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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시장에도 ‘거래증거금制’ 도입한다

    코스피와 코스닥 및 상장지수펀드(ETF) 등 증권상품에도 거래증거금 제도가 도입된다. 거래증거금은 증권사가 거래를 체결했음에도 결제를 못 하는 사태에 대비해 거래소에 맡기는 일종의 담보금이다. 국내 증권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5일부터 파생상품시장에만 운영 중인 거래증거금 제도를 증권시장에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에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예치가 규정돼 있으나 아직 운용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015년 증권시장 가격제한폭이 확대(15%→30%)된 만큼 거래증거금을 통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013년 거래증거금 제도는 국제기준(PFMI·금융시장 인프라에 관한 원칙)이라며 도입을 권고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은 거래증거금을 운영하고 있다. 거래증거금 부과대상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ETF, 상장지수채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증권상품이다. 거래소가 거래일 오후 8시에 거래증거금 필요금액을 통지하면 증권사들은 다음 거래일 오후 3시 이내에 내야 한다. 현금과 주요 10개국 외화, 대용증권(금전 대신 낼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예치할 수 있다. 거래증거금을 맡기지 않으면 결제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된다. 증권사가 맡겨야 하는 하루 평균 거래증거금은 1000억~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거래소 측은 “결제불이행이 발생하면 증권사의 거래증거금이 최우선 사용되기 때문에 자기책임원칙이 강화된다”며 “글로벌 수준의 위험관리체계를 확보해 국내 자본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 10명중 1명 4곳 이상 옮겨… 빅5 병원 떠도는 지방 암환자

    [단독] 10명중 1명 4곳 이상 옮겨… 빅5 병원 떠도는 지방 암환자

    전국 12개 지역에 암센터 운영 시간·돈 들어도 수도권으로 광주·전남·대구·경북 많아 대기시간 늘어 피해는 환자가경북 상주에서 사는 김모(65)씨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위암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경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았다. 병원은 ‘위암 2기’라는 진단이 나오자 수술을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믿지 못하겠다”며 서울의 대학병원 2곳을 옮겨다니며 다시 CT 검사를 받았다. 지방대학의 한 흉부외과 전문의는 “전에는 집 가까운 곳에서 진료받으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진단을 서울에서 다시 받고 수술도 서울에서 하겠다는 환자가 너무 많아 굳이 환자를 붙들지도 않는다”고 토로했다. 암환자 10명 중 1명은 4곳 이상의 의료기관을 전전하며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과 비용을 더 투자하더라도 수도권 대학병원이나 소위 ‘빅5’ 병원에 가겠다는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중 2012~2016년 암환자 25만 4334명의 병·의원 이동을 분석한 결과 암환자들의 5년간 평균 이동 횟수는 1.94회였다. 진료기관을 3회 바꾼 환자가 3만 3755명(13.3%), 4회는 1만 5354명(6.0%)이었다. 5회 이상도 1만 1524명(4.5%)이나 됐다. 전체 조사대상 암환자의 10.5%는 4회 이상 진료받는 의료기관을 바꾼다는 의미다. 암의 악성도가 높을수록 의료기관을 이동하는 횟수가 많았다. 필사적으로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진료경험이 많은 명의를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췌장암이 2.19회로 이동 횟수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유방암(2.14회)과 담도암(2.14회), 간암(2.12회), 폐암(2.04회) 등의 순이었다. 췌장암은 2014년 기준 5년 생존율이 10.1%에 불과하며 폐암(25.1%), 담도암(29.2%), 간암(32.8%) 등도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인 30~35세의 이동 횟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문제는 환자들이 지역 병원을 믿지 못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몰리다 보니 사회적 손실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전국 12개 지역병원에 암센터를 설치해 지원하고 있지만 워낙 인지도 격차가 크다 보니 수도권 쏠림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환자 대기 시간을 늘려 다시 환자 피해로 돌아온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지난해 연간 진료비는 3조 6741억원으로 5년 전과 비교해 37.1%나 증가했다. 빅5 병원의 한 외래담당자는 “지방 환자들은 주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거친다”고 말했다. 심평원이 암환자 첫 진료기관 지역별 병원 이동 횟수를 분석해 보니 광주·전남이 2회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대구·경북(1.83회), 전북(1.68회), 부산(1.65회), 울산·경남(1.5회), 충북(1.5회) 등의 순이었다. 서울(1.29회)과 경기·인천(1.31회)은 비교적 이동 횟수가 적었다. 지방환자가 수도권으로 많이 올라온다는 의미다. 앞으로 선택진료가 폐지되고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고가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암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취약지에 거점종합병원을 확충해 양질의 필수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질 평가를 통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환자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30대 여성 성관계 횟수, 10년 전보다 줄었다…이유가?

