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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션한 남편’ 신동엽 “결혼, 무조건 하라고 한다”

    ‘신션한 남편’ 신동엽 “결혼, 무조건 하라고 한다”

    ‘신션한 남편’ 꾀돌이 남편 신동엽은 결혼을 적극 추천한다. 스카이드라마(skyDrama) 예능 프로그램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일상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그 안에서 아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다. 지난 5월 28일 첫 방송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화제성을 기록했다. ‘신션한 남편’의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는 결혼 14년차 꾀돌이 남편 신동엽, 결혼 16년차 모범 남편 션의 ‘극과 극’ 2MC 조합이다. 예능 신 신동엽과 대한민국 대표 좋은 남편 션의 유쾌한 만남이 통했다는 반응. 특히 자신의 실제 모습과 션이 똑같다는 신동엽의 발언은 웃음을 유발했다. 4일 방송되는 ‘신션한 남편’에서도 이 같은 신동엽, 션 2MC의 대화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신션한 남편’ 출연진 중 유일하게 미혼남인 김태현은 신동엽, 션 2MC에게 “결혼을 추천하나?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동엽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서며 “무조건. 결혼은 무조건 하라고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이어 신동엽은 “왜냐면 나만 할 수는 없지 않나. 이 좋은 것을. 뻔히 알면서. 이렇게 좋은 것은 전파해야 한다.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몇 번이고 강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션의 한마디에 신동엽은 물론 ‘신션한 남편’ 스튜디오 식구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션은 “두렵다고 해야 하나. 결혼에 대해 약간 망설이는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이 생각하는 반드시 결혼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션의 대답에 신동엽, 홍록기, 김정태, 유재희, 페트리는 모두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과연 션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 션과 똑같이 닮았다며 좋은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신동엽은 실제 어떤 남편일까. 신동엽, 션 극과 극 2MC는 또 어떤 대화를 시청자에게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할까. 이 모든 것이 공개될 스카이드라마(skyDrama) 예능 ‘신션한 남편’ 2회는 오늘(4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남 “♥ 이상화와 연애, 너무 행복해서 고민”

    강남 “♥ 이상화와 연애, 너무 행복해서 고민”

    강남이 연인 이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곽정은, 강남, 우주소녀 설아와 보나,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태균은 “요즘 사랑꾼하면 이 분이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며 강남을 소개했다. 지난해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한 강남과 이상화는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두 사람은 빠르게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MC 신동엽이 “같이 스케이트도 타봤냐”고 묻자, 강남은 “타 봤는데 너무 빠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애 상담 전문가) 곽정은 씨가 나오셨으니까 묻고 싶은 게 있으면 물어보라”고 말하자, 강남은 “너무 행복해서 물어볼 게 없다.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곽정은 열애고백 “만나는 사람 있다..사람 일은 모르는 것”

    곽정은 열애고백 “만나는 사람 있다..사람 일은 모르는 것”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열애 중임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곽정은, 강남, 우주소녀 보나와 설아, 조나단 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곽정은은 최근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남들에게 조언을 잘하는 역할이어도 실제 내가 사랑할 때는 힘들더라. ‘당분간 연애 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사람 일이라는 것이 모르는 것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현재 연애를 하고 있냐”고 물었고, 곽정은은 “만나는 사람이 있긴 있는데 서로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고 조심스럽게 열애를 고백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녕하세요’ 신동엽, 고민녀 요청 거절 “말도 안 되는 소리!”

    ‘안녕하세요’ 신동엽, 고민녀 요청 거절 “말도 안 되는 소리!”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고민주인공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을 고쳐달라는 아내의 ‘욱하는 고민’사연이 소개된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남편은 사소한 일에도 자주 욱하는데다가 화내는 타이밍도 예측이 어려워 무방비 상태에서 훅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운전할 때 욱해서 고민주인공을 길에 내리게 하는가하면 부부동반 식사자리에서 밥그릇을 내던지고, 싸울 때면 이혼도 자주 언급한다고 밝혀 녹화현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아직 결혼 4년 차 밖에 안됐다는 얘기에 출연진들은 “20년차인 줄 알았다”며 더욱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욱이 더 심하다”며 상황을 급 반전시켰고 이후 사연이 진행되는 내내 옥신각신하는 현실 부부싸움을 가만히 지켜보던 강남은 “두 분 다 욱하시는구나”라는 솔로몬식 팩트폭행으로 단번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이런 가운데 사연 말미 눈물을 흘리는 고민주인공의 요청에 신동엽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평소 배려심 깊은 MC 신동엽마저 욱하게 된 까닭이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곽정은은 사연 초반부터 부부사이의 쌍방 분노조절장애의 핵심을 명확하게 집어내는 예리한 분석력을 발휘했고 이를 감탄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강남은 “진짜 말 잘한다. ‘안녕하세요’ 고정해”라고 추켜세웠다는 후문이어서 소문난 연애 카운슬러 곽정은의 맹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배려심 깊은 MC 신동엽을 욱하게 만든 사연은 3일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우새’ 고준, 김종국과 소름돋는 공통점은?

