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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환 인수위 간사 “노조 정치화에 우려감”

    김대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는 23일 “노동운동이나 노조의 정치화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노무현 당선자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방안과 관련,외국기업의 참여는 필요하나 국내기업과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는 과도한 특혜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간사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경영자총협회 주최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간사는 노사관계와 관련,“구조조정의 후유증이 지금 노사관계에 남아있고 대기업·공공노조를 중심으로 정치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임채정 위원장 밝혀 집단소송제 명백한 불법때만 적용

    임채정(林采正)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집단소송제는 분식회계 등 명백한 불법행위에 한정해 적용할 것이며 우려할 만한 충격적인 정책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한국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기 위해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기업하기 편한 나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치경제의 잔재로 남아있는 규제,내용이 애매한 법규 조항,근거가 희박한 준조세 조항 등을 폐지할 것”이라며 “공장설립 제한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수도권 입지에 대한 총량적 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임 위원장은 이밖에 “노사정위원회의 기능과 위상을 조정,실질적인 사회적 합의기구로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송복교수 차기정부에 독설

    “대선에서 큰 몫을 한 20∼30대 젊은이는 사회에 대한 책임이 없고 역할도 제대로 부여되지 않는 사회적 철부지.” “노무현(盧武鉉) 당선자의 표현대로 그들은 대형 사고를 친 공범이며,인터넷이나 촛불 시위 등을 통해 앞으로도 내내 대형사고를 저지를지도 모른다.” 대표적 보수논객인 송복(宋復) 연세대 명예교수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기조연설에서 20∼30대와 현·차기 정부를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 연찬회는 임채정(林采正)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강연자로 초청,새 정부의 경제정책 구상을 들어보는 자리였으나 송 교수의 원색적인 발언으로 차기 정부와 재계의 화해 분위기가 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송 교수는 “개혁은 공범들과 더불어 할 수 있는 변화가 아니다.공범·공범의식은 중단없는 개혁이 아닌 중단없는 사고의 유발로 이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인터넷의 역할은 놀랄 만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대의정치의 보조적·보완적 기능”이라며 “인터넷을 통한 천거로 요직 인사를 결정한다면 국정은 하루아침에 혼란과 문란이 온다.”고 경고했다.또 “신문이나 TV,라디오를 통한 언어폭력이 낭만주의 시대의 언어폭력이라면,인터넷에 의한 것은 모든 살인기구가 동원되는 조폭시대의 언어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연찬회는 송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임 위원장,김성한(金聖翰)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송병락(宋丙洛) 서울대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23일에는 강봉균(康奉均) 전 재정경제부 장관,구학서(具學書) 신세계 사장,김중수(金仲秀)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강연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고건 총리지명자 문답

    “저는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도 설득해 같이 참여시켜 일하는 스타일입니다.” 고건(高建) 총리 지명자는 22일 “아무리 어려운 일도 불도저 식으로 추진해 마찰을 내는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찰음이 없다고 개혁을 하지 않는 게 아니다.”며 ‘안정감있는 개혁’을 강조했다. 총리 지명 발표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실을 방문한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행정스타일 평가,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와의 부조화 우려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일일이 해명했다.특히 자신의 자서전과 관련 서적을 기자실에 배포하는 등 회견을 꼼꼼히 준비한 인상이었다. ●인사청문회 통과를 자신하나.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자기관리에 노력했으나,부족한 점이 많다고 본다.4년 전 민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많은 검증을 받았지만,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다시 검증받고자 한다. ●총리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주력할 일은.