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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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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사정 정부가 앞장 안설것”/이 부총리

    ◎기업비리 겉으로 드러나면 시행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1일 『기업의 비리에 대한 정부의 사정은 내부 투서등으로 표면화되지 않는 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이날 표준협회 주최로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기업에 대한 사정이 언제 시작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현재의 사정바람이 기업활동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과거의 비리를 그대로 놓아두고 갈 수는 없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행 대출금의 출자 전환 문제와 관련,『하나의 아이디어이고 은행과 기업이 합의할 경우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지 강제력을 띤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부총리는 병역특례자 고용업체가 주식회사에 한정돼 개인회사들의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에 대해 『조만간 관계당국과 협의,소규모업체들도 병역특례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홍 재무/채권시장도 단계적 개방 추진

    홍재형 재무부장관은 17일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를 앞으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차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증권거래소 연맹총회에 참석,오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장관은 『한국의 자본시장에 대해서도 앞으로 5년동안 추가적인 자유화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채권시장의 점진적인 개방을 검토하고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는 상장종목의 우선주와 보통주에 대해 가각 10%까지며 포철등 공공 기업의 경우 8%이다.국내 주식투자 한도가 높아지면 외국인의 자금유입이 늘어 증시회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홍장관은 채권시장도 장외시장의 전산망구축등 내부정비를 거쳐 전환하고 주가지수 선물등 금융선물시장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북핵대응 협력 논의/한 외무­미 국방부장관

    한승주외무장관은 10일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윌리엄 페리 미국방부 부장관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미안보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장관과 페리부장관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수용하더라도 남북한 상호사찰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없이는 북한의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배석했던 장재용 외무부 미주국장이 전했다.
  • 뉴질랜드 방문때 노비자입국 허용/볼저총리 밝혀

    방한중인 볼저 뉴질랜드 총리는 10일 『한국과의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인들의 뉴질랜드 방문을 비자없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볼저총리는 이날 경제 5단체가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오찬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한국 기업인및 대학등과의 교류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한 뉴질랜드의 기금을 더욱 늘려 상호 관심분야를 논의하기 위한 연차적인 교환 방문과 교류에 쓸 계획이라고 밝힌뒤 뉴질랜드의 대한 투자가 한국의 뉴질랜드에 대한 투자의 2배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한국기업들이 뉴질랜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해줄 것을 희망했다.
  • 북핵저지 공동노력 합의/한­뉴질랜드 정상회담

    김영삼대통령과 볼저 뉴질랜드총리는 10일 상오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위해 대북설득과 압력에 세계 모든 국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의 해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이에대해 볼저총리는 대통령의 언급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중국방문시에 김대통령의 이같은 뜻을 중국 지도층에 전달하고 북한 핵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종욱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의 대뉴질랜드 이민을 보다 확대키로 합의했다. 김대통령과 볼저총리는 한·뉴질랜드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데 만족을 표시하고,양국 경제구조의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양국간 교역이 확대되도록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볼저총리는 김대통령의 성공적인 개혁정치 진행을 치하했으며 개혁정치가 이토록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다.이에대해 김대통령은 『국민이 정부를 믿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깨끗한 정부임을 말아닌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정부에대한 국민의 믿음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하고 『부정부패 척결은 임기중에 조금의 후퇴도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볼저총리가 뉴질랜드 방문을 초청한데대해 적당한 시기에 뉴질랜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볼저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뒤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국내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간담회에 참석,양국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데 이어 하오에는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했다.
  • 닉슨,북핵관련 중국설득 행보/김 대통령과 장시간대화에 관심