    ‘미우새’ 고준, 김종국과 소름돋는 공통점은?

    ‘미우새’ 고준이 김종국과 닮은 점을 말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고준이 가수 김종국과 닮은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학창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배우 고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어머니들은 고준을 보고 “정말 남성스럽고 섹시하다”며 “앞으로 대성하겠다”고 그를 칭찬했다. 신동엽은 고준을 소개해며 “별명이 ‘더티섹시’다. 젊어 보이는데 벌써 나이가 42살이다”며 “미운 남의 새끼 자격이 된다”고 전했다. 김종국 어머님은 “종국이를 닮은 것 같다”며 전했다. 그러자 고준은 학창시절 ‘리틀 김종국’으로 불렸던 일화를 밝혔다. 고준은 “산본에 살아서 비슷한 동네에 살았다. 근데 김종국 선배는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준과 김종국 사이에 공통점은 또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형을 두고 있었던 것. 고준은 “형은 당시 명문고였던 안양고에 다녔다. 그리고 정말 잘 생기기로 유명했다. 그래서 저는 모든 게 다 불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고준은 “여동생도 정말 예쁘고 공부를 잘했다. 저만 가운데서 미운오리새끼처럼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 팬티 바람으로 쫓겨나기도 했었다”고 일화를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악플의 밤’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 출격 “신개념 멘탈 강화쇼”[공식]

    ‘악플의 밤’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 출격 “신개념 멘탈 강화쇼”[공식]

    JTBC2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을 선보인다.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첫 방송 되는 JTBC2 신규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신개념 본격 멘탈 강화쇼’이다. ‘악플의 밤’은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특히 너무 맞는 말이라 당사자조차 웃음을 터뜨리게 만드는 ‘반박불가형 락(樂)플’부터, 아니 뗀 굴뚝에 연기를 내는 ‘허위사실유포형 악성댓글’까지 종류를 불문한 악플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가지각색의 악플에 스타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스타에게 악플 문제는 떼래야 뗄 수 없는 숙명과 같은 문제”라며 “‘악플의 밤’을 통해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 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댓글 매너에 대해서도 한번 쯤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JTBC2 ‘악플의 밤’은 ‘랜선라이프’의 이나라PD가 연출을 담당하며, 오는 6월 21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두순 파장, 성범죄자 알림e 검색..그 사람이 우리 옆집에?

    조두순 파장, 성범죄자 알림e 검색..그 사람이 우리 옆집에?

    ‘성범죄자 알림e’의 충격 실태가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MC 신동엽은 “조두순 얼굴을 공개하고 반응이 뜨거웠다”고 밝혔다. 패널은 “현직 형사들 반응은 ‘잘했다’다. 얼굴을 아는 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니까”라며 “형사들도 그 부분을 걱정한다. 조두순이 방송국을 상대로 심의하지 않을까. 조두순이 사람이라면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 알림e 실태가 그려졌다.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된 성범죄자 중 주소지가 허위로 등록된 경우가 많았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허위 주소를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한 성범죄자들을 찾아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그 집에 사는 주인은 “우리 집에 이사 왔는데, 하루 자고서 안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성범죄자 A씨는 제작진과 통화에서 “주소지는 그곳이 맞다. 그 집에는 자주 안 들어간다. 성범죄자 알림e를 보니까 주소와 얼굴이 다 나오더라”라며 “저는 새집을 (실거주지 허위 등록으로) 구속될까봐 급하게 구했다. 경찰들한테 물어봤다. 이 집에서 얼마나 살아야 인정을 해줄 것이냐 물으니, 그런 기준은 없다더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성범죄자 알림e에 이어 전자발찌도 관리가 미흡한 상황이었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아동성범죄자 B씨를 찾았다. B씨는 “성범죄로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됐다. 거의 10년 됐다”고 했다. B씨는 “아기들 예뻐해 주느라고 그런 것 뿐이다. 그냥 볼에다가 뽀뽀해준 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B씨는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다. B씨는 전자발찌를 가리고 생활했다. B씨 사건의 판결문에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며 집으로 데리고 간 다음, 성인용 영화 CD를 틀어 보던 중 간음하기로 마음 먹었다. 피해자의 옷을 모두 벗기고 간음하려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B씨는 과거 아동성범죄를 2차례 저지른 바 있는 재범자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문화마당] 무참한 오월/김이설 작가