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일이다.그리고 선거 이후에 국민들의 화합을 정부가 중심이 돼서 이뤄 나가겠다.또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재벌 개혁 등 노 당선자의 공약에 대해 공감하나. 북핵 문제의 해법이나 여러가지 개혁문제,10대 국정과제 등 큰 방향에서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국무위원 인선방침은. 노 당선자가 지금까지 말한 것과 같다.나는 평소 인사를 할 때 도덕성을 기초로 하고,일의 전문성과 조직장악력,균형감을 갖춘 개혁성향을 고려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중앙정부는 수도권 과밀화에 대해 일변도적인 규제 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었다.수도권 과밀대책,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생각한다. ●시민단체에서는 고 총리가 개혁적인 마인드가 부족하다고 했는데. 나는 맡은 일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등 개혁적 자세로 일해왔다.앞으로 시민단체 대표들도 자주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어떤 것이 개혁이고 어떤 것이 지속가능한 개혁인지 토론해 나가겠다. ●노 당선자가 총리직을 부탁하면서 당부한 말은. 열심히 일하자고 했다. ●고 총리와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선. 두가지 문제는 4년 전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서 낱낱이 검증된 사안이다.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징집영장을 기다리던 중 62년 병역법 개정으로 동년배 10여만명과 함께 보충역으로 자동 편입됐다.둘째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 발병한 질병으로 서울대병원에 근 1년동안 치료를 받았고,재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노 당선자와 신라호텔에서 만났을 때 무슨 얘기를 나눴나. 북핵 문제가 당시 화두였던 만큼 지난 94년 통일부총리였던 이홍구 전 총리와 외무부장관이었던 한승주 전 장관 등을 만나보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때는 총리직 제의를 받지 않았다. ●대선 과정에서 노 당선자가 지지선언을 부탁했는데,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다.당시 나는 국제투명성기구 한국 회장이었고,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어서 그런 선언을 할 수 없어 고사했다. ●집무실은 어디에 마련하나. 집무실이 과연 필요한지 상의해 봐야겠다. 홍원상기자 wshong@
  • 주목받는 새 사장 4인

    ‘올해 재계는 이들을 주목하라.’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한 가운데 삼성·LG·현대차 등 주요 그룹들이 새해 벽두 대규모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최고경영자를 대거 발탁했다.이들을 앞세워 불황의 터널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올해 승진한 CEO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향후 한국경제와 기업의 ‘성장 엔진역(役)’으로 추천한 인사들의 저력을 소개한다. ◆호텔신라 이만수 사장 호텔신라 신임 이만수(李萬洙·53) 사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삼성의 경영방침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로 꼽힌다. 오랜 해외근무를 통해 얻은 국제감각과 마케팅 능력을 갖춘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사내에서도 “세계적인 체인호텔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마케팅과 영업능력이 탁월한 그야말로 더없는 적임자”라며 큰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는 1975년 삼성물산 입사 후 삼성맨 생활의 절반 이상을 미국,파나마 등 해외지사에서 보냈다. 특히 95년에는 삼성물산 미국 현지법인(SAI) 법인장으로 일하며 힙합캐주얼의류 ‘후부(FUBU)’를 탄생시켰다.‘후부’는 힙합 본고장인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힙합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99년 1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2000년 11월에는 ‘무역의 날 대통령상’을 받으며 그룹내 ‘영업의 달인’으로로 불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호텔신라로 스카웃된 뒤 공격적인 경영으로 호텔신라 객실판매율을 업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하며 마케팅 능력을 재확인시켜줬다. 그는 “앞으로 연회·식음·면세점 등 전 사업부문을 연계한 토탈 마케팅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객실판매율을 유지하고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신라호텔을 세계적인 명문호텔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대대적인 공격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현대자동차 정순원 사장 정순원(鄭淳元·51) 현대자동차 기획총괄본부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현대가(家)에서 보기 드물게 연구원 출신으로 사장에 오른 인물이다. 1986년 현대경제연구원(당시 현대경제사회연구원)에 입사하면서‘현대맨’이 됐다.해박한 경제이론과 치밀한 분석력을 토대로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 회장이 그룹 회장을 맡기 전부터 자문역할을 해왔다.MK를 비롯해 이계안(李啓安) 현대캐피탈 회장 등으로 대표되는 현대차내 ‘경복고 인맥’의 한 축을 형성하며 MK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2000년 ‘1차 왕자의 난’을 거치는 과정에서 MK의 핵심 참모로 부각되기 시작했다.