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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아내들의 반란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아내들의 반란

    따끈따끈한 신간 ‘더 와이프’를 식기 전에 다 읽었다. 꿀맛! 영화 ‘더 와이프’의 원작인 이 소설을 쓴 메그 월리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란다. 그러한즉 워낙 가독성 높은 소설이겠지만, 번역자의 기량도 만만치 않다. 이렇게 은근하니 적확하고 생생한 말들을 어떻게 찾아냈담. 모든 외국어에 문맹인 내게 번역서의 저자는 번역자다. 유망한 문학도인 여학생이 매력적 외모의 재기발랄한 문학 강사를 만나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를 내조하면서 살아온 이야기다. 소설가의 아내로 산다는 것, 유명한 소설가의 아내로 산다는 것, 아내로 산다는 것, 거기에 더해진 어떤 감춘 맛. ‘2019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더 와이프’의 배우가 가령 메릴 스트립이 아니라 그 캐릭터에 종종 가혹함이랄지 야비함(남성적인?)이 섞인 글렌 클로즈인 것으로 결말을 예상한 관객도 있으리라. 소설 ‘더 와이프’에는 페미니즘만큼이나 독하게 배어 있는 성찰이랄지 의식이 있다.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는 것. ‘삶이라는 게 모두 정치랍니다. 문학이며 미술이며 음악이며 다 정치이지요. 사랑도 결혼도 정치며 거래랍니다. 여성들이여, 현실이 이렇다는 걸 되도록 빨리 직시하세요.’ 대개 여성이 대개 남성보다 더 고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덜 정치적이어서가 아닐까.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는 괴테의 말은 진리겠지만, 현실은 그 진리의 신봉자들을 나락으로 이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와이프’의 결말이 통쾌한가? 추함으로 평등을 이루는 듯…, 통쾌한 바도 있지만 역겹다.넓은 의미에서 정치적인, 지극히 정치적인 이 소설을 읽다가 다음 구절에서 어떤 실제 정치인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조는 레브에게 강제수용소에서의 어린 시절을 요직에 편승하는 무임승차권처럼 써먹는다고 비난했다.” 정치에 대해 가뜩이나 미미한 내 관심을 말려 버리다 못해 환멸로 바꿔 버린 무리들. 하지만 내 이성은 아직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러한들, ‘강제수용소에서의 어린 시절을 요직에 편승하는 무임승차권처럼 써먹는다’ 한들 그들을 강제수용소를 만든 자들보다 더 혐오하는 건 매우 그르다. 그리고 조가 레브에게 한 말은 정말이지 못돼 먹었다. 결코 입에 올려서는 안 될 말이다. 지난 토요일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갔었다. 성당에서 미사 형식으로 올렸는데, 예식을 진행하는 신부님의 느즈러지고 마지못해 입을 여는 듯한 말투에 문득 ‘신부님은 미혼’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웃음이 났다. 결혼식에서 가장 뭉클한 순간은 신랑신부가 신부 부모님께 절을 올릴 때이리라. 신부가 울음을 터뜨리자 나도 울컥 목이 메며 눈물이 솟구쳤는데 다른 하객들도 그런 모양이었다. 신랑 부모님께 절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아마 신랑과 신랑 부모님은 애절하리라. 사실 언제부터인가 결혼한 아들은 남이나 다름없어지고 딸은 결혼한 뒤에도 돈독하게 지내는 것 같던데, 겉보기만 그런 걸까. 성당 예식에서도 ‘남자에게 여자를 부부의 연으로 내리셨나이다.’ 뒤에 ‘여자에게는 남자를 부부의 연으로 내리셨나이다’가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아직 인류의 대다수를 이루는 보수적인 사회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종속적인 처지일 테지. 기혼이건 비혼이건 성인 여성에게 종종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는데, 미국 여성들도 마찬가지 상황인지 ‘더 와이프’에 ‘모두에게는 아내가 필요하다. 심지어는 아내들도 아내가 필요하다’라는 구절이 있다. 아내, 푸근한 이름인데…. 어째 세상에 만만한 게 아내라는 것 같다. 그런 줄 아는지 모르는지, 방금도 예제서 새로이 아내들이 생겨날 테고, 아내 되길 간곡히 원하는 기도들이 있을 테다. 이제 마흔 살 된 친구. 누구의 아내 되길 원하지는 않는다지만, 한 세계가 자기 앞에서 암막을 친 듯 느끼는 것 같다. 여성에게 마흔은 젊음과 더불어 세상이 끝난 듯 힘든 나이지. 하지만 3년쯤 뒤라면 하이(연상)로든 로(연하)로든 유리한 시절이 된단다. 아무래도 연애와 결혼이 인생에 중요한 것이라면 말이지만.
  • [종합] 이정현 결혼 “아이는 셋 원해” 이병헌-이민정 부부 ‘★총출동’

    [종합] 이정현 결혼 “아이는 셋 원해” 이병헌-이민정 부부 ‘★총출동’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이 결혼했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3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등장한 이정현은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아이를 워낙 좋아해서 시간만 된다면 셋까지는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예비신랑에 대해 “신랑은 친한 언니한테 소개를 받아서 만나게 됐다”면서 “예비신랑이 연하인데도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 거짓말 같지만 1년여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정말로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어젯밤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제 영상과 사진을 편집해서 깜짝 프러포즈를 해줬다”고 밝혔다. ‘부러워한 동료들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식을 앞두고 주변 동료들 많이 축하해줬는데, 부러워한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친한 여배우 모임에 아직 결혼 안 하신 분들이 손예진, 공효진 씨인데 아침에 너무 축하해주면서 좋은 안부 문자 해줬다”면서 “정말 긴장되고 떨린다. 축하해준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가수 백지영이 축가를,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다. 이정현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정현의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손예진, 엄지원 등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축가를 맡은 백지영은 “99년도에 데뷔한 이후 20년째 친구이자 언니,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좋은 낭군을 만나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축가를 맡았는데 축하하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기뻐했다. 또한 이민정 이병헌 부부는 “너무 너무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성유리도 “결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 서현, 산다라박, 유지태, 오광록, 김호영, 오현경, 한지혜, 백지연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이정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앞서 이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면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가수로도 활동하며 ‘와’, ‘바꿔’, ‘줄래’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또한 영화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두 번 할까요?’(감독 박용집) ‘밀약’(감독 정지영)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이정현 결혼, 남편은 3살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 “인생 제2막”

