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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초콜릿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 소속 연예인 횡령 수사와 무관”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의 소속 연예기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횡령혐의 수사와 소속 연예인들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디초콜릿은 “이번 일로 당사 소속연예인들의 이미지 실추 및 심적 고초를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현재 소속 연예인들은 전과 다름없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디초콜릿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당사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관련 혐의 등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서부지검은 21일 경영진이 드라마 제작과 관련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디초콜릿이앤티에프를 지난 14일 압수수색했으며 증거 수집 차원에서 회계 자료,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계 고소영’ 성현주 “얼짱은 이제 그만”(인터뷰)

    ‘개그계 고소영’ 성현주 “얼짱은 이제 그만”(인터뷰)

    “이젠 편안하게 웃기고 싶어요.” 개그우먼은 못 생겨야 뜬다? ‘미모와 웃음은 반비례’라는 개그계 등식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개그우먼 앞에 붙는 ‘얼짱’ 수식어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KBS ‘개그콘서트’에서 ‘미완성 고소영’으로 불리는 성현주(27)도 얼짱 개그우먼의 계보를 잇는다. 모델만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성현주는 ‘파라킹 홈쇼핑’에서 개그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으로 눈물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노트북 홈쇼핑 광고 도중 “잠깐만요~”라며 등장한 뒤 “엄마밖에 모르던 마마보이 남동생이 방문 잠그고 들어가 일본어를 배우게 해준 유민상 노트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울먹거리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한다. 사실 ‘파라킹 홈쇼핑’은 성현주에게는 더 없이 애틋한 코너다. 그녀가 개콘을 떠난 뒤 1년 6개월 간 방황의 마침표를 해준 코너이기 때문. 성현주는 “불투명한 미래를 막막해 할 때 유민상, 김재욱 선배가 ‘한번 해보지 않을래.’라고 손을 뻗어줬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를 쉴 때 정말 힘들었어요. 일은 하나도 없는데 딱히 내세울 만한 대표작도 없었죠. ‘이 코너가 망하더라도 너 하나만 뜨면 된다.’고 선배들이 힘을 줬어요. 선배들의 진한 의리에 정말 감동했어요.” 성현주는 올해 데뷔 4년 차다. 개그맨 허경환과 함께 ‘신동엽의 톡킹 18금’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녀는 당시 솔직한 입담과 화려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허경환과 함께 남녀 얼짱 코미디언 수식어를 받은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성현주는 ‘얼짱’이란 단어에 적잖이 부담감을 느꼈다. “스스로 얼짱이라고 불릴 만큼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요즘은 개그우먼처럼 생기지 않은 게 약점이라고 느껴져요. ‘더 웃겨라.’ 보다 ‘살빼라.’고 하는 요구가 더 많을 땐 씁쓸할 뿐이죠.” 성현주는 개그우먼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밝히면서 “얼짱이란 거창한 수식어 대신 편안한 웃음을 주는 개그우먼이 되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성현주는 “그래도 ‘망가진 고소영’, ‘망가진 김준희’란 소리 듣는 게 어딘가.”라고 재치 있게 분위기를 전환했다.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한 성현주는 희극배우라는 또 다른 꿈을 키우고 있다. 방영 예정작인 ‘성균관 스캔들’에 캐스팅된 그녀는 개그맨 류담과 함께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 “한주 한주 배운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한다.”는 말에 열정이 가득했다. 성현주는 “톱스타인데도 늘 솔선수범하는 주연배우 믹키유천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행여 거만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졌다는 것. 성현주는 “나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한걸음씩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바람을 당당히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싱글녀 30명이 동시에 선택한 ‘싱글 훈남’ 조건은?

    싱글녀 30명이 동시에 선택한 ‘싱글 훈남’ 조건은?