    20·30대 여성 성관계 횟수, 10년 전보다 줄었다…이유가?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한 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10년 전보다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박주현 서울대학교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인터넷 설문업체에 패널로 등록한 여성 5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 성생활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04년 선행연구와 비교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인터넷 설문조사를 이용했고, 신뢰도 검증을 통해 불성실한 답변을 충분하게 거른 후 총 516명의 답변을 연구분석에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진이 2004년에 진행했던 동일한 주제의 연구조사 대상자는 460명이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대의 한 달 평균 성관계 횟수는 2004년 5.67회·2014년 3.52회였고, 30대의 경우 2004년 5.31회·2014년 4.18회였다. 설문조사 결과만 보자면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20대와 30대 여성의 한 달 평균 성관계 횟수가 각각 2.15회, 1.13회 줄어든 것. 그러나 40대는 2004년 3.22회, 2014년 3.69회로 통계적으로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박 교수는 “결혼에 대한 한 통계자료를 보면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이 2004년 27.5세에서 2013년에는 29.6세로 증가했다”며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40대와 달리 20~30대 여성의 성관계 횟수의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즉, 취업·연애·결혼을 포기하겠다는 이른바 ‘삼포 세대’의 등장이 젊은 여성들의 성관계 횟수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것. 박 교수는 “흥미로운 사실은 20~30대 여성의 성관계 횟수 감소 경향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 경험을 처음 했던 여성의 평균 나이는 2004년 21.9세에서 2014년 20.4세로 낮아졌다. 이번 연구에서 조사된 2014년 기준 여성들이 주로 하는 피임법에는 질외사정(61.2%), 생리주기 조절(20%), 남성 콘돔 착용(11%), 피임약 복용(10.1%) 등으로 질외사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2004년의 경우 질외사정(42.7%), 남성 콘돔 착용(35.2%), 생리주기 조절(26.7%), 피임약 복용(9.1%) 등이었다. 박 교수는 “질외사정과 같은 불확실한 피임법을 여전히 가장 많이 하고 있었고, 콘돔 착용 비율은 2004년에 비해 오히려 심하게 감소했다”며 “올바른 성생활 인식에 대한 교육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성의학 저널’(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TV까지… PB상품 ‘무한진화’

    유통업계의 자체브랜드(PB) 열풍이 기존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패션 등의 품목을 넘어 가전제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마트는 14일 자체브랜드 ‘노브랜드’의 32인치 고화질(HD)TV를 19만 9000원에 출시하는 등 PB 상품 영역을 가전으로 본격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브랜드 TV는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제작돼 이마트가 기획하고 중국 가전기업 KTC사가 생산한다. 100여개 전문서비스센터에서 사후 서비스(AS)도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다. 이마트 측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기존 18종이던 노브랜드 가전제품을 올해 안에 3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이마트가 선보인 노브랜드 전자레인지는 출시 두 달 만에 초기 물량 4000여대가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현대홈쇼핑도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PB ‘오로타’ 냉풍기를 출시해 첫 방송 39분 만에 초기 물량 3000대가 모두 판매됐다. 롯데하이마트도 지난해 4월 가전제품 PB ‘하이메이드’를 선보인 후 꾸준히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소형가전 위주에서 올해부터는 대형가전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월 출시한 ‘6평형 에어컨’은 6월까지 약 7000대가 팔렸고, ‘6㎏ 세탁기’는 초기 물량 1500대가 두 달 만에 매진됐다.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 성향이 널리 퍼지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꼭 필요한 성능만 갖춘 PB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형 가전제품의 교체 주기가 빨라진 것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 인기를 끄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업체로서 이미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도 성능이나 사후서비스 등의 질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前 국회의원 아들 특혜 채용 금감원 김수일 부원장 1년刑

