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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어린이날’ 외식행사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호텔들이 풍성한 이베트를 쏟아내고 있다.특히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 뷔페와 마술쇼 등의 행사가 집중된다. ●웨스틴조선호텔(317-0388)은 5일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소프트볼과 즉석 가족사진을 촬영해 준다.중식당 호경전,뷔페식당 카파로얄,오킴스는 행운권을 추첨,서울랜드 야간자유이용권 CD 와인 등을 선물로 준다. 어른 3만 7000원,어린이 2만 5900원(세금·봉사료 포함). ●신라호텔(2230-3431)은 5일 ‘야외가든뷔페’를 열고 마술쇼·인형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어른 6만원,어린이 4만 5000원(세금·봉사료포함).9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5월 한달간 레스토랑을 이용한 고객들을 추첨,이탈리아 2인 왕복항공권,제주신라 2박3일 투숙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제주신라호텔(064-738-4466)은 풀사이드에서 어린이를 위한 뷔페를 연다.캐릭터쇼와 도깨비스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점심은 어른 4만원 어린이 2만 5000원,저녁은 어른 4만 5000원 어린이 3만 5000원. ●홀리데이인서울(7107-286)은 3∼5일 중식당 뷔페 왕후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광둥식 중국 요리를 차린다.10% 할인되며 어린이를 동반한 4인가족에겐 양인형을 선물로 준다.어른은 3만 3000원,어린이(4∼7세) 1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 ●아미가호텔(3440-8100)은 5일 낮 12시와 오후 6시 그라나다홀에서 유명 마술가 바니윤을 초청,환상특급 매직쇼를 펼친다.마술을 배울 수 있는 ‘매직 클래스’도 있다.마술 공연중 뷔페 식사가 나온다.저녁식사 포함 어른 4만원,어린이 2만 5000원. ●힐튼호텔(317-3234)은 영국식 바 오크룸의 야외 카페에서 왕새우 쇠갈비 양갈비 바닷가재 독일식 소시지 등으로 만든 바비큐 요리를 제공한다.1만 9000∼6만 5000원(세금·봉사료 포함).오후 6∼7시에는 20%할인한다.
  • 초밥 / 음식이야 예술이야