    [종합] 이정현 결혼, 남편은 3살 연하 정형외과 전문의 “인생 제2막”

    가수 이정현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정현은 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3세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남편이 연예인이 아닌 것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 간 교제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정현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면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한다.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수로도 활동하며 ‘와’, ‘바꿔’, ‘줄래’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이정현 결혼 발표 전문> 사랑하는 팬여러분,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이 정현 입니다.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됩니다.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더 열심히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죽지않는인간들의 밤’ 영화부산행 속편인’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이정현올림. <이하 이정현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정현씨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이정현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이정현씨는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입니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정현씨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현씨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에서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김상혁♥송다예, 결혼 앞두고 루머 해명→훈훈 기부

    [종합] 김상혁♥송다예, 결혼 앞두고 루머 해명→훈훈 기부

    김상혁♥송다예 커플이 오늘 7일 결혼한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은 기부를 통해 훈훈함을 안긴 한편, 루머가 불거지기도 했다. 그룹 클릭비 김상혁(36)은 7일 송다예(30)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예식을 치른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송다예는 2010년대 온라인에서 얼짱 출신 쇼핑몰 CEO로 유명한 인물.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김상혁의 초등학교 동창 JTBC 장성규 아나운서가 맡는다.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과 함께 클릭비의 대표곡인 ‘드리밍’(Dreamming)을 부른다.결혼식 하루 전인 6일 송다예는 자신의 SNS에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신랑과 상의 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큰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화재 복구를 위해 천 만원을 기부했음을 알렸다. 또한 이날 “안대 낀 신부”라며 안대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걱정을 사기도 했다. 송다예는 “결혼식 이틀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난간에 눈을 박았다. 눈 핏줄 다 터지고 피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맞아서 생긴 상처라고 의심했고, 송다예는 “우리 사이 좋다. 오빠가 누구 때릴 위인도 아니고, 제가 맞고 가만 있을 사람도 아니다. 이상한 추측 댓글 달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상혁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부족한 저를 항상 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원동력이 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평생을 함께 하려 한다. 결혼 후에는 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와 내 예비 신부가 잘 살 수 있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한편 김상혁은 1999년 오종혁, 우연석, 유호석(에반), 하현곤, 노민혁, 김태형(강후)과 함께 미소년 아이돌 밴드 클릭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백전무패’ ‘소요유’ ‘투 비 컨티뉴’ ‘드리밍’ ‘카우보이’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특히 김상혁은 독특한 캐릭터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미~’ 컬링 김영미 선수, 오는 30일 결혼식 ‘훈훈 예비신랑’

    ‘영미~’ 컬링 김영미 선수, 오는 30일 결혼식 ‘훈훈 예비신랑’

    컬링선수 김영미가 오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컬링 전문 커뮤니티 ‘컬링한스푼’ 인스타그램에는 김영미 선수의 웨딩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에는 김영미 선수의 웨딩화보가 담겼다. 환하게 웃는 김영미 선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컬링한스푼 측은 “평창을 뜨겁게 달궜던, 온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주었던, 국민 영미. 김영미 선수가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며 김영미 선수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김영미 선수는 평상시 남다른 매너와 배려로 컬링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많은 컬링인들로부터 모범적인 컬링인으로 손꼽히기로도 유명한데요. 그녀의 새로운 인생 2막.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김영미 선수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김영미 선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컬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합] 공현주, 오늘(16일)결혼..신랑은 금융업 종사자

    [종합] 공현주, 오늘(16일)결혼..신랑은 금융업 종사자

    배우 공현주(35)가 오늘(16일) 결혼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공현주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공현주의 예비신랑은 훈훈한 외모에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일반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 및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공현주는 결혼이 알려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공현주는 사진과 함께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진심으로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는 말 한마디에 너무나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주시고 세심하게 마음 써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공현주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활발히 활동하다가 2009년 영국 유학길에 올랐던 공현주는 플로리스트로 변신, 배우 활동과 겸업 중이다.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한끼줍쇼’ 온주완 “이필모, 초창기부터 ‘♥서수연’ 감정 깊었다”

    ‘한끼줍쇼’ 온주완 “이필모, 초창기부터 ‘♥서수연’ 감정 깊었다”

    배우 이필모가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한 끼에 도전했다. 13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용문동 편에서는 배우 이필모와 온주완이 열정 밥동무로 뭉친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타 예능프로그램을 통한 공식적인 연애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필모가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강호동은 이필모를 “요즘 가장 행복한 남자”로 소개하면서 “확실히 사랑을 받으니까 얼굴이 폈다”고 말하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필모는 국민 새신랑다운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촬영 도중 이필모를 발견한 몇몇 시민들은 단번에 그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 덕담과 함께 그의 결혼을 축복했다. 한편 온주완은 이필모의 핑크빛 기류를 미리 감지했다고 밝혔다. 온주완은 “같이 뮤지컬 공연을 하던 당시, 서수연 씨를 향한 속마음을 저에게 말했었다”며 방송 초창기부터 이미 감정이 깊었던 이필모의 숨겨둔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새신랑 이필모의 한 끼 도전은 13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 용문동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두리안 갑부, 딸 신랑감 오디션 취소 “지나친 관심 부담”

    두리안 갑부, 딸 신랑감 오디션 취소 “지나친 관심 부담”