    방송 사상 최초로 싱글녀 30명의 호감을 받은 ‘훈남’이 탄생했다. 이경규 신동엽이 진행하는 tvN ‘러브스위치’에서 싱글녀 30명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완벽한 싱글남이 등장해서 눈길을 끈다. MC 이경규가 자신 있게 소개한 이 완벽한 싱글남은 남성 쇼핑몰 디자인 팀장으로 일하며 연 매출 30억을 올리고 있는 유학파 디자이너 신동현(25). 그는 간단한 소개와 보여지는 외모로만 평가하는 첫 단계에서 싱글녀 30명의 호감을 사 러브스위치 사상 최초로 30개의 스위치가 그대로 켜져 있는 단숨에 최고의 ‘훈남’으로 등극했다. 신동현은 “잘록한 허리와 B컵 가슴을 가진 연상의 여성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며 2단계에서도 싱글녀들이 그의 까다로운 이상형 조건도 이해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었다는 후문이다. MC 이경규는 “프로그램 맡은 이후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MC인 신동엽은 싱글녀들에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며 지나치게 솔직한 태도는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러브스위치’는 전세계 10여개 나라에서 동일 포맷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라이어티 쇼로 여성 30명이 남성 1명을 두고 외모, 능력, 장기 등 총 3단계에 걸쳐 평가한 후 인연을 맺는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킹카 신동현이 과연 커플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7일 밤 12시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 사진 = 쇼핑몰 ‘낙타스타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브스위치’ 신동현에 싱글女 30명 전원 “최고”

    ‘러브스위치’ 신동현에 싱글女 30명 전원 “최고”

    케이블채널 tvN ‘러브 스위치’(MC 이경규 신동엽)에 출연한 싱글남 디자이너 신동현 씨가 싱글녀 30명 전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지난 7일 방송된 ‘러브 스위치’에 출연한 신동현(25)씨는 남성쇼핑몰 디자인 팀장으로 자기소개에 이어 외모만을 보고 평가하는 1차 단계에서 ‘러브 스위치’ 방송 사상 최초로 싱글녀 30명의 스위치가 그대로 켜져 있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완벽하게 1차를 통과했다.신동현 씨는 연 매출 30억을 올리고 있는 유학파 디자이너로 신장 182cm에 69kg의 슬림한 몸매와 귀여운 외모로 싱글녀들에게 어필했다.1단계를 완벽하게 통과한 신동현 씨는 자신의 이상형으로 “잘록한 허리와 B컵 가슴을 가진 연상의 여성을 선호한다.”고 까다로운 이상형 조건을 밝혔지만 싱글녀들은 “이해할 수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이에 이경규는 “프로그램을 맡은 이후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감격스러운 듯 말했고 신동엽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며 싱글녀들의 솔직한 태도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한편 ‘러브 스위치’는 전세계 10여개 나라에서 동일 포맷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라이어티 쇼로 여성 30명이 남성 1명을 두고 외모 능력 장기 등 총 3단계에 걸쳐 평가한 후 인연을 맺는 짝짓기 프로그램이다.사진 = 낙타스타일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명의 싱글녀가 택한 완벽 싱글남은 “B컵이…”

    30명의 싱글녀가 택한 완벽 싱글남은 “B컵이…”

    방송 사상 최초로 싱글녀 30명의 호감을 받은 ‘훈남’이 탄생했다.이경규 신동엽이 진행하는 tvN ‘러브스위치’에서 싱글녀 30명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은 완벽한 싱글남이 등장해서 눈길을 끈다. MC 이경규가 자신 있게 소개한 이 완벽한 싱글남은 남성 쇼핑몰 디자인 팀장으로 일하며 연 매출 30억을 올리고 있는 유학파 디자이너 신동현(25). 그는 간단한 소개와 보여지는 외모로만 평가하는 첫 단계에서 싱글녀 30명의 호감을 사 러브스위치 사상 최초로 30개의 스위치가 그대로 켜져 있는 단숨에 최고의 ‘훈남’으로 등극했다. 신동현은 “잘록한 허리와 B컵 가슴을 가진 연상의 여성을 선호한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밝히며 2단계에서도 싱글녀들이 그의 까다로운 이상형 조건도 이해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퍼부었다는 후문이다. MC 이경규는 “프로그램 맡은 이후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MC인 신동엽은 싱글녀들에게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며 지나치게 솔직한 태도는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러브스위치’는 전세계 10여개 나라에서 동일 포맷으로 제작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버라이어티 쇼로 여성 30명이 남성 1명을 두고 외모, 능력, 장기 등 총 3단계에 걸쳐 평가한 후 인연을 맺는 짝짓기 프로그램이다. 최고의 킹카 신동현이 과연 커플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7일 밤 12시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사진 = 쇼핑몰 ‘낙타스타일’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수미 “황신혜, 이혼 뒤 1년 중 200일 우리집 머물러”

