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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휴대전화 협력업체 지원

    삼성전자가 휴대전화부문 협력업체에 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섰다. 삼성전자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보통신부문 91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 ‘삼성전자 정보통신 파트너스 데이 2005’에서 내년에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2008년까지 모두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도 휴대전화의 경영과 구매 방침을 협력사와 공유했다.정보통신 부문에서 올해 생산성 및 품질혁신 컨설턴트 파견 대상 협력사를 확대하고, 협력사 경영자와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술개발, 품질향상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국내외 협력사에 대해 시상했다. 구매부문에서는 세원텔레텍, 쉘라인, 인탑스, 코아로직, 피앤텔(이상 국내), 아기어 시스템스, 교세라 코퍼레이션, 무라타 매뉴팩처링, 필립스, 퀄컴 CDMA 테크놀로지(이상 해외) 등이 각각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또 개발부문에서는 다이시스, 마젠타시스템, 모빌링크, 아바드, 지티텔레콤 등이 선정됐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남들보다 큰 보상… 염치없어”

    대하소설 ‘토지’작가 박경리씨의 팔순잔치가 2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잔치에는 외동딸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 사위인 시인 김지하, 외손자 김원보ㆍ세희 형제 등 가족들과 문인, 정ㆍ관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평소 박씨와 가깝게 지낸 100여명이 참석해 박씨의 건강과 장수를 축원했다. 박씨는 “자식 체면 때문에 하라고 했지만 이렇게 거창하게 할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솔직히 여기에 선 것이 염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보다 오래 살아 염치가 없고, 작가로서 훌륭한 업적을 남겼는데도 보상 못받고 떠난 사람에 비해 나는 한 일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지인들은 작가의 문학적 업적과 소박한 삶에 대해 아낌없는 경의를 표했다. 작가 최일남씨는 “선생을 만날 때마다 글쓰는 모습보다 호미 들고 밭 매는 모습을 봐왔는데 거칠고 험한 작가의 손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었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박완서씨는 “선생은 나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상현 전 국회의원, 김한길 의원, 정창영 연세대 총장, 유재천 한림대 교수, 장명수 한국일보 이사, 양숙진 현대문학 대표, 진의장 통영시장, 김민기 학전 대표, 영화감독 이광모씨, 작가 오정희 강석경 황지우 강형철 김남일씨 등이 참석했다.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박씨는 195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소설 ‘표류도’‘김약국의 딸들’‘파시’ 등 다양한 작품들을 펴냈다.1969년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해 25년 만에 완성한 대하소설 ‘토지’는 한국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남북 단일팀’ 박차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는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아시안게임 37개 종목 중 26개 종목 경기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2006도하아시안게임과 2008베이징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김정길 회장은 “경기단체장들의 합의로 단일팀 구성을 추인받았다.”면서 “메달 가능 종목까지 선수를 반반씩 뽑지는 않는 등 선수 비율과 선발 기준은 북한의 자존심을 살려주면서도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실력을 갖추고도 단일팀 구성으로 희생을 당한 선수들은 보상차원에서 연금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장경작 호텔롯데 사장 vs 이만수 호텔신라 사장

