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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앞둔 김연아, ‘217평’ 세컨드 하우스

    결혼 앞둔 김연아, ‘217평’ 세컨드 하우스

    ‘피겨 여왕’ 김연아(32)의 세컨드 하우스가 공개돼 화제다. 1일 방송된 Mnet ‘TMI SHOW’(티엠아이 쇼)에서는 ‘스타들의 탐나는 세컨드 하우스’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김연아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경기 가평에 세컨드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2014년 12월 약 217평 규모의 대지를 구입했고, 2016년 건물을 완공해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김연아의 세컨드 하우스는 총 3층 건물로, 1층은 주차장, 2·3층은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공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7)과 오는 10월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고 3년간 교제했다.
  • 국보 된 두 불상… 다른가요

    국보 된 두 불상… 다른가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인 합천 해인사의 두 불상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1일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왼쪽) 및 복장유물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오른쪽) 및 복장유물 등 2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불상은 2012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비로자나불은 ‘화엄경’의 교주로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원하는 광명의 부처다. 해인사는 802년 창건됐는데, 두 불상의 조각양식과 과학적 조사 결과를 고려할 때 통일신라 때인 9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의 목조불상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데다 해인사 창건 시기와 가까운 시점에 조성돼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옷차림이나 둥근 얼굴과 당당한 신체 표현, 몸을 자연스럽게 감싼 옷주름 등은 석굴암 불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조각의 완성도가 높다. 불상과 더불어 복장유물도 역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 승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인사는 국사(國師)였던 학조대사가 1489~1490년 조선 왕실의 후원으로 중창했는데, 복장유물에는 고려 후기~조선 초기 이뤄진 불상의 수리 과정에서 추가로 납입된 서책이나 문서, 각종 직물이 포함돼 있다. 1490년 납입한 복장유물은 조선 초기 왕실이 발원한 복장유물의 대표적인 사례로 왕실과 불교의 관계를 보여 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목조불상을 통해 석조불상에서 보이지 않는 신라시대 조각가들의 섬세한 솜씨를 확인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복장의례의식을 담은 ‘조상경’이 16세기 간행됐는데, 그보다 앞서 있어 복장유물의 시원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강조했다.
  • [책꽂이]

    [책꽂이]

    너 어디로 가니(이어령 지음, 파람북 펴냄) 지난 2월 별세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네 번째 책이자 완결편. 일제강점기 당시 소년이던 저자의 추억과 군국주의의 상처를 살펴본다. 저자는 일제가 선전 수단으로 활용한 노래의 힘에 주목하며 “일본 군가는 철저히 죽음의 세계를 찬미하고 자꾸 들으면 세뇌당한다”고 말한다. 340쪽. 1만 8000원.좋은 불평등(최병천 지음, 메디치미디어 펴냄) 진보 진영의 정책 전문가였던 저자가 불평등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1992년 한중 수교를 불평등 확대의 분기점으로 본 저자는 불평등의 원인이 재벌, 신자유주의보다는 중국에 대한 수출 대박과 대기업 노동자들의 성과급 급증 등에 있다고 진단한다. ‘소득 주도 성장론’은 각종 부작용과 함께 후퇴했다고 평가한다. 376쪽. 2만 2000원.오늘은 좀 추운 사랑도 좋아(문정희 지음, 민음사 펴냄) 스웨덴 시카다상을 받은 문정희 시인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시집. 시력 50년에 달하는 시인의 기념비와도 같은 이 책에서는 세계 속에서 내면을 읽고 자기와 대면한다. 시인은 ‘디자이너Y’에서 시와 자신과 세계 사이의 무한한 분열을 목도하고, ‘눈송이 당신’에서는 처음 만져 보는 추운 사랑을 긍정한다. 180쪽. 1만 2000원.월성을 걷는 시간(김별아 지음, 해냄 펴냄) 서울신문에 ‘김별아의 도시기행문 서울을 걷는 시간’을 연재하는 작가가 자신의 소설 ‘미실’(2005)의 배경인 경주 월성을 답사하고 에세이를 냈다. 신라 이후 10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는 월성 발굴 현장과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음주 문화 등을 통해 오늘날의 삶의 양상을 돌이켜 본다. 272쪽. 1만 7800원.중세 접경을 걷다(차용구 지음, 산처럼 펴냄) 서울신문에 ‘차용구의 비아 히스토리아’를 연재하는 저자가 경계와 경계를 잇는 ‘접경’을 중심으로 서양 중세 이야기를 펼친다. 접경은 이질적인 것이 부딪치며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공간이다. 우타, 테오파노, 엘시드, 올가 등 다양한 인물을 소개하고, 서양 중세사의 공간적 지평을 동유럽과 북유럽으로 넓혔다. 240쪽. 1만 7500원.
  • 1200년 전 불상인데도 멀쩡… 통일신라 목조불상 국보 된다