    ◎출국전 클린턴 만나 준대통령특사 역할/“북경정부 움직일 적임자” 한·미 모두 기대 김영삼대통령과 닉슨전미대통령의 8일 오찬은 정확히 1시간35분이 걸렸다. 주로 닉슨이 북한핵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다.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그의 「세계원로」로서의 역할에 경의를 아끼지 않았다고 이경재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닉슨이 한국에 온 것은 두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닉슨은 컬럼비아대학에 재학중인 미모의 여보좌관을 대동중이고 그녀는 김대통령과 닉슨의 대화를 빠짐없이 메모했다.닉슨이 세계정상과 만나는 내용을 기록해 책으로 펴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말하자면 닉슨의 이번 방한목적 한가지는 자신의 저술활동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닉슨은 미국을 떠나기전 클린턴미대통령과 장시간 요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부분은 닉슨의 일본­한국­중국­러시아 순방이 미국의 외교활동을 돕기위한 성질도 가졌음을 의미한다.청와대 관계자는 이에대해 『클린턴과 만나 미국외교방향에 대해 조언하고중국·러시아 방문때 해주어야 할 일을 부탁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닉슨은 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방문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중국이 설득해주도록 중국을 설득하는 「준미국대통령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이 1시간35분이나 오찬을 가진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다. 닉슨의 방한은 따라서 중국을 방문하기전에 한국의 북한핵문제에대한 입장을 보다 정확히 청취하는 것이 두번째 목적일 수 있다.닉슨은 한승주외무장관이 어떻게 중국을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분명하게 말했다.『북한의 핵사찰거부는 주변국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것이다.중국이 끝내 우리들의 권고를 무시,북한 입장을 지지하게 된다면 미국으로부터 최혜국대우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할 것이다』 닉슨의 『이번 순방의미를 좀더 분명하게 해주는 발언이랄 수 있다.미국정부와 사전협의 없이는 최혜국대우철회등의 발언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정부나 미국정부 모두 닉슨이 북한핵문제와 관련해 중국 지도자들을 설득하는 것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닉슨이 가진 중국과의 연고가 중국지도부를 설득하는데 최적임자라고 보는 탓이다.죽의 장막을 열어젖힌 것이 닉슨이고 그는 퇴임이후에도 그곳 지도자들과 계속 교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닉슨은 이날 노태우전대통령과 신라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연희동으로 전두환전대통령을 방문,환담했으며 남대문시장에도 들러 시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접한뒤 세번째 순방지인 중국으로 떠났다.
  • “재계,「신경제」 적극 동참”/고통분담 앞장… 공산품값 안정 최선

    ◎최 전경련회장 최종현 전경련회장은 23일 『정부의 「신경제 1백일계획」추진에 맞춰 재계가 경제활성화를 위한 고통분담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최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경제 1백일계획」추진과 관련한 재계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하느냐 아니면 좌절하느냐의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하에 국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협력할 것으로 확신하며 우리 경제계도 기꺼이 고통을 분담하면서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최회장은 대·중·소 기업간의 협력관계 모색을 위해 4월중 전경련회장단과 중소기협중앙회 회장단의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국 시장경제」 강연회

    한국개발연구원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마홍 중국경제기술사회발전센터 원장(앞줄 가운데)을 초청,「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 강연회를 가졌다.
  • 수출증가율 연10∼13% 유지/GNP성장 6∼8%로

    ◎중기지원·토지규제완화 다각 모색/이 부총리,경제 정책방향 밝혀 정부는 앞으로 2∼3년간이 우리경제가 선진국으로 진입할수 있느냐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경제활성화,경제행정규제 완화,고통분담,기술 드라이브 정책 등을 중점 정책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1일 신라호텔에서 있은 매일경제신문사 주최 「오피니언 백인초청」 강연에서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관해 이같이 말하고 경제활성화와 관련,『수출증가율 10∼13% 내외,제조업 성장률 8∼10%를 달성하고 GNP 성장률도 6∼8%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연 6∼8%의 성장률은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한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투자활성화,수출촉진,중소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나갈 것이며 특히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기업활동의 창의와 경쟁을 저해하는 정부의 경제행정규제는 개혁차원에서 과감히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하고 아울러 금융자율화,토지이용,세제 등 제도개혁 사항도 가급적 조속한 시일내에 종합적인 추진방안과 일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개혁을 통해 금융산업의 낙후성을 하루빨리 탈피하여 자금의 흐름이 왜곡되어온 경제적 폐단을 바로잡고 금융실명제는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별 시행방안을 마련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지 및 산지의 이용규제,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경직적인 토지이용제도의 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토지문제로 인해 겪고있는 절차와 비용상의 부담을 완화해나가고 재정개혁을 통해 사회간접투자,인력개발과 기술개발 투자와 같은 생산적 분야의 공공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 “임금인상 5%선 억제”/경총회장단회의/노사협의 거쳐 중순께 결정