‘1차 왕자의 난’은 현대건설·현대상선 등 현대그룹을 장악한 정몽헌(鄭夢憲·MH) 회장측이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MK측으로 넘어간 현대차 경영권을 차지하려 들자 MK 계열에서 반기를 들었던 일을 말한다.이 때 정 본부장과 최한영(崔漢英) 현대차 부사장,김익환(金翼桓) 기아차 부사장 등이 MK의 경영권 방어에 일익을 하며 새 핵심 측근으로 부상했다. 정 본부장에 대한 MK의 신임은 현대차그룹으로 분리된 뒤 더욱 강해졌다.현대차가 수출시장에서 삼성과 함께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것도 정 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기획총괄본부의 경영전략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정 본부장은 “밖에서 벌어 안을 살찌우자는 게 경영전략”이라며 “2008년 세계 자동차시장 ‘빅5’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 화학 배윤기 사장 “나이는 숫자일 뿐이다.열린 생각과 열정이 중요하다.” 배윤기(裵允璂·58) LG화학 산업재본부장은 다소 늦게 사장에 올랐지만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으로 대표적인 저부가가치 품목인 산업재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모시킨 주역이다. 석유화학·산업재·정보전자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된 LG화학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국내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산업재의 부가가치 향상에 힘입은 바 크다. 배 사장의 승진은 ‘1등 LG’를 추구하는 LG그룹의 철저한 성과주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001년 산업재사업본부장을 맡은 이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전력 투구,지난해 매출을 회사 전체의 40%,영업이익의 42%까지 끌어올렸다. 배 사장은 경복고·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1년 LG화학에 입사,LG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통이다. 배 사장은 “진정한 리더는 직원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화가 없으면 기업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런 그의 지론을 구체화한 것이 바로 ‘3무(無)의 날’이다.매주 수요일을 회의·보고·잔업이 없는 날로 정해 직원들이 오후 6시 이후에는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LG화학 관계자는 “‘3무의 날’ 실시 이후 실제로 직원들의 사기와 집중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화증권 안창희 사장 한화증권 안창희(安彰熙·55) 사장은 빠른 대세 판단과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이는 정통 ‘증권맨’이다.한화가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그를 한화투자신탁운용에서 한화증권으로 포진시킨 것도 이같은 경영스타일 때문이었다. 그는 최근 한화증권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대규모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중·소형 증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운용자산규모가 큰 회사와 합치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있다. 안 사장의 진가는 위기에서 더욱 빛이 난다.1999년 한화투신 시절 그는 대우 사태의 큰 위기를 기회로 바꿔 놓았다.당시 흑자도산 기업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안 사장은 채권의 만기 축소를 진두지휘하며 업계 하위권이던 수탁고(1조 5000억원)를 지난해 말 현재 4조 2000억원으로 끌어 올렸다.이 덕분에 한화투신은 업계 11위권의 중견 투신사로 떠올랐다. 안 사장의 탁월한 위기관리는 인재 경영에서 나온다.회사를 떠나려는 직원을 만류하기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간 일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그때마다 그의 집요한 설득에 직원들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그만큼 인재 확보에 열과 성의를 다한다는 것이다.그는 건강을 위해 등산과 마라톤을 즐긴다.특히 마라톤은 강한 지구력과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증권사 경영과 흡사하다고 말한다. 안 사장은 “올해 한화증권은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이룰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광삼 최여경 김경두기자 hisam@
  • 신라호텔서 동문초청 신년교례회