    태국의 두리안 유통업계 거부가 딸의 배우자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나섰다가 지나친 관심에 이를 취소했다. 태국은 세계 최대 두리안 수출국으로 매년 4억9500만달러(5596억원 상당) 어치를 내보낸다. 아논 롯통(58)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막내딸 카시타(26)의 신랑감을 뽑는 공개 오디션을 예고했다. 사위 될 사람에게 1000만 바트(약 3억5000만원), 자동차 10대와 함께 자신의 사업을 물려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아논은 두리안 사업에 애정을 갖고 있고, 근면·성실하며 마약이나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을 원하며, 예비 사위의 교육 수준이나 경제 수준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논은 수백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 남부 짠타부리에 있는 자신의 두리안 매장에서 오디션을 연다고 공지했다. 아논의 딸 깐시타는 “나는 까다로운 사람이 아니다. 사교 모임에 데려갈 수 있고 같이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나도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만큼, 외모는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오디션은 취소됐다. 아논은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럽다. 아내는 이번 오디션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시타 또한 “내게 구혼해준 사람들에 유감을 표한다. 부모님과 상의를 거쳐 이번 오디션을 취소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상복으로 바뀐 웨딩드레스…무덤 앞에 선 신부의 사연

    상복으로 바뀐 웨딩드레스…무덤 앞에 선 신부의 사연

    결혼을 앞두고 허망하게 떠난 예비신랑의 무덤 앞에서 홀로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는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묘지 앞에 하얀 면사포를 쓴 여성이 슬픈 얼굴로 주저앉았다. AP통신은 12일 이 여성이 하루 전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며 묘지의 주인은 그녀의 약혼자라고 전했다.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있는 테네시대학교에 다니는 사라 발루치(22)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남자친구 모하마드 샤리피(24)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한껏 들떠 있었다. 이 커플을 아는 사람들은 이들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으며 죽음만이 이들의 사랑을 갈라놓을 수 있을 거라고들 했다. 사라 스스로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만 같은 사랑이었다. 너무 완벽해서 현실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정도”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도 서로의 사랑을 확신한 이들은 지난 9일 결혼하기로 약속했었다.그러나 결혼을 3주 앞둔 어느날 모하마드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이들의 약속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모하마드는 지난 2월 19일 힉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모하마드가 SNS를 통해 자신의 중고 엑스박스 게임기를 거래했고 당일 구매자와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드마르쿠스 화이트(20)라는 남성을 모하마드 총격 살해 혐의로 체포했다.사라는 병원으로 옮겨진 모하마드를 가장 먼저 찾았지만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그녀는 “모하마드의 입원실이 어디인지 물었지만 조회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곧 간호사가 내게 다가와 모하마드가 죽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모하마드의 사망 소식은 들은 사라는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눈을 떴을 때 사라는 모든 게 꿈이길 바랐지만 모하마드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 그녀를 맞이했다. 사라는 모하마드의 시신 앞에서 오열하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녀는 “모하마드의 시신 앞에서도 나는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았다. 어제까지만 해도 그와 눈을 마주치고 사랑을 속삭였는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리고 일주일 후 스물두번째 생일을 맞은 그녀에게 죽기 전 모하마드가 준비한 생일 선물이 도착했다. 모하마드는 평소 사라가 가지고 싶어했던 시계를 준비했었다. 사라는 “모하마드의 선물을 보고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제 더이상 내 곁에 없는데 그의 사랑은 아직도 내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2주 후에는 사라의 꿈에도 찾아왔다. 사라는 “꿈에 나타난 모하마드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웃으며 내게로 와 나를 안아줄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괜찮은지 묻고 싶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꿈에서라도 그를 만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모하마드와 사라의 결혼식날이 되었고 지난 10일 사라는 결혼식 때 입으려 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모하마드의 무덤을 찾았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될 예정이었던 그녀는 주례 앞이 아닌 무덤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주저앉아 먼저 간 남자친구를 애도했다. 구름 한점 없는 하늘 아래서 기도문을 낭송한 사라는 “우리는 어제 결혼하기로 했었다. 지금 내 옆에 모하마드가 없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오열했다. “당신이 너무 그립다”며 눈물을 흘리는 사라에게 다가간 그녀의 어머니 소냐는 조용히 딸의 면사포를 검은 베일로 바꿔 씌워주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케이크 장난에 신부 뺨 때리는 신랑…최악의 결혼식

    케이크 장난에 신부 뺨 때리는 신랑…최악의 결혼식

    신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추억돼야 할 순간이 인생 최악의 시간으로 남게 됐다. 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예비 부부가 결혼하는 모습이 담겼다. 예비 부부는 하객들 앞에서 축하를 받으며 웨딩 케이크를 나눠 먹는 시간을 가진다. 우선 신랑이 신부의 입에 케이크를 넣어준다. 이어 신부가 신랑의 입에 케이크를 넣어줄 차례. 하지만 장난기가 발동한 신부는 신랑의 입에 케이크를 넣어주는 척하며 케이크를 도로 뒤로 물린다. 신랑은 케이크를 먹으려다 신부의 장난에 먹지 못한다. 그 순간 신랑은 망설이지 않고 하객들 앞에서 신부의 뺨을 세게 때린다. 엄청난 강도에 신부는 뒤로 자빠지고, 얼굴은 빨갛게 부어오른다. 신랑의 돌발행동에 주변은 순식간에 얼어붙었지만, 어느 누구 하나 신랑을 향해 화를 내는 사람이 없어 의아함을 더한다. 신부 역시 잠시 신랑을 쳐다볼 뿐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대로 결혼을 한 건가?”, “매매혼이 아니길 바란다”, “저건 귀여운 장난일 뿐인데, 내 가족이었다면 가만 안 뒀을 듯”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를 쏟아냈다. 사진·영상=Pakistani HD Videos/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이도아, 24일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 ‘축가는 박지헌’

    이도아, 24일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 ‘축가는 박지헌’

    배우 이도아가 결혼소식을 전했다. 6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이도아가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이도아의 예비신랑은 3살 연하의 사업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도아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황현희가, 축가는 V.O.S 박지헌과 에이트 이현이 각각 맡는다. 이도아는 2007년 슈퍼 엘리트모델로 데뷔했다. 대표작은 영화 ‘간신’ ‘명당’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정현, “서태지부터 셜록까지” 이상형 변천사..의사 남편 향했나?