    [문화마당] 무참한 오월/김이설 작가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는 고 장자연씨가 성접대를 요구받은 유력 인사들의 명단이 적혀 있다는,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사 실무를 담당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은 “‘명단’이 기재된 문건, 즉 ‘리스트’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혀 석연치 않은 결론이라는 것만 명명백백해졌다. 승리, 최종훈, 정준영, 이종현 등과 함께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ㆍ유포한 혐의를 받아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던 가수 로이 킴이 미국 조지타운대를 우등 졸업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버닝썬 사건의 최초 신고자인 김상교씨를 폭행한 경찰관이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그뿐인가. 인천의 한 구청 남자 공무원들이 산하 공기업 직원들과 단체로 성매매에 나섰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최악의 뉴스는 5월 18일 광주에서 벌어진 일일 터이다. 5·18 39주년을 맞은 18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부산시의 상징적 노래인 ‘부산갈매기’가 울려 퍼졌다. 5·18 기념일에 광주를 능욕하며 폄훼 시위를 벌이다니. 지역감정을 부추겨 충돌을 유발하려는 수작이었다. 짐승보다 못한 사람도 있다는 걸 알게 됐을 때의 비참함은 충격적이었다. 단식을 하고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던 무리들과 오버랩되며, 과연 이들을 보수단체라고만 부르고 외면하면 그만인 것일까에 대해 의심이 들었다. 길을 잃고 우는 아이가 있다면 길을 찾아 주진 못할망정 눈물이라도 닦으라고 손수건을 내밀어 줘야 한다. 손수건 한 장마저 아깝다면 어깨를 다독이며 안심시켜도 된다. 손끝 하나 닿는 것이 싫다면 그저 옆에서 울음이 그치기까지 기다려 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다면, 아니 우는 아이가 성가시고 싫다면 그냥 가던 길 가면 된다. 우는 아이를 챙기지 않았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니 못 본 척 그저 가시던 길 가시라. 길을 잃은 것도 서러운 아이에게 왜 주먹을 휘두르며 겁을 주고, 혀를 내밀어 조롱을 하는가. 그런 쌍스러운 행동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가. 이 소식들은 모두 지난 일주일 동안 벌어진 일들이다. 다시 읽고 생각하니 또 부아가 치민다. 무능력을 가장한 무책임하고 방만한 검경의 행태, 나라 일을 하는 공무원들의 저속한 행동거지, 잘못을 저지른 자들의 뻔뻔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여파 없이 공고히 지켜질 것이 뻔한 그들만의 세계가 나는 몹시 불쾌하다. 낯짝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르는 치들의 만행을 끊임없이 목도하면서 분노하지만 정작 이 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만연된 사회 부조리에 나도 모르게 길들여져 정의에 대해 무기력해질까 봐 두렵다. 시인 김수영은 ‘옹졸하게 욕을 하’는 자기는 왜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지 자조했지만, 시인 신동엽은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외쳤다. 김수영은 ‘그리고 조금쯤 옆에 서 있는 것이 조금쯤/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부분)고 했으니 신동엽처럼 ‘알맹이는 남고’,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 부분) 껍데기는 모두 가버리라고 소리쳐 보는 것이다. ‘옹졸하게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맞서 보는 것이다.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야 한다. 해결되지 않거나 미루거나 덮으려는 문제들이 유야무야 사라지지 않도록 기억하고 기록하고 떠들고 공유해야 한다. 인간의 시대에 살기 위해 야만의 죄를 지은 이들을 걸러 내야 한다. 억울하게 죽은 이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서라도 더이상 가해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무참한 5월에는 말이다.
  • 김재환 비밀누설, 워너원 멤버들 비밀 뭐길래? ‘궁금증 UP’

