많다. -3.9%는 정부의 희망 사항이 아니다. 중립적인 전망치다. 정부는 지난해 3월에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정책패키지의 효과가 없으면 2013년에는 2.3%만 성장할 거라고 전망했고 연말에 경제성장률을 2.8%로 상향했다. 주택거래량, 소비심리지수, 산업생산 등의 지표를 볼 때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또 지난해 실행했던 투자 활성화 대책 등 정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올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주택 매매 활성화 대책도 올해 효과가 있을 것이다. 게다가 세계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파업에서 볼 수 있듯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으로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 -공공기관의 부채와 방만 경영은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취약점으로 작용한다. 부채가 많으면 대외적인 신뢰도가 떨어진다. 과거 정부와 달리 이번에는 전 부처와 전 공공기관이 나서 첫 번째 국정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개혁안도 정부의 지시가 아니라 노사가 스스로 만든다. 기관의 합리적인 개선안을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부채나 방만 경영에 대한 정보 공개로 압박할 것이다. 이번 철도파업이 좋은 예다. 많은 국민이 이번 파업으로 철도공사 직원의 연봉, 방만 경영, 정부 지원금 규모 등을 새롭게 알게 됐다. →지난달 발표한 공공기관 개혁안에 ‘낙하산’ 인사 근절 대책이 빠져 있다. -공공기관들이 부채관리개선안 등을 제출하면 2주 단위로 소관 부처가 진행 정도를 살피게 된다. 또 오는 9월에는 중간평가를 한다. 낙하산 논란은 결국 공공기관 기관장의 자질 시비인데 중간평가에서 성과로 평가하게 될 것이다. 실적이 없으면 그 누구라도 해임 건의를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철도파업에 강경 대응만 한 것이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비판도 있다. -국민의 입장에서 봐야지 철도공사 직원의 입장에서 봐서는 안 된다. 국민에게 서비스를 높이는 방향은 철도 독점이 아니라 공공부문 간의 경쟁이다. 민영화를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다른 국가의 예를 봐도 경쟁 없이 서비스 질을 높일 수는 없다. 독점 지위를 버릴 수 없다는 철도공사의 입장은 타당하지 않다. →정부는 의료·철도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는데 시장은 민영화의 초입 단계라고 믿는다. -이번 정부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민영화하지 않는다. 단지 공공부문 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영리 의료 법인을 허용할 생각은 없다. 의료 법인에 자법인(자회사)을 만들게 해 수익을 병원에 돌려주고, 의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자는 것이다. 병원은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다. 단지 출연만을 기다린다. 따라서 의료 부분의 경쟁력이 떨어진다. 우리나라의 가장 우수한 이들이 의료계로 몰린다. 자본만 있으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민영화와 전혀 관계가 없다. →정부가 ‘고용률 70% 달성’에만 매달려 일자리의 질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이번 정부의 경제정책 목표는 경제성장률이 아니라 고용이다. 경제성장률만 높고 일자리가 없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 정부의 고용정책 결과가 고용률 70%이지, 숫자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고용정책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성장으로 일자리 중심의 경제회복을 하는 것이다. 둘째, 경제성장에도 잘 늘지 않는 여성 및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셋째,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를 줄이는 것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아베노믹스, 엔저 현상 등 리스크가 많다. -지난해 왜 경기부양정책을 화끈하게 못하느냐는 비판을 듣곤 했는데 리스크 관리에도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야 하고, 가계부채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미국의 양적완화조치는 올해뿐 아니라 2~3년간 저금리에서 고금리로 금리의 큰 방향이 변한다고 보고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가계부채 대책이 이번 달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계부채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가처분소득의 160%여서 규모도 크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크게 3가지 대책이 있다.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의 소득을 늘려야 한다. 또 주택 거래 정상화로 매매 수요를 늘리면 추가 대출이 줄어든다. 가계부채 구조도 바꿔야 한다. 비은행권은 신용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변동금리·원금 만기일시상환 관행을 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으로 바꾸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계부채 문제는 미국도 4년이 걸렸다. 수술하듯 도려내기는 힘들지만 종합적인 접근으로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완만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주택 매매 활성화와 전·월세 가격 안정도 숙제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턴어라운드(전환)했다고 본다. 주택가격이 더 떨어진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분양시장이 과열되거나 오픈하우스에 사람들이 몰리기도 한다. 문제는 전세가격도 같이 오르는 것이다. 주택 거래를 활성화해 전세 수요를 주택 매매로 돌려야 한다. 전세가격이 주택값의 80%까지 올랐는데도 집을 안 사는 것은 세금 때문이다. 취득세 영구 인하 등의 정책이 큰 의미가 있는 이유다. 반면 주택을 구입할 능력이 없는 이들은 전·월세에 대해 세제나 금융 지원을 해 줘야 한다. 청년을 위해 공유모기지론도 늘렸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에는 주택 부분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는 소득세 최고과표구간 조정과 법인세 최저한세율 조정을 볼 때 정부가 증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세목의 신설이나 세율 증가와 같은 ‘좁은 의미의 증세’보다는 세원을 넓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비과세 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도 과거 10년간 감세 기조로 경제 활동을 활성화했다. 최근 국회의 논의는 본격적인 증세보다 최고과표구간을 낮추거나, 최저한세율을 움직이는 부분적인 변동이다. 따라서 정부도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장기간의 저물가로 우리나라도 일본식 저성장으로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많다. -아직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에 못 미치고 있다. 또 지난해 물가 안정은 농산물과 원자재 가격이 안정돼서다. 올해에는 2가지 요인이 지난해와 달라지면서 물가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이다. 이에 따라 디플레이션(통화량 축소로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 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이 만연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투자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경기의 추가적인 침체 또는 회복 지연을 막기 위해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올해 예산 조기집행을 지난해와 같은 정도로 하게 되는가. -올해도 약간의 조기집행은 생각하고 있지만 예산 조기집행 비율은 지난해보다 떨어뜨릴 것이다. 지난해와 같은 상저하고(上低下高)의 성장세보다는 고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정부의 재정 주도 성장만으로 경기회복을 이끈 지난해와 달리 민간 주도 성장을 또 다른 성장 축으로 보고 있다. 확장적인 기조는 유지하지만 재정의 역할이 지난해보다 적어질 것이다. 정리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길섶에서] 맛집 유감/서동철 논설위원