    이정현, “서태지부터 셜록까지” 이상형 변천사..의사 남편 향했나?

    배우 이정현(39)의 소속사 측이 이정현의 결혼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그의 이상형이 화제다. 4일 배우 겸 가수 이정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이상형 변천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데뷔 초부터 한동안 줄곧 서태지를 이상형으로 고백한 바 있다. 이정현은 “서태지 때문에 10대 때 남자친구도 안 사귀었다”고 밝혔다. 다음 이상형은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매력있고 똑똑한 사람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츤데레는 싫다. 20대 때면 몰라도, 30대 접어드니 그런 건 피곤하다. 마음 편하고, 마음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구체적인 이상형도 없고 그저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현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현의 4월 7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랑에 대해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가수 이정현 나이, 남편은 훈남 정형외과 의사 “소중한 사람 만났다” [종합]

    가수 이정현 나이, 남편은 훈남 정형외과 의사 “소중한 사람 만났다” [종합]

    배우 겸 가수 이정현(40)이 결혼한다. 이정현은 4일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작성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정현은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정현은 “4월 7일 여러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결혼식 날짜를 공개했다. 이정현 글 전문. 사랑하는 팬여러분,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세요? 이 정현 입니다.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됩니다. 제가 연예계에 데뷔한지도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팬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느끼며 더 열심히 좋은 작품과 음악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영원히 일만을 사랑할 것 같았던 저인데, 부족한 저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으로 저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 합니다. 오는 4월7일 여러분들의 축복속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배우로서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올해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죽지않는인간들의 밤’ 영화부산행 속편인’반도’(가제)로 활발한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여러분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이정현올림. 이하 이정현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정현씨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이정현씨와 관련해 기쁘고 축복할 소식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이정현씨는 오는 4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아름다운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예비신랑은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성실하고 자상한 품성을 지니고 있는 분입니다. 결혼식은 예비남편이 일반인인 것을 고려해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정현씨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제2의 인생의 막을 올려 행복하게 살아가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정현씨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가제)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부산행 속편인 ‘반도(가제)’에서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정지원 아나운서, 영화감독과 결혼 ‘신혼여행은 타히티’ [공식]

    정지원 아나운서, 영화감독과 결혼 ‘신혼여행은 타히티’ [공식]

    정지원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4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원 KBS 아나운서는 오는 4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 영화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정지원 아나와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해 2월께 연인이 됐다. 착실하고 선한 인상이 닮은 선남선녀 예비 부부는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혼여행은 타히티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멘사 회원으로도 유명하다. ‘풀하우스’ ‘TOP밴드3’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정지원 아나운서 예비신랑은 독립영화계에서 활약중인 훈남 영화감독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유상무♥김연지 “암 투병→결혼, 역경 뚫은 러브스토리”

    ‘아내의 맛’ 유상무♥김연지 “암 투병→결혼, 역경 뚫은 러브스토리”

    대장암을 함께 이겨낸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 TV조선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유상무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고, 장동민, 유세윤과 함께 ‘옹달샘’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채로운 방송활동을 하던 중 2017년 3월, 청천벽력 같은 대장암 3기 판정으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김연지는 작곡가로서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 작사-작곡하며 유상무와 인연을 맺었다. 이와 관련 유상무♥김연지는 26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36회에 첫 출연, 매일 더 건강하게 사랑하고자 열심인 5개월 차 신혼 라이프를 공개한다. 유상무는 2017년 대장암 판정 이후 같은 해 4월 수술을 마쳤고, 2018년 8월까지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전념했다. 현재는 정기검진을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느꼈던 심경 및 항암치료 종료 2개월 후 2018년 10월 웨딩마치를 올리기까지의 결혼 비하인드를 풀어내 스튜디오에 뭉클한 감동과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유상무는 ‘뼈그맨’이 ‘사랑꾼’으로 변신하는 달콤한 새신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유상무를 위한 특급 식단을 마련하는 김연지의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김연지가 항암 치료 후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식습관 개선을 위해,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식재료를 꼬박꼬박 공수, 하루도 빠짐없이 식탁에 올리는 ‘열정 와이프’의 모습을 보여준 것. 과연 맛과 건강까지 한 번에 잡아 주는 유상무를 위한 ‘비장의 식재료’는 무엇일지, 남편을 위해 사랑을 꾹꾹 담아 차려주는 김연지의 밥상과 5개월 차 신혼부부의 건강한 일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정말 쉽지 않은 역경을 뚫고 결혼에 성공한 유상무♥김연지 부부는 평범한 듯하면서도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꽁냥꽁냥한 신혼일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그동안 SNS에서만 소식을 접했던 화제의 주인공, 유상무♥김연지 부부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가슴 따뜻한 결혼식 비하인드와 건강한 식탁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26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상캐스터 박희원, 5살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 “눈부신 웨딩화보”

    기상캐스터 박희원, 5살 연상 치과의사와 결혼 “눈부신 웨딩화보”

    기상캐스터 박희원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21일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은 박희원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5살 연상의 치과의사. 서울 강남에서 치과병원을 운영 중이다. 박희원과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박희원은 2013년 미스코리아 강원 선 출신으로, 2015년부터 YTN 기상캐스터로 활약 중이다. 사진제공=웨딩디렉터봉드, 써드마인드스튜디오, 아이테오, 해피메리드컴퍼니, 아미엘리플라워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북한 전쟁고아 기록정리가 남은 일…더 늦기 전에 끝내야”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북한 전쟁고아 기록정리가 남은 일…더 늦기 전에 끝내야”