    김재환 비밀누설, 워너원 멤버들 비밀 뭐길래? ‘궁금증 UP’

    ‘안녕하세요’ 고민해결사로 변신한 김재환의 맹활약 현장이 포착됐다. 20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김재환은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솔로가수로 돌아온 김재환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변함없이 겸손한 태도를 유지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런 김재환의 수줍은 모습이 신동엽과 이영자의 장난기를 불렀고, 최대한 거만한 포즈를 취해보라며 팔, 다리를 붙잡고 있던 신동엽은 김재환의 신체변화(?)를 포착하고 동병상련의 정을 느꼈다는 후문.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동엽이 김재환의 손을 붙잡고 격하게 반가워하는 악수장면이 담겨있어 과연 어떤 대목에서 동지의식을 느낀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후 김재환은 이영자와 함께 사연을 소개하면서는 욱하는 경상도 아버지 역할을 맡아 사투리 연기를 차지게 소화해내는가하면 프로그램명과 똑같은 자신의 솔로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를 무반주로 선보였다고 해 많은 음악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까지 프로그램의 재미를 업그레이드시킨 김재환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워너원의 비하인드가 깜짝 폭로돼 출연진과 방청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이영자의 유도질문과 김태균의 부추김에 깜빡 넘어간 김재환은 그만 워너원 멤버들의 민망한 비밀(?)을 누설했다고 해 과연 어떤 비하인드가 숨겨져있을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KBS2 ‘안녕하세요’는 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키스 잘해서 칭찬받은 아이돌 누구?

    키스 잘해서 칭찬받은 아이돌 누구?

    배우 박형식이 ‘키스 장인’ 칭찬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박형식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벤져스는 스튜디오를 찾은 박형식을 향해 “귀공자처럼 잘 생겼다”, “너무 잘생겼다” “나중에 대스타가 될 것이다”라며 칭찬을 하며 박형식을 웃게 했다. 그러던 중 신동엽은 박형식을 향해 “연기가 어려운데 너무 잘한다. 특히 키스신을 잘 찍는 키스장인이다”라고 말해 박형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어머니들은 “걱정 안해도 되겠네”라고 말했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화끈하게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격조식당’ 최유정 “한 달 만에 9kg 감량”

    ‘격조식당’ 최유정 “한 달 만에 9kg 감량”

    위키미키 최유정이 ‘격조식당’에 출연해 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식재료중심 – 격조식당’(이하 ‘격조식당’)에서는 한국의 좋은 식재료를 알리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신개념 요리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최유정에게 “걸그룹들은 매일 다이어트를 해야하지 않나. 안타깝다”고 물었다. 이에 최유정은 “안 그래도 최근에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가 9kg을 뺀 상태다. 한 달 만에 뺐다”고 답했다. 최유정은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다이어트를 해서 다행이었다. 먹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격조식당’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함소원 “♥진화 태어날 때 고2, 이번엔 아들 낳고 싶어”[종합]

    함소원 “♥진화 태어날 때 고2, 이번엔 아들 낳고 싶어”[종합]

    배우 함소원이 ‘안녕하세요’에서 아들 출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함소원, 치타, 앤씨아, 골든차일드 Y, 최보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부부금슬이 좋기로 유명한 연상연하커플이다”라고 함소원을 소개했다. 이어 MC 이영자는 11살 차이의 이사강, 론 부부와 17살 차이 미나, 류필립 부부를 넘어선 18살 차이의 함소원, 진화 부부에 감탄을 표했다. 이에 신동엽이 “함소원 씨가 고등학교 2학년 1학기 때 태어난 것”이라고 말하자 함소원은 “그때라도 태어나줘서 고맙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를 들은 이영자가 “우리 자기는 태어났나 모르겠다”라고 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MC들이 2세 계획을 묻자 함소원은 “딸이 4개월 됐다. 딸이 있으니 이제 아들을 낳고 싶다”면서 신동엽과 김태균에 아들 낳는 비법을 질문했다. 신동엽은 당황한 듯 “정말 여기서 자세하게 말해주길 바라는 거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미스태평양으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하다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중국인 진화와 18세 나이차, 국적 등을 극복하고 지난해 2월 결혼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효섭, 힌트 얻으려 노래까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안효섭, 힌트 얻으려 노래까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안효섭이 문제의 힌트를 얻으려 노래를 불렀다. 4일 방송된 tvN 주말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드라마 ‘어비스’의 출연 배우인 박보영과 안효섭이 출연했다. 이날 첫 문제로 이소라와 박효신이 부른 ‘It’s Gonna Be Rolling‘이 출제됐다. 문제를 들은 멤버들은 “망했다”며 난감해했고, 특히 안효섭은 들리는 그대로 가사를 적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멤버들의 의견이 엇갈렸고, 신동엽은 안효섭을 리더로 몰며 안효섭의 말대로 하자고 했다. 이에 부담을 느낀 안효섭은 안절부절못했다. 이어 안효섭은 MC 붐에게 힌트를 얻어내려 앞으로 나와 노래까지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노래방’의 진화… 트로트·연애·밴드까지 버무렸다