    1200년 전 불상인데도 멀쩡… 통일신라 목조불상 국보 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인 합천 해인사의 두 불상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1일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등 2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불상은 2012년 보물로 지정된 바 있다. 비로자나불은 ‘화엄경’의 교주로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원하는 광명의 부처다. 해인사는 802년 창건됐는데, 두 불상의 조각양식과 과학적 조사 결과를 고려할 때 통일신라 때인 9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의 목조불상에 대한 자료가 거의 없는 데다 해인사 창건 시기와 가까운 시점에 조성돼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한쪽 어깨를 드러낸 옷차림이나 둥근 얼굴과 당당한 신체 표현, 몸을 자연스럽게 감싼 옷주름 등은 석굴암 불상을 연상시킬 정도로 조각의 완성도가 높다.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불상과 더불어 복장유물도 역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 승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해인사는 세조때부터 연산군까지 국사(國師)였던 학조대사가 1489~1490년 조선 왕실의 후원으로 중창했는데, 복장유물에는 고려 후기~조선 초기 이뤄진 불상의 수리 과정에서 추가로 납입된 서책이나 문서, 각종 직물이 포함돼 있다. 1490년 납입한 복장유물은 조선 초기 왕실이 발원한 복장유물의 대표적인 사례로 왕실과 불교의 관계를 보여 준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목조불상을 통해 석조불상에서 보이지 않는 신라시대 조각가들의 섬세한 솜씨를 확인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복장유물은 조선시대부터 확인되는데 이렇게 복장유물이 많이 잘 남아 있는 사례가 없다”면서 “복장의례의식을 담은 ‘조상경’이 16세기 간행됐는데, 그보다 앞서 있어 복장유물의 시원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도기 일괄’ 등 고고유물 1점, 불교회화 1점, 불교전적 5점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함안 말이산 45호분 출토 상형도기 일괄’은 집모양 도기 2점, 사슴모양 뿔잔 1점, 배모양 도기 1점, 등잔모양 도기 1점 등 총 5점으로 구성된 일괄 출토품이다. 삼국시대 고분에서 이렇게 여러 점의 상형도기가 한 벌을 이뤄 출토된 경우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고고학적 의의가 크다. 1775년 제작된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는 해외 유출됐다가 2020년 미국에서 환수한 작품이다. 불교전적 분야에서는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4건과 ‘법화현론 권3∼4’가 지정 예고됐다.
  • 결혼 앞둔 김연아, 가평에 ‘217평’ 세컨드 하우스…가격은 얼마?

    결혼 앞둔 김연아, 가평에 ‘217평’ 세컨드 하우스…가격은 얼마?

    ‘피겨 여왕’ 김연아(32)의 세컨드 하우스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TMI SHOW’(티엠아이 쇼)에서는 ‘스타들의 탐나는 세컨드 하우스’를 주제로 다뤘다. 이날 김연아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경기 가평에 세컨드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김연아는 지난 2014년 12월 약 217평 규모의 대지를 구입했고, 2016년 건물을 완공해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김연아의 세컨드 하우스는 총 3층 건물로, 1층은 주차장, 2·3층은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공사에 직접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TMI 뉴스 쇼’는 김연아의 세컨드 하우스가 위치한 곳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이 인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 오너들의 별장이 있는 지역이라 사생활 보호가 잘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세컨드 하우스의 가격은 주변 시세를 고려해 약 6억 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27)과 오는 10월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고 3년간 교제했다.
  • 뚜벅뚜벅 걷다가 보면…어느새 학창 시절 그 곳

