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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韓重인수 관심없다”

    LG가 대한생명 인수에 불참키로 한 가운데 정몽헌(鄭夢憲) 현대회장이 7일한국중공업 인수경쟁에 불참할 뜻을 시사해 주목된다.정 회장은 이날 서울신라호텔에서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과의 면담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한국중공업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이 발언이 인수전 불참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않았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백화점에 다른 업종간 공동마케팅 인기/두산개발BG 裵相祚이사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유통업계에서는 이(異)업종간 공동마케팅이 인기다.어울릴 것 같지 않는 업종들이 손을 잡고 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다.경비절약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라 공동마케팅은 상대방 장점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거나 서로의 장점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얻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서울 구로구 애경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매장 3층에 (주)중앙건설이 백화점 근처에 짓는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설치한다.그 대가로 백화점과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경품으로 내놓을 1억원 상당의 25평형 아파트 1채를 무료로 받았다. 중앙건설은 당초 서울 서초구에 모델하우스를 설치했으나 분양률이 20%를 밑돌자 고심 끝에 건설현장 근처 애경백화점에 도움을 청해 아파트 한 채를 주는 조건으로 매장 내 모델하우스를 설치한 결과 분양률이 100%에 육박하는효과를 거뒀다. 애경백화점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설치하고 파격적인 경품을 내놓으면서 매출증가는 5∼8%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홍보효과면에서는 톡톡히 제 몫을 했다”고 밝혔다.애경백화점은 행사 시작전 응모권을 5만부 찍었으나 지난달 30일 다시 2만부를 찍었다.요즘이 세일이 끝난 뒤라 백화점으로는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둔 셈이다.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는 패션상가로는 처음으로 특급호텔인 신라호텔과공동마케팅에 나섰다.신라호텔과 면세점에서 각각 30%와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인 고객 중 단체관광객이 아닌 개인으로 방문,자유여행을 즐기는 20대 젊은 층에게 최근 동대문 일대가 새로운 쇼핑장소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이들을 겨냥해 신라면세점의 고가 유명 브랜드와 두산타워의 중저가 도매상품으로 이어지는 쇼핑코스를 개발한 것이다. 출판사 김영사와 가족레스토랑 토니로마스도 올초부터 공동마케팅에 나섰다.토니로마스는 올해 말까지 매주 월요일 김영사가 만든 책을 갖고 온 고객에게 5,800원짜리 디저트를 공짜로 준다.김영사는 토니로마스측에 대기실 비치용 책을 주고 책광고가 들어간 테이블에 놓는 메뉴판을 무료로 만들어준다. 월요일은 다른 날보다 음식점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자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 롯데백화점은 6일까지 서울 전점과경기 분당점에서 대우정밀,에스원-세콤과 함께 공동 경품행사를 연다.10만원 이상 산 고객에게 응모권을 줘 대우정밀의 자동차 항법장치 20세트와 에스원의 세콤 20세트를 설치해 주는 행사다.소비성 상품을 경품으로 내걸은 것에서 벗어나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장비를 경품으로 준비해 ‘고객의 안전도생각하는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심은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1일부터 호텔신라,그랜드하얏트,리츠칼튼 등 3개 호텔에서 백화점 상품권으로 계산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했다.고급 호텔에서도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고급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자는 계산에서다. 전경하기자 lark3@- 두산개발BG 裵相祚이사 인터뷰 “공동마케팅은 앞으로 어느 업체에서든 중요한 화두가 될 것입니다.업체로서는 투자에 한계가 있고 IMF 관리체제에서 합병이나 제휴 개념이 널리 퍼져 손을 잡는 것이 낯설지 않아 졌기 때문입니다.” 2,000여 점포로 이뤄진 서울 동대문구 두산타워의 홍보와 마케팅을 맡고 있는 두산개발BG(Business Group)의 마케팅담당 배상조(裵相祚·49)이사의 전망이다. 두산타워는 5일로 개장 100일을 맞았다.지금까지 두산타워 입점고객은 1,000만명.파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행사 덕이라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두산타워는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호텔신라와의 공동마케팅 외에 방송을이용한 홍보효과도 톡톡이 누리고 있다.방송사 입장에서 심야 생방송 장소로 두산타워 건물 앞 광장이 안성맞춤으로 현재까지 KBS,MBC,SBS 등 TV방송 3사가 생방송을 하거나 녹화방송을 해갔다. 배이사는 이 과정에서 두산타워 2,000여 점포 주인들의 이해를 이끌어내는‘내부홍보’의 필요성도 인식했다. 그는 “TV방영이 곧 매출증대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쇼핑의 명소’‘젊은이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라는 인식을 심는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공동마케팅의 필수요건은 상대방에 대한 예우와 존중”이라고 지적한다. 상대방 장점을 필요에 의해 공유하기 위해선 신뢰가 앞서야 하고,신뢰가 쌓이면 공동마케팅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다. 앞으로는 도매시장에 없던 카드결제 풍토도 만들 예정이다.두산타워는 최근 LG카드와 제휴,두타-LG카드를 만들었다. 이 신용카드는 LG카드 제휴사인 일본 JCB사를 통해 일본내 결제도 가능하다. 빠른 시일안에 패션 관련단체와 공동마케팅을 맺을 계획도 갖고 있다.
  • 인천공항에 2개 특급호텔 짓는다