    [우리는 맞수 CEO] 장경작 호텔롯데 사장 vs 이만수 호텔신라 사장

    “롯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입니다.”(장경작 호텔롯데 사장) “신라호텔 서비스가 대한민국 최고지요.”(이만수 호텔신라 사장) ‘친절의 대명사’ 호텔업계에서 최고를 향한 서비스 전쟁에는 한치의 양보가 없다. 장경작(62) ㈜호텔롯데 사장과 이만수(55) ㈜호텔신라 사장이 대표적인 친절 사령관이다. 이들 최고경영자(CEO)는 최고를 지향하는 승부사이자 선의의 경쟁자다. 한편으로 외국의 유수 체인호텔과 경쟁할 땐 이들은 동반자가 된다. 순수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로컬브랜드를 대표하는 ‘호텔리어’인 까닭이다. ●삼성 출신에 늦깎이 호텔리어는 닮은 꼴 두 사람 모두 삼성출신이라는 게 공통점이다. 동종업계의 CEO로서 맞수라기보다는 동반자에 더 가깝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롯데의 장 사장은 1968년 삼성그룹 비서실에 입사,76년 삼성물산㈜의 과장을 지냈다. 장 사장이 지난 75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한 신라의 이 사장보다 7년 삼성 선배다. 장 사장은 82년 ㈜신세계백화점 이사를 거쳐 94년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대표이사가 되면서 호텔리어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월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이 사장은 97년 삼성물산 뉴욕지사장을 거쳐 지난 200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신라의 마케팅담당 부사장으로 옮겼다. 여전히 ‘삼성맨’인 그는 2003년 1월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고의 사령탑에 올랐다. 모두 늦깎이 호텔리어라는 게 공통점이다. ●우리 호텔이 최고야! 두 호텔 출발은 일란성 쌍둥이처럼 거의 비슷하다. 롯데가 73년 5월5일 법인을 설립,79년 3월10일 롯데호텔서울(소공동)을 개관했다. 신라는 73년 5월9일 법인을 세웠고,79년 3월8일 신라호텔서울의 문을 열었다. 두 회사는 개관 당시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신라가 3월로 개관 날짜를 잡자, 롯데가 78년 12월22일 부랴부랴 부분 개관했다. 개관일 신경전도 치열했다. 롯데는 서울점·월드점·부산점·울산점·제주점 등 5개 호텔에 3536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 호텔 체인화를 주도했다. 지난 2002년에는 호텔업계 최초로 5억달러 관광진흥탑을 받는 등 지난해 1조 18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라는 서울점과 제주점에 모두 937개의 객실을 두고 있다.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상장된 신라의 지난해 매출액은 4235억원이다. 외관상 롯데의 판정승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신라는 “제주도에 스위트호텔, 경남 거제에 삼성거제호텔을 위탁경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롯데는 “최고가 객실인 로열스위트룸은 1박에 968만원으로 신라보다 비싸다.”고 자랑했다. 또 프랑스와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이 여장을 풀어 최고임을 과시했다. 신라는 “최고가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노스윙으로 1일 객실료가 907만 5000원이지만 2개”라고 정색했다. 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루이스 거스너 IBM회장, 러시아의 테니스요정 샤라포바 등이 묵었다.”며 맞받아쳤다. ●초특급호텔 선두다툼 호텔롯데는 초고급화 트렌드에 따라 별 여섯개의 호텔을 지향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투숙하는 호텔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며 “구미지역 CEO들을 유치해 초특급 비즈니스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관 건물의 리뉴얼 공사를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호텔 디자인을 바꾸기 위해 바베이몰튼사와 함께 리뉴얼 공사 설계작업을 하고 있다.1층의 프런트 데스크를 14층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또 2008년 개장을 목표로 러시아 모스크바의 뉴 아르바트거리에 호텔을 건립하고 있다. 외국 유수호텔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신라호텔만의 서비스를 바닥에 깔고 있다. 객실 고객이 TV를 보다가 전화기를 들면 TV볼륨이 자동으로 줄어드는 서비스, 외출 중인 고객의 전화를 휴대전화로 연결하는 서비스 등 다소 특이한 서비스로 무장하고 있다. 이 사장은 “신라호텔을 ‘아시아 톱 5호텔’로 만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현재 15위권이다. 게다가 4년 연속 세계 100대 호텔로 선정돼 턱없는 일만은 아닌 듯싶다. 이 사장은 “장기적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런던 등에 체인을 갖는 글로벌 호텔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고를 향한 두 CEO의 집념 속에서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호텔이 조금씩 서민들 곁으로 다가서는 듯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李총리 “보육 소홀하면 나라 망한다”

    이해찬(얼굴) 국무총리는 14일 “보육에 소홀하면 우리나라는 망한다.”며 보육 등 복지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여성경제5단체 초청 특강에 강연자로 참석해 “복지예산을 늘리는 것은 경제의 성장동력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복지냐 경제성장 동력 창출이냐를 이분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내년 예산이 복지예산에 치중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 동안 차세대 노동력을 제공하는 보육을 소홀히 해 20년 후에는 임신할 여성이 없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보육은 이제 중요한 경제정책이며, 저출산을 90년대 중반부터 막아야 했는데 대책이 10년 가량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부터 보강하지 않으면 20년 뒤 굉장히 어려워진다.”면서 “복지를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동력을 살리기 위해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를 따져 채워 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눈길끄는 그룹총수 3인