    서울대 총동창회(회장 林光洙·사진·임광토건 회장)는 오는 18일 낮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룸에서 각계 동문들을 초청한 가운데 2003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이날 교례회에서는 동창회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부 및 유공 동문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 盧, 대북·외교분야 직접 챙긴다/관계부처 직보받아 核위기등 대처 전문가 접촉 확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다음 달 25일 대통령 취임 후 북한 핵문제 등 통일·외교·안보문제를 비서실을 통하지 않고 직접 챙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 한 핵심관계자는 “앞으로 대북,외교문제 등은 노 당선자가 비서실(장)을 거치지 않고 관계부처로부터 직접 보고받을 것”이라고 9일 말했다.노 당선자의 대북문제 등에 대한 ‘직접 관여’는 최근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북핵 문제가 자칫 제2의 한반도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데다 노 당선자의 대통령직 업무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첫 시험대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의 한 측근은 이와 관련,“문희상(文喜相) 청와대비서실장 내정자가 지난 8일 청와대 비서실을 앞으로 정무와 꼭 필요한 보좌기능 중심으로 대폭 재편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도 맥락을 같이한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노 당선자는 북핵 관련 태스크포스팀과 학계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들로부터 수시로 보고받고 대책 마련을 위해 안가(安家)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낙연(李洛淵) 당선자 대변인은 “노 당선자가 그동안 안가에 10번 정도 간 것으로 안다.”면서 “주로 북핵 문제와 관련,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위 간사인 윤영관(尹永寬) 교수를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팀과 만난다.”고 밝혔다.특히 “새 정부의 조각(組閣) 등과 관련한 접촉은 안가가 아닌 시내 호텔을 이용한다.”며 노 당선자가 일반 정무분야와 달리 대북·대미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노 당선자는 이와 함께 대북·대미 문제 등과 관련,보수적 색채를 띠고 있는 전문가들과의 접촉 빈도를 늘리는 데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그가 이미 밝혔듯이 북핵 문제와 관련,다양한 시각을 가진 전문가들을 폭넓게 만나 균형있는 판단을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노 당선자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외교분야 전문가모임인 서울국제포럼 회원들과 북핵 문제 등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그는 인사말에서 “평소 저에 대해 걱정스러운 선입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저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하고,제게 모자란 것은꼬집어 말하고 조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다음 달 21,22일 미국 보수파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이 서울에서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신계륜(申溪輪) 당선자 비서실장은 “미국 조야에 우리의 올바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미 공화당 정부와 가까운 이 재단이 주최하는 콘퍼런스(회의)에 인수위측 인사가 참석할 것이며,필요하다면 당선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재계총수 연말연시 “외유없다”

    새 대통령 당선과 불투명한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재계 총수 대부분이 국내에 머물며 조용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具本茂) LG회장,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손길승(孫吉丞) SK 회장 등 그룹 총수들은 특별한 일정없이 새해 사업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이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 머물며 한해를 정리하고,내년 1월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주요임원들 신년하례식과 9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구회장은 자택에서 가족들과 연말연시를 보낸 뒤 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계열사 임원들을 모아 시무식을 갖는다.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신차발표회를 마치고 귀국한 정회장도 시무식 외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12일 대한생명 회장직을 맡은 김승연(金升淵) 한화 회장은 당분간 63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대한생명 정상화 방안 등을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최태원(崔泰源)㈜SK 회장은 1일 용산 자택에서 가족들과 차례를 지낸 뒤 다음날 손회장과 함께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시무식에 참석,새해 사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월드컵,세계박람회 유치활동 등으로 바쁜 한해를 보낸 총수들이 정권교체와 이라크전 발발 가능성,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국내에 머물며 경영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탤런트 이요원 새달 결혼

    탤런트 이요원(22)이 내년 1월10일 오후5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박진우(28)씨와 결혼식을 올린다.예비 신랑 박씨는 미국에서 고교·대학을 나와 현재 유통관련업에 종사하는 청년.두 사람은 친구 소개로 2년 동안 교제해 왔다.
