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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TV 하이라이트]

    ●우리놀이 좋을시고(EBS 오후 2시50분) 강강술래의 고장 진도를 찾아 그동안 우리가 미처 몰랐던 강강술래의 새로운 모습과 진도 사람들의 강강술래 사랑을 확인해 본다.추석을 맞이하여 한민족의 정신이 그대로 담겨 있는 민속놀이를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 민속놀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도 이야기해 본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정희는 주란에게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겠다는 약속을 하고,재혁은 성필에게 투자금을 돌려달라고 말한다.길운의 뒤를 추적하던 김 형사는 모든 용의자들이 성필의 회사에 드나드는 것을 의아해 하고,정희의 셋방까지 찾아낸 나경은 민우가 사준 것 아니냐며 살림살이를 부수는 난동을 벌인다. ●김용만 신동엽의 노래만들기(SBS 오후 4시45분) 추석맞이 최고의 토크,최고의 노래,최고의 무대를 꾸민다.지금까지 만들어진 40여곡의 노래중 벨소리 다운로드,인터넷 조회수와 투표수를 합쳐서 만든 ‘즐겨찾기 노래 베스트 10’,처음으로 보여 주는 초특급 스타들의 댄스 향연 ‘댄스댄스 퍼레이드’ 등을 소개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대전 중구 송절마을 뒷산에서 이장작업 중에 발견된 미라는 조선 초기 무관으로 종3품 벼슬을 지낸 일명 ‘장군미라’다.외모 60대,치아상태 40대.나이를 알아내기 위해서 고려대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CT만으로 치아의 전체 모습을 알아 낼 수 있는 ‘영상발치’에 성공했다. ●뮤직 n조이(iTV 오후 6시25분) 언제 들어도 감동적인 피아노 선율을 팝으로 승화시킨 팝계의 거장 엘튼 존과 빌리 조엘의 라이브 무대로 찾아간다.20세기 최고의 팝 뮤지션으로 등장한 엘튼 존의 명곡들과 그와 더불어 영원한 ‘피아노 맨’ 빌리조엘의 해묵은 옛날 공연을 통해서 그가 남긴 올드팝을 감상해본다. ●대동 맛 지도(MBC 오전 9시30분) 각 지방의 대표적인 음식을 찾아 소개하며 그 지방의 이색적인 볼거리와 다양한 향토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우리 나라의 맛 지도를 완성해본다.영광 굴비,원주 감자,함양 봉계 한우,기장 멸치,제주 전복 등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향토 음식들을 각 지역별로 묶어 소개한다.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정우는 말문이 트이긴 했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여인숙 주인 아들인 석구와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던 호경은 온힘을 다해서 석구에게 달려든다.호경에게 잔뜩 얻어맞은 석구를 보고 화가 난 주인 여자는 내일까지 당장 방을 빼라고 소리친다.
  • SBS 가을개편 ‘선수치기’ 승부수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SBS가 가장 먼저 가을개편을 단행했다.새달 9일부터 방영하는 개편 프로그램의 초점 가운데 하나는 ‘MBC보다 한발 앞선 김빼기’. 이번 개편에서 SBS는 다분히 MBC를 의식,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우선 그동안 KBS·MBC 메인 뉴스에 밀려 ‘죽은시간대’로 치부되던 오후 9시대 편성을 기존 ‘띠 편성’에서 ‘블록 편성’으로 바꿨다.이 시간대에 방영되던 일일 드라마·시트콤이 폐지되고,월∼목 하루 한개씩 60분 분량의 시사·교양·오락 프로그램이 방영된다.SBS측은 “프로그램 선택권을 확대해 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편성”이라고 설명했다.“주 5일 근무 시대의 시청자 생활 패턴 변화에 부응하겠다.”며 금요일 10시대에 드라마 2회분(120분)도 편성했다. 시청자 서비스를 내세우지만 속내를 들춰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목요일과 금요일 편성되던 연예정보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 시사프로그램 ‘SBS 대토론 이것이 여론이다’를 각각 수요일 8시55분과 11시5분으로 앞당겼다.‘한밤‘은 MBC 경쟁 프로그램인 ‘섹션TV 연예통신’의 2시간 앞,‘이것이 여론이다’는 방영시간을 10분이나 축소하면서까지 경쟁프로그램인 MBC ‘100분 토론’보다 하루 앞서 방영한다.경쟁 프로그램보다 조금이라도 앞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겠다는 전략.금요 드라마 연속 방영도 경쟁사보다 먼저 그 시간대를 선점하기 위한 편성이다. 한편 SBS는 이번 개편에서 개그맨 겸 MC 신동엽과 MC 임성훈에게 시청률을 ‘올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새 주간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와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아이엠’을 신설하면서 신동엽을 내세운 프로그램이 4개나 된다.임성훈도 신설 프로그램 ‘특명! 아빠의 도전’을 맡아 모두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임성훈은 지난주 각각 8년,5년 동안 진행한 MBC 아침토크쇼 ‘임성훈과 함께’와 퀴즈프로그램 ‘퀴즈가 좋다’의 진행을 그만두고 SBS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게 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SBS 다큐멘터리 ‘장군이‘

    SBS 다큐멘터리 ‘장군이‘

    4년 전 지리산에 방사됐던 반달가슴곰 ‘장군이’와 ‘반돌이’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이들은 현재 지리산 반달가슴곰 관리팀의 보호를 받고 있다.자연에서 자유롭게 생활해야 할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죄목은 지리산 양봉가정의 꿀통에 손을 댄 것.약 1억원대의 피해를 입혔다.사람들을 무서워했던 이들이 갑자기 꿀통의 꿀을 훔쳐먹기 시작한 이유는? SBS는 반달가슴곰들을 추적하는 여섯 번째 다큐멘터리 ‘장군이의 귀환’을 18일 오후 10시55분 방송한다.SBS,환경부,국립공원 관리공단이 함께 한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로 지난 2001년 새끼 반달곰 4마리를 훈련시켜 지리산에 1차 방사했다.막내는 야생적응에 실패했고 암컷 반순이는 올무에 걸려 희생됐다.이후 장군이와 반돌이는 지리산 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들이 지난해 4월부터 사람이 키우는 꿀통을 훔쳐 먹기 시작했다.문제는 반달곰의 목에 달아 놓은 위치 추적 전파 발신기.배터리를 갈기 위해 최소한 1년에 한 번씩 반달곰을 포획해야 하는데,그러는 사이 인간이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란 사실을 곰들이 체득하게 된 것이다. 개그맨 신동엽이 내레이션을 맡은 ‘장군이‘은 ‘지리산에 반달곰이 산다’는 사실의 구체적인 의미를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들과 함께하는 것은 불편을 감수해야 함을 뜻한다.반달곰 때문에 등산로가 폐쇄되는가 하면 꿀통 보호를 위해 돈을 들여 전기 방어막을 설치해야 하고 고로쇠 수액·나물 채취에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제작진은 2만여마리의 곰이 살고 있는 이웃 일본의 경험을 통해 야생동물과의 공존 방법을 소개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문학이 머문 풍경] 신동엽과 금강