    오는 2001년 1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업무지역 45만평 가운데 특급호텔 2동과 오피스텔,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5만평 규모의 1단계 단지조성 사업이 구체화된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제업무지역 5만평 안에 1,80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지하 2층 객실 549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짓기로 하고 오는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한다. 대한항공은 올 연말까지 특급호텔 건설을 위한 실시계획을 마련,건교부 승인을 거쳐 2000년 3월 이전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2년 말 완공하기로 ^^다. 또 나머지 특급호텔 1개는 대우·신라호텔,한·미 투자합작사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아시아나항공 등이 투자의사를 보이고 있다.이 중 대우가 최근 465실 규모의 호텔 신축 사업계획서를 내는 등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중 사업계획서 평가 작업을 끝내고 다음달 중 계약을 끝낼 방침이다. 인천국제공항 1단계 국제업무단지에는 호텔 2동과 오피스텔 6동,대형 쇼핑몰 1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1단계 사업의 전기·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사업이60%를 웃도는 진척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투자에 나서는 업체들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2002년 월드컵축구…공식엠블렘 첫 선 /탄생과정·의미

    - 조직위, FIFA통해 전세계 동시 발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상징하는 공식 엠블렘이 첫선을 보였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언론사와 조직위 및 축구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02년 월드컵 공식 엠블렘을 발표했다. 엠블렘은 국제축구연맹(FIFA) 및 FIFA의 마케팅 대행사인 ISL이 영국에 본사를 둔 인터브랜드사에 위탁,그동안 한·일 양국 조직위와 협의를 거쳐 제작된 것으로 이날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와 한·일 양국 조직위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에 발표됐다.엠블렘은 대회 이념의 시각적 표현인 ‘심볼’과 조직 및 행사의 일관성을 전달하는 ‘로고’로 구성돼 있으며 ‘심볼’은 중앙부분에 FIFA월드컵 트로피를 형상화하고 바깥쪽은 원형으로 아시아문화와 우주의 상징성을 가미했다.또 ‘로고’는 ‘2002FIFA WORLD CUP KOREA JAPAN’으로 대회 개최년도,FIFA월드컵 로고,개최국명 등 세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조직위의 최창신 사무총장은 “엠블렘은 월드컵 대회의 품격과 열기 및 한·일 양국의 문화적특성이 고려됐으며 TV와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와 각종상품 등에 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제작됐다”고 설명하고 “이로써 2002년 월드컵대회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엠블렘 탄생과정·의미…주최국 이미지 벗어나 '세계화' 31일 발표된 ‘2002년 FIFA월드컵 엠블렘’은 구성과 내용 등에서 주최국의 이미지만을 형상화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세계적인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2002년 대회는 한·일 두나라가 공동개최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부터국제축구연맹(FIFA)이 깊숙히 개입,글로벌한 엠블렘이 탄생했다.제작 기간은 약 10개월로 지난해 7월초 FIFA와 마케팅 대행사인 ISL이 엠블렘과 마스코트의 제작 일정을 결정한 직후 엠블렘 제작사로 영국의 인터브랜드사를 선정,작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3월 10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최종안이확정됐다. 엠블렘의 확정으로 대회조직위는 수익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수 있게 됐다.또 다른 수익사업의 대상인 마스코트는 오는 9월쯤 확정될 예정이지만 조직위는 이미 이를 활용한 다각적인 수익사업을 구상해 놓고 있다.대부분의 수익사업은 FIFA가 우선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조직위는 제한된 범위내에서 사업을 펼치게 되지만 결코 적지 않은 수익이 예상된다. FIFA는 현대자동차 등 14개의 월드와이드 공식 파트너에게 사용권을 주는댓가로 이미 엄청난 수익을 챙겼다.지난 22일 FIFA의 공식후원사로 선정된현대자동차의 경우만 해도 4년동안 4,000만달러(추정)와 2,000대의 자동차를 제공키로 했으며 나머지 후원업체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맺고 있다. 이에 비해 양국 조직위는 국내로 제한된 6개씩의 후원업체를 선정할 수 있지만 수입은 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외에도 양국은 FIFA가 마케팅 수익금의 일부로 제공하는 재정보장액 1억1,000만달러와 추가배당금 등을 포함,모두 4억3,000만달러의 수익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곽영완기자
  • 李健熙회장 맏딸, 삼성 평직원과 결혼한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맏딸 부진(富眞·29·삼성전자 전략기획실 과장)씨가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하기로 해 화제다. 삼성그룹은 부진씨가 오는 8월께 임우재(任佑宰·31·삼성물산 동경지사 주재원)씨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두 사람은 4년 전 부진씨의 친구소개로 만나 사귀어 왔으며,1년전 양가의 허락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1남3녀 중 맏딸인 부진씨는 연세대 아동학과를 나와 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로 옮겼다. 결혼상대인 임씨는 단국대 전산학과를 졸업,9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삼성관계자는 “임씨의 아버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약혼식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찬기자 khc@
  • “볼보 한국에 50억弗 투자검토”