    ‘노래방’의 진화… 트로트·연애·밴드까지 버무렸다

    음악 예능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최근 신선한 시도가 돋보이는 음악 예능이 속속 등장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처럼 완벽히 새로운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절묘한 한끗 차이로 승부수를 던진다. 수많은 음악 예능 중 단연 돋보이는 프로그램은 TV조선 ‘미스 트롯’이다. 첫 방송 직후 중장년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무섭게 인기를 얻었다. 5.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시청률로 시작한 방송은 불과 2회 만에 7.3%로 뛰어올랐고 TV조선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상승한 시청률은 6회에서 11.2%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도 썼고 최근 9회에서 14.4%까지 치솟았다. ‘미스 트롯’은 ‘어른들의 프로듀스 101’이라 불리기도 한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몰고 온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다. 첫 회에 100명이나 되는 참가자가 등장해 우승의 꿈을 향해 경쟁하는 모습,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이 온라인 시청자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아야 다음 단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점이 특히 그렇다. 그러나 기존 예능에서 소외받던 트로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을 사로잡은 것은 확실한 차이다. 참가자들을 향한 열띤 응원은 ‘프로듀스 101’ 아이돌 연습생들을 대하던 10~20대 시청자들의 그것 못지않다. 송가인, 홍자 등 화제의 출연자들은 매주 방송이 끝날 때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고, 방송과 투표일만 기다리고 있다는 댓글도 여럿 등장한다. 이제 남은 2일 최종회에서 누가 우승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첫 방송된 tvN ‘작업실’은 음악이라는 소재를 리얼리티 예능 형식에 담았다.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 차희, 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등 젊은 남녀 뮤지션 10명이 출연한다. 음악 작업을 하며 함께 생활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사랑과 청춘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작업’이라는 말이 갖는 중의적 의미에서 추측할 수 있듯 큰 인기를 모았던 ‘하트시그널’(채널A) 등 연애 리얼리티의 면모도 기대된다. 기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흔히 취하던 방식인 미션이나 개별 인터뷰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제작진의 개입이 최소화된 환경에서 뮤지션들이 서로 교감하면서 어떤 연애 리얼리티보다 더 리얼해진다. 패널로 참여하는 신동엽은 지난달 29일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의 연애 프로그램 중 가장 리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뮤지션들이 카메라 의식 없이 자신들의 감정을 너무 솔직하게 표현해서 보는 내내 고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첫 방송을 시작하기도 전 장재인과 남태현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인정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12일부터 방송 중인 JTBC ‘슈퍼밴드’는 범람하는 아이돌이나 보컬 중심의 가수 오디션과 달리 밴드 음악에 주목한다. 시즌3까지 진행됐던 KBS2 ‘탑밴드’ 이후 끊겼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다. 프로그램은 참가 밴드들의 단순한 경연만 반복하지 않는다. 밴드를 구성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악기 연주까지 오디션 영역을 끌어들여 참신함을 더한다. ‘슈퍼밴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윤종신은 지난달 30일 제작발표회에서 “케이팝 하면 아이돌만 지칭되는데 밴드가 그 축에 섰으면 좋겠다. 젊은 친구들에게 밴드 음악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JTBC가 지난달 7일 첫선을 보인 ‘스테이지 K’는 기존 오디션 예능과 달리 팬을 주인공으로 경쟁 구도를 만든다. 전 세계 케이팝 열혈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과 한 무대에 서기 위해 치열한 커버댄스 대결을 펼친다. 엠넷 ‘슈퍼스타K’ 이후 제2의 오디션 예능 붐을 일으킨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은 4번째 시즌 ‘프로듀스 X 101’로 3일 돌아온다. 여자 편이었던 전작 ‘프로듀스 48’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AKB48 멤버들을 한국 연습생과 경쟁시키면서 시즌1과 다른 그림을 만들어 냈고 그룹 아이즈원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이번 남자 편을 통해 시즌2와의 차별화에 성공할지가 새로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과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SKY 캐슬’ 4관왕 영예 ‘최고의 1분은?’[종합]