    [문학이 머문 풍경] 신동엽과 금강

    대중가요 얘기를 담았던 ‘서울탱고’에 이어 한국문학을 살찌운 시나 소설의 배경이 된 고장이나 작가의 고향을 찾아보는 ‘문학이 머문 풍경’을 새롭게 시작한다.그 고장이나 고향이 창작의 근본 힘이 된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문학의 배경이 된 이유나 작가와 관련된 추억,그곳이 작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지인이나 주민들의 얘기를 통해 되돌아 본다.번잡한 여행길에 잠시나마 문학의 향기에 취해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 ‘내 인생을 시로 장식해 봤으면/내 일생을 사랑으로 채워 봤으면/내 일생을 혁명으로 불질러 봤으면’ 한국 최고의 민족시인 신동엽(申東曄·1930∼69)은 1962년 ‘서둘고 싶지 않다’라는 글에서 “언젠가 부우연 호밀이 팰 무렵 나는 사범학교 교복 교모로 금강줄기 거슬러 올라가는 조그만 발동선 갑판 위에서…넓은 벌판과 먼 산들을 바라보며 ‘시’와 ‘사랑’과 ‘혁명’을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소망한다.신 시인의 문학적인 저력은 금강이 유장하게 흐르는 고향인 ‘백제의 고도(古都)’ 충남 부여로부터 잉태된 듯하다.부인 인병선(69·짚풀생활사박물관장)씨는 “고향과 금강은 백제정신을 토대로 하는 민족의식을 키워줬다.”고 평했다. ●고향이 큰 시인으로 만들었다 전주사범 입학 전까지 신동엽 시인은 부여초등학교를 다니며 고향에서 유년시절을 보낸다.줄곧 우등생으로 6학년 때는 부여초교 대표로 일본에 성지참배를 다녀오기도 한다.문학평론가들은 이 일이 있은 이후 그가 세상을 보는 눈이 뜨이기 시작했다고 얘기한다. 신 시인은 부여의 자연과 사람을 사랑했다고 전해진다.이종사촌 동생인 김동수(59·부여읍 구아리)씨는 “시비(詩碑)가 있는 금강변 야산에서 산책을 즐겼다.”고 말했다.당시 이 야산은 숲이 울창해 산토끼와 다람쥐가 뛰어놀고 원추리 등 꽃이 만발했다고 한다.특히 금강 본류의 한 구간인 백마강변을 거닐며 사색하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또 신 시인이 야학을 했다는 알려지지 않은 얘기도 들려줬다.김씨는 “전주사범을 다닐 땐가,중퇴한 뒤인가 모르지만 문맹이 많았던 당시 동네 아가씨와 아저씨들을 자기 집 골방으로 불러 가르쳤다.”며 “내 누나도 거기서 형에게 공부를 배웠다.”고 말했다. ●‘불온인’에서 ‘거목 시인’으로 지난 70년 4월 18일 신 시인의 시비가 금강변에 건립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낙화암이 있는 부소산에 세우려 했으나 일부 유지들이 ‘어릴적 행적이 불투명하다.’는 등 이유로 반대했다.그가 한국전쟁 당시 인공치하에서 민청 선전부장으로 일했던 일을 트집 잡았던 것이다.부여문화원 김인권 사무국장은 “신 시인을 ‘빨갱이’라고 말하는 주민도 더러 있지만 선전부장하면서 나쁜 일을 안해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공때 ‘부여의 모스크바’로 불리던 초촌면 우익 총책임자가 신 시인 집에 숨어 있었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사상에 경도된 시인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산에 언덕에’라는 시가 새겨진 시비는 세월의 흔적이 더께더께 남아 남루했다. 부여읍 동남리 군청 인근 기와집 생가의 뜰에는 감나무와 은행나무,오동나무 등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는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방문 창호지는 곳곳이 찢어지고 별채는 지난 3월 폭설에 한쪽이 무너져내려 천막으로 덮어놓았다.대문 위에 ‘신동엽 생가’란 문패가 있고 방문 처마에는 신영복 교수의 글씨로 ‘우리의 만남을 헛되이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는 인씨의 글이 새겨진 액자가 걸려있다.대표작 ‘껍데기는 가라’가 쓰여진 나무판도 매달려 그의 생가임을 알려준다.생가는 지난해 3월 인씨가 부여군에 기증했다. ●문학관 건립추진 시인의 묘는 경기도 파주 월룡산 기슭에서 93년 10월 부여읍 염창리 부모 산소 밑으로 이장했다.김 국장은 “아버지(1990년 사망)보다 먼저 가 고향으로 오지 못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이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은 동학군이 일·관 연합군과 접전을 벌이다 패배한 공주 우금치(고개)를 휘돌아 금강 하구둑까지 장구한 역사를 담고 390㎞를 내달리고 있다.시인이 타고 ‘시’와 ‘사랑’과 ‘혁명’을 꿈꾸었다던 장항까지 오가던 발동선은 백마강을 도는 유람선으로 바뀌어 있다. 시인은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로 입선한 뒤 고향을 떠나 40세 간암으로 요절할 때까지 한해 앞서간 김수영과 함께 한국 현대시사에 기념비작으로 꼽히는 ‘껍데기는 가라’와 ‘4월은 갈아엎는 달’‘진달래 산천’ 등 작품을 쓰며 참여시의 새장을 연다. 지난해 5월 ‘시인 신동엽 추모백일장’을 개최한 부여문화원은 오는 9월 두번째 백일장을 마련한다.부여군도 폭설에 무너진 생가를 복원하는 한편 내년 말까지 생가 옆에 원고와 유품을 전시할 ‘신동엽문학관’을 건립키로 하고 유족과 협의중이다. 글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왕꽃 선녀님(MBC 오후 8시20분) 부용화가 준 부적의 힘으로 초원은 꽃을 보고도 예전과는 달리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정수는 정식으로 청혼을 하고 초원은 여기까지라며 청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한편 초원의 침구정리를 하던 시애는 초원이 베개 속에 넣어둔 부적을 발견하고는 태워버린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구식 웰빙 바람을 소개한다.웰빙 바람을 일으키는 것은 ‘조우 주’가 진행하는 TV프로그램인데,고급스러운 서구형 라이프 스타일이 베이징 시민들에게 그대로 전수된다.베이징에서만 200만명의 시청자가 있고 이들은 시간,돈에 여유 있는 기혼여성들이라는데…. ●문화,문화인(EBS 밤 12시) 메트로폴리탄의 프리마돈나였던 김수정이 2년 전 돌연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이번 그녀의 과제는 한국 성악계와 오페라 발전에 일조를 하는 것이다.한국 성악계와 자신의 음악 발전을 위해,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그녀의 음악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리얼스토리〈실제상황〉(iTV 오후 10시50분) 수원 농수로에서 처참한 상태의 여자 시체가 발견된다.피해자는 보험설계사.남편의 실종신고에 따라 처음 경찰서에 알려졌다.사건은 시체의 상태와 정황으로 인해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연관되어지고 형사들은 사건을 조사한다.서서히 용의자의 존재가 드러나는데….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10분) 음치로 소문난 서민정이 ‘노래만들기’코너에 등장한다.술자리에서는 친구하기로 한 신동엽과 박수홍이 다음날 술만 깨면 어색한 존댓말을 하는 이유,연탄재를 무기로 싸움도 했다는 박수홍의 고백,학교 다닐 때 뒷산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는 린의 고백 등을 털어놓는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0분) 명규의 누나 은혜는 정신지체 장애인이다.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사무소 직원의 소개로 단기 보호시설인 보람의 집에서 살고 있다.시험 공부한다고 책상 앞에 앉은 명규.하지만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며 떼를 쓰는 명화의 방해는 끝이 없고 할머니는 공부하는 명규가 기특하기만 하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을 의심한 진국은 영실이 숨긴 서류를 찾기 위해 안방을 뒤지다 덕배에게 들킨다.민섭은 병원에 입원시켰던 아이가 갈 곳이 없다는 딱한 사연에 아이를 식당에 데려가 밥을 먹이고 집으로 데려온다.사고를 당한 재민은 금세 깨어나고 울부짖던 지혜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 신동엽창작상에 손택수 시인