    나름대로 맛집을 고르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값이 싸면서 맛있어야 진짜 맛있는 집이다. 값이 비싸면서 맛있으면 당연하고, 값은 비싼데 맛이 없으면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비슷한 원칙은 하나 더 있다. 스스로 밥값까지 내고 나서 맛있는 집인지 판단하라는 것이다. 먹을 때는 그런대로 맛있었는데 밥값을 치르고 나서 입맛이 쓰다면 맛있는 집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맛집을 소개하는 글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온갖 미사여구로 음식 맛을 칭찬해 놓았어도 음식 값을 적어놓지 않으면 신뢰도는 매우 떨어진다. 이렇게 맛과 값의 상관관계가 크지만 맛집 순례기로 명성을 쌓은 사람도 음식 값 정보 제공에는 소홀한 편이다. 유명해질수록 취재 대상 식당에서 밥값을 직접 내지 않아 그런 것은 아닐까. 주말 여행 길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남도의 한정식집을 찾았다. 맛있었지만 서너 가지 음식을 별도 주문해야 하는 영업전략이었으니 밥값은 호됐다. 내가 돈을 낸 것도 아닌데 속이 쓰릴 지경이었다. 이런 식당이 맛집 반열에 올라 있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2013 영화계 달군 핫 트렌드 ‘5’

    2013 영화계 달군 핫 트렌드 ‘5’

    2013년 영화계는 사상 최초로 관객 2억명 시대를 열며 한국 영화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는 이제 영화가 특정 계층의 향유물이 아니라 전 연령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배경에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으로 인한 관객들의 신뢰도 있었지만 장기 불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화 관람이 여가 활용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회적인 이유도 있다. 반면 올해 외화 시장은 잔뜩 움츠렸고, 잔치 뒤에 여전한 영화계의 그림자가 씁쓸함을 남겼다. 1. 무려 8편이 관객 500만 이상 돌풍…하반기 기획성 영화에 주춤 한국영화의 양적 팽창이 절정에 달했던 한 해였다. 관객 500만 이상이 3편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흥행 톱10 중 8편이 5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였고 역대 최다 관객 동원으로 이어졌다. 900만명을 돌파한 SF ‘설국열차’와 사극 ‘관상’을 선두로 누아르 ‘신세계’, 첩보 액션 ‘베를린’ 등 다양한 장르에 독특한 소재를 버무린 영화들이 나온 가운데 한국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로 인해 40~50대까지 관객층이 확대됐고 이들이 초·중·고교생 자녀를 동반해 가족 관객이 급증했다. 때문에 영화계에서 15세 관람가 영화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남성 관객, 나홀로 관객의 증가도 올해 극장가의 특징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대본이 탄탄하지 않은 기획성 영화에 이른바 묻지마 투자 자금이 몰리면서 100만명을 넘기기도 어려워지는 등 흥행 실패작이 줄을 이어 거품 현상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2. ‘신인 감독+중견 제작자’ 통했다… 하정우·박중훈 감독 데뷔도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을 견인한 500만~700만명의 중대박 영화가 많이 나온 것은 재기 발랄한 신인 감독과 연륜 있는 제작자들의 만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감시자들’은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가 시나리오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신인급인 김병서, 조의석 감독을 기용해 550만 관객을 동원했다. 557만명을 동원한 올여름 흥행작 ‘더 테러 라이브’도 영화계의 어른으로 불리는 씨네2000의 이춘연 대표가 신인 감독 김병우와 절친한 대학 후배 하정우의 조합을 성사시키면서 탄생했다. 한편 톱스타 한 명 없이 흥행에 성공해 올해 최고의 반전 작품으로 꼽히는 영화 ‘숨바꼭질’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제작자 김미희 대표의 작품이다. 이처럼 베테랑 제작자가 각광받게 된 것은 최근 들어 스타 마케팅이 아니라 기획과 시나리오의 힘이 흥행의 주요 요소가 되면서 경험으로 무장한 제작자들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신인 감독 열풍을 타고 배우 하정우와 박중훈이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3. 송강호·설경구·손현주 등 40대 男중견배우 티켓파워 놀라워! 올해 스크린은 40대 중견 남자 배우들이 맹활약했다.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에 출연한 송강호(46)는 그간의 부진을 씻고 국내 배우로는 처음으로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281만명을 동원해 올해 흥행 1위를 차지한 ‘7번방의 선물’은 류승룡(43)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흥행의 강력한 원동력이 됐다. ‘감시자들’, ‘스파이’, ‘소원’ 등 올해 3편의 중박을 터뜨린 설경구(45)의 저력이 확인된 한 해이기도 하다. 또한 ‘베를린’의 한석규(49), ‘숨바꼭질’의 손현주(48)는 연기파 중견 배우의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미남 배우로만 인식됐던 정우성(40·감시자들)과 이정재(40·관상, 신세계)가 흥행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기자로서 재조명됐다. 4. 외화시장 극심한 가뭄…관객들의 무조건적 외화 신뢰도 무너져 한국 영화의 공세로 인해 올해 외화는 상당한 부진을 겪었다. 900만명을 동원한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3’와 좀비 영화로서 드물게 흥행에 성공한 ‘월드워Z’를 제외하고는 200만~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올해가 격년으로 화제작을 내놓는 할리우드의 비수기에 해당되기도 했지만 외화에 대한 관객들의 선호도가 확연히 달라진 것도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벤져스’ 열풍이 불어닥친 이후 마블 코믹스의 인기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작품 이외에는 관객의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고 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도 깨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맨 오브 스틸, 스타트렉 다크니스, 더 울버린 등 외화 화제작들은 기대에 못미쳤다. 설상가상으로 연말 기대작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는 CGV, 롯데시네마와 부율(극장과 영화 배급사 간 수익분배 비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 직영관에서 상영되지 못하는 등 갈등을 겪기도 했다. 5. 등급논란에 열악한 스태프 처우…화려한 잔치 뒤 어두운 이면 등급 논란을 둘러싼 표현의 자유 문제와 열악한 스태프 처우 문제는 여전히 영화계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는 영화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두 번이나 받았다가 결국 청소년불가를 받았다. 베를린영화제에서 14세 관람가로 상영돼 특별언급상을 받은 ‘명왕성’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가 15세로 재조정됐다. 정부 조사를 비판적으로 고찰한 ‘천안함 프로젝트’가 상영 중단되자 영화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로 스태프 처우 문제가 심각해져 최근 5년간 ‘영화인 신문고’에 신고된 임금 체불은 56억원에 달했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한국 영화의 선전은 관객의 입맞에 맞는 맞춤형 영화를 내놓은 결과로 작가성은 소멸하고 제작자의 입김이 커져 연성화됐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제작 시스템은 1960년대 도제식에 머물러 있고 영화 스태프들의 처우는 상당히 열악한데 결국은 이것이 한국 영화시장을 고갈시키는 구멍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연말연시 맞아 중고명품시장 찾는 합리적 소비자 늘어