    김수미 “황신혜, 이혼 뒤 1년 중 200일 우리집 머물러”

    배우 김수미가 황신혜와의 친분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수미는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있는 초대’(MC 신동엽)에서 황신혜와 남다른 인연에 대해 언급하며 “1년 중 200일을 우리 집에 머문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황신혜와 인연이 20년이 넘었다.”며 “1년 365일 중에 200일을 우리 집에서 밥을 먹었다. 내가 집에 없어도 우리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자고 갔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황신혜가 언제 그랬냐고 묻자 “신인 때는 아니고 떠돌 때”라고 둘러냈다. 김수미의 얘기를 듣던 황신혜는 “말을 똑바로 하세요. 떠돌 때 언제야?”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너 이혼했을 때”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탁재훈, 정준호, 신현준, 황신혜, 김수미, 길, 유영석, 한상진, 홍경민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원 “타인과 대화 안 되는 장애 앓았다”

    김태원 “타인과 대화 안 되는 장애 앓았다”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과거 타인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사실을 밝혔다.김태원은 30일 오후 전파를 탄 SBS ‘신동엽의 300’에 출연해 “김태원씨는 예능을 하면서 무엇이 가장 많이 늘었냐”는 질문을 받고 “예능을 하면서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앞서 김태원은 “나는 과거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 자체가 안 되는 사람이었다. 장애가 있었다. 20년 넘게 집에만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부적응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 김태원은 건강상의 이유로 금주 중인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원 “나는 1500원 짜리였다” 솔직고백

    김태원 “나는 1500원 짜리였다” 솔직고백

    가수 김태원이 “내 첫 수입은 1500원이었다.”고 고백했다.최근 SBS ‘신동엽의 300 - 대학생 특집’ 녹화에 참여한 김태원은 “인생에서 첫 월급이 얼마였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1983년 나이트클럽 기타리스트로 취업을 했다. 숙식이 제공되는 그 곳에서 내 첫 수입은 하루 1500원이었다.”고 답했다.이어 김태원은 “수입이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에 열정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 MC 신동엽도 “나는 1991년 데뷔했는데 그 때 한 달 출연료는 25만원 정도였다.”고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놨다.한편 이날 녹화에 참여한 김태원, 이경실 등은 취업, 진로 등 스튜디오로 초대한 신입생·졸업생 300명이 가지고 있는 고민에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신동엽의 300 - 대학생 특집’은 오는 30일 방송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정환, 고영욱 前 여친 양주병 구타 사건 해명

    신정환, 고영욱 前 여친 양주병 구타 사건 해명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이 고영욱가 만났던 과거 여자친구의 폭력성을 폭로했다. 신정환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그룹 룰라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고영욱의 전 여자친구에게 양주병으로 머리를 가격 당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달 4일 방송된 ‘신동엽의 300’에서 “신정환이 자신의 옛 여자 친구에게 양주병으로 머리를 맞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군 복무 도중 휴가 나왔을 때의 이야기라고 운을 뗀 신정환은 “군 복무 때 휴가 나왔을 당시 군인정신으로 술을 마시는데 고영욱과 그의 여자친구는 이미 술에 취했었다.”라며 “그래서 여배우가 ‘이러면 안 되잖아요.’라고 하니 ‘넌 뭐야?’라며 양주병으로 머리를 쳤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이 “여자 친구가 여배우인가?”라고 되묻자 “내가 지금 여배우라고 했나?”라며 “그렇게 되면 너무 압축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황금어장’ 1부 ‘무릎팍 도사’에서는 김연아가 출연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감동의 순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황금어장 2부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아걸 제아, 방송서 아버지 깜짝 등장에 ‘눈물’