    2019 백상예술대상, ‘SKY 캐슬’ 4관왕 영예 ‘최고의 1분은?’[종합]

    JTBC에서 방송된 ‘2019 백상예술대상’이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5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은 이날 밤 9시부터 JTBC를 비롯해 JTBC2, JTBC4에서 동시 중계됐다. JTBC 본 채널의 ‘백상예술대상’ 생중계 시청률은 4.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았다. JTBC-JTBC2-JTBC4 세 채널의 합산 시청률은 6.1%(JTBC 4.3% JTBC2 1.1% JTBC4 0.7%)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답게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해에 이어 신동엽, 배수지, 박보검이 MC로 나선 이번 ‘백상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김혜자에게 돌아갔다. 무대에 올라 연출-작가진 및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김혜자는, 극 중 화제가 됐던 캐릭터의 내레이션 일부를 낭독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증인’의 정우성에게 돌아갔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은 tvN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수상했다. 이병헌은 “종영 후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변치 않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헌이 수상하는 장면이 이날 시청률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염정아는 “덕분에 행복했고, 많은 사랑으로 감사했다.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공작’의 이성민, ‘미쓰백’의 한지민이 수상했다. JTBC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운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연출상(조현탁),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 남자조연상(김병철), 여자신인연기상(김혜윤)을 배출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백상예술대상’은 18년 만에 부활한 ‘젊은연극상’ 및 시상식 1부 말미에 이어진 배우 류준열과 밴드 잔나비의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무대 등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대상 소감에 눈물 흘린 여배우들[종합]

    ‘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대상 소감에 눈물 흘린 여배우들[종합]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배우 김혜자(78)와 정우성(46)에게 돌아갔다. 전날부터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혜자는 JTBC ‘눈이 부시게’로 TV 드라마 부문 대상을, 정우성은 ‘증인’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혜자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무대 위로 올랐다. 김혜자는 “생각도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김석윤 감독과 인생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어 “‘눈이 부시게’가 작품상을 받았으면 했다. 대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대본을 찢어서 왔다”며 준비한 종이를 꺼내 들었다. ‘눈이 부시게’의 엔딩 대사였다. “내 삶은 때론 휑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런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대사를 마친 김혜자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김혜자의 수상 소감을 지켜보던 배우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염정아와 한지민 등의 배우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김혜자 선배님 뒤에 수상 소감을 하려니 많이 긴장된다”라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증인’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정우성은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파트너였어”라고 김향기를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그림자에 밝은 햇살이 비춰서 앞으로 영화라는 거울이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영화 부문 작품상은 ‘공작’이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가져갔다. TV 드라마 작품상은 tvN ‘나의 아저씨’, 연출상은 JTBC ‘SKY 캐슬’의 조현탁 PD에게 돌아갔다. ‘SKY 캐슬’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염정아), 남자 조연상(김병철), 여자 신인연기상(김혜윤)도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올해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했고 JTBC에서 생방송했다. 진행은 개그맨 신동엽, 배우 겸 가수 수지, 배우 박보검이 했다. <이하 전체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tvN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KBS 저널리즘 토크쇼 ▲연출상=조현탁(JTBC ‘SKY 캐슬’)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JTBC ‘SKY 캐슬’) ▲남자조연상=김병철(JTBC ‘SKY 캐슬’) ▲여자조연상=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남자신인연기상=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신인연기상= 김혜윤(JTBC ‘SKY 캐슬’) ▲남자예능상=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혜영(tvN ‘나의 아저씨’) ▲예술상=VFX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도경수(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여자최우수연기상=한지민(미쓰백) ▲남자조연상=故김주혁(독전) ▲여자조연상=권소현(미쓰백) ▲남자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여자신인연기상=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스백) ▲시나리오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예술상=촬영 홍경표(버닝)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김혜자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김혜자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배우 김혜자가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혜자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혜자는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에 걸려 눈이 부셨던 과거에 갇혀 살아가는 김혜자를 연기했다. 김혜자는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이런 작품 기획해주신 김석윤 감독님, 인생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혜자는 이어 “여러분이 좋아해주셨던 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대본을 찢어 왔다”며 대본을 펼치고 드라마 속 명대사를 읊어내려갔다. 말하는 도중 “또 잊어버렸어. 어떡하면 좋아”라며 특유의 말투로 얘기에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것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시상식에 함께한 배우 등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해 김혜자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지민, 김혜수, 염정아 등 후배 배우들은 김혜자의 수상 수감에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시상식은 JTBC와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이병헌·염정아, TV부문 남·녀주연상