    재계는 올해 임금인상을 한자리수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4일 하오 신라호텔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의 어려운 환경으로 기업들의 임금인상능력이 부족해 올해의 임금인상률은 한자리수에 그쳐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올해는 임금인상에 대해 노사간의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노총측에 제시할 임금인상률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9일 열리는 노사대표자간담회에서 노총측의 임금인상안을 알아본뒤 이달 중순 회장단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5%내외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금체계가 지나치게 연공서열 중심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경쟁력약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직능에 따라 임금체계를 달리하는 제도의 도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찬회장 정세영현대그룹회장 이석희대우통신회장등 13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경영자총협회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어려운 상황과 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및 생산성증가율을 고려할 때 결국 총액기준 5%내외의 임금인상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민심수습·화합 최우선/국가권위 바로잡아 사회분위기 일신”

    ◎김영삼당선자,언론사장단과 오찬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29일 『현시점에서 우리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선거가 남긴 후유증과 상처를 하루 빨리 치유하는 일』이라면서 『새정부를 구성하는대로 흐트러졌던 민심을 수습하고 국민화합을 다지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날낮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신문협회 초청으로 언론사사장단과 오찬을 갖고 『신한국창조를 위해 취임초부터 해이해진 국가권위와 사회기강을 바로잡고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일신시키는 일부터 시작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대통령 혼자의 힘만으로는 한국병을 고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식개혁이 따르지 않고는 참다운 개혁을 성취해갈 수 없다』고 말하고 『집단이기주의와 지역이기주의가 계속 존재하는한 이 나라는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당선자는 언론의 역할과 관련,『언론도 이제는 더욱 새로워지고 성숙해져야 한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나 양비론과 양시론,상업주의를 앞세운 무정견과 선정주의 요소를 극복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지금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대정신과 국민욕구에 보다 능동적으로 부응해야 할 때』라면서 『시대를 선도하는 언론과 정통성있는 국민의 정부가 공존하는 성숙된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KAL격추 정치적 책임 질수없다”/러 외무차관

    ◎사할린 위령탑건립 적극 협조/희생자유족과 만나 러시아연방 게오르기 쿠나제 외무차관은 20일 낮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KAL 007기 피격희생자 유족회원들과 만나 『러시아는 구소련의 KAL기 격추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질 수 없으며 배상등 법률적 문제는 아직 정확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좀더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족들과의 질의 응답 내용이다. ­옐친대통령이 뒤늦게나마 블랙박스를 인도해줘 고맙지만 사과내용이 미흡하다. ▲귀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유족들을 직접 만나니 그동안 한국정부와 언론을 접하던 것과는 또다른 감정이 든다. ­구 소련의 의무와 권리를 모두 승계한 러시아가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을 져야하지 않는가. ▲러시아정부는 구 소련의 행위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질 수 없다. ­유해와 유품을 어떻게 처리했는가.생존자는 없는가. ▲사건당시 바다에서 나온 유품들은 일본에 전달했다.유감스럽지만 생존자는 없다. ­사할린에 희생자들의 위령탑을 세울 용의는. ▲적극 검토하겠다. 쿠나제 외무차관은 유족들이 계속 피해배상 등을 요구하자 배상문제는 정부간에 해결되어야 하며 이 자리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도 안된다고 말해 유족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 한­러 통상장관/내년초 첫 회담