    고(故)신동엽 시인의 유족과 창비사가 공동 제정한 신동엽창작상의 22회 수상자로 시인 손택수(孫宅洙·34)씨가 뽑혔다.수상작은 지난해 낸 시집 ‘호랑이 발자국’.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2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만해문학상,백석문학상,창비신인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 m·net ‘…파티’ 진행 맡은 신동엽

    ‘섭외0순위’의 특급 MC인 개그맨 신동엽이 지상파의 러브콜을 제쳐두고 케이블·위성 채널을 선택했다.그는 음악채널 m.net이 19일 첫 방영하는 파티 프로그램 ‘수퍼 바이브 파티’(매주 수요일 오후 6시)의 고정 진행자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동안 신동엽과 같은 초특급 스타가 케이블·위성 채널의 정규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 경우는 없었다.지상파에 비해 시청률도 형편없고 출연료도 적기 때문.무엇보다 케이블은 그동안 ‘지상파에 진출하지 못한 한수 아래의 연예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인식돼왔다.하지만 이른바 ‘메이저’인 지상파 방송사들조차 서로 모셔가지 못해 안달일 정도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동엽이 ‘마이너’인 케이블로 진출한 것은 그만큼 케이블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근엔 그와 같이 ‘입담’을 무기로 한 개그맨 출신의 MC들이 제약이 많은 지상파의 특성상 보여주고 싶은 것을 다 보여주지 못하는 답답함을 풀기 위해 케이블쪽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신동엽은 “그동안 지상파라는 틀에 갇혀 늘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을 해오던 것에 한계를 느껴왔다.”면서 “평소 생각해오던 새롭고 파격적인 시도를 해보기 위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케이블 채널을 선택했다.”고 제작진에게 밝혔다.한동철 프로듀서는 출연료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그가 돈보다는 평소 하고 싶었던 진행의 컨셉트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파티의 현장을 찾아가는 ‘수퍼 바이브 파티’는 진부하고 식상한 일반 쇼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신세대들의 트렌드를 생생하게 엿보는 새롭고 획기적인 프로그램.공연과 토크쇼,리얼리티 코너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16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진행되는 첫 녹화에는 세븐,원타임의 공연과 김유미,이세은,이유리,황보 등과 함께하는 토크쇼가 펼쳐진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 부모의 재혼 상대가 연인의 부모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보라와 하늘은 기겁을 한다.두 사람은 연인사이임을 밝히지도 못하고 인사를 나눈다.두 사람은 은근히 재혼을 반대하는 의사를 각자 가족들에게 보이기 시작하자 성훈과 옥순은 당황스러워 하지만,두사람은 결혼 준비를 시작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1시25분) 수리남에는 원주민과 아메리카 인디언,노예로 끌려왔던 아프리카 후손들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마룬족이 생겨났다.이들은 300년간 고유의 생활방식과 문화로 살아왔다.수리남에 살고 있는 마룬족이 고유의 전통문화와 열대우림을 지켜내려는 모습을 살펴본다. ●삼색토크 여자(EBS 오후 8시40분) 가족들을 돌보느라 허리가 휘어져도 병원 문턱 한번 넘기가 힘든 우리네 어머니들.아프다고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매번 앓는 소리라며 짜증내는 가족들의 냉담한 반응에 오히려 더 서글퍼진다.여자가 스스로 몸을 지키는 방법,‘여자가 아플 때’라는 주제로 ‘블루’코너에서 이야기 해본다. ●게릴라 리포트(iTV 오후 8시15분) 잘 쓰면 자원이 되는 것이 바로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들.우유팩도 이런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 중 하나다.우유 수거에서부터 우리가 쓰는 화장지로 다시 태어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본다.3년째 장애인,독거노인들과 같은 빈곤층을 찾아다니며 무료 집짓기 봉사를 해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일요일이 좋다(SBS 오후 6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사랑니 때문에 물 혹이 생기고,급기야 턱뼈가 부서지는 결과를 초래한 경우를 보여준다.한국 아이 3명을 입양한 스웨덴의 부모가 한국을 찾아온다.아들 두명을 자신의 품에 안겨준 위탁모를 만나기 위해서 찾아온 그녀와 신동엽,김윤진,형섭이가 함께 자리한다. ●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 연극배우 박호영이 집시들의 춤을 배우기 위해 러시아로 날아갔다.그녀는 과연 고달픈 삶의 애환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집시가 될 수 있을까? 개성파 탤런트 김동수가 반나족의 생생한 삶속에 뛰어들었다.반나족의 독특한 성인식 현장과 반나족의 생활모습이 공개된다. ●무인시대(KBS1 오후 10시10분) 희종은 최충헌에게 역모를 꾀한 6위 장군들의 죄를 엄히 물을 것을 명한다.백성들의 피폐한 삶을 눈으로 확인한 박진재는 황도로 다시 돌아갈 결심을 한다.김취려는 최충헌을 찾아가,박진재가 이광실 등 반란 주동자들을 꾸짖어 돌려보냈음을 증언해 박진재의 결백을 밝힌다. ˝
  • [22일 TV 하이라이트]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하루 세 끼 주식이 ‘에이스’ 비스켓인 남자,3년 전부터 에이스만 먹으면서 생활하는 김태윤씨를 소개한다.교회의 종소리에 맞춰서 구슬프게 통곡하는 개,절에서 아침저녁 종소리에 맞춰 리듬을 타며 울부짖는 개,종소리만 나면 왜 이 개들이 우는지 그 궁금증도 풀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 악기지만 조상들의 과학적 노력과 기술이 담겨 있는 편경,그 소리를 함께 들어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악기들은 금속이나 나무 등으로 만들어졌기에 돌로 만들어진 편경은 색다른 맛이 있다.맑고 단순한 소리가 특징이다. ●문화,문화인(EBS 밤 12시) UAP오케스트라의 제 1바이올리니스트를 거쳐 후베닐 데라 카마라 오케스트라 등을 거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 온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선씨.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피아노를 시작,고등학교때 아르헨티나로 유학을 떠나면서 본격적인 음악인의 삶을 살기 시작한 피아니스트 정진희씨를 만나본다. ●실제상황(iTV 오후 10시50분) 이 땅의 진정한 광복을 위해 4명의 젊은이가 나섰다.애국정신으로 무장한 그들은 민족의 딸들을 희롱하는 이른바 ‘기생관광’을 온 일본 관광객들을 응징하기로 결심한다.그러나 일본인 관광객에게 호객행위를 하고 돈까지 강취한다.그들의 빗나간 나라사랑의 종착역은 어디일까?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SBS 오후 11시5분) 추억의 70년대 그룹사운드 박중훈과 한은정,신동엽 팀과 완벽한 리듬 앤드 블루스를 구사하는 차태현과 신승환,김용만 팀이 노래대결을 벌인다.한은정이 학창시절 다리가 예쁘다고 형광등파에게 봉변당한 일,차태현이 술 마시고 어머니에게 실수한 일 등을 소개한다. ●북경 내사랑(KBS2 오후 9시50분) 비빕밥을 팔아 마련한 수술비로 다행히 영희의 병은 나았지만,태용은 동료들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들 앞에 나서지 못한다. 영희와 봉수는 드디어 행복한 결혼식을 치른다.민국은 모두에게 이제부터 한국 전자의 일을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의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는 진국에게 접근하기 위해 미행까지 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지혜를 만나 남자를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 연애 학습을 받는다.성애는 희수의 집 문제로 민섭과 말다툼을 하다 돈 문제까지 불거져 부부 싸움을 한다.점순은 속이 터져 못 견디겠다며 절로 향한다. ˝
  • [15일 TV 하이라이트]