    스웨덴의 볼보 그룹이 한국에 5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영(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21일 기자들과 만나 “방한중인 레이프요한슨 볼보 회장이 20일 찾아와 장기적으로 한국에 5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요한슨 회장은 면담에서 “볼보의 한국 투자는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으나 인프라 등의 분야에 장기적으로 50억달러 정도를 추가로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박장관은전했다. 그러나 볼보측은 이날 해명을 통해 “장기적인 해외투자계획을 밝힌 것으로 50억달러 전액을 한국에만 투자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박장관의 발언을일부 부인했다. 한편 스웨덴의 볼보그룹은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을 지난해 7월 5억달러에 인수해 운영중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에 올 상반기 중 9,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레이프 요한슨 볼보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 볼보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진경호 김환용 기자 kyoungho@
  • 마이클 잭슨 새달 서울공연 세계적 스타 한자리

    다음달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마이클 잭슨의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 자선공연 ‘마이클 잭슨 앤드 프렌즈-왓 모어 캔 아이기브’의 행사 개요가 공식 발표됐다. 공연 기획사 마마콘서트&라우의 마르셀 아브람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전반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주요 출연진은스티비 원더,보이스 투 멘을 비롯해 케니지,글로리아 에스테판,라이오넬 리치,다이아나 로스,바네사 메이,모던 토킹,스콜피언스,록세트 등 14명(팀)이확정됐으며,이외에 5∼6명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또 마이클 잭슨과 친분이각별한 세계적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특별 출연한다.한국 출연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후 7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남북분단을 상징하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무대위에 설치하는 등 특수효과를 최대한 살리는 한편 3개의 대형 비디오로 유네스코,적십자사,넬슨 만델라 어린이재단 등 자선단체의 활동을 알릴 계획이다.백댄서 9명과 함께 하는 특별 댄스무대도 마련된다.행사 전과정은 전세계에 생중계되며,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모금활동을벌여 수익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 친구들의 사랑으로 서울 콘서트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마이클 잭슨이 주최하는 자선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며,내한공연은 96년에 이어 두번째이다.티켓요금은 8만∼30만원으로 27일부터 한빛은행 전지점을 통해 판매된다. (02)3780-3150. 이순녀기자
  • 대한올림픽委, 장소축소등 겉치레 탈피…5억 절감