    한·러시아 양국은 20일 양국 통상장관회담과 실무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중에 모스크바에서 첫 정례회담을 열기로 했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옐친대통령을 수행해 방한중인 아벤 러시아 대외경제관계부장관과 러시아연방 출범후 첫 한·러시아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장관과 아벤장관은 양국간 수출입 활동의 애로요인을 찾아내 제거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특히 러시아 군수산업의 민수화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성과를 볼 수 있도록 첨단기술의 대외이전을 관장하는 대외경제관계부가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 KAL기 희생유족에 오늘 유감의 뜻 전달/러시아 외무차관

    옐친대통령을 수행,방한중인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은 20일 낮 숙소인 신라호텔 회의실에서 홍현모 KAL 007기 희생자 유족회장 일행과 만나 이 사건과 관련한 러시아측의 유감의 뜻을 표명할 예정이다.
  • 김 총재·정 대표/옐친,개별회동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0일 상오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에서 김영삼민자당총재·정주영국민당대표와 차례로 단독회동,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옐친대통령은 당초 김민자총재와의 단독면담만 계획했으나 타당 대표들과의 형평성문제를 고려,19일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정국민당대표에게 면담을 제의했으나 김민주당대표는 이를 거절했다.
  • 21발 예포속 현 총리와 악수/옐친대통령 내한스케치

    ◎방한목적·소감 질문공세에 차분한 답변/군사협력 관련 그라체프내무에 관심집중 ○…18일 하오 3시30분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현승종국무총리의 영접을 받으며 공항환영식에 참석하는등 2박3일간의 공식방한일정을 시작. 회색양복차림의 옐친대통령은 21발의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다소 굳은 표정으로 부인 나이나 옐치나여사의 팔을 부축하면서 트랩을 내려 기다리고 있던 현총리와 반갑게 악수를 나눈뒤 나란히 사열대를 통과. 옐친대통령은 이어 영접나온 이상옥외무장관,홍순영주러시아대사,알렉산더 니콜라예비치 파노프주한러시아대사내외 등과 일일이 악수를 교환. 옐친대통령은 특히 홍대사에게는 환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두손을 꼭 잡는등 각별한 친밀감을 표시. 옐친대통령은 러시아측 수행취재기자들이 방한목적및 소감등에 대해 질문공세를 펼치자 비교적 차분한 어조로 약4분간 성의껏 답변. 옐친대통령은 15분간의 공항환영식이 끝난뒤 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하고 숙소인 신라호텔로 직행. 옐친의 방한에는 비공식 수행원 35명,기자 30명,경호원 80명,경제인 1백20명등 3백여명의 인원이 수행했는데 이들을 공수하기 위해 점보급 일류신기 5대가 동원됐다고. ○…이날 옐친대통령의 서울공항 환영식은 19일 상오 청와대에서 공식환영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현총리의 간략한 영접으로 대신. 특히 예전의 관례와 달리 화동이 꽃다발을 전달하는 과정도 생략했으며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파노프 주한러시아대사의 부인도 방한기념 꽃다발을 준비했으나 역시 전달하지 않는등 매우 간소한 영접. 성남서울공항에서 숙소인 신라호텔까지의 도로연변을 비롯,서울시내 곳곳의 도로변에는 태극기와 러시아국기를 나란히 내걸어 옐친대통령의 방한을 축하. 이날 경찰은 옐친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옐친대통령이 지나가는 도로연변에 50m간격으로 줄을 지어 삼엄한 경비. 또 시민들은 2㎞까지 길게 늘어선 옐친대통령의 차량행렬통과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모습. ○…옐친 대통령내외는 하오4시30분쯤 신라호텔에 여장을 푼뒤 수행각료및 주한대사관 직원들과 만찬을 같이하고 휴식. 장선섭 외무부 의전장등 우리측 의전관계자들은 옐친의 소탈하고 격식에 구애받지 않는 성격탓에 지난 4월 방한했던 하벨 체코대통령처럼 밤에 서울시내구경을 나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호텔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대기. ○…신라호텔측은 옐친대통령내외를 위해 로비에 높이 2m,길이 4m의 러시아의 대표적 건축양식인 바실리성당 모형을 설치.
  • 옐친대통령 오늘 내한/내일 정상회담/양국경협·북한핵 등 논의