    생선초밥.하얀 캡에 흰 조리복을 입은 조리사가 예술적인 손놀림으로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 내는 요리다. 입안에서 터지면 새콤한 밥 맛과 고추냉이(와사비)의 알싸한 자극이 가득하다.담백한 생선은 졸깃하면서도 사르르 녹는다.일본 요리 생선초밥은 누구나 한번쯤은 맛있게 먹어 봤을 만하지만 가격이 만만찮다.만들어 먹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 생선을 저미고 초밥을 쥐는 조리사의 환상적인 손동작에 만들기가 무척이나 어려워 보인다. 한국과 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일본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모델 안효주(46)씨는 초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생선초밥 비법을 알려줬다.초밥의 본고장 일본까지 명성을 떨친 그는 자신이 쥔 초밥의 밥알 개수까지 정확하게 맞힌다.보통 초밥을 쥐면 380알 정도. 그는 초밥을 맛있게 먹는 요령도 들려줬다.여러 생선이 나오면 흰살→붉은살→등푸른 생선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지방이 많은 등푸른 생선을 먼저 먹으면 흰살 생선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 초밥을 간장에 찍어 먹을 때도 유의할 점이 있다.젓가락으로 집을 때 초밥을 옆으로 눕혀 생선 부분이 간장에 찍히도록 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밥에 간장이 묻어 맛이 짜게 된다.미식가들은 초밥을 눕혀 입에 넣는다고 한다.그래야 생선과 초밥의 맛을 고루 느낄 수 있기 때문이란다. 활어를 살 경우 초밥용으로 포를 떠 달라고 하면 된다.저민 생선을 살 땐 반짝반짝 윤기가 나면서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보통 넙치를 많이 산다. 집에서 회로 썬 생선을 키친타월에 포개지지 않게 가지런히 올린 뒤 타월을 반으로 접어 살짝 눌러 생선의 물기를 뺀다.그 다음 생선을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숙성시키면 씹는 질감이 더욱 졸깃해진다.그러지 않으면 물컹해지는 경우도 있다. 그는 “초밥의 맛은 생선도 중요하지만 밥이 맛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밥짓기를 강조했다.초밥용 밥은 압력밥솥이 아니라 전기밥솥으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야 한다.밥 5그릇(1㎏)을 기준으로 산도 4∼5%의 식초 90㏄에 소금 6g과 흰설탕 15g을 섞어 초밥 양념장을 준비한다. 밥을 지어 뜨거울 때 양념장을 고루 뿌려서 주걱을 세워 털털 터는 느낌으로 섞어준다.밥이 식으면 양념장이 밥에 흡수되지 않으며,주걱을 눕히면 밥알이 으깨져 당분이 나와 밥이 쫀득하게 되면서 초밥 맛이 죽는다. 초밥을 쥘 때 손바닥에 밥알이 달라붙지 않도록 물과 초를 7:3의 비율로 섞은 초물을 준비해야 한다. 초밥을 찍을 간장도 준비하자.시중에 파는 진간장도 괜찮지만 여기에 미림과 정종,다시마 국물을 섞어주면 맛이 한결 더 난다. 그는 자신이 조리장으로 있는 신라호텔 일식부 아리아케에서 차킨(茶巾) 초밥을 시연해 보였다.과거에는 깨끗한 수건을 꼭 짜 물기를 뺀 뒤 썼으나 지금은 비닐 랩을 쓴다. ●생선초밥은 (1) 랩을 손바닥 크기로 오려 (왼)손바닥에 편 다음 반대손으로 랩 위에 생선을 올린다. (2) (1)의 반대 손으로 초밥을 둥글게 만다.초밥을 부드럽게 쥐어야 한다.세게 쥐지 말아야 한다.초밥의 양은 탁구공 크기만하면 된다.전문가들이 쥐는 초밥의 가운데에는 공기가 들어가 있다. (3) 초밥을 쥔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고추냉이를 찍어 생선 위에 올린다음 (2)의 초밥을 올린다.고추냉이를 싫어하면 빼도 된다. (4) (3)의 랩을 둥글게 완전히 감싼 다음 끝을 살짝 비튼다. (5) (4)의 랩을 천천히 풀어 완성된 생선 초밥을 접시에 담아낸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 조흥銀 ‘매각가치 조정’ 외압 의혹