    금융감독원 변호사 채용 과정에서 전직 국회의원 아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수일 금감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류승우 판사는 13일 임영호 전 자유선진당 의원의 아들 임모(34)씨를 특혜 채용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김 부원장에게 징역 1년, 이상구 전 부원장보에게 징역 10월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김 부원장 등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김 부원장과 이 전 부원장보는 2014년 6월 금감원이 변호사 경력직을 뽑는 과정에서 서류전형 기준을 임의로 변경해 임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인 임씨는 별다른 경력이 없어 당초 서류전형에서 요구하는 자격에 미달하는 상황이었다. 김 부원장 등은 임씨의 합격을 위한 시뮬레이션까지 해 가며 그에게 불리한 평가 항목을 삭제하고 유리하게 배점을 조정한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류 판사는 “채용평가 기준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어느 조직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더욱이 금융을 검사·감독하는 금감원에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은 우리나라 금융 신뢰도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류 판사는 검찰이 최수현 당시 금감원장을 기소하지 않은 점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임 전 의원은 최 전 원장과 행정고시 동기 사이다. 검찰은 최 전 원장도 조사했으나 그가 채용에 개입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이날 선고 직후 최흥식 금감원장은 김 부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재난, 준비한 만큼 안전해집니다”…양천, ‘2017 안전네트워크 소통 워크숍’ 개최

    “재난, 준비한 만큼 안전해집니다”…양천, ‘2017 안전네트워크 소통 워크숍’ 개최

    12일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는 서울 양천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연수원에서는 ‘소통과 협업으로 재난에 강한 안전 양천 만들기’를 주제로 ‘2017 안전네트워크 소통 워크숍’이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숍에는 양천구와 양천소방서, 양천경찰서, 육군 제5531부대, 강서수도사업소, 이대목동병원, 홍익병원 등 17개 기관에서 31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재난유형 수습사례를 공유하고 재난사고 관리 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재난사고 개선보고회’, 훈련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안전한국훈련 컨설팅 전문가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난 대응력을 높이고 구청·유관기관·민간을 아우르는 재난안전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은 재난·사고 대응에 있어 유관기관과 민간이 확고한 공조체계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차 뺨친다, 신뢰가 달린다

    새차 뺨친다, 신뢰가 달린다

    람보르기니 등 명품중고 19대 전시 “소비자 인식 재고·유통 문화 개선” 세미나선 “딜러 공인자격제 도입을”제1회 한국중고자동차 페스티벌이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와 서울마당에서 열렸다.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재고하고 투명성을 높여 중고차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한국중고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계자와 시민 5000여명이 방문해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롤스로이스 고스트,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 등 인기 중고자동차 19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은 “국내 중고차시장 규모는 거래 대수만 연 370만대에 달하고 거래 금액도 30조원에 달하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불신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유통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는 ‘중고자동차 시장 활성화, 과제와 해법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중고자동차 유통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김영선 대경대 자동차딜러과 교수는 “정비 분야와는 달리 자동차 매매와 거래와 관련해서는 전문자격증도 국가 인증제도 없다”면서 “미국과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국가 공인 자격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매매사업자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획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희 KB캐피탈 부장은 “세계 중고차시장은 온라인 거래가 전체의 41%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를 기반한 시세 제공 등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역시 온라인 거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수(대림대 교수) 중고자동차협회장도 “정부 차원에서 사고차와 무사고 차량별 감가상각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중고차의 표준가격 제도를 정착하는 등 세부적인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와 판매자의 불신도 없애고 시장의 투명성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0일까지 3일간 서울마당에서 진행된다. 전시 차량 외에도 3000여대의 중고차에 대한 매매 상담이 가능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강서구 1억 넘는 정책 사업 빅데이터 분석 사전협의제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빅데이터 분석 사전협의제’를 시행해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강서구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조직 의사결정 과정에 도입, 사업 효과를 사전 검증해 정책 신뢰도도 높이고 효율적인 과학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사업비 1억원 이상 또는 연인원 3명 이상이 투입되는 정책과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업이다. 일선 부서에서 사업 구상안을 데이터분석 부서(공보전산과)에 통보하면, 데이터분석 부서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혜안포털(행정안전부), 빅데이터캠퍼스(서울시), 자체 관리 중인 공공·민간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한다. 일선 부서는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구는 데이터분석 부서 팀장을 주축으로 한 실무추진반도 편성했다. 추진반은 사업 구상안 분석 외에도 분기별 정책토론회의를 열어 이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빅데이터 분석을 한다. 직원 전문성도 강화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기본 교육, 혜안포털·빅데이터캠퍼스 등 공공데이터 열람·활용 교육 등을 진행, 빅데이터 분석 사전협의제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공공 폐쇄회로(CC)TV 우선 설치를 위한 최적지 선정’을 빅데이터 분석 시범 사업으로 정했다. 강서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연구원, 국토지리정보원, 국토교통부 등 유관 기관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 CCTV 최적의 설치 장소를 파악할 예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빅데이터는 스마트 구정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 현장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뿐더러 첨단 미래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성숙 서울시의원 “시향 편법수당... 부실한 감사에 조치도 미흡”