    오는 6월12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0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는 ‘알뜰총회’가 될 전망이다.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당초 신라호텔과 예술의 전당,국립극장에서 치를 예정이었던 IOC총회를 국립극장을 제외한 신라호텔과 예술의 전당으로 축소키로 했다.또 2006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내한하는 인사들에 대해서도 일체의 무료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KOC의 이같은 방침은 ‘솔트레이크시티 뇌물 스캔들’로 IOC 안팎에서 개혁요구가 높은데다 국내에서도 겉치레 위주의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KOC는 이같은 계획을 최근 내한한 프랑수아즈 츠바이펠 IOC 사무국장과 협의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6월19일 오후 국립극장에서 있을 2006년동계올림픽 개최지선정 투표를 전세계에 위성 생중계하려던 계획을 취소,경비 2억원가량을 절약하기로 했다.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KOC는 또 최종후보지 2곳의 TV중계에 필요한 케이블 설치도 수익자부담으로하도록 할 계획이다.이밖에 IOC위원과 사무국 직원을 제외한 모든 참가자의수송을 유료화,국내 관련업계의 IOC특수를 부축할 예정이어서 직·간접적인절감효과는 5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점쳐진다.
  • 대우차 조선부문 해외매각/정부,”현대·대우 급박한…”

    대우그룹이 대우중공업의 조선부문 매각(5조원) 등을 통해 9조1,000억원의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내용의 획기적인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대우 김우중(金宇中)회장은 19일 대우중공업 조선부문을 비롯,핵심 흑자 계열사를 오는 10월까지 매각,기존 자구계획 외에 추가로 9조1,415억원을 조달해 자동차 전문그룹으로서 핵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 국내 상장사중 당기 순이익 7위인 조선부문을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 등 일본조선회사와 제휴,경영권을 분리·매각키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와 채권단은 빅딜(사업 맞교환)을 포함한 5대 그룹의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하되,미흡하면 그룹 전체가 아닌 해당 계열사만 제재하기로 방침을 다소 완화했다.제재를 하더라도 시장에 주는 충격을 감안,막바로신규대출 중단이나 기존대출 회수 등의 제재는 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9일 낮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일 서울 조흥 외환 한빛 신한 등 6대 시중은행장과 오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만나 “5대 그룹 중 설사 특정기업이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이행하지 않더라도 갑작스런 징벌적 제재는 없을 것이며,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현대와 대우가 지난해 채권단에 낸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이행하지 못했으나 당장 금융제재는 하지 않고,일단 경고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우는 이날 구조조정 계획에서 대우중공업 조선부문(5조원) 버스·트럭 및 엔진부문(1조1,250억원) 산동시멘트,해외이동통신 3개사 등 해외법인(5,568억원) 힐튼호텔(3,000억원) 교보생명(9,880억원) 등을 해외에 매각하겠다고밝혔다.또 한국전기초자 주식(2,600억원) 다이너스클럽 코리아 주식(3,000억원) 오리온 전기 주식(5,700억원) 대우모터 주식(500억원) 등을 역시 해외에 팔기로 했다.데이콤,프리텔,하나로 통신 등 회사 보유주식(6,600억원)과 이들 회사에 대한 김우중회장의 개인 보유주식도 매각,자동차 부문에 투입키로 했다.이에 따라 34개인 계열사는 자동차와 종합상사,금융,중공업 일부부문으로 축소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과 구본무(具本茂) LG그룹 회장은이날 오전 이 금감위원장 중재로 신라호텔에서 3자 회동을 갖고 빅딜 협상을 폈으나 인수가격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회동에서 현대측은 주식인수 대금으로 현금 1조원과 앞으로 3년 뒤 경영성과에 따라 최대 1조원까지 더 줄 수 있다고 한 반면 LG는 3조2,000억원을 제시,반도체 빅딜을 위한 주식 양수도 가격차이는 1조2,000억원 이상이었다.이 금감위원장은 “반도체 빅딜은 두 그룹 회장이 ‘빠른 시일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히는 등 상당한 진전이 있다”며 “자동차의 경우도 조만간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정·재계 간담회 이전인 이번주 말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될 것임을 시사했다.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이달중 전면조사 착수