    조흥은행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업가치 산출을 위해 재실사를 맡은 신한회계법인이 1차 실사기관인 모건 스탠리측과 극비리에 만나 재실사 결과를 사전조율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전조율 과정에는 예금보험공사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재실사 과정에서 나타난 조흥은행의 자산가치가 1차 실사 때보다 훨씬 높게 나오자 이를 ‘사전 조정’했으며,이 과정에서 정부가 ‘조정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감사원은 조흥은행 매각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을 감안,본격적인 감사는 자제한 채 기초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조흥은행 매각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24일 “신한회계법인이 이달초 최초 추산한 조흥은행의 주당 최저가격은 7800원대로,모건 스탠리의 1차 실사 가격보다 3000여원 높았다.”면서 “그러나 매각 무산을 우려한 예보측에서 딜(deal)이 가능한 가격을 산출해 달라고 여러차례 요구해 신한이 모건 스탠리와 극비 회동했으며,이때문에 보고서 제출도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대한매일 4월23일자 19면 참조) 신한회계법인의 한 회계사는 “모건 스탠리와 지난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힐튼과 신라호텔에서 극비리에 만났다.”고 시인했다.공교롭게도 이후 신한회계법인이 지난 16일 공식설명회때 제시한 조흥은행의 주당 최저가격은 5788원으로,이달초 산출했던 최초 가격보다 2000여원 가량 낮아졌다. ●정부 외압설 논란 신한회계법인이 조흥은행에 대한 재실사를 마친 것은 지난 3월말.그 직후인 이달초 추산한 조흥은행의 주당 최저가격은 7800원대였다.1차 실사를 한 모건 스탠리의 최저가격(4691원)보다 3000여원이 높았다. 재실사 가격이 높게 나오면 조흥은행의 지분을 파는 입장인 정부에 언뜻 유리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지나치게 높을 경우,신한지주회사와의 협상이 어려워지는데다 은행측의 ‘독자생존론’에 힘이 실려 매각 자체가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까닭에 예금보험공사는 신한회계법인측에 “무조건 조흥은행을 팔아야 한다.최근의 조흥은행 주가 하락 등을 감안해 딜이 가능한 가격을 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딜이 가능한 가격이라는 것은,실제 자산가치가 100원일지라도 시세와 인수하려는 쪽의 희망가격이 50원이라면 50원 안팎선에 맞춰달라는 얘기다. 이로부터 보름여 뒤에 신한회계법인은 조흥은행의 주당 최저가격을 5788원이라고 수정제시했다.결과적으로 모건 스탠리와의 가격차이도 할인율 등 기본 전제조건을 통일시켰을 때 주당 400∼500원으로 좁혀졌다.조흥은행의 매각가격은 주당 100원만 바뀌어도 680억원이나 차이가 난다. ●신한·모건스탠리 사전 비밀접촉,공정성 치명타 신한회계법인과 모건 스탠리는 호텔에서의 회동을 통해 실사결과에 대한 차이를 점검했다.두 실사기관이 예보의 요구대로 딜이 가능한 가격을 산출하기 위해 재실사 결과를 조정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한다.두 기관의 실사가격 차이는 조흥은행의 판매관리비와 자산증가율에 대한 시각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 인위적인 조정이 아닌,단순한 견해 차이를 점검할 목적이었다고 하더라도 두 실사기관이 사전 접촉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매각절차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기업실사 경험이 있는 한 회계사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실사의뢰를 받은 기관들이 결과물에 대해 미리 논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결국 상대측의 영향을 받게돼 결과가 오염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신한회계법인은 ‘비공개 만남’을 타진해온 조흥은행 노조측에 “실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개으로 만나자고 역제의했으나 노조측의 거부로 이뤄지지 못했다.그랬던 신한이 모건 스탠리를 극비리에 만났다는 점은 의혹을 증폭시킨다. ●예보·신한,“사실 아니다”부인 예보측 실무자는 “실사 결과가 너무 차이가 나 왜 그런지 물어봤을 뿐,딜을 위해 인위적인 가격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이어 “다만 신한회계법인이 조흥은행 노조의 압력에 노출돼 있어 중심을 잃지 말고 객관적인 가격을 내달라고 요구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신한회계법인 김영수 단장도 조흥은행의 실사가격이 최초 추산 때보다 2000원 가량 낮아진 배경에 대해 “최초 추산 때는 가정이 너무 많아 의미있는 숫자가 아니었으며,단순 시뮬레이션 가격에 불과했다.”면서 “사후 정밀검증 작업을 통해 자체 수정한 것이지,외압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예보와 김 단장은 비밀회동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공식설명회때 외에는 만나지 않았다.”고 발뺌했다. ●감사원,“사실관계 파악 착수” 잡음이 일자 감사원은 자체 조사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예보 담당 이영하 감사관은 “조흥은행 매각협상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공적자금 감사가 시작될 것에 대비한 현안자료 수집 차원이지,외압설에 대한 감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김경호 사무국장은 “1·2차 실사결과가 크게 차이가 나면 매각협상이 어려워지겠지만 그렇다고 결과를 사전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신한과 모건 스탠리의 비공개 접촉설이 사실이라면 (공정성에)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불투명한 정책에 시장 불안”이헌재 前재경장관