    주요 그룹 총수들의 행보가 10일 나란히 주목을 받았다. 한쪽에서는 전직 미국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을 만찬에 초대해 환하게 웃은 반면 사법처리와 함께 그룹의 체질개선을 고민해야 하는 이도 있었고 시아버지와 남편의 유지를 이어받기 위해 북측과 담판을 벌인 이도 있었다 ■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전경련 나들이’ 부시초청 만찬 올 들어 현대·기아차그룹이 재계 2위로 부상하면서 위상이 높아진 정몽구 회장의 ‘재계 나들이’가 활발하다. 정 회장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방한중인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특별 초청한 전국경제인연합회 만찬 행사를 주재했다. 전경련 모임에 좀처럼 참여하지 않던 정 회장은 지난 6월에도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만찬을 주재했었다.정 회장은 2002년 5월 전경련 만찬을 주재한 뒤 한번도 전경련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재계 활동과는 거리가 멀었다.물론 3차례 만찬을 주재하긴 했지만 회장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아 거리감은 여전하다. 정 회장은 부시 전 대통령에게 “지난 5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대통령 재임시절부터 한·미 우호관계 제고에 힘써주신 결과 오늘날 한·미 우호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앨라배마 공장 준공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산물이며 준공식에 참석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특히 카트리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보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답했다. 이번 전경련 만찬에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정 회장과 부시 전 대통령의 각별한 인연 때문에 가능했다.부시 전 대통령은 2001년 11월 현대차 아산공장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2003년 4월에도 전경련 오찬에서 정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현정은 현대회장 北 이종혁 만나 “오해 풀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0일 개성에서 이종혁 북한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오해를 풀고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두달여만의 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현 회장은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비롯한 사업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면서 “면담 결과 그간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신뢰를 재확인했으며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포함한 제반 협의 사항에 대해서는 내일 다시 만나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북에 동행한 현대그룹 관계자는 “북측이 김윤규 전 부회장 문제는 더 이상 문제 삼지 않았으며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과 7대사업 독점권 등은 오늘 거론되지 않아 11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회담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고 만족해 했지만 두달넘게 냉랭했던 분위기를 한번에 녹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11일 재방북 결과가 주목된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결과와 상관없이 18∼20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금강산 관광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북사업에서 어느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해석됐다. 현 회장이 11일 방북에서 금강산 관광 정상화라는 성과를 내면 대북사업에서 중심을 잡고 김윤규 전 부회장을 퇴출시키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리더십 논란도 잠재울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박용성 前두산회장 불구속 기소 대주주 역할만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이 10일 검찰의 불구속 기소로 한숨 돌리게 됐다. 두산은 이날 유병택 ㈜두산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김대중 두산중공업 사장,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강태순 ㈜두산 사장, 장영균 ㈜두산 사장, 정지택 ㈜두산 사장, 최태경 ㈜두산 사장, 김진 두산 베어스 사장 겸 홍보팀장 등 계열사 사장 8명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비상경영위는 지배구조 개선과 투명경영을 통해 ‘클린 두산’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박 전 회장 등 두산 총수일가는 구속은 면했지만 회삿돈 326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때문에 당분간 대주주로서만 역할을 하고 경영은 비상경영위에 맡길 방침이다. 하지만 한시조직인 비상경영위 활동이 끝나는 대로 그룹 회장을 새로 추대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경제부처 고위관리 출신의 외부인사나 두산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던 박용현 서울대 교수(4남)의 총수 발탁설이 나오고 있지만 두산측은 “가능성 제로”라며 부인했다. 이에 따라 두산 안팎에서는 그룹 회장 재임기간이 불과 3개월에 불과한 박 전 회장의 ‘컴백’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77∼81년,91∼93년 그룹 회장을 지낸 고 정수창씨처럼 전문경영인 회장도 가능하다. 전문경영인 회장으로는 비상경영위원장을 맡은 유병택 부회장이 가장 유력하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UN평화의 날’ 기념 학술회

    경희대 네오르네상스문명원(원장 조인원)은 11∼12일 서울캠퍼스 및 신라호텔에서 저명 학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념 이후의 시대, 대안문명을 말한다´ 라는 주제로 제24주년 UN 세계평화의 날 학술회의를 연다.
  • 한국인사장 ‘동절기’… 줄줄이 퇴출

    소진관 쌍용자동차 사장의 갑작스런 해임을 계기로 외국자본과 한국인 사장의 갈등이 주목받고 있다. 토종기업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변신하면서 투자나 구조조정 등 경영현안을 놓고 의견 충돌이 심상찮다. ●소진관 쌍용車사장 낙마 쌍용차는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소 사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고 최형탁 상품개발본부장(상무)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쌍용차가 대우그룹 소속이었던 1999년 12월 대표이사로 부임한 뒤 채권단, 상하이자동차로 오너가 두번이나 바뀌는 와중에도 살아 남았던 소 사장은 임기를 석달이나 남기고 퇴출됐다. 소 사장과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차세대 SUV(프로젝트명 S-100)를 생산할 중국공장 설립을 둘러싸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소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중국공장 설립은 시기, 규모 등을 검토 중인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상하이차측과도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중국공장 가동은 상하이차가 쌍용차 인수 당시 2008년까지 10억달러 투자를 약속하고도 이를 집행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과 맞물려 있다. 쌍용차노조는 7일 장쯔웨이 대표와의 면담에서 투자계획 이행, 고용보장 등에서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하면 오는 11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685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악화에 대한 ‘책임추궁’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쌍용차는 소 사장 재임기간인 20002년 3204억원,2003년 5896억원, 지난해 113억원 등 꾸준히 흑자를 내왔고 3·4분기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는 ‘핑계’라는 지적이다. AIG-뉴브리지 39.6% 등 외국인이 48.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하나로텔레콤도 윤창번 전임 사장이 임기를 1년 남긴 지난 8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한 외국인 주주와의 갈등으로 낙마했다. ●에쓰오일 김선동회장 단독경영체제 2개월만에 막내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에쓰오일 김선동 회장도 15년간 대표이사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권이 예전만 못하다. 지난 8월 공동 대표였던 알 아르나우트 부회장이 갑자기 별세하면서 김 회장 단독 경영체제로 변경됐지만 2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최근 아람코 출신인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씨를 공동대표로 받아들여야 했다. 이기철 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부고]