    브아걸 제아, 방송서 아버지 깜짝 등장에 ‘눈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 멤버 제아가 눈물을 흘렸다.브아걸 멤버들은 23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우리 아버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 제아 아버지가 깜짝 등장해 제아를 놀라게 했다.제아 아버지는 방송 출연을 계기로 바쁜 스케줄때문에 얼굴은 커녕 전화통화도 자주 못하는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아 아버지는 “딸과 함께 식사 한 끼 할 시간이 없다.”며 “같이 식사를 제대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브아걸 나머지 멤버들과 코너 ‘우리 아버지’ MC 신동엽 정가은 김구라가 이들 부녀를 위해 만찬을 준비했다. 제아와 아버지는 식사 후에 함께 ‘유 레이지 미 업’(You raise me up)을 불렀다. 오랜만의 부녀 상봉이라 제아는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1집 사진에 이어 팬 사이에서도 금기시 된다는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 사진까지 모두 공개돼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브아걸 멤버들은 과거 사진을 보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당시만 해도 방송할 생각이 없었고 노래로만 승부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방송이 잡혔다.”고 해명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종신-전미라 부부, 셋째 임신’찰떡궁합’

    윤종신-전미라 부부, 셋째 임신’찰떡궁합’

    윤종신-전미라 부부가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 최근 KBS가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2TV 버라이어티 ‘야행성’ 녹화에 신동엽, 길 등과 공동 MC로 출연한 윤종신은 “아내가 셋째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윤종신-전미라 부부는 2006년 결혼해 2007년 11월 첫 아들 라익이를, 2009년 9월 둘째 딸 라임이를 얻었다. 윤종신 소속사 관계자는 “윤종신-전미라 부부가 원래 자녀계획을 세 명 까지 생각했으며, 이들 부부가 무척 좋아하는 상태”라며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특히 윤종신은 방송에서도 첫째 윤라익 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며 아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었다. 한편, 윤종신-전미라 부부의 임신소식에 관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5분 KBS2 ‘야행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동엽 “아내가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

    신동엽 “아내가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다”

    개그맨 신동엽이 자신의 아내가 이성 친구를 만나는 데 대한 생각을 솔직히 털어놨다.신동엽은 최근 SBS ‘신동엽의 300’ 녹화에서 ‘배우자-애인의 바람, 딱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다?’를 주제로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지상렬과 얘기를 나누던 중 “나는 아내의 이성친구를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신동엽은 “아내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 온 남자친구들이 있고 지금도 여전히 만난다”고 말했으나 “바람이라면 그건 단 한 번이라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덧붙여 패널로 참석한 20~40대 일반인 300명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신동엽의 300’ 녹화분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10분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S 2TV ‘야행성’, 시청자 호평 속 무난한 출발

    KBS 2TV ‘야행성’, 시청자 호평 속 무난한 출발

    KBS 2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막을 올렸다.‘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이하 ‘야행성’)은 16일 밤 전파를 탄 첫회를 통해 전국기준 시청률 5.1%(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저조해 보이지만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관계로 방영시간이 지연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호쾌한 출발이다.특히 이날 방송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신동엽, 윤종신, 길(리쌍), 온유(샤이니), 영화감독 장항준 등 5명의 MC가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또한 야간 근무를 하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밤참을 배달하는 ‘스타가 밥 먹여드립니다’,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시청자들이 모여 이벤트를 벌인 ‘심야 착한 번개’ 등의 코너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한편 ‘야행성’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부터 전파를 탄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키스, ‘신동엽의 300’서 상금 3500만원 획득