    김대중 정부때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이헌재(李憲宰·사진)씨가 24일 “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새 정부의 정책을 불투명하다고 느껴 불안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거래 대기업 CEO(최고경영자) 모임인 ‘다이아몬드 클럽’ 창립총회에서 “정부가 경제부총리나 금감위원장 등에 온건파 인사들을 배치하기는 했지만,우려를 해소하기엔 충분치 않으며 철도노조와의 협상 과정에서 불안감은 오히려 더해졌다.”고 지적했다.그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발전시설 민영화를 확실히 하는 등 ‘사인’을 준다면 다음달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기점으로 시장이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과거의 정책운용 잘못 때문에 지금 금리인하와 재정확대가 필요한 데도 시기를 놓치고 있다.”면서 “예전에 은행 건전성 규제나 금리 조정 등 거시정책 수단을 부동산 투기억제 등에 이용한 탓에 정작 필요할 때는 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i 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새달 3일부터 8일까지 러시안 아이스발레를 공연한다.구소련 올림픽 단장을 역임한 가브릴린 뱌체슬라프 단장 지휘로 역대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우승했던 선수들중 예술적 감각과 연기력을 겸비한 출연진이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을 배경으로 환상적 무대를 선보일 계획. 관람료는 2만∼4만원,제주은행 전 지점과 컨벤션센터·롯데호텔·신라호텔에서 구입할 수 있다.(064)738-5114. ●스타크루즈 한국지사 평택항에서 일본의 청정지역인 가고시마와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크루즈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선내 숙박 및 식사,쇼 관람이 포함된 5박6일 상품이 49만 9000원.사쿠라지마 화산섬 및 온천,나가사키 하우스텐 보스,운젠화산,시마바라성 등은 옵션으로 관람할 수 있다.1588-3800. ●63빌딩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빛깔의 나비고기들을 모아 ‘나비고기 특별전’을 27일까지 63수족관에서 연다. 지느러미 끝에 가시를 지닌 가시나비고기,멜론을 닯은 멜론나비고기 등 20여종 300여마리의 나비고기가 3개 수조에나뉘어 전시된다.(02)789-5663. ●한화리조트 전국의 11개 직영 체인 콘도를 10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하이클래스 멤버십’ 회원권을 선착순 50명에 한해 분양한다.이용 객실은 23∼32평형 패밀리형이며,무료 이용에 따른 예약도 보장해 준다. 분양가는 일시불 기준으로 개인회원 4800만원(부가세 포함),법인회원 5500만원.(02)729-5300.
  • 방역당국 ‘사스’ 초비상