    ●공홍근(호성산업 대표)씨 별세 병억(학술원 교육행정사무관)병만(사업)씨 부친상 박경섭(금석프린텍 대표)씨 빙부상 3일 경희의료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958-9549●추교원(대구은행 영업부장)승문(태경인더스트리 대표)명석(우주교통 〃)씨 부친상 김성원(밀양치과 원장)씨 빙부상 3일 경북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3)420-6151●김선오 선구(대우건설 전무)선철(인트라 대표)선정(신라호텔 동경사무소장)씨 부친상 이승진(덕성여대 교수)씨 시부상 조장환(전 고창중 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8●이성상(위성통상 대표)씨 부친상 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92-0299●김인식(농협중앙회 청주청원시군지부장)씨 모친상 2일 충북 영동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3)744-6874●정하승(전 연합통신 관리국장)씨 별세 연재(이노리소프트 대표)씨 부친상 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01-1091●이달용(전 외환은행장 직무대행)씨 모친상 호진(두산중공업 대리)씨 조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20분 (02)3410-6914●오동환(경인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3일 서울적십자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002-8931
  • 삼성전자 “세계 톱3 간다”

    삼성전자 “세계 톱3 간다”

    삼성전자가 2010년까지 세계 전자·정보기술(IT) 업계의 ‘톱 3’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지난해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으로 IBM과 지멘스, 히타치, 마쓰시타,HP 등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 매출액(본사기준)을 지난해 2배 이상인 115조원(해외 포함 158조)으로,2007년까지 특허부문에서 세계 3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10년까지 20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애널리스트 289명과 기관투자가,IT 전문가 등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열고 이같은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0년에는 세계 1위 제품을 현재 8개에서 2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매출액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57조 6324억원)의 2배 이상으로 늘려 양과 질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전자업계의 3대 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를 위해 “고용량 메모리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통신, 디지털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 LSI(대규모 집적회로), 차세대 매스 스토리지, 에어 컨트롤 시스템을 8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면서 “특히 퍼스널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와 홈 네트워크,U-헬스, 가정용 로봇 등도 ‘4대 씨앗사업’으로 선정해 키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품과 기술, 마케팅, 프로세스, 글로벌 운영, 조직문화 등 6대 분야의 혁신 작업도 강력히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능력있는 교사가 정보화 마술 주체”

    “능력있는 교사가 정보화 마술 주체”

    “마술을 부리는 것은 컴퓨터가 아니라 교사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생산업체인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66) 회장은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주최로 열린 ‘리더십 포럼 21’에서 이렇게 강조했다.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국가경쟁력을 높이려면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를 활용한 교육도 중요하다는 얘기였다. 배럿 회장은 이날 ‘미래교육의 방향과 비전’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일선 학교에서 교사의 역할을 끊임없이 강조했다.“미래 지식정보화 사회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 자체가 아닙니다.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교사들이 얼마나 잘 가르칠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그는 “요즘 인텔에 입사하는 젊은이들도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5년만 지나면 엔지니어로서의 수명을 다하는데 이는 교사도 마찬가지”라면서 “21세기의 기술을 통해 교실을 키우고, 이런 기술을 가진 교사를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교사 연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조언했다. 그는 이어 “교사들이 최신 교수학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능력을 기르는 것이 결국 미래 교육의 질을 좌우하게 된다.”면서 “능력 있는 젊은이를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학, 기업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사부터 수학과 과학에 대해 잘 모르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해 주기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이 나중에 이공계를 얼마나 선택하겠느냐.”면서 “공학의 뿌리 역할을 하는 양질의 수학과 과학 교육을 위해서는 현장가들의 자질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기업 氣를 살리자] (1) 일손놓은 기획팀