    뚜벅뚜벅 걷다가 보면…어느새 학창 시절 그 곳

    여행의 힘은 추억을 공유하는 것에서 나온다. 한국관광공사가 9월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추억의 수학여행지를 선정했다. ‘수학여행의 재발견’이 테마다.● 전각 지붕마다 ‘애틋한 사연’서울 경복궁 경복궁은 서울뿐 아니라 수학여행에 나선 지방 학생들의 단골 방문지였다. 전각 지붕마다 애틋한 사연이 내려앉았고, 한복 입은 소녀들의 모습에서 그 시절의 교복이 떠오르곤 한다. 궁중 연회를 베풀던 경회루(국보)는 1960년대에 스케이트장으로 쓰였다. 연못 앞 수정전(보물)은 훈민정음을 반포한 집현전이 있던 자리다. 향원정(보물) 너머 건청궁은 국내에서 처음 전기가 들어왔다. 경복궁 신무문을 지나면 청와대 정문과 연결된다.● 전통 위에 신세대 감성 입혀경기 용인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한국민속촌은 전통을 현대 감성으로 포장했다.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조선 시대 캐릭터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민속 퍼레이드 ‘얼씨구 절씨구야’도 추가했다. 야간 개장과 함께 멀티미디어 공연 ‘연분’도 선보인다. 에버랜드도 추억에 신세대 감성을 입혔다. 1950~60년대 미국을 모티브로 한 아메리칸어드벤처의 ‘락스빌’이 인기다. 방탄소년단이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곳이다.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선 특별전 ‘바로크 백남준’이 내년 1월 24일까지 이어진다.● 흔들흔들…여전히 그 자리에강원 속초 설악산 흔들바위 설악산을 품고 동해와 접한 속초는 예나 지금이나 수학여행에 맞춤한 공간이다. 속초에서도 설악산 흔들바위는 단골 수학여행지다. 대한민국에 이 바위 안 흔들어 본 사람 있을까. 흔들바위는 계조암 앞의 와우암 위에 서 있다. 공처럼 둥근 바위가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선 모습이 인상적인데, 손만 대도 굴러떨어질 듯 아슬아슬하다. 케이블카로 5분이면 닿는 권금성도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설악산성이라고도 부른다. 속초 너머 동해가 한눈에 담긴다.● 세계가 인정한 백제문화유산충남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친구들과 한방에서 자고 놀았던 추억은 선명해도 유적지에 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다. 공주는 새삼 가치를 재발견할 만한 여행지다. 백제의 두 번째 도읍으로, 무령왕릉과 왕릉원(사적) 등에서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왕의 무덤 가운데 유일하게 주인이 알려진 곳이다. 공산성도 좋다. 특히 금강 건너 둔치에서 보는 야경이 빼어나다. 무령왕릉과 왕릉원, 공산성은 부여와 익산의 유적 6곳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신라 1000년 역사가 한눈에경북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다. 대표 코스는 불국사에서 시작된다. 범영루 동쪽에 국보인 청운교와 백운교, 서쪽에 연화교와 칠보교가 있다. 대웅전 뜰에는 역시 국보인 다보탑과 삼층석탑(석가탑)이 있다. 다보탑은 일제강점기에 사리와 사리장치가 사라졌고, 석가탑 발굴 유물은 불국사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석굴암 석굴(국보), 신라의 1000년 역사를 한눈에 보는 국립경주박물관도 빼놓으면 안 된다. 대릉원에서는 천마총과 거대한 쌍분인 황남대총이 포인트다.● 아름다운 숲과 해안에 ‘탄성’전남 여수 오동도 강산이 바뀌어도 오동도의 숲과 해안은 여전히 아름답다. 걸음을 뗄 때마다 학창 시절에 느끼지 못한 매력을 발견한다. 섬 정상에는 1952년 처음 불을 밝힌 오동도등대가 있다. 야외 찻집에서는 동백꽃차를 맛볼 수 있다. 푸른 신우대와 나무줄기가 둘로 갈라진 모습이 꼭 닮은 ‘부부나무’도 눈길을 끈다. 이순신광장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거북선이 있다. 꿈뜨락몰에서 옛날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거북선대교 아래 낭만포차거리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경주 황룡사 절터, 야경 명소로 탈바꿈

    경주 황룡사 절터, 야경 명소로 탈바꿈

    경북 경주 황룡사 절터가 야경 명소로 탈바꿈했다. 경주시는 9월 1일부터 구황동 사적 6호 ‘황룡사지’ 탐방로 조명등을 정식 운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조명등 설치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북서면 2만2천300㎡ 땅에 잔디광장,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 황룡사 9층 목탑을 옆으로 눕혀 놓은 모양의 탐방로도 만들었다. 시는 이 조명등 탐방로가 경주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때 만들어진 대규모 사찰로, 고려 13세기 몽골군 침입으로 불타 지금은 터만 남았다. 황룡사지 탐방로 경관조명 점등시간은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주낙영 시장은 “천년고도 경주 황룡사지에 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은은한 조명이 코스모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주 가을밤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북도, 내년 국비 건의 사업 5조 1000억원 반영…지난해 보다 224억원 증가

    경북도, 내년 국비 건의 사업 5조 1000억원 반영…지난해 보다 224억원 증가

    경북도는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국비 건의 사업 5조 1031억원이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5조 807억원보다 224억원 늘었다. 분야별로는 SOC에서 포항∼영덕 고속도로 2771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338억원, 숙원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인 포항∼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20억원 등 72개 사업에 2조 5320억 원이 포함됐다. 연구개발 분야는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354억원,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375억원,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137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166억원 등 93개 사업 355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영일만항 개발 259억원,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조성사업 48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설치 50억원,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 130억원, 국립 문화재 수리 재료센터 건립 207억원, 국립영천호국원 신축 91억원, 재난 트라우마센터 건립 56억원 등이 들어갔다. 또 신라 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원, 환동해 블루 카본 센터 건립 5억원,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 20억원 등 신규 사업 47건에 916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올라갔다. 도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이 추가로 포함되도록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일반 국고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올해 이어 또다시 국비 예산 10조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를 추가로 따낼 수 있도록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칼로리 빼니 많이들 찾네”… 농심 ‘웰치제로’∙’누들핏’ 눈길