    정부는 이달 안에 필요할 경우 계좌추적권(금융거래정보 요구권)을 발동,5대 재벌에 대한 3차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전면 착수한다.또 구조조정이 부진한 5대 재벌 계열사에 대해서는 채권 금융기관이 강제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실시,경영권을 박탈할 방침이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대한매일과의 단독회견에서 “가급적 오는 26일로 예정된 정·재계간담회 결과를 지켜본 뒤 3차 부당내부거래조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5대 재벌의 구조조정 지연으로 간담회가 자꾸 늦어져 5월로 넘어갈 경우 공정위는 간담회 일정에 상관없이 4월 안에 독자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현재 5대 재벌로부터 3차 조사를 위한 자료를 제출받아 놓은 상태이고 기초 정황조사도 거의 끝냈다”며 “언제든 조사에 들어갈 만반의 태세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전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구조조정 약속을 어기면 5대 재벌이라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포함시키겠다”고 재벌들의 구조조정을 강력히 촉구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주목된다. 전 위원장은 “5대재벌에 대해 일제히 조사에 나설 예정이지만,이달 초 99년도 30대그룹 지정과정에서 1년전에 비해 부채가 크게 늘어나는 등 구조조정이 미흡한 것으로 판명된 그룹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대와 대우그룹에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집중될 것임을 시사했다.이달 초 공정위 조사결과 1년 전에 비해 현대는 부채가 10조7,000억원,대우는 17조1,000억원 늘었으며,삼성과 LG,SK 등은 각각 6조 8,000억원,6조6,000억원,1조2,000억원씩 줄었다. 한편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아시아벤처포럼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출자전환을 재벌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스스로 택할 경우 경영권이 보장되겠지만 채권단이 금융제재 차원에서 실시하게 되면 경영권이 박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는 반도체빅딜 등 재벌이 스스로 약속한 사업교환이나 재무구조개선 약정 이행이 제대로 안될 경우 채권단에 의한 강제 워크아웃으로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뜻이다.그러나 “지금은 정부의 관심이 빅딜에 모아져 있기 때문에 5대 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이 급박하게 실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문일 김상연기자 mip@
  • 외환거래 내년 완전자유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국 연·기금 협회인 ‘펜션(PENSION) 2000’연례총회에 참석,“한국정부는 지난해 외국인투자는 물론 외환거래와 관련된 제약요인을 모두 제거했다”면서 “한국은 오는2000년말까지 선진국처럼 국제평화와 공공질서를 저해하는 거래를 제외하곤모든 외환거래를 자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한국민과 한국정부는 미국 연·기금 투자가 여러분이 한국에 투자해 성공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와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뒤 “이것이 외국 투자자에게는 물론 우리 경제에도 커다란 이익이 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관의 지원과 외국의 연·기금 유치는 한국이 외환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커다란 힘이 됐다”고 감사한뒤 “한국은 외환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금리·환율 등 거시경제지표의 안정을 이룩했고,실물경제도 이제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 趙錫來효성회장 경제인회의 기조연설

    趙錫來 효성그룹 회장은 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1회 한일경제인회의 기조연설에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체결과 산업구조조정 가속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趙회장은 이날 ‘21세기 아시아의 비전과 한·일협력’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아시아는 유럽연합(EU)의 공동시장과 같이 자율적으로 클 수 있는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일 양국이 먼저 굳건한 신뢰관계를맺고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협력 내용으로 한일 자유무역협정 체결 산업구조조정을 통한 과잉구조 해소 투자교류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趙회장은 이어 “자유무역협정은 한일 협력관계에서 획기적 전환점이 돼 양국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유무역이 성사될 경우 한일무역역조의 심화를 우려하는 의견에 대해서는한국의 10배가 되는 일본 시장의 10%만 한국이 가져도 시장규모가 2배가 커지는 효과가 있고 일본 경제에도 성장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 ‘체육진흥 투표권’ 발행 합의