    박성숙 서울시의원 “시향 편법수당... 부실한 감사에 조치도 미흡”

    서울시의회 박성숙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지난 1일 제27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업무보고 중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감사가 부실했을 뿐 아니라, 서울시향의 후속조치 역시 매우 미흡했다고 지적, 서울시향의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음을 질타했다. 서울시향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총 20개로 이 중 12개는 조치완료를 했으며 나머지 8개는 조치 진행 중이라는 자료를 제출했다. 하지만 막상 감사결과 및 후속조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 일례로 작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향 직원들이 시간외 근무를 하지 않고도 일괄적으로 수당을 수령해왔던 것이 적발되었는데, 서울시향은 이를 즉시 개선하겠다고 했으나 기본급에 시간외 수당을 포함시키고 따로 시간외 수당을 이중 편성하는 편법적인 방법을 통해 최종급여를 상승시켜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태를 보였다. 이에 대해 재차 상임위원회에서 지적하자 서울시향은 그제서야 노사간 합의를 통해 새로 편성된 시간외수당을 33시간동안 지급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는 「근로기준법」을 벗어난 노사합의이며 향후 법적 쟁의에 따를 경우 수당을 모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서울시향 2017년도 기본급여에 포함된 시간외 수당 분은 33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2016년 및 2017년도 서울시 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기준」에 따라 1·2급 상위직 관리자는 시간외근무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하였어야 하나 2017년 7월 5일까지 서울시향 1, 2급 본부장·팀장 3명은 이를 무시한 채 시간외 수당을 수령해왔다. 감사위원회는 이에 대한 환수조치는 명령을 하지 않았고, 서울시향도 환수는커녕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감사 지적사항 추진상황에는 ‘완료’라고 허위 보고했다는 것이다. 박성숙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지적한 것은 대부분 서울시향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이미 언급된 사항”고 말하며 “서울시향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요청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사안은 낮은 수준의 조치를 통보해 봐주기 식의 감사를 감행했다는 정황이 보인다” 며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이번 감사가 부실했음에 유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감사위원회의 봐주기식 감사로 모자라 서울시향 내부의 눈가리고 아웅식 조치 결과를 봤을 때, 서울시향은 자체적인 개선의지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하며 감사결과가 부실하기도 했지만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서울시향의 조치 결과 및 향후 추진계획 또한 미흡한 점이 많음을 지적했다. 박의원은 추후 있을 2017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향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할 것을 예고했다. 박의원은 서울시향의 감사 지적사항이 대부분 규정이나 법을 무시한 운영상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시향 대표의 개선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며 “부조리한 인사문제나 도박문제 등의 조치결과가 미흡하면, 서울시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는 낮아지고 실망만 남을 것” 이라고 경고하고, “서울시향은 서울시민들을 위한 교향악단임을 망각하지 않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전자투표에 블록체인 적용”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전자투표에 블록체인 적용”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내년 중 시범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역량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한 기술 검증을 올해 안에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은 정보를 암호화해 저장·공유하도록 설계된 일종의 분산형 장부다. 데이터 위·변조가 어렵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해 보안성이 뛰어나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전자투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주주의 주총 참여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가증권의 발행과 관리 업무를 전자화하는 전자증권 시스템 구축을 연내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야, 김이수 헌법재판관 인준안 처리 무산...정부 결산안 처리도 무산