    “칼로리 빼니 많이들 찾네”… 농심 ‘웰치제로’∙’누들핏’ 눈길

    농심이 최근 선보인 제로칼로리 음료 ‘웰치제로’와 컵라면 ‘누들핏’에 대한 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다. 웰치제로는 출시 넉 달 만에 1600만 캔 판매를 넘어섰으며, 누들핏은 한 달 만에 12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웰치제로는 ‘그레이프맛’과 ‘오렌지맛’ 두 종류가 있다. 기존 ‘웰치’의 상큼한 과일 맛을 살리고 칼로리를 뺐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확대하고 있지만 과즙을 함유한 탄산음료의 시장 진출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150년 넘는 역사의 세계적인 포도주스 전문 브랜드의 맛에 제로칼로리를 더하면 차별점을 둘 수 있으리라 생각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누들핏은 저칼로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컵라면이다. ‘떡볶이국물맛’, ‘어묵탕맛’ 두 종류가 있다. 칼로리는 각각 150kcal, 105kcal로 기존 컵라면(신라면컵 300kcal)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누들핏은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 경북 안동 3대문화권사업장 오는 31일 개장...경북 북부권 관광랜트마크 기대

    경북 안동 3대문화권사업장 오는 31일 개장...경북 북부권 관광랜트마크 기대

    경북 북부권 관광 랜드마크 역할을 할 복합관광지인 3대문화권사업장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안동시는 31일 오후 3시 도산면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3대문화권사업장 개장식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3대문화권사업은 유교·가야·신라를 주제로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경북도내 43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안동에 들어선 3대문화권사업장은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안동국제컨벤션센터가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관광지다.안동국제컨벤션센터는 대회의장, 중·소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국제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오는 9월 21일 인문가치포럼을 시작으로, 10월 제16회 안동국제교육도시연합(IAEC)세계총회, 11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안동국제컨센션센터에서 잇따라 열린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은 박물관·기록관·교육관 기능을 갖춰 유교 미래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주제로 성곽길, 저잣거리, 종루광장, 군영, 향촌, 숲길, 연무마당 등으로 구성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9월 말부터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를 소재로 한 ‘히든카드’, 도시로 떠난 남자가 귀향해 첫사랑과 만난다는 이야기인 ‘안동역에서’, 학교에서 일어난 코미디 퍼포먼스 ‘난리법석 버꾸통’ 등이 상설 공연된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뒤 201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도산면 안동호 인근에 3930억원을 들여 3대문화권사업장을 만들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3대문화권사업장이 세계적 관광 명소이자 국제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절하는 모습에 화가 나…靑 미남불 앞 시설물 훼손, 검찰 송치

    절하는 모습에 화가 나…靑 미남불 앞 시설물 훼손, 검찰 송치

    청와대가 시민에게 개방된 후 경내 시설물을 파손한 50대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청와대 관저 뒤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보물 제1977호) 앞에 놓인 기물을 손상한 50대 여성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청와대 개방 이틀째인 지난 5월 11일 관람하던 중 불상 주변에 있던 불전함을 손으로 넘어뜨려 옆의 사기그릇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불상, 불전함은 훼손되지 않았다. A씨는 관람객들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청와대 관저 뒤편 불상 앞에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세달여만에 사건을 처분했다. 미남불로도 불리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은 현존하는 통일신라 석불 중 머리와 몸체를 완전하게 갖춘 뛰어난 조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불상은 1912년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이 경주 고다이라 료조 자택에서 본 뒤 이듬해 서울 남산 총독관저로 옮겨졌다. 1930년대 청와대 위치에 새 총독관저를 지으며 다시 이전됐다.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가 2018년 4월 보물로 승격됐다. 청와대 터는 오랜 역사를 품은 공간인 동시에 한국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고려시대 남경의 이궁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조선시대에는 경복궁의 후원으로 사용됐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개방됐던 청와대가 전면 개방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준비되지 않은 채 전면 개방한 후유증도 만만치 않았다.
  • 산업도시 구미서 ‘라면 축제’?…시, 27~28일 이틀간 낙동강 일원서 개최

    산업도시 구미서 ‘라면 축제’?…시, 27~28일 이틀간 낙동강 일원서 개최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경북 구미에서 라면을 주제로 하는 이색 캠핑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올해 처음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에서 ‘2022년 구미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농심 구미공장은 당일 새벽 갓 생산한 신라면 제품 2만 개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라면 애호가 1만 5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 신청을 거쳐 디저트·건강·해장·냉 라면 등 4분야에 대해 비밀 레시피로 만드는 라면 요리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시는 분야별로 1∼3등을 뽑아 20만∼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일반 참가자를 위해 긴 젓가락으로 라면 먹기, 긴 면발 찾기, 라면수프 맞추기 등 참여 행사도 열린다. 구미 출신 가수 황치열씨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황씨의 팬카페 국내·외 회원 55명이 구미를 단체 방문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관광 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8000만원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며 “구미라면 캠핑 페스티벌을 잘 치러 앞으로 산업 자원과 연계한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신라 부석사 안양루·범종각, 보물된다