    연말연시 맞아 중고명품시장 찾는 합리적 소비자 늘어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보다 뜻 깊은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중고명품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최근 명품 브랜드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 경제불황이 깊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 명품시장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도 명품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고시장 특성상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의 경우 시중가의 70~80% 선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때로는 판매자의 요청에 따라 반값 이하의 깜짝 세일 제품도 등장해 잘만 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가질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루이비통 페이보릿, 샤넬 서프백, 프라다 사피아노 럭스 등 일부 제품들은 물량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아 중고시장에서도 특정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대기자가 속출하는 이색 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중고명품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명품 구매 외에도 명품 아이템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연초, 생일, 기념일 등에 연인과 지인들로부터 받은 명품 지갑, 가방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중고명품 매장에 팔거나 위탁 판매하는 알뜰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고이비토 대전시청점(http://daejeon2.koibito.co.kr)의 임민영 대표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중고명품숍을 찾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보관하던 명품을 다른 아이템으로 교환하여 현명하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면서 “소비자들은 안 쓰는 명품을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로 바꾸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된다”고 중고명품매장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한 임 대표는 “실제 매장에 한번도 쓰지 않은 새 제품을 들고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 처음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매입 절차와 상품 구매등급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고이비토의 경우 매입 절차가 간단하고 즉시 현금매입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고객 신뢰도가 굉장히 높다. 이렇게 몇 번 매입과 위탁 판매를 거친 고객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서 단골 고객들이 늘어날 뿐 아니라 구매율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명품 관계자들은 조금 더 합리적으로 중고명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제품의 관리상태, 수선 상태, 보증서유무 등을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위탁 매입한 물건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판매 제품에 대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중고시장이지만 명품의 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찾는 것이 좋다. 일부 영세 업체에서는 낮은 매입시세를 제시하거나 부실한 명품 감정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금력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곳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개인간 온라인 거래는 명품의 진위여부를 쉽게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고이비토 대전시청점은 철저한 감정 시스템과 차별화된 위탁판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국내 중고명품 업계 선두주자인 법인업체다. 세계 모든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시계, 주얼리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즉시 현금 매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기관 청렴도 檢·警·한수원 ‘최하위권’

    공공기관 청렴도 檢·警·한수원 ‘최하위권’

    하루가 멀다 하고 쇄신 얘기가 나오는 검찰과 경찰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 기관으로 꼽혔다. 또 원전 비리, 철도 사고 등 사회에 충격을 안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역시 청렴도에서 낙제에 가까웠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직유관단체 등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3년 청렴도 조사’에서 올해 전체 평균 점수는 지난해와 같은 7.86점(10점 만점)이었다.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다가 2011년부터 정책 전문가, 시민 등이 폭넓게 참여해 조사의 신뢰성을 더했다. 올해는 민원인 16만 5191명과 기관 직원 5만 6284명, 학계·시민단체·지역주민·학부모 등 1만 8507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는 지난 8~11월에 걸쳐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신뢰도를 저해하는 행위가 일어나면 감점을 적용해 점수를 매겼다.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병무청과 통계청, 경기 오산시, 충북 보은군, 서울 마포구가 뽑혔다. 제주도교육청, 한국남부발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기술교육대도 분야별로 1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가 가장 점수가 높았으나 2등급 수준이었다. 고위 공직자가 비리에 연루됐거나, 조직 내부의 부패 문제가 드러난 기관들은 최하위(5등급)에 들었다. 몇 년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검찰청(6.91점), 경찰청(6.86점), 국방부(7.12점)에 이어 각종 비리를 낳고 전력 비상사태를 야기한 한수원(7.65점), 인재(人災) 사고가 불거진 코레일(7.85점), 수십조원의 부채를 안고도 성과급 잔치를 벌인 한국도로공사(7.82점)가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썼다. 올 한 해 금품·향응·편의를 제공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민원인은 0.7%로, 지난해(1.0%)보다 다소 낮아졌다. 위법·부당 예산집행 비율과 부당한 업무지시 등 부패 경험 비율은 각각 6.2%, 6.6%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1.4~3.3% 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연고 관계에 따른 업무처리(6.82점), 조직 내 알선·청탁·압력행사 정도(8.44점), 부패 신고자 보호 실효성(7.72점)은 0.24~0.56점 낮아져 청렴 문화와 부패방지제도에 대한 평가는 악화됐다. 한편 올해 부패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1045명(220개 행정기관)이었으며, 부패 금액은 237억 4141만원으로 집계됐다. 권익위는 청렴도 평가 부진 기관에 대해 청렴컨설팅과 반부패경쟁력평가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라식/라섹수술 불안감 라식보증서로 예방