    전 세계적으로 이른바 괴질인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첫 환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보건원 “황사 감염 가능성 없어”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3일 “위험지역(중국 광둥성,홍콩,싱가포르,베트남 하노이)에서 들어온 입국자(하루 3000여명) 가운데 지난 1일 이후 입국자를 대상으로 5일부터 감염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5일부터 다음주 초쯤에는 첫 환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사스에 걸렸을 경우 5일 이상 잠복기를 거쳐 징후가 나타난다.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전 입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스감염 의심환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중국이나 홍콩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 가운데 증상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설명했다. 보건원은 국내에 환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거주지역의 지정 병원에 격리수용하고 가족 등 빈번하게 접촉한 사람들도감염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관계자는 “3일까지 인천·대구지역 등에서 사스감염 의심환자가 신고됐지만 급성편도선염,감기 환자 등으로 확인돼 국내에서 공식 확인된 환자는 없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를 비롯해 공기를 통해 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와 관련,확산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점 등에서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외교에도 불똥…싱가포르 부총리 방한 취소 리시엔룽(李顯龍) 싱가포르 부총리는 오는 13일 방한할 예정이었으나,최근 사스 확산대책 때문에 방문이 어렵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알려왔다.1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인 21세기 한·미위원회 포럼의 주최측 관계자는 “사스 문제를 표면적으로 거론하지 않지만 일부 참석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중 미국대사관은 지난 1일 미 국무부의 지시에 따라 불필요한 중국 공무여행을 금지했고,중국에 있는 자국 공관원들의 미국 출장도 제한했다.홍콩과 중국 광둥성의 광저우에 주재하는 비필수 외교관과 가족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중국 비즈니스 정상회의를 연기했고,24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회의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마스크 특수… 판매량 50% 급증 황사철에 사스공포까지 겁쳐 마스크 판매업체들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황사방지 전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유한킴벌리는 지난달 당초 목표보다 50% 늘어난 1억 1000만원어치의 마스크를 팔았다.마스크 1개 가격이 200원임을 감안하면 한 달 사이에 무려 55만여개가 팔려나간 셈이다.산업용 마스크를 주로 판매하는 한국쓰리엠은 지난 2주간 10만여개를 판매했다.회사 단위로 동남아 등의 주재원이나 사스 위험지역의 친지들에게 사서 보내거나,마스크를 수출하려는 무역상들의 대량 구매가 많았다고 설명했다.방독면과 마스크를 생산하는 삼공물산도 이라크 전쟁 등의 특수로 지난 1월부터 판매량이 30∼40% 늘었다. ●WHO, 광둥성·홍콩여행 자제 권고 사스가 급속히 확산돼 감염자 수가 23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2일 사스 진원지인 광둥성과 홍콩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등 세계 각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CNN방송은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지구촌을 공포로 물들이고 있는 사스가 3일 현재 15개국으로 확산돼 감염자만 2325명,사망자도 80명으로 늘어났다고 집계했다.AFP통신은 의사 환자까지 포함하면 사스가 확산된 나라는 총 27개국이라고 전했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이후 지금까지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5개 지방에서 1190명이 감염되고 46명이 사망했다.전세계 사망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광둥성에서만 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국무원은 지난 2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당 중앙과 국무원이 사스 문제를 크게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사스 발생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WHO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유럽 등 각국 정부들도 홍콩과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방역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동남아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자국민에게 당부하고 있다.아직 사스 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일본 외교부도 조만간 홍콩·광둥성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계령을 발표할 예정이다. 태국은 사스 발생국에서 오는 모든 방문자들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최고 1만바트(233달러)의 벌금 또는 6개월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인도네시아는 이날 사스를 국가적 위협사태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복지부 대변인이 밝혔다. ●사스란 국립보건원은 ‘괴질’로 불리던 용어가 국민들에게 지나친 불안감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사스’로 부르기로 했다.사스는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 2∼6일 동안의 잠복기 후 고열·마른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중환자가 될 확률은 10%,치사율은 4%다. 김수정 김성수 윤창수기자·외신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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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13일까지 ‘올 인(All In) 대박상품전’,‘반액상품전’,‘스페셜데이’ 등 3대 기획행사를 연다.올 인 대박상품전은 노마진 개념의 특별상품전으로 쌈지 더블엠 등 유명 브랜드 핸드백을 최대 80% 할인한 3만∼4만원대에 판매한다.아니베F,유팜므 원피스는 9만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반액 상품전에서는 부르다문,지센,파코라반 정장,지방시,아쿠아스큐텀,프라이언 등의 일부 품목을 절반가격에 살 수 있다.스페셜데이는 브랜드 별로 선정된 우수 고객이 지정한 날에 매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을 주거나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오는 27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제39회 어린이 그림잔치’를 연다. 참가자격은 신세계 카드 고객 자녀중 만 4세 이상의 유치부 어린이와 초등학생으로,20일까지 신세계 본사 마케팅실과 서울·수도권 5개점(본점·영등포점·미아점·강남점·인천점) 안내데스크에 신청하면 된다.참가비는 2000원이며,선착순으로 7000명까지 접수한다. ●CJ몰은 14일까지 ‘단장에 눈뜬 당신! 즐겨라 신라호텔에서’ 기획행사를 열고 남성용 의류,향수·화장품,액세서리,잡화 등 패션 상품을 판매한다.이 기간 중 30만원 이상을 구입한 고객 한 명을 추첨해 신라호텔 패키지 이용권을 준다.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명에게는 CJ홈쇼핑 2만원권 상품권을,10만원 이상 구매고객 10명에게는 1만원권 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30일까지 ‘공기청정기 대잔치’를 열어 위니아만도·일렉트로룩스·청풍 등 유명 브랜드 공기청정기를 시중가보다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구입상품에 따라 롯데백화점 상품권이나 5만원권 할인쿠폰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30일까지 ‘기저귀 5대 브랜드 사은대잔치’를 열어 하기스,마망,보솜이,베네통,큐티 등 5개 유명 브랜드 기저귀를 판매한다.구매 고객에게 담요·기저귀가방·물티슈·신발 등 사은품을 준다. ●LG이숍(www.lgeshop.com)은 6일까지 ‘DVD 타이틀 균일가전’을 열고 ‘프린스앤프린세스’,‘첨밀밀’,‘우나기’ 등 영화 DVD 타이틀 10종을 각각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 ‘서비스산업 CEO포럼’ 초대회장

    박정로(朴正路)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장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CEO 포럼'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 “요코즈나에 올라 한국 기백 뽐낼것”/ 日스모선수 김성택 방한