    ‘독일서 韓문화재 발굴’ 김영자 박사가 말하는 ‘북한 전쟁고아’“한반도 현대사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아픔, 잊혀진 이들이 있다. 바로 북한의 전쟁고아야. 남편이 먼저 시작한 일인데 요즘은 그게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 6·25 한국전쟁에서 남한뿐 아니라 북한에서도 전쟁고아가 많이 발생했지. 이들이 동유럽에서 위탁교육을 받다가 어느 날 하룻밤 새 갑자기 싹 사라졌거든. 이들에 대한 기록 정리가 여생의 일이 됐어.” 독일에 반출된 한국 문화재 발굴과 보존의 중심에 섰던 베커스 김영자(80) 박사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인터뷰를 청했더니 경복궁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나자고 했다. 김 박사는 “서울 지리를 잘 몰라 다른 곳은 잘 찾아갈 수 없어. 그런데 민속박물관은 찾아갈 수 있어.”라며 “1층 안쪽 커피숍에서 만나자.”라고 했다. 독일에서 50년째 사는 그가 박물관 1층에 커피숍이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그의 이력대로 문화재에 조예가 깊어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민속박물관을 찾나 생각하고 설날 연휴인 지난 2일 약속 장소로 갔다.(※독일로 먼저 돌아간 남편이 북한 전쟁고아 사진을 보내주기까지 기사 발행이 미뤄졌다.) “체코의 北전쟁고아, 남편이 먼저 발굴60여명 작은 궁전서 5년간 위탁교육한국 모르는 남편 탓에 이 일에 빠져”‘요즘 어떻게 지내시느냐.’라고 인사를 건넸더니 김 박사는 “나이가 이제 80인데 쉬어야지.”라며 잠시 뜸을 들였다. “남편(베커스 크리스토퍼·76)이 2015년 봄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체코의 어느 제후 궁전에서 북한 고아들이 1953~1958년까지 살았다는 기사를 읽은 거야. 아내의 조국 ‘코리아’라는 단어가 등장하니 솔깃했던 가봐. 남편이 당장에 차를 몰고 달려가 그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봤대. 60년이 훌쩍 지났으니 동네 사람들은 그런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렵사리 수소문해서 기숙사 사감을 지냈다는 여성을 만났다고 해. 요양병원에 있는 그 여성이 나이가 많아 침상에서 몸을 일으키기도 힘들 정도였고, 정신이 오락가락했는데, 남편이 그 여성이 돌보고 교육했던 북한 고아들의 사진과 앨범, 이들이 돌아가서 그녀에게 보낸 엽서 등을 전달받았거든. 이 여성이 돌아가신다면 북한 전쟁고아들에 대한 귀중한 자료도 그냥 재로 사라질뻔한 것이지. 그런데 남편이 한국말과 한국 사정을 잘 몰라 한계가 있으니, 내가 이 일에 끌려들어 간 거지.” “北전쟁고아 1958년 하룻밤에 귀국가서 ‘보고싶어’ ‘그곳이 천국’ 편지도1962년 이후엔 서신 왕래도 뚝 끊겨” 팔순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발음은 또랑또랑했고, 말은 박력이 있었고 빨랐다. 기억은 엊그제 한 일처럼 생생했다. 그러더니 대뜸 김 박사가 “남한에선 북한 전쟁고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한국에선 북한 전쟁고아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고, 잘 모르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실 기자도 수년 전 여자배우 추상미가 감독한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북한 전쟁고아들을 다뤘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한국 기자들이 우리 집에 많이 왔었어. 그때마다 남편이 북한 고아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기자들이 ‘네, 네.’라고 대답했지. 그런데 기사는 한 줄도 나오지 않아 남편도 거의 포기했어. 북한과의 적대적 관계도 있고 해서인지 한국에선 도통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까웠지. 북한 고아 문제는 외국에서 더 관심이 있었어. 폴란드에서 북한 전쟁고아를 다룬 다큐 영화 ‘김귀덕(Kim Ki Dok)’이 2006년도에 먼저 제작됐거든.” 영화 ‘김귀덕’은 폴란드에서 무덤이 하나 있는데 이걸 파버릴까 하다 동양인 무덤이 여기에 왜 있지 하고 조사를 하다 보니 북한 전쟁고아였다는 이야기다. ‘김귀덕’은 유튜브로 검색하니 나왔지만, 한글이나 영어 자막이 달려있지 않아 보기가 쉽지 않았다.체코에 있던 북한 전쟁고아 이야기를 더 들려달라고 했다. “체코의 작고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궁전인 발리치(Valec Valech)에 북한 고아 60여명이 위탁 교육을 받았어. 이 궁전이 사회주의 체제에서 공공건물로, 보육원으로 쓰였거든. 전쟁고아를 남쪽 한국에선 나쁘게 말하면 선진국에 팔았지만, 북한에선 우방인 동유럽 국가에 위탁교육을 했던 거야. 최근에 한국 PD 한 사람이 취재차 왔었어. 이 궁전에 전쟁고아들이 있었다는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궁전 정원 한쪽 구석에 세워진 오벨리스크에 전쟁고아들이 위험하게도 올라가 영문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새긴 게 있거든. 글자가 많이 부식되고 상하고 있어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빨리 보존 조치를 취해야 해.” “北전쟁고아, 내 또래여서 더 동질감이들 북한서 어떻게 됐는지 문득 생각위탁 부모도 고령, 구술 정리도 시급” 김 박사의 설명은 계속됐다. 전쟁 직후 여력이 없던 북한은 1951년부터 전쟁고아들은 체코를 비롯해 구동독,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으로 위탁교육 명목으로 보냈다. 정확한 조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런 북한 전쟁고아는 몇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958년 어느 날 김일성의 명령에 의해 북한 고아들이 어느 날 싹 귀국했어. 주위 사람들도 모르게 밤새 다 데려갔다고 해. 정성 들여 애들을 교육하고 돌본 엄마들은 ‘지금도 보고 싶어서 운다.’라고 해. 그리고 그 아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서 ‘엄마, 보고 싶어요.’, ‘그곳이 천국이었어요.’라는 내용의 엽서를 보냈지. 1962년 이후 편지 왕래마저 끊겼고, 그리곤 사라진 거지. 북한 전쟁고아들을 돌봤던 이들이 아주 고령이지. 더 늦기 전에 이들로부터 구술받지 않으면 전쟁고아의 기록은 사라질 수 있어.”북한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이들이 대개 6~12살쯤 되어 동유럽에 와서 몇 년 살았어. 돌아갈 때 나이가 많은 아이는 스무 살가량 됐고, 유럽 문화를 알고, 한창 정이 들 무렵이었지. 그때 동유럽이 사회주의 체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북한보다는 자유스럽고, 풍족했지. 