    ◎“「조·소군사조약」 폐기방침 전달”/「러」 외무관리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의 초청으로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방한한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후 현승종종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공항환영식에 참석한뒤 바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헌화하고 숙소인 신라호텔에서 여장을 푼뒤 19일 상오 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옐친대통령은 19일에는 정상회담에 이어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하고 국회를 방문,한·러시아 관계 발전에 관해 연설을 하며 저녁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옐친대통령은 20일 상오에는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조찬을 함께하고 민속촌과 삼성전자를 방문하며 하오에는 노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뒤 이한한다. 옐친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구 소련지도자로서는 노대통령과 제주정상회담을 가진 고르바초프대통령에 이어 두번째이나 공식방문으로는 처음이며 특히 러시아공화국이 민주화를 표방하고 나선뒤 처음이어서 회담결과가 주목된다. 노대통령과 옐친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포함한 관계증진방안 ▲북한의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구축문제 ▲과거사문제및 KAL기 피격사건에 대한 진상공개문제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옐친대통령은 노대통령과 한·러기본관계조약에 서명하며 양국 부총리,외무,재무,상공,국방등 관계장관들은 별도로 회담을 갖고 이중과세방지협정,세관협력협정,문화협정등을 체결한다. 양국은 특히 양국 군사관계자의 교환방문등 군사분야협력에 관한 의정서에도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연합】 지난 61년 소련∼북한간 체결된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의 핵심내용인 자동군사개입조항이 사실상 폐기될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8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공식방문 기간중 한국지도자들에게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리가 17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일방은 무력수단을 동원 타방을 자동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는 제1조 자동 군사개입조항을 「선전포고 없는 침략행위에 대하여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대폭 변경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시한부 종말론/학계서 「해부」나섰다

    ◎한림대·「국경연」 등 원로성직자초청 세미나/“몰가치사회의 한국적인 병리현상” 인식/범국민적 범종교적 지혜수렴위한 잇단 모임 계획 종말은 과연 이달 28일에 맞춰 다가오는 것인가.시한부 종말론자들이 주장하는 「그날」이 점점 다가오면서 휴거를 믿건 안믿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 문제는 단순히 기독교 차원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 한국사회의 몰가치·무질서에서 초래된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높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원장 김원용)이 시한부 종말론자들에 의해 마지막날로 지목되고 있는 28일을 택해 「성직자들이 보는 오늘의 한국사회」라는 주제로 한국 4대종교의 원로성직자들을 초청한다.이른바 「한국병」이니 「총체적 위기」등으로 진단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병리현상에 바람직한 치유책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신교쪽의 강원용목사(크리스챤 아카데미원장),유교측의 김경수성균관장,불교측의 송서암스님(조계종 원로회의장),가톨릭측의 정의채신부(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장)가참석한다.고범서교수(한림대) 사회로 진행되는 이 좌담회에서는 ▲한국의 총체적 위기상황에 대한 종교적 시각에서의 원인 ▲기독교 종말론의 본질및 시한부 종말론 출현의 원인등을 거론키로 했다.이밖에 ▲정신적 빈곤과 도덕적 타락극복을 위한 종교의 역할 ▲내세도피적인 우리종교의 취약점 ▲종교의 윤리적 기능제고를 위한 제2종교개혁의 필요성등도 규명케 된다. 이러한 맥락의 모임을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사장 강경식)에서도 마련,27일 신라호텔에서 「20 00년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한국적 도덕과 가치체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심포지엄을 연다.민주화와 개방화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치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도덕성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이흠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정진경목사(신촌교회 원로목사) 전관응스님(직지사 조실) 이병주전성균관이사장 김수환추기경이 주제발표를 하는 가운데 손봉호(서울대)정병조(동국대)최근덕(성균관대)최시중씨(언론인)등이 토론에 참가한다. 한편 지난 23·24일 양일간 이리원광대에서 개최된 한국철학회 주최 제5회 한국철학자연합대회에서도 종말론과 사회정의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됐다.「현대의 윤리적 상황과 철학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9개의 분과로 나뉘어 발표및 토론이 이루어진 이 대회에서 종말론은 제2분과에서 다뤄졌다. 이 발표에서 이상익교수(전육사)는 『종말론은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세계의 도래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만큼 인간본질의 계발과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것』이라고 주역의 관점에서 종말론을 조망했다. 한편 「기독교사상」「현대종교」「바이블뉴스」등 개신교계통 잡지10월호를 비롯 타종교잡지들도 종말론을 특집으로 꾸미고 심도있게 비판했다.불교전문잡지인 「대중불교」는 「시한부 종말론 해석의 오류와 병리현상」을 특집으로 게재했다.또 원불교잡지인 「원광」도 「휴거설과 원불교 미래관」을 특집으로해 휴거론자인 다미선교회측의 입장과 그 반대입장,원불교측의 입장등을 다루는등 종말론에 관심을 보였다.
  • 한·중국 항공협정 빠르면 월내 체결/장 중국대사 밝혀