    “요코즈나(스모의 최강자)에 올라 한국의 기백을 떨치겠습니다.” 일본의 전통씨름 스모판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성택(사진·26·184㎝·151㎏)이 1일 일본스모협회 홍보대사로 고국을 찾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1부리그격인 마쿠우치에서 유일한 한국선수로 활약중인 김성택은 “격식과 예절을 중요시하는 스모의 매력에 빠졌다.”면서 “오는 6월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대회에서 스모의 진면목을 고국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대 3학년 때까지 씨름을 한 그는 “씨름은 상대방을 당겨서 넘어뜨리지만 스모의 기본은 밀어서 중심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면서 “씨름의 잡채기 기술은 스모에서 특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서울대회에서는 40명의 내로라하는 마쿠우치급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김성택은 지난 98년 11월 일본에 진출해 4년만인 지난해 2부리그인 마쿠시타에서 마쿠우치로 승급했다.일본 선수들은 보통 8∼10년만에 마쿠우치로 올라간다.마쿠우치에서 18승12패를 기록했으며,지난 23일 오사카경기에서 8승7패로 과반승을 올려 요코즈나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올인’출연진 제주 명예홍보대사 위촉

    인기 드라마 ‘올인’의 출연진 9명이 제주국제자유도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제주도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SBS 드라마 ‘올인’이 중국,타이완,베트남 등 동남아지역과 미국,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드라마에 출연한 탤런트와 제작진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일 밝혔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출연진은 탤런트 이병헌,송혜교(사진),지성,박솔미,허준호와 김기범 초록뱀 대표,최완규 작가,유철용 연출가,드라마 모델 인물인 차민수(프로바둑기사)씨 등 9명이다. 제주도는 오는 4일 저녁 ‘올인’ 종영방송 행사 때 서울 신라호텔로 이들을 초청,명예대사 홍보 위촉패를 수여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가전품도 맞춤형시대”/삼성 ‘빌트인 가전’ 설명회

    삼성전자는 냉장고,에어컨 등 생활가전 부문에서 2010년 14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시장점유율 10%대로 ‘글로벌톱’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총괄 한용외 사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빌트인(Built-in·붙박이) 가전제품 설명회’에서 “생활가전은 이미 성장이 끝난 성숙산업이 아닌 새로운 성장산업”이라면서 “건강,환경,에너지 등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요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2006년 80억달러,2010년 14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또 지난 3년간 240억원을 들여 개발한 빌트인 생활가전 23개 신제품이 선보였다.주요 제품은 아파트 주방과의 일체감을 강조한 ‘콤비오븐’‘간냉식 콤비냉장고’‘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드럼세탁기’등과 공기청정기,홈멀티 에어컨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빌트인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기존의 가정용,대량판매 방식에서 상업용,맞춤형 주문판매 방식으로 생활가전의 중심축을 옮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올해에는 7조원의 전체 생활가전 시장중 6000억원에 불과하지만 2007년에는 7조 5000억원중 2조원으로 급격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 재계 집단소송제 조건부 수용,노·사·정등 참여 산업평화선언 추진

    재계는 집단소송제를 원칙적으로 수용하는 대신 기업들이 대비할 시간을 갖도록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경제5단체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상근부회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재계는 증권집단소송제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기업이 허위공시·부실회계 등으로 기소된 경우에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원고에게 입증책임을 부과하는 등 소송요건을 강화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또 집단소송제에 공탁금제도를 활용,선의의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장치를 두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집단소송제는 5년 한시법으로 운영하되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을 건의키로 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현재 정부가 증권집단소송제 입법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1년간 유예기간을 두더라도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하자는 것은 집단소송제를 5년 뒤에폐기하자는 게 아니라 발생되는 부작용을 관찰한 뒤 그때가서 실정에 맞게 개정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제5단체는 이와 함께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경제 위기감이 해소될 때까지만이라도 산업평화와 노사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사·정 및 공익단체 등이 참여하는 산업평화 선언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당장 4월부터 임금단체협상이 시작되는 만큼 노사간 갈등이 예상된다.”면서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노사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노측에 산업평화 선언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필요하다면 노동단체를 방문해 호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계는 외국인 고용허가제도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도입 자체에 반대했으며,출자총액규제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현진기자 jhj@
  • 의료공동연구 산학협력 협약체결

    박준영(朴俊英·사진) 을지의과대학교 총장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GE메디컬시스템 코리아사(대표 윤대영)와 의료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 함춘대상 수상자 4명 선정