    [2019 백상예술대상] 이병헌·염정아, TV부문 남·녀주연상

    배우 이병헌와 염정아가 ‘2019 백상예술대상’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병헌은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을 맡아 명불허전 명품 연기를 보여줬다. 이병헌은 “‘미스터 션샤인’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 마음속의 뜨거움이 충분히 식었을 시점인데도 저희에게 영광을 안겨준 것은 제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뜨겁게 사랑해주신 게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길었던 겨울과 뜨거웠던 여름을 1년가량 함께해준 배우,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육아에 많은 도움 못 주고 집에 많이 못 있었는데도 늘 응원해준 아내와 아들에게 이 상을 돌린다”고 말했다. JTBC ‘SKY 캐슬’에서 주인공 한서진을 맡아 시청자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뽐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염정아는 “저한테는 너무 행복했고,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며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함께 후보에 오른 김서형씨 정말 많이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머무르지 않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JTBC와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브이라이브 인기상에 이지은·도경수

    [2019 백상예술대상] 브이라이브 인기상에 이지은·도경수

    배우 이지은과 도경수가 ‘2019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받았다. 이들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브이라이브 인기상을 수상했다. tvN ‘나의 아저씨’에서 주인공 이지안 역을 맡아 열연한 이지은은 무대에 오른 뒤 “안녕하세요. 아이유 이지은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지은은 “백상예술대상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됐다. 이 상은 팬들의 투표로 받는 걸로 들었다. 밤낮으로 투표해줬을 팬분들 ‘유애나’(팬덤명)에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작년 한해 너무 큰 사랑 받게 해주신 ‘나의 아저씨’ 팀분들께 감사하다. 지금은 여진구씨와 ‘호텔 벨루나’를 찍고 있다. 여름쯤 찾아뵐 것 같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영화 ‘스윙키즈’ 주연 로기수 역 등으로 활약했던 도경수(엑소 디오)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은 JTBC와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전현무·이영자, TV부문 남·녀예능상

    [2019 백상예술대상] 전현무·이영자, TV부문 남·녀예능상

    전현무와 이영자가 ‘2019 백상예술대상’ 예능상을 받았다. 이들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녀예능상을 각각 수상했다. MBC ‘나혼자 산다’로 수상한 전현무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무대에 올랐다. 전현무는 “저는 모든 시상식마다 상을 욕심내고 기대하고 오지만 오늘은 기대 안하고 왔다. 현재 나혼산을 하고 있지도 않고, 기쁘고 감사 표시를 해야 하는데 오늘처럼 죄송스러운 날이 없다”며 얼마 전 한혜진과의 결별로 ‘나혼자 산다’를 하차한 일을 언급했다. 이어 “갑작스레 빠지게 돼서 박나래씨가 부담이 됐을 텐데 무지개 회원 모임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며 “이 상의 영광은 모조리 박나래씨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 여러분께 바친다”고 말했다. 여자 예능상은 MBC ‘전지척 참견시점’ 이영자에게 돌아갔다. 이영자는 “후배님들한테 비켜줘야하는데 저한테 이런 행운이 왔다.”며 “우리 전참시 함께했던 동료들과 보이지 않는 50명의 스탭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받은 사랑 저만 간직하지 않고 필요한 곳에 사랑을 나누는 개그우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은 JTBC와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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