    요즘 기업인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기업하기 정말 어렵다.”고 한숨을 짓는다.“돈은 있지만 투자할 곳이 없다.”거나 “정부가 규제를 풀어준다면서 오히려 고삐만 더 죈다.”는 식의 불만을 털어놓는다. 기업인들에게 올해는 기억하기 싫은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삼성X파일’로 촉발된 반기업정서는 분식회계로 인한 검찰의 비자금수사, 국정감사장에서의 무차별적인 기업인 공격으로 이어졌다. 재계가 정부와 사회 각 계층의 ‘공적’이 되다시피하면서 기업인들은 위축될 대로 위축됐고 투자 경영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각종 제한과 어려움으로 인해 답보상태에 빠진 한국기업의 현주소를 조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기획, 인사, 재무, 홍보, 주주관리(IR), 법무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현장 스태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빌려 기업의 어려움과 애로를 진단한다. 지난 7월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05년 제주 하계포럼’이 열렸다.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의례적 연설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기업인들을 질타하고 나섰다. 그는 “정부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면서도 기업들이 정부에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기업 투자가 부진한 이유는 규제 때문이 아니라 (기업들의) 수익 모델이 없기 때문”이라고 경기침체의 책임을 기업인들에게 돌렸다. 그러나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 기업인들의 생각은 달랐다. 정부의 과도한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제때 투자에 나서지 못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인해 5조원 가량의 공장 설립 계획을 제때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세달이 지난 지금까지 나온 얘기도 정부가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문만 들릴 뿐이다. ●정부의 반기업 정책과 정서에 불만 실제로 시장지배력이 큰 대기업의 기획 담당자들은 전경련 행사에서 기업인들이 느꼈던 답답함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한 정보통신회사의 A기획팀장은 “공정거래 차원에서 지배력이 큰 사업자에 대한 규제와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고 투자여력이 있는 회사들에 대한 지나친 규제는 국제경쟁력 약화와 산업 정체라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인 점도 기업들의 투자 계획 수립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있다. 또 다른 정유회사의 B기획팀 관계자는 “국내시장이 포화돼 있어 마케팅비용만 계속 늘어나고 추가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외 시장을 개척해야 하지만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고 기간산업의 경우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가 있어 이마저도 어렵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기업체의 기획업무를 위축시키고 있다. 화학업체 기획팀 C과장은 “기업들이 안전 제일주의로 경영계획을 세우다 보니 예전보다 연구, 검토, 시뮬레이션 작업 등 기획부서의 업무량이 많아지는 반면 채택되어 투자로 이어지는 확률은 오히려 적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체 경영전략팀 D대리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획이나 관리보다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공장부문과 영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스태프 부서들과 비교해 중요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도 기획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이라고 전했다. ●해결책은 없나. 기획담당자들은 회사의 기획업무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정부와의 ‘원활한 관계와 소통’을 첫손으로 꼽았다. 정부가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만들어 줘야 기업들이 투자에 나서고, 투자에 나섬으로써 투자계획과 시장분석 등 기획파트가 바쁘게 움직일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모 상사업체 E부장은 “정부와 기업간의 엇박자는 최근 이란 정부의 국산제품의 수입제재조치 파문에서 여실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만 해도 이란 정부의 움직임을 정부나 코트라(KOTRA)에서 더 빨리 인지했던 것으로 알았는데 해외 진출 기업들에 사전에 아무런 정보제공이나 통보가 없었다.”며 “밉든 곱든 기업이 잘 돼야 국가가 부강해지는 법인데 정부와 기업체간의 공식라인과 비선조직 등의 원활한 네트워킹 구축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제15회 분쉬의학상’ 박승정교수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제15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서울아산병원 박승정(51) 교수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로는 서울대의대 김성준(39) 교수(기초분야)와 임상 분야는 서울아산병원 김민선(40) 교수(임상분야)가 각각 선정됐다.심장 중재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박 교수는 좌주간부관동맥에서 스텐트 시술을 시작, 관동맥우회로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최근에는 약물코팅 스텐트의 임상시험 결과를 NEJM(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하는 등 괄목할 업적을 이룬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17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 영양만점 ‘가을보약’ 호박