    제4회 함춘대상 수상자로 국민건강과 의학발전에 기여한 동아제약 강신호(姜信浩) 회장과 문국진(文國鎭) 고려대 명예교수,김진복(金鎭福) 백중앙의료원장,김윤범(金允範) 미 시카고의대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서울대의대 동창회(회장 李吉女)는 최근 함춘대상 수상자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9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2003년도 서울대의대 동창회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
  • Anycall프로농구/MVP 김병철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피터팬’ 김병철(30·동양)이 ‘농구 지존’에 올랐다.김병철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개인상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투표 77표 가운데 32표를 얻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강력한 경쟁자 강동희(LG·23표)를 9표차로 따돌렸다.김병철은 상금 300만원을 팀 연고지 대구의 지하철 참사 희생자를 위한 성금으로 내놓았다. 김병철의 개인기록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3점슛에서 3위(평균 2.52개)에 올랐을 뿐이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활약이 더 컸다.주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웠지만 묵묵하게 팀을 이끌며 54경기에 모두 출장했다.몸이 안 좋을 때도 있었지만 팀을 정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었다. 동양의 정규리그 2연패 버팀목이 김병철이었다는 데 이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다.특히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전희철(KCC)이 팀을 떠난 뒤 외곽을 홀로 책임지다시피 했다.김진 감독도 평소 “전희철이 빠진 상황에서 팀을 잘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지난 96년 신생팀 동양에 입단한 뒤 한번도 팀을 떠나지 않은 ‘동양맨’이다.창단 37일만에 나선 아마추어 코리안리그에서 우승을 일궈냈고,프로출범 이후에는 2연속 4강 진출을 이끌었다.그가 군에 입대한 뒤 팀은 두 시즌 연속 나락으로 떨어졌다.98∼99시즌 32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했고,99∼00시즌에는 8위의 참담함을 맛봤다. 00∼01시즌 대학 단짝 전희철과 함께 팀 재건을 노렸으나 우승후보라는 평가와는 반대로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김병철은 당시 “농구를 시작한 이후 꼴찌는 처음”이라고 황당해했다.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이를 악물었다.그리고 드디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석권했다. 올 시즌 그의 존재는 더욱 빛났다.전희철의 이적에 이어 포인트가드 김승현이 부상 등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는 베테랑답게 노련미를 한껏 뽐냈고,마침내 프로무대 첫 ‘지존’을 거머쥐었다. 박준석기자 pjs@ ◆신인왕 김주성 ‘준비된 신인왕’ 김주성(24·TG)은 “생애 한번뿐인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함박 웃음을 터뜨렸다. 슈퍼루키답게 이번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특히 블록슛에서는 국내 선수 가운데 1위(평균 2.07개),전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또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프로선수의 생명인 자기관리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서장훈(SK 나이츠)과 함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될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이런 이유로 신인선수상 투표에서 예상대로 유효투표 77표 가운데 76표를 얻어 진가를 재확인 시켰다.코리아텐더 진경석이 나머지 1표를 차지했다. 중앙대 시절 대학농구를 평정한 김주성은 205㎝의 큰 키에 스피드를 겸비,“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찬사를 받았다.특히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에서 팀내 최다인 21점을 넣으며 금메달을 안겨 주기도 했다. 그의 ‘성공시대’는 일찍부터 예고됐다.미들슛과 골밑슛 등 공격력은 손색이 없다.또 당초 비슷한 키의 외국선수들보다 몸무게가 적어 몸싸움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기를거듭하면서 말끔히 씻어냈다.빠른 몸놀림으로 힘의 열세를 만회한 것.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 잘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관악대상에 이길녀·조완규씨

    서울대 총동창회(회장 林光洙)는 제5회 관악대상 수상자로 △참여부문 이길녀(李吉女) 경원대 총장 △협력부문 ㈜포스코 △영광부문 조완규(趙完圭)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등을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 [박진환의 덩크 슛]‘진짜’ MVP 뽑자