  • 특급호텔 유통업계 “반갑다 크리스마스”

    특별한 이유도 없이 가슴을 설레이게하는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다.도심 곳곳에선 불 밝힌 대형 트리가 자태를 뽐내고,연신 울려퍼지는 캐롤송은 행인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그러한 설레임을 가만히 지켜볼 유통업계가 아니다.대형 호텔은 물론이고백화점,할인점에선 ‘크리스마스 특수’를 잡기 위한 판촉경쟁이 뜨겁다.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특선요리’ 풍성 서울 신라호텔은 지난 14일부터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이탈리아 레스토랑‘라폰타나’에서 ‘12일간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식당 전체를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장식하고 시간대별로 다양한 캐롤송과 실로폰 연주를 펼친다.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과자와 호텔 숙박권,식사 쿠폰 등을 나눠준다. JW메리어트호텔은 24∼25일 양식당 ‘메리어트카페’에서 크리스마스 특선뷔페(점심 3만 3000원,저녁 3만 6000원)를 선보인다.어린이 고객들에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직원들이 갖가지 선물을 나눠준다.이밖에 그랜드하얏트호텔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텔 주방장이 직접 만든 햄·연어·치즈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롯데호텔·서울힐튼 등도 크리스마스 특선요리를 마련하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백화점·할인점 ‘크리스마스 장식품’ 할인행사 백화점·할인점 등은 이미 지난달 말부터 크리스마스 특수를 잡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한 수도권 전점에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매장을 마련,장식용 전구 등 성탄용품을 평소보다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도 서울 본점과 강남점의 생활용품매장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용품을 선보였다.LG백화점 경기 부천점도 데코레이션 전문가가 고객이원하는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즉석에서 만들어 팔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은행·카드사 ‘문화마케팅’ 바람

    은행 창구나 카드사에 가면 ‘문화’가 보인다.은행·카드사들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갖가지 문화행사를 내건 문화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융상품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문화행사로 은행 이미지도 높이면서 고객들의 돈을 잡으려는 것이다. 은행의 문화행사는 ‘큰 손’ 고객에 제한되는 경향이 짙지만,카드사는 갖가지 할인혜택을 주고 있어 누구나 싼값에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미지를 바꿔라 조흥은행은 오는 26일 신라호텔에 프라이빗 뱅킹(PB·고액자산가 상대 영업) 고객 200명을 초청해 성악가 등이 출연하는 디너쇼를 갖는다.외환은행 본점 로비는 갤러리로 꾸며져 서양화,동양화,조각품 등 25점을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PB 고객 460여명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조용필 리사이틀’ 공연 행사를 가졌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주부 고객 4000명을 초청,영화 ‘굳세어라 금순아’를보여줬다.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서울은행과 합병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호텔이 아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가져 호평을 받았다. 한미은행은 은행 이름인 ‘韓美’를 ‘한국의 미’로 풀어 새해부터 ‘한국의 미 지키기’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그리기’ 사생대회도 개최하고 사회공헌 차원의 거창한 행사를 가질예정이다. ◆카드사도 문화행사 카드사들이 문화행사 할인 공세를 벌이는 것은 신용불량자를 양산한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한 측면도 없지 않다.삼성카드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글로벌 오페라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티켓을 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예매는 삼성카드 홈페이지(samsungcard.co.kr)에서 하면 된다. 외환카드도 20일 예술의 전당에서 ‘외환카드 송년음악회’를 갖는다.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50%의 할인혜택을 준다.국민카드는 오는 24∼31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동물원 겨울 콘서트’의 입장권을 회원들에게 10%할인해 준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방분권 확대가 ‘부패방지’ 지름길/대한매일 후원’자치행정 국제세미나’