    신라 부석사 안양루·범종각, 보물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가운데 한 곳인 경북 영주 부석사의 문루(門樓·문 위에 세운 높은 다락) 등 주요 건축물이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부석사 안양루와 범종각, 봉화 청암정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석사는 통일 신라 시대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에서 돌아온 뒤 처음 지은 절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혜곡 최순우 선생이 자신의 저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에서 극찬한 고려 시대 무량수전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양루에서 올려다보는 무량수전 풍경은 한국 건축의 백미로 손꼽히다. 안양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문루다. 16세기 사찰 문루 건축을 대표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1600년대 작성된 옛 문헌에 따르면 강운각이라는 단층 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이후 1576년 현재의 안양루를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문화재청은 “안양루를 방향을 살짝 틀어 사찰의 진입로를 무량수전으로 향하게 한 점, 대들보 구성 등에 조선 중기와 그 이전의 오랜 기법이 남아 있따는 점에서 보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범종루로 불리기도 하는 범종각은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종각(큰 종을 달아두는 누각) 건축물이다. 1746년에 작성된 ‘부석사 종각 중수기’에는 그해 화재로 소실됐고 이듬해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내부에 쇠 종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지만 19세기 이후 해당 범종의 소재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범종각은 사찰 좌우에 종각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지붕의 포와 포 사이 놓여 무게를 받치는 부재인 화반을 화려하게 장식해 보물로 지정할 만하다고 봤다.봉화 청암정은 안동 권씨 충재종택 경역에 있는 정자다. 인근 석천계곡의 석천정 등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돼 있으며 ‘청암정기’ 등 고문헌에는 1526년 충재 권벌(1478∼1548)이 살림집 서쪽에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당대 사대부들은 관직에서 물러난 뒤 학문에 정진하기 위한 개인 거처를 경치 좋은 곳에 정자 형태로 지었는데, 청암정은 이런 문화를 선도한 사례로 보인다. 안동 권씨 가문과 인근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논하는 회합의 장소로도 쓰였다. 문화재청은 “경상도 일원에 분포하는 정(丁)자형 평면을 가진 정자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됐고, 창문 등 주요 구조가 17세기 이전 특징을 지녀 역사·예술·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또 사도세자(1735∼1762·후에 장조로 추존)와 순조(1790∼1834), 헌종(1827∼1849)의 태실(胎室)을 묘사한 ‘태봉도’ 3점을 포함해 문화재 총 7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태실은 태아를 둘러싼 조직인 태를 봉안해 항아리에 보관한 시설이다.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장태(태를 묻음) 문화와 의례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여겨진다. 인종(1515∼1545)의 태실로 규모가 크고 설치 과정과 내력을 알 수 있는 기록이 전해져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영천 인종대왕 태실’도 이번에 보물로 지정됐다. 이 밖에 고려 후기 혹은 조선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인 ‘건칠보살좌상’과 ‘금동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묘법연화경’ 등도 보물이 됐다.
  • 백화점 있던 핫플의 부활… ‘접경지’ 고랑포, 다시 지역경제 핵으로[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백화점 있던 핫플의 부활… ‘접경지’ 고랑포, 다시 지역경제 핵으로[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경성(서울)과 개성 사이에 있는 도시 중 가장 큰 번화가였던 고랑포(高浪津)는 임진강 서북쪽 평야에 있다. 장단군 출신 실향민들에게는 아련한 ‘마음의 고향’이다. 1970년대와 80년대까지만 해도 6·25전쟁 때 남으로 피란한 장단 사람들은 만나면 늘 고랑포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그러나 전쟁은 화신백화점 분점을 비롯해 고랑포에 사람이 살던 흔적을 깨끗이 지우고야 말았다. 하얀 고무신에 밝은색 한복을 즐겨 입던 장단군민들도 세월이 흘러 고령의 노인이 되면서 고랑포는 기억에서조차 가물해져 가고 있다. 