    프로농구 02∼03시즌도 주말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팀 순위도 사실상 가려졌고,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도 확정됐다.그런데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유난히 눈에 띄는 선수가 드물다 보니 여러 명의 후보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기록상으로 보면 해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이 때문에 한국농구연맹(KBL)은 MVP를 국내선수로 한정하고 외국인선수는 별도 시상하고 있다.대신 플레이오프 MVP만큼은 국내외 선수를 구별하지 않는다. 그동안 6차례의 시즌을 치르며 배출한 MVP는 모두 정규리그 우승이나 준우승팀의 선수가 차지했다.강동희(97시즌)와 서장훈(99∼00시즌)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석권했고,동양의 마르커스 힉스는 01∼02시즌에서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아무튼 올해도 동양과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다 보니 두 팀의 주축인 김병철 김승현(이상 동양) 강동희 조우현(이상 LG) 등이 조심스레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하지만 예전의 MVP에 견주면 중량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두 팀 모두 특정선수에 의존하기보다 팀 플레이로 승리를 쌓아왔기 때문이다.이들 후보군의 활약이 별다른 시선을 끌지 못하자 문자 그대로 KBL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를 MVP로 뽑자는 의견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이 판치는 KBL에서 토종센터의 자존심을 곧추세운 김주성(TG)과 서장훈(삼성)이 바로 그들이다.김주성은 신인상을 거의 거머쥔 상태여서 MVP까지 수상하게 된다면 지난 시즌 김승현에 이어 ‘신인 만세’를 외치게 될 것이고,서장훈은 3년만에 ‘국보급 센터’의 위용을 뽐내게 된다. 본보기로 삼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종종 팀 성적과 별개로 MVP를 선정한다.87∼88시즌 마이클 조던(당시 시카고 불스)은 형편없는 팀 성적(동부지구 3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MVP에 뽑혀 ‘농구황제’임을 각인시킨 바 있다.올 시즌도 사정이 비슷한 모양이다.1·2위팀엔 특출한 선수가 없는 반면 톱 플레이어의 팀 성적은 형편없기 때문이다.트레이시 맥그레디(올랜도 매직)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절정의 플레이를 보여줘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지만 팀 성적은 플레이오프 진출도 버거운 실정이다. 오는 12일 오후 4시 신라호텔에서 열릴 KBL 시상식을 지켜보자.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이색 패키지 투어]제주 팜스테이 허니문’

    ‘호텔은 편하기는 한데 너무 천편일률적이에요.’ 허니문여행을 다녀온 커플들이 자주 토로하는 불만중 하나다.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온 상품이 수년 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팜스테이 허니문’.침실에 누워 푸른 바다를 감상하거나 창 밖으로 푸른 초원의 촉촉한 감촉을 느낄 수 있는 고급 펜션에 묵으면서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즐기는 상품이다.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최근 대장정여행사가 ‘제주 명품 팜스테이 허니문’을 내놓았다. 남제주군 남원읍 바닷가에 그림같이 자리잡은 ‘파도마을’을 비롯,서귀포시 해안의 ‘바닷가 하얀집’과 ‘나폴리 펜션’,제주시 해안동의 ‘상정헌’‘북제주군 세화리 ‘해오름’ 등이 숙소로 제공된다.이들 숙소 3박과 아침식사 3회,뉴EF소나타 2박3일 대여,여행자 보험,공항∼숙소 픽업 서비스를 포함해 1인 기준 22만∼31만원이다.항공권은 별도지만 희망시 예약을 대행해준다. 호텔 숙박을 일부 원할 경우 약 10만원 정도 보태면 펜션에서 이틀을 묵고 롯데 또는 신라호텔에서 하루묵을 수 있다.(02)3481-4242. 임창용기자
  • ‘북핵·평화’ 시민사회 양극화 우려/각계원로 188명 성명 발표

    김수환 추기경과 강원룡 목사,서영훈 적십자사 총재와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학계·시민단체 관계자 188명은 25일 핵 개발과 평화문제를 둘러싼 시민사회의 양극화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반전 반핵과 평화를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성명서를 통해 “북한 핵 의혹과 미국의 무력제재 가능성을 보는 우리 국민들의 생각이 양분되면서 다음달 1일 이를 둘러싸고 상반되는 대중집회가 계획돼 있는 등 대립과 충돌이 한반도의 대결 분위기를 격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북에 지나치게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지만 북핵을 민족 공동의 소유로 간주해 북에 핵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일부의 입장도 극단적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전쟁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측이 핵 개발 의혹을 투명하게 해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하며,한반도에서 미군의 이동이나 재배치 결정은 한·미간 협의와 공조의 틀 안에서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중견련 신임회장 윤봉수씨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봉수(尹鳳秀·사진) 남성㈜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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