    “지방 행정의 투명성과 의회의 투명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방분권의 확대가 부패방지와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름길이다.”“감사제도 개혁이 필요하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주최하고,대한매일의 후원으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깨끗한 자치행정을 위한 국제학술세미나’에서 프랑수아 콜리 프랑스 파리12대학 학장과 시니치 바바 일본 후쿠오카 도시연구센터 연구원 등 참석자들은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고,프랑스와 일본 등 선진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방지 제도와 부패사례를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학계인사 및 관계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성황을 이뤘다.먼저 콜리 학장은 ‘프랑스 지자체의 반부패 제도’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지방의회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회의 내용은 물론 예산과 계약,보조금 지급,규제 등과 관련된 사항은 모두 공개한다.”면서 “특히 구매계약과 토목계약,건축허가 및 도시계획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방선거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선거비용 상한선을 정하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 비용을 선거 1년 전부터 공시할 뿐만 아니라,시장과 지방의회의장의 재산 상황을 감시한다.”고 덧붙였다. 파스칼 다에즈 브르종 주한 프랑스 대사관 공보관은 “부패방지를 위해서는 지방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하며,‘무지’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중·고교 수업시간에 행정처리절차,청원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민사 절차’를 교육시키고 있다.”면서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이의 적절한 활용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부패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제도 개혁을 소개한 바바연구원은 “97년 이전에는 감사위원의 독립성 및 전문성 부족,지방감사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감사 기능이 제 역할을 못했다.”면서 “97년 감사제도 개혁을 통해 소도시에서도 감사위원을 2인으로 하고,감사결과를 일반시민에게 공개했으며,외부감사제도를 도입해 변호사와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들이 감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밝혔다. 루이스 안토니오 자파타 게레로 ‘월드 뱅크’ 관계자는 “멕시코 지방정부 관료는 3년마다 선출하는데,멕시코인들은 ‘3년마다 새로운 부자가 만들어진다.’고 말할 만큼 부패가 제도화·구조화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정부,주민들이 참여하는 정부를 만들어 정부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자치행정 국제세미나 내일 신라호텔서 개최

    한국행정연구원(원장 黃潤元)이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하는 ‘깨끗한 자치행정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국내·외 학자 및 관계 공무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개최된다. 국제세미나 첫 행사인 제1회의에선 정세욱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프랑수아 콜리 프랑스 파리13대학장이 ‘프랑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반부패 및 투명성제고 경험’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제2회의는 조석준 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라이너피차스 독일 스파이어행정대학원 교수가 ‘독일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부패방지제도’를 발표한다. 유종해 명지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3회의에서는 자노스 베르토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패담당관이 ‘세계은행과 OECD의 지방수준의 반부패 사례’를 발표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007 어나더데이’ 출연 릭윤 영화홍보차 내한

    할리우드의 차세대 액션스타로 주목받는 재미교포 배우 릭 윤(31)이 첩보액션 ‘007 어나더데이’(원제 007 die another day)의 홍보차 내한, 2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영화는 올해로 탄생 40주년을 맞은 007시리즈의 20번째 작품.도입부와 대규모 액션장면이 한반도를 무대로 설정 돼 일찍부터 화제였다.최근엔 미군 장갑차 사건으로 네티즌들이 전개하는 할리우드 영화 안보기 운동'의 표적에 올라있기도 하다.북한에서 비밀임무를 수행하다 위기에 처한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가 배신자의 정체를 찾아나서는 게 영화의 줄거리.릭 윤은 본드와 대결하는 북한군 특수요원 ‘자오’를 맡았다. 북한이 악의 상징으로 묘사된 데 대한 소감을 묻자 “극중 자오의 국적이 북한으로 명시되지도,북한이 적의 개념으로 묘사되지도 않았다.”면서 “복잡하고 모호한 자오의 캐릭터가 오히려 매력포인트”라고 말했다.또 “이 시대의 악(惡)은 특정국가가 아니라 특정행위를 일삼는 개인”이라는 견해를덧붙였다.이번 영화에서는 주인공 본드조차 정보누설 혐의를 받는 범법자로설정됐다는 것이다. “‘분노의 질주’를 인상깊게 본 감독(리 타마호리)이 출연을 제의해왔다.”는 그는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는 자세로 앞으로도 열심히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 “아직은 책상보다 도마가 편한데…”서울프라자호텔 상무보승진 정태송 조리장