    ●심야스페셜(밤 12시30분) 요즘 성미산 사람들의 큰 관심은 9월 개교할 대안학교다.그런데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아직 학교 부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들은 학교가 마을 안에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드디어 축제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지고,마을 주민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의 인어 소식을 전한다.플로리다의 ‘위키 와치’에는 20여명의 인어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극장에서 수중쇼를 하는 ‘사람들’이다.물속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인어들은 사람들이 자기의 연기를 지켜보면 진짜 인어가 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문화센터(오전 11시) 카모마일은 알레르기,건성,아토피 피부에 큰 효능을 발휘한다.베이스오일에 카모마일 에센셜오일을 섞어서 피부에 꾸준히 바르면 갈라진 피부가 벗겨지고 새살이 보송보송 돋아난다.카모마일의 향기는 달콤한 사과향.자연 향으로 향수 만들기에 도전해보고,땀냄새를 없애는 스프레이워터도 만들어본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많은 사람들이 모인 바다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들.노출이 많은 여름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음흉한 남자들,처음 만난 여자를 두고 벌인 그들의 혈투,새벽녘 바닷가를 서성이는 속옷 차림의 남자 등 과연 그들이 바다에 뿌리고 간 사연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오후 11시5분) 옥주현 송은이 대 황보 박명수의 맞수 노래대결을 펼친다.옥주현이 털어놓는 조각다리 노하우 공개,전화번호에 옥돼지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이유 등을 들어본다. 황보는 목욕은 안 하면서 화장만 짙게 하고 다니는 여자 연예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경 내사랑(오후 9시50분) 연숙은 민국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잘못된 사랑으로 민국과 양설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는 죄책감에 사로 잡힌다.망가져가는 민국을 보며 실망한 봉수와 나라도 중국으로 돌아가고,민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 하던 양설은 민국에게 전화를 하지만,연숙이 전화를 받는다. ●생로병사의 비밀(오후 10시) 55세 최성월씨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로 성장과 지능 발달이 안된 상태다.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갑상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여성 갑상선암은 7년사이 2배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유독 여성에게 갑상선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 [1일 TV 하이라이트]