    여야, 김이수 헌법재판관 인준안 처리 무산...정부 결산안 처리도 무산

    여야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놓고 최종 의결 조율에 실패하면서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려던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도 무산됐다. 7개월째를 맞는 헌재의 소장 공백 상태도 더욱 장기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데 국민의당의 부정적인 움직임으로 본회의에서 과반수 확보가 현재 어렵다”면서 “인준안 처리를 미루는 것보다 부결되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김 후보자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이 크다며 반대하는 상황에서 인준안 처리의 열쇠는 국민의당이 쥐고 있다. 문제는 국민의당이 김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처리를 연계하진 않았지만 이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지 않는 이상 김 후보자를 부결시킬 수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이다. 호남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당 의원들은 호남 정서를 고려해 전북 고창 출신인 김 후보자에 대해 긍정적인 편이다. 그렇지만 비(非)호남 지역구 의원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이날 국민의당 소속 의원을 개별적으로 접촉했지만 김 후보자 통과에 필요한 가결 정족수 확보에 실패했다. 김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되고 9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되면서 김 후보자는 지난 5월 헌법재판소장에 지명된 뒤 3개월 넘게 ‘후보자’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시험이 끝났으면 결과를 발표해야 하는데 야당은 도무지 그럴 생각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해 고발까지 검토 중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금융당국이 비공개 내부 정보 이용 등 비정상적인 주식거래 가능성에 대해 조치를 하지 않고 이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고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국회는 또 정부 결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도 실패했다. 당초 여야는 이날 정부의 2016회계연도 결산안을 통과시킬 방침이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가 파행되면서 결산안은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6년 연속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게됐다. 여야는 이날 공무원 연금 추계 자료 제출과 신고리 5·6호기 원전 건설 중단·부동산 대책 결정 과정,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조사 등에 대한 감사원 청구를 놓고 충돌했다. 한국당은 5년간 공무원 17만4000명을 늘리는 데 필요한 공무원 연금의 재정 추계 자료를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위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렇지만, 민주당과 정부는 신뢰도가 높은 추계 자료를 단시간 내에 내놓기 쉽지 않다며 난색을 보였다. 결산안이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게 되면서 ‘결산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정기국회 시작(9월 1일) 전에 끝내야 한다’는 국회법도 지킬 수 없게 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매티스 “대북 문제, 외교적 해법서 안 벗어나” 송영무 “북핵·미사일, 韓·美 동맹 바탕 해결”

    매티스 “대북 문제, 외교적 해법서 안 벗어나” 송영무 “북핵·미사일, 韓·美 동맹 바탕 해결”

    “대화는 답 아냐” 트럼프와 엇박자… 美, 대북제재·외교 압박 병행할 듯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 해법에 대해 “우리는 절대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매티스 장관은 이날 방미 중인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하기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외교적 해법이 고갈됐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는 협력을 계속할 것이다. 송 장관과 나는 양국과 양국의 국민, 양국의 이익 보호를 제공할 책임을 공유했다”며 “그것이 오늘 여기서 우리가 논의할 사안이자 협력할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강력히 협력해왔으며 항상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북한이 29일 일본 상공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탄도미사일 도발을 한 직후 열린 것이어서 양국 국방장관이 어떤 대북 대처에 의견을 모을지 주목됐다. 특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트위터에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해왔고, 터무니없는 돈을 지불해 왔다”며 북한과의 ‘대화 무용론’을 천명하면서 미국의 대북 기류가 완전히 강공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열렸다. 하지만 매티스 장관이 여전히 외교적 해법에 무게를 실음에 따라 미국은 당분간 경제제재로 압박을 가하면서도, 북한의 태도를 봐가며 대화 가능성도 살피는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티스 장관은 “문 대통령이 국방비 증액을 약속했다는 것에 확신하고 있다. 양국 간에 존재하는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군사관계 강화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우리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 장관은 “최근 북한 핵과 미사일로 인해 한미 동맹관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런 문제들은 과거의 한미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슬기롭게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국정원 “ICBM·SLBM 개발 완료시까지 북 미사일 시험발사 지속할 것”