    유키스, ‘신동엽의 300’서 상금 3500만원 획득

    그룹 유키스가 퀴즈프로그램에서 35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유키스의 동호와 수현은 16일 방송된 SBS ‘신동엽의 300’에 출연해 뛰어난 직감을 발휘하며 무려 350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신동엽의 300’은 앙케트 질문에 대해 현장에 참석한 300명의 국민대표가 답하고 도전자가 그 결과를 맞추는 프로그램이다. 상식과 지식보다 직감이 더 요구되는 셈. 이날 방송에서 동호와 수현은 어린 나이의 아이돌그룹답지 않게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다. 특히 상금 10배 찬스 퀴즈에서 ‘사교육만으로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문제의 답인 ‘1X5’명 중 가운데에 들어갈 숫자를 맞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0부터 9까지 10개의 숫자 중 정답인 3을 선택한 것. 이는 10%의 확률이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앙케트에 참여한 출연자가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로 이뤄져 있어 답을 쉽게 짐작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유키스의 직감이 더욱 빛났다. 이전까지 누적상금 350만 원에 그쳤던 수현과 동호는 10배 퀴즈에 성공해 총 상금 3500만 원을 획득하게 됐다. 수현과 동호는 정답이 공개되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절친노트’ 종영... ‘맛있는 손님’ 새 주인

    ‘절친노트’ 종영... ‘맛있는 손님’ 새 주인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가 1년 6개월 만에 폐지되고 ‘맛있는 초대’가 신설된다. SBS 예능국은 6월에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한 뒤 ‘맛있는 초대’를 정규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설특집으로 전파를 탔던 ‘맛있는 초대’는 MC 신동엽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 명의 게스트가 출연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을 담는다. 특히 이승철은 지난 2월 15일 방송된 ‘맛있는 초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인맥을 뽐내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SBS 측은 “6월에는 남아공 월드컵 방송을 내보낸 뒤 7월부터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절친노트’의 마지막 방송 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빨치산의 흔적, 대 서사시로 노래