    라식/라섹수술 불안감 라식보증서로 예방

    지난 5월 라섹수술을 받은 대학생 김준수 군은 수술결과가 좋지 않아 고심에 빠졌다. 교정시력이 1.0이상 될 것이라는 수술 전 병원의 안내와는 달리 김군의 시력은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도록 0.5이상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력회복이 느려지자 김 군은 병원 측에 항의를 했고 정밀 진단 결과 ‘각막혼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 군은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는 동안 증상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대책이 없었던 병원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났다”고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은 현재 라식소비자단체의 도움을 받아 단체 인증병원을 통해 각막혼탁 증상을 치료 중에 있다. 지난 달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라식부작용 예방토론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라식소비자단체에 접수된 부작용 건수는 41건. 이 중 과반수 이상이 자칫 실명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부작용에 속해 주변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하여 단체 관계자는 “더 큰 문제는 부작용 발생 시 사후관리 요구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 법률적 책임을 묻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데 있다”고 지적하며 “수술 전 병원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병원 선택 시에는 한 명의 의료진이 끝까지 책임지고 수술과 진료를 도맡아 하는지, 수술실 환경은 청결한지, 사후관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해당병원에 부작용 사례는 없었는지, 부작용 발생 시 병원 측에서는 어떤 책임을 지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병원 측의 정보가 부족해 선택에 고민이 된다면 라식소비자단체의 ‘라식보증서 발급제’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영리단체인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라섹수술에 의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라식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라식보증서는 다양한 안전관리체계를 통해 의료진의 책임 있는 라식수술을 유도하고 부작용 발생 시 빠른 사후관리 등 의료진의 책임 있는 대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증서이다. 라식보증서는 안전한 라식/라섹수술을 위한 안전관리, 평생관리, 의료진의 배상책임 등을 명시하고 있다, 수술 후 소비자에게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의료진은 ‘치료약속일’을 제시하고 그 기한까지 불편증상을 개선해야 한다. 만약 불편사항이 개선되지 못해 시력에 영향을 끼치는 부작용으로 발전되었을 경우 시술의료진은 최대 3억원까지 배상해야 한다. 불편사항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해당 불편사항이 치료약속일까지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소비자는 해당병원의 ‘불만제로릴레이’ 수치를 전면 초기화 할 수 있다. 불만제로릴레이는 라식보증서 발급병원의 신뢰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해당 병원이 보증서 발급 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불만 없이 만족스러운 수술만을 이어온 수치를 의미한다. 한 건의 불만족스러운 수술이 발생하더라도 이 수치는 ‘0’으로 전면 초기화되고 이는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그대로 공개된다. 이 수치는 예비 라식소비자들에게 병원선택을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 수치가 ‘0’이 될 경우 병원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치료약속일 내에 치료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하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보증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검사장비 점검, 수술장비점검, 수술실 내 미세먼지 및 세균 수 측정 등의 병원환경 점검을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수술실 내 세균감염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라식보증서 발급병원의 수술실 환경관리를 ISO국제안전기준의 수술실 환경기준에 맞추어 철저하게 점검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라식보증서 발급제 시행 이 후 현재까지 약 2만9천여건의 보증서가 발급되었으며, 라식보증서 인증병원에서는 단 한 건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리티스의 교직원 대상 맞선 이벤트 어땠나 보니