    영양만점 ‘가을보약’ 호박

    못생긴 사람을 빗대어 말하던 호박. 그 억울하고 슬픈 시절을 견뎌낸 호박이 요즘 행복한 인기를 누린다. 비만과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 음식, 영양덩어리로 알려지면서 ‘미인’들이 앞다퉈 호박을 찾는다. 특히 단호박은 비타민 B·C가 많이 들어있고, 밤처럼 맛이 달아 입이 즐거운 요리를 만드는 데 딱이다. 단호박이 국내 최고급 호텔 주방장의 손을 거쳐 멋진 모습으로 탄생했다. 호박무침, 호박전, 호박볶음 등 평범한 모습을 벗어난 주방장의 호박 요리로 호박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글 사진 조현석 최여경기자 hyun68@seoul.co.kr 옛날 한방에서는 영양이 풍부한 호박을 ‘가을 보약’으로 불렀다. 동의보감에서는 ‘맛이 달며 독이 없으면서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설명한다. 산후 진통을 가라앉힐 때, 기침과 가래를 다스릴 때, 혈압을 떨어뜨릴 때 좋다. 늙은 호박은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쌀에 비해 열량이 10분의1에 불과한 데다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를 맑게 하고, 혈당을 조절해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고도 한다. 또 노화방지에 효능을 보이는 비타민 E와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해 항암작용까지 있다. 단호박은 그냥 쪄 먹어도 좋지만 각종 음식에 들어가면 진가가 더욱 빛난다. 맛깔스러운 ‘호박파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 만점 간식이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때 온 가족이 칠면조 요리에 호박파이를 곁들여 먹기도 한다. 호박파이에 ‘호박주스’를 곁들여 주어도 좋다. 아이들에게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에서 마시던 마법사들의 건강 음료”라고도 알려주면 더욱 행복한 표정으로 호박주스를 찾을지도 모른다. 또 ‘가리비로 속을 채운 단호박찜’과 ‘단호박 리조토’,‘단호박 그라탕’,‘단호박 안심말이’ 등 럭셔리한 음식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산지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경우 함평나비 단호박은 6㎏(6∼8개)에 1만 5000원, 해남단호박 10㎏ 1만 7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 단호박찜 단호박 속에 밤, 대추, 쌀 등을 넣어 만든 영양밥은 대표적인 단호박 요리. 이 외에도 속을 파낸 단호박에 원하는 재료를 넣어 나만의 요리를 만들 수도 있다. 홀리데이 인 서울의 중식당 ‘왕후’의 란병생 주방장과 함께 가리비로 속을 채운 단호박 찜요리를 만들어보자. 재료:단호박 1개(350g), 가리비 120g, 파프리카 40g,XO소스 1큰술(15g), 청경채 50g, 파 8g, 마늘 7g, 생강 3g, 정종 2작은술, 닭육수 100㎖, 파기름 1작은술,소금소스(닭육수 200㎖, 소금 1작은술, 정종 1작은술, 저염간장 약간, 참기름 약간, 물전분 20g) 만드는 법:(1)단호박의 윗부분을 자르고 속을 파내 찜통에 5∼10분 정도 찐다.(2)팬에 파기름을 두르고 파, 마늘, 생강을 향을 낸다.(3) (2)에 XO소스를 넣고 볶다 정종을 넣는다.(4)살짝 데친 가리비와 작게 썰어 놓은 파프리카를 넣고 살짝 볶다 육수를 붓는다.(5)2/3 정도 익은 단호박 속에 (4)를 넣고 완전히 익힌다.(6) (5)를 접시에 담은 후 청경채로 장식하고, 소금소스를 단호박 위에 뿌려준다. 소금소스 만들기:(1)육수가 끓으면 소금, 정종으로 간과 향을 맞춘다.(2)물전분을 이용해 걸쭉하게 만든다.(3)저염간장으로 색깔을 만들고 참기름으로 윤기를 준다. Tip:XO소스 대신 굴소스를 넣으면 풍미가 강해진다. 만들어 놓은 닭육수가 없으면 그냥 물을 이용해도 괜찮다. ■ 호텔 주방장 4인이 추천하는 호박요리 ●단호박 리조토 신라호텔 ‘라콘티넨탈’ 김용수 조리장 재료:물에 불린 쌀 100g, 치킨스톡 200㏄, 단호박 40g, 다진 마늘 약간, 다진 셜롯 약간, 파마산 치즈 10g, 버터 10g, 다진 파슬리 약간, 화이트 와인,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만드는 법:(1)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셜롯(양파도 가능)을 볶은 후 쌀을 넣고 다시 볶는다.(2)와인으로 향을 낸 후 치킨스톡을 조금씩 넣어 가면서 쌀을 익혀준다.(3)팬에 오일을 두르고 단호박을 소금, 후추로 간을 해 볶아 준다.(4) (2)에 호박, 버터, 파마산치즈, 다진 파슬리를 넣어 완성. ●호박주스 웨스틴조선‘베키아 앤 누보’유정애 지배인 재료:단호박, 꿀, 우유 만드는 법:(1)단호박을 잘게 썬다.(2)찜통에 넣고 꿀을 발라준 후 센불에 찐다.(3)찐 호박을 믹서기에 넣은 후 호박이 다 잠길 정도로 우유를 넣고 섞는다. ●단호박 안심말이 프라자호텔 ‘프라자뷰’ 허성구 주방장 재료:단호박 1/2개, 팽이버섯 약간, 안심 200g,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1)단호박을 손질한 후 한 입 크기로 썬다.(2)안심을 손바닥 크기로 썬 뒤 소금, 후추로 간을 해놓는다.(3)안심 위에 단호박과 팽이버섯 약간을 올려놓고 돌돌 만다.(4) (3)을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는다.(5) (4)를 오븐에 넣어 180도에서 5분간 완전히 익힌다 ●호박파이 프라자호텔‘델리그라탕’손경호 부주방장 재료:케이크 크럼 250g, 슈거파우더 35g, 버터 35g, 계피가루 3g, 커피에센스 25g,무스필링(단호박 250g, 설탕 100g, 달걀 3개, 생크림 220g, 계피가루 2g, 망고퓨레 50g) 만드는 법:(1)버터를 걸쭉하게 녹인다.(2)케이크 크럼, 슈거파우더, 버터, 계피가루와 커피에센스를 모두 섞어 반죽을 만든다.(3)단호박 껍질을 깎아 썰어서 삶은 다음 으깬다.(4) (3)에 설탕, 달걀, 생크림을 넣고 혼합한 뒤 계피가루, 망고퓨레 녹인 것을 넣고 다시 한 번 잘 섞어 무스필링을 완성한다.(5)파이 틀에 완성된 (2)를 깔고 무스필링을 채운다.(6) (5)를 오븐에 넣고 175도에서 45∼50분 정도 굽는다. ● 단호박 그라탕 프라자호텔 ‘프라자뷰’ 허성구 주방장 재료:단호박 1/2개, 양파 1/2개, 브로콜리 50g, 피자치즈 30g, 크림소스 50g, 소금, 후추 약간 만드는 법:(1)단호박의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썬 후 살짝 데친다.(2)양파, 브로콜리를 한 입 크기로 썬다.(3)그라탕 볼에 단호박, 양파, 브로콜리를 보기 좋게 담는다.(4) (3)에 크림소스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피자치즈를 얹는다.(5)오븐에 넣어 180도에서 30분간 익힌다.
  • [알뜰살뜰 정보]