    ●심야스페셜-아르코산티안의 꿈(밤 12시20분) 아르코산티 주민들의 한달 수입은 300달러이다.이들에게 300달러는 안정된 수입으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다.왜냐하면 아르코산티안의 생활법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적게 쓰는 만큼 적게 벌어도 되는 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본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러시아 대통령 푸틴 동상을 만들고 있는 조각가를 찾아간다.조각가 ‘세레텔리’씨는 푸틴 대통령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에 영감을 받아 제작을 시작했다.하지만 정작 대통령과 시민들은 거부감을 갖아 완성된다고 해도 정치인 동상이 거의 제거된 모스크바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 한다. ●문화,문화인(밤 12시) 집안 어르신들의 지역문화 전승 노력으로 자연스럽게 퉁소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함경도 월남 1세대들로 인해 퉁소음악에 입문하게 된 동선본. 그 후로 30년 동안 묵묵히 퉁소를 불어왔다.직접 정성을 들여 만들고 불어 들려주는 인생의 애환이 담긴 퉁소 가락을 들어본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친구?웃기지마!’에서는 교도소에서 만난 친구에게 550만원을 절도 당했다.고위층 집만 털어 대도로 유명한 친구이다.하지만 검거된 용의자는 사기는 인정하지만 절도는 아니라고 주장한다.함께 다짐한 새 출발이 어렵기만 했던 그들.거듭된 배신.과연 그들의 새 출발을 막은 것은 무엇일까?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오후 11시5분) 스타들이 노래를 직접 만들고 부르는 작곡쇼 대결 콘서트 ‘노래만들기’.엄정화와 김장훈이 등장한다.엄정화와 김장훈이 만드는 ‘30대들을 위한 노래’.신동엽과 엄정화가 함께 만드는 노래 ‘결혼하고 싶은 여자’등을 들어본다.엄정화와 김장훈이 노래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북경 내사랑(오후 9시50분) 장은 양설에 대한 민국의 사랑을 시험하기로 마음을 먹고 자신의 리셉션장에 비빔밥 300인분을 배달해 달라는 무리한 주문을 한다.혹시나 장의 마음을 돌릴까 하여 양설은 장을 찾아가보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좋아하기에 남자끼리의 승부를 벌이는 것이라는 말에 그저 돌아설 수밖에 없는데….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민재가 조이랜드를 살리기 위해서 친아버지를 따라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귀분은 민재에게 퍼부었던 모진 말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킨다.유경과 혜성은 앓아 누운 말봉을 위로하지만 말봉의 마음은 풀릴줄 모른다.한편 귀분은 퇴근하고 집에 온 민재를 붙잡고 미국에 가지 말라며 오열한다. ˝
  • [8일 TV 하이라이트]

    ●장미의 전쟁(오후 7시55분) 재하는 처가에 들어와 살겠다고 밝힌다.정식 결혼식은 재하 부모의 허락 후에 올리기로 한 두 사람은 언약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한다.미연은 현우의 소개로 병원 상가를 세놓고 계약서를 쓴다.일이 수월하게 됐다는 생각에 미연은 다른 상가까지 현우에게 임대인을 소개받으려 하는데…. ●인사이드 월드(오후 1시25분) 영양,얼룩말,악어 등 모든 야생동물 고기를 맛볼 수 있는 케냐에서 야생동물의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인구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한 사람들이 덫을 이용한 밀렵행위가 기승을 부린다.밀렵을 막고 야생동물 구별을 위한 환경단체의 노력과 환경 보호론자,밀렵꾼 등의 입장을 들어본다. ●모비 딕(오후 5시40분) 외국인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에이햅 선장은 백경을 발견하는 자에게 스페인 금화를 주겠다고 말한다.백경에만 집착하는 에이햅 선장에게 스타벅은 불안함을 느낀다.오랜 항해에 지친 선원들은 충돌이 일어나고,불의의 사고로 선원 퍼스가 죽는다.온 배가 슬픔에 잠겨있을 즈음,백경이 나타난다. ●최동호의 세상읽기(오전 7시) 2004 아테네 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올림픽에선 국제대회 통산 5번째 남북 동시 입장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해 우리 체육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관심은 날로 뜨거워져 가고 있다.대한체육회 이연택 회장을 만나 아테네 올림픽 D-100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요일이 좋다(오후 6시10분) 강호동,신정환,이휘재,이성진,노유민,채연,정다혜,김지혜 등이 출연한다.기상천외의 희귀한 물건을 놓고 발 만으로 무엇인지 알아맞춰 본다.‘신동엽의 사랑의 위탁모’에서는 초보엄마 엄정화와 명랑아기 수진이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하고,탤런트 김희애가 엄정화에게 한 수 지도한다. ●도전!지구탐험대(오전 8시30분) 탤런트 구자미가 그돈느 인디오의 생활속으로 뛰어들었다.원시생명이 살아 숨쉬는 정글속에서 나름의 전통을 일구고 지혜를 닦아온 그돈느족의 삶이 공개된다.척박한 자연속에서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몽골인들의 생활속으로 찾아간 탤런트 유퉁의 따뜻한 이야기도 펼쳐진다. ●무인시대(오후 10시10분) 최충헌은 명종에게 봉사십조를 올려 국정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청한다.최충헌의 이러한 정책은 명종의 불안감을 가중시키지만,문신들에게는 지지를 받는다.최충헌이 소군들을 황궁에서 쫓아내고,거병에 불만을 품은 자들을 참살하자,명종은 두경승에게 최충헌을 척살할 것을 명한다. ˝
  • [4일 TV 하이라이트]

    ●귀여운 여인(오후 8시20분) 소연은 파니핑크의 창업자금이 대웅에게서 나온 사실을 왜 숨겼느나며 성숙을 공박하고,당장 가게를 처분해서 돈을 돌려주겠다며 고집을 피운다.한편 금례는 재하에게 자신의 전과 경력을 고백하기 위해 청자의 집을 찾는다.그러나 청자와 다투기만 할 뿐 재하에겐 한마디 말도 꺼내지 못한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시가와 살사 춤으로 유명한 쿠바에서 열린 국제 댄스페스티벌을 찾아간다. 멕시코,스페인 등 세계 11개국의 유명한 댄서들과 안무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스타일의 춤을 선보인다.페스티벌의 주최측은 무용수들에게 대형 무대를 마련해줘 춤의 창작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자연다큐(오후 8시50분)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새끼들은 빨리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제일 중요한 공부는 역시 놀이에서 비롯된다.놀이는 상대와 맞서는 데 있어서 균형을 잡는 법과 세상을 탐험하고 그 한계를 아는 법을 가르쳐 준다.노는 행동은 동물사회의 규칙을 배우고 성숙해지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자신이 직접 추첨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한 뒤 미리 옷소매에 숨겨둔 경품권을 추첨하는 수법으로 고가의 경품을 싹쓸이 하는 네 여인을 경품 행사장에서 만났다.‘3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는 한 할인점의 경품 유혹이 다가오는데….과연 그들의 이번 경품 사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오후 11시5분) 김용만 신동엽이 노랫말에서 멜로디까지 직접 만들고 부른다.첫 번째 노래 테마는 구애가(求愛歌).신동엽과 이휘재가 만드는 트로트 구애가 대 김용만과 조형기가 만드는 록 버전 구애가의 대결이 펼쳐진다.시청자들이 인터넷 투표를 통해 두 노래 중 더 좋은 노래를 선택한다. ●이홍렬,박주미의 여유만만(오전 9시30분) 지난 3월7일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 고승덕 변호사와 이무경 기자 커플.소탈하고 검소한 사랑의 향기가 풍기는 그들만의 신혼살림을 공개한다. 친목모임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신혼부부의 달콤한 ‘결혼 이야기’를 직접 만나 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오후 10시) 새벽 다섯시에 기상하는 이른바,‘아침형 인간’에 대한 의학적 진실은 무엇일까.새벽 다섯시 기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건강에 가장 좋은 아침 기상시간은 언제인지 알아본다.또한 ‘아침형 인간’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의학,건강학적 해답을 제시한다. ˝
  • 자타공인 최고MC 김용만·신동엽 3년만에 재결합