북한으로 돌아간 아이들이 수용소로 끌려가서 자유스럽지도 못하고 혹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돼. 북한에서 적응을 잘한 아이들은 동유럽 언어가 되니 고급 인력으로, 외교관으로 살아남았을 거야. 북한 전쟁고아들의 나이가 내 또래여서 더 동질감이랄까 연민이 느껴져.” “발리치 궁박물관장이 전시실 한 두 개를 내줄 테니 한국관 전시실로 꾸미라고 우리한테 제안했어. 이 궁전이 1976년 화재로 불탔는데, 문화유산이어서 EU가 겉모습은 복원해 줬거든. 내부는 아직 텅텅 비어 있어서 주로 콘서트나 미술관으로 이용해. 여기에 ‘당시 아이들이 입었던 옷, 당시 영상물, 동요 등을 전시하면 좋겠다.’라고 나랑 남편이 이야기하지. 전시관 기획 잘해서 신청하면 (발리치궁이) 자국 문화재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도 하더라.” 김 박사 부부의 집에서 발리치까지는 차로 3~4시간 거리여서 체코 문화와 맥주를 좋아하는 남편이 종종 놀러 간다고 했다.“1968년 장학금 받는다는 말에 獨유학레겐스부르크大 한국어문화 강좌 맡아직접 쓴 문법책 기초한국어 인기 여전” 베커스 김영자 박사는 어떻게 독일과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1939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그는 꽃다운 25살 때인 1965년 독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1년 장학금을 받게 해주겠다는 신부님의 말에 “아무것도 모르고” 비행기에 올랐다. “그땐 외국 나간다는 말에 무조건 좋았거든. 처음 수녀원에 도착해서 어학연수를 받는 동안 말이 안 통하니 많이 울었지. 뮌헨대학에 서양사와 독문학을 전공하고, 레겐스부르크대학에 입학해 서양사를 전공했지. 건축사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애를 키우다 1975년에 이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지. 1979년부터 레겐스부르크 시립박물관의 학예사로 근무하면서 인맥이 넓어졌고, 그때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깊어졌지. 그러다 모교에 한국어문화 강좌가 개설되면서 교수가 된 거야. 1987년부터 정년퇴직한 2005년 9월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쳤지. 자매결연을 한 동국대에 독일 학생들을 보내 문화교류도 시키고 했어. 동국대가 독일 대학과 자매결연을 한 첫 한국의 대학일 거야.” 그가 사는 레겐스부르크는 뭔헨에서 동북쪽으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대학에서 한국어 강좌를 맡을 사람으로 내가 뽑힐 때 독일어와 한국어가 되니, 한국사람이 한국어 가르치는 것을 처음엔 아주 쉽게 생각했어. 그런데 말은 잘해도 한국 문법을 모르니, 독일 학생들은 문법적으로 명확하게 설명이 안 되면 이해는커녕 공부하려고도 하지 않아. 얼마나 깐깐하고, 황당한 질문이 많이 날아들었는지. 한국에 들어와 시중의 문법책을 다 보고, 한국어학당을 다 가봤지만, 마음에 드는 게 없었어. 오죽 답답했으면 교육부에 들어가 ‘제대로 된 문법책 하나 내 놓으라.’라고 닦달했을까. 나중에 고등학교 국어 문법책을 하나 구해, 문법을 연구하면서 ‘기초한국어’를 썼어. 여전히 인기 좋아 지금도 잘 팔리고 있어. 한국으로 발령나서 가는 독일 외교관들이 ‘이 책을 들고가면 걱정이 없다.’라고 할 정도야. 한국어의 심화 과정과 한국 문화까지 소개하는 ‘한국어 플러스’도 냈어.” ‘삼국유사’ 독일어 번역…도서전서 호평“韓정체성 보여주는 역사책 내고파 번역” ‘삼국유사(국보 306호)를 독일어로 번역한 계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 박사는 그 뒷이야기부터 꺼냈다. “2005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이 ‘한국의 해’여서 삼국유사를 번역해 내겠다고 했더니 한국문학번역원이 글쎄, ‘삼국유사는 문학이 아닌 역사’여서 지원금 지원이 안 된다고 했거든요. 이런 소식을 들었던 당시 경북 군위군의 인각사 주지가 백방으로 뛰고 해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통하니 지원금이 나왔지. 당시 문학 100선이었는데 삼국유사가 더 들어가는 바람에 101선이 됐지. 출판기념회를 도서전에서 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문학번역원조차도 ‘선생님 번역 책이 최고.’라고 했지. 유럽에선 한국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덜 알려진 게 아쉬웠는데,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역사책을 유럽에 내보이고 싶었거든. 그게 번역에 나서게 된 계기였어.” 국립민속박물관이 약속 장소로 정한 이유도 나왔다. 김 박사가 한국에서 가장 자신 있게 잘 아는 곳이기에 그렇다. 1906년 한국을 방문해 기록 사진을 남긴 독일군 장교 헤르만 구스타프 테오도르 산더 대위의 사진 기증전시회가 2006년 4월 여기서 열렸다. 당시 김 박사가 사진과 함께 전시된 문서와 관련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해 줬다. 또 2008년 상트 오틸리엔수도원의 선교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전시회가 민속박물관에서 열릴 때도 김 박사가 깊이 관여했다. 그가 유럽에서 수십년간 수집한 근대조선 사료를 고스란히 민속박물관에 기증했고, 베를린 등 유럽 골동품 가게나 벼룩시장 등에서 취미로 사모았던 인형 600여점을 2009년 기탁하기도 했다. 물론 그가 독일 문화재를 발굴해 정리할 때 민속박물관 학예사들의 도움도 컸다. “겸재 금강산 화첩 발견도 드라마틱수도원 ‘한국에 귀한 것…팔 수 없어’왜관수도원에 영구임대 형식 반환돼”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그녀가 1999년 번역한 ‘수도사와 금강산’(노르베르트 베버 지음)을 꼽았다. “이 책에 실린 한 장의 사진이 조선시대 미술사를 다시 쓰게 했거든.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장을 지낸 노르베르트 베버(1870~1956년)는 1925년부터 4개월간 선교차 방한해 금강산을 돌아보고 가면서 ‘금강산을 잘 그린 그림을 하나 사고 싶은데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 금강산 등정에 동행한 독일인 헹켈이 나한테 선물을 했다. 수도원 박물관에 두었다.’라는 기록만 남겼지. 어디에서 어떻게 샀다는 말은 남기지 않았어. 어쩌면 이 선물이 금강산 화첩이었는지도 몰라. 그리곤 아프리카 선교를 가서, 그곳에서 선종하셨거든. 그러면서 그림이 책에 실렸어. 원서에 실린 이 그림을 본 한국의 한 미술사학자가 수도원에 편지를 써서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이 있느냐.’라고 하니 당시 수도원장은 ‘모른다.’라고 딱 잡아뗐다는 이야기 전해. 수년이 흘러, 그런데도 아주 이상하니 국립박물관 학예관 한 명이 직접 가서 보겠다며 수도원을 방문한 거야. 그리고 갔더니 직사광선을 받는 곳에서 그림이 빛바랜 채 다 죽어가고 있는 걸 본거야. 이 학예관이 깜짝 놀라는 것을 본 박물관 신부님이 ‘우리 이런 것 또 있어’하면서 두 폭의 그림을 더 갖고 나왔던 거야. 또다시 놀라자 이번에는 소장한 그림을 모두 갖고 보여준 거야. 