    ●CJ㈜ 다음달 30일까지 ‘모으면 행복해져요.’란 행사를 열고 웰빙 두부 ‘백설 행복한 콩’을 구입하는 소비자를 추첨, 한샘 주방가구(200만원) 동양매직 식기세척기(50만원) 신라호텔 가족 이용권(30만원)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복한 콩 포장지에 있는 웰빙두부 마크 3개를 오려 캘린더 엽서에 붙인 후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NH프랜차이즈(www.kyekyong.co.kr) 숙성고기전문점 ‘계경목장’이 과일양념소왕갈비와 한우왕떡갈비 등을 출시한 기념으로 오는 29일까지 일본 외식문화 연수(1명), 신메뉴 시식(40명), 가족외식권(50명)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간단한 홈페이지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롯데제과(www.pepero.co.kr)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사랑 우정 페스티벌’을 벌인다. 온라인·모바일·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2455명에게 여행·백화점·문화상품권을 나눠준다. ●하나코비(www.locknlock.com)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락앤락 제품을 1만원 이상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42인치 PDP 3대와 디오스 냉장고 5대,LG 김치독 10대 등을 나눠주는 ‘락앤락 1만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락앤락 구매 영수증을 응모권이나 우편 엽서에 붙여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배스킨라빈스 SPC 60주년을 기념해 다용도함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아이스크림 하프 갤론(1만 6900원)이나 케이크(1만 8000원)를 구입하면 무료로 준다. 쿼터 사이즈(9400원)를 사면 2000원에 판매한다. ●DHC코리아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물류 구조를 개선해 일부 인기 상품의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했다. 알로에베라겐은 38% 할인한 1만 6000원,DHC V/C 에센스는 36% 인하한 3만 5000원에 내놓았다. ●한국미스터피자 다음달 30일까지 ‘OK캐쉬백 포인트 결제 100% 당첨 경품행사’를 개최한다. 추첨을 통해 1등(8명)은 삼성 센스 노트북을,2등(16명)은 소니 PSP를,3등(112명)은 포인트 10만점을,4등(5만명)은 오븐스파게티를 받는다. 당첨되지 않으면 코카콜라 1병(500㎖)을 준다. ●삼립식품(www.samlipgf.co.kr) 창립 60주년을 기념,‘호호호∼행운 페스티벌’을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호빵 봉지에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모아 우편으로 보내면 아반떼 승용차(1명)지펠냉장고(5명)김치냉장고(10명) 등을 준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공연과 같은 문화상품을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홍보할 수 있는 티켓전용 오픈마켓 ‘프린지’(Fringe)를 론칭했다. 등록과 관리가 쉽도록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아웃백스테이크(www.outback.co.kr)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다음달 28일까지 ‘가로 세로 퍼즐 맞히기’행사를 열고 아웃백에 관한 퍼즐을 맞힌 소비자 105명을 추첨해 가족·연인식사권을 나눠준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 김치전문가 이하연씨와 함께 배우는 ‘오늘은 김장하는 날’이벤트를 연다. 오는 31일까지 신청받은 후 30명을 추첨, 다음달 12일 행사를 개최한다. 점심과 함께 김치, 우리된장을 선물로 준다.
  • 노사대화 ‘물꼬’는 텄는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노동계와 경영계가 6일 공동으로 마련한 ‘노사대토론회’에서 노사는 노사정간 대화 복원, 비정규직법안 처리 등 노동현안에 대해 이견을 노출하며 치열한 논리대결을 벌였다.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노동계는 극심한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노사정 관계에 대해 정부와 사용자측에 무한책임론과 부분책임론을 제기했다. 반면 경영계는 노동장관 퇴진 등 이념·정치투쟁을 그만두라며 노동계에 쓴소리로 맞받아쳤다.●노사정 관계 시각차 여전 이석행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조정권 발동, 병원노조의 직권중재에서 보듯 정부가 반노동자적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노동부가 이같은 반노동정책을 선도함으로써 노정관계의 파탄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운동이 이념·정치투쟁 지향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투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맞받아쳤다. 이 총장은 “불법파견 및 노조탄압 해소를 위해 사용자도 노력해야 한다.”며 재계에도 화살을 날렸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정부가 자본편향적이라는 노동계의 주장에 대해 “재계도 개별 노사관계를 놓고 정부와 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부회장은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도 있고 근로자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노동부장관 퇴진 등 이념 및 정치투쟁 지향적인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전체 근로자와 함께 하는 노동조합·노동운동이 돼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노동계는 ‘불법도 밀어붙이면 합법이 된다.’는 의식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불법이 합법화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사간 상설적 대화협의체 구성과 노동현안에 대한 정기적인 노사대화를 갖자는 노동계의 제안에 대해 “대화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상설협의체는 노사정 개편방향과 맞물려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비정규직 등 현안 해법도 달라 유재섭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은 비정규직 보호입법, 노사관계 제도 및 노사정 개편방안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유 부위원장은 “정부의 비정규직 입법안은 실질적인 보호법안이 아니다.”면서 “비정규직 남용의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사용사유 제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의 내용이 포함된 비정규보호입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연내 입법을 추진 중인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방안(로드맵)에 대해서는 “노동기본권의 지나친 제약과 개입에 따른 비민주성을 해소하도록 방향을 재검토하고 노사가 참여하는 논의구조 속에서 핵심쟁점부터 충분한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같은 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초청강연회에서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에 대한 입법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공자금 65兆 떼일듯”