    한중항공협정이 빠르면 이달말 서울에서 체결될 전망이다. 장정연 주한중국대사는 21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공업표준협회 조찬회에 참석해 공중이양권등 약간의 미타결사항이 있지만 가급적 빠른시일내에 항공협정을 체결코자하는 중국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달말 서울에서 있을 2차 항공협정회담에서 양국간 항공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동북아불교지도자 세계평화회의/한불협 주관,서울서 개막

    ◎내일부터 사흘간 6개국서 7백명 참석/“남북통일이 곧 세계평화” 「선언」 채택 예정 동북아의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를 통해 각국의 협력과 세계평화방안을 모색하는 동북아불교지도자평화회의가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이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미얀마 스리랑카등 6개국의 불교지도자및 각 종단 간부스님등 7백여명이 참석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서의현)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 주제는 「세계평화를 위한 아시아 불교의 역할」.이 회의에서는 남북한의 평화통일과 민족화해가 동북아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서울선언문」도 채택키로 했다.이와 더불어 서울선언의 정신을 항구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해 「세계평화불교회」라는 국제기구도 설립,본부를 한국에 둘 계획이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은 자국내에서 불교계뿐만 아니라 여러방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심적 인물들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중국대표로 참석하는 조박초중국불교협회회장(85)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으로 당내서열 4,5위의 실력자.조회장은 한중수교 이전부터 한국불교계와는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방한기간중 양국간 「한·중불교우호촉진협의회」가 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얀마의 바단타 소빗불교협회의장(83)은 미얀마 불교계 최고지도자로 이번 방한에 미얀마 종교부차관이 수행한다.일본은 당초에 일본불교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야마다(산전혜제)일본불교회장(99)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개인사정으로 마키오(목미양해)부회장 일행이 참석한다. 이밖에 스리랑카 최고의 불교지도자인 아난다스리랑카불교협회장 일행및 러시아의 자미안 샤그다로프불교회장 일행등이 참석한다.특히 북한의 박태호조불련위원장과 홍봉수재일본조선불교연합회장등 친북한인사와 김태연재일본불교도회장등도 초청돼있어 이들이 모두 참석할 경우 불교차원에서의 남북협력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참석대표들은 12,13일 양일간 회의를 마친후 14일에는 잠실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연등대법회에 참석,7천만 한민족의 평화통일기원과 지구상의 불국정토화 기원에 나선다. 1백만명의 불자가 운집한 가운데 각국의 불교지도자가 참석,사상 최대로 거행될 이번 연등대법회는 하오 3시부터 9시까지 잠실대교아래 고수부지및 유람선 선착장에서 열린다. 봉행위원회측은 이날 민족대화합및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에 이어 불교TV방송설립과 불교방송지방망 확충을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가질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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