이게 모두 21첩, 겸재 정선의 금강산 화첩이 된 거지. 발견 과정이 드라마틱해.” “이 그림들이 우여곡절을 겪다가 2005년 한국으로 돌아와. 국보급 문화재 반환의 모범 사례지. 이 그림의 존재와 가치가 알려지면서 소더비 등 영국과 미국의 경매 회사들이 수도원에 그림을 팔라고, 그 비용으로 선교사업에 쓰라고 했어. 그렇지만, 예레미아스 슈뢰더 수도원 대원장이 ‘한국에 그렇게 귀한 것이라면 팔 수 없어. 돌려줄 거야.’라고 결심하고 자매관계인 경북 칠곡군에 있는 왜관수도원에 ‘국가에는 주지 마라.’는 단서로 영구임대하지. 난 반환된 겸재 화첩을 한국에서 보려고 겨우 날짜를 잡고 방문하기 1주일 전, 왜관수도원에 큰 불이 났어. 그 소식에 가슴이 철렁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지. 수도원이 거의 몽땅 다 불타버렸지. 다행히도 화첩은 다른 곳에 보관해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었던 거야. 이런 보관의 이유로 반환된 겸재 정선의 금강산 화첩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진 거지.” “韓근대복식 300벌 한꺼번에 나와불상·곤여전도 등 1200여점 보관유럽 최대 한국 유물 소장 박물관”김 박사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에는 대학을 정년한 2005년부터 10년간 자원봉사직 학예사로 근무했다. “오틸리엔 수도원장이 한국 유물을 정리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합디다. 박물관에 가보니 조선시대 갑옷에 일본 사무라이 투구를 씌워 전시해 일본 유물로 착각하게 된 게 많았어. 설명도 엉터리가 부지기수였고. 동양관에는 한국·일본·중국 유물이 뒤섞여 있었던 거지. 선교박물관의 전시품 80%는 아프리카 것이었고, 나머지는 동양 3국의 유물로 먼지를 뒤집어쓰고 뒤섞여 있는 거야. 나 혼자 어찌할 수도 없고 해서 민속박물관에 요청하니 학예사 4명이 3주간 파견 나왔지. 우리 다섯이 먼지 속에서 정리했지. 전시실을 정리하니 한국 유물 540점이 나왔지. 다음해에는 지하실 창고를 뒤지니 먼지가 두텁게 쌓이고 거미줄이 쳐진 곳에서 한국 유물이 수두룩하게 나왔어. 17세기 불상과 1869년의 곤여전도(坤輿全圖·세계지도) 등 모두 1200여 점이나 됐지.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2016년 한국관을 별도로 재개관한 거야.” “하루는 수사님이 불러서 수도원에 갔더니 함을 하나 보여주는 거야. 열어보니 좀벌레가 휙 하고 지나가. 신랑 저고리, 신부 치마를 비롯한 근대 복식 300여벌이 나왔어. 전문가도 아니고, 정리할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알고 지내던 조우현 교수(성균관대 복식과)에 연락해 사정을 설명했어. ‘비행기 비용도, 작업비도 못 준다. 그래도 숙식은 제공해 줄 테니 와서 도와다오.’라고 부탁했지. 그가 조교 두 명을 데리고 와서 2주 동안 수도원에서 먹고 자면서 정리해 주고 갔지. 이게 1920년대 복식인데 보기보다 귀한 거야. 우리 한국에선 사람이 죽으면 옷을 불태우는 관습이 있어서 근대 복식이 예상외로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거야. 문화재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국립민속박물관·서울시립역사박물관의 학예사들과 국외소재문화재단, 문화유산회복재단, 재정 지원을 해준 문화재청 등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야. 감사할 따름이죠.”“내 나이 팔순, 사명감 있는 후배 나서야” “무보수로 선교박물관에서 일할 때 힘들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이 있었어. 훼손되는 귀중한 한국 유물을 복원하려고 독일과 한국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내기 위해 정말 동분서주했거든. 이젠 후배들이 나서서 해야 하는데…. 한독 문화교류의 지식과 기반이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자기 분야가 아니면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없어서….” 김 박사의 백발이 더욱 선명해 보였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공개 ‘방송 최초 진한 스킨십’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공개 ‘방송 최초 진한 스킨십’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이필모·서수연은 지난해 8월 ‘운명 같은 만남’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확인하는 ‘직진연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각사각한 필담을 나누던 ‘캠퍼스 데이트’, 서로를 납치하듯 ‘급’ 떠난 돌발 부산 여행과 정동진 여행, 낭만 폭발 김장 데이트 등 다양한 추억을 쌓아가며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뮤지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무대 위에서 동료들과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뒤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독점 공개된다.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100% 생화로 꾸며졌다. 아름다운 ‘필연의 결혼식’은 축복을 전하기 위한 하객들로 가득 찼다. 특히 2009년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배우 손현주는 ‘필연 부부’를 위해 사회를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결혼식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달달함의 절정을 맞이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들을 다시 한 번 부르는 모습으로 박수를 끌어냈다. 뒤이어 ‘필연 부부’는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중 수 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진심이 담긴 키스를 나눴다. 스튜디오에서 필연부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연맛 최초의 진한 스킨십”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결혼식 2부’에서는 배우 한상진이 사회를 맡아 새신랑 이필모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언제나 달달했던 ‘필연 부부’의 결혼식에선 또 어떤 설렘이 드리워졌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갔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은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독점 공개 “역대급 진한 키스”