    국정원 “ICBM·SLBM 개발 완료시까지 북 미사일 시험발사 지속할 것”

    국가정보원이 향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국정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향후 북한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과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 완료 시까지 기술적 신뢰도 제고를 위한 시험 발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야당 간사인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또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이번 도발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더욱 강화되면서 북한의 외교적 고립과 대외 경협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미·일 3국이 공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 회의 소집을 요청해 회의가 열리게 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은 9·9 정권수립일 등을 계기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고, 미국에 대해서는 대북 적대 정책 철회 등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이라면서 “남북관계는 당분간 관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대입 불신’ 학생부 뜯어고친다

    [단독] ‘대입 불신’ 학생부 뜯어고친다

    교육부가 ‘입시 불신의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 논의 과정에서 “수능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학생부 관련 사항을 먼저 손봐야 한다”는 원성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연말까지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 정책연구를 벌인다. 교사와 학부모, 학생, 대학, 관련 전문가 등을 상대로 학생부 기재 방법 등에 대한 요구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학생부 항목 구성을 바꾸는 등 개선 방안을 찾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분석해 내년 1학기부터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학생부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실이 지난달 전국 성인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드러났다. 학종을 상류층에 더 유리한 ‘금수저 전형’으로 인식하는 국민이 75.1%나 됐다. 학생부 관리가 사교육의 질과 양, 부모의 능력, 학교나 교사의 의지에 따라 차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창의체험, 동아리활동, 독서 등 비교과활동은 부모의 영향력이 개입될 여지가 더 크다. 이 때문에 학생부에 비교과과목은 입시에 반영하지 말자는 의견까지 나온다. 수능의 절대평가 비중을 높이는 걸 반대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대학이 학종으로 변별력을 두면서 입시 불평등이 더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국내 대학의 정시와 수시 학생부 위주 선발 비중이 63.6%까지 오른 가운데 입시 공정성에 대한 불신을 꺼뜨리려면 대대적인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육부는 또 오는 31일 수능 개편 최종안을 발표할 때 1, 2안 중 채택안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방안도 함께 내놓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종의 불신을 줄이거나 수능 절차 간소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발표를 코앞에 둔 시점에도 수능 개편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눈꽃참한우포크, 건강한 먹거리로 식탁 건강 책임

    눈꽃참한우포크, 건강한 먹거리로 식탁 건강 책임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반화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육류 소비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질 좋고 맛 좋은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눈꽃참한우포크’ 은 청정지역 태백에서 육가공사업을 시작해 영동지역 프리미엄 고기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니즈를 고려해 최상 품질의 한우, 한돈을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눈꽃참한우는 최상의 상태에서 위생적으로 키운 한우를 선별, 가공, 판매해 한우 특유의 깊고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눈꽃참포크는 HACCP 인증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농장으로부터 원료육을 공급받아 철저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한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눈꽃참한우포크’는 이처럼 질 좋은 고기의 맛과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 철저한 온도관리를 하고 있다. 원료육의 입고부터 정형 및 세절, 제품의 보관 및 운송까지 각각 기준 온도를 설정하여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 또한 HACCP 관리를 하는 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철저한 관리 아래 가공해 더욱 믿을 수 있다. 이렇게 잘 가공된 고기는 MAP포장(산소포장)을 통해 ‘눈꽃참한우포크’의 육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킨다. 덕분에 공장에서 가공되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순간까지 깨끗하고 신선한 고기 본연의 상태가 보존된다. ‘눈꽃참한우포크’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각 부위별로 세분화해 판매하고 있으며, 고기의 두께까지 선택할 수 있어 구입 후 가정에서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다. 또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중간 마진을 없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 좋은 한우와 한돈을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 ‘눈꽃참한우포크’의 관계자는 “태백 육가공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식품의 기본은 위생이다.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환자 서비스 ‘굿’