이에 경기 연천군은 고랑포를 옛 모습대로 복원해 관광명소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5일 서울신문에 “고랑포의 옛 모습을 복원해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핵심전략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랑포의 형성 및 변천  고랑포는 장단도호부 장서면 관송리였다가 1914년 고랑포리로 바꿔 부르면서 장남면에 편입됐다. 해방 전까지는 장단군 장남면에 속했으나 광복과 더불어 북위 38도 선을 중심으로 남북이 나뉘자 38도 이남에 있었기 때문에 파주군에 속하게 됐다. 그 뒤 1954년 10월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의해 연천군에 편입됐다. 삼국시대 때 평양에서 신라로 가는 가장 짧은 길이 개성~장단~고랑포였다. 고랑포가 접해 있는 곳은 임진강 중에서도 강폭이 좁고 수위가 낮아 임진나루와 함께 대표적인 도강지역으로 꼽힌다. 사람들은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다녔는데, 파주 적성에서 개성 장터를 오갈 때 이곳을 거쳤다. 연천군의 안보 5경 중 한 곳인 1·21무장공비침투로가 고랑포에서 서남쪽으로 3.5㎞ 지점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1968년 1월 17일 밤 북한군 제124군 소속 김신조 등 무장공비 32명이 남방 한계선을 넘어 침투한 곳이다. 2019년 5월 고랑포구 앞에 개관한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잘 재현돼 있다.●옛 문헌 속 고랑포  옛 문헌을 보면 고랑포가 얼마나 중요한 항구였는지 가늠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정조편’에는 “대동법 실시 이후 고랑포는 강원도 이천, 안협 등에서 거둔 대동세를 한강의 용산진, 서강으로 운송하는 출발지”라고 쓰여 있다. 마수 허목의 문집 ‘기언’(記言)에는 “고랑은 괘암 아래에 있는데, 팔월 장마철에는 배를 집으로 여기는 바닷사람들이 여기로 몰려와서 생선과 소금을 팔면서 서로 장사한다”고 적고 있다. 또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온 나라 안에서 한강이 가장 크고, 근원이 멀어 조수를 많이 받는다.… 정북 쪽으로 연천의 징파도에는 배편이 서로 통하며, 아울러 장삿배가 외상거래를 하는 곳이 나온다”라는 내용이 있다. 고랑포가 있는 임진강 중하류 지역의 강가 곳곳에는 절벽이 많고 경치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고려 태조가 놀던 곳이라 전해지며 민간에는 아직도 그 가곡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고려 말기 문신이자 정치가이며 유학자, 시인인 이색은 “장단(長湍)의 석벽은 푸른 병풍이 비꼈는데, 철쭉꽃이 피니 비단이 밝구나. 상선을 잠깐 빌려 흐름을 따라 내려오니, 일시의 정경이 참으로 이름할 수 없구나”라고 시를 읊어 아름다운 경치를 찬양했다. 고려 말 조선 초의 학자·문신인 권근은 “뾰죽뾰죽 절벽이 강을 따라 돌았는데, 양쪽 언덕 봄바람에 꽃이 한창 피었구나. 들 밖에 단산(湍山)은 지형을 따라 다 되었고, 모래 가운데 작은 길은 촌(村)을 통해 나왔네”라고 고랑포 지역의 경치를 묘사했다.●임진강을 통한 물자교류의 중심  임진강 수운의 종점이었던 고랑포는 경기북부지역 포구의 중심이었다. 임진강 뱃길을 중심으로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쯤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랑포의 상업적 위상은 개항기를 거치면서 보다 높아졌다. 1887년(고종 24년)부터 시작된 쌀, 콩 등의 곡물 수출이 1890년에 급격히 증가해 포구가 활기를 띠고 산지와 개항장을 연결하는 중간 집결지 역할을 하면서 발전을 거듭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고랑포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임진강을 통한 물자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던 나루터다. 돛단배들은 임진강을 통해 내륙과 서해안 바닷길을 다녔다. 조선시대 말에는 바다와 내륙의 물산이 집결하는 중요한 항구로 역할을 했다. 고랑포는 물길의 깊이가 얕아 서해안에서 올라오는 수운의 종점이었으며 전쟁 전까지만 해도 마포나루에서 출발한 큰 배의 마지막 종착지였다. 상류로 올라가려면 더 작은 나룻배로 갈아타야 했다. 포구 앞은 화신백화점 분점이 들어설 정도로 번성했다. 당시 고랑포에는 경기북부에서 제법 큰 규모의 소시장과 한전, 여관, 우체국, 유치원, 시계방, 각종 상점 등이 즐비했다. 서울과 개성을 오가는 물산의 길목이면서 시장 역할을 했지만 한국전쟁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군사접경지역이 되면서 나루터와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특히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5일 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 제1사단 및 제6사단 등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과정에서 폐허가 됐다.연천군은 12년 전에도 고랑포 일대를 복원하려 했으나 한강유역환경청 등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다. 김 군수는 “이번에는 보다 세심하게 고랑포 복원을 추진해 연천군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통일 되면 중요한 길목 될 고랑포… 도시계획 수립해 난개발 막아야”