    ‘연애의 맛’ 이필모♥서수연, 결혼식 독점 공개 “역대급 진한 키스”

    2019년 2월 9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필모♥서수연의 백년가약 현장이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필모♥서수연은 2018년 8월 ‘운명 같은 만남’ 이후 서로에 대한 사랑을 뜨겁게 확인하는 ‘직진연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사각사각한 필담을 나누던 ‘캠퍼스 데이트’, 서로를 납치하듯 ‘급’ 떠난 돌발 부산 여행과 정동진 여행, 낭만 폭발 김장 데이트 등 다양한 추억을 쌓아가며 점점 가까워졌고, 마침내 201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저녁, 뮤지컬의 열기가 채 식지 않은 무대 위에서 동료들과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공개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뒤, 2019년 2월 9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관련 오는 13일 방송될 ‘연애의 맛’ 22회에서는 이필모-서수연의 비공개 결혼식 현장이 독점 공개된다. 2019년 2월 9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플로리스트인 서수연 오빠의 도움을 받아 100% 생화로 꾸며졌던 상황. 아름다운 ‘필연의 결혼식’은 축복을 전하기 위한 하객들로 가득 찼고, 특히 2009년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함께했던 손현주, 한상진, 지창욱을 비롯해 정일우와 이종혁 등 동료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더욱이 배우 손현주는 ‘필연 부부’를 위해 사회를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무엇보다 행복하게 흘러가던 결혼식은 이필모와 서수연이 서로를 향해 부르는 ‘축가’로 달달함의 절정을 맞이했다. 서수연은 이문세의 ‘소녀’를, 이필모는 김동률의 ‘감사’를 열창하며,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에서 서로를 위해 불렀던 곡들을 다시 한 번 부르는 모습으로 박수를 끌어냈다. 뒤이어 ‘필연 부부’는 두 손을 맞잡고 행진하던 중 수 많은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뜨거운 진심이 담긴 키스를 나눴던 상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필연부부의 결혼식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연맛 최초의 진한 스킨십”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결혼식 2부’에서는 배우 한상진이 사회를 맡아 이필모를 향한 다소 짓궂은 애정을 발동, 새신랑 이필모의 식은땀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언제나 달달했던 ‘필연 부부’의 결혼식에선 또 어떤 설렘이 드리워졌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해 달려갔던, 운명적인 ‘필연 커플’, 이필모♥서수연의 감격적인 웨딩마치가 ‘연애의 맛’을 통해서 전격 공개된다”라며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동료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앞에 선 ‘필연’은 과연 어떤 모습과 마음으로 ‘결혼의 문’을 향해 걸어갔을 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22회분은 오는 14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결혼한 지 ‘3분’ 만에 이혼한 신혼부부…이혼 사유는?

    결혼한 지 ‘3분’ 만에 이혼한 신혼부부…이혼 사유는?

    쿠웨이트 역사상 가장 짧은 결혼생활을 기록한 커플이 등장했다. q8뉴스닷컴 등 쿠웨이트 현지 언론의 지난달 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커플은 현지 법원에 혼인신고를 하러 갔다가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다. 당시 부부는 법원에서 혼인신고서에 사인을 한 뒤 이를 판사에게 전달했고, 판사가 이를 확인한 직후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판사로부터 부부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신부가 돌아서서 밖으로 나가던 중 무언가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툼이 시작됐다. 넘어진 신부를 본 신랑은 그 자리에서 “멍청하다”라고 비난했고, 조롱을 당했다고 느낀 신부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판사에게로 돌아갔다. 그리고 자신들의 혼인신고를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판사는 이 요청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단 3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지 언론은 이를 ‘쿠웨이트 역사상 가장 짧은 결혼생활’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신부가 결혼생활을 끝낼 권리가 있다”며 신부의 편을 들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신랑이 (신부가 넘어졌을 당시)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 차라리 신랑을 두고 오는 편이 나았을 수도 있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존경심 없는 결혼은 처음부터 실패한 결혼”이라며 신부를 옹호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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