    메리티스의 교직원 대상 맞선 이벤트 어땠나 보니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결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셜 결혼정보회사 ‘메리티스’ 입니다. 이 편지는 교장선생님 주변의 믿을 만한 분들을 모시기 위해 메리티스가 직접 제공하는 초대권입니다. 주변에 계신 좋은 분들에게 꼭 선물하여 주십시오.” 결혼정보회사 메리티스가 지난 10일 ‘교장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을 예뻐할까?’ 이벤트를 실시하며 업계의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장 추천 맞선 이벤트로 메리티스가 초중고등학교 교장에게 편지와 함께 메리티스 이용권을 전송, 이를 전달받은 교장이 소속 학교에 근무하는 미혼의 교직원이나 재혼을 원하는 직원에게 선물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초대권을 선물 받은 교직원 대상자는 메리티스의 서비스를 가입비, 소개비 없이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직에서 활약하는 의사이자 메리티스의 CEO를 맡고 있는 권양 대표는 “교장선생님 맞선 추천 이벤트는 학교라는 검증된 곳에서 근무하는 사람을 회원으로 초대하는 합리적이고, 독특한 행사”라면서 “메리티스가 주선하는 맞선을 부담없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 결혼정보회사 메리티스는 독특한 이벤트와 획기적인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등 여느 업체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곳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비용의 합리성도 온라인 운영에서 온다고 한다. 대기업 정규직, 공공기관, 교사, 전문직 등의 미혼남녀를 주요 회원으로 운영하며 ‘배경’이 아닌 ‘본인 능력’을 중심으로 맞선 상대를 매칭한다. 특히 자체 컴퓨터 매칭 프로그램을 개발, 회원의 특성에 맞도록 맞춤식 결혼 설계를 실시해 호평받고 있다. 또한 메리티스는 가입비를 직접 받지 않고 동물보호연대, 굿네이버스, 아름다운재단,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의 5개 지정 기부처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더불어 소개비는 진행 시마다 1회씩 받는데, 소개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게 되면 1주일 내 전액 환불해 준다. 관계자에 따르면 메리티스는 앞으로 세종시로 간 공무원, 공기업 지방이전으로 갑자기 근무지가 바뀐 공기업 직원들을 위해 맞춤형 맞선을 주선하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교 플러스]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조사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3년 만이다. 신뢰도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한다. 지난 2008년부터 3년 동안 진행된 한국교회 신뢰도 조사의 평균 신뢰도는 18.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윤실은 “올해 신뢰도 조사는 시대적 상황에 맞는 설문 문항을 추가해 공신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천호 가톨릭성물박물관 개관 천주교 천호성지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완주 천호성지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사제단이 참석한 가운데 ‘천호 가톨릭성물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 한국 천주교 교회에서 성물박물관을 건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지 내 겟세마니동산 일대에 건축면적 584㎡,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성물박물관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천주교 성물 1000여 점을 연중 선보인다. 천호성지는 연간 10만명의 순례객이 찾는 전주교구 순교영성의 요람으로 전북지역 대표 성지순례 코스이다. 혜공 스님 태고종 종회의장에 한국불교 태고종의 중앙종회 의장에 혜공 스님(대구 관암사 주지)이 선출됐다. 혜공 스님은 1967년 백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총무원 부원장, 대구교구 종무원장, 중앙종회 부의장 등 주요 종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봉원사 대책위원, 종단제도개혁위원, 선암사수호대책위원장 등을 맡으며 종단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태고종 중앙종회는 최근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억 6200여만원 감소한 53억 7184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 스마트한 소비자 모두 모여라!

    스마트한 소비자 모두 모여라!

    최근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는 체험 마케팅이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 창구로 각광 받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에 비해 타깃 층이 명확할 뿐만 아니라 빠른 피드백을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체험 마케팅은 스마트 기기의 저변 확대로 바이럴 마케팅으로 승화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소비자에게 제품의 장점을 쉽게 전달하고 친밀감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입소문의 효과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눈에 잘 띄는 것을 모방하고 공유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체험단의 SNS 후기의 파급효과는 클 수 밖에 없다. 삼성그룹 계열사 ㈜올앳이 운영하는 전자결제서비스 올앳페이는 이 같은 점에 주목, 지난 2일 체험단 마케팅 플랫폼인 ‘올앳페이 스마트 컨슈머 (올슈머)’ 를 오픈했다. 올슈머는 올앳페이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취급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는 이를 직접 체험한 후 리뷰를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소비자들은 올슈머를 통해 다양한 올앳페이 가맹점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올앳페이 가맹점은 별도의 광고비 없이 마케팅 채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료 체험단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올앳페이 SNS의 체험단 모집 페이지를 본인의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에 스크랩 후 응모양식에 맞춰 댓글을 달면 된다. 추후 체험단에 선정된 이들은 체험 후기를 개인 SNS에 작성하게 되고 올앳페이는 회사 내부 심사를 통해 이들 중 우수 리뷰어를 선정,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앳페이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직접적인 홍보보다 소비자들의 공감을 통한 자연스러운 입소문이 제품 구매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올슈머를 오픈하게 됐다”며 “소비자의 체험 리뷰는 가맹점 홈페이지 유입 증가 및 매출 증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올앳페이는 가맹점인 여성캐주얼 전문몰 안녕윤수야, 스포츠용품 전문몰 업체인 지누스포츠, 인테리어용품업체 문고리닷컴의 모집을 마쳤고, 로미스토리, 맘스투데이, 톰브라운 등의 유명 쇼핑몰의 체험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올앳페이 공식 홈페이지(www.allatpay.com) 또는 올앳페이 페이스북(www.facebook.com/allatpay), 블로그(http://blog.naver.com/allatcorp)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학기 내신공략 위한 겨울방학 멘토링캠프, ‘공신캠프’ 설명회