    “통일 되면 중요한 길목 될 고랑포… 도시계획 수립해 난개발 막아야”

    “남북통일 되면 다시 중요한 길목이 될 곳 중 한 곳이 고랑포입니다. 연간 수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파주 임진각 못지않은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을 미리 수립해 난개발을 막아야 합니다.” 이윤희(56)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은 경기 연천군 고랑포 일대 임진강변 풀숲에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적이 복원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실제 고랑포 주변에는 고구려 최남단 성인 호로고루성과 당포성, 신라 최북단 성터인 칠중성 등 예부터 군사적 요충지인 동시에 전망이 뛰어난 유적지가 많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릉, 허준 선생 묘, 고려왕들의 위패 등을 모신 숭의전지, 전곡선사유적지, 황포돛배가 운항하는 파주 두지나루 등 의미 있는 나들이 장소들도 있다. 고랑포 부근은 강물이 얕아 삼국시대 때부터 6·25 전쟁 때까지 치열한 격전지였다. 이 소장은 “일제강점기까지만 해도 임진강은 수운교통이 발달해서 서해에서 들어오는 큰 배들이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새우젓이나 소금 등을 싣고 지금의 문산고등학교 인근 문산포에 이어 고랑포까지 올라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천 소래 또는 마포나루로 되돌아갈 때는 평안도, 강원도 등에서 생산한 쌀, 배추, 무 등 농산물을 싣고 가느라 문산포, 고랑포는 물론 장파리, 자장리, 두포리, 두지리 등은 물산이 집산하면서 크게 번성했었는데 분단 이후 폐허로 변해 대표적인 인구소멸지역이 된 게 너무도 아쉽다”고 했다.
  • 신라면 ‘1000원 시대’… 농심, 라면 11%, 과자 6% 올린다

    신라면 ‘1000원 시대’… 농심, 라면 11%, 과자 6% 올린다

    원재료비 상승으로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국내 영업 분기 적자를 기록한 농심이 결국 ‘신라면’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추석 이후 대폭 올리기로 했다. 농심은 “신라면 등 라면 26개, 새우깡 등 스낵 23개 상품의 출고 가격을 다음달 15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수록 적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적자가 심했던 라면은 평균 11.3%, 비교적 사정이 나았던 스낵은 5.7%씩 각각 인상한다.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736원에 판매되던 ‘스테디셀러’ 신라면은 약 82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은 10.9%다. 대형마트보다 소비자가격이 비싼 편의점 기준으로는 봉지당 1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1인가구 등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농심을 대표하는 상품인 ‘너구리’는 9.9%, ‘새우깡’은 6.7%, ‘꿀꽈배기’는 5.9%씩 인상된다. 농심이 라면값을 올린 것은 지난해 8월, 스낵은 올 3월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맥분, 전분 등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심해졌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올 상반기 농심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1조 49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4%나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5.4%나 감소했다. 특히 2분기에는 해외 법인을 제외한 국내 사업에서 이익이 적자로 전환되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원가 절감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등 원가 인상 압박을 감내해 왔지만, 2분기 국내에서 적자를 기록할 만큼 가격 조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인상 시기를 추석 이후로 늦췄다”고 덧붙였다.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인 라면·스낵 가격 인상이 최근 물가 상승세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업계 1위인 농심을 시작으로 경쟁사인 오뚜기, 삼양식품도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으로 농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는 전일 대비 1만 8000원(6.13%) 큰 폭으로 뛴 31만 1500원에 마감됐다.
  • 한동해 포럼, 울릉도에서 아시럽 평화마라톤 출정과 한복 패션쇼

    한동해 포럼, 울릉도에서 아시럽 평화마라톤 출정과 한복 패션쇼

    유라시아 원 이스트 시(One East Sea, 한동해) 포럼(회장 정진호)이 24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연례 세미나와 함께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아시럽 평화 마라톤 출정식,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 사단법인 한동해 포럼은 한반도의 동해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 전체의 동해임을 천명하며 하나의 동해에서 남과 북이 상생과 평화경제를 이뤄 우리민족이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가는 비전을 갖고 발족된 사단법인이다. 경상북도 환동해 본부와 손 잡고 다양한 남북경협 사업과 해양생태 환경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정책과 연구과제를 도출해 왔다. 지난 19일 온라인 세미나로 여덟 과제가 발표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정진호 회장이 기조강연 ‘한동해의 꿈, 평화와 상생의 바다로 세계를 품다’을, 김윤배 박사가 ‘울릉도(독도) 해양쓰레기 대응 연구’를 발표했다.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기석 전 성공회대 총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오후 3시 30분 아름다운 야외 정원 꽃길에서 마라톤 출정식과 함께 패션쇼가 이어졌다. 이남옥 드레시아가 협찬한 패션쇼는 밤 8시 화려한 조명으로 울릉도의 밤을 밝힌 상태에서 다시 연출된다. 정 회장은 러일전쟁 시기 일본 제국주의에 가장 먼저 빼앗겼던 섬, 울독(울릉도와 독도)에서 마라톤 출정식을 갖는 것은 전쟁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로 바꿔 유럽으로 달려가고자 하는 염원을 오롯이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동쪽 끝 울독에서 유럽을 향해 평화 마라톤을 펼치는 것은 동해가 21세기의 지중해가 되는 꿈, 하나의 동해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의 해양길을 따라 남과 북이 함께 뻗어나가는 상생의 바다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400여일의 대장정 마라톤이 끝나는 내년 겨울에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한 번 더 한복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럽의 지도에 울릉도를 처음 소개한 것은 1787년 프랑스의 라페루즈 백작이었다. 230여년 뒤 이제는 유럽으로 달려가 K문화가 열풍을 일으키는 파리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려는 것이다.
  • 검찰, ‘채널A사건’ 오보 의혹 관련 당시 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검찰, ‘채널A사건’ 오보 의혹 관련 당시 검사장 사무실 압수수색