    “공자금 65兆 떼일듯”

    이해찬 총리는 “외환위기 이후 투입된 공적자금 가운데 65조원가량을 회수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6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조찬간담회 특별강연을 통해 외환위기 때 165조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는데 얼마나 상환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5조 정도는 상환 못 받을 수도 있다.”면서 “이 돈은 모두 국민이 부담으로 떠 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8·31부동산대책’과 관련해서는 “일부 투기세력으로 인해 올해 초 부동산시장이 동요가 있었는데 8·31대책으로 일단 안정은 됐다.”면서 “입법이 잘 마무리되면 큰 틀에서 투기 가능성은 없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8·31대책 입법이 되면 1가구 2주택의 경우 실질 양도세가 60%를 넘고 투자기간의 이자와 주민세·취득세·등록세 등을 합하면 양도차익은 거의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고도 양도차익을 얻겠다고 한다면 귀신이 아니고서는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닻 올린 아드보카트호 ‘토털사커’ 시동

    닻 올린 아드보카트호 ‘토털사커’ 시동

    두 차례의 감독 교체로 홍역을 치른 한국축구대표팀이 본격적으로 독일행 재출항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대표팀을 지휘할 딕 아드보카트(58) 신임 감독이 29일 핌 베어벡(48·이상 네덜란드) 수석코치와 동반 입국, 한국땅에 첫발을 내디뎠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도착 일성으로 “한국팀의 사령탑에 앉은 이유는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축구가 지난 한·일월드컵 때보다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독일월드컵 상위 성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바지와 재킷 등 가벼운 옷차림으로 인천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온 아드보카트 감독은 강신우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이회택 기술위원장으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은 뒤 자신이 지명한 홍명보 신임 코치 등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100여명의 취재진에 둘러싸인 채 짧막한 인터뷰를 마친 그는 임시 숙소인 서울 하얏트호텔에 여장을 푼 뒤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 등 국내 축구계 인사들과 첫 대면을 가진 아드보카트 감독은 “기자회견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30일 오후 이란과의 평가전(10월12일)을 위한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전에 대비한 대표팀 명단은 당초 다음달 2일쯤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예상보다 빠른 입국 다음날 전격 발표, 그가 이미 한국땅을 밟기 전 ‘1기 멤버’들에 대한 구상을 끝냈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소집도 알려진 다음달 6일보다 훨씬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편 3년 만에 돌아온 ‘히딩크 도우미’ 베어벡 수석코치는 “마치 집에 돌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경기 영상 자료를 보니 한국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 “내 임무는 바로 이를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감독 보좌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감플러스] 국감 파행 외교장관회담까지 연기

    2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파행으로 외교장관 회담까지 연기되는 사태가 초래됐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유수프 오만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쌀 협상 비준안 상정을 둘러싼 국회 대치로 이날 국정감사는 오후 6시가 넘도록 열리지 않았던 것. 오만측에 회담 연기를 정중히 요청한 반 장관은 미안한 마음에 유수프 장관 출국 전인 24일 오전 11시 직접 숙소인 신라호텔을 찾아 회담을 갖기로 했다.
  • [경제플러스] 새달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

    삼성전자는 다음달 3∼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IT(정보기술)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연다.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해 이윤우 부회장과 황창규 사장, 이기태 사장, 이상완 사장, 최지성 사장 등 각 사업 부문의 CEO들이 총출동해 경영 현황과 시장 상황, 중장기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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