    신학기 내신공략 위한 겨울방학 멘토링캠프, ‘공신캠프’ 설명회

    중앙일보교육법인이 공부의신 공부개조캠프 ‘공신캠프’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선릉역 2번 출구)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는 ‘공신의 학습 노하우를 통한 겨울방학 대비하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방학 중 자녀의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학습 방향을 세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자녀 코칭을 위한 학부모의 자세 등에 대해 설명한다. 공신캠프는 자기주도학습캠프를 처음 시작한 노하우와 국내 유일하게 보유한 공부법 전문강사, 공부의신 프로젝트의 대학생 멘토를 바탕으로 커리큘럼부터 운영, 관리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전국 8000여명의 초등•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자기주도학습 멘토링캠프로 학부모간에 신뢰도도 높다. 2014년 공신캠프는 학습 커리큘럼이 학년별로 나뉘어 개발되어 수준별 학습 진단이 가능하다. 캠프 연구진이 직접 개발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공부법 전문강사의 워크숍식 수업과 대학생 멘토의 1:1 멘토링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공부 습관을 익힌다. 특히 대학생 멘토의 일일관리와 온라인 학습보고서를 통해 학부모와 실시간으로 학생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기본과정은 12월 30일(월)~ 2014년 1월 4일(토), 2014년 1월 6일(월)~11일(토)까지 박 6일간 총 2회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과목별로 좀 더 세부적인 학습법을 익히고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싶다면 12월 30일(월)부터 12박 13일간 진행되는 심화과정에 참가할 수 있다. 멘티 송희원(경기 신길중학교 2학년) 군은 “일방적인 강의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나서 그것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유익했다”면서 “멘토 선생님과의 1:1 상담도 큰 도움이 돼 취약한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 참가자 중 당일 등록 시에는 참가비를 할인해 준다. 설명회 참가는 신청은 홈페이지(www.gongsincamp.co.kr)에서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라식/라섹보증서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라식/라섹보증서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지난 11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라식소비자단체의 주최로 ‘제3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가 개최됐다. 200여 명의 라식소비자와 전문가가 모인 이 자리에서는 라식소비자단체의 활동 보고 및 ‘라식보증서’의 효능과 라식 부작용 예방법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라식보증서와 비슷한 유사보증서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이어졌다. 노호진 라식소비자단체장은 토론회에서 “2010년 첫 발급을 시작한 라식보증서가 2013년 10월까지 총 28,459건의 발급 건수를 넘어섰다”며 “라식보증서의 실효성이 입증되면서 이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라식소비자단체가 무료로 발급하고 있는 라식보증서는 제1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에서 고안된 것으로, 당시 참석한 라식소비자 160여 명이 지난 10여 년간 라식부작용 사례들과 의료 전문가의 조언을 모아 약관을 개발했다. 라식보증서는 그 어떤 의료 보증서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한다. 수술 후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약속일제도’는 물론, 소비자가 해당 병원의 신뢰도를 직접 평가할 수 있는 ‘불만제로릴레이제도’ 등을 통해 의료진의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시 최대 3억 원을 보장하는 ‘강력한 배상 제도’와 라식보증서 발급 병원의 안전한 수술환경 유지를 위한 라식소비자단체의 ‘인증병원 정기점검 제도’ 등으로 환자의 편의를 만족시키고 라식부작용을 미연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환자들에게는 지난 2년간 단 한 건의 부작용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최근 몇몇 병원이 라식보증서와 비슷한 유사 보증서를 자체적으로 발급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병원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보증서의 경우 환자보다는 병원의 입장에서 작성된 약관이 많기 때문에 그 보장이 실효성이 있는가를 반드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발급하는 보증서 발급 시에는 다음 사항에 유의해야 한다. - 보증서는 반드시 수술 전에 발급 받아야 한다. 안전한 수술 진행을 약속하는 보증서인 만큼 보증서 발급은 반드시 수술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 수술 후 보증서를 발급하는 경우에는 수술 결과가 잘못되었을 시 보증서 발급 자체가 불가능 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보증서 약관을 확인하고 발급 받은 후 수술에 임해야 한다. -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안전관리 체계나 배상체계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병원에서 개별적으로 발급하는 보증서의 경우 병원의 입장에서 작성한 약관이기 때문에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소비자의 권익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일부 라식보증서에는 부작용 발생 시 해결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이나 배상 체계 없이 ‘최선을 다해 수술 하겠다’ ‘수술 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 등의 추상적인 약관 내용이 작성되어 있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부작용이 발생하여도 약관에 따른 명확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배상의 기준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시력에 영향을 끼치는 부작용 발생 시 이에 대한 배상체계에 따라 배상이 이루어지는데 배상체계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한 후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일부 병원에서는 부작용으로 인한 시력감퇴 시 그 측정 기준을 양안으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한쪽 눈에만 이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그에 따른 병원의 책임을 묻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라식수술로 인한 부작용 발생 시 부작용에 대한 입증에 제한이 되는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일부 보증서에는 부작용 발생에 대한 배상체계를 ‘의료진의 과실이 인정될 때’로 국한 되어 있는데, 라식수술의 특성상 ‘의료진의 과실여부 판단’이 매우 애매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과실여부를 입증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보증서 발급 시에는 의료진의 과실이 입증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그에 적절한 대처나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약관이 마련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토론회 말미에서 노 단체장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수술을 약속하는 보증서를 많은 병원에서 발급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그러나 일부 유사보증서 중에는 제대로 된 약관이 빠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보증서 발급 외에 라식수술의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약병원에 대한 정기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병원과 환자 간 신뢰를 보장하는 ‘라식보증서’는 현재 라식소비자단체의 홈페이지(www.eyefree.co.kr)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는 라식 및 라섹 수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수술 후 관리법 등도 소개 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한 라식/라섹수술, 법률적으로 보호 받으려면?

    안전한 라식/라섹수술, 법률적으로 보호 받으려면?