    KBS ‘채널A 오보 의혹’ 관련자들 수사 속도검찰이 2020년 ‘KBS 오보 의혹’과 관련해 KBS 기자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당시 취재원이라는 의혹을 받는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사무실 등을 24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 연구위원의 사무실과 관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관련 보도를 한 KBS 기자를 소환해 취재 및 보도 과정 경위를 물은 것으로 파악됐다. KBS는 2020년 7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신라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한 정황이 담겼다며 한동훈 당시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같은 해 2월 13일 부산고검에서 나눈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 이후 이 전 기자 측이 사실무근이라 주장하며 녹취록 원문을 공개하자 허위 논란이 커졌고 KBS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표현했다”고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KBS 노조와 시민단체 등은 보도 관계자와 성명 불상 검찰 간부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한 장관 역시 ‘허구이자 창작’이라며 KBS 보도 관계자와 허위 정보를 제공한 수사기관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하고 신 연구위원을 허위사실 제보자로 지목한 바 있다. 해당 보도의 취재원으로 거론된 신 연구위원은 KBS 보도 당시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로 근무했다. 서울남부지검 전임 지휘부에서는 2020년 11월 KBS 기자를 한 차례 소환 조사한 이후 별다른 수사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농심, 한국의 매운맛으로 세계 최대 라면시장 선점

    농심, 한국의 매운맛으로 세계 최대 라면시장 선점

    ‘라면 명가’ 농심이 세계 최대 라면 시장인 중국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중국 법인은 3억 14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1996년 상하이에서 첫 공장을 가동한 농심은 현재 심양, 칭다오, 옌볜까지 총 4개 법인을 운영하며 중국 전역에 한국 라면을 퍼뜨리고 있다. 농심이 중국을 집중 공략하는 것은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총 439억 9000만개의 라면을 소비하면서 전 세계 라면 소비량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인도네시아(132억 7000만개)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농심이 중국에서 앞세우는 제품은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매운맛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중국에서 현지 제품과 타협하지 않고 고유의 맛으로 승부해 시장에 안착한 제품이다. 현재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1000여개의 신라면 영업망을 중심으로 영토를 넓혀 가고 있다. 나아가 광활한 중국 대륙을 공략하고자 온라인 채널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농심은 2013년 업계 최초로 타오바오몰에 농심 공식몰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온라인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 인기 왕훙(중국 인플루언서)과 함께 신라면 조리 생방송을 진행하는 등의 온라인 마케팅도 펼쳤다. 아울러 농심이 중국 정서를 고려해 펼친 마케팅도 주효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이 ‘신라면배 바둑대회’다. 농심은 중국 진출 당시 중국인의 이목을 끌기 위해 1999년 한국기원과 함께 국가대항전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해 농심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라면 브랜드를 부각시켰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배의 흥행은 초창기 중국 사업에 돌파구가 됐다”고 평가했다. 농심은 올해도 신라면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1인 가구, 프리미엄·건강식 시장 등을 공략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조리로 1인 가구를 겨냥한 ‘신라면블랙사발’, 고급화 제품과 건강식에 대한 니즈에 발맞춘 ‘신라면블랙 두부김치’, ‘신라면건면’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 1년만에 신라면 가격 또 오른다…“원자재가격 인상 등 영향”

    1년만에 신라면 가격 또 오른다…“원자재가격 인상 등 영향”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신라면 가격을 조만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라면을 비롯한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품목과 인상 시기, 폭은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앞서 작년 8월 16일 신라면 가격을 7.6%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 인상되면 1년 만에 다시 오르는 셈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경영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농심은 최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756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특히 2분기 별도 기준(해외법인 제외한 국내 실적)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농심의 국내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같은 기간 오뚜기가 전년동기대비 23.5% 성장한 10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삼양식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1% 성장한 5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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