    “남들은 한 시간 동안 500번 개그해서 50번 웃기지만,저희는 15번의 시도로 10번을 웃기는 ‘타율 높은’개그를 추구합니다.”(신동엽) “섣부른 웃음에 도전하기보다는 남들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적절한 ‘재치’를 가미하는,도를 넘지 않는 개그를 하려고 하죠.”(김용만)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두 MC인 김용만과 신동엽이 오랜만에 콤비로 뭉친다.새달 4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새 오락 프로그램 ‘김용만·신동엽의 즐겨찾기’에서 공동 MC로 손발을 맞추는 것.지난 200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건강보감’코너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 ‘…즐겨찾기’녹화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MBC ‘섹션 TV 연예통신’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브레인 서바이버’ 등을 진행하며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용만은 “첫 SBS 나들이인데도 워낙 잘하는 후배 신동엽이 옆에 있어 첫 녹화 전날 밤에도 편하게 잠을 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3∼4개 프로그램을 겹치기 출연하다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신동엽은 “요즘 많은 분들이 김용만씨에 대해 ‘한껏 물이 올랐다.’고들 하시는데,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원래 데뷔 때부터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잘했거든요.”라고 화답했다. ‘…즐겨찾기’는 30∼40대 성인 취향의 심야 버라이어티쇼.간판 코너는 ‘대결 콘서트,노래만들기’다.김용만과 신동엽이 각각 다른 게스트와 음악전문가와 조를 이뤄 직접 기타를 치며 3∼4시간 내에 작사·작곡·편곡까지 해 노래 한곡을 만들어내는 대결을 펼친다.“제작진이 저희 둘의 공통 분모를 찾다가 둘 모두 ‘어쭙잖게’ 기타를 친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 코너를 만들게 됐어요.항상 ‘차별화’된 웃음을 전달하려 하는 저희들이기에 물론 오케이했고요.”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이지만 방송 스타일만은 180도 다르다.김상배 프로듀서는 “신동엽은 소품·무대장치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태프 마인드’를 가졌고,김용만은 게스트 선정 등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폭넓은 시야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 모두 앞으로 성인 시트콤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단다.“본래 성인 취향이라 성인들이 짜릿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시트콤이 제게 적격이에요.”(동엽),“제가 과거에 영화배우 지망생이었거든요.(웃음)성인 대상의 콩트나 코미디물을 통해 제 연기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어요.”(용만) 이영표기자 tomcat@˝
  • 연예인들의 투잡스

    “잘 나갈 때 미리미리 벌어놔야죠.” 연예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까.대중적 인기? 아니면 사회적 지위와 명성?모르시는 말씀.이들에게 ‘인기’와 ‘돈’가운데 하나만 택하라고 강요해보자.아마도 열이면 열 모두 ‘돈’쪽을 택하지 않을까? 이들이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려는 이유의 한 가운데 ‘돈’이 자리잡고 있음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연예인들은 인기의 부침이 심한 연예계의 현실에서 이른바 ‘잘 나갈 때’ 그 유명세에 편승해 부업 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어놓으려고 한다.비올 때에 대비해 우산을 미리 챙겨놓자는 것이다.최근엔 연예인 부업도 경쟁체제로 돌입하면서 과거 포장마차나 카페 운영 등 단순 형태에서 벗어나 의류나 가구,심지어 호텔 등 큰 사업으로 확대되는 추세다.몇몇 예를 살펴볼까. 영화배우는 물론 제작자로도 성공을 거둔 정준호는 얼마전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지역의 ‘하와이아나 호텔’을 인수,대표이사로 취임했다.그는 그동안 영화를 통해 번 돈을 1년전부터 이 호텔에 투자,지분의 51%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신동엽·김경식·표인봉 세사람은 최근 공동 투자를 통해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의 운영권을 따내면서 사업가로 변신했다.최근 MBC ‘코미디 하우스’의 시청률 상승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도 얼마전 방송생활 10년 동안 모은 3억여원을 모두 투자해 서울 여의도에 치킨집을 열었다. 오랜 무명생활의 설움을 딛고 최근 인기 배우로 떠오른 공형진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S 의류 매장을 열고 사업에서도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사극 ‘대장금’에서 최상궁역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탤런트 견미리도 지난해 하반기 서울 청담동에 미용실을 차려 부업에 열심이다.7년전부터 부업으로 가구 디자이너일을 해 온 영화배우 박신양 역시 얼마전 서울 논현동의 가구 전문점에서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건 가구를 판매하는 등 연기활동만큼이나 사업에 신경을 쏟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 신동엽, SBS오락프로 MC로

    개그맨 신동엽이 SBS 봄 개편으로 28일 오후 6시 첫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가제)의 진행을 맡는다.지난해 가을 이후 ‘TV 동물농장’만 진행한 신동엽은 이 프로그램으로 오락버라이어티쇼의 MC로 복귀한다. ‘일요일‘은 KBS ‘해피투게더’의 유재석·김제동과 ‘뷰티플 선데이’의 강호동·이휘재·신정환 등 최고 인기의 MC 6명이 공동 진행한다.
  • [데스크 시각] 검찰에 보내는 ‘4월의 詩’/박재범 사회교육부장