    외국인환자 서비스 ‘굿’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지정제 시행에 따라 제1차 우수 의료기관 4곳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정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길안과병원, JK성형외과의원 등이다.평가지정제는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 지정해 한국 의료의 국제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번의 시범 평가를 거쳤다. 평가 기준은 다국어 상담, 통역 서비스, 교통·숙박 연계, 감염관리 등 외국인환자 특성화 서비스와 환자안전체계를 평가하기 위한 130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됐다. 병원급은 의료기관평가인증을 받아야 신청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 동안 지정마크를 쓸 수 있다. 또 복지부가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 의료관광 통합 홈페이지(www.visitmedicalkorea.com)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 지원을 해 준다. 이번에 지정마크를 획득한 4개 의료기관은 다국어 홈페이지 등 정보제공체계, 주요 언어별 동의서 구비, 종교 시설 등 편의제공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하반기부터는 한방과 치과에 대한 평가·지정도 추가로 시행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어때’ 회원 91만명 해킹 일당 1심서 징역 1년

    숙박업소 예약 애플리케이션인 ‘여기어때’ 회원 91만여명의 정보를 해킹해 돈을 받고 넘긴 일당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남모(26)씨와 남씨에게 해킹을 제안한 조모(32)씨, 박모(34)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남씨에게는 700만원을, 조씨에게는 3300만원의 추징금도 내렸다. 남씨는 지난 3월 조씨와 박씨의 제안을 받아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기어때’ 사이트에 접속해 이 앱을 사용해 모텔 등 숙박업소를 예약한 고객 91만 708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모텔 등 숙박업소 예약시간과 장소, 결제금액 등의 예약정보 323만 9229건이 기록돼 있던 고객정보 파일을 해킹했다. 박 판사는 “타인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취득한 정보를 누설하거나 교사한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고, 취득하거나 누설한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하다”면서 “해킹을 당한 사이트 운영자는 신뢰도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고, 고객들의 불안감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단독] ‘여기어때’ 회원 91만명 해킹 공모 일당, 1심서 징역 1년 실형

    숙박업소 예약 어플리케이션인 ‘여기어때’ 회원 91만여명의 정보를 해킹해 돈을 받고 넘긴 일당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박평수 판사는 23일 중국 동포 남모(26)씨와 남씨에게 해킹을 제안한 조모(32)씨와 박모(34)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남씨에게는 700만원을, 조씨에게는 3300만원의 추징금도 내려졌다. 남씨는 지난 3월 조씨와 박씨의 제안을 받아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기어때’ 사이트에 접속해 이 앱을 사용해 모텔 등 숙박업소를 예약한 고객 91만 708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모텔 등 숙박업소 예약시간과 장소, 결제금액 등의 예약정보 323만 9229건이 기록돼 있던 고객정보 파일을 해킹했다. 남씨에게 해킹을 제안한 조씨는 앞서 지난 2월 평소 알고 지내던 박씨에게 “이 사이트를 해킹한 뒤 고객정보를 빼내주면 1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지난 6월 검거 당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업체를 인수해 운영하던 A씨와 B씨가 숙박업소 앱 회사를 해킹한 뒤 협박해 돈을 벌기로 하고 업체를 물색하던 중 ‘여기어때’를 타깃으로 삼았고, B씨가 박씨에게 해커를 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A와 B씨가 박씨에게, 이어 박씨가 조씨에게 의뢰한 뒤 중국에서 활동하는 해킹그룹의 일원인 남씨가 실제 해킹을 한 것이다. 해킹한 고객파일을 제공한 해커 남씨는 박씨에게 1000만원을 받았고, 이후 박씨는 조씨에게 3000만원을 송금받았다. 박 판사는 “타인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개인정보를 취득하고 취득한 정보를 누설하거나 교사한 이 사건 범행은 죄질이 좋지 않고, 취득하거나 누설한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하다”면서 “해킹은 당한 사이트 운영자는 신뢰도 하락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을 것이고, 고객들의 불안감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판사는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어때’ 사이트를 이용했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들은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 주식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지난 6월 2일 313명이 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6일 930명이 추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참가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8.2 대책 피한 청주 일대…‘서청주파크자이’ 74㎡, 84㎡ 마감임박