    지난 11월 29일에 개최된 ‘제3회 라식부작용 예방 토론회’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총 41건의 부작용사례가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라식소비자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41건 중 과반수가 넘는 24건이 고위험군 라식부작용으로 집계돼 라식/라섹 수술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고위험군 부작용은 △중심이탈 2건 △각막손상 11건 △세균감염 2건 △원추각막증 9건 등이 있었다. 이번 부작용 집계는 라식소비자단체로 직접 접수된 사례만을 토대로 한 자료이다. 따라서 라식소비자단체에 신고되지 않은 부작용 사례도 상당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작용으로 인해 심신의 고통을 받은 라식 소비자들은 해당 병원 및 의사에게 라식 부작용 소송을 준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일반인이 홀로 준비하기에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많다. 실제 소송을 준비했던 라식부작용 경험자 A씨는 부작용이 의료진의 과실로 벌어졌다는 것을 명확히 밝히기가 어렵고 안구의 통증 및 시력 등은 주관적인 요소들에 영향을 많이 받아 객관적인 데이터로 증명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소송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료분쟁중재원 관계자는 “의료진의 주관적 의견이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은 부작용 등에 대한 객관적 증명이 어렵다”며 “일반인들이 의료진의 과실을 입증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병원과 소비자 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정보를 전달해 소비자들이 수술 후에도 안전하고 꼼꼼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간 매개의 존재는 더욱 절실하다. 라식소비자단체가 발급하는 ‘라식보증서’ 제도가 라식소비자들에게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라식보증서 발급제도는 라식소비자단체의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라식 보증서 발급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식보증서는 의료진들로 하여금 안전 수술 및 사후 관리에 대한 법률적 책임을 갖게 한다.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소비자는 수술 후 불편증상이 발생했을 시 특별관리센터에 ‘안전관리’를 요청할 수 있다. 안전관리 요청 이후 단체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증상들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당 시술 병원으로부터 ‘치료약속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치료 약속일 제도는 라식보증서에 기재된 조항이다. 이 조항에는 수술 후 불편사항을 접수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치료 약속일을 제시, 그 기한까지 증상을 치료하거나 개선해 주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치료 약속일 이후에도 불편증상이 부작용으로 발달하거나 의료진이 만족스런 치료를 하지 못했을 시에는 보증서의 ‘제6조 배상체계’를 기준으로 라식소비자에게 최대 3억 원의 피해보상금 지급이 결정될 수 있다. 불편사항이 부작용으로 발전되지 않았더라도 치료약속일까지 해당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소비자는 해당 병원의 신뢰도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 단체에서 운영 중인 ‘불만제로릴레이’ 지수를 ‘0’으로 전면 초기화하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싸다고 무작정 도전했다가는 낭패 봐요

    [커버스토리] 싸다고 무작정 도전했다가는 낭패 봐요

    싼값에 다양한 해외브랜드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직구의 장점이지만, 단점도 적지 않다. 해외 직구를 고려하고 있다면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직구로 산 물건에 하자가 생겨도 사후서비스(AS)를 받기 어렵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전자제품의 경우 삼성전자는 TV와 노트북, 카메라에 1년간의 글로벌 워런티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서비스센터에 맡기면 1년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 부품이 없을 경우 수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국외에서 구입한 TV는 유료 수리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LG전자의 컴퓨터와 노트북은 글로벌 워런티가 적용돼 1년간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서양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만든 옷과 신발은 인터넷 화면으로 봐서는 측정이 쉽지 않다. 옷이 맞지 않더라도 배송료 부담 때문에 교환이나 환불을 시도하기 어렵다. 직구를 두고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해서 ‘개미지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독성이 있다는 얘기다. ‘핫딜’이나 라이트닝(번개)딜’처럼 특정시간대에 초특가로 나온 상품을 구입하려고 정보공유사이트와 인터넷쇼핑몰을 붙잡고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과소비 우려도 크다. 핫딜 상품을 찾다 보면 할인 폭이 크다는 이유로 충동구매를 하기도 하고, 관세 무료범위(200달러 또는 15만원 이하)를 맞추려고 굳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사는 경우도 많다. 국내와 구매방식이 달라 낭패를 보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미국 온라인쇼핑몰 퓨리턴에서 밀크시슬 유산균을 산 김모(33)씨는 물건을 산 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결제 확인이 되지 않아 다시 버튼을 눌렀다. 중복결제가 된 것이다. 이 쇼핑몰은 구매내역을 결제 이틀 뒤에 확인하도록 돼 있다. 이 경우 중복된 결제를 취소해야 하지만 국내 온라인몰처럼 즉시 처리가 불가능하다. 쇼핑몰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처리해야하는 등 고객응대 과정이 복잡하고 느리다. 결국 제때 중복결제를 취소하지 못해 며칠 차이로 똑같은 물건을 두 번 받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구 이용금액은 직장인에게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 혜택에 반영되지 않는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보통 20만~30만원을 연말 소득공제로 돌려받았던 주부 송모(37)씨는 지난해 직구를 통해 1000만원가량을 쓴 바람에 공제액이 크게 줄었다. 직구 결제에 사용한 신용카드가 도용되기도 한다.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를 긁었다가 도용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거나 배송대행업체를 쓰는 과정에서 카드 정보가 도난당할 수 있다는 것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스캠어드바이저(http://www.scamadviser.com), 트러스트파일럿(http://www.trustpilot.com) 등을 통해 쇼핑몰의 신뢰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