    때 아닌 홍수다.다름아닌 뉴스의 홍수다.이달 신문 1면에 실린 뉴스를 찾아봤다.대부분 검찰의 불법자금 수사와 그에 따른 정치권의 움직임이었다.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이 체포하려 하자 민주당측이 ‘인의 방패’를 친 데서부터 시작했다.노무현 대통령 사돈 민경찬 펀드 의혹,서청원 의원 국회 석방결의,불법자금 청문회,안상영 부산시장 자살,시민단체의 낙선·낙천운동 돌입 등이 이어졌다.강삼재 의원의 안풍자금 출처 공개 등이 잠시 틈을 메운 뒤 다시 굿머니 사건,이인제 의원의 검찰 소환 통보와 거부,노무현 대통령의 경선자금 십수억 발언,김원기·박근혜 의원 자금수수 등이 뒤따랐다. 한달새 수사와 관련된 것 이외의 주요기사는 FTA 및 이라크파병안 처리,실업문제 등 서너건에 불과했다.앞으로도 4월까지 한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자금 발언에 따른 검찰 및 정치권 움직임과 삼성과 롯데 등 기업수사가 지면을 장식할 전망이다.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4년전으로 돌아가보자.당시에도 새로운 한해가 열리기 무섭게 검찰이 칼을 뽑아들었다.시민단체 몇곳에서 정치권의 병역비리 문제를 거론하는가 싶더니,검찰이 곧바로 수사에 나섰다.첫선을 보인 시민단체의 낙천·낙선 운동에 발맞춰 정치인 아들 31명의 병역면제 사실이 폭로됐고 정치인 9명이 검찰에 전격 소환됐다. 대부분 야당 소속이었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과 이른바 병풍은 당시 4·13총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거론된 사람들은 줄줄이 여의도행 대열에서 탈락했다. 49일 앞으로 다가온 올 4·15총선에서도 수사 결과는 핵탄두급 폭발력을 발휘할 것이다.어찌도 4년전과 판박이인가.그러나 어찌하랴! 거대야당이 제아무리 수사의 편파성을 주장해도 죄를 저지른게 분명하거늘.병풍과 불법자금 수수는 모두 국민의 혐오증을 불러일으키는,발본색원할 사안들이다.지난 100여일간 검찰 수사는 국민의 박수를 듬뿍 받기에 충분하다. 다만 아쉬운 대목은 불법을 찾아내 뿌리뽑는 검찰의 활동이 선거를 몇달 앞둔 시점에서 부쩍 활성화된다는 점이다.불법행위는 때를 가리지 않을 텐데 ‘상시검찰’이 아니고 ‘일시검찰’이라는 데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바로 이점 때문에 검찰이 선거기획을 총괄한다는 등의 헛된 말이 나오는 것이다. 수사 사령탑인 송광수 검찰총장과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최근 수사와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선거운동 본격화되면 수사가 조금(부담스럽다).3월 6일쯤 (정치인 수사) 정리해서 발표한다.미진하면 계속한다.…경제 생각하면 기업(수사) 더 많이 해야지.”“대선자금 수사할 때 출구 따라 들어가니까 입구 나왔다.노캠프도 그렇게 가면 되지.” 부디 최근 일련의 상황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연출되는 이대도강의 책략이 아니길 바란다.중국의 병법인 삼십육계에 나오는 이대도강은 살을 내주는 대신 뼈를 취하는 무서운 살법(殺法)이다. 일찍이 신동엽 시인은 4월에 대해 이렇게 헌시했다.‘강산을 덮어,화창한/진달래는 피어나는데,출렁이는 네 가슴만 남겨놓고,갈아엎었으면/이 균스러운 부패와 향락의 불야성 갈아엎었으면/보리를 뿌리면/비단처럼 물결칠,아 푸른 보리밭.’ 송 총장이 이끄는 검찰이 4월을 정거장 삼아 보리밭을 향해 뚜벅뚜벅 걷고 있다고 믿는다.검찰 수사가 총선용 이벤트성이 아니고,정치와 경제를 푸른 보리밭으로 이끄는 견인차이기를 빌어마지 않는다. 박재범 사회교육부장˝
  • 설특집 We/연인과 영화 한편

    ‘샌드위치 데이’(24일)까지 합치면 이번 설연휴는 무려 닷새.황금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에 간판을 건 한국영화만도 3편이나 된다.연휴동안 가장 잘 나갈 영화 5편을 박스오피스에서 골랐다.뭘 볼까.‘영화자랑 가상인터뷰’에 주인공들을 불러냈다.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말죽거리 이소룡’이라고 들어보셨는지.TV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한 터프’하는 내가 이번 영화로 연기파 배우로 발딱 일어설 거란 칭찬들이 짜하더라고요.70년대말 서울의 한 남자고교를 무대로 사랑과 우정,학원문제 등을 담은 영화인데요.내 쌍절권 솜씨를 꼭 한번 보세요.패거리 싸움장면에서도 대역이나 와이어를 쓰지 않았답니다.아 참,극중 ‘연적’인 이정진도 장동건 뺨치는 카리스마를 보였다는 호평들이고요.”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 액션/유하/권상우·이정진·한가인/15세 ●‘내사랑 싸가지’ 하지원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데다 도발적인 제목 때문에 입소문을 많이 탄 작품인 거 아시죠? ‘다모폐인’을 낳은 내가 갈래머리 ‘고딩’이 되어 명품족 ‘대딩’과 엎치락뒤치락 사랑게임을 벌이죠.솔직히 기자시사회의 반응은 좀 썰렁했어요.하지만 10,20대 네티즌팬들만은 성원해주리라 믿습니다. 잊지마세요.‘살인미소’의 김재원이 상대역이란 사실!”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 로맨틱코미디/신동엽/하지원·김재원/12세 ●‘빙우’ 김하늘 “이렇게 고생해서 찍은 영화는 처음이에요.캐나다 유콘주 빙하지대까지 가서 찍었거든요.오죽했으면 함께 출연한 송승헌씨는 ‘고생한 걸로 치면 관객 1000만명은 들어야 된다.’고 말한다니까요.이성재·송승헌씨가 설산(雪山)을 오르고 빙벽을 타는데,손에 땀을 쥘 만큼 아찔해요.산악영화의 대담한 스케일에 애잔한 멜로가 결합된,국내 최초의 ‘산악멜로’예요.전개가 너무 느린 게 흠이라지만,‘이런 멜로영화가 있구나’ 감탄할 걸요.”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 멜로/김은숙/이성재·김하늘·송승헌/12세 ●‘실미도’ 정재영 “‘반지의 제왕’을 누른 화제작인데 아직도 못 보셨다고요? 북파공작원들의 실화,그러니까 ‘실미도 사건’을 다룬 영화라는 건 다 아실 테고.짐승처럼 펄밭을 기고 온종일 바닷물에 빠져 살다시피 하는 특수훈련 장면들이 극사실적으로 그려져 남성들이 특히 좋아하더군요.훈련장면이 장난 아니거든요.촬영때 감독이 입에 달고다닌 말이 “연기 잘하라.”가 아니라 “몸조심들 하라.”였다니까요.설경구씨야 워낙 스타였지만,이 영화에서 의외로 제가 좀 떴어요.의리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연기가 완벽했다나 어쨌다나….”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 액션드라마/강우석/설경구·정재영·안성기/15세 ●‘라스트 사무라이’ 톰 크루즈 “‘실미도’와 ‘말죽거리 잔혹사’라는 복병을 만나게 됐네요.그래도 자신 있습니다. 권상우가 이소룡 키드로 변신했다 한들 제가 말 달리는 사무라이가 된 충격만 할까요. 일본 메이지 유신시대에 벽안의 군 대위가 신식 전술을 가르치러 왔다가 사무라이 정신에 감화해 그만 목숨걸고 사무라이로 ‘전향’하는 줄거리죠.왜색에 할리우드 오락정신이 뒤섞인 퓨전시대극인데,오묘한 즐거움을 어찌 말로 다 하겠습니까.”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 액션/에드워드 즈윅/톰 크루즈·와타나베 겐/15세 황수정기자 sjh@ ■또 볼만한 영화는 ●피터팬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팬터지드라마/P.J.호건/제이슨 이삭스·제러미 섬터/전체 (내용)=원작에 가장 충실하다고 평가받는 피터팬.피터팬이 사랑과 눈물의 비밀로 연인 웬디를 구한다. ●브라더 베어 (장르/감독/관람등급)=애니메이션/애론 블레이즈·로버트 월커/전체 (내용)=곰이 돼버린 인간과 아기곰이 나누는 우정과 사랑.유쾌한 웃음에 훈훈한 감동까지 덤으로 챙길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팬터지액션/피터 잭슨/일라이저 우드·비고 모텐슨/12세 (내용)=난쟁이 호빗족인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나선 마지막 모험길.컴퓨터그래픽이 동원된 전투장면 압권. ●스페니쉬 아파트먼트 (장르/감독/배우/관람등급)=코믹드라마/세드릭 클래피쉬/로맹 뒤리스·오드리 토투·주디스 고드레쉬/15세 (내용)=스페인의 한 기숙사 아파트가 배경.다양한 국적의 20대 유학생들이 엮는 유쾌한 해프닝과 우정.
  • MBC ‘!느낌표’ 내일 100회/공익·오락성 조화 성공평가