    빨치산의 흔적, 대 서사시로 노래

    헝가리 출신 철학자이자 문예이론가인 루카치는 ‘소설의 이론’에서 소설을 ‘근대의 서사시’로 정의했다. 이는 역사적 사건이나 영웅담을 운율에 실어 표현하는 서사시가 근대 이후에는 소설에 그 자리를 내주고, 더 이상 창작될 수 없는 ‘죽은 장르’가 됐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루카치의 주장과 달리 서사시, 또는 그 형식을 빌린 작품들은 여전히 창작되고 있다. 서사시는 서정시가 흉내내기 힘든 역사성과 현실성을 효과적으로 확보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굵직한 역사를 다룬 장시들은 대부분 서사시의 형식을 띤다. 1920년대 김동환의 ‘국경의 밤’, 1960년대 신동엽의 ‘금강’ 등이 그런 예다. 한국 현대 서사시 목록에 또 한 권의 시집이 추가됐다. 원로 시인 송수권(70)의 신작 ‘달궁 아리랑’(종려나무 펴냄)은 서사시의 형식을 빌려 지리산 빨치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화제작이다. ‘서시’에서 ‘달궁 아리랑’ 연작 27편으로 이어지는 작품은 700장 분량의 긴 호흡 속에서 빨치산의 투쟁과 몰락, 그리고 민초들의 상처를 노래한다. 6·25전쟁 전후 남한에서 암약한 북한 게릴라를 뜻하는 빨치산은 이미 여러 소설과 영화로 작품화됐다. 소설 이병주의 ‘지리산’, 조정래의 ‘태백산맥’, 영화 ‘남부군’ 등이 모두 빨치산을 다룬 작품들이다. 하지만 이를 서사시의 형태로 다룬 것은 ‘달궁 아리랑’ 이전에는 없었다. 작품의 배경은 ‘달궁 마을’. 전북 남원군 산내면 지리산 자락에 실제 있는 마을이다. 6·25전쟁 때 빨치산 토벌작전으로 피비린내를 풍긴 곳으로, ‘산자락을 따라 돌며 줄초상에 줄제사, 한날한시에 통곡이 일어나는’ 마을이다. 시인은 작품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지리산 골짜기에 있는 마을을 여러 번 방문했다. 서사를 이끌어 가는 화자는 시인으로 설정된 ‘나’다. 하지만 ‘나’는 이야기 속 다양한 인물들의 구구한 사연을 전하는 역할을 할 뿐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여순반란사건의 피해자인 ‘피아골 뱀노인’, 전쟁 중 실종된 ‘노고 할미’, 그리고 그의 손자 ‘윤판이’, 밤손님(빨치산)들이 딸을 보쌈해 간 ‘보쌈집 에미’ 등 지리산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여러 민초들이다. 이들은 작품 곳곳에서 ‘워디 / 고것들이- 사람의 종재새끼여! 난리도 그런 지긋지긋한 / 난리가 또 있을랍디여! 워디, 우리 쌍것들이사 /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닌디, / 그저 조상 대물로 산 속에 산 죄밖에 없는디, 고렇게도 / 불싸지르고 무참히 죽일랍디여!’처럼 화자를 제쳐두고 직접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 인물들은 좌·우 이데올로기와는 전혀 무관한, 또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무지렁이의 삶’을 대변한다. 그저 산과 들에서 땅을 파서 먹고 살던 이들은 전쟁이라는 거대한 역사에 휘말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얻는다. 작품은 여전히 상처를 품고 사는 실존인물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빨치산이란 비극의 전모를 제시한다. 작품은 이야기와 노래가 적절히 어우러지는 판소리 가락을 바탕으로 한다. 거기다 시인 스스로도 “내 시의 골격을 이루는 요체”라고 하는 자연스러운 남도 사투리가 섞인다. 또 함경도 사투리까지 능수능란하게 사용해 작품의 토속성과 현장감을 오롯이 살려낸다. “다릿심이 짱짱했을 때부터 지리산에 대해 무엇인가 쓰고 싶었다.”는 시인은 “그로부터 한참이 지난 후에야 이를 썼다. ‘달궁 아리랑’이 좌우 이데올로기를 뛰어넘는 시집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김주희 아나 56kg 체중 공개...네티즌 ‘헉!’

    김주희 아나 56kg 체중 공개...네티즌 ‘헉!’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인 김주희 SBS 아나운서가 자신의 몸매를 질책한 네티즌들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다며 고백했다. 김주희 아나운서는 2일 방송된 SBS ‘신동엽의 300’에 출연해 과거에 방송을 통해 몸무게를 공개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이 “의외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확실 하냐” 등 실망 섞인 반응을 보여 서운함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김주희 아나운서가 몸무게를 공개한 것은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기승사’에서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주희 아나운서는 몸무게 공개 벌칙을 받았는데, 당시 공개된 키와 몸무게는 각각 170cm, 56kg이었다. 프로필상에 기재돼 있던 49kg과는 7kg차이. 김주희 아나운서는 몸무게 공개 이후 “미스코리아 몸매가 맞냐”는 질책을 받아 서운했던 적이 있음을 밝혔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주희 아나 “몸매 지적에 상처받은 적 있다” 고백

    김주희 아나 “몸매 지적에 상처받은 적 있다”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인 SBS 김주희 아나운서가 자신의 몸매와 관련 네티즌들에게 서운했던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2일 방송된 SBS ‘신동엽의 300’에 출연한 김주희 아나운서는 과거에 방송을 통해 몸무게를 공개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에 “서운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주희 아나운서가 몸무게를 공개한 것은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기승사’에서 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주희 아나운서는 몸무게 공개 벌칙을 받았는데, 당시 공개된 키와 몸무게는 각각 170cm, 56kg이었다. 프로필상에 기재돼 있던 49kg과는 7kg차이. 김주희 아나운서는 몸무게 공개 이후 “미스코리아 몸매가 맞냐”는 질책을 받아 서운했던 적이 있음을 밝혔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시인 추모행사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시인 추모행사