    8.2 대책 피한 청주 일대…‘서청주파크자이’ 74㎡, 84㎡ 마감임박

    정부가 발표한 8.2 부동산 대책으로 청주 등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번 부동산 대책에는 지난 11.3 대책과 6.19 대책으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보다 강력한 규제를 받는 지역이 등장하면서 일부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특히 중도금 대출 등 금융규제의 적용도 예상되는 가운데 규제 ‘무풍지대’인 청주에서 분양 중인 ‘서청주파크자이’아파트가 눈길을 끌고있다. 청주 복대생활권역에 들어서는 서청주파크자이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로 초기 부담금을 줄이는 등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로부터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계약금 10% 완납시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높은 관심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올 하반기 아파트 브랜드 소비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한 GS건설의 ‘자이’브랜드인 만큼 이번 공급에 업계의 시선이 더욱 모이고 있다. 이렇게 합리적 혜택들을 제공하는 서청주파크자이는 수준 높은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 하다. 실제 서청주파크자이 74㎡타입의 경우 84㎡A타입과 유사한 4bay 판상형 구조로 높은 가성비를 보이며 20~30대 젊은 수요층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84㎡B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에 3면개방 특화 구조를 더하는 등 건설 명가 GS건설의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또한 서청주파크자이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첨단화된 특화설계 시스템까지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가스 벨브나 공동현관을 원격제어 할 뿐만 아니라 조명과 난방까지 제어가 가능한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제공한다. 여기에 약 15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파트 전자책 도서관까지 마련된다. 에너지효율 증가를 위한 특화설계도 눈에 뛴다. 전력회생형 승강기와 단열효과가 우수한 일면 코팅유리가 적용된 고기밀성 단열창호를 적용해 난방 효율을 높였다. 또한 특허출원된 지하주차장 LED Race-Way를 통한 조도 개선으로 기존 지하주차장 LED등기구 대비 에너지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LED 조명을 세대 내(복도, 현관, 화장대)와 공용부(계단실, 승강기홀, 외부보안등, 지하주차장)에 확대 적용하여 관리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도 인기를 끄는 요소 중 하나다. 서청주파크자이는 10~20cm 넓어진 광폭 주차공간과(일부제외) 원패스·무인택배 시스템까지 제공해 입주 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홀 환기 및 제습시스템을 제공해 엘리베이터 내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서청주파크자이는 지하 2층 ~ 지상 25층, 18개 동, 총 1,495가구 단일 규모 대단지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기준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59가구, 74㎡ 334가구, 84㎡ 855가구, 110㎡ 147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서청주파크자이는 계약조건 안심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어 수요층으로부터 신뢰도를 높였으며 현재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달걀 관리체계 식약처로 일원화해야”

    “살충제 달걀 관리체계 식약처로 일원화해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22일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양계업자 두 분이 의원실을 찾아와 달걀의 잔류 농약이 허용치를 넘어서는지 검사를 하고 싶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서 받아주지 않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닭 진드기 문제를 최초로 제기해 관심을 끈 기 의원은 “(식약처에) 더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했으면 이런 일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저가의 고단백 식품인 달걀에 문제제기를 하면 국민이 불안해할 수 있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힘들어하는 축산·양계 농가가 타격을 입을 수 있어 굉장히 고민했다”고 아쉬워했다. 기 의원은 “당시 식약처 자료를 받아본 결과 3년 동안 잔류 농약 검출 조사가 없었고 식약처는 지난해 9·10월과 올해 4·5월에도 검사를 진행했지만 특별히 기준치를 초과한 게 없다고 보고했다”며 “혹서기가 아닌 때에 조사한 결과를 누가 믿겠나. 결국 국민이 절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농가가 닭의 진드기 발생을 막으려고 농약을 닭과 달걀에 살포하고 있다며 식약처에 대책을 물었다. 당시 언론은 크게 주목하지 않았으며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번 기회에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려고 한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 그는 이달 초 유럽에서 살충제 달걀 파동이 나자 1000만원을 들여 달걀 표본을 조사기관에 보내 해로운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준비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살충제 검출 사실이 알려지자 주목받았다. 기 의원은 “52곳 농장만 문제가 있고 나머지는 안심해서 먹어도 된다고 정부가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당국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땅에 떨어진 정부의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제안했다. 기 의원은 “집하장까지는 농림축산식품부, 집하장부터 소비자까지는 식약처 소관이다 보니 관리 감독 주체가 애매하다”며 “식약처로 일원화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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