    2년 전,재미도 주고 교훈도 주는 오락 프로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코웃음을 쳤다.공익과 오락을 섞는다니 물과 기름을 섞자는 것 아닌가. 이런 야무진 꿈을 꾼 MBC의 ‘!느낌표’가 10일 100회를 맞는다.되돌아 보면 사회에 끼친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고 방송가에서는 ‘느낌표스러운’ 오락프로 바람을 일으켰다. 먼저 청소년 교육 코너인 ‘하자!하자!’에서 ‘아침밥을 먹자’로 이른 아침 등교한 아이들에게 밥상을 차려주더니 ‘얘들아,헬멧쓰자’‘얘들아,행복하니?’로 문제 청소년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해결책을 제시,어른들의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교육 당국의 0교시 폐지와 등교시간 조정은 ‘!느낌표’가 이끌어낸 첫 성과였다. ‘책!책!책!책을 읽자!’에서 매주 선정한 책들은 대형 서점에서 ‘느낌표 선정도서’라는 이름 아래 불티나게 팔려 전국민 독서붐을 일으켰다.‘기적의 도서관’까지 기적처럼 지어내는 걸 보고 방송의 힘을 새삼 느끼게 했다.!느낌표를 처음 기획한 김영희 프로듀서도 “숱한 장면 가운데서도 ‘기적의 도서관’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다.”고 술회했다. 외국인 노동자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아시아!아시아!’,좌절을 극복하고 사는 법을 가르쳐준 ‘길거리 특강’ 등 어느 것 하나 무시할 수 없다. 느낌표의 성공에는 개그맨 출신 MC들의 활약이 컸다.프로그램을 거쳐간 신동엽,이경규,박경림에서부터 송은이,김용만,유재석 등은 눈물과 웃음을 적절히 안배하는 솜씨로 시청자들 가슴속에 무수한 느낌표를 새겨왔다. 평균 시청률 14%대.상복도 터졌다.문화관광부 공로상을 비롯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PD연합회상,TV실험정신상 등 10개 상을 수상했다.지난주부터 ‘운동이 운명을 바꾼다’를 신설,비만퇴치 운동에 돌입했다.누가 알겠는가.안보던 책도 봤는데 살도 빠질지.이제 ‘!느낌표’와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 박상숙기자 alex@
  • 방사후 2년 ‘장군·반돌’ 성장기/SBS특집다큐 2부작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

    2001년 9월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장군’과 ‘반돌’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 복원을 위해 생후 8개월 만에 야생으로 보내진 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15·16일 오후10시55분 SBS 특집 다큐멘터리 ‘자연으로 돌아간 반달가슴곰’(2부작)에서 생생히 소개된다. 첫해 함께 동면을 마친 장군과 반돌은 두살이 되면서 따로 헤어져 각자 독립생활을 시작했다.올들어 이들의 몸무게는 60㎏에 육박해 한 해 동안 몸이 배로 불었고 건강상태도 양호했다.세살이 된 장군과 반돌은 사람으로 치면 사춘기에 접어든 건강한 청년쯤에 해당된다. 초여름,산기슭에서 양봉을 하는 주민에게 곰 두마리가 꿀통을 건드렸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또 지리산 한 암자의 스님은 곰 두 마리가 빈 암자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을 봤다고 연락해왔다.제작진은 흥분했다.한 마리는 목에 발신기를 멘 장군이 분명했지만 반돌은 발신기 위치상 장군과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장군은 지리산에서 살고 있는 또다른 야생곰을 만난것일까. 제작진은 장군과 반돌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과 함께 동면의 숨은 신비에 대해서도 다룬다.곰은 8월쯤 교미해 수정란이 형성되지만 바로 착상되지 않고 떠돌아 다니다가 동면 중에 착상하고 출산하게 된다.일본에선 불임치료를 위한 중요한 단서로 연구되고 있다. 유영석 프로듀서를 비롯한 5명의 제작진은 장군과 반돌을 찾아 산을 헤매는 생활을 2년 가까이 하면서 지리산 야생의 신비를 꼼꼼하게 카메라에 담았다.고화질(HD)TV로 촬영한 선명한 화면위에 개그맨 신동엽의 친근한 목소리가 내레이션으로 얹힌다. SBS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리산 반달곰 복원 10개년 프로젝트’에 맞춰 매년 이들의 모습을 차근차근 기록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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