    “아직은 책상보다 도마가 더 편한데 이 자리에 앉게 돼 부담스럽습니다.젊은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로 남길 바랄 뿐입니다.” 지난 26일 대기업 계열 호텔의 조리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서울프라자호텔(한화개발) 정태송(鄭泰松·52) 상무보의 소감이다. 조리사가 임원으로 승진한 경우는 지난 94년 삼성 계열의 신라호텔이 조리사 상무를 배출한 이래 두번째다. 고교 졸업 후 조리사의 길을 걸어온 정 상무보의 어릴 적 꿈은 경찰.그러나미군부대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조리사로 방향을 바꾸게 됐다.사병식당에서일한 그는 체계적으로 메뉴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조리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꼼꼼한 성격과도 잘 맞는 것 같아 제대 후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그는 프라자호텔이 문을 연 76년부터 이 호텔의 조리실을 지켰다. 그는 “예전에는 호텔 조리사를 식당에서 밥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 어려움도 많았다.”면서 “조리사는 몇년 기술만 익힌다고 되는 게 아니라 늘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고된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kid@
  • 삼성전자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DVM플러스’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시스템에어컨 부문의 매출을 80억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스템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세계 일류로 육성키로 했다.. 현재 7억달러에 불과한 매출을 2010년까지 80억달러로 늘려 국내 공조시장의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고,세계시장 점유율도 15% 이상으로 늘려 5대 메이저 대열에 진입할 계획.내년 시스템 개발인원을 올해의 1·5배로 늘리고 한국·중국·인도·베트남에 이어 내년초 멕시코·인도·중국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가동,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업종 장벽 넘나드는 만능 CEO들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 영역 파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업종간의 장벽을 뛰어 넘어 낯선 분야에서 성공신화를 일군 CEO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이른바 ‘멀티플레이어 CEO’이자,‘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최고경영자 부류다. 이들은 때로 ‘구원투수’처럼 부도위기에 몰린 기업을 회생시키기도 한다.동시에 그룹내 계열사들을 옮겨다니며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팔방미인’ 역할도 한다.‘헤드 헌터’의 주요 타깃으로 이들을 잡기 위한 기업간의 스카우트 경쟁도 치열하다. ◆‘변신은 무죄’ 오리콤 전풍(全豊) 사장은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 카피가 딱 들어맞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건축공학도 출신이지만 전공과 관련된 업무를 지금까지 맡아본 적이 없다.전 사장은 1990년 질레트코리아를 시작으로 오랄비코리아,두산 주류BG,오리콤 등 10년 이상을 CEO만 맡고 있다.그의 성공은 끊임없는 변신과 노력의 산물이다.CEO가 변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다. 그는 올 2월 오리콤을 맡으면서 “직장을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펀(Fun) 경영’을 강조했다.광고회사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직원들이 신바람을 타지 않으면 생산성 제고가 요원하다는 판단에서다.이를 위해 맥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해피 아워(Happy Hour)’와 최고 경영자와 전사원의 릴레이 미팅인 ‘타운 미팅(Town Meeting)’을 신설했다.광고사 컨셉트에 맞춰 ‘분위기 메이커’에 충실하려는 또 하나의 변신이었다. 해태제과 차석용(車錫勇) 사장도 ‘변화를 꾀하는 경영인’의 전형이다.1985년 미국 피앤지(P&G)에 입사한 뒤 8년만에 피앤지 계열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지난 97년에는 여성용 생리대인 ‘템폰’사업부 총괄대표,98년에는 쌍용제지 사장,지난해 10월에는 해외 투자유치로 새로 태어난 해태제과의 사장으로 부임했다. 차 사장의 장점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면 돌파하는 ‘추진력’과 글로벌스탠더드에 입각한 ‘투명경영’.또 품질과 창의력 위주의 경영 스타일을 해태제과에 도입했다.경쟁사 제품 베끼기가 만연한 업계의 관행을 깨고 투명하고 건실한 제과전문업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였다. ◆준비된 CEO 야후코리아 이승일(李承一) 사장은 ‘준비된 CEO’로 불린다.중학교 때부터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CEO를 목표로 자신의 로드맵(경력 지도)을 짜놓은 뒤 여기에 맞춰 직장을 옮겨 다녔다.CEO로선 젊은 나이지만 야후 코리아까지 합치면 여섯 차례나 업종 및 분야를 달리했다.생활용품 판매,은행 신용카드 마케팅,콜라회사,인터넷분야 등으로 자리를 옮겨다니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옥션 대표이사 이재현(李在現) 사장도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CEO에 올랐다.이 사장은 미 브라운대,하버드대 MBA를 마친 뒤,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주로 글로벌 기업들과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약했다.