    [지구촌 책세상]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

    “사람이 사라진다, 홀연히. 사람이 죽는다, 타이밍 좋게. 마치 배수구에서 물이 떨어지듯 사회의 한구석에 도사린 함정으로부터 암흑의 바닥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신초사)은 이렇게 책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됐던 같은 제목의 영화(감독 시라이시 가즈야)는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땄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원작을 읽는다면 최상급 잔혹 스릴러다. 물론 100% 사실에 근거를 둔 논픽션이다. ‘흉악’은 ‘신초45’라는 월간지 기자에게 우연히 찾아든 사형수의 제보로부터 시작된다. 제보는 이런 내용이다. “2건의 살인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나는 실은 그 이외의 살인사건 몇 건을 더 저질렀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 살인들을 내게 사주하고 실행하도록 시킨 ‘선생님’을 고발한다.” 1심, 2심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살인범이 왜 옥중에서 자신에게도 살인죄가 추가되는 ‘살인의 고발’을 하게 됐을까. 거짓말 같은 제보는 기자가 살인사건을 검증해 가는 과정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기자의 집요한 검증 작업이 혀를 찰 만큼 놀랍다. 범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피살자의 이름을 특정해 가는 과정, 피해자 주변에 대한 탐문에는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기자의 추적은 8개월 만에 기사화되고 수사를 망설이던 경찰을 움직여 제보 가운데 자살로 처리됐던 사건이 실은 잔혹한 수법의 살인이었음이 드러난다. 사형수가 고발했던 ‘선생님’은 법망을 피하지 못하고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사형수가 ‘선생님’을 고발한 이유는 두 가지. 사형 집행을 조금이라도 늦춰 보겠다는 것과 “살인 후 뒤를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배신한 ‘선생님’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보험금을 노린 이 사건의 배후에는 빚에 시달리던 가족과 ‘선생님’의 협력이 있었다. 보도에 종사하는 자라면 집념의 취재 과정을 일독하길 권하고 싶다. 일반 독자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악(惡)의 시발과 종말이 어딘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사건을 취재한 저자 미야모토 다이치 기자는 사양길에 접어든 종이 매체의 새로운 활로를 이 같은 취재에서 찾는다고 후기에 밝혀 놓았다. “인터넷은 매력적인 미디어이지만 범람하는 정보의 취사선택에 피로를 느끼는 독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양질의 내용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책은 2007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문고판을 포함해 총 23만 6500부가 팔렸다. 한국에는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개인적 일탈’ vs ‘조직적 개입’… 靑 발표 시점도 적절성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논란과 관련한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자신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한 인물로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을 지목한 것과 관련해 안행부는 5일 김 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전화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록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가 조이제 서울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에게 개인정보를 요청한 조 행정관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정보 유출 커넥션’을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핵심 논란은 개인적 일탈이냐 조직적 개입이냐의 문제다. 청와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행정관이 조 국장에게 개인정보 확인을 부탁한 시점은 지난 6월 11일이다. 이는 김 국장이 원 소속 기관인 안행부로 복귀한 이후다. 청와대가 조 행정관의 행위를 외부 인사의 청탁을 받아 실행한 ‘개인적 일탈’로 규정하는 이유다. 반면 김 국장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측근이었고 곽상도 전 민정수석과는 대학 선후배 사이라는 점에서 조직적 개입에 대한 의혹의 시선도 제기된다. 안행부 김 국장이 청와대에 언제까지 근무했느냐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문제다. 청와대와 안행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지난해 12월 10일 청와대로 파견돼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 공직기강팀장(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김 국장은 3월 28일 안행부로부터 대기발령 명령을 받았고, 5월 1일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따라서 서류상으로는 김 국장이 새 정부가 출범한 2월 25일부터 대기발령이 나기 전인 3월 28일까지 한 달여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다는 근거가 있는 셈이다. 반면 실질적으로는 김 국장이 정권 교체기에 파견 근무를 마친 뒤 복귀할 자리를 찾지 못해 일시적으로 떠도는 ‘인공위성 공무원’ 신분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 행정관과 김 국장의 진술도 엇갈린다. 조 행정관은 개인정보를 요청한 인물로 김 국장을 지목했다. 반면 안행부 관계자는 “이틀간 김 국장을 조사했지만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말했다. 적어도 둘 중 한 명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처벌을 피하거나 진실을 호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조 행정관의 진술이 사실이면 김 국장 또는 김 국장의 또 다른 배후 인물에 대한 조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반면 김 국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시시비비는 검찰 수사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청와대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치명적인 상처를 낼 수도 있다. 한편 청와대가 조사 결과를 발표한 시점을 놓고도 적절성 논란이 제기된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조사 결과를 이례적으로 공표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 “터무니없는 주장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 등으로 해명하고 있다. 반면 야권을 중심으로 “검찰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치 쟁점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은행들 톱스타 앞세워 ‘광고대전’

    [경제 블로그] 은행들 톱스타 앞세워 ‘광고대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등장하는 농협은행 광고가 이달부터 방영되고 있습니다. 류현진의 승리가 대한민국에 힘이 되듯 농협은행도 국민의 힘이 되겠다는 내용입니다. 은행은 신용카드나 보험 등 다른 금융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를, 그중에서도 TV 광고를 덜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톱모델을 내세운 광고가 전면 등장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하지원, 송해, 유준상, 이승기, 김연아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2년간 약 17억원에 류현진 선수와 계약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류현진 선수의 승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적금, 기프트카드(무기명 선불카드) 등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이 후발주자로 은행권 광고 전쟁에 뛰어들었지만, 이미 다른 은행들은 광고 모델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외환은행은 배우 하지원이 등장하는 2X카드 광고에 이어 록그룹 ‘크라잉넛’의 룩셈부르크송에 맞춘 ‘날개춤’ 광고 등도 선보였습니다. 2X카드는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고, 해외 지점을 알리는 광고도 ‘글로벌 외환은행’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고 은행 측은 자평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오래 전부터 ‘국민 남동생’ 이승기, ‘국민 피겨퀸’ 김연아, ‘국민 체조요정’ 손연재 등 대중적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를 기용했습니다. 기업은행은 ‘국민 MC’ 송해가 나오는 광고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거래하는 은행’을 널리 알렸고, 하나은행도 하나SK카드 광고에서 ‘판타스틱 춤’으로 유명해진 배우 유준상을 모델로 활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은행들이 톱스타를 앞세워 광고하는 것은 결국 이미지 때문입니다. 연예인의 긍정적 이미지를 은행에 덧입히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반짝 스타보다는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연예인을 선호하는 것도 신뢰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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