    2002 월드컵 개최지 자치단체장들은 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종의 복권인 체육진흥 투표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25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열린 개최 자치단체 협의회 2차 회의에서이같이 합의하고 투표권 발행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국민체육진흥법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 또 일본과 중국 등 한자문화권 관광객들을 위해 도로안내 표지판에 한자를병용,표기할 수 있도록 건교부의 관련 지침을 바꿔줄 것도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한·일 월드컵 동반 개최 자치단체장 회의 및 세미나’를 오는 6월 11·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기로 했다.이들은 현행 ‘개최도시 협의회’를 ‘개최 자치단체 협의회’로 명칭을 바꾸기로 합의했다.
  • “대출금리 한자릿수로 내린다”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6월 말쯤에는 은행대출 평균금리가 한자릿수(9%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全총재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통화신용정책과 금융시장 기능의 활성화’를 주제로 강연하는자리에서 “실물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의 하향 안정화 기조를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까지 연 16%를 웃돌았던 대출 평균금리는 시장금리와 예금금리의 하락여파로 지난달에는 10.7%로 떨어졌다”며 “대출금리는 예금금리 움직임을 감안할 때 1∼2%포인트쯤 더 떨어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일부은행은 지난달부터 신규 대출금리를 9%대로 떨어뜨렸다. 한편 주택은행은 25일부터 주택자금과 주택을 담보로 한 중장기 가계대출금리를 0.25∼0.75%포인트 낮춘다.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에 모두 적용된다. 민영주택자금은 대출기간에 따라 연10.5∼12.5%에서 9.75∼12.25%로,파워주택자금과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각 10.5∼13.0%에서 9.75∼12.5%로 조정된다. 주택은행은 이와 별개로 1년마다 예금과 대출 및 급여이체 등의 거래실적을평가해 대출기간별 최고 금리에서 0.25∼2.0%포인트를 깎아주기로 했다.
  • [외언내언]탈북자 맞선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남남북녀(南男北女) 통일맞선’이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북한 출신 미혼 탈북자들과 남한의 미혼 남녀 등 80여명이 모여 자신의 배우자감을 찾는 모임이었다.탈북자 중엔 최초의 대규모 가족 귀순자인 김만철씨의 딸 광숙씨와 여만철씨 딸 금주씨 그리고 귀순 영화배우 김혜영씨 동생순영씨 등도 있었다. 20·30대 미혼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참가한 이번 탈북자 맞선모임은 통일을염원하는 촛불행사를 비롯해 통일전망대 방문 등을 통해 친교와 우의를 다졌다. 이번 남남북녀의 친교행사는 탈북 젊은이들이 한국 생활에서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현재 필자가 출연하고 있는TV프로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김순영씨도“한국에 와서 가진 행사 가운데 가장 생동감 넘치는 것이었다”고 말한 점을 미루어볼 때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된다. 특히 탈북자는 넓은 의미의 난민이기도 하므로 자유와 빵을 찾아 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을 찾은 젊은 탈북자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은좋은 만남의 자리였다고 하겠다. 탈북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행복권을 추구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매우 바람직한 모임이었다고 여겨진다.최근 들어 탈북젊은이들 일부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심한 갈등 속에서 방황하는경우를 감안하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한국에서 노력만 하면 자신의 성공과 가정의 행복을 창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젊고 패기 있는 탈북 젊은이들이 남한의 미혼 젊은이들과 만나 결혼을 비롯한 인생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우의를 돈독히 다짐으로써 한국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한 것은행사의 의미를 더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또한 분단 이후 세대간의 민족동질성 회복의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본다.이렇게 볼 때 이번 통일맞선행사는탈북 젊은 세대들의 이질감과 자괴감을 해소하고 남한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된다. 이같은 효과를 인식한 주최측은 다음달 2차행사에 이어 내년도에는 남북한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남남북녀 통일맞선행사를 평양에서도 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서울에서 잃어버린 반쪽을 찾는 이번 젊은 탈북자 통일맞선행사가 평양으로 이어질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기대한다. 장청수 논설위원
  • 남과 북의 선남선녀 40쌍 첫 미팅