    ‘껍데기는 가라’ 등 민족과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변혁을 노래한 신동엽(1930~69) 시인의 41주기 추모행사가 17·18일 고향인 충남 부여에서 열린다. 부여군, 부여문화원, 한국작가회의, 신동엽학회 등이 공동 개최하는 추모행사는 17일 오후 2시 부여읍 동남리 백마강변 신동엽 시비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같은 시간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 이원규 시인의 ‘늦봄의 미학, 백일홍과 신동엽’ 등 논문 발표를 통해 신 시인의 시세계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문학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날 오후 7시 부여청소년수련원에서는 ‘신동엽 문학의 밤’이 열린다. 구중서 문학평론가, 도종환 시인 등이 참석한다. 신동엽 시인의 맏아들 신좌섭 서울대 의대 교수도 참석해 신 시인을 회고한다. 둘째 날에는 신 시인의 시비, 생가, 묘소와 금강 등을 둘러보는 ‘신동엽 유적지 문학기행’이 이어진다. 이밖에 20일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에서 초·중·고생 400여명이 시와 산문을 겨루는 백일장이 열리고, 4월 내내 도로변 등에 ‘산에 언덕에’ ‘금강’ 등 신동엽 시인의 대표 시 액자걸기와 신 시인의 흉상건립 모금운동이 펼쳐진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天安함 어머니의 노래/시인 손택수

    집 앞 골목에 매화가 피었냐고 했지 매화 향을 흠흠거리며 나들이를 가던 어린 시절이 그립다고 했지 에미의 식탁에 오른 봄나물들을 생각하면 가득가득 누른 공기밥을 한 그릇 더 비우고 싶다고도 했지 아들아, 올봄의 바다는 노래가 아니다 갈매기도 파도도 수평선을 넘어오는 바람도 제 곡조를 잃고 휘청거리기만 하는구나 심청이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었다는 바다 네게는 환생의 연꽃 대신 침몰한 배만 있구나 크레인 줄을 타고 끌려 올라오는 함미 앞에서 에미는 차라리 눈을 감고 싶구나 물속에서 춥지는 않았니 등뼈가 오그라드는 수압 속에 아프지는 않았니 전우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네 편지 속 바다는 파도 소리가 평화롭기만 했는데 네 살갗을 파고드는 비명소리 물감옥 속에 갇혀 살려 달라 벽을 긁는 울음 소리 내 눈속에 너의 바다가 다 들어왔구나 넘치고 넘쳐도 다시 넘치는 바다가 네 식은 몸을 쓰다듬고 있구나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이 무력한 에미를 용서하렴 멀리 일 나가서 갓난 너를 생각하면 乳腺(유선)이 돌았듯 가슴에 고이는 슬픔을 어찌할 수 없구나 하지만 진실로 슬픈 것은 바다 속의 침몰이 아니라 망각으로의 침몰 잊지 않으련다 아들아 너를 찾아 뛰어들다 숨져간 사람들 무사귀환하길 두 손 그러모으고 기도를 하던 사람들 그리고 잊지 않으련다 네가 지키다 떠난 어머니의 나라 너의 피와 살은 이 땅의 피와 살이니 천년을 죽지 않고 다시 태어날 바람과 흙이니 아들아, 너는 영원한 772함의 수병 하늘(天) 아래 모든 세상이 편안(安)할 때까지 어머니의 바다를 지키는 등불 그러니 이제 잠 들렴, 편히 잠 들렴 거친 파도 속 고된 훈련도 쉬고 떠나온 집 에미 아비 걱정도 쉬고 가슴에 꾹 다문 수평선 하나 걸어놓고 하염없이 글썽이는 바다 ●손택수 시인은 1970년 전남 담양 출생. 경남대 국문과 졸업. 199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 시집 ‘호랑이 발자국’, ‘목련 전차’.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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