이어 두루넷 사장을 거쳐 지난 7월 이후 옥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꿔라 류종렬(柳鍾烈) 한국바스프 회장은 중공업과 자동차,화학업종을 오가며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지난 88년 효성바스프 사장에 오른 데 이어 효성중공업 부회장,기아·아시아자동차 법정관리인겸 회장을 지냈다.한때 대우자동차 법정관리인으로 거론되기도 했다.이력에서 알 수 있듯 결코 ‘간단치 않은 기업’들만 맡아 경영했다.류 회장은 기업경영에서 무엇보다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신뢰를 강조한다.CEO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전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그래서인지 기업경영에서 술은 꼭 필요한 매개체라는 다소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다.직원들과 회식자리든 독일 본사 최고위급 경영자와의 만남의 자리든 가리지 않고 상대에게 술을 권한다.업종의 벽을 뛰어 넘어 성공한 비결이 ‘폭탄주경영’ 덕분이라는 점을 굳이 부인하지 않는다. ◆계열사 주가를 끌어올린 CEO 탁월한 관리능력으로 무엇를 맡겨도 척척 해내는 CEO들이 있다. 홍종만(洪鐘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은 제일모직에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부문과 정보컴퓨터 본부장,삼성화재 대표,삼성자동차 사장을 지낸 뒤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만드는 코닝정밀유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김인(金仁) 서울 신라호텔 총지배인 겸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SDI에서 디스플레이 영업담당 부사장을 지냈다.송용로(宋容魯) 삼성코닝 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로 활동했다.그 이전에는 삼성SDI 사장을 지냈다. 동부전자 윤대근(尹大根) 사장도 동부건설에서 잔뼈가 굵어 제강,전자부문사장을 두루 거쳤다.동부제강 시절에는 1조원을 투입한 아산만 공장 건설사업이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일 때 외환위기가 발생,유동성 위기에 빠진 적이있다. 그러나 특유의 ‘뚝심 경영’으로 조기 조업에 성공,전문경영인으로서의 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최근에는 동부전자로 자리를 옮겨 아남반도체를 인수하는데 성공,반도체를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이끌고 있다. 산업팀 종합 golders@
  • 국제반도체회로학회 학술발표회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03 학술논문 발표회’를 열고 지난 1년간 학회에 제출된 400여편의 논문중에서 선발한 우수논문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저전압/고속 72Mbit DDR3 S램 개발’ 등 6편의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날 공개된 우수논문의 자세한 내용은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ISSCC 콘퍼런스’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ISSCC는 세계 150개국,37만 7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세계최대 전자공학 관련학회인 IEEE 산하 반도체학회로 내년에 창설 50주년을 맞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분쉬의학상에 최병인 교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12회 분쉬의학상’수상자로 최병인 서울대의대 방사선과 교수를,‘젊은 의학자상’수상자로는 강경훈 서울대의대 조교수 및 송병철 제주대의대 전임강사를 각각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린다.
  • “한국의 스포츠화 시장 5년내 10%점유 목표”톰킨스 뉴밸런스 사장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풀뿌리 마케팅’을 통해 현재 2%가량인 한국 시장점유율을 5년내 10%대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화 업체인 ‘뉴밸런스’의 짐 톰킨스사장은 5일 국내시장공략을 선언했다. 톰킨스 사장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추세로 볼 때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향후 5년간 50%의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에서도 20∼40대를 주고객층으로 삼고 나이키,리복 등 경쟁업체들과 구분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매출을 크게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한국인의 발모양에 맞게 디자인한 인체친화적 제품을 개발,소비층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뉴밸런스의 국내유통을 맡고 있는 조용노 ㈜글로벌스포츠 대표는 “지난해10월 국내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 참가자들 중 뉴밸런스 운동화를 신은 사람은 전체의 1%가 채 안됐지만 최근 대회에서는 6%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며 “마라톤대회 후원 등을 통해 1조원대 규모인 한국시장에서 10%대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뉴밸런스는 현재 미국과 일본,대만 등에서 시장점유율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지난해 전체 매출규모는 11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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