    “칠월칠석날 견우와 직녀가 만난 것처럼 기쁘고 즐겁습네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남과 북의 선남선녀 40쌍이 한데 어울렸다. 89년 북한을 탈출,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전철우씨가 사회를 맡은 모임에는金만철씨의 딸 광숙씨와 탈북 연예인 金혜영씨의 동생 순영씨,여만철씨의 딸 금주씨,한국 외국어대 3학년에 재학중인 崔동철씨 등 북한 출신 미혼 남녀40명과 직장인 대학생 등 남측 남녀 4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남남북녀’ 첫 미팅을 주관한 ㈜선우는 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생활해온 점을 고려,통일한국을 상징하는 대형 한반도 케이크에 촛불을 점등하고 통일모자이크 맞추기,포크댄스,통일손잡기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등 여러가지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어색함을 줄였다. 이어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하면서 ‘함흥·평양·서울·부산 찍고 게임’과 ‘4자성어 이어가기 게임’ 등을 즐기도록 했고 통일전망대에서는 통일기원 길쌈놀이로 남남북녀,북남남녀 커플 탄생을 유도했다. 김순영씨는 “걱정이 많이 됐으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친해졌다”면서 “남으로 온 뒤 친구가 없어 외로웠는데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어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수씨(29·회사원)는 “북쪽 젊은이들을 만나 보니 통일이 돼도 동질성회복이 힘들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선우는 이들에게 5만원이 든 ‘통일통장’을 선물로 주었다.결혼하는 커플이 나오면 ‘통일염원 커플’로 이름붙여 평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에는 2차 남남북녀,북남남녀들의 사랑의 대축제 모임을 서울에서 열고,3차 모임은 평양에서 가질 꿈도 갖고 있다.
  • 아시아 최대 신문용지업체 ‘팝코’ 출범

    한솔제지가 세계적인 신문용지 제조회사들과 공동출자한 아시아 최대의 신문용지 생산업체 팝코(PAPC0)가 1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팝코는 국내 최대 제지업체인 한솔제지가 캐나다 아비티비 콘솔리데이티드사,노르웨이 노르스케 스콕사 등과 동일지분(33.3%)으로 출자해 설립했다.총 자산은 12억달러다.팝코 본사는 지주회사 형태로 싱가포르에 있다.본사는 3대 주주가 2명씩 선임한 6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모든 경영관련 정책을 결정한다.팝코전주 100만t,팝코상하이 13만t,팝코청원 18만t,팝코타일랜드 12만t 등 총 143만t의 생산체체를 갖추고 있다.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솔제지는 팝코 설립에 앞서 두 회사에 전주공장과 상하이한솔포텐셜을 10억달러에 팔았다.
  • “새로운 韓·日관계 태동되고 있다”…오부치日총리 來韓

    金大中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공조·경제협력 강화 방안등 양국의 주요 현안을 협의한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공식방한한 오부치 총리 부부는 이날 저녁 金鍾泌국무총리가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오부치 총리는 만찬사를 통해 “양국이 지난 것들을 되돌아보고 역사를 배우면서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오랜 세월 노력의 결과 새로운 한·일관계의 태동이 때를 만나 결실을 맺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度運 dawn@
  • “損保社 구조조정 앞당긴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손보사에 선진국 지급여력기준을 적용하면 부실 보험사로 판정될 정도로 재무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에 증자,외자유치,합병 등 구조조정을 조기에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李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생·손보사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시장개방으로 국내·외 손보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국내 손보사의 부실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손보사 스스로 부실을 방지하고 담보력을 확충하기 위해 강도높은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증보험을 제외한 일반 손보사의 구조조정이 거론되기는 처음이다. 李 위원장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관련,“과거에는 부도방지가 주목적이었으나 앞으로는 기업의 경영조직과 시장전망 등 비재무적인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며 “금리인하 등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호전되면서 워크아웃의 필요성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나 반도체 빅딜에는 “상황이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으며 대한생명 경쟁입찰에는 “국내외 8개사가 입찰참여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 康奉均 경제수석“올 경기회복 속도 빠를듯”

    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은 11일 “올해 경제성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2%정도의 플러스 성장이지만 올해 경기회복 속도와 폭이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을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康수석은 이날 낮 신라호텔에서 주한 유럽연합(EU)상의 초청으로 이뤄진 ‘한국의 개혁과 경제전망’에 대한 강연에서 “현재의 전망으로는 이르면 2·4분기부터,늦어도 하반기부터는 실업문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은행권의 대출중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를 의미하는 요주의 여신이 70조원에 이르나 일부가 부실채권화돼 은행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수준의 부실채권 추가발생이 나타날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할 의지를 확실히 갖고 있다”고 말해 은행 부실화를 방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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